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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대응 뭇매… 김창룡 경찰청장 “국민 못 지켜 사과”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대응 뭇매… 김창룡 경찰청장 “국민 못 지켜 사과”

    최근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부실 대응이 도마에 오르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사과했다. 지난 1월 ‘양천 아동학대 사망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 이후 올 들어 두 번째 대국민 사과다. 김 청장은 21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자 소명인데도 위험에 처한 국민을 지켜 드리지 못한 이번 인천 논현경찰서 사건에 대해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논현경찰서장을 직위해제하고 신속한 후속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대기발령 중인 현장 출동 경찰관 2명에 대해서는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 후 엄중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출동 경찰이 지원 요청을 이유로 현장을 이탈하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사건으로 신고자인 60대 남성의 아내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 청장은 현장 초동조치 등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놓고 22일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이 모두 참석하는 화상회의에서 문제점과 재발 방지대책을 논의한다. 그렇지만 ‘수사권 조정’으로 몸집을 키운 경찰이 정작 강력 사건에 부실 대응하면서 국민 불안감만 커지고 있다. 피해 가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청원 글(‘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경찰 대응 문제로 인천 OO경찰서를 고발합니다)은 21일 오후 20만명 넘는 시민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흉기 난동이 발생했을 당시 경찰의 대응을 포함해 사건 전후로 범죄 예방이나 피해자 지원 과정에서 나타난 전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30일간 20만명 이상이 동의해 청와대는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김 청장은 지난 1월 초 생후 16개월 여아가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서울 양천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숨진 정인양의 명복을 빈다”면서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관련 글이 올라오고 게시 하루 만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는 등 국민적 공분이 커지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 “의료진 30명 투입”…군 장교 부부 ‘다섯 쌍둥이’ 출산

    “의료진 30명 투입”…군 장교 부부 ‘다섯 쌍둥이’ 출산

    인공수정 끝에 다섯쌍둥이 건강히 출산1987년 이후 34년 만…여아 4명·남아 1명 국내에서 34년 만에 다섯 쌍둥이가 태어났다. 제왕절개 수술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가 집도했다. 19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1991년생 동갑내기 군 장교 부부 육군 17사단 수색대대 김진수 대위와 정보대대 서혜정 대위가 다섯 쌍둥이를 출산했다. 이들 부부는 여아 4명과 남아 1명을 품에 안았다. 국내에서 다섯 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1987년 서울대병원 이후 34년 만이다. 제왕절개 수술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가 집도했다. 수술에는 전 교수를 포함해 30명 이상의 의료진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태아 특징상 일반 단태아에 비해 작은 체중으로 태어난다. 다섯 쌍둥이 역시 일반 태아 몸집에 비해 작았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섯 쌍둥이 아빠, 엄마는 대학생 시절 학군단에서 만나 2018년 12월에 결혼했다. 이후 각각 다른 지역 부대에 배치되면서 주말부부로 지낸 탓에 결혼 후 2년 반 동안 임신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인공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했고, 다섯 쌍둥이를 출산했다. 엄마 서 대위는 “남편이 사실 쌍둥이를 원했기 때문에 정말 기뻐했다”며 “임신 과정에서도 전 교수님 덕분에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옷 위로 만졌으면 성폭행 아냐” 인도 고법 판결 뒤집혀

    “옷 위로 만졌으면 성폭행 아냐” 인도 고법 판결 뒤집혀

    12세 여아의 몸을 더듬은 30대 인도 남성이 2심과 달리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처벌받게 됐다. 인도 대법원은 지난 18일 상고심에서 뭄바이 고등법원이 지난 1월 30대 남성이 아동 성폭행 혐의에 대해 내렸던 무죄 선고를 유죄 취지로 파기했다고 19일 인도 매체들이 보도했다. 피고인 남성은 2016년 12월 피해 여아를 집에 데려와 옷 위로 가슴을 더듬으며 속옷을 벗기려 한 혐의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을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피부끼리 접촉한 것은 아니므로 성폭행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성희롱 혐의만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2심 재판부를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인도 정부 수석 법률고문인 베누고팔은 “판결대로라면 수술용 장갑을 끼고 여성의 전신을 더듬어도 처벌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고심을 맡은 대법원은 피부 간 접촉이 아니라 피고의 성적인 의도를 살펴야 한다고 봤다. 대법원은 “2심 재판부가 둔감하게도 (불법) 성행위를 합법화했다”며 “법의 목적은 범죄자가 법 조항을 빠져나가게 하는 데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 아파트 도서관에서 여아 보며 음란행위...20대 항소심서 징역 9개월

