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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종근당에 1조 금융 지원… K바이오 생산적 금융 속도

    우리은행, 종근당에 1조 금융 지원… K바이오 생산적 금융 속도

    우리은행이 종근당의 바이오 연구개발(R&D)과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5년간 최대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한도를 마련한다. 우리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종근당과 첨단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종근당은 경기 시흥 배곧지구에 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R&D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신약 개발과 연구·생산 인프라 구축, 수출입·해외사업 금융, 협력업체 상생금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종근당의 향후 투자 수요를 고려해 여신 한도를 사전에 설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자금 집행의 신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 행장은 “종근당의 연구개발과 글로벌 도전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AI 공격은 AI로 방어… 대형금융사 망분리 규제 1년간 푼다

    금융당국이 고성능 인공지능(AI) 시대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대형 금융회사에 대해 망분리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AI·보안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 AI 보안 강화 및 망분리 규제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금융권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망분리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금융위는 생성형 AI와 자율형 AI 확산으로 기존 폐쇄형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지면서, 고성능 AI를 활용한 실시간 보안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정 수준 이상의 보안 역량과 AI 활용 능력을 갖춘 금융회사에 한해 망분리 규제를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대상은 총자산 10조원 이상, 상시 종업원 1000명 이상, 전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둔 금융회사 등 49곳이다. 금융위는 향후 보안 역량과 AI 활용 능력이 충분히 검증된 금융사에 대해서는 망분리 규제를 전면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챗봇 상담, 자산관리, 여신심사, 기업금융, 내부통제 등 금융서비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소형 금융회사 지원책도 함께 추진된다. 금융위는 ‘금융 AI보안연구소’와 ‘AI보안 지원센터’를 신설해 AI 기반 보안 위협 대응을 지원하고, 다음 달 중 금융권 AI 보안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예정이다. 권 부위원장은 “망분리 규제 완화를 계기로 금융권에서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AI 활용 사례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신금융협회장 5파전…금융·학계·정치권 인사 경쟁

    여신금융협회장 5파전…금융·학계·정치권 인사 경쟁

    27일 서류 심사로 후보 3명 압축한 뒤다음달 단독 후보 확정, 인선 마칠 계획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자리를 두고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 장도중 전 신용보증재단 중앙회 상임이사 등이다. 학계 출신인 김 교수는 1975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제학과 석사와 미국 텍사스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서울경제, 신한카드, SK경영경제연구소 등을 거쳤으며 여신금융협회 자문위원을 두 차례 역임했다. 우리금융 출신 박 전 대표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종합상사를 시작으로 우리은행 행원부터 상무까지 경력을 쌓았다. 이어 우리금융지주 전략재무총괄 부사장(CFO)과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내고 현재 한화저축은행 사외이사로 있다. 윤 전 정책수석은 1961년생으로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언론학 석사와 동국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회의장 정책수석(1급 차관보급)을 역임하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 인공지능(AI) 정책 특보단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현재는 여신금융산업 3.0 인공지능(AI)·인공지능전환(AX) 전략센터장과 글로벌 AI 넥스트센터 최고경영자 등을 맡고 있다. KB금융 출신 이 전 대표는 1961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툴레인대 로스쿨(LLM)을 수료해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가지고 있다. 그는 KB금융 전략기획부 상무, KB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 부사장(CSO) 등을 차례로 거쳐 KB국민카드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 뒤 KB금융지주 부회장에도 올랐다. 장 전 이사는 1971년생으로 중앙대 법학과를 나와 연세대 대학원에서 민법을 전공했다. 그 뒤 현대캐피탈과 국민리스를 거쳐 기획재정부 부총리 정책보좌관을 지낸 관료 출신으로, 나이스평가정보 금융사업실장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상임이사(사업총괄)도 역임했다. 여신금융협회 회장추천위원회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서류 심사를 통해 3명의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면접과 무기명 투표를 거쳐 단독 후보를 확정한 뒤, 회원사 총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중 회장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송혜교, 청순한 외모에 반전 ‘란제리 룩’…화보 B컷 공개

    송혜교, 청순한 외모에 반전 ‘란제리 룩’…화보 B컷 공개

    배우 송혜교가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송혜교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의 유명 패션 매거진 ‘보그 차이나’와 진행한 화보의 B컷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혜교는 과감한 란제리 스타일 의상에 오버핏 셔츠를 자연스럽게 걸친 채 의자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헝클어진 듯 연출된 헤어스타일에 크로아상을 손에 든 채 한입 베어 물거나 커피를 즐기는 등 일상적인 모습을 화보 속에 녹여냈다. 이는 란제리 룩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송혜교만의 치명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야외에서 스키니한 의상에 가죽 재킷을 걸치고 보이시한 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도도한 표정으로 왕관을 쓰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여신룩’을 연출했다. 매거진 보그 차이나는 이번 화보를 진행하며 송혜교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극찬하며 그를 “아시아에서 세계로 향하는 K드라마 여정의 중심에 있는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을동화’, ‘풀하우스’, ‘태양의 후예’를 지나 넷플릭스 시대의 ‘더 글로리’까지 25년 넘게 인기를 유지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혜교는 차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노희경 작가와 이윤정 감독이 의기투합하고 배우 공유, 차승원, 이하늬, 김설현 등이 함께 출연한다.
  • 중국인이 한국인 명의 위조 신용카드로 400만원 상당 금팔찌 구매…구속

    중국인이 한국인 명의 위조 신용카드로 400만원 상당 금팔찌 구매…구속

    위조된 신용카드로 금팔찌를 구매한 30대 중국인 관광객이 구속됐다. 19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30대 중국인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5일 낮 12시 30분쯤 제주시 연동에 있는 금은방에서 한국인 명의 위조 신용카드를 이용해 400만원 상당 금팔찌를 구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수상함을 느낀 금은방 주인의 신고로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지난 11일 무사증을 통해 제주에 입도했으며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위조 신용카드를 획득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포토] 송혜교, 대륙 흔든 여신 자태

    [포토] 송혜교, 대륙 흔든 여신 자태

    배우 송혜교가 중국 패션 매거진 ‘보그 차이나’의 커버를 장식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증명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화보 속 송혜교는 아이보리 드레스에 보석 왕관을 매치해 고혹적인 ‘여왕’의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선글라스와 단발머리로 세련된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매체 역시 그녀를 ‘가을동화’부터 ‘더 글로리’까지 25년간 K드라마의 정상을 지켜온 아이콘으로 집중 조명했다. 하지만 화려한 비주얼보다 빛난 건 그녀의 단단한 내면이었다. 송혜교는 인터뷰를 통해 “살아보지 못한 삶을 연구해야 하기에 연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 수상에 대해 “무대를 내려오는 순간 기쁨은 끝났다. 다음 캐릭터에 몰입하는 것뿐”이라며 덤덤한 장인의 태도를 보였다. 영광에 안주하지 않는 송혜교는 곧 공유, 차승원 등과 함께하는 넷플릭스 대작 ‘천천히 강렬하게’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 천 년의 집념이 세운 광장,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한ZOOM]

