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여성 참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의료산업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노원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군산시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부산 전역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410
  • 이란 여성들 머리 자르는 이유, 히잡 미착용 사망에 “항의와 연대”

    이란 여성들 머리 자르는 이유, 히잡 미착용 사망에 “항의와 연대”

    “우리 어머니를 위해, 우리 딸을 위해, 독방에 갇히는 두려움을 위해, 우리 조국의 여성들을 위해, 자유를 위해.”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구금되는 과정에 의문사한 것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란에서는 물론 서구와 한국에까지 번지는 가운데 영국계 이란 여성 나자닌 자가리래트클리프가 연대의 뜻을 표한다며 스스로 머리카락을 잘랐다. 지난 2016년 스파이 혐의로 6년 동안 이란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영국 정부와의 협상 타결로 3월에 석방돼 영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동영상을 촬영해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페르시아 지국에 넘겼는데 동영상 말미에 머리를 자르는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아미니는 지난 13일 체포돼 구금센터로 옮겨지는 과정에 갑자기 실신해 결국 16일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은 갑작스레 심장에 문제가 일어나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유족들은 경찰관들에 맞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그녀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는 들판의 불길처럼 번져 2주 가까이 흐른 지금 80개 도시와 마을에서 이어지고 있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이란 휴먼 라이츠는 이란 보안군에 살해된 시위 참가자가 적어도 76명에 이른다고 주장한다. 국영 매체는 이 숫자를 41명으로 줄여 발표했으며 그 중에는 보안군 희생자도 포함된다며 “봉기 참가자” 때문이라고 탓했다. 체포된 사람은 몇백명이다. 시위에 참가한 여성 가운데 히잡을 불태우거나 머리카락을 자르는 이들의 모습이 목격되곤 한다. 활동가들은 머리카락을 자르는 일이 고대 페르시아 제국 때부터 항의의 상징 같은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주 이란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군경의 총에 맞아 숨진 36세 남성의 여동생이 눈물을 흘리며 가위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관 위에 흩뿌린 장면이 계기가 됐다. 여성이 항의와 저항의 뜻으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은 1000년 전에 집필된 페르시아어 서사시 ‘샤나메’에도 나온다. 샤나메는 근대 페르시아어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고대 사산 왕조가 7세기에 아랍인들에게 멸망하기 전까지 왕들의 전설과 역사를 6만 편의 운문으로 모은 것이다. 영국 웨일스의 작가 겸 번역가 샤라 아타시는 이 서사시가 페르시아 문화권에 속한 이란인, 아프가니스탄인, 타지키스탄인의 일상에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해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페츠와 하카니 등 다른 페르시아어 서사시에도 슬픔과 저항의 표현으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이 등장한다고 소개했다. 머리카락 자르기는 “권력자의 권능보다 분노가 더 강할 때 나타나는 고대 페르시아의 전통”라고 규정했다. 이탈리아 볼로냐에 거주하는 이란 출신 화학학자 파에제 아프샨(36)도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 정한 기준이나 그들이 정의한 아름다움, 그들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모습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 영상은 우리가 화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 수재민 치유 바자·음악회… 서초 문화의 힘[현장 행정]

    수재민 치유 바자·음악회… 서초 문화의 힘[현장 행정]

    “완판입니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청 광장. 서초구가 개최한 ‘나눔과 회복의 서리풀 바자회’를 찾은 주민들의 줄이 양재역까지 길게 늘어서 있었다. 부스 곳곳에서는 ‘완판 행진’이 이어졌다. 28일 서초구에 따르면 당초 이 행사는 국내 최대 문화예술축제인 ‘서리풀페스티벌’로 기획됐다. 구는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던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폭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바자회와 음악회로 전환했다. 당초 계획보다 행사 규모가 축소됐지만 의미는 더욱 커졌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 5000여만원은 수해를 입은 서초구민에게 전달된다. 구 관계자는 “수해와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심신을 음악과 예술, 나눔으로 치유하고 소통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행사 시작과 함께 바자회 부스를 하나하나 둘러보면서 주민들과 인사했다. 바자회에는 총 50여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구에 있는 기업과 복지관 등이 참여해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바자회를 찾은 주민들은 질 좋은 물품들을 싸게 ‘득템’할 수 있었다. 특히 양재2동 주민들은 기부받은 청바지 자투리 천으로 에코백을 만들어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구를 지키는 코너’라는 주제로 천연수세미와 친환경세제, 비누 등도 만들어 판매했다.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는 플랜테리어(식물+인테리어) 사업을 통해 자체 브랜드로 제작한 힐링 식물 등을 내놔 인기를 끌었다. 장난감과 완구류를 파는 기업 부스도 설치돼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수해 주민 지원에 힘을 보탰다. 판매를 위한 부스뿐 아니라 안내·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낙서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이 매직과 크레파스, 물감 등을 활용해 바닥에 마음껏 끼적였다. 또 구청 광장 한편에서 청년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청년버스킹 50개 팀은 바자회·음악회 행사 기간 서초구 거리 곳곳에서 치유와 활력의 에너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 23~24일 열린 ‘회복의 서리풀 음악회’에서는 가수 SG워너비, 뮤지컬 가수 마이클리와 박소연, 팝페라 보컬그룹 포레스텔라 등이 무대에 올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음악회와 바자회에는 총 1만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전 구청장은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문화의 힘으로 주민들에게 회복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서리풀 음악회와 바자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많은 분에게 치유가 되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시민단체 “교육과정에서 ‘성소수자’ 지우지 말라”

    시민단체 “교육과정에서 ‘성소수자’ 지우지 말라”

