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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 결과보고 및 전망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 결과보고 및 전망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문형근 경기도의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 결과보고 및 전망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0월 23일(목)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진숙경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는 “경기도 고교생 34.3%가 노동 경험이 있으며, 17%는 임금 체불, 초과수당 미지급 등 부당대우를 경험했으며, 부당대우 시 ‘참고 일했다’(9.7%)는 소극적 대처가 많았기에 학교 내 참여형 노동인권교육 강화, 사업주 교육 의무화 및 경기도 청소년노동센터 설립을 제안한다” 제언하였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조동민 경기스마트고등학교 교사는 “노동인권교육의 실효성이 낮은 현실이며 이에 강사 평가를 연동한 ‘전문 강사 인력풀’을 구축하고, 취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노동인권 교육 인증제’를 신설할 것을 제안하고 또한, 학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VR 현장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한다” 제언하였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박희정 경기도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대표는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예산이 1억으로 축소되어 강화된 교육청 조례와 모순되기에 약속된 ‘청소년노동인권센터’ 설치를 조속히 이행하고, 도의회 상임위 칸막이를 넘어 민간과 협력해 청년 노동 보호 체계를 확장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장윤정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은 “청소년 노동자가 부당대우를 참고 일하는 현실은 법이 아닌 ‘실행의 부재’ 때문이기에 시급히 시군 단위 ‘청소년 노동인권센터’를 설립해 상담과 회복을 지원해야 하며, 일회성 교육을 현장·참여형으로 실질화하고, 지자체·교육청·민간이 협력하는 상시 연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정광식 경기도 평생교육과 평생교육사업팀장은 “경기도 노동인권 교육이 성과를 냈으나, 학교 교육이 의무화되며 도의 역할이 모호해졌으며, 학생들의 높아진 질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강사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청과 역할을 명확히 조정한 후 안정적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제언하였다. 좌장을 맡은 문형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은 “경기도 청소년 17%가 부당대우를 참고 일하는 현실은 ‘법의 부재’가 아닌 ‘실행의 부재’이기에 약속된 ‘청소년노동인권센터’의 조속한 설치로 실질적 권리 구제가 필요하며. 또한, VR 체험 등 교육을 실질화하고, 도청과 교육청 역할을 정립해 안정적 예산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제언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축사를 보내주었다.
  • ‘트렌드 코리아’ 수성했지만 노벨상 효과도 폭발적[이번주 베스트셀러]

    ‘트렌드 코리아’ 수성했지만 노벨상 효과도 폭발적[이번주 베스트셀러]

    매년 이맘때쯤이면 항상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가 올해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교보문고가 24일 발표한 ‘2025년 10월 3주간 베스트셀러 동향’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26’이 4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폴란드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사탄 탱고’가 종합 2위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사탄 탱고는 지난 9일 수상자 발표 직후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하면서 오프라인 서점에서 품귀 현상까지 빚었다. 사탄 탱고의 구매층은 30대가 29.3%로 가장 높았고, 20대와 40대 독자들에게도 골고루 관심을 받았다. 이번 주에는 팬덤의 힘으로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책들이 눈에 띈다.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찬란’이 종합 4위에 진입했다. ‘어르신들의 아이돌’이라는 별명처럼 여성 독자, 특히 50대 이상 여성 독자층이 집중적으로 구매헀다. 또, 모바일 게임 세계관을 확장해 판타지 만화로 출간된 ‘더 트릭컬’은 게이머들의 관심으로 단숨에 종합 6위에 진입했다. 초판 구매에 몰려들면서 품절 되기도 했다. 남성 독자가 90%를 넘겨 압도적이었고, 그중 20대 남성 독자 구매가 44.8%로 가장 높았다. 한편,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한 예스24의 ‘10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도 ‘트렌드 코리아 2026’은 4주 연속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로 인기 만화 ‘사카모토 데이즈 23 더블특전판’이 예약판매와 동시에 2위에 올랐고, 구병모 작가의 신작 소설 ‘절창’이 3위를 차지했다. 또 종합 20위권 내에서는 내년 트렌드 해설서와 투자 관련 책 등 ‘경제경영서’가 7권이나 차지했다. 한편, 예스24에서는 지난 21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 한국 멜로 영화의 거장 허진호 감독의 대표작 ‘봄날은 간다’와 ‘8월의 크리스마스’ 각본집이 종합 14, 1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 동양생명, 소액으로 골절·깁스 실속 보장하는 ‘우리WON미니상해보험’ 출시

    동양생명, 소액으로 골절·깁스 실속 보장하는 ‘우리WON미니상해보험’ 출시

    동양생명은 소액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위험인 골절·깁스를 보장하는 ‘(무)우리WON미니상해보험’을 출시했다. 우리WON미니상해보험은 등산, 캠핑, 라이딩 등 야외 활동은 물론 겨울철 빙판길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미끄럼 사고로 인한 골절 및 깁스 치료까지 보장한다.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 중 재해로 인한 골절 진단 시 발생 1회당 10만원을, 질병 또는 재해로 깁스 치료 시 깁스 치료 1회당 10만원을 보장한다. 1년 만기 일시납 상품으로, 보험료는 40세 기준 남성은 3660원, 여성은 3450원 수준이다. 1인당 3000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4인 가족도 1만원 대로 온 가족이 보장을 받아 생활 속 안전망을 소액으로 마련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작은 사고에도 생활에 큰 불편이 따르는 만큼, 고객들이 레저 활동은 물론 일상 속 예상치 못한 사고에도 안심하고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장부터 든든한 보장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지킴이가 되겠다”고 전했다.
  • 무심결에, 악의 없이 행해진… 그 불편을 마주하다