    천 년의 집념이 세운 광장,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한ZOOM]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낭만은 보통 ‘도나우강’을 가로지르는 ‘세체니 다리’와 ‘국회의사당’의 화려한 조명 아래 모여 있다. 하지만 강변의 화려함에서 잠시 눈을 돌려 ‘안드라시 거리(Andrassy Avenue)’의 끝자락으로 발길을 돌리면 또 다른 위엄과 웅장함이 시선을 붙잡는다. 수천 킬로미터를 가로질러 유럽 한복판에 뿌리를 내린 어느 이방인 민족의 위대한 집념이 서린 곳, 바로 ‘영웅광장(Heroes’ Square)’이다. ●건국 1000년을 새긴 공간 영웅광장은 헝가리에 정착한 지 1000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896년에 착공해 1901년에 완공된 계획 공간이다. 광장의 중심에는 36m 높이의 원기둥 ‘밀레니엄 기념탑’이 솟아 있다. ‘마자르족’이 바로 이곳 ‘카르파티아 분지’에 터를 잡은 지 1000년이 되었음을 세상에 알리는 상징물이다. 탑의 꼭대기에는 대천사 가브리엘이 헝가리 왕관과 이중 십자가를 들고 서 있으며, 그 아래 기둥 주위에는 896년 이 땅을 처음 밟았던 일겁 부족 추장들의 용맹한 기마상이 자리 잡고 있다. 뒤편 반원형 모양의 열주 사이에는 헝가리를 지켜낸 역대 왕과 영웅들이 나란히 서 있다. 원래 이 자리에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인물들도 있었지만, 나중에 헝가리의 독립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민족 영웅들로 교체됐다. ●민족을 지킨 영웅들의 이야기 헝가리인은 유럽에서 드물게 아시아적 뿌리를 강하게 인식하는 민족이다. 겉모습은 다른 유럽인과 비슷하지만, 이들의 조상은 우랄산맥 인근의 유목 민족인 마자르족이었다. 그들은 생존을 위한 처절한 이동 끝에 유럽의 심장부까지 흘러 들어오게 됐다. 9세기 후반, 마자르족은 현재 우크라이나 근처인 ‘에텔쾨즈(Etelkoz)’에 머물며 강력한 용병 집단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당시 발칸반도는 동로마 제국과 불가리아 제국이라는 두 거대한 힘이 충돌하던 시기였다. 894년, 동로마 제국 황제 ‘레오 6세’는 불가리아를 압박하기 위해 마자르족에게 막대한 양의 황금을 약속하며 이들을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끌어들였다. 하지만 마자르족 주력 부대가 전쟁터로 나간 사이, 불가리아 ‘시메온 1세’는 또 다른 유목 민족인 ‘페체네그족’과 손을 잡고 마자르족의 본거지를 기습했다. 전쟁에서 돌아온 마자르족 전사들 앞에는 불타버린 거주지와 가족들의 시신뿐이었다. 앞에는 불가리아군이, 뒤에는 페체네그족이 압박해오는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마자르족은 살아남기 위해 거대한 성벽과 같은 카르파티아산맥을 넘어야만 했다. 896년, ‘아르파드(Arpad)’ 대공이 이끄는 마자르족이 판노니아 평원에 자리를 잡은 것은 선택이 아니라 죽음을 피해 달아난 끝에 찾아낸 마지막 생존의 땅이었던 셈이다. ●기마민족의 후예, 낯선 친근감 헝가리인의 선조가 아시아에 기원을 두고 있기 때문인지 이들의 언어는 우리와 묘하게 닮아 있다. 성보다 이름을 먼저 쓰는 방식이나 주소를 적는 순서가 같고, 단어 끝에 목적격 조사를 붙이는 문법 구조도 유사하다. (우리말이 자음 뒤에 ‘-을’, 모음 뒤에 ‘-를’을 쓰듯 헝가리어도 고유의 목적격 어미를 갖는다.) 일부 학자들이 마자르족과 우리 북방 기마민족인 부여와의 연관성을 조심스럽게 언급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비록 공식적인 학설은 아닐지라도, 광장의 기마상들을 바라보며 느끼는 묘한 동질감은 단순한 우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탱크 앞에서도 꺾이지 않은 ‘자유’ 영웅광장은 단순한 기념비가 아니다. 1956년 10월, 소련의 압제에 맞서 자유를 외쳤던 부다페스트 대학생들의 함성이 시작된 현대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시민들은 헝가리 국기에서 공산당 문양을 오려내고 거리의 스탈린 동상을 쓰러뜨렸다. 광장 한쪽에 있는 ‘무명용사의 묘’는 당시 소련군의 총칼과 탱크 앞에서 쓰러져간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1000년 전 이 땅을 찾은 것이 생존을 위한 투쟁이었다면, 20세기의 광장은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또 다른 투쟁의 장소로 기억되고 있다. ●지혜로운 공존, 역사를 대하는 태도 영웅광장 가운데 서면 저 멀리 겔레르트 언덕(Gellert Hill) 위에 종려나무 잎을 든 ‘자유의 여신상(Liberty Statue)’이 보인다. 사실 이 동상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사연을 품고 있다. 처음에는 헝가리 독재자가 죽은 아들을 기리기 위해 계획했으나, 나중에는 나치 독일로부터 헝가리를 해방시킨 소련군을 기념하는 상징이 됐다. 1989년 공산주의 정권이 무너지자 다시 철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헝가리인들은 이 동상을 파괴하는 대신 발치에 있던 소련군 동상만 치우고 이름을 ‘자유의 여신상’으로 바꾸어 남겨 두었다. 불쾌한 과거라고 무조건 지우기보다는 그 세월조차 역사의 일부로 받아지고 교훈으로 삼는 지혜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우리는 그 어느 나라보다 역사를 사랑하고 그 속에서 교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민족이다. 그러나 아직도 역사 왜곡과 이로 인한 사회 통합의 숙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머나먼 이곳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의 한가운데에 서 있으니, 거센 역사적 풍파 속에서 자신들의 역사와 언어를 지켜낸 이들이 오히려 묻는 것 같다. “이방인이여, 당신들은 지금 무엇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느냐.”
  • [포토] ‘칸영화제’ 사로잡은 여신들

