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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증권 발행·상업차관 확대를”/통산부 「금융개혁과제」 제시

    통상산업부는 금융개혁을 위해서는 10대 그룹에 대한 여신관리 한도제 폐지를 비롯한 여신관리제도의 개선,금리중심의 간접 통화관리 방식 도입,해외증권 발행 및 상업차관 도입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금융기관의 부동산 선담보취득을 제한하는 법령을 제정해 금융기관의 신용대출을 활성화하고 수출촉진을 위해 환율연동보험제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무역금융을 표지어음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산부는 25일 금융개혁위원회에 보고한 「실물경제 측면에서의 금융개혁 현안과제」를 통해 10대 그룹에 대한 여신한도 관리제는 연내에 폐지하고 거액여신 총액한도제와 동일인 여신한도제는 동일인(계열) 여신한도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 신탁계정도 「동일인 여신한도제」 추진/한 부총리 당진 방문

    ◎한보부도로 부실화은행 자금지원/“경제·정치 부담줘 죄송… 부총리로 책임통감” 정부는 한보사태를 계기로 금융기관의 거액편중여신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 신탁계정에도 동일인 여신한도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또 한보철강 부도로 어려움을 겪는 은행들에 한국은행을 통해 통안증권 중도환매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당진제철소 주변의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도 조기에 완공된다.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8일 하오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를 방문,손근석 사장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은 내용의 한보사태에 따른 추가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한 부총리는 『한보사태는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에 거액여신을 취급한 금융기관을 효과적으로 감독하지 못한데도 원인이 있다』고 지적,『은행에 대한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는 등 감독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은행 신탁계정에도 일정수준의 동일인 여신한도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일인 여신한도는 은행계정(고유계정)에만 적용되고있으며 대출은 은행자기자본의 15%,지급보증은 30%를 넘지못하게 돼 있다. 정부는 당진제철소의 조기정상화를 위한 SOC 지원대책으로 매산∼가곡간 아산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를 당초 계획(2000년)보다 앞당겨 99년 6월까지 완공키로 했다.또 30억원을 들여 1.8㎞의 송악 우회도로 신설이 추진되며 아산공업용수도사업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져 내년 6월에 완공된다. 한부총리는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발생한 한보부도사태로 경제 및 정치에 부담을 줘 국민들에게 죄송하며 경제부총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그는 『한보사태는 현행 금융감독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노출시켰다』며 『금융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재경원에도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 10대그룹 “여신한도제 폐지 바람직”/한은,금개위 보고

    ◎재벌 일반은행 소유는 신중히 검토해야 한국은행은 5대그룹과 10대그룹에 은행대출을 제한하는 여신한도(바스켓)관리제도를 없애고 10대그룹이 부동산을 취득할 때 주거래은행의 승인을 받는 제도도 없애는 게 좋다고 밝혔다.하지만 재벌(산업자본)이 일반은행을 소유하는 문제는 신중히 다뤄야 할 문제라는 게 한은의 시각이다.현단계에서 재벌의 은행소유는 바람직하지는 않다는게 한은 내부의 대체적인 정서다. 한은은 11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금융개혁 과제와 추진방향」을 마련해 금융개혁위원회에 제출했다.현재 5대그룹과 10대그룹에 대해 은행의 대출금중 일정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여신한도 관리제도를 없애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외국계 은행의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내은행에만 적용되는 5대그룹과 10대그룹의 여신한도 관리제도는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은행은 현재에도 자기자본의 15%를 넘는 만큼을 특정기업에 대출해줄수 없고 거액여신을 합쳐 자기자본의 5배를 넘을수 없도록 돼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5대그룹과 10대그룹에 대한 여신한도 관리제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현재 1∼5대그룹에 대한 은행의 대출금은 은행의 총대출금중 4.88%이내,1∼10대그룹은 6.61%이내로 돼 있다. 또 재벌(산업자본)이 일반은행을 소유하는 문제는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한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재벌의 문어발식 경영과 나쁜 재무구조 등으로 문제가 많은 상황에서 재벌이 은행을 소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금융통화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재정경제원에 『현 단계에서는 재벌의 은행소유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은은 재벌의 은행소유에 대한 입장에 변화가 없는 상태다. 한은은 중장기적으로는 여신(대출)금지부문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보고했다.현재 콘도미니엄업·주점업·골프장 등 9개업종은 여전히 여신금지업종이다.또 5대그룹이 은행의 비상임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지방은행의 서울 및 광역시 점포수 제한을 없애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 부실대출 은행책임 강화를(사설)

