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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후 20일된 여아/산모와 자다 실종

    24일 하오5시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조모씨(54·여)집 거실에서 조씨의 딸 최모씨(29)와 함께 잠자던 생후 20일된 최씨의 딸이 실종됐다. 경찰은 이웃주민을 상대로 목격자를 찾는 한편 병원관계자와 최씨의 주변인물 등에 대해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 입원비마련 요구 수술 지연/윤화 두살여아 숨져

    ◎피해자 진정… 경찰 수사나서 【수원】 수원시 장안구 지동 성빈센트병원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은 어린이가 병원으로 옮겨져왔으나 수술비 마련을 요구하며 수술을 미루다 숨지게 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양상모씨(34·택시운전사·수원시 장안구 지동 478의3)등 일가족 10여명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오7시20분쯤 집앞에서 출근길의 양씨를 배웅하러 나왔던 양씨의 외동딸 혜리양(2)이 시흥시청 소속 통근버스에 치여 중상을 입고 성빈센트병원에 옮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병원 직원들이 응급실에 옮겨진 혜리양에 대해 간단한 응급치료만 한뒤 『수술비 1백만원을 준비해 오라』며 3시간여 동안이나 수술을 미루다 이날 하오10시40분쯤 가족들이 수술비를 마련해 오자 뒤늦게 수술에 들어갔으나 혜리양은 출혈과다로 숨졌다고 주장했다. 성빈센트병원 이동희원무과장은 『혈액검사와 동맥혈액수혈 준비 등 수술준비를 1시간가량 한뒤 하오9시쯤부터 수술에 들어갔으나 혜리양이 출혈성 쇼크로 숨졌다』며 『수술비를 마련해오라며 수술을 늦췄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 6세여아 실종 닷새째/혼자 집보던중… 저금통 찢겨

    ◎유괴 가능성 수사 【청주=김동진기자】 여섯살짜리여자 어린이가 실종된지 5일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오5시쯤 청주시 복대동 78의1 정현희씨(40·목공)집에서 혼자집을 보던 정씨의 딸 하나양(6)이 없어진 뒤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양의 어머니 김점식씨(31)는 『외출한 뒤 5시쯤 돌아와 보니 장롱속에 넣어둔 돼지저금통이 칼로 찢겨진 채 안에든 15만원 정도의 동전이 없어졌고 방바닥위에는 깎은배가 먹지 않은 상태로 있었으며 하나양도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단순 미아사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정씨 부부가 평소 집을 자주 비워 왔다는 점을 들어 이들이 집을 비운 사이 돈을 훔치기 위해 들어온 범인이 마침 인근 어린이놀이터에서 놀다 들어온 하나양에게 발각되자 유괴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 빚 안갚자 여아납치/주부 2명 영장

    서울도봉경찰서는 24일 문정심씨(28·주부·노원구 상계8동 주공아파트 1111동 306호)와 윤광자씨(29·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화접리 372)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미성년자 약취)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국민학교동창인 이들은 23일 하오9시30분쯤 같은 동창생인 김모씨(30·여·경기도 의정부시 금호동)가 3개월전에 빌려간 5백만원을 약속한 3개월이 지나도 갚지 않자 김씨와 낳은지 4개월된 딸을 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화접우체국앞으로 불러내 문씨의 승용차에 태운뒤 김씨가 전화를 걸려고 자리를 비운 사이 『돈을 마련해 오면 애를 준다』면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6시간이 지난 24일 상오3시쯤 문씨집 이웃 공중전화부스에서 김씨의 친정집에 협박전화를 걸다 김씨의 신고를 받고 잠복근무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 대표적 유전병인 부신증식증/융모막검사로 태아이상 진단

