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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 회장 ‘명예 여수시민’

    정몽구(69) 현대기아차 회장이 전남 여수시민이 된다. 여수시는 7일 “2012년 세계박람회 중앙유치위원회 고문인 정 회장에게 20일 명예 여수시민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정 회장이 2010 세계박람회 중앙유치위원장으로 활동한 데 이어 이번 박람회 재도전에도 남다른 지원과 성원을 보내준 데 따른 답례 차원이라고 말했다.20일은 개최 후보지를 확정짓는 투표일(11월27일)에서 99일이 남은 날이다. 시는 이날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다짐대회를 연다.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적조 경남해역 확산 ‘초비상’

    전남 고흥군 나로도해역에 머물고 있던 유해성 적조(赤潮)가 경남 해역으로 확산돼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는 7일 남해군 미조면 송정∼남면해역에 적조가 발생, 국립 수산진흥원이 6일 오후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적조생물은 유해성인 ‘코클로디니움’으로 밀도는 ㎖당 100∼1850개체에 이른다. 이날 오전 수온은 섭씨 24도로 적조생물 생육에는 낮은 편이다. 적조는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육지의 영양염류가 바다로 유입된 데다 일사량이 증가하면서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와 남해군은 이날 적조발생 해역을 중심으로 전해수 황토 살포기와 형망선, 바지선 등을 동원, 방제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경남지역에는 비가 내려 더 이상 확산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비가 그치고 햇빛이 강해지면 적조는 통영과 거제 연안으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돼 가두리양식장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적조상황실을 가동하고, 방제 장비도 해역별로 분산 배치했다. 또 11척의 어업지도선과 헬기로 예찰을 강화, 결과를 인터넷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로 어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하기로 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현재 적조주의보 발령지역이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염포 앞바다∼여수시 남면 안도와 가막만간이며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 이정규·고흥 남기창기자 jeong@seoul.co.kr
  • 여수 해역 올 첫 적조주의보

    전남 여수시 해역 일대에 올해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됐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31일 오후 6시를 기해 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 서측 종단과 여수시 남면 소리도 등대 종단 해역에 적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농도가 기준치인 1㎖당 300개체를 초과한 1㎖당 최대 550개체가 발견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현재 여수 주변 수역에는 기준치 이상 농도의 폭 200m, 길이 500m 규모의 코클로디니움 적조띠 3∼5개가 발견됐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남·전남 ‘남해 대전’

    경남도와 전남도가 남해바다에서 한바탕 ‘해전’을 벌이게 됐다. 전남도가 지난해 키조개 육성수면을 지정하면서 촉발된 양 자치단체의 다툼은 자치단체의 관할 해역 획정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충돌이 우려된다.(서울신문 2006년 8월5일자 8면 보도) 경남도는 26일 남해군 상주면 남쪽 26㎞와 세존도 서쪽 11㎞ 일대 해역 6000㏊를 연구·교습어장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날짜로 발행된 도 공보에 실려 공식화됐다. 도가 지정한 연구·교습어장은 전남도가 지난해 지정한 키조개 육성수면을 둘러싸고 있어 전남도의 반발이 예상된다. 연구·교습어업은 수산업법 제44조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한 시험연구기관 등이 수역을 관할하는 행정관청과 협의, 신고하면 된다. 연구·교습어장에서는 시험 양식을 위해 살포한 패류 등을 무단 채취하는 행위를 제외한 어로 활동은 제약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12년 7월25일까지 이 해역에서 환경조사 및 패류 시험양식을 한다. 양식물의 크기별·종패 살포 시기별 성장도 및 생존율 등을 조사·연구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남지역 어민들이 얻는 실익은 없다. 그럼에도 양측이 바다에서 다툼을 벌이는 이유는 따로 있다. 겉으로는 전남도가 키조개 육성수면 지정에 경남도가 맞대응하는 모양이지만 속셈은 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지자체의 해상경계 획정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행자부는 올 연말 지자체의 해상경계를 획정할 계획이며, 해양수산개발원은 이를 위한 용역을 수행 중이다. 전남도는 여수해경 관할선인 동경 128도선을 경계로 고착화시키려는 속셈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경남 남해군 상주면 세존도와 전남 여수시 작도 중간 해역 2816㏊를 키조개 육성수면으로 지정, 선수를 쳤다. 반면 경남도는 구 자원보호령이 정한 잠수기어업 및 권현망어업 구역선을 해상경계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남 남해군 남면 이리산정과 전남 여수시 남면 작도를 잇는 동쪽에 연구·교습어장을 지정한 것이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Local]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음악회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해양음악회가 21일 오후 5시 전남 여수시 학동 시청 옆 거북선공원에서 열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여수지사가 마련한 행사로 국민 코미디언 백남봉,‘땡볕’을 부른 강진, 그룹 ‘들고양이’로 활동한 김용임 등이 열창한다. 행사에 앞서 혈압과 비만도·골밀도 등을 공짜로 검사해 준다.
  • 공중화장실도 첨단·예술이네

