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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세 소녀 눈빛에 행동했고, 시민 향한 총알에 분노했다

    16세 소녀 눈빛에 행동했고, 시민 향한 총알에 분노했다

    2019년은 총알같이 지나갔고, 전 세계 언론은 수많은 기사로 한 해를 기록했다. 하지만 머릿속에 남는 건 정지된 순간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인 경우가 많다. 서울신문이 10장의 ‘상징적 순간’으로 지구촌의 한 해를 재현한 이유다. 16세 소녀가 73세 세계 최강의 대통령을 쏘아보고 가슴을 쫙 편 여자 축구선수가 하늘로 뛰어올랐으며 고요한 블랙홀이 신비하게 빛났다. 사진 속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1.기후세대의 등장 세계정상 꾸짖은 툰베리의 경고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오른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운데)가 지난 9월 23일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대표적인 기후변화 회의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쏘아보는 사진은 미래 세대가 현재 전 세계를 운영하는 정상들에게 보내는 무언의 경고였다. 그는 유엔 연설에서 “미래 세대가 여러분을 주시한다. 우리를 저버린다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툰베리는 지난 8월부터 매주 금요일 학교가 아닌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변화 대책을 촉구했고, 이는 전 세계 학생 100만명이 참여하는 ‘결석 시위’로 확대됐다. 소위 ‘기후세대’가 등장한 것이다.2.홍콩의 분노 실탄까지 쏜 경찰… 등 돌린 민심 지난 6월 9일 시작된 홍콩의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5개월째 이어지던 11월 11일 사이완호 지역에서 시위대를 제압하던 경찰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검은색 복장의 시위자에게 실탄을 발사했다. 21세의 청년 시위자는 배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고 어렵게 생명을 건졌다. 이 사진은 홍콩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그간 ‘신뢰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홍콩 경찰이 주민의 안전보다 중국 정부의 시위 진압 명령을 우선시한다는 사실을 일깨웠기 때문이다. 이제 사회 통합은 홍콩의 가장 큰 숙제가 됐다.3.베일 벗은 블랙홀 104년 만에 인류 첫 영상 촬영 성공 한국천문연구원 등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 있는 세계 13개 기관의 200명 이상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사건 지평선 망원경’(EHT) 프로젝트팀이 지난 4월 10일 인류 역사상 최초로 블랙홀 영상 촬영에 성공하자 과학계가 술렁였다. 중력과 시공간의 관계를 설명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계기로 블랙홀의 존재 가능성이 착안된 지 104년 만의 쾌거였다. 이들은 미국과 남극 등에 있는 8개 전파망원경을 동시에 가동시켜 하나의 망원경처럼 작동하게 해 지구에서 55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거대 은하 ‘M87’의 중심부 블랙홀을 촬영해 냈다.4.테러와의 전쟁 IS 수괴 바그다디 잡은 ‘군견 영웅’ 무슬림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르크 알 바그다디가 지난 10월 27일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그의 최후를 지켜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는 울면서 달아났고 개처럼 죽었다”고 말했다. 그를 잡은 ‘일등 공신’은 미군 특수부대인 델타포스와 더불어 군견이었다. 바그다디의 속옷 냄새를 기억한 이 개는 그를 동굴 막다른 끝까지 추격해 자폭하게 했다. 개의 이름은 코넌. 4년간 50차례 이상 전투에 참전한 베테랑이었다. 코넌을 백악관에 초청한 트럼프 대통령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개일 것”이라고 치켜세웠다.5.스포츠계 양성평등 외침 가슴을 펴라! 女월드컵 선수의 포효 지난 7월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트로피를 수여하려 하자 관중석에서 ‘평등 보수’(equal pay)라는 야유가 쏟아졌다. 여성이 남성보다 적은 수당을 받는 차별에 항의하는 것으로, 스포츠계에도 양성평등 이슈가 제기된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대통령이 우승 후 우리를 초대해도 백악관에 가지 않겠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트위터 설전’을 벌였던 주장 메건 라피노(앞)는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뒤 “우리가 남자보다 못할 게 뭐냐”는 듯 턱을 치켜드는 자신만만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6.불길 휩싸인 노트르담 “세계유산 구하라” 소방관들의 헌신 프랑스 파리의 역사적 상징이자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던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는 올해 최악의 참사 중 하나였다. 216년 만에 성탄 미사도 열리지 못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2024년까지 복구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원형 복원 가능성은 절반 정도다. 더 큰 피해를 막은 건 이름 모를 소방관 400여명의 헌신이다. 이들은 인간사슬을 엮어 가시면류관 등 중요한 유물들을 밖으로 옮겼고 드론 영상으로 불길의 진행 방향을 파악했다. 인공지능(AI) 소방로봇 ‘콜로서스’도 내부에서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등 한몫을 했다.7.오랜 궁핍, 혼돈의 남미 ‘노숙 신세’ 前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 개표조작 의혹으로 지난달 10일 쫓겨나 멕시코 망명길에 오른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전 대통령이 천막을 치고 노숙하는 자신의 모습을 이튿날 트위터에 공개했다. 첫 원주민 출신 대통령으로 14년간 집권한 그의 ‘남루한’ 퇴진은 남미의 현실을 보여 주는 상징이 됐다. 오랜 기간 누적된 경제·사회적 불평등과 부패한 정부가 시민의 분노에 불을 댕긴 결과물이었기 때문이다. 에콰도르, 칠레, 볼리비아 등에서도 시민들이 냄비를 두드리며 먹고살기 힘들다고 거리로 나섰고 레바논·이란 등 중동지역에서도 오랜 궁핍에 민심이 거리를 메웠다.8.미중 무역전쟁 휴전 G2 정상 악수… 18개월 만에 협상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월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회담 때 나눈 악수는 지금 돌아보면 ‘경제 및 무역 협상 1단계 합의’(12월 13일)라는 중대한 성과를 거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발점이었다. 양 정상이 이 회담에서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고 이는 전 세계 경제를 크게 위협했던 18개월간의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돌파구가 됐다. 결국 1차 무역 합의에서 중국은 미국 농산물을 대량 수입하기로 했고 양측은 보복성 관세를 철회했다. 아직은 ‘잠정적 봉합’으로 불리지만, 미중이 큰 진전을 이뤘다는 데 이견은 없다.9.브렉시트 본궤도 존슨 총리의 ‘보수당’ 총선 압승 보리스 존슨(왼쪽) 영국 총리가 주먹을 불끈 쥐고 승리를 자축하는 모습은 그가 이끈 보수당의 총선 압승을 넘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가 안정적 궤도에 올라섰음을 알리는 선포식과 같았다. 보수당은 650석 가운데 365석을 얻어 과반(326석)을 크게 넘었고, 그 결과 브렉시트는 다음달 31일에 단행된다. 브렉시트가 계속 연기되며 출렁이던 전세계 금융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다만 영국이 브렉시트 전환기간을 기존과 같이 2020년 12월 31일에 종료하겠다고 밝히면서 아직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10.日 레이와 시대 막 내린 헤이세이… 나루히토 일왕 즉위 4월 1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긴장한 표정으로 기자들 앞에서 국가의 새 연호가 적힌 액자를 들어 올렸다. ‘레이와’(令和). ‘희망을 꽃피운다’는 뜻의 연호가 소개되자 ‘헤이세이(平成) 시대’가 끝나는 아쉬움과 새 시대가 열리는 기대감에 열도가 들썩였다. 2016년 8월 당시 아키히토 일왕은 “고령이 돼 공무를 완수하지 못할 것을 우려한다”며 아들 나루히토에게 양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본 헌정 사상 최초로 일왕이 생전 퇴위를 선언해 파장이 컸다. 일본 정부가 평화헌법을 개정하려고 하자 이에 항의하기 위한 왕실의 조치라는 해석도 나왔다.
  • [인사] 대구시, 전북 남원시, 광주 북구, 기상청