    무심결에, 악의 없이 행해진… 그 불편을 마주하다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의 신작교수 갑질·가부장제·방임과 폭력…사회적 권력 속 인간소외 파고들어“내 안과 밖의 모순·욕망 들여다봐” ‘낭만적 사랑과 사회’, ‘달콤한 나의 도시’로 2000년대 초반 발칙한 도시 여성의 군상을 만들며 새로운 여성 문법의 가능성을 증명했던 정이현(53) 작가가 새로운 매듭을 만들어 나간다. 신간 소설집 ‘노 피플 존’을 통해서다. 소설집에는 2017년 발표작 ‘언니’부터 올해 문학동네 가을호에 실린 ‘실패담 크루’까지 아홉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가는 특별 소책자를 통해 “이 책에 실린 소설들을 쓰는 동안 사회구조와 인간소외의 관계라는 보다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물음을 좇았다”고 밝히며 ‘무심결에’, ‘악의 없이’라는 말로 행해지는 불편한 순간을 직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작가는 ‘실패담 크루’에 사회적 위치가 확고한, 흘러넘치도록 많이 가진 인생을 사는 중년 모임에서 가장 젊은 30대 변호사 ‘나’를 등장시킨다. 실패담 크루는 살아오면서 겪은 실패의 경험을 고백하는 모임으로, ‘나’는 그들의 인정을 받는 근사한 실패담을 발표하고자 하지만 진짜 크루가 되는 데 실패한다. 오랜 훈련으로 단련된 상류층의 감각을 뚫지 못한 나는 페이스트리 부스러기처럼 바깥으로 바스스 쏟아져 버린다. ‘언니’는 교수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 대학원생 인회 언니를 바라보는 이십 대 초반 대학생인 ‘나’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는 딱히 악의는 없지만 선의라고 하기에도 모호한 말들에 대한 불편함을 건드린다. 나는 ‘없는 사람’으로 취급되며 교수의 부당 행동에 시위를 벌이는 인회의 곁에 나란히 서기를 택한다. ‘빛의 한가운데’에서는 딥페이크 사건 가해자의 엄마이자 피해자 친구인 안희가 등장한다. 안희는 “그 여자는 연예인이라고. 원래 그런 거야.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말하며 아들을 두둔하기만 하는 남편에게 반기를 들며 가부장제로 상징되는 남성 지배의 질긴 결속을 끊어 내려고 한다. ‘단 하나의 아이’에서는 방임과 폭력 속에 놓인 아이를 비정규직으로 돌보는 놀이 가정교사인 이십 대 여성 ‘한나’의 시선을 따른다. 이 작품은 고용주와 근로자 외에 어른과 아이라는 또 다른 권력 구조를 보여 준다. 보호자의 방임과 폭력에 놓인 아이는 ‘가정사’라는 프레임에 갇혀 은폐된다. ‘사는 사람’에서는 사교육과 부동산이라는 현대사회의 문제적 이슈를 포착해 낼 수 있는 자리에 주인공 ‘다미’를 앞세운다. 소설은 ‘돈도 없이 남의 집’ 부동산 탐방을 하는 남자친구의 이야기와 함께 학군지 최상위 수학학원 상담실장으로 일하며 사전 문제 유출을 청탁받는 이야기가 또 다른 한 축을 이룬다. 책 제목으로 쓰인 ‘노 피플 존’은 ‘단 하나의 아이’에서 언급된 말로, 모순적인 현대인의 심리를 포착한 단어다. “노 키즈 존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됐을 때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은 있다. 지나치게 소란스러워서 타인에게 방해가 되는 인간이라면 그게 누구든 얼마나 어리든 또는 얼마나 늙었든 자신이 있는 곳에는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157쪽) 작가는 “혼자 있기를 간절하게 바라지만 또 완전히 혼자이고 싶지만은 않은, 선택적 고립의 욕망도 거기 속할 것”이라며 “제 안과 밖의 모순과 욕망들을 오래 들여다보면서 천천히, 멈추지 않고 썼다”고 말한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비평포럼(소영현 등 17명 지음, 문학과지성사) “살아 있고자 하는 이들이 손을 잡고, 이마를 짚으면서 서로를 알아보고자 하는 몸짓을 시가 소중히 기록해 나갈 때, 변혁을 위한 연대와 공감이 불가능하다는 우리 시대의 소문은 거짓으로 판명할 것이다. 살림의 문법으로 쓰이므로, 녹색 계급의 시는 언제까지나 멸종의 맞은편에 있다. 사랑함으로써 살아 있음을 다시 쓰는 편에, 생존을 포함한 생존 너머에.”(양경언 문학평론가) 소수자와 타자의 미래를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한국문학의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동시대 비평가들의 앤솔러지다. 지난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국문학을 향한 세계적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비평적 시선을 통과한 한국문학은 또 어떻게 세계의 독자와 만날까.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가 기획하고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했다. 412쪽, 2만 6000원. 의미들(수잰 스캔런 지음, 정지인 옮김, 엘리) “한 권의 책은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누군가에게 말하는 한 방식이다. 이 책은 나에게 살아가는 방식에 관한 뭔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살아감의 다른 방식들을.” 여성, 정신의학, 자기돌봄, 글쓰기에 대한 깊은 성찰을 탁월하게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의 신간이다. 저자가 자신의 정신병동 장기 입원과 낙인의 기억을 문학 읽기 경험에 겹쳐 내며 다시 써 내려간 기록이다. 회고록과 문학비평을 아우르는 에세이라고 보면 되겠다. 실비아 플라스, 마르그리트 뒤라스, 버지니아 울프 등 마음의 고통에 천착했던 여성 작가들의 문장이 저자의 아픔과 포개진다. 512쪽, 2만 2000원. 나는 3학년 2반 전설의 애벌레(김원아 글, 이주희 그림, 창비어린이) “우리는 먹다 먹다 자라서 무엇이 될까?” 2016년 출간 후 30만부 이상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던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 책은 3학년 2반 교실에서 가장 먼저 깨어난 ‘1번 애벌레’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잎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허물은 언제 벗어야 하는지 알려 줄 ‘선배 애벌레’가 없는 상황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는 1번 애벌레. 뒤이어 태어난 애벌레들의 든든한 뒷배인 ‘형님 애벌레’를 자처한다.
  • 5급 공채·외교관 후보, 올 최종 합격자 356명