    한보의혹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금명간 관련은행장들을 소환,대출과정에서 커미션을 받았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아직도 금융비리가 일어나고 그 대출비리에 「외압설」이 돌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지금은 과거 관치금융시대와 달라 은행경영진이 협조를 하지 않으면 외압에 의한 부실대출이 그리 쉽지가 않다.은행경영진이 부실대출의 책임을 전적으로 「외부」에 돌릴 수만은 없다.설사 외압이 일부 인정된다 하더라도 은행간부가 대출과 관련,커미션을 받았다면 은행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은행은 선진국 은행처럼 대출제도를 투명하게 만들어 외압과 경영진의 부실대출을 막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더구나 금융시장이 개방되면서 은행의 부실화는 직·간접으로 나라 전체의 신용도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이번에는 과거의 금융비리처럼 초장에만 한 바탕 떠들썩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식으로 넘어가서는 안된다. 한보관련 은행을 비롯,각 금융기관은 대출관련제도를 일대 혁신해야 한다.우리나라 금융기관도 철저하게 신용평가에 의해 대출이 이루어지도록 대출제도를 전면손질해야 할 것이다.현재 총점 100점중 10점에 불과한 기업의 자기자본비율배점을 대폭 높이는 것이 소망스럽다. 한보 부실대출에서 주로 이용된 신탁대출제도도 개선되어야 한다.동일인여신한도에서 제외된 신탁대출을 여신한도에 포함시켜야 옳다.이처럼 제도를 개선하고 대출심사기구의 권한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여신심사기구에서 「불가판정」이 나면 은행장이라도 대출을 할 수 없도록 전적인 책임과 권한을 이 기구에 맡겨야 할 것이다.동시에 부실대출의 경우 은행이 책임지는 풍토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또 은행감독기관의 감독체계도 개선되어야 한다.사고가 나면 감독강화론이 나왔다가 흐지부지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부실한 감독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 대기업 여신 한도관리 폐지 검토/금개위 전체회의

    ◎기업 해외 상업차관 도입 확대 빠르면 오는 3월부터 대기업에 대한 여신한도관리(바스켓 관리)제도가 폐지되고 기업의 상업차관 도입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산업재벌의 은행소유를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석채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은 2일 수원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열린 금융개혁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겸 연찬회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기업의 해외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상업차관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수석비서관은 『한보사태를 계기로 은행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며 『정부는 몇개의 기업이 연합해 공동으로 은행경영을 지배하는 과점지배체제도 그 한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수석의 이같은 발언은 산업재벌의 은행소유를 금지해온 기존 정책방향을 전면 수정하는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금개위는 이에 앞서 1∼2일 이틀간 박성용 위원장 주재로 가진 연찬회에서 대기업 여신한도관리 폐지를 포함,5개 분과위원회별로 모두 19개 단기과제를 선정했다. 금개위는 그동안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함에 따라 기업의 투자계획에 대한 심사기능이 발달하지 못했으며 부실채권이 양산돼 금융산업의 건전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금융기관의 부실자산에 대한 정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감독기구 및 관련기관들이 중복·다기하게 연계돼 있다며 앞으로 금융감독기구 등의 금융행정업무를 효율화함으로써 준조세적 성격의 금융비용을 경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기업에 대한 여신한도관리제도는 은행의 동일인 여신한도제도 및 거액여신한도제 등과 중복규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행 동일인 여신한도제도 및 거액여신한도제를 보완하면서 대기업의 여신한도관리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보철강·상아제약 등 관련회사/한보금고 242억 불법대출

    ◎감사원 감사서 적발 감사원은 지난해말 은행감독원에 대한 감사에서 한보상호신용금고가 한보철강과 상아제약 등 관련회사에 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하는 2백42억8천만원을 불법대출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감사원은 은감원이 이 사실을 지난 95년 2월 정기검사에서 적발하고도 금고의 경영상 이유 등을 들어 대표이사를 고발하지 않는 등 「징계양정기준」을 엄격히 적용하지 않았던 점을 지적,앞으로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도록 촉구했다. 감사결과 한보상호신용금고는 관련 회사에 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하는 2백42억8천만원을 불법대출했으며 이는 금고의 자기자본 2백11억원을 14.9% 초과하는 금액이다.
  • 재벌 주력기업 출자총액/예외 인정조항 삭제키로

