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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천 油化산업단지는 産災단지

    전남 여수시 여천 석유화학 산업단지입주업체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산업단지내 제조업체 73개,지원시설 28개 등 101개업체 가운데 올들어서만 14건의 사고로 사망 4명,부상 8명에 30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특히 산업단지내에서 공장규모가 가장 큰 LG­칼텍스 정유의 경우 지난 11일 화재가 난지 이틀만에 또다시 유독가스누출로 작업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월별 사고는 지난 1월 LG화학·한화석유·대림산업 등 5곳,3월 2곳,5월 4곳,7월 1곳,8월 2곳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94년엔 한국화인케미칼 공장에서 2차대전때 독일군이 유태인 집단학살에 사용했다는 유독가스인 ‘포스겐’이 흘러나와 3명이 죽고 50여명이 중독되는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연도별 사망자는 70년대 9명,80년대 31명,90년대 30명이며 부상자는 이 기간동안 114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산업단지내에서 사고가 빈발하는 이유는 공장시설이 낡은데다 안전성과 전문성이 떨어지는 용역업체 인력을 대거 고용하기 때문이다. 특히산업단지내 입주업체 101개중 인화·폭발성이 높은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 40여개로 조그만 부주의가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현재 정유공장 1개,석유화학공장 30여개,위험물 저장시설 5개,가스공장 6개,발전소 2개 등이 입주해 있다. 여수시의회는 최근 환경특별위원회를 열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범 시민적인 차원에서 안전사고방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LG-칼텍스 정유측에공장가동 중단후 정밀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전남해안 올 첫 유독성 적조

    올들어 처음으로 전남 남해안 일대 해상에 유독성 적조가 발생,어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국립수산진흥원 남해수산연구소는 11일 오전 10시를 기해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남쪽에서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쪽 일대까지 유독성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해역에서 코클로디니움이 ㎖당 24∼360개체가 발생했으며,수온이 식물성 플랑크톤 활동에 적합한 섭씨 24∼26도를 기록하고 있어 적조 확산이 우려된다. 현재 이 일대 해상에는 폭 500m,길이 5㎞의 적조 띠가 군데군데 떠다니고있으나 양식장과 떨어져 있어 아직 피해는 없다. 코클로디니움이 ㎖당 300개체 이상이면 적조주의보,1,000개체가 넘으면 경보가 발령되면서 피해가 나타난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강풍에 전선 끊겨 해남등 11만가구 단전

    3일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나흘째 계속된 가운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7호 태풍‘올가’가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북상,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새벽 제주를 덮친 태풍은 시속 30∼40㎞의 빠른 속도로 북진하면서 호남·충청·수도권지역을 차례로 강타했다. 강한 비바람으로 곳곳에서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건물 유리창과 각종 간판 등이 깨지고 떨어져 나갔으며 전신주와 전선 파손으로 정전사고도 잇달아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서해안 선박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항공기 운항도 중단돼 피서객들의 발이 묶였다. ■제주 순간 최대풍속 43m의 강풍과 함께 시간당 최고 64㎜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북제주군 한림체육관 지붕이 날아갔다.전신주와 전선 파손으로 서귀포시 중문·예례동 800여 가구 등 4만여 가구와 20여개 양식장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여객선과 여객기 운항 중단으로 피서객 1만여명의 발이 묶인 상태다. ■호남 이날 낮 전남 장흥군 안양면 방암리 고당마을 앞 진입로에서 전우익씨(34·대구시 달서구 감3동)가 강풍으로 부러진 나무에머리를 맞아 숨지는 등 3명이 사망·실종됐다.이날 오전 7시쯤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압전선이끊어지면서 완도·해남 전지역 2만5,000여 가구를 비롯,14개 지역 11만여가구의 전기 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며 여수시 거문도 일대 통신이 두절됐다.해남 농협 신기창고와 강진군 영포창고 등 5개 창고의 지붕이 파손돼 정부 양곡 2만8,000여 가마가 침수됐다. ■충청 5명이 숨졌고 12가구 3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8,000여㏊가 침수됐다.태안군은 이날 폭우와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소원면 소원시장 내 주택 11가구가 침수돼 시장 내 60여가구 주민 200여명이 고지대로 긴급대피했다.충주시 앙성면 돈삼부락에서는 양계장이 침수되면서 안에 있던 1만4,000마리의 병아리가 폐사했다. ■수도권 경기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연천 파주 포천 동두천지역에서주택 6,784동이 침수돼 5,585가구 1만7,52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이날 오전 9시 고양시 풍동천이 범람하면서 농경지 70㏊가 침수되는 등 농경지 1만7,313㏊와 1,122개 점포,98개 제조업체가 물에 잠겼다.동두천취수장 등 상·하수도 시설 12곳과 수리시설 56곳이 침수됐다.포천 파주 등 6개 시·군 농가에서 사육하던 한우 142마리,젖소 300마리,돼지 1만2,739마리,닭 53만3,400여마리 등 모두 62만0,939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인천지역은 서해 도서를 연결하는 뱃길이 4일째 통제됐다.수도권매립지도지난달 31일부터 4일째 쓰레기 반입을 전면 중단시켰다. 전국종합
  • 대피선박 몰려 항구마다 북새통