    ■ 대구시 ◇ 2급 승진 △ 의회사무처장 김부섭 ◇ 3급 전보 △ 정책기획관 최영호 △ 안전정책관 남희철 △ 경제국장 최운백 △ 도시재창조국장 김창엽 ◇ 3급 개방형직위 임용 △ 감사관 신태균 ◇ 3급 승진 △ 인사혁신과(장기교육) 권오환 서덕찬 윤진원 △ 투자유치과(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정재로 △ 건설본부장 이동호 ◇ 3급 직대 △ 혁신성장국장 백동현 △ 교통국장 윤정희 △ 보건복지국장 김재동 △ 문화체육관광국장 박희준 ◇ 3급 파견 △ 정책기획관실(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사무국) 하영숙 △ 인사혁신과(계명대) 홍석준 ◇ 3급 전출 △ 동구 김형일 ◇ 4급 전보 △ 민생사법경찰과장 소부영 △ 일자리노동정책과장 권오상 △ 통합신공항추진본부 공항정책과장 최현숙 △ 사회적경제과장 윤희광 △ 총무과장 박춘수 △ 인사혁신과(장기교육) 배정식 이상이 김진호 홍병탁 지형재 이동건 △ 복지정책관 정한교 △ 장애인복지과장 조윤자 △ 여성가족정책과장 박재홍 △ 문화예술정책과장 김충한 △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정병환 △ 공무원교육원장 김상희 △ 동부여성문화회관장 이은미 △ 체육시설관리사무소장 곽병길 △ 농산유통과장 조대호 △ 상수도사업본부 생산수질부장 장봉기 △ 상수도사업본부 고산정수사업소장 박노술 △ 건설본부 토목부장 신경구 ◇ 4급 승진 △ 창업진흥과장 김동혁 △ 혁신성장정책과(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파견) 남인모 △ 환경자원사업소장 이원규 △ 수목원관리사무소장 이천식 △ 시설안전관리사업소장 엄운용 △ 스마트시티과장 김희석 △ 지역혁신담당관 박용우 △ 사회재난과장 황계자 △ 섬유패션과장 여수동 △ 버스운영과장 황용하 △ 인사혁신과(행정안전부 파견) 이선재 △ 인사혁신과(장기교육) 고영구 △ 장기미집행공원조성추진단장 조경선 ◇ 4급 개방형직위 임용 △ 도시디자인과장 박기현 ◇ 4급 직위승진 △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윤종호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장성일 ◇ 4급 직대 △ 평가담당관 윤재섭 △ 의료산업기반과장 서귀용 △ 미래형자동차과장 김종찬 △ 택시물류과장 허종정 △ 어르신복지과장 천문필 △ 청소년과장 이충호 △ 자원순환과장 이상규 △ 의회사무처 홍보담당관 신록휴 △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문점철 △ 상수도사업본부 매곡정수사업소장 최호동 △ 도로과장 조영식 △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종전부지개발준비단장 성극모 △ 도시정비과장 김용술 △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백종택 ◇ 4급 파견 △ 국제통상과(해외주재관) 곽갑열 ◇ 4급 파견자 부서배치 △ 세정담당관 권오정 △ 기후대기과장 성주현 ◇ 4급 경력경쟁임용 △ 혁신성장정책과장 서경현 ◇ 4급 전입 △ 하천과장 송창섭 △ 출산보육과장 김현주 △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장 박정우 ◇ 4급 전출 △ 중구 박대경 △ 동구 정성복 △ 동구 최병일 △ 서구 강치구 △ 남구 이성호 ■ 전북 남원시 △ 자치행정국장 양일규 △ 경제농정국장 이형우 △ 안전건설국장 남정식 △ 의회사무국장 김순기 ■ 광주 북구 ◇ 4급 승진 △ 복지교육국장 서정윤 △ 광주광역시 이영동 △ 안전생활국장 김윤중 ◇ 4급 전보 △ 자치행정국장 김영헌 △ 경제문화국장 신순균 △ 의회사무국장 김옥중 ◇ 5급 승진 △ 중흥2동장 하주호 △ 신안동장 장정수 △ 일곡동장 송원일 △ 민원봉사과장 임근열 △ 중흥3동장 직무대리 이경섭 △ 삼각동장 직무대리 이승래 △ 운암1동장 이옥춘 △ 공동주택과장 지재길 △ 공원녹지과장 직무대리 허성민 △ 오치1동장 직무대리 김천희 ◇ 5급 전보 △ 교통지도과장 류영란 △ 행정지원과장 정순조 △ 주민자치과장 심재봉 △ 세무2과장 김효진 △ 민생경제과장 배종환 △ 복지정책과장 박성근 △ 보건행정과장 홍순애 △ 건강증진과장 문선자 △ 임동장 윤연희 △ 용봉동장 오종인 △ 운암2동장 정남식 △ 문흥1동장 최병해 △ 양산동장 오석현 △ 의회사무국 경제복지전문위원 신은수 ■ 기상청 ◇ 고위공무원단 전보 △ 광주지방기상청장 이미선 ◇ 4급 전보 △ 총괄예보관 함동주 △ 국가태풍센터장 허택산 △ 전주기상지청장 정종운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과장 박경희
  • [인사] 전남 순천시, KTB투자증권, 빙그레, 안양시

    ■ 전남 순천시 ◇ 5급 승진 의결 △ 여성가족과장 김선순 △ 주암면장 정윤배 △ 황전면장 박홍파 △ 덕연동장 문미정 △ 중앙동장 윤룡 △ 공원녹지과장 김회만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안동훈 ◇ 5급 전보 △ 총무과장 채금묵 △ 세정과장 김왕성 △ 징수과장 문병태 △ 신청사추진단장 이재성 △ 투자일자리과장 조점수 △ 관광과장 서숙자 △ 정원산업과장 안석순 △ 순천만보전과장 서규원 △ 외서면장 황태주 △ 서면장 최영화 △ 산림과장 이강진 △ 공원녹지과장 이천식 △ 별량면장 우성원 △ 도로과장 신길호 △ 상수도과장 이정수 △ 삼산동장 김좌선 △ 장천동장 백철순 ■ KTB투자증권 ◇ 보임 △ 리스크심사실장(위험관리책임자·CRO) 장홍성 △ 내부회계관리실장(내부회계관리자) 원강희 ■ 빙그레 <승진> ◇ 부사장 △ 구매담당 박정환 ◇ 전무이사 △ 경영기획담당 박창훈 ◇ 전무 △ 냉동사업담당 이성천 ◇ 상무보 △ 광주공장장 황태근 △ 총무팀 허영현 ■ 안양시 ◇ 4급 전보·승진 △ 동안구청장 박의순 △ 평생교육원장 최영인 △ 만안구청장 김광택 △ 기획경제실장 신한호 △ 안전행정국장 이종운 △ 복지문화국장 문소운 △ 의회사무국장 김신 △ 도시주택국장 김창선 △ 도로교통국장 장두산 ◇ 5급 전보·승진 △ 청년정책관 최광현 △ 정책기획과장 이영철 △ 경제정책과장 조남동 △ 회계과장 배영아 △ 총무과장 이강숙 △ 자치행정과장 송재우 △ 체육과장 홍재언 △ 시민봉사과장 한희숙 △ 가족여성과장 이성희 △ 교육청소년과장 서혜원 △ 대중교통과장 김의배 △ 수도행정과장 박종은 △ 자원순환과장 황인환 △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윤주광 △ 만안구 행정지원과장 서영섭 △ 만안구 민원봉사과장 조은주 △ 만안구 세무과장 김주만 △ 동안구 민원봉사과장 정창모 △ 동안구 세무과장 박창렬 △ 동안구 복지문화과장 윤숙희 △ 복지정책과장 이계철 △ 식품안전과장 우동훈 △ 만안구보건소 만안보건과장 신정원 △ 동안구보건소 동안보건과장 김명숙 △ 만안구 환경위생과장 문두영 △ 도시계획과장 김승건 △ 도시재생과장 염중선 △ 도시정비과장 유한호 △ 건축과장 김종원 △ 도로과장 진형렬 △ 하천관리과장 김영남 △ 시장 비서실장 이문규 △ 안양1동장 국태영 △ 안양2동장 서덕원 △ 안양3동장 이창섭 △ 석수1동장 민규석 △ 석수3동장 이재영 △ 박달2동장 김영구 △ 평촌동장 한용호 △ 귀인동장 최순호 △ 호계2동장 정재영 △ 호계3동장 박영렬 △ 신촌동장 이원석 △ 관양1동장 은학기 △ 석수2동장 서경숙 △ 평촌도서관장 유옥환 △ 관양2동장 이경한 △ 공원관리과장 김동근 △ 만안구 건설과장 오효중 △ 동안구 건설과장 나대규
  • 네팔 미녀 쌍둥이 자매 사진, 핀란드 여성 장관 4인방 둔갑 해프닝

