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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개월새 10배…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 가입자 1000명 돌파

    8개월새 10배…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 가입자 1000명 돌파

    제주도는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 가입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1307명을 기록하며 당초 연내 목표였던 1000명을 두달 앞서 달성했다. 지난 2월 117명으로 출발한 지 8개월 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는 제주 연안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고 생태법인 제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발적 시민 모임이다. 제주남방큰돌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무역에 관한 협약(CITES) 멸종위기 2급,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상 준위협종이며, 해양생태계법 상 해양보호생물로 지정(2012년 10월 16일)된 중요한 보호 대상이다. 국내에서는 제주 연안에 12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구좌~성산, 한경~대정 해역에서 관찰되고 있다. 제주도는 생태법인 제도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각종 행사와 온라인 캠페인을 병행해왔다. 그 결과 전국 곳곳에서 “돌고래의 법적 권리”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생태법인 제도는 인간 이외의 존재 중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대상에 법인격을 부여해 그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으나, 뉴질랜드의 테 우레웨라, 환가누이강, 파나마의 바다거북 등 자연물에 법적 지위를 부여한 해외 사례가 있다. 특히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국회 입법박람회’에서는 단 이틀 만에 414명이 신규 가입하며 폭발적 관심을 입증했다. 여주, 통영, 목포 등 전국 주요 행사장에서도 서포터즈 모집 부스마다 발길이 이어졌다. 세대도 다양하다. ▲10대 이하 132명 ▲20대 122명 ▲30대 244명 ▲40대 325명 ▲50대 262명 ▲60대 이상 222명 등 모든 연령대가 고르게 참여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제주 해녀들의 참여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해녀 86명이 직접 이름을 올렸다. 성별로는 여성 60.4%(790명), 남성 39.6%(517명)이며, 도내 거주자가 65%를 차지했다. 도외와 외국인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해안 플로깅(해변 정화 활동)과 캠페인, SNS 홍보 등을 이어가며 남방큰돌고래의 법적 보호 지위 확립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갈 예정이다. 도는 오는 11월 29~30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서포터즈의 날’을 열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체험·환경보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서포터즈 1000명 조기 돌파는 생태법인 제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이 관심이 이어져 제주 남방큰돌고래가 대한민국 제1호 생태법인으로 지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노년 여성 하루 4000보만 걸어도 건강해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노년 여성 하루 4000보만 걸어도 건강해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걷기는 큰 비용도 들지 않고 손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건강상 효과를 위해서는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하지 않다. 노인 여성의 경우, 하루 4000보 이상만 걸어도 심장 질환 발생 가능성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매사추세츠 브리검 종합 병원, 브리검 여성병원 공동 연구팀은 일주일에 하루 또는 이틀만 4000보를 걷는 노인 여성들은 걷기를 하지 않거나 4000보 이하로 걷는 여성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병률과 사망률이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 10월 22일 자에 실렸다. 스마트 기기로 걸음 수를 쉽게 측정할 수 있게 되면서 매일 걸음 수는 중요한 운동 지표가 됐다. 이런 신체 활동은 신체 회복과 유지를 촉진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욱 중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브리검 여성 병원 여성 건강 연구’에 참여한 심혈관 질환이나 암이 없는 평균 71.8세의 고령 여성 1만 3574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걸음 수와 이후 10년간 사망률,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 여성들에게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에 일주일 동안 활동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가속도계(액티그라프 GT3X+)를 착용하고 매일 걸음 수를 측정하고, 이후 10년 동안 사망률,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주당 1~2일 4000걸음을 걸은 사람은 하루도 4000걸음을 달성하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사망 위험은 26%, 심혈관 질환 위험은 27% 낮았다. 또, 주당 3일 이상 4000걸음을 달성한 사람은 사망 위험이 40%까지 줄었다. 그렇지만, 심혈관 질환 위험은 4000걸음 이상만 걸으면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걸음 수가 많을수록 위험 감소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났고, 위험 감소 효과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는 시점까지 효과가 지속됐다. 특히 건강상 이점은 특정 역치에 도달하는 시점까지 효과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일주일 내내 꾸준히 걸었든, 며칠 동안 산발적으로 걸었든 비슷한 총 걸음 수를 가진 여성들은 비슷한 건강상 이점을 보였다. 연구를 이끈 이민 리 하버드대 의대 교수(역학)는 “최근에는 사람들의 활동량이 줄어들고, 노년층은 특히 활동량이 가장 낮은 계층에 해당한다”라며 “이번 연구에서 확인한 것처럼 노년 여성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 최소 4000보만 걷게 할 수 있다면 사망률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아들 키 180㎝ 원해” 부모 30%가 ‘성장보조제’ 먹인다…정작 중요한 건 ‘외면’

    “아들 키 180㎝ 원해” 부모 30%가 ‘성장보조제’ 먹인다…정작 중요한 건 ‘외면’

    우리나라 부모 10명 중 3명이 자녀 성장을 위해 성장보조제나 칼슘 등을 섭취하게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은 자녀가 성장했을 때 아들은 180㎝, 딸은 167㎝의 키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갤럽과 함께 만 5~18세 자녀를 둔 부모 2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8일까지 한달여간 진행됐다. 조사 결과 자녀 성장을 위해 부모들이 시도한 것으로 ▲운동(58.7%) ▲특정 식품 섭취(37.0%) ▲칼슘 섭취(33.9%) ▲비타민D 섭취(32.4%) ▲키 성장보조제 섭취(28.0%) 순으로 나왔다.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혔다는 응답은 4.6%였다. 현재 또는 과거에 자녀의 성장 관련 문제를 겪었다는 학부모는 성장보조제를 썼다는 응답률이 47.0%로 더 높았다. 키 성장보조제 효과에 대해서는 경험이 있는 학부모의 75.7%가 ‘보통’ 혹은 ‘효과 없음’이라고 답했다.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학부모들이 바라는 키는 아들의 경우 180.4㎝, 딸은 166.7㎝였다.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 결과 20대 평균 신장(남성 174.4㎝, 여성 161.3㎝)보다 5㎝가량 더 큰 수준이다. 자녀가 20대 성인 평균 키보다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인 셈이다. 성장에 중요한 생활습관 준수는 ‘글쎄’학부모들은 자녀의 키가 평균보다 크기를 바랐지만 정작 성장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률은 높아졌다. 자녀들의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을 물었을 때 2시간 이상인 경우가 주중 51.7%, 주말 71%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경우에도 주중에는 43.5%가, 주말에는 66.5%가 하루 2시간 이상 전자기기를 사용했다. 이는 2016년 조사 당시 하루 2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률(20.4%)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자녀가 미취학 아동인 경우에도 31.6%가 주중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1시간 이상∼2시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치는 수면도 마찬가지였다. 성장에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생의 경우 하루 8시간 미만 수면한다는 응답률은 2016년 35.2%에서 올해 36.3%로 올랐다.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연령별 하루 적정 수면시간은 미취학 아동(3∼5세) 10∼13시간, 학령기 아동(6∼13세) 9∼11시간, 청소년(14∼17세) 8∼10시간이다. 신체 활동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55.3%가 자녀들의 운동 횟수를 주 3회 미만이라고 답했다. 신체 활동이 부족한 원인으로는 ‘아이가 너무 바빠서’(63.5%)라는 답변이 가장 많이 꼽혔다. 성장의 또 다른 중요 요소인 식습관 관련 설문에서는 하루 세 끼 식사를 하지 못한다는 응답률이 19.6%였다. 특히 여고생의 40.2%는 하루 두 끼 이하로 식사했고, 미취학 아동들도 7.3%가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해상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홍보이사는 “아이의 키가 작다고 하면 질환이 있는지 우선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진단에 따라 크게 문제가 없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고, 다른 방식보다는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충분한 수면이라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황일태 학회장은 ”진료하다 보면 아이에게 서너개씩의 영양제를 먹인다는 부모님들을 본다“며 ”무분별하게 성장 보조제를 많이 먹기보다는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상한데?” 日여성 3명 만져보다 ‘깜짝’…속옷 안에 ○○ 8㎏ 있었다

