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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애 인권위원장 “정부·국회 출생통보제 조속히 법제화해라”

    최영애 인권위원장 “정부·국회 출생통보제 조속히 법제화해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22일 인천과 여수 등 출생 미등록 아동 사망 소식이 잇따르자 “출생 미등록은 아동학대의 한 유형”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출생통보제’를 시급히 법제화 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출생통보제’는 아동 출생 시 분만에 관여한 의료진에게 출생사실을 국가기관 또는 공공기관에 통보하도록 하는 제도다. 최 위원장이 성명에서 언급한 두 사건은 지난 15일 8살 여자 아이가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택에서 사망한 지 일주일 만에 발견한 사건과 지난해 11월 여수 선원동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의 시신과 쓰레기 산에서 방치된 남매를 발견한 사건이다. 인천 사건의 친모(44)는 별거한 남편에게 앙심을 품고 딸을 살해한 뒤 일주일 동안 아이의 시신을 자택에 방치했다. 이후 자살 시도에 실패한 뒤 지난 15일 “딸이 사망했다”고 119에 신고했다. 친부(46)는 딸의 사망 사실을 듣고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자살했다. 여수 사건의 친모 조모(43)씨는 2018년 11월쯤 생후 2개월된 아이를 냉장고에 숨겨 보관하다가 지난해 11월 27일 발각됐다. 생존한 7살 큰 아들과 2살인 쌍둥이 여아는 쓰레기 산에서 방치돼 있다가 발견되는 등 방임형 아동학대 범죄 피해를 입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조씨를 아동학대치사와 사체은닉 혐의와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했다. ‘현행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가족관계등록법)은 태어난 아동의 출생 신고를 부모가 하는 것을 원칙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부모가 고의로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출생 등록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출생 등록이 안된 아동은 출생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수 사건처럼 쉽게 파악조차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권위는 지난 2017년 11월 아동의 출생 시 분만에 관여한 의사와 조산사 등에게 아동의 출생 사실을 국가기관 또는 공공기관에 통보할 의무를 부여하도록 가족관계등록법을 개정할 것을 정부와 사법부에 권고하고, 국회에 의견을 표명한 적 있다. 또 2019년 5월 ‘제97회 어린이날 국가인권위원장 성명’에서는 “모든 아동이 출생한 뒤 즉시 등록되는 것이 아동인권의 시작”이라며 “유엔 아동권리협약 제3조에서 규정하는 아동 이익의 최우선적 고려 원칙에 따라 출생신고제도 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인권위는 “아동의 출생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행위를 물리적 방임의 한 유형으로 본다”며 “출생 등록이 안되면 보호자와 주변 사람들에 의한 신체적·정신적·성적 학대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아동이 심각한 피해를 당하더라도 국가에서 이러한 상황을 인지할 수 없다. 또 해당 아동이 필수적 예방접종과 적절한 의료조치를 받지 못하는 의료적 방임과 취학연령이 되었음에도 학교에 가지 못하는 교육적 방임의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인권위는 정부와 국회가 출생통보제 도입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정부는 2019년 ‘포용 국가 아동정책’, 2020년 ‘제2차 아동정책 기본계획’ 등에서 출생통보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며 “21대 국회에서 아동의 출생통보제 도입과 관련된 가족관계등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었으나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위원회는 정부와 국회가 국내외 요구와 권고를 수용하여 출생통보제 등을 조속히 법제화 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이는 아동의 출생등록이 마땅히 누려야 할 모든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발달 수준에 맞는 적절한 교육을 받을 권리,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 등을 누릴 수 있는 아동인권의 시작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도주 우려”…출산 직후 딸 4층에서 던져 죽게 한 친모 구속

