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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째 범인 못 잡아” 공포에 떠는 통영…CCTV에 찍힌 복면 쓴 용의자

    “2주째 범인 못 잡아” 공포에 떠는 통영…CCTV에 찍힌 복면 쓴 용의자

    경남 통영에서 60대 여성이 살해된 채 발견된 가운데 유력 용의자 행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이어서 지역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 34분쯤 통영시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날 오전 2시쯤 한 남성이 해당 주택에 침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남성은 A씨 자택에서 가방을 들고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탐문과 CCTV 영상 분석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영상에 찍힌 용의자는 모자와 복면을 착용한 데다 장갑까지 끼고 있어 신원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이후 2주 가까이 시간이 지나면서도 용의자가 잡히지 않자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통영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의자 아직 안 잡혔냐. 소식을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으니 참 무섭다”, “범인 잡혔다 소리가 안 나오니 불안하네요” 등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 포항시민이 바라는 시정은…“정주여건·대중교통 개선 필요”

    포항시민이 바라는 시정은…“정주여건·대중교통 개선 필요”

    경북 포항시민들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대중교통 노선 확대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는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한 시민 소통 코너 ‘당선인에 바란다’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접수를 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소통 코너는 박용선 당선인 시정 운영 방향에 맞춰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한시적으로 운영됐다. 운영 기간 접수된 시민 제안은 총 273건이다. 분야별로는 건설도시 분야가 214건(78%)으로 가장 많았고, 복지환경분야 26건(10%), 자치행정분야 17건(6%), 경제산업분야 16건(6%) 순으로 나타나 도시 기반 시설 확충과 생활 불편 해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높았다. 특히 최근 입주가 진행 중인 신규 택지지구 입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 펜타시티 관련 제안은 71건, 이인지구 관련 제안이 30건으로 두 지역 관련 제안이 전체의 약 37%를 차지했다. 정주여건 개선, 신도시 대중교통 노선 확대, 학교 주변 통학로와 도로 개선 등 실생활과 밀접한 도시 기반 시설의 조기 확충을 중점적으로 요청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과 죽도시장 활성화 방안,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등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돼 새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보여줬다. 인수위는 접수된 제안을 관련 부서별로 신속하게 분류해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시정 운영 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도 포항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접수된 제안을 검토해 집중 추진할 핵심 과제와 중장기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통합특별시 미래, 시민이 설계하고 현장에서 완성”

    “통합특별시 미래, 시민이 설계하고 현장에서 완성”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시민 소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23~24일 목포와 여수에서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 ‘현장 인수위’를 운영하는데 이어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 ‘특별시민 상상로드맵’을 통해 시민 정책 제안을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통합특별시의 핵심 가치인 시민주권을 실현하고, 시민이 직접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참여형 시정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인수위는 23일 목포권(목포대 남악캠퍼스)과 24일 동부권(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각각 열리며, 대전환기획위원회 7개 분과 위원과 실무진이 참여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청취한다. 지난 19일부터 특별시민과의 대화 ‘시민 민형배가 특별시민에게 듣습니다’를 진행 중인 민형배 당선인은 23일 목포에서 여성 분야, 24일 여수에서 농림·수산 분야 대화에 참석해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든는다. 또 목포 남항·신항, 해남 솔라시도, 여수 섬박람회 개최지 등 주요 현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특별시민 상상로드맵’을 통해 시민 누구나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시민 간 토론 과정을 거쳐 정책 발굴에 활용되며, 분야별 검토를 거쳐 공약 이행계획과 향후 시정 운영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현장 인수위와 온라인 정책제안을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와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윤난실 시민주권위원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온라인에서 시민의 상상력을 모아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제안과 참여가 민선9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움직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시민 정책제안은 이달 말까지 ‘특별시민 상상로드맵’네이버 검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손가락이 들어왔다”…트랜스젠더 선수와 경기한 16세 소송, 영상 놓고 공방 [핫이슈]

    “손가락이 들어왔다”…트랜스젠더 선수와 경기한 16세 소송, 영상 놓고 공방 [핫이슈]

