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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마약사범은 40대 28% 최다… 전국선 2030세대 52.7% 최다

    제주 마약사범은 40대 28% 최다… 전국선 2030세대 52.7% 최다

    # 올 3~5월 3개월동안 제주경찰청, 마약류 사범 43명 검거 7명 구속 제주경찰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동안 마약류 사범을 집중단속한 결과 4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했다.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제주경찰청장을 단장으로 관련 전 기능이 참여하는 합동단속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생활 속 마약류 범죄를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수사역량 집중을 위해 기존 마약 수사 전담인력(9명) 외에 제주경찰청 범 수사부서로 확대(총 66명), 합동수사팀을 편성해 단속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마약류 사범 43명을 검거하고 이 중 7명을 구속했으며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32명) 대비 34.4% 증가했다. 이번 단속에서 ▲밀반입·판매 등 공급 사범(20명) 검거 인원은 6.7배(지난해 같은 기간 3명) ▲필로폰 압수량(8.86g)은 4.5배(지난해 같은 기간 1.97g)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8.0%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20대(25.6%), 50대(23.3%) 순으로, 마약류의 주요 연령층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약 관련 112신고는 11.5배 증가(10건→115건)해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제주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는 올해 1월쯤부터 제주시내 ○○오피스텔 주거지에서 대마를 재배할 수 있는 암막, 화분, 비료, 타이머, 습도조절기 및 대마 씨앗을 해외 사이트 등을 통해 구입하여 설치 후 화분 2개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성장한 대마잎을 말린 후 보관하면서 상습적으로 흡연해오던 20대 피의자 2명을 지난 4월 21일 검거, 구속했으며 사건 수사 중 추가공모자 확인 1명을 추가 검거하기도 했다. 제주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서는 랜덤채팅을 통해 청소년으로 가장해 청소년에게 접근, 마약 동반 투약 및 성관계 할 목적으로 필로폰을 소지한 피의자 1명을 지난 9일 구속했다. 동시에 주사기 24개와 필로폰 1.18g을 압수했다. #경찰청, 3670명 마약류 사범 검거·909명 구속… 126만명 투약분 필로폰 압수 이와 동시에 경찰청(국가수사본부)도 지난 3~5월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마약류 사범 3670명을 검거하고 이 중 909명을 구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3033명) 대비 21% 증가했고, 특히 구속 인원은 78.6%(지난해 같은 기간 509명) 증가했다. 밀반입·판매 등 공급 사범 검거인원은 1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배(506명)에 달하며 필로폰 압수량(37.9㎏, 126만명 동시 투약분)은 10배(지난해 같은 기간 3.7㎏) 증가해 확산 방지를 위한 유통 차단에 보다 역점을 두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0.9%로 가장 많았고, 30대(21.8%), 40대(15.6%) 순으로, 마약류의 주요 연령층이 2030 세대임을 확인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15.6%의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국적별로는 태국(293명), 중국(140명), 베트남(100명) 순이었다. 한편 클럽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배 증가한 162명을 검거하였으며, 클럽 등 유흥가 주변 마약 유통에 대해 점검 단속 및 첩보 수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 등교하던 초등학생 4명 성추행 경기도청 공무원 ‘검찰 송치’

    등교하던 초등학생 4명 성추행 경기도청 공무원 ‘검찰 송치’

    등교하던 초등학생들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경기도청 간부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경기도청 사무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8시 45분쯤 경기도 지역의 한 아파트 부근에서 당시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 B양 등 4명을 잇달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일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정신질환으로 인해 치료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현재도 경기도 소재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직위 해제된 상태다.
  • “라면 끓여줄게”… 초등생 불러내 성추행한 60대 교직원

    “라면 끓여줄게”… 초등생 불러내 성추행한 60대 교직원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60대 교직원이 학생들을 빈 사무실로 불러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3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했다. 학교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한 A씨는 지난달 4 ̄5월 인천의 모 초등학교 사무실에서 수차례에 걸쳐 B(11)양 등 학생 8명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라면을 끓여주겠다, 간식을 주겠다”며 자신이 혼자 쓰는 사무실로 아이들을 불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아동들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무릎에 앉힌 뒤 ‘셀카’를 찍게 하거나 신체를 만지며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1일 한 학생이 피해 사실을 담임 교사에게 알리면서 처음 확인됐고, 이후 학교 측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과정에서 피해 학생은 6학년 7명, 4학년 1명 등 8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신고가 접수된 다음 날 사직서를 내고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가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했다”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경찰 수사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교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 장애학생 뺨 때리곤 “자해했다”…“과거 징계받은 교사”

