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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을 부탁해] 당신이 모른채 지나치는 ‘심장질환 증상’ 6가지

    [건강을 부탁해] 당신이 모른채 지나치는 ‘심장질환 증상’ 6가지

    서구화된 식생활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야기되는 각종 심혈관계 질환은 이제 노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가장 유의해야 할 질병으로 꼽힌다. 우리 몸은 심혈관계 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다양한 신호를 보내는데, 바쁜 현대인은 이를 무시하거나 모른 채 지나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미국 텍사스 A&M 건강과학센터(Texas A&M Health Science Center)의 심장병 전문의 존 어윈 박사는 해외 언론을 통해 사람들이 잘 알아채지 못하는 심장관련 질환 증상 6가지를 소개했다. ◆1. 심한 코골이 혹은 수면성 무호흡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수면 중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 증상의 원인은 다양하다. 비만 혹은 비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는데, 심장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윈 박사는 “수면성 무호흡을 동반한 코골이 증상은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심장마비 및 중풍,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 통증이 느껴지거나, 붓고 피가나는 잇몸 잇몸 질환 역시 단순한 피로로 인한 것일 뿐, 심장 질환과는 무관하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잇몸과 관련한 바이러스 성 질환 등은 잇몸을 상하게 할 수 있으며, 이는 턱뼈의 건강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염증성 질환이 지속될 경우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으로 연결될 수 있다.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은 대동맥의 동맥류와 뇌혈관 뇌동맥 경화증, 심장의 협심증의 원인이 되며, 특히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잇몸에서 지속적으로 출혈이 발생하거나 붓기가 가라앉지 않을 경우 방치하지 말고 곧장 전문의에게 상담받고 치료하는 것이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어윈 박사는 설명했다.   ◆3. 어깨 또는 목 근육 수축 또는 통증 ‘곰 한 마리가 어깨에 앉아 있는 듯’한 어깨 및 목통증은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부분은 앉은 자세 혹은 긴장의 연속 탓에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부는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어윈 박사는 “많은 심장마비 또는 심근경색 환자들은 질환을 발견하기 전 심장부위의 통증 뿐 아니라 목이나 어깨 결림 등의 불편함을 호소한다”면서 “목이나 어깨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사람의 일부는 심장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라고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4. 성 기능 장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기능장애가 특정 신체부위나 뇌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라고 여기지만, 특히 남성의 경우 성기능장애는 동맥장애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동맥에 각종 찌꺼기가 쌓이면 성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는 결국 심장으로 통하는 혈관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성욕이 감소하는 것은 폐경의 증후로 볼 수 있으며, 폐경기가 되면 여성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 역시 치솟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윈 박사는 “폐경이 직접적으로 심장관련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에 변화를 유발하면서 심장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 속쓰림 및 소화불량 속쓰림과 소화불량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에게 감기처럼 나타나는 증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 역시 심장질환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 어윈 박사는 “메스꺼움이나 구토증상, 호흡이 거칠어지고 소화가 되지 않는 증상 때문에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러한 신호가 심장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흔치 않다”고 경고했다. ◆6. 쉽게 붓는 발과 다리 오래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이 증상은 심장질환 중에서도 심부전과 깊은 연관이 있다. 특히 다리가 잘 붓는 사람 중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심장 건강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어윈 박사는 일상생활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증상들이 단숨에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심장질환의 시작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연구)난소암 세포 감소시키는 관절염 치료제

    (연구)난소암 세포 감소시키는 관절염 치료제

    관절염 치료제가 일명 ‘안젤리나 졸리 유전자’로 알려진 난소암 세포를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BRCA1 유전자는 난소암이나 유방암 등을 유발하는 변이 유전자로,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인 안젤라나 졸리가 이 유전자를 발견한 뒤 암 예방을 위해 난소 및 유방 절제수술을 받은 사실은 익히 유명하다. 영국 폴리머스대학 연구진은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가 BRCA1 유전자를 가진 여성의 몸 속에서 난소암 세포를 죽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이 유전자는 난소암 환자의 약 20%에게서 발견되는 유전자로, 이전까지는 화학요법을 통해서만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연구진에 따르면 BRCA1 변이 유전자 및 난소암 세포를 가진 환자에게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를 투입할 경우 난소암 세포가 최대 37%까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효과를 보인 대표적인 관절염 치료제는 오라노핀으로, 연구진은 BRCA1 변이 유전자가 오라노핀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대표적인 난소암세포인 OVCAR5와 SKOV3을 감소시키는데에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즉 관절염 치료제 성분이 난소암세포 발생을 유발하는 BRCA1 감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이로 인해 발생되는 난소암세포 수를 줄인다는 것.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실험실에서 배양한 세포와 오라노핀의 반응을 살핀 것”이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관절염 치료제를 이용해 난소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심장이 아프대요’…심장질환 경고 6가지 증상

    ‘심장이 아프대요’…심장질환 경고 6가지 증상

    서구화된 식생활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야기되는 각종 심혈관계 질환은 이제 노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가장 유의해야 할 질병으로 꼽힌다. 우리 몸은 심혈관계 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다양한 신호를 보내는데, 바쁜 현대인은 이를 무시하거나 모른 채 지나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미국 텍사스 A&M 건강과학센터(Texas A&M Health Science Center)의 심장병 전문의 존 어윈 박사는 해외 언론을 통해 사람들이 잘 알아채지 못하는 심장관련 질환 증상 6가지를 소개했다. ◆1. 심한 코골이 혹은 수면성 무호흡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수면 중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 증상의 원인은 다양하다. 비만 혹은 비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는데, 심장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윈 박사는 “수면성 무호흡을 동반한 코골이 증상은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심장마비 및 중풍,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 통증이 느껴지거나, 붓고 피가나는 잇몸 잇몸 질환 역시 단순한 피로로 인한 것일 뿐, 심장 질환과는 무관하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잇몸과 관련한 바이러스 성 질환 등은 잇몸을 상하게 할 수 있으며, 이는 턱뼈의 건강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염증성 질환이 지속될 경우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으로 연결될 수 있다.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은 대동맥의 동맥류와 뇌혈관 뇌동맥 경화증, 심장의 협심증의 원인이 되며, 특히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잇몸에서 지속적으로 출혈이 발생하거나 붓기가 가라앉지 않을 경우 방치하지 말고 곧장 전문의에게 상담받고 치료하는 것이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어윈 박사는 설명했다.   ◆3. 어깨 또는 목 근육 수축 또는 통증 ‘곰 한 마리가 어깨에 앉아 있는 듯’한 어깨 및 목통증은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부분은 앉은 자세 혹은 긴장의 연속 탓에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부는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어윈 박사는 “많은 심장마비 또는 심근경색 환자들은 질환을 발견하기 전 심장부위의 통증 뿐 아니라 목이나 어깨 결림 등의 불편함을 호소한다”면서 “목이나 어깨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사람의 일부는 심장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라고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4. 성 기능 장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기능장애가 특정 신체부위나 뇌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라고 여기지만, 특히 남성의 경우 성기능장애는 동맥장애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동맥에 각종 찌꺼기가 쌓이면 성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는 결국 심장으로 통하는 혈관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성욕이 감소하는 것은 폐경의 증후로 볼 수 있으며, 폐경기가 되면 여성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 역시 치솟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윈 박사는 “폐경이 직접적으로 심장관련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에 변화를 유발하면서 심장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 속쓰림 및 소화불량 속쓰림과 소화불량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에게 감기처럼 나타나는 증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 역시 심장질환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 어윈 박사는 “메스꺼움이나 구토증상, 호흡이 거칠어지고 소화가 되지 않는 증상 때문에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러한 신호가 심장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흔치 않다”고 경고했다. ◆6. 쉽게 붓는 발과 다리 오래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이 증상은 심장질환 중에서도 심부전과 깊은 연관이 있다. 특히 다리가 잘 붓는 사람 중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심장 건강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어윈 박사는 일상생활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증상들이 단숨에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심장질환의 시작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심장이 보내는 SOS…심장질환 경고 증상 6가지