    미국에서 16세 여성 레슬링 선수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며 학교와 체육 당국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상대가 트랜스젠더 선수였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경기 영상을 둘러싼 공방이 커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성소수자 전문매체 메트로위클리와 지역방송 KOMO 등에 따르면 워싱턴주 로저스고교 레슬링 선수 캘리 킬러와 그의 어머니는 최근 타코마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경기는 지난해 12월 6일 로저스고교에서 열린 여자 레슬링 대회 3·4위전이다. 킬러 측은 상대 선수가 경기 도중 손을 자신의 경기복 안쪽 신체 부위에 밀어 넣고 몇 초간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킬러 측은 접촉을 멈추기 위해 스스로 제압당하는 상황을 받아들였고 결국 4위로 경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직후에는 충격 탓에 어머니에게 바로 말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가족은 학교 측에 문제를 알렸다. 그러나 학교가 약 두 달이 지난 올해 1월 30일에야 경찰에 신고하면서 늑장 대응 논란도 불거졌다. 경찰은 당사자들을 조사하고 경기 영상을 검토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 “범죄 입증 어렵다”…형사기소 안 해 피어스카운티 검찰은 지난 5일 형사기소를 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확보한 증거만으로 상대 선수의 범죄 혐의를 합리적 의심 없이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레슬링처럼 신체 접촉이 많은 종목에서는 민감한 부위 주변의 접촉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경기 관계자들의 진술을 고려했다. 선수들이 경기에 자발적으로 참가하면 경기 과정에서 예상할 수 있는 일정 수준의 신체 접촉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는 기존 판례도 근거로 들었다. 이어 이번 불기소 결정은 상대 선수의 성별 정체성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킬러 측은 문제의 접촉을 정상적인 레슬링 동작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공개된 경기 영상에는 상대 선수의 팔이 킬러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는 장면과 킬러가 경기장 밖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본 일부 선수와 지도자들은 고의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지친 선수가 기술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면서 생긴 접촉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학교 대응·트랜스젠더 선수 출전 정책도 쟁점 킬러 측은 워싱턴주 학교체육협회와 교육당국, 교육감, 교육구와 학교 관계자 등을 피고로 지목했다. 이들이 사건 신고와 조사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고 안전한 경기 환경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소송을 대리하는 보수 성향 법률단체 ‘자유수호연맹’은 트랜스젠더 학생이 성별 정체성에 따라 학교 스포츠팀에 참가하도록 한 워싱턴주의 정책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원고 측은 손해배상과 함께 트랜스젠더 선수와의 경기 전 사전 고지, 경기 참가 정책 변경 등을 요구했다. 또 이번 일로 킬러가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겪었으며 안전을 우려해 레슬링팀을 떠났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성적 비위 신고를 심각하게 다뤘으며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 교육부도 학교와 교육당국이 사건에 적절히 대응했는지 별도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소송은 경기 중 신체 접촉의 범위를 어디까지 인정할지, 학교가 학생의 신고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놓고 법정에서 판단을 받게 됐다.
  • 자외선 피하려 얼굴 다 가렸는데…오히려 피부가 망가졌다?

    자외선 피하려 얼굴 다 가렸는데…오히려 피부가 망가졌다?

    강한 자외선을 피하려 얼굴 전체를 가리는 차단용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한 여성이 오히려 피부 발진과 가려움증에 시달린 사연이 전해졌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현지시간) 자외선 차단용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한 뒤 피부 트러블을 겪은 한 여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거주하는 A씨는 여행 도중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자 햇빛 노출이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얼굴 전체를 덮는 자외선 차단용 일체형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며 햇빛을 철저히 차단했다. 하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이 달아오르고 가려움이 심해졌으며, 다음 날에는 얼굴 곳곳에 발진까지 생겼다. 결국 병원을 찾은 A씨는 예상과 다른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피부 트러블의 원인으로 장시간 착용한 자외선 차단용 마스크를 지목했다. 의사들은 얼굴 피부가 오랫동안 덥고 습한 환경에 갇히면서 통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피부 장벽이 자극을 받아 염증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눈을 제외한 얼굴 대부분을 가리는 자외선 차단용 마스크와 모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화장이 지워지지 않도록 설계됐다고 홍보되며 온라인 쇼핑몰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 제품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과 직구 플랫폼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도한 자외선 차단이 오히려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통풍이 되지 않는 환경이 지속되면 피부 자극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며, 햇빛 노출이 지나치게 부족할 경우 비타민 D 생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의료진은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모자나 양산, 자외선 차단제 등을 적절히 활용하되 피부가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장시간 밀폐형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에는 중간중간 통풍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임신중지 약물 도입, 장관직 걸 각오로 임기 안에 추진할 것”

    “임신중지 약물 도입, 장관직 걸 각오로 임기 안에 추진할 것”

