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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라이프]

    ‘2009뷰티아트페스티벌’ 개최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 30일 대구국채보상공원 분수대 특별무대에서 ‘2009 뷰티아트페스티벌’을 했다. ‘드림 & 필러-꿈을 가득 채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뷰티코디네이션과의 10번째 졸업작품발표회다. 여수엑스포 지원협정 체결 ●경상대 2012년 여수시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협력하기 위해 여수시 박람회 홍보관에서 29일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협정’을 체결했다. 경상대는 박람회의 주제개발 및 학술활동, 홍보, 자원봉사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獨 막스플랑크연구소와 학술교류 ●울산과기대(UNIST)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연구소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본격적인 학술교류에 나섰다. 정무영 부총장과 막스플랑크 분자생의학연구소 한스 쉘러 소장은 최근 독일 뮌스터의 연구소에서 양교간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학술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교수교류 ▲학생교류 ▲공동연구 ▲기술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 행정구역 통합 18곳 신청

    행정구역 통합 18곳 신청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자치단체의 자율통합 건의서 제출이 완료됐다. 통합대상 지역은 18개 지역 46개 지방자치단체로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30일 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가 18개 지역에서 제출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권역별 신청 지역은 수도권 7곳, 충청 5곳, 호남 3곳, 영남 3곳 등이다. 수도권은 남양주·구리, 수원·화성·오산, 안양·과천·의왕·군포, 성남·하남·광주, 의정부·동두천·양주, 안산·시흥, 이천·여주 등이 통합대상 지역에 올랐다. 충청권은 충남의 천안·아산, 홍성·예산, 부여·공주, 충북의 청주·청원, 괴산·증평 등이 포함됐다. 호남권은 전북의 전주·완주, 전남의 순천·여수·광양·구례, 목포·무안·신안, 영남권은 경북의 구미·군위, 경남의 마산·창원·진해·함안, 진주·산청 등이 통합대상 지역이 됐다. 하지만 통합이 현실로 이어지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통합관계에 있는 지자체 가운데 대상지역이 서로 일치하는 곳은 5곳에 불과한 반면 통합건의 대상지역이 불일치하거나 한쪽에서만 건의한 지역은 13곳이나 된다. 통합건의가 일치하는 지역은 ▲청주·청원 ▲전주·완주 ▲성남·하남·광주 ▲여주·이천 ▲구리·남양주 등 5곳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서도 통합이 쉽지 않아 보인다. 행안부는 10월 중 전국 동시 여론조사를 하고 지방의회 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통합 여부를 결정한 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통합 자치단체들이 출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행정구역 통합신청 15곳 달할듯

    행정구역 자율통합 신청 지역이 15곳 안팎인 것으로 파악됐다.행정안전부는 행정구역 자율통합 신청 마감일인 30일까지 광역지방자치단체를 거쳐 신청서를 낼 가능성이 큰 시·군 지역이 모두 15곳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지역별로는 경기도의 경우 28일 구리시와 통합을 희망하며 신청서를 낸 남양주시를 포함해 수원·화성·오산, 안양·과천·의왕·군포, 성남·하남·광주, 의정부·동두천·양주, 안산·시흥 등 6곳이다.수원과 안양, 하남·광주, 동두천, 안산시의 통합 신청서가 경기도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충남의 천안·아산, 충북의 청주·청원, 괴산·증평, 전북의 전주·완주, 전남의 순천·여수·광양, 목포·무안·신안, 경북의 구미·군위, 경남의 마산·창원·진해·함안, 진주·산청 등의 지역에서 통합 신청서를 낼 것으로 행안부는 보고 있다.이들 지역에선 천안과 청주, 괴산, 전주, 순천, 목포, 군위, 진해·함안, 진주 등의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광역단체를 거쳐 통합 신청서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통합신청 지역이 15곳에 달하고 대상 지역이 39개 지자체에 걸쳐 있지만 지역별로 통합에 반대하는 지자체가 적지 않아 실제 통합이 성사되는 곳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건의서가 제출된 지역은 주민여론 조사와 지방의회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주민투표로 이어지지만, 여론조사에서 1개 지자체라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으면 해당 지역은 통합이 사실상 무산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별정직 고위공무원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이계영◇부이사관△한국체육대 총무과장 김기남△강원대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선종근◇서기관△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지한△사학감사팀장 현철환△교육과학기술연수원 최인엽△동북아역사재단 파견 홍원일△교육과학기술연수원 정시영△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손윤선△국무총리실 파견 김현동△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 이승균△한국방송통신대 유은종△군산대 김삼전△충남대 윤광중△부경대 이종만△원주대 김형만△경상대 권오정△경북대 정원수△충북대 김영형△군산대 박장선△전북대 김태정△제주대 김종훈△부경대 김경호△서울대 김진용 ■지식경제부 △부산체신청장 유수근 ■환경부 ◇국장급 전보 △국립환경과학원장 윤승준△물환경정책국장 김지태 ■특허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 △정보기획국장 제대식△기계금속건설심사〃 이재훈△정보통신심사〃 조용환 ■경북도 ◇4급 승진 △교육운영과장 김상근△농업자원관리원장 장화덕△식의약품안전과장 김병국 ■코트라 ◇1직급 승진 △중아CIS팀장 박영하△댈러스KBC 센터장 박상협△호찌민KBC 〃 신남식△암스테르담KBC 〃 윤재천△IT산업처장 윤효춘△지역조사〃 권오석 ■한국전력기술(KOPEC) △감사실장 이덕규△검사역 전선종 차상학 ■동아일보 ◇파견 <상암 DDMC(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컨소시엄 건설단>△단장 박태근△공사팀장 최종진 ■딜로이트 ◇승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상무이사 권기태 김명규 노영근 박순욱 백인규 송우헌 유병문 이재석 이현승 임규동 임명섭 임미영 장형수 정준희 조용호 홍순호<딜로이트 컨설팅>△상무이사 김정기 정윤영
  • [구 의정 초점]365일 공부하는 ‘名品정책 제작소’