    심장이 보내는 SOS…심장질환 경고 증상 6가지

    서구화된 식생활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야기되는 각종 심혈관계 질환은 이제 노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가장 유의해야 할 질병으로 꼽힌다. 우리 몸은 심혈관계 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다양한 신호를 보내는데, 바쁜 현대인은 이를 무시하거나 모른 채 지나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미국 텍사스 A&M 건강과학센터(Texas A&M Health Science Center)의 심장병 전문의 존 어윈 박사는 해외 언론을 통해 사람들이 잘 알아채지 못하는 심장관련 질환 증상 6가지를 소개했다. ◆1. 심한 코골이 혹은 수면성 무호흡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수면 중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 증상의 원인은 다양하다. 비만 혹은 비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는데, 심장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윈 박사는 “수면성 무호흡을 동반한 코골이 증상은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심장마비 및 중풍,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 통증이 느껴지거나, 붓고 피가나는 잇몸 잇몸 질환 역시 단순한 피로로 인한 것일 뿐, 심장 질환과는 무관하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잇몸과 관련한 바이러스 성 질환 등은 잇몸을 상하게 할 수 있으며, 이는 턱뼈의 건강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염증성 질환이 지속될 경우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으로 연결될 수 있다.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은 대동맥의 동맥류와 뇌혈관 뇌동맥 경화증, 심장의 협심증의 원인이 되며, 특히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잇몸에서 지속적으로 출혈이 발생하거나 붓기가 가라앉지 않을 경우 방치하지 말고 곧장 전문의에게 상담받고 치료하는 것이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어윈 박사는 설명했다.   ◆3. 어깨 또는 목 근육 수축 또는 통증 ‘곰 한 마리가 어깨에 앉아 있는 듯’한 어깨 및 목통증은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부분은 앉은 자세 혹은 긴장의 연속 탓에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부는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어윈 박사는 “많은 심장마비 또는 심근경색 환자들은 질환을 발견하기 전 심장부위의 통증 뿐 아니라 목이나 어깨 결림 등의 불편함을 호소한다”면서 “목이나 어깨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사람의 일부는 심장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라고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4. 성 기능 장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기능장애가 특정 신체부위나 뇌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라고 여기지만, 특히 남성의 경우 성기능장애는 동맥장애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동맥에 각종 찌꺼기가 쌓이면 성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는 결국 심장으로 통하는 혈관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성욕이 감소하는 것은 폐경의 증후로 볼 수 있으며, 폐경기가 되면 여성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 역시 치솟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윈 박사는 “폐경이 직접적으로 심장관련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에 변화를 유발하면서 심장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 속쓰림 및 소화불량 속쓰림과 소화불량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에게 감기처럼 나타나는 증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 역시 심장질환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 어윈 박사는 “메스꺼움이나 구토증상, 호흡이 거칠어지고 소화가 되지 않는 증상 때문에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러한 신호가 심장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흔치 않다”고 경고했다. ◆6. 쉽게 붓는 발과 다리 오래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이 증상은 심장질환 중에서도 심부전과 깊은 연관이 있다. 특히 다리가 잘 붓는 사람 중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심장 건강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어윈 박사는 일상생활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증상들이 단숨에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심장질환의 시작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너무 가렸나?’ 부르카 입은 이슬람 여성 길 가다 기둥에 ‘쾅’

    ‘너무 가렸나?’ 부르카 입은 이슬람 여성 길 가다 기둥에 ‘쾅’

    ‘부르카’를 입은 여성이 봉변을 당하는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입니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소개된 영상에는 이슬람 교도의 여성이 입는 겉옷인 부르카(burka: 눈을 포함한 몸 전체를 기리는 옷)를 입은 두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두 여성 중 흰색 핸드백을 맨 여성이 길을 지나다 가로등 기둥에 머리를 ‘쾅’하고 부딪히며 뒤로 엉덩방아를 찝니다. 옆에 있던 여성도 ‘쾅’소리에 놀라 어쩌 줄 몰라 합니다. 한편 부르카는 시야 확보가 필요한 눈 부위가 망형태로 된 통옷 형태의 옷으로 여성 신체의 노출을 막아 남성에게 여성으로부터의 유혹을 방지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영상= flashnews officia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30] 미로에 갇힌 줄기세포, 이젠 도약을 준비하자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30] 미로에 갇힌 줄기세포, 이젠 도약을 준비하자