    “안전성 검증 안 된 불법 약물 위협”낙태죄 폐지 8년째 후속 입법 방치 약품 인체 영향 여부도 모른채 모험 여성 건강권 위협에 더는 못 미뤄“고용평등공시제로 평등 증진 시작”500인 이상 기업보다 더 확대돼야기업 자발적 개선 위해 컨설팅 지원계약서에 없는 성과급도 반영할 것“젠더폭력 피해자 ‘사망검토제’ 도입”피해자 사망에 이른 과정 살핀 뒤 국가 차원에서 제도와 정책 개선 법률만능주의보단 교육 우선돼야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국내 임신중지 약물 도입과 관련해 “직을 걸겠다는 각오로 임기 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신중지 약물 도입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원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성들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모를 약을 먹으며 자신의 몸을 위험에 맡기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7년이 지났지만 후속 입법은 공백 상태다. 그사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해외 직구·불법 유통 약물이 퍼지면서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게 원 장관의 진단이다. 원 장관은 노동시장에서의 권리 보장 필요성도 강조했다. 내년 도입을 목표로 법제화가 추진 중인 고용평등공시제가 실효성을 거두려면 대상이 50~100인 기업까지 확대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현 단계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 등 젠더폭력 대응과 관련해서는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과정을 국가 차원에서 되짚는 ‘여성 사망검토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원 장관과의 일문일답. -임신중지 약물 도입의 핵심 쟁점은. “임신중지 가능 주수와 약물 사용 범위 등이 계속 쟁점이 되고 있다. 그사이 여성들은 어떤 약을 먹는지도 모른 채 복용하고 있다. 가짜 약인지 진짜 약인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모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의 안전과 건강권을 생각하면 더는 미룰 수 없는 문제다.” -장관 임기 내 도입할 수 있나. “직을 걸겠다는 각오로 임기 내에 추진하겠다. 국회 관련 상임위와 정부가 긴밀하게 논의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합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고용평등공시제가 500인 이상 기업 공개에 그치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50~100인 기업까지 넓혀야 하나. “현 단계보다 확대돼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다만 처음부터 대상을 크게 넓히기는 어렵다. 기업들을 설득하고 민간의 자율적 움직임도 기대하면서 확산해 가려 한다. 임금이 공개되면 조직 내부에서 남녀 임금 격차를 살펴보고 평등을 증진하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다. 임금 격차가 있는 기업은 개선 계획도 밝혀야 한다. 자발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전문기관 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 기업에는 인센티브도 제공하겠다.” -성과급도 고용평등공시제에 포함되나. “현재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제도에도 남녀 보수총액 내에 성과급이 포함되어 있으며 공시제에도 그대로 반영하려고 한다. 성과급은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고 매년 달라져 (포함되지 않을 경우) 보이지 않는 격차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추가로 더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는 살펴보고 있다.” -광주 여고생 사건 같은 비극을 막을 대책은. “가해자와 교제를 거부한 첫 번째 피해자는 스토킹 신고 후 다른 도시로 이주했다. 공권력의 도움을 신뢰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두 번째 피해자가 살해됐다. 신고 즉시 가해자를 체포하는 등 즉각적 조치가 가능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만 법률만능주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결국 ‘타인과의 관계 맺기’ 교육부터 새로 시작해야 한다. 거절이 나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나와 맞지 않는 것’이라는 존중의 개념을 배우는 성평등 교육이 이뤄져야 근본적 해결로 나아갈 수 있다.” -젠더폭력 대응 시스템도 점검해야 하나. “여성 살해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짚어보는 ‘사망검토제’를 도입하려 한다. 젠더폭력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제도와 정책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젠더폭력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에 대한 지원책도 새로 마련해야 한다.” -촉법소년 상한연령 권고안은 언제 결론 나나. “국무회의 보고 시점은 한 달 이내로 보고 있다. 어떤 결론이 날지는 미정이나, 정부는 공론화 내용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다. 향후 마련할 개선 방안에는 소년 교화·보호 시설과 인력, 예산 개선안도 구체적으로 담겨야 한다. 어느 한 부처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성 차별 문제와 관련한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올해 초 출범한 ‘청년 공존·공감위원회’에서 청년 150명이 차별 관련 의제를 발굴하고 있다. 자신이 성차별 피해자라고 느끼는 부분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과정이다. 다음 달 초 중간 보고회를 열고 정책 제안도 받을 계획이다. 이 같은 공론화가 남성과 여성의 성평등 인식 격차를 줄이는 출발점이라고 본다.” -부처명 변경으로 정체성이 모호해졌다는 비판도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이후 ‘인권’이라는 말이 일상에서 확산한 것처럼, 성평등가족부 명칭도 성평등의 가치를 더 드러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성평등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중요한 가치라는 인식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 순경 통합 공채했더니… 여성 합격 2배 수준 껑충

