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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이병국△국세청 나동균◇과장급 전보△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1과장 박무석△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3과장 최찬오 ■국립공원관리공단 ◇전보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 강낙성△정보화전략팀장 주홍준◇파견△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 권혁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촉진이사 손영호 ■교통안전공단 ◇전보 <본사> △감사실 감사실장 이명룡△기획조정본부 경영기획처장 오인택△기획조정본부 창의혁신처장 권기동△기획조정본부 경영정보처장 김도환△경영지원본부 인재양성처장 서종석△도로안전본부 안전기획처장 이성신△도로안전본부 자격관리처장 주영수△철도안전본부 철도안전처장 최양규△철도안전본부 철도면허관리처장 한기율△항공안전센터장 최낙효△항공안전센터 항공시험처장 이창수△교통안전연구교육원 안전연구실장 강동수△교통안전연구교육원 안전교육처장 전종범△검사운영본부 특수검사처장 이면우△검사운영본부 검사서비스처장 김완섭△검사운영본부 자동차검사처장 윤용안△성능연구소 자동차정책개발연구실장 윤경한△성능연구소 첨단안전연구실장 김규현△성능연구소 지능형주행연구실장 이종현△성능연구소 연구지원실장 배종문△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장 김준식△안전운전체험센터 운영처장 김기봉△안전운전체험센터 연구교육처장 박웅원<지사장>△서울 정희돈△경기 성백승△경기북부 정병현△부산경남 강현철△대구경북 박종우△광주전남 민점기△대전충남 최선모△인천 유민식△울산 이강용△전북 이용찬△강원 이기형△충북 노태영△제주 차철근<검사소장>△고양 이익훈△서수원 백안선△남양주 선종남△대전 김지환△노원 류홍렬△인천 전병협△성산 염종관△부천 박종수△성남 최창락△강남 이종범△용인 신정재△구로 김영진△전주 김준식△사하 안형수△진주 조재흥△주례 이근영△경주 선동규△거창 김영희△광주 김영수△안양 김지우△해운대 김종구 ■신한은행 ◇승진 <본부장 (상무)>△멀티채널 김형진△중소기업지원 주인종△리테일지원 김승동△시너지지원 김영표△전략영업 함상철△글로벌사업 이한응△연금신탁 노성우<영업본부장>△영업추진그룹 강대홍 고두림 문종복 윤종림 이신기 이철원 임홍구 장성수 조용병△기업그룹 이준규◇부서장 승진 <지점장>△금정이마트 권오형△반월공단금융센터장(PRM 겸직) 김경만△의정부금융센터 김관동△시흥남금융센터 김구현△김해금융센터 김근창△광교기업영업부장(PRM 겸직) 김기호△안산금융센터 김낙영△소공동금융센터 김동하△학동기업금융센터(PRM 겸직) 김범진△강북금융센터 김성원△BPR추진부 팀장 김영식△스타시티금융센터 김영주△창원금융센터 김용회△월산동 김종남△압구정역금융센터 김희승△영등포금융센터 문현철△진주 박찬만△남동공단2단지금융센터장(PRM 겸직) 신민호△도촌동 연채흠△마포기업금융센터(PRM 겸직) 오세봉△남산금융센터 오홍선△울산중앙금융센터 우상렬△이천금융센터 윤대진△구로역금융센터 윤영호△계정시스템개발부 팀장 이명구△서교동금융센터 이명휴△영월 이용희△센트럴시티 이우남△반포본동 이종찬△신평금융센터 이진천△신한PB 대전센터 이찬구△경산공단금융센터장(PRM 겸직) 이태희△자금부 팀장 임근일△마산금융센터 장우정△인천남동금융센터 전진성△논현동기업금융센터(PRM 겸직) 정상복△양재역금융센터 정일성△충북영업부금융센터 정호철△용산금융센터 조경선△수원금융센터 주승남△진영금융센터장(PRM 겸직) 최상혁△인천서구청 최용△BPR추진부 팀장 최형보◇이동△검사부 검사역 감홍곤△서전주금융센터장(PRM 겸직) 강명훈<지점장>△분당수내동 강성배△부산서면 강인수△천안두정동 강희태△염창동 고승환△강릉 고윤주△ 논현동기업금융센터장(PRM 겸직) 고제식△웅상금융센터장(PRM 겸직) 고태석△화도 구연성△창동역 구자우△디지털3단지 권영원△관저동 권오규△흑석동 권하연△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김갑수△경희궁 김갑수△전주 김강식△아현동 김경녕△대치동 김광규△상봉역 김광호△압구정타운 김규황△연지동 김기덕△송탄 김기수△도마동 김기춘△대산 김대승△나운동 김대영△태릉역 김동부△광명 김동찬△대구3공단금융센터장(PRM 겸직) 김명원△이화여대 김민환△금호역 김보선△도곡중 김복수△무역센터기업금융센터장(PRM 겸직) 김상진△강남중앙기업금융센터장(PRM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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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녹색성장 비전] 3. 독일 운터하힝과 제주 지열 프로젝트

    [2009 녹색성장 비전] 3. 독일 운터하힝과 제주 지열 프로젝트

    │운터하힝(독일) 이도운특파원│“독일에서는 지열 발전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운터하힝이 해냈습니다.”독일 남부의 중심도시 뮌헨에서 아우토반(고속도로)을 타고 남쪽으로 12㎞쯤 달리면 운터하힝 이라는 인구 2만의 작은 도시가 나온다. 넓다란 농지로 둘러싸인 지역이다. 아우토반을 빠져나와 운터하힝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지열발전소가 자리잡고 있었다. 3층 건물 정도의 작은 크기인 데다가 발전소로 보기에는 너무 깔끔해서 무심코 지나쳐 버린 뒤 차를 되돌려야 했다. 발전소의 책임자는 운터하힝 시장을 두번이나 지낸 어윈 크나펙 소장이다. 크나펙 소장은 서울에서 온 기자에게 “운터하힝시는 1990년부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를 위해 태양광과 태양열 발전기를 설치하고, 공공기관과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정적으로 전력과 난방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는 지열뿐이라고 운터하힝시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이같은 결정에 대부분의 에너지 전문가들은 반대했다. 지열 개발은 아이슬란드나 아시아, 중남미 지역의 화산지대에나 적합한 기술이라는 주장이었다. ●2004년 건립 시작 그러나 운터하힝시는 2004년 지열발전소 건설을 결정했다. 시가 100% 출자한 운터하힝 지열(Geothermie Unterhaching)이라는 회사도 설립했다. 시의 이같은 결정에는 그해 발표된 독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차액 제도가 큰 영향을 끼쳤다. 운터하힝은 알프스 산맥의 끝자락이 이어지는 지역이다. 다행히 사암(砂岩) 지역이어서 땅을 파고 들어가기 쉬웠고, 시험 시추 결과 3000m를 파 내려가면 122도의 물이 초당 150ℓ씩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했다. 일상적인 기압에서 물이 100도를 넘으면 끓으면서 수증기를 발생시키지만 발전기의 터빈을 힘차게 돌리려면 더 높은 온도, 더 높은 압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채택한 것이 러시아의 과학자 알렉산더 칼리나가 발명한 칼리나 순환(Kalina Cycle) 방식이었다. 칼리나 방식은 물에 암모니아를 섞는다. 암모니아의 비등점은 70도 정도여서 100도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수증기를 만든다. 운터하힝 지열 발전소는 2개의 시추공을 뚫었다. 하나는 뜨거운 지하의 물을 끓어올리는 생산정, 또 하나는 발전과 난방에 사용해 온도가 낮아진 물을 지하로 되돌리는 주입정이다. 생산정은 발전소 옆에, 주입정은 4㎞ 떨어진 곳에 있다. 주입정으로 들어간 물이 지하 대수층에서 다시 뜨거워진 뒤 생산정으로 올라온다. ●우리 돈 36만원이면 겨울 한철 뜨끈 운터하힝 지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주민들은 당 0.15유로를 지불하고 사용한다. 정부 보조금 때문에 기존 전기 가격과 비슷하다. 난방은 3300가구에 공급된다. 한 가구당 겨울철 난방비가 200유로 정도로 석유 보일러를 쓰는 것보다 싼 편이라고 크나펙 소장은 말했다. 또 지열 발전으로 연간 3만~4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운터하힝 프로젝트에 투입된 자금은 8000만유로(약 1500억원). 운터하힝시와 정부 보조금 및 지급보증, 은행 여신으로 충당됐다. 크나펙 소장은 지열 발전이 아직까지는 민간사업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운터하힝시는 현재의 발전소에서 자동차로 30분쯤 떨어진 곳에 제2 지열 발전소를 건설중이다. 나지막한 야산과 농지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잡은 공사장은 한창 작업중인데도 별다른 소음을 내지 않았다. 에너지 개발업체 GFZ의 시추담당 엔지니어인 베른하르드 프리베델 현장소장은 “도심에서도 시추가 가능한 최첨단 공법(InnovaRig)을 사용중”이라고 말했다. 이 공법의 주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두 개의 시추공이 8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 프리베델 소장은 두 개의 시추공이 지하 160m 지점부터 서로 반대 방향으로 휘어지도록 파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지하 3864㎞에서 두 시추공의 거리가 2.5㎞까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공법으로 4㎞에 이르는 시추공 사이의 파이프 라인이 필요없어지고, 관리도 쉽다고 프리베델 소장은 말했다. 프리베델 소장은 운터하힝 지열 발전소의 성공으로 현재 남부 독일에서 15개 정도의 지열발전소가 추진 중이고 5개의 발전소가 추가로 구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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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고위공무원 승진 △관세정책관 이원태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전보> △농촌정책국장 안호근△어업자원관 강준석<파견>△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박철수△중앙공무원교육원 박종서△국방대 오경태△외교안보연구원 손재학△중앙공무원교육원 김영섭◇과장급 전보△장관비서관 김영준△창의혁신담당관 이충원△정책평가팀장 한종현△정책통계담당관 노병환<과장>△농지 유이현△경영인력 정현출△기술정책 오병석△농업금융 남태헌△농촌정책 김종철△도농교류 김완수△국제협력총괄 손건수△다자협상 박수진<팀장>△지역무역협정 김윤종△식량정책 김덕호△농산경영 김남수△친환경농업 장승진△농생명산업 김응본△유통정책 안용덕△채소특작 이재욱△축산정책 노수현△식품산업정책 권재한<과장>△수산정책 강인구△어선인력 최완현△어항 김승환△지도안전 조강현△양식산업 서장우△자원회복 정복철△유어내수면 오광석△국제기구 정일정△원양산업 서재연<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혁신기획과장 김원일△시험연구소장 박상민<국립식물검역원>△검역기획과장 민주석△위험평가〃 김희열<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부산지원장 김병찬<사무소장>△서해어업지도 양금철<파견>△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어업인 지원단 양동엽 박신철△통일교육원 김규진△세종연구소 윤명중<팀장>△축산경영 허태웅 ■법제처 ◇부이사관 전보 △행정법제국 법제관 변관석△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 정의방△법령해석정보국 법령해석총괄과장 김계홍△경제법제국 법제관 김형수◇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김의성△행정법제국 법제관 김성웅△법령해석정보국 행정법령해석과장 김성원△〃 경제법령해석과장 심현정△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이광제△행정법제국 〃 방극봉 ■한국전기연구원 ◇실장 △기획예산 진병문△성과확산 설동호△인력총무 노판석△시설재무 최동철△전력IT기기평가 정진삼 ■외환은행 ◇상무 승진 △인사본부 장갑순△재무본부(CFO) 김지원△카드사업본부 정수천 ■대한생명 △투자담당(여신심사팀장 겸임) 이병우△법무팀장 김현철△AI사업부장 신지호△보험심사팀장 손철수△부동산〃 김광성△준법감시〃 김용태 ■사노피파스퇴르 코리아 △마케팅부서장·이사 이현동 ■한국선주협회 ◇승진 △이사 양홍근
  • 한은·금감원 여론주도 신경전