    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과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 356명이 최종 합격했다. ‘여초’(女超) 현상이 뚜렷했던 외교관 후보자 합격자는 올해 남녀 비율이 비슷해지며 균형을 이뤘다. 인사혁신처는 23일 5급 행정직 220명, 과학기술직 93명, 외교관 후보자 43명 등 총 356명의 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7.6세로 지난해(27.2세)보다 0.4세 올랐다. 5급 행정직은 27.9세, 5급 과학기술직 27.3세, 외교관 후보자는 27.2세다. 최고령 합격자는 1982년생(43세), 최연소는 2004년생(21세)이다. 외교관 후보자의 여성 합격자 비율은 51.2%(22명)로, 지난해(59.1%)보다 7.9% 포인트 낮아졌다. 2019년 48.8%를 기록한 이후 2020년 52.9%, 2021년 63.4%, 2022년 62.5%, 2023년 66.7% 등 5년 연속 과반을 유지했으나 올해는 근소하게 남녀 균형을 이뤘다. 인사처 관계자는 “외교관 후보자는 선발 인원이 적어 해마다 여성 비율이 다소 출렁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5급 과학기술직의 여성 합격률은 19.4%로 전년(19.1%)보다 소폭 상승했다. 반면 5급 행정직의 여성 합격률은 43.2%로, 지난해(45.2%)보다 2% 포인트 감소했다. 5급 공채 최종 합격자는 24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외교관 후보자는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1년간의 교육을 거친 후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된다.
  • 아베 넘어선 다카이치 내각… 첫 지지율 71%로 ‘역대 5위’

    아베 넘어선 다카이치 내각… 첫 지지율 71%로 ‘역대 5위’

    성별 차이 없이 젊은층 지지 급증‘사나에노믹스’ 경기 활황 기대감하토야마·스가 등 단명 사례 경계 ‘강한 일본’을 내세운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출범 직후 71%의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했다. 2006년 아베 신조 1차 내각(70%)을 넘어 역대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1~22일 유권자 10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71%에 달했다고 23일 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이는 신문이 1978년 오하라 마사요시 내각 이후 실시해온 지지율 설문 조사 가운데 5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임인 이시바 시게루 내각은 51%, 직전의 기시다 후미오 내각은 56%였다. 역대 내각 출범 시 지지율 1위는 200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87%)이었다. 이어 2009년 9월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 (75%), 2020년 9월 스가 요시히데 내각(74%), 1993년 8월 호소카와 모리히로 내각(72%) 순이다. 다카이치 내각은 전임 이시바 내각과 비교해 젊은층의 지지세가 크게 뛰었다. 18~39세 지지율이 80%로 전임 이시바 내각(15%)을 압도했다. 40~59세도 전임 29%에서 75%로 대폭 상승했다. 첫 여성 총리에 대한 기대감이 젊은층 지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성별 차이도 거의 없었다. 다카이치를 지지한다는 남성은 71%, 여성은 72%로 당초 여성 유권자에게 인기가 없다는 기존 평가가 뒤집힌 모양새다. 지지 이유로는 ‘정책에 기대할 수 있다’가 41%로 가장 많았다. 과감한 확장 재정과 금융 완화로 장기 침체를 극복한 아베 전 총리의 대표 정책 ‘아베노믹스’ 기조를 그대로 이어받아 ‘사나에노믹스’로 경기 활황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발표된 교도통신 조사에서도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64.4%로 이시바 내각(50.7%)과 기시다 내각(55.7%)을 모두 웃돌았다. 다카이치 총리는 높은 출범 지지율을 발판으로 ‘강한 일본’ 구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그는 24일 소신 표명 연설에서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까지 끌어올리는 시점을 올해 안으로 앞당기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보장 급여와 부담 구조 개편을 논의할 국민회의 설치, 최첨단 산업을 통한 성장 실현을 위한 ‘일본성장전략회의’ 신설도 추진한다. 다만 높은 지지율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전망할 수 없다. 요미우리신문은 “하토야마 내각이나 스가 내각 등 출범 초 지지율이 높던 내각도 단명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짚었다. 출범 지지율 3위를 기록했던 스가 내각 역시 출범 한 달 만에 10% 포인트 가까이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초기 기대감이 빠르게 식은 전례도 있었다.
  • ‘성장보조제’ 먹이면서… 자녀 수면·운동엔 소홀한 부모들

    ‘성장보조제’ 먹이면서… 자녀 수면·운동엔 소홀한 부모들

    ‘키가 곧 스펙’이 된 사회에서 학부모 3명 중 1명이 자녀에게 성장 보조제를 먹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성장의 핵심 요소인 수면·식사·운동은 갈수록 무너지고 있다. 약에 의존하는 사이, 아이들의 진짜 성장판은 점점 닫히고 있다. 23일 대한소아내분비학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만 5~18세 자녀를 둔 부모 2012명 가운데 28%가 성장 보조제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혔다는 응답도 4.6%에 이르렀다. 그러나 효과에 대해서는 75.7%가 ‘보통이거나 없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부모들의 기대치는 높았다.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남성은 평균 180.4㎝, 여성은 166.7㎝로 자라길 바란다는 응답이 많았다. 20대 성인 평균(남 174.4㎝, 여 161.3㎝)보다 약 5㎝가량 크다. 전문가들은 “키가 곧 경쟁력이라는 사회적 압박이 만들어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수면·운동·식습관 등 성장의 기본 지표는 오히려 악화했다. 한창 자랄 시기인 초등학생의 하루 8시간 미만 수면 비율은 2016년 35.2%에서 올해 36.3%로 상승했다. 초등학생의 43.5%가 주중 하루 2시간 이상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한다고 답해, 10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학회는 “전자기기 사용이 수면 패턴을 흐트러뜨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학생 5명 중 1명은 하루 세끼를 온전히 챙기지 못했다. 황일태 학회 회장은 “성장은 단기간 주사나 보조제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숙면과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이 성장의 세 축”이라며 “성장호르몬이나 보조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현금 복지론 한계… 주거·일자리·문화 모여야 청년 유치