    공중화장실도 첨단·예술이네

    공중화장실에도 첨단기술과 예술이 도입되고 있다.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에 의해 화장실 실내온도와 이용자 수가 체크되는가 하면, 도자기를 뒤집어놓은 듯한 독특한 모양으로 건축예술미를 뽐내기도 한다. 행정자치부는 8일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문화 정착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 기관으로는 경기 포천시, 강원 고성군, 충남 태안군 등 3곳을 선정했다. 이 중 포천시는 ‘공중화장실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운영해 실내온도와 이용자수, 소화펌프 작동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태안군의 발상도 기발하다. 해안에서 볼 수 있는 둥근 돌로 담을 쌓고, 그 위에 도자기를 엎어놓은 듯한 지붕을 씌운 화장실을 지었다. 광주 서구와 대전 중구, 전남 여수시, 경북 포항시, 경남 거제시 등 5곳은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여수시는 ‘일등 화장실 인증제’를 실시해 우수 공중화장실 14곳에 정기적으로 편의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Local] 여수세계박람회 UCC 공모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심혈을 쏟는 전남 여수시가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란 박람회 주제로 손수제작물(UCC) 공모전을 한다. 누구나 참여해 여수와 박람회를 알릴 수 있는 내용으로 15초∼5분 분량으로 만들면 된다. 공모전은 박람회 유치 열기를 젊은 층으로 퍼뜨리기 위한 방안이다. 접수는 8월6일부터 9월14일 오후 6시까지 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회 홈페이지(www.expo2012.or.kr www.yeosu.go.kr)에서 한다. 당선작 발표는 9월28일. 상금은 500만원,300만원,100만원,50만원 순이다.
  • 여수, GS칼텍스 공익사업 제동

    전남 여수시가 GS칼텍스의 공익사업에 뒤늦게 제동을 걸고 나섰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2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자료를 통해 “GS칼텍스가 여수시민들을 위해 지으려고 하는 만남의 광장과 시민문화체육센터는 시민 여론을 제대로 수렴치 못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오 시장은 “여수 시민들은 SK의 울산시민공원, 삼성의 수원축구장, 광양제철소의 컨벤션센터와 전용 축구장처럼 직접 지원시설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GS칼텍스측이 시민과 사회단체, 여수산단 입주업체 등과 폭넓은 협의를 통해 기념비가 될 만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사전에 조정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수 석유화학국가산단에 공장을 가동 중인 GS칼텍스재단은 2005년 지역 공익사업의 하나로 1000억원을 여수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여수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만남의 광장과 시민문화체육센터를 짓기로 확정했다. GS칼텍스측은 시민여론조사까지 마친 공익사업인 데도 시장이 공개적으로 반대하자 당황하고 있다. 여수산단 주변에서는 여수시장이 선거 공약 등과 연관지어 공익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GS칼텍스측 관계자는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확정된 사업을 추진하되 열린 마음으로 여수시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애초 공익사업으로 특목고를 설립하려 했으나 “시민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해야 한다.”는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로 이를 포기했다.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거꾸로 가는 ‘광양 상의 분리’

