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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母 유방암 투병’ 유튜버 정선호, W 코리아에 일침…“생각이 이렇게 없나”

    ‘母 유방암 투병’ 유튜버 정선호, W 코리아에 일침…“생각이 이렇게 없나”

    18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정선호가 더블유 코리아가 주최했던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를 공개 비판했다. 정선호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방암 수술하신 엄마에게 ‘몸매’ 노래를 들려드려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정선호는 어머니에게 유방암 인식의 상징인 분홍 색상의 리본을 달아줬다. 그는 어머니가 유방암에 투병했던 시절을 돌이켜보며 “내가 중학생 때 엄마가 유방암에 걸리지 않았느냐. 항암 치료를 거의 2년 동안 하고, 그때 엄마 머리가 다 빠져서 한여름에 더운데도 비니를 썼다”고 했다. 정선호가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냐”고 묻자 그의 어머니는 “다 힘들었다. 솜털까지도 빠지는 머리털, 엄마를 환자 취급 안 해준 것. 그런 게 서운하고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정선호는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가 주최한 제20회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러브 유어 W 2025’(Love Your W 2025)를 언급하며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을 위해 진행한 노래를 한 번 들어보겠느냐”고 했다. 행사에서 가수 박재범이 불렀던 노래 ‘몸매’의 가사를 들려주자 어머니는 “무슨 소리하는 거냐”며 “개선 캠페인인데 그런 노래를 하냐. 갖고 노는 조롱이다. 기분 나쁘다. 여성으로서 민감한 문제인데 그런 노래를 하면 기분 좋겠냐”며 화냈다. 정선호도 “유방암이라는 명목을 가지고 와서 그걸 팔아서 행사를 벌인 거다. 유방암에 관한 아무런 공부도 지식도 없이 그런 행사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행사 주최 측뿐만 아니라 참석자들의 태도도 함께 꼬집었다. 정선호는 “생각이 없어도 이렇게까지 없을 수 있나. 유명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모아놓으면 자동으로 인식이 개선되냐”며 “주최 측의 잘못을 크게 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 연예인이나 셀럽은 소속사에서 반 꼭두각시처럼 이미지 메이킹하고, 그렇게 움직이는 사람들이지 않나”라면서도 “본인들이 자비로 왔고 행사의 취지를 알고 왔을 텐데 조금만 더 공부하고 이해하고 왔으면 분위기나 현장 상황이 잘못됐다는 것을 짐작했을 법하지 않나”라고 했다. 앞서 지난 15일 더블유 코리아는 유방암 관련 행사를 열었다. 2006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더욱 대대적으로 열렸다. 배우 이영애,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그룹 아이브 멤버 등 최정상급 연예인들이 한자리에 참석했다. 하지만 유방암 인식 향상이라는 캠페인 행사 취지와 걸맞지 않게 선정적인 무대와 초호화 음주 파티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각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특히 행사에서 열린 공연에서 박재범이 ‘몸매’를 불러 공분을 사기도 했다. 여성의 몸매에 대한 표현을 가사에 노골적으로 담아 ‘19금 미만 청취 불가’ 판정을 받은 ‘몸매’는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들이 잇따라 나온 것이다. 이에 박재범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암환자분들 중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남겼다. 다만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 끝나고 파티와 공연은 바쁜 스케줄을 빼고 좋은 취지와 좋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해서 평소 공연처럼 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더블유 코리아는 “지난 15일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저희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선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분이 논란으로 불편함을 겪으셨을 것을 생각하면 송구할 따름”이라고 참석자들에게도 사과했다. 특히 “무엇보다 유방암 환우와 가족분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해 불편함과 상처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 “가을 부산을 물들이는 따뜻한 선율”…‘상생영수증 콘서트 in 부산’ 25·26일 개최

    “가을 부산을 물들이는 따뜻한 선율”…‘상생영수증 콘서트 in 부산’ 25·26일 개최

    부산 화명생태공원의 특별한 음악 축제25일 YB 김연우 박정현 서문탁 데이브레이크26일 소향 린 케이윌 케이시 이무진‘소비와 음악이 만나’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 in 부산’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중소상공업체에서 발생하는 소비가 곧 문화 참여로 이어지는 전국 유일의 상생형 콘서트로 주목받고 있다. 총연출을 맡은 공공문화연구소 김보성 감독은 “소상공인들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아티스트분들께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최상의 공연 환경을 조성해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서로 깊이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5일에는 ▲에너지 넘치는 록밴드 와이비(YB) ▲명품 보컬리스트 김연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아 온 박정현 ▲여성 락 보컬의 전설 서문탁 ▲음악으로 행복을 주는 데이브레이크가 무대에 오른다. 26일에는 ▲천상의 목소리 소향 ▲감성 발라드 여왕 린 ▲감성 발라드의 왕자 케이윌 ▲차세대 발라드 여왕 케이시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주목받는 이무진이 출연해 공연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신문사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호반그룹과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소비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참여형 문화 확산을 동시에 추구하는 축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화명생태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 in 부산’은 부산 지역 소상공업체에서의 결제 영수증(1인당 누적 10만원 이상)을 공연 관람권(티켓)으로 인정된다. 사전 예약을 원하는 관람객은 예약권 1매당 1만 원으로 놀(NOL)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해당 금액과 동일한 소상공업체 물품 구매 쿠폰으로 교환받는다. 이번 공연은 예약금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선순환되는 구조로 설계된 진정한 상생형 축제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영수증 콘서트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상생의 장”이라면서 “많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머리에 비닐봉지 쓴 채 발견된 여성 시신… 캄보디아 사기 조직 배후에”

    “머리에 비닐봉지 쓴 채 발견된 여성 시신… 캄보디아 사기 조직 배후에”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관련 범죄가 크게 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4월 설악산에서 발견된 60대 여성의 죽음이 현지 대규모 다단계 금융조직과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부탁을 받고 살해했다”고 촉탁살인을 주장하며 자수한 50대 남성 A씨를 지난 4월 긴급 체포했다. A씨가 살해한 피해자는 60대 여성 강혜란(가명)씨로, 설악산 둘레길 인근에서 머리에는 검은 비닐봉지가 쓰이고 손과 발, 입은 테이프로 결박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부검 결과 강씨의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였으며, 약물이나 독극물의 흔적은 없었다. 강씨는 글로벌 투자기업을 표방한 G사에 근무했다. 그는 지인들에게 투자 참여를 권유해 오다 회사가 사실상 다단계 금융사기 조직임을 알게 된 뒤 심리적 압박에 시달렸고, 결국 함께 투자에 관여한 직원 A씨에게 자신을 살해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경찰에 “함께하던 사업이 어려워져 동반 자살을 결심했고, 이에 먼저 살해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강씨를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했으나 실패해 자신만 살아남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8일 방송을 통해 이같은 촉탁살인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유족과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강씨는 유서를 남기지 않았으며, 사망 직전까지 고추장을 담그고 지인에게 택배를 보내는 등 일상을 이어갔기 때문에 동반자살 시나리오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씨와 A씨가 투자한 G사 배후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본거지를 둔 대규모 다단계 금융사기 조직이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일보에 따르면 G사 한국지사 대표는 정모씨로, 지난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10층짜리 호텔을 매입해 범죄조직의 거점으로 사용했다. 정씨는 수년 전 중국에서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전력이 있으며, 이번 사건의 실질적 주범으로 지목됐다. 이 조직은 온라인 취업 사이트를 통해 자국인을 조직원으로 모집하고, 가상자산(암호화혜) 투자 및 고수익 보장을 내세워 다단계식 사기 구조를 구축했다. 피해자들은 ‘앱에 접속만 해도 코인이 쌓인다’는 홍보에 속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투자했으나, 지난 4월 전산이 마비되면서 수익금과 원금 모두 회수할 수 없게 됐다. 관련 피해자는 5000명 이상이며 피해액은 약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정씨는 지난 7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캄보디아 현지 거점은 국제공조 수사로 폐쇄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해외 범죄조직이 국내 개인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친 사례라고 분석했다. 특히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죽음을 선택했다기보다 외부 압력에 의해 극단적 상황에 내몰렸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경찰은 강씨의 사망 경위와 A씨의 행적, G사와 캄보디아 사기 조직 간 자금 흐름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 담양군, ‘세계문화페스티벌’ 큰 호응 얻어···문화 교류 ‘활짝’

