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동성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제복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수배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족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40
  • “입양 이뤄지지 않아…” 생후 한달된 여아, 3년전 친모가 살해

    “입양 이뤄지지 않아…” 생후 한달된 여아, 3년전 친모가 살해

    오피스텔 여아 시신은 생후 1개월령 10일 경기 수원의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아는 생후 1개월 된 영아로 밝혀졌다. 3년 전 살해당한 뒤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A(40대)씨를 살인 및 시체은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10일 오후 4시쯤 수원시 인계동의 오피스텔에서 사망한 자신의 딸과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당초 3세 여아로 알려진 A씨의 딸은 생후 1개월령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17년 분유에 약을 타 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천과 비닐로 감싸 3년 동안 감춰 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러한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생활고로 인해 A씨가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고를 겪던 A씨는 딸을 입양 보내려고 했으나 입양이 이뤄지지 않아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산서 생후 4개월 코로나19 확진…앞서 엄마 확진 판정

    경산서 생후 4개월 코로나19 확진…앞서 엄마 확진 판정

    경북 경산에서 생후 4개월 된 여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여아는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7세 여성의 딸로, 지난 1일 양성 판정을 받고 모친과 함께 경북대병원에 입원했다. 대구에서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30일 연속 신규 지역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대구지역에서 추가된 코로나19 환자 2명은 지난달 18일 시리아에서 입국한 20대 여성과 한 살배기 딸로 자가격리 중 시행한 자택 방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361명, 대구는 6942명으로 늘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속보] 용인서 1살 여아 코로나19 감염…확진 아빠에 옮은 듯

    [속보] 용인서 1살 여아 코로나19 감염…확진 아빠에 옮은 듯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영덕동 기흥효성해링턴플레이스에 사는 A(1)양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A양은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나흘 만에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결국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은 아버지인 40대 B(용인 123번 확진자)씨가 지난달 27일 확진되자 어머니 등 가족 2명과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격리 전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A양은 지난달 3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1일 오후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일 확진됐다. 이로써 용인지역 확진자는 126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3세 여아 식탁으로 밀쳐 때린 어린이집 교사 집행유예

    3세 여아 식탁으로 밀쳐 때린 어린이집 교사 집행유예

    말을 안 듣는다며 3세 아동을 플라스틱 식탁으로 밀고 때리는 등 16일간 11차례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부장 강세빈)은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육교사 A(28)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B(4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경남 창원의 한 어린이집에서 만 3세 여자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9년 7월 3일부터 16일 동안 아이를 11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말을 듣지 않는다며 아이의 등을 플라스틱 식탁으로 때리고 서 있는 아이를 향해 식탁을 강하게 밀어 다치게 했다. 또 친구를 괴롭힌다는 이유로 장난감으로 머리를 때리거나 몸을 강하게 잡아채 억지로 앉힌 것으로도 조사됐다. B씨 역시 같은 아이의 몸을 강하게 잡아채 벽을 보게 만들고 머리를 때리는 등 학대했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의 나이 등을 비추어 이들의 행위가 아동의 인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고, 피해 아동 가족도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들이 모두 현재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고, 범행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피해 아동의 가족은 아이가 친구를 괴롭히는 등 문제 삼을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CCTV를 확인했을 때 아이가 친구를 괴롭힌 정황은 없었다”며 “항소해서 사실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4살 아이 팔 깨물어 학대”...경찰, 어린이집 교사 수사

    “4살 아이 팔 깨물어 학대”...경찰, 어린이집 교사 수사

    인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4살 여아의 팔을 두 번 깨무는 등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생후 33개월 된 A양의 어머니 B(32)씨는 지난 11일 인천시 계양구 한 어린이집에서 자신의 딸이 보육교사에게서 학대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신고 전날인 지난 10일 오후 딸의 팔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해당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양 반 부담임 교사인 C(38)씨의 학대 정황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CCTV를 봤더니 C씨가 낮잠 시간에 아이를 세워 놓고 혼을 내면서 두 차례 팔을 입으로 물었다”며 “그러나 담임 교사는 눈길도 안 주고 컴퓨터만 하고 있었고 다른 아이들은 손으로 귀를 막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에 해당 교사는 아이들과 놀이를 하다가 실수로 깨물었다고 했으나 뒤에 훈육을 했다고 말을 바꿨다”며 “깨문 뒤에는 흔적을 없애려는 것인지 손으로 해당 부위를 비비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현재 A양 반 담임과 부담임 2명을 사직하도록 했다”며 “앞으로 경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양이 어린이집에 다닌 지난 5월 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중 실제 등원을 한 날인 24일치 CCTV를 모두 제출받아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C씨 등을 불러 학대 여부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산 스쿨존 운전자 2명에게 ‘민식이법’… 법원도 최초 사고 유발자에게 적용할까