    [구 의정 초점]365일 공부하는 ‘名品정책 제작소’

    서울 강동구의회가 활발한 연구모임을 통해 의정활동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려 화제다. 18명의 소속 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개별 연구모임을 통해 지역 경제와 생태, 복지에 대한 이해를 크게 넓혔다는 게 주민들의 평가다. 28일 현재 강동구의회에서 운영 중인 연구모임은 지역경제연구회, 생태도시연구회, 지역복지연구회 등 3개다. 전국적으로 지방의회의 전문성 부족이 질타받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강동구의회의 모습은 남다른 의미를 제공하고 있다. 구의회가 이 같은 연구모임을 마련한 것은 지난 7월. 정례회의에서 뜻을 모은 뒤 연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문헌자료를 수집했다. 이달부터는 본격적 현장방문이 시작됐고, 연말 평가보고회를 거쳐 12월까지 최종 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7월부터 연구계획수립 스터디 연구모임별로는 6명씩의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선 지역경제연구회는 ‘명품강동’을 기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여지껏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한 강동의 분위기를 바꾸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이를 위해 천호·성내지구에 첨단업무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황병권 지역경제연구회장은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적응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지역경제연구회는 이달에만 평창 효석문화제, 횡성 한우축제 등 4곳의 지역경제 활성화 시범지역을 찾아 사례연구를 했다. 생태도시연구회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지역 특성을 살려 친환경 개발을 꾀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그린웨이 구축과 친환경 도시개발 특화전략 등을 연구한다. 최근에는 자전거 이용을 통한 선진 교통문화 시스템도 연구대상에 올려놨다. 안계만 생태도시연구회장은 “강동의 생태 현황부터 중장기 생태도시 구축방안, 사례연구 등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 복지증진을 담당하는 지역복지연구회는 여성복지에 방점을 찍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구 여성회관 건립 타당성을 분석해 회관 건립 방안과 국내외 사례 등을 제시했다. 성임제 지역복지연구회장은 “소속 의원들이 지난 24일 전남 광양·여수·고흥 등 남부지방을 돌며 지역복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졌다.”며 “시간과 예산 부족 등 어려움이 따르지만 의원 간에 공감대 형성을 가장 큰 성과로 꼽는다.”고 말했다. ●올 12월 첫 보고서 제출 앞두고 분주 연구모임은 ‘365일 공부하는 의회’를 표어로 독특하게 운영된다. 모임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미리 모임시간과 연구 과제 등을 지정한다. 김성기 의원은 “의원마다 개별 의정활동으로 바쁘지만 올 12월 첫 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한 달에 최소 서너번씩 만남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윤규진 의장은 “주민을 두려워하고 이들의 바람을 이해하기 위해 의원들이 공부하는 것은 요즘 의정활동의 필수”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여수시 야간 경관 조명 설치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시의 밤 문화가 바뀐다. 전남 여수시는 “29일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야간경관 1차 조성사업 점등식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야간경관이 마무리된 구간은 오동도 동방파제~자산공원~해양공원~돌산공원~소호동 해변도로에 이르는 4㎞다. 오동도 방파제는 벽면 아랫부분에 조명이 설치돼 바닷물이 철썩거리는 모습이 그대로 비친다. 소호지구는 해변도로를 따라 야간조명이 반짝거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70억원을 들여 이 구간에 보행자 가로등과 경관등을 새로 세웠고 기존 가로등도 나트륨등을 발광다이오드(LED)등으로 바꾸면서 경관등을 함께 설치했다. 물론 야간경관등은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로 불을 밝힌다. 더욱이 야간경관사업의 중심인 해양공원에는 여수박람회의 뒷부분 숫자 12와 정유재란 때 12척의 전선으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의 승전을 기념, 12개의 충무공 장검 조형물을 세우고 조형물마다 경관등을 집어넣어 멋스러움을 연출했다. 시는 충무공의 장검 조형물은 대한민국의 국운을 불러일으킬 여수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여수박람회에 대비한 체류형 관광산업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2차 야간경관사업은 다음달 31일까지 43억원을 들여 돌산 우두리 진두해안~장군도~거북선공원~성산공원~소호요트장 구간에서 이뤄진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소나무 사진’ 배병우의 알함브라궁