    우리가 줄기세포에 관심을 가진 건 그리 오래 전이 아닙니다. 아마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의 연구논문 조작사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 전에 줄기세포는 우리 일상과는 먼 거리에 있는 과학 또는 의학 분야의 전문적인 이슈일 뿐이었지요. 황우석(사진) 교수는 신데렐라였습니다. 그의 연구 성과에 온 국민들이 환호했고, 난치질환자들은 치료에 대한 희망을 얻었습니다. 심지어는 그를 통해 우리의 젓가락질이 일군 개가라며 자긍심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 때가 2004년 2월이었습니다. 황우석·문신용 교수팀이 체세포 복제배아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지에 발표됐지요. 이어 이듬해 5월에는 황우석 교수가 척수마비와 파킨슨병을 가진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했다는 연구 결과가 역시 사이언스지에 발표돼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그를 추앙하는 사람들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일희일비했지요. 그 때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황빠’라고 불렀습니다. 아이돌 가수에게나 있을 법한 오빠부대의 출현이었습니다. 줄기세포라는 낯선 존재는 그렇게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짧은 행복, 긴 어둠 그러나 기대와 기쁨은 한순간에 낙담과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2005년 11월에 방송된 모 방송사의 심층 추척프로그램에서 ‘황우석 신화의 난자 매매 의혹’을 다룬데 이어 논문조작 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서면서부터였지요. 연구자와 방송사 간의 공방이 이어졌고, 세간에는 “그럴 수가…”라는 탄식과 “설마…” 하는 기대가 교차했습니다. 세계의 이목이 한국으로 쏠린 가운데 황우석 교수는 ‘연구원 난자 사용’ 사실을 시인하고 모든 공직에서 사퇴한다는 충격적인 발표를 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줄기세포에 대한 희망은 남아있었습니다. 정당하게 얻지 않은 ‘연구원 난자’가 윤리적 문제를 유발한 것이지, 줄기세포 연구 성과는 온전하다고 믿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 해 12월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황우석 교수가 2005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밝힌 맞춤형 줄기세포는 없다”고 발표했지요. 이 때문에 그의 연구성과에 환호작약했던 국민들은 쓰디 쓴 실망감을 곱씹어야 했고, 그 때 이미 이 사태의 결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논란 끝에 이듬해 3월 사이언스지가 공식적으로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철회함으로써 사태는 희망으로 시작해 악몽으로 종결되고 말았습니다. 세상에 오로지 나쁘기만 한 일은 없는 것인지, 이 사태를 계기로 연구윤리 문제를 제도화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아무튼 파장은 오래 갔습니다. 가장 치명적인 손실은 이후 상당 기간 우리의 줄기세포 관련 연구가 마치 동토에 내버려지기라도 한 듯 긴 휴면기로 접어들었다는 점이겠지요. 그 틈새를 비집고 일본과 미국, 영국 등 다른 나라는 연구에 가속도가 붙는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했고요. 우리와 그들의 연구 격차는 이렇게 커져만 갔습니다. 지난해, 일본의 유력 매체인 아사히신문의 과학 전문기자인 다카하시 마리꼬를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그와는 오래 전부터 친교하는 사이여서 평소에도 스카이프나 메일을 통해 교신을 하고는 있었지만, 그 때의 만남은 좀 달랐습니다. 마리꼬 기자는 대뜸 황우석 박사의 근황부터 묻더군요. 황 박사가 사람들의 뇌리에서 지워져 가던 때라 주로 국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베리아에서 발굴한 매머드 복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는 것 등등. 그러자 마리꼬 기자는 필자더러 그의 연구실로 안내해 줄 수 없겠느냐고 다시 묻더군요. 그의 연구소가 서울 영등포 어름에 있다고는 들었지만 막상 같이 가줄 수 없느냐는 제안에 난감했습니다. 그렇다고 일본에서 취재와 같은 주제로 인터뷰까지 한 터에 혼자 가라고 할 수도 없어 안내만 하기로 했지요. 이 때는 일본 교토대 iPS 세포연구소장인 야마나까 신야 박사가 유도만능세포를 확립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2012년)한 뒤였습니다. 일본의 생각은 다르겠지만, 우리로서는 황우석 사태 이후 우리가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손을 놓고 있는 사이에 일본이 추월했다고 여길만 했고, 더러는 노벨상 하나를 잃어버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떻든 우리에게는 이 시간이 ‘짧은 행복의 끝, 긴 어둠의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탄력을 받기까지 어림 잡아 4∼5년은 잃어버린 시간이었으니까요. 연구 분야에서 4∼5년은 세상을 바꿀만큼 중요하고도 긴 시간입니다. ●‘줄기세포 신드롬’ 그러다 보니 국내에서는 줄기세포에 극단적인 알레르기반응을 보이는 사례도 생기더군요. 줄기세포 문제를 잘못 건드리면 골치만 아프다는 희한한 기피증이 그것입니다. 황당한 얘기입니다만, 우리 식약처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술을 부정한 일이 최근에 발생했습니다. 그냥 부정만 한 게 아니라 공개적으로 줄기세포 치료술을 폄훼하기까지 했지요. 국내 바이오기업인 네이처셀사는 얼마 전, 일본 관계사인 알재팬사를 통해 자사가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 ‘바스코스템’의 임상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치료기술은 버거씨병을 포함한 중증 하지허혈성 질환에 적용되는데, 이상하게도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의 니시하라 클리닉에서 치료가 이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이 치료술을 우리나라에서 허가하지 않은 탓입니다. 아시겠지만, 일본은 전 세계에서 새로운 의료기술 도입에 가장 깐깐한 나라로 꼽힙니다. 그런 일본에서 이 치료가 시행되는데 우리 식약처는 여전히 깜깜이 식으로 ‘나몰라라’ 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네이처셀 측은 “버거씨병,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 중증 하지허혈성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한 치료 기술을 세계 최초로 일본 정부가 허가했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의료 분야에서 보수적인 일본 정부가 이를 허가했다는 것은 충분한 검증을 거쳐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더군요. 황당한 일은 이 뒤에 일어났습니다. 네이처셀 측의 이 발표가 있자 식약처는 즉시 해명자료를 통해 “일본 후생노동성이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스템을 국내보다 먼저 허가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선 것이지요. 식약처는 “일본 후생노동성에 문의한 결과, 후생노동성은 ‘바스코스템’을 의약품으로 허가한 것이 아니라 니시하라 클리닉에서 의사의 책임하에 사용하는 것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따라서 일본 전역에서 바스코스템 사용을 허가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도로 궁색한 변명을 해야 한다면 어느 나라 식약처인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식약처의 해명에서 사실을 비틀려는 의도가 충분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일본인은 물론 한국인이나 중국인도 니시하라 클리닉을 찾아가면 바스코스템을 이용한 치료를 얼마든지 받을 수 있도록 일본 정부가 최종적으로 허가했는데, 한 병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강변한 것이야말로 ‘눈 가리고 아옹’하는 격이지요. 그러면서 식약처는 좀 저어했던지 “식약처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를 허가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및 제품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면피성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말인즉, ‘그 치료제가 제대로 된 것이라면 우리(식약처)도 충분히 허가할 수 있으나, 그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뜻으로 읽히는데, 그걸 깐깐한 일본이 덜렁 승인을 해버렸으니 얼마나 부끄럽고 황당했겠습니까. 가뜩이나 약이 오른 네이처셀 측이 “일본에서 새로 제정된 재생의료추진법에 따라 치료계획이 승인됐으며, 이에 따라 일본인은 물론 세계 어느 나라 환자라도 니시하라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치료 지역에 제한이 있는 것처럼 발표한 식약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목청을 높인 것도 이해가 가는 대목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한 제약사나 랩에서 특정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것은 좁게 보면 한 회사의 명운이 걸린 일이고, 범주를 넓혀 보면 그 약으로 질병을 치료해야 하는 수많은 환자의 생명이 걸린 문제이니까요. 또다른 관점에서는 우리가 개발한 치료제의 부가이익을 상당 부분 일본에 넘겨준 것이기도 합니다. 상황이 이러니 이 일과 무관한 줄기세포 연구자들이 “업무적 관행이나 낡은 기준 때문에 국내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박탈하고도 이를 정당하다고 강변하는 식약처가 정말로 국민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지 묻고 싶다”고 역정을 내는 것이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마도 식약처는 현행 규정상 이 치료제를 의약품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다른 약제와 달리 이 치료제는 줄기세포를 체외에서 배양해 만들었는데, 당시의 규정이 줄기세포 관련 조항을 세밀하게 만들어 놓지 못했을 수도 있고, 그 때문에 관련 공무원들이 애매한 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했을 수도 있는 일이지요. 그러나 이는 규정 이전에 정책적 관점의 문제입니다. 아니, 일본은 승인 신청이 들어가자 즉시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해 치료를 허가했는데, 우리는 그걸 못해 결국 꿩도 매도 다 놓쳤으니 안타깝고 답답한 노릇이지요. 돌이켜 보면, 식약처의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식의 이같은 대응을 두고 오로지 식약처만 탓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 황우석 사태 이후 줄기세포라는 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는 부류가 어디 식약처 뿐이겠습니까. 