    금융감독원이 최근 ‘중앙은행 역할 제한론’을 담은 책자를 펴냈다. 새삼스러운 주장은 아니지만 한국은행법 개정 움직임이 일고 있는 미묘한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은은 공식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이성태 한은 총재가 최근 기회 있을 때마다 ‘중앙은행 역할 재고(再考)론’을 내놓는 등 양측의 물밑 여론 주도권 신경전이 팽팽하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조사연구실은 ‘주요 선진국의 금융안정기능 강화 논의’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개별 금융사의 정보는 감독당국이 수집해 중앙은행과 공유할 따름이며, 중앙은행에 단독 또는 공동 검사권이 부여된 나라는 없다.”고 소개했다. 금융권은 이를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은 권한 강화 주장과 실제 국회에 이같은 내용의 한은법 개정안이 계류 중인 데 따른 위기의식의 산물로 풀이한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거나 논의 중인 법안들은 ▲한은에 금융사 단독조사권 부여 ▲한은법 1조에 금융시장 안정 목적 추가 ▲금융위기시 은행이나 기업체에 자본출자 및 직접 대출할 수 있는 여신요건 완화 등이다. 이 가운데 금융사 조사권 문제는 한은과 금감원의 뿌리 깊은 핵심갈등이다. 지금은 한은이 금감원에 요청할 경우 공동검사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에 대해 한은은 “문제가 터졌을 때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며 단독검사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금감원은 중복검사에 따른 금융사 부담 등을 들어 결사 반대다. 한은의 ‘존재이유’에 물가안정 외에 금융시장 안정을 추가하는 한은법 1조 수정과 관련해서도 금감원 보고서는 “주요국 사례를 보면 금융안정 기능은 어느 한 기관이 하는 게 아니라 정부, 금융감독기구, 중앙은행의 역할이 각각 따로 있다.”며 “중앙은행이 금융안정을 전담 총괄한다는 (일각의) 인식은 오해”라고 반박했다. 금융안정 기능과 관련, 이성태 한은 총재는 올해 신년사를 비롯해 얼마 전 이코노미스트클럽 조찬강연 등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를 계기로 중앙은행의 금융시장 안정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재검토할 때가 됐다.”며 한은법 개정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물가안정만을 존재 근거로 제한해 놓은 현행법 아래서는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과 위기대응 수단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한은의 위상을 축소시킨 1997년 한은법 개정의 실무주역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라는 점도 10여년 만의 재개정 작업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거리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슈퍼볼] 피츠버그, 애리조나 꺾고 사상 첫 6번째 정상

    [슈퍼볼] 피츠버그, 애리조나 꺾고 사상 첫 6번째 정상

    미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가 이끄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슈퍼볼 사상 처음으로 통산 6번째 우승컵(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을 들어올렸다. ●마약팔던 홈스 역전 터치다운 MVP영광 피츠버그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3회 슈퍼볼에서 경기 종료 42초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그림같은 패스를 받아 역전 터치다운을 찍은 와이드 리시버 산토니오 홈스(24·9차례 캐치·131야드)의 활약으로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27-23으로 재역전승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함께 5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가졌던 피츠버그는 이로써 최다 우승으로 명문 구단의 입지를 굳혔다. 거리에서 마약을 팔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홈스는 극적인 역전 터치다운으로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안으며 ‘영웅’으로 거듭났다. 와일드 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강호들을 연파하며 61년만에 슈퍼볼에 나선 애리조나는 막판 42초를 견뎌내지 못하고 아쉽게 무너졌다. ●부상투혼 워드 두번째 슈퍼볼 우승 영광 2006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슈퍼볼 정상을 밟은 워드는 이날 무릎 부상 투혼을 발휘했으나, 그 여파로 두 차례의 패스를 받아 43야드를 전진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1쿼터 시작 1분여 만에 로슬리스버거의 패스를 받아 38야드를 전진해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데 결정적인 몫을 했다. 피츠버그는 워드의 전진 끝에 얻은 필드골을 성공시켜 3-0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 초반 공격 때는 상대 선수가 경기 중단 뒤에도 강한 블로킹을 하면서 양 팀 선수 간에 몸싸움이 벌어지자 워드는 직접 나서 강하게 항의하는 등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파이팅을 보였다. ●해리슨 100야드 인터셉트 터치다운 신기록 애리조나의 반격도 거셌다. 2쿼터 9분을 남기고 벤 패트릭이 노장 쿼터백 커트 워너(38)의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을 찍으면서 10-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2쿼터 종료 18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경이적인 기록이 나왔다. 워너의 패스를 가로챈 피츠버그 라인베커 제임스 해리슨이 경기장을 야생마처럼 질주해 100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한 것. 점수차는 17-7로 벌어졌고, 해리슨의 100야드 인터셉션 리턴은 슈퍼볼 사상 가장 긴 인터셉션 리턴으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1997년 그린베이-뉴잉글랜드전에서 데스먼드 하워드가 세운 99야드. ●피츠버그 톰린 최연소 감독 우승 하지만 62년을 기다려온 돌풍의 애리조나는 4쿼터에서 래리 피츠제럴드가 워너의 패스를 받아 2번이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20-23으로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시간은 2분도 채 남지 않아 승리의 여신은 애리조나에 미소를 짓는 듯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경기 종료 42초를 남겨두고 홈스가 로슬리스버거의 6야드 패스를 기적같은 터치다운으로 연결, 3시간30여분의 드라마를 승리로 장식했다. 2007년부터 피츠버그 사령탑에 오른 마이크 톰린(37) 감독은 오바마에 이어 젊은 흑인 지도자 열풍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최연소 우승 감독이라는 기록과 함께 2년 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정상으로 이끈 토니 던지(54)에 이어 슈퍼볼 사상 두 번째로 흑인 출신 슈퍼볼 우승팀 감독이 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은행·저축銀 서민대출 비중 축소

    은행·저축銀 서민대출 비중 축소

    은행과 저축은행, 신용카드사 등의 서민대출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회복기금과 휴면예금관리재단의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재원을 대폭 늘려 서민금융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연구원 정찬우 선임연구위원은 1일 ‘서민층 금융소외의 원인 및 정책시사점’ 보고서에서 “은행 기준으로 신용등급 7~10등급인 서민층에 대한 대출이 대부분 금융권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 대출 가운데 서민 대출 비중은 2005년 6월 13.4%에서 지난해 6월 10.4%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다른 금융기관의 서민 대출 비중도 저축은행은 63.3%에서 61.1%로, 신용카드사는 카드론 이용액 기준으로 74.2%에서 41.3%로 줄었다. 정 연구위원은 “금융기관이 외환위기 이후 담보대출 위주의 여신을 주로 취급하면서 담보력이 낮은 서민층의 제도권 금융기관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서민금융은 상업적 원리에만 의존하면 활성화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용회복기금과 휴면예금관리재단의 사업실적이 낮게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수혜자 선정 기준을 다소 완화하고 재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홍지영 감독 “불륜 아닌 ‘부적절 관계’ 얘기하고 싶었어요”

