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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방탄 유리천장’ 깨지고 있다

    금융권 ‘방탄 유리천장’ 깨지고 있다

    신한금융은 부행장급 임원 2명 탄생 국민은행 임원급 여성 5명으로 늘어금융권 올 연말 인사에서 ‘여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동안 견고했던 금융권의 ‘유리천장’이 깨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선임된 박정림 KB증권 신임 사장은 증권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자산관리(WM) 전문가인 박 사장은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에서 유리천장을 차례로 깨부순 인물로 유명하다. 박 사장은 삼성화재 자산리스크관리부장 등을 거친 뒤 2004년 국민은행으로 옮겨 WM본부 전무,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월부터는 KB금융에서 지주, 은행, 증권 등 3개 법인의 임원을 겸직하며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금융지주 연말 인사에서도 처음으로 부행장급 여성 임원 2명이 동시에 탄생했다. 왕미화 신한금융 WM사업부문장과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보가 주인공이다. 왕 부문장과 조 부행장보는 모두 고졸 출신으로 ‘하늘의 별 따기’라는 여성 임원 자리까지 올랐다. 이들은 ‘여(女)행원’ 자체가 하나의 직급이었던 시절 입행했고, 신한금융이 올해부터 여성 리더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하는 ‘신한 쉬어로즈’ 프로그램을 거쳤다. 국민은행도 여성 임원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27일 조순옥 준법감시인(상무), 김종란 신탁본부 상무, 이미경 IPS본부장을 임명하면서 임원급 여성이 5명으로 늘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변화하는 사회 분위기에 발맞춰 은행, 증권 등 금융권에서도 능력 있는 여성들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금융권 ‘여풍’이 분다

    금융권 ‘여풍’이 분다

    금융권 올 연말 인사에서 ‘여풍’이 불고 있다. ‘방탄 유리천장’이라고 불리던 보이지 않는 장벽이 서서히 깨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선임된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증권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자산관리(WM) 전문가인 박 사장은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에서 유리천장을 차례로 깨부순 인물로 유명하다. 서울 영동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대학원을 졸업한 박 사장은 조흥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삼성화재 자산리스크관리부장 등을 거친 뒤 2004년 국민은행으로 옮겨 WM본부 전무,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월부터는 KB금융에서 지주, 은행, 증권 등 3개 법인의 임원을 겸직하며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사장은 1963년생 동갑내기인 김성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 체제에서 KB증권을 이끌게 됐다.신한금융지주 연말 인사에서도 최초의 기록이 나왔다. 처음으로 부행장급 여성 임원 두 명이 동시에 탄생한 것이다. 왕미화 신한금융 WM사업부문장과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보가 그 주인공이다. 신한금융은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가진 여성 리더를 경영진에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왕 부문장과 조 부행장보는 모두 고졸 출신으로 ‘하늘의 별따기’라는 여성 임원 자리에 올랐다. 왕 부문장은 부산진여상, 조 부행장보는 영등포여상을 나왔다. 이들은 ‘여(女)행원’ 자체가 하나의 직급이었던 시절 입행했다. 당시에는 입행 후 남직원과 같은 임금을 받기 위해 ‘전환고시’라는 시험까지 따로 통과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금융지주 차원에서 여성 인재 육성에 힘쓰는 등 분위기가 달라졌다. 신한금융은 올해부터 여성 리더를 발굴하는 ‘신한 쉬어로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왕 부문장과 조 부행장보 모두 해당 프로그램을 거쳤다.국민은행도 이번에 처음으로 여성 준법감시인을 선임하는 등 능력 있는 여성 임원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7일 경영진 인사에서 조순옥 준법감시인(상무), 김종란 신탁본부 상무, 이미경 IPS본부장 등 여성이 약진했다. 기존 지역영업그룹 대표 2명까지 포함하면 현재 임원급 여성이 총 5명이 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변화하는 사회 분위기에 발맞춰 은행, 증권 등 금융권에서도 능력 있는 여성들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분위기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한은행장에 진옥동 부사장...신한금융 ‘조직 쇄신’ 인사

    신한은행장에 진옥동 부사장...신한금융 ‘조직 쇄신’ 인사

    신임 신한은행장에 진옥동(57)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은 21일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 후보를 추천했다. 자경위는 “신한은행장으로 내정된 진 후보자는 신한 문화에 대한 열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안정시킬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진 후보자는 1980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1986년 신한은행으로 옮겼고 이후 오사카지점장, SBJ은행 법인장, 신한은행 부행장 등을 거쳤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연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내년 3월까지 2년의 임기를 채운 채 물러나게 됐다. 신한금융투자 사장에는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신한생명 사장에는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동양증권 출신인 김 후보자는 2012년 영입된 이후 지속적인 사업성과 창출을 인정받아 신한금융 경영진에 오르게 됐다. 정 후보자는 외국계 생명보험사 CEO 경력 10년차로 차별화된 영업전략과 안정적 자산운용 역량을 인정받았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에는 이창구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캐피탈 사장에는 허영택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아이타스 사장에는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신용정보 사장에는 이기준 신한은행 부행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번 인사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조직 쇄신 의지를 담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11명의 자회사 CEO 후보 중 7명을 교체했다. 또 ‘세대교체’ 의지도 표현했다. 신한생명 정 후보자를 제외하면 모두 1960년대생으로 50대 CEO들 위주로 그룹 경영진을 이루게 됐다. 그룹사 CEO의 평균 연령은 기존 60.3세에서 57세로 낮아졌다. 여성 리더의 약진도 눈에 띈다. 왕미화 신한은행 일산영업본부장은 지주 WM사업부문장으로, 조경선 신한은행 스마트컨택 본부장은 부행장보로 추천됐다. 신한금융은 “두 사람 모두 그룹의 여성인재를 육성하는 ‘신한 쉬어로즈’ 프로그램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증권업계 최초 여성 CEO 탄생 ‘유리천장’ 깨졌다

