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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품체조 거절한 김연아, 화보 보니 ‘흔들림 없는 미모’

    늘품체조 거절한 김연아, 화보 보니 ‘흔들림 없는 미모’

    늘품체조 시연식 참석을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 김연아가 화보를 통해 압도적인 미모를 과시했다. 쥬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는 최근 김연아의 겨울 화보 3컷을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김연아는 고요한 계절의 낭만적인 순간을 즐기는 따뜻하고 온화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테이블에 기댄 채 온화한 미소를 띄운 화보 속 김연아는, 긴장감은 잠시 내려놓은 채 오롯이 그녀만의 포근한 겨울 낭만을 품은 듯 하다. 블랙 컬러에 화이트 페플럼 포인트룩과 김연아 특유의 길고 깊은 눈매가 돋보이는 화보에서는 모던한 의상에 핑크 자개 주얼리가 눈에 띈다. 피아노의 선율로 겨울 낭만의 절정을 들려주는 듯한 화보에서 김연아는 블루 그레이 컬러의 우아한 자수 드레스 룩으로 ‘겨울 여신’을 완성했다. 한편 19일 김연아가 차은택 씨 등이 주도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한 뒤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선정에서 배제 되는 등 정부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제이에스티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 檢 ‘엘시티에 6200억 대출’ 금융권 겨누나

    [단독] 檢 ‘엘시티에 6200억 대출’ 금융권 겨누나

    금융권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사업에 물린 돈이 6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엘시티 대출을 알선했던 브로커 중에는 전직 고위관료와 연예인, 검찰 출신 등이 끼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수사가 특혜 대출 의혹으로도 향하고 있어 금융권은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17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금융권 엘시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현황에 따르면 금융권의 엘시티 여신 잔액은 총 6196억 6300만원(보증 포함)으로 집계됐다. 엘시티와 PF 대출 약정을 맺은 16개 금융사 중 12곳이 엘시티에 돈을 빌려줬는데 절반은 부산·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부산은행(2851억원), 경남은행(551억원)과 외국계 은행들이었다. 나머지 절반은 보험·증권·캐피탈이 돈을 댔다. 눈에 띄는 대목은 KB국민, 신한, 하나 등 대형 시중은행들은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은행권은 “2조 7000억원짜리 대형 프로젝트임에도 이재에 밝은 대형 시중은행들이 등을 돌렸다는 것은 그만큼 이 사업에 위험 요인이 많았다는 방증”이라고 입을 모았다. 엘시티는 자금 모집단계부터 브로커들이 대거 움직이며 잡음이 적지 않았다. A은행 관계자는 “총 7곳의 브로커가 찾아와서 엘시티에 돈을 빌려 달라고 했다”며 “전화로 접촉한 브로커까지 합치면 15곳은 넘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은행들의 증언을 종합해보면 이들 브로커에는 전직 금융 당국 고위인사와 검찰 출신, 고위급 공무원 출신, 연예인이 섞여 있었다고 한다. 엘시티 실소유주인 이영복 회장(구속)의 마당발 인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B은행 관계자는 “거물급 브로커들이 접촉을 해오니 덜컥 겁이 났지만 심사숙고 끝에 대출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C은행 관계자는 “사업 개요를 살펴보니 사업장 주변 도로 등 추후 문제될 인허가가 한둘이 아니었다”며 “그런데 줄줄이 인허가가 떨어져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은행들이 엘시티 대출을 거절했던 또 다른 배경은 포스코건설이다. 포스코건설은 엘시티 시공사 참여를 10일 만에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금융권에선 이와 다른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D은행 관계자는 “엘시티 시공사로 참여한 포스코건설이 애초부터 사업 참여를 꺼린다는 소문이 금융권에 파다했다”며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함구한 채 올해 초까지도 포스코건설이 사업에서 발을 빼려는 움직임을 보여 외압설이 돌기도 했다”고 전했다. 엘시티에 돈을 빌려준 금융사들은 “특혜 대출은 없다”며 펄쩍 뛰고 있다. E증권사 관계자는 “대출 약정구조 등을 보수적으로 따져 들어갔다”면서 “저금리 시대에 5% 이상 수익이 날 것으로 판단해 돈을 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아파트 분양률이 80%를 넘겨 현재까지는 사업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대출금 회수에는 문제가 없다는 강변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증여신탁은 40% 세금 줄이고 재산다툼 막는 ‘효테크’

    증여신탁은 40% 세금 줄이고 재산다툼 막는 ‘효테크’