    담양군, ‘세계문화페스티벌’ 큰 호응 얻어···문화 교류 ‘활짝’

    담양군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글로벌문화관과 담양오일시장 일원에서 개최한 ‘세계문화페스티벌’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개국 이주여성들이 각국의 국기를 들고 행진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세계 전통공연과 K-POP 커버댄스, 세계의상패션쇼, 글로벌노래자랑,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담양군가족센터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지역 상인, 예술인 등이 함께 참여해 세계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담양글로벌문화관이 소장한 베트남·필리핀·중국·캄보디아 전통의상을 활용한 패션쇼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축제가 담양이 세계와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담양글로벌문화관이 지역의 문화 다양성을 확산시키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다카이치, 日 역사상 첫 여성 총리…‘펀쿨섹좌’는 방위상

    다카이치, 日 역사상 첫 여성 총리…‘펀쿨섹좌’는 방위상

    일본 정치 역사상 첫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 21일 일본 중의원(하원) 임시국회에서 열린 총리 지명선거 1차 투표에서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전체 의석(465표) 가운데 237표를 얻었다. 자민당과 제2야당 일본유신회, 무소속 의원 등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표를 던져 과반(233표)을 기록해 총리 지명선거는 1차 투표에서 결론이 났다. 이로써 다카이치 총재는 일본 제104대 총리로 선출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내각 인사를 마무리하고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친임식이 참석한다. 이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이 다카이치 내각 각료 명단을 발표하고 이날 저녁 내각이 정식 출범한다. 다카이치 내각에는 자민당 총재 선거 때 경합했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상은 방위상, 하야시 도시마사 관방장관은 총무상을 맡는다. 외무상에는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 관방장관에는 기하라 미노루 전 방위상이 기용됐다. 재무상에는 지방창생상을 맡았던 가타야마 사츠키 참의원 의원, 농림상은 노리카즈 스즈키 전 부흥부대신이 기용된다. 앞서 이시바 시게루 내각 각료는 이날 오전 총사직했다.
  • 비만율 男이 女 2배인데 ‘반전’…“위고비 임상 참여 압도적으로 女 많아”

    비만율 男이 女 2배인데 ‘반전’…“위고비 임상 참여 압도적으로 女 많아”

    남성의 비만 유병률이 훨씬 높지만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임상시험에서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실시한 위고비 3상 임상시험 1단계 투여군 1306명 중 73.1%가 여성이었다. 평균 연령은 46세, 평균 체중 105.4㎏,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7.8㎏/㎡였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의 ‘2024년 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같은 해 기준 남성 비만 유병률은 48.8%로 여성(26.2%)의 약 두 배 수준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49.1%), 40대(61.7%), 50대(48.1%)에서 절반 이상이 비만으로 분류됐다. 40대 남성의 비만 비율이 가장 높아 가장 관리가 필요한 연령대로 꼽혔다. 여성의 경우 비만율이 26.2%로 전년보다 1.6%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과 함께 만성질환 또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임상시험이 실제 비만 유병 구조와 다른 집단을 중심으로 설계됐다”며 “실제 임상 근거의 대표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고비가 BMI 30㎏/㎡ 미만인 환자에게 처방되거나, 온라인 불법 거래를 통해 오남용되는 문제도 지적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온라인 불법판매·광고 적발 건수는 2023년 103건에서 2024년 522건으로 1년 새 407% 급증했다. 위고비의 이상사례도 빠르게 늘고 있다. 식약처 집계에 따르면 위고비 이상사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70건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위고비, 삭센다, 마운자로 등은 비만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사용되어야 한다”며 “병의원 처방 과정에서 제약사가 충분한 사용 설명서를 제공하고, 식약처는 제약업체에 대한 약사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투자의 神’ 내세워 100억원대 코인 사기 모의…중학교 선후배 엮인 캄보디아 금융 범죄 [파멸의 기획자들 #30]

    ‘투자의 神’ 내세워 100억원대 코인 사기 모의…중학교 선후배 엮인 캄보디아 금융 범죄 [파멸의 기획자들 #30]