    [포토] ‘칸영화제’ 사로잡은 여신들

    “이렇게 긴 시간 끝까지 자리를 지키시고 관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메르시(merci·감사합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노리는 10년 만의 신작 ‘호프’ 상영을 마친 뒤 나홍진 감독이 농담과 겸양이 섞인 한마디를 전하자 관객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호프’는 17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상영 시간은 2시간 40분으로, 오후 9시 40분에 영화가 시작해 자정을 넘겨 엔딩 크레딧이 올라갔다. 나 감독이 언급한 대로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자리를 이탈하는 관객은 거의 없었다. 관객들은 ‘추격자’(2008)와 ‘황해’(2011), ‘곡성’(2016)까지 지금까지 연출한 모든 장편을 칸에서 선보여 온 나 감독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듯 영화의 시작부터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오프닝 크레딧에 나 감독의 이름이 나올 때나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 주연 배우들이 영화 속에서 극적인 장면을 연기할 때 등 상영 도중에도 박수가 터져 나왔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항구마을 ‘호포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찾아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작은 참혹한 형상으로 농로에 버려져 있는 소 한 마리였다. 마을 청년 성기(조인성 분)는 사냥을 다녀오다 발톱 자국이 난 채로 피를 흘리며 죽어 있는 소를 발견해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에게 신고한다. 성기와 범석은 잡아먹지도 않을 소를 잔인하게 죽이기만 한 범인을 호랑이로 의심하지만, 오래지 않아 호랑이 정도 스케일의 사건이 아님을 깨닫는다. 마을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고, 리어카며 오토바이, 자동차까지 우습다는 듯이 여기저기에 던져져 있었기 때문. 곧이어 외계인이나 공룡의 포효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 괴성이 뿜어져 나온다. 마을을 초토화한 뒤에야 모습을 드러낸 외계인과 마을 사람들은 욕설과 경우 없는 농담, 각종 총기와 백마, 흑마, 경찰차, 우주선이 뒤섞인 블록버스터급의 싸움을 벌인다. 극장의 감각을 극대화하는 ‘호프’는 나 감독의 전작과는 장르나 규모, 톤 등 어느 것과도 비교하기 어렵다. 외계인의 모습은 영화 ‘아바타’와 ‘에일리언’, ‘쥬라기공원’ 시리즈나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등 강한 시각적 인상을 남기는 크리처(괴수)들을 떠올리게 한다. 같은 외계인이어도 외형과 특징, 질감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고자극의 ‘보는 맛’을 준다. 각기 색깔이 뚜렷한 외계인 캐릭터들은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모션 캡처와 페이셜 캡처를 통해 연기했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다. 황정민은 외계인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기 전 한 시간가량 이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거의 홀로 이끈다. 조인성은 말 위에 올라타 사냥용 총으로 외계인을 겨누거나, 달리는 말에서 뛰어내려 자동차로 갈아타는 등 비현실적인 수준의 액션을 설득력 있게 소화한다. 순경 성애 역을 맡은 정호연은 중요한 순간에 등장해 외계인을 처치하는 여전사로 분했다. 칸의 관객들은 정호연이 화면에 처음 등장하는 순간 한뜻으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독특한 비주얼과 화려한 액션 못지않게 코미디의 존재감도 강렬하다. 말장난이 섞인 실랑이들과 심각한 상황에서 사소한 것에 집중하는 능청스러움이 영화 내내 이어진다. ‘아유 세상에,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야?’라는 한 마을 주민의 대사는 관객의 마음을 정확하게 대변해 준다. 상영이 끝난 뒤 만난 칸의 관객들은 충격과 놀라움, 호불호가 엇갈린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영국 런던에서 온 샬럿 더블린은 “매우 강렬한 영화고, 보는 내내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하지만 예상과 너무 달라 당황스러웠다”는 후기를 전했다. 캐나다에서 온 작가 겸 영화감독 루이스 랙슨은 “액션과 영화의 콘셉트가 너무 좋았고, 특히 외계인의 디자인이 독특하고도 현실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배우들이 외계인으로만 나오는 줄 전혀 모르고 봐서 더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인 에밀리 부는 “지금까지 칸영화제에서 본 경쟁 부문 초청작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긴 영화지만 지루하지 않고 심장이 계속 뛰었다”고 전했다. 사진은 영화배우, 모델 등 스타들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9회 칸국제영화제’ 중 영화 ‘어나더 데이’(Garance) 시사회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무용수의 화가 넘어 ‘기록가’ 드가를 만나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무용수의 화가 넘어 ‘기록가’ 드가를 만나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30여권 수첩은 화가의 ‘실험 일지’구상·재료 실험·인물 관찰 등 담겨그림, 치밀하게 계산된 ‘범죄’ 비유집요한 관찰·기록으로 완벽 재구성파스텔을 독립적 회화로 끌어올려누드화, 여신 아닌 ‘현실의 몸’ 묘사말년에는 ‘시력 악화’ 시련도 극복 조각의 고정관념 깨뜨린 걸작 남겨흔히 무용수의 화가로 불리는 인상주의 화가 에드가르 드가(1834~1917)에게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얼굴이 있었다. 바로 지독할 만큼 집요한 기록가였다는 사실이다. 그는 평생 수많은 편지와 카르네라고 불리는 30여권의 수첩을 남겼다. 특히 1853년부터 1886년까지 33년에 걸친 흔적이 담긴 그의 수첩들 속에는 작품 구상과 재료 실험, 인물의 움직임에 대한 관찰,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독특한 시선이 실험 일지처럼 세밀하게 적혀 있다. 이러한 기록들은 드가가 찰나의 빛을 좇던 인상주의 화가에 머물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그는 순간의 인상을 포착하면서도 탄탄한 인체 데생, 치밀한 화면 구성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예술가였다. 이제 드가가 남긴 명언들을 따라가며 그의 기록들이 캔버스 위에서 위대한 걸작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함께 살펴보겠다. 첫 번째 명언 “그림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만큼이나 많은 교활함과 악덕이 필요한 일이다.” 예술가를 범죄자에 비유하다니, 처음 들으면 다소 당혹스럽게 느껴진다. 그러나 실제 범죄를 뜻하는 말이 아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이 그만큼 치밀하고 계산적인 행위라는 의미에 가깝다. 범죄자가 현장의 흔적을 지우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짜듯이 화가 역시 화면 속 모든 요소를 의도적으로 배치하고 관람객의 시선을 정교하게 이끌어야 한다는 뜻이다. 드가는 인체 근육의 미세한 떨림, 무대 조명이 만들어 내는 인공적인 빛과 어둠의 대비를 포착하기 위해 범죄 현장의 증거를 수집하는 수사관처럼 대상을 집요하게 관찰하고 기록했다. 그리고 작업실로 돌아와 수첩 속 스케치와 기억, 반복된 수정과 계산을 바탕으로 화면을 완벽하게 재구성했다. 드가는 영감이나 즉흥성에 기대는 예술을 경계하며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나만큼 스튜디오에서 철저히 계산해 그림을 그리는 화가는 없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은 거장들을 연구하고 성찰한 결과물이다.” 실제로 드가는 청년 시절 루브르 미술관의 공식 모사공으로 등록해 옛 대가들의 작품을 수없이 베끼며 화가로서의 기본기를 다졌다. 그는 고전 거장들의 구도와 기법, 인체 표현 방식을 흡수한 뒤 무용수, 경마장, 오페라 극장처럼 현대적인 삶의 장면에 적용했다. ‘발레 수업’①은 회화란 눈앞의 현실을 그대로 옮기는 일이 아니라 가장 완벽한 가짜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드가의 예술관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화면 속에는 당시 위대한 안무가였던 쥘 페로의 지도 아래 수업이 막 끝나갈 무렵의 발레 연습실 장면이 펼쳐져 있다. 