    정기적인 증여 땐 年 10% 세금 할인 부모 생존 시 언제든 계약 변경 가능 ‘살아 있을 때 증여를 할까. 죽은 뒤 상속을 할까.’ 남의 이야기 같지만, 자녀에게 재산을 넘겨주려는 부모라면 언젠가는 한 번은 고민해야 하는 대목이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이 본격화되면서 이런 고민을 하는 부모들의 숫자도 늘고 있다. 국세청이 발간한 ‘2016년 1차 국세통계 조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증여세 신고액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2011년 1조 6000억원을 밑돌던 증여세 신고액은 지난 4년 사이 7000억원 가까이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2조원대를 넘어섰다. 증여세 신고인원 역시 같은 기간 약 2만명이 늘어 10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는 증여공제한도가 지난해부터 늘어난 것도 배경이다. 성인 자녀에겐 10년 공제 한도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었다. 즉 10년마다 5000만원씩은 증여세를 내지 않고도 증여를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정한원 삼성생명 헤리티지 센터 재무설계사(FP)는 “미리 계획을 세워 자녀가 어릴 때부터 증여하면 절세 효과는 그만큼 커진다”면서 “최근 증여신탁 등을 이용해 절세효과를 누리려는 자산가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흔히 상속이든, 증여든 내야 하는 세금은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속세와 증여세의 세율이 같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떻게 재산을 넘겨주느냐에 따라 납부해야 할 세금은 큰 차이가 난다. 금융권에서 권하는 방법은 ‘증여신탁’이다. ‘증여신탁’이란 부모가 자신 명의로 계약하고 목돈을 맡기면 금융기관이 이를 운용해 증여하는 상품이다. 주로 국공채 등에 투자해 6개월에 한 번 정도 원금과 투자 수익을 자녀 또는 손자녀에게 나눠 지급한다. 몇 년간 나누어서 정기적으로 증여하면 연 10% 할인해 증여세를 계산한다는 세법 조항을 활용한 상품이다. 예를 들어 10억원을 한 번에 증여하면 2억 250만원을 증여세로 내야 하지만, 그 금액을 증여신탁을 통해 10년간 나누어서 받는다면 증여세가 1억 2336만원으로 줄어든다. 약 40%에 달하는 절세 효과다. 사실 고금리 속 물가 상승률이 높았던 시기에는 증여신탁은 주목받지 못했다. 세금을 덜 내기보다는 그 돈을 굴려 이익을 내는 편이 낫다고들 생각했지만 최근 저금리 기조가 굳어지면서 재조명받고 있다. 자녀뿐만 아니라 손자나 손녀, 심지어 사위나 며느리에게도 증여하는 경우도 있다. 증여세는 증여를 받는 사람을 기준으로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증여를 한다면 증여금액이 줄어 증여세 자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신탁은 부자들만 하는 것이라는 공식도 깨지고 있다. 일부 금융권을 중심으로는 최소가입금액을 1000만원부터 증여신탁을 할 수 있는 상품들이 등장했다. 상속과 증여를 합친 ‘유언대용신탁’이라는 상품도 있다. 2011년 신탁법 개정에 맞춰 실버 상품으로 출시됐지만 당시만 해도 기준금리가 3.25%였던 때라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재산을 맡기면 금융사가 관리하다가 가입자가 사망한 뒤 상속을 집행하는 형식이다. 현재 현금 5억원과 부동산 10억원을 최소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그 이하 금액도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사 관계자는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나중에 자녀들끼리 재산 다툼이 일어날 것을 걱정해 가입을 묻는 어르신들도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신탁증여 상품은 절세효과 외에 다른 장점도 있다. 노인들의 입장에선 이른바 돈 때문에 가족관계가 틀어지는 불미스러운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일례로 믿고 재산을 미리 나눠줬는데 자녀의 태도가 180도 변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증여신탁은 부모가 살아있다면 계약 기간 동안 신탁계약을 언제든 변경할 수 있다. 이외에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지급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국공채 위주로 투자한다는 점에서 은행이든 증권사든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다는 점도 있다. 일반인에게 더 멀게 느껴지는 이유도 있다. ‘믿고(信) 맡긴다(託)’는 신탁업의 특성상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등을 고려해 신탁의 광고나 홍보 활동이 금지되어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소 가입금액도 적고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한 상품도 있지만 구체적인 상품명 등을 알리지 못하다 보니 아는 사람만 아는 일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신탁업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도 개선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경기남부경찰청, 대출 빙자해 253억 ‘카드깡’해주고 76억 챙긴 조직 검거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매한 것처럼 꾸며 불법 대출을 중개하고 수수료를 챙겨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5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대출을 알선한 카드깡 콜센터 운영자 김모(43)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유령 신용카드 가맹점 대표 정모(38)씨 등 4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4년 3월부터 지난 9월까지 수원시 한 오피스텔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5300여명에게 신용카드로 253억원 규모의 허위 결제를 해주고 수수료로 7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급히 돈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신용카드 결제 금액의 70%를 현금으로 주고 30%를 수수료로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콜센터로부터 대출희망자의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1인당 1만∼2만원에 구입했다. 이어 무작위로 전화를 건 뒤 범행 대상이 특정되면 카드깡 중간브로커를 통해 유령 가맹점에서 가구나 여행상품을 구입한 것처럼 결제하는 수법으로 불법 카드깡 대출을 해왔다. 대출이 성사되면 콜센터가 대출금의 9%, 총책이 9%, 중간브로커 3%, 가맹점 브로커 9% 등 총 30%의 수수료를 나눠 챙긴 후 나머지 70%만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급했다. 이들은 수사기관이나 금융당국의 수사망을 피하려고 온라인 쇼핑몰 등 유령 가맹점 110여개를 범행에 활용했다. 이번에 구속된 가맹점 브로커 김모(75)씨는 혼자서만 80여개의 유령 가맹점을 관리해왔다. 김씨는 오픈마켓 등에서 쇼핑몰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한다는 것을 알고, 대출희망자에게 신문지가 든 빈 상자를 택배로 보내 송장번호를 생성시키는 수법으로 유령 쇼핑몰이라는 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자영업자인 이모(50)씨 등 2명은 김씨 일당에게 대출을 받으려다가 카드깡 제의를 받고 자신의 영업장 카드결제 단말기를 활용해 범행을 도왔다. 일반은행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은 30%의 높은 선이자를 제한다는 설명을 듣고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200만∼2000만원 카드깡 대출을 받았다가 연체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한은, 기준금리 1.25% 동결…5개월째 같은 이유는?