    증권업계 최초 여성 CEO 탄생 ‘유리천장’ 깨졌다

    금융 사장단 1960년대생 발탁 세대교체 J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김기홍씨국내 증권사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금융권 중에서도 특히 여성 임원이 적은 증권업계의 ‘유리천장’을 깬 것으로 평가된다.KB금융지주는 19일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신임 KB증권 각자 대표로 박정림(55·여) KB증권 부사장 겸 KB국민은행 부행장과 김성현(55) KB증권 부사장을 선정했다. 증권업계 첫 여성 CEO가 된 박 신임 사장은 자산관리(WM) 전문가다. 서울 영동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대학원을 졸업했다. 조흥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삼성화재 자산리스크관리부장 등을 거친 뒤 2004년 국민은행으로 옮겨 WM본부 전무,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월부터 KB금융에서 지주, 은행, 증권 등 3개 법인의 임원을 겸직하며 은행·증권 복합점포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신임 사장은 업계에서 손꼽히는 투자은행(IB) 전문가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KB투자증권에서 기업금융본부 전무, IB총괄 부사장 등을 지냈다. 검증된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김 신임 사장은 동갑내기인 박 신임 사장과 각자 대표 체제에서 좋은 호흡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은 이날 1960년대생을 대거 발탁하며 사장단 ‘세대 교체’를 이뤘다. KB캐피탈에는 황수남(54) KB캐피탈 전무, KB부동산신탁에는 김청겸(56) 국민은행 영등포 지역영업그룹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 조재민·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김해경 KB신용정보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 신임 대표는 20~21일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한편 이날 J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를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JB금융 임추위는 “김 후보자는 20년 이상 금융산업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식견뿐 아니라 리더십과 소통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현대차그룹 347명 임원 승진… 12% 증가

    영업·마케팅 부문 승진자도 53% 늘려 현대자동차그룹이 19일 347명의 2019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310명)와 비교해 37명(11.9%) 늘었다. 신규 임원 수를 늘려 리더십 변화의 폭을 넓히고 미래기술 우위 확보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정의선 총괄 수석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기아차 183명, 계열사 164명 등 모두 347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8명, 전무 25명, 상무 64명, 이사 106명, 이사대우 141명, 연구위원 3명이다. 현대차에서 문정훈·박동일·장재훈·전상태 부사장이, 기아차에서 유영종 부사장이, 현대모비스에서 배형근·성기형 부사장이, 현대제철에서 박종성 부사장이 각각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정 수석부회장이 진두지휘한 그룹사 사장단 인사의 기조인 ‘세대교체를 통한 쇄신 경영’과 맥락을 같이한다. 이사, 이사대우, 연구위원 등 중장기 리더 후보군 승진자는 전년 대비 42명이 늘었다. 반면 상무 이상 승진자는 지난해보다 5명(102명→97명) 줄었다. 신규 임원인 이사대우 승진자는 2018년 115명에서 2019년 141명으로 22.6% 증가했다. 특히 이날 인사는 연구개발(R&D)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구개발·기술 분야 승진자는 모두 146명으로 지난해(137명)보다 많아졌다. 친환경차 및 차량 정보기술(IT) 등 미래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R&D 인력에 힘을 실어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제명·어정수·정영호 연구위원 등 연구위원 3명을 새로 선임해 핵심 기술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유 연구위원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시험·검증기술과 자율주행차의 실도로 평가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어 연구위원은 친환경차 제어 관련 신기술 개발과 개발 효율성을 향상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맡아 왔다. 정 연구위원은 차량 연비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녔다는 평을 듣는다. 판매 부진을 만회할 영업·마케팅 부문 승진도 크게 늘렸다. 이 부문에서는 89명이 승진해 지난해(58명)보다 53.4% 늘었다. 높은 성과를 낸 여성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도 있었다. 현대카드 브랜드1실장 류수진 부장이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현대차 347명 임원 승진…쇄신으로 비상넘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19일 347명의 2019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310명)에 비해 임원 승진자가 37명(11.9%) 늘었다. 신규 임원 수를 늘려 리더십 변화의 폭을 넓히고 미래기술 우위 확보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정의선 총괄 수석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기아차 183명, 계열사 164명 등 모두 347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8명▲전무 25명▲상무 64명▲이사 106명 ▲이사대우 141명▲연구위원 3명이다.  현대차에서 문정훈·박동일·장재훈·전상태 부사장이, 기아차에서 유영종 부사장이, 현대모비스에서 배형근·성기형 부사장이, 현대제철에서 박종성 부사장이 각각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정 수석부회장이 진두지휘한 그룹사 사장단 인사의 기조인 ‘세대교체를 통한 쇄신 인사’와 맥락을 같이 한다.  이사, 이사대우, 연구위원 등 중장기 리더 후보군 승진자는 전년 대비 42명이 늘었다. 반면 상무 이상 승진자는 지난해보다 5명(102명→97명) 줄었다. 신규 임원인 이사대우 승진자는 2018년 115명에서 2019년 141명으로 22.6% 증가했다.  특히 이날 인사는 연구개발(R&D)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구개발·기술 분야 승진자는 모두 146명으로 지난해(137명)보다 많아졌다. 친환경차 및 차량 정보기술(IT) 등 미래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R&D 인력에 힘을 실어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제명, 어정수, 정영호 등 연구위원 3명을 새로 선임해 핵심 기술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유 연구위원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시험·검증기술과 자율주행차의 실도로 평가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어 연구위원은 친환경 차 제어 관련 신기술 개발과 개발 효율성을 향상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정 연구위원은 차량 연비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녔다는 평을 듣는다.  판매 부진을 만회할 영업·마케팅 부문 승진도 크게 늘렸다. 이 부문에서는 89명이 승진해 지난해(58명)보다 53.4% 늘었다. 높은 성과를 낸 여성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도 있었다. 현대카드 브랜드1실장 류수진 부장은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LG화학, 여수시에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금 5000만원 전달

    ㈜LG화학, 여수시에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금 5000만원 전달

    ㈜LG화학이 여수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5000만원을 후원했다. 윤명훈 ㈜LG화학 주재임원은 지난 17일 여수시청 시장실을 방문, 권오봉 시장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약속했다. 시는 후원금을 여러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물품구입비와 프로그램 사업비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 임원은 “지역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늘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도 여수시민과 함께 행복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후원에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맞춤형 희망복지를 실현해 따뜻함이 넘치는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답변했다. ㈜LG화학은 ‘기업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 아래 지역아동센터 후원, 저소득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상안검하수 회복사업 등 다양한 연령계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뱃속의 아기 잃었는데 아기옷 광고 쏟아지면 어떻겠는가?