    부산 스쿨존 운전자 2명에게 ‘민식이법’… 법원도 최초 사고 유발자에게 적용할까

    경찰이 부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불법 좌회전 차량으로 촉발된 6세 여아 사망사고와 관련, 운전자 2명 모두에게 ‘민식이법’을 적용했다. 이는 불법 행위로 스쿨존에서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뿐 아니라 불법 행위 차량의 추돌로 스쿨존에서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까지 폭넓게 ‘민식이법’을 적용한 것이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개정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싼타페 운전자 70대 남성 A씨와 아반떼 운전자 60대 여성 B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A씨의 싼타페가 중앙선을 넘어 불법 좌회전을 하던 중 내리막길에서 내려오던 B씨의 아반떼를 들이받았다. 중심을 잃은 아반떼가 바로 제동하지 못하면서 초등학교 앞 인도로 돌진해 6세 C양과 C양의 어머니를 덮쳤다. 이 사고로 C양이 숨졌고, 어머니는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운전자 A씨와 B씨 모두에게 사고 책임이 있다고 봤다. A씨는 안전의무를 위반해 중앙선을 침범한 과실이 있고, B씨는 제동장치 조작 미숙이라는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스쿨존에서 1차 사고가 발생하면, 그로 인해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운전자는 안전에 주의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면서 “이런 주의 의무를 위반해 민식이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B씨에 대해서는 “앞선 사고의 영향으로 당황해 제동장치 조작에 미숙했다고 하더라도 과실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직접 어린이를 다치게 한 경우뿐 아니라 사고를 촉발한 경우에도 민식이법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법원도 1차 추돌 사고로 2차 사고가 났을 때 1차 사고 가해자, 연쇄사고 결과와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변호사들도 A씨와 B씨 모두 책임이 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A씨에게 민식이법을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결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스쿨존에서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어린이가 사망하면 민식이법에 따라 가해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에 처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해운대 스쿨존 6세 사망사고 운전자 2명 ‘민식이법’ 적용

    경찰이 부산 해운대의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불법 좌회전 차량으로 촉발된 6세 여아 사망사고와 관련해 두 사고 차량 운전자 모두에게 ‘민식이 법’을 적용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개정 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아반떼 승용차 운전자 60대 여성과 싼타페 운전자 70대 남성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부산 해운대구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던 싼타페가 직진하던 아반떼 승용차 옆을 들이받았다. 이후 중심을 잃은 아반떼가 내리막길을 따라 갑자기 가속했고, 초등학교 정문 앞 보행로를 걸어가던 모녀를 덮쳤다. 이 사고로 6세 여아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어머니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1차 사고와 2차 사고 사이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 운전자 2명에 대해 민식이법을 적용했다. 민식이법에 따라 스쿨존 내에서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해 사망이나 상해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최대 무기징역 등 가중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부산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민식이법을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통해 충분한 법리 검토를 벌인 후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베트남서 디프테리아로 어린이 3명 사망…국내 상황은?

    베트남서 디프테리아로 어린이 3명 사망…국내 상황은?

    베트남 중남부에서 급성 전염병 디프테리아가 발생해 어린이 3명이 숨졌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뉴스가 베트남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 당국은 최근 한 달 사이 닥농·꼰뚬·자라이·닥락성 등 중남부 고원지대에서 디프테리아 환자 6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25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닥농성에서는 9세 여아와 13세 소년이 사망했고, 자라이성에서도 4살 남아가 목숨을 잃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디프테리아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사율도 10%에 이른다. 주로 감염된 사람이 재채기를 하거나 기침을 할 때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 호흡기 점막이 약한 어린이들이 주로 감염된다. 디프테리아균의 독소에 의해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베트남 보건당국이 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봉쇄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응우옌 탄 롱 베트남 보건부 장관 대행은 7일 보건부 회의에서 “모든 연령의 환자가 보고됐으며, 사망률이 상당히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중국과 국경을 맞닿은 가운데 엄격한 통제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9일 현재 누적 확진자는 369명이다. 1980년대 이전에는 개발도상국에서 해마다 5~6만명이 디프테리아로 사망했다. 그러나 1980년에서 2000년대 사이 디프테리아 발병은 90% 넘게 감소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로 유아 예방접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지역에서 다시 발병 사례가 늘고 있다. 1950년대 말부터 백신을 도입한 국내에서는 1987년 이후 환자 발생 보고가 없다. 국내에서는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디프테리아 백신을 예방접종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병원서 코로나 격리 치료 중 성폭행 당한 남아공 2세 여아