    한은, 기준금리 1.25% 동결…5개월째 같은 이유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25%로 다시 한번 동결됐다. 한은은 11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0.25%포인트 내린 이후 5개월째 같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엔 가계부채 부담과 미국 대선 이후 불투명해진 미국 금리 인상 전망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말 1257조원을 넘어선 가계신용 잔액은 급증세를 지속해 13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위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각종 규제를 연달아 시행했지만, 가계부채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부동산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돼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에 일본 닛케이지수가 5.4%나 폭락하고 국내 주식시장의 코스피도 2.25%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한 바 있다. 이런 반응은 하루 만에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향후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알기 어려워 불안감이 여전한 상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진 상태여서 한은이 섣불리 기준금리를 움직이기 어렵다. 애초 연준은 다음 달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 확실시돼왔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 후 금리 인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드는가 하면 금리 인상 전망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오는 등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어깨라인 드러낸 순백의 여신 드레스

    [포토] 어깨라인 드러낸 순백의 여신 드레스

    가수 겸 배우 앨리슨 수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앨리스 툴리 홀에서 열린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철저한 반성이 한국 해운 재건의 초석이다/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

    [In&Out] 철저한 반성이 한국 해운 재건의 초석이다/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

    자국 선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해운 국가들의 치열한 경쟁이 끝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중국은 양대 선사 컨테이너 부문의 합병을 발표했고, 최근 일본 대표 3대 선사도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부문을 통합했다. 내부 경쟁을 가라앉히고 대외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해운강국으로 재진입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해운의 3대 요소라 할 수 있는 선박, 화물, 인력을 중심으로 한 방안으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한국선박회사(가칭)를 설립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경쟁력 있는 선박 확보를 지원하고 금융권의 과도한 자금 회수나 여신 기피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 당국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안정적인 화물 확보 기반을 다지기 위해 선·화주 간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각종 방안이 담겨 있다. 정부 정책이 효과를 내려면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세부 실행계획을 신속히 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각종 지원 프로그램들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까다로운 조건들을 걷어 내야 한다. 종전 규모의 두 배인 24억 달러로 늘린 선박 건조 지원자금도 사용 조건이 현실과 맞지 않게 너무 엄격해 아직 사용 실적이 전무하다. 또 국적선사 이용 화주에 대한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같은 과감한 실행계획과 이번 조치에 언급되지 않은 대기업 물류 자회사와의 상거래 질서를 정상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지난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그런 반성을 통해 다시는 그런 잘못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는 각오를 세우는 것 또한 필요하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요구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모든 산업에 일률적으로 적용한 부채비율 200% 정책은 뼈 아프다. 그러한 정책이 초래할 영향을 세밀하게 평가하고 산업별 특성을 면밀하게 고려했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당시 현대상선은 회사가 위기에 닥쳤을 때 큰 힘이 될 알짜 자산인 자동차 선단을 외국 기업에 매각했다. 