    홍지영 감독 “불륜 아닌 ‘부적절 관계’ 얘기하고 싶었어요”

    쉽지 않은 길이었다. ‘내 새끼 같은’ 영화를 드디어 세상에 내놓았으니 마음을 놓을 만도 하건만, “관객을 만나는 순간 또다시 떨림 시작”이라고 말한다. 사실 그럴 만도 하다. 첫 기획부터 치자면 9년, 본격적인 작업시점부터 세어도 자그마치 5년을 품에 안고 있었다. 그러니 왜 떨리지 않을까. 새달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키친’(제작 수필름)의 홍지영(38) 감독을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클럽에서 만났다. ●기획은 2001년부터… 촬영은 한달반만에 끝내 “처음 이 영화를 생각하게 된 건 2001년 파리에 잠시 체류했을 때였어요. 당시 ‘포럼 데 이마주’란 곳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다룬 영화를 총망라한 기획전을 했는데, 시대별·나라별로 굉장히 많은 작품들이 있더군요. 인상적이었던 건 ‘불륜’이란 말을 쓰지 않는 것이었어요. 그냥 ‘결혼관계에 불성실한’이란 단어를 쓰더군요. ” 부적절한 관계에 관한 작품을 만들기로 마음먹은 건 이때였다. 처음에는 판타지 시대물을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데뷔 감독으로 풀기에는 조금 벅찬 장르였다. 그래서 현대물로 마음을 돌렸고, 2004년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시나리오를 탈고했지만 끝이 아니었다. “한국에서 이게 말이 돼?”라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당시는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2006)가 나오기도 한참 전이었다. 신인 감독이란 점도 의구심을 안겨주는 듯했다. 캐스팅도 만만치 않아서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그렇게 해서 지난해 6월 중순 시작한 촬영은 한달 반 만에 32회차로 끝내는 신기를 보였다. 하늘이 도왔는지, 장마시즌이었지만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다. 마른 장마였다. “아무래도 어렵게 한 첫 영화다 보니, 차곡차곡 모아뒀던 욕심을 다 풀고 싶었어요. 가장 고집했던 건 오픈 세트였죠. 햇빛을 안모래(신민아), 한상인(김태우), 박두레(주지훈) 다음 가는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빛을 담는 데 신경썼어요.” 실제로 전체 분량 중 5분의2가량을 실내에서 찍었음에도 영화는 내내 밝은 톤을 유지한다. 이게 모두 기자촌 폐가를 리모델링해서 꾸민 오픈 세트 덕분. 주지훈이 “소풍 오는 기분”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아늑하고 예쁜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공원 공사로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밝은 느낌의 오픈 세트 만들려고 시각적 요소도 신경써” 영화는 공간뿐만 아니라 의상, 소품 등도 공들인 티가 역력하다. “모두가 캐릭터 설명에 주효하다고 봤어요. 모래가 양산을 드는 것, 두레가 일회용 카메라를 선호하는 것, 상인이 집을 유지하는 것 등 하나하나에 다 이유가 담겼죠. 시각미에 대한 안목을 넓히기 위해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신경옥씨에게서 조언을 많이 청해 들었어요.” 모래와 두레의 첫 정사신을 끝까지 다 보여주지 않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는 관객도 있을 듯하다. 혹시 관람 등급을 15세 관람가로 낮추기 위해서 일부러 뺀 것은 아닐까. “그건 아니에요. 아쉬운 정도로 넘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자극을 주는 것은 발그스레한 호흡, 살갗의 떨림, 달려드는 키스, 뒤태, 헝크러진 머리, 부딪치는 소리 등이죠. 이들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제목을 ‘키친’으로 정한 건, 부엌이야말로 일상적 공간이자 색다른 로맨스가 일어날 수도 있는 공간으로 적합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영화는 여성의 로망을 충실히 반영한 이야기로 읽힌다. 하지만 감독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모래를 남자로 설정하고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이야기로 풀었어도 아마 같은 결론이었을 거예요. 여자감독이라서 모래 중심으로 사건을 푸는 방법이 더 자신있었을 뿐이죠.” ●“두터운 관계서도 다른 사랑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부적절한 관계를 다루는 영화는 이전에도 많았다. 흔한 소재임에도 이 영화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새롭기 때문이다. “감정의 본질이 궁금했어요. 영화는 한순간도 인물들을 도덕적으로 단죄하지 않죠. 유부녀이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품는 것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인 건 맞지만,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잖아요.” 또 세상의 모든 부적절한 관계들이 과연 결핍, 권태, 상대의 바람 등에서만 시작하는지 의문이 있었다고 덧붙인다. “모래와 상인처럼 믿음이 두터운 사이에서도 다른 색깔의 사랑이 찾아왔을 때 충분히 혹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미화할 생각은 없지만, 자신이 경험하지 않았거나 드물다고 해서 ‘없다’고 단정짓는 것은 귀를 막아버리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봐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일까. 여성감독이니 아무래도 육아를 병행하는 것 아니었냐고 물어봤다. 답은 의외였다. “늦깎이 신인 감독으로서 버티는 게 쉽지 않았어요. 상업영화권이라는 기약없는 과정에서, 많은 대중과 소통하려는 내 의지가 관철될 수 있을까, 이 이야기를 내 데뷔작으로 풀고 싶은 욕심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들었죠.” 영화의 결말은 열려 있다. 벌써부터 속편 여부가 궁금해졌다. 감독은 아주 가능성이 없진 않다고 말한다. “10년 뒤쯤 속편을 한번 더 만들자는 얘기를 우스갯소리로 한 적이 있어요.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을 참 좋게 봤죠.” ‘키친’은 새달 베를린 국제영화제(2월5일 개막)에서도 마켓 상영될 예정. 데뷔작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그녀의 다음 작품은 어떤 빛깔일까. “하고 싶은 얘기가 아주 많아요. 다음에는 공포물이나 스릴러 요소가 있는 드라마를 하고 싶어요.”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seoul.co.kr ■ 평화로운 부부에 끼어든 예기치못한 사랑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와 비교해 보시길 모래(신민아)와 상인(김태우)의 결혼 1주년 기념일. 상인의 선물을 사기 위해 들른 갤러리에서 모래는 한 남자를 만난다. 큐레이터를 피해 숨은 전시장 가벽에서 둘은 알 수 없는 이끌림으로 비밀스러운 정사를 나눈다. 그날, 레스토랑 개업을 돕기 위해 프랑스에서 왔다는 상인의 지인 두레(주지훈). 알고 보니 아까 갤러리에서 만난 그 남자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인은 두레에게 자신의 집에 머무르라고 제안한다. ‘키친’(새달 5일 개봉)은 홍지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홍 감독은 “사고처럼 다가온, 무방비 상태에서 예기치 못하게 마주친 사랑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영화는 평화롭던 부부의 일상에 끼어든 낯선 감정들을 조명한다. 배신과 파국이라는 전형적인 요리법에서 탈피해 인물 감정의 동선을 가만히 따라가는 기법으로 삼각연애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시도한다. 정사, 동거 등 강한 설정이 전체 100여신 가운데 초반 20신 안에서 모두 이뤄진다는 점이 특이점이다. 부적절한 만남 이후 나타날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변화에 관객이 좀 더 집중하도록 하려는 연출 의도가 읽히는 대목. 유부녀의 또 다른 사랑을 그렸다는 점에서 ‘키친’은 지난해 화제가 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아내’)와 비교될 소지가 많다. 하지만 소재는 비슷하되, 분위기나 시각 면에서 두 영화는 많은 차이점을 드러낸다. ‘아내’에서는 인아(손예진)의 아이 아버지가 원래 남편인 덕훈(김주혁)으로 밝혀지지만, ‘키친’에서는 모래의 뱃속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끝까지 괄호로 남는다. 물론 분위기나 정황상 짐작은 가능하다. 또 ‘아내’가 두집 살림·이중결혼인 데 반해 ‘키친’은 한집 살림을 유지하며, ‘아내’는 인아가 자신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반면, 모래는 나머지 두 인물과의 감정 공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내’에서 김주혁이 내레이터로 등장하는 점도 두 작품이 갈리는 지점이다. 그만큼 ‘아내’는 남성의 시점에서 풀어가는 이야기라면, ‘키친’은 세 인물 모두가 주인공이 돼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화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부고]