    “도주 우려”…출산 직후 딸 4층에서 던져 죽게 한 친모 구속

    빌라 창밖으로 신생아 던진 친모영아살해 혐의 구속 경기 고양시의 한 빌라 4층에서 신생아를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구속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영아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A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6일 고양시 일산서구 한 빌라 화장실에서 여아를 출산한 뒤 4층 밖으로 던져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아는 당일 오후 빌라 건물 사이에서 알몸 상태로 몸이 언 채 숨져 있는 상태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출산 직후 건강상태 악화로 병원에 입원해 석방했다. A씨는 아기를 창밖으로 던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던지기 전 이미 아기가 숨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여아의 사망 원인은 4층에서 추락하면서 발생한 척추 및 두개골 골절 등이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젓가락으로 눈찌르고, 주걱으로 때리고” 남의 아이 학대

    “젓가락으로 눈찌르고, 주걱으로 때리고” 남의 아이 학대

    친모 부탁으로 6세 여아 키운 50대 부부뺨 때리고 얼굴에 문제집 던지는 등 학대법원, 집행유예 선고 “훈육 목적으로 보여” 친모의 부탁을 받고 키우던 어린아이가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고, 수학 문제를 틀렸다고 아이 얼굴에 문제집을 던지는 등 학대한 50대 부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들은 아동학대 혐의를 일부 부인했으나 법원은 피해 아동이 당시 상황을 일관되고 구체적으로 진술한 점에 비추어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정수영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53·여)씨와 사실혼 배우자인 B(55)씨에게 각각 징역 6개월과 3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 4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2017년 C(당시 6세)양 친모의 부탁으로 그해 3월부터 2019년 10월 1일까지 C양을 키웠다. A씨는 이듬해 여름 C양이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혼내면서 우유와 간식 등이 든 비닐봉지로 입을 때리고, 비슷한 시기 저녁 식사 중 C양이 계속 TV를 보자 젓가락으로 왼쪽 눈썹 부위를 찔렀다. 같은 해 6월 C양이 늦게 귀가하자 나무 주걱으로 얼굴과 팔을 때렸고, 나무 주걱이 부러지자 효자손으로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렸다. 문제를 풀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문지를 말아 때리거나 계속 연필을 잃어버린다며 연필 뒷부분으로 얼굴을 찌르기도 했으며, 수학 문제를 틀리자 얼굴에 문제집을 던지기도 했다. B씨는 2019년 9월 A씨로부터 “거짓말을 했으니 혼을 내달라”는 부탁을 받고 C양의 뺨을 때리고, C양이 넘어지자 주변에 있던 의자로 머리를 때린 뒤 벽을 본 채 팔을 들고 벌을 서게 하는 등 학대했다. 정 판사는 “A씨는 상당 기간 반복적으로 아동을 학대했으나 전반적으로 피고인들의 아동 학대 정도가 중하지는 않은 점, 피해 아동이 문제 행동이 있었고 피고인들이 탈북민으로서 훈육 목적에서 다소 과한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생후 3개월 여아 학대로 온몸 골절상…친모 학대 혐의 구속

    생후 3개월 된 딸을 학대해 온몸에 골절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여성이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아동학대범죄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등 혐의로 친모 A씨를 최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9월 딸 B 양을 학대해 두개골, 늑골, 고관절 등 온몸에 골절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학대 혐의는 B 양을 진료한 병원 측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딸 B 양이 “뼈가 잘 부러지는 특이체질일 뿐 학대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해 6월 엄마 A씨 학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추가 수사를 벌여 구속했다. B 양 친부는 A씨의 학대를 방임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처음 이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 전 A씨 등에 대한 교화를 통해 아동이 원가정으로 복귀해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피의자에 대한 형사처벌보다는 교화에 중점을 둔 아동보호사건 의견을 냈었다. 경찰 관계자는 하지만 “검찰과 조율해 그 의견을 철회하고 송치했다”며 “현재 아이는 건강을 회복해서 아동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화장실서 5살 조카 성폭행한 中 남성…징역 5년 솜방망이 논란