그러니 시의적절하게 관련 규정을 만들거나 정비하지 못 했을 것이고, 그런 외중에 줄기세포 치료제를 승인하려니 겁인들 안 났겠습니까. 한 마디로 황우석 사태 이후 알게 모르게 우리 사회를 지배한 ‘줄기세포 신드롬’인 셈이지요. ●그렇게 우리에게 다가온 줄기세포 줄기세포(Stem cell·사진)란 신체의 여러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를 말합니다. 아직 미분화 상태여서 적절한 조건을 갖춰주면 원하는 조직으로 세포 차원의 분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고 학자들이 연구를 거듭하고 있지요. 이를테면 간경변이 심해 기존 치료로는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이용해 조직적합성이 확인된 간조직을 만들어 이식하거나 기존 간 조직에 같은 세포를 심어 새로운 간조직으로 생육하도록 하는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좀 어렵나요? 여기에서 말하는 분화란 특정 장기의 특성을 갖추지 않은 초기 단계의 세포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특정 조직, 즉 간이나 심장, 뇌, 안구 등 특정 조직의 특성을 갖추어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예컨대, 사람의 경우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면 수정란이라는 하나의 세포가 생성되는데, 여기에서 분화가 진행되면 뼈, 심장, 피부 등 다양한 인체 조직으로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단일세포인 수정란이 자궁 속에서 차츰 사람의 형상을 갖추어 완성된 생명체로 태어나지요. 배아줄기세포니, 성체줄기세포니 하는 말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배아줄기세포는 이런 분화능력이 아주 뛰어난 미분화 세포인데, 이 세포의 경우 필요한 조건만 갖춰주면 다양한 조직세포로 분화합니다. 그러나 배아줄기세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성숙한 여성의 난자가 필요한데, 난자 자체를 원초적 생명이라고 간주하는 가톨릭 등 종교단체에서는 이를 이용한 연구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사회적으로 자칫 심각한 윤리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제약이 따릅니다. 이와 달리 성체줄기세포는 분화 능력이 한계가 있어 모든 조직으로 분화할 수는 없지만, 특정 장기나 조직으로는 얼마든지 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배아줄기세포와 달리 윤리적 시비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연구도 아주 많습니다. 이제 왜 수많은 의학자와 기업이 줄기세포 연구에 몰두하는 지를 아셨을 것입니다. 질병을 고치는 새로운 접근을 경제적 가치로만 환산할 수는 없지만, 기업적 관점에서 보자면 줄기세포 치료제는 ‘노다지’인 것이 틀림없으니까요. ●‘악몽’에서 ‘희망’으로 황우석 박사는 연구 윤리를 위반했다는 점 때문에 평생 그가 얻은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렸지만, 줄기세포에 질병 치료의 미래가 있다는 점을 일찌기 간파한 안목을 가졌고, 이를 위해 행동했으며, 연구의 방향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 지를 일깨운 것 또한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굳이 정리하자면 그는 우리에게 희망을 줬고, 그 희망을 악몽으로 분화시켰으며, 그 악몽이 이제는 우리의 자산이 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 반면교사(反面敎師)처럼. 그 사이 국내에서는 앞서 거론한 네이처셀(알바이오·R Bio) 말고도 제법 많은 기업들이 줄기세포 연구를 진행해 나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치료 분야에서 다시 희망을 일구는 것이지요. 또, 각급 병원에서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습니다. 얼른 생각 나는 몇 곳만 들어볼까요. 메디포스트는 자체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전기 대비 37.1%나 늘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처음 식약처 허가를 받은 2012년 28건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03건을 기록하는 등 누적 판매량이 3000건을 넘어섰으며, 이 치료제를 사용하는 병·의원도 전국 290여 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카티스템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히딩크 전 감독이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면서 유명세를 탄 골관절염 치료제로,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선두 격인 셀트리온도 눈여겨 볼 회사입니다.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류마티스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인 ‘램시마’를 출시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 있으며,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인 ‘허쥬마’도 이 회사 제품입니다. 아마도 국내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축적된 연구 역량이 가장 뛰어나며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큰 곳이 셀트리온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들 뿐이 아닙니다. 세원셀론텍, 파미셀, 마리아바이오텍, 안트로젠 등도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주목을 받는 곳들입니다. 일선 병원들의 연구 동향도 주목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차병원 그룹인 차바이오텍은 최근 스타가르트병 줄기세포 치료제인 ‘MA09-hRPE’의 1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는데, 배아줄기세포를 망막세포로 분화시켜 만든 이 치료제는 황반변성 치료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데, 개발 단계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지요. 연세사랑병원의 경우 개원가에서는 아마도 가장 먼저 줄기세포 치료를 연구한 곳일텐데, 상당한 연구 성과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들병원이나 바른세상병원 역시 척추 및 관절질환을 정형외과·신경과 중심으로 치료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병원들이지만,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에도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략적이지만 이런 동향을 소개하는 것은 ‘희망’을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줄기세포에서 희망을 구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 혈관과 신경은 물론 심장·신장·간·면역계·골격·근육·피부 등 줄기세포를 통해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분야는 특정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냥 우리 몸 전부라고 하는 게 이해가 빠르겠지요. 이런 줄기세포의 질병 치료 원리는 간단합니다. 인체는 60조∼10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는데, 사고나 노화, 질병 등으로 이 세포가 훼손되거나 건강상태가 나빠지면 질병이 생깁니다. 이런 상태에서 인체는 자가치유력을 보이지요. 몸이 스스로 망가진 세포를 재생, 복구해 원래의 건강한 몸으로 되돌리는 능력입니다. 이 자가치유력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줄기세포입니다. 줄기세포가 갖는 특성 중에 ‘호밍효과(Homing Effect)’라는 게 있습니다. 풀이하자면 귀소본능 같은 것으로, 줄기세포를 체내에 주입하면 각기 필요한 곳으로 몰려가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뜻입니다. 이 호밍효과가 바로 줄기세포 치료의 원천입니다. 이런 줄기세포의 존재는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이 계기가 되어 우리에게 처음 알려졌습니다. 국내 줄기세포 연구의 기대주 중 한 명인 라정찬 박사의 견해를 빌리면, 이 때 건강한 사람의 골수를 피폭 환자들에게 이식해 치료를 시도한 것이 조혈모세포가 세상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고, 이 때부터 ‘자신과 똑같은 세포를 생산(자가복제 능력)하며, 적혈구, 백혈구 등 혈액세포를 만드는 능력(분화능)을 가진 세포’라고 줄기세포를 정의하게 되었답니다. 이런 내력을 일별하면, 오래 전에 답은 나와있었습니다. 문제는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배양과 이식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두고 전 세계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엄청난 부가이익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논점을 국부 차원으로 확장하지는 않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질병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며, 부가 이익은 그 다음의 문제이니까요. 우리는 황우석 사태를 거치면서 한동안 줄기세포 연구에 필요한 동력을 상실한 채 허송세월을 했습니다. 연구자들이 낙담해 관련 연구는 발이 묶였고, 필요한 규정은 제때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 때 ‘앗, 뜨거’라며 허겁지겁 만들어 놓은 ‘압박성 규제’들이 지금까지 연구를 방해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비 온 뒤에 땅이 굳을 거라고 믿지만,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해서는 줄기세포라는 엄청난 ‘은총’과 ‘노다지’를 모두 잃고 종국에는 질병 치료의 식민지가 될 지도 모릅니다. 원천기술은 없는데, 병은 치료해야 하니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외국의 원천기술을 사오거나 외국 제품을 구입해 쓸 수밖에 없을테니까요. 그러니 이제는 비상한 각오로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과거를 잊고 ‘작지만 강한’ 줄기세포 강국의 꿈을 실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정부는 정부의 몫을 다해 실효성 있는 지원체제를 구축해야 하고, 연구자들은 기탄없이 창의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거기에 있으니까요. jeshim@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관절염 약, 난소암 치료에 효과 有

