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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니테크] 여성전용보험 가입 체크 포인트

    [머니테크] 여성전용보험 가입 체크 포인트

    여성전용보험들이 진화하고 있다. 유방암, 자궁암 등 일반적인 여성질환을 보장해 주는 상품이 주류를 이루던 데서 제대혈(탯줄피) 보관부터 성형수술비, 폭행·강간·강도 등 강력범죄 위로금까지. 여성들의 세심한 요구를 충족시키려는 여성전용 보험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정병두 삼성화재 자동차상품파트장은 “신규 보험 가입자 조사 결과 여성 비율이 매년 증가세라 여성 고객을 성장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면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넓어지고 평균 수명이 늘면서 질병, 생활편의 측면에서 여성을 타깃으로 한 상품 개발이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별별’ 보험 출시… 강력범죄 위로금까지 지급 19일 출시된 뉴욕라이프의 ‘러빙유 여성보장보험’은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암에 걸렸을 경우 최대 3억 4000만원의 치료비와 간병비를 보장해 준다. 1억원을 가입 금액으로 설정했다면 50%인 5000만원을 치료비로 주고 1%인 100만원을 10년간 매월 간병비나 생활비로 지급한다. 롯데손해보험이 최근 내놓은 ‘롯데 S-레이디보험’은 난소암, 골다공증 등뿐 아니라 상해 흉터 복원비나 주차사고 지원금도 보장해 준다. 최근 20~30대 여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류머티즘 관절염과 임신 여성들의 경우 28주 이상의 태아가 사망하면 보험금을 주는 담보도 포함됐다. 출산 자녀 수에 따라 보험료가 최대 3%까지 할인된다. 녹십자생명보험의 ‘맘&베이비 터치케어보험’은 산모와 태아를 모두 아우르는 상품으로 300만~1000만원에 달하는 제대혈 보존 비용을 보험금 적립액에서 나눠 낼 수 있다. 미혼여성에게는 여성질환, 산모에게는 산과질환, 기혼여성에게는 부인과질환의 치료비와 입원비를 보장한다. 아이에게도 선천질환 수술비, 저체중아 치료비 등 자라면서 일어나는 재해나 질병을 보장해 준다. 신한생명의 ‘신한나이스 여성상해보험’은 대중교통재해로 사망하면 최대 2억 5000억원을, 살인·폭행·강간 등의 5대 강력범죄를 겪을 경우 100만원의 위로금을 준다. 작은 배려에 민감한 여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보험사들은 ‘고객 감동 서비스’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애니카레이디 자동차보험’은 사고로 놀란 고객의 마음을 선물 공세로 달랜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와 보상이 끝났을 때 여성용 차세트와 목베개, 수면 양말, 개인 위생용품, 응급 의약품 세트, 소화기 등을 준다.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우먼스토리보험’은 YWCA와 제휴, 베이비시터와 산모도우미를 소개해 주고 한샘의 부엌가구를 구입할 때는 10% 할인해 준다. ●따져 보고 가입… 희귀질병에만 보험금 클 수도 그러나 여성전용 보험이라고 해서 모든 여성 질병을 다 보장해 줄 거라고 안심해서는 곤란하다. 일반적인 질병에 대해서는 낮은 보험금을 주는 반면 발생 확률이 극히 낮은 질병에 대해서만 높은 보험금이 책정됐을 수도 있어 약관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창환 보험개발원 생명보험본부 상품팀장은 “예를 들어 암 발생 시 최대 3억원까지 보장할 경우 그 3억원을 받으려면 치명적 질병에 해당되고 수술도 하고 일정 기간 입원도 하는 등 보험사에서 제시한 모든 조건을 다 충족해야 한다.”면서 “최대 액수를 광고하는 문구만 보고 쉽게 가입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임신·출산이나 여성 질병 등 여성에게 꼭 필요한 질병이 포함돼 있는지 ▲출산 시 할인 등 여성만을 위한 할인 혜택 등 부가서비스는 어떤 게 있는지 ▲가입자 자신의 재정 상태와 상황에 맞는 보험료 수준, 보장 내용인지 등을 고려해 봐야 한다. 또 여러 회사의 상품을 비교해 회사마다 다른 보험금과 면책 범위, 보험 기간 등을 따져 봐야 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제작비 100억 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가 몰려온다

    제작비 100억 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가 몰려온다

    안방극장에 ‘억’소리 나는 명품 드라마가 몰려온다. 장엄한 스케일, 화려한 영상, 탄탄한 스토리 등 최소 100억 원 이상의 초대형 드라마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올해 하반기에 찾아올 대표적인 대작드라마로는 KBS ‘아이리스 2-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하 ‘아이리스2’) MBC ‘로드 넘버원’ SBS ‘자이언트’ 등이 있다. 초대형 작품들은 장르부터 다양하다. ‘아이리스 2’는 첩보액션물이며, ‘로드 넘버원’은 전쟁 드라마, ‘자이언트’는 경제드라마다. 블랙버스터의 제작을 위해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한 배우들도 대거 등장한다. ‘아이리스 2’는 정우성과 차승원, 수애를, ‘로드 넘버원’은 소지섭, 김하늘을, ‘자이언트’는 이범수, 박진희를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시청자의 혼을 쏙 빼놓을 하반기 대작드라마 3편을 미리 살펴봤다. ◆ KBS ‘아이리스 2’ 초호화 톱스타 캐스팅 톱스타 정우성과 차승헌 그리고 수애가 히로인이 된다. ‘아이리스 2’의 주연을 맡은 세 사람은 거칠고 복잡한 사건을 겪으며 엇갈리는 사랑을 선보인다. 정우성은 지난 1995년 이병헌, 이영애와 함께 출연했던 ‘아스팔트 사나이’ 이후 무려 1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는 ‘아테나’에서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모에 맞서는 국가정보국 최고의 특수요원 이정우 역할을 맡았다. 정우성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테러단 아테나의 리더 손혁 역에는 차승원이 캐스팅돼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손혁은 조직원들을 인간 병기로 키우며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임무를 완수해내는 인물이다. 수애는 국가위기방지기관(NTS) 소속의 차분한 여성 분석관과 비밀조직 소속의 특수요원을 오가는 이중스파이 윤혜인 역을 맡는다. 그간 청순하고 단아한 여성상을 보여줬던 수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강도 높은 액션을 구사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스파이로 변신한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시선을 모은 ‘아이리스 2’는 1편에 이어 200억원 상당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6월 이탈리아 또는 스위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작사는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과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아이리스’에 이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각오다. ◆ MBC ‘로드 넘버원’ 명콤비 스타작가-흥행감독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MBC ‘로드 넘버원’을 위해 스타작가와 흥행감독이 손을 잡았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야수’,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스타작가의 반열에 오른 한지훈 작가는 ‘로드 넘버원’을 통해 6.25전쟁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릴 예정이다.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의 연출을 맡았던 김진민 PD도 돌아온다. 김 PD는 이미 ‘개늑시’에서 한지훈 작가와 호흡을 맞춘바 있다. ‘로드 넘버원’ 역시 한 작가가 집필하는 드라마로 둘은 다시 콤비를 이룰 예정이다. 여기에 ‘별을 쏘다’, ‘천국의 계단’ 등을 연출한 이장수 PD가 공동 연출해 힘을 보탠다.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드라마로, 전쟁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피어난 진한 우정과 전우애, 그리고 전쟁도 막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다룬다. 이 드라마 역시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특히 신구 스타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등 신세대 스타가 극의 이야기를 이끌고, 최민수와 손창민 등 중견 연기자가 극의 무게를 지탱한다. ◆ SBS ‘자이언트’ 신개념 경제드라마 SBS ‘자이언트’(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정경순) 역시 제작비가 100억 원을 웃도는 대작으로 특별한 소재를 주제로 한 경제드라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경제부흥기의 도시개발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부친을 잃고 가족과 상경한 이강모(이범수 분)는 천신만고를 겪으며 형제들과 헤어진 뒤 후원자와 연인에게 배신당하며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돈·권력에 결탁하지 않은 진정한 건설업계 ‘거인’으로 성장하는 하는 인물이다. 강모역의 이범수와 강모와 연인사이이자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성장하는 정연역의 박진희가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어 나간다. 여기에 강모의 여동생으로 당대 최고 여배우가 되는 이미주역의 황정음, 카리스마의 대부인 황태섭역의 이덕화, 군복을 입고 나타난 조필연역의 정보석 등이 열연하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자이언트’ 제작진은 다양한 인물군상을 통해 돈과 권력의 비정함, 그 반대편에 선 가족애와 휴머니즘,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이 된 당대의 경제개발정책 이면 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작드라마①]하반기 초호화 대작드라마 ‘Best3’