    화장실서 5살 조카 성폭행한 中 남성…징역 5년 솜방망이 논란

    중국 인민법원이 솜방망이 처벌로 입방아에 올랐다. 17일 치엔룽왕(千龙网)은 지난해 윈난성 자오퉁시 전슝현에서 발생한 5살 여아 성폭행 사건 피의자에게 법원이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피의자 리(李)모씨는 지난해 8월 17일 밤 10시쯤, 사탕을 사주겠다며 5살 조카를 데리고 나가 인근 여객터미널 남자화장실로 유인해 성폭행했다. 검찰원은 중화인민공화국 형법 제262조 제1항과 제2항에 의거, 리씨를 미성년자 강간죄로 기소했다. 이를 받아들인 전슝현인민법원은 15일 열린 1심 재판에서 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피해자 가족에게 3310위안(약 56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판결이 확정되면 리씨는 2025년 10월 17일 복역을 마치고 출소하게 된다.피해자 가족은 즉각 반발했다. 피해자 아버지는 “형량이 너무 가볍다”면서 상소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피해자가 성인인 사건도 최소 6년형은 나온다. 그런데 이렇게 어린아이를 유린해놓고 5년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가슴을 쳤다. 그러면서 “우리는 법을 잘 모른다. 가난해서 돈도 없다. 비싼 돈 들여 변호사를 선임해 고소장을 냈는데 배상액도 우리 요구에 미치지 못한다”며 분개했다. 중국 형법 제236조 제3항에는 “미성년자 등 여성을 강간한 자는 10년 이상의 장기 징역, 종신형 또는 사형에 처한다”고 되어 있다. 특히 14세 미만 아동 성범죄는 10년 이상의 징역, 또는 사형으로 엄중히 다스리고 있다.지난달 중국 하얼빈 중국 인민법원도 이웃집 4살 아동을 꾀어 성폭행한 남성에게 사형을 선고한 바 있다. 법원은 피의자가 과거에도 두 차례 동종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죄를 뉘우치지 않고 또다시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피해 아동에게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남겼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최신 판례에 비추어 보아도 피의자 리씨에 대한 전슝현법원의 판결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솜방망이 처벌이다. 이에 대해 중국 현지에서도 “최소 징역 20년은 때려야 하는 것 아니냐”, “사형이 답이다”라는 등의 강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친모에게 살해된 8살 여아 부검 결과 “부패 심해...사인 알 수 없어”

    친모에게 살해된 8살 여아 부검 결과 “부패 심해...사인 알 수 없어”

    40대 여성이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8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8살 딸의 사망 원인이 불분명하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2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8살 A양의 시신을 부검한 뒤 “부패가 심해 사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서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친모 진술 등을 토대로 볼 때 사망 시점은 지난 8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A양은 지난 15일 오후 3시 27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의 어머니 B(44·여)씨는 1주일간 딸의 시신을 해당 주택에 방치했다가 지난 15일 “아이가 죽었다”며 119에 신고했다. 출동 당시 집 안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B씨와 숨진 A양을 발견했다. B씨는 화장실 바닥에 이불과 옷가지를 모아놓고 불을 지르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딸 A양의 호흡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으며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전날 경찰에 구속됐다. B씨와 사실혼 관계이자 A양의 친부인 C(46·남)씨는 지난 15일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C씨는 A양이 숨진 이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죄책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C씨는 B씨가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상황에서 혼외 자녀인 A양을 낳게 되자 법적 문제 때문에 출생신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에서 출산한 신생아 한파속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한 엄마 긴급체포

    집에서 출산한 신생아 한파속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한 엄마 긴급체포

    16일 경찰은 집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후 창밖으로 갓 태어난 아기를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친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단지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신생아는 발견 당시 알몸 상태였으며 탯줄도 달려 있었다. 이날 고양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날씨가 추워서 발견 당시 아기의 몸은 얼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이 빌라 단지에 거주하는 20대 친모 A씨를 영아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창밖으로 아기를 던져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날 오전 집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했으며, 범행 이후 주거지 인근으로 도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날은 A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치료를 먼저 받게 했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아기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파 속 신생아 숨진 채 발견…친모가 출산 뒤 창밖으로 던져