    ◎정부/업종전문화제 폐지따라 공정법 개정 정부는 업종전문화 제도를 없애기로 함에 따라 공정거래법을 개정,재벌그룹의 주력기업에 주어지는 각종 혜택과 관련한 조항을 삭제키로 했다.이에 따라 재벌그룹들은 소속 계열사에 대한 출자총액 제한이나 여신한도 관리 등에 있어서 종전보다 불리하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29일 『업종전문화 제도가 폐지되면 재벌그룹의 주력기업에 대한 의미도 자동적으로 없어지게 된다』며 『따라서 공정거래법상 업종전문화 제도에 의한 주력기업에의 출자총액 예외 인정 등과 같은 제도상 유인책을 없애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 공정거래법에는 재벌그룹 소속 주력기업이 비 주력기업에 출자할 경우 순자산의 25% 이내인 출자총액제한 규정 적용을 배제하게 돼 있다.그동안 10대 재벌그룹은 2∼3개씩,20∼30대 재벌그룹은 1∼2개씩의 주력기업을 선정해 왔다.
  • 30대 그룹서 제외 검토

    정부는 한보철강 부도사태와 관련,현재 공정거래법상 자산기준으로 14위인 한보그룹을 30대 재벌그룹(대규모 기업집단)에서 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그렇게 되면 한보그룹은 계열사간 채무보증(자기자본의 200%)이나 상호출자금지 및 여신한도관리 등 경제력 집중억제를 위한 각종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나머지 계열사들의 입지가 한결 넓어지게 된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부도를 낸 한보철강이 법정관리신청을 앞두고 있는 등 그룹 전체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과 관련,공정거래법 규정에 의해 오는 4월 1일을 기준으로 지정할 30대 그룹에서 빼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 해 4월 현재 한보그룹의 자산총액은 5조1천4백60억원이며 한보철강은 2조원 가량 된다』며 『법정관리신청 대상인 한보철강의 자산만을 뺄 경우 현재 재벌순위 30위인 재벌그룹의 자산규모가 1조8천억원인 점에 비추어 30대 재벌에는 해당되지만 한보철강이 주력기업인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보그룹은 이날 한보철강·(주)한보·한보에너지 등 부도처리된 3개사와 상아제약 등 4개사에 대해서만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룹측은 한보건설은 한보철강과 상호 보증관계가 없어 법정관리절차에 의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대출경위 내사 착수/검찰,한보철강 부도 관련

    ◎정태수씨 등 7명 출금 법무부는 24일 한보철강 부도사태와 관련,(주)한보신용관리기금이 4억33억원을 한보그룹에 불법대출해 준 사실을 적발한 재정경제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정보근 회장 등 한보그룹 관계자 7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은행 등 금융기관이 한보측의 담보가 부족한데도 여신한도 규정을 어기고 한보철강에 거액의 돈을 대출해준데 대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대출경위 및 특혜여부에 대한 뒷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관계자는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한보철강의 부도 및 대출받은 돈을 적절히 집행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이 불가피하다』면서 『경제계의 대응 및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본 뒤 수사착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금합병땐 주택저축 취급허용/금융개혁 1단계조치

    ◎지점신설도 완화… 대형화 유도 앞으로 합병하는 상호신용금고는 은행권 상품인 주택마련저축을 취급할 수 있게 된다.이는 금융개혁 1단계작업인 제2금융권 합병촉진 및 업무영역제한완화의 일환이다.이에 따라 금융권중에서도 경영여건이 취약한 상호신용금고간 합병이 가장 먼저 가시화되는 등 금고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1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합병을 통한 상호신용금고의 대형화 및 경영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호신용금고법 시행령개정안을 마련,다음주에 열릴 경제장·차관회의에 올리기로 했다. 재경원은 상호신용금고의 구조개선을 유도,건전한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합병금고와 경영실적 및 재무구조가 우량한 금고에 대해 주택마련저축업무를 추가로 취급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상호신용금고는 일반예금자 및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등 주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는 또 합병금고 및 이전계약을 받은 금고에 대해 경상이익이나 당기순이익발생 등의 지점신설인가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금고가 지점을 설치할 경우 증액해야 하는 자본금규모도 일반금고보다 낮춰 적용키로 했다.현행 규정에는 지점을 설치하려면 특별시는 60억원,광역시는 40억원,도는 20억원을 각각 증액하게 돼 있다. 합병 또는 계약이전일로부터 3년이내인 금고에 한해 이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금고의 동일인여신한도를 현행 자기자본의 5%에 10%로 늘리는 한편 금고대출이 금지되는 출자자범위를 지분율 1%에서 2%로 현실화하기로 했다.
  • 풍국신금 1천억대 불법대출/대한종금에 매각전