    ●김경준(딜로이트컨설팅 부사장)상준(법무법인 지평지성 변호사)명준(사업)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93 ●김충민(전 서울 중구·강서구 부구청장)영애(서울 도봉구)씨 부친상 최영석(전 김포경찰서 과장)씨 빙부상 26일 이대목동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2650-2741 ●이만호(명륜중앙교회 원로장로)씨 별세 영근(국토해양부 도시정책관)경근(세종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6 ●서재룡(농업)재권(광주지방국세청 사무관·광주지법 파견)재형(사업)재한(〃)씨 부친상 28일 조선대병원,발인 30일 오전 10시 (062)231-8907 ●이하범(무원 대표)근범(대한생명 인재개발원 상무)씨 모친상 박성운(전 무등중 교사)정영택(일양건설 부장)김채곤(어바이어코리아 상무)윤성배(예비군 중대장)씨 빙모상 28일 광주 그린장례식장,발인 30일 오전 9시 (062)250-4407 ●김학구(MBC 글로벌사업본부 사업기획팀장)씨 빙부상 28일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후 2시 (02)3410-6907 ●연상흠(청주MBC 보도국 카메라기자)씨 모친상 28일 청주 하나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43)270-8423 ●김기곤(울산매일신문사 경제부 차장)해곤(서양화가)씨 부친상 28일 부산 동래 백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51)513-6304 ●정세진(외환은행 전략여신부장)홍진(포항 장성고 교사)구진(삼성생명 정우지점장)수진(자영업)기진(〃)씨 모친상 김태봉(자영업)씨 빙모상 27일 경북 안동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54)840-0009 ●박인홍(소설가)씨 부친상 28일 경기 일산병원,발인 30일 오전 10시 (031)932-9168 ●김인기(코텍전자 대표)정기(은약국 〃)씨 부친상 신태영(동인약국 대표)박영창(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38 ●김대중(염곡문화재단 이사장·가락건설 회장·대공개발 회장)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월1일 오전 9시 (02)3010-2230 ●몽산스님(전 해남 대흥사 주지)나종삼(엘레강스 대표)종윤(전 청와대 행정관)씨 모친상 27일 정읍 호남장례식장,발인 29일 오전 10시 (063)533-4552 ●김영일(전북 고창경찰서장)씨 빙모상 27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발인 29일 낮 12시 (063)226-0425 ●황흥구(인천대 사무처장)씨 부친상 28일 중앙길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32)462-9261 ●오영조(사업)영식(전 민주당 의원·민주당 강북갑 지역위원장)영근(사업)씨 부친상 28일 고대안암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921-2899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 △감사·국제기획관 이세도△심사심의관 김정하■외교통상부 ◇고위외무공무원단 △남아시아태평양국장 최종문 △문화외교〃 조대식△국제경제〃 권해룡△국제경제심의관 김경수△주미공사 최종현△주일공사 이혁△주칠레공사 이준일△주이집트공사 문호준△주이스라엘공사 박상윤△주남아프리카공사 정완성◇협력관△국제기구협력관 설경훈■법무부 ◇전보 △법무심의관실 검사 권순정 임은정△법무과 〃 주진우△국제법무과 〃 변필건△국가송무과 〃 이계한△통일법무과 〃 윤대해 박기동△상사법무과 〃 한동훈 김수현△검찰과 〃 이시원△형사기획과 〃 이명신△국제형사과 〃 이영상△형사법제과 〃 정희원△범죄예방기획과 〃 이완식△사회보호정책과 〃 정종화△교수 이정수 이노공△연구관 김연곤 최기식 이근수 박광배 이문성 박진원 이창수△검사 황은영 김재권 이정호 나병훈 나찬기 홍기채 주진철 정태영 류정원 김영민 신영식 송경호 이정환 박상진 구자현 송강 강동근 김주필 서정식 정진용 이진호 이승우 이재승 박성재 김태은 조명순 박준현 김봉현 전준철 이덕진 손우창 최두천 박광현 천기홍 김명운 김상우 김훈영 서범준 노경화 진현일 이인걸△검사 박찬호 박재현 이봉창 박지영 김지연 이태일 안동완 이유선△검사 전승수 박재휘 허정수 한제희 김호삼 임종필 단성한 양성필 김용자 이혜은 정영진△검사 김덕길 김창우 김현정 조희영 구미옥△검사 김정호 이동수 조남철 임대혁 윤동환 김해경 김동희△검사 윤춘구 박철완 차순길 홍석기 권성희 최재아 조영성 정승혜 김현우△검사 남재호 김영준 박성훈 강범구 김은심 김태진 문지선 조아라 이상목 이선화 고은별 이주희 김정옥△검사 변철형 장동철 진철민 김윤영 김선규 성상욱 임일수 강백신 김일권 신승우 김영남 임유경 윤나라 최희정 천대원 김진호 정영주 여경진△검사 이종혁 원희정 배성훈 김연실 여경은 이치현 황정임△검사 김후균 조찬만 최창민 박규형 최준호 장윤영 한정일 최대건 장진영 김명옥△검사 정진기 김현진 류지열 김덕곤 김윤희 나의엽 강민정 기노성 김지영 이재연 남수연△검사 고권홍 이응철 김지언△검사 조경헌 김종우 김남훈 최재만 이호석 김지영△검사 홍종희 윤중현 이영준 오세영 강선령 김기윤 박성준 조윤철 배창원 이윤희 김은미 최지현△검사 장기석 이준식 정민규 박정희 김정훈 이영규 김정진 김선문 강세현 김영오 진원두 정지은 임선화 박윤희 박종선 손은영 정유선 박순애△검사 유석환 이창원 국상우 박기환 윤소현△검사 오창섭 김제성△검사 김도엽 강태훈 이수웅△검사 조은수 이상혁△검사 김관정 이정현 변옥숙 윤성현 유광렬 정원두 이준동 조석규 박미영 김기대△검사 이영남 정희선△검사 이승학△검사 최명규△검사 박현주 이준범 이재만 나하나△검사 조성규 박사의 신동원 유경필 김주현△검사 한석리 이기옥 김희경 이종민 이수진△검사 원종우△검사 송창현 김현수△검사 임황순△검사 김석우 신교임 김형욱 임승철 김효섭 김진남 조영찬 백승주 조만래 권선영 황현아 허성규△검사 이동균 김경찬 소창범△검사 김은경△검사 김정환△검사 용성진 김경환 김창희 장은희△검사 신순옥△검사 진정길△검사 성병규△검사 이종근 손영은 윤대영 유정호 정영수 김민아 조지은 김용식 이민 한종무 이정화△검사 정옥자 주상용 한윤경 배석기 이성일 서정식 해덕진 홍성원 김지연 김락현 이종민 김현아 박건욱 이용균 정광수 허수진 김기훈 안성희 이수현 홍완희 이대환 이효진 장혜영 김병문 최종필 황영주△검사 김영현 최인상 강호정 하재무 이승형 김주화 이임표△검사 이영재 김성동 민병환 배재수 마수열 정한근 이찬규 김주인 장영일△검사 심학진 고형곤 강승희 김원학 신종곤 권방문 박석일 조기제 조민우 이일규 이정배 황보현희 송준구△검사 김종호 정태원 김정훈 장인호 이유현△검사 이시전△검사 김상준△검사 박상수△검사 배용원 백상렬 김재호 서애련 황성연 강인규 노진영 김우석 김봉준 박현규 이성범 이소연 임연진△검사 문영권 차범준 박종선△검사 이동원△검사 김평호 최행관 허준 강남석 정현주△검사 공일규△검사 이철희 전병주 김호준 박혜영 이상민△검사 장준호 국원 이경식 박건영 문지석△검사 우석환△검사 김종철△검사 전윤경 박지용 신태훈 이완희 박상수 윤수정◇타기관 파견 등△국무총리실 파견복귀 박성근△공정거래위원회 파견 신성식△공정거래위원회 파견복귀 노상길△보건복지가족부 파견 김선화△보건복지가족부 파견복귀 박은정△식품의약품안전청 파견 유동호△형사사법통합정보체계추진단 파견 이선욱◇검사 신규임용 △검사 김인숙 유지연 최수은 김효진 이경민 이경화△검사 김동율 오민재 김진희 김정은△검사 황진아 김성태 박종엽 현선혜△검사 오진희 김남수 홍희영 조아라△검사 김윤정 한지혁 김준호△검사 변진환 차창모 정진화 추미희△검사 김진용△검사 이정호 김영애 이세원 이기영 신상우△검사 김희영 이주용△검사 최득신 허윤희 김민정 김석훈 장송이△검사 정문식 정우준△검사 황선옥△검사 김현우△검사 박기태 이미래 조상규△검사 장세진△검사 박은진△검사 김지영△검사 고영하 최윤경△검사 홍상철△검사 서민석△검사 김소현 윤효선△검사 고아라△검사 신은식△검사 김지은 이대헌 김은정 장려미△검사 이주현△검사 이은윤△검사 이지영 최혜경△검사 이종익 차경자 박상희 우만우 전세정 김영신△검사 최수경 왕선주 최성겸△검사 김다래 최유리 강윤희△검사 서정화 홍정연 단정려△검사 이정훈△검사 박인화△검사 임삼빈 이근정 이주훈△검사 방준성△검사 조성윤 이주희△검사 이준희 서민주△검사 이자경△검사 정경현 임풍성◇의원면직△임윤수 한대섭 한상미 방정숙 신동국 이수재 김지용 최용현 조충영 김도현(2.9일자)◇검사 신규임용 예정자(4.1일자) △검사 신재홍 김태헌 서효원 김태형△검사 어인성△검사 최태은△검사 한윤옥△검사 안창주△검사 김수홍△검사 김승걸△검사 허훈△검사 정재윤△검사 김희주△검사 한상훈 이병주△검사 전호재△검사 장준호△검사 김태훈△검사 김상민△검사 홍승표■서울대 △실험동물자원관리원장 김재범■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일반직 2급 전보 △경영지원국 조직인사팀장 이재구△고용촉진국 능력개발〃 이광수△고용지원국 고용환경개선〃 이경훈△감사실 〃 김휘규△고용개발원 연구개발전략〃 김태양△〃 연수팀장 김대규△직업지도처장 송형범△능력개발〃 권성택△능력개발처장 양해철△직업지도처장 안만우△능력개발〃 정재규△능력개발처장 신구섭■금융결제원 △총무부장 박광헌△비서실장 김인△전자금융부장 한상환△업무기획실장 김영준△어음교환부장 강대기△e사업실장 이근황◇지역본부장△대구경북 조동묵△인천 강창희△충북 이종호■매일신문 △논설주간 김성규 △광고국장 조운제△논설위원 정지화 정경훈 이대현△편집부국장 조영창 정창룡△편집부장 이명직△정치〃 최재왕△문화체육〃 김지석△편집부국장 겸 미디어정보부장 최미화△중부본부장 정인열△북부〃 이상훈△경영지원국 부국장 겸 문화사업본부장 정동희△출판부장 정진국△경영지원〃 정철원△재무관리〃 김진호△유통사업〃 박철용△광고국 광고기획관리〃 이진화△광고1〃 도수성△광고2〃 오영호△제작미술〃 이우정△서울지사 광고〃 김준태 (1.31일자)■SBS 미디어넷 ◇이사 △마케팅본부장 김용달△골프·스포츠〃 이준실■건국대 △부총장 김우봉△교육대학원장 겸 사범대학장 장경윤△농축대학원장 박세원△일반대학원장 겸 언론홍보대학원장 이윤보△정보통신대학원장 겸 정보통신대학장 한기준△문과대학장 이형식△부동산대학원장 겸 정치대학장 손재영△생명환경과학대학장 이시경△본부대학장 서문호△기획조정처장 정경수△교무처장 김지인△학생복지처장 류영수△상허기념도서관장 신동관△충주부총장 전병태△자연과학대학장 차광석△디자인조형대학장 김홍대△의료생명대학장 윤은자△기획조정처장 성시흥△교무처장 홍성규△학생인력개발처장 안세근△대외협력처장 탁계래■동국대 △박물관장 최응천△불교대학원 부원장 겸 불교대학 부학장 김호성△이과대학 부학장 송민규△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성상현△경영대학 부학장 이상철△공과대학 부학장 김준태△교육대학원 부원장 겸 사범대학 부학장 한철호△학사지원본부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이상현△교양교육원 글쓰기센터 교육부장 권보드래△공학교육혁신센터장 안종석△문화학술원장 조종흡△경영·관광대학 부학장 문태수△경영평가팀장 정윤길△R&D사업팀장 전병길△외국어교육센터 교육부장 조혜선■인제대 △입학관리처장 박재현△학생복지처장 안종수△비서실장 이진후△경영대학원장 손병기△자연과학대학장 최상준△인문사회과학대학장 최두수△기초대학장 박정호△평생교육원장 김진홍■산업은행 ◇본부장 △국제금융 정경채△재무 박병호△기업금융 한대우△자본시장 조현익△리스크관리(이사) 정인성△기획관리 김한철◇부점장 및 단장 이동△홍보실장 송재용△종합기획부장 서상철△인력개발〃 이삼규△여신심사1〃 김용철△여신심사2〃 송정환△자금〃 최윤석△IT센터장 정순정△정보시스템부장 김홍△Core뱅킹전산실장 양우정△e-뱅킹전산〃 박민현△기업금융1〃 방태철△기업금융2〃 이정열△기업금융3〃 김성룡△기업금융4〃 김윤태△영업부장 성기영△고객지원실장 김증산△벤처금융〃 한효△산은기술평가원장 박순철△국제금융실장 최봉식△외환영업〃 최광현△트레이딩센터장 윤재민△자금거래실장 이해용△발행시장〃 김수재△M&A〃 구동현△연금사업〃 김원일△검사부장 신상한△구로 김용완△노원 이명재△서초 최재홍△여의도 이상명△도곡 김홍태△인천 신홍순△시화 이병로△수원 서정해△안양 손동호△부천 최효근△안산 지창수△평택 이용운△김포 박수덕△청주 양문석△충주 김승식△전주 최용표△여수 기길조 △대구 김영준△울산 박광규△포항 노상균△금정 권영민△잠실 신귀현△뉴욕 김인주△런던 민경진◇부점장 및 단장 이동△선양사무소장 김명식△KDB브라질 사장 김문창△여신심사1부 산업분석단장 이동춘△고객지원실 e-Biz사업단장 이경엽△공공사업실 지역사회개발사업〃 신진식△벤처금융실 지식서비스산업〃 김용환△국제금융실 해외사업〃 김진하△트레이딩센터 파생금융영업〃 강한호△경영전략부 KPBC설립준비〃 성효민△〃 변화추진〃 배영섭■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강동 전경희△경기남부 김효상△경남 고재오△부산 박승철△중앙기업 김용완◇해외현지법인장△캐나다 한국외환은행 강태종◇본점 부장△개인신용관리 박종영△기업마케팅 신현정△신용기획 안병현△여신관리 최은성△여신심사 김현이△여신정리 김광섭△인사운용 강연섭△재무기획 방기석△전략영업 이명동△카드마케팅 이광열◇본점 팀장△개인마케팅부 고객마케팅팀 노광윤△개인신용관리부 카드심사팀 이형수△개인마케팅부 마케팅지원팀 전진한△경제연구팀 김경수△글로벌마켓부 증권운용팀 박세걸△기업마케팅부 SIM 박희철△〃 마케팅지원팀 정경선△론센터 론센터연장팀 장재선△뱅킹시스템개발부 외국환시스템개발팀 공웅식△〃 전자금융시스템개발팀 이은기△사무지원부 시설관리팀 정상훈△신용기획부 여신규정기획팀 오연근△〃 신용정책팀 이용배△〃 신용위험관리팀 지정화△신용리스크팀 김재화△여신관리부 기업구조조정1팀 신동렬△여신관리총괄반 이형기△영업지원센터 외환지원팀 백윤주△〃 ATM관리팀 이문순△인력개발부 연수지원팀 이주연△재무본부 해외사업본부 재무지원팀 강창훈△〃 글로벌기업사업본부 재무지원팀 안광수△〃 개인사업본부 재무지원팀 홍순한△전략여신부 심사팀 강인수△정보개발팀 조인국△카드마케팅부 카드상품개발팀 허용△투자금융부 Asset Management팀 박형국△투자금융부 Structured Finance·M&A팀 조용우△해외마케팅팀 김선우△해외인사지원팀 신동훈△외환은행 나눔재단 김운겸◇개인지점장△63빌딩 문창준△강남대로 김지성△강서 최원화△개포동 이순옥△고덕 이상윤△광산 서순천△구리 변용환△구미 조규화△구영 김수연△구월동 김명환△구월로 정해국△국제전자센터 한억만△권선동 이한성△금오 곽대호△남대문 윤희철△남동공단 최영일△노원동 김시극△다대동 김종선△대구 신철식△동대문 전양진△동수원 목옥균△둔산 양정철△목동사거리 이창주△문정동 김원석△병점 권석하△산곡동 박병래△삼선교 황용현△삼성역 오상영△삼정동 김원수△삼천동 이규천△상도동 김미숙△서린 윤기협△서면 박흥민△성서 정연호△수유역 한우찬△수지 박기준△순천 김태형△신갈 김경훈△신내동 정병룡△안암동 김택정△압구정동 안상권△압구정중앙 이용복△양재역 김용주△양재중앙 임면수△양정동 이희갑△연신내 최영식△영도 김영철△영통 임경옥△용산전자 어윤봉△울산 정영표△이매동 한정덕△인사동 이종면△인천국제공항 윤종웅△일산 이재신△주례동 이낙준△진주 김석구△창원 강용득△천호역 김철호△청량리 최형태△청주북 김성모△청주 김용기△토평 여진영△퇴계로 진대윤△포항 이승호△한남동 이해천△홍대역 이창규△화곡역 김남명△화명역 공성호△휘경동 고재춘◇기업지점장△가락 최성찬△강남역 정일홍△강남외환센터 박종목△경주 변천석△광주 박홍종△광화문 유운기△구로디지털단지 김광섭△구미 김승구△국제전자센터 김삼환△군산 김창복△김포 이재현△남대문 김재민△녹산공단 김규팔△논현남 한백규△달성 전석채△대구 오승준△대전 김인석△도당동 강갑모△둔산 조항익△무역센터 최석근△방배동 김경수△사당역 채희문△삼성역 송주경△서대문 이병근△서현역 이한종△송파동 김관철△야탑역 곽순범△양산 이민재△여의도 이인화△역삼동 박은철△영등포 이근태△영업부 안동준△용인 강성진△울산 김수선△의정부 문경윤△이천 장재영△익산 유구열△창원 조강래△천안 전영태△청담역 장정환△청주 최상용△태평로 박형근△퇴계로 최홍구△한남동 김범철△호계동 류재호△화성발안 김윤호◇해외지점장△다롄 한사권△도쿄 주재중△오사카 한용갑△외환로스앤젤레스파이낸셜 황효상△환은호주금융회사 박승길△홍콩지점 홍콩IB팀 한상한◇개인전략영업본부△ARM지점장 민경원 심문섭 심봉종 안창용 이종고 전우용◇개설준비위원장△반포자이 최인철△포항남 우병호■하나은행 ◇부행장 △자금시장그룹 최종석△법인장 김인환■동부증권 ◇임원 선임 △온라인영업본부장 이준형■동문건설 △사업부 총괄 전무이사 김시환△재경부 총괄 〃 이석목△회계팀 상무이사 이상주△비서실장 박호근■현대그룹 ◇전무 승진△전략기획본부 이백훈
  • [금융상품 백화점]

