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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동선 줄여 관람객 더 받자” 인기 전시실 일방적 휴관… 빈축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동선 줄여 관람객 더 받자” 인기 전시실 일방적 휴관… 빈축

    “무조건 많은 사람을 받기 위해 대책 없이 전시실을 폐쇄하는 것은 관람객들을 우롱하는 처사 아닌가요.”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박람회장의 최고 인기 전시관인 아쿠아리움 내 아쿠아 포리스트 전시실을 지난달 20일부터 폐쇄했다. 폐쇄조치는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아쿠아리움을 구경할 수 있도록 관람 동선을 빠르게 하는 방안으로 나왔다. 아쿠아 포리스트 휴관으로 1시간 10분 정도 걸리던 아쿠아리움 관람시간은 40~50분으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1만 7000명이 입장하던 관람객도 2만 8000명으로 늘어났다. 아쿠아 포리스트는 아마존 강을 형상화해 열대우림에 들어가 있는 느낌을 받도록 만들어진 민물어류 전시실이다. 하지만 관람객들은 조직위 측이 아쿠아리움 입장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없이 입장객만 많이 받으면 된다는 안이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대전에서 온 김모(48)씨는 6일 “2시간 넘게 줄을 섰다가 겨우 입장했는데 일부 전시관이 문을 닫아 화가 났다.”면서 “이런 중요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숨긴 것은 관람객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조직위에서 다시 포리스트를 개방해 달라는 요청이 오기 전까지는 휴관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이날 여수박람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틈타 전국 곳곳에서 할인, 무료관광 등 관람객을 모집하기 위한 허위광고를 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12 여수EXPO 관광협의회’의 경우 조직위에서 조직한 단체처럼 관람객들을 현혹하고 있으나 유령단체다. 사회단체, 일반단체 등을 대상으로 무료 박람회 관람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으로 관람객을 모으고 돈이 입금되면 연락이 안 되거나 잠적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령 관광협의회를 빙자한 여행업 단체들의 허위 과장 광고에 속지 말고 의심이 가면 여수시나 엑스포조직위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엑스포 조직위는 일부 관람객의 항의를 받고 지난달 27일 사전 예약제를 중단한 것과 관련, 예약제 부활이 검토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국가산단 지자체 수소타운 유치전

    국가산단 지자체 수소타운 유치전

    국가산업단지를 둔 지자체가 정부의 ‘수소타운 조성 시범사업’ 유치에 나선다. 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체에서 생산되는 부생 수소를 활용한 수소타운 조성 시범사업 지원 공고를 지난달 30일 발표한 데 이어 이달 한 달간 희망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울산(온산국가산업단지)과 충남 서산(대산국가산단), 전남 여수(여천국가산단), 경북 포항(포철국가산단)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수소타운 조성은 석유화학제품을 제조하거나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부생 수소를 연료로 활용, 인근 배후지역의 주택과 공공·상업·산업 건물 등 복합건물에 공급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 주체는 수소타운 희망지역 지자체를 중심으로 수소 공급기업, 연료전지 설비 제조·설치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추진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경부는 오는 7월 공개·현장평가 등을 통해 시범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 국비 50억원과 지자체·민자 40억원 등 모두 90억원이 투입돼 연말까지 부생 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설비시설이 설치된다. 연료전지 설비(1㎾·5㎾·10㎾)는 해당 지역 주택 100여곳과 각종 건물 10여곳 등에 각각 설치(국비 최대 75% 이내) 된다. 울산시와 충남 서산시, 전남 여수시, 경북 포항시 등이 수소타운 조성 시범사업 유치전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 수소는 시간당 180만㎥이고, 이 중 67%인 120만㎥가 울산에서 생산된다. 울산은 S-OIL, SK에너지 등 정유 및 석유화학업체가 입주한 온산국가산업단지 인근 지역을 수소타운 조성 대상지역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대산국가산단과 여천국가산단은 배후 수요체(주택지) 발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부생 수소를 배후 주택지까지 공급하려면 긴 파이프라인 등 설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포항도 제철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 수소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규모 면에서 울산에 크게 뒤지는 상황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부는 수소·연료전지 분야를 체계적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수소·연료전지산업 발전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 금탑산업훈장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 금탑산업훈장

    31일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장 내 한국관에서 열린 제17회 바다의 날 행사에서 이석희(오른쪽) 현대상선 사장이 김황식 국무총리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 이 사장은 새로운 해운연합 ‘G6’ 출범을 주도해 국내 해운업의 위상을 높이고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녹색경영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여수박람회장 부지 사후 활용은 컨벤션·문화·연구·휴식공간으로”