언뜻 보면 드가가 연습실 한편에서 우연히 포착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작업실에서 수많은 스케치와 기억들을 정교하게 조립해 완성한 작품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나를 무용수의 화가라고 부르지만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움직임을 포착하는 것이었다.” 드가에게 무용수는 아름다운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인체의 움직임을 연구하기 위한 가장 완벽한 피사체였다. 그는 예쁘게 멈춰 선 자세보다 근육이 팽팽하게 수축하고 몸이 비틀리며 균형이 흔들리는 순간에 더 매료되었다. 하품을 하거나 토슈즈 끈을 묶는 사소한 동작 속에서 인간의 해부학적 구조와 운동감이 가장 솔직하게 드러난다고 본 것이다. 드가는 다른 화가들이 놓쳤던 화려한 무대 뒤편의 진실을 포착했기에 무용수의 화가를 넘어 현대적 삶의 움직임을 기록한 독보적인 예술가가 될 수 있었다. 두 번째 명언 “나는 선을 통해 색채를 구현한다.” 보통 우리는 선은 형태를 잡고 색은 그 안을 채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드가에게 선은 색이고 색은 또 하나의 선이었다. 이런 드가의 예술 철학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매체가 파스텔화이다. 분말 안료를 점착제와 섞어 막대 형태로 굳힌 파스텔은 아름답지만 연약하고 다루기 까다로운 재료다. 드가는 이 섬세한 재료를 종이 위에 직접 긋고, 문지르고, 눌러 쌓아 올리며 색을 입히는 도구이자 선을 긋는 도구로 활용했다. 직접 개발한 특수 고착제를 사용해 파스텔 가루를 화면에 단단히 고정시킨 뒤 그 위에 다시 파스텔을 덧칠하고 쌓아 올리는 독보적인 적층 기법을 발전시켰다. 때로는 유화 물감이나 구아슈를 함께 섞어 화면의 밀도를 높이기도 했다. 이렇게 겹겹이 쌓인 색층은 가볍고 부드러운 일반적인 파스텔화와 달리 인물의 입체감과 거친 에너지를 뿜어냈다. 드가는 유화를 위한 밑그림이나 보조 수단에 머물던 파스텔을 독립적인 회화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혁신가였다. 대표 작품이 ‘모자 상점에서’②다. 이 작품은 19세기 말 파리의 세련된 유행과 소비문화를 엿볼 수 있는 모자 가게를 배경으로 한다. 그는 화면 전경에 화려한 모자들이 놓인 탁자를 배치하고 이를 과감한 대각선 구도로 강조했다. 인물보다 색채의 리듬이 화면 전체를 이끌어 가도록 치밀하게 설계한 것이다. 드가는 모자를 장식한 붉고 푸른 리본, 부드러운 깃털, 천의 섬세한 주름을 통해 파스텔이 지닌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했다. 화면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짧게 끊어진 선, 손가락으로 문지른 색면, 겹겹이 쌓인 파스텔 가루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래서 그의 파스텔화는 ‘색으로 드로잉하는 회화’라고 불린다. 세 번째 명언 “마치 열쇠 구멍을 통해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드가가 자신의 누드화를 두고 한 이 말은 아일랜드의 비평가였던 조지 무어가 그와 나눈 대화를 기록한 글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열쇠 구멍이라는 말 속에는 서양 누드화의 전통을 뒤흔든 드가만의 통찰이 담겨 있다. 이전까지 세계 유명 미술관을 가득 채웠던 수많은 누드화를 떠올려 보라. 신화 속 비너스처럼 우아하게 누워 있거나 관객을 향해 유혹하는 듯한 여성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은 자신이 보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모델처럼 보였다. 다시 말해 전통적인 누드는 관객의 시선을 전제로 한 보여지기 위해 연출된 몸이었다. 드가의 여인들은 다르다. 그들은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억지로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 그저 몸을 씻고, 머리를 빗고, 수건으로 몸을 닦을 뿐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까지 누드는 항상 관객을 전제로 한 자세로 표현되어 왔다. 내 그림 속 여성들은 육체적인 일 외에는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는 소박하고 정직한 존재들이다.” 드가가 말한 열쇠 구멍이라는 표현은 그의 작품 세계에서 중요한 특징인 거리 두기와 엿보는 듯한 관음적 시선을 설명해 준다. ‘욕조 속 여인’③은 드가의 열쇠 구멍 시선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화면 속 여인은 고개를 깊숙이 숙이고 등을 둥글게 만 채 오로지 몸을 씻는 행위에만 집중하고 있다. 관객에게 아름답게 보이려는 의도적인 포즈도 시선을 의식한 표정도 없다. 이 작품에서 누드는 신화 속 여신의 이상화된 몸이 아니라 씻고, 구부리고, 움직이는 현실의 몸으로 제시된다. 시점 또한 독특하다. 우리는 지금 목욕하는 여인을 높은 곳에서 훔쳐보는 듯한 위치에 서 있다. 열쇠 구멍 시선이 화면 속에서 그대로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당시 일부 비평가들은 드가의 적나라한 표현 방식을 추하다고 비난했지만 오늘날에는 전통 누드화의 관습을 뒤집고 근대적 인간의 일상과 신체를 새롭게 포착한 혁신적 시도로 평가받는다. 드가는 또 이런 말도 남겼다. “25세엔 누구나 재능이 있다. 어려운 것은 50세에도 재능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의 치열한 작가 정신을 대변하는 말이다. 진정한 거장이란 반짝이는 재능으로 시작해 지치지 않는 끈기로 재능을 완성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그런 드가에게 운명은 가장 가혹한 시련을 안겨 주었다. 말년에 접어들며 그의 시력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남은 시야마저 뿌연 안개 속에 갇힌 듯 흐려졌다. 평생 세상을 집요하게 관찰했던 드가에게 시력을 잃어 간다는 것은 죽음에 가까운 고통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무너지지 않고 눈이 아닌 손의 감각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표현 방식을 실험하는 길로 나아간다. ‘열네 살의 작은 무희’④는 그가 자신의 회화적 재능을 조각으로 확장했음을 보여 주는 대표적 작품이다. 드가는 조각이란 대리석이나 청동으로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이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깨뜨렸다. 그는 조각에 실제 인간의 머리카락을 붙이고 천으로 만든 발레 치마, 리본, 리넨 슈즈를 입혔다. 심지어 당시 조각가들이 기피했던 해부학용 밀랍을 주재료로 선택했다. 드가는 조각에 실제 사물을 도입하며 원하는 효과를 위해서라면 어떤 재료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 작품의 모델은 벨기에 이민자의 딸로 극심한 빈곤 속에서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학생 무용수로 살아가던 열네 살의 소녀였다. 소녀의 자세를 자세히 보겠다. 두 손은 등 뒤로 깍지를 낀 채 뻗어 있고 턱은 앞으로 꼿꼿이 들려 있다. 반쯤 감긴 눈과 굳은 표정에서는 고된 연습 뒤의 피로와 세상을 향한 반항심이 엿보인다. 드가는 대중이 기대했던 우아한 발레리나의 환상을 걷어내고 무대 뒤편에서 혹독한 훈련과 가난을 견뎌야 했던 19세기 파리 하층민 출신 무용수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 조각상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관객과 비평가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의 미적 기준과 사회적 편견을 정면으로 건드렸기 때문이다. ‘열네 살의 작은 무희’는 처음에는 낯설고 불편한 작품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오늘날에는 조각의 표현 가능성을 확장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생전에 그는 “유명해지면서도 동시에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고 싶다”는 역설적인 소망을 남겼다. 대중의 박수보다 작품 자체로 평가받고 싶었던 예술가의 자부심이 담겨 있는 말이다. 하지만 그의 바람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은 듯하다. 오늘날 우리는 드가를 관찰의 천재,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이룬 화가, 20세기 거장들의 스승이라 부르며 뜨겁게 그를 기억하고 있으니까.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
  • 배우 김환희♥최민우, ‘18일 결혼’ 깜짝 발표 “작품서 만나”