    전남 광양시 경제사회단체들이 광양상공회의소 분리에 잰걸음이다. 하지만 순천·광양·여수시 등 동부권 통합시 출범론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어 소지역주의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29일 광양시와 순천·광양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전날 광양시청에서 광양시 경제사회단체가 모여 광양상공회의소 연내 분리, 단독 설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상공회의소 설립촉구 범 시민운동본부’(위원장 이용재·백제택시대표)를 구성해 7월부터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광양은 산업기반과 재정능력, 인적자원이 충분해 광양만권 거점도시로 성장하려면 광양경제의 핵심고리 역할을 할 ‘광양상공회의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광양만권에 접한 순천·광양·여수시 등 3개 시를 통합,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광양시에서 열린 동부권 3개 시 통합론 강연회에는 시민과 자치단체장, 경제인 등 8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 줬다. 순천·광양상공회의소 조휴석 사무국장은 “2011년이면 상공회의소법 개정으로 상공회의소 회원 가입이 강제에서 임의로 바뀌면서 지역마다 회원과 예산이 지금보다 80% 이상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공회의소를 설립하려면 연간 매출액 40억원 이상인 회원 50명의 동의를 얻어야 하나 이들 중 누가 분리를 바라겠는가.”라고 반문했다.현재 순천·광양상공회의소는 순천에 사무실을 두고 광양시 280여명 등 회원이 400여명이고 연간 예산은 8억 5000여만원이다.광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돈되면 뭣이든”… 농어촌 담 큰 도둑 기승

    “돈되면 뭣이든”… 농어촌 담 큰 도둑 기승

    농·어촌 지역을 노리는 도둑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의 ‘손’이 커지고, 대상도 다양해졌다. 집안에 나뒹구는 고물을 훔치던 ‘호구지책 절도’도 있지만 잘 먹고 잘 쓰자는 ‘기업형 절도’가 늘었다. 비닐하우스 파이프 등 농기자재는 기본이고 전봇대 구리전선 등 돈이 되는 것이면 닥치는 대로 훔쳐가고 있다. 사회 흐름을 탄 절도도 증가 추세다. 맷돌, 돌절구 등 골동품이 정원용으로 인기를 끌자 이를 가져가는 도둑이 자주 잡힌다. 또 집 근처를 노리는 ‘토착형 절도’보다는 차량을 이용, 전국을 무대로 뛰는 ‘여행성 절도’도 많아졌다. 날로 지능화하고 대담해지는 수법에 경찰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국 무대 기업형 도둑 지난 4일 이모(35)씨 등 용감한 형제절도단 5인조가 붙잡혀 이목을 끌었다. 이씨는 교도소 복역 중 “전선만 잘 끊으면 돈이 된다.”는 귀동냥을 듣고 출소 후 실행에 옮겼다. 친동생과 사촌동생을 꼬드겨 시골 농로에 세워진 농업용 전신주만 골라냈다. 야음을 틈타 올라가 두꺼운 장갑을 끼고 대형 절단기로 전선을 잘라냈다. 이들이 전남·북, 경남 등 전국을 무대로 42차례에 걸쳐 잘라낸 구리전선만 25t. 시가로 10억원대이지만 고물상에 1억여원에 넘겼다. 하지만 지난 16일 이들을 흉내낸 경기 고양시의 박모(56)씨는 빗속에 전신주에 올라가 무리하게 전선을 끊으려다 감전돼 전치 8주의 3도 화상을 입고 철창 신세가 됐다. ●도로 표지판 소재마저 바꾼다 절도범들이 날뛰면서 다리와 터널 표지판이 청동에서 돌로 바뀌고 있다. 최근 전주도로관리사업소는 잇따라 육교와 터널 등에 설치된 동판 표지판이 분실되자 대리석으로 대체했다. 고물상인 임모(50·전주시 팔복동)씨는 익산시 왕궁면 쌍제리 왕궁교에서 교량 제원을 세긴 황동 재질 명판 2개를 훔쳤다. 명판 1개 무게는 7㎏(원가 4만원)이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달까지 200개의 다리와 육교, 터널에서 동판 350개(시가 3500만원)를 훔쳐 ㎏에 3500원 정도의 헐값에 고물상에 팔았다. 임씨는 미처 팔지 못한 동판 63개를 회수해 제자리에 다시 붙였다. 동판은 실리콘만으로 부착돼 있어 드라이버 1개만으로 쉽게 떼낼 수 있었다. ●정원 장식용 맷돌·돌절구도 타깃 지난달 21일 정모(58)씨 등 2명은 트럭을 타고 인천 강화군 일대를 돌면서 12차례에 걸쳐 맷돌, 돌절구, 항아리 등 골동품을 훔쳐냈다. 맷돌은 개당 2만원, 절구는 5만∼10만원을 받았다. 절구는 최근 정원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쇼핑몰에서 10만∼20만원에 거래된다. 이들의 범행은 고물상에 절구가 80여개나 있는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들통났다. 지난 4일 김모(55·전남 여수시 소라면 하건마을)씨는 스테인리스로 된 밥그릇과 냄비 10여개, 수저와 젓가락 20여개, 국자 3개를 도둑맞았다. 또 지난달 12일 부산에서는 신모(55)씨가 빈 상가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상가 간판(시가 35만원)을 떼갔다. 제주도에 사는 박모(36)씨 부부는 트럭을 타고 밤늦게 폐휴지를 줍는 척하며 시내 소화전 방수구 뚜껑 30여개를 뜯어갔다. ●지능화와 경찰 순찰 한계 전남 해남경찰서 이광훈(40) 경장은 “절도범들이 고철이나 농·수·축산물 등을 훔친 뒤에도 이를 범죄로 인식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경찰은 넓은 농·어촌 관할구역 때문에 순찰에 한계가 있어 마을회관 홍보방송 정도만 할 뿐이다. 나주경찰서 관계자는 “나주로 드나드는 국도와 지방도 주요 길목에 폐쇄회로를 설치했으나 지능범들은 이면도로로만 다닌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Local] 전남 농·수산물 수도권 판매