    한파 속 신생아 숨진 채 발견…친모가 출산 뒤 창밖으로 던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씨에 탯줄도 안 뗀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갓 태어난 아기를 창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친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단지 내 건물 사이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 속 알몸으로 발견된 신생아 시신은 얼어 있었으며 탯줄이 달린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빌라 단지에 거주하는 20대 친모 A씨를 영아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아기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한파 속 알몸 신생아 숨진 채 발견…20대 母 긴급체포

    한파 속 알몸 신생아 숨진 채 발견…20대 母 긴급체포

    탯줄도 안 뗀 신생아가 빌라 단지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 단지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용의자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단지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신생아는 발견 당시 알몸 상태였으며, 탯줄도 달려 있었다. 이날 고양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날씨가 추워, 발견 당시 아기의 몸은 얼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이 빌라 단지에 사는 20대 여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를 상대로 아기의 출산 및 사망 시점과 유기한 이유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아기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천 주택서 9살 여아 숨진 채 발견…엄마는 병원 이송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택에서 초등생 여자 아이가 숨지고 함께 있던 40대 어머니가 쓰러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7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A(9)양과 40대 어머니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당시 어머니 B씨는 “딸이 죽었다”며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집 안에서는 옷가지를 태우려던 흔적이 발견됐다. 연기를 흡입한 상태로 쓰러진 어머니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재 의식은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 당시 정황 등을 토대로 B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딸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숨진 A양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딸과 함께 목숨을 끊으려 한 게 맞다면 이후 살인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라며 “B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일단 주변인과 다른 가족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딸이 죽었다” 인천 9살 여아 집에서 숨진 채 발견…母 의식 있어

    “딸이 죽었다” 인천 9살 여아 집에서 숨진 채 발견…母 의식 있어

    연기 흡입한 엄마 병원 이송…생명 지장 없어경찰 “생활고 비관해 극단적 선택 시도한 듯”엄마가 직접 신고… 경찰, 시신 부검 의뢰“딸과 함께 목숨 끊으려 했다면 살인죄 적용”인천의 한 주택에서 9살 여아가 숨지고 함께 있던 40대 여성이 쓰러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성은 연기를 흡입한 상태여서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집에서는 옷가지 등을 태운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여아의 엄마가 생활고를 비관해 딸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7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A(9)양과 40대 어머니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당시 B씨는 “딸이 죽었다”며 직접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양은 안타깝게도 이미 숨진 상태였다. 집 안에서는 옷가지 일부를 태우려던 흔적이 발견됐다. 연기를 흡입한 상태로 쓰러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의식은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양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딸과 함께 목숨을 끊으려 한 게 맞다면 이후 살인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라면서 “B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일단 주변인과 다른 가족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인천 9살 여아 집에서 숨진 채 친모와 발견

    [속보] 인천 9살 여아 집에서 숨진 채 친모와 발견

    인천 한 주택에서 9살 여아가 숨지고 함께 있던 40대 여성이 쓰러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집에서는 옷가지 등을 태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숨진 여아의 엄마가 생활고를 비관해 딸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7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A(9)양과 40대 어머니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당시 B씨는 “딸이 죽었다”며 직접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집 안에서는 옷가지 일부를 태우려던 흔적이 발견됐다. 연기를 흡입한 상태로 쓰러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의식은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양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3살 여아 학대해 두개골 골절 사망…법원, ‘구형량 절반’ 선고