    영철은 도준의 중학교 1년 선배였다. 학창 시절 싸움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일진’에 들어갈 수준은 못돼 힘없는 학생들을 상대로 괴롭힘을 일삼았다. 2학년 때 신입생의 돈을 뺏으려고 커터칼로 위협하다 실수로 후배의 팔에 상처를 내 1년 정학을 받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일 덕분에 도준과 같은 반에서 졸업하며 안면을 틀 수 있었다. 영철은 고등학교에서도 사고를 일삼다가 퇴학당했고, 이후 별다른 직업 없이 불안정하게 전전했다. 20년 가까이 연락이 없던 두 사람은 1년쯤 전 강원랜드 바카라 도박장에서 재회해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몇 달 전 영철은 캄보디아에서 가상화폐 사기 프로젝트를 준비한다는 도준의 연락을 받고 프놈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형, 지금 뭐라고 했어? 우리한테 한 소리야?” 도준이 언짢은 표정으로 소파 쪽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영철은 그의 반발을 무시하듯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어젯밤 일로 배신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술집에서 만난 현지 여성을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 분명 그녀도 구레나룻 수염을 기른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것 같았는데,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지갑만 들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영철은 반드시 그녀 일행을 찾아서 어제 일을 되갚아 주겠노라 다짐했다. 그때였다. 사무실 문이 열리며 땀내와 향수 냄새가 뒤범벅이 돼 밀려왔다. 민정욱과 고나은 커플이었다. 둘은 늦잠이라도 잔 듯 초췌한 모습이었다. “야! 지금이 몇 시인데 이제야 출근하는거야? 시간 맞춰서 빨리 빨리 다니라고 했지!” ‘우두머리’ 상기가 모니터에서 시선을 돌려 두 사람을 바라보며 도끼눈으로 노려보며 외쳤다. 정욱과 나은이 멋쩍은 표정으로 사무실을 가로질러 소파 맞은 편으로 향했다. 한국에서부터 연인이던 두 사람은 보이스피싱 가담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지자 함께 캄보디아로 넘어왔다. 특이하게도 이들은 각자 프놈펜에서 따로 만나는 상대가 있었다. 한국인의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관계였다. 두 사람은 얼마 전 한인 밀집지역의 작은 술집에서 우연히 상기를 만나 통성명을 했고, 단박에 서로의 정체를 짐작했다. 곧바로 상기가 준비하는 사기 계획의 시놉시스를 듣고는 참여를 결심했다. “자, 이제 다들 테이블로 모이자구.” ‘파멸의 기획자들’ 총책인 상기가 가운데 앉았다. 그의 왼쪽으로 ‘2인자’ 도준이, 오른쪽으로 정욱과 나은이 자리했다. 소파에 누워 있던 영철도 천천히 일어나 어슬렁거리며 도준의 옆으로 향했다. “이번 시나리오는 내가 1년 넘게 고민한 블록버스터 대작이야. 모든 단계를 성공하면 100억원 정도는 어렵지 않게 벌 수 있어. 여러분들 주머니에 평생 만져본 적 없는 큰 돈을 채워줄 테니, 다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시작해 보자고.” ‘100억원’이라는 말에 이들의 눈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상기가 자신있게 말을 이었다. “나는 이번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스토리 라인을 성경에서 따왔어. 우선 주인공인 이성조 교수는 ‘예수님’이야. 30대 초반에 경제적으로 사망했다가 기적처럼 부활해서 ‘투자의 신(神)’이 되신 분이지. 그는 전지전능한 동시에 단 한 번의 오류도 범하지 않는 완벽한 존재야. 그래야 맨 마지막까지 그를 믿는 회원들을 상대로 대규모 ‘설거지 작전’을 걸 수 있으니까.” 상기가 신이 난다는 듯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회원들을 ‘파멸의 덫’으로 잡아끄는 역할을 하는 김가영 비서는 바로 막달라 마리아! 끝까지 예수님을 따르며 헌신한 마리아처럼 김 비서도 이 교수를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이 교수와 김 비서는 서로 호흡이 잘 맞아야 하니까 ‘금융 천재’ 도준이가 ‘1인 2역’을 맡도록 합시다.” 도준이 상기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제 술이 덜 깬 영철이 얼굴을 찌뿌리며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권상기 감독님, 이성조 교수가 완전무결한 존재라면 ‘파멸의 덫’은 누가 놓지? 선역(善役)만 있으면 회원들에게서 돈을 챙겨올 수 없잖아.” 영철의 예리한 질문에 상기가 재밌다는 듯 답했다. “그렇죠.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 역할을 이 교수의 ‘제자들’이 합니다. 바로 형이 연기할 캐릭터들이지. 성경을 보면 가롯 유다가 은화 30냥에 예수님을 팔아넘기잖아. 베드로도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우리 프로젝트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앞으로 이 교수는 제가 만든 가짜 코인 거래소를 통해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줄 예정이야. 회원 누구나 이 거래소에서 몇 주 만에 투자금을 3배 이상 불리면 너도나도 그를 ‘절대자’로 모시고 싶어하고 다들 이 교수의 투자 리딩을 받으려고 안달이 나겠지. 하지만 그는 너무도 바쁜 존재이기에 ‘제자들’이 대신해서 회원들과 소통을 시작할 거야. 일부 제자는 이성조 교수를 넘어서겠다는 허영심에 들떠 있는데, 바로 이 허영심이 회원들을 잘못된 투자로 이끌어 파멸에 이르게 하지. 우리는 거기서 회원들의 돈을 모두 털어 ‘히트앤드런’을 하는 것이고.” (31회로 이어집니다. 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이들과 기사를 공유해 주세요.)
  • 최미경 강북구의원,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 대상 수상.... 성평등 정책 실천 선도

    최미경 강북구의원,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 대상 수상.... 성평등 정책 실천 선도

    강북구의회 최미경 의원(수유1동·우이동·인수동)이 지난 1일 열린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 시상식에서 광역·기초의원 부문 최고 영예인 국회의장상(대상)을 수상했다.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성평등 사회 실현과 정책 활성화에 기여한 지방의원들의 우수한 의정활동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수여되는 상으로, 최미경 의원은 여성폭력 근절, 돌봄의 사회적 책임 강화,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정책 추진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미경 의원의 주요 의정성과로는 ▲성매매 우려 업소 밀집 지역 민관 합동 점검 제안 ▲‘서울특별시 강북구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공동육아나눔터 주말 운영 확대 ▲어르신 돌봄 종사자 지원 확대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커리어플러스센터’ 개소 기여 등이 있다. 특히 최 의원은 수유역 인근 성매매 우려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현장 아웃리치에 참여하고, 서면질의를 통해 민관 합동 점검 체계 구축을 이끌어내는 등 여성 안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또한, 대표 발의한 ‘지역돌봄 통합지원 조례’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공공 돌봄체계 강화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장기요양요원의 처우 개선과 예산 확대에도 기여하여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강북커리어플러스센터’ 개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사회적 기반을 확충하는 데 앞장섰다. 최미경 의원은 “여성 지방의원들의 든든한 연대 기반이 되어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와 여성신문사에 감사드린다”면서 “서울 강북구의 ‘강북여성주의 문’에서 시작한 지역의 성평등 활동을 더욱 깊이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알폰스 무하 : 빛과 꿈’ 11월 8일 더현대서울 개막

    ‘알폰스 무하 : 빛과 꿈’ 11월 8일 더현대서울 개막

    한국-체코 수교 35주년 특별전시회 11월 8일부터 내년 3월 4일 알트원 전시 체코 국보 11점 포함 143점 전시 한국-체코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1860~1939)의 예술 세계를 총망라하는 특별전 ‘알폰스 무하: 빛과 꿈’(Alphonse Mucha: The Artist as Visionary)이 다음달 8일부터 2026년 3월 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더현대 서울 알트원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무하의 유산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공식 신탁기관인 무하 트러스트(Mucha Trust)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기획됐다. 알폰스 무하의 손자이자 무하 트러스트 대표인 존 무하(John Mucha)와 수석 큐레이터 토모코 사토(Tomoko Sato)가 기획에 직접 참여해 전시의 깊이를 더한다. 특별전에는 무하재단(Mucha Foundation)이 소장한 패밀리 컬렉션 가운데 ‘백합의 성모’, ‘슬라비아’ 등 체코 국보 11점을 포함한 총 143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무하를 파리 예술계의 거장으로 만든 사라 베르나르 연극 포스터에서부터 그의 예술적 정수라 할 수 있는 기념비적 연작 ‘슬라브 서사시’(The Slav Epic)에 이르기까지 무하의 예술 여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또한 체코 현지에서도 한 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유화 작품 18점을 비롯해 무하의 상징적인 석판화, 드로잉, 조각, 보석, 소품 등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무하는 체코 출신의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파리에서 활동하며 아르누보(Art Nouveau) 양식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작품은 유려한 곡선, 여성상, 식물과 문양의 조화, 세련된 그래픽 구성으로 대표되며, 광고와 연극 포스터, 삽화, 장식 디자인에 새로운 시각 언어를 제시했다. 1895년 ‘지스몽다’ 포스터로 파리 전역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후 상업예술의 정상에 오르면서도 조국 체코의 독립과 민족 정체성을 평생의 주제로 삼았다. 그 결실이자 걸작이 바로 대형 유화 연작 ‘슬라브 서사시’(The Slav Epic)로 체코 민족의 역사와 자유정신을 상징하는 기념비적 예술로 평가받는다. 전시 전반부는 화려했던 파리 시절을, 후반부는 조국 체코로 돌아온 이후의 예술적 사명과 인류애적 비전을 집중 탐구하며 무하 예술의 인간적 울림을 전한다. 특히 지금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프라하의 ‘무하 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존 무하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무하의 삶과 흔적이 담긴 영상을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무하의 다층적 성취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 예술사 속 그의 위상을 재평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 개막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55% 할인된 가격으로 슈퍼얼리버드 티켓 예몌를 진행하고 있다.
  • “최대 500만원 받는 서울시 인증 ‘아이키우기 좋은 아파트’ 신청하세요”

