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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투의 화신’ 공효진 고경표, 볼 키스 후 달달 눈빛 “시청률 최고의 1분”

    ‘질투의 화신’ 공효진 고경표, 볼 키스 후 달달 눈빛 “시청률 최고의 1분”

    ‘질투의 화신’ 공효진 고경표의 볼 키스가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10회는 전국시청률 13.2%를 기록했다. 이는 9회분이 기록한 12.3%에 비해 0.9%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으로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순간최고시청률은 17.3%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은 나리(공효진 분)와 정원(고경표 분)의 키스에 좌절한 뒤 비를 맞고 걸어가는 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이후 술에 취한 화신은 회사 안으로 들어가서는 혜원(서지혜 분)과 계성숙(이미숙 분) 등에게 사귀자고 말하더니 이내 나리가 머물고 있는 숙직실까지 가게 됐다. 그 자리에서 그는 나리가 요청하는 대로 발라드와 랩 등 다양한 노래를 부르며 춤까지 추기에 이르렀다. 한편 나리는 정원과 헤어지며 운전석 창문 너머로 정원에게 볼 키스를 했다. 놀란 듯 바라보는 정원에게 나리는 미소를 지었고 두 사람은 달달한 눈빛을 나눴다. 이때부터 혜원(서지혜 분)과 이야기를 나누던 화신이 나리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드러낼 때까지 순간최고시청률은 17.3%까지 치솟았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6.8%를 기록했다. 점유율부분에서는 남성시청자 중 10대와 20대가 각각 32%와 37%를 기록하는 등 골고루 20%를 넘겼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 20대가 무려 53%에 이른 것을 비롯해 10대와 30대가 각각 49%와 43%를, 40대와 50대도 각각 36%와 34%를 기록하면서 점점 시청자층을 넓혀가고 있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10회 방송분에서는 나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없는 화신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라며 “이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변신하게 될 화신, 이로 인해 나리와 정원과 어떤 새로운 관계가 형성될지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中, 죽은 남자 ‘영혼 결혼’ 시키려고 여성 2명 살해

    中, 죽은 남자 ‘영혼 결혼’ 시키려고 여성 2명 살해

    죽은 남성의 사후결혼을 위해 여성 두 명이 잇따라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결혼을 하지 못하고 숨진 남성을 위해 사후결혼식을 올려주는 ‘명혼’ 풍습이 남아있어 시체도굴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이 같은 명혼을 위해 지체장애 여성 두 명이 살해당한 사건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명혼은 한조(汉朝)부터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풍습으로 요절한 아들을 위해 올리는 혼례식이다. 중국의 산골마을에서는 여전히 명혼이 성행하고 있으며, 이같은 악습을 이용한 돈벌이를 위해 여성시체를 도굴하거나 살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월초 마충화(马崇华)는 시베이(西北)에 사는 정신지체 여성 왕꾸이잉(王桂英·47)을 결혼시켜 주겠다고 속여 살해한 뒤 시체를 4만200위안(약 670만원)에 팔아 넘겼다. 시체는 산시(陕西)성 선무현(神木县)에서 2년 전 숨진 농촌 총각을 위한 ‘명혼’을 위해 팔려갔다. 마충화는 열흘 뒤 동일한 수법으로 또 다른 여성(60)을 살해한 뒤 시신을 산시(陕西) 지역으로 운반하던 중 경찰에 검거되었다. 마씨에게 시체를 사들인 혐의로 체포된 뤼펑샹(刘凤祥)은 2년전 교통사고로 숨진 남동생을 위해 명혼식을 치뤄주기 위해 시체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뤼씨가 거주하는 산베이(陕北) 선무현에서는 결혼을 하지 못하고 죽은 13세 이상 남성에게는 반드시 명혼을 치뤄 주는 풍습이 남아있다. 뤼씨는 교통사고 보상금으로 받은 30만 위안으로 시체를 사들여 명혼식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충화에게 살해된 여성 두 명은 모두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 씨는 독극물을 주사해 여성들을 살해했다. 지난 2011년에도 산시성 옌안(延安) 지역에서 여성을 살해해 시체를 팔아 넘긴 사건이 있었다.    중국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명혼’이라는 악습은 줄지 않고 있다. 오히려 경제형편이 나아질수록 전문적으로 시체를 거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중국정부는 시체의 도굴, 매매, 매매알선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어길 시 ‘시체모독죄’로 최고 유기징역 3년형에 처한다. 사진=커지쉰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질투의 화신’ 조정석-고경표, 마초 VS 젠틀맨 ‘극과 극’ 매력 “여심 고민”