    ◎여신한도 초과 5개업체에/전 사장·업자 등 7명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19일 풍국상호신용금고가 성원그룹 계열사인 (주)대한종합금융에 매각되기전 거래업체에 1천1백억여원을 불법 대출해 준 사실을 적발하고 이 금고 전 사장 은현기씨(51),전 대표이사 김창성씨(52) 등 2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및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 회장 은병기(59·남광건설회관 회장),전 감사 김한호씨(55)등 2명은 상호신용금고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또 다화건설 대표 김영길씨(60)와 (주)포리마 대표 김문호씨(53) 등 업체대표 5명에 대해서도 공문서를 위조해 대출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은씨 등은 지난 94년1월 여신한도가 초과돼 돈을 빌릴 수 없는 다화건설측에 4억원을 대출해 주는 등 95년 말까지 5개업체에 모두 1천1백85억여원을 불법대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은씨 등은 다화건설 등 5개 업체가 여신한도(자본금 55억원의 10%)를 넘은 부실채권이 쌓여 대출이 불가능해지자,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위조된 사업자등록증 등을 제출받는 수법으로 돈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업체(괄호안은 대표) 및 부실채권은 ▲다화건설(김영길)3백34억9천여만원 ▲(주)포리마(김문호) 1백97억9천여만원 ▲한국지질공업(김우현) 1백19억8천여만원 ▲(주)크라운(은언기) 97억여원 ▲지남전자(박경호) 26억9천여만원이다.
  • 전경련,규제완화 100대과제 건의

    ◎여신관리제·부동산취득 사전승인 폐지 등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여신한도관리제도와 부동산취득 사전승인제도의 폐지를 골자로 한 규제완화 건의안을 확정,발표했다. 전경련은 회원사와 30대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한 의견조사와 11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100대 핵심 규제완화 과제」를 마련하고 이들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관계당국에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규제를 풀겠다는 정부의 거듭된 다짐에도 불구,기업활동의 발목을 잡는 행정규제는 여전하다』면서 『그동안의 규제완화가 절차나 서류간소화 등 잔가지나 곁가지치기에 그쳤고 본질적인 정책적 규제는 거의 완화되지 않아 기업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지수는 크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은행산업과 비은행산업의 불균형한 발전을 초래하고 있는 은행권의 1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관리제도는 정책의 실효성이 낮아 폐지돼야 하며 부동산투기억제책으로 시행되고 있는 10대 그룹의 부동산취득 사전승인제 역시 부동산실명제 실시와 세정강화로 투기요소가줄어든 만큼 기업의 투자활동 촉진차원에서 폐지돼야 한다고 전경련은 강조했다.
  • 경제행정 투명성제고 구체화/규제개혁 실무위 76건 심의·의결