    ●외환은행 ‘자동화기기 언어 화면지원 서비스’ 자동화기기에서 17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추가된 언어는 불어와 독일어, 서반아어, 방글라데시어, 파키스탄어, 인도어, 러시아어 등 7개국 언어다. 지난해 5월부터 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스리랑카어로 기기사용이 가능했다. 우선 서울 여의도지점, 소공동지점, 서린지점, 구의동지점, 당산역지점 등에서 시범 시행한 후 다음 달 말부터는 모든 영업점에 확대 시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China A Share 주식형 펀드’ 자산의 70% 이상을 중국 A Share에 상장된 우량주식에 투자한다. 벤치마크 지수는 CSI300 인덱스다. 이는 중국 A증시 시가총액의 68% 정도를 차지하는 중대형주와 우량주 300종목을 지수화한 것이다. 중국 A증시는 글로벌 증시와 상관관계가 낮아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수는 Class A는 선취판매수수료 1%, 연간 총보수 1.85%다. Class C와 Class C-e는 선취수수료 없이 연간 총보수가 2.69%, 2.44%로 판매보수는 매년 10%씩 인하된다. ●삼성생명 ‘자산관리형 신탁상품’ 증여·상속을 위한 ‘생전증여신탁’과 장애인 부양 목적의 ‘특별부양신탁’ 등 두 종류로 이뤄진 신탁상품이다. 자산관리형 신탁 상품은 미성년자나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상품이다. 특히 특별부양신탁은 정신이나 육체적 장애 때문에 재산 관리가 불가능한 사람을 위해 가족이나 친지가 준 재산을 신탁 관리해준다. 이 때문에 이 상품은 5억원 한도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생전증여신탁도 수익자와 양도시기를 지정, 위탁자가 사망한 뒤 신탁 내용에 따라 자산을 관리하게 된다.
  • 명절마다 되풀이되는 차례상 ‘감놔라 배놔라’ 이젠 그만

