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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 몸에 벌레가 나와요” 3살딸 방치한 母의 신고

    “아기 몸에 벌레가 나와요” 3살딸 방치한 母의 신고

    3살 딸 숨지게 한 엄마“보일러 고온으로 올라가있었다” 진술“119 신고 때 허위 사실 말한 것” 3살 딸을 집에 혼자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엄마가 119 신고 당시 집에 보일러가 켜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 집에서 보일러가 켜졌던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 11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구속된 A(32·여)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 40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그는 “보일러가 ‘고온’으로 올라가 있고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 죽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기가 몸이 시뻘게 물도 먹여 보고 에어컨도 켜봤다. 아기 몸에서 벌레가 나온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딸 B(3)양이 숨진 것을 알고도 시신을 방치한 채 남자친구 집에서 며칠 동안 숨어 지내다가 다시 집에 들어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가스 사용량까지 조사했으나, 보일러가 켜졌던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말한 보일러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나머지 119 신고 내용도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데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119 신고 때 자신의 범행을 감추려고 허위 사실을 말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진술을 번복하는 등 협조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한편 A씨는 최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딸 B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집을 나가 외박했고 귀가 후 이미 숨진 딸을 발견했지만, 곧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후 남자친구 집에서 며칠 동안 숨어 지내다가 다시 집에 들어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살해죄와 사체유기죄를 적용할지 검토하는 한편 B양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 3살 딸 집에 혼자 두고 외박해 숨지게 한 엄마 구속

    남자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가 외박을 한 사이 혼자 방치된 3살 딸을 숨지게 한 30대 엄마가 경찰에 구속됐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0일 아동학대치사 및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A(32·여)씨를 구속했다. 인천지법 장기석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법정 앞에서 “아이 사망을 확인하고 왜 바로 신고하지 않았나.딸에게 미안하지 않냐”는 취재진의 잇따른 물음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딸 B(3)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집을 나가 외박을 했고, 귀가 후 이미 숨진 딸을 발견했다. 그는 딸만 혼자 집에 둔 채 하루나 이틀 정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양이 사망한 시점을 지난달 말이나 이달 초로 추정하고 있지만,A씨는 계속 관련 진술을 바꾸면서 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아동학대살해죄와 사체유기죄를 적용할지 검토하는 한편 B양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되면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 “남친 만나러” 3살 딸 두고 집 비워 숨지게 한 엄마 구속

    “남친 만나러” 3살 딸 두고 집 비워 숨지게 한 엄마 구속

    법원 “도주 우려 있다” 영장 발부 세 살난 딸을 혼자 집안에 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이 여성은 딸이 숨진 것을 보고도 곧바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0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A(32)씨를 구속했다. 장기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최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딸 B(3)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집을 나가 외박을 했고, 귀가 후 이미 숨진 딸을 발견했다. 당시 그는 B양만 혼자 집에 둔 채 하루나 이틀 정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망한 B양을 보고도 곧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고 재차 집을 나왔다. 그는 “딸이 죽어 무서웠다”며 “안방에 엎드린 상태로 숨진 딸 시신 위에 이불을 덮어두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미혼모인 A씨는 B양 시신을 방치한 채 남자친구 집에서 며칠 동안 숨어 지내다가 지난 7일 다시 집에 들어갔고, 당일 오후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 [포토] ‘몰래카메라를 찾아라’

    [포토] ‘몰래카메라를 찾아라’

    10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 여자 화장실에서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여성보호계 경찰관들이 ‘몰래카메라’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2021.8.10 연합뉴스
  • “남친 만나러” 3살 딸 방치한 母, 아동학대살해죄 검토…사체은닉죄까지?

    “남친 만나러” 3살 딸 방치한 母, 아동학대살해죄 검토…사체은닉죄까지?

    3살 친딸을 집안에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미혼모에게 경찰이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A(32·여)씨에게 형량이 더 무거운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A씨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최근 딸 B(3)양을 빌라에 혼자 두고 외박했을 당시 사망을 예상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그러나 A씨는 B양을 집에 혼자 둬 방임한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살해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통상 피의자가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었을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한다. 경찰은 살인보다 형량의 하한선이 높은 아동학대살해죄를 A씨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계속 보강 조사할 예정이다. 아동을 학대해 숨지게 한 피의자에게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되면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하한선이 징역 5년 이상인 일반 살인죄보다 형량이 무겁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출과 B양의 사망인지 시점에 대해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7일 오후 119에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신고했을 당시 소방대원에 “2~3일 전 외출했다가 귀가해보니, 아이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1차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A씨가 외출했다가 귀가 후 B양이 숨진 사실을 알고도 시신을 방치한 채 또 다시 집을 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A씨는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최초 밝힌 외출과 B양 사망 인지 시점과 계속해서 다른 진술을 하며 입장을 번복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최소 하루 이상 B양을 홀로 집안에 둔 채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사망 사실을 알고도 시신을 방치한 점과 관련해서 ‘사체은닉죄’ 적용 가능 여부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A씨가 2019년에 3개월가량 B양을 어린이집에 보냈던 것을 파악했다. A씨는 이후는 “아이가 몸이 좋지 않고, 코로나19 탓에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0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40분쯤 119에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면서 신고를 하면서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B양은 당시 숨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시신은 부패가 진행돼 있었다. 조사 결과 A씨는 미혼모로 B양과 단둘이 거주하고 있으면서 5~7일 사이 최소 하루 이상 B양만 홀로 두고 집을 나갔다가 숨지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집을 비운 사이 그는 현재 임신 중인 아이의 친부인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B양 사인과 관련해 “골절이나 내부 출혈은 확인되지 않으나, 외상으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소견을 확인했다.
  • 홀로 숨진 3세 딸 놔두고… 남친 집에 숨은 30대 엄마