    ‘소나무 사진’ 배병우의 알함브라궁

    사진작가 배병우(58·서울예대 사진과 교수)는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하다. 안개가 자욱한 화면, 시야를 가득 가리는 힘있게 구불거리는 소나무의 둥치, 마치 역경을 헤치며 살아온 우리 민족의 질긴 근성 같은 것을 보여준다. 이런 소나무 사진을 2005년 영국의 가수 엘튼 존이 샀고 벨기에의 필립 왕세자, 프랑스 카르티에와 시슬리 화장품, 스페인 의류업체 망고 등이 소장했다. 배 작가는 2006년에는 동양 사진가로서는 처음으로 스페인 티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스페인 정부의 의뢰를 받아 세계문화유산인 알함브라 궁전의 정원을 3년간 촬영했다. 계절마다 한 번씩 2주가량 안달루시아 알함브라 궁전에서 머물며 작업했다. ‘배병우 전’이 10월1일부터 12월6일까지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작품은 초기작부터 스페인 문화재 관리국의 요청을 받아 제작한 알함브라 궁전의 정원에 이르는 최근작까지 97점이 공개된다. 그가 태어나고 자란 전남 여수 고향의 바다와 바위사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소나무 사진, 한국 자연의 부드러운 능선을 포착한 제주도의 오름,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를 이룬 창덕궁 정원 사진 등등이다. 배 작가가 작업을 즐기는 시간은 동이 트는 새벽녘이다. 해뜨기 전 안개와 섞여 있는 광선의 미묘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새벽 5시반에서 6시에는 일어나 하루를 준비한다고 한다. 안개 머금은 소나무 사진은 대강 새벽 시간대에 찍었다고 보면 된다. 해외로 촬영 여행을 떠날 때는 새벽에 찍고, 해질 무렵에 나가서 다시 촬영을 한단다. 그 중간에는 호텔방에서 책을 읽는다고 한다. 그의 사진들이 눈과 손의 감각만이 아니라 깊고 깊은 사유로 찍힌다는 느낌이 드는 까닭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박영란 학예연구사는 “한국 고유의 미감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배병우의 작품에 문화적 역사적 배경이 다른 동시대인들이 반하고 있어 이번 전시가 배 작가의 세계 무대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또 한번 기대한다.”고 말했다. (02)2188-600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포스코 친환경 소형 경전철사업 진출

    포스코 친환경 소형 경전철사업 진출

    포스코가 친환경 소형 경전철(PRT·Personal Rapid Transit) 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는 25일 전남 순천시와 순천만 일대 소형 경전철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설되는 소형 경전철은 국제습지센터에서 순천만까지 5㎞ 구간을 달리게 된다. 1대에 4∼6명 정도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크기로 40대가량 운행한다. 소형 경전철 및 제어시스템의 공급은 포스코의 자회사인 벡터스가 담당한다. 소형 경전철은 궤도 위를 무인으로 달리는 전기차량으로 소음이 없고 배기가스 배출도 없다. 평균 시속이 40∼60㎞/h이며, 건설비는 1㎞에 200억원을 넘지 않아 지하철(1000억원)과 경전철(400억∼600억원)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이동희 포스코 사장(사진 오른쪽)은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노관규 순천 시장과 순천만 일대에 소형 경전철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순천만 소형 경전철 건설 사업을 계기로 중동, 유럽 등으로 PRT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순천만은 2006년 람사르 협약에 의해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로 등록됐으며,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 고조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60여만명이 방문했으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백야도 리조트 개발 투자협약

    오현섭 전남 여수시장 25일 시청에서 3500억원을 들여 화정면 백야도에 리조트를 개발하는 대명레저산업과 투자협약을 한다.
  • 하토야마 “한국선 나보다 아내가 더 인기”

    │뉴욕 이종락특파원│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신임 일본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하토야마 총리가 민주당 대표 자격으로 지난 6월 방한했을 때 청와대에서 회동했으나 정상 간 회담은 처음이다.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뉴욕에서 ‘상견례’를 가진 두 정상은 약 35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인사말부터 역사인식과 관련해 ‘짧지만 의미있는’ 대화를 나눴다. ●MB “日 온실가스 제안 과감” 공식회담에 앞서 하토야마 총리는 “이 대통령께서 선거 직후 가장 빨리 전화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일본에게 한국은 가장 가깝고 중요한 나라다. 양국 관계가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일본) 정부로서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하토야마 총리가) 국민의 전폭적 지지로 당선돼서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른바 ‘하토야마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면서 “이것이 다른 나라에도 자극이 돼서 (12월 열리는) 덴마크 코펜하겐(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좋은 결과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하토야마 총리의 과감한 선도적 제안이 미국과 중국 등에도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2016년 여름올림픽이 도쿄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 대통령은 내년 G20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을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덴마크 총리와도 정상회담 한 참석자는 “하토야마 총리는 회담에서 한류팬으로 알려진 부인 미유키 여사가 한국에서 자신보다 더 인기가 있다며 농담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했다.”고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24일에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라스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덴마크의 2012년 여수박람회 참가를 요청하는 한편 오는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기후 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실질적인 성과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jrlee@seoul.co.kr
  • [오늘의 눈] 장애인체전 그들만의 리그/남기창 사회2부 차장