    3살 여아 학대해 두개골 골절 사망…법원, ‘구형량 절반’ 선고

    검찰, 징역 20년 구형…법원 “초범인 점”대법원 양형 권고 따랐지만 판사 재량 가능 동거남의 3살 딸을 둔기로 때려 두개골 골절로 숨지게 한 30대 여성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구형량의 절반인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최근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가 양부모로부터 학대당한 끝에 숨진 사건이 공분을 일으킨 이후 처음 결론이 나오는 아동학대치사 사건이기에 양형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내려진 판결이었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고은설)는 15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A(35·여)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1월 28일 오후 3시쯤 경기 광주시 자택에서 동거남의 딸 B(3)양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B양의 가슴을 세게 밀쳐 바닥에 부딪히게 하거나 손으로 반복해서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 B양은 우측 뒤편 두개골이 부러진 뒤 경막하 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약 한달 뒤인 같은 해 2월 26일 숨졌다. A씨는 B양이 ‘장난감을 정리하지 않는다’거나 ‘반려견을 쫓아가 괴롭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정인이 사건’과 달리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언론을 통해 알려지지 않아 관심을 받지 못했다. 검찰은 3살에 불과한 어린 피해자를 두개골 골절로 인해 숨지게 할 정도로 심한 학대를 했다고 보고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결국 사건 발생 후 1년 가까이 지난 지난해 1월 초 A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고, 선고까지 또 1년이나 걸렸다. 검찰은 “둔기로 어린 피해자를 때리는 등 범행 방법이 잔인하다”면서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법원은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기존에 권고한 기준 형량에 따랐다. 아동학대치사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이며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권고하는 기본 형량은 징역 4∼7년이다. 가중요소가 있다면 징역 6∼10년으로 권고 형량이 늘어난다. 그러나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가중요소와 감경요소를 각각 따진 뒤 가중요소 건수에서 감경요소 건수를 뺐는데도 가중요소가 2개 이상 많다면 특별가중을 통해 최대 징역 15년까지 선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중요소가 3개 있고 감경요소가 1개 있으면 가중요소 2개로 보는 식이다. 법원이 고려하는 가중요소는 많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학대치사의 범행을 저지르거나 오랜 기간에 걸쳐서 반복한 경우, 비난받을 만한 범행 동기, 학대의 정도가 심한 경우, 같은 범행 반복 등이다. 감경요소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범행, 범행 동기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경우, 심신미약, 자수 등이다. A씨의 경우 반복된 범행과 죄책을 회피한 점 등이 가중요소로, 초범인 점 등이 감경 요소로 작용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두개골 골절과 관련해 “아이가 집에서 혼자 장난감 미끄럼틀을 타다가 넘어져 머리를 부딪힌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고 법정에서도 “치사 혐의는 없다”고 주장했다.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피고인에게 양형 권고 기준을 넘는 형이 선고된 가장 최근 사례는 2019년에 있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부장 오상용)는 15개월 된 여자아이를 맡아 키우다가 굶기고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위탁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아동학대치사죄의 양형기준은 학대 정도가 중해도 징역 6∼10년이지만, 이는 국민의 법 감정에 미치지 못한다”며 “‘다시는 이런 참혹한 사건이 벌어지면 안 된다’는 사법부의 의지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위탁모는 2심에서 징역 15년으로 감형을 받았고 지난해 3월 대법원도 2심의 형을 확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中 승합차 밑에 낀 5살, 시민들이 차 들어올려 구조 (영상)

    中 승합차 밑에 낀 5살, 시민들이 차 들어올려 구조 (영상)