    홀로 숨진 3세 딸 놔두고… 남친 집에 숨은 30대 엄마

    남자친구 집에 가서 외박을 하느라 세 살짜리 딸을 홀로 집에 둬 숨지게 한 30대 엄마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9일 아동학대치사 및 상습유기방임 혐의로 긴급체포한 A(32·여)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최근 인천시청이 있는 남동구 한 빌라에서 딸 B(3)양을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외박을 했다가 귀가한 뒤 숨진 딸을 발견했다. 당시 그는 B양만 혼자 집에 둔 채 하루나 이틀 정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달 초쯤 사망한 B양을 발견하고도 곧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고 재차 집을 나와 남자친구 집에 은신하다, 지난 7일 오후 3시 40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딸을 방치한 사실은 숨긴 채 “아이가 자는 동안 외출했다가 돌아왔더니 숨져 있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부패한 시신에서 냄새가 심하게 날 정도로 숨진 지 시간이 한참 지난 상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B양 시신을 부검한 뒤 “골절이나 내부 출혈은 보이지 않지만, 외상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또 “사망 추정 시점도 확인이 불가능하며 사망 직전에 하루 정도 굶은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경찰은 B양이 사망한 시점을 지난달 말이나 이달 초로 추정하고 있지만 A씨는 계속 관련 진술을 바꾸면서 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남자친구나 친구를 만나기 위해 딸만 집에 두고 종종 외출했다”면서도 “며칠 연속으로 집을 비우진 않았고 중간에 집에 와서 아이를 챙기고 다시 나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미혼모인 A씨는 한부모 가족이자 기초생활수급자로 2019년 4월부터 3년째 관할 구청의 사례 관리 대상이었다. 인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도 A씨의 아동 방임 의심 신고가 접수된 지난해 3월부터 매달 한 차례 방문·유선 상담하며 사례 관리를 해 왔다. 담당 공무원은 방문 상담 과정에서 A씨에게 “딸을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권유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남친과 외박하느라” … 혼자 남은 3살 딸 숨지게 한 30대 엄마 구속영장(종합)

    “남친과 외박하느라” … 혼자 남은 3살 딸 숨지게 한 30대 엄마 구속영장(종합)

    남자친구 집에 가서 외박을 하느라, 3살 짜리 딸을 홀로 집에 둬 숨지게 한 30대 엄마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9일 아동학대치사 및 상습유기방임 혐의로 긴급체포한 A(32·여)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최근 인천시청이 있는 남동구 한 빌라에서 딸 B(3)양을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외박을 했다가 귀가한 뒤 숨진 딸을 발견했다. 당시 그는 B양만 혼자 집에 둔 채 하루나 이틀 정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달 초쯤 사망한 B양을 발견하고도 곧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고 재차 집을 나와 남자친구 집에 은신하다, 지난 7일 오후 3시40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딸을 방치한 사실은 숨긴 채 “아이가 자는 동안 외출했다가 돌아왔더니 숨져 있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부패한 시신에서 냄새가 심하게 날 정도로 숨진지 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B양 시신을 부검한 뒤 “골절이나 내부 출혈은 보이지 않지만, 외상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또 “사망 추정 시점도 확인이 불가능하며, 사망 직전에 하루 정도 굶은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경찰은 B양이 사망한 시점을 지난달 말이나 이달 초로 추정하고 있지만, A씨는 계속 관련 진술을 바꾸면서 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남자친구나 친구를 만나기 위해 딸만 집에 두고 종종 외출했다”면서도 “며칠 연속으로 집을 비우진 않았고 중간에 집에 와서 아이를 챙기고 다시 나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미혼모인 A씨는 한부모가족이자 기초생활수급자로 2019년 4월부터 3년째 관할 구청의 사례 관리 대상이었다. 인천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도 A씨의 아동 방임 의심 신고가 접수된 지난해 3월부터 매달 1차례 방문·유선 상담하며 사례 관리를 해왔다. 담당 공무원은 방문 상담 과정에서 A씨에게 “딸을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여러 차례 권유했지만, 그는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2년 넘게 B양을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양의 사망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 남친 만나러 간 엄마…방치된 3살 딸 사망 시점은 확인 불가