    정부가 추진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성평등 가치를 충실히 반영하라는 시민사회의 요구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22개 시민단체가 모인 ‘포괄적 성교육 권리보장을 위한 네트워크’는 2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혐오와 차별을 선동하는 세력에 좌지우지하지 말고 성평등한 교육과정을 책임지고 만들어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 관련 주요 국민 의견’에는 성평등과 성소수자의 존재를 교육하지 말라는 차별적이고 혐오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면서 “국민 의견이라는 미명 아래 혐오의 전시장이 돼버렸고 성소수자와 여성의 인권을 다시 한 번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온라인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한 1차 대국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성평등’ 용어를 ‘양성평등’으로 수정하고 동성애·성전환·낙태 관련 교육 내용을 제외하라는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성평등이란 단어는 제3의성이나 성전환을 인정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서 부적절하다는 이유였다. 단체는 “여성혐오에 기반을 둔 여성 살해와 성소수가 혐오가 버젓이 살아있는 지금 교육의 역할이 자명하다”며 “교육부는 모든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교육의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성인지적 용어를 사용할 것과 혐오를 배제하고 성평등 가치를 관철할 것을 요구했다. 이 요구안에는 175개 단체와 개인 1154명이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교과별로 공청회를 열고 2차 시안을 공개한다. 같은 기간에 국민참여소통채널에서 2차 대국민 의견 수렴도 진행한다. 이후 시안을 보완해 국가교육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쯤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 초등학교 1·2학년, 2025년 중·고교에 순차 적용된다.
  • 임선숙 민주당 최고위원 “호남 지역민 의견 수렴…정책 반영할 것”

    임선숙 민주당 최고위원 “호남 지역민 의견 수렴…정책 반영할 것”

    임선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광주와 전남·북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민주당 안에서 정책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최고위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지역민 의사를 제대로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민심을 수렴하는 창구를 만들어 소통의 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호남 몫으로 최고위원으로 지명된 데 대해 “어깨가 무겁다”며 “지역의 민심을 호남 정치에 반영해 민주당이 변화하고 사랑받는 정당이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호남의 심장이라고 얘기하고 한편으로는 종가라고 하는데 우리가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가는 간극이 있는 것 같다”며 “여러분들과 더 얘기하고 의견을 모아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정치인으로서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는데,경제적 약자인 노인과 장애인,여성,농민,어민을 위한 정책을 촘촘히 챙겨서 민생을 챙기는 정당으로서 정체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실 정치 참여에 대해선 “(차기) 총선에 나가지 않을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 전남대 출신 첫 여성 사시 합격자인 임 최고위원은 민변 광주전남지부 사무국장, 광주 여성민우회 대표, 5·18 기념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과 인화학교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근로정신대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도 참여했다.
  • [글로벌 In&Out] 영국 여왕 서거와 트러스 총리의 취임/강유덕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글로벌 In&Out] 영국 여왕 서거와 트러스 총리의 취임/강유덕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9월에 영국은 두 가지 큰 변화를 겪었다. 첫째는 9월 8일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를 일기로 서거한 것. 여왕은 영국 역사상 두 번째로 긴 70년간 즉위하면서 15명의 총리를 임명했다. 영국인의 정신적 지주이면서 세계인의 존경을 받았다. 두 번째 변화는 리즈 트러스 총리의 취임이다. 취임 직후, 여왕 서거에 따라 영국 전체가 국장 분위기에 돌입했다. 내각 구성은 조용하게 이루어졌고 정책 발표는 뒤로 미뤄졌다. 국장에 따른 세기적인 조문외교 준비가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트러스 총리는 마거릿 대처(1979~1990), 테리사 메이(2016~2019)를 잇는 세 번째 여성 총리이다. 올해 47세로 영국 총리 중에서는 젊은 축에 속한다. 지난 2010년 하원에 입성한 이후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4선에 성공했다. 나이에 비해서는 정무직 경험이 많다. 환경, 법무, 국제통상, 외무 장관 등을 거쳤다. 특히 전임자인 보리스 존슨 전 총리 내각에서는 국제통상 장관과 외무 장관 등 핵심 요직을 맡았다.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는 감세와 기업 경쟁력 강화, 정부 효율화 등 작은 정부를 주장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법인세, 소득세 등의 인상을 주장했던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과 대립각을 형성했다. 외무·군사 분야에서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특히 ‘러시아를 반드시 패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러시아와의 협상 여지를 남겨 두려는 유럽 대륙의 정치인들과는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트러스 총리의 역할이 무거운 이유는 영국과 유럽이 마주한 상황 때문이다. 먼저 영국 국내 상황을 보면 물가상승률은 10%를 기록 중이다.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 제일 큰 요인이다. 전기·가스 가격은 지난해 대비 최대 80%까지 상승할 수 있다. 지난 2분기 영국의 분기별 성장률은 마이너스 0.1%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더 나빠질 수 있다. 영국 중앙은행은 올해 4분기부터 영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한다. 파운드화의 가치는 1.13달러까지 떨어졌다. 1985년 이후 37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물론 영국만의 상황은 아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하다. 그런데 유럽연합(EU)을 탈퇴한 영국은 독자적으로 이 상황을 이겨 나가야 한다. 영국은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에 깊숙이 참여하고 있다. 지리적 위치와 북해산 유전으로 인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는 낮다. 반면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핵심국으로서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과 훈련 등 대대적인 군사 지원을 시행했다. 따라서 이번 전쟁을 어떻게 종결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EU를 탈퇴했지만, 여전히 EU와 협의를 해야 할 문제는 산적해 있다. 안보 문제로 인해 잠시 가려져 있을 뿐이다. 미국과의 관계도 새로운 영국 정부에는 중요한 과제이다. 영국 내 고질적인 북아일랜드 문제를 두고 견해차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러시아에 대한 강경 대응,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중국 견제 등에서 양국은 일치된 견해를 갖고 있다. 취임식에서 트러스 총리는 감세와 기업 주도의 경제성장, 에너지 위기 해결, 보건 서비스 개선을 우선순위 목표로 발표했다. 폭풍우를 이겨 내고 영국 경제를 재건하겠다는 것이다. 대처 전 총리와 유사한 면이 많다. 대처 전 총리는 1970년대 말 ‘영국병’ 극복을 내세우며 기업 감세, 민영화를 추진했다. 포틀랜드 전쟁 등 외부의 도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했다. 트러스 총리의 출발은 테리사 메이,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취임식을 연상시킨다. 그 당시 영국 정부는 비교적 양호한 경제 상황 속에서 EU 집행부를 상대로 브렉시트 협상을 해야 했다. 지금의 상황은 그때보다 더 복잡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통해 느꼈던 안정감이 그리워지는 이유이다.
  • LG생활건강, 여성 인력 늘리고 여성 장애인 기기 지원