    ◎기준 없는 심의제도 폐지/근거 없는 지침 등 법령화 정부는 내년부터 대학과 공장,공공청사,연수원 등 수도권내 인구집중유발시설의 설치에 대한 수도권정비위원회의 개별심의제도를 없애는 대신 구체적인 허용기준을 시행령에 명시,기준에 맞으면 설치를 허용키로 했다.성장관리권역내 공장 신·증설 허가나 자연보전권역내 전문대학의 신설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또 세무서장이 재량껏 지정할 수 있는 특별소비세 감면대상 유흥음식점과 관련해서도 지정요건을 내년에 시행령에 명시하는 등 일선기관의 과도한 재량권을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제26차 경제행정규제개혁실무위원회(위원장 이환균 재정경제원 차관)를 열고 금융및 토지이용·개발 등 11개 분야,76건의 경제행정 투명성제고방안을 심의·의결했다.투명성제고의 원칙은 ▲구체적인 심의기준이 없는 위원회 심의제도를 폐지하고 ▲불투명한 용어를 구체화하며 ▲신고제의 부당한 심사수리를 개선하고 ▲법률에 근거없는 규제를 없애거나 근거를 마련하며 ▲규제기준을 상위 법령화하는 등 5가지다. 분야별로는 금융 12건,환경 11건,토지이용·개발 10건,고용 훈련 세제 각 5건,공장설립절차와 수출입·통관,에너지산업 각 4건,물류 운수 유통산업 각 3건,건축 건설 식품 위생 각 1건이다. 정부는 경제부처 소관 인·허가,특허,면허,신고,등록,승인 등 7개분야 규제사무 2천7백여건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 투명성제고작업을 추진키로 했다.〈김주혁 기자〉 ◎「투명성 제고」 주요내용/특소세 감면 유흥음식점 지정요건 명기/수도권내 대학·공장 등 개별심의제 폐지/기업결합 심사요령 개정시안 연내 작성 경제법령의 투명성제고차원에서 단행될 76건의 개선사항중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체적 심의기준없는 위원회 심의제도 폐지및 불투명한 용어 구체화=대규모 소매점·도매센터 개설허가시 자문기구인 지방 도·소매업진흥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돼있으나 심의기준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자의적 심의가 우려된다.도·소매업진흥법 시행령을 내년 상반기중 개정,자문기구성격인 위원회의 개별사업허가에 대한 심의를 폐지한다.심의기준이 미비된 초지전용에 관한 초지조성심의위원회의 심의제도도 폐지한다. 시장 등의 개설허가시 매장면적의 변경요구및 개설허가 거부에 대한 기준이 불명확하다.내년 상반기중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인근지역내 동일업태로 개설허가를 받은 모든 영업장의 매장면적 합계의 3분의1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인근지역범위는 매장면적 3천∼5천㎡의 경우 반경 4㎞이내로 하는 등 매장면적에 따라 거리를 명시한다.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기업결합 금지요건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올 하반기중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심사요령 개정시안을 작성,시장지배력형성 판단기준을 구체화한다.혼합결합에 대한 심사기준을 마련하며 관련용어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고 식품재검사제도에 관한 기준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자동차운송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꾼다.화물차를 증차할 경우 화물공제조합 가입차량비율이 80%이상인 업체중 분담금납부비율이 높은 업체를 우선 증차하도록 한 관련규정의 부당한 가입조건과 신규·증차면허차량에 대한 특별분담금부과제도를 폐지한다.농업창고업 인가제를 없애고 냉동·냉장창고 등의 등록기준을 명확히 한다. 국세청 훈령 등에 정해져 있어 광범위한 재량의 여지가 있는 부가가치세 주사업장 총괄납부 승인요건및 특별소비세 납세관리방법 적용,세무서장이나 세관장의 재량권이 큰 특별소비세 면제대상 유흥음식행위 지정요건,관세감면 승인기준을 내년 상반기중 관련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에 명시할 방침이다. 수도권내 대학,공장,공공청사,연수원 등 인구집중유발시설의 설치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용하고 있으나 위원회의 구체적인 심의기준이 없이 심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올 하반기에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을,내년 상반기에 공업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개별심의제도를 폐지하고 시행령에 허용기준을 명확히 한다. ◇법률에 구체적인 규제근거없이 지침에서 투금·종금사의 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한도를 자기자본의 1.2∼1.5배로 설정,운용하고 있으나 추후 법개정시 규제근거를 마련한다. ◇부령이상으로 정해야 할묘지 등 설치허가규제요건을 보건복지부 훈령으로 규정·운영하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중 이 지침을 폐지하고 규제요건을 법령에 반영한다.〈김주혁 기자〉
  • 신용금고 여신한도 제한 폐지/정부 확정 금융규제 완화 내용

