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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여수공장, 섬 초등학교에 교육용 전자기기 기증

    LG화학 여수공장, 섬 초등학교에 교육용 전자기기 기증

    LG화학 여수공장이 지난 30일 여수 섬 지역 초등학교 4개소에 교육용 전자기기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으로 LG화학은 LG스탠바이미와 VR기기, 학습 닌텐도 등 천만원 상당의 교육용 전자기기를 여수 경도 경호초와 거문도 거문초, 금오도 여남초, 개도 화정초 등 4곳에 기증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섬 지역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디지털 인프라와 교육 자원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섬 지역의 미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주제인 ‘섬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조명, 지원하기 위한 취지도 담았다. LG화학 여수공장 이현규 주재임원은 “교육용 전자기기의 지원을 통해 섬 지역 초등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교육 경험 다양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여수섬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과 섬 지역 화재 위험 가구 전기 수리 봉사, 섬 경로당 필수품 지원 등 다양한 섬 지역 정주 여건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전 세계 인구 6분의 1, ‘외로움’ 느낀다…“매시간 100명 사망”

    전 세계 인구 6분의 1, ‘외로움’ 느낀다…“매시간 100명 사망”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시간당 약 100명이 사망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WHO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인구의 6분의 1이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년층의 3분의 1, 청소년의 4분의 1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WHO에 따르면 ‘외로움’은 우리가 원하는 관계와 실제 관계가 일치하지 않을 때 느끼는 고통스러운 감정이며, ‘사회적 고립’은 객관적으로 관계나 교류가 거의 없는 상태다. 보고서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우울증, 불안, 자살 위험을 증가시키는 등 신체·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쳐 시간당 약 100명, 연간 87만 1000명 이상이 사망한다고 추산했다. 특히 외로움을 느끼는 10대는 또래보다 성적이 낮을 가능성이 22% 더 높고, 외로운 성인은 일자리를 찾거나 직장생활을 유지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연결 가능성이 무한한 이 시대에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고립되고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며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의료·교육·고용 등 사회 전반에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의 원인으로는 질병, 낮은 소득과 교육 수준, 사회적 교류 기회 부족, 지역사회 인프라 부족, 공공정책 미비, 디지털 기술 남용 등이 꼽혔다. 비베크 머시 WHO 사회적 연결 위원회 공동 위원장은 “인류는 수천년 동안 언어뿐만 아니라 표정, 몸짓, 어조, 침묵 등을 통해 소통해왔다”며 “이런 비언어적 소통 방식은 휴대전화와 소셜미디어(SNS)에만 의존할 때 사라지기 쉽다”고 지적했다. WHO는 외로움 퇴치 모범 사례로 스웨덴을 꼽았다. 스웨덴은 외로움을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인식하고 사회적 연결 강화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모든 아동·청소년에게 단체 여가 활동에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며, 공립학교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휴대전화 금지시 대면 교류가 늘어나고, 사이버 괴롭힘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치도 음펨바 공동 위원장은 “사회적 연결은 삶 전반에 걸쳐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며 “심각한 질병의 위험을 낮추며, 정신 건강을 촉진하고 조기 사망을 예방한다. 또한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는 사회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 정기명 여수시장, 관광객 2천만명 시대 본격화

    정기명 여수시장, 관광객 2천만명 시대 본격화

    정기명 여수시장이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위한 ‘2035 여수시 관광종합발전계획’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 30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위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과 섬-잇 트레일 조성 사업, 세계박람회장의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및 국제 전시 컨벤션센터 건립, 일레븐 브리지와 해저터널 연관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산단이 있는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중권에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를 개최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전 시장은 또 “민선 8기 3년 동안 경제 불황의 터널과 저예산 기저 속에 새로운 사업 추진보다는 민생을 우선 챙기며 선소대교, 엑스포고가교 개통,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소제지구 택지개발 등 시급한 현안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26년 현안인 본청사 별관 증축 건립사업 해결’과 전국 최초 ‘여수산단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공식 지정’,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기반 마련’,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등을 꼽았다. 특히, K관광 섬 육성과 섬종합발전계획 등 섬박람회를 계기로 다양한 정부예산을 지원받고 섬박람회 예산도 248억 원에서 676억 원으로 상향시켰다고 강조했다. 전기명 시장은 또 최근의 연이은 공직 기강해이와 관련해서도 “시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 송구하고 죄송스럽다”며 “앞으로 철저한 직원 교육과 관리 감독을 강화해 다시는 의혹이나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해상풍력사업 발전 허가 2.6GW 추가