    1만원 임대주택·결혼 장려금 시행청년창업공간, 복합문화시설 조성“민간 기반 통합 플랫폼 구축 고려”청년층의 인구 유출과 결혼·출산 기피가 심화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 붙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단순한 현금 복지 대신 주거·일자리·문화가 결합된 정착형 정책으로 무게중심이 옮겨 가고 있다. 전남 화순군은 전국 최초로 ‘월세 1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시행 중이다. 민간 아파트를 임대해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월 1만원에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보증금 4600만원은 전액 군이 부담한다. 지난해 100가구 모집에 657명이 몰렸고 이 중 절반이 외지 거주자였다. 29세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으며, 청년층의 귀향·귀촌 수요를 확인했다. 전북도는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대상을 신혼부부에서 청년층으로 확대했다. 올해 250가구에 50억원을 투입하고 지원 한도를 최대 5000만원으로 늘렸다. 자녀가 있는 가구는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거주할 수 있다. 충북도는 결혼 장려형 지원금을 운영한다. 1200만원 이하의 소규모 결혼식에는 200만원, 인구감소지역에 사는 청년부부에게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평균 2500만원 안팎이나 되는 예식장 비용으로 인해 결혼 포기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완화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일자리·문화 함께 돌아야 청년 정착” 지자체들은 이제 ‘집’보다 ‘일과 문화’를 강조한다. 광주 북구는 13년 연속 ‘일자리정책 우수 지자체’로 꼽혔다. 노후 상가를 리모델링해 청년창업공간으로 내주고, 경력단절여성을 돌봄 전문가로 재교육했다. 융합형 일자리 모델로만 지난해 1만 92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목표를 114% 초과 달성했다. 경북 의성군의 ‘이웃사촌마을’은 대표적 정착형 모델로 꼽힌다.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청년 97명이 이주해 스마트팜 창업 등 농업기반에 뿌리내렸다. 마을에는 공유오피스, 영화관, 미술관이 함께 들어서 청년들의 생활·문화 복합공간으로 기능한다. 경남 거창군은 ‘청년기본조례 시행규칙’과 ‘청년친화도시 조성조례’를 제정했다. 또 청년 100명에게 20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도약금 사업’을 2023년부터 운영 중이다. 단순한 지원이 아닌 제도화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단발성 사업 넘어 구조적 설계 필요” 청년정책이 생활·주거·일자리를 아우르는 통합형으로 진화했지만, 한계도 뚜렷하다. 유사 사업이 중복되고 실효성 검증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예산 의존도가 높고 장기적 성과 관리가 어려운 점도 문제로 꼽힌다. 조재욱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전히 단발성이나 유행형 정책이 많다”며 “분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나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 중심의 안정 지향적 사고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마케터 등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켜 ‘채용·정착·성장·생활’이 이어지는 패키지형 설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진경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실장은 “중소도시에도 청년거점공간을 만들어 외지 청년과 지역 청년이 섞일 수 있는 네트워크를 조성해야 한다”며 “역량개발과 연계된 디딤돌 일자리, 지자체 인증 청년적합기업 같은 민간 연계 모델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남다른 촉’ 하루에 보이스피싱 인출책 2명 잡아낸 은행직원들

    ‘남다른 촉’ 하루에 보이스피싱 인출책 2명 잡아낸 은행직원들

    은행 직원들이 1000만원이 넘는 돈을 “달러로 환전해달라”며 같은 날 다른 시간에 온 고객 2명을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의심해 경찰에 신고한 덕에 피해를 막았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신고한 서울 강동구의 한 은행 직원 2명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정오쯤 찾아온 50대 남성 A씨가 당일 계좌에 입금된 1200만원을 모두 달러로 환전해달라고 하자 보이스피싱 인출책이라고 직감했다고 한다. 이후 A씨가 최근 입금자 등을 묻는 말에 대답을 못 하자 은행 직원들은 경찰에 신고하고 즉시 본사에 지급 정지 요청을 넣었다. 은행에 출동한 경찰은 A씨의 계좌에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입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20대 여성 B씨가 찾아와 “일본 여행을 떠난다”며 1100만원을 달러로 환전해달라고 했고, 직원들은 앞선 경우와 비슷하다는 직감에 지급 정지와 함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 역시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의 인출책으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다. 감사장을 받은 해당 은행 팀장 곽모씨는 “피싱 범죄가 의심스러워 내부 메신저를 통해 옆 동료에게 알려 함께 대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소시지·딤섬서 잇달아 나온 ‘인공 치아’ 경악…“인육 섞었나?” 괴담 확산하는 中