    ◎신탁사 통화채 인수의무 내년 폐지/전원·가스시설 수입 상업차관 허용 정부가 24일 확정한 금융분야 규제완화 내용을 요약한다. ▲은행=은행 내부경영을 자율화하기 위해 은행법을 개정,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은행 정관변경 인가범위를 축소한다.은행의 공공성과 경영의 건전성 유지차원에서 사전인가가 필요한 사항을 정해 심사하고 그 이외에는 정관변경을 자율화한다. 현재 6개월 이상 연체된 5천만원 이상의 연체 대출금 등에 대해 은행감독원의 지침에 따라 성업공사에 회수를 위임토록 의무화하고 있는 제도를 오는 98년에 폐지한다. ▲통화신용=표지어음 유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단기금융업법을 개정,올 7월 이후에 증권사에 대해서도 표지어음의 중개업무를 허용한다.지금은 투금사 및 종금사만 중개업무를 하고 있다. ▲신탁=올 하반기에 신탁업무 운용요강을 고쳐 신탁회사가 직접 매입할 수 있는 어음대상에 카드회사가 발행하는 어음도 포함시킨다.금융기관 자산운용의 자율화를 위해 신탁회사에 대한 통화채 인수의무제도도 내년 연말에 폐지한다. ▲신용정보=전체 금융기관간 교환하는 정보 이외에도 생명보험사간 집중·교환이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가 아닌 개별 금융업권 별로도 자체 협회 등을 통해 신용정보를 집중·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상호신용금고=상호신용금고의 부당청약 금지조항을 폐지,올 하반기부터 신용금고가 대출을 전제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한다.또 상호신용금고에 대해서도 하반기 중 5년 이상 장기 상품의 변동금리 적용을 허용한다. 자기자본의 1배로 제한하고 있는 상호신용금고의 여신한도 제한도 폐지한다.신용금고의 영업소 이전 등 내부 경영도 대폭 자율화,같은 시·군내에서 영업소 이전 예정지의 반경 5백m 이내에 다른 금고가 3개 이상 있을 경우,기존 금고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제한도 없앤다. ▲리스=기업의 경영지도 등에 관한 용역업무의 제한을 폐지,리스회사가 업무수행 과정에서 터득한 지식을 활용해 기업에 대한 자금·시장분석·기술 등의 경영상담 업무를 겸할 수 있게 한다.시설대여와 연불 판매기간에 대한 제한도 완화,연불판매의 최소 계약기간을 1년 이상으로 조정한다. ▲증권=올 정기국회에서 증권거래법을 개정,증권회사가 장외거래를 통해 자기주식의 단주(10주 미만)를 취득할 수 있게 한다.또 오는 10월부터 시간외 종가 매매시에는 10만원 이상의 고가주에 한해 현행 최소 매매수량 단위인 10주 이하의 단주 매매를 허용한다. ▲투자신탁회사=투신사의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지급보증 규제를 완화,투신사의 경영상황과 재무상태를 고려한 기준을 마련한 뒤 이를 충족하는 투신사에 한해 올 하반기 중에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지급보증을 허용한다. ▲국제금융=민자유치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중 전원설비와 가스 등의 제2종시설에 대해서도 내년 이후에 시설재 수입용 상업차관의 도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연지급 수입(외상수입) 기간을 연장,내년 중에 중소기업은 용도 및 지역과 상관 없이 1백80일로 늘린다. 올 하반기 중에 관련 규정을 개정,상호신용금고에 대한 환전취급을 허용한다.국내은행 현지법인의 지점설치에 대한 인가제도를완화,올 하반기 중 외국환 관리규정을 고쳐 같은 지역 내 일정 규모 이하 해외 현지법인의 지점설치를 자유화한다.〈오승호 기자〉
  •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 발돋움/SOC 확충대책 마련 배경

    ◎연계수송로 동시 확보 육해공 거점 육성/현금차관 허용 등 혜택… 민자사업 촉진 정부는 16일 확정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대책에서 그동안 신공항과 고속철도사업에만 치중하던 데서 가덕도신항·광양항·아산항 등 3개 항만을 주요국책사업에 추가,이 5대사업을 중심으로 최우선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 이는 항공·육상·해상거점은 물론 수송로를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물류중심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물류비는 84년 11조3천억원에서 매년 평균 15.5%씩 늘어 94년에는 47조7천억원에 달했다.교통혼잡비용도 93년 기준으로 도로혼잡비용이 8조6천억원,항만적체비용은 4천7백억원에 이른다. 이같은 물류비용부담은 전체 기업매출의 14.3%로 미국(7.7%)·일본(8.8%)에 비해 1.5∼2배 가까이 돼 SOC부족에 따른 경쟁력약화가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정부가 이번에 3개 항만을 주요국책사업에 포함시키고 연결도로와 철도 등 연계수송로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것도 바로 물류비용절감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과중한 물류비부담을 줄이려는 데 있다. 또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법 제정으로 제도적·법적 지원체제를 마련하고 지자체장을 SOC추진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시킴으로써 그동안 마찰이 많던 지자체관할 인허가사항 등에서도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됐다. 5대국책사업에 대한 재원은 앞으로 2000년까지 총 20조원 가운데 정부가 8조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민간기업자본을 유치하게 된다.그러나 항만사업에는 많은 기업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여타사업은 별로 메리트가 없어 대부분 기업이 주저하고 사업추진도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민자유치활성화대책으로 민자사업자에게 순사업비 1조원이상 규모사업에 대해 현금차관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적정수익률보장,장기대출허용,10대계열기업군의 여신한도 예외인정,관광사업 등 부대사업확대를 내세워 본격적인 민자시대를 기대하고 있다.이같은 민자유치활성화대책으로 민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지나치게 수익성이 높은 부대사업에만 눈독을들여 「염불」보다 「잿밥」에 치우칠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건교부가 요청한 개발부담금 50% 감면,기부체납 및 시설사용료에 대한 부가세면제,SOC 채권발행 등은 이번 활성화대책에서 제외되고 30대계열기업에 대한 대출금규제완화도 10대계열기업으로 축소,잔뜩 기대에 부풀었던 민자사업희망업체에게 실망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또 국책사업에 협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개발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강화방안도 해당지자체가 메리트 제공을 앞세워 무차별적인 개발공세를 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육철수 기자〉
  • 인천공항 등 5대 국책사업 선정/2000년까지 20조 투입