    승합차 밑에 낀 어린이를 시민들이 구했다. 12일 안후이왕은 중국 안후이성 푸양시의 한 도로에서 차 밑으로 말려들어간 어린이를 시민들이 힘을 합쳐 구조했다고 전했다. 11일 정오, 푸양시 잉저우구의 한 차량 앞에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차 밑에 낀 아이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친 이들은 순식간에 차를 들어 올렸다. 목격자는 “갑자기 큰 소리가 나 둘러보니 승합차 한 대 앞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순식간에 모인 시민들이 차를 번쩍 들어 올렸다”고 설명했다.인근 옷가게 영업사원은 “매장을 둘러보다 비명을 듣고 나갔는데 사람들이 벌써 차를 들어 올렸더라. 나는 손을 보탤 틈도 없었다”고 부연했다. CCTV에는 어디선가 나타난 시민 12명이 승합차 왼쪽에 달라붙어 차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개중에는 가던 길을 멈추고 달려온 배달기사도 눈에 띄었다. 바로 옆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를 하다 뛰쳐나온 이도 있었다. 구조된 5살 여아는 할머니가 모는 삼륜차 뒤에 타고 가다 떨어져 뒤따라오던 승합차 밑으로 말려들어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목격자는 “아이가 왼쪽 앞바퀴에 끼였는데 다행히 승합차와 도로 사이 공간이 넓었고 차도 제때 멈춰 섰다. 시민들이 차를 금방 들어 올린 덕인지 아이에게 별다른 외상은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는 울지도 않더라. 오히려 할머니가 많이 놀랐는지 얼굴이 파랗게 질려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시민들은 뿔뿔이 흩어져 다시 제 갈 길을 갔다. 이번 사고에 대해 경찰은 “아이가 무사해서인지 별다른 신고는 없었다. 우리도 인터넷을 보고 사고를 인지했다”고 밝혔다.오토바이나 자전거를 개조해 만든 삼륜차는 중국의 주요 이동수단 중 하나다. 기준이 모호하다 보니 면허나 정식 번호판 없이 불법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관련 사고도 잦다. 지난해 11월 간쑤성에서는 삼륜차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내 4살 아들을 잃었다. 앞서 10월 충칭시에서는 3살 영아가 정차된 삼륜차를 몰고 슈퍼마켓으로 돌진해 시민들을 들이받은 사고도 있었다. 간쑤성에서는 2014년과 2015년 농업용 삼륜차 전복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총 23명이 사망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홀로 생계 챙기려다… 혹한속 내복아이 엄마 안타까운 사연

    홀로 생계 챙기려다… 혹한속 내복아이 엄마 안타까운 사연

    혹한 속 내복차림으로 울고 있던 5세 여아의 엄마가 생계를 챙기려다 아이를 방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체감온도 영하 17.3도 였던 지난 8일 오후 5시 40분 강북구의 한 편의점 앞 길가에서 내복 차림으로 울고 있던 A(5)양. 행인은 “도와 달라”는 A양을 담요 등으로 감싸 편의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 사건은 보도 초기 학대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엄마 B씨는 넉달 전 보호시설을 나와 A양을 홀로 키우고 있는 상황이었다. B씨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현재 강북구의 한 자활근로기관에서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월 140만원을 받고 있었다. ‘조건부 수급자’로 분류돼 일하지 않으면 수급 자격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였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B씨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관계기관에 전일제 근로로 홀로 아이를 키우기 버겁다며 반일제 근무로 옮길 수 있는지 문의했다. 그러나 반일제 근무로 전환하면 급여가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고 새로운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담당자의 설명에 B씨는 고민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은 B씨가 아침에 출근한 뒤 9시간쯤 집에서 혼자 머물다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나왔다가 출입문 비밀번호를 몰라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집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까지 온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한 학대예방경찰관(APO)과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퇴근하던 B씨를 만나 자택을 확인했다. 집 내부는 청소가 되지 않는 등 청결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A양에 대해 학대 등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A양은 몸에 멍 자국이나 상처가 없고, 영양 상태 또한 양호했다. 경찰은 “영유아 방치도 학대가 될 수 있다”면서 “A양이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우선 친척집으로 분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영 양육비해결모임 대표는 “생계를 챙기려면 아이가 방치되고, 아이를 챙기려면 생계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여러 고민이 있을 것”이라며 “어머니가 조금 더 힘들더라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자 그런 문의를 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틀새 또 내복차림 여섯살 아이…경찰 친모 입건

