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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자의 신화로 문화읽기] 일본, 비쭈기나무와 ‘신의 나라‘

    [김선자의 신화로 문화읽기] 일본, 비쭈기나무와 ‘신의 나라‘

    비쭈기나무는 반짝이는 초록색 잎을 가진 아름다운 나무다. 차가운 겨울날에도 푸르른 모습을 보여 주기에 일본에서 이 나무는 생명의 상징이 됐다. 그런데 이 고운 나무가 아베 총리 때문에 해마다 수난을 겪는다. 태평양전쟁 전범들의 위패가 보존된 야스쿠니신사의 이름과 함께 비쭈기나무가 ‘마사카키’(眞榊)라 불리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다. 그것은 비쭈기나무에 덧씌워진 신화적 상징성 때문인데, 잎눈이 비쭉 올라왔다고 해서 ‘비쭈기’라 불리는 그 소박한 나무의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베 총리가 다가올 15일에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강행할 가능성에 대해 언론에서는 여러 견해를 내고 있는데, 설사 정치적 입장 때문에 직접 가지 못한다 해도 그는 분명 또 비쭈기나무를 공물로 바칠 것이다. 그는 왜 자기가 직접 가지 못할 때 비쭈기나무를 대신 바치는 것일까. 한국이나 중국 등에서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은 그 신사가 갖는 정치적 함의 때문이다. 그들이 아무리 자신들의 신앙의 전통을 내세우며 참배한다고 해도 그곳에 전범들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들을 기리며 제사를 올린다는 것은 근대 이후 동아시아 전체를 엄청난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일본의 우익이 여전히 ‘천황제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과거로의 회귀를 꿈꾸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기 때문이며, 그곳에 공물로 바쳐지는 비쭈기나무에 우리가 관심을 보이는 것은 그것이 소위 ‘천황제 이데올로기’의 핵심에 자리한 천신 아마테라스의 상징물이기 때문이다. 사실 동아시아 지역에서 왕권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왔다는 서사는 낯선 것이 아니다. 천신을 숭배하는 많은 민족이 자신들의 기원을 하늘에서 찾는다. 우리의 단군신화뿐 아니라 고대 중국, 몽골이나 만주, 티베트의 신화에 이르기까지 왕들의 계보는 언제나 하늘에서 내려온 천신의 후손에 의해 시작된다. 그 신화가 권력의 정통성을 주장하고 신성한 기원을 밝히기 위한 목적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다른 민족을 배제하고 침탈하는 논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직 일본만이 천신 아마테라스의 직계 후손이라 일컬어지는 왕을 ‘현인신’이라고 불렀다. 그것은 ‘천황’이 ‘사람’이 아니라 ‘신’이라는 것이니, 일본은 ‘신의 나라’라는 논리로 주변국들을 야만으로 규정짓고 침탈을 감행했던 것이다. 바로 그 ‘천황’의 계보가 시작되는 지점에 자리한 여신 아마테라스가 동생 때문에 화가 나 동굴 속에 숨어 버려 세상이 암흑으로 뒤덮인다. 그때 아마테라스를 불러내기 위해 거행한 신들의 의례에서 동굴 앞에 세워진 것이 비쭈기나무다. 신들은 비쭈기나무에 종이와 천, 구슬 등을 걸어 놓았고, 무녀는 상반신을 드러내고 춤을 춘다. 수탉의 울음소리와 신들의 웃음소리에 아마테라스가 동굴에서 얼굴을 내밀고, 마침내 세상에는 다시 빛이 돌아오게 된다. 이때부터 비쭈기나무가 아마테라스의 상징물이 된 것인데, 지금도 아마테라스를 모신 이세신궁 곳곳에는 비쭈기나무가 걸려 있다. 생각해 보면 샤머니즘적 사유를 가진 사람들의 세계에서 나무는 언제나 신이 강림하는 장소에 서 있었다. 우리의 단군신화에도 신단수가 등장하고 만주나 몽골의 제사 장소에도 언제나 큰 나무가 서 있다. 그것은 그 공간이 하늘의 신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생명의 장소임을 알려 준다. 신과 인간이 소통하며 함께 키워 나가는 강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것이 바로 나무다. 그래서 나무는 종종 어머니 여신과 동일시된다. 나무는 배제와 침탈의 공간적 상징성이 아니라 소통과 연결의 상징성을 지닌다. 한 그루 푸른 비쭈기나무가 정치적 상징성에서 벗어나 본연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지만, 아베 정권하에서는 아무래도 어려워 보인다.
  • [포토] ‘비키니여신’ 김한솔 고혹미

    [포토] ‘비키니여신’ 김한솔 고혹미

    ‘비키니여신’ 김한솔이 최근 자신의 SNS에 아찔한 이브닝 드레스와 언더웨어 사진을 게시해 절정의 섹시미를 뽐냈다. 사진속에서 김한솔은 플라워 프린트와 화이트 계열의 언더웨어와 푸른색의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고혹미를 뽐냈다. 170cm의 장신에 36-23-36의 화려한 S라인을 소유한 김한솔은 용모 또한 청초함과 고급스러움르 가지고 있어 많은 연예관개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김한솔은 지난해 열린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미즈 비키니 부문 4위, 커머셜 모델 부문 2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비키니여신’, ‘머슬퀸’으로 자리 잡았다.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지만 뛰어난 용모로 인해 길거리 캐스팅되며 모델 일을 하게 됐다. 올해 남성헬스잡지 맥스큐 2월호의 커버를 장식하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김한솔은 “올해는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싶다. 한국 피트니스의 수준과 한국 여성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서울
  • [2000자 인터뷰 25]박성빈 “일본발 리스크, 차분한 대응으로 넘겨야”

    [2000자 인터뷰 25]박성빈 “일본발 리스크, 차분한 대응으로 넘겨야”