    ‘질투의 화신’ 조정석-고경표, 마초 VS 젠틀맨 ‘극과 극’ 매력 “여심 고민”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제작 SM C&C)이 시청자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뜨렸다. 마초지만 천성은 착한 남자 조정석(이화신 역)과 내추럴 본 젠틀맨 고경표(고정원 역)의 2색 매력이 공효진(표나리 역)과의 양다리 로맨스를 응원하게 만들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여성시청자들에게는 두 남자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공효진에게 빙의하게 만들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닌 척 하면서 챙겨줄 건 다 챙겨주는 이화신(조정석 분)은 표나리(공효진 분)와 절친 고정원(고경표 분)이 서로에게 호감을 갖자 본격적으로 질투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에 표나리에게 툴툴거리며 관심을 끌고 다정한 두 남녀의 모습에 시무룩해지는 등 어린 남자아이 같은 면모들로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화신의 진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표나리가 자면서 괴로워하자 이불을 덮어주고 토닥여주는 따뜻함으로 안방여심까지 간지럽히고 있는 상황. 여기에 지난 5회 방송부터 직진 구애에 시동을 건 고정원(고경표 분)은 끊임없이 표나리의 마음을 거세게 흔들고 있다. 특히 쇼호스트로도 활동하며 열심히 살아온 표나리를 안아주며 고생했다고 위로하는 장면은 훈훈 그 자체였다는 반응이다. 특히 조정석은 웃음 포인트를 책임지며 수목극장에 활력을 높이다가도 질투와 사랑이라는 감정에 눈빛부터 바뀌는 섬세한 연기로 매회 호평을 받고 있다. 그의 연기는 이화신이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을 지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고경표 역시 맞춤옷을 입은 듯 여유롭고 부드럽지만 강단 있는 고정원 자체가 되어 설렘 바이러스를 전파 중이다. 때문에 앞으로 더욱 불이 붙을 2색 멜로라인에 시청자들의 고민도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이화신의 형 이중신(윤다훈 분)이 병상생활 끝에 숨을 거둬 장례식이 치러졌다. 이화신은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친모에게 유방암 환자용 보정 속옷을 들키는 수모까지 겪은 가운데 표나리가 고정원에게 보정 속옷을 착용한 영상을 보여줬다고 생각해 분노까지 더해져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냈다. 눈과 마음을 훈훈하게 만드는 두 남자, 조정석과 고경표를 만날 수 있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오는 14일 수요일 밤 10시에 7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나를 노래한 사포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나를 노래한 사포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알 수 있듯이 대개 왕이나 영웅의 업적을 찬양하는 목적으로 지어진 게 서사시이다. 사사로운 개인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공유한다는 것, 나를 노래한다는 것 자체가 처음엔 혁명이었고 휴머니즘이었다. 최고 권력자만이 아니라 나도 말할 가치가 있다, 나도 왕 못지않게 소중한 존재이니까. 민주주의가 발전했던 그리스에서 말하기를 좋아하는 철학자와 시인들이 인류문화의 꽃을 피웠다. 나는 누구인가를 탐구한다는 점에서 철학자와 서정시인은 서로 닮았다. 위대한 시인들은 다 철학자였다. 서정시를 발전시킨 가장 큰 공로자는 그리스의 여성시인 사포(BC 600?~?)이다. 일상의 언어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사포의 시어들은 250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대적이다. 사포는 기원전 600년경에 레스보스 섬의 미틸리니에서 태어났다. 당시 레스보스는 소아시아에 위치한 트로이 그리고 아시리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동서를 잇는 고대 중개무역의 중심지로 아테네가 부럽지 않을 만큼 부유했으며 문화가 발달했다. 사포와 시를 교환한 알카이오스를 비롯해 그녀를 사모하는 남성들이 여럿이었지만, 사포는 아름다운 외모로 이름을 날리진 않았다. 사포는 키가 작고 남성적인 용모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그녀는 시의 힘으로,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언어의 힘으로 사람들을 굴복시켰다. 시인은 무가치한 존재로 공화국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한 플라톤(BC 427~347)도 사포를 ‘열 번째 뮤즈’라며 찬양했고, 사포의 이미지는 고대 미틸리니에서 주조된 동전에도 새겨져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시는 눈으로 읽는 글이 아니라 귀로 듣고 즐기는 노래였고, 춤도 곁들여진 종합예술이었다. 시인들은 모두 가수였다. 사포의 시도 노래로 구전되다가 나중에 책으로 엮였다. 사포의 시는 첫 행을 보통 제목으로 사용하는데, 그 첫 행의 번역이 번역자마다 달라서 같은 시인데도 제목이 다르게 붙어 있다. 질투의 시로 알려진 ‘그는 내게 신처럼 보여’(To me he looks godlike)를 감상해 보자. 참으로 번역하기 까다로운 시다. 구글에서 영어로 사포의 ‘Poem of Jealousy’를 검색하면 기원전 50년경의 라틴어 번역본을 비롯해 무려 32개의 번역이 뜨는데, 내가 한글로 옮긴 것은 언젠가 미국을 여행하며 길거리의 서점에서 구입한 작은 책, 뉴본(Sasha Briar Newborn)의 ‘Sappho: The Poems’에 실린 영어 텍스트이다. 그는 내게 신처럼 보여 -사포 그는 내게 신처럼 빛나 보여, 네 앞에 마주앉은 남자, 달콤한 너의 말에 귀 기울이며 너의 매혹적인 웃음이 흩어질 때면 내 가슴이 가늘게 떨리네. 너를 슬쩍 쳐다보기만 해도, 내 혀가 굳어 아무 말도 할 수 없네. 뜨거운 불길에 휩싸여 내 눈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 내 귀가 둥둥 울리고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몸이 떨리네 나는 마른 풀처럼 창백해지고 죽을 것만 같아… (I’m pale as dry grass, and death seems close, familiar-) ** 여기서 시인이 열중하는 상대는 신처럼 빛나는 ‘그’가 아니라, 그와 마주앉은 여인인 ‘너’이다. 너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인 그를 질투하는 사포의 고백이 처절하다. 동성애를 시어로 표현한 아주 특별한 여성이었던 사포. (사포가 태어난 섬의 이름을 따서 ‘레즈비언’이라는 말이 탄생했다). 사랑에 빠졌을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변화를 마치 의사가 환자를 관찰하듯 낱낱이 묘사하여, 눈에 보이는 선명한 이미지로 보여 준 시인은 사포가 아마도 처음이리라. 사포의 시는 서양문학만 아니라 서양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사랑의 그 곤란한 깊이를 포착하는 그녀의 열정적이며 때로는 얼음처럼 차가운 시어들은 시대를 뛰어넘어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파피루스에 기록된 그녀의 시들은 세월이 흘러 불에 타고 물에 잠기고, 조각조각 찢어져 완전한 형태가 드물지만 파편으로 남은 시편만으로도 그녀의 천재성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사포는 악기도 잘 다뤄 새로운 형태의 리라를 디자인했고, 오늘날 기타의 ‘피크’(pick)에 해당하는 채(plectrum)를 발명하기도 했다. 한때 대한민국의 여학교 교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세계의 명시를 베끼고 그림을 그린 시화집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최근에 서랍을 정리하다 학창시절에 내가 일기장 겸 시화집으로 사용하던 공책에서 사포의 시를 발견했다. 그 옛날, 여고 1학년이었다. 만년필로 또박또박 새겨진 “나는 마른 풀처럼 창백해지고 죽을 것만 같아요”가 삼십년이 지났건만 금방 흘린 피처럼 선명했다. 그래. 그래서 내가…. 사포의 뒤틀린 위트와 아이러니에 매료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나는 평범한 주부가 되어 적당히 편안한 중년을 보냈겠지. 너무 이른 나이에 사포에게 세뇌당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는 부드러운 시인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감히 ‘나’를 노래하는 모험을 택하지 않고 ‘그’ 혹은 ‘그녀’의 이야기를 아리송하게 심각하게 포장하는 재주를 익혔다면, 비평가들의 칭찬과 상도 뒤따랐으련만. 그러나 나는 ‘나’를 노래하다 안개처럼 사라질 운명인 것을….
  • 마드리드·파리 이어… 로마도 첫 여성시장 임박