    장애학생 뺨 때리곤 “자해했다”…“과거 징계받은 교사”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 초등학생 뺨을 때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교사는 피해 아동 학부모에게 ‘아이가 자해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서울 은평구에 있는 특수학교인 은평대영학교 교사 A씨를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가중처벌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 이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등은 이날 오전 은평대영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는 학부모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은폐·축소하려는 태도를 보였다”면서 “사건 발생 후 피해 아동을 교사와 분리하지 않았고 가해 교사는 처음에 아이가 자해했다고 거짓말했다”고 주장했다. 단체와 학교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 저학년 학생의 얼굴 부위를 두 차례 때렸다. 피해 학부모가 아이의 뺨이 부어오른 이유를 묻자 A씨는 “문제 행동이 있어 말리는 도중 스스로 자해했다”고 답했다. 학부모에게 상담 내용을 들은 교장은 같은 달 11일 A씨와 목격자를 개별 면담해 서면 진술서를 요청했고 15일 A씨로부터 ‘학생의 얼굴 부위를 두 차례 때렸다’는 진술을 들었다. 다음 날인 16일에는 익명의 신고도 들어왔지만 피해 아동의 학부모는 같은 달 18일에야 해당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단체들은 A씨가 4년 전에도 학생을 때리고 신발을 던져 1개월 정직과 2개월 감봉 징계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학교에서는 2014년에도 교사가 자는 학생을 깨우겠다는 이유로 라이터로 학생 귀를 지지는 일이 있었다”면서 “반복되는 폭행을 강력히 처벌하고 확실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은평대영학교는 입장문을 내고 “장애 학생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다녀야 할 학교에서 안타까운 일이 생겨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이라면서 “피의사실공표, 개인정보보호 등 절차상 문제로 우왕좌왕했다. 학교와 법인의 미숙함으로 인한 것이지 축소나 은폐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사과헀다. 그러면서 가해 교사를 엄중히 처벌하고 피해 학생과 가족을 보호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직무배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주 안에 해당 학교에 대해 특별장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특수학교 교장단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다. 사립 학교이기 때문에 교원 징계 권한이 교육청에는 없으나 특별장학 결과 불합리한 시스템이 발견된다면 시정 권고를 할 수 있다.
  • 장애 초등생 뺨 빼린 특수학교 교사…경찰, ‘아동학대 혐의’ 수사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 초등학생 뺨을 때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도 특별장학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2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특수학교인 은평대영학교 교사 A씨를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가중처벌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 이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등은 이날 은평대영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는 학부모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은폐·축소하려는 태도를 보였다”며 “사건 발생 후 피해 아동을 교사와 분리하지 않았고 가해 교사는 처음에 아이가 자해했다고 거짓말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학교는 사건 발생 이후 한달 가까이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교사는 4년 전에도 학생을 때리고 신발을 던져 1개월 정직과 2개월 감봉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평대영학교는 가해 교사를 엄중히 처벌하고 피해 학생과 가족에 대한 보호조치를 하겠다며 사과했다. 학교는 입장문에서 “장애 학생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다녀야 할 학교에서 안타까운 일이 생겨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피의사실공표, 개인정보보호 등 절차상 문제로 우왕좌왕했다. 학교와 법인의 미숙함으로 인한 것이지, 축소나 은폐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특수학교 교장단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이번 주 중 특별장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립학교의 경우 교원 징계 권한이 교육청에 없지만 특별장학 결과 불합리한 시스템이 발견되면 시정 권고를 할 수 있다.
  • ‘여중생 성매매 시도’ 의사 긴급체포… 구속영장 기각