    전남도, 해상풍력사업 발전 허가 2.6GW 추가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난 27일 서해안 해상풍력 7개 사업 2.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7개 사업은 신안 블루자은과 블루임자, 블루신의, 블루비금1·2, 신안 케이윈드파워, 여수 이순신1 이다. 크레도 오프쇼어에서 신청한 신안 블루사업 5건은 발전 용량이 각각 400MW로 총 2GW 규모다. KCH의 신안 케이윈드파워과 딥윈드오프쇼어(DWO)의 여수 이순신1의 발전 용량은 각각 323MW와 345MW 규모로 신안과 여수 해상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전남은 기존 허가받은 18.7GW에 이번 심의를 통과한 2.6GW 규모를 더해 총 21.3GW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전국 발전 허가량 34.8GW의 61%를 차지하는 규모다. 전남도는 오는 2035년까지 30GW 보급을 목표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집적화단지 10개 사업 중 한전에서 풍황계측 중인 2개 사업을 제외하면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한 8개 사업 모두 허가된 셈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해남 AI 슈퍼클러스터 조성 등 전남에서 생산한 전력을 전남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전기가 만들어지는 곳에서 전기를 소비)를 실현하는 한편, 에너지 기본소득 추진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남개발공사, 가압류 결정에도 중도금 76억원 지급 ‘논란’…대법원 상고심 진행

    전남개발공사, 가압류 결정에도 중도금 76억원 지급 ‘논란’…대법원 상고심 진행

    전남개발공사가 공사 소유 건물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모 법인이 낸 막대한 액수의 중도금이 법원의 결정에 따라 가압류됐는데도 중도금 70여억원을 해당 법인에 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급기야 배임 혐의로 고소까지 당했다. 29일 전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21년말 광주의 A법인과 한옥호텔인 여수 오동재와 영암 영산재, 해남 땅끝호텔 등 3곳을 467억원에 일괄 매각 계약을 했다. A법인은 중도금 196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냈지만 자금조달 문제를 이유로 잔금 241억원을 기한 내 납부하지 못해 지난해 11월 계약이 파기됐다. 공사는 계약이 파기되자 중도금 100억원 가운데 이자를 제외한 76억원을 A법인에 돌려줬다. 부동산 시행업체인 A법인은 B건설로부터 사업 자금 대부분을 투자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계약이 파기되자 B건설은 A법인에 투자한 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냈고, 2023년 11월 계약금과 중도금 등 127억원을 가압류했다. 전남개발공사는 법원의 가압류 결정에 따라 제3채무자로서 A법인에 중도금을 지급해서는 안 되지만, 지난해 11월 A법인이 B건설이 제기한 본안소송에서 승소하자 중도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B건설은 항소심인 2심에서 승소했다. 이에 따라 채권자인 B건설이 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전남개발공사 측에 소송을 내 승소하면 공사 측은 이중으로 중도금을 돌려줘야 할 수도 있다. B건설은 전남개발공사를 배임 혐의로 광주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 B건설측은 “전남개발공사가 법원 결정을 무시하고 중도금을 A법인에 지급해 불필요한 분쟁을 야기했다”며 “공사는 A법인이 잔금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기한을 연장해 주고, 가압류 상태임에도 중도금을 돌려주는 등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1심 판결에서 채권 귀속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내려졌다고 판단해 A법인에 중도금을 지급 했다”며 “현재 대법원의 상고심이 진행중인 만큼 최종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출자 공공기관 5년간 8.7조 배당…산은 2.2조 ‘최대’

    정부출자 공공기관 5년간 8.7조 배당…산은 2.2조 ‘최대’