    뱃속의 아기 잃었는데 아기옷 광고 쏟아지면 어떻겠는가?

    태아를 유산했는데 신생아 출산과 관련한 광고가 계속 온다면 어떻겠는가? 미국 워싱턴 DC에 사는 길리안 브로켈이 이런 황망한 일을 겪었다. 그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익스페리안 등에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 이들 회사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파악할 정도로 똑똑하다면 태아가 세상을 떠난 사실도 당연히 파악했어야 했다고 공박했다. 이어 지난달 자궁에서 태아가 숨진 사실을 트위터에 올렸으니 다른 회사들도 이를 파악해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편지에 “나처럼 자주 (소셜미디어에) 출몰하는 인간이 사흘이나 침묵한 것을 보지 않았느냐? 그리고 친구들이 ‘애통하다’거나 ‘문제’나 ‘사산(stillborn)’ 같은 표현을 동원해 위로하고 200개에 이르는 눈물방울 이모티콘을 보내지 않았느냐? 그런 건 추적할 수 없는 거냐?”고 따졌다. 이어 이들 회사에 임신과 관련한 프로모션 광고들이 비치지 않게 조치를 취하려 했지만 그들은 본체 만체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회사 임원진 가운데 가장 먼저 그녀의 편지에 반응을 보인 이는 페이스북 광고 책임자 롭 골드먼이었다. 그는 먼저 브로켈이 이런 일을 겪게 만든 데 대해 사과한 뒤 예를 들어 부모 노릇과 같은 주제들의 광고를 차단할 수 있는 옵션이 플랫폼에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여전히 개선할 필요가 있지만 우리가 애쓰고 있다는 점은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브로켈은 답장을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도 솔루션이 이상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다른 이용자들은 페이스북의 ‘Hide Ad Topics’ 세팅이 늘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비슷한 고통을 겪은 영국 여성도 공개 서한을 보내 “여러분의 광고들이 제가 잃어버린 것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의도치 않게 절 고문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아기와 관련한 상품 광고가 전달된다고 털어놓았다. 페이스북은 영국 BBC에 일종의 버그가 일어나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트위터는 성명을 내 “이런 상실을 경험한 이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고통을 안겼을지 상상할 수조차 없다”며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콘텐트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광고 관련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스페리안은 브로켈과 직접 대화한 뒤 코멘트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암웨이, ‘2018 여성 리더십 포럼’ 성황리 개최

    한국암웨이, ‘2018 여성 리더십 포럼’ 성황리 개최

    한국암웨이는 지난 11일 저녁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남산 룸에서 제1회 ‘2018 여성 리더십 포럼’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암웨이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한국 여성 리더십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찰해 보려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학계 및 산업계 주요 인사가 연자로 참여해 100여 명의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의 오프닝 스피치로 시작된 ‘2018 여성 리더십 포럼’ 행사는 김장환 한국암웨이 대표이사의 환영 인사에 이어 총 세 개의 발표 세션으로 실시됐다. 우선 채은미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부회장 겸 페덱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한국 여성 기업인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채은미 지사장은 “한국이 OECD 가입 국가 중 성별에 따른 기업가 비율의 차이가 세 번째로 높은 국가”라며 “우리 사회가 여성의 잠재력을 바로 인지하고 여성 중심의 사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과 동시에 여성들 스스로는 디지털 경제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샘 포토리키오(Sam Potolicchio)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글로벌 교육 센터장은 ‘글로벌 시대의 여성기업가정신과 암웨이 기업가정신 보고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샘 센터장은 ‘암웨이 기업가 정신 보고서’의 주요 수치를 예로 들며, 여성들의 기업가 정신 지수가 높은 베트남, 중국, 인도와 같은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이 높다는 점을 주요 시사점으로 짚었다. 이와 더불어, 여성들이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서는 평소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카리스마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이은형 한국여성경제학회 학회장 겸 국민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젠더의 다양성이 왜 기업 경영에 중요한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조직 성과 향상을 위한 다양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교수는 성 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선진국 사례를 제시하며, 여성임원할당제,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통해 한국 또한 여성 리더십 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암웨이 김장환 대표이사는 “한국암웨이는 창립 이념 중 하나인 자유기업가 정신을 기반으로 한국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이들이 개인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사업 파트너인 ABO(Amway Business Owner)의 80%가 여성이며, 비즈니스 성장에 여성 리더들이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포럼을 계기로 여성 리더십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앞으로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렀거라 월가의 상징 황소야, 겁 없는 소녀 납신다