    ◎경희의대 오보훈교수팀,유전자 연쇄분석법 개발/출행후 코티졸 투여안하면 바로 사망/성장해서도 남 작은키에 여 월경없어/임신 9∼12주면 알수있어… 1만명에 1명꼴 발생 경희대의대 산부인과 오보훈교수팀은 최근 융모막 채취법에 의해 대표적 멘델성유전질환인 선천성 부신증식증의 산전진단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선천성 부신증식증은 부신에서 생성되는 코티졸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돼 여아의 경우 남성형외성기와 무월경등을 초래하는 유전질환이다. 남아의 경우는 온몸에 털이 많이 생기며 작은 키가 된다. 특히 이 질환의 50∼80%를 차지하는 염류유실형부신증식증은 출생직후부터 코티졸이라는 물질을 인공투여하지 않으면 수주내에 사망하게 되는 치명적 질환이다. 그동안 다운증후군(백치아),터너증후군(여자구실을 못하는 여성)등 염색체이상에 의한 유전질환은 융모막채취법에 의한 산전진단이 비교적 쉬웠으나 약30억개의 DNA(핵산의 일종으로 유전자의 본체)로 구성된 5만∼10만개의 유전자중 단일유전자의 변이에 의한 유전질환(멘델성유전질환)은 산전진단이 거의 불가능했었다. 오교수는 『임신9∼12주사이인 임신초기에 융모막채취법으로 융모막을 채취해 염색체이상에 의한 유전질환의 산전진단은 물론 유전자연쇄분석법을 이용해 멘델성유전질환가운데 하나인 선천성 부신증식증까지 진단할 수 있게 돼 유전질환 예방및 치료에 진일보하게 됐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오교수가 최근 성공시킨 멘델성유전질환 진단방법은 수십만가지에 이르는 멘델성유전질환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지만 진단방법의 돌파구를 연데 의의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신생아 1백명당 3.18명의 기형아가 출산되고 있으며 선천성부신증식증의 경우 신생아 1만명당 1명정도꼴로 이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교수는 선천성부신증식증은 임신초기에 진단할 경우 아기가 태어난 직후 코티졸약물을 투여하면 남성호르몬의 대량생산에 의한 무월경‘다모증’불임 등의 남성화현상의 임상증상이 사라지고 정상발육하게 된다며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재 유전자연쇄분석법으로 산전진단이 시도되고 있는 멘델성 유전질환은 부신증식증외에 혈우병 등 3∼4가지 질환이 있다.
  • 후송중 헬기서 여아분만(조약돌)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에 살고 있는 김영자씨(26)가 19일 상오9시20분 해산을 하기 위해 목포로 가던중 해군 헬리콥터안에서 딸을 분만,화제가 되고 있다. 김씨는 19일 새벽부터 진통을 시작,남편 여광진중사(26)가 목포 해군부대에 긴급후송지원을 요청,헬기를 타고 가다 목포서쪽 15마일 상공에서 무사히 분만.여중사는 하늘에서 예쁜 딸을 얻게돼 딸의 이름을 「하늘」이라 짓기로 했다고.
  • 세살 여아 수술실수로 사망/부산 메리놀병원

    ◎심장에 바늘 넣어둔채 봉합/집도의사 잠적 【부산=이기철기자】종합병원에서 3세 여아를 수술하던 의사가 실수로 수술 바늘을 넣어둔채 봉합하는 바람에 이 어린이가 재수술을 받다 숨졌다. 지난 13일 하오8시10분쯤 부산시 중구 대청동 메리놀병원(원장 윤경철)중환자실에서 2차 심장수술을 받고 가료중이던 박태동씨(33·회사원·해운대구 송정동 해저중계아파트 라동 304호)의 딸 효림양(3)이 숨졌다. 박씨에 따르면 선천성 심장판막증을 앓던 딸이 이 병원 흉부외과과장 한영숙씨(43)의 집도로 12일 상오8시부터 7시간30여분동안 심장수술을 받은 뒤 X선 촬영을 해보니 수술바늘 1개가 심장에 박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이날 하오5시부터 한과장이 딸을 전신마취 시켜놓고 2차 수술을 시도했으나 바늘을 찾지못해 3차 수술을 하기로 하고 중환자실에 옮겨놓은 뒤 숨졌다는 것이다. 한과장은 효림양이 숨지자 자취를 감추었다.
  • 벗겨진 신발 주우려다/6살 여아 버스에 역사

