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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베를린의 우울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베를린의 우울

    베를린에는 황제들이 살던 궁전이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궁전은 폭격으로 심하게 손상됐다. 동베를린을 점유한 동독 당국은 부서진 궁전을 아예 철거해 버렸다. 통일 후 정부는 이 궁전을 되살리기로 했고, 현재 거의 완공 단계에 도달했다. 여기서부터 브란덴부르크문까지 이어지는 대로가 운터덴린덴이다. 도로 분리대 대신 피나무가 늘어선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서 사람들은 그늘을 거닐며 숨을 돌릴 수 있다. 대로 끝에 이르면 그리스식 열주가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브란덴부르크문과 만나게 된다. 이 장엄한 건축물은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 때 세워졌다. 그의 큰아버지 프리드리히 2세는 46년 동안 프러시아를 다스리며 독일 동북부에 치우친 그저 그런 나라를 유럽 최강국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동성애자였던 탓에 후사가 없었다. 큰아버지로부터 탄탄한 나라를 물려받은 운 좋은 조카는 통치 능력은 변변찮았으나 베를린을 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도시로 개조한 공적을 남겼다. 습지에 세워진 베를린은 제방과 운하, 목조 다리가 뒤엉켜 있었다. 왕이 벌인 건축 사업의 첫 번째 결실이 브란덴부르크문이었다. 1791년에 완공된 브란덴부르크문은 독일 근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이 돼 왔다. 베를린을 점령한 나폴레옹 군, 보불전쟁에서 승리한 독일 병사들, 기세등등한 나치스, 소비에트 기를 펄럭이는 소련군이 차례로 이 문을 지나갔다. 굳게 닫힌 채 냉전을 상징하던 문은 오늘날 평화와 통일의 상징이 됐다. 이 그림은 1920년대의 운터덴린덴을 보여 준다. 코트 깃을 여미고 우산을 쓴 사람들이 총총 지나간다. 원경에 브란덴부르크문이 보인다. 승리의 여신이 모는 사두마차의 실루엣이 뚜렷하다. 줄지어 지나가는 자동차가 제1차 세계대전 이후임을 말해 준다. 전쟁은 독일의 패전으로 끝났다. 독일은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로 따가운 논총을 받았으며 막대한 전쟁 배상금을 물어야 했다. 승리를 장담하며 전쟁을 부추겼던 정치가, 장군, 사회지도자들 중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았다. 정치 상황은 어둡고 인플레는 심각했다. 거리를 걷는 사람들에게 우울함이 느껴지는 것은 괜한 상상이 아니리라. 게오르크 그로스, 오토 딕스 같은 젊은 화가들은 전후 베를린의 황폐한 모습에 절망하고, 중산층의 이기적인 뻔뻔함에 분노했지만, 노년에 접어든 인상주의 화가는 우수에 잠겨 축축한 거리를 바라볼 뿐이다.
  •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 입봉 물거품? 다시 드리워진 불운의 그림자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 입봉 물거품? 다시 드리워진 불운의 그림자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에게 다시 한번 불운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 지병현, 극본 박민주, 제작 HB엔터테인먼트/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측은 28일 드라마 고사장에서 새빨간 페인트를 뒤집어쓴 송지효의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운명 교체기를 맞은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 사이 행과 불행의 줄다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과나무 목걸이를 다시 찾은 을순은 무심코 들어간 마트에서 경품이 당첨되기도 하고, 길에서 돈을 줍는 등 행운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검은 마스크’의 정체가 수면 위로 모습을 조금씩 드러낼수록 필립에게는 불운의 기운이 다가왔다. 을순은 기자회견장에서 깜짝 결혼발표와 키스로 총에 맞을 뻔한 필립을 구해냈지만, 또다시 꿈속에서 피범벅이 된 타일 바닥과 어딘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남자의 모습을 본다. 을순은 필립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쳐오고 있음을 직감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행운의 여신’으로 거듭난 송지효가 다시 ‘짠내 폭발’하는 모습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머리 위로 떨어진 페인트 통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온몸이 새빨간 페인트에 뒤덮인 을순. 깜짝 놀란 표정을 하다가도 이내 자신에게 찾아온 불행을 익숙한 듯 받아들이는 체념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각기 다른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는 필립, 성중(이기광 분), 윤아(함은정 분)의 모습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닥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오늘(28일) 방송되는 ‘러블리 호러블리’에서는 ‘귀, 신의 사랑’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드라마 고사장에서 수모를 당하는 을순의 모습이 그려진다. 성중과 필립의 도움으로 꿈에 그리던 ‘입봉’까지 눈앞에 둔 을순. 지긋지긋한 불운을 벗어 던지는 듯했던 을순이 또 어떤 사고와 얽히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두 사람을 위기에 빠뜨리는 미스터리한 인물의 정체가 드러날 전망”이라며 “다시 ‘불운의 아이콘’으로 전락할 위기에 빠진 을순이 필립과 함께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러블리 호러블리’ 11, 12회는 오늘(28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러블리 호러블리’ 장혁진X안두호, 박시후 액운 물리치는 먹방