    외환위기 재현 공산 적지만 방심 금물 일본, 한국에 빌려준 돈 69조원 무시하지 못할 금액이지만 수익 중시 日 은행 뺄 가능성 낮아 한국, 일본 백색국가 제외 신중해야 대일 의존 낮아졌지만 경제협력 중요 신 한일협력 모델 창출을 일본 경제 전문가인 박성빈 아주대 일본정책연구센터장은 “일본이 우리 은행과 기업에 빌려준 돈은 586억달러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 “그러나 마이너스 금리 체제의 일본계 은행이 수익을 창출하는 대 한국 여신을 거둬들일 가능성은 낮으며, 일본의 금융공격 하나 만으로 외환위기가 일어날 공산도 적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경제의 상호의존도 저하는 양국 간 정치적 갈등의 억제 기능을 약화시킨다”면서 “새로운 한일협력 모델을 구축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교수와의 일문일답 내용. Q: 일본이 지난 7일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하고 관보에 게재했다. 21일 뒤인 28일부터 1100여개 품목에 대한 대한국 수출관리가 까다롭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제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A: 일본의 무역관리규제는 크게 리스트 규제(list control)와 캐치올 규제(catch all control)로 구별할 수 있다. 화이트국이란 캐치올 규제의 적용이 면제되는 국가이고, 리스트 규제는 화이트국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한국의 화이트국 제외로 인한 변화는 우선 대한국 수출에 캐치올 규제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향후 일본 기업은 한국 수출 때 용도, 수요자 등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하고 경제산업성이 기업에 통지한 경우,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변화는 한국에 대해 일반포괄허가(이른바 화이트 포괄)를 적용할 수 없게 되어, 리스트 규제 품목에 대한 관리가 엄격해진다는 것이다. 단 한국에 대한 수출에 대해서는 여전히 특별일반포괄허가(화이트 포괄에 비해 수출업자의 요건이 엄격)를 적용할 수 있다. 즉 모든 수출 품목에 대해 경제산업성의 허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경제산업성이 특별일반포괄허가를 어떻게 운용할지에 대해 지속적인 추적과 관심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이번 조치로 양국 중소기업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통상 중소기업은 정부가 요구하는 까다로운 요건을 갖추기 어렵다. 상대적으로 일본 정부로부터 수출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일본 중견·대기업에서 한국 대기업으로의 수출은 비교적 원활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한국 대기업은 일본 리스크를 의식하여, 부품조달처를 다양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Q: 시중에는 일본의 금융공격으로 20년 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재현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돌고 있다. 어떻게 보는가. A: 20년 전 한국의 외환위기 원인에 대해 한국의 정책당국자 간에 일본계 자금 유출이 결정적이었다고 보는 시각이 일부 존재하지만, 학술적으로 증명하기는 쉽지 않다. 당시 외환위기는 한국 금융시스템의 취약성과 일본의 심각한 금융위기, 태국의 바트화 폭락에 따른 국제적 혼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일본계 자금의 유출 만으로 한국에 외환위기가 온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말 280%에 달했지만, 현재 그 비율은 3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즉 한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은 1990년대 상황과 비교할 때 높지 않다. 또한 일본에서는 아베노믹스 하에서의 마이너스 금리정책으로 은행의 수익기반이 악화돼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일본의 메가뱅크 입장에서는 해외사업 확대의 필요성이 높다. 한국 시장이 안정성을 유지한다면 일본 민간은행이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재닛 옐런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018년 10월 세계지식포험에서 “한국경제는 견고하여 (외환위기 등) 위험에 빠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면서도 “급작스러운 위기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외부적 충격(미중 무역 갈등의 격화, 글로벌 금융위기의 발생)에 따라 한국의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면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어 한국의 위기를 심화시킬 수는 있다. Q: 한국 시장에 들어온 일본계 자금은 어느 정도인가. A: 일본계 은행의 국내 총 여신 규모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말 기준 21조원 정도(전체 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 총 여신의 27%)로 중국계 은행(34%)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이다. 국제결제은행(BIS)의 자료를 보면, 일본계 은행이 한국의 은행과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빌려준 금액은 586억달러(69조원)에 달한다. 일본계 은행의 한국 여신의 약 60%가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현지 일본계 은행에서 조달한 금액이란 얘기다. 또한 일본계 자금의 상장주식 보유 물량은 12조원를 넘는다.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의 돈이 한국 은행과 기업에 들어왔다고 볼 수 있다. Q: 한국이 대항조치로 일본을 우리의 백색국가에서 제외할 것을 검토했다고 8일 보류를 결정했다. 만일 이런 조치가 내려진다면 일본이 아파할 것으로 생각하는가. A: 양국 정부 간의 강 대 강의 조치가 반복되면, 한일 상호의 경제적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우선 양국 간 외교 교섭에 집중하고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Q: 한일 간에는 현재 그 어떤 통화스와프도 체결돼 있지 않다. 필요성은 있는가. A: “필요 없다”라고 말할 수 없다. 한일 통화스와프는 한국의 외화유동성을 확충하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특히 달러를 교환할 수 있는 통화스와프의 유용성이 높다. 한국이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인데다 원화는 기축통화도 아니다. 한국이 일본에 통화스와프 체결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면 오히려 한국 스스로 외환시장 불안을 자인하는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 즉 통화 스와프 교섭 과정이 정치 이슈로 부각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즉 한일 통화스와프는 당장 필요없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양국 경제협력의 상징으로 언젠가 양국 통화스와프 복원을 추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Q: 강제징용 판결로 비롯된 한일의 유례없는 경제전쟁은 서로에게 큰 상처를 남길 것으로 본다.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가. A: 화이트국 제외 이후 일본이 무역관리 제도를 실제로 어떻게 운용할지 지켜봐야겠지만, 속도조절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한일 간 정치적 갈등이 양국 경제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한일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2001년경부터 시작된 한일 통화스와프가 종료된 바 있다. 2000년대 중반 경부터 한국의 대일 무역의존도가 낮아지고 국제시장에서의 한일 기업 간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일 경제협력의 원심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한일 경제의 상호의존도 저하는 양국 간 정치적 갈등의 억제 기능을 약화시킨다. 향후 다양한 형태의 정치 갈등이 발생할 수 있고, 이것이 재차 경제협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새로운 한일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양국이 자국의 경제적 이익에 집착하기보다는 양국이 협력하여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확산시키는 선도 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Q: 국제분업의 질서를 일본이 깬다고는 하지만 한국 경제이 일본 의존도를 새삼스럽게 부각시킨 경제보복이다. 대일본 의존을 낮출 방법은 무엇인가. A: 이미 대일 의존도는 많이 낮아졌다. 이번 사태로 민간기업 중심으로 부품, 소재 조달의 다양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규제완화, 기술개발 자금 면에서 조용히 지원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본 의존도가 낮아졌다고 해도 일본이 경제적으로 중요한 국가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보수 정치세력과 일본 국민을 구별해야 한다. 황성기 평화연구소장 marry04@seoul.co.kr
  • [부고] 김국년씨 장인상, 하종선씨 부인상