    “최대 500만원 받는 서울시 인증 ‘아이키우기 좋은 아파트’ 신청하세요”

    서울시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에 참여할 아파트를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도보권에 있고 단지 안에 폐쇄회로(CC)TV 같은 안전시설과 육아 지원 시설 등을 갖춘 민간 아파트를 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인증하는 것이다. 신축 예정지를 포함한 지역 내 30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인증받은 단지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주며 옐로 카펫과 비상벨 등 어린이 안전시설 설치와 육아 관련 시설 등 환경 개선 시 단지당 최대 500만원의 보조금도 지원한다. 신축 예정 아파트는 놀이·돌봄 시설을 설치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5%)도 받을 수 있다. 인증제에 참여하고 싶은 아파트 단지는 다음 달 20일까지 자치구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지금까지 아이사랑홈 인증을 받은 아파트는 총 25곳이다. 이 중 올해 추가 인증된 8곳은 ▲강서구 우장산숲아이파크 ▲금천구 e편한세상독산더타워 ▲서대문구 래미안루센티아, e편한세상신촌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e편한세상고덕어반브릿지 ▲강남구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양천구 호반써밋목동이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는 단순히 최근 신축된 대단지 아파트가 아니라, ‘양육 친화 주거 환경 확산’이라는 인증제 취지에 맞게 양육 친화적으로 단지를 관리하고 입주민이 육아 지원에 적극 참여하는 아파트”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아파트 단지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W코리아, ‘유방암 술파티’ 논란에 사과 “환우·참석자에 죄송”

    W코리아, ‘유방암 술파티’ 논란에 사과 “환우·참석자에 죄송”

    국내 유명 패션잡지 ‘더블유 코리아’가 ‘세계 유방암의 날’(10월 19일)을 앞두고 주최한 자선 행사에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더블유 코리아는 19일 공식 홈페이지에 팝업창 형식으로 띄운 사과문에서 “유방암 환우 및 가족분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하여 불편함과 상처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더블유 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러브 유어 W 2025’(LOVE YOUR W 2025) 행사를 열었다. 2006년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더욱 대대적으로 열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과 배우 이영애, 그룹 아이브 멤버들 등 정상급 연예인들이 총출동했다. 더블유 코리아 측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선 행사”라며 “갈라 디너와 파티를 개최하고 수익금 기부로 한국유방건강재단의 활동을 후원하며,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여성과 저소득층의 검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행사 내용과 구성, 진행을 들여다보면 ‘유방암 인식 개선’이라는 취지를 찾기는 어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실상 연예인들의 호화 파티에 가까웠다는 비판이다. 가슴골 드러낸 의상·유방암과 무관한 질문들 ‘도마’ 더블유 코리아는 “가장 핫한 뮤지션들의 음악과 무대, 보고 즐길 거리로 가득한 부스, 각종 드링크와 음식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기억에 남을 화려한 밤을 선사한다”고 행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드레스 코드는 ‘파티 룩’으로 제시했고, “주류가 제공되는 파티의 특성상 미성년자의 입장이 불가하다”고 안내했다. 대부분의 유방암 인식 개선 행사가 이를 상징하는 분홍색 의상이나 분홍색 리본 등으로 꾸며지는 것과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세계 유방암의 날을 맞아 전세계에서 열리는 ‘핑크 리본’ 행사는 유명인과 유방암을 완치한 일반인들이 분홍색의 옷을 입거나 가슴에 ‘핑크 리본’을 달고 환자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이겨내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유방암 검진을 통한 조기 예방을 강조하며, 핑크 리본 관련 상품을 판매하거나 걷기, 마라톤 행사 등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유방암 환자들을 돕는다. 그러나 더블유 코리아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행사 영상과 사진을 보면 연예인들은 화려한 ‘파티 룩’을 입고 와인잔을 기울이기 바빴다. 여성 연예인들 중에는 가슴골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은 이들이 상당수였다. 더블유 코리아 측은 참석한 연예인들에게 행사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질의응답과 챌린지 이벤트를 했는데, “당신의 스무살 기억은 무엇인가”, “당신의 애교 3종 세트를 보여달라” 등 유방암과 무관한 질문을 하고 연예인이 답하는가 하면 여성 연예인들이 가슴을 쓸어내리는 동작이 포함된 ‘챌린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열린 공연에 대해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무대에는 여성의 신체 굴곡이 드러난 선정적인 화보가 화면에 띄워졌고, 가수 박재범은 여성의 몸매에 대한 표현을 노골적으로 담아 ‘19금 미만 청취 불가’ 판정을 받은 노래 ‘몸매’를 불렀다. “‘1급 발암물질’ 술 곁들인 파티가 ‘유방암 인식 개선’이라니” 비판 유방암 환자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방암 환자의 고통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사”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유방암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유방을 절제한 뒤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데, 여성 연예인들이 가슴골이 드러나는 옷을 입고 몸매를 뽐내는 모습이 역설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또한 이들이 이날 즐긴 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라는 점도 유방암을 비롯한 암 환자를 위한 자선 행사로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자신이 환자라고 밝힌 한 여성은 더블유 코리아의 SNS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유방암이 얼마나 괴로운 건지 아느냐”라며 “연예인들이 술 먹고 웃고 떠드는 거 올라올 때마다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이 온다”고 토로했다. 가족이 유방암 투병을 하며 한쪽 유방을 절제했다는 한 네티즌은 “내 가족은 아직도 대중목욕탕을 못 가고 호르몬 조절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서 “대체 유방암이 뭔지 아느냐”고 질타했다. 유방암 환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에는 “우리의 고통이 조롱당했다”는 분통이 쏟아졌다. 한 환자는 “오늘 병원에서 치료받고 왔는데, 한껏 차려입은 연예인들을 보며 내 모습이 초라해 보이고 숨고 싶은 비참한 기분이었다”면서 “항암 후 탈모로 스트레스 받고 몸 곳곳에 상처가 있는데 이게 뭔가 싶다”고 털어놓았다. 더블유 코리아가 이같은 행사로 지난 20년간 기부한 누적 액수는 11억원으로, 연평균 5500만원 규모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자선 마라톤 대회 ‘핑크런’의 누적 기부금 42억원의 4분의 1 수준이다. 더블유 코리아 “부족한 부분 살펴나갈 것” 더블유 코리아 측은 사과문에서 “지난 15일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저희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방암 환우과 가족에게 깊은 사과를 전하면서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선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이 논란으로 불편함을 겪으셨을 것을 생각하면 송구할 따름”이라고 참석자들에게도 사과를 전했다. 더블유 코리아 측은 “이번 행사로 상심하셨을 모든 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저희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비판과 지적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계속해서 살펴 나가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행사 기획과 실행의 전 과정을 보다 면밀히 재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 현장 면접부터 취업 컨설팅까지…강북구, 23일 ‘일자리박람회’