    [대작드라마①]하반기 초호화 대작드라마 ‘Best3’

    안방극장에 ‘억’소리 나는 명품 드라마가 몰려온다. 장엄한 스케일, 화려한 영상, 탄탄한 스토리 등 최소 100억 원 이상의 초대형 드라마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올해 하반기에 찾아올 대표적인 대작드라마로는 KBS ‘아이리스 2-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하 ‘아이리스2’) MBC ‘로드 넘버원’ SBS ‘자이언트’ 등이 있다. 초대형 작품들은 장르부터 다양하다. ‘아이리스 2’는 첩보액션물이며, ‘로드 넘버원’은 전쟁 드라마, ‘자이언트’는 경제드라마다. 블랙버스터의 제작을 위해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한 배우들도 대거 등장한다. ‘아이리스 2’는 정우성과 차승원, 수애를, ‘로드 넘버원’은 소지섭, 김하늘을, ‘자이언트’는 이범수, 박진희를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시청자의 혼을 쏙 빼놓을 하반기 대작드라마 3편을 미리 살펴봤다. ◆ KBS ‘아이리스 2’ 초호화 톱스타 캐스팅 톱스타 정우성과 차승헌 그리고 수애가 히로인이 된다. ‘아이리스 2’의 주연을 맡은 세 사람은 거칠고 복잡한 사건을 겪으며 엇갈리는 사랑을 선보인다. 정우성은 지난 1995년 이병헌, 이영애와 함께 출연했던 ‘아스팔트 사나이’ 이후 무려 1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는 ‘아테나’에서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모에 맞서는 국가정보국 최고의 특수요원 이정우 역할을 맡았다. 정우성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테러단 아테나의 리더 손혁 역에는 차승원이 캐스팅돼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손혁은 조직원들을 인간 병기로 키우며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임무를 완수해내는 인물이다. 수애는 국가위기방지기관(NTS) 소속의 차분한 여성 분석관과 비밀조직 소속의 특수요원을 오가는 이중스파이 윤혜인 역을 맡는다. 그간 청순하고 단아한 여성상을 보여줬던 수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강도 높은 액션을 구사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스파이로 변신한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시선을 모은 ‘아이리스 2’는 1편에 이어 200억원 상당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6월 이탈리아 또는 스위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작사는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과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아이리스’에 이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각오다. ◆ MBC ‘로드 넘버원’ 명콤비 스타작가-흥행감독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MBC ‘로드 넘버원’을 위해 스타작가와 흥행감독이 손을 잡았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야수’,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스타작가의 반열에 오른 한지훈 작가는 ‘로드 넘버원’을 통해 6.25전쟁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릴 예정이다.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의 연출을 맡았던 김진민 PD도 돌아온다. 김 PD는 이미 ‘개늑시’에서 한지훈 작가와 호흡을 맞춘바 있다. ‘로드 넘버원’ 역시 한 작가가 집필하는 드라마로 둘은 다시 콤비를 이룰 예정이다. 여기에 ‘별을 쏘다’, ‘천국의 계단’ 등을 연출한 이장수 PD가 공동 연출해 힘을 보탠다.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드라마로, 전쟁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피어난 진한 우정과 전우애, 그리고 전쟁도 막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다룬다. 이 드라마 역시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특히 신구 스타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등 신세대 스타가 극의 이야기를 이끌고, 최민수와 손창민 등 중견 연기자가 극의 무게를 지탱한다. ◆ SBS ‘자이언트’ 신개념 경제드라마 SBS ‘자이언트’(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정경순) 역시 제작비가 100억 원을 웃도는 대작으로 특별한 소재를 주제로 한 경제드라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경제부흥기의 도시개발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부친을 잃고 가족과 상경한 이강모(이범수 분)는 천신만고를 겪으며 형제들과 헤어진 뒤 후원자와 연인에게 배신당하며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돈·권력에 결탁하지 않은 진정한 건설업계 ‘거인’으로 성장하는 하는 인물이다. 강모역의 이범수와 강모와 연인사이이자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성장하는 정연역의 박진희가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어 나간다. 여기에 강모의 여동생으로 당대 최고 여배우가 되는 이미주역의 황정음, 카리스마의 대부인 황태섭역의 이덕화, 군복을 입고 나타난 조필연역의 정보석 등이 열연하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자이언트’ 제작진은 다양한 인물군상을 통해 돈과 권력의 비정함, 그 반대편에 선 가족애와 휴머니즘,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이 된 당대의 경제개발정책 이면 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한 패션, 독한 노래’, 올봄 가요계는 ‘女풍당당’

    ‘진한 패션, 독한 노래’, 올봄 가요계는 ‘女풍당당’