    소시지·딤섬서 잇달아 나온 ‘인공 치아’ 경악…“인육 섞었나?” 괴담 확산하는 中

    최근 중국에서 소시지, 딤섬, 케이크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서 인간 치아로 추정되는 이물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식품안전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국 북동부 지린성의 한 야외 노점에서 한 여성이 아이에게 사준 소시지에서 연결된 세 개의 인공치아가 나왔다. 여성은 곧바로 당국에 신고했다. 판매자는 “판매 당시 소시지에는 치아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지역 시장 감독 당국이 개입하자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남부 광둥성 둥관시의 한 딤섬 체인점에서 한 남성이 먹던 딤섬에서 두 개의 인간 치아가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식당 측은 “딤섬은 본사에서 직접 공급된 제품”이라며 치아의 출처를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 현재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다음 날인 14일엔 상하이의 회원제 창고형 마트인 샘스클럽에서 구입한 대추 호두 케이크 상자 안에서 금속 나사가 박힌 인공치아가 나왔다. 샘스클럽은 중국 내 20개 이상의 도시에 5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한 회원제 창고형 소매점으로, 일반적으로 고품질과 안전한 식품을 취급하는 곳으로 알려져 충격이 더욱 컸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항의했고, 매장에서 보상금 1000위안(약 20만원)을 제안받았으나 매장의 태도에 불만을 품고 거절했다. 이후 당국에 신고했고 상하이 푸둥신구 시장감독국이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러한 사건들을 두고 공장 근로자들이 식품 생산 과정에서 실수로 인공 치아를 분실했을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태가 반복되는 데 대해 식품안전 전문가들은 “식품 제조공정에서 외부 이물을 막기 위한 X선 검사·이물 제거 시스템이 있는데도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결함”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음식에 인육을 섞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극단적인 괴담까지 확산하고 있다. 중국의 식품안전법에 따르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않은 식품을 제조·판매한 기업은 구입 가격의 10배 또는 소비자가 입은 손해액의 3배 중 더 큰 금액을 배상해야 한다. 최소 배상액은 1000위안이다.
  • 부산시의원에 ‘딥페이크’ 보내며 “공개 막으려면 돈 내라”…경찰 수사 착수

    부산시의원에 ‘딥페이크’ 보내며 “공개 막으려면 돈 내라”…경찰 수사 착수

    부산시의회 의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합성 영상물을 보내며 돈을 요구하는 딥페이크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의회 A의원으로부터 누군가 자기 모습을 이용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합성 영상물을 제작, 유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의원은 이달 중순쯤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합성 영상물과 함께 “공개를 원하지 않으면 돈을 보내라”는 내용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 A의원이 요구에 응하지 않자 해당 영상물이 인터넷에 전화번호가 공개된 다른 의원들에게 유포됐다. 이에 A의원은 자신을 협박한 사람을 지난 16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부산 한 경찰서에 고발했다. 부산경찰청은 이 사건을 사이버범죄 수사대로 이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B의원도 지난 18일 누군가로부터 텔레그램 메시지로 합성된 사진과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 사진에는 남성인 B의원이 여성과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사진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B의원을 얼굴을 합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을 보낸 이는 사진을 보낸 이는 “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합성물을 여러 개 만들어 놨으니, 가정을 망하게 만들겠다”라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성북구, ‘미아리텍사스’ 탈성매매 여성에 자활지원비 지급

    성북구, ‘미아리텍사스’ 탈성매매 여성에 자활지원비 지급

    서울 성북구가 하월곡동에 있는 일명 ‘미아리텍사스촌’에서 일하던 성매매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자활지원비 지급을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곳은 하월곡동 일대 재개발로 폐쇄될 예정이다. 구는 해당 지역에서 생계를 이어오던 성매매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 선정위원회를 열고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탈성매매 여성 8인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탈성매매를 목적으로 ▲자격증 취득 교육·진학교육 과정을 월 80% 이상 이수한 경우 월 70만원 지원 ▲공동작업장·인턴십프로그램 등 자활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월 60만원 지원 ▲일반기업에 근로자로 취업해 실제 근로를 제공하는 경우 월 60만원 지원 등이다. 자활지원을 원하는 탈성매매 여성은 본인에게 적합한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12개월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활사업 참여자의 경우 기존 국비·시비 자활지원금에 추가 구비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월 최대 21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자활지원비는 이달부터 지원 대상자에게 지급한다. 자활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지역 내 성매매피해 상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자활 의지가 있는 탈성매매 여성들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구는 더 많은 성매매집결지 성매매피해 여성들이 스스로 생계를 꾸리고 안전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평등부 장관 “남성 역차별, 병역 문제가 제일 크다”

    성평등부 장관 “남성 역차별, 병역 문제가 제일 크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남성 역차별 사례로 ‘병역 문제’를 꼽았다. 청년 남성이 느끼는 역차별을 발굴해 정책화하기 위해 신설된 ‘성형평성기획과’에 대한 우려는 불식하겠다고 했으며, 임신 중지 약물의 국내 도입이 법 미비로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원 장관은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남성 역차별 사례를 묻는 말에 “남성들이 차별로 느끼는 분야는 다 알고 계시듯 병역과 관련한 부분이 아마 제일 클 것”이라며 “(병역) 부분을 포함해 (남성들이) 어떤 지점에서 차별, 불이익을 느끼는지 이야기하는 공론의 장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평등부는 오는 29일부터 5회에 걸쳐 파일럿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2030 청년 소통 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원 장관에게 “여성들의 차별감, 차별 느낌은 이해한다”며 “남성들이 구체적으로 차별 받는 부분이 무엇인지, 어떻게 시정할 수 있을지 알아봐 달라”는 등 남성 차별 사례를 발굴해 개선하라는 내용을 여러 차례 지시한 바 있다. 최근 신설된 ‘성형평성기획과’에 대해서는 “많은 분의 우려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성형평성기획과는 여성가족부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되는 과정에서 청년 남성이 느끼는 차별을 조사해 정책 과제로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서다. 원 장관은 “역차별 담론에만 집중하며 구조적 성차별 해소에 역량을 집중 안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은 전체 부처의 업무와 배치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실 것”이라며 “청년 남성들의 어려움, 불이익을 문제를 다루는 척만 하고 제대로 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제대로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신 중지 약물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원 장관은 “임신 중지 약물이 계속 유통되고 있음에도 아직 법적 미비를 이유로 정부가 적극적인 답을 내놓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며 “법 개정 전이라도 적극적인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자보건법 등 관련 법률이 정비돼야 심사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임신 중지 약 허가를 미루고 있다.
  • 남자도 유방암 걸린다…60대男의 눈물 “모두가 나를 떠났다”

    남자도 유방암 걸린다…60대男의 눈물 “모두가 나를 떠났다”