    네팔 미녀 쌍둥이 자매 사진, 핀란드 여성 장관 4인방 둔갑 해프닝

    인도 SNS를 중심으로 가짜‘핀란드 미녀 장관 4인방’의 사진이 유포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는 26일(현지시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떠도는 핀란드 미녀 장관 사진은 네팔의 유명 쌍둥이 자매의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달 들어 인도에서는 핀란드 미녀 장관의 단체 사진으로 둔갑한 젊은 여성 4명의 사진이 떠돌았다. 사진에는 “핀란드 새 내각을 만나보자. 왼쪽부터 리 안데르손(32) 교육장관, 카트리 쿨무니(32) 재무장관, 산나 마린(34) 총리, 마리아 오히살로(34) 내무장관”이라는 설명이 기재돼 있었다. 각 장관의 이름과 나이, 직책까지 자세히 적힌 사진이 게시되자 깜빡 속아 넘어간 SNS 이용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사진 속 여성의 미모를 치켜세우고 그와 비교해 인도 여성의 외모를 깎아내리는가 하면, 젊은 여성이 장관으로 임명된 핀란드는 곧 망할 것이라는 폭언을 이어갔다. 한 이용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부르카를 뒤집어쓴 이슬람 여성의 사진을 첨부하며 “이슬람이 핀란드에 원하는 것”이라고 빈정거렸다.그러나 해당 사진은 가짜로 드러났다. 현지언론은 핀란드 장관으로 둔갑된 사진 속 여성들은 실제로 네팔 국적의 쌍둥이 자매들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은 네팔의 쌍둥이 자매들이 올 4월 또 다른 쌍둥이 자매와 함께 찍어 공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며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들이다. 미모의 쌍둥이 인플루언서 사진이 ‘핀란드 미녀 장관’으로 잘못 유포되자 핀란드 정부까지 나서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다. 핀란드 정부는 19일 공식 트위터에 “5명의 새 내각 지도자들이 마침내 사진 한 장에 모두 담겼다”라며 진짜 장관의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34), 카트리 쿨무니(35) 부총리 겸 재무장관, 마리아 오히살로(34) 내무장관, 리 안데르손(32) 교육장관, 안나마야 헨릭손(55) 법무장관이 나란히 서 있다. 가짜 핀란드 장관 사진에 첨부된 설명과 이름, 나이, 직책은 동일하지만 생김새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핀란드 외교관 안나 카이사 하이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네팔의 쌍둥이 자매들이 핀란드 장관으로 잘못 표기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된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일 핀란드에서는 역대 세 번째 여성 총리이자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가 탄생했다. 새로 취임한 산나 마린 총리의 올해 나이는 34세로, 37세에 총리가 된 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의 기록을 깼다. 취임 이후 새 내각 구성에 나선 마린 총리는 장관 19명 중 12명을 여성으로 임명해 또 한 번 시선을 끌었다. 특히 5개 정당의 여성 대표를 모두 장관으로 발탁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헨릭손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총리와 같은 30대라는 점도 눈에 띄었다. 이로써 핀란드 정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행정부를 가진 나라가 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따뜻한 세상] 2019년, 그들이 있어 따뜻했습니다

    [따뜻한 세상] 2019년, 그들이 있어 따뜻했습니다

    다사다난한 2019년이었습니다. 연예계의 추악한 단면을 보여준 ‘버닝썬 게이트’를 비롯해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관계 악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조국 사태’ 등 연일 쏟아지는 복잡하고 무거운 뉴스들은 그 무게만큼이나 국민의 마음을 짓눌렀습니다. 그럼에도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반짝이는 사연은 각박한 세상에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교통사고로 도로에 쓰러져 있는 환자를 응급조치한 뒤 후송까지 도운 현직 간호사, 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구한 시내버스 운전기사, 도로를 달리던 트럭에서 쏟아진 건축자재로 곤경에 처한 운전자에게 묵묵히 도움의 손길을 내민 해병대 장교, 그리고 휠체어를 타고 힘겹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르신에게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건넨 청년 등 그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2019년을 따뜻하게 만든 그들의 모습,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포용사회에서 생활SOC는 무엇인가/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월요 정책마당] 포용사회에서 생활SOC는 무엇인가/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마을’을 시작으로 ‘사랑방’, ‘동네’가 살아나고 있다. 처음엔 조용히 입에서 입으로 퍼지더니 이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정부에서도 자연스럽게 마을을 염두에 두는 시대다. 디지털경제 시대의 유연성은 일과 여가가 확실하게 분리되지 않는다.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 다름과 다양성이 어우러져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현대사회의 특징이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와 학교 밖, 집과 집 밖, 일과 놀이의 경계가 약화된다. 모호한 경계가 중첩되는 결절점이 바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다. 과거와의 만남, 미래와의 만남이 동네에서 이루어진다. 운동도 할 수 있고 독서도 할 수 있다. 자기표현의 공간도 있다. 미래를 위한 기능 훈련도 한다. 공동 부엌에서 함께 요리도 한다. 그런 꿈같은 공간이 만들어진다. 집, 학교, 직장의 완충지대로 생활SOC가 자리 잡는다. 생활세계가 항만, 공항, 도로 등을 표현하는 SOC라는 표현과 결합하게 됐다. SOC와 생활이 조어가 되는 것은 새롭다. 생활세계가 가족이라는 사적인 영역으로 한정되지 않고 사회 기반 시설과 결합된다는 의미에서는 확장적이다. 지난 4월 정부는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을 사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생활SOC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주민의 서비스 수요 등 지역별 여건과 특성에 따라 지자체가 공공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주민건강센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SOC 10종 시설 가운데 2개 이상을 선택해 하나의 건물에 함께 건립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소관 시설 건립을 추진해 생기는 칸막이식 서비스 제공 문제와 건립 부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돌봄, 문화, 체육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며, 서비스 간 연계 제공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생활SOC 10종 시설에 여성가족부 소관의 가족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도 포함돼 있다. 한 부모, 다문화, 1~2인가구 등 가족의 형태가 점차 다양해지고 결혼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가족 형태에 따른 차별과 편견은 여전히 존재한다. 자녀·노부모 돌봄, 교육, 정서적 지지 등 전통적인 가족의 기능을 더는 가족 내에서만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가족 구성원에 대한 선별적ㆍ개별적 지원으로는 가족이 처한 복합적인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곤란하다.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 전달 방식으로는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하기도 미흡한 실정이다. 여성가족부는 기존에 가족상담·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던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가족 형태별, 자녀에서 노인까지 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는 가족상담과 교육,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이웃·세대 간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가족센터 건립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기 용인시, 서울 구로구 등이 가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 서구 등 6개 지자체는 가족센터를 건립 중이다. 용인시 가족센터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성문화센터, 육아종합센터 등과 연계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의 공동육아 품앗이 활동과 자조 모임도 활성화돼 있다. 2020년에도 예산에 366억원을 반영해 64개 지자체가 신규로 가족센터를 건립하기 시작한다. 지역·계층·성별·연령에 상관없이 국민 한 사람도 차별받지 않는 포용사회를 위해 지역 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 제공 기관인 가족센터가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
  • [인사] 대전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퍼시스그룹, 동구바이오제약

