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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 칸막이 없애 ‘특별회계’ 신설을… 저출산위 한계 극복 기대”[뉴스 분석]

    “부처 칸막이 없애 ‘특별회계’ 신설을… 저출산위 한계 극복 기대”[뉴스 분석]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밝힌 저출생대응기획부(저출생부) 신설 구상이 날개 없이 추락하는 출산율을 끌어올릴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비하는 기획부처인 저출생부를 사회부총리가 이끄는 조직으로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재건축 수준의 거버넌스 설계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국가 어젠다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인구정책 사령탑 역할을 해 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예산편성권·정책결정권·상설조직’이 없는 ‘3무(無)’ 조직이란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담 부처가 신설되면 더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부 신설을 발표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총괄한 ‘경제기획원’ 모델을 언급했다. 경제기획원은 기획재정부의 전신으로, 기획처와 부흥부 등 흩어져 있던 경제행정기구들을 중앙집권화한 조직이다. 박정희 정부는 경제기획원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내각 수반 유고 시 직무 대행을 하도록 다른 부처 장관보다 서열을 높였다. 윤 대통령은 인구정책의 ‘브레인’을 저출생부에 맡기고, 관련 부처들이 ‘팔다리’가 돼 관련 사업을 집행하는 ‘톱다운’ 모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보통합으로 복지부의 보육 기능 일부가 교육부로 이관돼 관련 조직과 예산이 함께 넘어가게 된 것처럼 저출산 정책 관련 예산과 그 업무를 담당하던 부처 인력까지 모두 신설 부처로 옮겨가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 저출산위는 독립 부처가 아니어서 직접 예산을 꾸려 정책을 추진할 수 없었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예산이 없으니 권한도 없고 계획이나 정책이 있어도 부처가 잘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며 “저출생부를 만들면 위원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주무 부처인 복지부를 비롯해 기재·고용노동·여성가족·국토교통부 등에 흩어진 저출산 대응 기능과 인력·예산을 끌어와 저출생부를 만들더라도 별도의 ‘특별회계’를 신설하지 않는다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 부처 관계자는 “가령 육아휴직을 확대하려 해도 관련 예산이 한정된 고용보험기금 등에 묶여 있다”며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정 주머니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저출산위도 연간 11조원 규모의 ‘저출산 특별회계’ 신설을 제안한 바 있다. 어떤 업무를 가져오느냐도 관건이다. 저출산·비저출산 업무를 무 자르듯 나누기가 어려워서다. “저출산뿐만 아니라 인구 문제 전반을 포괄해야 한다”(이삼식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장)는 의견도 있지만 “일·가정 양립, 보육·돌봄 등 핵심 정책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관련 부처의 협조를 얻어 추진해야 한다”(홍 교수)는 의견도 있다. 부총리급 조직이더라도 개별 부처가 전담할 경우 부처 간 조정을 통해 통합된 정책을 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부처 간 칸막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기재부가 모든 예산을 심의하는데 저출산 예산만큼은 저출생부에서 심의하도록 해 실질적 권한을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대통령이 힘을 싣고 힘 있는 인사가 장관을 맡는다면 협조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의 관심이 식거나 정권이 바뀌어 조직이 해체되면 시간과 비용만 낭비하게 될 수도 있다. 새 부처가 현 정부 임기 내에 자리를 잡고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미 (현 정부가) 2년을 보냈는데 언제 새 부처를 만들어 일을 하겠느냐”며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한 사회부처 관계자는 “기획부처가 정책을 만들면 현장과 동떨어진 정책이 나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부총리급 ‘저출생부’ 신설… 기초연금 40만원으로 인상 추진

    부총리급 ‘저출생부’ 신설… 기초연금 40만원으로 인상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저출생·고령화에 대비하는 기획부처인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부총리급)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집행 권한과 예산권이 없는 태생적 한계를 끊임없이 지적받아 온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부처로 승격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국민 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국가 비상사태라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 교육·노동·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어젠다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해 “부처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에 국회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한다”며 협조를 구했다. 저출생 문제를 총괄하는 부처 신설은 여야의 공통된 4·10 총선 공약이었다. 국민의힘은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을, 더불어민주당은 인구위기대응부 신설을 제안한 바 있다. 다만 윤석열 정부가 폐지 기조를 고수하고 있는 여성가족부의 흡수 통합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와 관련해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창설하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여가부를 없애는 데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여가부는 존치시키되 새로운 저출생 대응 부서를 만드는 것을 환영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81일째를 맞은 의료대란 및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 “어느 날 갑자기 ‘의사 2000명’이라고 발표한 것이 아니다”라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첨예한 의정 갈등 상황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윤 대통령은 “임기 내 기초연금 지급 수준을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매월 30만원씩 주어지는 기초연금을 10만원 더 인상하겠다는 것이다. 또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자금이 이탈될 것”이라며 금투세 폐지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디지털 성범죄’ 피해 女 스타, 英 의회 연단에 섰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 女 스타, 英 의회 연단에 섰다