    전남발전연구원이 여수박람회장 부지 사후 활용 방안으로 컨벤션 및 비즈니스 중심지구, 해양복합문화지구, 연구·체험·교육지구, 휴식·휴양지구 등 4개 지구로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박람회장을 4개 지구로 공간 기능을 설정해 지구별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주제의 기능에 맞게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동훈 연구위원은 ‘상하이세계박람회 사례를 통한 여수세계박람회 사후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2010년 상하이박람회의 사후 활용 방안 사례 분석에 따른 여수박람회 부지 사후 활용 방안을 이같이 제시했다. 현재 ‘여수세계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여수박람회 부지의 사후 활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사후 활용에 관한 명확한 계획이 수립되지 않고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신 연구위원은 “부지 자체의 유지, 관리, 활용뿐만 아니라 여수시와 주변 지역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수세계박람회와 2013 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연계해 상생 박람회, 도시 재생 박람회를 실현하고 여수시의 장기적인 도시계획과 연계한 사후 활용 계획을 수립해 해양관광레저 도시로서의 여수 위상을 제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연구위원은 “해양 관련 국제회의와 서비스·전시 관련 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적 파급 효과 제고를 위한 운영 프로그램의 다각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장 최대 인파… 여수 ‘진땀’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장 최대 인파… 여수 ‘진땀’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객 수가 개장 보름 만인 27일 하루 동안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황금연휴를 맞아 구름 떼 관람객이 몰렸다. 이날 7시 현재 10만 8620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예약을 하고서도 뙤약볕에 줄을 서거나 관람하고 싶은 전시관의 표를 현장에서 구입하지 못한 200여명의 관람객이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몰려가 책임자 사과와 환불을 요구하고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박람회장 곳곳에서 엑스포 운영 요원들에게 항의하는 사례가 빗발쳤다. ●8개 인기관 예약제 전면 폐지 조직위는 이에 따라 오후 2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현장 예약제를 전면 폐지하고 폐막 시까지 100% 선착순 관람제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8개 인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사전 예약제가 개막 16일 만에 전면 백지화됐다. 조직위는 정오부터 사전 예약 시스템을 차단하는 동시에 관람 희망일 30일 전부터 가능했던 인터넷·스마트폰을 통한 사전 예약(전체 예약자의 30%)을 이미 마친 관람객은 별도로 입장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박람회장 내에 설치된 85대의 미디어 키오스크(현장 예매 기기)에서는 사전 예매 시스템만 중단되고 관광 정보와 교통 안내 등의 프로그램은 종전대로 활용 가능하다. ●“예약제 폐지 땐 4~5시간 줄서야” 예약제가 전면 폐지되면서 줄 서기 행렬이 불가피해졌다. 배영한 제3사무처장은 “예약제 폐지로 항의는 줄겠지만 한편으로는 ‘예약하면 될 일을 왜 뙤약볕에 4시간, 5시간씩 기다리게 하느냐’는 또 다른 항의가 우려된다.”면서 “결국 모든 것은 관람객 자율로 결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예약제로 운영되던 전시관은 전체 80개 전시관 중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주제관, 한국관, 대우조선해양로봇관, 기후환경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 해양생물관 등 모두 8개다. 한편 이날 박람회장 주변은 극심한 교통 대란에 빠졌다. 조직위와 경찰은 보통 오전 8시쯤 외곽 도로에서 셔틀버스를 제외한 자가용 차량 등 일반 차량을 전면 통제해 왔지만 이날은 오전 6시부터 자가용 등이 몰려 2㎞ 이상 차량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여수시내 9000여실의 모든 숙소가 꽉 찼고 주변 순천·광양 등지의 숙박업소에서까지 만원 사례가 빚어졌다. 여수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호남, 외국인 전용 면세점 유치 경쟁

    호남권의 외국인 전용 면세점 유치를 위해 광주시 등 4개 자치단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관세청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울산·경남권 등 전국 6개 광역권에 권역별로 1~2곳의 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을 올 하반기에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호남권에서는 광주시, 전남 여수·목포시, 전북 전주시 등 4개 지자체가 면세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외국인 전용 면세점은 외국 관광객 유치의 필요조건일 뿐 아니라 수익성도 어느 정도 보장돼 지자체들의 유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무등산관광테마파크, 아시아문화전당, 상무지구 등 3곳을 검토하며 사업자 물색에 나섰다. 여수시도 엑스포 기간에 한시적으로 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을 운영하는 등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치중하고 있다. 전북도와 전주시도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유치전에 나섰다. 전주시는 한스타일진흥원이나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한옥마을에 면세점을 유치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사업자를 찾고 있다. 지방 면세점의 경우 외국인의 출입이 적으면 적자 운영이 우려되는 만큼 사업자가 없을 경우 지방공기업을 사업자로 내세우기로 했다. 한편 관세청은 오는 7월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권역별로 면세점 사업승인을 내줄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이색 볼거리] 그저 장식품인줄 알았더니 해조류 인큐베이터였구나