    남친 만나러 간 엄마…방치된 3살 딸 사망 시점은 확인 불가

    남자친구를 만나러 나간 엄마가 집을 비우고 외박한 사이 혼자 방치된 채 숨진 3살 여자아이의 사망 시점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9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집에 혼자 방치됐다가 숨진 A(32·여)씨의 딸 B(3)양 시신을 부검한 뒤 “골절이나 내부 출혈은 보이지 않지만, 외상으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또 “사망 추정 시점은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고온으로 인한 사망 여부도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내에 대변이 있지만, 완전히 굶었다고 볼 수는 없고 사망 직전에 하루 정도 굶은 것 같다”는 의견도 밝혔다. 국과수는 B양 시신에서 외부 손상의 흔적을 찾진 못했으나 과거에 골절상을 입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 단층 촬영(CT) 검사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유기방임 혐의로 B양의 친모 A(32·여)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최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딸 B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외박을 했다가 귀가한 뒤 숨진 딸을 발견했다. 당시 그는 B양만 혼자 집에 둔 채 하루나 이틀 정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집으로 돌아와 사망한 B양을 보고도 곧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고 재차 집을 나왔다. 그는 경찰에서 “딸이 사망해 무서웠다”며 “안방에 엎드린 상태로 숨진 딸 시신 위에 이불을 덮어두고 (집에서) 나왔다”고 진술했다. A씨는 B양 시신을 방치한 채 자택에서 나온 뒤 남자친구 집에서 며칠 동안 숨어 지냈으며 남자친구에게는 딸의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는 방치된 딸의 시신이 있는 집에 이달 7일 다시 들어갔고,당일 오후 3시 40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부패한 시신에서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말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0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3살 여아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30대 친모 긴급체포

    3살 여아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30대 친모 긴급체포

    남자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가 외박을 한 사이 혼자 방치된 3살 딸을 숨지게 한 3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30대 엄마는 집에 돌아와 사망한 딸을 발견하고도 방치한 채 남자친구 집에 며칠 숨어 지내다가 뒤늦게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유기방임 혐의로 긴급체포한 A(32·여)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엄마 A씨는 최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딸 B(3)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엄마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외박을 했다가 귀가한 뒤 숨진 딸을 발견했다. 당시 그는 3살 딸만 혼자 집에 둔 채 하루나 이틀 정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엄마 A씨는 사망한 3살 딸을 보고도 곧바로 119에 신고하지 않고 재차 집을 나왔다. A씨는 경찰에서 “딸이 죽어 무서웠다”며 “안방에 엎드린 상태로 숨진 딸 시신 위에 이불을 덮어두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A씨는 딸 시신을 방치한 채 자택에서 나온 뒤 남자친구 집에서 며칠 동안 숨어 지냈으며 남자친구에게는 딸의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A씨 방치된 딸의 시신이 있는 집에 이달 7일 다시 들어갔고, 오후 3시 40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그러나 A씨는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시신을 방치한 사실은 숨긴 채 “아이가 자는 동안 외출했다가 돌아왔더니 숨져 있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부패한 시신에서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B양 시신을 부검한 뒤 “골절이나 내부 출혈은 보이지 않지만,외상으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또 “사망 추정 시점은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고온으로 인한 사망 여부도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내에 대변이 있지만,완전히 굶었다고 볼 수는 없고 사망 직전에 하루 정도 굶은 것 같다”는 의견도 밝혔다. 경찰은 B양이 사망한 시점을 지난달 말이나 이달 초로 추정하고 있지만, 엄마 A씨는 계속 관련 진술을 바꾸면서 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엄마 A씨는 “평소 남자친구나 친구를 만나기 위해 딸만 집에 두고 종종 외출했다”면서도 “며칠 연속으로 집을 비우진 않았고 중간에 집에 와서 아이를 챙기고 다시 나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달 7일 다시 집에 돌아가 119에 신고한 이유로는 “무서워서 집을 나왔지만 신고는 해야겠다고 생각해 용기 내서 다시 집에 갔다”고 말했다. 미혼모인 A씨는 한부모가족이자 기초생활수급자로 2019년 4월부터 3년째 관할 구청의 사례 관리 대상이었다. 인천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도 A씨의 아동 방임 의심 신고가 접수된 지난해 3월부터 매달 1차례 방문·유선 상담하며 사례 관리를 해왔다. 담당 공무원은 방문 상담 과정에서 A씨에게 “딸을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여러 차례 권유했지만, A씨는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2년 넘게 B양을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0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남자친구도 범행에 가담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했으나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B양의 사망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 “남친 만나려고” 3살 딸 홀로 둬 사망케 한 30대 친모 체포

    “남친 만나려고” 3살 딸 홀로 둬 사망케 한 30대 친모 체포

    세 살배기 딸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친모는 아이만 두고 집을 비운 동안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30대 친모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딸 B(3)양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B양은 이미 숨져 시신이 부패 중인 상태였다. 미혼모인 A씨는 그간 B양과 단둘이 공공임대주택인 해당 빌라에 거주해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혼자 놔두고 외출했다가 들어오니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며 “지난해 아이를 어린이집에 몇 달 보냈다가 (아이가) 아프게 된 뒤로 보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A씨는 딸을 방치한 기간에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이전에도 수시로 아이만 집에 두고 방치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아동학대 관련 혐의로 신고가 접수된 이력은 없었다. 경찰은 B양의 사망 원인과 시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린 딸을 방임해 숨지게 한 정황이 있어 긴급체포했다”며 “B양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단독] 집중수사해도 두 달은 과태료뿐 “스토킹처벌법 소급적용 논의를”

    [단독] 집중수사해도 두 달은 과태료뿐 “스토킹처벌법 소급적용 논의를”