    영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여성 스타가 영국 의회 연단에 올라 자신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증언했다. 자신의 불법 촬영물이 온라인에서 “불길처럼 빠르게 퍼졌다”면서 동영상 플랫폼이 불법 촬영물을 신속히 삭제하도록 하는 조치를 촉구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영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타 조지아 해리슨(29)은 이날 영국 하원 여성평등위원회에 출석해 “이런 일(디지털 성범죄)이 일어나면 마치 집에 불이 난 것처럼 빠르게 퍼진다”고 말했다. 2017년 영국의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인 ‘러브 아일랜드’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은 해리슨은 이후 여러 리얼리티 쇼에 출연했다. 그러나 한 프로그램에서 만난 전 남자친구 스티븐 베어(33)가 자신의 집 CCTV로 불법 촬영한 사생활 동영상을 유료 동영상 플랫폼에 올리면서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됐다. 베어는 지난해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등의 혐의로 징역 21개월을 선고받고 해리슨에게 보상금으로 20만 7900파운드(3억 5000만원)를 지급했다. 사건 이후 해리슨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호소하는 사회운동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영국 노동당 입당을 통한 정계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해리슨은 성범죄 피해에 대해 “누군가 나에게 이런 짓을 했다는 것이 충격적이었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동영상 플랫폼들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동영상 플랫폼에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연락했지만 돌아온 것은 ‘4~6일 이내에 회신하겠다’는 자동 응답 뿐이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불법 영상과 사진을 판매하는 대형 소셜 미디어 회사들에 피해자가 연락할 방법이 없다”면서 “불법 영상이 플랫폼에 올라오면 4~6일 후가 아닌 바로 당장 삭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잊힐 권리’를 빼앗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가 부족하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내가 누군가와 데이트를 할 때마다, 일을 하며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그들에게 내가 불법 촬영 동영상에 등장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만약 내가 가정을 꾸렸을 때, 내 아이가 그 동영상을 우연히 발견할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는 내 삶 속에서 많은 두려움을 느끼지만 정부로부터 올바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차상균의 혁신의 세계] 지속 가능하지 않은 대한민국

    [차상균의 혁신의 세계] 지속 가능하지 않은 대한민국

    열흘 전 동남아의 도시국가 싱가포르를 다녀왔다. 지난해 6월 통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인구 592만명의 70%인 415만명이 주민이고 30%인 177만명이 비거주자다. 이 가운데 시민권자는 전 인구의 61%에 불과한 361만명이고 9%인 54만명이 영주권자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무역과 금융이 가장 발달한 곳이다. 정치적 안정에 규제의 벽과 세금이 낮아 기업하기 좋다. 많은 글로벌 기업이 아시아 본부를 이곳에 둔 까닭이다. 따라서 외국에서 온 고소득 화이트칼라 인재도 많다. 저녁이 되자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싱가포르 곳곳이 젊은이들로 북적거렸다. 싱가포르와 경쟁해 온 홍콩에 대한 중국의 장악력이 커지면서 이 도시국가가 반사이익을 누린다. 중국과 러시아 등 통제된 국가에서 자유를 찾아 넘어온 돈이 경제에 활력을 보태고 있다. 상속세와 증여세가 없다는 것도 이런 자본의 흐름에 일조한다. 돈과 사람이 몰리는 싱가포르에 비하면 서울의 저녁은 너무나 조용하다. 베이비붐세대가 은퇴하면서 소비가 현저히 줄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인 출산율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지 못할 정도로 골이 깊어진다. 지속 불가능한 국가로 향하고 있지만 수년째 정치는 말잔치만 할 뿐이다. 합계출산율, 즉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가 2020년 0.84명에서 2021년 0.81명, 2022년 0.78명, 2023년 0.72명으로 떨어졌다. 올해는 0.68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은 이미 지난해 0.55명까지 곤두박질했다. 현재 인구를 유지하려면 출산율이 2.1명은 돼야 하는데, 우리는 3분의1 수준이다. 출산율 하락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0.03명씩 떨어졌는데, 작년에는 두 배인 0.06명이나 줄었다. 여성의 첫 출산연령도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인구 감소는 국가적으로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우선 일할 사람, 나라를 지킬 사람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게다가 이미 진행된 저출산이 만들어 낸 인구구조, 경직된 정년 관행과 제도 때문에 퇴직자들이 일할 사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의학과 신약 개발 기술의 발전으로 갈수록 퇴직자들의 수명은 늘어난다.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둔 우리나라는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실질적으로 가장 높다. 한국 65세 이상 인구의 약 40%가 OECD 빈곤선 아래에 속한다. 국가경제의 생산성을 유지하려면 첫째, 싱가포르 같은 국가를 벤치마킹해 경직된 관행과 제도를 빠르게 고쳐야 한다. 둘째, 발전하고 있는 생성형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해 세계를 선도하는 자동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적 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낙후된 고등교육을 획기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이력을 보면 우리나라가 이런 혁신을 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다. 과학기술 투자만 해도 급변하는 패러다임 속에서 과거를 답습할 뿐 방향을 못 잡고 있다. 투자의 내용이나 전략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미국과 엄청난 간극이 있는데도 그 차이가 어디서 비롯되는지 이해하는지 의문이다.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전략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생성형 AI나 AI 반도체, 휴머노이드 같은 최첨단 전략기술 개발은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속도와 유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공공예산으로는 불가능하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팬데믹으로 전 세계에 풀린 자본을 대규모 벤처캐피털로 조성해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함께 가 보지 않은 길로 치고 나가고 있다. 과학기술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정부는 물론 민간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실험을 기피하고 관행을 좇는 관료주의가 만연한 우리나라가 살길은 현재를 버리는 것이다.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원장
  • 패트리엇 추가로 올라…러시아, 우크라 공습 강화