    전남도는 다음달 4∼7일 수도권 신세계이마트점 9곳에서 도내 10개 시·군에서 생산하고 도농업기술원이 뽑은 780여개 농·수산물을 시중보다 20% 싸게 판다. 지역별 판매전은 서울에서 여수시가 강서 가양점, 강진군 용인 죽전점, 신안군 노원 월계점, 해남군 강서 공항점 등이다. 경기에서 영암군이 수원점, 장흥군이 평택점이다. 인천에서 진도군이 연수점, 충남에서 완도군이 천안점이 열린다. 매출 목표는 15억원이다.
  • 지자체 발행 상품권 ‘천덕꾸러기’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다퉈 발행 중인 상품권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2000년 여수시를 시작으로 나주·곡성군 등이 ‘고향사랑 상품권’을 도입했다. 담양군은 8월쯤 상품권 발행 및 유통을 위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2000년 도내에서는 가장 먼저 ‘미항여수 상품권’을 발행한 여수시는 올해까지 122억원어치를 팔았다. 2001년부터 ‘곡성심청 상품권’의 판매에 들어간 곡성군은 22억 5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올 2월부터 ‘나주사랑 상품권’을 발행한 나주시는 올해 10억원의 판매 목표를 세웠으나 현재까지 1억 7000만원어치를 팔았다. 이처럼 지자체들이 상품권 발행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상품권을 이용한 지역 특산품 구매 등은 원활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상품권 구매자에게 특별한 인센티브가 없고, 상인들 역시 환전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등의 불편 때문에 상품권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품권 구입시 할인율 1%가 전부인 혜택은 일반 유통업체의 마일리지제나 적립금 지급 카드에 비해 경쟁력이 뒤진다. 이 때문에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일부러 상품권을 구매하는 주민들은 거의 없고, 공무원과 해당 지역의 기업체 직원만 일부 상품권을 구입한다. 거꾸로 상인들은 환전시 부담해야 하는 1%의 수수료 때문에 이를 기피하고 있다. 신용카드를 안 받고 현금영수증도 제대로 발행하지 않는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지자체 발행 상품권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결국 여수시는 2005년부터 상품권 발행을 중단했다. 여수 중앙시장에서 생선가게를 운영 중인 이모(58·여)씨는 “가끔씩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러 오는 손님이 있지만 환전의 번거로움 때문에 거절했다.”며 “주변 가게들도 아무런 혜택도 없는 상품권 거래를 기피한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상품권을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정명훈 여수박람회 홍보대사로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활동한다.17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18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14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 김재철 여수박람회 유치위원장은 파리에서 정명훈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 위원장은 정씨에게 위촉패를 수여하면서 “한국이 낳은 거장이자 세계의 격찬을 받고 있는 정씨는 여수 홍보대사로 적격”이라고 소개했다.
  • 예산만 축내는 특산물판매장