    ‘러블리 호러블리’ 장혁진X안두호, 박시후 액운 물리치는 먹방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장혁진, 안두호를 공포에 떨게 한 ‘호러블’한 광경은 무엇일까. 27일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측은 박시후의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장혁진과 안두호의 폭소유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위기의 남자’로 전락한 필립(박시후 분)과 ‘행운의 여신’으로 등극한 을순(송지효 분)의 본격 운명 셰어 로맨스가 그려졌다. 꽃길만 걷던 필립이 갑자기 불운에 시달리기 시작하자 소속사 사장 태식(장혁진 분)과 매니저 용만(안두호 분)은 점집을 찾았고, 필립과 을순이 결혼하는 것만이 살길이라는 말을 듣게 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태식과 용만의 앞에는 팥빙수, 팥떡, 팥죽 등 귀신을 물리친다는 ‘팥’ 요리가 잔뜩 놓여 있다. 이마에 부적을 붙인 채 숟가락을 들고 있는 태식과 용만의 쫄보美 넘치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한다. 한심하다는 필립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팥 요리 ‘먹방’을 선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해당 장면은 필립이 추락 사고를 당한 경광빌딩의 CCTV를 확인하던 태식과 용만이 ‘호러블’한 광경을 목격한 후 불길함을 떨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것. 과연 이들이 본 것은 무엇일지 코믹한 상황 속에서도 오싹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점점 깊어지는 미스터리와 함께 ‘운명 공유체’ 필립과 을순에게 또 어떤 위기가 닥치게 될 것인지도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KBS2 ‘러블리 호러블리’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자유의 여신상 2배…높이 182m 세계에서 가장 큰 동상

    자유의 여신상 2배…높이 182m 세계에서 가장 큰 동상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상(중국 노산대불)보다 30m 더 큰 초대형 동상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통일의 동상’(Statue of Unity)으로 불리는 이것은 인도 구자라트주(州) 사두섬 나르마다 강에 세워지고 있는 것으로, 완성될 동상의 예상 높이는 182m로 알려져 있다. 동상의 주인공은 인도 초대(初代) 내무대신이자 인도 건국의 아버지 중 한명으로 불리는 사다르 발라바이 파텔(Sardar Vallabhbhai Patel, 1875–1950)이다. 이 동상은 미국 자유의 여신상(93m)보다 약 2배 높고, 현재까지 가장 큰 동상으로 알려진 중국 허난성 노산대불(128m, 기단 포함 153m) 보다도 약 30m 더 높다. 최근 공개된 동상 건립 현장 사진은 동상의 허리부분까지 완공된 모습을 담고 있다. 현재는 상반신 부분의 공사가 한창이며, 아직 목 윗부분은 공사가 시작되지 않았다.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이 동상에는 자유의 여신상과 마찬가지로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상의 153m 지점에는 한번에 최대 200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며, 동상 인근에는 식당과 회의 시설 등 128개 객실을 갖춘 3성급 호텔도 들어선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동상’으로 건립 당시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 동상은 엄청난 건립 비용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건립에 들어가는 비용은 한화로 약 6500억 원에 달하며, 수 백만t의 강철과 시멘트, 재활용 철 등이 동상의 기초 공사에 사용됐다. 인도 정부는 인도의 역사적인 인물을 기리는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동상을 건립한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수 처 억원에 달하는 건립 비용이 돈 낭비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해당 동상은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거액 매출 빼돌리고 오너 일가에 거액 급여 지급한 리조트그룹 경영진 징역형