    패트리엇 추가로 올라…러시아, 우크라 공습 강화

    러시아군이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 탄도·순항미사일, 로켓포, 이란제 샤헤드 형태의 드론으로 공습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가 자국 공군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폴타바, 키로보흐라드, 자포리자, 르비우, 이바노프란키우스크, 빈니차 등 6개주(州)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발전·송전 시설)가 러시아 공습에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영전력회사 디텍(DTEK)에 따르면 해당 공습으로 화력발전소 3곳도 피해를 봤다. 피격당한 발전소 위치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전 장비가 심각하게 파손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중부 폴타바에서는 러시아 드론 공격에 중요한 인프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지역 주지사가 직접 전했다. 수도 키이우에선 오전 5시 반쯤 폭발음이 들렸다고 시민들이 보고했다. 키이우시를 포함한 키이우주의 군사청도 수도 인접 지역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인근 브로바리시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호르 사포즈코 시장은 방공망에 격추된 미사일 파편이 민간 인프라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62세 여성과 34세 남성 등 민간인 2명이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 다른 인접 지역에서도 추락한 미사일 잔해 탓에 주거용 건물 1채와 주택 14채, 차량 1대가 파손됐으며, 정전도 보고됐다. 러시아군은 키로보흐라드의 올렉산드리스키에 위치한 에너지 인프라도 공격했다고 안드리 라이코비치 주지사는 전했다. 이 공습으로 8세 어린이가 다치고 최소 13채의 주택과 약 30개의 차고가 파손됐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새벽 4시 반쯤 자포리자와 이바노프란키우스크, 폴타바 등 3개주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보고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인구 밀도가 높은 키이우시를 비롯해 최서단 르비우까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방공망이 작동했다.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과 맞닿은 폴란드도 러시아의 이번 공습을 예의주시했다. 폴란드 공군은 연합군과 함께 자국 영공을 보호하고자 공군력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우크라 방공 능력 약해진 틈 타 적극 공세 최근 몇 달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습을 늘렸다. 지난달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안이 의회를 가까스로 통과했으나, 러시아의 공습을 막기 위한 우크라이나 방공 능력이 부족해진 틈을 타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친 것이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탄약이 줄어 방공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러시아가 오는 여름부터 대공세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키이우를 방문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전장의 상황은 탄약 공급 속도에 달려 있다며 미국의 무기 전달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은 동맹의 보급품을 기다리는 우리의 상황을 이용하려 하고 있다”며 보급품이 빨리 보급돼야 전선이 안정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러시아가 공격적인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러시아의 장거리 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패트리엇 시스템용 미사일 확보에는 어느 정도 진전을 거뒀지만 미사일을 발사할 발사대를 마련하는 데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루마니아, 우크라에 패트리엇 공급 검토 젤렌스키 대통령의 다급한 요청 덕분인지 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공급을 검토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방미 중인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한 뒤 “바이든 대통령이 패트리엇을 화제에 올렸고, 나는 그 논의에 열려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우리는 패트리엇 한 세트를 제공할 수 있는지, 우리가 대가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등을 사펴보기 위해 국내 논의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루마니아가 대공 방어력을 잃으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루마니아는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 한 세트를 현재 작전 배치한 상태이며, 나머지 3세트는 배치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배치를 진행 중인 것 중 하나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고 요하니스 대통령은 전했다. 루마니아는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가장 길게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나라다.
  •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 “맞아야 한다”며 SNS로 협박한 20대 재판에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 “맞아야 한다”며 SNS로 협박한 20대 재판에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소셜미디어(SNS)로 협박성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낸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정현승)는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1일부터 10월 4일까지 SNS를 통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10회에 걸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이 드는 협박성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낸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보낸 메시지에는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 등과 함께 ‘맞아야 한다’며 위협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2022년 5월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피해자를 성폭행하려 무차별 폭행한 사건으로, 가해자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 대구 전세사기 피해자, 유서 남기고 사망… 8번째 사망 피해

    대구 전세사기 피해자, 유서 남기고 사망… 8번째 사망 피해

    대구에서 전세사기로 피해를 본 한 시민이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대구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 대구 피해자모임은 7일 “지난 1일 대구 전세사기 피해자 한 분이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두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인은 2019년 전세금 8400만원에 입주해 다가구 후순위인데다 소액임차인에도 해당하지 않아 최우선변제금조차 받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들은 “고인은 전세사기 특별법상 ‘피해자’가 아닌 ‘피해자 등’으로 인정받은데 이어 지난달 9일 경매개시결정이 나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의신청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 대명동 한 다가구 주택에서 거주한 이 피해자는 30대 여성으로 전세 사기로 세상을 스스로 떠난 8번째 피해자다. 두 단체에 따르면 고인이 살았던 건물의 13가구는 현재 13억원 규모의 전세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주택 여러 채를 소유한 건물주가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해당 건물은 최근 감정평가액이 12억여원 수준으로 나왔지만 근저당이 9억원 가량 잡혀 있다. 피해자들은 다가구 후순위거나 허위로 작성된 선순위 보증금 확인서를 받았다며 ‘깡통 전세’를 주장한다. 두 단체는 “피해자들은 전세 대출금 상환, 퇴거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인 또한 사망한 당일에도 임대인이 월세를 요구하며 인터넷 선을 자르는 등 괴롭힘이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지금이라도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과 대책 마련에 모든 공적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작성한 유서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 “8400만원 잃고 월세 독촉당해”…전세사기 피해자 8번째 사망

    “8400만원 잃고 월세 독촉당해”…전세사기 피해자 8번째 사망

    대구에서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의 사망 사례는 전국에서 8번째다. 7일 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대책위)와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등은 “지난 1일 위원회에서 활동하던 전세사기 피해자 한 분이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고 애도 성명을 냈다. 대책위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지난달 12일 전세사기피해자지원위원회로부터 피해자 인정 요건 가운데 ‘경매개시결정’ 등 3호 요건이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특별법상 ‘피해자등’으로 분류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다가구 후순위인데다 소액임차인에도 해당되지 않아 최우선변제금도 받지 못했고, 전세보증금 8400만원 전액을 돌려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거주하던 집에 대한 경매개시결정이 나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의신청을 준비하다 신변을 비관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는 “고인이 사망한 당일에도 임대인이 월세를 요구하며 인터넷 선을 자르는 등의 괴롭힘이 있었다고 한다”며 “피해자가 고통과 절망을 견디지 못하고 사랑하는 자녀와 남편을 두고 떠나야 했기에 더욱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이어 “전국의 피해자들이 제대로 된 특별법 개정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정부와 국회는 적극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면서 “결국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8명이 목숨을 잃었다. 정부와 여당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우리도 매일 겪는 일”…민희진 분노에 공감한 한국 여성들