    ●표철웅(바이오닉스 부장)·표경희씨 부친상, 김국년(금융감독원 여신금융검사국 팀장)씨 장인상, 6일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8일 오전. 02-3410-3151 ●하종선(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씨 부인상, 6일 오후 1시5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5
  • [In&Out] 카드사 디지털 혁신, 온고지신의 정신을 되새겨 볼 때/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

    [In&Out] 카드사 디지털 혁신, 온고지신의 정신을 되새겨 볼 때/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

    요즘 국내외 할 것 없이 가히 ‘페이’ 전성시대다.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결제시장의 급성장으로 무수히 많은 ‘페이’, 즉 간편결제 서비스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간편결제란 신용카드나 은행계좌와 같은 결제 정보를 앱이나 스마트폰에 미리 등록한 후 간편한 인증만으로 결제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간편결제는 핀테크 기업의 출현과 과거에 적용이 불가능했던 기술이 구현 가능해지면서 결제시장, 특히 모바일 결제시장에 일대 혁신을 불러왔다. 이는 핀테크 기업 혹은 대형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같은 간편결제 업체들이 금융회사의 전통적인 서비스 밸류체인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기존 금융서비스의 전달 체계를 완전히 뒤흔드는 시장 파괴적 속성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사실 간편결제는 계좌이체나 신용카드와 같은 기존 지급 수단을 혁신적으로 대체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이에 대한 접근 채널이나 접근 장치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서비스다. 이런 까닭에 신용카드나 은행계좌 등의 결제 정보는 간편결제에 항상 탑재되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 밸류체인의 핵심 역할을 플랫폼 사업자들이 담당하며 간편결제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게 현실이다. 간편결제 비즈니스 모델을 들여다보면 대체로 서비스 이용에 대한 수수료가 무료이거나 ‘프리미엄’의 수익 구조를 가진 경우가 많다. 프리미엄은 무료(free)와 프리미엄(premium)의 합성어로 최근 새롭게 등장한 인공적인 단어다. 아주 기본적인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지만 한층 차등화된 서비스를 원하면 유료로 제공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우리나라와 해외 주요국에서는 지급결제시장에 간편결제 업체의 진입이 많아지다 보니 이들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 또한 높아지면서 법제도적 정비를 통해 지급결제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지급결제서비스지침(PSD)2와 우리나라의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 등이 대표적으로 간편결제 업체와 같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사업자에 대한 규정을 명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간편결제시장이 편의성을 기반으로 급성장하다 보니 카드사 디지털 혁신도 편의성에 초점을 두고 안정성을 다소 도외시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카드업을 포함한 금융업은 성장 이력을 들여다보면 안정성을 토대로 편의성과 신속성과 같은 세 가지 측면을 통해 발전해 온 산업이고, 이러한 측면에 대한 고객의 기대는 앞으로도 변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 위기를 극복하며 안정성을 축적해 온 카드사는 옛것을 익힌다는 ‘온고’(溫故)로 안정성을 다시 점검하고, 새것을 안다는 ‘지신’(知新)으로 편의성과 신속성을 강화하는 ‘온고지신’의 정신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 아무리 편의성과 신속성 측면에서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고객이 기대하는 보안과 같은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 은행권 “비 올 때 우산 뺏지 않겠다”… 日 피해기업 대출금리 최대 2%P 인하

    시중은행들도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에 따른 피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한다. 은행들은 신규 자금을 풀고 대출금리를 최대 2% 포인트 깎아주는 지원책을 마련해 5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비가 올 때 우산을 뺏지 않겠다’는 취지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3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피해 산업의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상생 대출을 해 준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해 이달 중 5000억원을 풀고 내년까지 1조 5000억원 규모의 여신(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당장 5일부터 ‘경영안정 특별지원자금’ 500억원도 별도로 마련한다. 아울러 최대 1.2% 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전국 영업점에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도 5일부터 피해 기업 대상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피해 기업 대출의 만기가 다가오면 상환을 미뤄 주고 최대 2% 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도 주기로 했다. 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해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도 나선다. 신한은행은 총 1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금리도 최대 1% 포인트 감면해 준다. NH농협은행도 일본산 소재·부품 수입 기업에 할부상환금 납입을 최대 12개월 유예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반도체 제조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여행사, 저가항공사 등 불매운동으로 피해를 입는 업체를 대상으로도 대출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기업의 임직원에 대해서도 최대 1.0%의 대출금리 우대와 수수료 감면 혜택을 준다. 또 일본계 은행 거래기업에 대한 ‘대출 갈아타기’도 지원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혼족어플’ 강한나, 혼 나간 폐가 체험 “팥 뿌리는 예능 여신”