    BJ “이사했는데 또 밤만 되면 초인종”처벌 원하는 피해자들 신고 지연 우려여성계 “가해자 감시·접근금지 보완을”“지난 1월 스토킹을 피해 이사 왔는데, 밤 11시만 되면 초인종이 울려요. 그 사람이 있을까 집에 올 때도, 나갈 때도 무서워요. 스토킹처벌법이 10월 생긴다는데, 그때까진 이렇게 지낼 수밖에 없어요.” 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여성 BJ ‘릴카’가 지난 1일 자신을 괴롭혀 온 스토커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한 말이다. 시청자들은 분노하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했지만 릴카는 강력한 처벌이 불가능하다며 신고를 주저했다. 현재는 스토킹 가해자가 물리적 피해를 주지 않았다면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만 적용된다. 과태료 10만원 부과에 그친다. 단순 스토킹 가해자도 최대 3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게 할 수 있는 스토킹처벌법이 오는 10월 21일 시행을 앞두면서 스토킹 피해자들이 신고를 미루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복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가해자에 대한 확실한 처벌을 원하는 피해자들이 피해를 참고 견딘다는 것이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런 우려를 불식하고자 지난 5월부터 10월 20일까지 ‘스토킹 집중 수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법 시행 전까지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스토킹 범죄를 예방하고자 경찰 단계에서 대응 강화방안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5월 경찰청에 스토킹정책계(경정급 포함 3명)도 신설했다.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 업무 매뉴얼을 준비하고 일선 수사관 교육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스토킹 수사도 형사과가 아닌 여성청소년과가 담당하기로 했다. 형사과 소관이었던 데이트 폭력 범죄도 여청과에서 맡기로 했다. 아울러 스토킹 상담을 전담하는 여성안전상담관을 서울경찰청 산하 5개 경찰서에 각 한 명씩 배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스토킹 행위자에게는 경찰서장 명의의 별도 서면경고장을 발부하고 있다”며 “비록 법 시행 전이라도 사실관계나 여죄를 충분히 확인해서 최대한 법 적용을 엄중하게 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공백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여성계는 스토킹처벌법에 소급적용 조항이 없는 점을 꼬집는다. 법 시행 이전에 피해자를 스토킹한 가해자를 엄벌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여성의전화 관계자는 “최소한 스토킹처벌법 공표 이후의 범죄는 수사할 수 있도록 소급적용 논의가 필요하다”며 “수사기관이 적극적으로 가해자들을 감시하고 가정폭력 범죄처럼 피해자가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더라도 법원에 바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할 수 있도록 피해자 보호 방안도 보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깔창 생리대 아픔 없애자″ 높아지는 ‘가격 인하’ 목소리

    ″깔창 생리대 아픔 없애자″ 높아지는 ‘가격 인하’ 목소리

    “생리대 가격 너무 비싸”저소득층 지원으론 한계경기도 등 지원사업 전개“보편지급·가격인하 필요”생필품인 생리대 가격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깔창 생리대’로 촉발된 빈곤층 지원을 넘어 ‘가격 인하’를 유도해 더 많은 여성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아예 ‘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을 제도화해 지원을 강화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지난달 29일 ‘월경용품 가격안정법’ 3건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생리대 등 월경용품에 ‘영세율’(세율 0%)을 적용해 생산가격을 낮추고, 수입 월경용품에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내 업체가 생산 가격을 인하하도록 유도하고 수입 업체에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해 상위 3개사가 시장의 75%를 점유하는 독과점 구조를 깨고 소비자들에게 가격인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해외에서도 세금 폐지·인하 추진” 장 의원은 “여성이 생필품으로 구매해야 할 월경용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불평등하다는 사회적 인식에 따라 해외도 세금 폐지·인하를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가격 안정을 넘어 무상지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1일부터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도내 14개 시·군 만 11~18세 여성청소년에 월 1만 1500원 등 6개월간 총 6만 9000원의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편의점들이 25% 할인, ‘1+1’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청소년들도 직접 나서 ‘생리대 보편지급’을 공론화하고 있다. 청소년 단체 ‘위티’는 오는 22일 온라인 토론회를 열고 월경용품 보편지급’ 정책 세부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생리대 보편지급의 필요성과 지급 대상, 주기나 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이다. 위티는 청소년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모아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고 이를 국회 토론회에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곳곳에서 생리대 등 월경용품 가격인하와 보편지급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는 여성들의 생리대 가격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17년 발표한 월경용품 사용실태 및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1028명 중 ‘구입 가격’에 만족하는 응답자는 10명 중 1명꼴(11.7%)에 그쳤다. ●청소년 98% “월경용품 가격 비싸다” 청소년들도 마찬가지다. 지난 5월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본부가 11~24세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월경용품 사용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8%가 ‘월경용품 구매 비용이 비싸다’고 답했다. ‘비용이 부담돼 월경용품 구매를 망설인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74.7%에 이르렀다.하지만 현재 제도는 일부 저소득층 지원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지난 6월 17개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아 정리한 ‘2021 월경용품 지원 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부산·인천·대전·울산·세종·강원·충북·전남·경북·경남은 여성가족부에서 진행하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지원 사업’외엔 구체적인 지원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용 의원은 “국비 사업으로 월경용품을 지원받는 여성 청소년은 전체 청소년 중 7% 미만”이라며 “생리용품을 구하지 못해 생리대를 늦게 갈거나 화장지나 깔창으로 대체하는 등 생리 빈곤의 문제는 코로나 시기 더욱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 여름방학, 놀면 뭐하니?’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은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8월 매주 수요일마다 ‘여름방학, 놀면 뭐하니?’ 라는 주제로 1일 특강(3개 강좌)을 운영한다. 대구시청 작은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위해 유익하고 재미있는 3가지의 주제로 특강을 개설해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자기계발의 기회와 교육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설 강좌는 ▲영어그림책이랑 놀자!, ▲그림책과 민속춤의 색다른 만남, ▲자신감 UP!UP! 나를 위한 스피치 등 총 3개 강좌로, 8월 매주 수요일(첫째 주 제외)마다 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강신청은 대구시청 작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수강생 본인신청이 원칙이나 부모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안전한 비대면 강의를 통해 교과목 외 다양한 분야의 학습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2021년도 공공형어린이집’ 공개 모집