    차례를 지내고 빨리 음식을 먹으면 좋으련만,차례상 앞에서 ‘감 놔라 배 놔라’하는 언쟁은 도무지 끝날줄 모른다.온 가족이 모여 조상의 음덕(陰德)을 기리고 맛있게 음복(飮福·제사음식을 나눠먹음)을 하면 되지 차례상 음식 놓는 순서가 뭐가 중요한지 대체 모르겠다.하지만 이런 말을 꺼냈다가는 필시 “근본도 모르는 놈”이란 불벼락 맞기 십상.  그러나 ‘조율이시’(棗栗梨枾,제사를 지낼 때 신위를 기준으로 왼쪽부터 대추·밤·배·감의 차례로 차리는 격식) 가 맞는지 ‘조율시이’(棗栗枾梨,대추·밤·감·배)가 맞는지는 그 누구도 쉽게 판정내릴 수 없다.제례 전문가들은 흔히 ‘근본’이라고 일컫는 옛날 책에 이와 관련해 정확히 명기한 게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따라서 지역과 집안에 따라 차례상 차리는 격식이 다소 다르기 마련이고 요즈음처럼 여러 지방 사람들이 뒤섞이다보니 출신에 따라 다른 주장을 내놓는 게 예삿일이 돼버렸다.  이 기사를 숙지하고 진짜로 근본이 무엇인지 모르는 웃어른들에게 내 주장을 들이밀어보자. “허허 우리집 손주가 똑똑하기도 하지.”라고 할지,“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 어디서 눈을 부릅뜨고….”란 반응을 보일지는 전적으로 당신의 말하는 태도에 달렸다.  성균관 관계자들의 설명을 구해 들었다.  ● “조율이시, 조율시이 정해진 건 없다”  ‘차례상 차릴 때 과일 놓는 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같다.최근 차례 의식에 대한 취재 과정에서 “고례(古禮)에는 정확히 정의된 게 없다.”고 말했다.그 이유는 계절과 지방에 따라 생산되는 과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더불어 ‘홍동백서’(紅東白西·붉은색 과일은 동쪽에 놓고 흰색 과일은 서쪽에 놓는다.), ‘동두서미’(東頭西尾·생선 등의 머리는 동쪽을 향하고 꼬리는 서쪽을 향하게 놓는 방법) 등에 관한 것도 예서(禮書)에 명시된 바가 없다.  제사 예절은 ‘가가례’(家家禮)라 하여 집안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국적인 통일안은 있을 수가 없다.차례상 차리는 법에 대한 기호학파와 영남학파의 격식이 달랐고 율곡 이이와 퇴계 이황의 가르침이 달랐다.  ● “격식보다는 정성이 중요”  국립민속박물관의 김시덕 학예연구관은 최근 풍토에 대해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서로 바빠지면서 차례의 성격이 바뀌었다.”고 전했다.그는 “서로 모이기가 힘든 탓에 기제사를 제때 지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그래서 설이나 추석 등 온가족이 함께 모일 때 풍성하게 제사를 지내자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관은 “지나치게 형식화되어 준비하는 사람만 힘들게 만든다.”며 “예(禮)는 산 사람이 편해야 하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성균관 방동민 기획부장도 “가정 형편에 따라 음식 개수를 달리 할 수 있다.”는 말로 공감을 표했다.이어 ‘제여재,제신여신재’(祭如在,祭神如神在)란 논어의 구절을 인용하며 “정성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전문가들은 차례를 지낼 때 조상을 위하는 마음과 정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혹시 당신이 이 글을 읽는 동안 아직도 웃어른들이 격식을 놓고 싸우고 있다면 중국 송나라 유학자인 주자(주희)의 말을 인용해 어른들의 싸움을 정리해주자.  “주자께서는 ‘밥 한 그릇 국 한 그릇이라도 스스로 정성만 다하면 되는 것이다.’고 말씀하셨대요.”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설특집] ‘꽃남’ 화보, 베스트 커플은 누구?

    [설특집] ‘꽃남’ 화보, 베스트 커플은 누구?