    마드리드·파리 이어… 로마도 첫 여성시장 임박

    쓰레기 감축 등 생활 공약 주효 과반 실패… 19일 2위와 결선 이탈리아 로마에 첫 여성시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로마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치러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결과 제1야당 ‘오성(五星)운동’ 소속 비르지니아 래지(37) 후보가 선두를 달려 사상 첫 여성 로마시장의 꿈에 바짝 다가섰다고 AFP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개표율 98% 상황에서 래지 후보가 35.3%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24.8%를 얻은 민주당 로베르트 자케티 후보는 그 뒤를 이었다. 두 후보 모두 50% 이상 득표율을 내지 못해 오는 19일 결선 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래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거창한 이슈 대신 버스 전용차선 만들기, 신호등 재정비로 불필요한 교통 정체 없애기, 도심 쓰레기 줄이기 등 실생활과 관련된 공약을 내걸어 표심을 파고들었다. 일곱 살 아들을 둔 엄마인 래지 후보는 변호사 출신으로 2011년 정계에 입문했다. 래지가 로마시장이 된다면 코미디언 출신 베페 그릴로가 2009년 기존 좌파와 우파 정치 모두를 비판하며 창당한 오성운동은 큰 정치적 승리를 거두고, 집권 민주당의 마테오 렌치 총리는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한편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도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DP) 소속 언론인 출신의 가브리엘라 피레아(43) 후보의 시장 당선이 유력하다. 이날 출구조사에서 피레아 후보가 41%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는 이미 여성시장이 당선된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또 오해영’ 여주인공 이름, 제목에 쓰면 대박? ‘김삼순’ ‘막영애’와 평행이론

    ‘또 오해영’ 여주인공 이름, 제목에 쓰면 대박? ‘김삼순’ ‘막영애’와 평행이론

    여주인공 이름이 드라마 제목에 쓰이면 대박난다? 여주인공 이름‘오해영’을 전면에 내세운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대한민국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막돼먹은 영애씨’와의 평행이론으로 주목 받고 있다.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tvN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사이에서 벌어진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10일 방송된 ‘또 오해영’ 4화는 박도경(에릭 분)과 오해영(서현진 분)의 달달한 케미를 그려내며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4.2%, 최고4.6%를 기록했다. 특히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대부터 40대까지의 타깃 시청률은 평균 2.7%, 최고3%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오해영’이란 여주인공의 이름을 제목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 ‘또 오해영’은 이름은 같은데 능력과 외모 면에서 한 참 차이가 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평범한 30대 여자인 주인공 ‘오해영’은 “고등학교 때 해영이가 5명이었잖아. 심지어 오해영이 2명이야”라고 말할 정도로 동명이인들에게 치이며 살아온 인물. 해영은 그런 자신의 처지를 “그나마 다행이지 내 이름이 전지현이나 이영애였음 어쩔 뻔했어?”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씩씩하게 살아간다. 같은 이름의 동명이인에게 비교 당하며 기 눌려 지내온 학창시절, 동기들 사이에서 홀로 승진에서 미끄러지며 고군분투하는 회사생활, 서른 넘어 결혼 전 날 약혼자에게 이별을 통보 받은 아픔 등 해영은 현실적이고 평범한 30대 여성을 대변하며 시청자들과 커다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두 명의 오해영과 러브라인을 이루는 남자주인공 박도경은 이름으로 인한 오해로 두 여자와 엮이게 된 동명 오해 로맨스를 이끌어 가며 신선하고 색다른 로코(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매력을 배가 시키고 있다. 이름에서 비롯된 오해와 로맨스를 다루며 단 4회 만에 평균시청률 4%를 돌파한 ‘또 오해영’은 MBC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tvN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한다. 지난2005년 방송된‘내 이름은 김삼순’은 김삼순이라는 촌스러운 이름을 바꾸고 싶어하는 평범한 30대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 평범하고 통통한 30대 노처녀 김삼순(김선아 분) 파티시에인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서도,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남자주인공과의 로맨스 앞에서도 당당한 매력을 뽐내며 여성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역시, 여배우 이영애와 같은 이름을 지닌 여주인공 이영애(김현숙 분)의 유쾌한 일상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매김 했다. 이와 관련해 tvN ‘또 오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희PD는 “여주인공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로코 드라마들이 여주인공의 고민과 사랑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전했다”며 “‘또 오해영’ 역시‘내 이름은 김삼순’, ‘막돼먹은 영애씨’처럼 단순한 사랑이야기 보다는 이름에서 비롯된 오해를 다뤄 신선함을 주면서도 결혼, 직장, 가족 등 30대 여성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전개해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여주인공 ‘오해영’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웃음과 가슴 찡한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베트남 정치권도 여성시대

    베트남 정치권도 여성시대

    “국가·국민·헌법에 절대 충성” 새달 총선 앞두고 지도부 개편 공산당 일당 체제로 보수적인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여성 국회의장(서열 4위)이 탄생했다. 응우옌티킴응언(61) 국회 부의장이 31일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베트남 의회(총 500석)에서 열린 국회의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나선 그는 참석 의원 484명 가운데 472명의 찬성 표를 얻었다. 응언 신임 국회의장은 국가지도부 ‘빅4’(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 가운데 첫 여성 지도자가 됐다. 재무부 차관과 무역부 차관, 노동보훈사회부 장관 등을 역임한 그는 개방적이고 대외 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응언 신임 의장은 역사적으로 차별받아 온 남부 벤째성 출신이다. 그의 발탁에는 베트남 내 지역 및 남녀 간 권력 균형을 맞추기 위한 공산당의 전략적 선택이 바탕에 깔려 있다고 AFP는 분석했다. 응언 신임 의장은 “나를 뽑아준 국회에 감사드리고 싶다”면서 “국가와 국민 그리고 헌법에 절대적으로 충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베트남은 5월 22일 총선을 앞두고 국가지도부를 새로 구성하고 있다. 5월에는 새 국가주석으로 쩐다이꽝(59) 공안부 장관을, 신임 총리로 응우옌쑤언푹(61) 부총리를 각각 선임한다.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푸쫑(71) 서기장은 지난 1월 전당대회에서 연임됐다. 쫑 서기장은 공산당 내에서 구세력이자 친중파로 분류된다. 당초 베트남은 7월에 국가주석과 총리, 국회의장을 선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5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이전 새 지도부를 꾸려 양국 현안을 논의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개편 시기를 3개월가량 앞당겼다. 개혁 세력이자 친미파인 응우옌떤중(66) 총리는 1월 전당대회에서 서기장에 도전했다 패배해 물러난다. 개혁파 총리 세력이 물갈이되면서 새 지도부는 더욱 보수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레 개혁·개방 속도 또한 조절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기획-여성 혐오 판치는 사회] ‘숨쉴한’ 등 남성 비하 속어 확산… 그녀들 뿔났다