    ‘여중생 성매매 시도’ 의사 긴급체포… 구속영장 기각

    중학생을 상대로 성매매를 시도한 서울 소재 대학병원 의사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6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과 절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6일 0시 35분쯤 서울 강서구 주택가 인근에 세워둔 차 안에서 만 13세 여학생 B양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려던 혐의(청소년성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A씨는 B양이 차에서 내리려 하자 신고를 막기 위해 B양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운전해 달아난 혐의(절도)도 받는다. B양은 인근 편의점으로 가 신고를 요청했고 경찰은 B양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신고 접수 4시간 만에 집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채팅앱을 통해 B양을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또래 여학생 3명이 A씨에게 B양을 연결해주고 돈을 받기로 한 정황도 포착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가 수사 중이다. A씨는 현재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 홍콩, 호주 이어 독일 여성도 “JMS 성폭력”…정명석 ‘법적대응’ 11명

    홍콩, 호주 이어 독일 여성도 “JMS 성폭력”…정명석 ‘법적대응’ 11명

    여성 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씨가 또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충남경찰청은 이달 중순 독일 국적 신도 1명과 한국인 신도 1명 등 2명이 정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정씨를 성폭행 혹은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은 11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한국인 여신도 3명에 이어 이달 초 여신도 3명이 정씨에 대해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B(31)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2018년 8월쯤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한국인 여신도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다.
  • “뛰어내리지 마세요” 투신하려던 남성 구조한 고교생들

    “뛰어내리지 마세요” 투신하려던 남성 구조한 고교생들

    고등학생들이 난간에서 투신하려는 남성을 무사히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북도교육청은 군산상일고등학교 고훈·오정훈 학생과 군산중앙고 이진석 학생이 보령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세 학생은 지난 4월 29일 오후 11시 45분쯤 충남 보령시 신흑동 소재 한 모텔 3층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A(50대) 씨의 목숨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고훈 학생 등 3명의 학생은 길을 가던 중 난간에서 투신하려는 A씨를 발견하고 그가 투숙한 객실 방문을 부수고 진입했다. 이후 A씨가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20분 이상 다리를 붙잡고 있었다. 잠시후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관 2명이 이들을 도와 A씨를 구조했다. 군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석배 경감은 이날 군산상일고를 방문해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훈 학생과 오정훈 학생에게 보령경찰서장 감사장을 대신 전달했다. 고훈 학생은 “난간에 매달린 아저씨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손에서 미끄러졌던 생각을 하면 지금도 너무 무섭다”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산상일고 임영근 교장은 “학생들의 의로운 행동이 무척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우리 학생들의 선행이 청소년들의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에 작은 울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합의금 안 주면 미성년자 성관계 알리겠다”…오빠 행세하며 수억 갈취

    “합의금 안 주면 미성년자 성관계 알리겠다”…오빠 행세하며 수억 갈취

    오픈 채팅방을 열어 남성들을 유인한 뒤 게임을 통해 미성년자와 성관계·신체접촉을 유도하고 합의금으로 수억원의 돈을 갈취한 일당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김재혁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A씨 등 10∼20대 남성 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올해 3월 ‘함께 술을 마시자’는 제목으로 메신저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남성들을 모텔 등지로 유인했다. 이어 범행에 가담한 여성청소년들과 신체 접촉을 하도록 유도한 뒤 남성 11명으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총 2억2000만원을 받아 낸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신체 접촉을 유도하는 바람잡이, 미성년자의 오빠 등으로 각각 역할 분담한 뒤 피해자들에게 “합의금을 주면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8600만원을 피의자들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에 가담한 10대 여성청소년 5명은 아직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속기소된 일당 7명 중 2명은 이 사건과 별개로 여성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 여중생 성착취 들킨 경찰의 지능적 회유 “한 적 없다고 진술해”

    여중생 성착취 들킨 경찰의 지능적 회유 “한 적 없다고 진술해”