    [건강을 부탁해] 관절염 약, 난소암 치료에 효과 有

    관절염 치료제가 일명 ‘안젤리나 졸리 유전자’로 알려진 난소암 세포를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BRCA1 유전자는 난소암이나 유방암 등을 유발하는 변이 유전자로,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인 안젤라나 졸리가 이 유전자를 발견한 뒤 암 예방을 위해 난소 및 유방 절제수술을 받은 사실은 익히 유명하다. 영국 폴리머스대학 연구진은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가 BRCA1 유전자를 가진 여성의 몸 속에서 난소암 세포를 죽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이 유전자는 난소암 환자의 약 20%에게서 발견되는 유전자로, 이전까지는 화학요법을 통해서만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연구진에 따르면 BRCA1 변이 유전자 및 난소암 세포를 가진 환자에게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제를 투입할 경우 난소암 세포가 최대 37%까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효과를 보인 대표적인 관절염 치료제는 오라노핀으로, 연구진은 BRCA1 변이 유전자가 오라노핀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대표적인 난소암세포인 OVCAR5와 SKOV3을 감소시키는데에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즉 관절염 치료제 성분이 난소암세포 발생을 유발하는 BRCA1 감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이로 인해 발생되는 난소암세포 수를 줄인다는 것.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실험실에서 배양한 세포와 오라노핀의 반응을 살핀 것”이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관절염 치료제를 이용해 난소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색영상] 교회 종으로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

    [이색영상] 교회 종으로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

    교회 종으로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를??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 picks and flick)는 외국의 한 교회에서 거대한 종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캐롤인 ‘천사들의 노래가’(Angels We Have Heard on High)를 연주하는 여성의 모습을 소개했네요. 운동복 차림의 여성은 종탑 밑 종들과 연결된 바를 누르며 ‘천사들의 노래가’를 연주합니다. 몸 전체를 이용해 캐롤을 열심히 연주하는 여성이 다소 힘들어보이기 하지만 연주를 마친 그녀의 표정이 행복해 보입니다. 사진·영상= TV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허백윤 기자의 독박육아] 만삭에도 빛나는 미모? 아이 엄마 맞아?… 왜 씁쓸할까요