    “우리도 매일 겪는 일”…민희진 분노에 공감한 한국 여성들

    ‘K팝 가부장제와 싸우는 스타 프로듀서, 한국 여성의 흥미를 사로잡다.’ 한국 여성이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을 직장 가부장제 반대 투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해석했다. FT는 5일(현지시간) ‘K팝 가부장제와 싸우는 스타 프로듀서, 한국 여성의 흥미를 사로잡다’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민 대표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하이브 경영진을 향해 비속어를 섞어 쏟아낸 발언을 소개했다. “개저씨(개+아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카오톡을 야비하게 캡처했다” “들어올 거면 맞다이(맞상대)로 들어와 뒤에서 X랄 떨지 말고” 등의 발언이 그대로 기사에 실렸다. 민희진 대표가 SM엔터테인먼트 말단 직원에서 이사까지 올랐고 하이브에서는 최고브랜드책임자(CBO)를 거쳐 산하 레이블 대표가 됐다는 이력을 소개한 신문은 “뉴진스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도입하는 등 성공했으나 그 이면에서 하이브와 관계는 악화했다”고 사건을 요약했다. FT는 “100대 기업 임원 가운데 여성 비율이 6%에 불과한 한국에서 민희진 대표의 분노는 남성 상사에 대한 그녀의 비판에 매료된 젊은 한국 여성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교육 분야에 종사하는 31세 여성 한 명은 “민희진 대표가 겪는 일은 남성 중심적이고 위계적인 기업 문화 속에서 우리가 매일 겪고 있는 일”이라며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입 밖으로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패션이 최신 컴백에서 뉴진스 멤버가 입은 옷과 흡사했다. 여론을 끌어모으고 자신과 뉴진스는 뗄 수 없는 관계라는 메시지를 하이브에 보낸 것”이라며 “민 대표가 많은 젊은 여성에게 영웅으로 비치고 있어 하이브가 그를 다루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한 하이브의 감사부터 민 대표의 반격, 하이브의 멀티레이블 체제와 창작 독립성·자율성 논란까지 거론했다. 또한 이번 사태는 K팝 산업이 지난 10년간 성공을 어떻게 재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하이브를 비롯한 톱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벌어졌다고도 짚었다.“레이블간 협업 없는 지배구조 문제” 이동연 문화연대 공동대표는 이번 사태의 이면엔 K팝의 제작시스템 지배구조 상장 주식을 포함한 파생자본, 음악 스타일 제작 창작 향유 과정에서의 세대와 젠더 등 여전히 복잡한 문제들이 숨어 있다고 봤다. 특히 “하이브 경영진의 권력이 자율감각의 압도적 크리에이터(민희진) 한 명을 제거한다고 그 갈등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동연 대표는 지난 2일 ‘하이브-어도어 경영권 분쟁,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번 분쟁 사태를 초래한 문제점은 레이블이 하이브라는 경영지배구조 안에서 수직계열화되어 있다는 점, 콘텐츠의 배타적 독립성 유지 때문에 각 레이블의 협업이 부재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동연 공동대표는 레이블들이 서로 경쟁하는 관계에 있다 보니 같은 모회사 안에서 협업보다는 배타적 제작에 더 익숙해졌다고 지적했다. 안정적 매출을 올려야 하는 모회사 입장에서도 유사한 콘텐츠를 재생산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 공동대표는 분쟁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피해를 보는 이들은 결국 컴백을 앞둔 뉴진스와 레이블 소속 뮤지션들, 아티스트의 팬들이 된다고 지적했다. 불필요한 경영권 분쟁사태가 케이팝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파국보다는 성찰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케이팝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형성하기 위해 무엇을 개선하고 무엇을 해결해야 할지 생각하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자회사의 창의성을 모회사가 어느 정도 가져가야 하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생각해야할 것 같다”면서 “창의성은 엔터업에서 거의 모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짚었다.현재 민 대표와 하이브 경영진은 ▲경영권 찬탈 시도 의혹 ▲풋옵션·스톡옵션 적용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권 요구 등 다양한 사안에서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며 맞서고 있다.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면 민 대표의 해임은 수순을 밟게 된다. 다수 지분권자인 하이브의 의결로 대표 해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법원이 하이브의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 허가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본다. 이재경 건국대학교 교수(변호사)도 이날 토론회에서 “어도어 이사회가 거부하더라도 결국 법원에서 대주주의 임시주총 권한을 인정해줘서 허가해줄 가능성 높다”고 봤다. 하이브는 경영진 교체까지 2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도어 측도 이를 감안해 지난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하이브의 어도어 임시 임총 허가 심문기일에서 “5월 10일까지는 이사회가 열리고 5월 말까지는 주총이 열릴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상황이다.
  • “저런 사람이 돈 버는 건”…前의협 회장, 민희진 비하 ‘논란’