    법원이 압류를 피하려고 거액의 매출을 빼돌리고 일하지 않은 오너 일가에게 장기간 거액의 급여를 준 리조트그룹 경영진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창원지법 밀양지원 형사1부(부장 심현욱)는 특경법상 배임, 강제집행면탈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모 리조트그룹 사장 윤모(37) 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이 그룹 전무 이모(5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윤씨의 아버지인 그룹 회장(69)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상무 임모(50)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2016∼2017년 사이 전무 이씨로부터 사업 편의 명목으로 6차례에 걸쳐 541만원 상당의 공짜골프 접대를 받거나 골프대금을 할인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경기도 모 시청 사무관급 공무원 1명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00만원,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하고 추징금 541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검찰 공소사실을 전부 유죄로 인정했다. 밀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숨바꼭질’ 첫방, 이유리 ‘우아+청순’ 웨딩드레스 자태 공개

    ‘숨바꼭질’ 첫방, 이유리 ‘우아+청순’ 웨딩드레스 자태 공개

    ‘숨바꼭질’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이유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늘 밤(25일) 8시 45분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로 ‘터널’, ‘크로스’를 연출한 신용휘 PD와 ‘두 여자의 방’, ‘사랑해 아줌마’ 등을 집필한 설경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야심작이다. 뿐만 아니라, 유독 주말 드라마에서 백전백승의 전력으로 흥행 강세를 보인 이유리의 캐스팅과 송창의, 엄현경, 김영민 등의 황금 라인업을 완성, 이들이 선보일 내공 깊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이유리의 모습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숨바꼭질’에서 펼쳐질 그녀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무엇보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순백의 여신 미모를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 이유리의 아름다운 자태가 예비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 번에 사로잡고 있는 것. 눈처럼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마음껏 내뿜고 있는 이유리의 자태는 ‘숨바꼭질’에서 그녀가 맡은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인 민채린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극 중에서 이유리가 맡은 민채린 역은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브랜드 메이크퍼시픽의 전무이자 기획한 상품마다 완판하는 실력파로 재벌 상속녀답게 꽃 길만 걸어왔을 것 같지만 그 이면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과 맞서 싸우는 잔다르크 같은 면모까지 지니고 있는 인물. 때문에 스틸 속 웨딩드레스를 입고 생애 최고의 순간을 누리고 있어야 할 이유리가 예상과는 달리 굳은 표정을 짓고 있어 그녀에게 과연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결혼식장에 들어선 이유리의 모습은 ‘숨바꼭질’ 첫 회부터 몰아칠 폭풍 전개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며 예비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상황. 이처럼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여신 이유리의 자태 공개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숨바꼭질’은 바로 오늘 밤 8시 45분부터 4회가 연속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가을 앞에 선 윤아” 절제된 카리스마 ‘팔색조 매력’

    “가을 앞에 선 윤아” 절제된 카리스마 ‘팔색조 매력’