    ■ 대전시 ◇ 5급 승진 △ 대변인 현대경 △ 예산담당관 박현재 △ 정보화담당관 김미경 △ 기업창업지원과 김동윤 △ 소상공인과 김낙운 △ 과학산업과 성준호 △ 기반산업과 김성우 △ 자치분권과 서소원 △ 문화유산과 안준호 △ 복지정책과 박경미 △ 위생안전과 조윤정 △ 맑은물정책과 전원학 △ 자원순환과 황인현 △ 트램정책과 임재상 △ 토지정보과 안종순 △ 감사위원회 이현정 △ 인재개발원 김태훈 △ 인재개발원 박수경 최일권 △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지태관 △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관리팀장 김석중 △ 산림청(파견) 배중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파견) 이상희 ◇ 5급 승진요원 △ 예산담당관 김진석 △ 국제협력담당관 이충민 △ 성인지정책담당관 정찬희 △ 정보화담당관 구자록 △ 안전정책과 박설제 △ 일자리노동경제과 정환승 △ 투자유치과 이우기 △ 세정과 김윤식 △ 회계과 전상규 △ 사회적경제과 박상희 △ 가족돌봄과 최현숙 △ 위생안전과 조한숙 △ 공원녹지과 권태희 △ 버스운영과 김기만 정필구 △ 트램건설과 심영만 △ 토지정보과 전병필 △ 미세먼지분석과장 직무대리 김동희 △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장 직무대리 이원찬 △ 상수도사업본부 이정훈 박찬호 △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운영팀장 직무대리 박광희 △ 대전시립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직무대리 양승률 ◇ 5급 전보 △ 인사혁신담당관 강병선 김경일 오승철 △ 정책기획관 김연미 박승일 손봉철 유철 △ 법무담당관 오계환 △ 국제협력담당관 양성현 △ 안전정책과 유호문 △ 재난관리과 윤여성 △ 민생사법경찰과 심우범 △ 기업창업지원과 김창수 김치홍 △ 소상공인과 배상진 심시용 △ 투자유치과 나민식 △ 농생명정책과 임성복 △ 과학산업과 강전우 △ 미래산업과 박성관 이선경 임양혁 조상현 △ 기반산업과 원기연 한인덕 이종성 △ 자치분권과 배정란 이장호 △ 운영지원과 김기호 △ 세정과 김명연 송민섭 △ 공동체정책과 김두진 송원호 △ 교육청소년과 지태학 △ 가족돌봄과 심완섭 △ 문화예술정책과 박충현 △ 체육진흥과 박성림 △ 관광마케팅과 오병준 최문범 △ 문화콘텐츠과 정기홍 △ 복지정책과 김정태 △ 노인복지과 박찬권 △ 보건의료과 김봉식 김천영 김진옥 이희래 조은숙 △ 위생안전과 김혜경 박관우 손해석 △ 기후환경정책과 권승학 박유심 △ 공공교통정책과 조성직 전병주 신병철 △ 버스운영과 송영선 △ 운송주차과 신용락 △ 건설도로과 소미영 이관호 이종상 △ 트램건설과 한규영 △ 도시재생과 여운창 △ 주택정책과 곽효상 박종문 △ 토지정보과 윤일근 정윤택 정재욱 △ 의회사무처 김민원 이갑성 △ 인재개발원 박종대 허성찬 △ 보건환경연구원 송창영 △ 농업기술센터 지도개발과장 구근우 △ 상수도사업본부 박광수 박흥순 안정봉 이민규 이최구 강연구 이제중 △ 건설관리본부 배상록 김기석 안병욱 박영진 △ 한밭도서관 관리과장 정근백 △ 여성가족원 사무장 유희광 △ 남부여성가족원장 이종희 △ 공원관리사업소 휴양림관리과장 홍태관 △ 대전예술의전당 공연기획과장 이영근 △ 대전시립박물관 관리팀장 임병재 ◇ 5급 파견 △ 중소벤처기업부 이제창 △ 행정안전부 박범산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강태선 △ 인사혁신처 두형권 △ 국민권익위원회 박중규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이정인 △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최영주 △ 국토교통부 오승열 △ 인사혁신담당관 박혜강 △ 교육파견 강전왕 김연주 송혜숙 이득규 △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조혜연 △ 환경부 류제영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 3급 전보 △ 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배상업 △ 수원출입국·외국인청장 육승훈 ◇ 4급 승진 △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유성오 △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총무과장 이호원 △ 서울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정성경 △ 법무부(국무조정실 파견) 김재남 ◇ 4급 전보 △ 법무부 출입국심사과장 구본준 △ 〃 이민정보과장 류인성 △ 〃 출입국기획과 이정미 △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1국장 이기흠 △ 〃 심사2국장 김기영 △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김세진 △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상달 △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춘용 △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안동관 △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문한 △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무진 ■ 퍼시스그룹 ◇ 퍼시스홀딩스 △ 사장 손태희 △ 상무이사 김영규 ◇ 퍼시스 △ 상무이사 김일환 ◇ 바로스 △ 상무이사 박성진 ■ 동구바이오제약 △ 부회장 조용준 △ 사장 김도형 △ 중국사업실장 이대율 △ 글로벌성장부문 투자관리담당 본부장 선지민 △ 의약부문 수석부사장 박재홍
  • [인사] 울산시, 서울에너지공사,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 울산시 ◇ 3급 승진 △ 인재교육과 3급 요원 교육파견 손연석 ◇ 3급 전보 △ 행정지원국장 윤영찬 △ 미래성장기반국장 정호동 △ 환경국장 김상육 △ 녹지정원국장 김석명 △ 복지여성건강국장 이형우 ◇ 3급 전출 △ 중구 부구청장 요원 김지태 △ 남구 부구청장 요원 김석겸 △ 동구 부구청장 요원 김미경 △ 울주군 부군수 요원 서석광 ◇ 3급 전입 △ 이상찬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상찬 ◇ 3급 파견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김정익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전경술 ◇ 3급 신규 △ 감사관(임기제) 남상진 ◇ 4급 승진 △ 세정담당관 직무대리 권기환 △ 인재교육과 4급 요원 교육파견 김창영 △ 인재교육과 4급 요원 교육파견 송은경 △ 인재교육과장 직무대리 송대호 △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이병권 △ 자원순환과장 강홍권 △ 관광진흥과장 정연용 △ 버스택시과장 직무대리 정부식 △ 의회 행정자치 전문위원 홍병익 △ 의회 환경복지 전문위원 직무대리 민덕기 △ 장애인복지과장 김효준 △ 농축산과장 정진행 △ 태화강국가정원과장 안창원 △ 생태정원과장 장태훈 △ 환경생태과장 김병조 △ 용연수질개선사업소장 권기호 △ 지역개발과장 김종인 △ 건설도로과장 이형배 △ 건축주택과장 이재곤 △ 남구 국장요원 박정환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구본곤 ◇ 4급 전보 △ 정책기획관 최평환 △ 예산담당관 노동완 △ 민생사법경찰과장 김석기 △ 시민소통협력과장 강윤구 △ 회계과장 김호경 △ 일자리노동과장 서영준 △ 미래신산업과장 장태준 △ 산업입지과장 류재균 △ 문화예술과장 박용락 △ 체육지원과장 최홍식 △ 의회 운영전문위원 한창환 △ 종합건설본부 관리시설부장 김용규 △ 울산도서관장 서정남 △ 차량등록사업소장 박정환 △ 환경보전과장 이도희 △ 토지정보과장 이인걸 △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부장 이병헌 △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윤학순 ◇ 4급 전출 △ 중구 국장요원 김석규 △ 울주군 국장요원 노동형 ◇ 4급 전입 △ 하수관리과장 하종섭 ◇ 4급 파견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서대성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정병규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임기준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최민호 ◇ 5급 승진 △ 정보화담당관실 허경 △ 재난관리과 노종균 △ 시민소통협력과 김동섭 △ 중소벤처기업과 정상미 △ 투자교류과 정덕종 △ 산업입지과 최행선 △ 복지인구정책과 이상혜 △ 장애인복지과 남영호 △ 여성가족청소년과 김영균 △ 관광진흥과 이상철 △ 문화예술회관 예술사업과 김창중 △ 울산박물관 김혜경 △ 울산도서관 운영지원과 한정숙 △ 용연수질개선사업소 강미선 △ 버스택시과 김진국 △ 울산도서관 정보서비스과 김선호 △ 복지인구정책과 박윤정 △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파견 김명숙 △ 농축수산과 오재환 △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김상구 △ 녹지공원과 안노주 △ 녹지공원과 전찬중 △ 녹지공원과 김성권 △ 식의약안전과 안영미 △ 동구 노순심 △ 환경생태과 김수현 △ 환경보전과 김상목 △ 도시계획과 윤영호 △ 건설도로과 양분석 △ 상수도사업본부 임무수 △ 상수도사업본부 최진곤 △ 종합건설본부 표용규 △ 감사관실 조수현 △ 도시재생과 김정임 △ 종합건설본부 김성훈 △ 토지정보과 이명자 △ 울주군 박창숙 △ 상수도사업본부 연구관 요원 조정호 △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 지도관 요원 황명희 ◇ 5급 전보 △ 대변인실 문준강 △ 감사관실 김은주 △ 정책기획관실 최명수 △ 정책기획관실 안정미 △ 정책기획관실 황성희 △ 정책기획관실 빈순옥 △ 예산담당관실 고경수 △ 예산담당관실 손종익 △ 법무통계담당관실 정유희 △ 법무통계담당관실 박주향 △ 정보화담당관실 김희정 △ 세정담당관실 이인대 △ 세정담당관실 박대환 △ 민생사법경찰과 이석원 △ 시민소통협력과 권은주 △ 시민소통협력과 김영란 △ 회계과 이은숙 △ 일자리노동과 한용희 △ 일자리노동과 박정희 △ 사회적경제과 이경미 △ 미래신산업과 서남수 △ 미래신산업과 김재준 △ 미래신산업과 고재식 △ 자동차조선산업과 안종화 △ 화학소재산업과 김경영 △ 산업입지과 김민규 △ 지역개발과 이희선 △ 도시재생과 정매자 △ 토지정보과 김서윤 △ 자원순환과 박병규 △ 자원순환과 유성덕 △ 태화강국가정원과 김영진 △ 복지인구정책과 오정철 △ 복지인구정책과 김영근 △ 복지인구정책과 김효순 △ 장애인복지과 박미정 △ 여성가족청소년과 황보정숙 △ 문화예술과 문일수 △ 문화예술과 이강 △ 관광진흥과 강선미 △ 체육지원과 박정열 △ 버스택시과 정경석 △ 물류해양진흥과 김태경 △ 건설도로과 박상식 △ 교통혁신추진단 곽재덕 △ 의회사무처 황상현 △ 의회사무처 김양희 △ 의회사무처 하시원 △ 상수도사업본부 김정옥 △ 상수도사업본부 이정명 △ 상수도사업본부 김병문 △ 문화예술회관 경영관리과장 모은아 △ 서울본부 세종사무소장 최광익 △ 온산수질개선사업소 김현정 △ 시민신문고위원회 김소영 △ 복지인구정책과 김종해 △ 어르신복지과 김도형 △ 장애인복지과 황선라 △ 상수도사업본부 권용균 △ 용연수질개선사업소 허성엽 △ 환경보전과 임문선 △ 농축산과 신용석 △ 생태정원과 안상두 △ 식의약안전과 정진근 △ 환경생태과 윤용식 △ 환경생태과 양별 △ 환경보전과 권기태 △ 환경보전과 손은주 △ 자원순환과 강석용 △ 온산수질개선사업소 정명걸 △ 감사관실 조용관 △ 안전총괄과 신동운 △ 지역개발과 한금신 △ 하수관리과 김현철 △ 하수관리과 정갑균 △ 건설도로과 박장수 △ 건설도로과 남희봉 △ 종합건설본부 황찬욱 △ 건축주택과 박성관 △ 건축주택과 김종석 △ 건축주택과 최상민 △ 농업기술센터 기술지도과장 이숙향 ◇ 5급 전출 △ 보건복지부 이효진 △ 남구 송상화 △ 울주군 류남호 △ 남구 조현선 △ 중구 김준홍 △ 동구 김무식 △ 북구 심응보 △ 울주군 이옥규 △ 울주군 최태진 △ 울주군 손재욱 △ 남구 김미영 ◇ 5급 전입 △ 버스택시과 남병석 △ 종합건설본부 김종철 △ 시민건강과 문숙희 △ 식의약안전과 임혜숙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조형래 △ 산업입지과 전성욱 △ 종합건설본부 김봉중 △ 건축주택과 정동욱 ◇ 5급 파견 △ 지방공기업평가원 파견 이숙자 △ 한국지방세연구원 파견 이하우 △ 자치분권위원회 파견 이선미 △ 국무조정실 파견 김경호 △ 행정안전부 파견 김재예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이철호 △ 울산인재육성재단 파견 이승태 △ 인재교육과 교육파견 이영택 △ 울산테크노파크 파견 심은덕 △ 중소벤처기업부 파견 강찬우 △ 울산여성가족개발원 파견 최진규 △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파견 이판균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김삼점 ■ 서울에너지공사 △ 집단에너지본부장 김명호 국세청 ◇ 부이사관 전보 △ 국세청 감찰담당관 오상훈 △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박해영 △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강성팔 △ 국세청 박광수 △ 국세청 김성환 △ 국세청 윤종건 ◇ 과장급 전보 △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 송영주 △ 국세청 정보화3담당관 나향미 △ 국세청 심사2담당관 박수복 △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지성 △ 국세청 징세과장 유병철 △ 국세청 소득세과장 김동욱 △ 국세청 법인세과장 양동구 △ 국세청 원천세과장 이준희 △ 국세청 소비세과장 강상식 △ 국세청 자본거래관리과장 오상휴 △ 국세청 조사분석과장 한경선 △ 국세청 장려신청과장 고근수 △ 서울지방국세청 송무2과장 이진우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김태우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장병채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장 반재훈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황정길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박영병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강영진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1과장 강역종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장 최경묵 △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1과장 김진우 △ 서대문세무서장 최회선 △ 강서세무서장 박종태 △ 양천세무서장 최호재 △ 구로세무서장 이태호 △ 금천세무서장 이창기 △ 관악세무서장 주효종 △ 삼성세무서장 이영중 △ 역삼세무서장 우제홍 △ 동대문세무서장 박진하 △ 송파세무서장 김상윤 △ 잠실세무서장 정재윤 △ 중부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장 김상철 △ 중부지방국세청 법인납세과장 손영준 △ 중부지방국세청 징세과장 한성옥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이선주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채중석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김재환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황남욱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2과장 김운걸 △ 안산세무서장 이세협 △ 성남세무서장 이효성 △ 이천세무서장 구본윤 △ 경기광주세무서장 황문호 △ 남양주세무서장 우원훈 △ 기흥세무서장 장철호 △ 구리세무서 개청준비단장 정상배 △ 인천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권순재 △ 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전성구 △ 서인천세무서장 김만헌 △ 남인천세무서장 박정준 △ 김포세무서장 이이재 △ 부천세무서장 고관택 △ 의정부세무서장 최재호 △ 포천세무서장 최진복 △ 고양세무서장 전태호 △ 동고양세무서장 나교석 △ 광명세무서장 구제승 △ 연수세무서 개청준비단장 이길용 △ 북대전세무서장 홍철수 △ 세종세무서장 염경윤 △ 광주지방국세청 설실납세지원국장 박인호 △ 광주세무서장 최재훈 △ 북광주세무서장 임진정 △ 대구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이동찬 △ 동대구세무서장 박병익 △ 서대구세무서장 신영재 △ 남대구세무서장 남영안 △ 포항세무서장 이영철 △ 구미세무서장 배창겸 △ 부산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이준홍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김기영 △ 서부산 세무서장 배민규 △ 부산진 세무서장 손병환 △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고영일 △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 신예진 △ 국세청(기획재정부) 류충선 △ 국세청(금융위원회) 이태훈 △ 국세청 이요원 ◇ 초임세무서장 전보 △ 순천세무서장 장태복 △ 영월세무서장 김동수 △ 강릉세무서장 김진갑 △ 서대전세무서장 임동호 △ 논산세무서장 손채령 △ 보령세무서장 김종성 △ 홍성세무서장 함민규 △ 천안세무서장 이은장 △ 서광주세무서장 강병수 △ 군산세무서장 신석균 △ 전주세무서장 김용재 △ 북전주세무서장 봉삼종 △ 나주세무서장 이종학 △ 순천세무서장 강백근 △ 여수세무서장 김정윤 △ 광산세무서 개청준비단장 김태열 △ 안동세무서장 김상현 △ 김천세무서장 류지용 △ 영주세무서장 공창석 △ 부산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장 표진숙 △ 부산지방국세청 송무과장 지임구 △ 해운대 세무서장 황동수 △ 동래세무서장 김동현 △ 금정세무서장 이정희 △ 울산세무서장 유수호 △ 동울산세무서장 배상록 △ 마산세무서장 최상호 △ 통영세무서장 우창용 △ 제주세무서장 장권철 ■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 조합감사위 사무처 전북검사국 △ 국장 이문구 ◇ 지부장 △ 무주군 황석관 △ 임실군 이희운 △ 정읍시 이용균 △ 고창군 진기영 △ 김제시 송혁 △ 익산시 이종림 ◇ 단장 △ 경영기획단 박성근 △ 회원지원반 이병구 △ 농촌지원단 하양진 △ 홍보실 송경규 △ 상호금융업무지원단 김종범 ◇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센터장 △ 전북 원흥연 △ 남원 남용수 ◇ 농정지원단장 △ 전주완주시군 허용준 △ 진안군 류은영 △ 장수군 전경애 △ 무주군 윤한철 △ 남원시 이남록 △ 정읍시 김천곤 [농협 경제지주 전북지역본부] ◇ 단장 △ 양곡자재단 이재연 △ 푸드지원센터 고장량 [NH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 ◇ 부장 △ 전북영업부 김형신 ◇ 단장 △ 경영지원단 오영석 △ 마케팅추진단 최승웅 △ 전주여신관리단 양덕규 △ 군산여신관리단 강영철 ◇ 지점장 △ 전주한옥마을 최기현 △ 태평동 정미경 △ 서신동 김태곤 △ 중화산동 장길환 △ 전주에코시티 김대호 △ 전북혁신도시 윤연수 △ 나운센터 김경호 △ 익산중앙 윤근덕 △ 영등동 여동수 △ 함열 이문식 △ 금암동 강신권 △ 호성파크 이용식 △ 수송동 최형순 △ 배산 기형욱
  • [열린세상] 죽고 싶지 않은 새해로 다가가려면/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죽고 싶지 않은 새해로 다가가려면/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연말은 연말인가 보다. 훈훈한 뉴스 시즌이다. 고립돼 살던 한 주민은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사비로 밀린 통신비를 내 주면서 세상에 나왔고 기초생활수급도 받게 됐다고 한다. 지난 16일 마트에서 사과 6개와 우유 2개를 훔치던 한 남성은 주인의 선처로 세상에 알려졌고, 그에게 후원하겠다는 사람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는 소식도 들린다. 스스로 찾아오는 사람이 아닌, 어떻게든 지금 상황에서 숨고 싶은 사람을 찾아가는 일을 하다 보니 ‘혼자라서 위험한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 지속적인 성착취 피해가 의심되는 한 발달장애 여성. 첫 만남이라 수다를 떨어 보는데 좀처럼 웃지 않는다. 그런데 의외로 ‘함께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러 가자’는 약속에 신나서 손가락을 건다. ‘그냥 지금’을 이야기하는 일이 왜 이 사람에게는 특별한 일이 되었을까. 가족이 외출할 때마다 방문 밖 자물쇠를 잠근다는 한 정신장애인. 학대 정황을 찾는다고 잔뜩 긴장한 채 들어간 그 방에서 그는 시든 풀처럼 숨죽어 있었다. 방에서만 지내느라 조현병에 폐쇄공포증까지 더해진 그는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을 (누군가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걸해야 얻을 수 있는 자유 말고 존재로서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어쩌다가 이 사람의 소망이 됐을까. 얼마 전까지 아동학대 상황에 놓여 있다가 가해자들이 사법처리를 받게 되면서 자의 반 타의 반 일찍 독립을 한 아이. 그룹홈에서 만난 그 아이는 ‘쉼터에서는 못 쓰던 핸드폰을 여기서는 마음껏 쓸 수 있어 좋다’면서도 막막한 표정이다. 학교와 그룹홈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화는 게임과 소셜미디어 채팅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성친구는 있는지 또는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같이 술 마실 수 있는지 따위를 묻는 대화패턴에 벌써 질렸단다. 뭘 원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스스로에게 묻지 못한 채 반복적인 일상을 살아내는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은 놀랍게도 ‘다시 집에 돌아가는 것’이었다. ‘또 매를 맞는다면 언제든 연락할 수 있는 통로만 있다면’이라는 조건과 함께. 노인뿐 아니라 청년도 고독사하는 시대다. 30년 뒤에는 10가구 중 4가구 이상이 1인 가구이다. 홀로 삶의 어려움을 견뎌내야 하는 외로움은 더이상 개인의 심리문제가 아니다. 특히 비자발적 1인 가구는 사회적 관계망에서 소외되기에 이들이 사회적 단절을 경험하지 않도록 안전망을 구축할 필요가 크다. 그래서일까. 2018년 1월 영국 총리는 내각에 ‘외로움 담당 장관’ 직을 신설했다. ‘오늘 마음 괜찮아요?’라고 24시간 물을 수 있는 인공지능, 답변을 통해 상태와 욕구를 분석하는 빅데이터는 이미 현재 기술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보급형 인공지능 스피커에 ‘도와주세요’ 하면, 위기상황을 인지해 인근에 지원 가능한 자원을 연결하는 기술도 물론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내용을 현실화하자는 법안은 단 한 개도 보이지 않는다. 하루 37.5명이 자살하는 이 나라에서 말이다. ‘스마트복지’라는 말은 무성한데 실체가 안 보인다. 협약식 하면서 박수 치는 그런 것 말고 진짜 ‘위험한 홀로’들의 얼굴을 마주할 기술이 법제도로 연결되는 일은 아직도 요원한 걸까. 연말을 보내며 오늘도 홀로 있을 그 얼굴들을 생각한다. 하루 종일 휴대전화만 붙잡고 있는 그녀에게도, 세상과 단절된 채 욕구를 표현할 방법이 막혀 버린 그에게도 똑같이 새해는 온다. 누구나 희망을 말하는 새해. 무슨 희망을 가지라고 말할 수 있을까. 올해 국제노동기구(ILO)는 ‘일의 미래 글로벌 위원회 보고서’(Report of the Global Commission on the Future of Work)에서 인공지능, 자동화, 로봇의 확산이 소수 엘리트에게 부가 집중되는 현상을 합리화하는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술 혁신이 사람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불평등이 초래한 문제들을 치유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아직도 이 사회 제도는 고립돼 있는 홀로들을 ‘사례관리대상자’로만 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단 열매가 낙수효과를 일으켜 모두 좋아질 것이라는 허상을 걷어내자. 이미 기술은 충분히 진보했다. 이 사회가 더 외로워지기 전에 사람을 살리는 일에 기술을 연결할 때 ‘올해도 살 만한 새해 되세요’라는 덕담을 건넬 수 있을 것이다.
  • 최기영 과기부 장관 107억 재산 1위