    순경 통합 공채했더니… 여성 합격 2배 수준 껑충

    남녀통합 선발 방식을 첫 전면 적용한 올해 상반기 순경 공개채용에서 합격자 3명 중 1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남녀를 분리해 선발했을 때 여성 합격자가 통상 20%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오른 수치다. 경찰청은 2026년 제1차 순경 공채 최종 합격자 2941명 중 남성이 1829명(62.2%), 여성이 1112명(37.8%)이라고 22일 밝혔다. 응시자 2만 9972명 중 남성은 62.9%, 여성은 37.1%로 응시자 비율과 합격자 성비가 비슷했다. 이번 순경 공채는 체력검사를 포함해 남녀 모두 같은 기준을 적용, 통합 선발한 첫 시험이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남성 합격자보다 많았다. 부산에서는 총 213명이 합격했는데 여성 합격자가 117명(54.9%), 남성이 96명(45.1%)이었다. 대구는 92명의 합격자 중 남성이 46명, 여성이 46명으로 남녀 합격자 수가 같았다. 남녀 응시자 공통 기준이 적용되는 순환식 체력검사 통과율은 남성 88.6%, 여성 42.5%였다. 체력검사는 ▲장애물 달리기 ▲장대 허들 넘기 ▲밀기·당기기 ▲구조하기 ▲방아쇠 당기기 등 5개 종목으로 구성되는데, 남녀 모두 4분 40초 안에 통과해야 한다. 여성 합격자 비율이 높아진 배경으로는 여성 응시자의 경쟁률이 몇 년 동안 남성보다 높은 점이 꼽혔다. 최근 경쟁률은 2024년 남성 10.4대 1·여성 27대 1, 2025년 남성 9대 1·여성 20.1대 1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여성 경찰관 증가에 따른 현장 대응력 우려에 대해 “전체 경찰 중 여성 경찰관 비율은 아직 16.3%”라며 “국민 우려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마음 전달하고 싶어” BTS 정국 집 22차례 찾아간 외국인女…징역형 집유

    “마음 전달하고 싶어” BTS 정국 집 22차례 찾아간 외국인女…징역형 집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28)의 집에 수차례 방문하고 집 앞에 물건을 두는 등 스토킹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브라질 국적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지난달 8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브라질 국적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28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서울 용산구 소재 정국의 주거지를 찾아 초인종을 누르거나 배회하며 기다리고 물건을 두는 등 정국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는 스토킹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로부터 ‘정국 및 정국 주거지 등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 금지’ 등 내용으로 하는 긴급응급조치를 받았음에도, 다음 달인 올해 1월 다시 주거지에 찾아가 사진과 인쇄물을 둔 혐의도 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음식 배달원이 주거지 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앞에서 기다리다가, 배달원이 나오자 안으로 들어가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부장판사는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정국 근처에 가지 말라는 경고를 받고 석방된 후에도 스토킹 범죄를 저질렀고, 긴급응급조치도 불이행했다”며 “정국이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해를 가할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은 점, 실내 주거 공간까지 침입한 것은 아닌 점 등은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A씨가 3개월가량 구금된 점, 판결이 확정되면 국외로 강제 추방되므로 재범 위험성이 크지 않은 점 등도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 青 사법제도비서관에 검찰 출신 박지영… “사법개혁 완수할 적임자”

    青 사법제도비서관에 검찰 출신 박지영… “사법개혁 완수할 적임자”

    이재명 대통령이 사법개혁을 담당할 청와대 사법제도비서관에 검찰 출신이자 내란특검보를 맡았던 박지영 변호사를 임명했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비서관은 민정수석실 사법제도비서관으로 정식 임명을 받고 이날부터 청와대로 출근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민정수석실에 신설된 사법제도비서관은 검찰·사법 개혁을 비롯한 사법 제도 전반을 설계하는 자리로, 올해 초 이진국 전 비서관이 사직한 뒤 공석이었다. 박 비서관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용돼 검찰 생활을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시절 검찰개혁추진단 팀장으로 활동했고, 2023년 검찰을 나온 뒤 법무법인 태평양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6월부터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한 내란특검 특검보로 활동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검찰 출신 한찬식 민정수석을 임명한 데 이어 검찰·사법 개혁을 담당하는 자리에 검찰 출신을 잇달아 기용하는 모습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비서관은 여성 최초로 법무부 검찰과에 근무했고 서울고검 공판부 부장검사, 검찰개혁추진단 팀장 등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실무 경험을 축적하고 실력을 검증받은 법조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법 제도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사법 제도 개혁 과제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완수할 적임자”라고 했다.
  • 경남 한 경찰서서 성 비위 의혹 잇따라…감찰 조사

    경남 한 경찰서서 성 비위 의혹 잇따라…감찰 조사

    경남 한 경찰서에서 경찰관들의 성 비위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경찰이 감찰 조사에 나섰다. 22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경남 지역 한 경찰서 소속 50대 A씨와 같은 경찰서 소속 40대 경찰관 B씨가 각각 성 비위 의혹으로 대기발령 조처됐다. A씨는 동료 여성 경찰관을 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B씨는 관할 지구대 소속 여성 경찰관을 스토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청은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를 통해 두 건의 신고를 접수한 뒤 직접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이들을 각각 피해자들과 분리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 현재 경찰청이 두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경남경찰청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와 B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 ‘이 요리’ 자주 먹던 中 여성…팔에 난 혹 절개하니 10cm 기생충 ‘꿈틀’