    ◎공사비 20% 현금차관 허용/정부 SOC 종합대책/고속철 등 특별법 연내 제정/“철도·공항·항만 물류 체계화”­김 대통령 정부는 21세기에 세계 중심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인천국제신공항·경부고속철도·가덕도신항만·광양항·아산항 건설사업을 5대 국책사업으로 선정,이 분야에 가용 투자재원을 집중시키기로 했다.〈관련기사 3면〉 이를 위해 정부는 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 개정과 함께 「고속철도건설촉진법」·「신항만건설촉진법」(가칭) 등 개별 SOC(사회간접자본)특별법을 올해안에 제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 국책사업에 대한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순공사비 1조원 이상의 도로·철도·항만·공항 등 대형 1종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당 연간 1억달러 이내 또는 순공사비의 20% 이내에서 현금차관을 허용키로 했다.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이부식 해운항만청장 등은 16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SOC 확충대책 및 민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라 부총리는 『올해부터 2000년까지 5대 국책사업에 총 20조원의 재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히고 『주요 국책사업에 대해서는 교통시설특별회계에서 매년 1조∼2조원을 배분하고 담배인삼공사 및 한국통신 주식매각대금과 공공자금관리기금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 SOC 확충대책에 따르면 우선 범정부 차원에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존의 신공항 및 고속철도추진위원회(위원장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대신 SOC추진위원회를 신설,여기에 해당 지방자치단체장도 위원으로 참여시켜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국책사업을 계획된 공기내에 완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업별 추진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인천국제공항을 비롯,다른 국책사업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투입,인력난을 덜기로 했다. 민자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자사업자에 대한 현금차관 허용과 함께 10년 이상 장기대출이 가능토록 하고 대출금에 대해서는 10대 기업 계열사라 하더라도 여신한도 규제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또 민자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법인에는 법인세를 현행 28%에서 공기업 수준인 25%로 줄여주고 적정수익의 보장을 위해 관광단지 등 부대사업의 범위도 확대키로 했다. 이밖에 최상위 출자자의 범위를 현재의 개별기업에서 계열기업군으로 확대,한 사업에 재벌기업의 계열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육철수 기자〉
  • 주거래은 적용 대상 51개 그룹으로 확대

    오는 8월부터 주거래은행제 적용대상이 대출금과 지급보증을 합한 전체 은행여신이 2천5백억원 이상인 51개 계열기업군으로 확대된다. 은행감독원은 4일 금융기관 감독규정을 개정,주거래은행제 적용대상을 현행 대출금기준 상위 30대 계열기업군에서 이같이 확대해 8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95년말 기준으로 전체 은행여신이 2천5백억원 이상인 계열기업군은 30대 재벌을 비롯해 아남산업·한솔·대농·조양상선·한국타이어·건영·청구·미원·태평양 등이다. 은감원은 이번 개정에서 주거래은행이 해당 기업의 여신은 물론 경영정보까지 책임지고 수집·관리하도록 하는 한편 여신이 부실해질 우려가 있으면 「거래은행협의회」를 구성,신속히 대책을 수립,추진하도록 명문화했다. 은감원은 이와 함께 주거래은행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재무구조 악화 계열(업체)에 대한 관리제도와 무역관련 현지금융 관리제도를 폐지했다. 또 주거래은행은 대기업의 소유분산 유도를 위해 주식분산 우량기업체를 선정해 여신한도관리와 부동산취득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공정거래법상의 「소유분산우량회사」선정 결과를 활용하도록 했다.〈손성진 기자〉
  • 신공항전철 조기 착공/정부 SOC 확충계획