    최기영 과기부 장관 107억 재산 1위

    올해 9월 임명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7억 1083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9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인사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4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이날 관보에 올렸다. 최 장관에 이어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87억 2799만원, 이근 외교부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이 51억 645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 장관의 재산은 107억 1083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부동산이 73억 3082만원을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부동산 거부’라고 불릴만 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2채(4억 7200만원, 5억 1200만원)를 본인·배우자 공동 명의로 소유하고 있었다. 최 장관의 배우자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상가(3억 1594만원), 경기 부천시 춘의동 공장(50억 4687만원)도 보유했다. 예금도 본인, 배우자, 자녀들 명의로 34억 355만원에 달했다. 차관급 이상 현직 중에는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 위원장은 29억 1972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이 20억 7178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본인 명의의 상가(1억 9719만원),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복합건물(1억 2211만원) 등은 조 위원장이 친족들과 공동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등록된 자가용은 2012년식 제네시스이고 보유 주식은 한국자산평가㈜ 909주 총 454만 5000원이다. 이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을 합쳐 총 17억 932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본인 재산은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8억 7000만원)와 전세로 살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2억 4500만원) 및 경북 경산시(4500만원) 아파트, 강원 고성군 대지(2462만원), 예금(3억 3832만원) 등이었다. 배우자는 경북 안동시 대지(7844만원)와 2012년식 알페온(1357만원), 예금(2억 9348만원) 등을, 자녀는 예금 374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한 위원장은 14억 684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경기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3억 700만원), 아버지 명의의 대전 중구 오류동 아파트(2억 4200만원) 등 아파트 5억 4900만원과 본인 명의의 예금 약 3억 7000만원 등이다. 비상장주식도 본인 명의로 3000만원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성탄절 맞아… 김정숙 여사 어린이병원 깜짝 방문

    성탄절 맞아… 김정숙 여사 어린이병원 깜짝 방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오른쪽) 여사가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어린이병원을 깜짝 방문해 어린이 환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 여사는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에서 구입한 빵과 인형 등을 어린이들에게 선물했다. 이날 ‘몰래 산타’로 변신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민갑룡 경찰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이 함께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포토] 김정숙 여사 ‘크리스마스를 뜻깊게’

    [포토] 김정숙 여사 ‘크리스마스를 뜻깊게’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소상공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어린이병원을 방문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린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장을 둘러봤다. 이곳에서 인형과 장식품, 양말 등을 구매한 김 여사는 인근의 어린이병원으로 이동해 어린이 환자들에게 구매한 제품들을 선물로 나눠줬다. 어린이병원 방문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민갑룡 경찰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도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동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르헨 주재 멕시코 대사, 책과 셔츠 훔치려다 들통 나 사임