    패션은 진하게 노래는 독하게 직설적 노랫말로 자신감 표출 강한 여성들이 가요계를 점령했다. 최근 음악 차트에는 당당한 여성상을 주제로 한 노래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강렬한 비트 만큼이나 주제도 명확하고, 거침없는 노랫말로 가득하다. 노래 속 여성들은 나쁜 남자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찾을 것을 주문하기도 한다. 여기에 스타일리쉬한 의상은 노래를 더욱 빛나게 한다. 블랙 색상의 의상과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독한 이미지를 표출하는 것이다. 노래와 패션이 강렬한 색을 갖는 올봄 가요계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컴백한 이효리의 신곡에서도 느껴진다.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은 다른 이들과의 차별을 거부하는 그만의 색깔이 고스란히 담긴 노래. ‘너의 말이 그냥 나는 웃긴다 / 누구보다 나를 더 믿는걸. 그냥 나를 지켜봐. 나의 무대가 두렵잖아’ 등의 노랫말을 통해 그만의 자신감과 자만심(?)이 줄타기하고 있다. 또 다른 앨범 수록곡 ‘아임 백’에도 당당함이 스며있다. ‘눈을 뗄수가 없게 보여줄게 / 아무리 날 따라 해봐도 나는 매번 앞서 가는 걸’같은 경우다. 이처럼 그는 노래 속에서 자아도취에 빠진 자신의 모습을 그려냈다. 데뷔 12년차 여가수의 묵직한 힘이 느껴지는 곡이다. ‘블랙소시’ 콘셉트로 돌아온 소녀시대도 마찬가지다. 나쁜 남자에게 전하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곡 ‘런 데빌 런’으로 활동중인 소녀시대는 강한 여성의 느낌을 강조한 글램&시크 룩 패션을 선보였다. ‘더는 못봐 걷어차줄래. 날 붙잡아도 관심꺼둘래. 더 멋진 내가 되는 날 갚아주겠어. 잊지마’ 등의 노랫말도 강렬한 패션이 주는 느낌과 일맥상통한다. 이처럼 노래와 패션은 하나의 이미지로 연결돼 강한 여성의 분위기를 완성시키고 있다. 걸그룹 티아라는 ‘너 때문에 미쳐’ 컨셉트를 블랙으로 잡았고 가죽, 애시드, 스터드, 레이스 소재와 장식을 통해 과감한 여성으로 표현해 냈다. 최근 섹시한 고적대 콘셉트로 돌아온 애프터스쿨도 신곡 ‘뱅’을 통해 자신감 넘치는 여성들의 사고방식을 노래했다. 빠른 비트에 강렬한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 곡은 화려한 패션으로 무장한 멤버들의 드럼 연주와 퍼포먼스는 당당한 여성의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다. 귀여운 여동생 이미지가 강했던 걸그룹 카라 역시 위풍당당한 여성상을 무대로 표현했다. ‘루팡’은 변신이 귀재인 루팡과 같이 순수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변신을 거듭해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 ‘높이 올라가 / 세상을 다 가져봐’라며 유연하게 살 것을 주문한다. 이들도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강렬한 블랙 의상을 통해 중성적인 섹시미를 뿜어내고 있다. 여기에 엠넷 ‘슈퍼스타K’가 낳은 스타 길학미도 강한 여자 열풍에 합류했다. 최근 데뷔 음반을 발표한 길학미는 강렬한 노래와 무대 콘셉트를 무기로 신고식을 치렀다. 타이틀곡 ‘슈퍼소울’은 ‘자꾸 넘어지고 쓰러졌을 때 비로소 강한 내가 될 수 있어 / 현실이 내 앞길을 막아서도 끝까지 / 세상 끝까지 쫓아갈래’ 등의 노랫말을 담고 있다. 이 같은 가요계의 흐름은 예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원더걸스의 ‘소핫’이나 서인영의 ‘신데렐라’ 등 공주병 노래들이 인기를 끈 것 처럼 자기표현에 당당한 요즘 여성들의 자신감이 패션과 음악으로 표출되고 있는 셈이다. 올봄 가요계, ‘강한 여자’ 신드롬이 불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엠넷미디어, SM엔터테인먼트, 오스카ent, 플레디스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극 최다출연 조선왕은 숙종

    사극 최다출연 조선왕은 숙종

    1956년 첫 TV 사극인 MBC의 ‘숙종시대 여인열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장편 드라마 사극은 93편에 이른다. 기록이 비교적 많은 조선시대 사극이 가장 많다. 그렇다면 조선시대 사극 가운데 최다 출연한 왕은 누굴까. ●정조·고종 8편·세조·광해군 5편 서울신문이 13일 1956년부터 2010년까지 조선왕조를 배경으로 한 66편의 장편 사극을 분석한 결과, 숙종이 총 11편에 나와 출연횟수가 가장 많았다. 그 뒤는 정조와 고종이 각각 8편, 세조와 광해군이 각각 5편이었다. 한 사극에 여러 왕이 출연한 경우는 주인공 1명으로 집계했다. 가령 1994년 KBS의 ‘한명회’는 세종부터 중종까지 8명의 왕이 출연했지만 세조의 왕위 찬탈이 핵심인 까닭에 세조만을 헤아렸다. 1983년 시작된 MBC의 역사 시리즈 ‘조선왕조 500년’은 10편으로 나눠 분석했다. 출연횟수가 전무한 비운(?)의 왕은 현종으로 나타났다. 정종과 단종, 예종, 인종 등이 3년 안팎의 짧은 재위기간에도 짧게나마 조명을 받은 것과 대조된다. 정종은 태조의 조선 건국과 태종의 ‘왕자의 난’을 주제로 삼은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고 나왔으며 단종 역시 세조의 왕위 찬탈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 단골 출연했다. 하지만 15년이나 재위한 현종은 조선시대 가장 치열한 붕당 싸움으로 꼽히는 ‘예송 논쟁’의 한복판에 서 있었음에도 사극의 주요 인물로 극화된 적이 없다. 예송 논쟁은 유교 경전의 해석을 둘러싼 학술 논쟁이기 때문에 시청자 흥미를 끌기엔 극적 매력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숙종의 출연횟수가 가장 많은 이유는 단연 ‘장희빈’ 덕분이다. ‘궁중 암투’와 ‘악녀의 비극적 최후’란 소재는 시청자의 호기심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하다. ●궁중암투·요부캐릭터 대중관심 끌어 사극의 장희빈 사랑은 한국의 정치상황과도 연관이 깊다는 지적이다. 정치적 통제가 강했던 1950~70년대에는 정치성을 배제시킨 드라마를 제작할 수 밖에 없었다. 장희빈은 정치적이지 않으면서도 ‘요부’ 캐릭터 덕분에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최적의 소재였다. 실제 1950~70년대에 제작된 8편의 사극 가운데 6편이 장희빈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1956년 ‘숙종시대 여인열전’, 1963년 TBC(현 KBS2) ‘인현왕후전’, 1975년 MBC ‘요녀 장희빈’ 등이 대표적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2002년 KBS의 ‘장희빈’과 현재 방영 중인 MBC의 ‘동이’ 두 편 뿐이다. 윤석진 충남대 국문학과 교수는 “1996년 KBS의 ‘용의 눈물’ 이후 정치적 해석이 가능해지면서 장희빈 중심의 사극이 정치적 논쟁 거리가 있는 사극으로 진화되는 양상”이라면서 “여권신장과 더불어 남성의 소모품에 불과했던 장희빈의 여성상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지게 된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동이’의 장희빈만 하더라도 정치영역에서 입지가 강화된 여성상으로 재해석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지연 민우회 모니터분과장은 “왕의 환심을 통해 자신의 권력을 구축하는 인물 설정은 주체적 여성상과 거리가 있다.”면서 “아무리 재해석을 하더라도 사극 속 장희빈이란 인물이 가진 태생적 한계는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한효주 “캔디 전문배우라고요? 중년 연기 기대하세요!”

    한효주 “캔디 전문배우라고요? 중년 연기 기대하세요!”