    현장 면접부터 취업 컨설팅까지…강북구, 23일 ‘일자리박람회’

    서울 강북구는 오는 23일 구청 광장에서 ‘2025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박람회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4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 중 ㈜로보로보, 타다(편안한 이동), 고메스퀘어 수유점, ㈜코웨이 등 20여개 기업은 현장 면접을 통해 직접 채용을 진행한다. 나머지 기업은 홍보 상담관 운영을 통해 기업 정보와 채용 조건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구 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청년일자리센터,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특별시 여성능력개발원, 강북50플러스센터,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일자리 정보뿐 아니라 취업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용 헤어·메이크업, 지문적성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 구직자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채용 면접 지원자를 위한 이력서 작성 지원 서비스도 제공해 실전 취업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같은 날 오후 2시 강북구청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취업특강에서는 쿠팡플레이 ‘대학전쟁’ 프로그램 진행자로 잘 알려진 황인성 아나운서가 연사로 나서 ‘취업을 사로잡는 말하기 기법’을 주제로 실전 노하우를 전한다. 강의에서는 신뢰감 있는 목소리 훈련법, 핵심 문장 구성법 등 면접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표현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직자뿐 아니라 취업 정보를 원하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등 모든 구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만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여자 가슴” ‘19금’ 노래에 건배한 ‘유방암 파티’…박은빈은 황급히 빠져나왔다

    “여자 가슴” ‘19금’ 노래에 건배한 ‘유방암 파티’…박은빈은 황급히 빠져나왔다

    ‘세계 유방암의 날’(10월 19일)을 앞두고 유방암에 대한 조기 검진과 예방, 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의 구호를 내걸고 전세계 각국에서 ‘핑크 리본’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국내 한 유명 패션 매거진이 주최한 자선 행사가 유방암 환자들과 네티즌들의 도마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문제의 행사에서 황급히 빠져나온 배우 박은빈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은빈은 지난 15일 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 주최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LOVE YOUR W 2025’에 참석했다. 박은빈은 당시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행사에서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박은빈은 “지금 행사 마치고 황급히 집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며 “이런 행사는 오랜만이 아니라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좋은 구경했다”고 말했다. “잘 있다 간다. 휴”라며 한숨을 내쉰 박은빈은 “분위기가 좋아서 다들 잘 즐기고 계시더라. 저도 슬쩍 분위기 맛보고 집에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은빈은 다른 여성 연예인들 상당수가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은 것과 달리 단정한 검정색 정장 자켓과 치마를 입었다. 해당 행사는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열렸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배우 이영애, 그룹 아이브 멤버들 등 정상급 연예인들이 총출동했다. 더블유 코리아 측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선 행사”라며 “갈라 디너와 파티를 개최하고 수익금 기부로 한국유방건강재단의 활동을 후원하며,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여성과 저소득층의 검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20주년 맞아 호화 파티…유명 스타 총출동그러나 행사 내용을 들여다보면 ‘유방암 인식 개선’이라는 취지가 무색하게 연예인들의 호화 파티에 가까웠다. 더블유 코리아는 이날 행사에 대해 “가장 핫한 뮤지션들의 음악과 무대, 보고 즐길 거리로 가득한 부스, 각종 드링크와 음식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기억에 남을 화려한 밤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레스 코드는 ‘파티 룩’으로 제시했고, “주류가 제공되는 파티의 특성상 미성년자의 입장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더블유 코리아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행사 영상과 사진을 보면 연예인들은 화려한 ‘파티 룩’을 입고 와인잔을 기울이기 바빴다. 여성 연예인들 중에는 가슴골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은 이들이 상당수였다. 더블유 코리아 측은 참석한 연예인들에게 행사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질의응답과 챌린지 이벤트를 했는데, “당신의 스무살 기억은 무엇인가”, “당신의 애교 3종 세트를 보여달라” 등 유방암과 무관한 질문을 하고 연예인이 답하는가 하면 여성 연예인들이 가슴을 쓸어내리는 동작이 포함된 챌린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열린 공연에 대해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무대에는 여성의 신체 굴곡이 드러난 선정적인 화보가 화면에 띄워졌고, 가수 박재범은 여성의 몸매에 대한 표현을 노골적으로 담아 ‘19금 미만 청취 불가’ 판정을 받은 노래 ‘몸매’를 불렀다. 가슴골 드러낸 드레스·‘발암물질’ 술 즐겼다세계 유방암의 날을 맞아 전세계에서 열리는 ‘핑크 리본’ 행사는 유명인과 유방암을 완치한 일반인들이 분홍색의 옷을 입거나 가슴에 ‘핑크 리본’을 달고 환자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이겨내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유방암 검진을 통한 조기 예방을 강조하며, 핑크 리본 관련 상품을 판매하거나 걷기, 마라톤 행사 등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유방암 환자들을 돕는다. 유방암 환자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방암 환자의 고통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사”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유방암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유방을 절제한 뒤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데, 여성 연예인들이 가슴골이 드러나는 옷을 입고 몸매를 뽐내는 모습이 역설적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이들이 이날 즐긴 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라는 점도 유방암을 비롯한 암 환자를 위한 자선행사로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자신이 환자라고 밝힌 한 여성은 더블유 코리아의 SNS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유방암이 얼마나 괴로운 건지 아느냐”라며 “연예인들이 술 먹고 웃고 떠드는 거 올라올 때마다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이 온다”고 토로했다. 가족이 유방암 투병을 하며 한쪽 유방을 절제했다는 한 네티즌은 “내 가족은 아직도 대중목욕탕을 못 가고 호르몬 조절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서 “대체 유방암이 뭔지 아느냐”고 질타했다. 유방암 환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에는 “우리의 고통이 조롱당했다”는 분통이 쏟아졌다. 한 환자는 “오늘 병원에서 치료받고 왔는데, 한껏 차려입은 연예인들을 보며 내 모습이 초라해보이고 숨고 싶은 비참한 기분이었다”면서 “항암 후 탈모로 스트레스 받고 몸 곳곳에 상처가 가능한게, 이게 뭔가 싶다”고 털어놓았다. 행사 주최 측은 물론 참석한 연예인들까지 뭇매를 맞자 박재범은 SNS를 통해 해명했다. 박재범은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 끝나고 파티와 공연은 바쁜 스케줄을 빼고 좋은 취지와 좋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해서 그냥 평소 공연처럼 했다”면서 “암 환자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건강하시길 바란다. 화이팅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저도 부산 행사 때로 좋은 마음으로 무페이로 공연 열심히 했다. 그 좋은 마음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더블유 코리아가 이같은 행사로 지난 20년간 기부한 누적 액수는 11억원으로, 연평균 5500만원 규모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자선 마라톤 대회 ‘핑크런’의 누적 기부금 42억원의 4분의 1 수준이다.
  • 트와이스 이렇게 섹시했나…10주년에 란제리 패션쇼 ‘파격’