    [2012 여수세계박람회-이색 볼거리] 그저 장식품인줄 알았더니 해조류 인큐베이터였구나

    여수엑스포에서 방문객들이 해양박람회를 한층 실감할 수 있는 전시물이 있다. 포스코 기업관 ‘파빌리온’에 전시된 철강 슬래그 인공어초 ‘트리톤’이다. 엑스포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산업의 발달이 인간과 자연에게 전하는 이로움을 깨닫고, 더 나은 영감을 얻는 마당이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트리톤(T형·폭 2.2m, 높이 1.05m, 무게 4t) 모형은 언뜻 콘크리트 구조물처럼 보이지만, 이 인공어초는 광합성과 단백질 합성에 필수적인 칼슘과 철의 함유량이 높아 해조류와 식물성 플랑크톤의 생육에 좋은 터전이다. 트리톤의 우수성은 이미 검증됐다. 포스코는 2010년 11월 전남 여수시 거문도 덕촌리 마을어장에 트리톤 510기를 투하했다. 이후 올들어 인공어초 더미를 수중 촬영했더니 감태와 모자반, 청각 등 해조류가 1㎡당 최고 30㎏ 가까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주변의 자연 암반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우수한 영양소를 지닌 해조류는 전복 등의 먹이로 공급돼 어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슬래그는 철 생산의 원료인 철광석, 유연탄, 석회석 등이 고온에서 녹아 쇳물과 분리된 뒤 남은 부산물이다. 철강재로는 다시 쓰일 수 없지만 인공어초로 재활용될 수 있고, 또 그대로 두어도 먼 훗날에는 다시 철광석으로 쓰일 수 있으니 그야말로 친환경 자재가 아닐 수 없다. 이를 포스코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인공어초로 개발한 것이다. 포스코는 남해 평산리, 포항 청진리 등 12곳에 이와 같은 ‘바다 숲’을 조성했다. 또 노하우를 살려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연구기관과 함께 ‘산호 숲’ 복원사업도 하고 있다. 기업관 파빌리온은 연면적 2113㎡에 지상 3층 규모로, 외관부터 내부까지 바닷속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외관은 오랜 시간 파도에 마모돼 둥글게 변한 ‘앵무조개’의 모습을 본떴다. 바다를 향해 열린 높이 19m의 ‘오션뷰’와 하늘이 막힘 없이 올려다보이는 ‘스카이뷰’로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허물었다. 전시관의 콘셉트인 ‘자연과 사람, 포스코가 하나되는 공간’을 느낄 수 있다. 스카이 타워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오르간도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야간 입장권 신설·단체할인 확대 일부 식당 최대 10% 요금인하도

    [2012 여수세계박람회] 야간 입장권 신설·단체할인 확대 일부 식당 최대 10% 요금인하도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와 여수시가 관람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우선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입장권이 신설되고, 단체 관람객에 대한 할인폭도 확대된다. 조직위는 23일 야간 관람권의 발행 시기와 가격, 단체 입장권 할인폭 등을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간 관람권은 오후 6시 이후 입장하는 관람객들이 대상이다. 단체 입장권은 현재 정상가에서 20% 할인판매 중이나 추가로 할인폭을 늘린다. 수도권 관람객을 데리고 오는 여행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줄 방침이다. 한편 지역 상인들을 중심으로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들에게 음식과 숙박요금을 자율적으로 인하하는 곳이 늘고 있다. 여수시 일부 식당의 경우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 대해서는 5~10% 할인 혜택을 주고 있으며, 수산물 특화시장에서도 입장권 소지 고객에게 활어회와 돌산 갓김치, 건어물 등 수산시장에서 파는 모든 상품을 10% 할인해주고 있다. 여수수산물 특화시장은 박람회장에서 10분 이내인 여수 여객선터미널 옆에 위치해 있다. 일부 숙박업소들도 입장권 소지자들에게 1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숙박업소들은 바가지 요금 근절과 충실한 예약 받기 등으로 여수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여수시내에는 8000원이면 시내 숙박이 가능한 이색적인 숙박업소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캠프장, 휴양림, 마을회관 등 요금이 저렴하고 체험도 가능해 단체관람객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을회관은 1인당 8000원, 캠프장은 1만~2만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다.바가지 요금이 없고 이달 중 예약 가능한 곳도 많다. 한편 전남도는 박람회 개최지인 전남 지역부터 참여 열기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공무원, 학생, 도민들이 6월 10일까지 조기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더 이상 바가지 요금 없어요 맘놓고 박람회 구경 오세요”

    “더 이상 바가지 요금 없어요 맘놓고 박람회 구경 오세요”