    최근 5년간 정부 출자 공공기관이 정부에 배당한 금액이 총 8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배당 실적이 두드러졌다. 27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5 대한민국 공공기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35개 정부출자 공공기관의 배당액은 모두 8조 6537억으로 집계됐다. 2019~2020년 약 1조 4000억원에서 2021년 2조 4487억원으로 증가했지만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LH 당기순이익 감소 등으로 2022년 1조 2352억원으로 줄었다. 2023년에는 은행형 공공기관의 당기순이익 증가에 2조 1322억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5년간 한국산업은행의 배당금이 2조 197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2조 774억원), 중소기업은행(1조 6794억원) 순이었다. 35개 정부 출자 공공기관 중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19개 기관은 경영 악화에 따른 당기순손실 발생 등으로 2023년 배당하지 못했다. 특히 대한석탄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10개 기관은 최근 5년간 배당 실적이 없었다. 이들 중 7개 기관이 경영 악화에 따른 결손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고, 일부는 이익잉여금이 있었지만 미실현 이익을 제외하면 배당가능이익이 존재하지 않았다. 정부 출자 공공기관의 2023년 평균 배당 성향은 37.1%로 전년(39.3%)보다 감소했다. 2023년 기준 한국투자공사가 100%로 전체 정부 출자 공공기관 중 배당 성향이 가장 높았고, 울산항만공사(58.0%), 부산항만공사(57.9%), 한국조폐공사(52.4%) 순으로 높았다.
  • 공공심야약국조차 없는 농어촌… 한밤 아이 아프면 ‘발만 동동’

    농어촌이 많은 전남북지역에 야간 병원은커녕 공공심야약국마저 없는 지자체가 많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전북자치도와 전남도에 따르면 2022년부터 공공심야약국 제도가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인구가 적은 농어촌지역은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심야약국이 없는 지역은 응급 의약품을 사려 해도 접근성에 심각한 불균형이 존재하는 실정이다. 전남도의 경우 22개 시·군 가운데 목포, 여수, 순천 등 11개 지자체는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된다. 그러나 강진, 영광, 함평, 완도, 장흥, 곡성, 진도 등 11개 군지역은 심야에 문을 연 약국이 1곳도 없다. 전북도 14개 시·군 가운데 무주·진안·장수·임실·고창 등 5개 군에 공공심야약국이 없다. 이 때문에 농산어촌 지역에서는 약 한 알 구하기 위해 한밤중에 수십㎞를 이동해야 한다. 단순 불편을 넘어 생명에 직결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지 않는 이유는 365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쉬는 날 없이 문을 열어야 하는데 지원금이 시간당 4만원에 그치기 때문이다. 그나마 하루 3시간만 인정해 옆에 처방전을 발행하는 병원이 없으면 수익을 맞추기 어렵다. 약사가 1명인 경우도 많아 참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도 하다. 이에 농어촌 주민들도 야간에 적절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인구수, 고령화율, 의료취약도, 응급실 이용률, 야간 약국 수요 등 종합적 지표를 바탕으로 한 실태조사를 벌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동화 전북도의원(전주8)은 “공공심야약국은 단순히 약을 파는 곳이 아니라 야간 보건상담과 의약품 오남용 중재, 응급 시 보건의료기관 안내까지 맡는 지역의 1차 보건의료기관”이라며 “지자체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종원 전남도의원(담양1)도 “문 연 약국 하나 없는 농어촌의 밤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사람이 살아갈 최소한의 조건이 무너지는 구조적 위기이다”며 “한밤중 아이가 아파도 약 하나 구할 수 없어 불안을 견뎌야 하는 농어촌 주민들의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 높였다.
  • 국립목포해양대·한국해양대, 전국 수해양계 특성화고 8개교와 업무협약 체결