    “수상한데?” 日여성 3명 만져보다 ‘깜짝’…속옷 안에 ○○ 8㎏ 있었다

    일본에서 무려 8㎏에 달하는 순금을 여성 속옷에 숨겨 들어오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 니시아라이서는 지난 20일 용의자 니시무라 마사모리(34)와 실행책 여성 3명을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2024년 7월 속옷에 주머니를 만들어 이 안에 순금 모래 8㎏을 숨겨 홍콩에서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밀수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약 987만엔(약 9300만원)에 달하는 소비세 납부를 피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용의자들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니시무라는 지시책을 맡았고, 여성 3명은 주머니가 달린 속옷을 착용하고 순금 모래를 33개의 봉지에 나눠 담아 각각 11봉지씩 몸에 지니고 입국하려 했다. 그러나 여성들을 수상하게 여긴 공항 세관 직원이 이들의 옷을 만져보다 덜미가 잡혔다. 한 여성은 “1인당 15만엔(약 140만원)을 받기로 약속돼 있었다”고 진술했다. 최근 일본에서 금 밀수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오사카부 경찰은 격투기 대회 금메달로 위장해 순금 3.5㎏을 밀수하려 한 혐의로 남성 5명을 체포했다. 한 전문가는 “금 가격이 높아지며 관련 범죄가 점점 과감해지고 있다”며 “과거에도 금 밀수는 많았지만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소량을 반복적으로 운반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출입국이 잦으면 세관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한 번에 대량으로 운반해 쉽게 큰돈을 벌려는 범죄자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세관 당국은 금 밀수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부자연스러운 복장이나 움직임, 짐만 봐도 밀수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1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오던 국제 금값이 6% 넘게 급락하며 12년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 45분 온스당 4115.26달러로, 전장 대비 5.5% 하락했다. 장 중 한때 6.3% 내린 4082.03달러까지 떨어졌다. 국제 금 가격은 랠리를 지속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60% 가까이 상승해왔다. 전날에도 현물 기준으로 온스당 4381달러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8~29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CPI는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은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의 실질금리가 하락할 경우 금값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 깨어나면 기억도 없는 성행위…의사들이 경고한 ‘이 수면장애’

    깨어나면 기억도 없는 성행위…의사들이 경고한 ‘이 수면장애’

    잠든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성적 행동을 하는 ‘섹솜니아(sexsomnia)’ 증상이 생각보다 훨씬 흔하게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연구진이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11%가 섹솜니아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 중 6%는 최근 3개월 내에 해당 행동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섹솜니아는 수면 중 무의식 상태에서 성적 행동을 보이는 수면 장애의 일종이다. 자위행위나 애무, 실제 성관계 시도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깨어난 후에는 그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의학 전문가들은 이 질환을 몽유병과 유사한 형태로 분류하고 있다. 연구 결과 가장 흔한 행동은 자위행위로 전체 응답자의 5%가 경험했다고 답했다. 상대방을 만지거나 애무하는 행동은 4%로 뒤를 이었으며, 실제 성관계로 이어진 경우는 2% 미만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수면 중 갑작스러운 오르가슴이나 신음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섹솜니아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하며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사례는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보다 남성이 이를 경험할 확률이 높았다. 스트레스나 피로, 불규칙한 수면 패턴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베르겐대학 수면의학 전문의 라르스 요한센 교수는 “섹솜니아는 단순한 성적인 꿈이 아닌 신체적 행위로 이어지기 때문에 타인에게 큰 심리적 충격을 줄 수 있다”며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수면 패턴 유지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영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섹솜니아가 법적 쟁점이 되기도 했다. 일부 성폭행 사건 피의자들이 “수면 중 무의식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해 무죄 판결을 받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요한센 교수는 “섹솜니아는 단순히 웃어넘길 일이 아니며, 심리적·신체적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엘베서 아내 내리자 다른 여성 엉덩이 만진 남성 “550만원” 제안했으나… 싱가포르 철창행

    엘베서 아내 내리자 다른 여성 엉덩이 만진 남성 “550만원” 제안했으나… 싱가포르 철창행

    싱가포르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의 엘리베이터에서 중국인 남성이 모르는 여성의 엉덩이를 만졌다가 구금 6일을 선고받았다. 22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이날 중국 국적 39세 남성 후구이성의 성추행 혐의를 유죄로 판결하고 이같이 선고했다.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 3월 8일 새벽 마리나베이샌즈 엘리베이터에서였다. 피고인과 피해자 모두 마리나베이샌즈 57층에 있는 루프톱바 ‘세라비’(CÉ LA VI)에서 술을 마신 후 내려가는 길이었다. 법정에서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피고인인 남성은 아내의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하자 피해자인 여성은 다른 사람들이 먼저 나갈 수 있도록 열림 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뒀다. 남성은 아내를 포함해 다른 사람들이 모두 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여성의 엉덩이를 흘끗 내려다본 후 손으로 만졌다. 여성은 즉각 남성을 막으려 하면서 호텔 경비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남성은 이날 오전 2시 50분에 현지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았고, 같은 날 오후 2시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싱가포르 검찰은 피해자가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고 괴로움을 겪었으며, 피고인이 엉덩이를 만진 것은 팔다리 등 다른 부위를 만진 것보다 심각한 것으로 성 착취(sexual exploitation)에 해당한다며 1~3주간 구금을 구형했다. 남성의 변호인은 남성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벌금형으로 선처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남성은 선고에 앞서 여성에게 배상금으로 5000싱가포르달러(약 550만원)를 제안하면서 공개적으로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했으나, 여성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잠실관광특구 확대와 활성화 위한 토론회 성공적으로 마쳐