    2일 오후부터 태풍 ‘올가’의 간접 영향권에 든 제주도와 호남 및 서해안항 포구에는 어선과 여객선 등 모두 5만3,000여척이 긴급 대피,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이들 지역에 온 피서객과 행락객들도 일정을 중단하고 서둘러귀가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제주 인근해역에는 이날 남동풍이 초속 10∼12m의 속도로 부는 가운데 높이 3∼4m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제주도내 각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2,500여척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었다. 700여명의 야영·피서객들과 등산·행락객들도 짐을 챙겨 귀가했으며 해수욕장 음식점들도 모두 철수했다.여객선은 이날 오전 8시 20분과 9시 제주항을 출항한 제주∼완도간 카페리여객선 한일1호와 2호를 끝으로 모든 여객선운항이 통제되고 있다.오후 부산으로 떠날 예정이던 카페리여객선 2척은 경남 진해만으로 긴급 대피했다.그러나 항공기는 이날 정상 운항됐다. 전남도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1,000여명의 공무원을 비상 대기시켰다.특히최근 태풍 ‘닐’에 의해 유실된 여수시 돌산읍 신기선착장 등 공동시설 70여곳과 107개 위험지역에 모래주머니를 쌓고 위험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구례군은 지난해 지리산 일대 집중호우로 계곡에서 100여명이 사망·실종되고 엄청난 재산피해를 낸 만큼 화엄사,천은사,문수계곡과 피아골,섬진강변을 차량으로 일일이 돌며 긴급 대피를 알리는 방송을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별취재반
  • [그린벨트 대수술 ] 권역별 점검(4회)여수권

    전남 여수권 개발제한구역 87.6㎢(2,650만평)가 모두 풀린다.시 도시계획면적(345㎢)의 25.4%로 2개면 7개동 35개 마을에 걸쳐 있다. 구역은 지난 77년 4월 지도 한장을 갖다 놓고 도면으로 획정됐다.때문에 필요이상 넓게 그어졌다는 게 중론이었다. 시의 그린벨트는 다른 지역처럼 도심확산 방지용이 아니라 공해물질 차단용이었다.당시 광양만에는 여천 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돼 시커먼 매연을 쏟아내던 시기였다. 시는 그린벨트 해제를 계기로 ‘환경오염 방지 및 도시개발’이란 ‘두마리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래서 그린벨트 해제 전부터 추진해온 도시기본계획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무분별한 도시팽창을 막기 위해 제한구역 면적의 60%이상을 생산녹지나 공원 등으로 묶어 둔다는 게 시의 확고한 의지다. 미평·만덕·둔덕동에 병풍처럼 우뚝 솟은 산은 천혜의 공해물질 차단벽이다.산업단지쪽에서 바람에 실려 도심쪽으로 날아드는 공해물질을 걸러주기때문에 녹지지역으로 묶어둘 방침이다.토지 소유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해 4월1일 여수시로 통합전 옛 여천군인 소라면 대포·덕양리 일대는대부분 농업진흥지역인데다가 인근 여수비행장이 확장공사 중이어서 개발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 해제 조치에 따른 최대 수혜지역은 산단과 붙어 있는 주삼동과 삼일동. 시는 적량·화치·신덕·낙포 등에 산단과 연관성 있는 공장이나 관련업체를대거 유치,개발할 방침이다.석유화학 계열 제조업이나 청소·운송업,특수 폐기물 처리업 등이 유망하다.지역경제 도약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담 하나 사이로 24시간 굴뚝에서 내뿜는 공해물질에 시달려온 주민들은 시의 개발계획에 고무돼 있다.이를 반증하듯,평당 4,000∼8,000원하던 땅값이요즘 2배이상 뛰었으나 매물은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시의 개발계획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들은 주민들의 고통 등을 고려할 때 부분적인 해제는 찬성하지만 전면 해제는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환경운동연합 박계성(朴桂成·38)사무국장은 “여수지역 그린벨트는 대규모 화학단지 입주 특성상,산단과 도심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해왔다”며 “공해방지라는 당초 목적을 살리는 방향에서 부분적으로 손질해야 한다”고강조했다. 주승용(朱昇鎔) 여수시장은 “그린벨트 해제로 소외지역 발전 등 도시 균형개발에 숨통이 트였다”며 “시민과 도시계획 및 환경전문가 등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해 합리적인 개발계획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지역 어민실정 우리가 더 잘안다”