    “여수에 더 이상 바가지 요금은 없습니다.” 김충석 여수시장과 김순빈 외식업 여수지회장, 장상배 숙박업 여수지회장이 22일 엑스포조직위원회 브리핑 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안심하고 박람회를 찾아줄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엑스포 개막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엑스포 특수’를 기대했으나 관람객의 발길이 예상 외로 저조하자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김 시장은 먼저 “지난 15년간 준비해오고 꿈꿔온 여수박람회 개막이 11일째를 맞으면서 지난 주말을 고비로 관람객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지만 주중에는 4만명 내외, 주말에는 5만~6만명선에 그치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일부 업소의 소탐대실로 바가지 요금과 예약 안 받기 소문이 확산돼이미지를 손상시켰지만 여러 차례 자정결의와 함께 지도단속에 나서 이제 더 이상 바가지 요금은 없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조직위와 여수시에서 차량을 갖고 오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외곽주차장에 앞서 시내 주차장부터 이용하도록 하고 셔틀버스의 배차 간격, 운행 횟수 등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여수의 또 다른 길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요즘 여수 하면 엑스포와 함께 조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노래,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의 한 구절이다. 엑스포와 더불어 이 노래 때문에 여수를 찾는 젊은이도 상당수 있을 정도니 그 ‘여수 밤바다’가 어디인지 궁금증도 절로 생긴다. 가수가 노래한 ‘너와 함께 걷고 싶은’ 거리는 여수 만흥동 망양로를 따라 펼쳐진 만성리 해변 일대다. 이곳은 ‘검은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다. 600m가 채 되지 않는 작은 해변이지만, 화려하지 않아 소박한 맛이 있다. 여수 토박이가 ‘외지 사람’에게 자랑하는 야경은 따로 있다. 바로 돌산읍 돌산공원에서 내려다본 돌산대교와 진남관이다. 돌산공원에 오르면 돌산대교를 비롯해 여수 앞바다와 여수항, 장군도, 여수 시가지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공원 산마루에는 돌산대교와 일직선상 위치에 돌산대교 준공기념탑이 있는데, 돌산대교 야경 감상의 ‘포인트’로 꼽힌다. 총 연장 1596m의 진남로 중심에는 현존 국내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인 진남관(鎭南館)이 있다. ‘남쪽의 왜구를 진압해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율촌면의 소뎅이길은 노을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소뎅이’는 율촌 봉전(鳳全)마을의 옛 이름으로, 마을 앞 해변 끝에 솥뚜껑 모양의 섬이 있어 솥뚜껑의 방언인 소뎅이에서 길 이름을 땄다. 해 질 녘 소뎅이에서는 바다와 맞닿은 노을이 장관을 연출한다. 자유를 찾아 떠난 푸른 눈의 이방인을 기념한 길도 있다. 현재 여수경찰서에서 중앙초등학교를 거쳐 거북선대교 아래까지 이어지는 길이 1078m의 ‘하멜로’다. 1653년 8월 일본으로 향하다 제주도 근해에서 태풍을 만나 표착한 헨드릭 하멜 일행의 역사가 담긴 곳이다. 여수에서 각종 부역 생활에 지친 하멜 일행은 1666년 9월 밤 배를 구해 여수 종포(현재 종화동)에서 자유를 찾아 항해를 시작했고, 여수시는 이 같은 사연을 담아 길 이름을 지었다. 여수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길을 품은 우리 동네] (3)여수 돌산읍 방답길