    ‘혼족어플’ 강한나, 혼 나간 폐가 체험 “팥 뿌리는 예능 여신”

    배우 강한나가 ‘혼족어플’에서 돌아온 ‘예능 여신’다운 활약을 선보였다. JTBC 예능 ‘혼족어플’은 혼자라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긴 신개념 소셜 네트워크 관찰 차트쇼로 지난 3일 첫 방송부터 다양한 출연자들의 각양각색의 라이프스타일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한나는 혼자 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폐가 체험에 나서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폐가 체험에 앞서 공포영화 대본 보기도 힘들다고 고백한 강한나는 체험 시간이 다가오자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귀신을 쫓기 위한 마늘, 팥, 소금, 손전등 등 철저한 준비를 마친 강한나는 장소별 인증샷을 남기는 셀프 미션을 정하며 폐가 체험을 시작했다. 폐가 체험 중 강한나는 혼자 폐가에 들어가 다양한 방법으로 두려움을 쫓는 모습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제발’과 ‘아오’를 연신 외치며 쉬지 않고 혼잣말을 말하는가 하면 팥을 동무삼아 자신이 가는 길마다 팥을 뿌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갑자기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나 팥 있다!”를 허공에 외치는 모습 뿐만 아니라 체험을 마치고 나와서는 자신의 몸에도 팥을 뿌리는 ‘셀프 팥치기’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베스트프렌드 팥’을 향한 강한 믿음을 내비치며 재미를 더했다. 강한나는 현재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 걸크러쉬 국정원 요원 한나경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려움에 굴하지 않는 냉정한 모습과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는 드라마 속 모습과 달리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며 폐가에 대한 무서움을 감추지 못하는 반전 매력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강한나는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놀라운 토요일’ 최재웅X이규형 “좋아하는 아이돌은 S.E.S, 핑클”

    ‘놀라운 토요일’ 최재웅X이규형 “좋아하는 아이돌은 S.E.S, 핑클”

    배우 최재웅, 이규형이 꽉 찬 즐거움을 선사한다. 3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는 뮤지컬 ‘시라노’ 최재웅, 이규영이 출연한다. 녹화 당시 최재웅과 이규형은 “전투적으로 해 보겠다”며 시작부터 남다른 의지를 밝혀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어 “예전에 아이돌을 많이 좋아했다”며 S.E.S, 핑클, 베이비복스를 꼽았고, 멤버들은 “너무 예전이다. 시간이 멈춘 것 아니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의외의 예능감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한 두 사람은 받아쓰기에서도 실력을 발휘해 이목을 모았다. “역대급으로 안 들렸다”는 고난이도의 노래가 등장한 가운데 최재웅은 날카로운 촉과 논리적인 설명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규형 또한 ‘정리여신’ 혜리의 자리를 넘보는 일목요연한 정리, 그리고 ‘캐치보이’ 피오를 넘어선 끈적한 캐치 세레머니마저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최재웅과 이규형은 뮤지컬 배우답게 정답석에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로맨틱한 댄스를 보여주는 등 녹화 내내 존재감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둘의 맹활약에 멤버들도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화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 밖에도 이날 간식게임에는 드라마 OST 퀴즈가 출제돼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특히 최재웅이 예상치 못한 주워먹기 사냥감으로 등극,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한편 이날도 어김없이 의견이 엇갈린 멤버들의 분장 내기가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동엽과 문세윤, 혜리와 박나래가 각각 팀을 이뤄 티라노 분장을 걸고 티격태격해 포복절도를 선사했다. 3일 토요일 오후 7시 3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머슬퀸 여신들의 핫한 몸매 ‘심쿵’

    [포토] 머슬퀸 여신들의 핫한 몸매 ‘심쿵’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맥스큐’ 8월호 커버걸 김가희-안소정-김연아의 루프탑 화보가 공개됐다. 헬스N피트니스 남성잡지 ‘맥스큐’ 8월호 한·미 동시 커버걸로 낙점된 이들 3인방은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와 함께한 루프탑 화보 촬영에서 도심 속 더위 탈출에 걸맞는 시원한 화보 컷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김가희-안소정-김연아는 ‘시티 바캉스 위드 머슬퀸’ 이라는 콘셉트로 차세대 머슬퀸 답게 완벽한 몸매와 미모,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여 남성 독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이들 3인방은 평소 몸매 관리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는 마니아다. 사진=맥스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소희 ‘도시어부’ 깜짝등장, “마침 근처에 스케줄” 여전한 미모

    송소희 ‘도시어부’ 깜짝등장, “마침 근처에 스케줄” 여전한 미모

    송소희가 ‘도시어부’에 깜짝 등장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100회 특집 농어 참돔 대전이 펼쳐진 가운데 국악 여신 송소희가 게스트로 출연, 이경규를 흐뭇하게 했다. 이날 제작비를 털어 준비한 특별한 저녁 만찬에서는 초특급 참치해체쇼가 열렸다. 참치해체쇼가 한참 진행되던 중 송소희가 깜짝 등장,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경규는 너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경규는 “내가 첫회부터 얘기했다. 제발 송소희 좀 불러달라 얘기했는데도 안 오더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김새론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하기도. 이에 송소희는 “마침 근처에 스케줄이 하나 있었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경규는 또 “먹을 복이 있다”, 이덕화는 “때마침 잘왔다”며 송소희를 반겼고, 송소희는 “참치를 좋아하는데 제대로 먹어보지 못했다. 워낙 고가라”고 털어놨다. 송소희는 옆에 있는 김새론과도 인사를 나눴다. 송소희는 “김새론보다 한참 언니다. 내가 4살이나 언니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나대지 말란 얘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소희는 민요 ‘군밤타령’을 부르며 ‘도시어부’의 만선을 기원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한 송소희는 “선생님 모두 건강하세요. 만수무강하시고요”라고 덕담을 건네 이경규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에 이경규는 “참치 한 마리 더 잡아보자. 100회가 녹아내리네”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제작진에게 송소희의 섭외를 요구하기도 했다. 사진 = 채널A 연예부 seoulen@seoul.co.kr
  • 2분기 카드사용액 전년비 5.9% 증가…“배달앱 등 영향”