    전남 여수시와 완도군은 27일 지역실정에 맞지 않은 수산분야 업무를 시·군에 넘겨줄 것을 행정자치부와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여수시는 어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해양수산부가갖고 있는 법인 어촌계 설립 허가를 시·군에 넘겨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 시는 또 광역자치단체에서 갖고 있는 ▲연안 및 지역 항구에 대한 항만시설 사용허가 및 사용료 부과권 ▲1·3종 어항 사용료 귀속권 ▲육성 수면의 지정권 등 3건을 기초단체로 이양할 것을 건의했다. 완도군도 어장 개발계획 승인권을 도에서 시·군으로 전환해 행정력 낭비를 막고,지역 특성을 살린 어장개발을 위해 김 미역 톳 등의 개발규제 품목을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해양수산부 장관과 도지사 권한인 구획어업 허가 및 근해어업 허가사항 변경신고 처리를 시장 군수에게 넘겨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들 시·군은 시장 군수가 갖고 있는 유료 낚시터 지정권을 해당 어촌계로 넘기고 이원화된 어선 검사와 등록을 일원화해 어민소득증대에기여해야 한다고강조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야영객 74명 한때 고립

    남해안 및 중부지방이 27일 오후 태풍 ‘닐’(NEIL)의 직·간접 영향권에들어갔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큰 인명과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그러나 호남지역의 일부 농경지가 물에 잠겨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또이날 오후 늦게까지 부산 여수 등 남부지방 곳곳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6시쯤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사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부산공고생 박광수군(17)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이날 낮 12시쯤 경남 마산시 합포구 남성동 원예청과시장 앞 바닷가에서 폐품 수집중이던 이정일씨(59·합포구 완월동)가 강풍에 실족,익사했고 낮 12시 30분쯤 전남 완도군 금일읍 척치리선착장 호안도로에서는 전남93나 3012호 1t 트럭(운전자 최춘삼·47)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바다로 빠져 운전자최씨가 숨졌다. 또 오전 11시쯤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호박소계곡 일대에서 야영을 하던 조재훈씨(20·진주 경상대 2년) 일행 등 야영객 74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신봉리 신기마을 앞 선착장 50여m가 폭풍우로 유실되기도 했다. 이와함께 부산 남항과 북항 등에는 연근해 어선과 상선 등 6,778척이 피항,북새통을 이루었으며 부산항을 기점으로 제주와 거제 등 7개 항로 13척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김해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7시45분 도착 예정이던 서울발 대한항공 1101편이 결항되는 등 모두 55편이 한때 결항됐다. 여수와 목포 등 전남지역 항·포구에도 3만5,000여척의 선박이 긴급 대피했다. 전국 종합
  • [그린벨트 ‘대수술’] 전국 지역별 긴급 점검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지역 확정 발표로 해당지역 땅값이 꿈틀거리고 있다. 그러나 거래는 의외로 한산하다.해제방침이 알려지면서 작년말부터 이미 땅값이 오를만큼 오른데다,내년중 고시절차 등을 거쳐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면 땅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땅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기 때문이다. ■그린벨트 해제가 예상되는 서울지역의 부동산 값은 아직까지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경제난 직후 크게 떨어진 뒤 회복되지 않았다.진관내·외동의 나대지는 평당 80만∼150만원,논밭은 평당 30만∼60만원,주택지는 평당 250만∼270만원 선으로 예전보다 10%이상 떨어진 상태다. 진관내동 S공인중개사 신현진(申鉉珍·52)씨는 “이지역 전체가 개발제한구역과 자연녹지,군사보호구역,공원용지 등으로 동시에 묶여있어 경제성이 없다”면서 “지난해 정부발표 이후 매물 가운데 15%가 다시 거둬들여졌고 실제로 올해초부터 한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기지역에서도 매물이나 구매자들이 자취를 감췄다.