    물렀거라 월가의 상징 황소야, 겁 없는 소녀 납신다

    자, 겁 없는 소녀 납신다. 물렀거라.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앞 저유명한 월스트리트 황소상 앞으로 옮겨와 제막된 청동상입니다. 황소를 노려보며 두 팔을 허리춤에 댄 채 버티고 선 모습이 당당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키가 1.2m 밖에 되지 않지만 커다란 몸집의 황소 따위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말하는 듯합니다. 지난해 3월 국제여성의 날을 맞아 황소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위치에 세워졌습니다. 금융기관 임원진 가운데 여성이 부족한 현실을 꼬집고 각성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워낙 인기를 끌었죠. NYSE를 찾는 이들이나 월가를 찾는 이들이 소녀와 사진을 찍겠다고 몰려와 안전 문제가 우려될 정도가 됐답니다.스테이트(주) 스트리트 글로벌 자문회의(SSGA)는 지난해 조각가 크리스텐 비스발로 하여금 이 작품을 만들게 하면서 이 소녀가 미래를 상징한다고 주장해왔지요.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최근 SSGA는 되레 여성들에게 낮은 임금을 강요한다는 이유로 많은 공격을 받았습니다. 캐롤린 맬로니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날 제막식 도중 “그녀는 많고도 많은 주장과 통계들에 담긴 뜻을 단 하나의 이미지로 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첫 여성 부회장으로 임명된 스테이시 커닝엄의 뒤를 이은 베티 류 NYSE 부회장은 “우리 딸과 어머니, 여조카들을 보는 것과 같다”고 단언한 뒤 “그녀는 여성의 잠재력과 진보성, 희망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앞서 평등을 위해 싸웠던 모든 여성을 대변한다”고 말했습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저출산 로드맵] 초등 입학 전 아동 ‘무상의료’ 추진

    [저출산 로드맵] 초등 입학 전 아동 ‘무상의료’ 추진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의 의료비를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만혼 추세를 반영해 45세 이상 여성에게도 난임 시술비를 지원하고 육아휴직 급여도 높인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040세대에게 결혼과 출산을 선택하더라도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고령사회로의 이행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자 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구현, 인구변화 대비를 위한 주요 과제는 1단계(2020년까지)와 2단계(2025년까지)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다자녀 기준 3자녀→2자녀로 완화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1세 미만 아동의 의료비 부담을 사실상 0원으로 낮추고 2025년까지 취학 전 모든 아동에게 같은 혜택을 줄 계획이다. 내년에는 먼저 1세 미만의 외래진료비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줄여주고 나머지 의료비는 임산부에게 일괄 지급되는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한다. 이후에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더 강화하고 지방정부가 아동의 본인부담금을 대납하는 방식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에 대한 ‘의료비 제로화’를 추진한다.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조산아와 미숙아, 중증질환에 걸린 아동의 의료비도 줄여준다. 이들에 대한 의료비 본인부담률을 현행 10%에서 5%로 줄이고 왕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만혼 추세를 고려해 난임에 대한 지원은 더 확대된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난임시술비 본인부담률(현행 30%)을 더 낮추고 건강보험 적용 연령(만 45세 미만)은 높인다. 아동수당도 확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전날 예산안 합의를 통해 내년부터 만 5세 이하 아동 전원에게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내년 9월부터는 지급대상을 생후 84개월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자녀 혜택을 볼 수 있는 기준은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한다. 자녀를 낳으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출산크레딧’ 혜택을 첫째아부터 주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지금은 둘째아부터 인정하고 있다. 아울러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해 휴직 초기에 급여를 많이 받고 후기로 갈수록 급여가 낮아지는 계단식 급여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1시간 단축할 수 있다. 또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은 현행 유급 3일에서 10일로 확대된다. ●육아휴직 급여 확대·초기에 급여액 집중 장기적으로는 육아·학업·훈련 등 생애주기별 여건에 따라 근로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단축 청구권’을 도입한다. 정부는 육아휴직 급여액을 계속 확대하면서 휴직 초기에 급여를 많이 받고 후기로 갈수록 급여가 낮아지는 계단식 급여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을 13%에서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육아휴직 기간 건강보험료도 줄여준다. 월 보험료는 직장가입자 최저수준인 9000원이 될 전망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확충 속도는 빨라진다. 정부는 국공립 보육시설 이용률 40% 목표 달성 시점을 내년으로 잡았다. 당초 계획보다 1년 단축된 것이다. 앞으로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를 건설하면 국공립 보육시설을 반드시 지어야 하고,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도 직장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가정 내 돌봄 지원도 강화한다. 2022년까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가구를 현재의 2배 수준인 18만 가구로 늘리고 아이돌봄종사자 국가자격증을 도입해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비혼 출산·양육을 차별하는 법은 개정한다. 현재 국회에는 친부 등이 자녀를 인지하더라도 종전 성(姓) 사용, 주민등록 등·초본의 ‘계모, 계부, 배우자의 자녀’ 등 표기 개선, 혼중·혼외자 구별 폐지 등의 원칙을 담은 법률이 발의돼 있다. 장기적으로는 출생 여부가 누락되는 아동이 없도록 의료기관 등에서 출생 사실을 통보해주는 ‘출생통보제’와 실명 출생신고가 어려운 경우 익명신고를 허용하는 ‘보호출산제’ 도입도 추진한다. 청년과 여성의 고용여건도 확충한다. 청년 채용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자리를 확충하는 동시에 한국형 실업부조를 도입해 청년의 고용안전망을 강화한다. 내년부터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육아휴직 후 복귀하면 인건비 세액공제(1년간 중소기업 10%, 중견기업 5%) 혜택을 줄 예정이다. 직장 내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남녀 임금현황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대상기업을 확대하고 여성임원 목표제를 도입한다. ●퇴직연금 중도인출 억제 이밖에 결혼 기피 풍조와 저출산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돌봄 공간을 갖춘 신혼부부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이 수월하도록 저렴한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38만 쌍의 신혼부부가 양질의 공공보육서비스가 제공되는 공공주택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이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은퇴세대의 소득 공백과 빈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25만원인 기초연금은 2021년까지 30만원으로 인상한다. 퇴직연금 중도인출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중도해지 사유를 엄격하게 규정해 가급적 연금 형태로 수령하도록 유도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또 노년기 진입 직전의 신중년이 연금수급연령까지 일할 수 있도록 정부는 사업주가 의무적으로 고용 연장 조치를 마련하도록 법제화한다. 신중년 적합직무를 지정하고 해당 직무에 신중년을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는 고용장려금(우선지원대상기업 80만원, 중견기업 4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반도체 신화’ 이끈 김기남 부회장 승진…삼성전자 안정 택했다