    ‘이 요리’ 자주 먹던 中 여성…팔에 난 혹 절개하니 10cm 기생충 ‘꿈틀’

    중국의 한 여성이 혹 제거 수술을 받다가 팔에서 길이 10cm짜리 기생충이 기어 나오는 장면을 목격했다. 평소 개구리 요리를 즐겨 먹으면서 생고기를 다듬은 칼과 도마를 그대로 날 음식에 써온 것이 화근이었다. 22일(현지시간) 중국 상관신문과 홍콩 매체 바스티유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에 사는 왕씨는 약 1년 전 왼쪽 팔 위쪽에 땅콩만 한 혹이 생긴 것을 발견한 뒤 결국 수술대까지 오르게 됐다. 왕씨는 처음에는 가끔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혹이 메추리알 크기로 커지고 통증도 심해졌다. 급기야 피부 표면에 짙은 자줏빛 반점까지 나타나자 왕씨는 뒤늦게 선전시 인민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처음에는 혈관 관련 종양을 의심해 절제 수술을 결정했다. 그런데 피하 지방층을 절개하는 순간, 흰색 실 모양의 기생충 두 마리가 기어 나왔다. 확인된 기생충의 길이는 모두 10㎝가 넘었다. 검사 결과 왕씨의 몸에서 나온 기생충은 스파르가눔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왕씨 가족이 평소 개구리 요리를 즐겨 먹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집에서 직접 개구리를 사다가 훠궈를 끓여 먹거나 개구리 무침 등 날 음식으로도 자주 섭취했는데, 주방에 단 한 세트뿐인 칼과 도마가 화근이었다. 의료진은 왕씨가 생 개구리를 손질한 칼과 도마를 세척하지 않은 채 개구리 무침을 만드는 데 썼고, 이 과정에서 유충이 음식에 옮겨붙어 몸속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스파르가눔 유충은 개구리나 뱀 등 야생동물의 근육과 피부에 주머니 형태로 기생한다. 인체에 침입하면 성충으로 자라지 않고 유충 상태로 피하조직, 근육, 눈, 뇌, 내장 등 온몸을 돌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피부 아래에 혹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중국에서는 해마다 1000여건 이상 스파르가눔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약 90%가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 이란 경기장은 지금 ‘깃발 숨바꼭질’ 중…월드컵서 벌어진 신경전, 왜

    이란 경기장은 지금 ‘깃발 숨바꼭질’ 중…월드컵서 벌어진 신경전, 왜

    미국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때아닌 ‘깃발 숨바꼭질’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계 미국인 일부가 현재 이란 정권에 반대한다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옛 팔레비 왕조의 깃발을 소지한 채 이란 축구대표팀 경기장에 입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문제가 된 깃발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 이란 팔레비 왕조가 사용했던 ‘사자와 태양’ 국기다. FIFA는 최근에 이 깃발을 경기장 내 반입 금지 물품으로 지정했다. 정치적·자극적·차별적 성격을 띤다는 이유에서다.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이란계 단체 ‘자유의 소리 연구소’는 “FIFA가 법이 보장하는 상징적·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FIFA의 손을 들어줬다. 문제는 FIFA의 규제가 완벽하게 집행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깃발뿐 아니라 종이와 천 등에도 ‘사자와 태양’ 문양을 새겨 반입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6일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가 열린 로스앤젤레스(LA) 스타디움에서는 경기장 보안 요원이 ‘사자와 태양’ 국기를 들고 있던 20대 이란계 여성에게 다가가 제도의 허점을 귀띔하기도 했다. 규정상 깃발을 펼쳐서 ‘게시’(display)할 수는 없어도, 깃발을 망토처럼 두르면 의류로 간주돼 제재를 피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사자와 태양’ 국기는 현재 이란 내부에서 벌어지는 정권 반대 운동과 맞물려 있다. 경기장에 현재 국기가 걸릴 때마다 이란계 팬들은 ‘사자와 태양’ 국기를 내걸기도 하고 있다. 이날 ‘사자와 태양’ 깃발을 들고 경기장을 찾은 한 이란계 미국인은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이 팀은 결국 정권의 팀”이라고 말했다.
  • 자녀 2명 있는데 총각 행세…女 돈 6천만원 뜯은 유부남 ‘징역 1년’

    자녀 2명 있는데 총각 행세…女 돈 6천만원 뜯은 유부남 ‘징역 1년’