    [기획-여성 혐오 판치는 사회] ‘숨쉴한’ 등 남성 비하 속어 확산… 그녀들 뿔났다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속어인 ‘씹치남’, 남성은 숨 쉴 때마다 한 번씩 패야 한다는 의미인 ‘숨쉴한’ 등 남성 비하와 혐오성 표현이 여성 회원 중심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 초부터 들썩이던 ‘남성 혐오’ 현상에 불을 지핀 것은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확산이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디시)에는 지난 5월 30일 메르스 관련 정보를 공유하자는 목적으로 ‘메르스갤러리’(메갤) 게시판이 만들어졌다. 개설 목적과 달리 이 게시판은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는 취지가 확대된 남성 혐오의 진원지가 됐다. 발단은 ‘메르스를 유포시킨 것도 다 김치녀(허영심 많은 한국인 여성을 일컫는 말) 탓’이라는 식의 낭설이 ‘일간베스트저장소’ 등 남성 이용자 중심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면서부터다. 일부 남성들이 감염병 확산이라는 비상사태조차 여성을 향한 공격의 수단으로 삼자 ‘여성시대’ ‘소울드레서’ 등 대표적인 여성 중심 커뮤니티의 회원들이 맞대응을 시작했다. 메갤 게시판에서는 지금껏 회자돼 온 여성 비하, 여성 혐오성 표현이 주체만 남성으로 바뀐 채 변형되는 이른바 ‘미러링’(거울에 비추듯 닮은 방식으로 행한다는 뜻)이 이뤄졌다.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이 남성에게도 그대로 적용됐다. 남성의 작은 성기를 비하하는 표현인 ‘실잦’ 등이 사례다. 여성이 지배하는 세상을 다룬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1996·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저)을 본뜬 ‘메갈리안’(여성 혐오를 혐오하는 메갤 이용자)이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페이지도 만들어졌다. 배은경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성들이 남자의 키나 능력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면 비난받았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갑수 대중문화평론가는 “큰 틀에서 볼 때 이성이나 합리주의가 사라진 기존 일베 현상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女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여자가 산다[buy] 기업이 산다[live]

    [女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여자가 산다[buy] 기업이 산다[live]

    #사례1.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A은행 영업점은 부촌(富村) 사모님들의 ‘사랑방’이다. 짬이 날 때마다 ‘취미생활’처럼 VIP 고객 부스를 찾아 자산관리 매니저의 상담을 받는 중년 여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금융상품 소개를 담은 신문 기사를 오려 와 문의하거나 대여 금고에 귀중품을 넣으러 왔다가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고 가는 경우도 흔하다. 가끔씩 남편을 동반한 여성 고객도 눈에 띄지만 이 역시 남편 명의로 된 부동산을 사고팔기 위해 대출을 받으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금융상품은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워 여성 고객들은 금융 업무를 꺼린다’는 금융권 속설은 이제 옛말이다. A은행 영업점 관계자는 12일 “자산관리 주도권을 여성이 쥐는 가정이 늘다 보니 영업점 방문 횟수도 여성 고객이 남성 고객보다 많고, 금융상품 이해도도 높다”며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잡아야 영업 실적을 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사례 2. 14년째 자동차 영업사원을 하고 있는 박동빈(39·가명)씨. 그는 매달 10여대의 차량을 꾸준히 판매하는 베테랑 영업사원이다. 박씨가 후배 영업사원들에게 강조하는 노하우 중 하나는 바로 ‘여심 공략’이다. 10여년 전만 해도 자동차 판매대리점을 찾는 고객 중 남성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최근엔 10명 중 7~8명은 부부가 함께 나와 계약한다. 박씨는 “과거엔 엔진 성능이나 순간가속도 등 자동차 성능 위주로 제품을 소개했다면 최근엔 트렁크 수납 공간이나 열선 시트, 디자인 차별화 등 여성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며 “맞벌이를 하며 차량을 함께 이용하는 부부가 늘어서이기도 하지만 차량 구매 최종 결정은 결국 여성이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 사회 전반에 여풍(女風)이 거세다. 교육·의류·식품 등 전통적인 여성 소비 영역에서 벗어나 주택·자동차·금융상품 등 남성의 소비 영역까지 여성들이 장악하고 있다. 일찍이 미국계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은 모든 영역의 소비 결정에서 여성들의 영향력이 커졌다며 “분홍색으로만 치장하면 여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일갈했다. 연간 20조 달러가 넘는 여성 소비 지출이 전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얘기다. 국내에서도 소비 주도권은 여성에게 넘어간 지 오래다. 신한카드가 올해 1월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체 회원(약 2200만명)의 업종별 카드결제 현황을 집계한 결과 소비시장에서 여성의 입지 확대가 두드러진다. 남성과 여성의 전체 카드 결제 금액은 각각 4조 7942억원과 3조 8949억원으로 여전히 소비시장에서 남성 비중(55.2%)이 여성(44.8%)보다 높다. 하지만 2012년 1월에 견줘 보면 대부분 업종에서 여성 고객의 소비 지출이 늘었다. 이 기간 동안 여성 고객은 여행·교통(33.9%), 전자상거래(27.5%), 외식(24.6%), 문화(15.4%) 등의 업종에서 남성의 소비 증가율을 앞질렀다.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사회가 복잡 다변화되면서 자녀 양육과 관련된 교육이나 재테크 수단이 된 주택 장만 등 소비에도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가정 내 최고경영자(CEO)인 주부들에게 소비가 살림살이의 확장된 영역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용화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남편과 자신의 소득을 모두 관리하는 여성들의 구매력도 과거보다 두 배로 확대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산업계도 여성 고객을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여성 고객에겐 배타적이었던 금융권 역시 여성 전용 상품들을 선보이며 주거래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이 2011년 1월 출시한 여성 특화 상품 ‘씨크릿 적금’은 올 6월 말 기준 17만 7000좌(수신 잔액 1조 1690억원)가 판매되며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 고객이 가입 당시 약정한 자기투자(뷰티숍·의류쇼핑·피트니스센터 등 영수증 지참)나 자기관리(체중관리·금연 등)를 이행하면 최고 연 0.3% 포인트 우대금리를 주는 방식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집안에서 자산관리를 주도하는 여성 고객들을 특화 상품으로 먼저 유치해 은행 호감도를 높이면 주거래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상품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자동차 업계에선 차종 색상마다 특별한 이름을 붙인다. 예를 들어 현대차 최고 베스트 셀러인 ‘쏘나타’의 경우 아이스 화이트·다크호스·나이트 스카이·레밍턴 레드·팬텀 블랙 등의 이름이 있다. 색상에 민감한 여성 고객을 겨냥한 ‘이름 마케팅’이다.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생활가전 업계에서는 여성을 겨냥한 감성 마케팅을 활용해 틈새시장을 개척한 사례도 있다. LG전자의 ‘포켓 포토’가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는 휴대용 사진 프린터다. 2012년 9월 출시돼 지난해 6월 국내에서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상품의 주요 소비 계층은 20~30대 여성”이라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종이 사진으로 간직하고 싶어 하는 여성 고객들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겨냥해 상품을 기획했는데 새로운 판매 영역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상품 기획 단계부터 여성 인력을 투입해 시장 공략에 공들이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08년부터 주부 평가단(힐스테이트 스타일러)을 도입했다. 7기까지 운영하면서 연간 100여건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 중 상당수가 실제 주택 설계에 반영됐다. 베란다 세탁기 옆에 손빨래가 가능한 싱크대 및 수납장을 설치한 ‘원스톱 세탁실’과 욕실에 드라이기 수납장 등 실생활과 밀접한 아이디어가 대부분이다. 박원철 현대건설 차장은 “주택 계약 시 90%는 주부가 구매를 결정한다”며 “수납 공간이나 자녀방 평면, 실내 마감재, 확장 면적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까다로운 주부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 주부 평가단이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자산운용이 지난 3월 출시한 ‘대신UBP아시아컨슈머펀드’는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화장품, 영화, 바이오, 외식 등 여성의 소비 지출이 두드러지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이다. 대신자산운용은 이 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김미연 리서치본부장을 올 초 영입했다. 김 본부장은 “여성 구매력 상승과 맞물려 나타난 새로운 소비 트렌드와 이에 부합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있다”며 “가정주부의 시각으로 여성들에게 각광받는 상품이나 기업을 선별했던 것이 높은 수익률에 도움이 됐다”고 비결을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3월 “앞으로 그룹 내 임원 10명 중 3명을 여성으로 채우겠다”며 ‘위미노믹스’(Womenomics) 경영을 선언한 것도 이런 흐름과 무관치 않다. 위미노믹스는 여성의 지위 향상과 소득 증가로 여성이 경제·산업계의 주역으로 부상한다는 의미다. 여성 소비자의 입지가 절대적인 유통업계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여성 인력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강민정 온콘텐츠 대표는 “여성 인구 증가와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여성 중심의 소비 문화는 더욱 심화·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여성 고객을 사로잡는 기업이 21세기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팔로우미5 아이비 백광피부 공개, 백설공주 저리가라