정부의 해제기준이 극히 제한적이고 해제되더라도 건폐율이나 용적율 등의 제한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기대심리가 가라 앉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시 원당을 비롯,벽제 일대는 지난해 7월에 비해 약 30∼50%까지 오른평당 130만∼150만원대까지 가격만 형성돼 있을 뿐 매물이나 구입요청이 끊긴 상태다. 서울시 경계지역인 경기 하남시 감북동의 경우 경전철 역사 신설과 그린벨트 해제 예상으로 이미 2년여전부터 땅값이 오른 상태.논은 평당 50만∼60만원,밭 40만∼50만원선.그린벨트 해제지역이 확정되면 평당 100만원가량 호가할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보고 있다.현재 거래는 없는 상태. 성남시 고등·시흥동 일대는 공지지가가 평당 1만∼2만원 수준이나 그린벨트 해제바람에 1년여전부터 평당 40만원을 웃돌고 있다.그러나 인근에 군부대(서울공항)가 버티고 있어 해제 이후에도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부동산 업계는 분석한다. ■부산 강서구에서 부동산을 하는 김모씨(48)는 그린벨트 해제 이야기가 나온 뒤나 지금이나 땅값은 거의 비슷하며거래도 한산하다고 밝혔다. 기장군과 강서구 등은 올해 초 그린벨트 전면해제 기대감으로 땅값이 크게뛰었으나 부분해제 지역으로 묶여 해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이는일부지역의 땅은 지난달에 비해 오히려 5∼10%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 동구와 수성구 등 일부지역은 올들어 그린벨트 해제 기대감으로 땅값이 연초부터 50%이상 크게 올랐으나 이번에 부분해제지역으로 분류,그린벨트해제가 최소화될 것으로 보여 땅값 거품이 해소될 전망이다. ■광주의 해제대상지역은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에부동산 매물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대전지역은 지난해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발표 이후 예전보다 10∼20%쯤땅값이 오른 뒤 아직 땅값에 별 변화가 없고 거래도 한산하나 해제대상지역이 확정되면 들썩거릴 것이라는 게 부동산 업자들의 공통된 얘기다.당시 유성구 노은2지구는 대지 한평에 60만원 안팎이었으나 지난해 그린벨트 해제발표 이후 70∼80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울산은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 높은서생면지역의 경우 땅값이 그린벨트해제 방침 발표전보다 10% 정도 높은 값에 거래되고 있다. ■전면해제지역인 강원 춘천지역은 정부발표 전에는 토지를 사려는 사람들이 간혹 있었으나 발표후 거래자들의 발길이 뚝 끊어지는 등 아직까지 가격 상승이나 거래량 변화는 거의 없다. 그러나 해제지역은 연말까지 50∼70%정도오를 것으로 보인다.물량공급 확대로 그린벨트지역내 준농림지역은 오히려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충북 청주권은 이미 지난해부터 땅값이 올라 더이상 오를 조짐은 없다.지난해 보통 3만∼5만원하던 땅값은 지난 1년동안 평균 2배정도 올라 10∼15만원선에 거래됐으나 앞으로 5년간은 이선에서 머무를 것으로 부동산업자들은보고 있다. ■그린벨트가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경우 그린벨트내 논밭의 경우 1년전만 해도 평당 가격이 8만∼9만원 선이었으나 지금은 13만∼14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큰 길과 닿아있는 전답은 평당 20만원에서 30만원까지 50% 가량 올랐다.그러나 대지와 잡종지의 경우 평당 50만∼60만원,2만∼3만원선에서 변동이 없다.임야도 보존임지로 묶여있기 때문에 가격변동이 거의 없다.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토지라인 대표 남궁동명씨(41)는“그린벨트가 전면 해제된만큼 앞으로 이들 지역의 땅값은 지금보다 적어도30∼50% 가량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여수시 여천 석유화학 산업단지와 인접한 그린벨트 지역은 공시지가로 평당 4,000원 안팎.해제될 경우 그린벨트가 아닌 곳의 가격인 7,000∼8,000원선까지는 올라갈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경남 진주시 상평동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강모씨(43)는 “그린벨트지역의토지거래는 아직 한산하며 땅값 상승 움직임도 없다”면서 “최근 언론에서그린벨트 땅값이 들먹거린다고 하지만 수도권의 얘기일 뿐 지방은 아니다”고 말했다. ■제주지역은 이렇다할 땅값 상승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올 연초와 마찬가지로 대지는 평당 평균 100만원선,과수원은 1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국종합 jhkm@
  • 朴基成 여수시의회의원“광양·진주권 묶는 광역시…”