    “저런 사람이 돈 버는 건”…前의협 회장, 민희진 비하 ‘논란’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언급하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거듭 반대 의사를 밝혔다. 노 전 회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 대표를 언급하면서, “저런 사람들이 돈을 버는 것은 괜찮고, 의사들이 노력해서 돈을 버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며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놀랍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개 기자회견에서 각종 비속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사람이 수백억의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세상이다. 뭐 그건 괜찮다. 성공에 이르는 길은 다양하니까”라고 운을 뗐다. 노 전 회장은 민 대표가 7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는 기사도 함께 게재했다. 이어 “다만, 인생의 황금기를 공부하느라 바치고, 황금기만 바치면 되는 줄 알았는데 평생을 공부해야 하고, 거기에 가족과 놀아줄 시간까지 바쳐가며 희생하는 의사들이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 비교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전 회장은 “저런 사람들이 노력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은 괜찮고, 의사들이 노력을 통해 (그보다 훨씬 적은) 돈을 버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며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것에 자괴감을 느낀다. 의사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주장이 아니다. 남보다 많은 노력을 했을 때, 사람들의 존경 또는 존중을 받고, 경제적으로도 좋은 대우를 받는 소위 ‘좋은 직업’이라는 것이 존재해야 그런 직업인이 되기 위해 사람들이 노력하는 세상이 유지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의사는 그런 직업인의 하나로 남아야 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것은 단순히 의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한 일이다. 미국은 남들이 기피하는 흉부외과 의사들에게 존경과 높은 경제적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흉부외과 미달사태를 방지하고,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훌륭한 의사들만이 사람의 심장과 폐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 자리를 ‘낙수의사’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국내 최대 음반 기획사 하이브는 어도어의 민 대표와 부대표 A씨를 “경영권 탈취 시도가 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이사진이 하이브로부터 무단 독립하려는 정황을 포착했으며, 민 대표가 회사 주요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 지시 아래 결정하는 이른바 ‘주술경영’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와 어도어 관계자들이 공모해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고 어도어를 하이브로부터 독립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민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찬탈 계획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민 대표는 ‘개저씨’, ‘××새×’ 등 각종 욕설을 내뱉으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노환규 前의협 회장 “문과 지도자가 나라 말아먹어” 노 전 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는 “이과 국민이 나서서 부흥시킨 나라를 문과 지도자가 말아먹는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노 전 회장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이 확정된 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그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보류하기로 결정한 뒤에는 “제가 그랬죠. 전공의 처벌 못 할 거라고”라고 비웃었다. 지난 1일 윤 대통령이 TV 생중계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을 때도 “대통령은 예상했던 대로 물러섬이 없다. 또 거짓 주장을 했다”고 꼬집었다.
  • ‘여성 친화’ ‘문화’에 초점 맞추자 10년 만에 인구 소멸 오명 벗었다

    ‘여성 친화’ ‘문화’에 초점 맞추자 10년 만에 인구 소멸 오명 벗었다

    여성 주민 제언받는 회의 시동육아 고민 때 공무원 즉각 연결인구 29만명에 女 2600명 늘어옛 청사 터에 33층 ‘컬처’ 중심지아톰 뮤지엄 띄워 성지 순례 유도“살고 싶은 도시 되면 전입자 증가” “말도 안 돼. 쇼크다.” 2014년 일본 도쿄도 내 도시마구 당시 구청장 다카노 유키오는 충격에 빠져 소리쳤다. 도시마구는 번화가 유동인구가 200만명에 이를 정도로 활기찬 곳인데 일본창성회의 민간 싱크탱크가 발표한 ‘소멸가능도시’ 보고서에서 2040년 소멸할 지방자치단체라는 진단이 나온 것이다. 당시 28만여명 구민의 평균 연령은 43세였고, 14세 이하 어린이는 10% 미만인데 65세 이상 고령층은 20% 이상이었다. 보고서는 2010년 5만명대였던 2030여성이 2040년에는 2만 2400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도시 도쿄에 있는 23개 구 중 유일하게 소멸된다는 건 지자체 입장에서는 경악스러운 경고장이나 다름없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다카노 전 구청장은 노숙자가 많고 우범 지역이던 공원들을 리모델링하고 낙후지역에 중산층의 주거공간이나 문화공연장을 짓는 등 도시재생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추진했다. 그 성과는 2~3년이 지나 조금씩 나타났고 5년 후에는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10년이 지난 현재 도시마구는 소멸 가능 지역이라는 오명을 완전히 벗었다. 일본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구전략회의’가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인구 추계를 분석해 일본 기초자치단체 1729개 중 744개가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24일 발표했는데 도시마구는 빠졌다. 다카기와 미유키 구청장은 “소멸 가능 도시에서 벗어나게 돼 안심했다”며 “(10년 전) 소멸 가능 도시로 찍혔을 때 충격이 대단했었다”고 말했다. 인구전략회의는 2050년에 출산 가능 연령으로 보는 20~39세 여성 인구가 2020년 대비 50% 이하로 감소할 수 있는 지자체를 소멸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 홋카이도의 유명 관광지인 하코다테시와 아오모리현청이 위치한 아오모리시 등이 2050년 없어질 곳으로 평가했다. 도시마구의 분위기 반전이 정확한 수치로 나왔다. 10년 전 인구 분석에서 2030여성 감소 규모가 50.8%로 추산됐지만 올해 분석에서는 2.8%로 대폭 축소됐다. 현재 도시마구 인구는 29만 1600여명, 젊은 여성은 2600명 증가했다. 소멸 위기를 기회로 만든 도시마구의 비결은 ‘여성 친화’에 있었다. 여성들이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어야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래서 다카노 전 구청장은 젊은 여성에게 정책 제언을 받는 ‘도시마 F1 회의’를 만들었다. 구청 내에 ‘여성 친화적인 마을 만들기 담당과’를 만들어 여성들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연구했다. 또 도시마구 거주 여성의 육아 상담에 따라 곧바로 관공서 담당 직원에게 연결해 주는 ‘육아 내비게이터’도 설치했다. 이 밖에도 공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를 재정비하고 구립 초·중학교에 지난해 9월부터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람들이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도시 재생의 초점을 ‘문화’에 맞췄다. 2020년 옛 청사 철거지에 영화관과 공연 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인 ‘하레자(Hareza) 이케부쿠로’를 세웠다. 33층 높이의 이 건물은 도시마구의 상징이자 서브컬처(소집단 문화)의 중심지가 됐다. 도시마구는 만화·애니메이션 ‘오타쿠’들에게 성지 순례 도시로도 다가갔다. ‘우주소년 아톰’을 그린 데즈카 오사무 등이 거주한 것으로 유명한 아파트를 개조해 ‘도시마 구립 도키와장 만화 뮤지엄’을 2020년 세워 다양한 연령층이 도시마구를 찾도록 했다. 도쿄신문은 “소멸 위기에서 문화·예술을 말할 때냐란 비판도 있었지만 도시마구는 방문하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면 전입자가 증가하고 그 세수를 복지나 교육에 충당해 한층 더 사람이 모이는 선순환을 노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하이브 “민희진, 女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주장