    대구시는 2일부터 12일까지 ‘2021년도 공공형어린이집’을 공개 모집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부에서 인건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 적용으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이며, 현재 대구시는 101개소의 어린이집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국공립 등 인건비를 지원받는 어린이집을 제외한 민간, 가정어린이집 등이 선정 대상이며, 평가 및 평가인증 유효기간 내의 등급 또는 점수가 A등급 또는 2차, 3차 지표 시범사업인 경우 90.00점 이상인 어린이집, 일정한 정원 충족률 유지, 5년 이내 행정처분 또는 처벌 등을 받지 않은 어린이집 등 높은 수준의 기본 참여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세부 선정기준으로 ▲어린이집 개방성 및 운영 안정성, ▲보육교직원 전문성, ▲지역별 자율 평가 항목으로 구성된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을 감안해 정원충족률을 기존 80% 이상에서 70% 이상(농촌 40% 이상)으로 완화하고, 지역별 자율 평가 항목에 ‘대구형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사용을 추가해 시스템 사용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공개 모집에 따른 신청은 어린이집 소재 구·군 보육담당 부서에 보육통합정보시스템(행정지원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대구시의 선정 심사와 보건복지부의 확인을 거쳐 9월 말 최종 선정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공공형 어린이집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지원하는 동시에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여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보육에 대한 부모님들의 만족도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학폭’ 극단 선택 두 고교생 엄마·아빠의 애끓는 국민청원

    ‘학폭’ 극단 선택 두 고교생 엄마·아빠의 애끓는 국민청원

    “갑자기 비가 쏟아져. 우리 아들 울고 있니…진실을 꼭 밝혀낼게” 학교폭력으로 아들을 잃었다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눈물로 쓴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적시고 있다. 18일 국민청원에서 18만명 가까운 동의를 얻고 있는 ‘열일곱 꽃다운 나이에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은 지난달 말 “나 안 괜찮아. 도와줘”라는 쪽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강원도 양구군 모 고교 1년생 A군의 엄마가 썼다. 엄마는 글에서 “지난 6월 27일 양구의 한 기숙형 고교에서 사랑하는 둘째아들이 투신해 사망에 이르렀다”며 “학교 측은 학교폭력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친구들 증언에 따르면 명백한 사이버 폭력 및 집단 따돌림, 그리고 교사의 무관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 일로 친구들이 저격의 글을 인터넷에 유포했고, 학교에 소문을 낸 뒤 ‘은따(은근히 따돌림)’를 당해 자해 시도까지 했는데 친구들이나 선생님 아무도 부모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 엄마는 숨진 아들이 사용하던 인스타그램에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아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보석 같은 둘째 아들이 집단적인 학교폭력과 따돌림으로 하늘나라로 떠났다. 겨우 열일곱 살이다”로 시작해 “갑자기 비가 쏟아져. 우리 아들이 울고 있나” “네가 조금씩 잊혀가는 게 너무 힘들어…”라면서 “사랑하고, 보고 싶고, 안아보고 싶다”며 “진실을 꼭 밝혀내겠다”고 적었다. A군이 숨지기 전 쓴 쪽지도 공개했다. A군이 누군가에게 보내려 했던 쪽지에 ‘하늘만 보면 눈물만 나와서 올려다보지도 못하겠어…내가 괜찮은 척하는 거 말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어…아마도 나 안 괜찮아, 도와줘’라고 적혀 있다. 두번째 공개한 쪽지에는 ‘길거리의 저 사람들은 어찌도 저리 밝아 보이나요. 나는 그럴 수 없으니 늘 상상만 하던 그곳으로…’라는 글이 남겨져 있었다. A군의 엄마는 “꼬깃꼬깃 접혀있던 이 쪽지를 편 순간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고 했다. A군의 부모는 19일 민병희 교육감을 만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앞서 따돌림을 주도한 것으로 학생 4명을 지목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강원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직접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일 국민청원에는 ‘학교 폭력으로 인해 생을 마감한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광주광역시 고교생 B군 아버지의 글이 올라와 현재 13만 7000여명이 동의했다. B군은 광주 모 고교를 다니는 2학년 학생이다. 아버지는 글에서 “6월 29일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학교에 간다던 아들이 인근 산으로 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면서 “장례를 치르던 중 아들이 교실에서 폭행을 당하는 영상을 제보받고 이유를 알게됐다. 수년간의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선택한 마지막 길이였다는 것을 생각하니 아비로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가해자 처벌과 학교폭력이 없는 세상이 오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1년 전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 B군은 얼굴이 빨개지고 정신을 잃을 때까지 목이 졸렸다. 가해 친구는 B군의 목을 조르면서 치아를 드러낼 정도로 환한 표정으로 “기절하면 말해 줘”라고 말했다. 주변에 있던 친구들도 함께 웃었다. 자살 전날도 B군은 뺨을 맞았고, 가해 친구가 “○○이(B군)는 맷집이 좋으니까 때려보라”며 다른 친구들에게 강요했다고 부모는 전했다. B군은 “심한 장난을 말려줘서 고맙다”고 일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딱 일주일만 슬퍼해 달라. 엄마 아빠 사랑한다”고 적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 [인사] 경찰청, 국세청, 환경부, 한국전력