    LG생활건강, 여성 인력 늘리고 여성 장애인 기기 지원

    LG생활건강이 여성의 자립과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20년부터 아름다운재단, 보조기기 전문기관인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와 함께 여성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여성 장애인 날개 달기’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지체장애·뇌병변장애·시각장애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기립형 휠체어, 높이 조절 싱크대 등 500만원 이내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기와 사용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까지 총 55명의 여성 장애인이 혜택을 누렸다. LG생활건강은 여성 인재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구성원 중 여성 인력 비중과 관리직 비중은 각각 52.9%, 27%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5월에는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하고 지지 선언을 했다. 전 세계 6622개, 국내에선 35개 기업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
  • 사각지대 없는 경남형복지정책 마련...‘범경남복지태스크포스’ 출범

    사각지대 없는 경남형복지정책 마련...‘범경남복지태스크포스’ 출범

    경남도는 민선 8기 경남도정 복지정책 강화를 위해 ‘범경남복지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출범한 범경남복지TF는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각종 복지시책에도 불구하고 발생되는 사회적 약자나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를 더 세밀하게 챙기기 위한 경남형복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TF는 기존 정책을 진단해 더 세밀하고 두터운 복지를 위한 복지정책진단 강화 분과, 기존 복지수혜 계층 이외의 소외계층이나 위기가구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제안 분과 등 2개 분과체제로 운영된다. 오는 12월 중순까지 TF를 운영해 12월 말에는 경남형 복지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TF 위상 강화를 위해 총괄책임은 행정부지사가 맡고 복지보건국장과 6개 복지부서장이 참여한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학교 밖 청소년, 보호관찰대상, 여성 폭력피해자, 발달장애 등 경계선 장애, 다문화가족, 북한 이탈주민, 금융취약계층, 자발성 은둔자, 고립형 가족 등 소외계층을 잘 알거나 대표하는 단체·조직의 현장 실무자들도 TF에 참여했다. 분과에서 정책으로 제안한 사항은 경남도청 복지관련 부서인 복지정책,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여성정책, 가족지원, 아동청소년 등 6개 부서에서 즉시 시책을 검토해 세부실행방안을 마련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TF 운영을 통해 그동안 기존 정책이나 제도에서 메우지 못했던 점이 드러나면 정책으로 반영하는 절차를 밟아 도민들의 행복추구가 위축되거나 소홀해지지 않도록 사회약자나 취약계층 복지를 더욱 세밀하고 촘촘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 어린이집 간 尹대통령, ‘아나바다’ 놀이 참여…“양육부담 완화에 최선”

    어린이집 간 尹대통령, ‘아나바다’ 놀이 참여…“양육부담 완화에 최선”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돌봄 현장을 방문해 학부모와 보육 교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양육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에 위치한 아이누리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이곳은 세종시가 설치하고 대덕대가 위탁 운영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현재 약 90명의 영유아를 18명의 교직원이 돌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세종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어린이집 방문은 국무회의에 따른 민생현장 행보의 일환이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지금 여기 있는 소중한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잘 길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부모급여 도입,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및 어린이집 환경 개선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직접 참관한 ‘이야기 할머니’ 사업과 같은 아이와 어르신이 상생하는 일자리 사업 모형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야기 할머니’는 관련 교육 과정을 이수한 여성 어르신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으로, 정부 지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어린이집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어린이집에서는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자)’ 시장놀이가 진행 중이었는데, 윤 대통령은 판매대에서 직접 물건을 팔며 아이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학부모와 교직원, 전문가 등과의 간담회에서 “제가 말씀을 들으러 왔다”고 의견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육아하다 보면 급한 일이 생길 수도 있는데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어 만족한다”며 “시간제 보육이 다른 사람들한테 많은 홍보가 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다들 편안하게 육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세종 국무회의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 방향을 논의한 이후,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의 돌봄 현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학부모와 교직원 등의 노고도 격려하기 위한 민생현장 행보”라고 전했다.
  • 여직원에 갑질 동남원새마을금고 특별감독해보니