    ◎민자유치… 앞당겨 건설/대구∼부산전철 내년 “첫삽”/기업 여신관리대상 제외­법인세 인하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잇는 신공항 전철이 민자유치사업으로 바뀌어 조기착공되고 완공예정도 당초 2005년에서 2∼3년 앞당겨 진다. 신공항고속도로는 예정대로 2000년에 완공되며 신공항 관련 공사의 현장인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근로자 1천∼2천명이 연수생 형식으로 투입된다. 건설교통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회간접자본의 조기 확충계획을 발표했다. 확충계획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를 월드컵대회와 부산아시안게임에 맞춰 2002년 개통하기 위해 대구∼부산간 경부선 전철노선을 올해안에 설계,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2001년 완공할 계획이다. 또 현재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의 경부고속철도 및 신공항건설추진위원회외에 SOC추진위원회를 별도로 설치,부처간 협의사항을 일괄심의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이견을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고속철도건설촉진법」(가칭),「신항만건설촉진법」 등 개별법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제정토록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가덕도·광양항·아산항 등 신항만공사중 「부산컨테이너부두운영공사」를 민영화하고 항만공사는 공구분할시공과 계속비제도 도입 등으로 공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SOC시설의 민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의 하나로 재벌기업이 SOC에 투자하기 위해 은행에서 대출받는 부분은 여신한도관리(바스켓관리)대상에서 제외해 줄 방침이다.이와 함께 SOC 민자건설에 허용키로 한 현금차관의 경우 허용한도를 일괄적으로 정하지 않고 사업별로 정부­민간업자간의 협의를 통해 결정토록 함으로써 자금조달과 통화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SOC건설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의 재원조달을 돕기 위해 「SOC채권」 발행을 허용하는 방안과 함께 민간기업이 SOC 사업참여를 위해 별도의 법인을 설립할 경우 공공법인으로 간주,법인세 최고세율을 일반기업(28%)보다 3%포인트 낮추고 각종 부대시설 운영수익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SOC 시설확충을 통한 물류비 절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SOC지원 특별대책」을 늦어도 다음주까지 확정,오는 16일쯤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재정경제원 당국자는 3일 『민자유치를 통한 SOC시설 건설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획기적인 투자유인책을 마련하라는 라웅배부총리의 지시에 의해 SOC 1종시설에 대한 현금 상업차관의 도입을 허용하는 방안과는 별도로 이같은 대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도로·항만 등의 부족으로 지난해 길바닥에 뿌려진 돈은 모두 6조5천억원으로 제조업체 총매출액의 1.99%를 차지하고 있다.〈육철수·오승호 기자〉
  • 재벌투명성 제고가 규제인가(사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정기간행물 「경제포커스」를 통해 정부의 신재벌정책을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전경련이 지난달 14일 『기업 스스로 투명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달라 주목을 끈다. 정부가 재벌 대주주와 계열사간의 돈거래(가지급금지급·대여금)등을 정확히 공시하라는 것에 대해 전경련은 「외국기업에 정보를 노출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전경련은 한걸음 더 나가 상장기업이 대주주 및 그 친·인척에게 대여금을 줄 때 주주총회승인을 받게 되어 있으므로 자율에 맡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30대재벌그룹의 대주주·친인척·계열사가 갖고 있는 주식지분율은 현재 44%를 넘고 있다.이 상황에서 주주총회의결은 형식절차에 그칠 수밖에 없다.선진국처럼 외부이사제가 제 역할을 하고 감사기능이 제대로 가동되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의 상장기업 공시강화는 증시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또 현재 소액주주가 부실감사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기 위해 끌어모아야 하는주식지분율 5%를 1∼2%로 낮추는 문제에 대해 전경련은 「소액주주의 강화된 권한이 남용될 경우 경영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소액주주가 대주주의 횡포를 막거나 피해를 구제받기 위해 현행법상 5%의 주주를 모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이런 사문화된 조항의 시정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또 재벌 계열사간 채무보증한도축소방침에 대해서도 전경련은 「공정거래의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정부가 이 제도를 실시한 것은 93년이다.재벌들이 채무보증을 문어발식 기업확장의 주요한 수단으로 악용하자 채무보증제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기로 한 것이다. 이같은 채무보증으로 인해 재벌 계열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재벌 계열사가 채무보증을 통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바람에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한도는 줄어들었던 것이다.재벌은 아무리 경영을 잘못해도 계열사로부터 도움을 받아 퇴출을 하지 않고 중소기업은 도산하는 것이 공정한 경쟁인지를 전경련에 묻고 싶다.재벌의 경영투명성제고를 위한 조치는 규제가 아니다.전경련은 규제완화만을 주장하지 말고 「재벌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을 내놓는 것이 재벌을 위한 길임을 알아야 한다.
  • 11∼30대 대기업 규제 대폭 완화/고위 당정회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27일 하오 신한국당 당사에서 이수성 국무총리와 이홍구 신한국당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첫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4자회담,한약분쟁 등 현안과 15대 개원국회 운영대책,당정협조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당정은 유치원의 제도권 편입 문제와 과외금지 방안과 관련,당정협의를 거쳐 조만간 폭넓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대기업 정책과 관련,『11∼30대 대기업에 대한 여신한도관리제 폐지,부동산취득 승인제 폐지,생보업과 투신업에 11대 이하 그룹의 진입규제 철폐 등 기업활동 규제를 과감히 철폐할 것』이라고 밝혔다.〈박대출·박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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