    병원서 코로나 격리 치료 중 성폭행 당한 남아공 2세 여아

    일일 확진자가 9000명을 넘나드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아이를 상대로 한 끔찍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남아공 현지 언론인 IOL의 지난 6일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곳은 북동부 가우텡주에 있는 한 병원으로, 피해 아동은 지난달 15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이 병원의 격리병동에 입원해 있었다. 병원 측은 환자의 나이가 어린 만큼, 환자의 보호자인 어머니가 격리병동 밖에 항시 머물며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이의 어머니가 저녁에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가 심하게 울고 잠을 이루지 못하고 보채기 시작했다. 간호사는 별다른 검사 없이 코로나19 의심 증상 때문이라고 여기며 아이를 달랬고, 보호자에게는 “아이가 잠들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다음날 아침, 아이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는 아이의 걷는 모습에서 평상시와 다름을 느꼈고, 이내 아이의 기저귀에서 체액을 발견하고는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 측은 아이의 상태를 진단한 뒤 성폭행 흔적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현지 경찰은 아이의 어머니가 자리를 비운 하룻밤 새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찾고 있다. 아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의 이모는 “어린 조카가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병원으로 옮겼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여성과 아이에 대한 성폭행이 심각한 사회문제인 국가 중 한 곳이다. 지난해에는 영국의 20대 여성이 자신의 5세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남성의 중요 부위를 자르는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달 중순에는 임신 8개월 여성이 성폭행 당한 뒤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 나무에 매달린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집에서 굶어죽은 일본 3세 여아…20대 엄마는 애인과 장거리 여행

    집에서 굶어죽은 일본 3세 여아…20대 엄마는 애인과 장거리 여행

    일본의 20대 여성이 자신의 세 살짜리 딸을 집에 혼자 두고 1주일 넘게 집을 비웠다가 영양실조 등으로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성은 딸을 방치한 채 가고시마현으로 여행을 떠나 남자친구와 시간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는 사이 딸은 기아와 탈수 증상으로 숨이 잦아들고 있었다. 일본 경시청은 지난 7일 도쿄도 오타구에 사는 음식점 점원 가케하시 사키(24)를 보호책임자유기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가케하시는 지난달 5일부터 13일까지 딸을 아파트에 혼자 둔 상태로 집을 비워 딸이 영양실조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집에 돌아온 당일 딸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아이가 숨을 안쉰다”며 119에 신고했다. 부검 결과 아이는 오랫동안 먹지를 못해 위장이 텅 비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는 극단적으로 마른 상태가 아니고 피멍 등 눈에 띄는 학대의 외상도 없었지만, 더러워진 기저귀를 갈지 않은채 계속 착용해 하반신 피부가 크게 헐어 있는 상태였다. 가케하시는 초기 경찰 진술에서 “며칠 전부터 아이가 기력을 잃고 거의 먹지 못했고 기침을 심하게 하며 괴로워 했다”며 자신의 혐의를 감췄으나 아이의 실제 사망시간이 119 신고시점보다 훨씬 이전이라는 부검 결과에 따라 진술 내용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그는 딸을 집에 혼자 남겨놓은채 도쿄에서 1000㎞ 정도나 떨어져 있는 가고시마현으로 가서 남자친구와 함께 시간을 지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과 이혼하고 3년 전 현재의 집으로 이사해 식당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 왔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아동상담소에 학대 피해로 통보된 아이는 총 9만 8222명이었으며, 이 중 8958명이 부모 등으로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아이들이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HR부서 핵심역량, Payroll BPO 서비스 도입으로 효율성 높여