    여직원에 갑질 동남원새마을금고 특별감독해보니

    여성 직원에게 설겆이와 빨래, 밥짓기를 시키는 등 성 차별적 갑질로 물의를 빚은 전북 남원 동남원 새마을금고에서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다수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27일 동남원 새마을금고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직장내 괴롭힘과 성희롱, 성차별 등의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사장을 비롯한 사용자와 지점장 등이 직장에서의 지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준 ‘직장내 괴롭힘’ 사실을 확인했다. 괴롭힘 신고를 해도 사실조사 조차 하지 않는 등 기업 내부의 통제 기능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었다. 직장내 괴롭힘 주요 사례로는 여직원에게 밥 짓기 및 화장실 수건 세탁, 회식참여 강요 등이 꼽혔다. 직장 상사에 대한 예절로 ‘상사가 부르면 즉시 일어서기’, ‘상사는 섬겨야 한다’, ‘상사의 단점을 너그러이 받아들이자’ 등 6대 지침을 강요하기도 했다. ‘이사장과 이사들에게 술을 따라 드려야 한다’ 등 성적 굴욕감과 혐오감을 주는 발언도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상급자가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한 직장내 성희롱 사실을 확인했고,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여성에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한 고용상 성차별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피복비를 지급할때 남성 직원에게는 30만원, 여성 직원은 10만원을 지급해 차별하기도 했다. 전·현직 근로자의 연장근로수당, 연차 미사용 수당 등 모두 7600만원의 체불임금도 적발했으며, 최저임금 위반 등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도 확인했다. 특별감독과 병행한 실태조사에서는 직원 중 54%가 직장내 괴롭힘 등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직원의 경우에는 전원이 한달에 한번 이상 이같은 일을 겪고 있었다. 한편 대전 소재 ‘구즉신협’에 대한 특별감독에서도 회의·술자리에서의 폭언, 부당한 업무지시, 자녀 등·하원, 세탁소·담배 등 개인적인 용무 지시, 여직원에게 회식자리에서 술 따르기 강요 같은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사례가 확인됐다. 휴일수당과 연차미사용수당 등 1억 3770만원의 임금을 체불하고 최저임금법을 위반한 사실도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감독 결과 확인된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에 대해 즉시 사법처리나 과태료 부과 등 후속 조치를 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는 새마을금고와 신협 전체에 대해 기획감독도 실시한다. 동남원 새마을금고는 사법처리 4건에 과태료 1670만원을 부과하고 구즉신형에 대해서는 5건을 사법처리하고 3790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에 드러난 감독 결과는 사회초년생인 청년 세대들이 불합리하고 잘못된 조직문화로 인해 노동권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사례”라면서 “직장내 괴롭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은 예외없이 특별감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성 운전자 정비교실 운영하는 영등포

    여성 운전자 정비교실 운영하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여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면허증 소지자의 약 43%이지만 정비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 운전자를 위해 2006년부터 정비교실을 운영 중이다. 올해 정비교실은 5일과 6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영등포구청 별관과 대림3유수지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서울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영등포구지회 소속 전문 정비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5일에는 영등포구청 별관 5층 강당에서 윤활 장치, 배기 장치, 냉각 장치 등 자동차 관련 기초 지식에 대한 이론 강의가 진행된다. 6일에는 대림3유수지에서 수업이 이뤄진다. 수강생들은 자차를 가져와 직접 보닛을 열어 내부 장치를 살펴보고 이론 수업으로 배운 내용을 확인한다. 배터리 확인, 냉각수 보충, 오일 교체 등을 직접 해 보며 자가 차량 점검 능력을 기른다. 차량이 없는 수강생들도 참관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오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 거주 여성은 구청 보육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전한 자동차 운행을 위해서는 차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는 만큼, 지역 여성 운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내 몸은 내가 결정” 이란 ‘히잡 의문사’, 反정부 시위 확산

    “내 몸은 내가 결정” 이란 ‘히잡 의문사’, 反정부 시위 확산

    이란에서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금됐다가 의문사하며 반정부 시위가 전역으로 확산하며 미국·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도 시위가 이어졌다. 25일(현지시간) AFP 통신, 미국의소리(VOA),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튀르키예,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여러 도시에서 마흐사 아미니(22)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미국에서는 이란계 미국인을 주축으로 23일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캘리포니아 UC버클리에서 각각 이란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시위 주최자는 CNN 방송의 인터뷰를 통해 “이 시위는 이란 정권을 뒤집을 준비가 된 사람들과의 연대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새달 2일에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를 가로지르는 인간사슬을 만드는 시위가 예정돼 있다. 이란 출신 이민자가 많은 튀르키예에서도 시위가 있었다. 이민자 300여 명은 아미의 죽음에 항의하기 위해 21일 이스탄불 주재 이란 영사관 앞에 모였다. 이들은 “우리는 침묵하지 않는다, 두려워하지 않는다, 복종하지 않는다”, “내 몸은 내가 결정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24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이란 당국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날 파리 중심가 트로가데로 광장에서 열린 시위에는 경찰추산 약 4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시위는 처음에는 평화적인 분위기로 시작됐으나 일부 참가자들이 인근 이란 대사관으로 향하며 경찰과의 충돌로 이어졌다.  프랑스 경찰은 최루탄과 진압장비를 동원해 이란 대사관으로 행진하는 시위대를 막았다. 프랑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일부 시위대가 수차례 이란 대사관 주변에 설치된 차단선을 넘으려 시도해 최루탄을 이용해 이들을 밀어냈다”며 이 과정에서 시위대 한 명을 체포했고 경찰관 한 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도 주영 이란 대사관 접근을 시도하는 시위대와 경찰 간에 충돌이 벌어져 시위대 5명이 체포됐다. 런던 경찰은 “시위대가 폴리스라인을 넘으려 시도하고 경찰관에게 물건을 던져 경찰 병력을 추가 투입했다”고 알렸다. 아미니는 지난 13일 가족과 테헤란에 갔다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조사받다가 경찰서에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된 사흘 뒤인 16일 사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란 지도부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나오며 테헤란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지자 이란 정부는 강경 진압으로 맞서고 있다. 최소 4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EU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비폭력 시위대에 대한 무력 사용은 EU와 회원국에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라며 “이란 당국이 인터넷 접속을 엄격히 제한하고 인스턴트 메시지 플랫폼을 차단하고 있다. 이는 표현의 자유를 노골적으로 침해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 차 고장 이렇게…영등포구, 여성 운전자 정비교실 운영