    배우 김환희♥최민우, ‘18일 결혼’ 깜짝 발표 “작품서 만나”

    뮤지컬 배우 김환희(35)와 최민우(34)가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14일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18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김환희는 자필 손편지로 “5월 18일 인생 2막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비신랑에 대해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한다면 걱정도 즐거운 과정이겠다’라는 확신이 들게 해준 분”이라며 “완벽하기보다 우리만의 가치관으로 예쁘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최민우는 “가장 동화 같았던 무대에서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게 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수도 있겠지만, 제 인생 2막의 시작을 따뜻하게 응원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결혼을 알렸다. 두 사람은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생인 김환희는 2015년 뮤지컬 ‘판타지아’로 데뷔해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투모로우 모닝’, ‘베르나르다 알바’, ‘하데스타운’, ‘킹키부츠’, ‘맘마미아’, ‘렌트’ 등에 출연했다. 오는 7월부터 ‘드라큘라’ 공연을 앞두고 있다. 1992년생 최민우는 2017년 뮤지컬 ‘레 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로 데뷔해 ‘사랑은 비를 타고’, ‘최후진술’, ‘삼총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난쟁이들’, ‘너를 위한 글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버닝썬 뇌물’ 강남경찰서, ‘필라테스 여신 사건’도 주물럭…결국 싹 물갈이

    ‘버닝썬 뇌물’ 강남경찰서, ‘필라테스 여신 사건’도 주물럭…결국 싹 물갈이

    금품을 받고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방송인 양정원씨 관련 사기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형사 라인이 전원 교체됐다. 12일 서울경찰청은 2026년 상반기 경정급 정기인사를 발령했다. 인사에 따르면 강남서 신임 수사1과장은 경북청에서 전입한 손재만 경정이 맡는다. 수사2과장과 수사3과장에는 경기남부청에서 전입한 유민재·채명철 경정이 각각 발령됐다. 강남서 수사1·2과는 양씨가 2024년 한 프랜차이즈 필라테스 학원의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등 혐의로 여러 차례 고소당한 사건을 담당해왔다. 양씨는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필라테스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점주들은 양씨의 상세 프로필과 학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내용의 가맹 모집 홍보물에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력가로 알려진 양씨의 남편 이모씨가 강남서 수사1과 팀장이었던 A경감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양씨에 대한 수사 무마를 청탁한 정황이 포착됐다. 사건에 연루된 경찰들은 직위해제되거나 감찰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씨가 A경감을 사적으로 접촉해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이씨에게는 뇌물공여 혐의, A경감에게는 뇌물수수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형사 라인도 교체됐다. 강서경찰서 형사1과장이 강남서 형사1과장으로, 용산경찰서 형사과장이 강남서 형사2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찰은 강남서에서 수사 비위 의혹이 불거진 이후 수사 부서에 근무하는 경정·경감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순환 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 강남서는 과거에도 경찰 유착 의혹으로 여러 차례 논란에 올랐다. 2019년 ‘버닝썬 게이트’ 당시에는 유착 의혹으로 수사에서 배제됐고 경찰관 164명이 전출됐다. 2024년에는 유흥업소 단속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경찰관이 적발돼 직위해제됐다. 사건이 집중되는 지역적 특성도 거론된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남서는 지난해 2월 말 기준 서울 내 사건 접수 1위인 7569건을 기록했다. 2위 송파서의 5096건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압구정·청담동 등 유흥업소 밀집 지역과 삼성·역삼동 등 기업 밀집 지역을 관할하고 있어 비위 노출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 “너무 예뻐 충격”…걸스데이 유라가 보고 놀랐다는 걸그룹 멤버 2명