    2분기 카드사용액 전년비 5.9% 증가…“배달앱 등 영향”

    올해 2분기 신용·체크카드 승인금액가 214조 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분기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55억2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배달앱 이용 확대 등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여신협회는 분석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개선된 대기질 및 강수일 감소 등으로 인한 외부 활동 증가, 여행수요 증가로 인한 여행 관련 업종에서의 카드 이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소비밀접업종별 카드승인실적을 살펴보면 도매 및 소매업종(2.8%), 교육서비스업(12.1%↑), 숙박 및 음식점업(4.1%)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제도 전면 시행돼 카드 승인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174조 7000억원, 51억 8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10.1%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39조 6000억원, 3억 3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9.2% 증가했다. 법인들의 지방세(법인지방소득세 등) 납부 증가, 영업일수 증가(60일→62일)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뽕 따러 가세’ 송가인 등장에 영업중단사태 “젓가락 내려놨다”

    ‘뽕 따러 가세’ 송가인 등장에 영업중단사태 “젓가락 내려놨다”

    ‘뽕 따러 가세’ 송가인이 점심식사 중인 직장인들의 젓가락을 내려놓게 만든 ‘떼창 여신’으로 활약하며 종로 일대를 제대로 뒤집었다. 1일 방송되는 TV CHOSUN 신규 프로그램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 ‘뽕남매’ 송가인과 붐이 광주광역시에 이어 두 번째 뽕밭으로 ‘서울특별시’를 택해 활약한다. 이들은 최근 외국인과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한 인싸의 성지 종로 광장시장을 찾아 핵인싸 남매다운 행보를 보인다. 송가인은 붐과 함께 광장시장으로 이동하던 중 서울의 일상 풍경을 보며 새삼 감상에 잠겼고, 이에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 ‘비 내리는 영동교’, ‘이태원 연가’ 등 이른바 ‘서울송 3종 세트’를 구성지게 뽑아내는 센스로 두 번째 뽕밭, 서울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윽고 송가인과 붐이 광장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시장 내 상인과 손님들은 물론, 일대 시민이 전부 모여들면서 구름떼 인파를 형성, 두 사람의 높아진 인기를 새삼 실감케 했다. 특히 광장시장은 떠오르는 핫플답게 아일랜드부터 네덜란드까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비했고, 이들 역시 단번에 송가인을 알아보며 “송가인 언니 좋아요~”라고 서툰 한국어로 응원을 전해 글로벌 트롯 요정의 위엄을 입증했다. 송가인은 이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사진을 찍어주며 특급 팬바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송가인과 붐은 인파를 뚫고 가까스로 사연 신청자인 ‘육회모녀’를 찾았고, 특히 송가인을 직접 본 사연 신청자가 그녀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펑펑 쏟아낸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송가인은 육회식당에서 점심식사 중인 직장인들의 젓가락까지 내려놓게 만든 ‘떼창 여신’으로, 육회식당을 뒤집어 놓는 활약을 펼쳤던 터. 특히 송가인의 노래에 결국 육회집 영업 중단 사태까지 발생하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광장시장에서의 촬영은 첫 방송이 진행됐던 광주에서의 인기를 능가할 만큼의 뜨거웠다”며 “신청자의 가슴 뭉클한 사연과 송가인의 진심을 담은 열창이 더해지며 또 하나의 기대할 만한 레전드 회차가 완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1일(오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트리밍 여신’ 중국 여성, 필터 오류로 실제 얼굴 노출되자

    ‘스트리밍 여신’ 중국 여성, 필터 오류로 실제 얼굴 노출되자

    인터넷 방송을 하며 ‘여신’으로 추앙받던 중국 여성이 필터가 적용되지 않는 바람에 실제 외모가 노출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차오비뤄 전하’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중국 최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더우위’에서 많은 팬을 보유한 여성이 생방송을 하던 도중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 차오비뤄는 평소 외모를 바꿔주는 필터를 사용해 생방송을 해왔는데, 다른 스트리머와 함께 방송을 하던 중 기술적인 결함으로 인해 필터가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실제 외모가 드러나고 말았다. 차오비뤄는 평소 ‘달콤하고 듣기 편한 목소리’의 스트리머로 유명해 초기에 팔로워가 10만을 넘었으며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일부 열혈 시청자로부터 ‘귀여운 여신’으로 추앙받았다고 BBC는 전했다. 차오비뤄의 실제 모습이 노출된 것은 지난 25일 ‘칭쯔’라는 스트리머와 합동으로 방송을 하던 중이었다. 팬들이 필터를 제거하고 실제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으나 차오비뤄는 이를 거부하면서 “내가 10만 위안(약 1716만원)의 가치가 있는 선물을 받을 때까지 얼굴을 보여줄 수 없다. 어쨌든 나는 외모가 매력적인 진행자”라고 말했다. 이에 팔로워들은 차오비뤄에게 기부금을 내기 시작했고 어떤 이는 4만 위안(약 686만원)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한 시점에 차오비뤄가 사용하고 있던 필터가 갑자기 작동을 멈췄고 팔로워들이 그의 실제 얼굴을 볼 수 있게 돼 버렸다고 BBC는 전했다. 차오비뤄는 VIP 채널로 입장한 이들이 집단으로 빠져나가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깨달았다. BBC가 공개한 차오비뤄의 필터 사용 전과 후의 모습은 동일인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르게 보인다. 차오비뤄의 외모가 공개된 후 다수의 팔로워가, 특히 남성들이 팔로잉을 중단하고 가상 공간을 통한 거래를 철회했다. 차오비뤄는 더우위 이용을 중단했고 이 사건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오비뤄가 생방송을 중단했지만, 그의 더우위 프로필 페이지 팔로워는 오히려 65만명으로 늘어났다고 BBC는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마고 로비, 빛나는 여신 자태

    [포토] 마고 로비, 빛나는 여신 자태

    배우 마고 로비가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영국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아가씨 얼굴로 필터한 블로거 “내 얼굴 보려면 10만 위안!”