    남창진 서울시의원, 잠실관광특구 확대와 활성화 위한 토론회 성공적으로 마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21일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잠실관광특구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관광 전문가, 서울시, 송파구,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박정훈 국회의원과 남 의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했으며 안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면서 한국호텔관광학회 이사로 활동하는 강준수 교수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발제를 하고 전정 송파구의원, 황명화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 회장, 로컬임팩트 김경희 선임연구위원(한양대 겸임교수), 송파구 관광진흥과장,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1부 사회는 김광철 송파구의원이 맡았다. 발제를 맡은 강 교수는 잠실 관광특구는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중심의 단일형 관광에서 벗어나 역사·생활·자연·한류를 통합한 도시 체류형 관광 생태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송파 골든 루프(Songpa Golden Loop)’ 개념을 제시하고 ‘롯데타워–석촌호수–송리단길–방이시장–올림픽공원–풍납토성–잠실한강공원’을 순환하는 루프형 관광축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확대하여 지역 상권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잠실 관광특구의 확대’는 단순한 면적 확장이 아니라, 역사·문화·기술이 공존하는 도시 혁신의 계기가 되어야 하며, 이는 서울의 관광 중심축을 ‘명동–이태원’에서 ‘잠실–한강–백제 벨트’로 이동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제에 이어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전정 의원은 잠실은 연간 1억 명 이상이 찾는 핵심 관광지이지만, 주민과 상인들은 관광특구의 실질적 혜택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송파구의회에서 ‘송파관광특구활성화연구회’를 구성, 현장 중심의 정책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했다. 토론 두 번째로 황 회장은 상인과 주민의 체감도가 낮아 추가적인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면서 특구 확대는 송리단길·방이시장 등으로 관광객을 분산시켜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일 수 있으며 상인들이 겪는 경영 제약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관광특구 운영을 지원할 법적·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상인·주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협의회 중심의 실질적 지원체계가 잠실관광특구 활성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토론자인 김경희 교수는 외국인 관광소비의 84%가 쇼핑업에 집중되고, 체류시간이 짧은 단기 방문 위주 구조를 보이는 문제점이 있어서 송리단길, 방이시장, 풍납토성 등 인접 지역을 포함해 관광특구를 확장하고, 동선 다변화 및 체류시간 연장을 유도해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 송파구청 관광분야를 대표해서 참여한 관광진흥과장은 잠실관광특구가 서울 동남권의 핵심 관광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나,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일상·문화 중심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이며 확대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를 표현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참석한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관광특구 지정절차에 대해 설명하면서 필수 요건인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 50만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인프라 ▲관광활동과 무관한 토지비율 10% 미만 ▲지역연계성 등 4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잠실의 경우 많은 부분 만족하고 있으므로 잘 검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울시 용역과 문체부 협의를 통해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을 마치고 질의 답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상인 A 씨는 외국 관광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셔틀버스 운행이 필요하고 특정 구역의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제한했다. 이어 관광분야 고문 B 씨는 송파구청·구의회·상인·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고 상점가에서 외국인 언어소통 문제가 해결돼야 하며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낙원동 뒷골목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상인 C 씨는 레저관광의 접목이 필요하고 숙박 시설 확충과 숙박 비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국악전문가 D 씨는 관광에서의 문화예술 콘텐츠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상설공연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랜 기간 방송업에 종사한 주민 E씨는 방송국 장소섭외팀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을 알릴 수 있고 방송과 연계하면 지역을 관광객에게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팁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질의한 주민 F 씨는 대학교 교직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대학생 또는 청년들이 해외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관광에 주는 영향이 크므로 분석하고 유인할 수 있는 적절한 제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제안했다. 박정훈 국회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공동 주관하고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한 남 의원은 “잠실관광특구 확대 및 활성화는 박 의원을 비롯한 모든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특구 지정 13년 만에 확대와 활성화를 주제로 관광 전문가의 고견을 듣고, 주무관청·상인·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토론과 질의에 참여해 잠실관광특구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특구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상인 및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 韓, 中에 한화 제재 해제 촉구…“G2 경쟁서 미국의 유일한 우위는 ‘금융 핵폭탄’”

    韓, 中에 한화 제재 해제 촉구…“G2 경쟁서 미국의 유일한 우위는 ‘금융 핵폭탄’”

    韓, 중국에 한화 제재 우려 표명…해제 촉구 (홍콩 명보)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 리청강과 한국 무역대표 여한구 본부장이 22일 화상회의를 통해 양국 간 경제 및 통상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측은 중국이 한국 조선업계 거물인 한화오션의 미국 내 5개 자회사를 제재 대상에 포함시킨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전달하고 조속한 제재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제3국인 한국의 핵심 산업에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나아가 한국 산업계의 우려를 반영하여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으며, 양국 간 기존 소통 채널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긴밀히 협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처럼 한국은 대중국 경제 의존도와 대미 동맹 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이중적 난관에 직면해 있습니다. 日, 다카이치 신내각 출범과 매파적 안보 드라이브 (중국 관찰자망·미국 National Interests) 일본은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를 필두로 한 ‘결단과 전진 내각’이 출범하며 동북아 안보 지형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내각 구성부터 외교·안보 정책에서 경험과 안정성, 세대교체를 동시에 고려했으며, 내각 전체에 매파적·보수적 성향이 뚜렷하게 반영되었습니다.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도, 안보 분야에서는 기시다 내각 시절 발표된 ‘안보 3문서’ 개정을 통한 ‘반격 능력’ 강화를 명확히 제시하고 5년간 약 43조엔약(약 404조원) 규모의 방위 예산 확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만 사태 발생 시 이는 “일본의 비상사태”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으며, 자위대를 헌법에 군사 조직으로 명시하겠다는 야망을 확고히 밝혀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에 대한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는 미국의 아시아 억지력 구축 비전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발 무역 협상 불확실성과 의제 (미국 블룸버그·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무역에 대한 ‘좋은 합의’를 예측하면서도 “아마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회담 성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남겼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정책이 언제든 변동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는 중국의 전략적 자원인 희토류, 미국의 관세 정책,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 그리고 대만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 구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유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는 러시아와의 에너지 거래를 둘러싼 지정학적 계산이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의 ‘기술 자율’ 최우선과 대외 개방의 이중 전략 (프랑스 rfi·중국 CAIXIN) 중국공산당은 제20기 중앙위원회 4중전회를 열고 과학, 기술 및 혁신을 새로운 5개년 계획의 최우선 의제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경쟁 심화, 특히 첨단 칩 및 기술 봉쇄에 맞서 기술 자율성과 핵심 돌파구 확보를 국가 생존 전략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허리펑 부총리는 애플 CEO 팀 쿡 등 다국적 기업 경영진과의 회의에서 “고수준 개방”과 통합된 국가 시장 발전을 약속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는 기술 자립을 추구하면서도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역할을 유지하려는 이중 전략입니다. 실제로 에어버스사는 중국 톈진에 A320 시리즈 항공기 최종 조립 라인을 추가 가동하여 중국 생산 능력을 전 세계의 5분의 1로 확대하는 등 중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투자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美 유일한 우위는 ‘금융 핵폭탄’ 카드 (영국 FT) 미·중 경쟁 구도에 대한 분석에서 한 전문가는 미국이 표면적으로 경제, 과학기술, 군사 등 6개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대부분이 허상화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의 기술 제재는 중국의 첨단 칩 개발에 병목 현상을 일으켰을 뿐, 중국의 자체 연구개발 과정을 가속화하는 역효과를 낳았다는 것입니다. 이 분석가는 미국이 중국과의 직접 대결에서 가진 유일한 실질적 우위는 금융 분야뿐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다만 중국은 세계 최대 무역국으로 제조업이 전 세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미국이 중국을 SWIFT 체계에서 배제하는 등 ‘금융 핵타격’을 가하면 전 세계 공급망이 붕괴되고 각국이 ‘탈달러화’ 과정을 가속화하며 대체 결제 체계를 모색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중·러, 에너지 및 식량 협력 강화하며 연대 심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중국과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 속에서도 경제적 연대를 심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북극 LNG-2 프로젝트에서 10번째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을 인수했습니다. 이는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동시에 러시아는 중국 식품 시장에서 미국을 대체하며 육류, 생선, 곡물 등 식량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첫 호밀가루가 운송되는 등 양국 간의 경제적 상호 보완성이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네덜란드 칩 갈등, 유럽 자동차 산업에 직격탄 (영국 로이터) 네덜란드 정부가 안보를 이유로 칩 제조사 넥스페리아 BV의 지배권 장악에 나서자, 중국은 이에 대응해 중국 공장 완제품 수출을 차단하는 보복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에 따라 넥스페리아 칩에 크게 의존하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이 중국 측과 통화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착 상태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서, 기술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글로벌 공급망과 최종 소비재 산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부각되었습니다. 中 BYD,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일본 니케이) 중국 전기차 선두주자인 비야디(BYD)는 일본 시장에서 세단 ‘SEAL’의 가격을 33만 엔 (약 310만원) 인하하고 기본 사양을 확대하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인하 후 시작 가격이 495만 엔 (약 4658만 원)부터 형성되어, 일본 기업들의 전기차 가격 경쟁에 맞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개선된 ‘SEAL’ 모델은 10월 30일 출시되며, 일본 모빌리티 엑스포 2025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 韓, 中에 한화 제재 해제 촉구…“G2 경쟁서 미국의 유일한 우위는 ‘금융 핵폭탄’” [한눈에 보는 중국]