    여중생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고 음란 동영상을 요구한 현직 경찰관이 피해 학생에게 회유를 시도하며 2차 가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따르면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를 받는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20대 A순경은 중학생 B양에게 전화와 문자 등을 통해 “경찰 조사 때 성관계를 한 적 없다고 진술하라”는 취지의 말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피해 여중생의 부모에게 성관계 사실을 들키고 지난 4일 자수했음에도 지속적으로 B양에게 회유를 시도하며 2차 가해를 했다. 23일 KBS에 따르면 A씨는 자수 엿새 만인 지난 10일 피해 여중생을 PC방으로 따로 불러 ‘필담’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성관계 한 적 없다고 강하게 말하라’, ‘네가 보고 싶어서 만난 걸로 하라’며 2차 가해를 저질렀다. 비슷한 시기 A씨는 다른 미성년자들과의 성관계 혐의를 숨기기 위해 사용하던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처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2차 가해 및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동안 경찰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자수 의사를 접하고도 2주가 지난 16일에야 A씨를 처음 조사했고, 자수했다는 이유로 감찰 또한 이뤄지지 않았다. 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벌인 성범죄 사건인데 ‘늑장대응’ 아니냔 지적이 나온 이유다. 경찰은 불안함을 호소하는 피해 여중생에 대한 조치도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경기북부경찰청은 피해자 의사에 반한 성관계인지 확실하지 않았고, 혐의도 명확하지 않아 접근금지나 신병확보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가 늦어진 데 대해서는 A씨의 자수서 내용이 모호해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현직 경찰의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임을 고려하면 빨리 처리해야 했다고 뒤늦게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1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올해 초부터 피해 여중생과 경기북부 자신의 주거지 등에서 수차례 성관계를 맺고, 음란 동영상 등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피해 여중생과 접촉했으며, 이후 피해 여중생에게 휴대전화를 사주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했다.
  • ‘강남 마약음료’ 안 잡힌 주범, 성매매업소 갈취 ‘여청단’ 출신

    ‘강남 마약음료’ 안 잡힌 주범, 성매매업소 갈취 ‘여청단’ 출신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주범이 과거 성매매 반대활동을 명목으로 유흥업소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다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2010년대 후반 경기도 일대에서 ‘여성청소년 성매매 근절단’(여청단) 활동을 벌이다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이모씨가 학원가 마약 사건을 계획하고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청단은 2016년 4월 여성·청소년 성매매를 근절한다는 명목으로 설립돼 폭력조직과 손잡고 지역 유흥업소를 신고하거나 고발하는 수법으로 금품을 갈취했다. 이들 일당 8명은 지난해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이모씨는 불구속 재판을 받던 도중 지난해 10월쯤 중국으로 도피했다. 마약음료 조직의 모집책을 하다 최근 구속된 이모씨도 여청단 활동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강남의 학 학원 앞에서 고등학생에게 음료수 시음 행사를 한다고 속인 뒤 마약이 포함된 음료를 건네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인근 학원에 다니는 고교생 2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학원 근처에서 성인 남녀 한 쌍이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인데 지금 시음 행사 중”이라며 건넨 음료수를 받아 마셨다고 진술했다. 이 음료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실제 학생 2명도 이들로부터 받은 음료수를 마신 뒤 잠시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음료는 플라스틱병에 담겨있으며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 메가 ADHD’라고 쓰여 있었다. 병 아래에는 국내의 한 대형 제약회사 이름도 적혀 있었다.
  • 생후 2개월 아들 ‘세게 흔들어’ 뇌출혈…30대 친부 구속

    생후 2개월 아들 ‘세게 흔들어’ 뇌출혈…30대 친부 구속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학대해 뇌출혈 등으로 중태에 빠뜨린 30대 친부가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22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33)씨를 구속했다. 김성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달 초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생후 2개월인 아들 B군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뇌출혈 증상과 함께 갈비뼈 골절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를 안고 세게 흔든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이른바 ‘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뇌출혈이 생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증후군은 보통 만 2세 이하 영아에게서 나타나며 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증상으로 알려졌다. 뇌출혈과 망막출혈이 일어나고 늑골 골절 등 복합적인 손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A씨의 아내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드러난 학대 혐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17개월 아기 ‘내 강아지’ 부르던 돌보미…잠 좀 자라며 ‘퍽퍽’

    17개월 아기 ‘내 강아지’ 부르던 돌보미…잠 좀 자라며 ‘퍽퍽’