    배우 임윤아가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Marie Claire) 9월호를 통해 커버와 매혹적인 가을 패션 화보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아는 이번 화보에서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롱샴(LONGCHAMP)의 2018 F/W 메인 가방과 의상, 슈즈 컬렉션을 착용하여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시크한 가을 룩을 다양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이번 화보를 통해 그녀는 비주얼 여신다운 청순한 외모와 인형 같은 몸매로 세련미 넘치는 그녀만의 팔색조 매력을 뽐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공개된 화보 속 윤아는 양가죽 소재의 퀼팅 백과 블랙 컬러의 롱 드레스, 유연한 소가죽의 아마존 백, 양가죽 무톤 재킷, 실크 블라우스로 파리지엔 감성 특유의 고품격 가을 화보를 완성시켰다. 롱샴 관계자는 “윤아씨는 촬영 내내 밝고 소탈한 성격으로 시종일관 즐겁게 촬영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프로패셔널한 표정과 포즈를 선보여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윤아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는 화보와 영상은 마리끌레르 9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실질 효과 거둘까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실질 효과 거둘까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확대 정책 주로 신용등급 높은 상인에 혜택정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을 놓고 갑론을박이 뜨겁다. 정부는 “100회 이상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거쳤다”며 맞춤형 대책을 공언했지만, 최저임금 충격파를 상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신용카드처럼 ‘외상’ 기능이 없어 활성화될지 의문인 ‘제로페이’ 도입이 대표적이다. 과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등장했다가 천덕꾸러기가 된 ‘온누리상품권’처럼 될 것이란 목소리가 높다. 신용등급이 높은 상인들만 주로 혜택을 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확대’도 마찬가지다. 또 어떤 문제점들이 있을까. 자영업자 등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조언을 통해 이번 대책의 한계와 우려를 짚어 봤다. ●근로장려금은 소득 따져 지원해야 23일 정부와 소상공인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근로장려금(EITC)·일자리안정자금 확대와 같은 자금 지원과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등 세금 깎아 주기에 방점이 찍혀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중된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지원 혜택을 항목별로 따져 보면 ‘미봉책’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실효성이 떨어져서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의 경우 대출에 집중된 기금 운용 방식이 문제”라면서 “은행에서도 돈을 빌릴 수 있는 신용등급이 좋은 상인들만 기금대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단순히 금액만 늘릴 것이 아니라 기금 쓰임새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로페이’의 실패를 점치는 이들도 상당수다. 정부는 수수료 없는 모바일 결제앱 제로페이를 조기 도입해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현금을 충전해 사용하는 직불카드 방식이라 쓰임새가 적을 것이란 관측이 대다수다. 서울 마포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 A씨는 “점포에서 모바일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전체의 1% 미만이고, 고객 대부분 신용카드를 쓰는데, ‘외상’ 같은 여신 기능이 없는 제로페이가 얼마나 쓰이겠나”라고 일갈했다. 근로장려금 확대도 마찬가지다. 매출 기준으로 지급 대상을 따지는데, 가령 편의점 업주는 매출이 높지만 인건비, 원자재비, 본사 로열티, 임대료 등을 제외하면 알바생 수준의 월급만 손에 쥐는 경우가 허다해 실질적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이 많다. 이 때문에 매출이 아닌 소득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자리안정자금은 중견기업 유리 일자리안정자금 확대도 논란거리다. 일자리안정자금은 월 보수 190만원 미만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30인 미만 사업장)에게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를 15만원으로 늘리고 300인 이상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송파구에서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서모(48)씨는 “외식업 특성상 야간과 휴일에 집중적으로 근무하고 근로 시간도 길어서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대상 보수 총액 기준 월 190만원 이하를 지키기가 쉽지 않다”면서 “더욱이 대상을 늘리면 중견기업에만 혜택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 폐지 필요” 또 다른 음식점 주인 김모(51)씨도 “자꾸 자금 지원을 얘기하지만 기준이 까다로워서 실제로 적용 대상에 들기가 힘든 데다 경기 불황으로 업황 자체가 어려워진 걸 완화시키진 못한다”면서 그보다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를 폐지하는 등 확실하게 피부에 와닿는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도 이번 대책에 회의적인 반응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2년 사이 30% 가깝게 늘어난 최저임금 여파에 따른 비용 상승을 일시적 대출상품 확대나 세제 지원 등 소소한 돈풀기로 메울 수 없다”면서 “업종별·규모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제시하지 않고 별도 지원책만 내놓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다시 늘어나는 가계빚, 2분기 1500조원 육박

    다시 늘어나는 가계빚, 2분기 1500조원 육박

    25조↑…1493조 2000억 사상 최대 주담대 등 예금은행 가계대출 늘어올해 2분기 가계빚이 1500조원 턱밑으로 올라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지난 1분기 다소 둔화됐던 가계대출 증가액이 최근 들어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493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치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각종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과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을 합친 금액이다. 2분기 가계신용 증가액은 24조 9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17조 4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 추세가 지속되면 가계빚은 3분기에 15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가계부채 증가는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모두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전체 가계신용 가운데 가계대출 잔액은 1409조 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2조 7000억원 늘었다. 특히 예금은행 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예금은행 가계대출 증가액(12조 8000억원)은 전분기(8조 2000억원)는 물론 작년 동기(12조원)보다도 확대됐다. 세부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이 6조원 늘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김성준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확대되고 이사철 등 계절적 요인으로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은 2조 6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 등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이 8000억원 줄었지만, 기타대출이 3조 3000억원 늘었다. 주담대가 막히면서 비교적 금리가 높은 기타대출로 쏠리는 풍선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포토] “하와이 여신” 제시카, 핑크빛 비키니 자태