    “너무 예뻐 충격”…걸스데이 유라가 보고 놀랐다는 걸그룹 멤버 2명

    그룹 ‘걸스데이’ 출신의 배우 유라가 데뷔 초 동료 아이돌들의 외모를 보고 큰 충격에 빠졌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8일 유라의 개인 유튜브 채널 ‘유라유라해’에는 걸스데이 멤버 소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활동 당시를 되돌아봤다. 유라는 걸스데이 2기 멤버로 합류하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울산 여신’으로 불리던 유라는 “처음 울산에서 서울 올라왔을 때는 내가 제일 예쁜 줄 알고 왔다”며 과거의 자신감을 언급했다. 하지만 데뷔 후 마주한 연예계는 유라에게 충격을 줬다. 그는 “와 보니까 ‘큰일 났다, 내가 제일 못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신인 시절 느꼈던 외모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미모의 아이돌들이 총출동했던 한 방송 프로그램 촬영장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하던 중 수지를 목격한 유라는 “수지를 보고 1차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티아라의 지연이 등장하자 “너무 예쁜 얼굴을 보고 2차 충격을 받았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연이은 충격에 기가 죽은 유라는 “촬영 끝나고 혼자 부스 안에 들어가 울었다”며 “‘난 예쁜 게 아니었어’, ‘역시 수도권은 수도권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라를 놀라게 한 수지와 지연의 미모는 이미 연예계 안팎에서 정평이 나 있다. 수지에 대해 배우 최우식은 과거 인터뷰에서 “수지는 너무 예쁘다. 대한민국에서 TOP이지 않을까”라고 극찬한 바 있다. 배우 정우성 또한 수지를 지목해 “미모가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지연 역시 동료 연예인들이 뽑은 실물 미녀 순위에서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인물이다. 과거 한 예능에서 신동엽은 지연을 향해 “실물로 보고 정말 예뻐서 깜짝 놀랐다”고 언급했으며, 절친 아이유도 지연의 미모를 여러차례 칭찬하며 유라와 비슷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유라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반짝반짝’, ‘기대해’, ‘Something’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최정상 걸그룹으로 활동했다. 현재 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진옥동표 DJ뱅크로 새 대출 실험… 제주은행, ‘오늘 매출’로 심사한다

    진옥동표 DJ뱅크로 새 대출 실험… 제주은행, ‘오늘 매출’로 심사한다

    제주은행이 디지털 기업금융 특화 브랜드 ‘DJBank(DJ뱅크)’로 기업의 실제 영업 흐름을 반영한 새 대출 실험에 나선다. 한마디로 “작년 성적표만 보던 은행이 오늘 장사 상황까지 들여다보겠다”는 시도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더존비즈온과 손잡고 기업 업무 시스템인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ERP뱅킹’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ERP는 회사의 장부·회계·자금관리 기능이 담긴 기업용 운영 플랫폼이다. 제주은행은 이 안에 쌓이는 매출·매입과 자금 흐름 데이터를 신용평가와 대출 심사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외부 감사를 받지 않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최근 매출이 늘어도 지난해 장부가 좋지 않으면 대출 문턱을 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공들여 온 기업금융 실험과도 맞닿아 있다. 진 회장은 지난달 DJ뱅크 첫 솔루션 공개 행사에서 “과거 데이터로 현재 기업을 평가해온 기존 기업금융의 한계를 넘기 위한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DJ뱅크의 핵심은 ‘ERP 기반 대안신용평가’다. 단순히 과거 실적만 보는 대신 실제 돈이 얼마나 돌고 있는지, 매출 흐름이 꾸준한지, 업종 상황은 어떤지 등을 함께 보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담보보다 오늘 매출을 보겠다”는 접근이다. 최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용평가 개편 필요성을 언급하고 금융당국도 포용금융 확대와 여신 체계 개편 논의에 나선 흐름과도 맞물린다. 이 모델은 금융 이력이 부족해 기존 평가에서 밀렸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제주은행은 세무 기준과 매출 규모로 영세 사업체 여부를 보고, 업종별 폐업 위험과 저신용·저소득 여부 등도 함께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아닌 제주은행에서 먼저 이 실험을 시작한 것은 지역 기반 영업의 한계를 넓히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 진옥동표 ‘DJ뱅크’, 기업대출 ‘오늘 장부’로 다시 본다

    진옥동표 ‘DJ뱅크’, 기업대출 ‘오늘 장부’로 다시 본다

    재무제표·담보 심사 보완ERP 데이터로 상환여력 평가제주은행서 먼저 모델 검증제주은행이 디지털 기업금융 특화 브랜드 ‘DJBank(DJ뱅크)’로 기업의 실제 영업 흐름을 반영한 새 대출 실험에 나선다. 한마디로 “작년 성적표만 보던 은행이 오늘 장사 상황까지 들여다보겠다”는 시도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더존비즈온과 손잡고 기업 업무 시스템인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ERP뱅킹’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ERP는 회사의 장부·회계·자금관리 기능이 담긴 기업용 운영 플랫폼이다. 제주은행은 이 안에 쌓이는 매출·매입과 자금 흐름 데이터를 신용평가와 대출 심사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외부 감사를 받지 않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최근 매출이 늘어도 지난해 장부가 좋지 않으면 대출 문턱을 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공들여 온 기업금융 실험과도 맞닿아 있다. 진 회장은 지난달 DJ뱅크 첫 솔루션 공개 행사에서 “과거 데이터로 현재 기업을 평가해온 기존 기업금융의 한계를 넘기 위한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DJ뱅크의 핵심은 ‘ERP 기반 대안신용평가’다. 단순히 과거 실적만 보는 대신 실제 돈이 얼마나 돌고 있는지, 매출 흐름이 꾸준한지, 업종 상황은 어떤지 등을 함께 보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담보보다 오늘 매출을 보겠다”는 접근이다. 최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용평가 개편 필요성을 언급하고 금융당국도 포용금융 확대와 여신 체계 개편 논의에 나선 흐름과도 맞물린다. 이 모델은 금융 이력이 부족해 기존 평가에서 밀렸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제주은행은 세무 기준과 매출 규모로 영세 사업체 여부를 보고, 업종별 폐업 위험과 저신용·저소득 여부 등도 함께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아닌 제주은행에서 먼저 이 실험을 시작한 것은 지역 기반 영업의 한계를 넓히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 李 대통령 “금융 공공성” 지적에… 포용금융추진단 이달 출범