    트와이스 이렇게 섹시했나…10주년에 란제리 패션쇼 ‘파격’

    걸그룹 트와이스가 세계적인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5’에는 트와이스 멤버 나연, 모모, 지효, 쯔위가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공연에 앞서 진행자는 트와이스를 “역대 최고의 K팝 걸그룹 중 하나”로 소개하며, “최근 앨범을 발매했고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TAKEDOWN’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이날 스페셜 무대로 ‘This Is For’와 OST 수록곡 ‘Strategy’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런웨이를 뜨겁게 달궜다. 분홍색 털부츠와 바디슈트 등 과감한 의상으로 무대 분위기를 압도했다. 지효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ET’ 인터뷰에서 “트와이스 10주년에 이런 큰 무대에 초청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는 타이라 뱅크스, 지젤 번천, 미란다 커 등 세계적인 모델들이 무대에 오르며, 팝스타들이 직접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트와이스 외에도 미시 엘리엇, 매디슨 비어, 캐롤 G 등 글로벌 여성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섰다. K팝 아티스트가 이 무대에서 공연한 것은 지난해 블랙핑크 리사에 이어 트와이스가 두 번째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트와이스는 지난 10일 스페셜 앨범 ‘TEN: The Story Goes On’을 발매했으며, 수록곡 ‘ME+YOU’와 ‘Strategy’, OST ‘TAKEDOWN’이 나란히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 장기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 유방암 캠페인서 19금 무대… “도대체 누굴 위한 행사냐”

    유방암 캠페인서 19금 무대… “도대체 누굴 위한 행사냐”

    국내 패션 잡지사가 매년 주최하는 유방암 인식 향상 자선행사가 지난 15일 열린 가운데, 온라인에서 “행사 취지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유방암 환우와 그 가족들의 비판 댓글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잘 나가는 스타들 총출동…파티 사진 화제 16일 인스타그램과 엑스 등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W코리아의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취지를 비판하는 반응이 잇달아 올라왔다. W코리아는 1972년 미국에서 창간한 패션잡지 W의 한국 라이선스 매거진으로, 2005년 처음 한국에서 발간을 시작했다. W코리아가 주최하는 유방암 인식 개선 행사 ‘Love your W’는 여성의 유방암 인식 향상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자선 행사다. 이날 행사엔 방탄소년단 뷔·RM·제이홉, 에스파 카리나·윈터·지젤·닝닝, 아이브 장원영·안유진, 르세라핌 채원·카즈하,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믹스, 아이들, 아일릿 등 정상급 아이돌과 하정우, 이민호, 이영애, 고현정, 박은빈, 전여빈, 정려원 등 유명 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화제가 됐다. 스타들의 화려한 패션과 파티 현장 사진이 계속 올라오자 “유방암 인식 개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연예인들끼리 술 마시면서 패션쇼하는 친목 파티가 유방암 인식 개선과 무슨 상관이 있냐” “유방암 관련 행사인데, 연예인 중 유방암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이돌 친목 파티에다 ‘유방암 인식 개선’을 끼워팔이하는 것에 불과하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실제로 이날 W코리아 인스타그램은 연예인 축하 공연 영상, SNS 유명 챌린지를 따라하는 연예인 영상 게시물로 가득했다. 유방암 인식 개선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연예인 등의 영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몸매’ 가사 논란되자…박재범 “불편하셨다면 죄송” 축하 무대를 펼친 가수 박재범의 선곡은 논란을 더욱 키웠다. 이날 무대에 오른 박재범은 2015년 발매한 ‘몸매(MOMMAE)’를 열창했다. 이 곡은 남성이 여성의 풍만한 몸매에 감탄하는 19금 노랫말들로 구성돼 있다. 실제 ‘몸매’ 가사는 음원 플랫폼에서도 성인 인증 과정을 거쳐야 들을 수 있다. 특히 ‘우리의 관계가 뭔지 모르지만 지금 소개받고 싶어. 니 가슴에 달려있는 자매 쌍둥이 둥이’ 등 가사는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반응이 중론이다. 해당 무대를 기획한 주최 측도, 해당 곡을 선곡한 가수도 경솔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박재범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 끝나고 파티와 공연은 바쁜 스케줄을 빼고 좋은 취지와 좋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해서 그냥 평소 공연처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암 환자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건강하시길 바란다. 화이팅이다”라며 “저도 부산 행사 때로 좋은 마음으로 무페이로 공연 열심히 했다. 그 좋은 마음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한 건, 이 좋은 마음으로 한 행동들로 이슈만 만들려는 분들한테 하는 부탁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라며 일부 네티즌들의 왜곡된 해석에 아쉬움을 표했다. “엄마가 유방암 환자”…환우 가족들의 분노 자신을 유방암 환우의 가족이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해마다 이해가 안 갔는데 이게 왜 유방암 인식 개선 행사죠? 저는 엄마가 유방암 환자이시고 저는 매년 검진받는 사람입니다. 인식 개선에 단 1도 도움되지 않고 유방암뿐만 아니라 모든 암환자들은 술 마시지도 않고 식단도 관리해야 되고 표적항암치료제는 너무 비싸 쉽게 엄두도 내지 못하는데 조롱하시나요?”라고 분노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가슴절제술 한 환우들 많은데 굳이 드레스 입고 샴페인 먹는 모습. 그냥 파티를 하고 싶으면 잡지사 파티를 주최하세요. 유방암 기부행사라는 키워드를 넣었으면 목적에 맞는 행사를 진행해보려는 노력을 하셨으면. 친목 알콜 파티지, 인식 개선은 아니다”이라고 지적했다. 20대 유방암 환자라고 밝힌 네티즌은 “암환자는 완치해도 술 못 먹는다. 가슴 절제해서 파티룩 입지도 못한다. 유방암 자선행사라고 하는데 핑크리본 하나 없는데 누굴 위한 자선파티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W코리아는 행사 수익금 기부 등으로 유방암 단체에 20년 동안 누적 11억원을 기부했다. 20년으로 나누면 연평균 5500만원 규모다. W코리아는 갈라 디너와 파티를 개최하고, 수익금 기부로 한국유방건강재단의 활동을 후원하며,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여성과 저소득층의 검진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약 500명의 독자에게 여성 특화 검진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해외 유방암 관련 자선 행사와 비교하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해외 유방암 관련 자선 행사처럼 핑크리본을 착용하게 하거나 술만 마시지 않았다면 더 취지에 맞았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 “돌봄 공백 없앤다”…경남형 통합돌봄 내년 전면 시행