    하이브 “민희진, 女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주장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인사·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받아 이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25일 주장했다. 하이브는 이날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키로 한 민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화록에는 민 대표보다 나이가 많은 무속인이 친족 동생의 혼이 들어왔다며 민 대표를 “언니야”라고 부르며 나눈 대화가 이어진다. 하이브는 “대화록을 보면 민 대표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 스톡옵션, 신규레이블 설립 방안 등을 무속인에게 검토받는다”면서 “실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 시점이 무당이 코치한 시점과 일치한다. 민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의 매도 시점도 무속인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 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한다. 무속인은 “앞으로 딱 3년간 언냐(민희진)를 돕겠다”면서 “딱 3년 만에 (민 대표가 설립할 신규 레이블을) 기업합병 되듯 가져오는 거야, 딱 3년 안에 모든 것을 해낼 거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병역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민 대표가 무속인과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민 대표가 “BTS 군대 갈까 안갈까”라고 묻자 무속인은 “가겠다”라고 답한다. 이어 민 대표는 “방탄 군대 가는 게 나한테 더 나을꺼같애 보내라 ㅋㅋㅋ”라고 말하며 “니 생각엔 어때?”라고 물었다. 무속인은 “보낼려고. 금메달 딴것두 아니고”라고 답했다. 민 대표는 “걔들이 없는 게 나한테 이득일꺼같아서”라고 다시 한번 요청한다. 아울러 민 대표가 인사청탁, 면접 절차도 무속인과 함께했으며 무속인이 하이브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주술 활동을 한 대목도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등 경영진에 대한 비하 발언도 등장한다고 했다. 또 어도어라는 사명에 대해서도 무속인의 검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무속인이 운영하는 M무속업소는 2021년 8월 M파트너스라는 법인을 출범시켰고 무속인은 이 법인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업체 대표이사 이씨는 같은 이름의 M컨설팅이라는 이름의 용역업체도 운영하고 있다. M컨설팅은 민 대표의 개인 작업실 청소용역 관련 비용을 어도어에 청구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 관계자는 “밝힐 수 없는 범죄행위를 포함해 더 이상 경영활동을 맡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들이 계속 발견되는데도 민 대표가 해임 요구 등에 일체 응하지 않아 어도어 경영 정상화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연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자문을 한 것이 아니라 지인이 무속인이었을 뿐”이라며 하이브 측 주장에 대해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 “새만금 잼버리 실패는 한국 정부의 과도한 개입 때문”

    “새만금 잼버리 실패는 한국 정부의 과도한 개입 때문”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지난해 8월 열린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해 우리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23일 공개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사실상 대회 주최자 자격에 오르면서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소외돼 버렸다”며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조직위는 여러 차례 인원이 교체됐으나, 그 과정에서 제대로 인수인계가 이뤄지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한국 정부가 제공한 많은 자금으로 인해 한국스카우트연맹은 (행사 운영에서) 배제됐다. 결과적으로 한국 정부가 잼버리의 실질적 주최자가 됐고, 이는 기존의 행사 조직 과제를 악화시키고 다수의 구조적, 조정상의 어려움을 야기했다”고 평가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에 따라 조직위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지원위원회를 꾸렸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에서는 여러 부처가 주관 부서로 참여하게 되면서 조직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됐다고 분석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역할과 책임이 불분명해졌고, 실행 구조는 취약해졌으며, 의사소통 과정에서는 엇박자가 났다”며 “한국 정부가 재정적인 면에서 기여한 점은 인정하지만, 과도한 관여가 많은 구조적인 문제를 야기했다”고 비판했다.새만금 잼버리 준비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점도 재차 지적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적절한 부지(야영지)를 준비하려면 토지 매립을 포함한 상당한 기반시설 (설치) 작업이 필요했지만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야영지 조성을 위해) 대규모 나무 심기와 같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식품 제공·유통 과정에서 품목 누락, 부정확한 배송, 더운 날씨 속 식품 저장 문제, 과도한 포장 및 음식물 쓰레기 등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처음 며칠 동안 샤워실·화장실을 포함한 위생 시설을 정기적으로 시의적절하게 청소하지 않았다”며 “대회 초기엔 일부 진료소에서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고 병상도 부족했다. 환자를 위한 음식 지원도 심각하게 부족했다. 의료 상황은 놀랄 만큼 준비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여가부는 이러한 보고서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가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정부의 개입이 잼버리 행사 실패의 직접 원인이라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세계스카우트연맹이 해당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정보 제공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보고서 작성에 투입된) 패널 구성이나 역할에 대해서도 협의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행사 초기에 발생한 문제에 대해 지자체 및 민간기업과 합심해 빠르게 정상화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치러진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부실한 준비와 안일한 운영으로 거센 비판을 받다가 미국과 영국 참가단 등 일부 국가가 조기 퇴영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 경기 귀어학교, 예비 수산인 17명 배출