    [포토] “하와이 여신” 제시카, 핑크빛 비키니 자태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가 아름다운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 제시카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키스트(Sun-kissed)”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제시카는 하와이의 한 수영장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다. 선글라스에도 가려지지 않는 독보적인 미모가 눈길을 끈다. 스타일리쉬한 밀짚모자와 연분홍색 비키니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한껏 발산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한 제시카는 솔로 가수 겸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제시카 인스타그램
  • ‘방구석1열’ 문소리, 남편 장준환 감독과 예능 최초 동반출연

    ‘방구석1열’ 문소리, 남편 장준환 감독과 예능 최초 동반출연

    배우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이 ‘방구석1열’을 찾는다. 24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의 띵작 매치 코너는 ‘베니스의 여신’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대표 배우 문소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은 문소리의 데뷔작 ‘박하사탕’과 연출작 ‘여배우는 오늘도’가 소개된다. ‘1987’을 연출한 감독이자 문소리의 남편 장준환 감독이 함께 출연한다. 이날 띵작매치에서 다루는 영화 ‘박하사탕’은 2000년에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작품으로 문소리의 데뷔작이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문소리가 처음으로 연출한 작품이자 직접 주연을 맡은 3부작 옴니버스 형태의 영화. 같은 영화인으로서, 남편으로서 동반 출연한 장준환 감독은 신인 감독 시절, 영화 ‘박하사탕’의 시나리오를 보고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당시 영화 속 문소리의 모습을 보고 저렇게 청순하고 아름다운 배우가 어디서 튀어나왔나 생각했다”며 능청스럽게 아내를 극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문소리가 연출한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에 대해서는 다소 냉철한 시선(?)으로 평가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변영주 감독은 “각 영화마다 문소리의 연기는 모두 다르다. 문소리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영화들이 많았다. 앞으로 70대의 문소리, 80대의 문소리가 궁금해지고 배우 문소리가 영원히 은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문소리의 연기력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이자 감독 문소리와 감독 장준환의 모습은 8월 24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방구석1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지현 화보, 美 뉴욕 사로잡은 여신 미모 ‘역시 화보 장인’

    전지현 화보, 美 뉴욕 사로잡은 여신 미모 ‘역시 화보 장인’

    배우 전지현이 미국 뉴욕에서 눈부신 미모를 뽐냈다. 23일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패션의 도시 뉴욕에서 촬영한 전지현 화보를 공개했다. 현대적인 도시 뉴욕과 전지현의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어울어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전지현은 모던하고 트렌디한 무드로 아웃도어 마저도 감각적으로 소화했다. 특히 롱패딩도 짧아 보이게 하는 전지현의 우월한 기럭지는 보는 이 감탄을 자아낸다. 출산한 지 7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건강한 몸매도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2012년 결혼한 전지현은 2016년 2월 첫아들을 출산한 데 이어 올해 1월 둘째를 출산했다.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 차기작에 팬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네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아중 근황, 가을 화보 속 15년 차 배우 아우라 발산 [화보]

    김아중 근황, 가을 화보 속 15년 차 배우 아우라 발산 [화보]

    김아중이 가을 화보로 근황을 전했다. 21일 배우 김아중이 2018 FW 화보에서 그윽한 가을여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아중은 가을 필수 아이템을 다채롭게 활용하며 다가오는 가을을 더 기다리게 만들었다.김아중은 이번 시즌 트렌드인 보헤미안 무드의 블라우스로 분위기 있는 동시에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코팅 데님으로 늘씬한 다리 라인을 더욱 빛냈다. 또 가을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트렌치코트 클래식하면서도 무드있게 소화하며 데뷔 15년 차 여배우의 내공을 뽐냈다. 한편 김아중은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스핀오프 영화인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가제)에 출연 예정이다. 사진=엣지 (A+G)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체급 키운 이다빈, 가볍게 ‘2연패 발차기’

    체급 키운 이다빈, 가볍게 ‘2연패 발차기’