    “그런 사람인 줄 꿈에도 몰랐다. (현관문) 들어올 때마다 ‘내 강아지, 내 강아지’ 그랬다.” 구청 위탁업체 소속으로 일하던 50대 아이 돌보미가 17개월 아기를 학대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아이가 잠을 자지 않는다며 누워서 발로 넘어뜨리고, 아이가 울자 이불로 입을 막으며 폭언을 했다.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17개월 아기를 학대한 지자체 소속 아이 돌보미 50대 여성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5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 1월까지 자신이 돌보던 17개월 여아를 손으로 밀치거나 발로 넘어뜨리는 등 20여 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아이 엄마는 아이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 설치한 CCTV에서 학대 정황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해당 위탁업체에 사직서를 내고 일을 그만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행동이 과한 측면이 있던 건 인정하지만, 고의성을 가지고 일부러 학대한 적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통제에 따르지 않아 때렸다’...장애아동 15명 500회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들

    ‘통제에 따르지 않아 때렸다’...장애아동 15명 500회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들

    경남 진주에 있는 한 장애인 전담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등이 장애 아동들을 때리고 이불로 덮는 등 3개월여 동안 상습적으로 학대를 한 사실이 학부모 고소로 드러났다.경남경찰청 여성청소년대상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진주 한 장애인 전담 어린이집 보육교사 20대 A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범행 정도가 심하지 않은 조리원과 보육교사 2명, 관리 책임이 있는 원장 등 모두 4명과 법인 등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집안에서 자폐나 발달장애가 있는 4∼12세 아동 15명을 모두 500여 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교사들은 하루에 여러 차례 반복해 아이들을 손으로 때리거나 발로 배를 차는 등 폭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의 팔과 다리를 잡고 질질 끌고 가거나 밀어서 뒤로 넘어뜨리기도 했다. 낮잠을 자지 않는다고 아이를 베개와 이불로 덮어 누르는 모습도 확인됐다. 경찰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이와 같은 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잠을 자다가 비명을 지르거나 어린이집 차량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외출을 거부하는 등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교사들은 대부분 범행을 시인했으며 일부 교사는 “아이들이 통제에 따르지 않아 다루기 힘들어 그렇게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은 장애아동 전담 보육시설로 학대행위가 이루어질 당시 원생 38명 전원이 자폐 혹은 발달장애가 있는 아동이었다. 이 어린이집의 상습 학대 사실은 한 학부모가 아이의 코에 난 상처를 보고 지난해 8월 경찰에 고소를 해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이 아동은 200차례 넘게 학대 행위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진주시와 공조해 해당 어린이집 CCTV 영상 확인 등 5개월 동안 조사를 해 폭행 등 상습 학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장애아동 500회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들…아이들은 ‘트라우마’

    장애아동 500회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들…아이들은 ‘트라우마’

    장애아동 전문 어린이집에서 교사들이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경찰청 여성청소년대상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경남 진주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20대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범행 정도가 경미한 조리원과 보육교사 2명, 관리 책임이 있는 원장과 법인 등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집 내에서 자폐 혹은 발달장애가 있는 4~12세 아동 15명을 500여 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은 장애아동 전문 보육시설로 원생 38명 전원이 자폐 혹은 발달장애가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8월 24일 학부모 한명이 경찰에 고소하며 알려졌다. 아이의 코가 빨갛게 피멍이 든 것을 이상하게 여긴 학부모에게 교사는 “혼자 양말을 신는 모습이 귀여워서 딸기코(검지와 중지로 코를 꼬집는 행위)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 접수 후 어린이집 내부 10개의 폐쇄회로(CC)TV 75일 치 분량을 진주시와 공조해 5개월 동안 분석했다. 그 결과 교사들은 하루에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아이들을 손으로 때리거나 발로 배를 차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들의 팔과 다리를 잡고 질질 끌고 가거나 밀어서 뒤로 넘어뜨리기도 했다. 낮잠을 자지 않다는 이유로 베개나 이불로 10여초 이상 덮어 누르는 장면도 있었다. 이와 같은 학대로 인해 아이들은 잠을 자다가 비명을 지르거나 어린이집 차량만 봐도 소리를 지르고 외출을 거부하는 등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교사들은 대부분 범행을 시인했으며 아이들이 말이 안 통하고 다루기 힘들어 과한 훈육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수사를 마무리하고 피의자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어린이집서 사라진 2살 아이, 4차선 도로서 발견

