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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순사건 진상규명 5년 이상 걸린다… 인력 충원 시급

    여순사건 진상규명 5년 이상 걸린다… 인력 충원 시급

    여순사건 진상 규명이 인력 부족으로 조사를 마치려면 5년 이상 소요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가 지난해 1월 21일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에 앞서 새로 출범했다. 실무위원회는 여순사건 피해자들이 신고·접수한 내용을 신속하게 조사하기 위해 전남도와 6개 동부권 시군 기간제 근로자 42명을 채용했다. 하지만 조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진상조사 개시일인 지난해 10월 5일부터 지난 24일까지의 조사 완료 실적은 신고·접수 6857건 대비 670건뿐이다. 6개월 동안 9.7%에 그쳤다. 월평균 111건에 불과한 진행 속도를 보면 조사하는 데만 무려 5년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경필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은 “희생자·유족 신고 기간이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돼 다행이지만 내용을 파악하는 조사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유족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조사 인력을 두 배 이상 늘려야 한다”고 꼬집었다. 신민호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조사 인력 부족의 한계가 드러나는데도 실무위원회는 경각심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어 고령 유족들의 원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여순사건 발생 73년 만에 어렵게 시작된 진실 규명 조사 기한은 2024년 10월 4일까지로 17개월도 남지 않은 만큼 전문 인력을 즉시 충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는 “지난달 여순사건중앙위원회가 조사원 추가 확보를 위해 43억원을 추경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 여순사건 진상규명에 5년 이상 소요···조사원 충원 시급

    여순사건 진상규명에 5년 이상 소요···조사원 충원 시급

    여순사건 진상규명이 인력 부족으로 조사 기한이 5년 이상 소요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가 지난해 1월 21일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에 앞서 새로 출범했다. 실무위원회는 여순사건 피해자들이 신고·접수한 내용에 대해 신속하고 내실 있는 희생자·유족 결정을 위해 전남도와 6개 동부권 시군 기간제 근로자 42명을 채용해 조사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조사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진상조사 개시일인 2022년 10월 5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조사완료 실적은 신고·접수 6857건 대비 670건뿐이다. 6개월 동안 9.7%에 그친 수준이다. 월평균 111건에 불과한 진행 속도를 보면 조사하는데만 무려 5년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경필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은 “당초 1월 20일까지였던 희생자·유족 신고 기간이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돼 그나마 다행이지만 실질적으로 내용을 파악하는 조사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유족들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조사인력을 두배 이상 늘려 신속히 추진되도록 해야한다”고 꼬집었다. 여순사건위원회는 2022년 1월 21일부터 2023년 1월 20일까지 1차 조사 마감 결과 6619건이 접수됐다. 그나마 여순사건 희생자로 추정하는 2만여명의 33%에 그친 저조한 수치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2차 접수는 63건이다. 여수시 2079건, 순천시 1351건, 광양시 618건, 구례군 697건, 고흥군 367건, 보성군 239건 등이다. 신민호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조사인력 부족으로 사실조사가 늦어지고 있는데도 실무위원회는 그 경각심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어 고령 유족들의 원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여순사건 발생 73년 만에 어렵게 시작된 진실규명 조사 기한은 오는 2024년 10월 4일까지로 17개월도 남지 않았다”며 “하루빨리 진상조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을 즉시 충원해 신속한 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전남도는 “지난달 여순사건중앙위원회가 조사원 추가 확보를 위해 43억원을 추경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지만 쉽지않은 상황이다”며 “요구액이 확정되면 조사원이 85명으로 늘어나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서 4·3 추념행사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서 4·3 추념행사

    제주4·3 범국민위원회는 지난 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제주4·3 추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추념행사는 제주4·3 범국민위원회와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보리아트연구소 등이 공동주최했다. 제주4·3 범국민위원회 등은 노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제주4·3에 대해 사과하고 진실을 밝혀준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추념행사를 열었다. 노 전 대통령은 2003년 10월 31일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도민과 유족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써 과거 국가 공권력의 잘못에 대해 유족과 도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6년 58주기 추념식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으로 참석했다.추념행사에는 제주4·3 희생자 유족, 여순10·19 사건 희생자 유가족, 대전 산내 골령골 사건 희생자 유가족, 경산 코발트 광산 희생자 유가족 등 해방과 한국전쟁을 전후로 희생된 민간인 유족과 1987년 10월 항쟁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행사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분향, 4·3 진실을 밝히는 책과 보고서 헌정식, 4·3 진실 규명 과정 기록 및 작품 전시·관람, 제주4·3과 여순 10·19 강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젊은 시절 경찰이 쏜 총에 턱을 잃은 한 여성의 삶을 엮은 ‘무명천 할머니’, 제주 4·3 사건 진실규명 과정을 기록한 ‘4·3의 진실을 찾아서’, 노 전 대통령 사과이후 발간된 ‘제주4·3 사건 추가진상조사 보고서’, 4·3역사를 작품화 한 ‘틀낭에 진실꽃 피엄수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노력으로 바뀐 중학교·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개정판 등을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에 바쳤다.이상언 제주4·3 희생자 유족회 상임부회장이 ‘제주 4·3’ 3만 희생자와 6만 유가족을 대표해 노무현 전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했다. 이 부회장은 “노 전 대통령 재임 때 만들어진 제주 4·3 진상조사 보고서, 위원회 건의 사항은 4·3 해결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법의 판단 기준이 됐다”며 “유족들은 노 전 대통령이 유족들 가슴에 맺혀 있던 한과 아픔을 쓸어주고 4·3 평화공원 조성, 희생자 명예 회복 추모사업, 유해 발굴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 것을 기억하고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묘역 옆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에서 4·3 추념행사를 했다. 추념행사에 이어 주철희 박사(여순사건위원회 소위원장)가 ‘제주 4·3사건, 여순 10·19 사건’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 “여순사건 피해 신고 33% 그쳐… 접수 기한 연장해야”