    서울서부경찰서는 4일 신인운수소속 시내버스 운전사 김병수씨(58)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3일 하오6시10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266 우성아파트 앞 삼거리 일방통행로에서 서울5사5525호 시내버스를 몰고 서대문구 북가좌동 종점쪽으로 우회전하다 신발이 벗겨져 이를 주우려고 뛰어가던 안호영씨(35·응암4동272)의 맏딸 지숙양(6)을 치어 그자리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아동복시장/새 학기맞아 알뜰주부 “북적”

    ◎「남대문」에 점포 5백곳… 품질도 고급화/유명사 직영매장선 재고품 50% 할인/여자어린이 인기품목인 앙상블은 3만5천원선 새학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오면서 자녀들의 봄옷을 장만하려는 알뜰 주부들의 발길이 아동복 도매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예전에는 유명 브랜드 제품들을 그대로 본뜨거나 디자인이나 색상이 「시장」티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요즘에는 시장제품들도 고급화 추세를 타고 있다.따라서 원단과 디자인·봉재면에서 백화점 상품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포핀스·브루뎅·마마·포키등 아동복 상가가 밀집해 있는 남대문시장에는 아동복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점포만도 무려 5백∼6백여 곳으로 시간을 충분히 갖고 돌아보는 것이 좋다.새벽2시에 문을 열어 하오 4시쯤까지 영업하는곳이 대부분.산매고객은 시장이 좀 한가해진 상오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하오 들어서면 각 점포에서는 그날의 세일품목을 내놓아 싼값에 판매하기 때문에 알뜰쇼핑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남대문시장외에도 동대문상가 주변의 제일평화시장과광희시장·흥인시장등에도 아동복 도매상들이 밀집됐다.이곳에서는 면제품 티셔츠·속옷·양말·타이즈등 원단이 좋은 보세의류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또한 유명 브랜드 제품들의 이월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도 몇군데 있어 눈썰미가 있는 주부들은 동대문 시장 주변을 많이 찾고 있다.상오9시부터 하오6시께까지 영업한다. 이밖에 브랜드 직영 할인매장을 이용하면 싸게 구입할 수 있다.영등포 신세계백화점옆 김민제 아동복할인 판매장,문정동 상계동 서초동 논노할인매장(누꼬벵 아동복),여의도라이프쇼핑 지하 삼도물산할인매장(에이꼼싸·왕자아동복)등이 대표적인 곳으로 한해 지난 상품들을 50∼60% 싸게 판매한다. 올봄 아동복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파스텔 색조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색상과 디자인 면에서 더욱 다양해진편이다.또한 여아복의 경우 구슬이나 리본등 장식성을 배제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살렸다.점퍼스커트에 볼레로를 곁들여 늦은 봄까지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앙상블이 인기품목으로 3만5천원 정도면 살 수 있다. 26일 남대문시장 마마상가의 아동복 가격은 벨로아티셔츠 7천원,블라우스 8천∼9천원,남방셔츠 9천∼1만원,면티셔츠 5천원,원피스 1만5천∼2만5천원,니트투피스 2만5천∼2만8천원,점퍼스커트 1만∼1만2천원,재킷 1만8천∼2만5천원. 그리고 바바리코트 2만3천∼3만원,점퍼 2만8천∼3만원,멜빵바지 1만2천∼1만3천원,벨벳바지 1만∼1만1천원,면바지 1만원,골덴바지 7천∼8천원,쫄바지 6천원,조끼 6천∼7천원선에 팔렸다. 혼방 소재의 트레이닝복 한벌이 1만5천∼1만8천원,여아용 스리피스 2만3천원,모자달린 티셔츠가 5천∼7천원선.
  • 위독신생아 진료외면 “회식”/당직근무 간호조무사까지 불러내