    [길을 품은 우리 동네] (3)여수 돌산읍 방답길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한 희극인은 이 대사를 통해 성과주의에 젖은 이 사회에 의미를 곱씹어 봐야 할 웃음을 던졌다. 학업이든 운동이든 생활 속 대부분의 경우 이 말은 꽤 들어맞는다. 하지만 우리가 딛고 선, 매일 걷고 있는 그 길은 땅 위에서 있었던 모든 것을 기억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 주변 환경이 바뀌더라도 길은 어떤 형태로든 그곳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엑스포로 분주한 전남 여수에서 차로 30분을 더 달려 도착한 곳, 돌산읍 방답길. 이곳에서는 영토와 백성을 지키기 위해 적진 한가운데로 몸을 던졌던 조선 두 영웅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이순신, 이순신과 함께 남도를 지키다 여수 세계 박람회로 분주한 5월의 무덥던 날. 고속철도(KTX)를 타고 도착한 여수 엑스포역은 엑스포 관람객들로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수많은 인파를 뒤로한 채 여수 바다 위로 시원하게 뻗은 돌산대교를 지나 왜란(倭亂)의 흔적을 품고 있는 한적한 마을에 닿았다. 북쪽은 산지가 둘러싸고 있고 남쪽과 서쪽으로는 남해에 접한 작은 마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마을이 워낙 작은 탓에 마을을 가로지르는 주요 도로인 ‘방답길’은 총 연장 800m가 채 되지 않는다. 방답길이라는 도로명은 조선시대 이곳에 있었던 ‘방답진성’에서 유래한다. 방답진은 조선 전라좌수영에 소속된 수군기지로 1523년(중종 18년)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진왜란 당시 방답진의 수령은 첨사 이순신이었다. 하지만 여기서의 이순신은 국민 대부분이 ‘성웅’으로 일컫는 그 이순신이 아니다. 첨사 이순신(李純信)은 충무공 이순신(李舜臣)과는 한글 동명이인이다. 충무공 휘하의 무장으로 옥포해전에서 큰 공을 세운 뒤 당포·한산·부산 등에서 왜적을 대파한 인물로 기록돼 있다. 그로부터 414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중년의 두 순신이 지키던 그곳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촌로들이 텃밭을 일구고, 그물질을 하며 새 역사를 기록하며 살아간다. 현재 방답진성은 대부분이 훼손됐지만 방답길을 따라 마을 중심부로 걸어가다 보면 남해를 끼고 있는 오른쪽에서 그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개인 소유의 작은 텃밭 사이로 길게 이어진 약 4m 높이의 성곽을 통해 방답진성의 규모와 형태를 짐작할 수 있다. 남아 있는 성곽을 방풍벽 삼아 밭을 일구고 있는 마을 주민 고종빈(75)씨는 어릴 적 부모님과 조부모님들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고씨는 검은 흙이 묻은 손가락으로 성벽을 따라 성벽이 끊어진 지점까지 크게 가리키며 “옛날에는 밤 12시가 되면 성문에서 북을 울리고 문을 닫았어요. 성 안 놈이든, 바깥 놈이든 문이 닫히면 꼼짝없이 해가 뜰 때까지 기다려야 했죠.” 고씨의 표현 중 “성 안 놈”과 “성 바깥 놈”이라는 표현은 이 마을에서 자주 들을 수 있었다. 방답진성은 훼손돼 사라졌지만, 아직도 생활 깊은 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이다. 군내리는 예나 지금이나 행정과 생활상의 기준에 방답진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의 도로명 주소도 옛 성문이 자리했던 동·서·남문을 중심으로 구분된다. 서문을 기준으로 안쪽이면 ‘서안길’, 바깥쪽이면 ‘서외길’이 되는 식이다. 서문 밖, 즉 서외길을 따라 나오면 곧 ‘굴강길’이 나온다. 방답진에서 전함과 배 등을 만들거나 수리할 수 있도록 굴강(堀江)을 낸 것에서 유래한다. 난중일기에는 이곳에서 거북선을 건조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굴강은 때마침 물이 빠져나가 6~8척의 작은 고깃배만이 뭍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다시 방답길을 따라 남쪽으로 걷다 보면 가로 1m, 세로 1.3m 크기의 바위가 길 모퉁이에 나타난다. 방답진성 남문이 있던 곳의 주춧돌이다. 주춧돌 외에는 남문의 흔적을 찾을 수 없지만, 주춧돌 바로 옆 가게는 ‘남문상회’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다시 방답진으로 마을을 살린다 이처럼 군내리는 방답길과 굴강길, 서외길, 남안길 등 마을의 모든 길이 오랜 역사를 품고 있지만, 아직 대부분이 미발굴 상태다. 현재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에서 이 지역에 대한 연구·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수시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방답진성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시 민원지적과의 김한종 주무관은 “여수시의 경우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교통 등 경제 발전을 위한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개선됐고, 엑스포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군내리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만큼 방답진성을 복원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역사 교육의 장으로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충호 돌산읍장은 “현재 군내리의 주 수입원은 농업과 어업이지만 전체 인구가 1000명이 되지 않고, 주민의 80%가량이 40대 이상이기 때문에 새로운 수익 창출 방안이 절박한 상황”이라며 방답진성 연구와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수시 관계자들은 방답진 복원은 단순한 관광지 개발을 넘어, 이 땅에 기록된 역사를 되살리면서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도록 하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입을 모았다. 글 사진 여수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4회는 경기도 과천 ‘추사로’를 소개합니다.
  • 범인 잡는 CCTV 통합센터 지자체 너도나도 설립 바람

    범인 잡는 CCTV 통합센터 지자체 너도나도 설립 바람

    경기 수원시는 오는 24일 최첨단시설을 갖춘 ‘수원 U-city 통합센터’를 개소한다.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이 통합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542㎡ 규모다. 센터는 시 전역에 설치된 1123대의 폐쇄회로(CC)TV를 통합 관제하고, 실시간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수원남부경찰서 내 개소한 112종합상황실과 연계해 CCTV 영상정보를 지역 3개 경찰서에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 U-city 통합센터가 가동되면 범죄 예방은 룰론 유사시 신속한 대응 체계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오원춘 사건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자 지방자치단체들이 CCTV 통합관제센터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방범을 비롯해 어린이보호,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산불·재난감시 등 기능별로 운영해 오던 CCTV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범죄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 군포시도 청사 5층에 CCTV 705대를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를 마련해 25일 오픈한다. 경기 화성·오산·안성시 등도 통합관제센터 설립을 추진하거나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는 21억 500만원을 들여 향남읍의 화성종합경기타운에 통합관제센터를 설치,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모두 1182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안성시는 17억 3500만원을 들여 그동안 분산 운영하던 CCTV를 통합해 지난 3월 15일부터 운영 중이며 오산시는 12월까지 12억원을 들여 세교 제6호 근린공원에 통합관제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충북 충주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CCTV 통합관제 센터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지난달 25일 개소식을 했다. 전남 여수시도 지난달 30일 박람회 종합상황실 2층에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했다. 이는 범죄 예방에 효자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2009년 3월부터 U-상황실을 운영하는 안양시는 이후 범죄 발생 건수가 18.5% 감소했다. 개소 후 3000여건의 범죄관련 영상물을 경찰관서에 제공했고, 103건의 현행범 검거를 포함해 400여건에 걸쳐 범죄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부산 연제구도 지난 1월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 뒤 살인, 강도 등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27.1% 줄었다. 범인 검거율도 지난해 동기 55.4%에서 올해 67.3%로 11.9% 포인트 높아지는 등 지역 주민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여수시·LH공사, 박람회장 입구 공사 폐기물 즉시 수거