    “여순사건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라.” “피해자 신고 기일을 연기하라.” 25일 오전 11시 전남도청 동부청사 앞. 영하 10도의 혹한 속에 매서운 찬 바람을 맞으며 70~80대 고령자들이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피해 신고 기일을 연기하라고 울분을 토했다. 여순항쟁 유족을 비롯한 43개 연대단체 50여명은 여순사건 진상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지도록 촉구했다.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른 신고 접수일이 지난 20일 1년 기간으로 마감한 결과 6619건만 접수됐다. 추정 희생자 2만여명의 33%에 그쳤다. 여순10·19범국민연대와 여순항쟁전국유족총연합 등은 이날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 1년을 평가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여순사건 실무위원회가 모두 비상임 위원으로 운영돼 전문성과 책임성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특별법과 시행령에 대한 미흡한 규정들이 개정되지 않으면서 초라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내고 “제주4·3의 경우 일곱 차례 기간이 연장됐다”며 신고 기간 즉시 연장과 직권조사 확대, 민간 전문가 중심의 지원단 조직 구성,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의 조속한 구성을 요구했다. 이어 전문조사관과 사실조사원 확충, 전남도의 여순사건 업무에 대한 역할 인식과 책임 강조,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과 보완에 적극 나설 것 등 7개 항을 촉구했다. 범국민연대는 “정부는 우선 내년 10월까지 6000건이 넘는 사건을 심의하고 처리해야 하지만 현재의 인력 구조나 사실조사원으로는 심각한 업무 과중이 우려된다”며 “오죽하면 도청 실무지원단에 파견된 직원들이 1명만 남고 모두 도망치듯 원대 복귀해 버렸겠냐”고 했다.
  • 여순사건 피해신고 마감 결과 6619건, 신고 건수 30%에 그쳐

    여순사건 피해신고 마감 결과 6619건, 신고 건수 30%에 그쳐

    “정부는 여순사건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라”, “피해자 신고 기한을 연기하라” 25일 오전 11시 전남도청 동부청사 앞. 영하 10도의 혹한속에 매서운 찬 바람을 맞으며 70~80대 고령자들이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피해 신고 기일을 연기하라고 울분을 토했다. 여순항쟁 유족을 비롯한 43개 연대단체 50여명이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이 빠른 시일안에 처리되도록 촉구하는 모습들이다.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른 신고 접수일이 지난 20일 1년 기간으로 마감한 결과 6619건에 그쳤다. 여순사건 희생자로 추정하는 2만여명의 33%에 그친 저조한 수치다. 여순10·19범국민연대와 여순항쟁전국유족총연합 등은 이날 여순사건 신고접수 마감 등 특별법 시행 1년을 평가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여순사건 실무위원회가 모두 비상임 위원으로 운영돼 전문성과 책임성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특별법과 시행령에 대한 미흡한 규정들이 개정되지 않으면서 30% 신고를 갓 넘긴 초라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내고 “제주4·3의 경우 7차례 기간이 연장됐다”며 신고기간 즉시 연장과 직권조사 확대, 민간전문가 중심의 지원단 조직 구성,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을 조속히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전문조사관과 사실조사원 확충, 전남도의 여순사건 업무에 대한 역할 인식과 책임 강조, 특별법·시행령 개정과 보완에 적극 나설 것 등 7개 항을 촉구했다. 이규종 여순항쟁전국유족총연합회장은 “정부는 우선 내년 10월까지 6000건이 넘는 사건을 조사하고 심의해 처리해야 하지만 현재의 인력구조나 사실조사원으로는 심각한 업무과중이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여순10·19범국민연대측도 “ 파견직원들이나 사실조사원의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물리적으로 힘들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범국민연대 관계자는 “오죽하면 전남도청 실무지원단에 파견된 직원들이 1명만 남고 모두 도망치듯 원대복귀 해버렸겠냐”며 “중앙지원단도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 원대복귀하는 등 작금의 현실을 덮으려고 해서는 안될 것이다”고 비난했다.
  • 반쪽 된 ‘여순사건 특별법’ 피해 신고 부진