    아파트 도서관에서 여아 보며 음란행위...20대 항소심서 징역 9개월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도서관에서 음란행위를 상습적으로 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A(25)씨는 지난 3월 2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한 아파트 단지 내 주민 도서관에 들어가 유아 도서 전시대에 있는 여아 인근에서 음란행위를 했다. 그는 앞서 지난 3~5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40일 동안 7차례에 걸쳐 비슷한 행위를 하며 체액을 여학생 옷에 묻게 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A씨의 범행은 도서관 내부 폐쇄회로(CC)TV에 녹화됐다. SNS 상에는 ‘이 남성을 잡아달라’는 취지의 제보 요청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당시 A씨는 도서관 출입명부도 거짓으로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대전지법 천안지원 심현지 판사는 징역 9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피고인과 반대 주장을 한 검사 항소를 각각 살폈다. 그러면서 “미성년자 출입이 많은 곳에서 목격자에게 상당한 불쾌감을 줬다”며 “범행을 시인하고 있고, 치료 의지를 보이는 점을 고려할 때 원심 형량은 적절하다”며 양쪽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 “애도 있으면서”…4살 성폭행한 인도 다둥이 아빠, 무기징역

    “애도 있으면서”…4살 성폭행한 인도 다둥이 아빠, 무기징역

    4살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인도 다둥이 아빠의 형이 확정됐다. 12일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4살 여아를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고 보도했다. 11일 인도 구자라트주 수라트 특별법원은 아동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우타르프라데시주 출신 하누만 니사드 케바트(39)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특별판사는 세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피고인의 인면수심 범죄로 피해 아동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며, 아동성보호법(POCSO)에 따라 피고인을 죽을 때까지 사회와 격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간 생존자인 4살 여아에게 10만 루피(약 150만 원)를 보상하라고 피고인에게 명령했다. 피고인은 지난달 12일 구자라트주 산업개발공사(GIDC) 사친 지구에서 4살 여아를 납치, 잔인하게 성폭행한 후 유기했다. 이주 노동자의 딸로 집 앞에서 놀다 끌려간 여아는 범행 현장 덤불 속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폭우에 흠뻑 젖어 몸을 덜덜 떨며 두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다음날 세 아이의 아빠 케바트를 체포했다. 이후 관련자 진술 확보부터 증거 수집, 기소, 재판까지 한 달 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증거 수집을 마무리하고 사건기록부를 제출했으며, 법원은 6일 만에 심리를 완료했다. 현지 검찰 관계자는 “법원이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휴정 기간에 들어가기 전날에도 자정까지 심리를 계속했다. 내가 아는 한 구자라트 지방특별법원에서 이렇게 짧은 시간에 판결이 마무리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놀라워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능한 한 빨리 법의학적 조사가 끝날 수 있도록 과학수사 당국에 협조를 구했다. 그 결과 미성년자 강간 사건 중 가장 빠른 판결을 끌어냈다”면서 “비록 사건을 예방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아동 성범죄를 우선으로 처리하는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간 인도에서 논란이 됐던 아동 성범죄에 관한 재판은 수년에 걸쳐 진행됐다. 2016년 옷 위로 12세 여아의 가슴을 만졌다가 기소됐다가 무죄를 선고받은 남성과 2018년 11살 제자를 성폭행, 임신시켰다가 사형을 선고받은 사립학교 교장에 대한 최종 판결은 모두 2021년 마무리됐다. 한편 인도국가범죄기록국(NCRB) 통계를 인용한 AFP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하루 평균 90건의 강간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2018년 경찰에 집계된 성폭행 사건만도 3만3977건에 달한다. 피해자 중 25%는 아동이다. 인도 정부가 2012년 ‘아동 성 학대에 관한 성범죄 방지 법안’(POCSO)을 통과시키고 처벌을 강화했지만, 법 적용이 느슨한 탓에 관련 범죄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 ‘버둥대는’ 여아 눌러 숨지게한 어린이집원장 징역 9년

    ‘버둥대는’ 여아 눌러 숨지게한 어린이집원장 징역 9년

    21개월 여아가 버둥거리는 데도 잠 재운다며 눌러 질식사시킨 어린이집 원장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는 11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전 모 어린이집 원장 A(53)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방조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친동생인 보육교사 B(4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40시간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10년 및 5년 등도 각각 명령했다. 재판부는 “낮잠을 자며 뒤척이거나 움직이는 건 아이 뿐 아니라 성인도 자연스러운 행위인데 아이 몸에 성인의 다리를 올려놓는 건 학대 행위”라며 “어린 아이를 억지로 재우려고 못 움직이게 하고 방치해 숨지게 했다. 다른 원생들도 같은 방식으로 35회에 걸쳐 신체적 학대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수사 과정에서 A씨가 다른 원생들도 C양과 같은 방법으로 누른 사실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드러난 것을 재판부가 인정한 것이다. C양의 어머니는 지난달 21일 결심공판에서 “원장의 행위에 살인 고의성이 보이며 아이를 유모차에 장시간 방치하거나 기절시키는 방법으로 잠을 재우는 등 인격체로 보지 않았다”면서 “아이가 숨통을 트고 싶어 몸부림을 쳤는데 이것을 못 느낀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10분 만에 아이의 인생판도가 바뀌었다. 살아 생전 겪지 못한 고통을 겪었을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눈물을 흘렸다. A씨는 “죽고만 싶은 심정이다. 용서 없이 엄벌해 달라. 남은 여생 죗값을 치르며 성실히 살겠다”고 오열했다. B씨는 “(내가) 무지해 학대인 것조차 몰랐다는 사실에 아이들을 제대로 쳐다볼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아이가 사망할 당시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3년, B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하고 취업제한 10년 등도 명령했었다. 선고 후 C양 측 변호인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명백한데 선고 형량이 너무 가볍다. 항소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산부인과서 검사해보자”…구미 석씨 항소심서도 출산 부인