    팔로우미5 아이비 백광피부 공개, 백설공주 저리가라

    ’팔로우 미 5’의 MC 아이비가 민낯에도 반짝이는 백광피부 관리 비법으로 건식 앰플 마스크를 소개했다. 아이비는 지난 9일 여성채널 패션앤(FashionN)의 ‘팔로우 미5’에서 생얼공개와 함께 뷰티 비법으로, 피부 속까지 미백앰플을 촉촉하게 채우기 위한 방법으로 앰플을 건식 마스크 시트에 적셔 팩으로 활용하는 습관을 전했다. 파워블로거로도 활동중인 아이비는 건식앰플 마사지에 사용한 앰플에 대해 뷰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웃 블로거들에게 추천 받았다고 밝히며 은은한 향과 촉촉하게 스며드는 제품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 여성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 직후 여성시청자와 네티즌들은 ‘팔로우미 아이비, 환한 백설피부 비결이 뭐야’, ‘팔로우미 아이비 백광피부 타고난거 아니었나?’, ‘팔로우미 아이비 건식앰플 마스크, 환한피부는 물론, 심지어 촉촉해 보인다’, ‘아이비 건식앰플 마사지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듯’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아이비가 사용했던 제품은 저자극 화장품 브랜드 미구하라의 제품으로 정식 명칭은 ‘울트라 화이트닝 앰플’이다. 캐모마일 꽃 추출물이 70% 함유되어 있고 인공향 및 화학재료 없이 구성되어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는 미백앰플은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질환 고민을 해결하고 피부의 자연스러운 광채를 살려 동안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준다. 스킨 타입의 가벼운 제형으로 자외선이 강한 여름뿐만 아니라 봄, 가을, 겨울까지 4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울트라 화이트닝 미백앰플은 과거 방송을 통해 한고은, 예원, 구하라 등 꿀피부를 자랑하는 다수의 여자 연예인들이 사용하면서 이른바 연예인 화장품으로도 알려졌으며 수 차례 품절사태를 빚기도 했던 미구하라 인기제품 가운데 하나이다. 미구하라(http://www.miguhara.com) 관계자는 “아이비가 마스크 시트에 앰플을 적셔 건식 앰플 마사지로 활용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최근 미백앰플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미구하라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미백앰플과 수분크림 등 피부타입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른살 생일 맞은 에버랜드 장미원