    ‘반도체 신화’ 이끈 김기남 부회장 승진…삼성전자 안정 택했다

    삼성전자는 6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안정 속 발탁’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10월 임원 인사에서 과감한 세대교체를 이룬 만큼 올해는 소폭 안정 인사로 ‘최고경영자(CEO) 3인 체제’를 유지했다. 이재용 부회장 복귀 후 처음인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에 바탕해 위기 대응, 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IT모바일(IM) 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인 노태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기남, 고동진(IM), 김현석(CE·소비자가전) 대표이사 3톱 체제는 그대로다.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상무 95명 등 158명이다. 지난해 때 221명보다는 줄었다. 그러나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반도체의 DS 분야가 절반 이상인 80명을 배출하고, 이 중 12명이 DS 사상 최대 규모로 발탁 승진되는 등 삼성 특유의 ‘신상필벌’ 인사 원칙이 뚜렷했다. 김기남 사장의 승진으로 기존 이건희·권오현 회장, 이재용·윤부근·신종균·김기남 부회장의 ‘2회장 3부회장’ 체제는 ‘2회장 4부회장’ 체제로 재편됐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DS 사업 책임자인 김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킨 것은 ‘실적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원칙을 그대로 이어 간 것이다. 김 부회장은 삼성종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LSI 사업부장을 거친 반도체 분야 최고 전문가로, 2년째 글로벌 1위 유지에 공을 세웠다. 노 사장은 휴대폰 사업의 성장을 이끌며 ‘갤럭시 신화’를 만든 주인공이다. 기술 인력을 중시한 기조도 눈에 띄었다. 부사장 승진자 명단에는 메모리사업부 김형섭 D램 PA팀장·송두헌 YE팀장, 파운드리사업부 박재홍 디자인서비스팀장, 시스템 LSI 사업부 조병학 기반설계팀장 등 반도체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됐다. 또 회사는 다양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외국인·여성 인력도 승진 명단에 넣었다. 메모리 플래시 PE팀 김은경 상무를 비롯해 여성 승진자가 8명 나왔다. 파운드리사업부 SAS 법인 존 테일러 상무 등 외국인 3명도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재확인한 인사”라면서 “경영 성과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1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세대교체를 통해 바뀐 경영진을 중용해 안정 속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영업이익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황 논란, 미·중 무역분쟁 심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소송, 이 부회장의 대법원 판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쇄신보다 안정을 지향하려는 이 부회장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조만간 조직 개편을 통해 혁신의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우리銀, 금융지주 임원 내정

    우리은행이 내년 1월 지주사 설립을 앞두고 지주 임원을 내정하고 은행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우선 우리금융지주 초기의 소규모 조직을 감안해 최소 임원으로 지주 임원을 내정하고, 향후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임원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주사 임원은 과거 지주회사 경험과 업무 전문성을 고려해 내정했으며, 현재 업무를 감안해 업무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 은행 임원 인사는 성과와 능력을 고려해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능력이 검증된 상무 1년차나 영업본부장 1년차도 부행장이나 상무로 승진 발탁했다. 양성평등의 원칙에 따라 여성 임원도 추가로 선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는 능력 중심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승진, 전문성을 고려한 공정한 인사, 역동적인 조직을 위한 세대교체 원칙 등 손태승 은행장이 평소 강조해온 가치관이 적극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500대 기업 女임원 3% 불과

    500대 기업 女임원 3% 불과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여성 임원은 100명 중 3명에 그쳤다.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기업이 전체의 3분의2나 됐다.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전자공시시스템(DART)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금융보험업은 영업이익)의 임원 현황을 분석해 29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여성 비율은 3.0%(454명)로 나타났다.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21.8%)을 한참 밑돌았다. 여성 임원 비율은 2014년 2.3%(353명), 2015년 2.4%(376명), 2016년 2.7%(406명)로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500대 기업 중 328개(65.6%) 기업은 여성 임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여성 임원이 1명이라도 있는 기업 비중은 금융보험업이 4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소매업(35.1%), 제조업(32.1%), 건설업(21.6%)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2016년 2.7%에서 지난해 3.7%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도소매업은 같은 기간 4.9%에서 4.1%로 오히려 하락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LS 구자은 회장 승진… 안정에 무게

    LS 구자은 회장 승진… 안정에 무게

    주요 계열사 CEO 유임 승진폭 축소 2019년 그룹인사…첫 여성임원 탄생LS그룹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전원을 유임시키고 승진폭을 축소하는 등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를 했다. LS그룹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전무 5명, 상무 8명, 신규 이사 14명을 선임하는 등 28명을 승진시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9명에 비해 임원 승진이 대폭 줄어들었다. 구 회장은 LS엠트론 회장과 지주회사인 ㈜LS 내에 신설된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을 함께 맡는다. 그룹 미래 전략인 ‘디지털전환’ 과제 실행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구 회장은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 막내동생인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지난 3월 ㈜LS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사원으로 시작해 20여년간 LS전선과 LG전자, LG상사, GS칼텍스, LS니꼬동제련 등을 거치며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L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LS전선과 LS산전, LS니꼬동,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 CEO를 전원 유임시켰다. 올해 대체로 실적이 좋았고,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현 조직 체제를 안정시키고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인사로 LS그룹 창립 최초로 여성 임원이 나왔다. 이날 이사로 승진한 이유미(43) ㈜LS 사업전략본부장으로, 맥킨지컨설팅과 ㈜두산을 거쳐 2010년부터 그룹 지주사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추진해 왔다. 그룹 관계자는 “전선, 제련 등 그룹 계열사가 이공계열 위주라 그동안 여성 임원이 나오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스튜어드십 코드, 기업·장기 주주 수익률 함께 높이는 파트너십”