그 자동차 운송회사는 해마다 3000억~4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위기가 닥쳤을 때 채권 회수만을 위해 알짜자산 매각을 강요하는 금융권의 관행은 2008년 금융위기에서도 아무런 반성 없이 반복됐다. 대출을 해 주는 조건으로 기존 채무 일부를 갚고, 이자를 대폭 올리는 방식으로 채권 회수를 강요함에 따라 알짜 자산을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 국책은행의 선박 금융 지원에서도 국적 선사가 소외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조선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과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던 것도 사실이다.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극대화해야 한다. 정기선, 부정기선 할 것 없이 선박은 점차 거대해지고 있다. 해운 기업의 규모도 마찬가지다. 정기 컨테이너선 부문에서는 얼라이언스(해운동맹) 재편이 한창이다. 우리도 비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 다른 경쟁력 향상 방안은 연관산업 간의 상생협력이다. 현재 20% 수준에 불과한 우리 화주의 국적선사 이용률을 최소 50%로 끌어올리고, 국내 선사에 대한 금융권의 선박금융도 10%선에서 50%까지 향상시켜야 한다. 동시에 조선산업의 수주물량 중 우리 해운선사가 발주하는 비중도 현행 5%에서 50%선으로 올려놔야 한다. 같은 식으로 해운과 금융이, 조선과 철강이, 해운과 수출산업이 서로 의존하는 비중을 높여야 한다. 해운, 조선, 금융, 철강 모든 관련 산업이 상생, 협력함으로써 차츰 대외 의존도를 낮춰 나가야 한다. 미국 대선이 보여 주듯 반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 물결이 일파만파로 번져 나가는 이때 우리끼리 똘똘 뭉치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 걸스데이 소진, 예상치 못한 행보 ‘반누드 외국 모델과 함께..’

    걸스데이 소진, 예상치 못한 행보 ‘반누드 외국 모델과 함께..’

    걸스데이 소진이 보해양조의 술탄오브콜라의 모델로 발탁됐다. 7일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소진이 보해양조의 신제품 술탄오브콜라酒의 모델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소진은 농염한 눈빛으로 ‘램프의 여신’을 연기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끈다. 앞서 같은 그룹 멤버 혜리는 보해양조의 소주 잎새주, 유라는 보해복분자주, 민아는 언니네 부르스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진의 모델 발탁 소식까지 더해져 걸스데이 멤버 전원이 톱스타의 상징인 주류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보해양조는 “대중적인 음료인 콜라에 술을 탄 ‘19금 콜라’ 콘셉트로 소진의 성숙미가 제품과 잘 부합된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으며 향후 소진과 함께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걸스데이는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분위기 여신’ 마리옹 꼬띠아르

    [포토] ‘분위기 여신’ 마리옹 꼬띠아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리젠시 빌리지 극장에서 열린 영화 ‘얼라이드’(Allied)’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마리옹 꼬띠아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 상품 비교해 주는 ‘파인’ 휴면 계좌·포인트도 한눈에

    새내기 직장인 김다래(28·가명)씨는 월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정기예금과 적금상품 가입을 고민 중이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 회사 근처 은행 영업점 두 곳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 볼 계획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 검색 중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을 알게 됐다. 이 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 코너를 이용하면 발품을 팔지 않고도 모든 시중은행의 상품과 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금융감독원은 8일 금융소비자들이 알아 두면 유익한 금융정보 사이트를 선정해 소개했다. 은행, 보험사, 우체국 등에 있는 본인 명의의 모든 휴면예금(보험) 현황을 확인하려면 휴면계좌 통합조회를 이용하면 된다. 파인에 접속해 ‘휴면계좌 통합조회’ 코너를 클릭하거나 은행연합회, 손보협회, 생보협회 홈페이지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개인의 대출정보나 연체정보, 카드발급 및 현금 서비스 이용 내역, 보험계약 정보를 알아보려면 한국신용정보원의 크레딧포유(credit4u.or.kr)를 이용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 잔여 포인트나 소멸예정 포인트가 궁금하다면 파인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코너나 여신전문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cardpoin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농협銀, 부실기업에 대출 담당했던 퇴직임원 꽂았다