    서른살 생일 맞은 에버랜드 장미원

     에버랜드의 대표 축제인 ‘장미축제’가 올해 서른 살이 됐다. 꽃을 통한 새로운 축제의 서막을 열며 많은 국민들에게 추억을 심어 준 ‘장미축제’가 30주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풍성한 행사들로 생일상을 차린다.    ●국내 ‘꽃 축제’의 효시  지난 1985년 6월 ‘용인 자연농원’(현 에버랜드) 시절 시작된 장미축제는 국내 ‘꽃 축제’의 효시로 꼽힌다. ‘자연농원’은 당시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으로 조사된 장미를 이용해 새로운 꽃 축제를 선보였다. ‘꽃은 감상용’이라는 선입견을 넘어 음악, 공연 등 흥겨운 축제 공간으로 의미를 확대했다.  시작은 현재의 장미원 지역에 심은 122품종 3500그루의 장미였다. 이렇게 탄생한 장미축제는 지난 30년간 총 6000만 송이의 장미를 선보였다. 꽃송이를 모두 합칠 경우 길이가 서울, 부산을 3회 왕복할 수 있는 2420㎞, 면적은 국내 10개 월드컵 경기장을 모두 합친 것과 같은 7만 6000㎡(약 2만 3000평), 무게는 735t에 이른다. 현재까지 방문객 수는 우리나라 인구와 맞먹는 약 5000만 명에 이르렀다. 이후 장미축제는 레저업계와 각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현재 진행 중인 국내 70여 개 꽃 축제의 시발점이 됐으며, 지역 관광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미축제의 인지도를 높인 일등 공신은 ‘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환의 디스크쇼’ 등 1980,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다. 장미축제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라디오 공개방송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는 인산인해를 이뤘고 자정이 넘도록 열기는 꺼질 줄 몰랐다. 현재는 ‘여성시대’로 이름이 바뀐 MBC 라디오 ‘여성살롱’의 공개방송 때면 주부들이 새벽부터 공연장을 꽉 채우는 진풍경이 벌어졌을 정도다. 특히 ‘별이 빛나는 밤에’ 최장수(12년) DJ였던 가수 이문세 씨는 장미축제가 시작된 1985년도에 처음 DJ를 맡아 장미원을 무대로 공개방송과 별밤 캠프(청취자 초청 2박 3일 캠핑) 등 인기 코너를 진행하며 ‘별이 빛나는 밤에’의 최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1990년대 들어 영, 호남권 고객들의 장미축제 관광 수요가 늘자 ‘장미 관광열차’도 운행됐다. 축제 기간에만 운용되던 철도 패키지 상품으로, ‘장미 관광열차’ 덕에 고객 분포도가 서울, 경기에서 영·호남지역으로 확대됐다.  ●최초 야간개장 도입, 새로운 여가문화 선도  에버랜드는 장미축제 시작에 맞춰 야간 개장을 처음 도입했다. 야간 개장은 1982년 야간통행금지 해제 이후 특별한 즐길 거리가 없었던 시절, 부족했던 가족들의 여가 문화를 야간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이는 당시 사파리로 대변되던 자연농원의 이미지를 온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기는 종합 레저 공간으로 바꿔 놓을 만큼 대성공을 거뒀고, 장미축제가 처음 개최된 1985년은 연간 193만 명이 방문하며 자연농원 개장 후 첫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미축제 개최 10년 만인 1994년에는 입장객 500만명을 돌파해 당시 세계 6위 테마파크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미축제’를 위한 숨은 노력  장미축제가 지난 30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받은 데에는 연인원 20만 명이 넘는 에버랜드 임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 됐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매년 10월말부터 준비에 들어간다. 장미는 추위에 매우 약해 냉해 피해가 많기 때문에 기본 골조, 비닐, 볏짚을 이용해 3중으로 피복 관리를 실시하는데 동절기 관리 비용에만 연간 2억원 이상 투입한다. 또 우천 시 흙탕물이 튀어 발생할 수 있는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간 250t의 바크(Bark, 나무 껍데기)를 깔아 놓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2015 장미축제’, 3代가 즐기는 체험형 문화축제로 풍성  올해 장미축제는 30주년을 맞아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어린이까지 가족 삼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 축제로 업그레이드 했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100만 송이의 화려한 장미와 함께 공개방송, 영화제, 캠핑, 마칭 밴드, 아트토이, 전통공예 등 다채로운 문화 요소를 접목해 에버랜드 전체를 ‘노천 축제의 장’(場)으로 만들 계획이다.  우선 총 670여종 100만 송이의 장미가 3만 3000㎡(약 1만평)의 장미원과 에버랜드 전체를 수놓는다. 가든파티, 존 F 케네디, 미스터링컨, 카사노바 등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귀종들도 선보인다. 특히 에버랜드 운영사인 제일모직의 식물환경연구소에서 1년 6개월에 걸쳐 개발한 신품종 장미 5종도 처음 공개한다. 에버랜드 측은 “신품종 장미가 기존 장미들의 향기가 오후에 산화돼 약해지는 것과 달리 저녁까지 향기가 지속되며 병충해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밤에는 ‘LED 장미’들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펼쳐낸다. 장미 모양 조형물에 LED 불빛이 들어오는 2만 송이의 ‘LED 장미’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일몰 후 폐장할 때까지 화려하게 빛을 낸다. 아울러 장미원 내에 ‘사랑’을 테마로 다양한 토피어리와 조형물이 설치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축제 개막일인 8일 1980~90년대 라디오 공개방송 단골 무대였던 에버랜드 장미축제의 추억을 살려 특별 라디오 공개방송 ‘쇼 비디오자키’가 펼쳐진다. ‘추억의 DJ ’김광한 씨의 사회로 구창모와 남궁옥분, 해바라기, 이용, 박완규 등 7080 가수들이 출연해 추억의 팝, 가요 콘서트를 꾸민다.  15일부터는 알파인 빌리지에 마련된 융프라우 야외 특설극장에서 ‘가족 영화제’가 열린다. 6월 6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된다. ‘인생은 아름다워’, ‘건축학개론’, ‘마당을 나온 암탉’, ‘로보트 태권V’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총 8편이 상영된다. 야외극장엔 총 3000명이 앉을 수 있다. 9일~8월 23일 텐트, 테이블, 의자, 피크닉 치맥 세트가 포함된 ‘빈폴아웃도어 캠프닉 빌리지’가 30동 규모로 설치된다. 캠핑과 영화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평일 5만원, 주말 7만원이다.  장미축제 30주년을 기념해 기존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등 인기 퍼레이드 외에도 25인조 여성으로 구성된 ‘로즈 마칭밴드’가 8, 9일 하루 2회 특별 퍼레이드를 펼친다. 또한 전통공예 장인과 함께 천연 염색, 유리·단청·한지 공예 등을 통해 우리의 전통 장신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플라워 전통공예체험‘도 9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장미축제 시작에 맞춰 야간개장도 시작된다. 평일, 주말 모두 밤 10시까지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우물에서 발견된 여성시신 ‘대체 무슨 일 있었나’

    그것이 알고싶다, 우물에서 발견된 여성시신 ‘대체 무슨 일 있었나’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평화롭던 시골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우물 속 죽음의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지난 2006년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에 자리한 유서 깊은 우물에서 괴이한 사건이 벌어졌다. 실제 우물 속에서 긴 머리를 풀어헤친 처녀의 시신이 발견된 것. 마치 공포영화 같은 사건에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다. 하지만 우물 속 시신보다 그들을 더 섬뜩하게 만든 것은 따로 있었다. 사람들이 시신이 들어있는 줄 모르고 우물물을 마셔온 것은 물론 일부 식당에선 음식까지 만들어 팔았던 것. 우물 속 시신 사건의 미스터리는 4일 밤 11시 15분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YWCA, 원전 앞서 ‘고리1호기 폐쇄 촉구기도회’