    반쪽 된 ‘여순사건 특별법’ 피해 신고 부진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른 신고 접수일이 오는 20일로 임박하지만 피해 신고 접수가 25% 수준에 그쳐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여야 정치권의 대승적 합의로 무려 73년 만에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지난해 1월 21일부터 접수가 시작됐다. 신고 기간은 1년간이지만 사건 당시의 목격자들과 유족들이 대부분 사망해 접수 부진이 예상되면서 수차례 대안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여순10·19범국민연대에 따르면 여순사건으로 형무소에 구속 중 6·25전쟁으로 곧바로 총살당하거나 보도연맹으로 학살된 사람까지 희생자가 2만여명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 3일 현재 접수된 신고 건수는 5066건에 머물렀다. 여순10·19범국민연대 등은 “좌익과 우익, 군대와 경찰 간 극심한 대립으로 민간인 학살이 곳곳에서 벌어졌지만 희생자 파악 등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신고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며 “제주 4·3과 같이 시행령 개정을 통해 반드시 기한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4·3처럼 여순사건도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최소한 6개월 연장과 조사 인력 보강, 직권 조사 확대 등이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경필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은 “제주 4·3 희생자가 3만명이었지만 1만 4000여건이 접수돼 절반 수준을 보인 것처럼 여순사건도 최소한 9000건은 신청돼야 한다”며 “아직도 신고를 주저하는 사람이 많아 더 적극적인 조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여순사건위원회는 지난해 두 차례 희생자 155명과 유족 906명을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으로 결정했다.
  • 여순사건 특별법 신고 기한 연장해야···접수율 25% 머물러

    여순사건 특별법 신고 기한 연장해야···접수율 25% 머물러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른 신고 접수일이 오는 20일로 임박하지만 피해 신고 접수가 25% 수준에 그쳐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여야 정치권의 대승적 합의로 무려 73년 만에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1월 21일부터 접수가 시작됐다. 신고 기간은 1년간이지만 애초부터 사건 당시의 목격자들과 유족들이 대부분 사망해 접수 부진이 예상돼 수차례 대안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여순10·19범국민연대에 따르면 여순 사건으로 형무소에 구속중 6·25 전쟁으로 곧바로 총살당하거나 보도연맹으로 학살된 사람까지 희생자가 2만여명에 이른다. 하지만 3일 현재 순천, 여수, 광양시 등 전남도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5066건에 머물러있다. 전남도 실무위원 등이 현지 출장을 나가 피해 주민들의 신고 서류 작성을 돕고 있지만 절반에도 훨씬 미치지 못한 실정이다. 여순10·19범국민연대와 전북도의회 등은 “좌익과 우익, 군대와 경찰 간 극심한 대립으로 민간인 학살이 곳곳에서 벌어졌지만 희생자 파악 등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신고 기한을 연장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순10·19범국민연대측은 “제주 4·3과 같이 시행령 개정을 통해 반드시 기한을 늘려야 한다”며 “최소한 6개월 연장, 조사관 처우 개선과 조사 인력 보강, 직권 조사 확대 등을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하루빨리 추진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경필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은 “제주 4·3의 희생자가 3만명이었지만 1만 4000여건이 접수돼 절반에 약간 부족한 상태를 보인 것 처럼 여순사건도 최소한 9000건은 접수가 돼야한다”며 “아직도 신고를 주저하는 사람이 많아 더 적극적인 조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전남도는 중앙부처와 대통령실 건의, 국회의원 설득 등을 통해 여순사건 신고 기간 연장을 위한 시행령 개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여순사건위원회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희생자 155명과 유족 906명을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으로 최종 결정했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순천 지역에서 주둔하고 있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정부군의 진압 과정에서 민간인까지 무차별적으로 희생되면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 여순위원회·실무위 할 일은 뒷전… 예산 쓰기 급급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른 신고 접수가 1년여째에 접어들지만 피해 신고 접수가 별로 없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난 1월 21일부터 접수가 시작됐다. 내년 1월 20일까지 1년간이다. 전남도 실무위원 등이 현지 출장을 나가 피해 주민들의 신고 서류 작성을 돕고 있지만 마감 2개월을 앞두고도 접수 예상치의 40% 수준에 머무는 상황이다. 이날 현재 4294건이 접수됐다. 서울·경기·인천·부산·전북 등 관외 지역에서 784건을 신고했다. 여수시 953건, 순천시 1034건, 광양시 425건, 구례군 562건, 고흥군 268건, 보성군 166건 등이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여순 중앙위원회는 피해자 신고 접수가 시작된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현재 45명만 희생자로 확정했다. 애초부터 사건 당시의 목격자들과 유족들이 대부분 사망해 신고 접수가 부진할 우려가 있다며 수차례 대안책을 세우라고 주장했던 여순사건 관련 시민단체들은 이 같은 결과에 발끈하고 나섰다. 여순10·19범국민연대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진상조사 개시 명령이 의결됐지만 진상조사기획단 구성과 보고서 작성 전문위원 확보 등이 전혀 추진되지 않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조사가 늦어지면서 고령 유족들의 원성이 높아져도 전혀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여순위원회 등의 각성을 촉구했다. 특히 “신고 접수 저조와 늑장 조사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여순위원회와 실무위원회가 불필요한 외유성 제주도 워크숍 등을 가는 등 연말 예산 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신고 접수 기간 연장을 비롯한 조사관 처우 개선, 직권 조사 확대와 조사 인력 확보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남도는 직원과 기간제 근로자, 조사관 등 3명을 한 반으로 편성, 총 3개 반이 현지 조사 활동을 하고 있어 업무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신민호 전남도의원 “의향 전남 정체성 확립하는 독립운동사 편찬해야”