    [허백윤 기자의 독박육아] 만삭에도 빛나는 미모? 아이 엄마 맞아?… 왜 씁쓸할까요

    “출산 후에도 여전한 미모…아이 엄마 맞아?”, “만삭에도 빛나는 미모.” 만삭이거나 출산을 하고 복귀한 여자 연예인들을 향한 반응은 대체로 이렇다. 주로 임신과 출산 후에도 날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데 대한 찬사가 쏟아진다. 주먹만 한 얼굴에 배만 볼록 튀어나오고 팔다리는 가녀린 몸매, 출산 후 곧바로 돌아온 몸매 등이 핵심이다. 평범한 나로서는 꿈에서도 겨우 가져볼까 말까 한 외모와 몸매다. 하지만 꼭 따라붙는 “애 엄마 맞아?, 임신부 맞아?” 이런 말들이 왠지 불편하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고 나니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임산부들에게도 외모와 몸매의 잣대를 갖다 대고 있음을 실감했다. 누군가 임신을 했다고 하면 “그대로네”, “살이 좀 쪘네” 하며 몸이 어떻게 변했는지 먼저 이야기했다. 몸무게가 몇 킬로그램이나 쪘는지, 아이를 낳고 얼마만에 빠졌는지도 단골 질문이다. 물론 임신부터 육아까지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바로 몸이다. 그러나 ‘임산부’와 ‘아줌마’의 몸에 대한 시선은 이중적이다. 그것을 경험하는 나의 감정도 복잡했다. ●임신했다면 “살이 쪘네”… 건강 염려는 뒷전 우선 임신부와 아줌마는 살이 찌고 몸이 ‘망가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인식이 있다. 당연한 말이다. 뱃속에 아기를 품으며 몸무게가 조금도 안 늘어날 수는 없다. 임신부의 평균적인 체중 증가는 10~12㎏ 정도로 여겨진다. 나는 불과 2년 사이에 체중계 앞자리 숫자가 5에서 7로 올라갔다가 다시 5로 내려왔다. 임신 기간 열 달 동안 무려 몸무게가 20㎏ 불었다. 배를 비롯한 살덩이는 팽팽하게 부풀었다가 바람 빠진 풍선처럼 축 늘어졌다. 임신소양증이라는 것에 시달려 쉴 새 없이 피부가 가려웠고, 열심히 긁어 댔던 상처가 새까맣게 색소 침착이 돼 버렸다. 정강이에 크게 남은 자국 때문에 치마를 거의 입지 않는다. 배를 지탱하기 위해 퍼졌던 허벅지와 엉덩이, 아기를 안고 달래며 단련된 굵은 팔뚝은 임신하기 전의 몸무게로 돌아갔더라도 예전에 입던 옷이 안 맞도록 내 몸을 바꿔 놓았다. 내 몸이 20㎏나 불어나는 동안 정작 걱정됐던 것은 과체중으로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까봐, 임신성 당뇨 등으로 출산에 지장이 있을까봐 등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내가 얼만큼 몸무게가 늘었는지를 물어보면서도 건강에 대한 염려나 조언은 하지 않았다. 그냥 숫자에만 관심이 있는 듯했다. ●연예인들 ‘만삭 화보’ 배만 부풀게 그려놓은 듯 임신을 해서도 몸무게가 조금만 늘었거나 배만 나오고 크게 살쪄 보이지 않는 여성들에게는 놀라움 섞인 반응이 따라온다. 외적인 면을 주로 선보이는 연예인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 연예인들이 공개한 ‘만삭 화보’는 마치 포토샵을 이용해 배만 부풀게 그려 놓은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출산한 뒤에도 겨우 한두 달밖에 안 됐다면서 탄력 있고 완벽한 몸매를 뽐낸다. 뱃속에 인형을 집어넣었다가 그냥 쏙 빼 버린 것 같다. 애당초 내가 연예인 같은 얼굴과 몸매가 아니었으니 그걸 보며 스트레스를 받거나 비교를 할 처지는 아니지만, 그런 모습이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처럼 여겨질까 가끔 우려된다. 몸이 잔뜩 불은 임신부들의 몸에 대한 냉혹한 시선을 접했을 때 적잖이 당황했다. 일부 온라인상에서 아기를 품고 있는 몸을 두고 뚱뚱하다거나 미련해 보인다거나 심지어 (이유는 도저히 알 수 없지만) 더럽다는 말까지 적힌 것을 봤을 때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출산을 하고 난 뒤에 임신 이전의 몸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엄마들에게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한다거나 게으르다는 시선을 느끼고 정말 가혹하다고 생각했다. 평소 건강한 몸으로도 체중 5㎏를 줄이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10~20㎏ 늘어난 몸을 다시 이전으로 돌이키려면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다. 적게 먹고 운동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들 하던데, 모유 수유를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잘 챙겨 먹어야 하고 육아를 하면서 운동은 엄두도 낼 수 없다. ●잔뜩 불은 임산부들엔 “자기관리 소홀” 연예인들의 마네킹 같은 몸매는 오랜 시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것을 임신과 출산, 육아에도 변함 없이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피눈물 나는 노력과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였을지 짐작이 간다. 아무리 그게 직업이라지만 때로는 안쓰럽게까지 느껴진다. 물론 나도 아이 엄마가 된 연예인들의 화보를 보며 아름답다, 부럽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도 그냥 평범하게 아이를 키우며 점점 붙어 가는 살을 어쩌지 못하고 있는 나와 수많은 엄마들의 몸이 더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또 한 가지. 출산 후 연예인들의 근황을 적은 기사에 꼭 “아이 엄마 맞아?”라는 꼬리표가 달리는 것은 왠지 씁쓸하다. 엄마가 됐어도 나는 여전히 외모를 가꾸기 위해 노력한다. 나의 만족을 위해서다. 때마다 미용실에 가서 머리도 하고 화장품을 사서 열심히 찍어 바르기도 한다. 내가 아이를 낳았지만 ‘나’로서 존재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살은 좀 쪘지만 2년 만에 내가 다른 사람처럼 얼굴이 변해 버리는 것도 아니고, 아이 엄마는 무조건 못나고 꾀죄죄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집에 있을 때에는 목이 늘어난 티셔츠와 무릎 튀어난 치마레깅스를 입고 흘러내리는 머리를 대충 묶어 엉망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회생활을 할 때는 나도 깔끔하고 단정하게 꾸민다. 예전부터 그래 왔다. 아직도 덜 빠진 살을 조금이라도 빼기 위해 회사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운동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화장을 짙게 하거나 짧은 치마를 입고 출근한 여성들에게 이따금씩 “애 엄마가 이렇게 해도 되냐”는 질문이 오기도 한다. 아이와 함께가 아니라 온전히 ‘나’로서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말이다. 나는 주말에 살짝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아이와 함께 외출했다가 “애기 엄마가 무슨 이런 옷을 입냐”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심지어 임신을 했을 때에는 호르몬의 영향이었는지 오히려 얼굴에서 윤이 날 정도로 피부가 더 좋아졌는데 “무슨 임신부 피부가 이렇게 좋냐”고도 들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엄마’는 대체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게 만든다. 엄마가 예쁘게 꾸미고 다니는 것에도 어색한 반응이 따라오고 그렇다고 ‘퍼져 있는’ 모습을 보이면 비판적이다. 딱히 임신부나 ‘애 엄마’라서 달리 볼 이유는 별로 없다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예쁘게 꾸미면 어색해하고, 퍼져 있으면 비판 여전히 나도 거울 속 내 모습에 쿨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사랑스러운 아기를 얻은 대가이자 영광의 흔적이라고 다독여 보지만 한숨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다만 그것은 내 몸에 대한 불만일 뿐이다. 누군가에게 나의 몸을 평가받고 싶지는 않다. 여성의 외모가 중요한 평가의 잣대가 돼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이 유독 임신부와 엄마들에게 더 가혹한 것인지 의문이다. 그저 한 생명을 잉태하고 기르는 소중한 몸 그 자체로 봐 주는 시선은 왜 갖기 어려운 것인지 안타깝다. baikyoon@seoul.co.kr
  • 거식증 극복女의 SNS ‘뱃살 자랑’ 화제