    “스튜어드십 코드, 기업·장기 주주 수익률 함께 높이는 파트너십”

    조명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은 27일 “스튜어드십 코드는 자본주의적이고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제도”라면서 “장기 투자하는 기관투자가들의 의견을 기업들이 듣지 않자 나온 ‘파트너십 코드’”라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자본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열려 있어 우리만 안 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장기주주를 위해 배당도 최소한 은행 이자 정도로 높이고, 자사주 소각보다 연구개발(R&D) 투자가 낫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담:전경하 경제부장 →2016년 6월 취임 이후 2년 5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어떤 일을 했나. -2002년 기업지배구조원 설립 뒤 2003년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정했지만 2016년에야 처음 개정을 했다. 처벌 규정이 없는 연성 규범이지만 기업들은 법제화될 수 있다며 민감해했다. 논의는 충분히 돼 있어 취임하고 두 달 만에 개정했다. 그리고 네 달 뒤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를 공표했다. →올해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했는데 잘 운영될까. -정부 입장에서 국민연금에 입김을 가하면 그 자체가 코드 위반이다. 다른 기관투자가도 독립성 등 이해상충의 문제에 대해서 코드에 따라 제척 사유도 정하고, 상황별로 어떻게 할지 적시하고 따라야 한다. 다만 국민연금은 조직 구조상 운신의 폭이 제한적이다. 기획과 돈을 쓰는 일은 보건복지부가, 기금 운용은 금융위원회나 기획재정부 등에서 맡으면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 기금운용본부를 공사로 독립하면 더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코드를 지켰는지 감시할 수가 있나. -내년 말부터 논의가 필요하다. 현재 국민연금을 포함해 약 70개 기관투자가가 가입했는데 200개사까지 늘어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든 공적인 기관이 평가를 해 시장이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국은 코드를 제정한 재무보고위원회(FRC)가 기관투자가가 제대로 지켰는지 1~3등급으로 평가한다. 최소한 2등급으로 올리지 않으면 시장에서 맡겼던 돈을 뺀다. 국민연금도 보건복지부에서 페널티를 줘야 한다. 결국 일본 공적연금(GPIF) 같은 시스템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 운용사에 국내 주식 운용을 모두 맡기고 의결권도 행사하게 하고 국민연금은 평가를 하는 식이다. →해외 의결권 자문사인 ISS나 글래스루이스와 자주 비교된다. -두 곳의 브랜드 가치는 높지만 ‘한국 기업에 대한 분석을 누가 잘하는가’는 KCGS가 낫다. ISS는 한국 기업을 분석할 때 대부분 인턴을 쓰지만 KCGS는 연구원만 21명을 투입하고 심의위원회를 두어 다시 평가한 뒤 최종 의견을 정한다. 영문 번역을 시작해 올해부터 2개 헤지펀드와 1개 장기투자 펀드 등 3개 외국계 기관투자가가 KCGS 자문을 받겠다고 했다. →다른 민간 의결권 자문사들은 KCGS와 경쟁이 어렵겠다. -공공성이 있는 기관에서 분담금을 받으니 언젠가 자문을 공공재로 모두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아직 자문이 제값을 받지 못해 외국계 자문사가 시장을 양분할 우려가 있다. →의결권 자문으로 결과가 바뀐 적이 있나.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를 권고해 실제로 선임이 안 된 적은 없다. 지분구조를 보면 쉽지 않다. 대기업은 계열사를 통해서 약 35% 우호지분을, 작은 회사는 오너가 최소 30%를 쥔다. 기관투자가가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도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별로 없다. 다만 반대가 높으면 기업이 조심하는 효과는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기업 지배구조를 어떻게 평가하나. -일감 몰아주기나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는 여전히 있지만 중요한 것은 나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총수를 중심으로 기업이 운영되는 리스크가 있다. 똑똑하지 않은 회장이면 똑똑한 참모에게 기업을 맡기면 괜찮은데, 본인이 경영의 전면에 나서면 기업이 망가진다.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당시 반대를 권고했는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최근 ESG 평가에서 삼성물산을 최우수기업으로 뽑았다. -과거 삼성물산이 지배구조가 불투명했지만 변하고 있다. 정무적으로 판단하면 상을 주기 부담스럽지만 지배구조위원회는 정무적 판단은 하지 말자고 했다. 당시 합병을 반대해 질타를 받았지만 ESG평가에서는 늘 같은 원칙을 따르려 한다. →사회적 가치를 지키면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국민연금만 100조원 가운데 2%를 책임투자하는 정도다. 세계적으로는 전체 투자금액의 27%가 ESG를 고려해 투자하고, 수익률도 높다. ESG 평가가 좋지 않으면 리스크가 크다. 기업 차원에서 갑질을 하면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매출이 떨어진다. →ESG 측면에서 우리나라에 여성 펀드가 지난달에 나왔다. -아직은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여성 임원도 부족하고 이사회에 참여하는 여성 이사도 기업 출신이 아닌 외부에서 온 교수가 대부분이다. 반면 일본은 아베 신조 정권의 ‘우머노믹스’로 이사회 여성 비중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3%에서 6~7%까지 올랐다. 정리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LS 구자은 회장 승진, 그룹 첫 여성임원 배출