    여수박람회장 입구에 공사 폐기물이 흉물스럽게 쌓여 있다는 보도 이후 여수박람회 측과 여수시가 이곳 폐기물을 16일 곧바로 수거했다. 여수엑스포역 바로 옆 부지에는 예쁜 화단이 조성돼 있지만 인접한 곳에 안전모와 벽돌, 블록 등 공사 폐기물이 쌓여 있어 엑스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첫 인상을 흐리게 했었다. 이곳 부지는 여수박람회장 조성공사를 맡은 LH공사가 하천을 넓히는 과정에서 수로 박스를 설치한 후 최근 1개월가량 공사 폐기물을 쌓아둔 것으로 파악됐다. LH공사 측은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말끔히 정리했으며, 이 자리를 도심 미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흉물스러운 공사장 폐기물 ‘아직도 그대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 흉물스러운 공사장 폐기물 ‘아직도 그대로’

    “박람회장보다는 건설 폐기물을 먼저 보네요.” 15일로 여수박람회가 개막 4일째를 맞았지만 박람회장 입구에 공사 폐기물이 쌓여 있는 등 고쳐야 할 사항들이 여전하다. 여수엑스포역 바로 옆 부지에는 예쁜 화단이 조성이 돼 있다. 하지만 화단 바로 옆에는 안전모와 벽돌, 블록 등 공사 폐기물이 쌓여 있어 엑스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첫 인상을 흐리게 하고 있다. 엑스포 관계자들은 폐기물이 쌓여 있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수시와 관계 있는 일”이라는 식으로 책임을 떠넘겼다. 엑스포 조직위 측은 또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관람 정보 제공을 소홀히 하고 있어 입장객들의 항의를 받기도 한다. 엑스포장은 93일간 104개 참가국의 공연이 열려 세계문화 축소판이나 다름없다. 하루 평균 80여회 이상으로 해상무대, 엑스포 홀, 전통마당, 해양광장 등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공연이 이어진다. 문제는 이렇게 많은 공연이 있는데도 관람객들은 내용을 알지 못해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이다. 서울에서 왔다는 박모(48)씨는 “관람객들이 입장할 때 그날 공연 일정이나 장소, 프로그램을 소개한 내용을 자료를 나눠 주든지, 어딘가에 기재해 놓든지 하면 도움이 될 텐데 전혀 알 수가 없다.”며 “아는 사람들만 공연을 찾아 보러 다니고, 일반 사람들은 빈 곳만 찾아다니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엑스포장은 밤 11시까지 개방하지만 전시관은 저녁 9시에 문을 닫고,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쿠아리움은 입장이 저녁 8시 30분까지로 제한돼 있다.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관람객들은 입장이 안 된다며 종종 행사 요원들과 마찰을 빚기도 한다. 지난 14일 밤 9시 10분쯤 아쿠아리움 입구에는 비가 내리는 데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은 50대 관람객들과 입장을 제지하는 안내원들이 말다툼 끝에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여수박람회는 개막 이후 월요일까지 3일간 8만 3668명이 찾았으며, 15일에는 오후 2시 현재 학생과 단체 관람객 등 3만여명이 방문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800석 극장·골프코스 갖춘 ‘호화 크루즈’