    거식증 극복女의 SNS ‘뱃살 자랑’ 화제

    심각한 거식증으로 인해 몸무게가 겨우 28㎏에 불과할 정도로 말랐었지만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통통한 몸매를 끊임없이 ‘자랑’하고 있는 한 영국 여성의 이야기가 대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22세인 메건 제인은 무려 5살 때부터 신체상(身體像, 자기 신체에 대해 가지는 이미지)에 관련된 정신적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즉 자기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추하게 인식했던 것. 이 때문에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제인은 의자에 앉을 때면 그녀의 접힌 뱃살을 누군가 볼까 두려워했고, 자신의 몸매를 끊임없이 다른 여자아이들과 비교하곤 했다. 이러한 증세는 성장하며 더욱 심해졌고 14세에는 결국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진단받기에 이른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섭식장애의 일종으로 지속적인 체중감량 시도, 음식·체중에 대한 부적절한 집착,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섭식장애 치료를 위해 그녀는 청소년 정신 치료소에 들어갔으나 차도를 보지 못했고 결국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의사들은 그녀가 죽을 위기에 처했다며 튜브를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고 침대에 누워 쉬면서 지낼 것을 지시했다. 이즈음 그녀의 몸무게는 28㎏에 불과했다. 이렇게 약 2년에 걸쳐서 더디게 회복되던 그녀는 16세가 된 어느 날 갑작스러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그녀는 “갑자기 이 질병에 내 삶을 너무 많이 빼앗겼다는 생각과 동시에 순수한 분노가 찾아왔다”며 “인생을 되찾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당시를 설명한다. 그렇게 제인은 전에 하지 않던 폭식을 시작했고 겨우 1년 만에 기존의 세 배에 이르는 몸무게를 가지게 됐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행복하지 않았다. 굶던 습관을 간헐적인 폭식 습관으로 대체했을 뿐,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녀는 이후로 5년 동안 단식과 폭식을 반복하고 과도한 운동을 하며 자신의 몸매에 집착하며 살았다. 그런 그녀에게 두 번째 깨달음의 순간이 찾아온 것은 지난해 여름이었다. 당시 SNS에서 ‘다이어트 의욕 생기는 사진’(Fitspiration)을 찾고 있던 그녀는 우연히 자신이 찾던 것과 정 반대되는 이미지들을 발견한 것. 문제의 사진을 올린 여성은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한다는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를 실천하고 있었다. 여기에 큰 감명을 받은 제인은 유사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며 스스로도 ‘자기 몸 사랑’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온라인상에서 그런 그녀를 따르는 ‘팬’은 현재 약 4만 명에 이른다. 제인은 이러한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을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녀는 “내게 비록 가끔 조롱의 말을 남기는 네티즌들도 있지만, 자기 긍정의 정신을 전파해서 누군가를 돕고 있다는 기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전한다. 그녀는 이어 “영화나 잡지 속에 드러나는 말도 안되는 미적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행복의 필수요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거식증 등) 많은 문제를 겪은 나 같은 사람도 자기 몸을 사랑할 수 있다면 누구든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월드피플+] “울퉁불퉁 내 뱃살을 사랑해” 거식증 극복 여성의 SNS ‘자랑’ 사연

    [월드피플+] “울퉁불퉁 내 뱃살을 사랑해” 거식증 극복 여성의 SNS ‘자랑’ 사연

    심각한 거식증으로 인해 몸무게가 겨우 28㎏에 불과할 정도로 말랐었지만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통통한 몸매를 끊임없이 ‘자랑’하고 있는 한 영국 여성의 이야기가 대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22세인 메건 제인은 무려 5살 때부터 신체상(身體像, 자기 신체에 대해 가지는 이미지)에 관련된 정신적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즉 자기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추하게 인식했던 것. 이 때문에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제인은 의자에 앉을 때면 그녀의 접힌 뱃살을 누군가 볼까 두려워했고, 자신의 몸매를 끊임없이 다른 여자아이들과 비교하곤 했다. 이러한 증세는 성장하며 더욱 심해졌고 14세에는 결국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진단받기에 이른다.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섭식장애의 일종으로 지속적인 체중감량 시도, 음식·체중에 대한 부적절한 집착,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섭식장애 치료를 위해 그녀는 청소년 정신 치료소에 들어갔으나 차도를 보지 못했고 결국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의사들은 그녀가 죽을 위기에 처했다며 튜브를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고 침대에 누워 쉬면서 지낼 것을 지시했다. 이즈음 그녀의 몸무게는 28㎏에 불과했다. 이렇게 약 2년에 걸쳐서 더디게 회복되던 그녀는 16세가 된 어느 날 갑작스러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그녀는 “갑자기 이 질병에 내 삶을 너무 많이 빼앗겼다는 생각과 동시에 순수한 분노가 찾아왔다”며 “인생을 되찾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당시를 설명한다. 그렇게 제인은 전에 하지 않던 폭식을 시작했고 겨우 1년 만에 기존의 세 배에 이르는 몸무게를 가지게 됐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행복하지 않았다. 굶던 습관을 간헐적인 폭식 습관으로 대체했을 뿐,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녀는 이후로 5년 동안 단식과 폭식을 반복하고 과도한 운동을 하며 자신의 몸매에 집착하며 살았다. 그런 그녀에게 두 번째 깨달음의 순간이 찾아온 것은 지난해 여름이었다. 당시 SNS에서 ‘다이어트 의욕 생기는 사진’(Fitspiration)을 찾고 있던 그녀는 우연히 자신이 찾던 것과 정 반대되는 이미지들을 발견한 것. 문제의 사진을 올린 여성은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한다는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를 실천하고 있었다. 여기에 큰 감명을 받은 제인은 유사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며 스스로도 ‘자기 몸 사랑’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온라인상에서 그런 그녀를 따르는 ‘팬’은 현재 약 4만 명에 이른다. 제인은 이러한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을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녀는 “내게 비록 가끔 조롱의 말을 남기는 네티즌들도 있지만, 자기 긍정의 정신을 전파해서 누군가를 돕고 있다는 기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전한다. 그녀는 이어 “영화나 잡지 속에 드러나는 말도 안되는 미적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행복의 필수요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거식증 등) 많은 문제를 겪은 나 같은 사람도 자기 몸을 사랑할 수 있다면 누구든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파키스탄 남자, 청혼 거절한 여친 몸에 불질러 살해