    차 고장 이렇게…영등포구, 여성 운전자 정비교실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다음달 5일부터 이틀 간 여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전체 면허증 소지자의 약 43%이지만 정비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 운전자를 위해 2006년부터 정비교실을 운영 중이다. 올해 정비교실은 5일과 6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영등포구청 별관과 대림3유수지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서울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영등포구지회 소속 전문 정비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5일에는 영등포구청 별관 5층 강당에서 윤활장치, 배기장치, 냉각장치 등 자동차 관련 기초지식에 대한 이론 강의가 진행된다. 6일에는 대림3유수지에서 수업이 이뤄진다. 수강생들은 자차를 가져와 직접 보닛을 열어 내부 장치를 살펴보고 이론 수업으로 배운 내용을 확인한다. 배터리 확인, 냉각수 보충, 오일 교체 등을 직접 해보며 자가 차량 점검능력을 기른다. 차량이 없는 수강생들도 참관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 거주 여성은 구청 보육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전한 자동차 운행을 위해서는 차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는 만큼, 지역 여성 운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여자 무솔리니’ 伊멜로니 첫 극우·여성 총리 유력

    ‘여자 무솔리니’ 伊멜로니 첫 극우·여성 총리 유력

    이탈리아에서 25일(현지시간)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극우 정당이 주축이 된 우파 연합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는 출구조사 결과 우파 연합이 41∼45%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정부 구성에 필요한 최소 득표율로 인식되는 득표율 40%를 넘어서는 수치다. 이에 따라 우파 연합은 하원 400석 중 227∼257석, 상원 200석 중 111∼131석 등 상·하원 모두 넉넉하게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총리를 지낸 엔리코 레타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중도좌파 연합은 29.5% 득표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우파 연합은 조르자 멜로니 대표가 이끄는 이탈리아형제들(Fdl·극우)과 마테오 살비니 상원의원이 대표인 동맹(Lega·극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설립한 전진이탈리아(FI·중도우파) 등 세 정당이 중심이다. 출구조사 결과가 맞을 경우 우파 연합에서 최대 지분을 가진 Fdl의 멜로니 대표가 총리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세 정당은 지난 7월 27일 최다 득표를 한 당에서 총리 후보 추천 권한을 갖기로 합의하며 교통정리까지 끝냈다. 멜로니 대표가 총리에 오르면 이탈리아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 이후 집권한 첫 극우 성향 지도자가 된다. 15세 때 네오파시스트 성향의 정치단체 ‘이탈리아사회운동’(MSI)의 청년 조직에 입당해 정치에 뛰어든 멜로니 대표는 2012년 MSI를 이어받은 Fdl를 창당하고 2014년 대표직에 올랐다. 그는 동성 결혼과 성소수자, 이민에 적대적이지만 유럽의 다른 극우 정치인들과 자신을 차별화하며 외연을 확장했다. 지난해 2월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거국 내각을 구성할 당시 유일하게 내각에 참여하지 않고 야당으로 남은 것도 존재감을 키우는 데 한몫했다.드라기 내각이 결국 붕괴하고 조기 총선 체제로 접어들면서 유일한 야당이었던 Fdl의 멜로니 대표는 반정부 표를 대거 흡수하며 총리 등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멜로니가 이끄는 Fdl은 2018년 총선에선 지지율이 4%대에 그쳤으나 이번 조기 총선에선 출구조사 결과 22∼26%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나 제1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살비니 상원의원이 이끄는 동맹은 8.5∼12%,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대표인 FI는 6∼8%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우파 연합이 빠르게 결속을 강화한 데 반해 중도 좌파 연합은 갑작스럽게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전열을 가다듬지 못하고 사분오열하며 대항마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여성”, “여자 무솔리니” 등으로 불리는 멜로니를 앞세운 극우 정권의 출현은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과 국제 정세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유로존 3위 경제 대국인 이탈리아에서 차기 정부가 사회·경제·외교 정책에서 극우적인 색채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U(유럽연합)가 2026년까지 제공하는 1915억유로(약 264조원)에 이르는 코로나19 회복기금을 정상적으로 받으려면 EU에 협조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을 통해 이탈리아는 5년 임기의 하원 의원 400명, 상원 의원 200명을 새롭게 선출한다. 새 국회 개원일은 10월 13일이다. 이에 따라 1946년 이후 68번째가 될 차기 정부는 아무리 일러도 10월 말에 구성될 전망이다.
  • [STOP 푸틴] “전쟁 싫다!” 러 동원령 반대 시위에 수백명 또 구금

    [STOP 푸틴] “전쟁 싫다!” 러 동원령 반대 시위에 수백명 또 구금

    러시아에서 예비군 부분 동원령이 내려지고 사흘째 반대 시위가 일어나는 가운데 러시아 국민 수백 명이 추가 구금됐다고 인권단체가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인권단체 OVD인포에 따르면, 러시아 33개 도시에서 부분 동원령 반대 시위로 이날 오전 1시 50분까지 796명 이상이 구금됐다. 단체는 “더 많은 국민이 구금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는 각 도시에서 전경이 시위대를 폭행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이번 시위는 전날부터 사실상 범죄화 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4일 동원이나 계엄령 기간 또는 전시 상황 중 병역 거부나 불복종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하는 형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특히 개정안에는 동원 기간 중이라는 항목을 더해 직업군인 만이 아니라 예비군도 형사상 책임을 지게 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이 30만명 규모의 부분 동원령을 발표한 21일에도 38개 지역에서 1300명 이상이 체포됐다.수도 모스크바에서 시위에 참여한 한 시민은 체포되면서 “우리는 대포의 사료가 아니다”고 외쳤다.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남성은 “푸틴을 위해 전쟁에 나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시위에 나선 한 70대 여성은 “젊은 사람들이 전선에 나가게 되는 것이 두렵다”고도 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러시아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러시아 시위대를 격려하고 자발적 투항을 촉구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신들은 문명적으로 대우받게 된다. 어떤 상황에서 투항했는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전범으로 외국에서 죽는 것보다 군대 소집을 거부하는 것이 낫다”며 러시아인들에게 군대 소집을 거부하라고 요구했다. 러시아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전역에서 수천명의 병력이 동원됐다. 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의 이런 정책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으려한 도시 운동가들과 소수의 민족 공동체들의 저항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 히잡 안 썼다고 끌려가…이란, 의복 개혁 맞을 준비됐을까 [클로저]