    아르헨 주재 멕시코 대사, 책과 셔츠 훔치려다 들통 나 사임

    아르헨티나 주재 멕시코 대사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유명 서점에서 책 한 권을 훔치려다 들켜 본국에 소환된 뒤 한달 만에 건강을 이유로 물러났다고 영국 BBC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리카르도 발레로(77)가 문제의 대사인데 지난달 화려하기로 이름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엘 아테네오 그란드 스플렌디드 서점의 서가에서 책을 빼낸 뒤 신문 속에 감춰 서점 밖으로 나가려 하는 모습이 찍힌 CC-TV 동영상이 공개되자 본국으로 소환됐다. 그가 욕심을 낸 책은 18세기 이탈리아 작가이며 병사이며 스파이였으며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 유명했던 자코모 카사노바의 전기로 10달러 밖에 되지 않았다. 발레로 대사는 면책특권을 주장해 아르헨티나 사법당국의 처벌을 받지 않았지만 동영상이 외부에 유출돼 망신살이 뻗치자 멕시코 외교부로부터 본국 소환 명령을 받았다. 그는 2004년 칠레 대사를 끝으로 대학 연구소에 있다가 지난해 12월 취임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으로부터 아르헨티나 대사로 임명돼 지난 8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부임했다. 이런 인연 때문인지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정치적 린치는 삼가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그런데 이번에는 그가 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제이자 국제공항 면세점에 들러 셔츠 하나를 훔치려 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자 스스로 물러나게 된 것이다. 멕시코 외교부는 그의 사표를 22일 수리했다고 전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장관은 “리카르도 발레로는 훌륭한 사람이며 신경 치료를 받고 있다. 빠르게 쾌유하길 바란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현지 언론들은 뇌종양을 이겨낸 발레로가 2013년에 전문 의료진의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커브스, ‘2019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받아

    커브스, ‘2019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받아

    ‘30분 순환운동’으로 익숙한 여성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커브스’가 지난 1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진행된 ‘2019 제20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총 27개 브랜드와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기업을 대표해 시상식에 참석해 표창을 받은 커브스 김운용 부사장은 “커브스에게 2020년은 전국 300여곳 이상의 가맹점주들과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며 보다 다양하고 참신한 서비스 제공으로 회원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수상 후기를 전했다. 커브스는 같은 시상식에서 2015년 국무총리표창, 이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수상과 축하 행사가 잦은 연말 시즌을 맞아 전국 커브스에서는 12월 한 달간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밥 한 끼와 건강을 위한 ‘2019 커브스 사랑의 쌀 나눔’ 기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와의 협약으로 올해 2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쌀을 기부한 신규 회원에게는 가입비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기존 회원에게는 온라인 이벤트 참여를 통해 선물 당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9 사랑의 쌀 나눔’ 프로모션과 관련 온라인 이벤트에 대한 상세 내용은 커브스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커브스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커브스 상담 및 가입 문의는 커브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커브스 클럽을 찾아 무료체험을 예약해 진행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일자리 하나라도 만든다면 뭐든 한다는 각오해야”

    文대통령 “일자리 하나라도 만든다면 뭐든 한다는 각오해야”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40대·제조업 고용부진 벗어나야”“내년 본격 성과내야…아직 성과 체감 못하는 국민 많아”“부처 뛰어넘는 협업 필요…경제팀 하나 되어 달라” 주문도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단 하나의 일자리, 단 한 건의 투자라도 더 만들 수 있다면 정부는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각오로 여러분부터 앞장 서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은 그동안 우리 정부가 시행한 정책들이 그야말로 본격적으로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야 한다. 무엇보다 일자리의 질이 더 좋아져야 하고, 40대와 제조업의 고용 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지금까지 많이 노력해왔지만 중요한 고비를 앞두고 있다는 각오를 새롭게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도 고려해야 하고, 제2벤처 붐을 위한 투자와 규제혁신도 더욱 속도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집권 4년 차를 맞는 내년 경제정책의 목표를 ‘다수의 국민이 정책성과를 체감하는 해’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정부가 매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중에서도 40대와 제조업 분야의 고용 부진 개선에 정책 여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다만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여 참으로 다행스럽다”면서 취업자수·고용률·취업률 3대 지표 개선, 취업자 수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 등을 거론하면서 “고용이 양과 질 모두 뚜렷한 회복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노동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 “우리 경제의 현실과 목표가 조화를 이루도록 보완 방안을 마련해가면서 국민과 함께 안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바이오·탄소섬유 분야에서 대규모 신규 투자가 늘고 있고,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우리 경제는 꾸준히 정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경제 주체들의 자신감”이라면서 “대기업·중소기업, 사용자·노동자가 서로 힘이 되도록 상생 의지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역대 최대인 512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에 대해 “신산업분야 혁신 예산은 물론 민생·복지·삶의 질 향상 등 포용예산이 대폭 늘었다. 우리 경제가 더 역동적이고 따뜻하게 성장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는 5대 부문 구조혁신과 활력·포용 8대 핵심과제에 역점 추진하기로 했다. 100조원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등 관광·내수소비 진작과 데이터 경제, 신산업 육성,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더 역동적인 경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40대와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노인 빈곤 해소와 1분위 저소득층 지원,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개선 등을 통해 더 따뜻한 경제를 체험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개별 부처 단위를 뛰어넘는 협업·조정이 필요하다”면서 “경제팀이 하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차관 발탁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는 누구...남편은 락커

    차관 발탁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는 누구...남편은 락커

    1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전격 발탁된 최윤희(52)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는 1980년대에 현재 피겨 스케이트 여왕 김연아 선수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수영 스타다. 아시안게임 수영 부문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따며 ‘아시아의 인어’로 불렸다. 서울 상명여고와 연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사회체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 3관왕,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2관왕인 최 신임 차관은 대한체육회 이사와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 차관은 언니인 최윤정씨와 함께 나란히 활약하며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로 쓴 자매 선수이기도 하다. 청순한 외모로 운동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음료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아시안게임 이후 기자회견에서 “학교에서 공부를 계속 해서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수영 코치만은 되지 않을 겁니다. 수영이 너무 힘든데다 나는 마음이 약해서 다른 사람에게 가혹한 훈련을 시킬 자신이 없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하지만 25살에 락밴드 ‘백두산’의 보컬인 유현상씨와 결혼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유씨는 이후 방송에 출연해 최 차관과의 결혼 비화를 털어놓았다. 현재 가수이자 작곡가로 백두산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유씨는 “우리의 애틋한 진심을 확인한 후 형님이 결혼식 날짜부터 결혼식장, 피로연장 하객까지 비밀리에 준비하며 전적으로 결혼을 지원해주셨다”고 털어놓았다. 13살 나이 차이가 나는 결혼때문에 엄청난 비난에 시달렸다며 당시 인터넷이 발달했다면 결혼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두 사람은 1991년 결혼 후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특히 큰 아들은 위싱턴대학교 치과 대학에 다녔으며 유씨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아내와 자녀를 미국에 보내고 16년간 기러기 아빠로 생활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비롯해 정책기획위원장에는 현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됐다가 낙마한 조대엽(59)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자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의장을 발탁했다.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정병선(54·행정고시 34회) 과기부 국립중앙과학관장, 2차관에 장석영(52·행시 33회)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에 교체되는 문미옥 과기부 1차관과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은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네 자리에 이어 조만간 추가 차관급 인사도 있을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똑똑한’ 정부가 키운 34세 여성 총리/최광숙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똑똑한’ 정부가 키운 34세 여성 총리/최광숙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내 나이와 성별을 생각해 본 적이 결코 없어요.” 지난주 세계 최연소(34세) 여성 총리의 타이틀을 거머쥔 산나 마린 핀란드 신임 총리의 취임 일성이다. 그는 장관 19명 중 12명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장관들의 평균 연령은 47세. 마린 총리의 탄생 배경에는 ‘작지만 강한’ 핀란드가 있다. 여성과 청년의 정치 참여가 낯설지 않다. 이번에 마린 총리를 포함해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5개 정당 대표가 모두 여성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중 4명이 30대다. 전체 200석 중 여성 의원이 93석에 달한다. 핀란드에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정치 교육을 시작하고 만 15세에 정당 가입, 18세에 투표권·피선거권을 갖는다. 마린의 경우 21세 때 사민당에 들어가 23세 시의원 도전, 27세 첫 시의원 당선, 30세 국회의원, 올해 재선을 한 뒤 교통통신장관이 됐다. 총리를 맡기에는 어린 나이로 보일 수 있겠지만 13년간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이다. 여성 장관들 역시 풀뿌리 정치현장에서 기반을 다지고 중앙 정치무대에 등장한 인물들이다. 핀란드는 우리와 비슷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20세기 초까지 스웨덴과 소련에 번갈아 가며 식민지 지배를 받았다. 소련과는 두 번의 전쟁까지 치렀다. 숲 말고는 천연자원도 거의 없는 가난한 나라였다. 핀란드 지도자들이 나라를 살리기 위해 내린 결론은 ‘교육’이었다. 교육개혁을 통해 핀란드는 지식 기반 사회로 들어섰고, 그들이 지향하는 ‘평등’한 사회를 이뤄 냈다. 그 평등은 나이나 성별에 따른 차별을 뛰어넘어 누구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다리를 놓아 주는 ‘기회의 평등’을 사회 체제 전반에서 실현하는 것이었다.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와 헤어진 어머니와 어머니의 동성 파트너로 이뤄진 가족 속에서 마린이 당당하게 자랄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사회적 토양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구 550만명의 작은 국가를 우리나라와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오늘의 핀란드를 있게 한 핵심 요소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개인의 자율성과 기회 평등을 기반으로 역동적으로 국가를 경영한 핀란드는 ‘국가경쟁력 세계 4위’(2011년)로 발돋움했다. ‘똑똑한’ 핀란드 정부는 지금도 혁신의 페달을 밟고 있다. 정부 조달 예산의 5%를 시장에 없던 새로운 혁신기술과 서비스 도입에 의무적으로 지출하도록 할 정도다. 우리는 어떤가. 20대 국회의원 300명 중 30대 국회의원은 단 3명, 여성 의원은 52명에 불과하다. 여전히 정치는 남성의 영역이고, 젊은이들은 실업난에 허덕인다. 계층의 이동 통로가 돼야 할 교육의 불평등 문제는 점점 심화되고 있다. 인재도 키워 내지 못하고 혁신도 이뤄 내지 못하는 무기력한 사회가 우리의 모습이다. 그런데도 정부나 정치권은 사회를 개조하려는 고민보다 ‘표 되는’ 일에만 열중하는 듯하다. 우리는 흔히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을 ‘복지 천국’으로 부러워하고 있다. 이런 성공의 바탕에는 청년과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실용성을 바탕으로 사회를 운영하는 국가 운영의 노하우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bori@seoul.co.kr
  • 나이·출신 등 통념 뒤집고… ‘기득권과의 전쟁’서 승리