    파키스탄 남자, 청혼 거절한 여친 몸에 불질러 살해

    한 남자가 청혼을 거절한 여자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몸에 불을 질러 사망에 이르게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영국 가디언등 해외언론은 지난달 말 부터 몸 전체에 화상을 입고 입원 중이던 파키스탄의 소니아 비비(20)가 지난 3일(현지시간) 아침 결국 감염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이 사건은 파키스탄의 중부도시 물탄 인근의 한 마을에서 벌어졌다. 당시 비비는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전 남자친구인 라티프 아흐메드(24)의 청혼을 단번에 거절했다. 이에 화가 난 아흐메드는 곧바로 휘발유를 가져와 그녀의 몸에 뿌리고 불을 질렀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된 비비는 45~50% 정도의 화상을 입었으나 의사들은 생명의 지장은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러나 최근 상처난 부위가 감염되면서 비비가 숨지자 이 사건은 살인사건이 됐으며 현재 용의자 아흐메드는 구속상태에 있다. 이번 사건을 단순히 우발적인 사건으로 볼 수 없는 이유는 파키스탄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슬람 문화권인 파키스탄에서는 가족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여성의 목숨을 빼앗는 소위 '명예살인' 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 사례를 보면 여성이 남편의 허락없이 외출했다는 이유, 부모 허락없이 결혼했다는 이유, 이번처럼 청혼을 거절한 이유 등 다양하며 대부분 살인으로 귀결된다. 파키스탄의 인권단체인 아우랏트 재단에 따르면 명예살인 등 폭력으로 사망한 여성은 보고된 것만 2008년 이후 무려 3,00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용기내 준 피해자 위해”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용기내 준 피해자 위해”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용기내 준 피해자 위해”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문단속 잘해야”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문단속 잘해야”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문단속 잘해야”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그 놈 벌벌 떨고 있을 것” 왜?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그 놈 벌벌 떨고 있을 것” 왜?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그 놈 벌벌 떨고 있을 것” 왜?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오히려 그 놈이 떨고 있어”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오히려 그 놈이 떨고 있어”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오히려 그 놈이 떨고 있어”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그 놈 숨 죽이고 있다”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그 놈 숨 죽이고 있다”

    ‘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표창원 “그 놈 숨 죽이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그 놈이 떨며 숨죽이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그 놈이 떨며 숨죽이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그 놈이 떨며 숨죽이고 있다”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발장, 표창원 “그 놈 벌벌 떨고 있을 것” 왜?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발장, 표창원 “그 놈 벌벌 떨고 있을 것” 왜?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신발장, 표창원 “그 놈 벌벌 떨고 있을 것” 왜?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다. 표창원 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라면서 “오히려 그 놈이 주변 신고, 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표 소장은 그러면서 “너무 걱정마시고 문단속 잘 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부제로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있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생존자를 만나 진실을 추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 포대에 싸인 채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6개월도 안 된 2005년 11월 21일 첫 번째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납치됐다가 빠져나온 생존자인 A씨는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을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제작진과) 통화하고 나니 기억이 났다”며 “(범인이) 말을 걸었다. 손을 확 낚아채서 따라갔다. 커터칼이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길을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내가 막 고함을 지르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다. 범인이 ‘여자친구인데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A씨는 결국 범인이 커터칼로 위협해 그의 집까지 붙잡혀 갔다. 그는 “신발장에 토끼 캐릭터가 붙어있었다”면서 “제가 딱 숨었는데 한 사람이 나오고 또 한 사람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끈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일반 가정집에 있어서는 안 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범인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도망쳐 인근 초등학교로 피신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피해자의 증언을 들은 전문가는 “한 명이 주도적으로 납치해서 데려오면 집 안에서의 범행과 시체 유기는 두 사람이 함께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른팔 점 11개 이상이면 피부암 확률 커” (英연구)

    “오른팔 점 11개 이상이면 피부암 확률 커” (英연구)

    오른쪽 팔의 점 개수를 세어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피부병 발생 확률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새롭게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피부의학과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오른쪽 팔에 점이 10개 초과(11개 이상)인 사람의 경우, 피부암 발생확률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오른쪽 팔에 점이 11개 이상인 사람들은 전신의 점이 모두 합쳐 100개 이상일 확률이 매우 높은데, 이러한 사람들은 피부암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크다. 이들은 지난 8년 간 여성 쌍둥이 3500명 대상으로 그들의 몸을 17개의 영역으로 구분, 이 영역들 중 몸 전체 점 개수를 추측하는데 특히 도움이 되는 부위가 어느 곳인지 알아보았다. 2차 연구에서는 또 다른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같은 조사를 반복했다. 그 결과 오른팔의 점 개수가 몸 전체의 점 개수와 가장 강력하게 연관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어 오른팔 점 개수가 7개 이상일 경우 7개 이하인 사람들과 비교해 전신에 점이 50개 이상일 확률이 9배 높았으며, 오른팔 점이 11개 이상이면 전신의 점 개수는 100개 이상일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것. 본래 피부암은 피부가 창백한 사람, 햇빛에 의해 화상을 입었던 사람 등에게서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연구팀은 점의 개수 또한 피부암 발생가능성 측정의 좋은 단서가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점이 많다는 것은 피부 세포의 활동이 왕성하다는 증거인데, 이 경우 일부 세포가 암 세포로 변이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일부 점들은 치명적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으로 변이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피부과 전문의 베로니크 바타유는 이번 연구가 피부암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사들이 ‘점이 많은 사람’을 쉽게 찾아내기만 해도 이전보다 피부암 예방이 더 쉬워지리라는 것이다. 사실 오른팔 이외에도 전신의 점 개수를 짐작하게 해주는 신체 부위는 더 존재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의사들이 검진하기에 가장 간편하다는 점에서 오른팔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영국의 암 연구(Cancer Research) 재단 클레어 나이트 의학박사는 “그러나 팔만 살펴봐서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며 “흑색종의 경우 피부 어디에서나 발병 가능하고 남성의 경우 몸통, 여성의 경우 다리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 “평소 자기 몸의 점 상태가 어땠는지 파악해 두고, 그 형태, 크기, 모양, 색상, 촉감 등이 달라지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점이 나지 않은 부분이라도 평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꼭 의사에게 말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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