    예산만 축내는 특산물판매장

    농특산물을 직판하기 위해 지역마다 앞다퉈 문을 연 지자체들의 특산물 전시판매장이 부실 덩어리로 전락, 예산낭비 요인이 되고 있다. 특산품 전시판매장은 1993년 민선 1기 이후 우후죽순으로 늘어났다. 지방 단체장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판매장을 늘려왔다. 이 과정에서 많은 지자체가 입지 적절성과 운영 효율성 등을 간과해 부실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곳곳의 대형 할인매장도 경영 부실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연간 매출 1억원 이하도 수두룩 지난해 전남도내 19개 농수특산물 직판장이 올린 매출액은 93억여원이다. 직판장 한곳당 연간 평균 매출액은 4억 9000여만원. 연간 매출액이 1억원이 안 된 곳도 9개에 이른다. 해남군은 2억 5000만원(임대료)을 투자했던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해남농축수산직판장이 적자가 쌓이자 지난해 문을 닫았다. 지지난해 전북도내 농특산물 직판장 35개 가운데 정상 운영으로 판명된 곳은 21개이다. 나머지 18개는 폐쇄나 휴업,1개는 부실이었다. 총 매출액은 54억원에 그쳤다. 운영자가 자신의 돈을 들이지 않고 예산(8900만원)만으로 시작한 전북 정읍시의 내고장특산물 판매장과 한우누렁쇠고기 직판장은 모두 2003년에 문을 닫았다. 또 전주시 진북1동에서 1억 1700만원을 들여 문을 열었던 농업인 후계자 직판장은 개관 2년 만에 폐쇄됐다. 전남 보성군이 2억여원을 들여 보성읍 5일시장에서 문을 연 지상 2층짜리 보성삼베 전시판매장(연건평 123평)은 적자 누적으로 개관 3년 만인 2002년에 문을 닫았다. 매장을 가끔 찾는다는 한 광주 시민은 “매장의 변신 미흡, 지자체와 소비자의 관심 부족, 도농 직거래 증가 등 삼중, 사중고를 겪고 있는 것 같다.”면서 “투자비와 운영비 등 적잖은 예산이 투입된다는 측면에서 대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군 관계자들은 “농·수 특산물 전시판매장은 판매보다는 홍보 쪽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에 판매량만을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대형 마트와 경쟁·접근성 등이 과제 여수시는 12억여원으로 국동항 어항단지에 2층짜리 특산물 전시판매장(연건평 280평)을 지었다. 그러나 이곳은 오동도 등 유명 관광지와 떨어져 있어 관광버스 등의 접근성이 좋지 않다. 일반 교통량도 적다. 시가 지난 2월 민간위탁 사업자를 공모했으나 단 한 명도 응모하지 않자 재공모해 여수수협으로 결정됐다. 휴게소에서도 농특산물 판매장을 찾기란 쉽지 않다. 고속도로관리공단측에서 휴게소가 있는 시·군에 판매장을 무료로 빌려주다 보니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으로 밀리기 일쑤다. 순천시가 1992년과 1997년 호남고속도로 주암휴게소 하행선과 상행선에 7000여만원을 들여 문을 연 농특산물 직판장은 위탁운영자인 농협이 적자를 들어 2004년 말 간판을 내렸다. 한 휴게소 여직원은 “주로 단골들이 찾고 있지만 하루 평균 손님이 10명도 안 될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해남군청 관계자는 “직판장이 특산물 홍보나 판로 다양화 등 긍정적인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판매 실적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대형 할인마트 등장과 다양하지 못한 품목, 어려운 접근성 등이 직판장 활성화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Local] 여수, 세계박람회 순회 설명회