    LS 구자은 회장 승진, 그룹 첫 여성임원 배출

    LS그룹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전원을 유임시키고 승진폭을 축소하는 등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를 실시했다. LS그룹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전무 5명, 상무 8명, 신규 이사 14명을 선임하는 등 28명을 승진시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9명에 비해 임원 승진이 대폭 줄어들었다.구 회장은 LS엠트론 회장과 지주회사인 ㈜LS 내에 신설된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을 함께 맡는다. 그룹 미래 전략인 ‘디지털전환’ 과제 실행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구 회장은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 막내 동생인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지난 3월 ㈜LS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사원으로 시작해 20여년 간 LS전선과 LG전자, LG상사, GS칼텍스, LS니꼬동제련 등을 거치며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L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LS전선과 LS산전, LS니꼬동,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 CEO를 전원 유임시켰다. 올해 대체로 실적이 좋았고,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현 조직 체제를 안정시키고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한편 이날 인사로 LS그룹 창립 최초로 여성임원이 나왔다. 이날 이사로 승진한 이유미(43) ㈜LS 사업전략본부장으로 맥킨지컨설팅과 ㈜두산을 거쳐 지난 2010년부터 그룹 지주사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추진해 왔다. 그룹 관계자는 “전선, 제련 등 그룹 계열사가 이공계열 위주라 그 동안 여성 임원이 나오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인회 KT 비서실장, 사장 승진… 임원 41명 승진·발탁

    김인회 KT 비서실장, 사장 승진… 임원 41명 승진·발탁

    김인회 KT 비서실장이 사장으로 승진, 오는 19일 경영기획부문장에 임명된다. KT는 16일 임원 41명을 승진·발탁했다. 김 비서실장은 경영기획부문 재무실장, 비서실 2담당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 비서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 동안 KT 그룹 전체 컨트롤타워로서 성과 창출과 현안 해결을 주도했으며, 회사 안팎에선 실용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무 3명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은 KT가 지난 2월 평창에서 선보인 세계최초 5G 개발을 진두지휘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박종욱 전략기획실장은 치밀한 경영기획과 사업투자 결정으로 KT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박병삼 법무실장은 KT 정도경영을 이끌고 준법경영을 돕는 위원회를 신설했다. 오는 19일 부문장급 전보도 시행된다. 경영기획부문장이 되는 김 사장 외에, 구현모 사장은 커스터머&미디어사업 부문장을, 이동면 사장은 미래플랫폼사업 부문장으로 이동한다. 오성목 사장은 네트워크 부문장을 계속 맡는다. 이번에 KT 상무로 승진한 신규 임원 평균 나이는 50.1세, 여성은 4명이다. 이밖에도 그룹사에서 전무 1명, 상무 3명이 나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KT 본사·그룹사 임원 승진자 명단 □KT ◇사장(1명) ▲김인회 비서실장-1964년생, 서울대 국제경제학 /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 석사 -경력 : 비서실장(2016~2018), 비서실 2담당, 경영기획부문 재무실장 ◇부사장(3명) ▲전홍범 Infra연구소장-1962년생, 서울대 전기공학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 석사?박사 -경력 : 융합기술원 Infra연구소장(2014~2018), 종합기술원 기술전략실장, 종합기술원 스마트그린개발단장 ▲박종욱 전략기획실장-1962년생, 전남대 법학 / 전남대 법학 석사(수료) -경력 :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2015~2018), IT부문 IT전략본부장, 홈고객부문 서울북부마케팅단 노원지사장 ▲박병삼 법무실장-1966년생, 고려대 법학 -경력 : 경영기획부문 법무실장(2018), 경영기획부문 법무실 법무1담당 ◇전무(9명) Customer부문 업무지원단장 박경원 마케팅부문 Device본부장 이현석 네트워크부문 강북네트워크운용본부장 박상훈 플랫폼사업기획실 BigData사업지원단장 윤혜정 경영기획부문 재무실장 윤경근 경영기획부문 법무실 법무1담당 장상귀 경영관리부문 인재경영실장 이공환 CR부문 CR기획실장 이승용 비서실 1담당 송경민 ◇상무(28명) Customer부문 영업본부 세일즈역량담당 박용만 Customer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 북부Biz1담당 유창규 Customer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 광진지사장 고충림 Customer부문 수도권강남고객본부 강남지사장 서경철 Customer부문 충남고객본부 Biz담당 류평 기업사업부문 기업고객본부 기업고객1담당 박정준 기업사업부문 기업고객본부 금융고객담당 이한석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 마케팅전략담당 허석준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 AI사업단장 김채희 마케팅부문 Device본부 단말개발담당 김병균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본부 네트워크전략담당 김영인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네트워크부문 호남네트워크운용본부장 고경우 융합기술원 Blockchain Center장 서영일 융합기술원 Convergence연구소 Energy Intelligence TF장 한자경 IT기획실 IT전략기획담당 이성만 IT기획실 경영IT서비스단 고객IT서비스담당 이미희 플랫폼사업기획실 플랫폼사업전략담당 유용규 플랫폼사업기획실 GiGA IoT 사업단 Connected Car 사업담당 최강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전략담당 장대진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스마트에너지사업단 SE신재생사업담당 문성욱 경영기획부문 재무실 재원기획담당 이창호 경영기획부문 글로벌사업추진실 글로벌사업전략담당 김영우 경영기획부문 글로벌사업추진실 글로벌사업단 동아시아담당 신소희 경영기획부문 글로벌사업추진실 글로벌사업단 아프리카/미주담당 오병기 윤리경영실 윤리경영1담당 진근하 비서실 2담당 MASTER-PM 장민 [재적전출]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 김진국 □그룹사 ◇전무(1명) 스마트로 사장 이홍재 ◇상무(3명) BC카드 고객사영업본부장 이정호 kt estate 자산사업본부장 조범진 kt ds 고객서비스본부장 양성모 □상무보(KT 43명, 2019년 1월 1일자) Customer부문 박경호, 이성우, 박재웅, 신상대, 김대천, 김진기, 임상호, 윤철환, 김성일, 김용남 기업사업부문 하재완, 이진권, 김지훈 마케팅부문 최준기, 최광철, 손정엽 네트워크부문 지영근, 최우형, 조병선, 윤민호, 박창완 융합기술원 이종필 IT기획실 정찬호 플랫폼사업기획실 김성철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배철기 경영기획부문 배기동, 지승훈, 이찬승, 서준혁 경영관리부문 윤성욱, 박기현 CR부문 조진오, 정재필 홍보실 정명곤 경제경영연구소 배한철 윤리경영실 임정화 비서실 명제훈, 이동환 [재적전출] AOS 안대혁 ※Senior Meister 승진 네트워크부문 김병석 융합기술원 천왕성 경영기획부문 임혜진 경영관리부문 장병관 □부문장급 전보(KT, 11월 19일자) Customer & Media부문장 구현모(사장)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사장) 경영기획부문장 김인회(사장) 글로벌사업부문장 윤경림(부사장) 경영관리부문장 신현옥(전무) 비서실장 송경민(전무)
  •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 30%로 높여야”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 30%로 높여야”