    농협은행이 퇴직 임원들을 부실 기업에 낙하산으로 내리꽂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낙하산 임원들은 해당 부실 기업 대출을 담당하던 책임자들이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최측근도 최근 이 부실 기업 대표로 내정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8일 농협은행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민섭 전 부행장과 김인규 전 강남대기업RM센터장이 퇴직 후 각각 리솜리조트 고문(2013년 5~11월)과 감사(2015년 2월~2016년 3월)직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리솜리조트는 2005년부터 10년 가까이 농협은행에서 1649억원을 대출받았다. 신상수 리솜리조트 회장은 이 중 650억원을 사기 대출받은 것이 발각돼 지난 6월 법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2011년부터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던 리솜리조트는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의 기업 구조조정 대상(C등급)으로 지정돼 현재 채권단 주도하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진행 중이다. 주채권은행이었던 농협은행은 지난 6월 리솜리조트 대출금 중 20억 2000만원을 출자전환(67.2%)한 뒤 계열사로 편입했다. 특히 리솜리조트가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이후에도 농협은행에서 승인해 준 대출들이 문제가 됐다. 농협은행은 2011년 7월(280억원)과 2012년 9월(280억원), 2014년 9월(230억원) 등 세 차례에 걸쳐 약 800억원의 대출을 내줬다. 리솜리조트 고문을 맡았던 신 전 부행장은 2012년 9월 대출승인 당시 여신담당 부행장이었다. 또 올 초까지 리솜리조트 감사로 있었던 김 전 센터장은 2014년 9월 대출승인 당시 리솜리조트를 담당하는 지점의 센터장이었다. 최근엔 김 회장의 최측근인 원석희 전 농협은행 서초지점장이 리솜리조트 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농협은행을 퇴사한 이후 계열사 대표로 화려하게 컴백하는 셈이다. 원 전 지점장은 ‘김 회장 당선의 1등 공신’이라는 농협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 회장이 옥중에서 대표이사 추천서를 작성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 회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농협 측은 “신 회장이 먼저 원 전 지점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해 왔지만 은행에선 검토한 적이 없다”며 “신 회장과 김 회장은 일면식도 없다”고 밝혔다. 또 퇴직후 리솜리조트에 재취업한 임원들과 관련해선 “회사가 마케팅 차원에서 영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농협은행 사정에 정통한 금융권 관계자는 “리솜리조트 사기 대출과 관련해 농협은행에선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출자회사를 그저 낙하산 창구로만 활용하고 있다”며 “낙하산이 망친 대우조선 사례를 농협이 곱씹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이날 대의원회를 열어 허식 전 상호금융대표를 새로운 전무이사(부회장)에 선임했다. 농협경제 대표에는 김원석 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을, 상호금융 대표에는 이대훈 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장을 각각 선출했다. 새로운 경영진은 내년 초 경제지주 이관 등 사업구조 개편 작업을 맡게 된다. 임기는 모두 2년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박시연, 고혹미 뿜어내는 ‘가을 여신’

    박시연, 고혹미 뿜어내는 ‘가을 여신’

    배우 박시연이 더욱 깊어진 우아함을 뽐냈다. 최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서 한층 더 섬세해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박시연이 품격 있는 미모가 돋보이는 화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공개된 사진 속 박시연은 짙은 녹색 시스루 원피스로 우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뽐내고 있다. 특히 그녀만의 고혹적인 분위기를 뿜어내며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박시연은 이날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매 컷마다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화보 컨셉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을 뿐 아니라, 독보적인 미모와 아름다움으로 촬영장을 장악해 현장 스텝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가 바로 코트의 여신”

    “내가 바로 코트의 여신”

    4일 오후 경기도 구리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신한은행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치어리더 박기량이 팬들의 마음을 녹이는 열정적인 춤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는 KDB생명이 신한은행을 66-52로 꺾고 시즌 첫승을 챙겼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신금융협회, 기금운영 비리 직원 대기발령

     여신금융협회 간부가 협회 기금을 운영하는 과저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대기발령 조치됐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에 비리 의혹을 자진 신고하고 조사를 받기로 했다.  여신금융협회는 2010년부터 추진한 가맹점 단말기 보안강화 사업 과정에서 대상업체로 선정된 A업체에 사업비 62억원을 조기·과다 지급하고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당시 사업총괄자인 B부서장을 8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A업체는 62억원을 받고 정보유출 차단기능을 갖춘 카드결제단말기(POS)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계약했지만 금융 당국이 기존의 마그네틱(MS) 단말기를 집적회로(IC) 단말기로 대체하기로 하면서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 이 업체는 지난해 12월 시스템을 개발하지 못한 채 사업을 접었다.  여신금융협회는 이 과정에서 B부서장이 A업체와 결탁해 기금유용 비리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은 협회가 지난 9월 중순 내부 감찰 테스크포스(TF)를 통해 각종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업무상 과실인지 비리인지를 따져보고 있다”면서 “금감원 조사 결과 혐의가 입증되면 해당 직원에 대한 형사고발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내조의 여왕’ 김성은 “시상식 가요” K리그 어워즈 인증샷 ‘정조국 3관왕’