    [오늘의 눈] 장애인체전 그들만의 리그/남기창 사회2부 차장

    전국장애인체전이 ‘감동체전, 희망체전’을 내걸었지만 ‘그들만의 리그’로 치러지고 있다. 지난 21일 개막식이 열린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 3만여 관중석 가운데 3분의1이나 찼을까. 국무총리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참석했다. 지난해 같은 자리에서 열린 전국체전에는 대통령 내외와 대한체육회장, 문화부 차관이 내려왔다.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16개 시·도에서 선수 4692명, 임원과 보호자 1658명 등 6350명(전국체전의 33% 수준)이 참가했다. 23일 휠체어농구장인 여수 흥국체육관. 관중석에서 50여명이 목청껏 응원했지만 시민들이 아닌 선수 보호자들이었다. 휠체어테니장인 순천팔마체육관에는 오전에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던 관중들마저 오후 들어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다른 경기장도 썰렁하기는 대동소이했다. 공을 쫓는 선수들의 외침만 있었다. 전날 휠체어럭비 경기가 열린 순천 제일대 청암체육관. 이 대학 여대생들이 ‘강민(36·경기도 대표)’ 선수를 연호하자 그는 펄펄 날았다. 선수들은 경기 뒤 여대생들의 요청으로 강 선수, 동료, 감독 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아이들처럼 환하게 웃었다. 손목에 감았던 붕대를 좀 풀어달라고 어색하게 여학생들에게 손을 내밀기도 했다. 자원봉사자(2252명)인 조봉숙(47·여)씨는 “장애인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기장에서 터져나오는 응원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대전 휠체어럭비팀 손근수(41) 선수는 “장애인체전에서 장애인들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비장애인들에게 보여준다는 각오로 뛴다.”며 “선수들은 응원에 힘입어 뛰는데 , 경기장 응원 열기가 갈수록 줄어들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는 끼니당 5000원씩 식사비가 나간다. 일부 선수들은 액수에 맞추느라 김밥과 라면 등을 시켜 먹었다. 간식도 아니고, 사력을 다해 뛰는 선수들에게 분식이 가당키나 한지 당국자에게 묻고 싶다. 남기창 사회2부 차장 kcnam@seoul.co.kr
  • 잇단 국제대회 ‘남도의 성장동력’

    잇단 국제대회 ‘남도의 성장동력’

    지난 16일 전남도에 낭보 두 개가 날아들었다. 하나는 2년9개월을 끌던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는 것이다. 지원법 제정으로 전남 영암 F1대회는 국가의 지원 아래 국제행사로 7년 동안 치르게 됐다. 다른 하나는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순천시가 만장일치로 승인됐다는 소식이었다. 생태습지 보고인 순천만이 생태관광지로 세계에 알려지는 순간이었다. 또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박람회 개최 ‘D-1000일’ 행사로 상징물 제작에 속도를 더했다. 박람회장 내 최대 전시장으로 100여개 국가들이 전시할 국가관(7만여㎡)의 현상설계 당선작이 확정됐다. ●3대 행사 생산유발 효과만 13조원 예상 영암 F1대회에는 세계 13개팀 26명의 드라이버가 참가 신청을 했다. 광속 질주를 관람하는 경주장은 세계 금융계 거물들의 비즈니스장으로 이용되는 게 관례였다. 전남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이만한 게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VIP좌석 입장료만 1인당 400만~500만원이고 한꺼번에 2000여명이 입장한다. 윤진보 도 F1대회 준비기획단장은 “앞으로 경주장 주변에는 튜닝(개조)과 부품개발 연구소 등 수천개의 자동차 관련 업체가 자리해 천문학적 고용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점쳐진다.”고 말했다. 영암군 삼호읍 삼포리에 짓고 있는 F1경주장은 서킷(5.6㎞·경주코스)의 땅 다짐공사를 마쳤다. 주 관람석인 그랜드스탠드 공사의 공정률은 52% 선이다. 또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란 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앞선다는 대한민국의 해양정보통신 기술이 총집결하는 엑스포로 치러진다. 여수와 인근 도시를 잇는 도로와 철도, 항공 등 교통망을 한창 건설 중이다.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사회간접자본이 크게 확충되면서 여수가 국제해양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박람회장과 아쿠아리움(대형수족관)은 행사후 관광자원으로 이용된다. 숙소로 쓰일 엑스포타운도 착공에 앞서 보상에 들어갔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박람회 상징물인 아쿠아리움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화그룹 계열인 ‘여수씨월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2013년 순천 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시가 생긴 이래 가장 큰 사업으로 여겨진다. 덤으로 2010년 제62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정기총회도 순천에서 열린다. 정원박람회는 생태계의 보고인 순천만을 세계에 알려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세우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표본박람회로 국제정원박람회를 치른다. 순천시민들은 “순천에서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면 순천만 생태관광이 지역경제의 활력소는 물론 녹색 성장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소설가 한창훈 첫 산문집 ‘향연’ 펴내