    “산부인과서 검사해보자”…구미 석씨 항소심서도 출산 부인

    경북 구미 빌라에서 방치돼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아 A양의 친엄마로 밝혀진 석모(48)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석씨 측은 여전히 A양 출산 사실을 거듭 부인했다. 석씨 측은 산부인과에서 추가 검사를 하자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몇 번 했는지 알 방법이 없지 않느냐”면서 거절했다. 10일 오후 대구지법 별관3호 법정에서 대구고법 형사5부(부장 김성열)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석씨 측 변호인은 “출산 전 근무한 직장 동료를 통해 석씨가 임신할 만한 사정이 없었다는 점을 입증하겠다”며 증인 신문을 요청했다. 석씨 측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재판부에 출산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추가 유전자 검사와 산부인과 등에서 출산 여부를 확인해보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유전자 검사는 이미 두 번이나 했다”면서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두 번 했는지 세 번 했는지 알 방법이 없지 않느냐”며 거절했다. 검찰은 재판부에 양형 증인을 신청했다. 검사는 “사회적으로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 이 사건을 꾸준히 지켜본 단체들이 있다”며 “양형에 참작됐으면 한다”고 신청 취지를 밝혔다.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증인 신청에 앞서 재판부가 항소 이유를 읽어 내려가자 석씨는 깊은 한숨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석씨는 이전 재판 때와는 달리 긴 머리를 큰 집게 핀으로 틀어 올려 단정한 상태였다. 석씨는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논란이 된 아이 바꿔치기 혐의와 시신 은닉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받아 징역 8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석씨의 둘째 딸이자 숨진 A양의 친엄마인 줄 알았던 친언니 김모(22)씨는 지난 9월 16일 항소심이 기각돼 징역 20년형을 확정받았다. 재판에는 석씨 남편뿐 아니라 사건에 관심이 있는 여러 시민들이 참관했다.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은 대구와 경북 구미, 경남 김해, 밀양에서 재판을 보기 위해 찾아왔다. 다음 공판은 12월 8일 오후 3시쯤 열린다.
  •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결혼, 7월만 해도 “왜 해야 하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결혼, 7월만 해도 “왜 해야 하지?”

    2014년 17세 나이에 노벨평화상을 받아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된 말랄라 유사프자이(24)가 영국 버밍엄 자택에서 이슬람식 예식을 열어 아세르 말릭과 결혼했다. 무슬림들은 결혼 예식을 니카라 부르며 조용히 가족들과 치른다. 통상 이슬람식 결혼의 첫 단계로 여겨지는데 가족 외에 친인척과 마을 사람들을 불러들여 성대한 혼인식을 치르는데 두 사람이 이런 예식까지 치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둘이 결혼 서류에 서명하는 사진은 공개됐다. 법적으로는 결혼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볼 수 있겠다. 말랄라는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집에서 가족들과 니카 예식을 치렀다며 자신의 인생에 “소중한 날”이라며 “아세르와 난 일생을 함께 하기로 혼인을 서약했다”고 알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녀는 “우리가 함께 걸어갈 여정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신랑은 파키스탄 크리켓 위원회의 경기력 향상센터 단장으로 알려졌다. 말랄라의 트위터 글에는 수만개의 좋아요!가 달리고 있다. 파키스탄 출신인 말랄라는 열다섯 살이던 2012년 파키스탄 북서부 스왓 계곡 일대를 달리던 스쿨버스 안에서 탈레반 요원들의 총격을 받았다. 두 급우도 함께 다쳤는데 머리에 총상을 입은 말랄라의 상태가 훨씬 위중했고 공격 목표도 그녀였다. 말랄라는 영국 웨스트미들랜드주 버밍엄의 퀸엘리자베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퇴원한 뒤 자신이 “두 번째 고향”이라고 부르던 이 도시에서 학교도 다니고 옥스퍼드 대학에 진학해 철학과 정치학, 경제학을 공부했다. 대학을 마친 뒤 그녀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더욱 지원해야 한다고 호소하는가하면 애플 TV+와 계약을 맺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영국판 보그 커버에 등장하기도 했다. 물론 여성이나 소녀들의 교육 접근을 더욱 늘려야 한다는 운동도 계속했다. 여성 교육권 보장을 위해 설립한 말랄라 펀드는 아프가니스탄에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투자하는 등 여아 교육에 힘써왔다. 말랄라는 탈레반이 다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인 지난달 탈레반이 여학생 등교를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서한을 국제청원사이트에 공개했다. 말랄라는 이전에 결혼에 대한 회의를 드러낸 적이 있다. 그녀는 지난 7월 보그 인터뷰를 통해 “난 여전히 사람들이 왜 결혼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당신의 인생에 한 사람을 갖기 원한다면 왜 결혼 서류에 서명을 해야만 하는가? 그런데 우리 엄마는 ‘감히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거니! 넌 결혼해야 해, 결혼은 아름다운 일이야’라는 식”이라고 볼멘 소리를 했다. 그런데 불과 석달 만에 결혼하며 사랑 가득한 눈길로 신랑을 바라보고 있다.
  • “우리 애 찾아주세요” 철조망 너머 미군에 건네진 아프간 아기 실종