    ■ 경찰청 ◇ 총경 전보 [경찰청] △ 피해자보호담당관 임만석 △ 생활질서과장 박영수 △ 안보기획관리과장 최성규 △ 안보범죄분석과장 임성순 △ 안보수사과장 조우종 [경찰대] △ 학생과장 김근만 [경찰수사연수원] △ 운영지원과장 민윤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 행정지원과장 이동우 [경찰병원] △ 총무과장 윤규근 [서울경찰청] △ 성북서장 탁기주 △ 동작서장 여진용 △ 강북서장 김기헌 △ 금천서장 전창훈 △ 경무기획과 우상진 △ 생활안전과 연명흠 [부산경찰청]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이병학 △ 정보화장비과장 남기병 △ 경비과장 강일웅 △ 외사과장 정규열 △ 과학수사과장 조정재 △ 중부서장 장원석 △ 동래서장 권창만 △ 영도서장 옥영미 △ 동부서장 김태경 △ 사하서장 김오녕 △ 연제서장 이봉균 [대구경찰청] △ 홍보담당관 안정민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윤종진 △ 경비과장 김진성 △ 수사과장 양시창 △ 과학수사과장 강영우 △ 여성청소년과장 배기명 △ 대구 자치경찰위원회 박종하 △ 중부서장 시진곤 △ 남부서장 이갑수 △ 달성서장 이성균 △ 강북서장 이희석 [인천경찰청]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이재환 △ 공공안녕정보과장 배석환 △ 외사과장 박찬규 △ 형사과장 강석현 △ 사이버수사과장 남규희 △ 생활안전과장 권용석 △ 교통과장 임욱성 △ 중부서장 이상훈 △ 서부서장 임실기 △ 연수서장 최호열 [광주경찰청] △ 청문감사담당관 문병조 △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백형석 △ 경비과장 이용관 △ 수사심사담당관 김영록 △ 형사과장 조영일 △ 생활안전과장 임진영 △ 여성청소년과장 장승명 △ 교통과장 김진천 [대전경찰청] △ 청문감사담당관 박수빈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이교동 △ 수사심사담당관 임경칠 △ 사이버수사과장 조미연 △ 생활안전과장 주현오 △ 교통과장 안태정 △ 대전 자치경찰위원회 백혜경 △ 중부서장 김선영 △ 동부서장 송재준 △ 둔산서장 맹병렬 [울산경찰청] △ 청문감사담당관 황덕구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강오생 △ 형사과장 장종근 △ 생활안전과장 이철수 △ 여성청소년과장 이상훈 △ 교통과장 김주곤 △ 울산 자치경찰위원회 원용덕 △ 동부서장 김태우 △ 울주서장 이병두 [세종경찰청] △ 경무기획과장 변종문 △ 공공안전과장 박성갑 △ 수사과장 황석헌 △ 생활안전교통과장 윤상식 △ 세종기동대장 이연형 △ 경무기획과(세종남부경찰서 준비요원) 김경열 △ 세종서장 박종혁 [경기남부경찰청]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노주영 △ 정보화장비과장 이창영 △ 경비과장 권기섭 △ 수사과장 오지용 △ 과학수사과장 김형섭 △ 여성청소년과장 구은영 △ 교통과장 김경진 △ 안양만안서장 진점옥 △ 군포서장 곽경호 △ 성남중원서장 정재남 △ 시흥서장 김태수 △ 광주서장 조용성 △ 김포서장 전재희 △ 의왕서장 김원식 △ 이천서장 최규호 △ 안성서장 장한주 △ 여주서장 김정훈 [경기북부경찰청] △ 홍보담당관 김희종 △ 청문감사담당관 손창현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류경숙 △ 경비과장 박종천 △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이재경 △ 사이버수사과장 이병우 △ 과학수사과장 이용배 △ 교통과장 박창지 △ 경기도북부 자치경찰위원회 김평일 △ 의정부서장 김영진 △ 남양주남부서장 김종필 △ 연천서장 황세영 [강원경찰청] △ 청문감사담당관 박은식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강경한 △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노윤환 △ 생활안전과장 노동열 △ 여성청소년과장 손창권 △ 강릉서장 윤휘영 △ 원주서장 정훈도 △ 속초서장 김승혁 △ 평창서장 김진홍 △ 횡성서장 엄명용 △ 고성서장 백두용 △ 철원서장 백순근 [충북경찰청] △ 홍보담당관 김성식 △ 청문감사담당관 이준배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이규하 △ 경비과장 안효풍 △ 여성청소년과장 이정섭 △ 교통과장 김경태 △ 제천서장 이동환 △ 단양서장 정관호 △ 옥천서장 양윤교 [충남경찰청]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조재광 △ 경비과장 황순평 △ 수사과장 길우근 △ 형사과장 조대현 △ 과학수사과장 양동혁 △ 안보수사과장 임지환 △ 여성청소년과장 이용욱 △ 교통과장 지지환 △ 천안서북서장 임종하 △ 아산서장 김장호 △ 논산서장 김창영 △ 보령서장 조성수 △ 홍성서장 이만형 △ 금산서장 길재식 △ 태안서장 정활채 [전북경찰청]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강태호 △ 안보수사과장 최홍범 △ 여성청소년과장 고영완 △ 군산서장 임종명 △ 정읍서장 장명본 △ 남원서장 이동민 △ 부안서장 류재혁 [전남경찰청] △ 홍보담당관 이준영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정덕진 △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박상훈 △ 경비과장 정성록 △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김중호 △ 형사과장 송기주 △ 생활안전과장 박임규 △ 교통과장 김종득 △ 목포서장 차복영 △ 순천서장 최병윤 △ 나주서장 김선우 △ 광양서장 장진영 △ 고흥서장 고영재 △ 해남서장 송세호 △ 보성서장 오임관 △ 영광서장 강기현 △ 화순서장 고은경 △ 영암서장 서태규 △ 장성서장 배승관 △ 진도서장 김신조 [경북경찰청] △ 홍보담당관 김선섭 △ 청문감사담당관 이길우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서재찬 △ 경비과장 황정현 △ 사이버수사과장 최진태 △ 생활안전과장 채경덕 △ 포항북부서장 박봉수 △ 경산서장 유오재 △ 문경서장 안동현 △ 의성서장 이정열 △ 영덕서장 박종우 △ 울진서장 곽동호 △ 예천서장 김택수 △ 청송서장 정근호 △ 고령서장 김순태 [경남경찰청] △ 홍보담당관 우문영 △ 청문감사담당관 한정우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변석우 △ 경비과장 박병기 △ 공공안녕정보과장 이태규 △ 수사심사담당관 유병조 △ 수사과장 박용문 △ 형사과장 서성목 △ 안보수사과장 진영철 △ 생활안전과장 김현진 △ 창원서부서장 정창영 △ 마산동부서장 오동욱 △ 진주서장 공용기 △ 김해서부서장 심태환 △ 사천서장 김영호 △ 합천서장 박정덕 △ 창녕서장 김현식 △ 고성서장 유충열 △ 남해서장 박동준 △ 함안서장 김정완 [제주경찰청] △ 홍보담당관 엄정운 △ 청문감사담당관 김종규 △ 공공안녕정보과장 이창열 △ 수사과장 고재권 △ 형사과장 