    “돌봄 공백 없앤다”…경남형 통합돌봄 내년 전면 시행

    ‘경남형 통합돌봄’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16일 경남도 설명을 보면 ‘경남형 통합돌봄’은 분절적이면서 공급자 중심이었던 기존 복지 전달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일상생활지원, 주거지원, 보건의료, 이웃돌봄 등 서비스를 통합한 형태다. 경남형 통합돌봄은 기존 돌봄서비스 우선 연계, 사고·질병 등 긴급 상황에는 긴급돌봄, 기존 돌봄이 해결하지 못하는 틈새는 틈새돌봄, 야간·휴일 등 공공돌봄의 공백은 이웃돌봄으로 보완하는 4중 안전망 체계로 마련했다. ‘틈새돌봄’과 ‘이웃돌봄’은 경남형 통합돌봄의 핵심 요소다. 틈새돌봄은 전 시군에서 공통으로 하는 ‘기본서비스’와 지역 여건과 수요에 맞춘 ‘시군 특화서비스’로 구성했다. 기본서비스는 가사지원·방문목욕·식사지원·관내외 동행지원·대청소·이웃돌봄 등 9종이다. 그동안 병원동행 서비스는 일부 시군에서만 제공됐다. 이마저도 해당 시군 안에서만 이동이 가능했다. 내년부터는 ‘관내외 동행지원’을 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경남 전역은 물론 부산·대구·울산·광양 등 인접 광역권까지 이동할 수 있다. 가령 밀양시에 사는 노인이 혼자 병원을 못 갈 때 밀양시 내 병원은 물론 창원·부산·대구·울산 등 인근지역 병원까지도 동행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행매니저(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 등)가 집을 나서는 일부터 병원 접수·진료·수납·처방 약 구매, 귀가까지 지원한다. 시군 특화서비스는 방문 진료·의료상담, 퇴원환자 지역사회연계사업 등 의료돌봄서비스를 시군에서 1개 이상 의무적으로 운영하도록 해 일상 속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은 무료에서 100%까지 차등 적용된다. 김영선 도 복지여성국장은 “틈새돌봄 서비스가 시행되면,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해 혼자 집에서 지내기 어려워 병원이나 시설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었던 도민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라며 “청소·식사·목욕 등 일상생활 지원부터 방문 진료, 병원 동행 지원을 통해 자신의 집에서 편안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도는 야간·휴일 등 공적돌봄서비스 공백을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돌봄공동체를 구축하고자 돌봄활동가 양성·활동 지원, 이웃돌봄우수마을 육성을 통한 이웃돌봄공동체 확산도 추진한다. 돌봄활동가는 경남도의 교육을 이수한 민간 돌봄전문가다. 이들은 돌봄이 필요한 이웃 발굴·의뢰, 말벗·안부전화 등 정서 지원, 전기·가스 확인·형광등 교체 등 일상생활 도움, 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등 임무를 수행한다. 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5000명의 돌봄활동가를 단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는 통합돌봄 정책과 활동가 역할 교육에 들어갔다. 돌봄활동가의 안정적 활동 기반도 구축한다. 내년부터 18개 시군 복지관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상해보험 의무가입, 교통비 지급, 자원봉사 실적 인증 등 실질적 지원책도 마련했다. 도는 돌봄활동가를 중심으로 한 ‘이웃돌봄 우수마을 육성’과 ‘이웃돌봄 우수마을 지정’도 병행한다. 도내 30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자체 돌봄계획 공모를 통해 매년 30개 마을을 선정, 2년간 마을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어도 자체적으로 우수한 돌봄 활동을 하는 마을이 있으면 이웃돌봄 우수마을로 지정할 계획이다. 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인공지능(AI)에 복지서비스를 문자나 대화로 물어보고 자신에게 해당하는 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방식이다. 통합복지플랫폼은 ‘포털서비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기능으로 구성한다. 포털서비스에서는 복지서비스 소개, 신청, 도움 요청, 복지시설 안내, 복지상담사 안내 등을 제공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상담은 문자나 음성으로 자신의 기본적인 상황을 알려주면 인공지능이 해당하는 복지서비스를 요약해 제공한다. 앞서 도는 통합복지플랫폼에 필요한 사업비 14억을 확보한 바 있다. 도는 내년 4월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서비스를 거쳐 같은 해 6월 정식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도는 ‘경남형 통합돌봄’ 정착을 위해 통합돌봄협의체 출범, 도내 모든 읍면동 통합돌봄창구 설치, 담당 공무원 교육, 민관협의체 구성, 재택의료센터 확충 등 제도 정비, 교육 확대, 인프라 확충 등 현장 기반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국장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경남형 통합돌봄이 기존 복지 중심 서비스에서 보건·의료와 이웃돌봄을 더한 통합돌봄서비스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여성이사협 ‘여성 인적자원의 가치’ 주제로 창립 포럼

    세계여성이사협 ‘여성 인적자원의 가치’ 주제로 창립 포럼

    세계여성이사협회(WCD)는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여성 인적자원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이라는 주제로 창립 9주년 포럼을 연다. WCD는 여성 등기이사들로 구성된 글로벌 비영리 조직이며 한국지부는 2016년 9월1일 설립됐다. 정다미 협회장은 포럼의 취지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여성의 역량과 리더십 강화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기조 강연을 맡은 수 로이드 국제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ISSB) 부회장, 축사를 맡은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 회장,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세계여성이사협회 회원들과 기업체 금융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경영자들이 참석한다. 수 로이드는 ‘여성 리더십의 심화와 지속가능성의 연결’에 대한 발표를 통해 “기업공시는 여성 리더십이 기업성과에 기여하는 방식을 보여줄 수 있으며, 여성 리더십은 단순한 대표성을 넘어 지속가능성, 혁신, 신뢰를 강화하는 핵심 전략 요소”임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패널 토론에는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웅희 KSSB 부위원장, 백승엽 SK수펙스추구협의회 기업 거버넌스 담당,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유라 땀 대표 등이 참여한다. WCD 한국지부는 국내 상장기업, 공기업, 매출 300억원 이상의 외감 대상 비상장기업의 등기이사, 그리고 금융회사 또는 글로벌기업의 대표자 18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2020년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기업 이사회를 구성함에 있어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할 수 없다’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이뤄냈으며, 2023년 국제 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 연례 총회에서 기업지배구조 대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한국 기업인 영원무역의 ‘2025 WCD 비저너리 어워즈’ 수상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 “암 환자 조롱하냐”…BTS·장원영·변우석 총출동한 행사, 비판 쏟아진 이유