    남해권의 중심지인 광양만권과 진주권을 하나로 묶어 광역시를 만들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여수시의회 박기성(朴基成)의원은 21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행한 시정질의를통해 “여수·순천·광양시와 보성·고흥군 등 전남의 5개 시·군, 진주·사천시와 남해·하동군 등 경남의 4개 시·군을 묶는 광역시를 만드는 것이 지역 균등개발과 대립 해소 등 현안을 해결하는 바람직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지난 93년부터 국토개발연구원과 전남·경남도가 공동으로 이지역의 광역개발계획을 수립중에 있고 정부에서도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에적극 나서고 있어 지금이 광역시 설치의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0년 해양엑스포 유치와 동서화합을 현실적으로 앞당기기 위해여수시가 이 광역시 설치에 앞장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전남지역 22개 시·군 ‘민원 택배제’ 큰 성과

    전남 22개 시·군이 지난해 7월부터 역점사업으로 펴온 생활민원 택배제가성과를 거두고 있다. 택배제는 공무원 등이 농번기나 산간오지,섬마을,장애자·노약자 등에게 민원서류를 직접 갖다주는 제도. 도에서 행정구역이 가장 넓은 순천시(908㎢·시장 申濬植)는 지난 6월까지출장가는 공무원을 통해 지방세 완납증명서 등 관련 서류 2,491건을 발급해신청인에게 건네줬다. 주로 호적등·초본과 토지대장,건축물관리대장 등 20여종으로 이 기간 전화로 신청받아 발급한 민원서류 4,145건의 60.1%를 차지했다.나머지는 통장과이장 1,072건,집배원 367건,부녀회장 등이 215건을 배달했다. 여수시는 관내에 삼산·남·화정·화양면 등 4개 섬이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올들어서만 호적등·초본과 생활보호 대상자 증명서 등 1,480건을 발급,공무원을 통해 776건(52.4%)을 전달했다.집배원 429건,통·이장이 284건을 건넸다. 광주 남기창기자kcnam@
  • 여수 세계최대 석유비축기지 준공

    전남 여수시 낙포동에 비축능력 3,000만배럴로 세계 최대규모인 원유비축기지(U-1)가 9일 착공 8년만에 완공됐다. 전남 곡성군 겸면에도 210만배럴 규모의 석유비축기지(T-5)가 준공됐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9일 오후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와 서석재(徐錫宰)국회 산업자원위원장,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여수기지 현장에서 서남권 석유비축기지(U-1,T-5)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91년 착공해 3,9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여수기지는 폭 18m,높이 30m,총연장 9.3㎞의 규모로,해수면에서 지하 30∼60m의 암반에 설치됐다. 30만t급 대형 유조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하루 100만배럴의 원유를 입·출하할 수 있는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중국공무원들 한국배우기 구슬땀