    아가씨 얼굴로 필터한 블로거 “내 얼굴 보려면 10만 위안!”

    오른쪽의 젊고 매력적인 아가씨인줄 알았는데 중년 아주머니였다. 오른쪽 사진으로 필터를 한 채 “달달하고 치유하는” 목소리로만 스트리밍 생중계를 해 인기를 끈 비디오 블로거였다. 그런데 ‘Douyu’란 블로그 사이트에서 10만명 이상의 팔로어를 거느리며 ‘귀여움의 여신’ 등으로 불리고 있었던 Qiao Biluo이란 이름의 이 중국 여성, 지난 25일 생중계 도중 기술적 결함이 발생하는 바람에 필터가 벗겨져 진짜 얼굴을 드러내고 말았다. 그녀는 다른 누리꾼 ‘Qingzi’와 나란히 진행을 하고 있었는데 팬들이 필터를 걷어내고 진짜 얼굴을 보여달라고 애원했다. 그녀는 “10만 위안(약 1715만원) 어치의 선물을 받지 않으면 얼굴을 못 보여준다. 무엇보다 난 외모가 괜찮은 호스트”라고 떠벌였다. 제정신이 아닌 것이 분명해 보이는 남자들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혼자 4만 위안을 내겠다고 나선 남성도 있었다. 그럴 즈음 필터가 작동을 멈춰 그녀의 진짜 얼굴이 드러나고 말았다. 사실 VIP 회원으로 가입했던 남성들이 곧바로 탈퇴 버튼을 눌러 이미 그녀도 자신의 본모습이 탄로날 것을 눈치채고 한몫 챙기자고 마음먹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BBC는 현지 영자지 글로벌 타임스를 인용해 30일 전했다.다수 평론가들은 팔로어들 역시 아둔하고 위선적이며 그녀의 신원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현금으로 환심을 사려 했다는 점에서 사기를 당해도 싸다고 지적했다. 또 그녀가 인기를 끈 것은 외모가 아니라 목소리 때문이었다며 저러다 정신과 치료라도 받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동정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그렇게 상대의 진짜 얼굴이 드러나는데도 함께 진행하던 ‘Qingzi’가 아무런 반응이나 내색을 하지 않은 것도 대단했다고 칭찬하는 이도 있었다. 중국 소셜미디어는 한마디로 난리가 났다. 6억명 이상이 관련 보도를 봤고, 5만명 이상이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나라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생중계를 하는 숫자는 4억 2500만명이나 된다. 여기에다 얼굴 필터링을 하는 이들도 부지기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방송 통제가 극심해 이런 소셜미디어에서의 라이브 스트리밍이 탈출구 역할을 한다. 다만 정부 정책 등을 비판하거나 음란한 내용을 입에 담았다가는 한순간에 사라지거나 치도곤을 당할 수 있어 몸을 사린다. 해서 침실에 앉아 가라오케 노래를 부르거나, 간식을 끝도 없이 먹어대거나 하는 식으로 해서 인기와 돈을 모은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 누리꾼들이 몰려들어 더욱 수지맞는 산업이 돼 정부나 당국도 이를 어떻게 규제해야 할지 고민이 적지 않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 가지 더 재미있는 반전은 Qiao Biluo가 라이브 생중계를 중단했지만 Douyu 프로필의 팔로어 숫자는 여섯 배가 넘는 65만명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인사] DGB금융그룹, 커리어케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DGB금융그룹 [DGB금융지주] ◇ 1급 승격 △ 재무전략부장 전광채 △ 시너지추진부장 배인규 ◇2급 승격 △ CSR추진부장 황성준 ◇ 3급 승격 △ 재무전략부 부부장 송경수 ◇ 신규임용 부점장 △ HR·기업문화부 조사역 김연석 [DGB대구은행] ◇ 1급 승격 △ 중동지점장 김철호 △ 여신심사부장 박동희 △ 시지지점장 손대권 △ 지산지점장 오영호 △ 외환사업부장 오재용 △ 대곡지점장 우상태 △ 사상공단영업부장 유용현 △ 용산동지점장 이원수 △ 여신관리부장 이중현 △ 성서3단지영업부장 이해원 △ 전략기획부장 장활언 △ 검사부장 전영의 △ 법원지점장 정환열 △ 부산영업부장 허단 △ 유통단지영업부장 현석환 ◇ 2급 승격 △ 구미4공단지점장 김경철 △ 홍보부장 김성효 △ 외동공단지점장 김의환 △ 대이동지점장 김종각 △ 북구청지점장 김준년 △ 팔달영업부 기업지점장 김창훈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김현철 △ 화원지점 지점장 김형구 △ 인사부장 박성진 △ 봉곡지점장 박재식 △ 북비산지점장 서영의 △ 