    “우리 애 찾아주세요” 철조망 너머 미군에 건네진 아프간 아기 실종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재장악으로 탈출이 이어지던 지난 8월, 수도 카불의 공항에서 철조망 건너편에 있는 미군에게 무작정 건넸던 갓난아기들 중 일부가 행방이 묘연해 부모가 애타게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 알리 아흐마디(35)는 아내와 함께 17세, 9세, 6세, 3세 자녀와 생후 2개월 된 소하일을 데리고 카불공항을 찾았다. 알리는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의 경비로 일하고 있었기에 탈레반의 보복이 두려워 미국 협력자 자격으로 가족을 데리고 아프간을 떠날 생각이었다. 그러나 당시 아프간을 떠나려는 인파가 공항에 몰리자 자녀가 압사할 것을 우려한 아흐마디 부부는 철조망 너머에서 도움이 필요한지 묻는 미군에게 생후 2개월 된 소하일을 건넸다.알리는 “불과 5m 앞이라 곧바로 아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갑자기 탈레반이 피난민을 밀어내면서 반대편 입구를 찾아 공항에 들어갈 때까지 30분 넘게 걸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행히 공항에 들어왔지만 일대 혼란 속에서 공항 반대편에서 철조망 너머로 건넸던 소하일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이후 아흐마디 가족은 아프간을 무사히 탈출했고, 독일을 거쳐 미국 텍사스주에 마련된 난민촌에 도착했다. 미 당국은 소하일을 찾기 위해 고속도로 전광판에 신상 정보를 올리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한편 소하일과 같은 날 카불공항 철조망 너머로 건네진 생후 16일 된 여아 리야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친척 집에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 경북지역 올해 아동학대 신고 2200여건…전년 연간 1900여건보다 16% 증가

    올해 경북 도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2000건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올들어 9월 말까지 9개월간 접수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21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1987건 신고를 크게 웃도는 것이며 2019년 2455건의 90.2%에 해당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어린이집 등교·등원 등이 감소했으나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 작은 의심 사례가 있어도 주변에서 신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고 건수 가운데 지자체와 아동학대전문기관 조사를 거쳐 실제 아동학대 판정을 받는 비율은 낮아진 것은 이를 반증한다. 2019년 신고된 2455건 중 1800건(73.3%)이 아동학대 판정을 받았고, 2020년에는 1987건 중 1437건(72.3%), 올해는 2215건(9월 말 기준) 중 1456건(65.7%)이 아동학대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신고 건수가 증가한 것은 중앙 및 지방정부가 아동복지법 개정 등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고 매스컴 등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킨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일선 지자체 한 관계자는 “과거 학교 등에서 아동학대를 숨기는 경향이 있었으나 제도가 바뀌어 적극적으로 경찰에 연락하는 경우가 많다”며 “2∼3년 전보다 확실히 신고가 늘었다”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 관계자는 “최근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3세 여아 사망 사건 등 아동학대 관련 대중에 충격을 준 사건도 학대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7개 시·군에서 16명이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23개 전 시·군 49명으로 확대 배치하고, 아동보호 전문 요원도 13개 시·군 18명에서 19개 시·군 24명으로 확대했다. 아동학대 대응 기관인 광역아동보호전담기구는 경북경찰청, 경북도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6개 기관에서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복지협회 등 10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위기 의심 아동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 3명에 새 생명 주고… 엄마 곁으로 떠난 ‘다섯 살 천사’

    3명에 새 생명 주고… 엄마 곁으로 떠난 ‘다섯 살 천사’