    YWCA, 원전 앞서 ‘고리1호기 폐쇄 촉구기도회’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2015 한국YWCA 정기총회 이틀째인 5일 고리 원전 앞에서 ‘고리1호기 추가 수명연장 반대와 폐쇄를 촉구하는 기도회’와 폐쇄촉구 십자가 퍼포먼스 등을 했다. 4일 개막된 2015 한국YWCA 정기총회에 참여한 전국 52개 회원YWCA의 대표단과 한국YWCA 실행위원 및 활동가 200여 명은 고리 원전 앞에서 노후핵발전소 고리1호기 추가 수명연장 반대와 폐쇄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미리 준비한 십자가를 들고 거리행진을 했다. 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고리1호기를 폐쇄하는 데 십자가를 지겠다는 YWCA의 결단을 보이기 위해서다.   한편 한국YWCA는 지난해 3월 11일 제1차 탈핵 불의 날 캠페인을 통해 ‘노후핵발전소 고리1호기 월성1호기 폐쇄’ 서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지난 2개월 간 전국 회원Y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리1호기 폐쇄 서명운동을 집중적으로 벌여 2월 3일 ‘고리1호기 2017년 폐쇄’를 공약으로 내세운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고리1호기 폐쇄 전국 회원 10만 명 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갖고 캠페인을 통해 모은 9만 717명의 서명용지를 전달한 바 있다.   부산 해운대 소재 아르피나유스호스텔에서 4일 시작한 정기총회에는 부산중앙교회 최현범 목사가 ‘창조세계의 사명’ 설교에서 탈핵을 위한 창조세계 속의 사명은 바로 핵은 반기독교적인 무기이며, 원자력 발전소는 결코 안전하지도 깨끗한 에너지가 아니라며 이 세상에서 핵을 없애버림으로써 하나님의 창조와 자연세계를 지키자고 강조했다.   주제 강연으로는 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인 김해창 부산시원자력안전대책위원이 노후원전의 위험성과 원전폐기물의 처리 문제 불가능,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장하는 싼 에너지라는 신화 등에 대해 비판했다. 탈핵은 가능하며, 그것은 지역에서부터 만들어 가는 에너지 전환 즉 ‘탈핵’ 과 ‘에너지분권’ 으로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한국YWCA 2015년 과제로는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 돌봄으로 정의, 나눔으로 평화’ 이라는 운동 주제 하에 탈핵 에너지정책 수립과 방사능 오염 먹거리 대처, 통일 준비 평화교육 및 대북지원 통로 구축, 청소년 대안교육실천과 청소년 운동, 성인지 정책 정착, 여성폭력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돌봄노동 종사자 법적 보호를 위한 법 제정 등이다. 전국 10만 회원의 여성시민운동체인 한국YWCA는 2015년 중점운동인 탈핵 운동을 위해 매주 화요일 정오에 명동 한국YWCA 연합회 건물 앞에서 1시간 동안 벌이는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회원과 시민 대상으로 탈핵 교육을 활성화하고, 탈핵운동가를 양성하며 에너지 모니터링과 지자체별 에너지 정책 조사단과 탈핵에너지 실천단을 양성할 계획이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운동을 준비하며 일상적 삶에서 평화감수성과 통일의식을 고취하며, 남한민과 탈북민간의 사회통합문화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피노키오’ 이종석, 달달한 미소와 ‘심쿵 눈빛’… “女팬들 불면증 조심!”

    ‘피노키오’ 이종석, 달달한 미소와 ‘심쿵 눈빛’… “女팬들 불면증 조심!”

    배우 이종석의 ‘멜로 눈빛’이 여심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SBS ‘피노키오’에서 사회부 기자로서 성장통과 애달픈 로맨스를 이어가며 호평받고 있는 이종석이 극 중 애잔하고도 달달한 ‘멜로 심쿵 눈빛’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잠 못 이루게 하고 있는 것. 지난 ‘피노키오’ 8회에서는 극 중 조카 ‘인하’와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서 속마음을 내비쳐 먼저 다가간 ‘달포’의 로맨스 장면이 설레임을 자아냈다. 입막음 키스로 ‘인하’의 마음을 열어버린 후 손을 내린 ‘인하’에게 숨길 수 없는 마음을 표현하며 다가가는 이종석의 아련한 눈빛은 키스 전 상황에 감정이입한 시청자들의 심장을 미친 듯이 두근대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인하’를 바라보는 ‘달포’의 마음을 때로는 아주 다정하게, 때로는 아주 아련하게 담아내는 이종석의 눈빛 연기는 여성시청자들이 ‘피노키오’를 본방사수하게 만드는 이유로 손꼽히고 있다. 이종석의 ‘멜로 눈빛’에 누리꾼들은 ‘인하 바라보는데 꿀 떨어질 듯! 이종석 연기 너무 멋지다!’ ,‘어제 키스씬 진짜 두근두근! 이종석 눈빛에 설레서 잠을 못잤다!’, ‘멜로에 물이 오른 이종석! 계속 로맨스씬 나왔으면!’, ‘올해 최고 명장면 탄생 인듯! 심장 너덜너덜’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이종석의 ‘눈빛’이 여성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SBS ‘피노키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경호의 시시콜콜] 남자가 필요 없는 세상이 온다는데