    ◎여아 치사 여 의사 불구속기소 서울지검 형사2부 이재원검사는 6일 서울 중랑구 망우3동 김수임산부인과의원 여원장 김수임씨(33)를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24일 하오6시쯤 산모 이모씨가 여아를 분만한뒤 『아이가 신음을 하고 입에서 거품이 생기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고 있다』는데도 회식을 이유로 일찍 퇴근하면서 병원을 지키고 있던 간호조무사 김모씨까지 회식장소로 불러내 신생아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신의 계시 받았다”… 딸을 제물로/광신 어머니 2살 여아 살해

    ◎경찰,정신감정 의뢰 【고양=조덕현기자】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6일 딸을 제물로 바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며 자신의 딸을 살해한 이은숙씨(24·여·고양시 창사동 617)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고양시 S교회 신도인 이씨는 지난1일 하오 3시30분쯤 자신의 집에서 기도를 하던중 『신이 딸을 제물로 바쳐 기적을 행하라는 계시를 내렸다』며 안방에서 놀고있던 딸 나모양(2)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신의 계시에 따라 기적을 행하기 위해서 딸을 죽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키로 했다.
  • 공중전화료 25원으로 연내 인상/「114안내」도 유료화 추진

    ◎한국통신/한­일 해저광케이블 괌까지 연장 한국통신은 올해 공중전화 요금을 지금의 한통화 3분 20원에서 25원으로 올리며 114안내 전화유료화를 추진한다.이같은 사실은 22일 있은 한국통신의 체신부 업무보고에서 밝혀졌다.한국통신은 현재 일반 가입자의 시내통화 요금이 25원이므로 동일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며 114의 경우 수익자 부담원칙을 따르는 것으로 유료화는 미·일·영·독일등도 시행되고 있는 것이라 밝히고 있다.한국통신은 또한 한·일간에 건설키로 한 신규 해저광케이블을 괌까지 연장해 한­일­괌(K­J­G)케이블의 건설에 착수하는 한편 중국 산동성과의 해저광케이블건설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해욱 한국통신사장은 또한 서울 목동과 상계동에서 실시중인 종합유선방송(CATV)시범방송이 오는 7월 종료됨에 따라 상용방송국으로의 전환 및 방송지역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 업무계획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지난해 일본KDD(국제전신전화회사)와 건설키로 한 부산­일본간 해저광케이블을 미AT&T의 참여아래 괌까지 연장건설해태평양횡단케이블(TPC)에 직접 접속시킨다.
  • 5세 여아 성폭행 살해/40대 범인에 무기 선고

    【수원=김학준기자】 수원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유정수부장판사)는 17일 5세여아를 성폭행한뒤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손학식피고인(44·노동·경기도 용인군 용입읍 고임리747)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손피고인에게 살인및 미성년자 의제강간치사죄를 적용,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5살난 여자어린이를 성폭행하고 범행사실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울며 살려달라고 애원하던 이 어린이를 목졸라 살해한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로 무기징역에 처한다』고 밝혔다.
  • 불길속 투신 1만번… 인명구출 3백명(이런 공무원)