    뇌사 판정을 받은 다섯 살 여아가 장기 기증으로 다른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고 전소율(5)양이 지난달 28일 서울대병원에서 심장과 좌우 신장을 환자 3명에게 기증하고 숨졌다고 2일 밝혔다. 소율이는 2019년 키즈카페에 딸린 사우나에서 목욕탕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응급실로 실려 가 심폐소생을 받은 후 심장은 간신히 다시 뛰었지만 소율이의 뇌는 10%밖에 기능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소율이의 아버지 전기섭(43)씨는 기적을 바라며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딸을 돌보기 시작했다. 2년의 투병 생활 동안 코를 통해 음식물을 섭취하던 소율이는 지난달 19일 위로 직접 튜브를 연결하는 수술을 앞두고 갑자기 심정지가 왔다. 의료진은 전씨에게 소율이의 뇌 기능이 이제 5%도 채 남지 않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소율이 몸이 버거울지라도 중환자실에서 독한 약을 쓰고 상태를 유지할지 일반병실에서 치료하면서 소율이가 세상을 떠나는 날을 기다릴지 전씨는 하나의 길을 선택해야만 했다. 시한부 생활을 하던 소율이의 어머니는 병상에 누워 항상 딸을 걱정했다. 소율이 어머니는 2018년 소세포폐암을 확진받았다. 수술이 어려워 18개월밖에 살기 어렵다는 악명 높은 암이었다. 딸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없어 내내 안타까워하던 어머니는 지난 6월 먼저 세상을 떠났다. 전씨는 중증장애아 국가지원 서비스를 받아 보지도 못한 채 홀로 딸과 아내를 간호해야만 했다. 중증장애아 국가지원 서비스는 중증장애아동을 둔 가정에 돌보미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직장에 나가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전씨 입장에서는 딸을 돌봐 줄 수 있는 복지가 간절히 필요했다. 전씨는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파견할 수 있는 돌보미 인원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소율이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 전씨는 회사의 배려를 받아 간신히 가족을 돌볼 수 있었다. 전씨는 장기 기증에 대해 “소율이가 죽으면 심장마저 뛰지 않지만 심장을 기증받은 아이가 건강을 되찾으면 소율이의 심장도 계속 뛰는 것 아니겠나. 그런 생각을 하니 큰 위안이 됐다”면서 “소율이의 심장을 받은 아이가 회복해 잘 크고 있는지 나중에라도 만나 보고 싶다”고 말했다.
  • 키즈카페에서 사고 뒤 뇌사한 다섯 살, 3명에게 새 생명 주고 하늘로

    키즈카페에서 사고 뒤 뇌사한 다섯 살, 3명에게 새 생명 주고 하늘로

    뇌사 판정을 받은 다섯 살 여아가 장기 기증으로 다른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고 전소율(5)양이 지난달 28일 서울대병원에서 심장과 좌우 신장을 환자 3명에게 기증하고 숨졌다고 2일 밝혔다. 소율이는 지난 2019년 키즈카페에 딸린 사우나에서 목욕탕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응급실로 실려가 심폐소생을 받은 후 심장은 간신히 다시 뛰었지만 소율이의 뇌는 10%밖에 기능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소율이의 아버지 전기섭(43)씨는 기적을 바라며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딸을 돌보기 시작했다. 2년의 투병 생활 동안 코를 통해 음식물을 섭취하던 소율이는 지난달 19일 위로 직접 튜브를 연결하는 수술을 앞두고 갑자기 심정지가 왔다. 의료진은 전씨에게 소율이의 뇌 기능이 이제 5%도 채 남지 않았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했다. 소율이 몸이 버거울지라도 중환자실에서 독한 약을 쓰고 상태를 유지할지 일반병실에서 치료하면서 소율이가 세상을 떠나는 날을 기다릴지 전씨는 하나의 길을 선택해야만 했다. 시한부 생활을 하던 소율이의 어머니는 병상에 누워 항상 딸을 걱정했다. 소율이 어머니는 2018년 소세포폐암을 확진 받았다. 수술이 어려워 18개월밖에 살기 어렵다는 악명높은 암이었다. 딸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내내 안타까워하던 어머니는 지난 6월 먼저 세상을 떠났다. 전씨는 중증장애아 국가지원 서비스를 받아보지도 못한 채 홀로 딸과 아내를 간호해야만 했다. 중증장애아 국가지원 서비스는 중증장애아동을 둔 가정에 돌보미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직장에 나가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전씨 입장에서는 딸을 돌봐줄 수 있는 복지가 간절히 필요했다. 전씨는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파견할 수 있는 돌보미 인원이 모자라다는 이유로 소율이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 전씨는 회사의 배려를 받아 간신히 가족을 돌볼 수 있었다. 전씨는 장기기증에 대해 “소율이가 죽으면 심장마저 뛰지 않지만 심장을 기증받은 아이가 건강을 되찾으면 소율이의 심장도 계속 뛰고 있는 것 아니겠나. 그런 생각을 하니 큰 위안이 됐다”라면서 “소율이의 심장을 받은 아이가 회복해 잘 크고 있는지 나중에라도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 “제보도 끊겨” 구미 3세 사건 ‘사라진 아이’ 8개월째 못 찾아