    “암 환자 조롱하냐”…BTS·장원영·변우석 총출동한 행사, 비판 쏟아진 이유

    유명 잡지사 ‘더블유 코리아’가 주최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가 본래의 취지를 비껴간 모습으로 비판받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는 그룹 BTS(RM·제이홉·뷔)와 아이브(장원영·안유진·레이), 에스파(카리나·윈터·닝닝·지젤)를 비롯해 배우 고현정, 이영애, 변우석, 이준혁, 고수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더블유 코리아는 2006년부터 ‘LOVE YOUR W’라는 슬로건 아래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매년 가을 자선행사를 개최해 수익금을 유방암 무료 검진 및 저소득층 수술, 치료비 지원 사업에 기부해왔다. 이 캠페인을 통해 더블유 코리아는 지난 20년간 총 1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유방암 인식 개선’이라는 본래 취지와 동떨어진 내용과 진행 방식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자선행사는 명품 의상을 입은 연예인들의 포토타임과 축하공연, 샴페인 파티로 이뤄졌다. 더블유 코리아가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사진과 영상에는 스타들이 서로 교류하고 친목하며 술잔을 들고 건배하는 모습이 담겼다. 연예인들은 최근 유행하는 챌린지에 참여하고 춤을 추는 등 즐기는 모습을 보였으나 정작 유방암 혹은 유방암 인식 개선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를 두고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연예인들끼리 모여 술 마시고 노는 게 유방암 인식 개선이랑 무슨 상관이냐”, “유방암 없는 유방암 자선행사네”, “인터뷰에서 언급도 안 하면서 무슨 유방암 인식 개선이냐”, “유방암 환자나 의료진 찾아가서 봉사활동이라도 해라”, “유방암에 제일 안 좋은 게 술이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축하공연을 펼친 박재범의 선곡도 논란을 키웠다. 이날 박재범은 2015년 발매된 노래 ‘몸매(MOMMAE)’ 무대를 선보였다. 이 곡은 남성이 여성의 몸매에 감탄하는 선정적인 가사로, 음원 플랫폼에서 들으려면 성인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에 유방암 투병 중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행사에 온 셀럽들이 유방암의 ‘ㅇ’ 자라도 검색이나 해봤을까 궁금하다”며 “대체 이런 파티와 유방암이 무슨 관련이냐. 항암 치료받을 때는 물 한 모금도 못 삼키는데 환자를 조롱하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가족을 유방암으로 떠나보냈는데 이런 행사는 정말 눈살 찌푸려진다”며 “차라리 유방암이라는 단어 떼고 파티해라”라고 지적했다.
  • 이재 “저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골든’의 희망이 필요했나 봐요”

    이재 “저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골든’의 희망이 필요했나 봐요”

    “희망적인 가사를 담은 ‘골든’은 저뿐만 아니라 모든 분에게 필요한 노래였던 것 같습니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을 공동 작사·작곡하고 직접 부른 이재(34·한국명 김은재)가 ‘금의환향’했다. 15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내한 간담회에서 이재는 “두 달 전만 해도 그냥 작곡가였는데 갑자기 많은 관심을 받으니 낯설고 신기하다”면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 각각 8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 음원 순위를 휩쓸었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희망적인 노래가 필요했을 때 쓴 곡입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고 멜로디 중심인 노래가 요즘엔 많이 없는데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힐링이 된 것 같습니다. 치과 가는 길에 (공동 작곡한 테디로부터) 가이드 트랙을 받고 영감이 떠올라 바로 녹음했지요.” 이재는 서울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이민을 간 미국계 한국인이다. 그룹 H.O.T., 동방신기 등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고 SM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가량 연습생 생활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돌로 데뷔하지는 못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상처를 많이 받기도 했지만 거절당하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중요한 것은 실패해도 계속 도전하고 성장하는 것이다. 지금은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좌절한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역시 음악이었다. 이재는 음악의 끈을 놓지 않았고 가수가 아닌 작곡가의 길로 들어섰다. 레드벨벳의 ‘사이코’, 에스파의 ‘드라마’와 ‘아마겟돈’ 등이 그의 작품이다. “서대문에서 홍대까지 걸어가 한 카페에서 밤 11시까지 하루 종일 비트를 만들고 마음을 표현하면서 자신을 찾게 됐어요. 저에게 작곡은 치료였던 셈이죠.” ‘케데헌’의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의 리더 루미의 가창 부분을 맡은 이재는 극 중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루미와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습생 시절 낮고 여성스럽지 않은 제 목소리가 콤플렉스였고 단점을 가리려고 했다”면서 “그래서 꿈을 이루고 싶어 하는 루미의 마음에 많이 공감이 됐다”고 했다. 세계에 한국 문화를 보여 주기 위해 ‘케데헌’ 작업에 참여했다는 이재는 “저뿐만 아니라 매기 강 감독님도 ‘골든’의 후렴구에 무조건 한국어를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미국 싱어롱 상영관에서 현지 관객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데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원로 배우 신영균의 외손녀로도 유명한 그는 “100% 몰입해야 듣는 사람이 믿는다는 점에서 노래도 연기라고 생각한다”며 “고생도 많이 하고 열심히 노력해 현재의 자리까지 가신 할아버지에게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오는 24일 첫 솔로 데뷔 싱글 ‘인 어나더 월드’ 발매를 앞둔 이재는 “산책하면서 듣기 좋은 잔잔한 곡”이라며 “앞으로 에스파, 방탄소년단(BTS)과도 협업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케데헌’의 주제가 앨범(OST)은 그래미 어워즈와 오스카상 유력 수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만약 수상한다면 계속 울 것 같아요. 부모님께 해냈다고 전하고 싶고 그리고 이렇게 말하겠죠. ‘한국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 “콜라 대신 ‘이것’ 마셨을 뿐인데”…4개월 만에 25㎏ 감량한 30대 英 여성

    “콜라 대신 ‘이것’ 마셨을 뿐인데”…4개월 만에 25㎏ 감량한 30대 英 여성

    영국의 30대 여성이 주사 등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단순한 식습관 변화만으로 4개월 만에 약 25㎏을 감량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 미러 등에 따르면 두 아이의 엄마인 애비 로지(34)는 출산 후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에 의존하게 됐다. 그는 과자, 단 음료, 월 200파운드(약 33만원)에 달하는 배달음식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왔다고 전했다. 몸무게가 약 92㎏에 달했던 로지는 가족 휴가 영상을 본 후 충격을 받았다. 당뇨병 전 단계 진단을 받고 의사로부터 경고를 받은 그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로지는 “체중 관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작은 일만 생겨도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면서 “알코올 중독자나 마약 중독자가 그들만의 물질로 자신을 마비시키듯 나는 음식으로 그렇게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루에 체리 콜라를 3~4ℓ씩 마시고 과자와 초콜릿으로 끼니를 때우며 배달음식에 의존했다. 살을 빼기로 결심한 로지는 체중 감량 주사를 선택하는 대신 ‘케임브리지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식단에 중점을 둔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한 로지는 빠르게 변화를 경험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콜라를 물로 바꾸면서 시작됐다. 그는 콜라 대신 하루 3~4ℓ의 물을 마시기 시작했고, 4개월 만에 체중은 67㎏가 됐다. 로지는 “장기적인 체중 감량과 유지의 비밀은 물을 마시는 것”이라면서 “지금도 하루에 물 3~4ℓ를 마시며 균형 잡힌 건강한 생활을 한다. 금기 음식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신체적 변화도 컸지만 가장 큰 변화는 정신적 부담이 가벼워진 것”이라며 “더 이상 음식에 지배 당하지 않고 음식의 포로가 아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하루 약 1.5~2ℓ 이상의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실제로 물을 충분히 마시면 일시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고, 식사 전 수분 섭취는 포만감을 높여 칼로리 섭취를 약 10~15% 줄이는 효과가 있다.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를 물로 대체하면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며, 지방 합성이 억제된다. 대한영양학회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까지 포함해 남성은 2.6ℓ, 여성은 2.1ℓ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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