    ‘내조의 여왕’ 김성은 “시상식 가요” K리그 어워즈 인증샷 ‘정조국 3관왕’

    배우 김성은이 아들과 함께 남편 정조국 선수(광주 FC)의 시상식에 참석했다. 김성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상식 가기 전에. 엄마와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여신 자태를 뽐내고 있는 김성은과 턱시도 차림의 아들 태하 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미소를 지으며 설렘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날 정조국은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어워즈에서 올해 최우수선수(MVP), 득점왕, 베스트11 공격수 부분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사진=김성은 인스타그램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구새봄, 누구? 명문대+5대 얼짱 ‘여신 드레스 자태 보니..불공평해’

    구새봄, 누구? 명문대+5대 얼짱 ‘여신 드레스 자태 보니..불공평해’

    구새봄 아나운서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 에는 ‘뇌섹미녀’ 구새봄 구세경 자매가 출연했다. 구새봄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핑크색 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사진 속 구새봄 아나운서는 핑크색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모습이다. 한편 방송에서 구새봄은 “학창시절 인기가 많았을 거 같은데 맞느냐?” 란 질문에 “고교 시절 5대 얼짱으로 통했다”라 고백했다. 이어 “내가 동양적인 얼굴이라 외국 학생들이 좋아하는 스탈이이라고 하더라. 2년 연속 프롬 퀸이 됐다” 라 밝히며 주변을 놀라게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람이 좋다’ 홍경민, 연예인 미모 해금여신과 어떻게 만났지? ‘집안보니..’

    ‘사람이 좋다’ 홍경민, 연예인 미모 해금여신과 어떻게 만났지? ‘집안보니..’

    ‘사람이 좋다’ 홍경민의 일상과 그의 가족이 공개됐다. 가수 홍경민은 6일 방송된 MBC ‘휴면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방송 최초로 아내 김유나 씨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홍경민 소속사 측은 2014년 결혼 당시 “가수 홍경민이 해금 연주자 김유나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면서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올해 내 결혼 날짜를 잡기로 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홍경민과 김유나는 지난 2월 KBS ‘불후의 명곡: 3.1절 특집 ‘홀로아리랑’ 녹화 당시 김유나가 해금 연주자로 참여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홍경민 소속사 측은 “김유나에게 호감을 갖던 홍경민이 4월 초 프러포즈 송인 ‘마지막 사랑에게’를 발표하게 되면서 급격히 가까워져 결혼 결정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경민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엲애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홍경민은 “연애할 때는 고민 없이 만났는데 결혼을 생각하니 그렇지 못하다”면서 “외모는 많이 안 본다. 결혼을 생각하다 보니 집안을 평화로울 수 있게 하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대미문의 한심함’...세계인의 조롱거리 된 대한민국