    HR부서 핵심역량, Payroll BPO 서비스 도입으로 효율성 높여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비즈니스 경쟁 심화 등으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가 기업 경영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위기에 놓인 기업들은 다양한 경영기법을 도입해 핵심역량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꾀하고 있다. 대표적 경영기법 중 하나가 바로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다. ‘BPO’란 업무 프로세스 전 과정을 외부업체에 위탁하고 공동의 역량을 집중 투입하여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웃소싱 방식이다. 국내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Payroll Outsourcing 서비스와 HR업무 Outsourcing이 여기에 속한다. 실제 다수의 다국적 기업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외부 전문 아웃소싱 벤더에 의뢰함으로써 HR 부서의 핵심역량 강화와 업무 효율성 증대 효과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도 분산돼 있던 인사총무 분야를 하나의 조직으로 재편 후 사외기업으로 분사하거나, 외부 전문업체에 다양한 업무를 위탁하는 형태로 BPO를 도입하는 추세다. 국내 중소기업, 벤처기업, 외투기업 등은 그 기업의 환경에 따라 급여관리, 급여아웃소싱, 복리후생관리, 인사업무대행, 채용업무 등 HR업무를 외부 전문기업에 위탁하는 형태로 도입하고 있다. 특히 외투기업의 경우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는 형태에 따라 법인설립부터 Payroll, HR BPO까지 전문 아웃소싱 벤더를 통해 진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HR & Payroll BPO 도입 시 기존의 분산된 조직과 프로세스의 통합 및 최적화를 통해 기업의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기업의 목표달성에 있어 전략적으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현재의 코로나 사태와 같은 상황에서 기업경영의 불안정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특정 지역이나 기업 내에서 집단 발병이 일어나는 경우, 조직 내 근로자 상당수가 업무에서 일시에 배제되어 기업의 경영에 불안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이때 물리적으로 분리된 HR BPO 기업에 업무를 위탁하면, 리스크를 어느 정도 피할 수 있게 되어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 여기에 HR & Payroll BPO 전문기업의 높은 숙련도를 바탕으로 업무의 불안정성을 낮출 수 있고, 업무 미숙으로 인한 과태료 등의 부과 등의 불안 요소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임직원 연봉보안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인사노무 관련 최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게다가 연말정산 업무까지 위임해 연초부터 연간 사업계획의 달성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 ㈜씨앤비솔루션은 BPO서비스의 도입에 앞서 검토해야 할 업체선정 기준 등에 대해서 조언했다. 가장 먼저 도입 목적의 확인이다. 단순히 비용절감 차원인지 업무효율 및 위험분산이 목적인지 분명히 하여 비용, 핵심역량집중, 업무효율, 위험분산 영역의 우선 순위에 따라 접근해야 한다. 두번째로는 기업의 니즈에 부합하는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양한 직군, 직무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지, 빠르게 변화하는 노무환경에 대응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HR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정보보안 국제 인증인 ISO27001이나, 정보보호 및 국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ISMS-P 등을 통해 정보보안 정책을 준수하고 있는지, 다국적 기업의 경우 한국법인뿐 아니라 Asia-Pacific HQ 또는 본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HR & Payroll BPO를 통해 아웃소싱 하는 업무와 내부업무 간의 정합성을 높이는 데에 중점을 둬야 한다. 인사부서는 Staff부서로서 내부고객을 지원하는 업무가 많다. 이러한 특성상 BPO를 통해 위탁한 업무와 내부에서 수행하는 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운영되어야 내부고객의 만족 극대화 및 조직몰입도 제고를 도모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세 여아, 내가 찾는 아이” 어린이집 기웃대며 유괴 시도