    “제보도 끊겨” 구미 3세 사건 ‘사라진 아이’ 8개월째 못 찾아

    사건 미제로 남을 우려 제기돼경찰, 친모 휴대전화 분석에 기대 구미 3세 여아 사건에서 사라진 아이를 찾기 위해 수사당국이 8개월째 수사를 벌인 가운데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해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7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경북 구미 한 빌라에서 3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지난 8월 17일 숨진 여아의 친모 석모(48)씨가 미성년자 약취 등으로 징역 8년을 선고받으면서 사건이 형사적으로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석씨가 출산 직후 비슷한 시기에 자기 딸 김모(22)씨로부터 바꿔치기한 또 다른 여아의 행방은 아직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사건 발생 초기 구미경찰서 형사 인력 상당수를 투입했으나 최근엔 1개 담당팀이 일상 업무를 하면서 사건을 계속 수사 중이다. 잇달아 들어오던 시민 제보도 지금은 거의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심 재판에서 석씨는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구미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친딸인 김씨가 출산한 아이를 자신이 몰래 출산한 아이와 바꿔치기해 어딘가에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당초 아동학대 사건으로 알려졌다가 유전자(DNA) 검사에서 친모로 알려진 김씨가 숨진 여아의 언니이고, 외할머니로 알려진 석씨가 친모로 밝혀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다. 경찰은 석씨 출산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의원을 뒤졌으나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또 석씨의 통화 내역과 금융자료를 분석하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석씨를 상대로 딸이 출산한 여아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상황에 있는지 등을 알아내려고 시도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석씨가 바꿔치기해 데려갔다는 여아의 행방을 알 만한 주변 인물이나 공범도 찾지 못한 상태다. 영유아 위탁 기관 등 사라진 여아가 있을 만한 장소를 찾아 대대적인 탐문 조사를 벌였으나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석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 작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찰은 석씨가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임신 및 출산 당시에 사용한 중고 휴대전화 2대를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했다. 이 중 1대는 동남아 국가로 팔려나갔지만 현지 사용자와 논의해 국내로 반입했다. 석씨가 휴대전화를 중고로 판 뒤 여러 차례 초기화된 탓에 복구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석씨가 쓰던 휴대전화에서 아이를 찾는 데 필요한 정보 등을 찾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건 공소시효(10년)가 많이 남아서 작은 단서라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SNS로 여아 꾀어낸 20대 남성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 구속

    SNS로 여아 꾀어낸 20대 남성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 구속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SNS를 이용해 여자 어린이를 꾀어낸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 SNS를 통해 수개월간 알고 지낸 B(9)양을 성남시 모처로 불러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SNS상에서 B양에게 자신을 여중생으로 소개한 뒤 채팅을 하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B양이 학원에 나오지 않았다는 학원 관계자의 실종 신고를 받고 B양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들어갔다. 이어 기지국을 중심으로 반경 2㎞를 샅샅이 뒤져 2시간여 만에 B양과 함께 길을 걷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B양은 안전하게 구출됐다.광고 right --> A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검거 덕분에 다행히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SNS로 ‘중학생 언니’ 행세…9살 여아 꾀어낸 20대男 구속

    SNS로 ‘중학생 언니’ 행세…9살 여아 꾀어낸 20대男 구속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SNS를 이용해 여자 어린이를 꾀어낸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쯤 SNS를 통해 수개월간 알고 지낸 B(9)양을 성남시 모처로 불러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SNS상에서 B양에게 자신을 여중생으로 소개한 뒤 채팅을 하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B양이 학원에 나오지 않았다는 학원 관계자의 실종 신고를 받고 B양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들어갔다. 이어 기지국을 중심으로 반경 2㎞를 샅샅이 뒤져 2시간여 만에 B양과 함께 길을 걷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B양은 안전하게 구출됐으며, A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검거 덕분에 다행히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동기 및 경위와 함께 A씨가 또다른 여자 아이들에게도 연락했는지 여부 등도 수사하고 있다.
  • 인도 어린이들 음란물 흉내내다가…이웃집 6살 여아 돌로 살해