    경기 귀어학교, 예비 수산인 17명 배출

    경기도 귀어(歸漁)학교가 19일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다목적강당에서 2024년 1기 수료식을 열고 예비 수산인 17명을 배출했다. 지난 3월 25일부터 19일까지 4주간 진행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은 남성 15명, 여성 2명이며 연령은 20대 2명, 30대 2명, 40대 7명, 50대 5명, 60대 1명으로 40대 비율(41%)이 가장 높았다. 경기도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해양수산 관련 자격 취득비용의 절반을 지원하고, 수료 후에도 귀어정착 여부 등을 사후 관리할 계획이다. 또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추진 중인 수산업경영인 지원 및 창업어가 멘토링 사업 등을 통해 수료생들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4주간의 교육 기간 배운 기술과 경험이 앞으로 귀어를 준비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면서 “귀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정진해 활기찬 경기어촌을 이끌어갈 주역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귀어학교는 현재까지 총 83명의 예비 수산인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17명(20%)이 귀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얼마나 예쁘길래…세계 최초 ‘AI 미인대회’

    얼마나 예쁘길래…세계 최초 ‘AI 미인대회’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미인대회가 열린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는 오는 5월 세계 최초의 AI 미인대회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를 위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총 2만 달러(약 2800만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참가자들은 AI를 이용해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를 제출하고, 몇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면 된다. 질문에는 AI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이용된 세부 사항 등이 포함된다. 이달 말 예선전에서 후보자를 10명으로 추린 뒤, 5월 예정된 결승전에서 총 3명의 우승자를 선정한다. 1위 미스AI는 총 1만 3000달러(약 18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받는다. 2위와 3위는 각각 5000달러(약 700만원), 2000달러(약 300만원)다. 심사위원으로도 AI가 참여한다. 인간 심사위원 2명을 포함해 인스타그램 팔로워 30만 이상을 보유한 AI 인플루언서 ‘아이티나 로페즈’와 ‘에밀리 펠리그 리나’ 등 총 4명의 심사위원단이 구성됐다.심사 기준은 ▲아름다움 ▲기술 ▲소셜미디어(SNS) 영향력 등 3가지다. 통상 AI에서 가장 많이 허점이 발생한다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실제 사람처럼 잘 구현됐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소셜미디어 영향력’은 말 그대로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끌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팬뷰’ 공동 창립자 윌 모난지는 “훗날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와 같은 이벤트가 ‘AI 창작계의 오스카 시상식’처럼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포셋 심사위원은 “미래 지향적인 심사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실제 미인대회 참가자와 AI 제작자 사이에는 유사점이 매우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이가 있다면, 참가자 중 누구도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과, 기술의 활용이 주요 심사 항목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 피란민 귀환행렬에 발포한 이스라엘…5세 아이 등 다쳐(영상)

    피란민 귀환행렬에 발포한 이스라엘…5세 아이 등 다쳐(영상)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로 피신했다가 북부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피란민들을 향해 발포해 여러 명이 다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NN과 NBC는 14일(현지시간) 자사 통신원 등이 촬영한 영상을 토대로 이날 가자시티 등 북부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피란민 행렬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피란민 수천 명이 알라시드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피란민들은 가방을 짊어지거나 픽업트럭·수레·자전거 등을 이용해 이동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군이 피란민들의 가자지구 북부 귀환을 허용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가려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란민들을 향해 포격과 총격 소리가 울렸고 이들은 다시 남쪽을 향해 달아났다. 공격은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 인근에서 벌어졌다. 영상에는 부상자로 보이는 이들을 업거나 안고 뛰어가는 사람들의 모습 위로 멀리 공중을 지나는 미사일의 모습도 담겼다. 한 피란민은 CNN에 “가자시티로 가는 길이 열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돌아가기로 했는데 일행 가운데 남자들을 보고 그들이 우리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CNN에 따르면 5세 여아 한 명도 이스라엘군이 쏜 총에 맞았다. 아이의 어머니는 이스라엘군이 도중에 남편을 돌려보내는 바람에 자신과 네 자녀만 검문소 통과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젊은 남성 두 명이 여성과 아이들이 늘어선 줄 사이로 비집고 들어왔고 이를 본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이 어린이는 알아크사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 치료받고 있다. 피란민들의 증언과 영상에도 이스라엘군은 피란민들의 가자 북부 귀환이 허용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소셜미디어(SNS)에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가자지구 북부 귀환이 허용됐다는 내용은 거짓이며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이스라엘군은 살라흐앗딘이나 알라시드 등 어느 도로에서도 주민들의 귀환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CNN의 관련 질의에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는 전쟁구역으로 현재 이 지역으로의 복귀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민간인들에게 군인들이 발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 故 박보람 부검 결과 나왔다…“타살 등 루머 사실 아냐”

    故 박보람 부검 결과 나왔다…“타살 등 루머 사실 아냐”

    지난 11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의 부검 결과 타살 등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소속사 제나두 엔터테인먼트는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 결과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보람은 지난 11일 경기 남양주 소재 여성 지인의 집에서 일행과 술자리를 하던 중 안방 화장실 앞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을 거뒀다. 발견 당시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자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온라인엔 고인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퍼졌다. 이에 소속사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제나두는 “당사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박보람이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박보람은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경기도일자리재단,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여성 창업 아카데미’ 개최