    ‘전대미문의 한심함’...세계인의 조롱거리 된 대한민국

    하루가 다르게 국민들을 더 큰 경악으로 몰아가고 있는 ‘최순실 사태’에 세계인들 또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해외 최대 소셜 뉴스사이트 레딧(Reddit)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한 나라밖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많은 네티즌은 이번 사건을 허구가 아닌 현실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분위기다. 레딧 이용자들은 “처음에 소식을 들었을 땐 음모론에 불과하다 생각했는데 전부 사실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꾸며낸 이야기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최순실 및 측근에 대한 비난 해외 네티즌들은 우선 최순실 및 그 측근들의 분명한 만행을 비난하고 있다. 아이디 ‘2OP4me’는 “한 여성이 자기 잇속을 챙기기 위해 꼭두각시놀음으로 나라를 조종한 역겨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이디 ‘FromFluffToBuff’는 “부모 잘 만나는 것도 실력”이라고 말했던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해 “부유한 집안에 태어났다는 사실도 장점의 하나인 것은 맞지만 이로 인해 도덕적으로 탁월해지거나 남보다 우월해지는 것은 아니다. 정유라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썼다. ● 박근혜 대통령 대한 비판 박근혜 대통령의 도덕성 결여와 책임의식 부재를 꾸짖는 목소리도 높다. 아이디 ‘hodyoaten’은 청와대 인사 개편 소식에 “친구이자 사이비 종교 수장인 자에게 주요국정을 내맡겼음을 인정하고도 (본인이 아닌) 10여 명의 부하만 사퇴하도록 만들다니 말도 안 된다”고 전했다. 박대통령의 정치적 자질에 대한 강한 의구심도 제기됐다. 아이디 ‘lephantmoose’는 “내가 이해하기로 박근혜는 오래 전부터 자기 인생의 거의 모든 측면을 최순실과 상의했으며 자기 의사대로 결정한 일은 전혀 없었던 것 같다. 자신만의 결정을 내릴 능력이나 도덕적 판단감각을 결여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 북한과의 비교 박근혜 정권을 북한 정권에 빗대어 조롱하는 네티즌도 적지 않다. 아이디 ‘Moprollems’는 “북한도 제정신이 아닌 지도자의 독재 아래 놓여 있긴 하지만, 남한 또한 전직 무당이 이끄는 자칭 ‘여덟 여신’(팔선녀)에 의해 대통령이 조종당했다니 전대미문의 한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이디 ‘AHAPPYMERCHANT’는 “이번 스캔들을 폭로하려던 사람을 문자 그대로 ‘투옥’시켰던 남한이 북한을 ‘미친 국가’라고 비난할 자격이 있겠는가”라고 힘주어 비판했다. 아이디 ‘alexdrac’은 “이번만큼은 북한도 날조 없이 사실만으로 남한을 조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3자의 경고 간과하기 쉬운 현 상황의 본질을 한국인들이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도 눈에 띈다. 아이디 ‘Mark_Leckey’는 “나도 박대통령이 하야하기를 바라지만 ‘머리’만 잘라낼 뿐 현재의 ‘체제’(system)는 그대로 유지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국민도 책임이 있다 현 정부를 탄생시킨 한국 국민들에게는 정권을 비난할 온전한 자격이 없다는 준열한 비판도 있었다. 한국에서 약 14년간 살았다고 자신을 소개한 ‘thatvoicewasreal’은 “한국인들은 대선 전 박근혜의 언행을 듣고도 그를 선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수 없다는 사실은 그 시점에서 이미 명확했다”며 “민주주의 정부에서,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고 썼다. 이어 “외국의 시점에서 봤을 때, 이번 사태는 대통령이 낳은 폐단이 아니다”면서 “이번 사태는 간혹 ‘대어’가 적발됐을 때에만 비판을 가할 뿐, 사회의 모든 층위에서 벌어지는 부패를 순순히 용인하는 한국의 문화 전체가 낳은 폐단이다”고 말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새마을금고 꺾기 금지·감독위 신설

    노인요양보험 등급기간 연장… 신불자 정보 복지서비스 활용 새마을금고(MG)에서 대출 시 금융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불공정여신거래행위(일명 ‘꺾기’)가 법적으로 금지된다. 정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를 잇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새마을금고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관리 감독을 강화한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중앙회 실손의료공제 상품을 판매할 때 중복 계약에 따른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중복 계약 여부를 계약 예정자에게 고지하도록 의무화했다. 금고감독위원회를 둬 중앙회가 단위 금고를 감독할 때 기존 지도감독이사 1인 체제에서 위원 5명인 위원회 체제로 개편했다. 중앙회 감사위원 선출 방식도 기존 이사회 선출에서 총회 선출로 바꾸고 과반수를 외부에서 충원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키웠다. 또 자체 선거관리위원 2명을 외부 인사로 위촉하고 공명선거감시단을 두도록 해 공정성을 꾀했다.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등급 유효기간이 최대 4년으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1차 갱신 결과 같은 등급을 받는 경우 1등급은 3년에서 4년으로, 2~4등급은 2년에서 3년으로 유효기간을 늘렸다. 신체·정신적 기능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복잡한 절차를 밟으며 자주 새 등급을 판정받아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모든 수급자는 처음 등급을 판정받은 지 1년이 되면 다시 등급을 평가받아야 한다. 개정안은 또 노인장기요양시설의 부당 청구에 가담한 사실이 적발된 직원에게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했다. 복지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을 찾아낼 목적으로 정부가 신용불량자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의결됐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 23종의 빅데이터 정보를 통해 취약계층 발굴 사업을 벌였지만 취약계층 발굴에 한계가 있는 정보라는 지적을 받았다. 신용불량자 정보를 복지 서비스 대상자 발굴에 활용하면 해마다 5만여명의 복지 대상자를 추가로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봤다. 서울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서영 “가수로서 성공 못해 방황… ‘야구여신’ 감사한 타이틀”

    공서영 “가수로서 성공 못해 방황… ‘야구여신’ 감사한 타이틀”