    역대 드라마 사상 KBS 2TV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 보다 화려하고 복잡한 커플 행진을 자랑했던 드라마도 없었다. ’꽃보다 남자’는 동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평범한 서민 집안의 소녀 금잔디(구혜선 분)와 귀족학교 신화고의 대표 꽃미남이자 재벌 소년들인 F4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다. 2009년 정초, 최고의 드라마로 떠오르며 모든 여성들의 로망 F4, 그리고 그들과 얽히고 설킨 커플 구도를 이루고 있는 여성 캐릭터들…. 올 설 연휴, 핫이슈로 떠오른 ‘꽃보다 남자’ 속 ‘베스트 커플’은 어느 커플에게 돌아갈까?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꽃남 베스트 커플’은 누구일지, 드라마 속 커플 구도를 명쾌하게 분석해 봤다. [ 구준표 ♡ 금잔디 ] - 준표와 잔디는 어떻게? 이민호가 맡고 있는 구준표는 대한민국 대표재벌 후계자로 강한듯 여린 심성을 가진 미워하지 못할 나쁜 남자다. 바쁜 부모 대신 고용인들 손에 자란 구준표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마인드를 지녔지만 평범한 왈가닥 여고생 금잔디(구혜선 분)을 만난 후로 감춰두었던 따뜻한 면모가 조금씩 드러나게 된다. 금잔디와 구준표의 인연은 극중 가장 독하고 귀엽게 그려진다. 금잔디 역의 구혜선은 우연한 기회에 부유층 자제들인 F4와 마주하게 되고 이후 팔자에도 없는(?) 신화고에 전학하게 되면서 구준표와의 갈등 섞인 러브 스토리를 엮게 된다. 이들의 사랑은 웃음을 유발할 만큼 독특하면서도 짠한 감동을 자아내는 풋풋함으로 대변된다. 신화고 전학 후 거의 신격화된 권리를 누리고 있는 F4의 횡포를 두고 볼 수 없는 금잔디의 불타는 정의감으로 두 사람은 첨예한 대립을 이루게 되지만 이 과정에서 구준표는 이제껏 자신을 대하던 여느 여성과 다른 캐릭터인 금잔디의 매력에 매료되고 만다. 이후 구준표는 금잔디를 향한 사랑을 쑥쓰러운듯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하지만 이미 금잔디에게 톡톡히 미움을 산 터라 에피소드만 끊이지 않을 뿐이다. 여기에 구준표의 친구 윤지후(김현중 분)와도 삼각관계가 형성되면서 ‘구준표-금잔디 vs 윤지후-금잔디’의 구도를 이룬 가운데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크게 양분되고 있다. [ 윤지후 ♡ 민서현 ] - 지후와 서현은 어떻게? ‘꽃보다 남자’ 2회에 깜짝 등장해 카메오 출연임에도 불구 ‘여신포스’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은 한채영은 극중 윤지후의 첫사랑 민서현 역으로 등장했다. 민서현은 남 부러울 것이 없는 모든 것이 완벽한 여인. 윤지후의 어릴적 상처를 감싸안으며 사랑의 감정을 싹 틔운 그는 법학도이자 유명모델로 지성과 미모를 갖춘 여성이다. 한국으로 잠시 돌아와 지후와 재회한 서현은 금잔디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지후의 마음을 엿보게 된다. 하지만 민서현은 복잡한 심경을 숨기다가 방송 3회에서 가문 상속녀로서의 자격을 버리는 동시에 윤지후과도 이별을 고하며 홀연히 퇴장하게 된다. [ 윤지후 ♡ 금잔디 ] - 지후와 잔디는 어떻게? F4 최고의 꽃미남이자 전직 대통령의 손자인 윤지후 역은 ‘4차원’ 이미지의 김현중에게 딱 어울리는 캐릭터로 평가된다. 윤지후는 베일에 싸인듯한 내성적 성격의 소유자지만 가장 귀공자 다운 외모를 갖추고 있는 인물. 숲속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등 다가서기 어려운 캐릭터이지만 엉뚱하고 따뜻한 내면을 가진 그에게 설레지 않을 여심이 어디 있으랴. 극중 금잔디는 외관상 구준표와 정반대로 그려지는 윤지후를 처음 본 순간부터 온통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신화고의 영웅 F4 중 유일하게 신비한 인물로 그려지는 윤지후는 금잔디(구혜선 분)에게는 마치 ‘백마탄 왕자님’처럼 등장한다. 구준표와 금잔디의 첫 만남이 팽팽한 갈등과 오해와 연속으로 그려지는 반면 윤지후는 구준표가 금단디를 못살게 굴거나 함정에 빠뜨릴 때마다 우연인듯 운명처럼 나타나는 기사 같은 존재다. 윤지후에게 빠져드는 금잔디의 사랑은 그의 옛사랑 민서현(한채영 분)을 알게되며 혼선을 빚게 된다. 하지만 지난 19일(5회) 윤지후와 금잔디의 애절한 키스신이 방송지며 구준표의 질투와 분노가 극에 달해 이들의 삼각구도가 드라마 속 러브라인의 주축이 되고 있다. 윤지후 역을 통해 가수에서 연기자로 안정적인 입문을 거친 김현중은 “실제 극중 삼각 관계에 놓였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첫사랑 민서현(한채영 분)을 택할 것”이라며 “삼각관계에 처한 적은 없으나 민서현을 선택할 것 같다. 외형적인 부분 때문이 아니라 첫사랑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실제 순정파 임을 드러냈다. [ 이정 ♡ 추가을 ] - 이정과 추가을은 어떻게? 신예 김소은은 금잔디(구혜선 분)의 단짝친구인 추가을(김소은 분)역으로 드라마에 합세해 김범과의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극중 이정(김범 분)의 상대역으로 등장한 추가을은 일본판 원작에서는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하고 안타까운 짝사랑으로 그려졌던 바 있다. 이정은 수려한 외모와 매너로 여심을 흔드는 바람둥이로 그려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첫사랑의 상처를 안고 있는 감성적 소년. 추가을은 금잔디와 대조되는 수줍은 성격을 가졌지만 솔직한 애정관을 지닌 소녀로 결국 이정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외 새로운 인물] - 구준표의 누나 구준희(김현주 분)은 누구? 방송 6회부터 등장한 김현주는 극중 구준희 역으로 세계 30대 기업 입성을 넘보는 대학민국 최고기업 신화그룹 구씨일가의 장녀를 연기하게 됐다. 구준표의 미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잔디와 지후 사이의 조력자로 나타난 구준희는 평범한 남자와의 첫사랑 기억을 지우지 못한 탓에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려는 순정파 인물. 구준표의 천적이지만 밉지 않은 누이 역을 맡은 김현주는 10회까지 출연할 예정이다. - 구준표의 약혼녀 하재경(이민정 분)은 누구? 2월16일부터 합류하는 하재경은 온통 금잔디에세 마음을 빼앗긴 F4 리더 구준표(이민호 분)의 약혼녀로 돌연 나타나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이로써 향후 구준표-금잔디-하재경-윤지후 등으로 애정전선이 보다 복잡해질 전망. 구준표와 정략 약혼자인 하재경은 원작만화에서 단발머리에 큰 눈망울이 특징이던 캐릭터. 때문에 하재경 역의 이민정은 오랫동안 길러왔던 긴 머리를 단발로 싹둑 자르는 등 열의있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편 화제의 드라마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설 연휴도 그 인기를 특집 편성을 통해 이어갈 전망이다. KBS는 ‘꽃보다 남자’는 설 연휴기간인 26일과 27일, 기존 방영시간보다 10분 앞당긴 오후 9시45분에 7회와 8회를 각각 방영할 예정이다. 케이블 채널 tvN에서는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꽃보다 남자’ 첫 회부터 6회까지를 연속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企 대출연체 7조… 1년새 2배 급증

    中企 대출연체 7조… 1년새 2배 급증

    경기침체에 따른 자금난으로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은행의 전체 원화 대출 연체율은 1.08%로, 2007년말에 비해 0.34%포인트 올랐다. 특히 기업 대출 연체율은 1년 사이에 0.54%포인트나 올라 1.46%를 기록했다. 대기업의 연체율은 2008년말 0.34%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중소기업의 연체율은 1.70%로 0.70%포인트 급등했다. 중소기업의 연체액도 크게 늘어 지난해 말 기준 7조 2000억원으로, 2007년 말의 3조 7000억원보다 2배 가까이 불어났다. 금감원은 “아직까지 은행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국 상업은행의 연체율은 3.64%이지만, 국내은행은 1.08%에 그쳤다.”면서 “아직까지는 은행들이 충분히 감내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기 연체율 상승에는 우려스럽다는 반응이다. 양현근 금감원 은행서비스국 부국장은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이 확대돼 은행 건전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여신부문이나 업종을 따져 리스크 관리 강화를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연체율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2004년 카드 사태가 절정으로 치달을 때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3~4%대로 올라서면서 각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에 비상이 걸렸던 적이 있다.”면서 “당시에 비하면 아직 여유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상반기 경기침체에 따라 연체율이 어디까지 불어날지 몰라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2008년말 0.60%로, 1년 동안 0.05%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2008년말 0.48%로 0.05%포인트 상승에 머물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외부 공동실사로 기업등급 바뀔 수도

    외부 공동실사로 기업등급 바뀔 수도

    20일 건설·조선사 1차 구조조정 결과가 나왔지만 ‘산 넘어 산’이란 우려가 크다. 해당 기업은 법적 대응을 거론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고, 채권 금융기관간 이견도 크기 때문이다. 한 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은 “(부실)기업은 많고 할 일(구조조정)은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정부와 채권단의 의도와 달리 2차 구조조정도 순탄치 않음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남은 실사가 마지막 ‘패자부활전’ C등급(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된 14개 기업은 앞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외부실사 기관을 선정, 정밀실사를 받게 된다. 뼈를 깎는 자구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채권단은 원리금 감면, 만기연장 ,신규 지원 등 지원방안을 최종 확정한다. 실사 결과와 자구계획에 따라 B등급(일시 유동성 기업)으로 한 단계 상승할 수도, 거꾸로 D등급(퇴출)으로 퇴출될 수도 있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마지막 ‘패자부활전’인 셈이다. 물론 등급이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지배적 관측이지만 기업들로서는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여신심사담당 임원은 “1차 등급 평가는 은행 위주의 평가여서 은행 이익에 맞게 평가했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면서 “기업이 이를 문제 삼아 소송을 진행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실사는 필수”라고 말했다. 외환위기 때 기업 구조조정에 참여했던 금융권 고위인사는 “환란 때도 1차 살생부니 2차 살생부니 요란 법석을 떨었지만 결국에는 법적인 책임시비 등을 의식해 채권단 공동실사를 통해 기업 운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상기시켰다. A(정상)나 B등급을 받은 기업들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신규 자금지원이 필요하면 실사를 통해 신용위험을 평가하겠다는 게 채권단의 방침이기 때문이다. 평가기준은 지난해 말 재무제표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B등급 이상 기업은 덩치가 커 채권단 공동지원이 불가피하다.”면서 “필요하면 자구계획 등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프리워크아웃(워크아웃 전 단계) 체제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용두사미 비판도 D등급은 별도의 실사 없이 퇴출이 진행된다. 자체 정상화를 시도하거나 법정관리 등을 신청할 수 있지만 채권단의 지원이 끊기기 때문에 사실상 살아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실사 과정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모 은행 관계자는 “신규 자금 지원 결정이 나더라도 기존 채권액에 비례해 자금 규모가 배분되는데 은행별로 이견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면서 “결국, 채권금융기관 조정위원회의 숙제가 늘어나는 셈”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선업체의 구조조정은 말그대로 난제다. 조선사가 선박 수주를 위해 은행에서 발급받는 환급보증서(RG)에 대해 보증을 선 보험사도 채권단에 포함돼 있어 채권 관계가 얽히고 설켜 있기 때문이다. RG는 선주로부터 계약금액 일부를 선수금으로 받은 조선사가 문제가 생겼을 때 은행에서 선수금을 대신 돌려주겠다고 약속하는 서류다. 조선사 구조조정이 더욱 본격화되면 보험사와 은행들이 사안마다 부딪칠 것이라는 비관론도 나온다. 실제 막판에 퇴출 대상으로 추가된 C&중공업의 경우, 은행권은 지난달 3일 워크아웃을 결정했지만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화재가 긴급 운영자금 부담(전체의 76%)을 들어 거부하는 바람에 퇴출 통보를 받게 됐다. 구조조정 대상이 당초 알려진 것에 비해 C&중공업을 포함해 2곳이 늘어났지만(14개사→16개사) 용두사미란 비판도 거세다.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 교수는 “은행들이 구조조정 대상을 최소화하려고 한 것 같다.”면서 “구조조정이 시장에서 미봉책으로 인식된다면 결국 건전한 기업도 악영향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김종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환란 후 기업들이 제대로 퇴출되지 않아 지금껏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훗날의 책임 시비를 의식, 정부가 채권단만 앞세우지 말고 좀 더 적극적인 유도 노력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부실 구조조정시 채권단 문책’이 엄포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유영규 조태성기자 whoami@seoul.co.kr
  • 건설·조선 새달말 2차 신용평가