    전남 여수시는 시내 초·중·고교를 돌면서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염원과 개최 효과 등을 설명한다. 일정은 ▲11일 부영초 ▲12일 문수초·진성여고 ▲13일 소호초 ▲14일 신기초 ▲15일 여수종고초·도원초·여수신월초 ▲16일 여수여중 ▲18일 구봉초·상암초·돌산중 ▲19일 중앙초 ▲21일 무선초 ▲22일 자산초·여천초 ▲25일 한려초·경호초 ▲26일 문수초 ▲28일 여수동초
  • ‘보성녹차’ 짝퉁 주의보

    짝퉁 ‘보성녹차’가 활개를 치면서 소비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8일 전남 보성군 등에 따르면 녹차 캔 음료의 대명사로 알려진 ‘보성녹차’가 상표와 디자인이 유사한 제품이 늘면서 판매량이 뚝 떨어졌다. 유통되는 짝퉁 녹차 캔은 충북 등에서 제조되는 5개 제품이다. 상표 이름도 ‘보성녹차’와 비슷하게 ‘보성산녹차’,‘참맑은 보성녹차’,‘그날오후 보성녹차’ 등이다.캔 겉면에는 ‘보성녹차’라는 글자를 크게 쓰고 나머지는 작고 희미하게 씌어 있다. 최석훈(45·전남 여수시 학동)씨는 “집앞 가게에서 ‘보성녹차’로 알고 사서 마신 캔 음료가 이름과 포장이 비슷한 짝퉁이더라.”고 말했다. 이 짝퉁 캔 음료는 1상자(30개들이)에 4000원선에 ‘보성녹차’보다 상자당 1000원가량 싸게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심지어 광주와 전남지역의 단란주점이나 골프장 등에서도 짝퉁 ‘보성녹차’가 팔리고 있다. 1995년부터 특허를 받아 녹차 캔 음료를 생산해 온 ‘보성녹차영농조합법인’은 연간 5000만개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 이건아(39) 영업차장은 “‘보성녹차’ 캔 음료가 해마다 40% 이상 판매량이 늘었으나 3∼4년 전부터 짝퉁이 나오면서 1∼2%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특허청에서는 보성에서 생산된 녹차잎으로 보성 소재 공장에서 만든 녹차에 한해 ‘보성녹차’라는 단체표장을 쓰도록 인정하고 있다.보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 ‘머무는 해양관광’ 이끈다