    카자흐스탄 데니스에 27-21 완승 태권도에서만 金 4… 종주국 위상 57㎏급 이아름은 역전패 은메달 이다빈(22·한국체대)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태권도 금맥을 이어 한국에 6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다빈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겨루기 여자 67㎏ 초과급 결승에서 칸셀 데니스(카자흐스탄)를 27-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4년 전 인천대회 62㎏급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다빈은 체급을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시상대 제일 위에 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이다빈은 이번 대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했다.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다빈은 첫 경기였던 8강에서 람 체링(부탄)에게 2라운드 만에 24-0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겨루기에선 2라운드 종료 후부터 양 선수의 점수 차가 20점 이상 벌어지면 3라운드까지 경기를 하지 않고, 리드한 선수에게 승리가 선언된다. 준결승에서도 이다빈은 가오판(중국)을 25-8로 완파하고 결승 무대에 나섰다. 1라운드 초반부터 두 차례 석 점짜리 머리 공격을 성공시켜 6-2로 앞서 나간 이다빈은 2라운드에서는 난타전을 벌이며 한때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머리 공격을 또 한 번 성공시키면서 19-12로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를 맞았다. 3라운드 들어 상대가 끈질기게 공격을 시도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이다빈은 여유 있게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다빈의 우승으로 한국은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종주국’의 위상을 지켰다. 이아름은 앞서 열린 겨루기 여자 57㎏급 결승에서 뤄쭝스(중국)에게 5-6으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아름은 지난해 전북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체급 금메달을 따고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세계 정상급 선수로, 이다빈과 함께 인천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했지만, 역전패를 당해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종료 직전까지만 해도 승리의 여신은 이아름을 향해 웃는 듯했다. 172㎝의 이아름은 결승에서 자신보다 키가 10㎝나 더 큰 뤄쭝스를 맞아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치며 1라운드를 0-0으로 마쳤다. 2라운드에서 이아름은 중반에 기습적인 주먹 지르기로 선취점을 냈고, 다시 주먹 공격으로 추가 득점해 2-0으로 앞섰다. 3라운드 들어 이아름은 감점으로 만회점을 빼앗겼고, 바로 머리 공격까지 허용해 2-4로 역전당했다. 이후 종료 4초를 남기고 상대방의 감점으로 4-4 동점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다. 종료 직전 주먹 지르기까지 성공하면서 이아름은 승리를 확정지을 뻔했다. 하지만 이후 2점짜리 몸통 발차기를 허용해 한 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남자 80㎏ 초과급에 출전한 이승환(한국가스공사)은 16강전에서 사에이드 라자비(이란)에게 3-6으로 져 메달 꿈이 깨졌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마마무 화사 냉장고 공개 “요즘 꽂힌 음식은 한치”

    ‘냉장고를 부탁해’ 마마무 화사 냉장고 공개 “요즘 꽂힌 음식은 한치”

    ‘먹었다 하면 품절’인 먹방 여신 마마무 화사의 다음 타겟은 ‘한치’였다. 20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마마무 화사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먹는 음식마다 전국에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인 만큼, 화사가 선택한 새로운 ‘먹방 타겟’이 무엇일지 기대감을 더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화사는 최근에 즐겨 찾는 음식을 밝혀 초미의 관심을 받았다. 곱창, 간장게장, 김부각에 이어 화사의 선택을 받은 식재료는 바로 한치. 화사가 냉장고 속에서 꺼낸 한치로 먹음직스러운 먹방을 펼치자, MC들은 “품절 임박이다”라며 ‘완판’을 예고했다. 또 화사는 즉석에서 각종 재료를 활용해 한치에 곁들일 소스를 만들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화사표 한치’를 맛본 셰프들은 “곧 한치 식당에서 이 레시피를 쓸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화사 냉장고는 한치 외에도 풍성한 식재료로 눈길을 끌었다. 화사는 “부모님께서 직접 밭을 일구고 벼농사를 하신다”라며 자랑스럽게 고향에서 올라온 농산물을 소개했다. 화사의 아버지가 직접 재배한 쌀과 신선한 채소,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화제의 김부각, 장어, 꼬막, 새우 등 싱싱한 해산물 등 화려한 식재료의 향연은 계속됐다. 화사는 부모님의 사랑이 담긴 식재료를 활용한 셰프들의 요리를 맛본 후,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구성진 트로트 한 소절과 춤사위를 선보였다. 화사의 흥을 깨어나게 한 최고의 요리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특제 레시피로 완성된 ‘화사표 한치’ 먹방은 이날(2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8 아육대’ 아이린, 등장부터 시선 강탈...‘양궁 여신의 위엄‘