    “2세 여아, 내가 찾는 아이” 어린이집 기웃대며 유괴 시도

    징역1년 집행유예2년, 보호관찰 명령“조현병으로 입원” 집행유예 24세 남성 박모 씨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무단 침입해 어린아이를 유인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받았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김세현 판사는 미성년자 유인미수 및 건조물 침입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박씨에게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지난해 8월13일 오전 10시쯤, 박씨는 서울 관악구 인근 한 유치원의 출입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들어가 유치원 원장에게 “3세 여아 A양은 바로 내가 찾는 아이다. 데려가도 되냐”고 거짓말을 했다. 박씨는 계속해 “내가 찾는 아이가 맞다”며 A양이 있는 교실로 들어가려 했으나 원장의 제지로 A양을 데려오는 데 실패했다. 이후 5분 거리에 있는 다른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박씨는 어린이집에 무단 침입한 뒤 어린이집 원장에게 “저 알죠, 기억 안 나세요?”라며 “2세 여아 B양을 찾으러 왔다. 아는 형님의 딸인데 데리고 가겠다”고 거짓말했다. B양을 데려가려 했으나 박씨는 이번에도 원장의 거절로 데려가지 못했다. 박씨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특정 이름의 아이를 찾았는데 원장들이 ‘그런 아이는 없다’고 하자 근처에 있는 아이를 가리키며 “저 아이인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판사는 “박씨의 행위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원장들에 대한 기망 또는 유혹행위에 해당한다. 이 사건 각 미성년자 유인 범행의 실행에 착수한 것이 맞고 미성년자 유인죄에 대한 고의도 있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며 “박씨는 미성년자를 유인하기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출입문까지 진입했다. 원장들이 박씨가 이 출입문까지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다만 법원은 온전치 못한 박씨의 정신상태를 양형의 이유로 제시했다. 김 판사는 “박씨는 조현병 등으로 심신이 온전치 않은 상태에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 이후 박씨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원장들의 제지로 박씨는 이 미성년자들과 접촉하지도 못해 범행이 미수에 그쳤다. 이후 건조물 침입 범행의 피해자인 원장들과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총맞은 美 독립기념일… 7세 아이 등 17명 숨져

    총맞은 美 독립기념일… 7세 아이 등 17명 숨져

    미국 시카고 경찰이 4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격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독립기념일인(7월 4일) 주말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최소 17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으며 사망자 중에는 7세 여아와 14세 소년도 있었다고 밝혔다. 시카고 AP 연합뉴스
  • ‘가족發’ 어린이 감염 속출… 광주 첫 미취학 남매 확진

    ‘가족發’ 어린이 감염 속출… 광주 첫 미취학 남매 확진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어린이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동구 다솜어린이집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인 5세 남아와 7세 여아 남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13번(남), 114번(여)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 미취학 아동 첫 확진 사례다. 이들 남매는 함께 사는 외할머니인 70대 110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무증상 상태로 감염됐으며 지난 3일까지 어린이집에 등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어린이집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당국은 남매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오는 11일까지 폐쇄하고, 원생 53명 등 직간접 접촉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대상자는 이들 접촉자 가족까지 포함하면 3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날 광주에서는 북구 일동초교 3학년 남학생(광주 107번)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지역 첫 초등학교 확진자다. 광주 일곡중앙교회를 어머니(광주 99번)와 함께 다녀온 뒤 확진됐다. 시교육청은 이 학생이 거주하는 북구 관내 초·중·고교생(고3 제외) 전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같은 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도 초등학교 1·3학년 형제가 확진됐다. 탄천초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 동생이 지난 4일 발열 등 증세를 보여 다음날 검사 후 확진됐고, 같은 날 오후 무증상이던 3학년 형도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가족 간 전파 경로를 파악 중이다. 같은 날 서울 중랑구 묵현초 학생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먼저 확진된 서울 강북구 교보생명 콜센터 근무자와 가족 관계다. 묵현초는 오는 17일까지 모든 학년이 온라인으로 수업한다. 앞서 지난달 29~30일 대전에서는 천동초등학교 5학년생 등 초등학생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 광주시 방역 담당자는 “어른들로 인한 n차 감염 속도가 빨라지면서 동거 중인 어린이들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2차 확산기로 분류된 지난달 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들의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생활방역을 각별히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확진자 신규 5명 추가…어린이집 원생 남매도 외할머니에게서 감염

    광주 확진자 신규 5명 추가…어린이집 원생 남매도 외할머니에게서 감염

    광주에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어린이집에서 지역 첫 미취학 아동 감염 사례가 나왔고,집단격리 중인 요양원과 기존 지역사회 감염원인 교회에서도 발생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한울요양원 입소자인 80대 여성과 90대 여성이 각각 111·112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간 한울요양원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2차 전수검사를 시행해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고령층인 이들은 치매와 고지혈증 등을 앓고 있으나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다. 113번 남아와 114번 여아는 10살 미만인 동구 다솜어린이집 원생들로 남매 관계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광주에서 미취학 아동이 감염된 사례는 처음이다. 남매는 이달 3일까지 어린이집에 등원했으며 거주지는 서구 동천동이다. 보건 당국은 해당 어린이집에 시설폐쇄 행정명령을 내리고 보육교사와 원아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남매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110번 확진자의 외손자와 외손녀로 확인됐다. 30대 여성인 광산구 주민은 115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5번 확진자는 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감염경로가 북구 일곡중앙교회로 파악됐다. 이날 광주의 하루 확진자 수는 7명으로 늘었고,전체 누적 확진자는 115명이 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코로나로 여성 할례 증가…“할례 위험 410만 명”