    韓, 中에 한화 제재 해제 촉구…“G2 경쟁서 미국의 유일한 우위는 ‘금융 핵폭탄’” [한눈에 보는 중국]

    韓, 중국에 한화 제재 우려 표명…해제 촉구 (홍콩 명보)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 리청강과 한국 무역대표 여한구 본부장이 22일 화상회의를 통해 양국 간 경제 및 통상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측은 중국이 한국 조선업계 거물인 한화오션의 미국 내 5개 자회사를 제재 대상에 포함시킨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전달하고 조속한 제재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제3국인 한국의 핵심 산업에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나아가 한국 산업계의 우려를 반영하여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으며, 양국 간 기존 소통 채널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긴밀히 협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처럼 한국은 대중국 경제 의존도와 대미 동맹 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이중적 난관에 직면해 있습니다. 日, 다카이치 신내각 출범과 매파적 안보 드라이브 (중국 관찰자망·미국 National Interests) 일본은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를 필두로 한 ‘결단과 전진 내각’이 출범하며 동북아 안보 지형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내각 구성부터 외교·안보 정책에서 경험과 안정성, 세대교체를 동시에 고려했으며, 내각 전체에 매파적·보수적 성향이 뚜렷하게 반영되었습니다.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도, 안보 분야에서는 기시다 내각 시절 발표된 ‘안보 3문서’ 개정을 통한 ‘반격 능력’ 강화를 명확히 제시하고 5년간 약 43조엔약(약 404조원) 규모의 방위 예산 확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만 사태 발생 시 이는 “일본의 비상사태”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으며, 자위대를 헌법에 군사 조직으로 명시하겠다는 야망을 확고히 밝혀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에 대한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는 미국의 아시아 억지력 구축 비전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발 무역 협상 불확실성과 의제 (미국 블룸버그·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무역에 대한 ‘좋은 합의’를 예측하면서도 “아마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회담 성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남겼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정책이 언제든 변동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는 중국의 전략적 자원인 희토류, 미국의 관세 정책,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 그리고 대만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 구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유로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는 러시아와의 에너지 거래를 둘러싼 지정학적 계산이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의 ‘기술 자율’ 최우선과 대외 개방의 이중 전략 (프랑스 rfi·중국 CAIXIN) 중국공산당은 제20기 중앙위원회 4중전회를 열고 과학, 기술 및 혁신을 새로운 5개년 계획의 최우선 의제로 확정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경쟁 심화, 특히 첨단 칩 및 기술 봉쇄에 맞서 기술 자율성과 핵심 돌파구 확보를 국가 생존 전략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허리펑 부총리는 애플 CEO 팀 쿡 등 다국적 기업 경영진과의 회의에서 “고수준 개방”과 통합된 국가 시장 발전을 약속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는 기술 자립을 추구하면서도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역할을 유지하려는 이중 전략입니다. 실제로 에어버스사는 중국 톈진에 A320 시리즈 항공기 최종 조립 라인을 추가 가동하여 중국 생산 능력을 전 세계의 5분의 1로 확대하는 등 중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투자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한 美 유일한 우위는 ‘금융 핵폭탄’ 카드 (영국 FT) 미·중 경쟁 구도에 대한 분석에서 한 전문가는 미국이 표면적으로 경제, 과학기술, 군사 등 6개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대부분이 허상화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의 기술 제재는 중국의 첨단 칩 개발에 병목 현상을 일으켰을 뿐, 중국의 자체 연구개발 과정을 가속화하는 역효과를 낳았다는 것입니다. 이 분석가는 미국이 중국과의 직접 대결에서 가진 유일한 실질적 우위는 금융 분야뿐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다만 중국은 세계 최대 무역국으로 제조업이 전 세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미국이 중국을 SWIFT 체계에서 배제하는 등 ‘금융 핵타격’을 가하면 전 세계 공급망이 붕괴되고 각국이 ‘탈달러화’ 과정을 가속화하며 대체 결제 체계를 모색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중·러, 에너지 및 식량 협력 강화하며 연대 심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중국과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 속에서도 경제적 연대를 심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북극 LNG-2 프로젝트에서 10번째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을 인수했습니다. 이는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동시에 러시아는 중국 식품 시장에서 미국을 대체하며 육류, 생선, 곡물 등 식량 수출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첫 호밀가루가 운송되는 등 양국 간의 경제적 상호 보완성이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네덜란드 칩 갈등, 유럽 자동차 산업에 직격탄 (영국 로이터) 네덜란드 정부가 안보를 이유로 칩 제조사 넥스페리아 BV의 지배권 장악에 나서자, 중국은 이에 대응해 중국 공장 완제품 수출을 차단하는 보복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에 따라 넥스페리아 칩에 크게 의존하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이 중국 측과 통화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착 상태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서, 기술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글로벌 공급망과 최종 소비재 산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부각되었습니다. 中 BYD,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일본 니케이) 중국 전기차 선두주자인 비야디(BYD)는 일본 시장에서 세단 ‘SEAL’의 가격을 33만 엔 (약 310만원) 인하하고 기본 사양을 확대하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인하 후 시작 가격이 495만 엔 (약 4658만 원)부터 형성되어, 일본 기업들의 전기차 가격 경쟁에 맞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개선된 ‘SEAL’ 모델은 10월 30일 출시되며, 일본 모빌리티 엑스포 2025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미등록 이주민 건강권은 인권의 문제…공공의 역할 강화 시급”