    전남 ‘머무는 해양관광’ 이끈다

    ‘바다 관광시대, 전남이 이끈다.’ 전남지역이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겨냥,‘해양관광 건설’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3면이 바다인 전남은 섬 1965개(유인도 279개), 해안선 6431㎞, 갯벌 1054㎢가 펼쳐진 해양관광의 보고다. 전남도는 오는 2010년까지 7개 단지에 민간자본 등 1700여억원을 유치, 해양 리조트단지를 만들어 ‘보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시대를 연다. ●어떻게 개발되나 이와 관련,4개 민간업체는 7일 올해 1048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전남도와 투자 협약식을 갖는다. 도는 이 가운데 3개 업체를 선정해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한다. 동광레저개발㈜은 우주센터가 보이는 고흥군 동일면에서 민자 130억원을 투입한다. 바다 낚시터와 갯벌체험장, 해수온천탕, 해양레포츠 시설을 세운다는 것.㈜형민레저관광산업은 해남에서, 함평나비레저개발은 함평에서, 신화종합건설은 완도에서 펜션 등을 짓겠다고 투자의향서를 냈다. 한편 지난해 신안군 증도에서 문을 연 ‘엘도라도 리조트(콘도 103실)’는 해양관광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배로 가야 하는 접근성의 불편을 뒤엎고 사계절 바다 정취를 즐기려는 수도권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사업 진척은 지난해에는 3개 민간 업체가 666억원을 투자키로 전남도와 협약식을 마쳤다. 이 가운데 ㈜KL하우징이 다음달 말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뒤편인 신지도 3만 8541㎡(1만 1659평)에서 펜션(6동) 건설에 들어간다. 이 회사에서 80억원, 국비와 지방비로 40억원이 투자된다. 여기에는 원형극장과 야외 수영장 등이 부대시설로 갖춰져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 또 대호관광개발㈜이 146억원으로 영광군 백수읍 바닷가에 펜션(17동)과 수영장, 온천장 등을 짓는 공사를 연말에 시작한다. 보성건설㈜도 여수시 바닷가(3만여평)에 펜션과 해양레포츠시설 등을 짓기 위해 부지를 찾고 있다. ●마구잡이 개발 우려도 자치단체마다 앞다퉈 민간자본을 유치하면서 마구잡이 개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영업 목포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해양 관광시대를 맞아 리조트 건설이나 크루즈 선박 운항 등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입법을 추진 중인 낙후지역 개발특별법이 난개발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신영호 전남도 해양보전계 직원은 “전남은 비교우위인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레포츠 시대를 앞당기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정서용의 국제환경 돋보기] 여수 엑스포와 해양환경 보호

    [정서용의 국제환경 돋보기] 여수 엑스포와 해양환경 보호

    여수엑스포 유치 홍보물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여수시나 전남도 차원을 넘어 나라 전체가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형국이다. 대통령을 비롯해 관련부처 고위 관계자들은 외국 인사들을 만나면 빼놓지 않고 여수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한다. 얼마 전엔 주한 외교사절단을 이끌고 여수에 내려가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국회에도 여수엑스포 유치특위가 구성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기업 수장들도 유치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는 소식이다.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지구촌 3대 축제 왜 이렇게 엑스포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걸까? 엑스포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지구촌 3대 축제의 하나로 산업발전, 국가 홍보 등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기 때문이다. 세계 건축문화의 한 상징인 파리 에펠탑이 1889년 파리엑스포 때 세워졌고, 전화기는 필라델피아엑스포에서 처음 소개됐다. 특히 국제기구인 세계박람회사무국이 공인하는 엑스포를 개최하게 되면 그 효과가 비공인 엑스포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각국이 유치활동에 열중이다.1993년 대전엑스포가 공인 엑스포의 한 예인데, 당시 14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생산 유발효과만도 3조 1000억원에 달했다. 만일 여수엑스포 유치에 성공한다면 3개월여의 개최기간 중 약 800만명이 관람하고,10조원가량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다. 그런데 요즈음 엑스포는 단순한 상품전시 차원을 넘어서 별도의 주제를 갖고 열리는 게 보통이다. 예를 들어 1953년 예루살렘엑스포는 ‘사막의 정복자’가 주제였고,1957년 베를린 엑스포는 ‘한자동맹의 재건’을 기치로 내세웠다.1981년 불가리아 프로부디브엑스포는 ‘사냥, 낚시 그리고 인간’이 주제였고,‘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삶’은 2010년 상하이 엑스포의 테마다. 특히 최근에는 환경을 주제로 한 엑스포가 증가 추세에 있다. 미국 스포켄엑스포는 ‘내일의 쾌적한 환경을 위한 축제’를 주제로,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는 ‘물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개최되어 지구촌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주제로 2012년 여수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 주제이다. 해양과 연안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해양환경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달성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전 세계 생물상품의 25%가 바다에서 나오고 있고, 국제교역의 78%가 해상운송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지구사회 산소의 75%, 육지담수의 36%가 바다로부터 생긴다. 지구 인구의 40%가 해안으로부터 60km 이내 연안지역에서 거주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중요한 해양환경이 급증하는 경제활동으로 인해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는 지금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은 여수엑스포의 주제로서 시의적절하다. 특히 2012년에는 중요한 국제환경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최초의 지구환경회의인 스톡홀름회의 개최 40주년, 리우 환경정상회의 20주년, 그리고 요하네스버그회의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에 여수엑스포 추진위는 여수엑스포 기간중 소위 ‘여수선언’을 통해 해양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국제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또 국제기구와 함께 ‘여수프로젝트’를 추진해 개발도상국에 대해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지원을 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한다. 이제 올해 말이면 2012년 여수엑스포 유치여부가 결정난다. 그간 나라 전체가 일심동체가 되어 유치에 전력을 다해 온 만큼 마지막 순간 더욱 피치를 올려 해양환경과 지속가능한 개발의 조화를 강조하는 지구촌축제 엑스포가 여수에서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명지대 교수(국제법), 바젤협약 이행준수위원회 위원
  • [본사손님]