임상우 △ 안보수사과장 조은순 △ 생활안전과장 박현규 △ 여성청소년과장 윤창기 △ 경비교통과장 오충익 △ 해안경비단장 박진효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문영근 △ 동부경찰서장 오인구 △ 서부경찰서장 김영옥 [대기] △ 병원 총무과 노재호 △ 서울 경무기획과 김진복 △ 부산 경무기획과 윤경돈 △ 부산 경무기획과 정명시 △ 대구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박희룡 △ 대전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김재훈 △ 대전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이동기 △ 세종 경무기획과 유병희 △ 경기남부 경무기획과 강복순 △ 경기남부 경무기획과 안기남 △ 경기남부 운영지원과 윤성혜 △ 경기남부 경무기획과 이명균 △ 경기남부 경무기획과 이철민 △ 경기북부 경무기획과 곽영진 △ 경기북부 경무기획과 김태철 △ 경기북부 경무기획과 이성호 △ 강원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김택근 △ 강원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서완석 △ 강원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엄기영 △ 충남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김의옥 △ 충남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홍완선 △ 전남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김상철 △ 전남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박인배 △ 경북 경무기획과 서동수 △ 경북 경무기획과 정흥남 △ 경남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김상구 △ 제주 경무기획과 진희섭 [치안지도관] △ 서울 경무기획과 여개명 △ 서울 경무기획과 황정인 △ 서울 경무기획과 김성훈 △ 강원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정채민 △ 충북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안창익 [교육] △ 경대 운영지원과 위동섭 △ 서울 경무기획과 김산호 △ 서울 경무기획과 반진석 △ 서울 경무기획과 안용식 △ 서울 경무기획과 이종서 △ 서울 경무기획과 이충섭 △ 서울 경무기획과 박삼현 △ 인천 경무기획과 신동곤 △ 인천 경무기획과 김난영 △ 인천 경무기획과 임태현 △ 인천 경무기획과 하지원 △ 광주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김효진 △ 대전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정명진 △ 대전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유동하 △ 울산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탁차돌 △ 세종 경무기획과 백현석 △ 세종 경무기획과 안찬수 △ 경기북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이재성 △ 강원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박재삼 △ 충북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구자면 △ 충북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김동수 △ 충북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송해영 △ 충북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최영기 △ 충북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최철균 △ 전북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박송희 △ 전남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공정원 △ 전남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김규행 △ 경북 경무기획과 김경규 △ 경북 경무기획과 김유식 △ 경북 경무기획과 이재욱 △ 경남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정병원 △ 경남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한상철 ■ 국세청 ◇ 고위공무원 전보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박해영 ◇ 고위공무원 승진 △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오상훈 △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백승훈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재웅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이성진 ◇ 부이사관 전보 △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박광종 △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유병철 △ 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윤승출 △ 강남세무서장 이응봉 △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양동구 △ 인천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한창목 ◇ 과장급 전보 △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 김기영 ■ 환경부 ◇ 과장급 전보 △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 김진식 △ 환경보건국 화학물질정책과장 박봉균 △ 환경보건국 화학안전산업계지원단 팀장 이지현 ◇ 과장급 승진 △ 환경보건국 생활환경과장 이경빈 ■ 한국전력 ◇ 부사장·본부장 △ 해외원전부사장 임현승 △ 미래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 박헌규 △ 전력혁신본부장 최현근 △ 상생관리본부장 이정복 ◇ 본사 처(실)장 △ 전력시장처장 정학준 △ 탄소중립전략처장 오현진 △ 지속성장전략처장 주재각 △ 커뮤니케이션실장 정재천 △ KENTECH지원단장 전찬혁 △ 상생발전처장 최명호 △ 에너지신사업처장 이경윤 △ 수요관리처장 박우근 △ 해외사업기획처장 은상표 △ 해외사업운영처장 김홍재 ◇ 지역본부장 △ 부산울산본부장 이경숙
  • 20개월 딸 살해하고 ‘아이스박스’ 유기...비정한 아버지 구속