    유호준 경기도의원 “미등록 이주민 건강권은 인권의 문제…공공의 역할 강화 시급”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은 10월 22일(수) 오후 3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건강보험 사각지대 이주민 건강권 보장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며, 미등록 이주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공공의 책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사회는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박희은 정책국장이 맡았다. 유호준 의원은 개회사에서 “경기도는 이미 다문화·이주민 인구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등록 이주민의 건강권은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며 “건강보험 제도 밖에 있는 이주민이 병원 문턱조차 넘지 못하는 현실은 결코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민의 건강권 보장은 복지의 문제가 아닌 인권의 문제이며, 경기도가 이를 선도적으로 제도화해야 한다”며 “오늘 토론회가 실질적인 정책 개선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박유리 (사) 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사무국장은 「건강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 사무국장은 ▲병원에 가지 못하는 구조적 요인 ▲국제수가 및 고액 의료비 부담 ▲의료통번역 지원체계의 부재 ▲지원체계 전반의 미비 등 현장의 문제를 짚으며, “현재 미등록 이주민은 단순히 ‘비보험자’가 아닌, 의료 시스템 밖에 존재하는 사회적 약자”라고 진단했다. 또한 박 사무국장은 정책적 대안으로 ▲경기도 이주민 의료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예산 확대 ▲외국인 근로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대상 및 의료기관 확대 ▲경기도 외국인 안심병원 지정 추진 ▲의료 통번역 시스템 구축 ▲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 및 국제수가 폐지 등을 제안했다. 토론에는 제갈현숙 한신대 사회복지학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오현철 신부는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법제화와 예산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송지원 고려대 안산병원 의료사회사업팀장은 “현장에서 의료비 부담과 언어장벽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통번역과 상담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장주연 이민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이주민 건강권 보장의 제도적 한계와 경기도의 역할’을 주제로 “국가정책이 포괄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메우는 지방정부의 정책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경기도의 미등록 이주민 건강권 보장 방안’을 주제로 “경기도는 도내 미등록 이주민의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의료·복지·노동 등 부문 간 연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가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건강권이 보장되는 사회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도의회 차원에서도 이주민 의료지원 조례 제정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가 다문화 사회로 전환되는 현실 속에서, 건강보험 제도 밖에 놓인 이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논의의 장이 되었다.
  • “젊은 층의 80%가…” 日 다카이치 총리 지지율 폭발했다

    “젊은 층의 80%가…” 日 다카이치 총리 지지율 폭발했다

    일본 헌정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된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의 내각 여론 지지율이 공개됐다. 요미우리신문이 21~22일 실시한 긴급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71%를 기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결과는 내각 출범 직후 여론조사를 실시한 1978년 이후로 제1차 아베 신조 내각을 넘어서는 역대 5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02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은 출범 직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87%를 기록해 역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뒤를 이어 2006년 아베 1차 내각이 70%, 2012년 아베 2차 내각이 65%, 2024년 이비사 내각이 51%였다. 2000년대 들어 내각 출범 시 7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사례는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 기준으로 다카이치 내각이 처음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 중 71%, 여성 중 72%가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당초 현지 정치권에서는 “다카이치는 여성 유권자에게 인기가 없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유리 천장을 뚫고 최초의 여성 총리가 탄생하자 여성층의 분위기도 바뀐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연령별 지지율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18~39세 응답자 중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80%에 달했다. 앞서 5주 전인 지난달 13~14일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서 같은 연령대의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15%에 불과했다. 더불어 40~59세 응답자의 75%, 60세 이상의 63%도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내각은 고령층으로부터의 지지율이 비교적 높았지만, 다카이시 내각은 반대로 젊은 층이 지지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젊은 층의 지지가 높은 경향은 아베 2차 내각 동향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다카이시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41%로 1위였다. ‘더 나은 인물이 없어서’가 20%, ‘총리의 지도력’이 15%, ‘총리에 대한 신뢰’가 12%, ‘각료 구성이 좋아서’가 4%, ‘자민당 중심 정권이어서’가 5%를 차지했다. 같은 날 발표된 교도통신의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교도통신의 21~22일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64.4%로 전임 이시바 시게루(50.7%)나 기시다 후미오 내각(55.7%)의 출범 당시 지지율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3.2%에 그쳤다. 지난달 이시바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4.5%, 지지하지 않는단 응답이 51.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총리 교체 효과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 일본 국민은 다카이치 총리가 최우선으로 다뤄야 할 과제로 물가 상승 대책(38.9%), 연금 등 사회보장(11.7%), 정치와 돈 문제(8.1%) 등을 꼽았다. 자민당과 연정 파트너인 일본유신회가 내세운 의원 정수 감축이나 부수도 구상 등은 각각 3.6%, 0.7%에 그쳤다. 이 밖에도 다카이치 총리의 인사 가운데 자민당 파벌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됐던 하기우다 고이치를 요직인 간사장 대행으로 기용한 데 대해 70.2%가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 ‘극우’ 日 새 총리 지지율 폭발…“젊은 층의 80%, 완전히 돌아섰다” [핫이슈]

    ‘극우’ 日 새 총리 지지율 폭발…“젊은 층의 80%, 완전히 돌아섰다” [핫이슈]