    어린이집서 사라진 2살 아이, 4차선 도로서 발견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2살 여자아이가 혼자 밖으로 나갔다가 수백미터 떨어진 도로에서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나가던 운전자가 아이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지만 부모는 어린이집의 관리가 부실하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12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서울의 한 어린이집 마당에서 야외 활동을 하던 2살 여자아이 A양이 어린이집 문밖으로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어린이집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우산을 쓴 아이들이 어린이집 대문을 열고 걸어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어린이집 밖으로 나온 아이들 중 일부는 다시 돌아갔지만 흰색 우산을 쓴 A양은 어린이집 문 앞을 계속 서성이더니 이내 화면 밖으로 사라진다. 아이들이 사라졌을 당시 마당에는 어린이집 원장과 선생님 등이 있었지만 그 누구도 A양이 나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들은 20여분이 지난 후에야 A양이 사라진 것을 깨닫고 아이를 찾아 나섰지만 경찰에는 신고하지 않았다. A양은 어린이집으로부터 약 700m 떨어진 4차선 도로에서 지나가던 운전자에 의해 발견되어 경찰에 인계됐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경찰이 보호 중이던 A양을 인계받아 다시 어린이집으로 데려갔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어린이집 측은 “당시 구청 직원 방문으로 실수로 잠긴 문이 잠시 열린 것”이라며 “당시 아이 안전에 큰 문제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A양의 부모는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을 아동학대 방임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 교사를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목격자와 CCTV를 토대로 아동학대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방송에도 나온 ‘키다리 아저씨’ 목사, 상습 성범죄 혐의로 구속

    방송에도 나온 ‘키다리 아저씨’ 목사, 상습 성범죄 혐의로 구속

    만 18세가 넘어 보육원을 떠난 보호종료아동을 보살피는 단체 대표 겸 목사가 입소자를 대상으로 상습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과거 ‘보호종료아동들의 아버지’를 자처하며 방송 출연도 활발히 해온 이력이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경기북부 소재의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인 40대 남성 A씨를 준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보호종료아동센터 내 교회 사무실에서 술판을 벌이고 입소자들을 상대로 신체 접촉을 하며 추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피해자 1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A씨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가 3명이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총 4명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심리적 항거불능상태에서 성추행과 성폭행이 이뤄졌다고 보고, 일반 강간이 아닌 준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피해자들이 2020년 센터에 들어간 후 A씨에게 지속적으로 심리적 지배와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A씨는 강제적 접촉 등 혐의를 전반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수사가 시작된 만큼 추가 피해자들이 증언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한 지상파 프로그램에 보호종료아동들의 아버지, ‘키다리 아저씨’ 등으로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 JMS 정명석, 성폭행 또 고소당해…‘법적대응’ 9명으로 늘어

    JMS 정명석, 성폭행 또 고소당해…‘법적대응’ 9명으로 늘어

    여성 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씨가 또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정씨를 성폭행 혹은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은 9명으로 늘었다. 10일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인 정민영 변호사에 따르면 20∼30대 여성 신도 3명이 이달 초 강제추행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정씨를 충남경찰청에 고소했다. 이들은 2018년부터 2019년 사이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에서 정씨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독일 국적 여신도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한국인 여신도 3명이 정씨에 대해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이 재판에서는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B(31)씨를 성추행한 혐의도 심리 중이다. 정씨는 2018년 8월쯤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한국인 여신도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다.
  • 또 우울증갤러리…어린이날 새벽에 10대 2명 극단선택 미수

    또 우울증갤러리…어린이날 새벽에 10대 2명 극단선택 미수

    어린이날 새벽 10대 여학생 2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투신 과정을 생중계한 10대 청소년이 활동했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6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A(17)과 B(15)양은 어린이날인 전날 오전 3시 55분쯤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며 그 과정을 SNS로 생중계했다. 경찰은 ‘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두 사람을 설득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두 사람은 국내 최대 규모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갤러리’에서 만나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지켜보던 성인 남성 1명이 있었는데 그 역시 우울증갤러리 이용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고층건물 옥상에서 10대 청소년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SNS로 생중계한 것과 비슷한 상황이 다시 벌어진 것이다. 당시 사망한 10대도 우울증갤러리에서 신세를 토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투신 전 해당 10대를 만났던 최모(27)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형사, 여청(여성청소년), 사이버 등 자살예방 관련 부서 등이 포함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우울증갤러리에 제기된 범죄 의혹에 대해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 ‘단역배우 자매 사망’ 가해자, MBC 드라마 참여 논란