    ‘2018 아육대’ 아이린, 등장부터 시선 강탈...‘양궁 여신의 위엄‘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녹화가 진행된 가운데, 이날 대회에 참석한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고양체육관에서는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녹화에는 그룹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세븐틴, 우주소녀, 모모랜드, 뉴이스트w, 빅스, 더보이즈, 마이틴, 구구단, 위키미키 등 다수 아이돌 그룹이 함께했다.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 나연이 맡았다. 한편 이날 녹화에 앞서 체육관에 들어서는 아이돌 멤버들 모습이 포착돼 팬들 관심을 끌었다.특히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은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머리를 높이 묶고 연보라색 리본으로 포인트를 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린은 앞서 설 특집으로 진행된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에서 양궁 종목에 출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에 이번 추석 특집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아육대는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 땀을 흘리며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특집 프로그램이다. 이번 추석특집으로 진행된 아육대에서는 60m·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족구, 볼링 경기가 치러진다. 이날(20일)은 60m·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족구 경기가, 오는 27일 2차 녹화에는 볼링 경기만 단독으로 진행된다. 해당 녹화 분은 오는 추석 연휴 M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26년 된 조지 워싱턴 새겨진 희귀 금화…20억원에 낙찰

    226년 된 조지 워싱턴 새겨진 희귀 금화…20억원에 낙찰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1732~1799)의 얼굴이 새겨진 226년 전 금화의 가격은 얼마일까? 최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헤리티지 옥션이 주최한 경매에서 조지 워싱턴 금화가 174만 달러(약 19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여전히 영롱한 금빛을 뽐내는 이 금화는 10달러 짜리로 미국의 독립전쟁이 끝난 후인 지난 1792년 주조됐다. 앞면에는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옆 얼굴이 그리고 뒷면에는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독수리가 새겨져 있다. 다만 이 금화는 실제 유통용으로 제작된 것은 아니다. 1792년 당시 미국 정부는 화폐를 제작, 유통하는 조폐국 창설을 발표했는데 이 과정에서 조지 워싱턴 대통령에게 증정하기 위해 이 금화가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 유통 화폐는 앞면에 자유의 여신상, 뒷면에 흰머리독수리로 디자인돼 이듬해 은과 구리로 주조됐다. 헤리티지 옥션 측은 "이 금화는 미국 내에서 화폐 수집가로 유명한 에릭 P 뉴먼이 지난 1942년 구매한 것"이라면서 "미국에서 가장 가치있는 동전 중 하나로 수익금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목성의 달 유로파 탐구… 우리가 우주 유일한 생명체일까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목성의 달 유로파 탐구… 우리가 우주 유일한 생명체일까