    일본 헌정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된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의 내각 여론 지지율이 공개됐다. 요미우리신문이 21~22일 실시한 긴급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71%를 기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결과는 내각 출범 직후 여론조사를 실시한 1978년 이후로 제1차 아베 신조 내각을 넘어서는 역대 5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02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은 출범 직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87%를 기록해 역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뒤를 이어 2006년 아베 1차 내각이 70%, 2012년 아베 2차 내각이 65%, 2024년 이비사 내각이 51%였다. 2000년대 들어 내각 출범 시 7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사례는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 기준으로 다카이치 내각이 처음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 중 71%, 여성 중 72%가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당초 현지 정치권에서는 “다카이치는 여성 유권자에게 인기가 없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유리 천장을 뚫고 최초의 여성 총리가 탄생하자 여성층의 분위기도 바뀐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연령별 지지율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18~39세 응답자 중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80%에 달했다. 앞서 5주 전인 지난달 13~14일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서 같은 연령대의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15%에 불과했다. 더불어 40~59세 응답자의 75%, 60세 이상의 63%도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내각은 고령층으로부터의 지지율이 비교적 높았지만, 다카이시 내각은 반대로 젊은 층이 지지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젊은 층의 지지가 높은 경향은 아베 2차 내각 동향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다카이시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41%로 1위였다. ‘더 나은 인물이 없어서’가 20%, ‘총리의 지도력’이 15%, ‘총리에 대한 신뢰’가 12%, ‘각료 구성이 좋아서’가 4%, ‘자민당 중심 정권이어서’가 5%를 차지했다. 같은 날 발표된 교도통신의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교도통신의 21~22일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64.4%로 전임 이시바 시게루(50.7%)나 기시다 후미오 내각(55.7%)의 출범 당시 지지율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3.2%에 그쳤다. 지난달 이시바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4.5%, 지지하지 않는단 응답이 51.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총리 교체 효과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도통신 여론조사에서 일본 국민은 다카이치 총리가 최우선으로 다뤄야 할 과제로 물가 상승 대책(38.9%), 연금 등 사회보장(11.7%), 정치와 돈 문제(8.1%) 등을 꼽았다. 자민당과 연정 파트너인 일본유신회가 내세운 의원 정수 감축이나 부수도 구상 등은 각각 3.6%, 0.7%에 그쳤다. 이 밖에도 다카이치 총리의 인사 가운데 자민당 파벌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됐던 하기우다 고이치를 요직인 간사장 대행으로 기용한 데 대해 70.2%가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 ‘키 콤플렉스’ 160㎝ 남편에 맞고 산 아내 “딸까지 때려” 이혼했지만

    ‘키 콤플렉스’ 160㎝ 남편에 맞고 산 아내 “딸까지 때려” 이혼했지만

    키 콤플렉스가 있는 160㎝ 남편이 자신뿐만 아니라 어린 딸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하자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어린 딸을 키우고 있는 여성 A씨 사연이 전해졌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키가 160㎝로 성인 남성치고는 작은 편이다. A씨보다 겨우 2㎝ 정도 크다고 한다. 다만 남편은 운동을 많이 해서 몸이 다부지고, 말도 잘해서 누구도 그를 무시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콤플렉스를 참지 못하고 문제를 힘으로 해결하려는 습관이 있었다. 문제는 A씨한테도 그랬다는 것이다. A씨가 처음으로 남편에게 맞은 건 신혼 초였다. 의견이 맞지 않자 남편은 A씨한테 손을 댔다. 남편은 곧바로 사과했지만, 이후로도 폭력은 계속됐다. A씨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폭력을 참았지만, 남편의 폭력이 어린 딸한테까지 향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결심했다. A씨는 남편이 이혼을 안 해주겠다고 할까 봐 재산분할이나 양육비 같은 문제는 제대로 정하지 못한 채 도망치듯 결혼 생활을 끝냈고, 아이를 혼자 키우며 버텨왔지만 건강이 나빠지며 일하기 어려워졌다. A씨는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점점 늘어나는데 경제적으로 너무 벅차다. 전남편은 이혼한 이후 단 한 번도 아이를 보러 오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양육비를 청구하려고 생각했지만, 혹시 그가 면접 교섭을 요구할까 봐 두렵다. 과거에 아이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렀던 사람인데, 그런 전남편과 다시 마주하게 해도 괜찮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임수미 변호사는 “협의이혼 때 재산분할을 정하지 않았더라도 이혼이 확정된 날로부터 2년 안에는 청구할 수 있다. 양육비 역시 이혼할 때 정하지 않았더라도 나중에 법원을 통해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의이혼 때 양육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면 양육비심판청구한 날 이후부터의 양육비만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폭력이나 협박으로 협의가 어려웠다면 과거 양육비도 소급해 청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면접 교섭을 막으려면 법원에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하고 아동학대 혐의로 형사고소를 병행해서 아이의 복지를 해친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남편의 폭행에 대한 위자료 청구도 가능하지만, 손해를 안 날로부터 3년 안에 청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대중교통 탔다가 성폭행 당할 뻔했습니다”…파리에서 무슨 일이

    “대중교통 탔다가 성폭행 당할 뻔했습니다”…파리에서 무슨 일이

    프랑스 파리의 광역 급행 열차에서 혼자 있던 여성이 성폭행을 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Le Parisie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파리 발드마른 인근을 지나던 광역 급행 기차(RER C) 객실에서 브라질 국적의 조르다나가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남성은 객실에 혼자 앉아 있던 조르다나를 바닥으로 내동댕이친 뒤 뺨을 때리고 깨물었다. 이어 강제로 옷을 벗기며 성폭행을 시도했다. 조르다나는 “그가 나를 조용히 시키려고 목을 졸랐다”며 “힘이 완전히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다행히 비명 소리를 들은 다른 승객이 달려와 그를 구조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공포에 떨며 비명을 지르고 우는 조르다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가해 남성은 재빨리 승강장으로 도주했다. 조르다나는 “범인이 아직 잡히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사실이 불안하다”며 “그가 공격할지도 모르는 다른 여성들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가 매우 발전된 나라임에도 대중교통에서 여성을 보호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비판했다. 현지 경찰은 도주 중인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현대인의 고립 해소할 ‘웰니스 혁명’

    현대인의 고립 해소할 ‘웰니스 혁명’