    소설가 한창훈 첫 산문집 ‘향연’ 펴내

    산문집은 흔히 신변잡기류의 에세이가 되기 십상이다. 몰아치는 격정, 어느 시절에 대한 회고, 주변 일상에 대한 감상 등을 다루곤 하기 때문이다. 늘 비릿한 파도냄새를 묻힌 채 적막한 수평선의 쓸쓸함을 등짝에 얹고 다니는 소설가 한창훈이 쓴 첫 산문집 ‘한창훈의 향연’(중앙북스 펴냄)은 그런 보통의 산문집과 다르다. 영화로 치면 ‘디렉터스컷’이라고나 할 수 있을까. 텍스트로서 한창훈의 소설이 만들어진 전후 상황, 맥락을 알 수 있도록 ‘비교적’ 친절하게 얘기를 써내려갔다. 소설만큼 단단한, 아니 소설보다 더 대단한 입심이 그의 삶에 그대로 드러난다. 흔히들 익살맞다, 해학적이다는 등으로 평가하는 한창훈 소설이 가진 건강한 민중성의 근원, 또한 세상 끝의 나락을 맛보고 온 자에게 풍기는 더 없는 쓸쓸함의 근원까지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 그가 한 상 잘 차려놓은 향연(饗宴)은 산문이면서도 여느 소설보다 더욱 훌륭하게 매편의 글마다 기승전결의 서사가 고스란히 살아 있다. 또한 하나 하나 따로 떨어진 듯하지만, 사람과 바다의 삶이라는 일관된 주제 속에서 구체적인 완결성을 획득하고 있다. ‘한창훈의 향연’은 그의 삶 자체가 소설의 소재이고, 주제이며 배경임을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1992년 등단한 이후 꼬박 17년의 세월 동안 내놓은 세 권의 장편소설, 다섯 권의 소설집에 대한 해설서로 읽히면 좋겠다. 글줄을 따라가다보면 그의 소설 한 대목, 등장했던 인물 누구, 우리를 낄낄대게 만들었던 웃기는 상황이 하나씩 떠오른다. 1.5t짜리 동력선을 갖고 부부 두 사람이 선장, 항해사, 갑판장 감투를 나눠 갖고 바다로 뱃일 다니는 오씨네의 모습은 단편 ‘나는 여기가 좋다’에서 배 팔고 바다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고기잡으러 나온 부부의 모습으로 연결된다. ‘이등항해사로 올라간 저 집 아들’ 부러워하며 ‘며칠 전부터 여수 나간다고 지랄염병만 떨고 자빠져 있는’ 자기 아들 흉보는 아낙의 모습은 또 다른 단편 ‘아버지와 아들’과 오버랩된다. 육지를 떠돌다가 마음잡고 돌아와 버려진 집 다듬고 사는 한창훈의 모습, 문득 찾아든 낯선 여인으로부터 들은 기구한 사연 등은 장편소설 ‘섬, 나는 세상 끝을 산다’에 충분히 녹아 있다. 뿐이랴. 그에게 한겨레문학상을 안겨준 장편소설 ‘홍합’에서 기구한 팔자에 개성넘치고 걸쭉한 입담을 자랑하던 네 명의 여인네는 한창훈이 홍합공장에서 일하며 가깝게 지낸 실제 성격 그대로의 인물들이다. 섬, 떠돌이, 초등학교, 동창으로부터 문학적 영감을 받아 또다른 장편인 성장소설 ‘열여섯의 섬’을 쓰게 됐음도 확인할 수 있다. 한창훈이 쏟아내놓는 글의 향연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한창훈이 길 위를 떠돌며, 바다 안팎을 넘나들며 만났던 사람들 얘기가 구수하게 이어진다. ‘한창훈식 만인보(萬人譜)’의 첫 걸음이라고나 할까. 시인 유용주, 박남준, 박영근, 이흔복 등 한창훈과 닮은 듯 비슷한 문인들과 엉켜지내며 쌓은 인연은 물론, 소설가 송기원· 이문구 등 문단 선배들과 겪은 파격의 생활들도 담겼다. 충분히 짐작했지만 그의 유년과 청년의 뒷길에 남겨진 흙바람, 파돗방울이 느껴진다. 다시 읽으니 한창훈의 인생 보고서 같기도 하다. 한창훈은 시대의 반동(反動)으로 희망을 상실한 사람들에게 간결하지만 묵직한 마지막 말로 향연의 종료를 선언한다. ‘기다리면 올 것은 온다. 견디느냐 못 견디느냐의 차이뿐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글로벌 경쟁력에 힘실은 지역발전 가이드라인

    글로벌 경쟁력에 힘실은 지역발전 가이드라인

    16일 지식경제부가 내놓은 ‘지역발전 5개년 계획안’은 ‘5+2 광역경제권’ 개발에 관한 가이드라인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2013년까지 국비 71조원을 포함해 총 126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은 광역경제권 등 새로운 지역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향후 추진될 지역과제를 총 망라한 종합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충청권은 과학기술과 첨단 산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될 예정이다. 또 행정복합도시인 세종시가 충청권의 허브로 떠오른다. 서울~용인~세종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와 평택~홍성간 ‘제2서해안고속도로’ 등이 들어선다. 호남권은 문화예술과 친환경 녹색산업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선도 사업으로 새만금 개발과 여수 엑스포, 오송~목포 호남고속철도, 광주 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선정됐다. 동남권은 자동차와 조선, 항공 우주 등 기간산업과 물류 중심지로 키워진다. 부산~마산, 진주~광양간 경전선 복선전철과 함양~울산간 ‘동서8축고속도로’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대경권은 전통문화와 지식산업을 결합한 신성장지대로 육성된다. 수도권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로서 위상을 다진다. 강원권은 관광과 휴양, 웰빙산업의 중심지로 발전된다.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을 중심으로 의료관광 산업이 육성될 계획이다. 경기 광주~원주간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들어선다. 국제자유도시로 개발되는 제주권은 관광·녹색산업을 바탕으로 자립형 경제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영어교육도시와 서귀포 크루즈항이 들어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갈수록 커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방 대학생 장학금 지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지방대 장학생에 대한 지원 금액을 현재 등록금의 50~80%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지역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도 세울 예정이다. 농어촌 지역 주민 자녀들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도 강화한다. 면 소재 초등학교 77곳과 중학교 33곳 등 110개교에 올해부터 3년 동안 1393억원을 지원한다. 김경두 박창규기자 golders@seoul.co.kr
  • 성남시 새청사 이전 ‘떨떠름’