    “기업 이사회가 다양성과 효과성을 갖추고 있을 때 더 높은 재무 실적을 내고, 나아가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김수이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14일 세계여성이사협회(WCD) 한국지부 창립 2주년 기념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 주요 연기금 가운데 올해 상반기 가장 높은 수익률(6.6%)을 기록한 CPPIB는 기업 지배구조의 핵심인 이사회에서 여성 비율을 중시한다.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여 장기 투자할 때 불필요한 위험을 줄이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CPPIB는 캐나다의 ‘30% 클럽’ 회원으로, 기업 이사회와 임원의 여성 비율을 30%까지 높이는 게 목표다. 실제 CPPIB는 1997년 설립부터 3분의1이 여성으로 구성된 이사회로 출발해 다양성에 대한 공감대가 높다. 초대 의장과 현재 의장도 여성이다. 지속 가능한 변화를 추구하면서 이사회 구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기업에는 변화를 촉구한다. 김 대표는 “선발 기준과 절차를 세우면 30% 달성은 어렵지 않다고 회사에 설명하고 도움을 준다”면서 “지난해 주주총회 기간 동안 여성 이사가 없는 45개 캐나다 회사의 이사 임명안에 반대표를 던졌고 그 결과 절반 이상이 여성을 이사나 이사 후보자로 갖췄다”고 말했다. 손병옥 WCD 한국지부 회장은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한 조직에서 적어도 30%가 돼야 해당 구성원이 목소리를 낼 수 있어 세계적으로 30%를 목표로 세운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 이사회 여성 비율은 2%대에 불과하다. 이은형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다양성이 열악해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기업의 고용 다양성, 일과 삶의 균형 등을 중시하는 ‘메리츠 더우먼펀드’가 나왔다. 또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법인은 특정 성별 이사가 정원의 3분의2를 넘지 않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2년간 임금 15만원·골프채 폭행… IT업계 곳곳에 제2 양진호”

    “2년간 임금 15만원·골프채 폭행… IT업계 곳곳에 제2 양진호”

    IT노동자 직장 갑질·피해 고발 잇따라 “양 회장 불법 업로드 조직 비밀리 운영” 부당 세액공제 통해 거액 탈루 의혹도“스티브 잡스를 꿈꿨지만 돌아온 것은 노동착취였습니다. 임금은 2년간 15만원이 전부였습니다. 사장은 잡스도 차고에서 시작했다며 직원들을 돗자리에서 재웠습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원 폭행 사태가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IT)업계 노동자들이 “양진호는 곳곳에 존재한다”며 갑질과 폭행 피해를 고발하고 나섰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IT노조와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실 주최로 열린 ‘IT노동자 직장갑질·폭행 피해 사례 보고’에서는 다양한 증언이 쏟아졌다. 한 IT스타트업에서 2년 6개월 동안 근무하다 대표의 갑질에 못 이겨 작년 5월 퇴사한 디자이너 김현우(25)씨는 “사비로 미니선풍기를 샀다고 피가 나도록 맞았고, 다른 동료는 셔츠 색을 잘못 입고 출근했다고 골프채로 맞았다”고 고발했다. L마트 폭행 피해자 양도수씨는 “2017년 2월 L마트 쇼핑몰 관리자로 일하다 부당한 업무지시에 항의하자 L마트 직원이 수십명의 직원이 보는 앞에서 폭언을 쏟아붓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했다”면서 “사측은 가해자 두 명을 직위해제하고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해 놓고 올해 2월 복직시켰다”고 밝혔다. 온라인 교육업체 ‘에스티유니타스’에서 웹디자인으로 근무하다 지난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장민순씨의 언니 장향미씨는 “동생은 2년 8개월간 매일같이 잠을 못 자고 일했다”면서 “회사는 창립 6년 만에 4000억원의 매출신화를 썼지만 직원들은 죽어 갔다”고 비판했다. 정연아 IT노조 조직국장은 “IT업계는 프리랜서나 프로젝트 단위로 고용된 비정규직이 많고 평판에 따라 이직이 좌우된다”며 불안한 고용환경을 갑질의 원인으로 꼽았다. 김환민 직장갑질TF팀장은 “인건비를 쥐어짜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성공한 일부 사례를 미화하는 분위기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오후 양진호 사건을 처음 고발한 A씨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순히 양 회장의 엽기 행각을 고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 영상이 근절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웹하드 불법 동영상에 관한 보도가 나간 뒤 회사에서 자체 조사를 한 결과, 양 회장이 비밀리에 5~6명의 업로드 조직을 만들고 ‘헤비 업로더’를 관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특히 “양 회장 측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임원들을 모아 놓고 허위진술을 하라고 협박하면서 구속되는 직원에게는 3억원, 집행유예를 받으면 1억원을 주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한 임원이 양씨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현금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증거자료로 내놓았다. 양 회장이 거액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날 오전 한국사이버성폭력센터·녹색당·한국여성의전화 등은 “양 회장이 2012년 설립한 한국인터넷기술원의 자회사인 위디스크가 불필요한 경상연구개발비 200억원을 책정해 로봇개발을 하는 한국미래기술 사업비로 충당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인 김경율 회계사는 “양 회장이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위디스크가 경상연구개발비를 허위로 계상해 부당한 세액공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 회장이 종합소득세에서 약 69억원, 법인세에서 약 43억원의 이득을 본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서울지방국세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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