    ◎화재와의 싸움 25년… 소방관 이영주씨/서울종로소방서 종로파출소 소장/생사 갈림길 온몸 봉사… 부상·입원 수십차례/화염 덮인 모습에 TV보던 어머니 충격사/6세 여아 구조… 17년뒤 결혼주례 맡아 보람도 사신의 그림자가 너울거리는 연기와 불꽃 속으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재산을 건져내기 위해 제몸을 던지는 「불나비인생」.구사일생으로 되살아난 적도 많았고 시련과 좌절도 숱했다.그러나 돌이켜보면 그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흐뭇한 보람이며 더없는 기쁨이었다.마치 피할 수 없는 운명과도 같은 끈끈한 「밧줄」이었다.그리고 그 밧줄이 지금까지도 그를 묶어놓고 타오르는 불속으로 뛰어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화재현장에서 쓰러지기를 20차례남짓,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면서도 스러져가는 생명을 살려낸다는 보람 하나로 25년을 일해온 서울종로소방서 종로파출소 소장 이영주씨(49). 그에게 올해 세밑은 유난히 가슴아프다.부끄럽기까지 하다. 지난 4일의 남대문시장 화재때문이다. 『21명의 소방관과 장비 모두를 동원하고 나가 있는힘을 다했으나 현장의 특수성탓에 화마를 이겨내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신문배달로 고졸 20년 남짓동안 익혀온 진화능력으로도 한 순간의 불을 당해내지 못한 스스로가 한없이 부끄러워진다고 했다. 언뜻 보기에는 지나친 표현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소방관으로서의 진한 자존심이 엿보였다. 누구와도 한시간만 얘기를 나누면 금방 친숙해질것 같은 곱살맞은 성격의 그는 지난 42년 충남 예산에서 가난한 농부의 6남1녀 가운데 셋째아들로 태어났다. 같은 또래의 아이들 상당수가 그랬던 것처럼 가정형편이 어려워 서울로 올라와 신문배달등 갖가지 일을 하며 고등학교를 마쳤다.그리고 그것이 학력의 전부로 굳어졌다. 졸업하던 해 곧바로 군에 자원입대했고 66년까지 파월비둘기부대의 특공대원으로 복무했다. 여러차례 죽음의 위기를 넘겼던 월남에서의 복무기간은 아직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러던 67년1월1일.밧줄과도 같은 끈끈한 인연이 다가왔다. 군에서 특공임무를 맡은 덕에 소방사로 특채되어 종로소방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다. 『전장에서 지은 죄를 씻기위해 사람의 목숨을 구해내는 소방관을 택했습니다』 소방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랐지만 석달동안의 교육을 받은 끝에 그에게 기회가 주어졌다.소방서에 발을 들여 놓은지 6개월남짓한 어느 여름날 새벽.출동비상벨이 울렸다.서대문구 충정로3가 만복당제과점에서 불이 난 것이다. 『역설적인 얘기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때의 비상벨소리가 너무도 반가웠습니다.소풍가는 아이처럼 들뜨고 설랬으니까요』 ○사다리타기 고집 불이 났다는데 반갑고 설랬다니.정신이 나갔던게 아닌가고 질책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그는 「누군가를 구해낼 기회가 드디어 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침내 여자종업원 5명 가운데 4명을 살려냈고 그날을 계기로 그는 「용감하고 책임감있는 소방관 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렇게 25년.