    최근 국내 한 패션 매거진이 ‘유방암 인식 개선’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연예인들의 ‘호화 술파티’를 열어 지탄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영국에서는 한 60대 남성이 자신이 유방암 환자임을 밝히며 그간 겪었던 사회적 낙인과 이로 인한 고통을 용기 있게 밝혀 주목받고 있다. BBC에 따르면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주(州) 올덤에 사는 데이비드 맥컬리온(61)은 ‘세계 유방암의 날(10월 19일)’을 맞아 BBC 라디오 맨체스터에 출연해 “남성도 유방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자신의 투병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2019년 유두의 모양이 이상해진 것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았다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연간 400명 미만의 남성들이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고 BBC는 덧붙였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았지만 돌아온 건 차가운 외면이었다고 그는 돌이켰다. “주변 사람들은 내 유방암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았다”면서 “내가 인생을 살며 알고 지낸 남자들은 모두들 충격을 받고 문을 박차고 나갔다. 친구들을 모두 잃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주변의 냉소와 외면, 낙인에 눈물을 삼키며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유방암에 걸린 여느 여성들처럼 유방 절제술을 받았고, 화학 요법과 방사선 요법, 호르몬 요법 등 시도해보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럼에도 지난 2023년 폐로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유방암 진단 사실 공개하자 男 친구들 외면”그는 “남성의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낙인 탓에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는 유방암이 상당 부분 진행됐음에도 여전히 발견되지 않은 사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암 연구소의 선임 건강정보 책임자 에이미 허스트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맥컬리온이 용감하게 목소리를 냈다”며 그의 용기 있는 고백이 다른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남성 유방암 환자들이 사회 공동체에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할수록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방 조직을 구성하는 유선과 지방, 결체조직, 림프관 등에 발생하는 유방암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혈류나 림프관을 통해 전신으로 전이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여성의 유방암 유병률은 10만명당 1211.7명으로, 전체 암종 가운데 갑상선암(30.7%)에 이어 두 번째(22.6%)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방암은 여성의 질환으로 여겨지지만 전체 환자의 1% 미만은 남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도 유방 조직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방암의 위험에서 예외가 아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남성 호르몬이 줄어드는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발병 위험이 커진다. 그럼에도 남성의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낮은 탓에 조기에 발견되기 쉽지 않다. 남성 역시 유두를 중심으로 이상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두 주변에 단단한 혹이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 주변의 피부 궤양 ▲겨드랑이 종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 ‘이것’ 맞은 암 환자, 훨씬 더 오래 살았다…“면역 활성화”

    ‘이것’ 맞은 암 환자, 훨씬 더 오래 살았다…“면역 활성화”

    면역 요법을 시작한 지 100일 이내에 코로나19 mRNA 백신을 접종한 특정 암 환자가 미접종 환자보다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학과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연구진은 센터의 암 환자 1000명 이상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잠정적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유럽 의학종양학회(ESMO)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플로리다대 보건대 소아종양학자인 엘리어스 세이어 박사는 지질 나노입자와 mRNA에 대해 8년간 연구했다. mRNA는 모든 세포에 존재하며 단백질 생성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세이어의 연구실은 지난 7월 예상치 못한 발견을 했다. 암에 대한 강력한 면역 공격을 유발하는 데 굳이 특정 종양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대신 면역 체계가 단순히 바이러스 감염과 싸우는 것처럼 반응하도록 자극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이에 연구진은 실험용으로 ‘비특이적’ mRNA 백신을 면역관문억제제(면역 체계가 종양을 인식하고 파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일반적인 항암제)와 병용 투여한 실험용 쥐에서 강력한 항종양 반응을 관찰했다. 이 실험용 백신은 코로나19 백신과 유사한 기술을 통해 만들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나 별도의 암을 특정해 설계한 것은 아니었다. 이러한 발견은 플로리다대의 전 연구원이자 현재 MD 앤더슨 연구소의 연구원인 애덤 그리핀 박사에게 영감을 줬다. ‘표적을 특정해 설계하지 않은 mRNA 백신이 면역 체계가 항암 효과를 발휘했다면 코로나19 mRNA 백신도 당시 암 환자에게 비슷한 면역 증강 효과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이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MD 앤더슨 센터에서 치료받은 3기 및 4기 비소세포 폐암(진행성 폐암)과 전이성 흑색종(피부암)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노트북 오래해서 뻐근한 줄”…어깨 통증, 알고보니 ‘이 암’이었다英 30대 여성, 간·폐로 전이된 유방암 4기 진단 “조기 발견의 중요성 알리고 싶어”,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어깨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겼다가 유방암을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The Sun)에 따르면 마케팅 매니저인 클레어 새코(31)는 ...www.seoul.co.kr 비소세포 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의 폐암으로, 소세포폐암과 달리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다. 연구진은 면역요법 시작 전후 100일 이내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진행성 폐암 환자 180명과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동일 약물로 치료받은 환자 704명의 의료기록을 살펴봤다. 분석 결과 면역 요법을 시작한 후 100일 이내에 코로나19 mRNA 백신을 접종한 환자는 접종하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상당히 길었다. 백신 접종은 생존 기간(중앙값)을 20.6개월에서 37.3개월로 거의 2배 가까이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이성 흑색종 환자 중에서는 43명이 면역요법 시작 후 100일 이내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고, 167명은 접종하지 않았다. 이때 생존 기간(중앙값)은 26.7개월에서 30~40개월로 늘어났다. 데이터 수집 시점에 일부 환자는 아직 생존해 있었기 때문에 백신의 효과가 더 강력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mRNA 계열이 아닌 폐렴이나 독감 백신을 접종한 환자의 경우 생존 기간에 차이가 없었다. 세이어 박사에 따르면 기존에 면역 요법이 잘 듣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환자에게서 그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는 관찰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온 것으로 가설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무작위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미래의 암 치료법과 관련해 중대한 잠재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겉으론 멀쩡했는데” 41세 마라토너 눈물…‘이 증상’ 식도암 전조?평소 건강을 철저히 관리하며 마라톤 대회에도 출전했던 영국의 한 40대 남성이 소화불량에 시달리다 말기 식도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잭 반 아르데(41)는 2024년부터 잦은 위산 역류 증상을 겪었다. 이는 속 쓰림의 흔한 원인이지만, 그는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위산 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다. 그러나 증상은 계속 이어졌다.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것은 지난 7월이었다. 아르데의 아내 제스(42)는 어느 날m.seoul.co.kr 현재 의학계에서는 폐암과 피부암에 대해 주로 면역 체계의 ‘브레이크를 해제’하고 암세포를 더욱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설계된 약물을 쓰곤 한다. 그러나 암이 진행된 단계에서는 대부분의 환자가 이러한 면역 요법이 잘 듣지 않으며, 이미 방사선 치료, 수술, 화학 요법 등의 방법을 다 쓰고 난 뒤인 경우가 많았다. 플로리다대학 연구진은 이번 분석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쥐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mRNA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병용했다. 그 결과 면역치료제에 반응이 없는 암을 반응성 암으로 전환시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향후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아칸소, 캘리포니아, 미네소타주 등 여러 지역의 병원, 암센터, 클리닉으로 구성된 임상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대규모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구진의 발견이 임상시험에서도 확인되면 암 치료법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 강력한 비특이적 만능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진행성 암 환자의 경우 만능 백신을 통한 생존율 증가는 암 치료를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병원 가보는 게 좋겠어”…이발하러 갔다가 암 발견한 10대, 무슨 일영국의 한 10대 소년이 이발사 덕분에 암을 발견한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미러, 데일리메일 등의 지난달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슈롭셔주 러들로에 사는 오웬 노그로브(17)는 지난해 초 머리를 다듬기 위해 튀르키예 출신 이발사 피라트 다부토울루의 이발소를 찾았다. 이발사는 머리카락을...www.seoul.co.kr
  • SNS 휩쓴 ‘이 음료’ 매일 마신다고?…설탕·납·결석까지 ‘경고등’ 켜졌다