    행정구역 통합논의가 진행 중인 경기 성남시가 다음달 인구 150만명에 대비한 매머드급 신청사로 이전한다. 이같은 이전과 관련, 성남주민과 공무원은 개운치 않은 모습이다. 통합 시청사가 다른 시로 결정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성남시는 중원구 여수동에 건립 중인 ‘성남시 청사 및 의회’가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21일간 부서별로 단계적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루 4~5개 부서씩 순차적으로 이전한다. 이전 대상은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성남시 본청 내 26개 부서를 비롯한 본청 인근 건물(대생빌딩)을 임대해 쓰고 있는 녹지과, 체육청소년과 등 40개 부서와 성남시의회다. 시는 이전 기간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 책임 이사제를 실시하며, 주말과 야간에도 이사작업을 실시해 이사기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사 당일에는 민원처리전담요원 배치, 민원처리 기동반 운영, 신·현청사간 순환차량 수시 운행 등을 실시해 청사 이전으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성남과 하남, 광주시가 큰 틀에서 통합에 합의했지만 정작 통합청사만큼은 타 시로의 이전에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세 지역의 지리적 통합주체는 광주시다. 한편 시 관계자는 “현재 성남시청사는 1983년도에 인구 30만명을 기준으로 건립돼 그동안 사무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다.”며 “여수동 청사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담장없는 성남시청’을 시민에게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10년내 지중해 능가 남해안시대 연다

    10년내 지중해 능가 남해안시대 연다

    부산과 경남, 전남 3개 시·도에 걸쳐 있는 남해안이 10년 안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동북아 복합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이들 3개 시·도는 남해안을 동북아의 해양관광 및 물류·경제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설계도인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최종안을 이달 중 국토해양부에 제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연구원이 용역을 맡아 1년2개월여에 걸쳐 마련한 것이다. 남해안 시대를 주창하고 나선 경남도가 주도했다. ●3개 시·도 35개 시·군·구 미래 청사진 발전종합계획은 남해안에 떠 있는 2460개의 보석 같은 섬과 아름다운 바다를 종합적으로 개발하고 연안지역을 복합경제지역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계획안은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11월 중에 최종 확정,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남해안에 인접한 3개 시·도의 35개 시·군·구과 관련돼 있다. 계획 기간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의 목표연도이며 동·서·남해안발전특별법이 만료되는 2020년까지다. 무궁무진한 개발 잠재력을 가진 남해안에 세계의 자본이 몰려들게 될 것이다. 10년 안에 동북아 5위 경제권 진입과 제2의 수도권 형성, 2시간대 통합경제권을 이루어 동북아 복합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종합계획안에는 자연환경, 제조업, 관광, 항만·물류, 도로, 농·수산업 등 6개 분야에 걸쳐 모두 27개의 사업이 담겨 있다. ●영광~부산기장 자전거도로 건설 환경분야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남해안을 일주할 수 있도록 국도 77호선을 따라 전남 영광에서 부산 기장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을 비롯한 녹색길 조성사업이 눈에 띈다. 갯벌·습지·강을 활용한 에코센터를 조성하는 등 전남·경남·부산을 생태관광벨트로 조성한다. 관광사업은 남해안을 지중해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섬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휴양시설, 외국인 별장, 고급숙박시설, 해양레포츠단지, 경비행장 등을 조성한다. 부산 북항과 목포·여수·통영항은 3대 국제 크루즈항으로 건설한다. 경남 고성 해상에는 폐선박을 이용한 해상박물관을 건립하고 경남·전남 해안에는 은퇴한 사람들을 위한 고급 별장과 휴양시설이 조성된다. 문화예술벨트와 헬스케어벨트를 구축하고 요트를 비롯한 해양레포츠의 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섬과 육지는 한려대교(남해~여수), 이순신대교(거제~마산), 새천년대교(전남 신암 암태~압해)를 비롯한 오션 브리지로 이어진다. 영호남이 만나는 섬진강 주변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동서통합지구로 꾸민다. 목포~부산 간 경전선이 복선 전철화되고 목포~진도, 광주~완도, 광양~여수, 통영~거제 등 4개 구간 고속도로 221.2㎞가 건설돼 남해안이 2시간대로 통합된다. 남해안의 전통·첨단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선·항공우주·로봇·해양바이오·핵과학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대부분의 사업은 2020년까지 1단계로 마무리된다.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은 2021년 이후에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들어 있다. ●“제2수도권·2시간대 경제권 이룬다” 국토연구원은 2020년까지 이 같은 남해안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26조 4000억원(국비 12조원, 도비 6조원, 민자 8조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규제 완화와 인허가 절차 간소화, 토지임대 지원과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최대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수도권만으로 국가성장을 이끌기에는 한계에 이르렀으며 무궁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남해안이 이 계획을 통해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수소車 보급 글로벌 동맹