    봄이 와도 여전히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경기 용인 드라마 촬영장에서 만난 한효주(23)는 어느새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동이로 변해 있었다. ‘찬란한 유산’의 명랑 쾌활한 ‘캔디소녀’ 고은성은 온데간데없었다. 그는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통 사극에 도전 중이다. ●‘동이’서 타이틀롤 맡아 “처음엔 생소하던 고풍스러운 촬영장 분위기나 어색하기만 했던 한복도 이젠 많이 익숙해졌어요. 아직 노비 신분이라 말투도 현대극에 가깝고요. 사극은 옷이나 머리를 한번 하면 바꾸지 않고 계속 촬영하니까 편한 것 같아요(웃음).” 2년 전 퓨전사극 ‘일지매’에 출연했던 경험 덕에 생각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는 한효주. 그러나 아직도 연기는 어렵기만 하고, 캐릭터에 완벽히 적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털어놓는다. “본래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추구하는 편이에요. 영화도 ‘주노’나 ‘리틀 미스 선샤인’처럼 소소하고 일상적인 분위기의 작품을 좋아하고요. 그런데 사극은 특정한 연기의 테크닉이 필요한 장르잖아요. 시선 각도와 움직이는 타이밍까지 신경쓰이니까, 하는 저도 어색하고 적응하기가 더 어려웠죠.” ‘동이’는 그를 스타덤에 올렸던 ‘찬란한’의 고은성 캐릭터와 연장선상에 있는 인물이다. 밝고 명랑하며 총기가 넘치는 동이는 노비 출신으로 입궐해 감찰부 궁녀로 능력을 발휘한다. 훗날 조선 19대 왕 숙종의 후궁(숙빈 최씨)이 돼 영조를 낳는다. “시대만 과거로 돌렸을 뿐이지 동이는 ‘조선시대 캔디’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고은성이 풋풋하고 상큼한 매력이 있었다면 동이는 참하면서도 진취적인 인물이죠. 밝고 씩씩한 캐릭터는 힘든 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을 준다고 생각해요. ‘찬란한 유산’ 이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기자가 되자고 결심했죠.” ●동이는 ‘조선시대 캔디’ ‘캔디 전문 배우’로 정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더니 “아직 비슷한 인물은 두 작품밖에 하지 않았고,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린 작품이 최근에 늘었기 때문”이라는 딱부러진 답이 돌아온다. 실제 한효주는 낯도 많이 가리고 말수도 많지 않은 편으로 드라마 속 ‘캔디’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제가 배우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요. 어렸을 적에 예쁘다는 소리도 별로 들어보지 못했고요. 고등학교 시절 여름방학 때 좋아하는 연예인의 소속사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모델 선발대회 공고를 보고 응시했던 것이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평범한 삶을 꿈꾸던 청주의 여고생에겐 이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2005년 시트콤으로 데뷔해 이듬해 드라마 ‘봄의 왈츠’ 여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됐지만,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어색하기만 했다는 그는 지난해 시청률 40%를 돌파한 ‘찬란한’을 만나고 나서야 비로소 연기가 편해졌다. ‘동이’는 한류드라마 ‘대장금’과 ‘허준’을 연출한 ‘사극의 대가’ 이병훈 감독 작품이다. 일각에서는 한효주를 이영애와 최지우의 뒤를 이을 스타로 꼽는다. 지난달 30일 일본에서 종영한 ‘찬란한’ 시청률이 낮시간대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높게 나와 안팎의 분위기도 좋다. ‘동이’는 초반 시청률이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 5일 성인 역의 한효주가 가세하면서 본격 시동이 걸리는 양상이다. ‘한효주 효과’라며 주변에서는 흥분하지만 그는 여전히 차분한 모습이다. ●‘찬란한 유산’은 선물, ‘동이’는 숙제 “‘찬란한 유산’이 제게 선물이었다면, ‘동이’는 제 앞에 놓인 ‘숙제’ 같은 작품입니다. 새롭고 어려운 또 하나의 도전인 만큼 내면적으로나 연기 경험으로나 많은 것을 느끼고 얻어가고 싶어요. 극중에서 10대부터 50대까지 변하는 제 모습이 저 자신도 너무 궁금합니다.” 부담감을 뒤로 하고 묵묵히 촬영장으로 돌아가는 한효주. 나이답지 않은 의연함이 이미 절반의 성공을 예약한 듯 보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드라마 속 진실과 허구 - 영조 어머니는 천민 출신이었을까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자료센터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ostma.net)에 ‘동이, 그 이야기 속의 사실과 허구’ 코너를 만들어 드라마 ‘동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동이는 무수리였을까 후궁이 되기 전 숙빈 최씨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입궁 후의 행적도 숙빈 최씨가 정말 궁궐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무수리 출신이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최씨가 무수리 출신이었다는 것은 구전과 야사에서 전해오는 것으로, 조선의 공문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비밀조직 검계는 실존했나 동이 아버지는 ‘천민도 인간’임을 외치는 비밀 지하조직 ‘검계’의 지도자다. 초상이 났을 때 상여를 메는 조직인 향도계가 점차 반(反) 양반 조직으로 변하면서 조선 정부는 이를 해체했다. 이 과정에서 더 조직적이고 과격한 단체가 탄생했는데 이것이 검계다. 검계는 도적들과 연계해 세력을 키워갔다. 조정에서는 상여꾼이 필요하다 보니 이들의 세 확장을 걱정만 할 뿐,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 ●오작인은 누구 드라마에 등장하는 오작인은 시신을 검시할 때 시신의 옷을 벗기거나 몸을 만지는 등 천한 일을 하는 하급 아전이다. 원래 살인 또는 자살 사건의 검시 책임자는 해당 고을의 수령이지만, 잡다하고 험한 실무는 아전들이 담당했다. 그 중에서도 오작인은 시신을 직접 만지는 일을 맡았던 데서 알 수 있듯 가장 천한 부류에 속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수애 ‘아이리스2’ 여주인공 캐스팅

    수애 ‘아이리스2’ 여주인공 캐스팅

    배우 수애(30)가 ‘아이리스2’인 첩보액션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아이리스’의 스핀오프(번외편)인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수애는 국가위기방지기관(NTS) 소속의 차분한 여성 분석관과 비밀조직 소속의 특수요원을 오가는 이중 스파이 ‘윤혜인’ 역을 맡는다. 주로 청순하고 단아한 여성상을 보여준 수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강도 높은 액션을 구사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스파이로 변신한다. 영화 ‘심야의 FM’ 촬영을 마치는 대로 드라마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우성과 차승원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또 한 명의 주연급 여배우를 캐스팅한 뒤 6월 첫 촬영을 시작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아이리스’ 수애 VS 김태희, 3가지 비교포인트