    인도 어린이들 음란물 흉내내다가…이웃집 6살 여아 돌로 살해

    인도에서 음란물을 흉내 내던 남자 어린이들이 이웃집 6살 여자 어린이를 돌로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아삼주 나가온 지역 경찰은 20일 이웃집 여아를 살해한 혐의로 8~11살 사이 남아 3명을 체포했다. 사망한 여아는 19일 나가온 칼리아보르 지역의 한 채석장 화장실에서 참혹한 상태로 발견됐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어린이를 경찰이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살리지는 못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웃집에 살던 남아 3명을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나가온 경찰은 20일 공식 성명을 내고 “6살 여아 살해 사건이 하루 만에 해결됐다. 어린이 3명과 성인 1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음란물에 중독된 8~11살 사이 피의자들은 소름 끼치도록 끔찍한 범죄를 모의하고 실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기 성찰과 사회적 개입이 필요한 시점 같다”고 우려했다.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어린이들은 아버지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시로 음란물을 시청했다. 장기간 음란물에 노출된 탓에 중독 상태가 된 어린이들은 급기야 이웃집 여아를 불러 모방 범죄를 저지르기에 이르렀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피해 여아를 채석장으로 유인해 음란물을 보여주고 그대로 따라 하도록 시켰다. 하지만 여아가 저항하자 돌로 가격했다”고 설명했다. 체포된 어린이 중 11살짜리 어린이 2명은 범행에 직접 가담했으며, 8살짜리 1명은 화장실 밖에서 보초를 선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만 7세 이상부터 형사책임을 지도록 하는 인도 형법에 따라 어린이 3명을 모두 구속하고 아삼주 조르하트 소재 소년원에 수감시켰다. 음란물 시청 감독의무를 소홀히 한 어린이 3명 중 1명의 아버지도 함께 체포했다. 나가온경찰청장 아난드 미쉬라는 “음란물로 가득한 (아버지의) 스마트폰을 압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족과 사회의 개입, 그리고 적절한 제도적 지도가 있었더라면 4명의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미쉬라 청장은 “1명은 목숨을 잃었고, 다른 3명은 삶이 송두리째 망가졌다”면서 “우리 중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만약 우리 다음 세대가 사회 도덕적 기준에 어긋난다면 그 책임을 우리에게 있다”고 지적했다.‘성범죄 공화국’ 인도는 세계 최대 포르노 소비 국가다. 2018년 포르노스트리밍사이트 폰허브가 발표한 국가별 전체 트래픽 순위에서 인도는 미국, 영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18년 인도 정부가 857개 포르노 웹 사이트를 전면 차단했지만 수요는 여전하다. 2019년 11월 영국 톱텐VPN 조사 결과 인도 내 가상개인네트워크(VPN) 다운로드 수는 정부의 포르노 웹 사이트 전면 차단 직후인 2018년 10월 이후 1년간 405% 증가했다. VPN을 활용, 정부 차단망을 피해 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한 수요가 몰린 결과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봉쇄 조치 후 3주 동안은 인도 내 폰허브 트래픽이 95% 급증하기도 했다. 
  • [서울포토] 강진에 파괴된 인도네시아 발리섬 주택들

    [서울포토] 강진에 파괴된 인도네시아 발리섬 주택들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섬에서 16일(현지시간)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 3명이 숨졌다 이 지진으로 여러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발리섬 동쪽 카랑가셈 지역에서도 집과 사원이 무너졌고 3살짜리 여아가 잔해에 깔려 사망했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AP·AFP 연합뉴스
  • [2030 세대] 터키의 케이팝 전쟁/임명묵 작가

    [2030 세대] 터키의 케이팝 전쟁/임명묵 작가

    발단은 지난 8월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10대 여아 세 명의 가출 사건이었다. 가출 며칠 만에 경찰이 학생들을 발견해 집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에서 그들의 가출 이유가 밝혀졌을 때 터키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그들은 “한국에 가고 싶어서” 집을 나왔다고 답했다. 그들은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를 즐기는 ‘한빠’들이었다. 이 사건이 계기가 돼, 터키 가족사회복지부는 케이팝이 사회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의 도이체벨레가 9월에 터키 정부가 케이팝을 아예 금지할 것이라고 보도하자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현 집권당을 포함한 터키의 보수파가 케이팝을 경계하는 것은 그리 새로운 일은 아니다. 2018년부터 터키 대표적 친정부 언론 ‘예니 샤파크’에서는 케이팝이 청소년들을 부적절한 문화로 이끌고 있다는 비판 기사가 자주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째진 눈의 가수들’이라고 하는 노골적인 인종차별적 표현부터, 왜 터키의 10대들이 케이팝에 열광하는지 심리적, 문화적 이유를 분석하는 심층적 기사까지 다양했다. 이번 이스탄불 가출 사건과 그에 따른 떠들썩한 반응에도 나름의 ‘역사’가 있는 셈이다. 터키의 문화적 보수주의자들은 대체 케이팝 혹은 한류의 어떤 면모를 걱정하는가. 먼저, 그들은 케이팝 등 한국 대중문화가 겉보기엔 아주 보수적인 것에 주목한다. 한국의 높은 표현 규제를 만족시키면서 만들어진 콘텐츠들은, 보수적인 비서구 문화권에서는 성적 표현 등에서 노골적이어서 ‘부담스러운’ 서구 콘텐츠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것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외견상 보수적인 콘텐츠의 이면에는 성별 이분법의 해체를 비롯한 전복적 메시지가 숨어 있다는 게 그들이 케이팝을 두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다. ‘건전 문화’인 줄 알고 내버려 뒀더니, 무성(無性) 문화를 퍼트린다는 것이다. 케이팝 특유의 공격적 팬덤 문화로 청년층이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반항적’이 되는 것 또한 중요한 점이다. 실제 터키 한류 팬덤은 케이팝을 비판하는 논자들에게 케이팝을 검열하지 말라며 집단적인 사이버 공격을 가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마지막으로, 민족주의적인 보수파로서는 케이팝 팬덤이 자신들을 국적이나 전통문화가 아니라 ‘케이팝 팬덤’이라는 정체성으로 정의하며, 국경을 넘나들며 교류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케이팝 팬덤은 반대로 자국의 문화적 공기가 점차 보수화되는 가운데 케이팝 팬덤 활동에 참여하면서 세계 트렌드에 발맞춘다는 감각을 느낀다. 케이팝을 싫어하는 보수적 기성세대와 케이팝을 열렬히 소비하는 청소년, 청년 세대의 골은 이렇게 점점 깊어진다. 터키뿐 아니라 이슬람 세계 전역에서 한국은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문화 전쟁과 세대 갈등의 주범으로 인식되는 모양새다. 상황이 이러니 한류가 세계화될수록, 그로 인해 파생되는 상상도 못 했던 문제들을 기민하게 쫓아갈 필요가 있다. 뺨을 맞더라도 알고는 맞아야 할 것 아닌가.
  • 학부모가 집단 채찍질 요청…나이지리아 이슬람학교 체벌 논란 (영상)