    “지능(IQ)과 감성(EQ)을 넘어, 이제는 관계지수(NQ)의 시대입니다. 성공의 핵심은 얼마나 깊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22일 동신대학교 DS-TOGETHER 여성리더십최고위과정에서 안민주 생활체육학과 교수는 ‘웰니스와 스포츠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 교수는 “현대 사회의 불행은 고립에서 비롯된다”며 “운동은 단순한 체력 단련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관계 회복의 기술이자 웰니스 혁명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IQ·EQ 넘어 NQ…스포츠는 관계의 언어안 교수는 인간의 성공과 행복을 좌우하는 지표가 지능지수(IQ) 와 감성지수(EQ)를 넘어 관계지수(NQ·Network Quotient)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NQ는 타인과의 공존·소통·협력 능력을 뜻하며, 디지털 단절이 심화된 현대 사회에서 가장 절실한 역량”이라고 했다. 안 교수가 몸담은 동신대 생활체육학과는 대학 내에서 충원율이 높다. 과거 100m 달리기나 제자리점프 등 실기 위주 선발에서 벗어나, 현재는 내신(70%)과 면접(30%)으로 ‘운동을 잘하는 학생’보다 ‘운동을 사랑하는 학생’을 뽑는다. 그는 “체육은 기록 경쟁이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교육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안 교수는 “한국 사회의 불행은 고립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OECD 국가 중 최장 노동시간을 기록하면서도 국민 행복지수는 하위권입니다.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을 TV나 스마트폰 앞에서 보내며, 자원봉사 참여율은 30%에도 못 미칩니다.” 안 교수는 이어 “이런 단절이 신뢰 붕괴와 조기 이혼율 증가로 이어진다”며 “운동은 근육 활동이 아니라 관계 복원의 행위”라고 했다. “함께 땀 흘리고 웃는 경험이 NQ를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걷기의 과학…“15분이면 충분한 치유”안 교수는 구체적인 웰니스 실천법으로 걷기를 제시했다. 그는 “걷기는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과학적 행위”라며 “유방암 발병률을 20%, 대장암을 5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달리기는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써 체중 감량 효과가 낮고, 무릎·발목에 체중의 3.5배 하중을 준다. 반면 걷기는 지방을 먼저 연소시키고 관절 부담은 1.5배 이하”라고 했다. 그는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속도로 15분 이상 걷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유럽과 미국에서는 평생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갖는 것이 중산층의 상징”이라며 “부상 위험이 적고 노화에도 지속 가능한 수영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물속 걷기인 ‘아쿠아핏(Aqua Fit)’은 지상 걷기보다 3~5배 운동 효과가 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수영은 거의 필수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안 교수는 “운동은 근육을 키우는 행위가 아니라 인간을 회복하는 문화”라고 했다. “몸이 막히면 마음이 닫히고, 마음이 열리면 몸이 움직인다. 웰니스란 나와 타인을 동시에 치유하는 관계의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함께 걸으며 웃고 대화하는 일상 속의 스포츠가야말로 현대인의 고립을 해소하고 관계지수를 높이는 가장 강력한 해독제”라며 “운동을 통해 사회적 신뢰와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웰니스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 中 ‘시속 453㎞ 시대’ 열었다… 세계서 가장 빠른 열차 등장

    中 ‘시속 453㎞ 시대’ 열었다… 세계서 가장 빠른 열차 등장

    “니하오, 푸싱하오(안녕, 푸싱호).” “워짜이(여기 있습니다).” 중국이 시속 450㎞로 달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열차의 시험운행에 성공했다. 국영기업인 중국중처는 지난 20일 상하이~충칭~룽저우 구간에서 2021년부터 개발한 고속철 푸싱호 CR450이 시속 453㎞의 속도로 시험운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열차는 중국의 기존 최고속 열차인 CR400(시속 350㎞)보다 시속 103㎞ 빠르다. 세계 고속철 중 인도네시아 후시는 시속 350㎞, 프랑스 테제베(TGV)와 일본 신칸센은 시속 320㎞, 한국의 KTX산천은 시속 305㎞ 수준이다. 푸싱호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350㎞까지는 단 4분 40초 만에 도달한다. 고대 중국의 4대 발명품인 나침반·화약·종이·인쇄술에 이어 고속철은 현대 중국의 4대 발명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기술굴기’의 상징이다. 이 열차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운전석에서 음성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사람이 인사를 건네면 여성의 목소리로 답을 하고, 창문의 차양을 내리기도 한다. 중국 공산당은 2020년 더 빠른 고속철 개발을 목표로 세우고 4년 뒤인 지난해 시험용 열차를 생산했으며 내년에 정식 운행할 계획이다. CR450에 내장된 영구자석은 회전 자기장을 생성하고, 열차 무게는 신소재를 사용해 기존 고속철보다 10% 가볍도록 50t이나 줄이면서 속도를 높였다. 또 화살 모양을 본떠 열차의 높이는 20㎝ 낮추고, 전면부는 15m 연장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바퀴 부분을 완전히 덮는 구조로 바꿔 노출을 줄이면서 차량 전체 공기 저항이 22%나 감소했다. 속도뿐 아니라 승차감도 높여 비즈니스석에는 비행기처럼 안마 기능도 있다. 좌석은 자유자재 회전이 가능해 마주 보거나 원형 회의도 할 수 있다. 시속 400㎞로 달릴 때도 실내 소음은 조용한 자동차 내부 수준인 68㏈이다. 열차 내부는 고대 실크로드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글로벌 프로젝트인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살렸다. 일본 신칸센이나 프랑스 TGV보다 앞선 속도를 내세워 고속철 기술에 있어 중국의 ‘초격차’를 과시하려는 의도다.
  • 프랑스 파리 자연사박물관도 털렸다

    프랑스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금덩이를 훔친 혐의로 20대 중국 여성이 프랑스 검찰에 구속됐다. 21일(현지시간)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파리 검찰청은 지난 13일 24세 중국인 여성을 조직적 절도 및 범죄 공모 혐의로 예비 기소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16일 새벽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에 침입해 총 6㎏ 상당의 금덩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일 아침 박물관 청소 직원이 전시실 바닥에 잔해가 떨어진 걸 발견해 범행을 알아챘다. 감식 결과 박물관 문 2개가 절단기로 잘렸고 금덩이가 전시된 진열장 유리는 용접기로 파괴된 상태였다. 현장 주변에선 절단기와 드라이버, 용접기 연료용 가스통 3개, 톱 등이 발견됐다. 검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한 사람이 새벽 1시쯤 박물관에 침입해 약 4시쯤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피해 유물은 총 4점으로 18세기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에 기증된 볼리비아산 금덩이, 1833년 러시아 차르 니콜라이 1세가 박물관에 기증한 우랄산맥 금덩이, 19세기 후반 골드러시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금덩이, 1990년 호주에서 발견된 5㎏이 넘는 금덩이 등 총 4점이다. 검찰은 자연산 금덩이인 도난품들이 일반 금괴보다 가치가 더 높아 피해 규모가 약 150만 유로(약 24억 9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통화 내역 추적 결과 이 여성은 범행 당일 프랑스를 떠나 중국으로 돌아가려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즉시 유럽 내 사법 공조 체계를 가동했고, 지난달 30일 스페인 당국이 바르셀로나에서 이 여성을 체포해 프랑스에 인도했다. 검찰은 도난품들과 공범을 찾기 위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지난 19일 발생한 루브르박물관 보석 절도범들의 행방도 계속 뒤쫓고 있다.
  • 위선과 강요, 인간을 옥죄는 유령 같은 존재들[연극 리뷰]

    위선과 강요, 인간을 옥죄는 유령 같은 존재들[연극 리뷰]