    신민호 전남도의원 “의향 전남 정체성 확립하는 독립운동사 편찬해야”

    전남도가 의향 전남의 정체성 확립을 도정 핵심 정책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신민호(더불어민주당·순천6) 전남도의원은 18일 제366회 임시회의 도정질문에서 “의향 전남의 정체성 확립을 도정의 핵심 정책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해 김영록 지사로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신 의원은 최근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에서 부여와 고구려 등 우리나라 상고사를 없애려는 중국 동북공정과 일본 식민지배를 합리화하는 정진석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의 망언(妄言)을 예로 들었다. 그는 “올바른 역사 인식과 정체성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 전남도가 추진 중인 미서훈자 발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신 의원은 ‘(가칭)전남독립운동사’ 편찬 필요성을 역설해 김영록 지사로부터 “곧 추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독립운동의 성지’ 전남의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독립운동팀’의 직제 신설을 주장해 김 지사로부터 “다음 직제 개편 때 반영하겠다”는 약속도 받았다. 전남교육청과 전남도의 친일 잔재 청산 조례 제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는 신 의원은 친일 잔재 현황 전수조사를 제안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는 “친일 잔재 자료집을 제작해 교육, 홍보함으로써 그 실상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이 요구한 전남 출신 국외독립운동가의 현황 파악에 대해서도 전남도는 “미서훈자 발굴 용역에 포함해 추진 중이다”는 답변을 받았다. 신 의원이 주장한 “여수 순천 10·19 사건의 희생자 조사를 위한 전문조사관의 증원 문제, 여순 사건의 전국화와 10월 19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동감을 표시하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답변했다. 전남교육청 질의에서 “올바른 역사교육 방향은 독립운동 자료 발굴→자료 개발→교사 연수→학생 체험교육의 단계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제한 신 의원은 전남교육청의 선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현재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사 답사 연수프로그램 ‘남도민주평화길’의 지속적 추진과 더불어 이를 전국 교사의 전남 체험 연수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고 김대중 교육감으로부터 확답을 받았다. 특히 신 의원은 “독립운동가 출신 전남 교사들을 전남교육의 사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들의 삶을 교사 연수 및 학생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해 교육감으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자유학기제를 이용한 지역 역사유적 답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장해 긍정적 답변도 이끌어냈다. 신 의원은 2차 동학농민전쟁에 참전한 동학접주 오윤영, 1908년 고흥의병을 이끈 의병장 신성구, 제2학생독립운동인 무등회 사건의 주역 신균우의 집안 후손으로 평소 역사의식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 전국 단위의 ‘여순10·19항쟁전국유족총연합’ 출범

    전국 단위의 ‘여순10·19항쟁전국유족총연합’ 출범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노년의 마지막 힘을 쏟겠습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여순사건 유족들이 74년만에 하나로 뭉쳐 결사체를 구성했다. 여순10·19항쟁전국유족총연합는 22일 오후 2시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유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출범식을 가졌다. 그동안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활동해온 여순항쟁유족연합회가 해산하고 전국 유족 연대 조직인 ‘여순10·19항쟁전국유족총연합’로 새 출발한다. 여순사건 유족회는 여수, 순천, 구례 등 지역별 단체로 설립돼 느슨한 유족회장 협의체로 활동해 왔다. 또 유족들이 서울, 경기도, 부산 등 전국에 흩어져 있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설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이같은 상황에 올해 특별법 시행에 따른 진상조사가 시작되면서 한목소리로 강력한 결사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여 이날 출범을 하게됐다. 행사에는 서울 등 전국에서 참석한 유족들이 참석했다. 여순사건중앙위원회와 전라남도실무위원회, 전남동부권 자치단체, 의회, 여순 연구자 및 활동가들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을 보내며 연대를 다짐하기도 했다. 특히 유족 2세들이 나서서 창립선언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이규종 상임대표는 “앞으로 우리 아들 딸인 유족 2세들이 유족 1세대인 우리의 뒤를 이어받아 더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등장하도록 힘쓸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여순사건이 대한민국 현대사임에도 유족들은 물론 지역사회조차도 역사적 중요성에 비해 역할과 노력이 많이 부족했었다”며 “철저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이제부터 우리 유족 모두가 똘똘 뭉쳐 우뚝 서고자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여순사건이 대한민국 역사로 정당하게 규명되고 진실이 밝혀져 명예회복이 되는 그날이 억울하게 눈을 감은 부모를 떳떳하게 만나는 날이 될것이다”며 “그날이 하루빨리 오도록 우리들의 마지막 안간 힘을 다해 보자고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 드린다”고 덧붙였다.
  • 여순10·19범국민연대, 출범 1주년 기념 행사 18일 개최