    코로나로 여성 할례 증가…“할례 위험 410만 명”

    극단적인 남아 선호 관습으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사라진 여아가 전 세계 1억 4000만 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인공유산, 혹은 방임으로 죽음을 맞은 숫자다. 여성의 성기를 절제하는 할례의 위험에 처한 이들은 410만 명으로 확인된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30일(현지시간) 연례 보고서에서 “여아를 상대로 한 유해한 행위는 심각하고 지속적인 트라우마를 야기한다. 이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권리를 빼앗는다”고 강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모니카 페로 유엔인구기금 제네바 국장은 이날 “이 해로운 관행은 여성·소녀의 권리와 행복이 남성·소년의 권리와 행복보다 가치가 없다는 확신으로 인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유엔인구기금은 보고서에 여아 차별 문제를 고치기 위해 경제 구조와 법안을 수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페로 국장은 “이는 여아를 남성의 성적 대상, 경제적·법적 통제 아래 두게 만든다”며 “이는 인권 탄압이다”고 강조했다. 나탈리아 카넴 유엔인구기금 사무총장은 “법 개정만으로는 이러한 관행을 끝낼 수 없다”며 “우리는 근본적인 원인, 즉 양성 차별에 기반한 규범의 수정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카넴 총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여아 보호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6개월 이상 프로그램이 중단된다면 2020~2030년 사이 1300건의 여아 조혼, 200만명 이상의 여성 할례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계속되는 학대, 잘 작동되는 아동보호 대책 필요하다

    훈육을 빙자한 아동 학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그제 8세, 9세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발가벗겨 새벽에 산에다 방치한 40대 여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맨발로 산을 내려왔고 도로 근처를 배회하다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의붓아들이 말을 안 듣는다고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충남 천안의 계모는 아이가 갇힌 가방 위에 올라가 수차례 짓밟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계모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어른도 이런 일을 당했다면 수사기관에 고소할 범죄인데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을 아무 죄의식 없이 학대했다는 사실에 말문이 막힌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이다. 그런데도 훈육을 핑계로 자녀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체벌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모 등의 학대를 받아 숨진 아동은 43명으로 전년(28명)보다 15명 늘었다. 이에 법무부는 62년간 유지된 민법 195조의 ‘자녀 징계권’ 조항을 없애고 체벌금지를 명시하는 쪽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법 개정도 필요하지만 사회 전반의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돼야 한다. 정부는 2018년 3월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도입해 영유아 검진 여부, 학교 출석률 등을 분석해 학대 의심 가구를 등록한다. 쇠사슬로 목을 묶는 등 계부와 친모에게 학대를 당한 경남 창녕 아홉 살 여아의 가구도 이 시스템에 등록됐지만, 학대를 막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위기의 아동을 위한 대책은 그간에도 많이 마련했지만 문제는 작동이 잘 안 된다는 점”이라고 한 지적과 같다. 정부가 다음달 중순 발표하겠다는 아동학대 종합대책에는 가해자 처벌 강화,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물론 재발을 막기 위한 부모 교육 등이 포함돼야 한다. 기존 대책의 실행을 담보할 인프라 구축 등도 필요하다.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서는 경찰, 학교는 물론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학대 의심아동을 발견했을 때 부모가 아닌 경찰에 먼저 신고하는 등의 행동요령도 모두가 익히기 바란다.
  • 민주당 ‘국회 충돌’ 사건 9월 첫 공판…피고인들 모두 출석