    국립목포해양대·한국해양대, 전국 수해양계 특성화고 8개교와 업무협약 체결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전국 수해양계 특성화고와 뜻을 모아 관심을 끈다. 26일 국립목포해양대와 국립한국해양대에 따르면 ‘전국 수해양계 특성화고등학교 교장단이 함께하는 고교·대학·기업 제휴학교 모델’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교육부 ‘2025년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을 준비하며 설정한 핵심 이행과제 중 하나다. 고교·대학·산업체 간 유기적인 연계 교육체계 구축을 통해 전주기 해양인재 양성 체계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실천형 과제다. 고교·대학·산업이 함께 만드는 해양교육 생태계의 첫 시작인 이번 업무협약식은 국립한국해양대 대학본부에서 양 대학과 8개 수해양계 특성화고가 참여했다. 8개 고교는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 ▲부산해사고등학교 ▲성산고등학교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 ▲여수해양과학고등학교 ▲인천해사고등학교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다. 이들 고교는 해양과학, 해운물류, 조선해양 등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고교·대학·기업 간 유기적 교육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주요 협력 분야는 해양특화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고교·대학 연계 진로지도 및 학습경로 설계 지원, 해양기술·실습 중심 프로그램 운영 및 실습선 연계, 산업계와 연계한 고용확약형 교육 프로그램 기획, ▲교육부 글로컬대학30 및 해양수산부 인재정책 등과 연계한 공동 사업 발굴 등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고교 단계부터 해양대학에서의 심화 교육과 해양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진로~진학~취업 연계형 전주기 교육 경로를 밟게 된다. 대학 입장에서도 입학자원 선순환 확보, 정책 정합성 제고, 지역균형인재 양성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은 “양 대학은 협약 이후에도 지역거점 및 기업과 연계한 마이크로·나노디그리 체계, 융합전공 확대 등 신산업 기반 교육모델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며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결정적 이행성과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진학 연계를 넘어 해양인재 양성의 전 생애주기 파이프라인을 제도화하는 첫 시도다”며 “수해양계 고교생들이 해양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다시 해양산업 현장으로 나아가는 국가적 해양인재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영산강유역환경청, 지역 환경인재 취업 길 연다···‘e-사람 양성교육’

    영산강유역환경청, 지역 환경인재 취업 길 연다···‘e-사람 양성교육’

    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역 인재들의 환경분야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영산강유역청은 오는 6월 30일(월)부터 7월 4일(금)까지 광주광역시 소재 전남대학교에서 환경분야 취업준비생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e-사람(환경인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의 직무설명회와 환경관련 사업장인 지에스칼텍스㈜ 여수공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견학, 취업특강 및 모의면접 등을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고, 환경분야 현직 선배들의 멘토링은 물론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받게 된다. 또한, 수료자들에 대해서는 향후 환경분야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 수료자에게 영산강유역환경청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직무역량을 높이고 진로를 구체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 경제의 새성장 동력

    로컬푸드 직매장이 전국적으로 190곳을 넘어서며 농산물 유통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소비자들로부터 믿음을 얻는 이중효과를 거두고 있다. 초기 직거래 장터에서 출발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중간 유통 단계를 줄여 생산 농가의 수익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지역 자금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크다. 26일 농협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유통비용 599억 원, 사회적 비용 164억 원이 절감됐다. 전북 완주군은 직매장 기반의 로컬푸드 시스템을 통해 3,35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사회적 농업 기업 육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로컬 직매장은 단순한 유통 창구를 넘어 농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소비자 신뢰 제고를 포괄하는 복합 마켓으로 성장했다. 전남에서도 2024년 42개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참여 농가는 8,096가구, 연매출은 716억 원에 이른다. 2020년에는 전국의 가장 많은 7개 직매장이 농림축산식품부(aT)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남의 직매장들은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문화·체험 콘텐츠를 접목한 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여수와 나주, 화순, 광양, 장성, 신안의 로컬 직매장은 도심과 농촌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하면서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성군 남면농협 직매장은 200㎡ 규모의 복합센터형으로, 농산물 판매와 요리 체험,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모델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앞으로 진화를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자체는 직매장과 공공배달앱을 연결해 온라인 주문과 배송 서비스를 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안에서 소비해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를 가진 ‘푸드플랜(Food Plan)’에 참여하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지역 맞춤형 먹거리 계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복지·환경을 통합하는 이 계획은 단순한 유통 개선을 넘어 지역 통합 발전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완주군, 나주시, 화순군, 여수시와 함께 직매장 교류 프로그램과 푸드플랜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간 농산물 공급망을 구축해 시장을 넓히고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있다. 전남도 한 관계자는 “직매장 교류 프로그램은 단순한 거래 확대를 넘어 정책 개선과 학습 기능도 수행한다”면서 “성과 지표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자체가 주도하는 푸드플랜이 널리 확산되면서, 로컬푸드 직매장은 단순 유통 채널을 넘어 지역 정책의 거점이 되고 있다.
  • [씨줄날줄] 남양주시 ‘정약용면’