    이틀새 또 내복차림 여섯살 아이…경찰 친모 입건

    여섯살 짜리 어린아이가 한파에 내복 차림으로 길가에서 발견돼 경찰이 친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1일 내복 차림의 딸(6)을 집 밖으로 쫓아낸 20대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4살 여아가 강북서 관할 내 한 편의점에서 내복 차림으로 쫓겨나 발견된 지 딱 이틀만에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음식을 훔쳐먹었다는 이유로 딸 B양을 내복 차림으로 내쫓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밖에서 떨다가 행인에게 발견됐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엄마가 음식을 먹었다고 집 밖으로 나가라고 했다’고 진술했지만 A씨는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체적 학대에 해당하는지, 정서적 학대인지 단순 유기인지는 (부모를) 조사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B양의 상태가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즉시 친모와 분리 조치한 뒤 아동보호시설로 입소시켰다. 경찰은 A씨가 딸을 정서적·신체적으로 학대했는지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진주 기도원, 29명 집단감염 발생 ‘집합금지 행정명령’(종합)

    진주 기도원, 29명 집단감염 발생 ‘집합금지 행정명령’(종합)

    경남 진주 모 기도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1일 경남도와 진주시 등에 따르면, 진주의 한 기도원 출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2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기도원에 오는 24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방역당국은 현재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방역 수칙 위반 여부가 드러나면 행정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제80조 제7호에 의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시는 오는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경남, 진주 기도원 29명 포함해 36명 추가 발생 경남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진주 기도원 집단감염 29명을 포함해 거제 4명, 창원 2명, 김해 1명 등 3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 날짜로 보면 전날 밤 1명, 이날 오전 35명이다. 거제 4명 가운데 30대 남성(1557번)·10대 미만 여아(1558번) 등 2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1546번과 접촉한 30대 남성(1559번)과 1439번과 접촉한 50대 남성(1560번)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에서는 모 교회 관련 확진자가 2명이 추가됐다. 20대 여성(1561번)과 60대 여성(156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해에서는 부산 보험회사와 관련해 60대 여성(155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경남은 지난달 2일부터 40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이달 들어 1일 37명, 2일 12명, 3일 33명, 4일 21명, 5일 25명, 6일 17명, 7일 22명, 8일 24명, 9일 19명, 10일 13명, 11일 오전 35명이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258명(지역 247명·해외 11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588명(입원 338명·퇴원 1245명·사망 5명)으로 집계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영하 17도에 내복만 입은 5세 여아… 성탄 전야에도 길에서 울고 있었다

    영하 17도에 내복만 입은 5세 여아… 성탄 전야에도 길에서 울고 있었다

    끝나지 않는 아동학대… 끝 모를 악몽의 상처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파 속에 아무것도 먹지 못한 5세 여아가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친모를 입건하고 아동을 즉시 분리 조치했다. 10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40분쯤 강북구의 한 편의점 앞 길가에서 내복 차림으로 울고 있던 A(5)양이 행인에게 발견됐다. A양이 행인에게 “도와 달라”고 하자 놀란 행인은 A양을 담요 등으로 감싼 뒤 편의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당시 강북구의 기온은 영하 11.6도, 체감온도는 영하 17.3도였다. 경찰은 A양의 친모 B씨를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은 B씨가 아침에 출근한 뒤 9시간쯤 집에서 혼자 머물다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나왔다가 출입문 비밀번호를 몰라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집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까지 온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한 학대예방경찰관(APO)과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퇴근하던 B씨를 만나 자택을 확인했다. 집 내부는 청소가 되지 않는 등 청결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A양을 상습 방임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A양이 발견된 곳 인근 편의점의 주인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4일 오후 6시 30분쯤 A양이 밖에서 ‘엄마’ 하면서 크게 우는 소리를 듣고 데려와 달랜 적이 있다”며 “아이 팔찌에 적힌 연락처로 연락하자 엄마가 데려갔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에 대해 학대 등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양은 몸에 멍 자국이나 상처가 없고, 영양 상태는 양호했다. 홀로 A양을 키우는 B씨는 넉달 전 보호시설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아이가 그날은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했다. 잘못은 했지만 평소에도 그렇게 대한 것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영유아 방치도 학대가 될 수 있다”면서 “A양이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우선 친척집으로 분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아동학대 수사 강화에 따라 해당 사건은 강북서장에게 즉시 보고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신고자·목격자 등을 조사하고, A양 진술도 들을 예정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한파에 굶주린 내복차림 3세…“성탄 전날에도 거리서 울고있었다”