    미혼의 재력가인 척 여성을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유부남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늘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1형사부(부장 박준범)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앞서 A씨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을 미혼의 재력가라고 소개해 여성과 약 3년 교제했다. 그는 “회사에 손해배상 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 돈을 빌려주면 갚겠다”고 속여 3000만원을 받는 등 2023년 3월부터 2024년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약 5997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사실 A씨는 자녀 두 명이 있는 유부남이었고, 피해자에게 돈을 받더라도 손해배상이 아니라 생활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재산상 손해뿐만 아니라 상당한 정신적 고통도 겪었다”며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을 더 무겁게 봤다. 2심 재판부는 “법률혼의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것을 감춘 채, 재력가 행세를 하며 미혼의 피해자와 3년 이상 교제했고 이 과정에서 결혼할 것으로 믿은 피해자로부터 돈을 편취했다”며 “죄질과 범정(범죄의 정황)이 더할 나위 없이 불량하고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피해액이 6000만원에 가까운 거액이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으며 피해를 온전히 회복해준 것도 아니다”라면서 “피고인이 원심판결 선고 전후로 피해자에게 채무 일부를 이행한 점을 십분 고려하더라도 원심이 선고한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 경찰 “잠실 개표소 불법행위 36건 수사…투표함 반출은 사회적 합의 필요”

    경찰 “잠실 개표소 불법행위 36건 수사…투표함 반출은 사회적 합의 필요”

    경찰이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한 불법행위 36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안에 보관된 투표함 처리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해결될 사안”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참정권 침해에 대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의견을 표현하는 정당한 주권 행사는 최대한 존중하고 보호할 방침”이라면서도 “법질서를 훼손하고 다른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송파 개표소 상황과 관련해 여자 핸드볼 선수 대상 불법 수색, 대한체육회 출입 방해, 시민 간 폭행, 모욕·명예훼손, 허위정보 유포 등 36건을 수사 중이다. 지난 16일 대한체육회 관계자 출입을 막은 업무방해 혐의와 관련해서는 남성 5명, 여성 4명 등 9명을 확인했고, 이 가운데 남성 1명과 여성 1명의 신원을 특정해 출석을 요구했다. 다만 신원이 특정된 여성이 체육회 출입을 막은 일명 ‘올다르크’는 아니라고 했다. 대한체육회의 경기장 출입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대한체육회에서 출입 요청을 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행은 “대화경찰과 형사를 다수 배치해 설득하고 경고하겠다”며 “그럼에도 출입 차단 상황이 발생하면 엄정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지난 16일 이후 대한체육회의 추가 출입 요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수차례 출입을 시도했는데 모두 불발됐다. 경찰이 강제 진압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경기장 출입 계획이 없고 별도의 정식 사무소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 대행은 경기장 내부 투표함 처리와 관련해서 “투표함 때문에 시민들이 모인 것이고, 투표함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사안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정조사와 합동수사본부 수사, 법원 판단 등 유동적인 상황에 맞춰 판단하겠다는 뜻이다. 이어 “지난 5일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반출 당시는 투표를 종료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관위의 공식 요청을 고려해 투표함 이송을 적극 지원한 것”이라며 당시와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현장 경찰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잠실 시위 현장에 배치된 기동대원 6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경찰관을 대상으로 법률 상담과 긴급 심리 지원도 하고 있다.
  • 음성서 50대 모자 숨진채 발견..생활고에 보이스피싱 당해

    음성서 50대 모자 숨진채 발견..생활고에 보이스피싱 당해

    충북 음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과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음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와 20대 아들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부터 어머니와 동생이 연락이 안 된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생활고로 힘들었고, 보이스피싱 피해도 입었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당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5000만원 정도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외상 등이 없는 것으로 미뤄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고를 겪고 있던 상황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까지 입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 큰절하는 박수현 당선인 “충남도청 집무실에 CCTV 설치”