    나이·출신 등 통념 뒤집고… ‘기득권과의 전쟁’서 승리

    올해는 새로운 국제 질서를 향한 경쟁의 서막이 열렸다. 미중 무역 갈등이나 홍콩 등 각국의 시위는 기존 질서를 바꾸는 거대한 조류의 편린으로 꼽혔다. 테러가 곳곳에서 발발했고, 기후변화에 대한 선진국의 무관심도 여전했다. 기존 구태와 결별하려는 듯 여성 수장들이 기대를 받으며 대거 등장한 게 위안거리였다. ‘2019년 지구촌’을 7회 시리즈로 돌아본다.여성 수장이 조명을 받는 건 최근 매해 지속되는 경향이지만 올해는 나이, 출신 등에서 통념을 뒤집는 이들이 다수 등장했다. 이들의 힘은 ‘기득권과의 전쟁’이었다. 문을 연 건 지난 3월 말에 당선된 주자나 차푸토바(45) 슬로바키아 대통령이다. 해당국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자 최연소였다. 환경운동 변호사 출신으로 부패한 기성 정치에 대해 ‘악과 맞서자’며 나서 여당 후보를 물리쳤다. 지난해 탐사보도 전문기자인 잔 쿠치아크가 슬로바키아 정치인들과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의 유착 관계를 취재하다 피살된 후 시민 시위를 이끈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지난주 선출된 산나 마린(34) 핀란드 총리는 최연소 여성 총리 기록을 세웠다. 현금 수납원으로 일해 모은 돈으로 대학을 다녔고, 정치에 입문한 그는 “수납원 출신이 총리가 되는 핀란드가 자랑스럽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내각 19명 중 12명을 여성으로 꾸렸다. 연정 파트너들과의 불통 및 우편서비스 파업 등에 대한 늑장 대처로 물러난 안티 린네(57) 전 총리의 구태정치를 바꿀 세대교체로 평가된다. 마린 총리는 “내 나이와 젠더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유권자로부터 얻었던 신뢰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61)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크리스틴 라가르드(63)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66)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수장에 올랐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불가리아 출신으로 경제대국이 아닌 신흥시장에서 처음으로 탄생한 비주류 출신 수장이다. 또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2남 5녀의 어머니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그는 독일 첫 여성 국방부 장관이자 노동부 및 가족여성청년부 장관도 역임한 행정 전문가다. 여성으로 처음 IMF 총재를 역임했던 라가르드 ECB 총재는 프랑스 재무장관 시절에는 2008년 금융위기를, IMF 총재 때는 중남미 경제위기를 막아내며 ‘금융계의 록스타’라는 별칭을 얻었다. 학자 성향이던 이전의 남성 총재들과 달리 ‘잘 듣고 잘 싸우는’ 단단한 외교협상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日남녀평등 순위 역대 최악 121위…지난해보다 11단계 하락 이유가

    日남녀평등 순위 역대 최악 121위…지난해보다 11단계 하락 이유가

    일본이 올해 국가별 남녀 불평등도 비교에서 역대 최악의 순위를 받았다. 17일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이 이날 발표한 ‘2019년 글로벌 젠더갭 지수’에서 일본은 조사대상 153개국 중 하위권인 121위에 올랐다. 지난해의 110위보다도 11계단 하락한 것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 7개국(G7) 중 최하위는 물론이고 역대 최저였던 2017년 114위보다도 더 내려갔다. 젠더갭 지수는 정치, 경제, 교육, 건강 등 4개 분야 14개 항목의 평가점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가별 남녀격차를 분석한 지수다. 일본은 경제와 건강에서는 지난해보다 다소 순위가 올랐으나 정치와 교육에서는 더 하락했다. 정치 분야 평가에서 ‘국회의원의 남녀비율’과 ‘여성장관의 비율’이 각각 최하위권인 135위와 139위에 그쳤다. 일본은 하원(일본은 중의원)의 여성의원 비중이 10.1%(465석 중 47명)로 전체평균(25.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정치 분야 상위 5개국은 1위 아이슬란드를 비롯해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니카라과였다. 경제 분야 평가에서는 ‘관리직의 남녀 수 격차’가 131위였고 ‘전문직·기술직의 남녀 수 격차’는 110위, ‘수입의 남녀격차’는 108위였다. 허핑턴포스트는 “일본은 교육과 건강 분야만큼은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으나 이 2개 분야는 다른 나라들도 높은 득점을 받기 때문에 전체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오차노미즈대 젠더연구소 신기영 교수는 “일본에서는 지방을 중심으로 남존여비 사상이 강해 ‘정치는 남자의 일이며 여자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란 인식이 강하다”며 “일본처럼 남녀 역할구분이 강한 사회일수록 특히 여성 정치인이 더 늘어나 여성에 필요한 정책들이 우선순위에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허핑턴포스트에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핀란드 새 총리에 “여점원” 조롱한 에스토니아 장관

    핀란드 새 총리에 “여점원” 조롱한 에스토니아 장관

    마린 총리 “수납원이 총리 되는 멋진 나라” 세계 최연소 총리 산나 마린(34) 핀란드 총리를 에스토니아 장관이 “여점원”(세일즈걸)이라고 불러 논란을 일으켰다. 가디언은 마르트 헬메(70) 에스토니아 내무장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에스토니아의 여성 대통령인 케르스티 칼률라이드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을 통해 사과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극우 성향인 에스토니아국민보수당(EKRE)의 당수인 헬메는 지난 15일 당 라디오 토크쇼에 출연해 “이제 우리는 한 젊은 여점원이 총리가 되고 거리 활동가들과 교육받지 않은 사람들이 내각에 합류한 걸 본다”고 말했다. 마린 총리를 비롯해 30대 여성들이 핀란드 내각을 이끌게 된 것을 비꼰 발언이었다. 마린 총리는 실제 자신이 불우한 환경에서 컸고, 대학에서 현금 수납원으로 일하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발트해를 사이에 둔 이웃 국가인 핀란드의 신임 총리를 조롱하는 발언이 나오자 에스토니아 야권에서는 항의가 이어졌다. 야당인 개혁당 카야 칼라스 대표는 헬메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사퇴하지 않으면 의회에서 불신임 투표를 하겠다”고 성토했다. 이 같은 논란에 정작 마린 총리는 “나는 핀란드가 자랑스럽다”고 의연하게 대응했다. 그는 트위터에 “여기에선 가난한 가정의 아이가 공부해 인생의 목적을 이루고, 현금 수납원도 총리가 될 수 있다”면서 “핀란드는 블루칼라 노동자가 없으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 나는 모든 종업원과 상인, 기업가들이 하는 일을 모두 존중한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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