    현대기아차는 10일 다임러, 포드, GM, 르노·닛산, 도요타, 혼다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7개 글로벌 자동차가 미래 친환경차인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수소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2015년까지 수천대 보급 이들 업체는 2015년까지 수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하고 이후 수십만대 규모를 상용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소연료전지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충전소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전소는 기존 일반 주유소와 함께 설치가 가능하고 소비자의 접근이 용이해야 하며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가격에 공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수소연료전지차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아래 국내에 총 10기의 수소스테이션을 구축하는 등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위한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승용차 30대, 버스 4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 모니터링 사업을 서울, 여수, 울산, 제주 등에서 수행하고 있다. ●내년 200대 시범운행 2004년 9월부터 미 정부 에너지성(DOE)이 주관하는 ‘연료전지차 시범운행 및 수소충전소 인프라구축’ 사업의 시행사로 선정돼 미국 주요도시에서도 연료전지차를 시범운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에는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을 200대 규모로 확대하고 2012년에는 소량 생산체제를 구축, 수소연료전지차를 시범 보급할 계획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마트주유소 확대, 지자체 “NO” 정부 “YES”

    마트주유소 확대, 지자체 “NO” 정부 “YES”

    ‘마트 주유소’의 진입 장벽으로 떠오른 지자체의 ‘이격 거리(대규모 점포와 주유소간 거리 제한)’ 규정 도입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기름값 인하를 위해 마트 주유소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지자체가 이를 가로막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이격거리 관련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어서 양측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10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주유소 등록요건에 이격거리 규정을 고시한 지자체는 통영을 비롯해 여수와 천안, 강릉 등 모두 17곳으로 집계됐다. 논산과 당진, 연기도 이격거리 도입을 추진 중이며 충주와 제천, 목포 등 지자체 10여곳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실상 대형할인점이 있는 전국의 모든 도시에서 마트 주유소 진입이 쉽지 않는 셈이다. 이격거리 규정이 도입되면 대형할인점이 주유소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인근 부지를 매입해야 하거나 필지 분할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 손님을 끌기 위한 ‘미끼 상품’으로서 주유소의 가치가 사실상 없어진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자체가 오히려 (마트 주유소를) 장려해야 하는데 이익집단에 휘둘려 소비자들이 비싸게 기름을 구입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격거리 도입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정부도 사태 파악에 나선다. 지난달 지자체 관계자들을 불러 의견을 들은 데 이어 조만간 지식경제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를 중심으로 합동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 모임에서 고시를 제정한 이유와 균형있는 시각에서 판단해 달라고 당부를 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전국으로 확산될 줄은 몰랐다.”면서 “정부 부처간 팀을 꾸려 합동 실태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이같은 ‘지자체 고시’에 맞설 수단이 없어 고민이다. 마트 주유소가 기름값 경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독려하고 있지만 지자체가 행정처리를 지연하거나 이격거리 고시로 제한하면 손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자체와 원만한 협의를 위해 행안부가 전면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내년 선거를 앞두고 지역 유권자들을 의식해야 할 지자체 단체장들이어서 정부의 약발이 어느 정도 통할지는 미지수다. 지경부가 지난달 27일 지자체에 ‘고시 자제’를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천과 문경시는 강행했다.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는 “기름값 인하를 위해서는 전국의 주유소들이 망해도 된다는 것인지 정부의 태도가 의심스럽다.”면서 “협회는 1차 목표로 대형할인점이 있는 모든 지자체에 이격거리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에 이어 구미에서도 이마트에 설치될 주유소를 대상으로 사업조정 신청이 접수됐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군산 이마트 주유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36) 화악산(華岳山) 실운현~북봉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36) 화악산(華岳山) 실운현~북봉