    李 대통령 “금융 공공성” 지적에… 포용금융추진단 이달 출범

    신용평가·중저신용 대출 개편 논의시민단체 등 참여… 공론화로 동력 확보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포용금융추진단을 출범시켜 금융의 공적 역할에 대한 공론화에 착수한다. 청와대의 문제 제기 이후 사회활동가와 시민단체 등 논의 주체를 넓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구상이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달 안에 포용금융추진단(가칭) 킥오프 회의를 열기로 하고 분과 구성과 안건 논의 등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진단에는 금융정책국을 비롯해 금융산업국, 금융소비자국, 디지털금융정책관 등 금융위 내 여러 부서가 참여할 전망이다. 금융위의 추진단 구성은 최근 청와대가 금융의 공적 기능에 대한 문제의식을 강하게 드러낸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중저신용자의 금융 소외 문제를 “치밀하게 방치된 구조적 모순”이라고 비판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금융기관의 공공성이 너무 취약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핵심 의제는 신용평가 체계 개편과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업권이 공급한 중금리대출은 27조 81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 1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은행권 공급액은 8조 69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7% 줄어 전체 감소분의 40.7%를 차지했다. 추진단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인뱅)의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취지 이행 여부와 서민금융기관의 정책 방향 재설정 등도 논의 범주에 포함될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늘리면 부실률 상승으로 나머지 고객의 금리가 오르는 등 비용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만큼 외부로부터 다양한 견해를 폭넓게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 3%에 빌려 점주엔 18% 사채놀이…‘명륜진사갈비’ 고금리 대출 퇴출

    3%에 빌려 점주엔 18% 사채놀이…‘명륜진사갈비’ 고금리 대출 퇴출

    무한리필 고기 전문점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 등 일부 가맹본부가 국책은행으로부터 빌린 저리의 정책자금을 가맹점주를 상대로 한 고금리 대출 밑천으로 활용해온 사실이 정부 조사 결과 드러났다. 정부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발을 묶는 불합리한 구조로 보고 정책자금 회수와 징벌적 손해배상 등 대응 방안을 내놨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실시한 가맹사업 대출 실태조사에 따르면 명륜진사갈비 운영사인 ㈜명륜당은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연 3~6%의 저리로 약 830억 원의 자금을 빌렸다. 문제는 이 돈이 가맹점주 대출로 대부분 쓰였다는 점이다. 명륜당은 이 자금을 대주주가 설립한 14개 대부업체에 약 899억 원 규모로 대여했다. 해당 대부업체들은 다시 가맹점주들에게 인테리어 비용 충당 등의 명목으로 연 12~18%에 달하는 고금리 대출을 제공했다. 나랏돈을 떼다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사실상 ‘사채놀이’를 한 셈이다. 이 과정에서 대부업체는 금융위 등록 요건인 ‘총자산 100억원, 대부잔액 50억원’에 걸리지 않게 총자산 100억원 미만으로 관리돼왔다. 업체당 자산을 100억 원 미만으로 관리해 금융감독원의 관리망을 피해간 ‘쪼개기 등록’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정부는 또 다른 가맹본부인 A사가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통해 자금 12억원을 연 4% 수준의 금리로 빌리고 가맹점주 112명에게 114억원 규모를 연 13%로 대출한 정황도 확인했다. 정부는 정책대출을 목적과 맞지 않게 사용한 것, 쪼개기 등록 편법뿐만 아니라 가맹점주가 육류 등 필수품목을 구매할 때 납품단가에 대출 원리금을 얹어서 상환한 점을 문제로 보고 있다. 점주 입장에서는 본인이 내는 돈 중 얼마가 상환되는지 즉시 알기 어렵고 매출이 줄면 만기에 일시 상환 부담이 커진다. 우선 정부는 가맹사업 본부에 대한 정책 대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가맹본부가 정책대출을 받을 때 가맹점 대상 대출을 취급하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부적절한 여신이 확인될 경우 신규 대출 금지는 물론 기존 대출금도 분할 회수하거나 만기 연장을 제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가맹희망자가 계약 전 대출 조건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정보공개서에 금리, 상환 방식, 대부업체와의 관계 등을 추가 기재하도록 법을 개정한다. 대부업체가 가맹점주에게 원리금 납부 여부 등을 통보하도록 지도하고, 가맹본부가 필수품목 강요 등 부당행위로 점주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액의 최대 3배를 배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도 추진한다. 또한 쪼개기 등록을 하지 못하도록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의 총자산 한도 규제를 지방자치단체 등록 대부업자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편 공정위는 명륜당의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 심의절차 개시했다. 공정위 심사관은 이 사건 행위를 부당한 불이익 제공 행위, 부당한 거래상대방 구속 행위 등으로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고발 의견을 제시했다.
  • 올림픽서 ‘트월킹’ 춘 육상여신…도핑 논란되자 ‘속옷모델’ 되기로

    올림픽서 ‘트월킹’ 춘 육상여신…도핑 논란되자 ‘속옷모델’ 되기로

    올림픽 장대높이뛰기 동메달리스트인 알리샤 뉴먼(31·캐나다)이 도핑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자 속옷 모델로 변신을 꾀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뉴먼은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오디션에 도전한다. 뉴먼은 최근 12개월 동안 세 차례나 도핑 테스트를 받지 않아 반도핑 소재지 보고 규정을 위반하면서 20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았다. 선수들은 반도핑 규정에 따라 자신의 위치를 정기적으로 알리고, 검사관에게 1시간의 검사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하지만 뉴먼은 2025년 2월과 8월 등 총 세 차례 불시 검사에 응하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방문 때는 “TV 게임 쇼를 촬영하러 당장 가야 한다”며 검사관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AIU 측에 “개인적, 직업적으로 큰 변화를 겪어 감당하기 힘든 시기였다”고 해명했다. 세계육상연맹 육상청렴기구(AIU)는 뉴먼이 사실상 선수 생활을 은퇴한다고 판단해 통상적인 24개월보다 징계 기간을 줄였다. 다만 뉴먼은 아직 공식적인 은퇴를 선언하지 않았다. 징계 처분 직후 뉴먼은 육상 트랙 대신 속옷 모델에 도전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2026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대면 오디션 초청 이메일을 공개했다. 뉴먼은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 85㎝를 뛰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 번째 올림픽 출전에서 첫 메달을 따낸 뉴먼은 메달이 확정되자 골반과 엉덩이를 앞뒤로 흔드는 트월킹 댄스를 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선수 시절부터 나이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으며, 성인 구독 플랫폼인 온리팬스에서도 엄청난 팔로워를 거느리며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는 2022년 온리팬스 활동 이유에 대해 “내가 좋든 싫든, 사람들은 내가 옷을 입어도 늘 나를 성적으로 소비한다”며 “내가 주도하고 통제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직후 파격적인 노출 사진으로 수익을 얻는 것을 두고 논란이 있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롯데카드, 1분기 순이익 112% 증가… 회원 수 1년 전 수준 회복