    히잡 안 썼다고 끌려가…이란, 의복 개혁 맞을 준비됐을까 [클로저]

    억압·개혁의 대상이 됐던 히잡결정 주체에 당사자 있던 적 있나혁명 이후 퇴행한 의복 개혁반복되는 역사, 이번엔 어떤 결말“죽기 전에 이란에서 히잡 시위하는 걸 보다니” 25일 SNS에 이란, 히잡 해시태그로 상위 노출되는 게시물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란에서 히랍 미착용 혐의로 종교 경찰에게 끌려가 옥중 사망한 20대 여성의 소식이 알려진 후 시위는 이날 기준 10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날 기준으로 이 규탄 시위에서 나온 사망자는 35명입니다. 쿠르드족 여성 마흐사 아미니(22)는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13일 체포돼 16일 사망했고, 이를 기점으로 수도 테헤란 등을 기점으로 규탄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이란인권(IHR)의 발표로 아미니가 체포 후 머리에 치명타를 입었다는 게 알려졌지만, 이란 정부는 이 같은 주장을 허위라면서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히잡 착용 반대 시위였으나 곧 반정부 시위로까지 번졌고, 이에 맞서는 맞불집회 성격의 친정부 시위도 이어져 테헤란은 혼란 속에 빠졌습니다. 아미니는 히잡으로 머리를 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테헤란에서 체포됐습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이 날 아미니가 이 같은 불행에 빠지지 않았다면 이날 테헤란의 혼란과 사망자도 없었을 겁니다. SNS를 통해 전세계에 퍼지고 있는 영상에는 이 같은 시위에서 여성과 함께 나선 이란 남성들의 모습도 주목받았습니다. 여성 인권이 억압돼 있는 이란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시위를 하고 있는 여성들과 그들만을 집요하게 몽둥이로 때리려 하는 일부 경찰, 그 사이를 가로막은 남성들의 모습은 이란의 모든 이들이 이 같은 부조리에 침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드러내 놀라게 했죠. 시위 현장을 담은 영상에는 “모두가 침묵하던 게 아니었다”, “내가 살아서 이란 여성들이 히잡을 벗기 위해 시위하는 걸 보게 되다니” 등의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그러나 이 같은 인식이 퍼진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로, 이란은 이슬람 국가 중 최초로 히잡을 금지한 나라였고, 반대 운동은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1934년 지도자의 강력한 의지로 전국 학교에 히잡의 구시대성을 알리는 강의를 하도록 했고, 1936년 1월 7일 히잡이 금지되기까지, 이란에도 히잡을 쓰지 않기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렸던 때가 있습니다. 히잡은 무슬림 여성들이 외출할 때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것으로, 공적인 자리에서 시선을 막는 역할을 하며 정숙하다고 표현됩니다. 타인의 시선을 전제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일입니다. 여성들은 되레 서로간에도 히잡을 착용하라고 독려하거나 히잡을 쓰지 말라는 외국인의 주장을 폭력적인 것으로 인식, 갈등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무슬림 여성들이 히잡 등 베일을 쓰고 외출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제를 두고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히잡을 공간 분리로 여기는 무슬림에게 외출할 권리를 빼앗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주장이죠. 베일로 얼굴을 가리는 이들은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얼굴을 가려야 한다고 교육받았습니다. 이는 다른 이들의 시선에서 여성이 몸을 가려야 한다는 구시대적 발상으로 읽힐 수 있지만, 이들에게는 관습입니다. 실제 미국에서 히잡은 소수자의 상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당사자나 당사국이 아닌 이상, 함부로 개입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오늘날의 이란이 갑자기 근대화된다는 가정을 해도, 기존의 보수화된 인식을 물리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겠죠. 그러나 무고한 삶이 단순히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스러지고 있으며, 그것이 당연하게 치부되고 있다면, 히잡이라는 옷차림이 주는 상징적 의미를 알아볼 필요는 있겠습니다.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파흘라비 왕권(1925~1979)으로 가봅시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지만 이 때의 이란은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서구화를 꾀하며 여성의 근대화를 강조했던 파흘라비 왕권 내에서는 히잡이 여성을 억압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공론화되기도 했습니다. 히잡을 착용하지 말자는 목소리도 있었고, 1936년에는 히잡 착용이 금지되는 일도 생깁니다. 외국인인 일부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서 이란 여성들이 당연히 좋아했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에서 여성들 사이에 찬반논쟁이 있었듯, 히잡 착용이 금지되기 전까지 이란 내부에서도 여성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히잡을 벗은 경우, 오늘날처럼 폭력의 대상이 되는 일도 생겼습니다. 성직자까지 반대해 히잡 착용 금지는 도입이 쉽지 않았습니다. 당시 히잡뿐 아니라 서구화에 역행된다고 생각되는 고유 의상들이 상당수 금지됐는데, 히잡만은 반발로 인해 예외가 되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지도자의 의지로 인해 정부기관 등을 중심으로 히잡 착용이 금지되기 시작하면서, 전형적인 톱다운 형식으로 히잡 착용이 금지되기 시작합니다. 오늘날 반대로, 히잡을 착용시키기 위해 같은 방법이 사용됐다는 것을 생각하면 다소 모순적인 지점입니다. 또한, 1979년 이슬람 혁명 후 히잡 금지가 히잡 의무로 바뀌었다는 점도 아이러니합니다. 혁명 후 왕권이 약해지자 히잡도 부활합니다. 혁명이었으나, 히잡 강제 측면서는 혁명이 아닌 퇴행입니다. 여성들도 혁명에 참여했지만, 결과는 다시 몸의 제약입니다. 나아가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으면 태형을 선고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에도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으면’ 같은 내용은 주관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많습니다. 이 같은 상황 때문에 최근의 비극이 일어났고, 이란에서는 눈에 띄는 여성들이 주관적인 판단으로 경찰에 잡혀 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증언들이 있습니다. 이란의 히잡은 역사 속에서 억압, 근대화 대상, 왕권에의 저항, 억압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거쳤습니다. 어디에도 의상을 입는 주체인 여성의 결심은 없고, 모두 타인으로부터의 결정에서 시작됐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종교나 거시적 담론까지 갈 것 없이, 국가나 타인이 제3자의 의복에 관여하는 일은 부자연스럽습니다. 히잡이 근대화와 개혁의 대상이 됐던 파흘라비 왕권 때처럼, 오늘날 이란의 일부 남성도 나서 함께 하는 시위에 이번에는 어떤 역사적 의미가 들어갈까요. 이란의 혁명 이후 1980년대 거리에서, 2010년대 SNS를 통해 진행됐던 반히잡 운동이 이번에는 어떤 정반합의 결론을 낼지 관심이 모입니다.
  • “작가, 새로운 세계 문 여는 열쇠와 같은 존재” 서울국제작가축제 개막