    ●오현섭(전남 여수시장)·김광현(여수상공회의소 회장)씨 인사
  • 수돗물값 못내는 자영업자 는다

    수돗물값 못내는 자영업자 는다

    “으짜든지 오늘 오후에는 낼라요. 조금만 기다려 달랑께요.” “오늘 장사해서 돈 생기면 물값부터 내께요.” 29일 전남 순천시청에서 전화가 왔다는 소리에 순천의 새로운 도심인 조례동의 식당 주인들이 변명하듯 뱉은 하소연이다. 그동안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손님이 줄었고 세금만 ‘눈덩이처럼’ 불었다는 볼멘소리다. 이들의 3개월째 밀린 상·하수도 요금은 90만원과 170만원이다. 전남도 시·군에 따르면 이처럼 기본적인 세금으로 인식되는 ‘물값’을 연체하는 자영업자들이 줄지 않고 있다. 일부 시·군은 늘어나는 추세다. ●전남지역 상·하수도요금 체납액 30%가 업소용 지난 4월 순천시의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은 3만 500건,7억 3000만원이다.2∼3월보다 늘었다. 체납 가운데는 가정용이 60∼70%이고 업소용이 30% 정도이다. 시 담당자는 “최근 구도심 일반주택에서 왕조1동의 신도심 아파트로 이사하는 사람이 늘면서 구도심의 단독주택 체납자가 급증했다.”면서 “구도심에 입주자가 적어 빈집들이 많아졌고 이들이 연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도심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를 사는 사람들 중 저소득 자영업자가 많은 것이 연체의 큰 이유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여수시도 마찬가지로 구도심쪽에 빈집이 늘면서 전체 체납자의 절반을 차지한다. 더욱이 대형 사우나 시설로 동네 목욕탕 4곳이 1억여원을 체납하고 있다. 두 곳은 문을 닫아버려 받을 길마저 막혔다. 이들은 장사가 잘 안된 경우다. 목포시는 조선산업 특수가 살아나면서 대불국가산업단지의 체납액이 지난해보다 1억원 이상 줄었다. 하지만 구도심에서는 폐업하는 가계가 늘었다. 일부 체납가구는 돈을 주고 옆집에서 파이프를 연결해 쓰다 적발되기도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같은 건물에서 장사하는 세입자들이 3∼4명일 경우 손님이 줄다 보니 눈치를 보면서 체납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면서 “순천시의 경우 4월 14건,3월 75건을 단수조치했다가 요금을 내면서 환원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처럼 생계형 연체인 경우가 있는 반면 상·하수도 요금을 공공재로 여기고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그릇된 인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3개월째 연체되면 단수 조치 광양시 관계자는 “돈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수도 요금은 안 내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일부 시민의식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군 담당자들은 직원들을 내보내 설득과 협박을 총동원하지만 결국 자치단체장 ‘표’를 의식하면 밀어붙일 수만도 없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단수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단골 메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영세민들인 단골 체납자와 함께 물값은 안 내도 된다는 일부 얌체족들의 의식이 혼조돼 있다.”고 전했다. 일선 시군들은 현재 상·하수도 요금이 3개월째 밀리면 단수조치 대상으로 통보한다. 독촉고지서와 단수예고서 등 두장을 먼저 보내고, 이어 물값을 안 내면 물을 끊었다가 체납액의 일부라도 내면 다시 물을 보내준다.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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