    “문화든 경제든 체육이든 교류협력하여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적극적으로 찾아보겠습니다”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사장 文昌洙) 초청으로 28일부터 6개월 동안의 지방자치단체 연수에 들어간 9명의 중국 지방공무원들은 의욕에 넘쳤다. 이들은 지방정부에서 여권발급과 비자신청 등을 맡는 외사판공실(外事辦公室) 소속으로 모두 우리말이 능통하다.특히 조성주(趙成姝·46·여) 항저우(杭州)시 자매도시처(姉妹都市處)부처장 등 3명은 조선족.조씨는 “한국을 몇 차례 방문했으나 주마간산(走馬看山)격이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한국을깊이 이해하고 싶다”고 말했다.상하이(上海)음악학원 출신으로 전남 여수시에 배치된 그는 특히 “전남은 판소리가 유명한 곳 아니냐”면서 “여수 시민과 항저우 시민들에게 서로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북중(北中) 교환학생으로 북한의 계응상대학을 다닌 양홍펭(楊鴻鵬·32) 헤이룽장(黑龍江)성 아주처(亞洲處) 부과장은 “자매결연한 충청북도가 올해도 하얼빈(哈爾濱)에서 연 경제무역박람회에 참여했다”면서 “연수를 할 고양시와도 어떤 면에서 교류가 가능할지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생활 1년째라는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의 안리나(安麗那·24·여)씨는 “할일이 많다는 사명감이 있지만,능력이 뒤따라줄지 걱정”이라고겸손함을 앞세웠다.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 영사처 소속인 장진(張靜·28·여)씨는 “업무상 많은 한국사람을 만나지만 문화나 관습의 차이가 컸다”면서 “어떻게일을 처리하면 한국인들에게 도움이 될지를 확실히 배우겠다”고 이번 연수를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들은 연수에 앞서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의 재단본부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 사전교육을 받았으며,오는 12월20일까지 연수를 받은 뒤중국으로 돌아간다. 이들을 초청한 문이사장은 “중국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로 지역간교류의 중심역할을 맡을 지한인사(知韓人士)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내년에는 중국과 함께 베트남 지방공무원을 초청하는 등 대상국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전남 지자체, 밀레니엄행사 취소·축소사태

    전남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준비중인 ‘새천년 맞이’(밀레리엄)행사가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예산 확보와 실현 가능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행사가 벌써부터 취소된곳이 있는가 하면 행사내용도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고려하지 않아 자치단체간에 상당수 중복돼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22개 시·군 가운데 ‘밀레니엄 행사’를 준비하고있는 자치단체는 목포 여수 해남 구례 강진 등 9개 시·군에 이른다.하지만일부 시·군은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벌써부터 행사 일부를 취소하거나 취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의 경우 밀레니엄 종 제작(7억원)과 세미나와 다짐대회 등을 여는 ‘2000년 맞이 행사’를 구상하고 지난달 말 의회에 사업비 7억6,000만원을 요청했으나 전액 삭감됐다. 의회측은 “밀레니엄 행사를 추진하는 집행부의 전담 부서 구별이 모호하고 총체적인 계획이 없다”며 “먼저 민간단체 참여를대폭 늘려 여론을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 여수시의 해양엑스포 개최기념 영상물제작과 상영,일출제 등을 계획하고 있는 ‘향일암 일출제’도 당초 사업비 4,000만원 가운데 현재 2,000만원만 확보돼 반쪽행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구례군도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리산 해돋이 관광’을 추진했으나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땅끝이라는 이점을 살린 ‘새천년 맞이 범국민 소망새기기사업’을 추진하면서 소요예산 123억원을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의 참가비로 충당할 계획이었으나 국가계획사업으로 확정되지 않을 경우 단일 지자체로서는 수행하기 힘든 행사로 판단되고 있다. 또 행사 내용이 자치단체간에 중복되고 일부 시·군은 수천만원의 예산을들여 시계탑과 종각,통일탑,기념품을 제작하는 등 지역 특색에 걸맞지 않는이벤트를 추진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밀레니엄 행사가 예산과지역 문화와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새천년을 향한 지역민들의 정서에 맞는 내실있는 행사계획과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공직탐험]-보건소장(3)