    여성에 씌운 도덕·종교적 굴레 직격하얀 무대에 가구만 배치해 몰입감 헨리크 입센의 희곡 ‘유령’(1881)은 19세기 말 사회와 가정에서 여성에게 강요된 규범의 허상을 들춰내 ‘도덕과 종교를 파괴했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입센의 여성 중 노라(‘인형의 집’)는 자아를 발견하지만 헤다(‘헤다 가블러’)는 파괴되고, 헬렌 알빙(‘유령’)은 아들마저 잃는 비극으로 치닫는다. 서울 LG아트센터 U+스테이지에서 공연하는 양손프로젝트의 연극 ‘유령들’은 알빙 부인을 옥죄는 도덕적·종교적 위선을 직격한 작품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무대에는 하얀 바닥 위에 검은 가구 세 개만 놓고 배우들도 흑백의 절제된 의상을 착용해 집중도를 높였다. 알빙 부인에게는 아내와 어머니 역할, 모두 맹신하는 종교, 가문의 명망이 주변을 맴도는 유령이다. 무엇보다 지역사회에서 덕망 높았던 남편은 죽어서도 흔적으로 그의 곁을 떠돈다. 알빙 부인은 남편의 10주기를 기려 고아원, 기숙사, 교회 등을 지었고 건물들을 시에 기증해 그 모든 유령을 털어 버리기로 했다. 작품은 개관식 하루 전에 일어난 일을 그렸다. 개관식을 도우러 온 만데르스 목사도, 남편이 바람피워 낳은 하녀 레지나 엥스트란드도 남편을 떠올리게 한다. 남편과 떼어놓으려 프랑스로 유학 보낸 아들 오스왈에게서조차 남편의 망령이 어른거리며 알빙 부인을 무너뜨린다. 박지혜 연출과 배우 손상규·양조아·양종욱으로 구성된 창작집단 양손프로젝트는 ‘유령들’을 철저하게 알빙 부인 중심으로 풀었다. 네 면을 객석으로 둘러싼 무대도 알빙 부인의 굴레로 느껴진다. 양조아가 알빙 부인을 전담하고, 손상규가 오스왈과 목수 야코브 엥스트란드를, 양종욱이 만데르스 목사와 레지나를 번갈아 맡았다. 배우들이 무대를 떠나는 일이 거의 없이 어슬렁거리며 끊임없이 알빙 부인에게 말을 건다. 박지혜는 지난 21일 LG아트센터 M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역할이 서로 마주치지 않기도 하지만 한 배우가 극단에 있는 두 인물의 성질을 표현하는 게 굉장히 재미있겠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옷도 갈아입지 않고 연기하는데도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역할이 충분히 설명된다. 손상규·양종욱 배우가 알빙 부인을 향해 종교적 규범을 쉴 새 없이 쏟아 내는 장면에서도 숨 막히는 압박감이 전해진다. 양조아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공연 뒤에도 이어져서 저 둘을 미워하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 했다”며 웃었다. 양손프로젝트는 ‘유령들’을 시작으로 ‘입센 3부작’을 매년 한 편씩 올릴 계획이다. 작품 선정부터 각색·연출·연기까지 네 사람이 전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라 후속작도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있다. 손상규는 “입센의 글은 날카로우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정교한 구조로 하고 싶은 말을 향해 직진하고 있어 우리 팀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면서 “일단은 입센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유령들’은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 딸 향해 달려든 ‘킥라니’ 막은 엄마 중태

    딸 향해 달려든 ‘킥라니’ 막은 엄마 중태

    면허도 없는 중학생들이 몰던 전동킥보드가 어린이를 향해 달려들자, 이를 막으려던 30대 엄마가 중태에 빠졌다. 2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37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인도에서 30대 여성 A씨가 중학생 B양 등 2명이 타던 전동킥보드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나흘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사고 당시 편의점에서 솜사탕을 사 들고 딸에게 가던 길이었다. 그때 인도 위를 빠르게 달리던 전동킥보드가 어린 딸을 향해 그대로 돌진했다. 순간 그는 몸을 날려 킥보드를 막아섰고, 그대로 충돌했다. 강한 충격에 A씨는 뒤로 넘어지며 머리를 바닥에 부딪쳤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B양 등은 원동기 면허 없이, ‘1인 탑승’ 규정을 어긴 채 인도를 질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교통법상 전동킥보드는 만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장치자전거 또는 자동차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만 운전할 수 있다. 경찰은 B양 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두 학생은 촉법소년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CC(폐쇄회로로)TV 영상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안전모 착용 여부와 속도 등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재팬 배싱’ 겪은 뒤 강한 국가관 매료…  ‘철의 여인’ 대처 따라 파란 슈트 착용

    ‘재팬 배싱’ 겪은 뒤 강한 국가관 매료…  ‘철의 여인’ 대처 따라 파란 슈트 착용

    경찰 어머니 덕에 엄격한 교육부모·남편 돌보며 강한 생활력 140년 일본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에 오른 다카이치 사나에(64)는 1961년 영업사원 아버지와 경찰관 어머니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저서에 따르면 어머니는 매우 엄격했다. 초등학교 시절 98점을 받고도 “이런 실수를 하는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도 실패한다”는 꾸중을 들었다. 다카이치는 “그때의 반항심 때문인지 중학교 때 성격이 조금 삐뚤어졌다”고 회상한다. 학창 시절엔 록 음악과 오토바이에 빠졌다. 헤비메탈 밴드 드러머로 활동했고, 지금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드럼을 친다. 스쿠버다이빙과 자동차 운전도 즐긴다. 고베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파나소닉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세운 정치인 양성기관 ‘마쓰시타 정경숙’을 거쳤다. 이후 TV아사히에서 캐스터로 일했고, 1993년 중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처음 당선됐다. 자유당과 신진당을 거쳐 1996년 자민당에 입당했다. ‘강한 국가’를 강조하는 정치관은 1980년대 미일 무역마찰 시절 미국의 ‘재팬 배싱’(일본 때리기)을 겪으며 형성됐다. 미국 유학 중 홀로 연방의회 의원실을 찾아가 인턴 생활을 했고 “당시 일본이 중국, 한국과 다르지 않게 취급받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한 바 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다. 파란 슈트와 진주 목걸이는 대처를 본뜬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제1차 아베 신조 내각에서 처음 입각했고, 여성 최초의 정책조사회장·총무상을 지냈다. 아베 전 총리는 “다카이치는 유능하지만 모든 걸 혼자 떠안는다”고 평가했다. 생활인으로서의 면모도 꾸밈없다. 부모를 간호하며 밤에는 나라로, 새벽에는 도쿄로 오갔고 지금은 뇌경색을 앓는 남편을 돌본다. 남편은 자민당 8선 의원 출신 다카이치 다쿠(73)다. 일본의 첫 ‘퍼스트 젠틀맨’이다. 2004년 결혼해 2017년 이혼했다가 4년 뒤 재회해 재혼했다. 일본은 부부가 같은 성을 써야 하는데 ‘가위바위보’로 부인의 성을 쓰기로 했다. 다카이치 다쿠는 전날 총리 지명선거가 끝난 뒤 “서구와 달리 파트너는 앞에 나서지 않는 편이 좋다”며 ‘스텔스 남편’으로 조용히 총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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