    여순10·19범국민연대, 출범 1주년 기념 행사 18일 개최

    여순10·19범국민연대(범국민연대)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2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다목적홀에서 ‘돌아보며 나아가기’를 위한 행사를 연다. 범국민연대는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를 위해 설립한 민간연대기구다. 이날 범국민연대는 ‘역사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1부에서는 1년간의 활동을 영상을 통해 되돌아보고 진상조사 후 운영될 ‘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 발족도 선언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역사학자 백승종 교수를 초청해 8·15 해방정국과 여순사건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특강 및 대담시간을 가진다. 행사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제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해 범국민연대 활동의 지표로 삼을 예정이다. 서형원 범국민연대 상임대표는 “특별법 제정 이후 범국민적 연대를 위해 한국YMCA를 비롯 시민단체와 다른 지역 유족단체, 과거사 진상규명 관련 단체 등과 연대기구로 출범했다”며 “그동안 1기 진실화해위원회 관계자와 경남지역 민간인 학살 연구자 초청 특강, 특별법 시행 과정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공청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여순사건을 대표하는 민간연대기구로서 다른 지역 과거사 관련 단체 등과 연대와 교류를 통해 과거사 문제가 올바르게 정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여순사건위원회가 피해자 신고에 의존하지 않고 직권조사를 통한 확실한 진상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기념사업회도 미리 준비해 진상규명 후 지역사회가 제주 4·3처럼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데 총력을 모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범국민연대는 지난해 8월 19일 출범했다. 시민특강과 진상규명 포럼 개최를 비롯 민관간담회, 유엔특별보고관 면담, 특별법제정 1주년 기념 국회토론회 개최 지원 등 여순사건을 대표하는 민간기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 여순유족회 “정부의 진상 규명·명예회복 더디다” 반발

    여순유족회 “정부의 진상 규명·명예회복 더디다” 반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1년이 지났지만 정부의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 진행이 늦어 유족들이 반발하고 있다. 유족회는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여순위원회가 책임성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전남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각성도 촉구했다. 22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여순10·19범국민연대와 여순항쟁해설사 등 50여명은 순천 팔마경기장 옆 여순항쟁탑에서 참배 후 다짐 결의와 함께 각계 요구사항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범국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7월 20일은 70여년 동안 ‘반란’이라고 손가락질 받으면서 말도 꺼내기 힘들었던 여순사건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우뚝 선 날”이라며 “특별법 제정 1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여순특별법 통과와 제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다소 미흡한 특별법이지만 유족들의 피해 신고를 받고 사실 조사와 진상규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신고 접수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홍보와 피해접수 방안에 대해 여순위원회와 전남도의 적극적인 대응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지역 사회가 한마음으로 기존 여순사건특별법 개정에 동참하는 등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점도 적극 피력했다. 범국민연대측은 “특별법 개정에 있어서 갑론을박의 주장도 중요하지만 어떤 내용을 어떻게 개정하는 것이 가장 타당한지에 대한 지역사회의 논의가 필요하고 얻어진 결과를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족회는 “제주 4·3특별법은 20여년 동안 8차례 개정으로 올해 6월부터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지만 고령의 여순사건 유족들에게 그럴만한 시간이 없다”며 “주어진 시간에 결과를 얻기 위해 특별법 개정과 관련한 지역사회의 논의와 공론화가 매우 시급한 상황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 신고 접수는 2379건이다. 지난달 2163건에 비해 200여건 늘었지만 희생자는 1만 1131명으로 추산돼 접수율이 20%대에 머물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1949년 발표된 전남도 후생복지국 자료에 희생자가 1만 1131명으로 기록돼 있는 내용 외에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알수 없는 실정”이라며 “유족들의 아픔을 충분히 이해하는 만큼 피해 접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하세요”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 신고 접수가 미진하자 광양여순10·19시민연대가 여순사건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 21일 이후 이달 6일 현재 전남도 총접수 건수는 2212건이다. 이 중 여수시 496건, 순천시 404건, 광양시는 220건이다. 희생자가 1만 1131명으로 예측돼 접수율은 20%에 머문다. 광양에서도 10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 광양여순10·19시민연대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1주년을 맞아 여순사건을 알리기 위해 작품전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여순사건 전문가 주철희 박사의 ‘시민대강연’을 한국창의예술고 2층 강당에서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날 ‘동포의 학살을 거부한다’에 이어 오는 14일 ‘여수에서 백운산으로’라는 주제로 여순사건의 발생부터 광양에서 있었던 여순사건의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린다.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는 광양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여순사건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다. 여순사건의 아픔을 ‘역사화’라는 장르를 통해 예술로 승화시킨 박금만 작가의 ‘여순항쟁 역사화전’이 ‘과거를 상상하여 미래를 기억하라’는 주제로 일주일간 전시된다. 개막은 13일 오전 11시로, 작가와의 대화도 마련돼 있다. 박두규 시민연대 대표는 “광양도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여수, 순천보다 여순사건의 참상을 조명하거나 희생자를 기리는 일들이 늦어지고 있다”며 “아픈 과거를 통해 교훈을 얻고 희생자들과 그 유족들을 위한 크고 작은 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여순10·19시민연대는 여순사건광양유족회 등 지역의 22개 단체로 구성됐다.
  • 광양여순10·19시민연대, 여순사건 알리기 본격 나서