    ‘아이리스’ 수애 VS 김태희, 3가지 비교포인트

    배우 수애가 ‘아이리스’의 번외편인 ‘아이리스2(아테나:전쟁의 여신)’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아이리스1’의 김태희와 오버랩되고 있다. 특히 김태희가 극 초반 일었던 연기력 논란을 극복하고 카리스마와 순정을 동시에 갖춘 여인의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청순녀’ 수애의 연기변신이 전작의 흥행을 이을 지도 관심거리다. ◆ 비교하나: 누가 더 강한 여자일까? 김태희와 수애를 비교하는 첫번 째 포인트로는 ‘강한 여자’를 들 수 있다. 전작에서 김태희는 프로파일러인 최승희로 분해 강도높은 액션 신을 선보였다. 남파공작원 김소연과는 일본 지하철에서 육박전을, NSS(국가안전국)에 침범한 북한공작원과는 목숨을 건 결투를 벌였다. ’아테네’의 수애 역시 기존의 청순하고 단아한 모습을 집어던지고 피도 눈물도 없는 스파이 역을 맡게 된 만큼, 강도높은 액션 신이 극에 담길 것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직업과 캐릭터 성격을 따져보면 김태희 보다는 수애 쪽에 강도가 좀더 실린다. ‘스파이’의 자격요건 중 출중한 무술실력은 기본이기 때문이다. 실제 수애는 국가정보원 소속의 차분한 여성 분석관과 비밀조직 소속의 특수요원을 오가는 이중스파이인 윤혜인을 연기하기 위해 영화 ‘심야의 FM’ 촬영이 마무리 되는대로 무술 연습에 돌입하기로 했다. ◆ 비교둘: 남주인공과의 로맨틱 지수는? 또 하나 수애가 김태희와 비교되는 대목은 극 중 남자 주인공과의 로맨스 부분이다. 전작에서 김태희는 같은 NSS 요원인 이병헌과 정준호로부터 동시에 사랑을 받았지만 시종일관 이병헌에게만 애정을 쏟았다. 특히 일본에서 촬영된 이병헌과의 ‘사탕키스’ 장면은 아이리스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힐 만큼 많은 젊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따라서 그 동안 영화 ‘님은 먼 곳에’나 ‘불꽃처럼 나비처럼’, 그리고 드라마 ‘해신’ 등에서 보여진 수애의 지고지순한 애정 스타일이 ‘아테네’에도 고스란히 담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전작의 이병헌-정준호와 같이 수애 역시 차승원과 정우성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맥락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직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은 여자 주인공까지 포함하면 사각관계로도 확장 가능하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 통화에서 “수애가 차승원, 정우성과 함께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기본코드는 맞다.”면서도 “시놉시스 상의 세 인물간 관계가 그렇게 돼 있다는 것이지 구체적으로 멜로라인이 누가 누구와 연결되는지 등은 향후 대본이 나와봐야 안다.”고 말했다.◆ 비교셋: 패션아이콘 가능할까? ’아이리스1’에서 김태희는 연기와 별개인 패션 아이콘으로도 인기를 모았다. 극중 이름인 최승희를 본 뜬 ‘최승희 패션 따라잡기’ 붐이 일었을 정도다. 김태희는 실용적인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는데 첩보작전을 수행했을 당시에는 골드 스팽글 점프 수트와 스모키 화장이, 이병헌과의 일본 밀월여행 시에는 빨간 코트와 화이트 머플러가 패션가의 유행 아이콘으로 부각됐다. 이 외에도 김태희는 NSS에서 일할 때 주로 입었던 블랙 팬츠와 재킷, 포니테일로 묶은 헤어스타일도 여성들에게 ’따라하기’ 열풍을 이끌었다. 한편 그동안 단아하고 순수한 모습의 여성상을 주로 연기했던 수애도 ‘아테네’에서 과감한 연기변신을 시도하는 만큼 김태희에 버금가는 뉴 패셔니스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일단 기대감은 높다. 사진=서울신문NTN, 태원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긋난 사랑·남자의 배신·자살…오페라 속 여주인공 비운의 삶 왜?

    어긋난 사랑·남자의 배신·자살…오페라 속 여주인공 비운의 삶 왜?

    오페라에는 유독 비운의 여성들이 많다. 어긋난 사랑, 남자의 배신 등 다양한 이유로 여주인공은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살해된다. 왜 그럴까. ●“그녀가 죽어야 관객이 운다” 도니체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루치아는 한 남자만 바라보는 순정파지만 주변의 반대를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푸치니 ‘나비부인’의 조초상은 남자에게 배신당하고 자결한다.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와 ‘일 트로바토레’, 푸치니의 ‘라보엠’과 ‘토스카’, ‘마농 레스코’ 등도 유사하다. 대개 아름답고 순수한 청순가련형 여성들이다. 물론 비제의 ‘카르멘’은 팜므파탈로 기존 오페라의 여성상과 선을 긋지만, 어쨌든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다. ●19세기 오페라에 두드러져 이용숙 오페라 평론가는 “오페라는 소설과는 달리 무대 예술로 관객이 주인공에게 몰입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여성의 죽음은 관객의 감동과 눈물을 끌어내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극적인 장면이 필요했다는 얘기다. 물론 모든 오페라가 그렇지는 않다. 이런 경향은 19세기 오페라에 두드러진다. 17~18세기의 오페라가 영웅과 신화에 기초한 경우가 많았던 반면 19세기는 평범한 시민의 사랑을 전면에 내세웠다. ‘낭만주의’가 태동한 시기로 로맨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까닭이다. 특히 평범한 여성도 오페라 레퍼토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만큼 여권이 신장됐다는 시대적 반영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자결하거나 살해되는 식으로 비극을 맞이한다는 설정에서 알 수 있듯 ‘나약한 여성’이란 캐릭터가 당시 관중에게 설득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 이 오페라들이 여권의 진보와 한계를 동시에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극적 여주인공 나오는 오페라 3편 눈길 이들 오페라 가운데 3편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수지오페라단은 25일부터 나흘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나비부인’을 공연한다. 지난해 창단한 수지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첫 오페라 무대다. 공연 연출은 이탈리아 오페라 연출의 대가 안토니오 데 루치아가 맡았다. ‘조초상’은 소프라노 김영미, 파울라 로마노가 더블캐스팅됐다. 3만~30만원. (02)581-5404. 국립오페라단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도 준비돼 있다. 루치아 역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신영옥이 나선다. 에드가르드는 테너 정호윤, 엔리코는 바리톤 우주호가 맡는다. 새달 19일과 21일, 23일, 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연주한다. 1만~15만원. (02)586-5282. 서울오페라단이 선보이는 푸치니의 ‘마농 레스코’도 관객을 찾아간다. 사랑을 위해 도망을 다니다 여자 주인공이 목숨을 잃는다는 줄거리로 소프라노 김향란, 김은주, 박재연 등 국내 실력파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2만~12만원. (02)399-1783~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청순가련 가라!… ‘블랙소시’ 신곡은 어떤 노래?

    청순가련 가라!… ‘블랙소시’ 신곡은 어떤 노래?

    ‘블랙소시’ 콘셉트로 변신한 걸그룹 소녀시대의 신곡이 마침내 공개됐다. 그동안 티저 사진 및 영상을 통해 팬들의 기대감를 높인 소녀시대는 17일 오전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인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을 전격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을 예고했다. 현재 ‘런 데빌 런’은 싸이월드, 몽키3 등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네티즌들 역시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느낌의 곡” “처음엔 낯설었는데 상당히 중독적이다.”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날 공개된 ‘런 데빌 런’은 강렬한 사운드와 소녀시대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 나쁜 남자에게 보내는 경고를 솔직하게 표현한 노랫말로 그동안 소녀시대가 보여줬던 깜찍하고 발랄한 이미지와 달리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똑바로 해 넌 정말 Bad boy 사랑보단 호기심뿐 그동안 난 너 땜에 깜빡 속아서 넘어간거야 / 넌 재미없어 매너 없어 넌 Devil Devil 넌 넌 / 넌 나 몰래 누굴 만나는 끔찍한 그 버릇 못 고쳤니 뛰어 봐도 손바닥 안인걸” 등의 노랫말을 통해 자신을 배신한 남성에 대해 당당하게 경고하는 적극적인 여성상을 그리고 있다. 이는 좋아하는 남성에 대해 수줍게 마음을 표현했던 ‘오!’ 노랫말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신스팝(Synth pop) 사운드가 주를 이루는 이 곡은 ‘You better run run run run run’ 등의 후렴구를 수차례 반복해, 중독성 또한 더하고 있다. 세련된 멜로디 라인과 멤버들의 섹시한 보컬 창법의 변화 역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요소다. 전체적으로 ‘더는 못 봐 걷어차 줄래 / 날 붙잡아도 관심 꺼둘래’ 등 거침없는 노랫말은 성숙한 곡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새로운 소녀시대를 표현해 냈다는 평이다. 다국적 작곡가들의 합작품인 ‘런 데빌 런’은 작사가 홍지유가 노랫말을 붙인 곡으로 팝스타 케샤(Ke$ha)가 지난 2008년 가이드 버전 녹음에 참여한 적이 있어 눈길을 끈다. 케샤의 가이드 버전은 유튜브 사이트에 불법 유출되기도 했지만 정식 발표는 소녀시대가 처음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18일 0시(자정) 음악 포털 벅스와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런 데빌 런’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19일 KBS ‘뮤직뱅크’에서 신곡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티저영상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순가련은 가라!”…소녀시대 신곡 공개