    학부모가 집단 채찍질 요청…나이지리아 이슬람학교 체벌 논란 (영상)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한 이슬람 학교가 도를 넘은 체벌로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BBC피진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학교 교사들은 학부모 요청에 따라 학생들에게 집단 채찍질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나이지리아 현지 SNS가 발칵 뒤집혔다. 남성 여럿이 여학생 한 명을 무릎 꿇린 채 단체로 채찍질을 가하는 영상이 퍼졌기 때문이다. 영상에서 남성들은 여학생의 히잡이 벗겨질 때까지 무자비하게 채찍을 휘둘렀다. 여학생은 팔로 얼굴을 가리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쏟아지는 채찍질을 피할 수 없었다.영상 속 남성들은 다름 아닌 나이지리아주 크와자루 아이프로던 소재의 한 이슬람 학교 교사들로 밝혀졌다. 이들은 친구 생일파티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된 여학생을 학부모 요청에 따라 공개 체벌했다. 여학생 외에 같은 학년의 다른 학생 4명도 매질을 당했다. 채찍질을 당한 여학생의 아버지 유누스 올라렌와주는 BBC피진과의 인터뷰에서 “자녀 8명이 이미 이 학교를 졸업했다. 나는 내 딸을 제대로 교육하기 위해 필요한 체벌을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체벌이라기엔 너무 가혹한 집단 채찍질을 놓고 현지에서는 학대 논란이 일었다. 이슬람 성직자마저 무슬림 얼굴에 먹칠한 사례라고 비난했다. 나이지리아 수니파 이슬람 성직자로 잘 알려진 셰이크 무하마드 누루 칼리드는 “잘못에 대한 설교가 우선이며, 같은 잘못을 반복했을 때는 이슬람 당국에 보고하면 된다. 어떤 종류의 처벌보다도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른 법적 조치가 우선이다. 부모가 동의한 체벌이었다 할지라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파문이 확산하자 크와라주 당국은 학교장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고 조사팀을 꾸려 진상 조사에 나섰다. 크와라주 당국은 성명을 통해 “문제의 영상 속 가혹한 구타에 눈살이 찌푸려졌다”면서 “이슬람 학자와 지도자, 관료로 구성된 조사팀이 학교장을 배제한 채 진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진료 결과 집단 채찍질을 당한 학생들의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인구 2억1400만 명으로 아프리카의 거인이라 불리는 나이지리아는 국민 41%가 이슬람교도다. 1960년 영국 식민통치에서 벗어난 후 종족과 종교가 다른 지역 부족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 틈을 타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결성되기도 했다. 현재 나이지리아는 서구식 교육을 죄악으로 여기며 여아 납치와 강제 결혼, 민간인 대상 자살 폭탄 테러 등을 일삼는 보코하람과 이슬람국가(IS) 서아프리카지부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모하마두 부하리 대통령이 강력한 보코하람 소탕 작전을 주도하며 재선에 성공했지만, 정부군과 보코하람 반군의 갈등이 12년간 계속되면서 현재까지 4만 명이 숨지고, 200만 명이 피난길에 오른 상태다.
  • 차에서 혼자 놀던 美 2살, 자동창문에 끼어 질식사

    차에서 혼자 놀던 美 2살, 자동창문에 끼어 질식사

    미국에서 2세 여아가 주차된 차 안에서 혼자 놀다가 차 창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 안에서 에이미 파트란 가르시아(2·여)가 차 유리창에 끼인 채 발견됐다. 에이미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검시 결과 사인은 질식사였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범죄 흔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에이미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식으로 열리고 닫히는 자동 창문(power window)에 말려들어가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아는 약 10kgf(킬로그램힘)만으로도 질식되거나 다칠 수 있는데, 차량의 자동 창문은 통상 13~36kgf 힘으로 작동한다.전문가들은 최신 차량에는 ‘끼임 방지’ 기능이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도 있어 유아가 탑승했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차량과 관련한 아동 사망을 다루는 전국 비영리단체 ‘어린이와 차량’(Kids and Cars) 관계자는 해마다 자동 창문 끼임 사고로 어린이가 사망한다면서 1990년 이후 65명의 어린이가 자동 창문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수많은 어린이가 자동 창문 사고로 뇌 손상부터 손가락 절단까지 중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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