    “작가, 새로운 세계 문 여는 열쇠와 같은 존재” 서울국제작가축제 개막

    “작가는 삶과 정신의 지형도를 그리는 사람이자, 새로운 문을 여는 열쇠가 되는 사람입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작가축제가 23일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에서 3년 만에 작가, 독자를 직접 만나며 개막했다. 서울국제작가축제는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이 서울을 무대로 쌍방향 교류하는 토대를 만들고 독자의 문학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열린 글로벌 문학 축제다.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은 개막사에서 이번 축제 주제인 ‘월담: 이야기 너머’에 담긴 의미를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디지털혁명과 함께 자국 우선주의와 신냉전 등으로 인한 지역주의의 등장, 극단화된 개인주의로 인해 과거와 다른 장벽과 경계에 부딪히고 있다”며 “문학의 본령이 경계를 넘고 서로를 잇고 소통하는 것이라고 할 때 이번 주제는 온전한 일상 회복을 향하고 있는 동시에 낯선 길을 가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며 사유하는 시간을 갖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학은 한 시대와 집단의 삶과 정신의 지형도이자 결정체이며 작가는 그 삶과 정신의 지형도를 그리는 사람”이라며 “나아가 사람과 사람, 문화와 문화, 세계와 세계를 연결하고 마침내 새로운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이번 축제는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를 비롯해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 인천공항에서 열리며 9개국 35명(국내 2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날 개막 강연에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캐나다의 그리핀 시 문학상을 받은 김혜순 시인과 미국 언론·문학·음악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퓰리처상을 받은 포레스트 갠더(미국) 시인이 나섰다.두 시인은 각각 자신의 시학에 대해 쓴 에세이를 낭독했다. 김 시인은 “나에게는 자연 세계와 연결된 짐승으로의 몸이 있고, 이와 연결된 상상하는 몸이 있다. 이때, 일차적 경험과 이차적 경험, 혹은 감각적 경험과 상상적 경험이 상호작용한다”며 “상상적 경험은 지각 경험을 변용하며 시간이 나의 경험에 개입하면 감각 경험을 환원될 수 없는 모습으로 창발하며 나는 이것을 쓴다”고 말했다. 갠더는 “내 시적 언어는 인간적인 경험 속 명료함의 근본적 결핍에 기반한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일상의 경험 안에서 나의 인식은 무뎌졌다가 예리해지기를 반복한다. 내 시 속에서 말들은 흐려지고, 소리와 음역, 리듬의 질감이 돼 어떤 의도를 향해 짜인다. 그리고 또 그 말을 관통해서 본다”고 설명했다.서로의 시에 대한 생각도 공유했다. 갠더는 “예술과 문학에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위로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임무가 있는데, 익숙하지 않은 것, 설명되지 않은 것으로 우리를 이끄는 것”이라며 “김혜순 시의 궤도는 우리를 거칠게 다뤄 정신을 즐겁게 한다. 자신을 ‘여자 짐승’으로 묘사함으로써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를 나누고자 하는 서양식 구분법을 여지없이 깬다”고 평했다. 김혜순은 “갠더 시인의 글이 마치 내가 쓴 것처럼 동질성을 느꼈다”며 “특히 ‘상상된 가능성’이라는 말에 꽂혔다. 새로운 리얼리즘이라고 부를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세계작가축제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가족친화적 서울,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 만들 것”

    윤영희 서울시의원 “가족친화적 서울,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 만들 것”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3일 제314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통과됐다. 서울특별시여성가족재단은 실질적인 남녀평등을 실현하고 서울여성의 경쟁력 향상과 사회참여 및 복지증진을 꾀하기 위하여 2002년 최초 설립됐다. 이후 여성가족재단은 여성 관련 사업 이외에도 가족·보육·아동 관련 사업까지 지속적으로 사업내용이 확대·변화되어 왔으나, 그간 조례에 반영되지 않아 개정의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이번 개정 조례안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사업 범위를 ‘여성·아동·가족·보육’ 분야로 현행화하고, 유명무실한 사업은 삭제하여 그 기능과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고자 발의됐다.  윤 의원은 “앞으로도 가족친화적 서울,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관련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보건복지위, 육아종합지원센터·여성가족재단 현장 방문