    아나운서 겸 MC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건강한 미소를 선사하는 공서영과 bnt가 만났다. 프리 선언 후 ‘직진의 달인’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위트 있는 진행을 맡으며 차세대 여자 MC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어떤 곳에서든 자신을 찾아준다면 예능은 물론 연기까지 도전할 의향이 있다며 새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숨겨진 끼와 재능이 다분한 공서영과 bnt가 함께 진행한 화보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야구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실감케했다. 첫 번째 콘셉트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버건디 코트와 스웨이드 원피스로 우아한 무드를 연출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루즈한 블라우스와 벨벳 소재의 뷔스티에 원피스로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다음 콘셉트는 화이트 터틀넥과 그레이 가디건, 슬랙스를 매치해 페미닌한 무드를 자아냈다. 네 번째 착장에서는 블랙 원피스를 입고 시크한 분위기에 완벽한 표정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디테일이 독특한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프로다운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걸그룹 출신의 아나운서라는 독특한 이력에 대해 “어릴 때 가수가 꿈이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주말마다 서울로 기차 타고 오디션 보러 오고 그랬어요. 고등학교 때까지 수백 번 떨어졌죠. 23살 때는 운 좋게 클레오라는 그룹에 합류하게 됐는데 그때는 발라드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춤도 춰야 하고 그래서인지 힘들었어요. 몸에 안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재밌는 걸 왜 즐기지 못했는지 너무 아쉬워요”라고 답했다. 스포츠 아나운서가 된 계기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라는 꿈만 생각했지 다른 직업은 생각도 못했어요. 그래서 몇 년 동안 많이 방황했죠. 점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우연히 집에서 야구를 보게 된 거예요. 매일매일 보는데 너무 스릴 있고 재밌고 긴장감도 느껴지면서 ‘내가 살아있구나, 뭔가 할 수 있겠구나’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야구가 좋아서 자연스럽게 야구와 관련된 꿈이 생긴 거예요”라고 전했다. 야구 덕분에 새로운 꿈이 생긴 그는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스포츠 아나운서에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를 꿈꿨던 그는 아나운서 합격 이유에 대해 매일같이 야구만 봤고 궁금하면 바로바로 찾아보는 성격이라 다른 사람들보다 스포츠에 대한 지식이 해박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아나운서 합격 후 여러 대학교에서 입학 제의가 들어왔지만 거절했던 그는 “아나운서 합격 한 후 저에게 1-2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다고 생각했을 때 정말 그것만 열심히 하고 싶었어요. 학교를 다니게 되면 아무래도 한 가지에만 집중할 수 없잖아요. 제가 생각하는 대학은 사회로 나갈 때 도움닫기 하기 위해 배우는 현장인데 저는 이미 현장에서 귀한 체험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게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라며 솔직한 답변을 하기도 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던 만큼 마음 한편으로는 아나운서 합격 후에도 얼마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조급한 마음도 있었다고. 그러던 중 스포츠 채널에서 야구만 전문으로 할 수 있는 메인 자리를 제안해 줬고 그 이후로 지금의 회사와도 인연이 돼 프리 선언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야구 여신’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대중 분들이 만들어주신 수식어라 참 고마운데 그 이후로 제가 크게 성과를 낸 일이 없어서 아쉬운 점도 있어요. 감사한 타이틀이면서 동시에 어깨가 무거워요”라고 답했다.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짧은 시간 안에 정보를 전달했던 그는 생방송에 대한 스릴과 희열감이 자신의 체질과 맞는다며 6-7시간 진행되는 녹화 방송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앞으로 진행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음악 예능과 오디션 프로그램을 꼽기도 했다. 몸매와 피부관리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사실은 저는 집순이라서 운동도 안 하고 얼마 전에는 요가, 필라테스 끊어놓고 1번 갔어요. 제가 많이 먹는 걸 알아서 보통 하루에 1-2끼만 먹으려고 해요. 방송 모니터 하면서 살이 좀 찐 것 같으면 덜먹으려고 노력하고요. 왠지 제가 운동도 많이 할 것 같고 부지런할 것 같지만 집에 있으면 정말 안 움직여요. 피부관리도 따로 안 받고요”라며 의외의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으로는 천이슬, 허경환, 하동균을 꼽았다. 하지만 워낙 집순이여서 쉬는 날에도 친구들을 잘 안 만난다고. 작년부터 여행하는 취미를 가져 가족 혹은 친구들과 여행하는 재미에 빠져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제가 잘할 수 있는 것만 하려고 하고 일을 즐기는 것보다 자신 없으면 아예 할 생각조차 안 했거든요. 하기도 전에 걱정이 많이 돼서 내가 제 몫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이제 와 생각해보니 안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면 또 잘하려고 노력하는 걸 예쁘게 봐주시는 게 있어요. 지금은 연기, 예능 다 도전해보고 싶어요”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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