    [씨줄날줄] 남양주시 ‘정약용면’

    경기 남양주시가 조안면을 정약용면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흔히 마재라고 불리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는 다산이 태어나 살던 마을이다. 사랑채인 여유당을 비롯한 옛집이 남아 있고 뒷산에는 무덤도 있다. 조선 후기 실학에서 다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상징하듯 실학박물관도 자리잡았다. 남양주시엔 이미 다산신도시가 있다. 정약용 선생의 아호를 딴 주거단지를 일컫는다. 다산신도시에는 다산초등학교, 다산중학교, 다산고등학교가 들어섰으니 남양주시를 ‘정약용의 도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남양주시는 신도시가 들어선 도농동, 지금동, 배양리 일원을 아예 다산동으로 통합했다. 역사인물 호칭을 땅이름으로 붙인 행정구역으로 가장 큰 것은 세종특별자치시다. 말할 것도 없이 한글 창제를 비롯해 백성을 위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기린다. 그런가 하면 세종대왕의 무덤인 영릉이 있는 경기 여주시 능서면은 세종대왕면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시(市) 단위로는 이순신 장군의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경남 충무시가 1955년 통영군에서 독립했지만 1995년 다시 통영시로 합쳐졌다. 기초자치단체로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가 눈에 띈다. 화가 김홍도의 호다. 강원 영월시엔 시인 김병연을 기억하는 김삿갓면도 생겼다. 부산에는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충무동이 있다. 충무공의 부산포해전 승리를 기념하는 빗돌을 1947년 세우고 일본식 지명을 이렇게 고쳤다. 충무동은 합포해전과 안골포해전이 벌어진 경남 창원과 역시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전남 여수에도 있다.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은 이순신 장군과 같은 시호를 가진 진주성전투 영웅 김시민 장군을 추념한다. 남양주시는 1980년 양주시에서 분리됐다. 행정편의적 땅이름 짓기가 아닐 수 없다. 이번 기회에 남양주라는 지명이 고장의 역사와 개성을 대변하고 있는지도 한번쯤 돌아보면 좋겠다. 당연히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먼저다.
  • GS그룹, 미래형 성장동력 발굴… 해외사업 확대

    GS그룹, 미래형 성장동력 발굴… 해외사업 확대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평소 정보통신(IT)과 데이터를 결합해 사업구조를 고도화시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당부했다. GS그룹은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형 성장동력 발굴 및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석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생산시설과 고도화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경쟁력을 높여 왔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약 70% 이상을 수출에서 기록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하루 80만 배럴의 석유를 처리할 수 있는 정제시설과 등∙경유 탈황시설 등을 갖췄다. GS칼텍스는 중질유분해시설 확충을 통한 저탄소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량을 늘려 이를 수출함으로써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하루 27만 5000배럴의 국내 최대규모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 GS칼텍스 윤활유 브랜드 ‘Kixx’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윤활유 부문에서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윤활유로 인정받았다. GS에너지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2012년 3월 글로벌 석유 메이저 사들이 주도하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 광구에 참여함으로써 중동지역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2015년 5월 UAE 초대형 생산 광구에 참여했다.
  • 전남도, 석유화학·물류 기업 투자유치 총력