    [2012 여수세계박람회] 800석 극장·골프코스 갖춘 ‘호화 크루즈’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국제 크루즈가 잇따라 여수박람회장을 찾는다. 여수박람회 기간 중 국제크루즈는 10회 이상 엑스포장 크루즈 부두에 입항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선사인 ‘로열 캐러비언 크루즈’가 16일 오전 10시 박람회장 내 국제 여객선 터미널에 입항, 외국 관광객 2000여명이 박람회장에 도착한다. 여수에 입항하는 ‘레전드호’는 7만t 규모로 전장 264m, 전폭 32m의 크기를 자랑한다. 승객 정원 2066명과 승무원 734명이 승선한다. 800명이 한꺼번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대츠 엔터테인먼트 극장, 1050명의 동시 정찬 식사가 가능한 룸을 비롯해 암벽등반, 미니골프 코스, 2개의 선상 수영장 등을 갖춘 호화 크루즈다. 여수시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에서는 레전드호 입항을 계기로 엑스포 개최 도시이자 세계 4대 미항으로서 여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입항 기념 환영행사를 준비 중이다. 앞서 14일에는 일본인 관광객 400여명을 실은 퍼시픽비너스호가 국제 크루즈로는 처음으로 여수엑스포장에 입항했다. 2만 6000t급 호화 크루즈인 이 배는 지난 13일 일본 고베에서 출발했으며, 14일 여수엑스포장에 정박한 후 15일 밤 11시 다시 출항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한산한 여수엑스포 줄서기전에 즐기세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 이틀째인 13일 여수시 덕충동 박람회장 일대는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 개막 초기 휴일임에도 현장 매표소와 한국·중국·일본관 등 일부 인기 있는 전시관에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는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띄었을 뿐이다. 박람회조직위가 밝힌 개막 첫날 공식 입장객 수는 일본·중국 단체 관람객 등을 포함해 3만 566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2만여명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조직위가 당초 예상한 하루 평균 입장객 10만명의 40%에도 못 미친 수치이다. 관람객 유치가 저조한 것은 엑스포장소가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지리적 위치, 전시콘텐츠 부족 등의 탓으로 보인다. 박람회장에서 만난 박영후(45·광주 북구)씨는 “대부분의 전시관이 영상물 위주로 꾸며져 TV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야간에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노래와 춤, 빅오쇼 등이 오히려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막한 여수세계박람회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104개국과 UN 등 10개의 국제기구, 7개 기업 등이 참가하고 있다. 여수 최치봉·최종필기자 cbchoi@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두 바퀴로 전국 누비며 친환경 엑스포 알렸죠”

    [2012 여수세계박람회] “두 바퀴로 전국 누비며 친환경 엑스포 알렸죠”

    “여수엑스포가 바다와 환경을 생각해보는 것이 주제인 만큼 가장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통해 엑스포의 성공을 빌었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5시쯤 50~70대 남녀 100명으로 이뤄진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이 여수엑스포장에 도착했다.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대표인 한만정(62)씨는 “여수까지 자전거로 오느라 힘들었지만 멋지게 꾸며진 엑스포장을 보니 기쁘기 그지없다.”며 환하게 웃었다.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출발했다. 50명씩 각각 동쪽팀과 서쪽팀으로 나뉘어 동쪽팀은 강원도를 거쳐 여수로 오는 코스를 밟았고 서쪽팀은 충청도를 거쳐 여수로 오는 코스를 달렸다. 동쪽팀은 700㎞, 서쪽팀은 600㎞를 각각 페달을 밟았다. 자전거로 전국을 누비면서 여수엑스포 성공을 비는 것은 물론 홍보도 했다. 바람개비를 돌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여수 엑스포에 대해 알렸다. 경비는 어느 누구의 지원도 받지 않고 자비로 했다.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5일 동안 잠은 찜질방에서 잤고 끼니는 5000원 안에서 해결했다. 이들이 힘들게 여수에 도착한 것도 잠시, 3만원을 넘는 엑스포장 입장비가 없어 정작 엑스포장 안에 들어가보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마음은 아팠지만 어쩔 수 없었다. 대신 이들은 12일 오전 11시쯤 여수시청 앞에서 자체 홍보전을 치르는 것으로 아쉬운 마음을 대신했다. 한씨는 “전국을 돌아다녀보니 사람들이 여수 엑스포에 대해 아예 모르거나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을 직접 느꼈다.”면서 “아무래도 정부의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걱정되지 않는다는 듯이 말했다. “우리가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며 홍보했으니 많은 사람들이 엑스포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수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호남석화 여수공장 증설…에틸렌 생산 亞2위 도약

    호남석화 여수공장 증설…에틸렌 생산 亞2위 도약

    호남석유화학이 여수공장 증설을 통해 국내 에틸렌 생산 1위, 아시아 2위권 회사로 올라섰다. 롯데그룹 계열 호남석유화학은 11일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3공장에 신·증설된 나프타 분해설비(NCC)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등 건설사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에틸렌은 나프타 분해 설비에서 나오는 기초물질이다. 에틸렌 생산량은 석유화학산업의 규모를 가늠하는 척도로 통한다. 신·증설된 에틸렌 공장과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공장은 2010년 3월에 착공,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이로써 호남석유화학은 여수공장의 에틸렌 생산 능력이 기존 75만t에서 100만t으로 확대되면서 대산공장을 합쳐 국내 1위인 연간 211만t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폴리에틸렌 공장은 기존 38만t에서 68만t으로, 폴리프로필렌 공장은 40만t에서 70만t으로 생산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대산공장을 더할 경우 폴리에틸렌(110만t)과 폴리프로필렌(120만t) 생산 능력 역시 국내 1위 규모다. 특히 2010년 인수한 말레이시아의 석유화학회사 타이탄의 생산 능력을 포함하면 호남석유화학의 연간 에틸렌 생산량은 283만t까지 치솟는다. 타이완 포모사(294만t)에 이은 아시아 2위이자 세계 12위로 올라선다.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역시 각각 연간 212만t과 168만t 생산체제를 구축, 세계 9위 수준의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스마트폰으로 ‘전시관 사전예약’ 잊지 마세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스마트폰으로 ‘전시관 사전예약’ 잊지 마세요