    SNS 휩쓴 ‘이 음료’ 매일 마신다고?…설탕·납·결석까지 ‘경고등’ 켜졌다

    전 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버블티가 납 오염 우려에 더해 신장 결석, 비만 등 다양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특히 타피오카 펄의 납 함유 가능성과 과도한 당 함량이 주요 우려 사항으로 지적됐다. 영국 랭커스터대 해부학과 애덤 테일러 교수는 21일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서 버블티의 여러 건강 위험을 경고했다. “타피오카 펄에서 납 검출…신장 결석도 유발”일부 버블티 제품에서 높은 수치의 납이 검출됐다는 미국 소비자 리포트 조사 결과가 그 근거다. 버블티의 상징인 타피오카 펄은 카사바 전분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카사바라는 뿌리채소는 땅속에서 자라면서 토양 속 납과 기타 중금속을 쉽게 흡수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타피오카 펄은 다른 건강 위험도 지니고 있다. 전분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하면 위 배출 속도가 늦어지는 위 마비 증상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장이 완전히 막히는 장폐색까지 유발될 수 있다. 이 경우 메스꺼움, 구토, 복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증상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버블티에 흔히 들어가는 증점제 구아검 역시 소량은 문제없지만, 자주 섭취하면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신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지난 2023년 대만 의료진은 물 대신 버블티를 습관적으로 마신 20세 여성의 몸에서 300개가 넘는 신장 결석을 제거했다. 버블티에 함유된 옥살산염과 인산염 같은 특정 성분이 결석 형성을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과다 섭취에 따른 극단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콜라 대신 ‘이것’ 마셨을 뿐인데”…4개월 만에 25㎏ 감량한 30대 英 여성“하루 3~4ℓ씩 마시던 콜라를 ‘물’로 대체”, 영국의 30대 여성이 주사 등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단순한 식습관 변화만으로 4개월 만에 약 25㎏을 감량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 미러 등에 따르면 두 아이의 엄마인 애비 로지(34)는 출산 후 건강하지 못한...www.seoul.co.kr “당 함량 콜라와 비슷…비만·당뇨 위험”높은 당 함량은 장기적인 건강 문제도 일으킨다. 대부분의 버블티는 20~50g의 당이 들어 있어 코카콜라 한 캔(35g)과 비슷하거나 더 많다. 높은 당과 지방 함량은 제2형 당뇨병, 비만, 대사 질환 발병 위험을 키우고, 장기 섭취 시 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혈당을 급상승시키고 간에 지방을 축적하는 고당분 제품의 공통된 부작용이다. 대만의 한 연구에 따르면 9세까지 버블티를 정기적으로 마신 어린이는 영구치 충치 발생률이 1.7배 높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버블티를 청소년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이런 위험성이 제대로 인지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젊을 때 ‘이것’ 많이 마시면 탈모 심해진다…모발 건강과 식단 총정리 연구 [라이프]“모발은 개인의 자존감과 정체성에 근본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개인적 특성이다.” 최근 국제 학술지 ‘영양과 건강’에는 ‘식이 요인과 모발 건강 간의 연관성 평가: 체계적 고찰’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게재됐다. 논문을 작성한 포르투갈의 포르투 대학 연구진은 논문 서두에 “모발은 개인의 자...www.seoul.co.kr “정신 건강에도 영향…불안·우울증 증가”버블티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버블티를 자주 마시는 중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불안과 우울증 증가와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성인도 마찬가지다. 중국 간호사들을 조사한 연구 결과 다른 변수를 배제한 상태에서도 정기적인 버블티 섭취가 불안, 우울증, 피로, 삶의 질 저하와 관련이 있었다. 테일러 교수는 “버블티를 금지하자는 뜻은 아니지만, 매일 마시는 습관이 아닌 가끔 즐기는 음료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마신다면 빨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며 “컵으로 직접 마시면 섭취량을 더 잘 조절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위고비 안 했다”…김현정, 한 달 만에 8㎏ 감량한 비결은가수 김현정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멍현정’에는 ‘한 달 동안 8㎏ 뺐습니다. 비법 최초 공개(위고비X, K팝 댄스커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현정은 “유튜브 안 하는 동안 8㎏이 빠졌는데 이 분위기라면 더 빠지지 않을까 하지만 건강을 위해 조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주변에서 의심하는데 위고비나 시술이 아닌 정석으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김현정은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는지 많이 물어m.seoul.co.kr
  • “태국서 납치돼 장기 적출” 女 모델의 반전…“스스로 미얀마 갔다”