    은행들이 오는 2월 말부터 건설과 중소 조선업체에 대한 2차 구조조정에 착수한다.‘소문만 난 잔치’라는 평가를 받은 1차 때와는 달리 평가 대상 중 30~40%가 구조조정이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돌면서 관련업계는 비상이 걸렸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1차 구조조정 대상을 최종 조율 중인 은행들은 조만간 2차 신용위험평가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1차 평가 대상 외 건설과 조선분야 업체를 대상으로 2차 구조조정 대상을 선정 중”이라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집계되는 2월 말부터 본격적인 평가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는 2차 구조조정 대상이 300여 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차 때보다 중소업체 수가 늘면서 워크아웃이나 퇴출대상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2차 평가대상에는 조선업계에서 현금 흐름이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7~8개 회사가 포함될 예정이다.한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은 “은행권에서는 건설과 조선업체 각각 40%, 30%가량이 구조조정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면서 “1차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옥석 가리기에 막판 절충을 벌인 채권은행들은 건설분야에서 1개 업체를 퇴출 대상으로 확정하고 10개 업체를 워크아웃 대상으로 지정됐다. 조선에서는 3개 업체가 워크아웃 대상에 포함됐다. 업체 관계자는 “최종 조정 과정에서 1~2개 업체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지만 큰 변동은 없을 듯하다.”면서 “1차 평가결과가 미진하다는 (금융당국의) 지적에 따라 재평가를 벌였지만 원래 평가했던 것보다 대상이 크게 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채권은행단은 명단이 정해지는 대로 대상기업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나치통치에 맞선 영웅들의 실화

    나치통치에 맞선 영웅들의 실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침공이 국제사회에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때 우연찮게도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속속 찾아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에드워드 즈위크 감독의 ‘디파이언스’(15일 개봉)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작전명 발키리’(22일 개봉)다.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디파이언스(Defiance)’는 비엘스키 형제의 일화를 다룬 영화다. 독일군과 밀고자의 손에 부모를 잃은 투비아(대니얼 크레이그)는 그들을 죽이고 형제들과 함께 숲으로 들어간다. 같은 처지의 피란민들을 외면하지 못한 투비아는 독일군에 맞서는 유대인 공동체를 형성한다. 투비아의 동생 주스(리브 슈라이버)는 적에 대한 분노로 가득찬 채 러시아군에 합류한다. 숲으로 모여드는 사람은 점점 늘어가지만, 추위와 굶주림으로 공동체의 겨울은 혹독하기만 하다. ‘디파이언스’는 나치 점령하의 유럽을 그리지만, ‘살아남은 자’의 저항과 투쟁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다른 홀로코스트 영화와 차이 난다. 형제간의 애증, 처절한 사투, 숲속 생활의 어려움 등은 유대인들이 겪었던 고초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007 시리즈’ 제임스 본드로 친숙한 대니얼 크레이그의 고뇌에 찬 연기도 뛰어나다. 하지만 최근 가자 사태를 지켜본 관객들이 ‘유대인의 희생’을 강조하는 이 영화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작전명 발키리(Valkyrie)’는 나치 정권을 전복하려는 독일군 내부의 쿠데타라는 의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발키리’는 용감한 전사자들의 영혼을 천계로 이끄는 북유럽 신화 속 여신 집단의 이름. 독일 장교 슈타우펜베르크 대령(톰 크루즈)은 세계를 참혹한 공포로 몰아가는 상황을 보며 히틀러 제거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란 믿음을 갖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권력층 내부의 반히틀러 세력에 가담한 그는 히틀러 암살계획 실행에 직접 나선다. ‘작전명 발키리’는 히틀러 사망을 대비한 비상대책 ‘발키리 작전’을 역이용해 히틀러를 암살하려 한 실화가 소재다. 이같은 점은 히틀러의 최후가 자살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아는 사람들에겐 다소 김빠지는 요소일 수 있다. 하지만 치밀하고 세련된 극의 만듦새는 손에 땀이 넘치도록 하는 긴박감을 안겨준다. ‘유주얼 서스펙트’, ‘엑스맨’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이 작품에서도 서스펜스 스릴러라는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톰 크루즈는 저돌적인 주인공 캐릭터를 화면에 잘 살린다. 다만 시종일관된 카리스마 연기는 반란 주모자로서의 다층적인 면모를 표현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한편 진작부터 극장에 걸린 두 편의 영화도 되새겨볼 만하다. 프랑스 감독 루이 말의 자전적 영화 ‘굿바이 칠드런’은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세계를 통해 전쟁의 몰인간성을 기록한다. 1944년 나치 점령 하의 파리 기숙학교에 유대인 학생이 전학오지만, 곧 발각돼 잡혀가고 만다. “40여년이 흘렀지만 난 그 1월의 아침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는 감독의 마지막 내레이션은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전쟁의 상처가 얼마나 깊을 수 있는지를 드러낸다. 배경이 2차 대전은 아니지만, 이스라엘 아리 폴만 감독의 ‘바시르와 왈츠를’도 함께 돌아보면 좋을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생소한 장르로 빚어진 이 작품은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이스라엘인이 자성과 각성의 주체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더 깊은 진정성이 느껴진다. 팔레스타인 난민 학살 목격의 기억을 되찾으면서 자신이 관통해온 1982년 이스라엘·레바논 전쟁의 진실을 깨달아 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정신적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유하고 반전평화 메시지를 퍼뜨리는 여정을 보여 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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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기-더하멜, 웨딩사진 첫공개…”우리 이제 부부에요!”

    퍼기-더하멜, 웨딩사진 첫공개…”우리 이제 부부에요!”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퍼기와 영화 ‘트랜스포머’의 조쉬 더하멜 부부가 웨딩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웨딩마치를 올리고 부부가 된 퍼기와 더하멜이 팬들에게 웨딩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됐다”며 “하얀 드레스를 입은 퍼기는 여신처럼 아름다웠다. 체격이 큰 더하멜도 턱시도가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라는 보도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웨딩사진에서 퍼기와 더하멜은 그 어느 커플보다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퍼기는 남편 더하멜 품에 살짝 안겨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머리를 풀은 퍼기는 어깨가 드러나고 화려한 꽃 장식이 달린 웨딩드레스를 입고 미모를 과시했다. 더하멜도 블랙 턱시도와 화이트 타이를 멘 멋진 모습이었다. 사진을 접한 해외 팬들은 “결혼식을 007작전처럼 비밀리에 올려 아쉬웠는데 웨딩사진이 공개돼 디행이다”며 “오랜 시간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이 앞으로 부부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한편 퍼기와 더하멜은 5년 열애 끝에 지난 11일 미국 말리부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윌 아이 앰, 케이트 허드슨, 마리오 로페즈,슬래쉬,키드락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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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할부·리스 급감 車 금융실적 한달새 37%↓

    여신금융사의 자동차금융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1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자동차 금융취급 실적은 6560억원으로 전월 실적 1조 372억원에 비해 36.8%나 내려갔다. 금융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해 7월(1조 2366억원)과 비교하면 사실상 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자동차 금융위급대수도 지난해 10월 6만 1747대에서 11월 4만 3302대로 29.9% 하락했다. 할부와 리스는 각각 전월 대비 26.5%, 44.2% 감소했다. 특히 중소형 캐피털사들이 주로 취급하는 오토론의 경우 감소폭이 89.2%에 달해 금융위기 여파를 실감케 했다. 이는 영세 캐피털사들이 사실상 영업활동을 중단하면서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자동차 구매수요가 많이 감소한 데다 여신금융사의 할부 판매 등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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