    딱 1년 만이다. 지난해 5월 전남 여수시 신항지구의 맞은편 산 중턱에서 내려다본 엑스포행사장은 철골 구조물 가설과 엑스포역사 건설로 분주한 가운데 흙먼지만 날렸다. 김근수 여수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창의 “바다와 연안을 아우르는 세계 첫 엑스포로 엑스포타운과 공원 등을 합하면 174만㎡의 방대한 규모”라는 설명에 반신반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정식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엑스포 행사장은 ‘상전벽해’를 실감케 했다. 용산역에서 출발한 KTX열차가 3시간 30분만에 다다른 엑스포역사는 바다 내음을 머금은 밤바람을 날려 보내며 일행을 맞았다. 섬 전체가 식물원인 오동도, 섬과 잇닿은 대형 수변 전시장들은 25층 높이의 호텔과 어울려 풍만한 야경을 연출했다. 맞은편 산 중턱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완공한 1442가구 규모의 엑스포타운(행사요원 숙소)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1960년대 이후 전국 각지의 부두 노동자가 몰려와 일하던 여수 신항이 탈바꿈에 성공한 것이다. 11일 밤 화려한 개막 축하행사를 갖고 9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여수엑스포가 나들이철을 맞은 행락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란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노래 ‘여수의 밤바다’처럼 이미 네티즌 사이에서 여수는 꼭 찾아야 할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여수행을 결심했다면 입장권 예매가 우선이다. 기업은행이나 이마트에서 구매하거나 엑스포 홈페이지(www.expo2012.kr), 인터파크(interpark.com)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성인 기준 3만 3000원짜리 입장권 한 장이면 모든 전시관 관람이 가능하다. 한국관과 국제관, 주제관 등 10여개 전시관에서 100여개 참가국의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교통편은 다양하다. 오전 KTX열차를 타고 내려와 밤 9시 50분 막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올라가는 당일 코스가 연인, 가족에게 가장 추천할 만하다. 편도 운행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 엑스포역사가 엑스포장과 잇닿아 있어 접근성도 좋다. 서울~여수 항공편은 1일 8회가량 운항하며 소요시간은 55분가량이다. 서울에서 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각각 5시간과 3시간 50분이 걸린다. 여수시의 숙박시설은 비용(1박 6만~14만원) 대비 시설이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다. 여수~전주~익산, 보성~고흥~여수, 하동~광양~여수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한 가족나들이를 추천할 만하다. 하동에서 시작해 광양을 거쳐 여수에 닿는 코스는 그윽한 봄의 정취와 문학의 향기, 신나는 서커스를 즐길 수 있다. 숙박은 엑스포 홈페이지나 전화(1566-3630, 1899-2012)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박람회장 내에는 한식·중식·일식·분식 등 다양한 식당이 즐비하다. 음식점마다 대표 메뉴 2~3개씩을 갖추고 시중보다 1000원 이상 싼 4500~8000원에 식사를 제공한다. 관람 전 전시관 예약제를 활용하면 오래 시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아직 시스템이 안착되지 않았지만 조직위는 엑스포기간 8개 전시관에서 스마트폰앱 등을 활용한 사전예약 시스템을 예정대로 운용할 계획이다. 여수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허동수회장 “GS칼텍스 세계적 기업 도약”

    허동수회장 “GS칼텍스 세계적 기업 도약”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파라자일렌(PX) 등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투자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 회장은 10일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GS칼텍스 예울마루 개관식에 참석해 “일본 쇼와셀, 다이요오일과 파라자일렌 합작투자에 1조원 이상이 들어갈 것”이라면서 “윤활기유 부문에도 투자 계획을 갖고 있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사업과 관련해서도 “현재 산둥성에 저장탱크 등을 짓고 있고, 선박 접안이 가능한 물류기지도 공사하고 있다.”면서 “정유업이 국가 기간산업이라 (중국 진출이) 생각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제2의 내수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어 정부가 최근 고유가의 원인을 정유산업의 과점 체제로 보고 있는 것에 대해 “국내 정유시장은 과점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최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기름값과 관련해 “기름은 국민 생활과 산업 발전에 긴밀하게 연관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고유가 시대에 대한 대응방법은 소비를 억제하고 에너지 절약을 솔선수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여수엑스포 개막을 이틀 앞둔 이날 문화예술공원인 ‘예울마루’를 개관했다. 예울마루는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치고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GS칼텍스가 1000억원을 들여 여수시 시전동 망마산 자락과 장도 일대 70만㎡의 부지에 조성했다. 예울마루 조성사업은 여수산업단지에 최초로 입주한 기업인 GS칼텍스가 지난 45년간 성장, 발전하는 데 터전이 된 지역사회에 기업이익을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현대건축의 거장인 프랑스의 도미니크 페로가 직접 설계한 예울마루는 여수엑스포 기간 동안 ‘엑스포 지원시설’로 지정됐다. 예울마루에는 1000여석의 객석을 갖춘 대극장과 300석 규모의 소극장도 마련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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