    20개월 딸 살해하고 ‘아이스박스’ 유기...비정한 아버지 구속

    생후 20개월된 딸을 발로 짓밟아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방치한 20대 아버지가 구속됐다. 대전지법 조준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4일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가 양모(29)씨에 대해 아동학대 살해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양씨는 지난달 15일 밤 술을 마시고 대전 대덕구 중리동 자신의 집(2층)에서 생후 20개월된 딸(A)이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불을 덮어 씌운 뒤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발로 수십 차례 짓밟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딸이 다리가 부러진 채 숨지자 아이스박스에 넣어 화장실에 방치했다. 아내 정모(26)씨는 이를 방조해 지난 12일 사체 유기 등 혐의로 구속됐다. 딸을 상습 학대해온 양씨는 경찰에서 “생활고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딸의 울음소리가 짜증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딸의 엉덩이 뼈가 부서졌을 뿐 아니라 전신이 손상을 입어 죽음에 이르렀다는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국과수는 특히 양씨가 딸의 시신을 한 달 가까이 아이스박스에 넣은 채 방치해 심하게 부패한 상태여서 특정부위 출혈 여부는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의혹이 있어 정밀 부검 및 친모 추가 조사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양씨의 범행은 지난 9일 오전 5시쯤 “아이가 숨져 있다”는 A양 외할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아이스박스에 담겨 있는 A양 시신을 발견하면서 들통이 났다. 외할머니는 정씨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자 수소문해 집을 찾았다 정씨한테 “남편이 평소 심하게 아이를 학대했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정씨는 집에 있었으나 양씨는 옆집 담을 넘어 도주했다. 양씨는 도주 사흘만인 지난 12일 대전 동구 중동 한 모텔에서 숨어 있다가 동선을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 딸 시신 아이스박스에 방치한 친부 검거…엄마는 구속

    딸 시신 아이스박스에 방치한 친부 검거…엄마는 구속

    대전에서 생후 20개월된 여아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고 달아난 20대 아버지가 붙잡혔다.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2일 오후 2시 40분쯤 대전 동구 중동 한 모텔에서 A(29)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A씨가 달아난 뒤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동선을 뒤쫓다 모텔에 숨어 있던 것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날 A씨의 아내 B(26)씨를 사체 유기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중순쯤 대전 대덕구 중리동 자신의 집(2층)에서 생후 20개월의 딸 C양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화장실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9일 오전 5시쯤 “아이가 숨져 있다”는 C양 외할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이스박스에 숨진 채 담겨 있는 C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외할머니는 딸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자 수소문해 집을 찾았다가 딸한테 “남편이 평소 심하게 아이를 학대했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B씨는 집에 있었으나 A씨는 곧바로 옆집 담을 넘어 도주했다. 발견 당시 C양의 시신 곳곳에 골절과 피하 출혈 등 학대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학대가 장기간 수차례 자행되고, 오래 전에 C양이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아이 엄마 B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사망 당일에도 친부가 아이를 이불로 덮어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원주)에서 C양 시신의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아동학대 살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생후 20개월 딸 시신 아이스박스에 버린 엄마 구속영장

    생후 20개월 딸 시신 아이스박스에 버린 엄마 구속영장

    생후 20개월 된 딸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버려둔 엄마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유기·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쯤 숨진 딸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대전 대덕구 자신의 주거지 안에 방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A씨 다른 가족으로부터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집에서 피해 아동 시신을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시신 곳곳에는 골절과 피하 출혈 등 학대 흔적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피해 아동은 A씨 남편 등으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하다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종적을 감춘 A씨 남편 행방을 쫓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시신 곳곳에 학대 흔적…20개월 딸 아이스박스에 버린 母 영장

    시신 곳곳에 학대 흔적…20개월 딸 아이스박스에 버린 母 영장

    생후 20개월 된 딸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버린 엄마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1일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유기·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쯤 숨진 딸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대전 대덕구 자신의 주거지 안에 방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A씨 다른 가족으로부터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집에서 피해 아동 시신을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시신 곳곳에는 골절과 피하 출혈 등 학대 흔적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피해 아동은 A씨 남편 등으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하다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종적을 감춘 A씨 남편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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