    ‘단역배우 자매 사망’ 가해자, MBC 드라마 참여 논란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인력이 현재 촬영 중인 MBC 드라마 ‘연인’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MBC가 입장을 내놨다. MBC는 4일 시청자 소통센터에 올린 공식입장에서 “드라마 ‘연인’ 보조출연자 관리업체와 관련된 시청자 여러분의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현재 ‘연인’ 제작에는 보조출연 관련 외부 전문업체도 참여하고 있고, 논란이 된 인원이 일부 현장을 방문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의 의견과 우려를 감안해 1차적으로 해당자의 제작 현장 접근을 금지하도록 조치한 데 이어, 혹시 모를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해당 업체와 계약도 즉시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연인’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첫 방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0여년 전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으로 두 딸을 잃은 유가족 A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건의 가해자가 드라마 ‘연인’ 업무 현장에 복귀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단역배우 자매를 극단적 선택을 하게끔 만든 가해자 중 한 명이 다시 MBC 드라마 단역배우 캐스팅으로 일을 한다고 한다”면서 “그 인간을 배제하겠다는 MBC 공식 입장이 있을 때까지 시청 반대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분노했다. 관련 게시판엔 ‘연인’을 시청하지 않겠다는 시청자의 항의성 글이 다수 올라왔다. “단역배우 일하다 관계자 12명에게 성폭력 당해”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은 지난 2012년 9월 JTBC ‘탐사코드J’에서 다뤄져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해당 방송은 ‘어느 자매의 자살’이라는 제목으로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2004년 대학원생이던 B씨는 동생 C씨의 제안으로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하다 배우들을 관리하던 관계자 12명에게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 B씨는 같은 해 12월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B씨는 조사 과정에서 가해자들과 대질심문을 해야 했다. 또 경찰은 B씨를 조사하면서 가해자들의 성기 모양을 그림으로 정확히 그리라고 요구했다고 피해자 어머니는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동생과 어머니를 죽여버리겠다”는 가해자들의 협박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B씨는 고소한 지 1년 7개월 만에 고소를 취하했다. 그리고 2009년 8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서에는 “나는 그들의 노리개였다. 나를 건드렸다. 더 이상 살 이유가 없다”라고 적혀 있었다. 언니에게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소개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동생 C씨도 세상을 등졌다. 평소 지병을 앓던 아버지도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의 손해배상 소송 패소…가해자들 억대 소송 유족은 가해자 12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그러나 2015년 법원은 피해자가 생전에 쓴 일기장 등을 토대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면서도 “소멸시효가 지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유족은 홀로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2018년 가해자 중 3명이 유족을 상대로 50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가해자의 실명을 적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바람에 명예가 훼손되고 직장에서 해고됐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법원은 유족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공권력이 범한 참담한 실패와 이로 인해 가중됐을 유족의 고통을 보면서 깊은 좌절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유족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국민청원 20만명→재조사했지만 ‘흐지부지’ 2018년 미투 운동이 확산하면서 해당 사건을 재조사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끊이지 않았다. 청원 글을 최초로 올린 게시자는 “경찰과 가해자를 모두 재조사해달라. 공소시효를 없애고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청원은 ‘한달 내 20만명 참여’를 충족해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23번째 국민청원이 되기도 했다. 이철성 당시 경찰청장은 재수사 요구에 대해 “청원 인원이 20만명 되기 전 언론을 통해 이야기가 많이 나와 검토를 지시했다”면서 “결과를 보고받은 뒤 필요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재수사가 법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이후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같은 해 3월 28일 본청 성폭력대책과와 감찰과, 수사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 등 20여명으로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그러나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만료됐고 사건기록 또한 보관시한이 끝나 폐기해 재수사 착수 등 법적인 조치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히며 흐지부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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