    “청순가련은 가라!”…소녀시대 신곡 공개

    ‘블랙소시’ 콘셉트로 변신한 걸그룹 소녀시대의 신곡이 마침내 공개됐다. 그동안 티저 사진 및 영상을 통해 팬들의 기대감를 높인 소녀시대는 17일 오전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인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을 전격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을 예고했다. 현재 ‘런 데빌 런’은 싸이월드, 몽키3 등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네티즌들 역시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느낌의 곡” “처음엔 낯설었는데 상당히 중독적이다.”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날 공개된 ‘런 데빌 런’은 강렬한 사운드와 소녀시대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 나쁜 남자에게 보내는 경고를 솔직하게 표현한 노랫말로 그동안 소녀시대가 보여줬던 깜찍하고 발랄한 이미지와 달리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똑바로 해 넌 정말 Bad boy 사랑보단 호기심뿐 그동안 난 너 땜에 깜빡 속아서 넘어간거야 / 넌 재미없어 매너 없어 넌 Devil Devil 넌 넌 / 넌 나 몰래 누굴 만나는 끔찍한 그 버릇 못 고쳤니 뛰어 봐도 손바닥 안인걸” 등의 노랫말을 통해 자신을 배신한 남성에 대해 당당하게 경고하는 적극적인 여성상을 그리고 있다. 이는 좋아하는 남성에 대해 수줍게 마음을 표현했던 ‘오!’ 노랫말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신스팝(Synth pop) 사운드가 주를 이루는 이 곡은 ‘You better run run run run run’ 등의 후렴구를 수차례 반복해, 중독성 또한 더하고 있다. 세련된 멜로디 라인과 멤버들의 섹시한 보컬 창법의 변화 역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요소다. 전체적으로 ‘더는 못 봐 걷어차 줄래 / 날 붙잡아도 관심 꺼둘래’ 등 거침없는 노랫말은 성숙한 곡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새로운 소녀시대를 표현해 냈다는 평이다. 다국적 작곡가들의 합작품인 ‘런 데빌 런’은 작사가 홍지유가 노랫말을 붙인 곡으로 팝스타 케샤(Ke$ha)가 지난 2008년 가이드 버전 녹음에 참여한 적이 있어 눈길을 끈다. 케샤의 가이드 버전은 유튜브 사이트에 불법 유출되기도 했지만 정식 발표는 소녀시대가 처음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18일 0시(자정) 음악 포털 벅스와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런 데빌 런’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19일 KBS ‘뮤직뱅크’에서 신곡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티저영상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빠 버린 소녀시대, ‘런 데빌 런’으로 여심공략

    ‘오!’빠 버린 소녀시대, ‘런 데빌 런’으로 여심공략

    정규 2집 타이틀곡 ‘오!’에서 “오빠를 사랑해”를 외쳤던 소녀시대가 나쁜남자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는 터프한 ‘블랙소시’로 변신했다. 그동안 티저 사진 및 영상을 통해 팬들의 기대감를 높인 소녀시대는 17일 오전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인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을 전격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런 데빌 런’은 신스팝(Synth pop)의 강렬한 사운드와 소녀시대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으로 나쁜 남자에게 보내는 경고를 솔직하고 거침없는 단어로 표현했다. “더는 못 봐 걷어차 줄래. 날 붙잡아도 관심 꺼둘래. 더 멋진 내가 되는 날 갚아주겠어”, “똑바로 해 넌 정말 Bad boy. 넌 재미없어 매너 없어 넌 Devil Devil” 등의 노랫말은 좋아하는 오빠에 대한 마음을 수줍게 표현했던 ‘오!’와는 극명하게 대조된다. 네티즌들은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느낌의 곡이다.”, “처음엔 낯설었는데 상당히 중독성 있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런 데빌 런’은 싸이월드, 몽키3 등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빠르게 상승세를 타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오!’에서 오빠를 부르짖으며 노골적으로 남성팬을 공략해 비난을 사기도 했던 소녀시대는 자신을 배신한 남성에 대해 당당하게 경고하는 적극적인 여성상을 담은 이번 곡을 통해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녀시대는 오는 18일 0시(자정) 음악 포털 벅스와 스마트폰용 ‘소녀시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런 데빌 런’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19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균미특파원 워싱턴 저널] 여권신장의 기수 미셸·힐러리

    [김균미특파원 워싱턴 저널] 여권신장의 기수 미셸·힐러리

    미셸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여성이 10일(현지시간) 한자리에 섰다. 미국의 대통령 부인과 국무장관이 공식행사에 함께 참석하는 것이 특이한 것은 아니지만 이날 행사는 특별했다.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즈음해 미 국무부가 선정한 ‘용기있는 국제여성상’ 시상식이 열린 미 국무부 벤저민 프랭클린 룸은 탈북여성 1호 박사인 이애란(46) 박사를 비롯해 8명의 수상자들과 가족, 미국의 여성계 인사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주최측인 힐러리 장관의 소개에 미셸 여사는 “상원의원, 아니 힐러리 국무장관”이라고 말실수를 했다가 곧바로 “힐러리 대통령이라고 할 뻔했다.”고 수습했다. 박수와 환호 속에 시작된 이날 행사는 시종 화기애애하고 열기가 뜨거웠다. 1년 전에도 함께 섰던 두 사람은 어린 여학생들과 젊은 여성들의 역할 모델이면서 미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여성 문제에 관심이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이 백악관과 국무부에 들어온 뒤 1년 사이에 국제사회와 백악관 내에서는 여권 신장을 위한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힐러리 국무장관은 국제여성 문제를 전담하는 대사를 임명했고, 여성 인권 신장을 미국 외교정책의 일부분으로 끌여들였다. 여성의 인권이 취약한 나라들에 여권신장을 요구하고 있고,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 순방때에는 어떤 형식으로든 순방국의 여성들과 만나는 자리를 반드시 만들어 여성문제를 이슈화하고 있다. 미셸 여사는 지난해 11월 백악관 여학생 멘토 프로그램을 만들어 워싱턴과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의 여고생들이 백악관 여성 직원들과 만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상식에는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학생들과 워싱턴 시내 한 고교 여학생이 초대됐다. 미셸 여사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여성들의 용기와 업적을 기리면서 학생들에게 “수상자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감명을 받길 바란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버리지 않고 이들 여성들이 변호사와 언론인, 군 간부가 됐다면 자라나는 여러분도 꿈을 따라 지역사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딸만 둔 미셸 여사와 힐러리 장관. 행사가 끝난 뒤에도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딸들이여, 일어나 꿈을 펼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용기있는 국제여성상’은 지난 2007년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 당시 제정돼 올해로 4회째다. kmkim@seoul.co.kr
  • “北 주민들에게 희망 잃지말라고 주는 상”