불구덩이 속에서도 그를 지켜준 유일한 낱말은 「봉사」였다. 그동안 1만곳이 넘는 화재현장에서 구해낸 생명만도 3백여명. 대연각 팔레스 동방 대왕코너등 대형호텔 및 건물의 화재현장에는 꼭 그가 있었다. 『당시로는 한대밖에 없던 고가사다리차에 매달려 한치앞도 가리기 힘든 연깃속을 헤맬 때는 정말 아찔했다』고 회상하는 그의 얼굴이 그때의 분위기를 나타내듯 어느새 벌겋게 상기되어 있다. 지난72년 지금의 세종문화회관인 시민회관 화재때 창틀에 거꾸로 매달려 숨져가던 조수아양(당시 6살)을 극적으로 구출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던 이씨. 그 소녀가 어엿한 숙녀가 되어 결혼하던 지난 89년 3월,주례가 되어 그녀의 행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내손으로 살려낸 소녀가 건강하게 자라 듬직한 청년과 나란히 서있는 모습을 보고 기쁨의 눈물을 끝없이 흘렸습니다』 ○「서울타원링」 저자 지난 85년에는 숨가쁘게 살아온 「불길 인생」을 모아 「서울타워링」이라는 책도 펴냈다.이 책에는 한계상황에서 사람들이 저지르는 갖가지 행적,화재 뒤켠의 애환,흐뭇한 이야깃거리들이 담겨져 있다. 『이렇듯 봉사하는 가운데 즐거움을 찾지만 가끔씩 동료의 핀잔과 가족들의 원망을 들을 때면 마음이 아파진다』는 그에게는 오래전부터 「엄청난 바보」라는 별명이 붙었다. 지난79년 종로파출소장이 된 뒤에도 화재현장에 나가면 지휘만 하는게 아니라 손수 사다리에 오르거나 소방호스를 들고 불을 끄는등 극성(?)을 부리다 다치는 수가 잦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현장에서는 불을 꺼 생명을 살리고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주된 임무이며 지휘체계·계급등을 따지며 거드름을 피우는 것은 사무실에서나 할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진압현장에서 몸을 다쳐 병원신세를 질때마다 아내와 네딸로부터 들어야하는 불평앞에서는 할말을 잃는다』고 했다. 『왜 아빠만 별나게 그러시는거야』『남들만큼만 해도 되잖아…』. 지난 76년 명동장화재때 불길을 잡다 소방호스에서 쏟아진 물에 왼쪽눈을 맞아 흰자위를 6바늘 꿰맨 뒤 시력이 떨어져 집무실에서는 안경을 쓴다.특히 지난 83년 종로5가 가방상가화재는 그에게 큰 상처를 남겨놓았다. 진화과정에서 불구덩이속에 묻히는 바람에 왼쪽 다리를 다쳐 넉달남짓 치료를 받았지만 궂은 날이면 다친 부위가 욱신거려 애를 먹는다. ○“예방만이 최선” 그러나 스스로의 상처보다 더욱 가슴아픈 것은 당시 화재현장을 시골에서 TV로 지켜보던 어머니가 자식이 매몰된 모습을 보고 충격으로 돌아가신 것이었다. 임종을 못하고 병원 침대에서 눈물을 비오듯 흘리며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방관이 된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 남대문시장화재로 풀이 죽어있는 이소장.이제 그는 이를 계기로 소방관들의 사명감이 더욱 단단해지고 소방체계 또한 튼튼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더불어 『오늘날의 화재는 시민들의 협조와 예방의식 없이는 이겨낼수 없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소방관은 봉사하는 직업입니다.그동안 다친 것만도 20차례가 넘고 6차례는 입원까지 했었지만 봉사하는 마음 하나로 이겨냈으니까요』 화재현장에 가면 신들린 사람이 된다는 이소장.그는 정녕 스스로의 일이 왜 소중한지를 아는 용감하고 성실한 소방관이었다.
  • 5세 여아 성폭행뒤 살해/40대에 사형구형