    서울시 보건복지위, 육아종합지원센터·여성가족재단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난 21일 제314회 임시회 기간 중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현장방문시설은 서울특별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등 이었다. 당일 오전에는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서울특별시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라 함)를 방문하여 시설 점검과 주요사업에 대한 이남정 센터장의 업무 보고를 받았다.  강 위원장은 시설을 점검하며 센터에서 보육교직원을 위해 심리, 노무 및 법률 등을 제공하는 안심상담실의 유리문 등이 외부에 쉽게 노출되어 있어 문제이니 상담자가 비밀보장 등 보다 안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시설개선을 촉구했다. 센터를 방문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대체교사와 조리사 등에 대한 처우개선과 센터운영의 전문성·투명성·효율성 향상을 위해 센터장의 외부활동 자제와 센터에서 실시하는 보수교육과 위원회 구성 등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성 제고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현장점검을 마무리하며, 강 위원장은 센터는 현장 및 25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다각적인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점을 관리·감독에서 지원으로 변화시키고 평가 위주에서 벗어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변화를 당부했다. 오후에는 서울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이라 함)을 방문하여 정연정 대표이사의 주요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서울여성플라자 및 스페이스살림 시설을 점검했다. 재단을 방문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스페이스살림 내 거점형 키움센터 등 시설을 점검하며 영유아 및 아동 돌봄시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고, 재단의 민간위탁사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설립목적과 취지에 맞도록 역할을 수행하도록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재단과 센터의 영유아프로그램 관련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촉구했고, 스페이스살림 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세우고, 서울형 키즈카페를 설치함에 있어 아이들이 실내에서도 실외와 동일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조명 등 쾌적한 환경조성에 재단의 관심과 서울특별시의 감독을 당부했다.
  • 김연아 5살, 공효진 10살…연하男과 결혼 많아진 이유

    김연아 5살, 공효진 10살…연하男과 결혼 많아진 이유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김연아(32)가 다섯 살 연하인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팝페라 가수 고우림(27)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배우 공효진(42) 역시 10세 연하 가수 케빈오(32)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전에는 배우 한혜진과 8세 연하 기성용, 최지우와 9세 연하 사업가가 결혼해 가정을 이뤘다. 혼인 건수는 줄고 있지만 연상 아내와 연하 남편의 혼인 건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5쌍 중 1쌍이 연상녀·연하남 부부였다. 관련 통계를 처음 집계한 1990년(8.8%)의 2배가 넘는 수치이자 역대 최대다. 여자 연상 부부 비율은 2016년(16.3%)부터 2017년 16.9%, 2018년 17.2%, 2019년 17.5%, 2020년 18.5% 매년 증가하고 있다. 남아 선호 사상 쇠퇴 등으로 2030년에는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많아진다는 점도 연상녀와 연하남의 만남을 더욱 늘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부잣집 시집 옛말… 여성의 수입↑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결혼을 더 이상 신분상승의 도구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합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연하 남편과 결혼을 많이 하는 여성 유명인들의 경우 ‘걸어 다니는 기업’이라 할 만큼 소득이 높기 때문에 굳이 부잣집에 시집가서 커리어에 제약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결혼정보업체는 “경제력을 갖춘 여성이 주도적으로 배우자감을 고르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남성의 인식 변화도 영향을 끼쳤다. 연상의 여성과 만남을 하고 있는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결혼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고, 넓은 이해심으로 보다 성숙한 만남을 이어갈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나이가 들어도 예쁘고 능력있는 누나는 언제나 선망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나이 뿐 아니라 재혼, 다문화, 1인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인정하는 시선 역시 이러한 만남의 형태가 확장되는 이유다. 성 역할에 대해 고정적이지 않고, 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만나 가족을 이루겠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조건보다는 행복감, 감정에 충실”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의 논문 ‘연상녀-연하남 부부의 결혼결정 과정: 30-40대 여성의 경험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설문 참여자 A씨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 그냥 조건 보지 않고 사랑해서 내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조건보다는 사랑을 선택했다. 서로의 조건을 보기보다 자신의 감정에 더 솔직했던 것. 그게 결혼을 경험한 연상연하 커플의 공통점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B씨 역시 “나이가 어리지만 그냥 어린 남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의지가 되고 그러니까 좋아하는 거지, 철이 없는데 나이만 어리다고 누가 좋아해요? 나이는 상관이 없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 美뉴욕서 ‘한미 여성기업인 컨퍼런스’… 중기부 장관 “한미 여성기업인 교류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뉴욕대 킴멜센터에서 ‘한미 여성기업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미 여성 기업인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한국 여성 기업이 미국에서 보다 원활히 기업 활동에 나서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컨퍼런스다. 컨퍼런스에는 국내 중소기업의 주요 대미 수출품인 자동차부품,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과 핀테크, 자율주행 기반 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 등 미국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벤처기업 20여개사와 미국 기업 13여개사가 참여한다. 또 양국 여성 기업인 외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여성들이 참석하여 본인의 성공 과정과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및 극복 방법 등을 나눌 계획이다. 특별강연도 열린다. 주한미국대사를 역임하고 현재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으로 있는 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장이 ‘여성기업인으로서 경험과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한다. 대학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간 뒤 노스먼그러먼 등 미국 유수 대기업을 거쳐 헬스케어 정보기술(IT)기업인 ‘코그노상트’를 창업한 미셸 강 대표도 강사로 선다. 이날 컨퍼런스를 계기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여성 기업인 단체인 전미여성기업인협회와 한국의 여성 기업인 단체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한미 3대 여성 기업인 단체가 양국 여성 기업 간 정기 교류와 상호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양국 여성 기업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자신의 역량과 기업을 발전시킬 지혜를 찾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이번 컨퍼런스가 우리 여성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미국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여성 기업인 간 교류가 이번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중기부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