    “北 주민들에게 희망 잃지말라고 주는 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탈북여성 1호 박사인 이애란(46) 경인여대 식품영양조리학과 교수가 미국 국무부가 수여하는 ‘용기있는 국제 여성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박사는 10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으로부터 여성 인신매매, 여성 인권차별과 싸우거나 여성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아프가니스탄, 도미니카 공화국, 이란, 케냐, 스리랑카, 시리아, 짐바브웨 등의 여성 10명과 함께 이 상을 받는다. ‘용기있는 국제 여성상’은 미 국무부가 매년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전후해 여성 인권, 정의 실현에 공로가 큰 전세계 여성 지도자들을 뽑아 수상하는 상이다. 이 박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탈출한 한 아기 엄마가 미국까지 와서 받게 된 이 상은 저 개인에게 주어진 상이 아니라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가라고 북한 주민들에게 주어진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박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가 앞으로 북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북한의 인권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 상이 무척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7년 돌이 지나지 않은 갓난 아들, 부모와 함께 탈북한 후 국내에 정착해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이화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 박사는 현재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 원장으로 있으며, 올해부터 경인여대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10일 수상식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도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kmkim@seoul.co.kr
  • ‘신불사’, ‘거상 김만덕’ 보다 먼저 웃었다

    ‘신불사’, ‘거상 김만덕’ 보다 먼저 웃었다

    탤런트 송일국이 이미연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먼저 웃었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이하 ‘신불사’)는 시청률 조사 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6일 첫 회분 방송에서 15.8%의 시청률을 기록, KBS 1TV ‘거상 김만덕’ (11.9%)을 가볍게 제쳤다. ‘신불사’ 의 공세는 2회분까지도 계속됐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신불사’ 는 14.4%의 시청률을 기록해 11.6%의 ‘거상 김만덕’ 을 소폭의 차로 또 다시 눌렀다. ‘신불사’ 는 시청률로는 ‘거상 김만덕’ 보다 먼저 웃었지만 원작에 못 미친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주 방송을 본 후 시청자들은 “2회 밖에 방송이 되지 않았지만 원작을 본 사람으로서 아쉽다.” “어설픈 컴퓨터그래픽(CG)은 보는 내내 민망스러웠다.” 는 등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한국 드라마 최초로 하와이 로케이션을 떠나 담아낸 수려한 영상미와 남·녀 배우들의 수영복 신 등 비주얼 면에서는 시선을 끌만했다는 평이다. ‘신불사’ 1·2회 분에서는 하와이에서 강태호(김용건 분)회장에게 접근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시작하는 강타(송일국 분)의 모습과 남은 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강타와 그 일행의 모습들이 등장했다. 한편 동시간대 경쟁작 ‘거상 김만덕’ 은 이미연이 3년만에 선택한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조선시대 전 재산을 털어 가난한 자들을 도왔던 제주의 여성상인 김만덕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일 TV 하이라이트]

    ●감성다큐 미지수(KBS2 오후 10시15분) 2010년 호랑이해를 맞아 가장 주목받는 패션, 호피(虎皮). 다양한 호피무늬 의상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 겉옷과 속옷은 기본. 안경테, 신발, 스카프, 레깅스, 스타킹, 팔찌 등 다양한 액세서리 영역까지 점령한 호피무늬. 2010년 호피 무늬 열풍을 취재하고 그 안에 숨어있는 심리코드와 우리 사회 여성상의 변화를 추적해 본다.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게임 속 가상세계를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게임 그래픽’. 이용자들이 좀 더 게임에 몰입하여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게임 사운드’. 과연 그 발전 과정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그리고 이처럼 화려한 게임 그래픽과 사운드가 실질적으로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역사 스페셜(KBS1 오후 8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일본, 타이완, 인도 등에 상관을 설치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무역을 했다. 동인도회사의 모든 업무를 세세히 기록한 자료집에 놀랍게도 1669년 3월 건조된 ‘코리아’라는 이름의 선박을 발견할 수 있다. 길이 약 25m, 탑승인원 20명 정도의 소형 크기였던 코리아를 둘러싼 비밀을 파헤친다. ●세계다큐기행 BBC생명과학다큐 생존을 위한 싸움 2부 유년기:싸움의 초보(MBC 밤 12시5분) 어린 생명들의 놀라운 투쟁을 살펴본다. 심장이식 수술을 받는 9살 제임스, 천식 발작을 일으켜 호흡 곤란을 겪는 12세 애런, 기차 객차 사이로 추락해 머리를 다친 2살 가브리엘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유년기 생존을 위한 인간 몸 안의 싸움을 통해 인간 생존 메커니즘의 비밀을 밝혀본다. ●400회 특집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45분) 400회 특집으로 그간 화제가 됐던 스타들을 다시 찾아가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방송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감사합니다’ 스페셜을 준비했다. 7년간 캐나다 이민 생활을 하면서 고향과 한국 음식에 대한 향수에 젖어 있던 개그우먼 이성미가 가마솥에 푹 빠진 사연도 공개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스물넷 여자로서 한창 나이에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받고 김육예 할머니의 삶은 끝났다. 자궁적출수술 후 결혼을 포기해 버린 할머니. 더욱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유일한 혈육이었던 여섯 명의 오빠는 모두 6·25전쟁 때 사망하고 말았다. 여든셋, 평생을 혼자 고독함과 외로움으로 지낸 할머니의 사연을 만나본다. ●OBS 스페셜 <아시아건강기행 자연으로 치유한다>(OBS 오후 8시50분) 일상생활 습관 속에 숨어 있는 중국 사람들의 건강비결을 찾기 위해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추적한다. 중국 대도시의 사람들은 콩물과 태극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또한 쓰촨 펑산의 장수마을과 세계 5대 장수촌으로 손꼽히는 광시장족자치구의 소수민족 마을들을 둘러보며 그들의 식사생활 습관을 살펴본다.
  • [책꽂이]

    ●여자는 힘이 세다(안젤라 카터 지음, 서미석 옮김, 민음사 펴냄) 지혜로운 아내, 자상한 엄마, 착한 누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기존 동화에서 쉼없이 변주되어온 전형적인 여성상의 원형들이다. 카터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북극 등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전승된 옛이야기들을 여성의 시각, 여성의 입장으로 담아냈다. 덕분에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은 여자이며, 그들은 씩씩하고 에너지가 넘치다 못해 외설스럽고 폭력적이기까지 하다. 기존의 가부장 중심 규범에 순응하지 않는 주체적 여성상을 확인할 수 있다. 2만 5000원. ●예수복음(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해냄 펴냄) 세계적 작가 사라마구의 대표작 중 하나다. 오래전 다른 출판사에서 나왔다가 절판된 ‘예수의 제2복음’을 새로 번역하고 이름을 바꿔 달아 나왔다. 신성과 인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예수의 존재적 고민을 담는다. 1992년 발표 당시 기독교단 등에서 거세게 반발하는 등 파문이 컸다. 환상적 리얼리즘, 마술적 리얼리즘의 대가답게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1만 5000원.
  • ‘추노’ 언년이 이다해는 왜 벗기만 할까?

    ‘추노’ 언년이 이다해는 왜 벗기만 할까?