    [진경호의 시시콜콜] 남자가 필요 없는 세상이 온다는데

    하나님의 ‘성차별’(?)은 인류에게 치명적이었다. 성서는 레위기 11장을 통해 서원(誓願), 즉 하나님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어려우면 남자는 은(銀) 50세겔을, 여자는 은 30세겔을 대신 내도록 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내린 이 지침은 언뜻 남자에게 더 많은 짐을 지우는 듯하지만 뒤집어 보면 남녀를 주종(主從)의 관계로 가른 사건 중 하나다. 하나님의 이 지침 때문이어서일까.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임금이 남성의 62.5%에 그쳤다. 50세겔, 30세겔과 일치한다. 하긴 우리만 자책할 일은 아니다. 일찍 민주주의에 눈뜬 서구도 양성 평등에 관한 한 그다지 내세울 게 없다.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한 게 고작 100년여 전이다. 1906년 핀란드가 처음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했고, 미국·캐나다(1920년), 영국(1928년), 프랑스(1944년), 이탈리아(1945년)가 마지못한 듯 뒤를 따랐다. 가장 민주적일 것 같은 스위스가 1971년에서야 여성 참정권을 허용했다면 믿어지는가. “여성을 하나님이 의도하신 사람이 되게 하라. 이는 다른 직업과 의무로 남성을 돕는 것이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망언’이 버젓이 나온 게 불과 140여년 전이다. 내년, 대한민국이 남자보다 여자가 많은 여초(女超) 시대로 들어선다. 힘을 앞세운 좌충우돌 테스토스테론 우위의 오랜 역사를 끝내고, 섬세하고도 예리한 감성의 에스트로겐 시대를 맞게 되는 것이다. 아들 찾는 사람이 준 데다 여성이 10년이나 더 사는 판이니 이제 남초(男超) 시대로의 회귀는 불가능해 보인다. 수만 년 남성시대를 접는 마지막 세대이자 하나님도 미처 설계하지 못한 여성시대를 목도하는 최초의 세대가 지금 우리다. 만에 하나 철 지난 ‘여성사용설명서’를 들고 있는 남성이 있다면 바로 내던져 버리길 권한다. 집밥 먹은 지 오래인 남편들과 화장실 앞에서 떼 지어 여친 가방 들고 기다리는 아들들은 진작 체감했겠지만 여성들은 지금 개체 수 증가 속도의 몇 곱으로 힘을 늘리고 있다. 잘난 여자일수록 남성 짝을 찾지 못하는 천부당만부당의 현실은 조만간 종을 친다. 2040년이면 성년의 25%만 결혼하고 일부일처제도 허물어져 잘난 여자가 남자 셋을 거느리는 세상이 된다고 미래학자들은 말한다. 아들놈들의 암울한(?) 앞날을 걱정하다 눈먼 정부에 새삼 분이 뻗친다. 40년 전 ‘아들딸 구별 말고 둘만 낳자’고 외치던 정부다. 40년 뒤를 내다본다는 게 가능키나 하겠나. 하긴 참 그땐 정부가 없어진다니 뭐…. 논설위원 jade@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통계 이래 최초..결정적 원인 알고보니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통계 이래 최초..결정적 원인 알고보니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내년 여성인구가 남성을 첫 추월한다. 통계청은 23일 “내년 여성인구가 2531만 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소식을 전했다. 정부가 지난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여초가 되는 것은 처음으로 통계청은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를 첫 추월한다 해도 사실상 노총각들의 결혼이 이전보다 쉬워진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이 때문에 노동력 감소라는 새로운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은 74.3%,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1.9%를 기록했다. 남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2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여성인구의 비율이 늘어나게 되면 노동인구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밖에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올해 639만 명에서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 명으로 700만 명을 돌파한 뒤, 14세까지의 유소년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시대가 오는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남아선호사상 있던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다니”,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수명이 길어서 그렇구나”,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고령화 사회의 증거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자들에게 불리하나? ‘어떤지 봤더니..’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자들에게 불리하나? ‘어떤지 봤더니..’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통계청은 내년 우리나라 여성인구는 2531만 명으로 2530만 명인 남성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대로라면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남녀 인구가 역전되는 것이다. 여초현상은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639만 명인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7년이면 7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고령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2017년이 되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로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 진입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2026년에는 65세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처럼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주요 경제활동 인구는 해가 갈수록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된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무 건전성 악화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재정과 복지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편,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시대가 열리는 건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그래도 남녀차별은 여전하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육아 정책이 바뀌고 주거 정책이 안정돼야 바뀔 듯”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자들 결혼하기 더 힘들어지겠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결혼 빨리 해야겠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왜 결혼부터 걱정될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뉴스팀 chkim@seoul.co.kr
  •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102일 만에…부패 심해 성별 뚜렷하지 않지만 여성시신 가능성 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102일 만에…부패 심해 성별 뚜렷하지 않지만 여성시신 가능성 커

    ‘세월호 실종자’ 세월호 실종자가 102일 만에 발견됐다. 세월호 선체에서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돼 인양 중이다. 28일 오후 5시 30분쯤 침몰한 세월호 4층 중앙 여자 화장실에서 실종자가 발견됐다. 부패가 심해 성별이나 옷차림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여성의 시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구조당국은 보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수심 40m가량 아래로 가라앉은 선체에서 시신을 인양하는 대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세월호 실종자가 발견된 것은 지난 7월 18일 오전 세월호 식당칸에서 여성 조리사가 발견된 이후 102일만이다. 남은 실종자는 이제 9명이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안타깝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신원 어서 밝혀지길”,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고기 창업 브랜드 그램그램, ‘청담동 스캔들’로 제작지원

    소고기 창업 브랜드 그램그램, ‘청담동 스캔들’로 제작지원

    SBS의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부와 명성의 상징인 청담동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청담동 스캔들’은 시청률 10%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드라마 속 의상부터 배우들의 소품, 그리고 PPL 및 제작지원사들도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청담동 스캔들’의 제작지원을 하고 있는 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www.gramgogi.co.kr )이다. 드라마 속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그램그램’은 여성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으며 전국 가맹점 매출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그램그램’은 이전에도 SBS 드라마 ‘나만의 당신’의 제작지원으로 높은 인지도를 얻은 바 있다. ‘나만의 당신’에서는 극중 오광달 역을 맡은 배우 문천식이 그램그램의 사장으로 등장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으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가맹점의 매출도 크게 올랐다. 실제로 ‘그램그램’은 이러한 제작지원과 강력한 마케팅 전략으로 지난 6월 가맹점 100호를 돌파한데 이어 7월 31일 기준으로 전국에 131개의 가맹점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8월 중으로 60여개의 매장이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며 인지도 상승과 매출상승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가맹점 개설 상담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드라마제작지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메뉴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인테리어도 경쟁력을 강화해 가맹점의 수익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램그램’은 소고기 4+4인 등심주물럭+소갈비살+부채살 총 1.2㎏ 8인분을 4만원에 판매하는 ‘원투쓰리’메뉴로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적용해 여심을 사로잡는 매장, 여성들이 선호하는 고깃집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 결과 ‘그램그램’의 매장은 순수익 3,900만원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월매출 1억 이상을 올리는 매장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창업 분야에서도 유망창업아이템으로 분류되며 숙성 소고기창업과 등심전문점 창업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그램그램’은 소고기 창업자를 위해 8월 11일 광진구 구의로에 위치한 그램그램 창업아카데미에서 창업강좌를 실시한다.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창업자금 대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문의는 전화(1544-2272)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년까지 2만개 일자리…경북도, 여성 고용률 57%로

    경북 여성의 2명 중 1명은 향후 3년 내에 일자리를 갖게 될 전망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7년까지 5대 분야 35개 시책을 시행하는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공공부문에서 여성 일자리 1만개를 만들고 민간에서 1만개를 창출하도록 유도해 여성 고용률을 57%대에 진입시키겠다고 밝혔다. 우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여성 지원을 위해 청년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양성(400명)하고 29%대인 도 산하 공공기관 여성고용률을 40%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운영(600명), 여대생커리어 개발센터 운영 등 12개 시책을 시행해 3000명을 취업시키기로 했다. 취업 여성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 주고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공립 어린이집(12곳) 및 민간사업장 내 의무보육시설(33곳)을 각각 확대 설치하고 공동육아협동조합(12곳) 설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체 인력 뱅크 및 여성 창업스쿨 운영, 여성 창업경진대회, 한방·의료관광·미용 전문인력 양성 등 여성 친화형 시간 선택제 일자리 시범 사업을 벌인다. 아울러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도시·농촌 상생 스마트 두레 공동체, 여성시니어 특화마을기업 8개 육성 등 4개 시책을 시행해 18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여성 일자리 지원 체계로 사관학교 및 소셜플랫폼 운영과 전담부서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정책을 하나하나 차질 없이 실현해 경북 여성들이 일을 갖고 미래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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