    경기도일자리재단,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여성 창업 아카데미’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4월 한 달간 ‘경기여성 창업 아카데미’를 열고 여성 창업 촉진과 여성기업인 양성을 위한 창업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4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9일, 16일, 23일, 30일)에 열린다. 지난 1일까지 참여자 모집을 통해 선발한 교육생 대상으로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 내 ‘경기남부 꿈마루’에서 진행 중이다. 교육 주요 내용은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한 번의 교육으로 창업에 대한 모든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창업 아이템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정부지원 사업 발표(PT) 준비 및 맞춤형 무료 멘토링을 통한 사업화 지원까지 알차게 담았다. 재단은 기본 기초부터 실전까지 창업 특화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이 여성(예비)창업가의 창업과 창업기업 생존력 강화 및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도내 예비 또는 초기여성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창업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지원금, 창업교육, 창업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또 ‘2024년 경기여성 창업경진대회’는 지난해 대비 시상규모도 확대되어 최우수상 500만 원 등 총 1,650만 원 상당의 시상금을 통해 수상작의 사업화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도내 여성창업을 적극 지원해 창업 또는 창직 관련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내 여성 창업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누리집(www.dreammaru.or.kr)을 확인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 기업지원팀(031-270-9783)으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경기도에는 경기남부(용인시), 경기북부(의정부시), 고양시, 양주시, 화성시, 시흥시, 포천시 등 총 7개의 ‘경기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가 운영 중이며, 올해 파주에 1개소가 개관 예정이다.
  • 이종욱 ‘497표 차’ 초접전 역전승… 허성무 ‘982표 차’ 창원에 민주 깃발

    이종욱 ‘497표 차’ 초접전 역전승… 허성무 ‘982표 차’ 창원에 민주 깃발

    4·10 총선의 개표가 11일 마무리된 가운데 초접전지에서는 마지막까지 후보들이 결과를 기다리며 애를 태웠다. 경남 창원진해에서는 1위와 2위가 단 497표 차이였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171표 차로 승부가 갈렸던 인천 동·미추홀을에서는 이번에도 0.89% 포인트 차이로 승자를 가렸다. 국민의힘 이종욱(창원진해) 당선인은 전날 오후 6시에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민주당 황기철 후보에게 10.2% 포인트 차로 뒤지는 것으로 예측됐지만 엎치락뒤치락하는 초접전 끝에 500표도 안 되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국민의힘 윤상현(동·미추홀을) 당선인도 불과 1025표 차이로 민주당 남영희 후보를 눌렀다. 남 후보는 전날 “관외 사전투표함 7개 중 3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재검표 논의에 나섰지만 이후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함을 찾아냈고 이후 결과에 승복했다. 윤 당선인은 21대 총선 때도 전국 최소인 171표 차로 남 후보를 이긴 바 있다.경남 창원성산에서는 허성무 민주당 후보가 현역 의원인 강기윤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982표 차 승리를 거뒀다. 부산 사하갑에서는 부산시 경제부시장 출신인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가 50.39%를 득표하며 49.60%를 얻은 현역 최인호 민주당 후보를 불과 693표 차이로 눌렀다. 경기 용인병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 대변인 출신인 부승찬 민주당 후보가 50.26%를 얻어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고석(49.73%) 국민의힘 후보보다 851표를 더 얻었다. 이외 여성 비하 등 각종 막말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 90년대생 정치인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 후보, 이종배(충북 충주) 국민의힘 후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박수현 민주당 후보 등이 3% 포인트 미만 격차로 신승했다. 추미애(경기 하남갑) 민주당 후보도 친윤(친윤석열) 호위무사인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1.17% 포인트(1199표) 차로 따돌렸다.
  • 이종욱 ‘ 497표 차’ 초접전 역전승… 허성무 ‘982표 차’ 창원에 민주 깃발

    이종욱 ‘ 497표 차’ 초접전 역전승… 허성무 ‘982표 차’ 창원에 민주 깃발

    4·10 총선의 개표가 11일 마무리된 가운데 초접전지에서는 마지막까지 후보들이 결과를 기다리며 애를 태웠다. 경남 창원진해에서는 1위와 2위가 단 497표 차이였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171표 차로 승부가 갈렸던 인천 동·미추홀을에서는 이번에도 0.89% 포인트 차이로 승자를 가렸다. 국민의힘 이종욱(창원진해) 당선인은 전날 오후 6시에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민주당 황기철 후보에게 10.2% 포인트 차로 뒤지는 것으로 예측됐지만 엎치락뒤치락하는 초접전 끝에 500표도 안 되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국민의힘 윤상현(동·미추홀을) 당선인도 불과 1025표 차이로 민주당 남영희 후보를 눌렀다. 남 후보는 전날 “관외 사전투표함 7개 중 3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재검표 논의에 나섰지만 이후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함을 찾아냈고 이후 결과에 승복했다. 윤 당선인은 21대 총선 때도 전국 최소인 171표 차로 남 후보를 이긴 바 있다.경남 창원성산에서는 허성무 민주당 후보가 현역 의원인 강기윤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982표 차 승리를 거뒀다. 부산 사하갑에서는 부산시 경제부시장 출신인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가 50.39%를 득표하며 49.60%를 얻은 현역 최인호 민주당 후보를 불과 693표 차이로 눌렀다. 경기 용인병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 대변인 출신인 부승찬 민주당 후보가 50.26%를 얻어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고석(49.73%) 국민의힘 후보보다 851표를 더 얻었다. 이외 여성 비하 등 각종 막말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 90년대생 정치인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 후보, 이종배(충북 충주) 국민의힘 후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박수현 민주당 후보 등이 3% 포인트 미만 격차로 신승했다. 추미애(경기 하남갑) 민주당 후보도 친윤(친윤석열) 호위무사인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1.17% 포인트(1199표)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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