    ”파격적인 노출은 있지만 매력은 없다.” 완성도와 신선함을 두루 갖춘 KBS 2TV 수목극 ‘추노’의 여주인공 이다해가 시청자들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다. 이다해가 맡은 ‘언년’은 주인집 도령 이대길(장혁 분)을 사랑하는 노비로, 신분을 감추기 위해 도망쳐 김혜원으로 살면서도 10년 째 연인을 그리워하는 지고지순한 여인을 연기하고 있다. 이처럼 이다해는 거친 추노꾼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여주인공으로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으나 극에 어울리지 않는 너무 화사한 화장 등이 현실성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번번히 남자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나약한 여성상이 공감을 사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노비가 신부화장?…현실성 부재 1회부터 이다해는 노비가 지나치게 화사하게 화장을 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른 채 출연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 이다해는 이대길의 집에 종살이를 하는 언년이로 등장했으면서도 유난히 깨끗하고 흰 얼굴이었다. 해진 옷을 입지 않았다면 반가의 규수로 보일 정도였다. 시청자들은 “다른 노비들은 얼굴을 검게 칠하는 분장을 한 반면 이다해는 배역에 맞지 않게 고와서 극의 몰입을 해쳤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 나약하고 개성없는 캐릭터 현실감 없는 화장 뿐 아니라 나약하고 개성없는 캐릭터도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다해가 분한 김혜원은 위기 때마다 이대길과 송태하(오지호), 호위무사 백호(안데니) 등에게 구출됐다. 남성에게 의지하고 10년 동안 정인만 그리는 이다해는 전형적인 조선의 여인상에 가까운 평면적 캐릭터라서 현대인의 공감을 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이다해보다 훨씬 적은 분량에 나오지만 색깔있는 연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 남사당패 출신 설화(김하은), 뇌성마비를 앓는 이선영(하시은), 노비이지만 꿋꿋한 초복(민지아) 등 조연배역에 묻힌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 노출만 있고 매력은 없는 이다해? 정작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부분은 따로 있었다. 지난 13일 방송분에서 이다해가 산속에서 봇짐꾼들에게 겁탈 당하는 장면이었다. 파격적인 노출신에 연일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런 관심에 힘 입어(?) 이다해의 노출신은 한번 더 예정됐다. 다음주 방송분 예고편에서 이다해가 부상을 입고 어깨 등을 노출한 채 송태하에게 구출되는 모습이 살짝 비친 것. 또 한번의 이다해 노출신이 예고되자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여배우의 노출신으로 관심 끌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날선 시각도 존재했다. 30대 남성 시청자는 “이다해의 노출신은 파격적이지만 연기나 캐릭터로 눈을 사로 잡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선정성을 이용해 관심을 모으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사진=KBS ‘추노’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리포터와 롤플레잉 게임의 공통점은?

    보름달이 휘영청 뜬 밤, 신라의 할머니들은 정화수를 떠놓고 자손들의 무병장수를 빌었고, 어머니들은 동네 여인들과 모여 강강술래 춤을 췄다. 또 누이들은 달의 정기를 몸에 들인다며 숨을 참고 첫 보름달을 마시는 흡월정(吸月精) 의식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닐 암스트롱이 달에 발을 디딘 날, 아이들 가슴에선 방아 찧는 토끼가 사라졌다. TV가 거실을 차지하면서 사람들은 달의 이야기들을 까맣게 잊었다. 인터넷이 세상을 씨줄날줄로 엮으면서부터는 사람들이 아예 달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신화는 그렇게 사람들 곁을 떠나갔다. ‘신화/탈신화와 우리-21세기를 신화로 읽는다’(이도흠 엮음, 한양대 출판부 펴냄)는 이처럼 과학과 현대문명에 자리를 내주고 사라진 듯했던 신화가 21세기 들어 귀환하고 있는 현상을 집중 조명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판매 부수가 1억권을 넘어섰고, 롤플레잉 게임이 전해주는 신화와 환상의 세계에 어른 아이 모두 푹 빠졌다. 신화 관련 서적은 연일 상종가다. 신화가 부활하고 있는 까닭은 과연 무엇일까. 책은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 ‘사람의 코드로 신화를 읽는다’에서는 신화와 인간 사이의 의미를 캐는 데 초점을 맞췄다. 2부 ‘우리의 코드로 신화를 읽는다’에서는 왜 한국인은 ‘삼국유사’를 곁에 두고 그리스 신화에 열광하는지, ‘주체로서의 우리’를 상실한 이유를 고민한다. 3부 ‘여성의 코드로 신화를 읽는다’에서는 남성 우월주의가 왜곡한 신화 속 여성상을 다룬다. 4부 ‘해체의 코드로 신화를 읽는다’에서는 신화를 ‘신이 되어 사람을 지배하려는 자의 이데올로기’로 규정하고, 이를 해체한 뒤 다시 구축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3만 2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영화리뷰] 위핏-드류 베리모어의 감독 데뷔작… 결코 가볍지 않은

    일탈은 매력적이다. 쳇바퀴 같은 일상에 얽매인 현대인들에게 일탈은 큰 해방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말처럼 쉽진 않다. 그에 상응하는 벌칙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일탈은 어렵다. 단지 꿈꿀 뿐. 그래서일까. 일탈을 소재로 한 영화는 그 진부함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얻는다. 동시에 관객들은 영화를 보며 일종의 대리 만족을 얻는다. 이지라이더(1969)와 델마와 루이스(1993), 즐거운 인생(2007) 등은 모두 일탈을 소재로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들이다. 영화 ‘위핏’은 과감히 일탈을 시도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블리스(엘렌 페이지)는 미인대회에 우승해야 인생이 풀린다고 ‘설교’하는 부모님이 지겹다. 이런 블리스에게 ‘롤러 더비’(프로 롤러스케이트 경기)는 인생을 바꿔줄 만한 새로운 세계다. 블리스는 롤러스케이트 팀에 지원, 재능을 인정받지만 단아한 여성상에 익숙한 부모님은 이를 ‘일탈’로 규정한다. 여기서 갈등은 시작된다. 사실 새로울 건 없다. 모범생인 블리스가 터프한 롤러 더비 선수가 된다는 점에서 분명 ‘일탈 영화’고, 일탈 속에서 세상을 배운다는 점에서는 ‘성장 영화’다. 또 일탈로 인한 갈등 속에서 가족의 사랑을 발견한다는 점에서 ‘가족 영화’로도 말할 수 있겠다. 이런 식의 구성은 너무나 많이 봐 왔다. 하지만 할리우드 영화 특유의 경박함이 덜하다. 예를 들어 브링잇온(2000)은 치어리더들의 경쟁을 통한 성장담을 주된 골격으로 하고 있지만 성장을 방해하는 주체를 노골적으로 비열한 캐릭터로 설정했다. 게임을 보듯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하지만 위핏은 그렇지 않다. 가령, 설정 자체로만 보면 블리스의 일탈을 방해하는 부모님이 과도하게 세련되고 때론 괴팍한, 무척이나 비현실적 모습으로 그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평범한 인물로 묘사된다. 나름의 철학도 있다. 블리스가 미인대회를 강요하는 엄마에게 “50년대에나 통했던 여성상”이라 쏘아 붙이는 부분은 할리우드 영화답지 않은 여성주의(?)의 면모를 드러낸다. 만일 한국 영화에서 이렇게 직설적으로 여성 해방을 부르짖었다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었을 게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철학의 깊이가 얕은’ 할리우드 영화가 이런 고민을 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하나 더. 이 영화는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 드류 베리모어의 감독 데뷔작이다. 미국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그녀의 데뷔를 축복했다. 하지만 롤러 더비 경기 장면들이 감독의 의도와는 다르게 생각만큼 화려하거나 스피디하지 않다. 그녀의 짧은 감독 경력을 들먹이고 싶지 않지만 아무래도 초보 감독의 한계를 절감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새달 7일 개봉.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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