    롯데카드, 1분기 순이익 112% 증가… 회원 수 1년 전 수준 회복

    리스크 관리·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영업정지 4.5개월 제재안… 금융위 최종 결정 남아롯데카드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112.2% 늘렸다. 회원 수가 1년 전 수준을 회복하고 연체 지표도 개선되면서 수익성과 고객 기반이 회복세를 보였다. 롯데카드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2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억원보다 112.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138억원 대비 201.4% 늘었다. 순이익에는 지난 3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 약 96억원과 법인세가 반영됐다. 회원 수도 회복세를 보였다. 롯데카드 회원 수는 956만 6000명으로 1년 전 955만 6000명보다 1만명 늘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업 8개 카드사 개인·법인 신용판매 이용실적 기준 롯데카드의 시장 점유율은 10.6%로, 직전 분기 11.0%에 이어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정상채권이 2개월 이상 연체 채권으로 넘어가는 비율인 연체전이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0.318%를 기록했다. 롯데카드는 레고랜드 사태 이전 수치인 0.311%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우량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 리스크 관리 강화, 대손비용 절감 등 비용 효율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이버 침해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 관련 제재 절차는 아직 남아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0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롯데카드에 영업정지 4.5개월과 과징금 50억원, 조좌진 전 대표 문책 경고를 담은 징계안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재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아직 금융위 최종 결정이 남아있는 만큼 제재 경감을 위해 사고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 등을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 1분기 역대 최대 순익 낸 카뱅… ‘중금리 역할론’ 확대 속 건전성·수익성 과제

    1분기 역대 최대 순익 낸 카뱅… ‘중금리 역할론’ 확대 속 건전성·수익성 과제

    슈퍼뱅크 평가익에 순익 36.3% 증가중·저신용대출 신규 취급 비중 45.6%캐피탈사 M&A 검토로 수익 다변화인터넷전문은행(인뱅)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내고 중·저신용대출 비중도 목표치를 웃돌았다. 중·저신용자 금융 접근성 확대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안신용평가의 실효성을 높이면서 건전성과 수익성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인뱅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1분기 영업수익은 8193억원으로 4.4% 늘었고, 비이자수익은 3029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 상장에 따른 투자 평가차액 933억원은 영업외손익에 반영됐다. 1분기 중·저신용대출로는 총 4500억원을 공급했다. 신규 취급 비중은 45.6%, 잔액 비중은 32.3%로 목표치를 웃돌았다. 출범 이후 누적 공급한 중·저신용대출은 16조원에 달한다.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3480억원 늘어난 3조 4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금융 공급과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인뱅 3사는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비중을 모두 30% 이상으로 맞춘 가운데, 올해 말 현행 중·저신용대출 공급계획이 종료되면 내년 이후 적용될 새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단순 공급 비중뿐 아니라 자체 데이터와 비대면 영업 기반을 활용한 CSS 고도화 성과도 점검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자체 CSS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통해 기존 금융정보만으로는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에게 추가 공급한 중·저신용대출 규모가 누적 1조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고객 중 52%는 대출 실행 후 1개월 안에 신용점수가 올랐고, 평균 상승 폭은 49점이었다. 연체율은 0.51%로 전년 동기보다 0.01%포인트 올랐고,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대손비용률은 각각 0.53%, 0.55%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00%로 전년 동기보다 0.09%포인트 낮아졌다.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캐피탈사 인수 검토와 글로벌 사업 확장도 이어간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업금융 강화, 비은행 여신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캐피탈사 대상 M&A를 검토 중”이라며 “연내 인수 완료를 목표로 다양한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사업자대출 건전성 관리와 관련해서는 “포트폴리오 내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 확대를 통해 연체율이나 건전성을 챙기려 한다”며 “사업자 거래패턴, 업종별 경기민감도, 매출 변동성 등 특화 신용 모델을 개발해 심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상장에 따른 평가차액을 반영한 데 이어 태국 가상은행, 몽골 MCS그룹과의 협력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사업 확장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6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인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 “누군데 이렇게 예쁜가요?”…화제의 ‘야구장 여신’, 정체 알고 보니

    “누군데 이렇게 예쁜가요?”…화제의 ‘야구장 여신’, 정체 알고 보니

    “이 사람은 대체 누군가요?”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른바 ‘야구장 여신’으로 화제를 모은 영상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짜 영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야구팬들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관람 중인 한 여성 관중의 모습이 담긴 5초 분량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실제 프로야구 중계 과정에서 우연히 잡힌 것처럼 꾸며진 이 영상에는 흰색 탱크톱과 청바지를 입은 여성이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한숨을 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영상은 여성의 미모가 주목받으며 빠르게 공유됐고, 지난 1일 게시된 이후 사흘 만에 조회수 800만회를 넘기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실제 엑스(X)에서는 외국인들이 “이 사람 너무 예쁘다”, “야구 보러 온 사람이 이렇게 예쁠 수가 있냐”, “이 사람 누군데 이렇게 예쁘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을 접한 야구팬들이 화면 속 정보의 오류를 잡아내면서 해당 영상이 AI 생성물임이 드러났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프로야구 중계처럼 화면 왼쪽 상단에 점수표, 오른쪽 상단에 채널 로고가 표시돼 있다. 문제는 선수 이름이다. 투수는 한화의 김서현으로, 타자는 두산의 조인성으로 나와 있는데, 이들은 ‘한 경기에서 만날 수 없는 운명’이다. 김서현은 2023년 한화에 입단해 현역으로 뛰고 있으며, 조인성은 1998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17년 선수를 은퇴했다. 두 선수의 활동 시기가 겹치지 않아 실제 경기에서 맞대결이 불가능한 것이다. 더구나 조인성은 두산에서 선수로 활동한 적이 없다. 비슷한 영상은 또 있다. 지난 4일 X에는 “부산 롯데 야구 여신. 최근에 이분보다 예쁜 분은 못 본 것 같네요”라는 글과 함께 야구 중계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 역시 ‘▼7말’이라고 표시되어야 하는 7회말 상황을 ‘▲7말’이라고 나타나는 등의 오류가 발견돼 AI 영상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여성 관중을 소재로 한 AI 영상이 확산하자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AI로 이런 거 만들지 말라”, “누가 야구 보러 가는데 저렇게 입고 가냐”, “AI로 노출 심한 일반인 만들어 내는 거 너무 징그럽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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