    큰절하는 박수현 당선인 “충남도청 집무실에 CCTV 설치”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22일 충·효·예 충청정신 운동 추진과 도지사실에 CCTV 설치로 투명한 도지사실 운영을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당진 문예의전당에서 보훈·이통장·청년·여성·소상공인·농어업인 등 당진 지역 도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그는 인사말을 위해 무대에 오르자마자 큰절을 한 뒤 “임기 4년 내내 큰절을 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행사에서는 도지사가 도민의 대표이니 못하겠지만, 나머지 도민을 뵐 때에는 큰절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어제 결심했고, 오늘 처음 큰절을 올렸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7월 1일 취임 후 ‘도지사 1호 결재 사업’으로 ‘충·효·예 충청정신 운동’을 들었다. 그는 “첫째, 둘째, 셋째도 인공지능(AI) 충남도지사를 자처했으나, AI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하게 오래 발전하려면 어르신과 부모에 효도하고, 이웃을 아끼고, 국가에 충성하고, 국가에 충성했던 분에 대한 보훈을 하며, 자녀들의 마음 속에 애국심과 효의 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천 방안으로는 △태극기를 가장 잘 다는 충남 △노인과 보훈 가족을 가장 잘 모시는 충남 △아이들에게 충청정신을 가르치기 위한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 등을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1호 사업 두 번째 영역으로 ‘투명한 도지사실 운영’을 약속했다. 그는 “도지사실에 CCTV를 설치하고, 도지사 출입문은 항상 열며, 구조적 문제가 없다면 도지사실 벽을 헐어 전부 투명 유리로 리모델링할 것을 검토 중”이라며 ““CCTV가 설치되고, 기록원이 항상 배석해 기록하고 있다면, 도민 세금을 허투루 쓰는 일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선거 후 김태흠 지사와 시장·군수 당선인, 도의원 50명에게 전화한 사실을 설명하며 “충남도지사 당선인을 줄이면 ‘충남당’이 된다. 국민의힘이나 민주당 따지지 말고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고도 했다.
  • 상습절도 용의자 하천에 던지고 총격까지?... 아르헨에서 불거진 사적 제재 논란 [여기는 남미]

    상습절도 용의자 하천에 던지고 총격까지?... 아르헨에서 불거진 사적 제재 논란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사적 제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절도 용의자를 붙잡은 주민들이 과격한 폭력을 행사하면서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21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로마스 데 사모라에서 발생한 사적 제재와 관련해 ‘밀림의 법’이 지배하는 세상이 된 것이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법조인과 치안 전문가들은 “사적 제재에 나서는 주민들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법치를 완전히 무시하는 행동은 곤란하다”면서 경계를 넘어서는 행위에 대해선 처벌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문제의 사건은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주민들은 한 청년을 제압해 하천으로 끌고 간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청년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퍼부었다. 폭력을 행사한 주민 중에는 여성도 포함돼 있었다. 하천에 도착한 주민들은 청년을 번쩍 들더니 물에 던져버렸다. 청년이 빠진 하천은 오염이 심각해 손을 씻는 것도 불가능한 곳이었다. 가장 위협적인 상황은 몰매를 맞고 물에 빠진 청년이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벌어졌다. 한 주민이 어디선가 권총을 꺼내더니 청년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영상을 보면 총성이 두 번 울렸지만 다행히 청년은 총에 맞지 않았다. 주민들에 따르면 청년은 과거 주택이나 상점을 여러 차례 턴 절도범이었다. 그는 다른 상점 인근을 배회하다가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주민들은 “얼굴이 익히 알려진 상습범이었다”면서 “또 다른 범행을 위해 현장 답사를 하다가 주민들의 눈에 띄었고 분노한 주민들이 몰려가 혼을 내준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뒤늦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하천에 빠진 청년을 구조하고 사적 제재에 가담해 총을 쏜 주민을 연행해 조사 중이다.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현지에선 사적 제재의 정당성을 놓고 논란에 불이 붙었다. 일각에선 주민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지만 또 다른 일각에선 법치를 훼손하는 집단행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의심만으로 사적 제재를 가한다면 사회는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주민들의 주장대로 얼굴이 알려진 상습적 절도범이라고 해도 결국 경찰에 잡혀간 건 청년이 아니라 주민이 아니었는가”라면서 “사적 제재로는 이런 엉뚱한 결과만 초래할 뿐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총을 쏜 주민은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사적 제재와 정당방위의 차이는 종이 한 끗 차이로 경계선이 매우 애매하다”면서 억울하게 처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사적 제재를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법조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라고 보도했다.
  • 축구협회 돈으로 불륜 저지른 브라질 회장 발칵…“내연녀 해외여행 수천만 원 지원” [핫이슈]