    하루 50∼80명의 환자가 끊이지 않는 농·어촌의 보건지소.그러나 청진기하나로 치료를 대신할 때가 많다. 병·의원이 없는 읍·면에는 보건소가 아닌 보건지소가 있다.전국에 1,266개.이곳의 소장들은 대부분 군의관 복무 대신 근무하고 있는 공중보건의들로3년간 의무 복무한다. 공중보건의는 주민에게 구세주같은 존재지만,인력부족과 낙후된 장비 등으로 진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게다가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구조조정 때 보건지소를 감축,최소한의 의료혜택도 제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충남 보령에서 공중보건의를 한 김대환(金大煥·29)씨는 “약품 및 의료장비가 낙후돼 애를 먹었다”면서 “시 보건소에 필요한 약품 공급을 요청하지만 행정처리절차 지연 등으로 약을 제때 못받는 일이 잦았다”고 말했다.전남 삼산면 김영준(金永俊·30)보건지소장도 “환자들에게 소견서를 써 여수시 병원으로 가라고 하지만 배값,진료비를 합하면 최소 10만원 이상 들어 실제로 가는 사람은 없다”면서 “장비 부족은 물론 혈액검사도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장비부족 뿐 아니라 일부 공중보건의의 근무태만이 지역주민들의 불만을 사기도 한다.다른 병·의원에 아르바이트를 나가거나 전문의 시험공부 등으로보건소 근무에 구멍이 생기는 경우다. 경북 성주군의 한 공중보건의(31)는 “수당까지 월 80만원 정도를 받아선결혼한 공중보건의는 생활이 되지 않는다”면서 “박봉 때문에 일반 병원에서 당직의사로 일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최근 근무평가가 엄격해진데다 근무하던 곳에서 현지 개업을 하는공중보건의가 늘어나면서 과거처럼 ‘보건지소는 쉬다가는 곳’이라는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 오히려 보건지소 근무 이후 보건행정으로 전공을 바꾸거나 보건의 모임을만들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릉시 윤지성(尹智聖) 공중보건의는 “벽·오지의 의료 현실을 잘아는 공중보건의들에게 어느 정도 자율권을 주고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사회안전망으로서 보건지소의 역할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 “영·호남 갈등 씻고 새천년 맞자”

    영·호남 화합을 위한 한려수도 바다축제가 다음달 경남 통영을 비롯한 남해안 한려수도 일원에서 열린다. 통영시는 자매 도시인 전남 여수시와 공동으로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한려수도 바다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새 천년을 바다에서’라는 주제로 통영과 여수를 잇는 한려수도에서 펼쳐진다.영·호남 화합을 다지고 남해안 관광상품을 개발하며,특히 오는 2010년 열리는 해양엑스포 여수 유치를 위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열린다. 통영시는 한려수도를 배경으로 청소년 바다 음악회와 선상 학술대회,한려수도 비경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중이다. 여수시도 영·호남 요트대회를 비롯한 해양스포츠 행사에 지역내 경기단체와 시민사회단체를 참여시킨다.인근 순천시와 광양시도 초청,지역 및 계층간 화합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두 지역 해병전우회는 이번 축제에 참가해 해병대창설 50주년을기념한 통영지구 해병대 상륙작전 재연 및 군악대 연주회와 장비전시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한려수도를끼고 있는 여수시와 자매결연한 것을 계기로바다를 통한 영·호남 화합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 시장·군수·구청장 13명‘마당골’모임 만들어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 13명이 29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모인다.이틀동안 자치단체 발전 방안을 토의하기 위해서다.지자체간 싸움과 갈등만 할 게아니라 정보를 공유,지자체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자리이다. 모임의 이름은 ‘마당골’.주민을 위해 머슴처럼 일하고 주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뜻이다.97년 경남 고성 모임을 시작으로 지난해의 전남 진안에 이어올해가 세번째이다. 단체장들은 소속된 지자체의 우수 시책을 발표한다.예를 들면 대전 유성구는 커피 자판기처럼 돈을 넣어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증명민원 자동발급기’ 설치 사례를 발표한다.대구 동구는 실업난 해소를 위해 관내 업체에게 고용할당제를 추진한 사례를 발표한다. 서울 성동구는 중랑천 둔치·뚝섬에 다목적 운동장을 설치해 생활체육공간을 마련한 모범 사례를 발표한다.‘마당골’은 이같은 우수사례를 모아 책을 발간해 각 지자체로 발송할 예정이다.벤치마킹을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참석하는 단체장들은 고재득(高在得) 서울 성동구청장,임익근(林翼根)도봉구청장,김두관(金斗官)경남 남해군수,김태홍(金泰弘)광주광역시 정무부시장,김재균(金載均)광주광역시 북구청장,송석찬(宋錫^^)대전시 유성구청장,이갑영(李甲英)경남 고성군수,임수진(林守鎭)전북 진안군수,주승용(朱昇鎔)전남여수시장,이재용(李在庸)대구시 남구청장,임대윤(林大潤)대구시 동구청장,조승수(趙承洙)울산 북구청장,김창현(金昌鉉)울산 동구청장 등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11명 구하고 유독가스에 질식…여수소방서 徐亨鎭소방사