    전남도, 석유화학·물류 기업 투자유치 총력

    전라남도는 25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석유화학·물류 분야에 대한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는 석유화학과 물류 기업, 유관 기관, 산단 시행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과 물류 기업 등 신산업 진출에 따라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남의 입주 가능 부지와 인센티브를 홍보했다. 특히 율촌 융복합물류단지와 묘도 항만재개발지구, 여수국가산단 확장단지 등 3개소의 신규 산업 용지도 소개했다. 율촌 융복합물류단지는 100만여 평의 규모에 부두 설치가 추진되고 있어 수출입에 강점이 있다며 석유화학과 물류 관련 업종 투자 유치에 나섰다. 묘도 항만재개발지구는 약 94만 평 중 20만여 평에 LNG탱크와 부두 등 LNG터미널 시설이 건축되고 있다며 연관 산업 유치 장점을 설명했있다. 특히 여수산단 확장단지에 대해서는 기존 석유화학산단의 인프라 활용 등 단지별 특색을 홍보해 참여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전남도는 기업들의 관심이 실질적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지도록 투자의향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1대 1 컨설팅 등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전남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신산업 진출과 활로 모색을 위해 선제적 산업 용지 공급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여수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 공개수배범···징역 1년

    여수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 공개수배범···징역 1년

    전남 여수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공개수배가 내려진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2단독(부장 범선윤)은 25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48)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출소 4개월 만에 범행을 저질렀고 절단기를 구입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을 했다”며 “다만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재범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30일 낮 12시 51분쯤 여수시 여천동의 한 마트 화장실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여수에서 택시를 타고 순천과 광주, 전주, 천안 등지로 도주했다가 경기 평택에서 24시간 만에 붙잡혔다. 당시 경찰과 법무부 등은 공개수배를 내렸었다. A씨는 과거 강도 혐의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전남도, 이순신대교 국가 관리 촉구

    전남도, 이순신대교 국가 관리 촉구

    전남도와 여수시, 광양시가 여수 광양 국가산단을 잇는 이순신대교의 국가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회는 전남도와 여수시, 광양시와 함께 지난 19일, 이순신대교유지관리사무소에서 ‘이순신대교 관리 효율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순신대교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남도와 여수시, 광양시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지역 재정만으로 세계적 규모의 현수교를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 국가 차원의 관리 체계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의견을 모았다. 이순신대교 유지·관리 비용은 현재 전남도가 33.3%, 여수시가 42.7%, 광양시가 24%를 분담하고 있다. 2013년 준공된 이순신대교는 개통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시공사의 하자 보증 기간 만료로 유지·보수비가 급격히 늘면서 2014년 12억 원이던 유지·관리 비용은 지난해 73억 원에 달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가 계속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실정이다. 여기에 이순신대교는 여수·광양 국가산단과 광양항을 연결해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국가산단 대부분의 세금이 국세로 징수되는 등 실질적 수혜는 국가가 누린다는 점에서도 이순신대교의 국가관리 전환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국가산단 물류 기능의 안정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국도 승격과 지정 국도 지정 등을 통해 국가가 해당 시설의 유지관리 책임을 명확히 지는 제도적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9년부터 국토교통부에 국가 관리 전환을 건의했지만기획재정부 협의 단계에서 최종 무산됐다.
  • 학생수당·수업 대전환… 글로컬 전남교육, K교육의 미래 열다