    광양여순10·19시민연대, 여순사건 알리기 본격 나서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 신고 접수가 미진한 가운데 광양여순10·19시민연대가 지역민을 상대로 여순사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21일 이후 6일 현재 전남도 총 접수는 2212건이다. 이중 여수시 496건, 순천시 404건, 광양시는 220건이다. 희생자가 1만 1131명으로 예측돼 접수율은 20%에 머물고 있다. 광양에서도 10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판단한 광양여순10·19시민연대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1주년을 맞아 여순사건 작품전 등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7일과 14일 여순사건 전문가 주철희 박사의 ‘시민대강연’을 한국창의예술고 2층 강당에서 2회에 걸쳐 진행한다. 7일은 ‘동포의 학살을 거부한다’, 14일은 ‘여수에서 백운산으로’라는 주제로 여순사건의 발생부터 광양에서 있었던 여순사건의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린다.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는 광양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여순사건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다. 여순사건의 아픔을 ‘역사화’라는 장르를 통해 예술로 승화시킨 박금만 작가의 ‘여순항쟁 역사화전’이 ‘과거를 상상하여 미래를 기억하라’는 주제로 1주일간 전시된다. 전시개막은 7월 13일 오전 11시로 작가와의 대화시간도 마련돼 있다. 박두규 시민연대 대표는 “광양에서도 많은 희생자를 낳는 등 피해를 입었으나 여수, 순천에 비해 사건의 참상을 조명하거나 희생자를 기리는 일들이 늦어지고 있다”며 “아픈 과거를 통해 교훈을 얻고 희생자들과 그 유족들을 위한 크고 작은 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양여순10·19시민연대는 여순사건광양유족회 등 관내 22개 단체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 1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이 유족회원, 시민단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동용 의원(광양)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아픔에도 그날의 진실을 밝혀 우리사회가 화해, 평화, 인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데 앞장서 오신 유가족들께 감사드린다”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길에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여순사건 특별법’의 정확한 명칭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다.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 도민의 염원을 담아 지난해 6월 29일 국회를 통과, 올해 1월 21일부터 시행됐다. 이후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와 실무위원회가 출범하고, 내년 1월 20일까지 진상규명 및 희생자·유족 신고·접수를 받고 있다.
  • 여순사건특별법 시행 5개월···피해 신고 접수 18% 그쳐

    여순사건특별법 시행 5개월···피해 신고 접수 18% 그쳐

    현대사의 비극으로 불리는 여순사건의 피해 조사가 본격 시작됐지만 신고가 저조해 해결 방안을 위한 대책회의가 열렸다. 15일 오후 2시 순천 호남호국기념관. 여순사건 중앙위원회 위원과 실무위원, 조사관, 유족, 여순사건 단체 활동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순사건특별법 시행 중간점검 민관간담회’가 열렸다. 여순사건 특별법이 시행 5개월을 맞았지만 고령화와 당시 목격자들과 유족들이 대부분 사망해 신고접수가 지지부진하자 이같은 과제를 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순천 지역에서 주둔하고 있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정부군의 진압 과정에서 민간인까지 무차별적으로 희생되면서 수많은 피해자를 낳았다. 1946년 전라남도 후생복지국 통계 자료에는 인명피해가 1만 1131명에 이른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여순10·19범국민연대는 “여순사건 관련 민관이 한 자리에 모여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책과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범국민연대측은 “여순사건 명예회복 중앙위원회와 전라남도 실무위원회가 그동안 겨우 한 번씩 회의를 하고는 아무런 작동을 않고 있다”며 “중앙위원회는 물론 전라남도와 각 시군이 총력을 기울여 단 1명이라도 피해 접수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난 1월 21일부터 피해 접수가 시작됐다. 기간은 내년 1월 20일까지 1년간이다. 14일 현재 1946건이 접수됐다. 서울·경기·인천·부산·전북 등 관외 지역에서 398건을 신고했다. 여수시 450건, 순천시 332건, 광양시 194건, 구례군 301건, 고흥군 143건, 보성군 87건 등이다. 접수 예상치의 18% 수준에 머문 상황에서 전남도 실무위원과 해당지역 지자체 공무원들은 현지 출장을 나가 피해 주민들의 신고 서류 작성을 직접 돕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활동했던 팀장급 등 3명이 2년 임기로 채용돼 활동을 하고 있다”며 “과거사 위원회에서 했던 노하우를 지역에 전파하고 있어 피해 접수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고 밝혔다.
  • ‘여순 사건’ 피해 접수율 10% 못 미쳐