    “출근할 때 잠자고 있던 아이 볼에 몇번이고 입맞춤을 하고 나가더니…” 25일 새벽 전남 여수시 성심병원 영안실에서는 순직한 여수소방서 연등파출소 119구조대원 서형진(徐亨鎭·28)소방사의 부인(26)이 울부짖다가 실신을거듭했다. 곁에서는 100일도 채 안된 아들이 보채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씨는 24일 밤 11시20분쯤 여수시 교동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유독가스에 질식돼 20대의 젊음을 마감했다. 동료 4명과 함께 현장에 도착한 그는 고가사다리로 3층에 진입,난간에서 “살려 달라”고 애원하던 11명을 구해낸 뒤 발화지점인 2층에 “할머니와 아이가 있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건물 옥외계단 철창을 뜯고 계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2층 건물 전체는 이미 매캐한 유독가스와 연기로 뒤덮여 진입이 불가능한상태였지만 서씨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순간 서씨는 착용하고 있던 산소호흡기의 산소가 고갈된 듯 땅바닥에 쓰러진 뒤 뒤늦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을 거뒀다. 서씨는 지난 95년 8월 소방사로 임용된 뒤 그동안 200여회 출동해 180여명의 인명을 구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여수시 風蘭으로 돈번다

    전남 여수시(시장 朱昇鎔)는 24일 관내 거문도 등 천혜의 풍란(風蘭) 자생지를 복원,풍란을 대규모로 키워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전국 최대의 풍란 자생지였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와 백도는 관광객 등 외지인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현재 풍란이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 여수시는 최근 지난해부터 시 농업기술센터가 조직배양으로 가꿔온 대엽풍란과 소엽풍란 2,000포기를 거문도 등대 주변에 심은뒤 등대 관리원과 주민등을 풍란 명예관리원으로 선정,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유명관광지인 백도와 돌산읍 향일암 주변을 풍란 시범지구로 지정,풍란을 대규모로 심고 분재형태로도 가꿔 관광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풍란은 바닷가 바위틈에 뿌리를 박고바람과 이슬을 양분삼아 자라며 특히감미로운 향기와 새하얀 꽃으로 난 애호가들로 하여금 불법인줄 알면서도 채취할 욕심을 갖게 만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영호남화합 해양축제…통영·여수시, 7월말 한려해상서

    ‘새 천년을 바다에서’ 라는 주제의 영호남 화합 해양축제가 7월말 한려해상에서 열린다. 여수시는 21일 자매결연한 경남 통영시가 최근 제안해온 통영시 바다축제공동개최 문제를 검토,지역화합 차원에서 축제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를 이용,바다를 통해 동서화합을 이루고 2010년 해양엑스포여수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 시민사회단체와 경기단체 등이 바다축제에 참가한다.또순천·광양 등 인근지역도 함께 참여해 지역간·계층간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축제는 ‘99 한려수도 바다축제’라는 이름으로 7월 30일부터 4일 동안 통영과 여수 앞바다를 잇는 한려수도 해상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한 여름 열린음악회나 청소년을 위한바다음악제,요트,윈드서핑,수영대회,해양 음식축제,특산물 판매장,한려수도사진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여천공단 주변 땅 급속 산성화

    여천산업단지 주변의 흙이 식물이 제대로 생장할 수 없을 만큼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 임업연구원과 LG상록재단이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여천산업단지 주변의 전남 여수시 삼일동 영취산 기슭 10곳의 흙을 수거해 산성도(ph)와유기물·칼슘·마그네슘·칼륨의 이온 함량 등 10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ph가 4.3∼4.5로 분석됐다.이는 전국 평균 5.5보다 1ph 포인트나 낮은 것으로ph가 4.0 이하로 낮아지면 식물이 거의 자라지 못한다. 영취산 주변은 또 유기질 함량이 2∼5%로 나타나는 등 환경 오염의 초기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임업연구원 이충화 박사는 “영취산은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공해물질과 자동차 매연 때문에 토양이 산성화되고 있다”면서 “낙엽 등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활동을 멈춰 유기질 함량이 감소한 탓에 식물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상록재단은 영취산 주변의 토양을 ph 5.5 수준으로 높이고 식물에 이로운 미생물 증식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영취산 기슭 9만여평에 석회석,고토(마그네슘)비료,칼슘,인산 등 토양중화제 103t을 뿌리고 있다. 문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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