    【수원=조덕현기자】수원지검 형사3부 박충근검사는 3일 5살난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한뒤 목졸라 살해한 손학식 피고인(44·노동·용인군 용인읍 고림리 747의1)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살인 및 미성년자 의제 강간치사죄를 적용,사형을 구형했다. 수원지검 형사합의2부(재판장 유정주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박검사는 논고를 통해 『한순간의 성적 쾌락을 위해 5살난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범행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다』며 『이는 피해자 개인에 대한 범죄라기 보다는 우리사회 전체에 대한 범죄로 이해돼야하며 피고인을 사회로 부터 영원히 격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고아원 여아 5명/이사장이 성폭행

    【파주=조덕현기자】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고아원에 수용된 어린이 5명을 성폭행한 경기도 파주군 법원읍 웅담리 상광보육원 이사장 구자성씨(52·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301동 704호)를 미성년자 강제추행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되찾은 「유괴여아」 친자 공방

    ◎상담소/“실종일 두달 차이”/가족들/“닮았다”/함안선 “내딸이 맞다” 다른 부부 나타나/유전자 감식등 통해 밝히기로 【수원=조덕현기자】 유괴·실종 2년5개월만에 친부모를 만난 것으로 알려진 소희양(3)에대해 친부모임을 주장하는 다른 부부가 나타나 친자확인을 놓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한상유씨(33)부부는 지난 89년5월18일 자신의 집 안방에서 딸 소희양(당시 생후8개월)을 30대 경상도 말씨의 여인에게 유괴당한뒤 2년5개월만인 지난 1일 마산의 최모씨(35)의 집에 양녀로 입양돼 있는 미연양을 만나 자신들이 잃어버린 소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씨와 부인 이자우씨(32)에 따르면 미연양의 이마와 뒷머리가 튀어나온 점과 생김새가 이씨와 같고 혈액형이 한씨와 같은 O형인 점등으로 미루어 소희가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친자확인을 위해 혈액형 및 유전자 분석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보도된 6일 경남 함안의 김모씨(46) 부부가 마산시청에 찾아와 미연양은 자신들이 지난 89년3월12일 마산 부림시장에서 잃어버린 남이(당시2세)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연양을 최씨 집에 입양해준 마산 애리아동상담소측도 미연양은 소희가 아닌 「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아동상담소측은 또 한씨부부가 현재의 미연양과 상담소측이 어린이재단에 보낸 서류의 사진이 서로 틀린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진을 잘못 찍은 때문이며 미연양의 상담소 입소일은 한씨부부가 자신의 딸이 유괴됐다고 주장하는 89년 5월18일보다 두달이나 앞선 3월12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보사부와 어린이재단측은 미연양이 아동상담소에 들어오게 된 경위와 최씨집에 입양된 과정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으나 최씨가 지난 5일 이후 행방을 감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4세 여아 호적입적후 구타,곡예훈련/유명 연예인 형 영장

    ◎유흥업소 출연시켜 거액 갈취/“살찐다” 잠 안재우고 하루 두끼만 먹여 서울남대문경찰서는 13일 인기코미디언 심모씨의 친형인 심동선씨(58·성동구 송정동 66의18)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및 아동복지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심씨의 부인 김향라씨(53)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박의열씨(45)를 수배했다. 심씨는 지난 8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뉴서울 서커스단」을 운영해 오면서 지난84년 서커스단원의 소개로 알게된 4살짜리 어린이를 「심민희」라는 이름으로 호적에 입적시킨뒤 그네뛰기 링올려받기등의 곡예훈련을 시켜 서커스공연을 하게하고 달아나지 못하도록 감금,폭행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또 서커스공연이 수지가 맞지않자 서커스단을 다른사람에게 넘긴 뒤 지난해 11월부터 용산 Y카바레등 시내 9군데 유명 유흥업소에 심양을 출연시키고 공연료로 매달 7백여만원씩 모두 8천여만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조사결과 심씨는 심양이 공연을 마치면 달아나지 못하게 박씨등을 보내 집으로 끌고 오게한뒤 1평크기의 방에 감금,『살이 찌면 안된다』며 하루 두끼만을 먹게하며 잠을 자지 못하도록 학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조사결과 심양말고도 어린이 2명이 심씨 호적에 손자 또는 손녀로 입적돼 있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들의 소재를 찾는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여아 성폭행후 살해/30대,항심도 사형

    【부산=김세기기자】 부산고법제2형사부(재판장 김적승부장판사)는 9일 같은 동네에 사는 소녀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임풍식피고인(32·경남 울산시 중구 서동 211)에 대한 항소심선고공판에서 항소를 기각,1심대로 사형을 선고했다.
  • 4살 여아 꾀어 폭행/가스배달원에 영장

    서울남부경찰서는 25일 박모군(16·가스배달원·구로구 독산4동)을 미성년자 의제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군은 이날 하오 2시30분쯤 구로구 H냉면집에 가스배달을 갔다가 집앞에서 혼자 놀고있던 이모양(4)에게 『2백원을 줄테니 나와 함께 놀자』고 유인,근처 화장실로 데려가 강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은 경찰에서 『주위에 아무도 없어 잡지나 만화책에서 본대로 해보고 싶어 이런 짓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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