    현대사의 비극으로 불리는 여순사건의 피해 조사가 본격 시작됐지만 신고가 저조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난 1월 21일부터 피해 신고 접수가 시작됐다. 내년 1월 20일까지 1년간이다. 현재 전남도와 여수·순천·광양시, 구례·고흥·보성군 공무원 20명이 활동 중이다. 지난 13일 여순사건 당시 주민 25명이 희생당한 순천 낙안면 신전마을의 마을회관. 전남도와 순천시가 피해자 신고 접수를 위해 찾아간 이 마을 주민 김모(85)씨는 “몇 년만 빨랐어도 좋았을 텐데 나이 든 증인들이 다 눈을 감아 어쩌느냐”며 “평생 한을 품고 살다가 원도 못 풀고…”라고 씁쓸해했다. 이처럼 실무위원 등이 현장 접수를 하고 있지만 고령화로 당시 목격자와 유족들이 대부분 사망해 증인을 내세우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기준 접수된 피해 사례는 1047건이다. 1948년 발생한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는 1만 1100여명으로 추정된다. 피해 신고를 받기 시작한 지 80일이 지났지만 접수율은 10%에 미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유족들은 직권 조사를 실시하는 등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순10·19범국민연대는 “순천시가 하는 것처럼 이·통장들에게 여순사건을 교육한 뒤 피해 사례를 발굴하거나 피해 유족을 찾아 신고하도록 도움을 주는 방안 등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다음주에 직원 3명이 들어오고, 하반기에는 10명이 더 충원된다”고 밝혔다.
  • ‘여순 사건’ 피해 접수율 10% ‘저조’···직권 전수 조사 필요

    ‘여순 사건’ 피해 접수율 10% ‘저조’···직권 전수 조사 필요

    현대사의 비극으로 불리는 여순사건의 피해 조사가 본격 시작됐지만 신고가 저조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난 1월 21일부터 접수가 시작됐다. 내년 1월 20일까지 1년간이다. 현재 전남도와 여수·순천·광양시, 구례·고흥·보성군 공무원 20명이 활동중이다. 지난 13일 여순사건 당시 주민 25명이 희생당한 순천 낙안면 신전마을 마을 회관. 전남도와 순천시가 여순사건 피해자 신고접수를 위해 찾아간 이 마을 주민 김모(85)씨는 “몇 년 만 빨랐어도 좋았을텐데 나이 든 증인들이 다 눈을 감아 어쩌냐”며 “평생 한을 품고 살다가 원도 못풀고...”라고 씁쓸해했다. 이처럼 전라남도 실무위원회 등이 현장 접수를 하고 있지만 고령화로 당시 목격자들과 유족들이 대부분 사망해 증인을 내세울 수 있는 상황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현재 피해 신청 접수는 1047건이다. 여순사건이 발발한 여수가 302건, 순천 159건, 광양 103건, 구례 89건, 보성 34건 등이다.1948년 발생한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는 1만 1100여명으로 추정된다. 피해 신고가 100여일이 지났지만 접수율은 10%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때문에 유족들은 직권 조사 등 국가가 더 적극적인 조사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순10·19범국민연대는 “74년이 흐르다 보니 목격자와 유족들이 많지 않고, 생존 유족마저도 고령으로 신고서 작성이 쉽지 않다”며 “피해신고가 행정 중심이 아닌 피해자 중심의 신고접수와 조사가 되도록 보다 효율적인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국민연대는 “고령 유족들의 신고만으로 피해 상황을 파악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며 “피해신고와 직권 전수조사를 동시에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범국민연대는 특히 “순천시가 하고 있는 조사처럼 이·통장들에게 여순사건을 교육시킨 후 이들을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시군의 이통장들에게 공식적인 소임을 줘 여순사건 피해사례 발굴 및 피해 유족을 찾아 신고하도록 도움을 주는 방안 등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다음주에 직원 3명이 보강되고, 하반기에는 10명이 더 충원된다”며 “피해 지역을 찾아가는 마을 순회 현장 접수를 더 늘려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 여순사건 기념공원 추진 놓고 여수와 인근 지자체 갈등 우려

    여순사건 기념공원 추진 놓고 여수와 인근 지자체 갈등 우려

    전남 여수시가 여수 도성마을에 여순사건 기념공원 조성을 추진하면서 인근 지자체간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여순 10·19범국민연대와 순천지역 유족회를 비롯 도성마을 주민들도 반대 입장을 보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여순사건 기념공원에 대한 입지 평가 결과 율촌면 신풍리 도성마을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도성마을은 순천과 인접하고 전남 동부권 피해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지정학적 이점과 함께 인근에 공항이 있어 원거리 방문객의 접근성도 탁월할 것으로 판단됐다”고 덧붙였다. 여수시는 독단적으로 2026년 착공 목표로 국비 1417억원을 투입해 기념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안이다. 이같은 소식에 여순 10·19범국민연대와 순천 유족회 등은 “지역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최경필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은 “도성마을은 한센인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 거주하고 있는 장소로 여순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다”며 “더군다나 기념공원은 진상조사가 끝나야 가능하고 앞으로도 3년은 지나야하는 만큼 지금은 전체 피해 규모 등 여순사건의 진상조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항변했다. 그는 “기념공원에는 여순사건 희생자 전체의 위패가 모셔지는데, 사회적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다면 반쪽자리 기념공원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모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여수, 순천, 광양 등 어느 곳에 들어서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데도 여수시가 마치 도성마을로 확정된 것처럼 발표해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순사건은 여수가 시발지이지만 순천에서 확산됐고 광양에서는 첫 민간인학살이 발생했다”고 역사적 의미도 부여했다. 도성마을 주민들도 “우리들을 배제한 채 아무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강력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마을 대표 설모 씨는 “있을 수 없는 일로 소통하지 않은 데 화가 난다. 기념공원을 조성하면 주민들이 추진하는 폐기물 고형연료화사업 허가가 나지 않을텐데 그 동안 주민들은 뭘 먹고 살라고 하는 거냐”며 “93가구 중 대부분이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설씨는 “이번주 내 주민총회를 열고 시위와 항의 집회도 열 계획이다”고 했다. 전남도도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마스터 플랜 연구 영역비 2억원이 전액 삭감돼 수립 계획이 전혀 나오지 않아 지금 단계에서는 아무것도 잡혀진 게 없다”며 “예산이 얼마가 들어갈지도 모른 상태에서 여수시가 너무 앞서 나갔다”고 했다. 이에대해 여수시는 “여순사건 진상조사 후 보고서까지 작성 하면 4~5년이 걸려 고령의 유족들이 하루라도 빨리 설립해달라고 요구했던 사안이다”며 “다른 시군과의 불협화음 보다는 위령 사업이 시급히 추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선제적으로 확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국회를 통과한 여순사건 특별법은 지난 21일부터 시행됐다. 국무총리 소속의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와 전남도시자 소속의 실무위원회가 구성돼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추진하게 된다.
  • 함께 아팠던 항쟁… 가장 아팠단 여수… 아직 아프다, 여순