    민주당 ‘국회 충돌’ 사건 9월 첫 공판…피고인들 모두 출석

    지난 1월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의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사건’ 재판 첫 공판기일이 오는 9월 23일 오후에 열린다. 피고인에게 출석 의무가 있는 공판기일인 만큼 기소된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이 모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오상용) 심리로 이 사건 4차 공판준비기일이 29일 오전에 열렸다. 재판 준비 절차인 공판준비기일은 공판기일과 달리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이날 피고인 모두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민주당 박범계·박주민·김병욱 등 현직 의원 3명과 이종걸·표창원 등 전직 의원 2명(당직자·보좌진 포함하면 총 10명)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여아가 첨예하게 대립하던 지난해 4월 26일 새벽, 국회 의안과·회의실 등에서 당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의원·당직자들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8일 열린 3차 공판준비기일까지 변호인단과 검찰은 이 사건 발생 당시 현장을 여러 각도로 확인할 수 있는 전체 영상 확보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변호인단은 “전체 영상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거액의 수수료도 변호인단에겐 큰 부담이었다. 검찰에 신청해 전체 영상을 열람·등사하는데 내야 하는 수수료만 약 2500만원이었다. 변호인단은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검찰은 “저희는 규정에 따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3차 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변호인단이 증거 동의를 해서 검찰이 전체 영상을 법원에 증거기록으로 제출하고, 이후 변호인단이 법원에 열람·복사신청을 해서 전체 영상을 가져가는 방법’을 제안했다. 법원에 열람·복사신청을 하면 검찰에 열람·복사신청을 할 때보다 수수료가 10분의1로 줄어든다. 그러나 당시 박주민 의원 변호인은 “전체 영상에서 박 의원과 관련이 없는 증거들도 많다”면서 반대 의견을 밝혔다. 결국 이날 박범계·이종걸·표창원·김병욱 전·현직 의원 변호인들(이하 일부 변호인들)은 “전체 영상을 증거자료가 아닌 참고자료로 제출해달라”는 의견을 밝혔다. 검찰에 납부해야 하는 수수료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재판부의 중재안을 따르게 되면 검찰이 전체 영상을 법원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피고인들에게 불리한 자료가 포함돼 증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결과다. 참고자료는 증거자료와 달리 증거조사 절차(신문을 통해 피고인 또는 증인의 증언을 듣거나 증거물의 형상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재판부의 판단 근거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참고자료라 할지라도 재판 진행 상황에 따라 검찰이 새로운 증거로 신청할 수도 있다. 반대로 변호인이 검찰의 주장을 탄핵할 수 있는 증거로 신청하는 일도 가능하다. 일부 변호인들은 검찰이 기존에 법원에 제출한 증거목록 중 일부를 철회하고 참고자료로 제출하도록 소송 지휘를 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제출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검찰은 “변호인단은 (검찰이 신청한) 영상 증거에 부동의하는 이유에 대해 ‘영상이 조작·편집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다투겠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적이 있는데,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영상은 국회 폐쇄회로(CC)TV 영상과 방송사 촬영 영상”이라면서 “수사기관이 임의로 조작하거나 편집하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검찰에 전체 영상을 참고자료로 언제까지 제출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검찰은 “이번 주까지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일부 변호인들은 “2만개가 넘는 파일을 다음달 22일 5차 공판준비기일 전까지 확인하는 일이 사실상 어렵다”면서 공판준비기일 연장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22일 예정됐던 5차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8월 26일로 연기하고, 오는 9월 11일에 추가로 공판준비기일(6차)을 열기로 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공판기일을 정해놓고 준비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어떻겠냐”면서 오는 9월 23일 오후에 첫 공판기일을 열기로 했다.한편 미래통합당 전·현직 의원들이 기소된 패스트트랙 사건 재판은 다음달 6일 오전에 4차 공판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통합당 쪽 사건 재판은 변호인단이 검찰이 제출한 증거 상당수에 대해 부동의 의견을 밝혀 재판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거인부(검사가 제출한 증거에 대해 변호인이 의견을 밝히는 절차)에서 변호인이 진술증거에 대해 부동의를 하면 그 진술을 한 사람은 검사의 신청으로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사와 변호인이 각각 신문하게 된다. 증인 신문 횟수가 많을수록 재판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도판 ‘오체불만족’ 팔다리 없이 태어난 아기…10만분의 1 희귀병