    그동안 화악산은 서글펐다. 경기도 최고봉으로 높이가 무려 1468m에 이르지만, 오래전부터 군부대가 정상부를 꿰차고 있어 산꾼들이 외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높은 산은 그 값을 하기 마련이다. 화악산은 태백의 금대봉에 견줄 만한 야생화 천국이며 지리적으로는 한반도의 정중앙에 해당하는 대길복지 명당이다. 화악산 북봉에 올라 세상을 굽어보면 밝은 기운 가득한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경기 오악(관악, 운악, 감악, 송악, 화악) 중에서 으뜸인 화악산은 정상에 군부대가 들어서 그 남서쪽 중봉(1446m)이 옹색하게 정상 역할을 해 왔다. 그래서 산꾼들은 서너 시간 비지땀을 흘려 중봉에 올랐다가 군부대 철조망을 바라보며 입맛을 다셔야 했다. 총 7∼8시간쯤 걸리는 험준한 산길을 생각하면 두 번 찾기 힘든 고된 산행이다. ●화악터널 개통으로 접근 쉬워진 북봉 화악산이 재발견된 것은 화악지맥을 종주하는 선구적인 산꾼들 덕분이다. 화악지맥은 한북정맥의 국망봉과 백운산 사이에서 가지를 쳐 화악산, 북배산, 보납봉 등을 빚어내고 북한강에 그 맥을 가라앉힌다. 화악지맥을 따르면 석룡산, 화악산 북봉, 실운현, 응봉이 마루금으로 연결된다. 따라서 화악산 북봉이 산행의 중심으로 떠오른 것이다. 화악산 북봉 코스는 작년 말에 개통한 화악터널에서 시작해 실운현(1044m)에서 능선을 타고 북봉까지 오르내리는 코스가 좋다. 화악터널(890m)에서 북봉(1435m)까지는 약 2.5㎞, 2시간쯤 걸린다. 이 길은 험준한 화악산을 부드럽게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고, 초가을에 볼 수 있는 금강초롱, 투구꽃, 진범, 쑥부쟁이 등의 야생화를 만끽할 수 있다. 산행의 들머리는 화천 방향에서 화악터널을 보았을 때, 오른쪽으로 이어진 군사도로다. 임도처럼 널찍한 이 도로는 주인을 잃은 지 오래다. 가평 쪽 화악터널 앞으로 새로운 군사도로가 생겼기 때문이다. 물봉선, 두메고들빼기, 까실쑥부쟁이 등이 흐드러진 길을 30분쯤 오르면 실운현 사거리를 만난다. 왼쪽 바리케이드가 있는 곳이 응봉 군부대로 가는 길이고, 북봉은 오른쪽이다. 도로 공사 중인 길을 100m쯤 오르면 오른쪽으로 헬기장이 보인다. 본격적인 산길은 헬기장에서 능선을 타면서 시작된다. 능선에 접어들면 숲에서 내뿜는 서늘한 공기가 밀려오고 며느리밥풀과 큰세잎쥐손이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어 길섶에서 보석처럼 반짝이는 금강초롱을 발견하면서 희열이 솟구친다. 주변을 둘러보니 서너 송이가 모두 진한 꽃을 머금고 있다. 금강초롱은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금강초롱이란 이름이 붙었다. 화악산의 금강초롱은 다른 산의 꽃보다 유독 색이 짙어 식물 애호가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진범, 투구꽃, 단풍취, 금강초롱이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부드러운 능선을 1시간쯤 오르자 비로소 시야가 트인다. 화악산에서 만고풍상을 겪은 고사목 한 그루 뒤로 응봉의 웅장한 품이 펼쳐진다. 이곳의 고도는 대략 1380m, 높은 산 특유의 알싸한 공기를 마시니 몸이 날아갈 듯 가볍다. 앞쪽으로 화악산 정상부의 군부대 시설물들이 눈에 들어오고, 군부대가 파놓은 교통호 지대를 통과해 15분쯤 더 오르면 정상 능선에 올라붙는다. 능선 오른쪽으로 뭉툭하게 튀어나온 봉우리가 북봉이다. ●한반도의 중심으로 쏟아지는 밝은 기운 북봉에는 정상 이정표가 없지만 군부대의 시멘트블록이 있어 산꾼들은 그것을 정상의 상징으로 삼는다. 북봉의 조망은 중봉보다 한 수 위다. 여기서 지그시 세상을 굽어보면 우리가 사는 땅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우선 북쪽으로 국망봉(1168m)∼광덕산(1046m)∼복주산(1152m)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마루금이 시원하고, 남쪽으로 정상의 군부대 오른쪽으로 명지산과 운악산의 모습이 근육 좋은 맹수처럼 꿈틀거린다. 가장 풍경이 좋은 곳은 동쪽이다. 화악산의 한 봉우리인 응봉(1436m) 뒤로 첩첩 산들이 이어지는데, 그 높이와 톱날 같은 생김새가 예사롭지 않다. 응봉 왼쪽 멀리 손톱만하게 보이는 삼각형 모양의 봉우리가 바로 설악산 대청봉이다. 설악산을 발견하니 기분이 하늘로 둥실 떠오른다. 예로부터 화악산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정중앙으로 알려져 왔다. 중봉이란 이름은 정상아래 중간 봉우리란 뜻이 아니라 한반도의 중앙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지도를 볼 때 전남 여수에서 북한 중강진으로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선이 국토 자오선(동경 127도 30분)이다. 여기에 가로로 북위 38도 선을 그으면 두 선이 만나는 곳이 바로 화악산 정상이다. 그래서 선조들은 화악산을 신선봉으로 부르며 이곳에서 제사를 올렸던 것이다. 북봉에서 빤히 보이는 정상부로 가면 좋겠지만, 군부대 철조망이 완강하게 길을 막는다. 아직도 우리가 분단국가임을 실감하면서 발길을 돌린다. 올라온 길을 천천히 되짚어 내려가 화악터널 앞의 화악약수터에서 갈증을 달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가는 길과 맛집 화악산 북봉 산행은 화악터널에서 시작하므로 자가용을 가져가는 것이 편하다. 수도권에서는 47번 국도에서 자동자 전용도로를 타고 춘천 가는 46번 국도로 합류하는 길이 빠르다. 대중교통은 동서울터미널에서 아침 6시50분부터 운행하는 사창리행 버스를 탄다. 사창리에서 화악터널까지는 택시를 이용한다. 택시비는 1만 2000원선. 가평 북면 이곡리의 ‘자연다슬기 해장국’(031-582-4210)은 직접 담근 된장으로 구수한 맛을 낸 다슬기해장국을 내온다. 글 사진 mtswamp@naver.com
  • “남해안 관광인프라 확충… 세계 명소로”

    “남해안 관광인프라 확충… 세계 명소로”

    남해안 지역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키우기 위해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손을 맞잡았다. 관광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한 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관광명소로 뛰어오르겠다는 복안이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개 남해안 광역지자체, 6개 관광분야 유관기관 등과 ‘남해안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업무협정 체결에 따라 각 기관의 부서장급으로 꾸려진 실무협의회를 구성, 여수박람회와 연계한 남해안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판매 등을 추진하게 된다. 협력사업으로는 수학여행단 및 외국방문객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 관광프로젝트에 대한 외국인 투자와 국제 크루즈선 유치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와 부산시, 광주광역시, 경남도, 전남도, 제주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일반여행업협회 등 모두 12곳이다.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여수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 목포까지 남해안 전체의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 교통, 숙박 등 관람객을 위한 서비스 구축을 위해 모두가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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