    학생수당·수업 대전환… 글로컬 전남교육, K교육의 미래 열다

    전남 모든 초교생에 매월 10만원씩꿈 실현 계획·자금 관리 능력 등 키워‘공생의 경제교실’ 연계해 효과 확장AI 기반 학습 등 혁신적 ‘2030교실’올해 유치원~중등 136개교서 운영교사·학생 미래지향적 수업 만들어전남미래국제고 내년 3월 개교 목표5개국 유학생 77명 직업 교육 시작졸업 후엔 산업체 취업해 국내 정착전남도교육청이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실현하며 K교육의 미래를 활짝 열어 가고 있다. 2022년 7월 ‘전남교육 대전환’을 선언하며 출범한 민선 4기 전남교육은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일궈 냈다. 4년 차를 맞은 올해 전남교육청은 그간의 성과를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학생교육수당, 2030교실 운영, 공생의 교육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교육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지난해부터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운영하고 있다. 도입 첫해 16개 군 지역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원을, 상대적으로 인구 감소 위험이 덜한 목포·여수·순천·광양·나주 등 5개 시와 무안군에 있는 초등학생에게는 매월 5만원을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했다. ●초교 교사 임용에 전국 첫 다문화 전형 올해부터는 공공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아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전 지역으로 확대해 모든 초등학생에게 동일하게 월 10만원씩 준다. 이 정책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8만 2746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7만 7539명이 수혜 대상이다. 중앙정부나 지자체가 영유아 중심으로 지원해 온 기존 복지 구조와 달리 초등학생에게 정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의가 크다. 전남교육청의 설문조사 결과 학생 만족도는 79.25점, 학부모는 75.06점을 기록했다. 체육, 예술, 학습, 진로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당 활용 효과가 확인됐다. 수당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생의 경제교실’과 연계돼 교육적 효과를 확장하고 있다. 학생들은 꿈 실현 계획서를 작성하고 금융 전문가의 특강을 들으며 자금 관리 능력과 경제 감각을 키운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사용처 확대, 디지털 관리 시스템 개선 등 정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남교육 수업 대전환의 중심에는 2030교실이 있다. 전남교육청은 미래형 교실 모델인 2030교실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전환, 다문화 사회 등의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올해는 유치원 51개, 초등학교 45개, 중등학교 40개 등 총 136개교에서 2030교실을 본격 운영 중이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30교실에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와의 실시간 연계수업부터 다산 정약용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인문학 수업까지 혁신적인 수업 모델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여러 교사가 한 교실에서 협력하는 1교실 다 교사,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학습 등 교사와 학생이 만들어 가는 미래지향적 수업이 전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전남교육청은 교실 리모델링과 수업 기기 지원은 물론 수업 지원단을 구성해 교사 대상 컨설팅도 병행한다. 아울러 ‘2030교실 길라잡이’를 개발해 수업 품질과 운영 방향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2030교실은 현장 교사가 주도하는 수업 대전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교사들이 교실을 함께 디자인하고 수업을 공동 설계하며 교육과정의 실질적 변화를 이끈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현장 중심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30교실 수업 축제’를 정례화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컬 교육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 설립도 본궤도에 올랐다.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올해는 5개국 77명의 유학생이 목포여상고, 구림공고, 전남생명과학고, 한국말산업고, 완도수산고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유학생들은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며 전문 직업교육을 함께 받고 졸업 후 지역 산업체에 취업해 정착한다. 이는 지역 산업 인력 부족 해소는 물론 인구 감소 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남 학생들의 글로컬 감수성을 키우고, 이주배경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이주배경 학생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다문화교육 정책도 전남교육만의 브랜드로 꼽힌다. 이주배경 학생 맞춤형 한국어교육, 이중언어교육이 현장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 인재 전형’을 도입해 지역 맞춤형 임용 제도 운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전남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전남 의(義) 교육’을 본격화했다. 지역의 역사·평화·인권·통일 가치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정체성과 글로컬 감수성을 함께 키운다. 그 성과는 학생 주도 기획으로 열리는 ‘전남 의 교육 학술·문화 축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義 교육 강화, 학생 글로컬 감수성 키워 생태 감수성과 실천력을 키우는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에는 354개 동아리, 4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생태계 보전을 위한 플로깅(도보 정화), 생태지도 만들기 등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에 동참한다. 올해는 특히 ‘영산강 살리기’를 주제로 영산강유역 환경청 직원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수질 개선 탐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및 실천 조례’를 제정하고, 탄소중립 선도학교 운영, ‘지9하는 학교(지구를 구하는 9가지 실천행동)’ 캠페인, 찾아가는 ESG 교육 등을 통해 전남형 생태·공생 교육을 확산시켰다. 이 노력은 2년 연속 ‘대한민국 ESG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전남교육은 이제 지역소멸 위기와 교육 격차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며 지역 중심 교육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교육계가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전남 지역 맞춤형 교육자치를 현실화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23일 “지자체·대학·산업계가 함께하는 ‘전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국 최다인 17개 시군에 선정된 교육발전특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李 기후·에너지 공약’ 설계… 친환경 입법 주도 3선 의원