    목성의 달 유로파의 풍경을 상상해 보자. 표면은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고 얼음층 아래에는 까마득히 깊은 바다가 있다. 심해에서는 열수분출공들이 끊임없이 뜨거운 물을 뿜어낸다. 그런데 만약 이 유로파의 열수분출공 주위에 달팽이를 닮은 외계 생물들이 문명을 이루며 살고 있다면 어떨까. 과학소설이 그려 내는 풍경은 때로 너무 이질적이어서, 마치 엘프나 마법이 등장하는 판타지 속의 아득히 먼 세계 같기도 하다. 하지만 ‘하드 SF’라고 불리는 글을 쓰는 어떤 작가들은 현실의 과학 지식과 합리적 추론에 근거해 끈질기게 그 새로운 세계를 탐구한 다음, 능청스럽게 이런 결론을 내린다. ‘이 세계는 정말로 존재할 수도 있답니다. 아닐 수도 있지만.’해도연의 ‘위대한 침묵’은 단단한 과학적 지반에 뿌리를 내린 네 편의 하드 SF 중·단편을 엮은 소설집이다. 물리학과 천문학을 전공한 과학자라는 이력으로도 예상할 수 있듯, 작가는 색다른 세계를 그려 내면서도 한편으로는 현실의 과학을 손에서 놓지 않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위그드라실의 여신들’은 3명의 여성 과학자들이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 외계 문명을 발견하고 그 연구 결과를 통해 인류를 위기에서 구해 내는 이야기다. 하지만 인류를 구한다는 거창한 목적과 달리 인물들 사이에 오가는 대화는 시종 학술적이고 탐구적이다. 끊임없이 사건이 벌어지지만 유로파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분석하며 추론을 이어 가는 것 외의 일들은 그들에게 다소 부수적인 일로 여겨지는 듯하다. 소설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인류를 구할 단서를 찾아내는 순간이 아닌, 유로파의 생태계를 만들어 낸 놀라운 현상을 발견하는 순간에 있다.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인류 지식의 최전선에 서 있는 과학자들의 기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 중편에서 과학적 정교함은 지식의 묘사뿐만 아니라 작품 속에 서술되는 ‘과정으로서의 과학’에도 잘 녹아 있다. 중력파 통신과 페르미 역설을 다룬 표제작 ‘위대한 침묵’, 의식과 자아 연속성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와 ‘마리 멜리에스’ 역시 현실에 반쯤 맞닿아 있는 새로운 세계를 펼쳐 낸다. 네 편의 작품 속에 녹아 있는 현실의 디테일을 짐작케 하는 풍부한 참고 문헌과 각주들도 흥미롭다.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 그리고 가능할 수도 있는 것을 분명하게 구분 짓는 작가의 맺음말은 오히려 이 세계에 현실성을 더한다. 어쩌면 정말로 그런 세계가 존재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깜빡 속아 주는 순간, 당신도 유로파의 가장 멋진 ‘위그드라실’을 보게 될지 모른다.
  • ‘은산분리’ 산업자본 지분한도·총수기업 투자제한 장벽 넘나

    ‘은산분리’ 산업자본 지분한도·총수기업 투자제한 장벽 넘나

    산업자본 지분 4%→“최대 50%로” ‘25%로 제한’ 박영선 의원 발의 변수 재벌 사금고화 막을 안전장치 과제 ‘10조룰’ 유지 땐 ‘카뱅’ 자격에 문제 ICT 기업은 예외 등 여러 방안 논의8월 임시국회가 16일 개막한 가운데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금지) 규제를 완화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산업자본의 지분 보유 한도, 대주주의 자격 제한, 사금고화 방지 대책 등 쟁점이 적지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이날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다음주 중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은산분리 완화 관련 법안 심사에 돌입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금융 혁신을 위한 규제 완화를 강조하자 여야는 8월 임시국회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 처리에 합의했다. 은산분리는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를 4%로 제한해 경영 참여를 막는 규제다. 특례법은 이를 34% 또는 50%로 올려 혁신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이 인터넷 전문은행을 경영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최근 규제 완화의 폭을 줄인 법안을 발의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박 의원의 법안은 지분 보유 한도를 25%로 높이되 상장 시 15%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34%를 ‘하한선’으로 간주하는 업계와 시각차를 드러낸 셈이다. 또 다른 쟁점은 ‘재벌의 사금고화’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이다. 여당은 삼성, 현대차, SK, LG 등 재벌기업은 규제 완화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특례법에 ‘개인 총수가 있는 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 집단’은 배제한다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시작 시점에서 (규제 완화를) 너무 넓게 가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정무위 관계자도 “인터넷 은행의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대주주 자격 심사를 꼼꼼하게 하고 대주주와 여신(대출) 거래를 차단하는 방안 등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경우 김범수 의장이 총수로 지정돼 있는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자격을 얻기 어려워진다. 현재 자산이 8조 5000억원 규모이고 빠른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내년엔 10조원을 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제3의 인터넷 전문은행 후보로 꼽히는 네이버도 자산이 7조원대로 참여의 길이 막힐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무위 여야 간사단과 금융위원회는 대주주 자격 문제를 해결할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카카오와 같은 정보통신업 분류 기업은 예외로 두는 방안, 자산 기준을 10조원에서 더 올리는 방안, 기존 출자 기업들은 예외로 인정해 주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예슬,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굴욕 無 ‘여신급 미모’

    한예슬,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굴욕 無 ‘여신급 미모’

    배우 한예슬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5일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iss me? ♥”라는 글과 함께 셀카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예슬은 어깨가 드러난 검정색 상의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섹시한 매력을 뽐낸 한예슬은 긴 머리로 청순한 매력을 더했다. 한편, 한예슬은 최근 소속사 파트너즈파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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