중산지점장 송성빈 △ 신천4동지점장 양종석 △ 디지털영업부장 오채영 △ DGB인권윤리센터장 유충식 △ 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미연 △ 김천지점장 이상용 △ 성당시장지점장 이상준 △ 고령지점장 임병욱 △ 인재개발부장 정기대 △ 동서변지점장 조진현 △ 효성타운지점장 진영수 △ 중구청지점장 최석태 △ 인재개발부 조사역 하임수 △ 대명동지점장 한남식 ◇ 3급 승격 △ 상주지점 부지점장 강경원 △ 리테일금융부 부부장 겸 심사역 강문성 △ 경북도청지점 부지점장 강선민 △ 리스크관리부 부부장 강평무 △ 상주지점 부지점장 금동삼 △ 울산영업부 부지점장 김기영 △ 남문시장지점 부지점장 김세준 △ 구미영업부 부지점장 김영조 △ 경주영업부 부지점장 겸 프라이빗 뱅커 김은영 △ 지산1동지점 부지점장 노건우 △ WM사업부 부부장 마경미 △ 수신기획부 부부장 박정식 △ 효성타운지점 부지점장 박효정 △ 내당동지점 부지점장 손정목 △ 여신심사부 심사역 손종득 △ 총무부 부부장 오정열 △ 인재개발부 조사역 유영호 △ 3공단영업부 부지점장 유인성 △ 계산동지점 부지점장 이공훈 △ 여신심사부 심사역 이근식 △ 재무기획부 부부장 이득만 △ 테크노폴리스지점 부지점장 이수환 △ 투자금융부 부부장 이정원 △ 대곡역지점 부지점장 이지영 △ 금융개발부 부부장 정우덕 △ 준법감시부 준법감시역 정재엽 △ 여신지원부 부부장 최순임 △ 전략기획부 부부장 최형석 △ 강남영업부 부지점장 겸 프라이빗 뱅커 현재희 △ 시스템운영팀 부부장 홍원용 ◇ 부점장급 이동 △ 인사부 조사역 구은희 △ 혁신금융부장 권영섭 △ 구미영업부 기업지점장 김경욱 △ 창원영업부장 김근철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 김용덕 △ 본리동지점장 김원재 △ 인재개발부 조사역 김원태 △ 삼덕동지점장 김정선 △ 강남영업부 금융지점장 김진태 △ 인재개발부 조사역 김현태 △ 범어푸른숲지점장 류규창 △ 효성타운지점장 박금동 △ 수도권본부 수도권PRM센터 기업지점장 박세훈 △ 점포전략부장 박영삼 △ 송현역지점장 박용도 △ 인재개발부 조사역 서성덕 △ 대곡역지점장 송병욱 △ 투자금융부장 오세현 △ 디지털영업부장 오채영 △ DGB인권윤리센터장 유충식 △ 리테일금융부장 윤재웅 △ 수도권본부 수도권PRM센터 기업지점장 이기열 △ 노변지점장 이동준 △ 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미연 △ 인재개발부 조사역 이삼권 △ IT기획부장 이상근 △ 부천지점장 이상림 △ 인재개발부 조사역 이상화 △ 수도권본부장 이성우 △ IMBANK전략부장 이숭인 △ 경북대병원지점장 이시우 △ 평리동지점 금융지점장 이우춘 △ 용산동지점장 이원수 △ 인재개발부 조사역 이윤경 △ 대구대지점장 이정만 △ 글로벌사업부장 이준상 △ 검사부 수석검사역 이태우 △ 성당뉴타운지점장 이형수 △ 복현지점장 이흥수 △ 세천지점장 임병석 △ 전략기획부장 장활언 △ 포스코타운지점장 정성호 △ 신천동지점장 정세한 △ 검사부 수석검사역 조동인 △ 인재개발부 조사역 최석찬 △ 중구청지점장 최석태 △ 인재개발부 조사역 최정란 △ 인재개발부 조사역 하임수 △ 대명동지점장 한남식 △ 해도동지점장 황성은 △ 업무지원부장 황세영 △ 공공금융부장 황진모 △ 인재개발부 조사역 황철규 ◇ 신규임용 부점장 △ 여의도지점장 김기만 △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류희장 △ 사상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박충환 △ 카드사업부장 신용필 △ IT기획부 시스템운영팀장 안용준 △ 투자금융부 IB사업팀장 양진석 △ 울산영업부 기업지점장 오영진 △ IT기획부 수석IT전문역 이윤헌 △ 이곡동지점장 이은희 △ 이현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정의록 △ 구암동지점장 최영윤 ■ 커리어케어 △ 신임 부문장 김도훈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법무지원실 실장 박창준 △ 기획협력실 실장 김세린 △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홍유진(업무혁신TF팀장 겸직) △ 청소년교육본부 본부장(직무대리) 이상은 △ 시민교육본부 본부장(직무대리) 김재순 △ 교육기반본부 교육R&D팀 팀장 노준석 △ 교육기반본부 국제협력팀 팀장(직무대리) 김민지 △ 교육기반본부 교육연수센터 팀장 임선영 △ 청소년교육본부 학교교육팀 팀장(직무대리) 최진영 △ 청소년교육본부 아동청소년교육팀 팀장 최지윤 △ 시민교육본부 시민교육팀 팀장 김재경
  • 강성욱, 성폭행 혐의로 5년 선고.. ‘하트시그널 방송 당시 범행’

    강성욱, 성폭행 혐의로 5년 선고.. ‘하트시그널 방송 당시 범행’