    “태국서 납치돼 장기 적출” 女 모델의 반전…“스스로 미얀마 갔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청년들이 스캠(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돼 납치 및 감금, 폭행, 고문 등의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벨라루스 출신 모델인 20대 여성이 모델 제안을 받고 태국으로 향했다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장기가 적출된 채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태국에서 납치당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태국이 진화에 나섰다. 23일 태국 공영 BPS TV와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태국 이민국은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베라 크라브초바(26)가 태국에 입국해 미얀마로 향하는 과정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출입국 기록 등을 공개하며 “그는 납치된 게 아니라 스스로 미얀마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민국에 따르면 그는 지난 9월 12일 태국에 입국한 뒤 20일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미얀마 양곤으로 향하는 타이항공 여객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국은 그가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출국 심사대를 통과하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도 공개했다. 이민국은 “그는 자동 출입국 심사(ABC) 게이트를 통과했고 생체 인식 시스템이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그는 어떠한 강압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사건은 그가 미얀마로 출국한 뒤 발생한 것으로, 그곳에서 발생한 일은 우리의 권한 밖”이라고 선을 그었다. 출입국 기록 공개하며 “스스로 출국한 것”앞서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그가 모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방콕으로 향했으나, 도착 직후 현지 범죄조직에 납치돼 미얀마 국경지대로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뒤 폭행과 협박을 당하며 사기 범죄에 동원됐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그는 부유한 남성들을 상대로 한 ‘로맨스 스캠’ 사기에 가담해야 했으며, 얼마 뒤 조직원이 그의 가족에게 “그는 죽었다. 시신을 돌려받으려면 50만 달러(7억원)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가족이 요구에 응하지 않자 조직원을 재차 가족에게 연락해 “이미 시신을 소각했다”고 통보했다. 그의 시신은 장기가 적출된 뒤 화장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벨라루스 측도 “무책임한 보도”라고 질타하며 일축했다. 블라디미르 보로비코프 미얀마 주재 벨라루스 대사는 “황색언론에 보도된 소문을 믿지 말라. 무책임한 보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벨라루스 외교당국은 그의 시신을 송환하기 위한 외교적 조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언론은 미얀마 당국의 보고서를 인용해 “그의 가족이 마지막으로 연락을 받은 건 지난 4일이었으며, 그는 심장마비로 숨져 16일 화장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문서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인디펜던트는 설명했다. 태국 관광청은 “사건을 둘러싼 보도가 태국 여행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면서 관련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성평등 장관 “캄보디아 등 해외 인신매매 대응 부족했다”

    성평등 장관 “캄보디아 등 해외 인신매매 대응 부족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최근 ‘캄보디아 사태’로 불거진 해외 인신매매 문제에 대해 “그간 제대로 된 대응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성매매 여성에 대한 비범죄화 필요성은 재차 강조했다. 원 장관은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수년간 국내 인신매매에 집중하다 보니 해외에서 일어나는 인신매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같다”며 “협력체계를 다시 구축하고자 로드맵을 세웠고, 지난주 경찰청에 성평등부의 피해자 지원체계를 공유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성평등부가 인신매매 피해자 지원 업무를 맡고 있지만 인신매매등방지정책조정협의회도 서면 중심으로 운영되는 등 업무가 매우 조용히 진행됐다”며 “지난 정부 당시 여당에서 성평등부의 인신매매 업무를 행정안전부 이관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부처 간 협력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용수 성평등부 안전인권정책관은 “올해 인신매매 실태조사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 본 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관계기관에 인신매매 피해자로 간주할 사안을 적극 연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성평등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사례판정위원회를 통해 발급된 피해자 확인서는 총 34건으로, 올해만 이미 19건이 발급됐다. “성 착취 수요 없애려면 판매자 비범죄화가 답”원 장관은 이날 성매매 여성에 대한 비범죄화 방침도 재확인했다. 그는 “2016년 3월 31일 헌법재판소 결정(성매매 여성 처벌 합헌)을 보며, 성 착취 수요를 축소·차단하기 위해서는 성매매 여성의 비범죄화가 답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변호사 출신인 원 장관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성매매 방지팀장을 지내는 등 과거 성매매 여성 사건을 다수 대리한 바 있다. 그는 과거 성매매 피해자 지원 상담소에서 활동하던 시절 겪은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성매매 피해 여성이 선불금 채무를 갚기 위해 알선자의 권유로 호주에 건너가 성매매했으나, 빚이 오히려 늘어난 채 귀국해 국내에서 다시 성매매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었다. 원 장관은 “그간 도외시돼온 성매매의 폭력성과 착취적 성격을 알리고 성매매 수요를 차단하는 일을 다른 부처와 함께하겠다”며 “성매매 여성 비범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국민께 계속 알릴 것”이라고 했다.
  • 생후 4개월 아기 욕조에 방치한 친모 긴급체포

    생후 4개월 아기 욕조에 방치한 친모 긴급체포

    생후 4개월 된 아기를 욕조에 방치해 중태에 빠지게 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3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낮 12시 30분쯤 여수시 자신의 주택 욕실에서 생후 4개월 된 아들을 욕조에 두고 물을 틀어놓은 채 방치해 아이를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욕조에 빠진 아이를 뒤늦게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으나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현재 스스로 숨을 쉴 수 없는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아이를 욕조에 두고 물을 틀어놓은 채 잠시 옆방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가 물에 빠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아이의 몸에서 멍을 발견하고 학대를 의심,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식탁에 부딪힌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물이 있는 욕조에 홀로 방치한 상황 등 정확한 사고 경위와 A씨 진술의 신빙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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