    축구협회 돈으로 불륜 저지른 브라질 회장 발칵…“내연녀 해외여행 수천만 원 지원” [핫이슈]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기간 동은 브라질축구협회의 회장이 협회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해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미르 자우드 브라질축구협회 회장은 협회 예산을 이용해 내연녀인 카밀라 크리스티나 안드라데의 뉴욕 여행 비용을 지불했다. 피트니스 사업가인 안드라데는 최근 맨해튼 하얏트 리젠시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8일간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숙박비 약 1만 1500달러(한화 약 2300만원)은 자우드 회장 명의로 결제됐다. 뉴욕포스트는 “공개된 사진에는 샤우드와 안드라데가 지난 3일 뉴욕의 해리 치프리아니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협회가 임대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타고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진이 촬영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우드 회장은 브라질로 돌아가 지난 8일 브라질 여자대표팀 경기를 관람했다. 이후 멕시코시티로 이동해 아내와 함께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했다. 자우드 회장이 공금으로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의혹을 최초 보도한 브라질 뉴스 매체 ‘포털 레오 디아스’는 자우드 회장이 지난해 12월 모델 겸 인플루언서 타마레스 페르난데스 바르첼로스를 카타르로 보낼 당시 에미레이트 항공 비즈니스석 항공권과 리츠칼튼 도하 호텔 숙박비 약 3400달러(약 530만원)를 협회 예산으로 결제했다고 폭로했다. 매체는 “당시 자우드 회장이 해당 여성 모델을 카타르에서 열린 FIFA 인터컨티넨털컵 경기에 보내면서 협회 자금을 사용했다”며 “해당 비용은 모두 협회에서 비용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우드 회장은 취임 후 가족과 친구 그리고 개인적인 관계에 있는 여성들의 해외 스포츠 행사 참석 비용까지 협회 자금으로 지원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즉각 성명을 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협회 측은 “모든 지출은 기관의 공식 활동과 관련된 것이며,임원의 개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한다”면서 “현 집행부는 투명성과 행정 책임, 청렴성을 원칙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꼬리 밟힐라…개인 명의 카드로 돌린 자우드 회장자우드 회장은 브라질 매체의 취재가 시작된 뒤 뉴욕 호텔 숙박비를 본의 명의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해당 호텔 비용은 브라질축구협회 예산으로 처리됐거나 그렇게 처리될 예정이었다는 것이 브라질 언론의 주장이다. 다만 항공권과 차량, 다른 여행 경비까지 개인적으로 모두 상환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이 일자 자우드 회장은 브라질 대표팀 훈련 기지에서 잠시 자리를 비웠으나, 이후 브라질과 아이티 경기에서는 참석해 FIFA 회장 및 축구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논란이 된 자우드 회장은 의사 출신의 사업가이자 스포츠 행정가로, 2025년 5월 브라질축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1984년생인 그는 역대 브라질축구협회 회장 중 매우 젊은 편에 속하며, 아버지 제카 자우드는 호라이마축구연맹을 40년 가까이 이끌어온 지역 축구계의 실력자로 알려졌다. 다만 자우드 회장은 취임 전부터 여러 논란에 휘말린 인물이다. 브라질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과거 병원 운영과 관련한 행정소송, 노동 관련 분쟁, 환경 보호구역 토지 문제, 공공병원 계약 관련 의혹 등에 이름이 거론됐다. 대부분은 현재까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본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남양주서 도로에 누워있던 여대생, 택배 차량에 치여 사망

    남양주서 도로에 누워있던 여대생, 택배 차량에 치여 사망

    경기 남양주시에서 도로에 누워있던 여성이 택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22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남양주시 다산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 이면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택배 차량이 도로에 누워있던 10대 여대생 B씨를 치고 지나갔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119에 신고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주변이 어두워서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누워있었던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광주 여고생 살해’ 장윤기 “옥중 자격증 따겠다”…유족 “엄벌” 눈물 호소

    ‘광주 여고생 살해’ 장윤기 “옥중 자격증 따겠다”…유족 “엄벌” 눈물 호소

    광주 한밤중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장윤기(23)가 첫 재판에서 강간 목적의 살인 동기에 대해서만 입장 표명을 미루고 나머지 혐의는 모두 인정했다. 한편 장씨가 옥중에서 자격증을 따겠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낸 사실이 알려져 유족과 방청객들의 분통을 터뜨렸다.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 이정호)는 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씨의 첫 공판을 심리했다. 황토색 수의를 입은 그는 재판 내내 표정 변화 없이 시선을 고정했다. 장씨 측 국선변호인은 “공소사실은 인정하지만 살인 목적이 강간이었는지에 대해서는 피고인과 협의가 필요하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장씨도 국민참여재판을 거부하며 변호인 의견에 동의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5일 오전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이채원(16)양을 15분간 미행한 뒤 승용차로 납치하려다 실패하자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양을 도우려던 고등학생 A(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다. 범행 직후 그는 무인 세탁소에서 옷을 세탁하고 미용실까지 들르는 대담함을 보였다. 앞서 장씨는 사흘 전인 지난달 3일 동료였던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감금했으며, 이 사실이 알려지자 흉기를 구입해 피해자를 찾아다니는 등 살인을 예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시절 여중생을 불법 촬영한 혐의도 포함됐다. 이날 재판에서는 장씨가 법원에 제출한 자필 의견서 요지가 공개돼 법정에 탄식이 흘렀다. 그가 의견서에 ‘수형 생활 중 자격증을 취득하겠다’고 적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피해자 측 대리인은 “피해자의 시간은 16살에 영원히 멈췄는데 피고인은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이양의 어머니는 “법을 만들어서라도 가장 무거운 처벌을 내려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다음 재판은 내달 1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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