    한파에 굶주린 내복차림 3세…“성탄 전날에도 거리서 울고있었다”

    부모의 지속적 학대로 생후 16개월에 숨진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파 속에 아무것도 먹지 못한 3세 여아가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친모를 입건하고 아동과 분리조치했다. 10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편의점 앞 길가에서 A(3)양이 내복 차림으로 울고 있었다. A양이 행인에게 “도와달라”고 하자, 놀란 행인은 A양을 담요 등으로 덮어주고 편의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북구는 영하 11.6도였고, 체감온도는 영하 17.3도였다. 경찰은 A양의 친모 B씨를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양은 B씨가 아침에 출근한 뒤 9시간쯤 집에서 혼자 머물다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나왔다가, 출입문 비밀번호를 몰라 100m 떨어진 곳에 서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한 경찰 학대예방경찰관(APO)과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퇴근하던 B씨를 만나 자택을 확인했다. 집 내부는 청소가 되지 않는 등 청결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A양을 상습 방임한 정황을 보여주는 진술도 나온다. 인근 편의점 주인은 서울신문과 만나 “지난달 24일 오후 6시 30분쯤 A양이 밖에서 ‘엄마’하면서 크게 우는 소리를 듣고 데려와 달랜 적이 있다”면서 “아이 팔찌에 적힌 연락처로 연락하자, 엄마가 헐레벌떡 들어와 데려갔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에 대해 학대 등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양의 몸에 멍자국이나 상처가 없고, 영양 상태는 양호했다. B씨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했다”며 학대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영유아 방치도 학대가 될 수 있다”면서 “A양이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우선 친척집으로 분리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아동학대 수사 강화에 따라 해당 사건은 강북서장에게 즉시 보고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신고자·목격자 등을 조사하고, A양의 진술도 들을 예정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도와주세요” 영하 19도 한파에 내복입고 발견된 3살(종합)

    “도와주세요” 영하 19도 한파에 내복입고 발견된 3살(종합)

    “도와주세요.” 전국적인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영하 19도 추위에 내복차림으로 바깥에 있던 세 살배기 여아가 구조됐다. 집에서 100m 떨어진 편의점 앞에서 발견된 아이는 길에서 떨다 지나가던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아이의 첫 마디는 “도와달라”는 말이었고 발견 당시 바지는 대소변으로 젖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서울은 최저기온 영하 18.6, 최고기온 영하 10.7도의 강추위가 몰아쳤다. 아이를 발견한 편의점 주인은 “처음엔 ‘뭐지’했는데 지난달에 왔던 그 아이였다. 지난달에는 야밤에 ‘엄마 엄마’하면서 엄청 크게 울면서 들어왔다”고 말했다. 아이를 발견한 시민은 “눈이 쌓인 거리에서 도와 달라며 울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9일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는 어머니가 출근한 뒤 9시간 넘게 혼자 있었고 잠시 집 바깥으로 나왔다가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 내부는 청소가 안 된 상태였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아이는 현재 친척집으로 분리 조치된 상태다. 친모는 “늦은 귀가를 인정하면서도 아동학대는 오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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