    ‘李 기후·에너지 공약’ 설계… 친환경 입법 주도 3선 의원

    이재명 정부 첫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성환(60)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친환경 입법을 주도해 온 3선 의원이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표 탄소중립’ 캠페인을 설계했고 이번 대선에서도 기후·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각종 공약을 만들었다. ‘기후위기는 모두의 생존 위기’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문제의식을 이해하는 인사로 평가받는다. 김 후보자는 페이스북에 “책임이 무겁다”며 “새로운 문명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탈탄소 녹색문명으로 대전환하는 시기, 대한민국이 새로운 문명의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전남 여수 ▲연세대 법학과 ▲서울 노원구청장(민선 5·6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 개최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 개최

    GS칼텍스가 전남 여수 예울마루에서 ‘2025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갖고 지역 아동들을 위한 본격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8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희망에너지교실은 여수지역아동센터 7개소에서 선발된 50명의 아동이 참여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앰비규어스와 함께하는 ’몸에서 춤으로!‘’라는 신체 표현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결실은 8월 9일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열리는 발표회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희망에너지교실 프로그램과 연계해 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은 GS칼텍스 여수공장 견학과 예울마루 전시 관람을 통해 지역의 주요 산업 현장과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올해 프로그램은 단순한 예술 체험을 넘어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하는 융합 교육으로 설계했다”며 “참여 아동들은 자신들이 직접 창작에 참여한 ‘몸에서 춤으로!’ 공연을 통해 큰 성취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은 GS칼텍스가 여수 지역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2010년부터 16년간 추진한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누적 5740여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 KB국민카드,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 참여… ‘따뜻한 결제 인프라’로 돌봄·상생 실천

    KB국민카드,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 참여… ‘따뜻한 결제 인프라’로 돌봄·상생 실천

    KB국민카드가 축적된 카드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부터 교육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2025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으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의 초·중·고등학교 재학 자녀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의 지원을 위해 바우처를 지급하는 교육부와 교육처,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매년 4월 시행한다.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은 내년 2월말까지 교육급여 수급자 본인 또는 수급자의 보호자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용 카드사를 선택해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현재 공공부문 13개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KB국민카드의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협력 사업을 통해 약 136만명이 직간접 혜택을 받았고,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출산, 보육, 교육 등 돌봄 부문에서는 국민행복카드 사업,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사업, 교육급여바우처 사업에 더해 올해는 서울시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등 6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상생 부문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착한가격업소 지원, 서울사랑 상품권 충전, 동행축제 등의 사업에, 환경 분야에서는 그린카드, K패스, 후불기후동행카드 등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총 7개 사업이다. 특히, 산림복지소외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산림복지 확대를 위한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사업’에 올해도 단독 운영사로 참여 중이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취약계층의 산림복지 수혜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한 산림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부터 단독 운영사로, 포인트 적립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중기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등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는 동행축제 사업에는 올해 3·5·9·12월에 열리는 모든 행사에 이용고객 대상 캐시백 이벤트로 참여한다. 전통시장 이용 시 혜택을 부여하는 신규 카드 사업에도 참여해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 전남도, 기후에너지부 유치 건의

    전남도, 기후에너지부 유치 건의

    전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차지하고 있는 전라남도가 기후에너지부의 전남 유치를 건의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지역 재생에너지 정책과 현안 파악 등을 위해 목포를 방문한 국회입법조사처와의 간담회에서 재생에너지 제도개선 필요성과 기후에너지부 전남 유치를 강조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기후에너지부’가 신재생에너지 거점지역에 자리 잡아야 부처 기능이 효율적이라는 입장을 주장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전남이 전국 해상풍력 발전 허가 용량의 61%인 18.7GW를 확보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30GW 보급을 목표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영록 전남지사도 “한국전력,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등이 있는 광주·전남혁신도시 나주가 기후에너지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행 거점이자 최적 입지”라며 “최전선 현장에서 답을 찾아온 전남형 에너지 모델을 국가 정책으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유치 의지를 밝혔다. 실제 전남은 대한민국 기후리더십을 전 세계에 천명할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와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여수국가산단·묘도 CCUS와 여수·광양만권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해양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국가해양생태공원과 블루카본 바다숲 조성 등 농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어 기후에너지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에너지 3법 정비와 지방분산형 전원체계 구축, 주민 참여형 모델 마련 등 입법과 정책 설계 반영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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