    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는 강성욱이 강간 등 치상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남자 대학 동기와 부산의 한 주점을 찾아 종업원 2명과 술을 마셨다. 이는 당시 그가 출연 중이던 채널A 예능 리얼리티 ‘하트시그널’이 방송 중이던 시점이었다. 술을 마신 강성욱 일행은 “봉사료를 더 줄테니 다른 곳으로 가자”고 제안했고, 종업원 2명과 대학 동기 집으로 향했다. 강성욱 일행은 여성 1명이 먼저 자리를 뜨고 다른 한 명도 집을 나서려고 하자 “어딜 가느냐”며 붙잡았고, 종업원의 반항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종업원은 성폭력 혐의로 강성욱을 신고했으나 강성욱은 종업원을 ‘꽃뱀’이라고 주장했다. 이 충격으로 종업원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법원 측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돈을 뜯어내려고 한 정황이 없다”며 강성욱의 ‘꽃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강성욱은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며 현재 1심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트시그널’로 화제를 모은 강성욱은 이후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뮤지컬 ‘팬텀’, ‘베르테르’, ‘경성특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출연했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MBN 뉴스 화면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올해 창업 영세사업자들 카드 수수료 570억 환급

    올해 상반기에 창업한 음식점이나 편의점 등 영세 사업자들이 카드 수수료 약 570억원을 돌려받게 됐다. 29일 금융위원회는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 우대 수수료 소급 적용 방안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규 가맹점은 매출액 정보가 없어 매출이 작아도 1~7개월 동안 약 2.2%의 비교적 높은 업종별 평균 수수료율을 내야 했다. 매년 1월과 7월 말에 영세 가맹점을 새로 산출해 앞으로 낼 수수료만 우대해서다. 금융위는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신전문금융업 감독 규정을 개정해 지난 1월 말부터 시행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신규 가맹점 중 7월 말 영세·중소신용카드 가맹점으로 선정된 사업자 약 22만 7000명이 수수료를 돌려받는다. 이는 상반기 창업자의 98.3%에 달한다. 환급액은 신용카드 444억원과 체크카드 124억원을 합해 총 568억원으로 평균 25만원 수준이다. 폐업한 가맹점도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오는 9월 10~11일 매출대금 입금 계좌로 입금된다. 환급 여부는 9월 10일부터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이나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서민금융에 풀린 일본계 자금 17조 넘어

    저축은행과 대부업계 등 국내 서민금융시장에 풀린 일본계 자금이 1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이 금융 분야로 보복 조치를 확대하면 취약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금융감독원이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과 민중당 김종훈 의원에게 제출한 ‘일본계 금융사 여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계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의 국내 대출은 17조 410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여신(76조 5468억원)의 22.7%가 일본계 대출이었다. 특히 대부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일본계가 6조 6755억원으로 전체 대부업 여신(17조 3487억원)의 38.5%에 달했다. 일본계 저축은행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11조원를 빌려줘 저축은행업계 전체(59조 6000억원)의 18.5%였다. 다른 금융업권은 상대적으로 일본계 자금 비중이 낮아 자금이 빠져나가도 위험이 낮은 편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일본계 은행의 국내 지점의 총여신은 24조 7000억원으로 국내 은행 총여신 1983조원(3월 말 기준)의 1.2%에 그친다. 반면 일본계 자금은 일본보다 높은 이율에 돈을 빌려줄 수 있는 국내 대부업계에 진출한 뒤 저축은행 사태로 부실화된 저축은행들도 인수하며 영향력을 키운 상태다. 일본계가 대주주인 SBI저축은행은 대출이 6조 456억원으로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1위다. 나머지 3곳인 JT친애(8위), OSB(9위), JT(18위) 등도 상위권이다. 서민금융시장에서 일본계 자금이 급격하게 돈줄을 조이면 급전을 구하는 서민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부업계 1위이자 일본계인 산와머니는 지난해부터 ‘한국 철수설’이 흘러나오더니 지난 3월부터는 신규대출을 받지 않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본계 저축은행과 대부업체가 영업자금의 대부분을 국내에서 직접 조달하고 있고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견제 장치가 있다”면서 “일본계가 대출을 중단해도 국내 업체로 대체가 가능하며 산와머니는 일본 경제 제재와 무관한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신규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KIEP “日 금융자금 회수해도 우리나라 대응여력 충분”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에 더해 금융기관을 통한 ‘금융보복’ 우려가 커진 가운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혹 일본이 자금을 회수하더라도 정부, 민간 차원에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일본 자금에 대한 낮은 의존도와 4031억달러를 넘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이러한 판단을 내린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2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내놓은 ‘일본 금융자금의 회수 가능성 및 파급영향 점검’ 보고서를 보면, 우선 연구원은 일본의 금융보복 가능성 자체를 낮게 평가했다. 연구원은 “보복조치 발동시 일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 뿐 아니라 상호연계성이 강한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위상 및 신뢰도 저하 등으로 일본계 은행이 자금 회수를 실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설령 일본이 금융보복을 하더라도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게 연구원의 입장이다. 실제 지난해말 기준 우리나라로 흘러들어온 일본계 은행의 자산규모는 563억달러로, 우리나라 은행 총자산 2조 2602억달러의 2.5% 수준에 불과하다. 연구원 관계자는 “기업들 역시 충분한 자산보유액을 갖춰 외부적 요인에 의한 급격한 자금유출에 대해 지불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년말 기준 우리나라 주요기업의 총 보유액은 254조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일본계 은행 국내기업 여신 23조 5000억원을 크게 상회한다. 외환보유액 규모도 우리나라의 대응능력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다.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31억달러로 글로벌 은행의 우리나라 여신규모(2894억달러)를 크게 초과한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안정적인 재정 자원을 확보하고 금융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외국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와프도 확대한 상태다. 특히 2017년 11월에는 기축통화국인 캐나다중앙은행과 한도와 만기를 특정하지 않은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바 있다. 연구원은 “금융시장에서 인식하는 한국의 부도 가능성 지표는 1일 일본의 수출규제안 발표 이후에도 상승하지 않았다”며 “일본계 은행의 우리나라 기업 여신도 재무구조가 건전한 대기업에 집중돼 자금회수가 시스템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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