    인도판 ‘오체불만족’ 팔다리 없이 태어난 아기…10만분의 1 희귀병

    인도에서 팔다리 없는 아기가 태어났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마디아프라데시 주에서 '테트라 아멜리아 증후군'을 동반한 아기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하루 전 마디아프라데시 비디샤 지역 시론지의 한 마을에서 20대 여성이 팔다리 없는 여아를 출산했다. 라지브 간디 스므리트 병원 소아과 의사는 "아기가 '테트라 아멜리아 증후군'으로 양쪽 팔과 다리 없이 머리와 몸통만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 인도 의사는 "10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사로 일하면서 실제로는 처음 접한다"라고 놀라워했다. 2011년 스페인 공중보건기관 카를로스3세 건강연구소는 임신 7만1000건 중 1건에서 테트라 아멜리아 증후군을 동반한 태아가 관찰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테트라 아멜리아 증후군’은 양쪽 팔과 다리가 없는 것이 특징인 매우 드문 유전 질환이다. 사지가 없을 뿐 아니라 얼굴이나 머리, 심장, 폐, 신경, 뼈, 비뇨기, 성기 등 다른 부분의 기형을 동반한다. 임신 중 유산되거나 출생 후에도 폐 발육 부전 같은 임상적 결과로 대부분 사망한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가 출산 후 생존 여부를 가른다. 이 증후군을 앓고서도 생존한 대표적 사례로는 '오체불만족'으로 유명한 일본 작가 오토다케 히로타다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명 강연자 닉 부이치치를 꼽을 수 있다.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2016년 불륜이 들통나 그 사회적 지위가 추락했지만, 닉 부이치치는 동기부여 전문가로서 현재까지도 전 세계를 돌며 활발히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82년 호주에서 태어난 부이치치는 신체적 장애와 따돌림으로 10살 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적도 있다.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그는 이제 '사지 없는 인생' 대표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 한 여자의 남편이 됐다. 부이치치는 과거 강연에서 "사지 없는 나도 하는데 사지 멀쩡한 여러분은 훨씬 더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이번에 인도에서 태어난 아기는 아직은 매우 건강한 상태다. 다만 폐 발육 상태 등 여러 추가 검사를 통해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향후 생존 여부를 살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신생아에 벽돌 묶어 익사 시킨 비정한 엄마…중국 발칵

    신생아에 벽돌 묶어 익사 시킨 비정한 엄마…중국 발칵

    갓 태어난 아기가 강가에 버려진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된 영아의 허리에는 빨간색 벽돌 한 장이 강제로 묶여 있었다. 지난 23일 중국 쓰촨성 쯔양청구 강변을 청소 중이던 남성은 허리에 빨간 벽돌이 묶인 채 버려진 영아를 발견, 관할 공안국에 신고했다. 버려진 영아는 약 30cm의 탯줄이 남아 있는 채 발견,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당시 영아를 발견한 이 남성은 “강변 일대를 청소하던 중 인위적으로 덮은 것처럼 보이는 나뭇잎 사이에서 작고 마른 영아를 발견했다”면서 “처음에는 너무 작고 말른 몸 탓에 장난감인 줄 알았지만 버려진 아기라는 것을 알고 난 후 곧장 공안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국은 강변 쓰레기 더미에 영아를 유기한 혐의의 친모 쉬 모씨를 붙잡아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안에 구류된 쉬 씨는 첫 아이를 출산한 직후 산후 우울증을 겪던 중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국은 영아를 유기한 혐의의 쉬 씨에게 이미 한 명의 자녀가 있으며, 계획에 없던 아이를 임신한 것이 가족들에게 알려질 것을 두려워하던 중 이 같은 범죄를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 밝혔다. 관할 공안국은 해당 범죄 혐의를 일체 자백한 쉬 씨에 대해 영아 살해 의사가 있었다고 보고, 영아 살인죄 및 사체 유기죄 등의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비정한 친모를 질책하는 비난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아이에게 살 기회도 주지 않고 죽음에 이르게 한 여성은 얼마나 잔인한 심성을 가진 것이냐’면서 ‘아무리 친부모라고 할지라도 아이의 생명을 악랄하게 빼앗을 권리는 없다. 대중은 해당 범인을 용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법으로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제는 이 같은 영아 유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광둥성 광저우 판위구에서 길가에 유기된 채 발견된 여아 시신 사건의 범인도 친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발견된 영아 역시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관할 공안국 수사 결과 유기된 사체는 친모에 의해 목이 심하게 졸린 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망한 영아는 선천적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친모는 출산 직후 질병을 가진 아이의 상태를 확인,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에 앞서 10대 미혼모가 갓 출산한 아기를 건물 3층에서 도로로 던져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사회에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 당시 헤이룽장 하얼빈 거리에서 한 시민이 갓난 여자 아기가 포대기에 싸여 피투성이가 된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공안에 신고하면서 알려진 사건이다. 공안 조사 결과 범인은 사망한 아이의 친모 장 모 씨(19)로 밝혀졌다. 당시 장 씨는 10여 명이 공동으로 거주하는 합숙소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 창문 밖으로 갓난 아이를 던지는 광경이 건물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된 바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