    함께 아팠던 항쟁… 가장 아팠단 여수… 아직 아프다, 여순

    2018년 여수 시작으로 지역 순회 합의올해 광양 차례인데 여수 유족회 반발“가장 큰 피해 지역”… 결국 여수로 변경“특정 지역 공격적 요구 끌려가선 안 돼”여순항쟁의 합동위령제 개최 지역을 놓고 전남 순천과 여수, 광양, 구례 등 동부권 지자체들이 매년 갈등을 되풀이 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일부 유족회의 독선으로 여순항쟁의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5일 여순10·19범국민연대에 따르면 2018년 여순항쟁 70주년을 맞아 순천과 여수, 광양, 구례, 고흥, 보성 등 동부권 시민단체와 유족회가 매년 10월 19일 여수를 시작으로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합동위령제를 지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일부 유족회가 자신의 지역을 고집하면서 두 군데서 동시에 위령제가 열리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2018년에는 여수 이순신광장, 2019년은 순천 장대공원에서 열렸지만, 지난해에는 여수와 구례 등 두 군데에서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특히 지난해 여순항쟁의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 사이렌 시간이 지역별로 차이가 나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수는 오전 10시, 당초 개최 지역이었던 구례군과 인근 순천시는 오전 11시에 따로 따로 1분씩 울렸다. 사이렌 시간이 각각 달라 중앙경보통제소의 승인을 받기 위해 어려움이 많았고, 유족들조차 “그날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기억을 상기한다는 차원에서 준비한 추모 의미가 반감돼 아쉬움이 크다”고 비판했다. 여순사건 73주년을 맞는 올해도 또 위령제 개최 장소를 두고 지역 갈등이 커지고 있다. 당초 예정지는 광양이었다. 백운산을 중심으로 좌·우익 대립과 보복살상이 6·25 전쟁까지 이어지는 등 그 어느 지역보다 합동위령제로 화해와 상생의 분위기를 이끌어내야 할 지역이어서다. 그러나 여수유족회가 “여순사건 발발지이자 마지막 진압군의 탈환이 있기까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 여수”라면서 올해 위령제를 여수시에서 개최해 줄 것을 전남도 등에 건의하면서 갈등의 불씨를 키웠다. 우여곡절 끝에 광양유족회의 양보로, 올 위령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행사가 열린다. 광양은 다시 내년으로 미뤄졌다. 이마저 유족연합회 간 내부 문제와 특별법 제정 이후 관련 시·군이 서로 추념행사를 개최할 의사를 밝히면서 변동 가능성도 높다. 매년 유치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여순10·19범국민연대는 “특정지역의 공격적 요구에 계속 끌려가서는 안된다”면서 “합동위령제를 두고 더 이상 전남동부지역이 감정 싸움을 하지 않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각 지자체와 유족회가 대의적으로 협력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 주둔하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 일부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명령을 거부하며 발생한 일로 진압과정에서 전남 동부권 민간인 등 1만 1000여명이 희생됐다.
  • 전국 시민단체들,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여순10·19특별법제정범국민연대, 전남환경운동연합 등 전국의 시민단체들이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여순사건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28일 발표한 공동 성명서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커다란 비극인 여순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억울한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해야한다”며 “그 희생자와 유족만을 위한 일이 아닌 과거와의 화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 억울하게 희생된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과 피해 생존자들이 고령인 점을 고려할 때 특별법 제정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야당인 국민의 힘은 여수순천의 아픔을 치유하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민통합과 화합의 길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또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는 여순사건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에도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아픔 치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순사건은 지난 1948년 10월 19일 여수시 신월동에 주둔하고 있던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의 일부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명령을 거부하고 일으킨 사건이다. 이로 인한 진압 과정에서 다수의 무고한 민간인 등 1만 1000여명이 희생당한 현대사의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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