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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해소”여성단체 뭉쳤다(서정아기자 독일의 여성계 취재기:상)

    ◎통독·불경기로 실업 급증… 63%가 여성/여성센터등서 직업 훈련­재취업 알선 남녀평등 실천의 대표적 나라로 알려진 독일.명실공히 남녀평등을 규정한 법·제도의 발달에도 불구,독일통일 이후 동독지역의 공장들이 대거 폐쇄하면서 가장 먼저 해고된 쪽은 여성이었다.이 때문에 한때 「독일통일의 최대 피해자는 여성」이라는 말이 대유행했을 정도다. 그러나 지금의 독일여성들은 「실업에서 벗어나기」를 제1의 과제로 삼아 다시한번 강인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연방 및 지방정부,각종 여성단체들도 이에 합세했다.독일의 심각한 여성실업,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성들끼리의 자구책,그리고 각종 조직에서 남성과 여성의 균형을 실현해나가려는 독일여성의 노력은 남다르다. 『일자리가 없어 노동청에 실업수당을 신청하러 갈때는 마치 구걸하는 기분이에요.물자가 풍부해진 것은 좋지만 정신적으로는 아직 「파탄」상태입니다』 옛 동베를린지역에 사는 여성 브리지트 메이씨(52)는 독일통일 5년째인 지금의 상황을 이렇게 말한다. 동독지역 여성들에게 가장 큰 충격은 「실업」이다.통일이전 동독여성들은 95%가까이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여성의 취업은 너무나 당연했으며 육아를 비롯한 웬만한 가사노동은 사회가 해결해주었다.그러나 통일이후 새로운 경제체제로 인한 시장개편과 함께 동독지역 공장들이 경쟁력약화로 문을 닫자 1순위로 해고됐다. 지난 93년 현재 옛 동독지역의 실업률이 15·8%,이 실업률에는 취업을 위해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사람과 이른바 「강요된」가정주부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여성들이 체감하는 실업률은 40∼50%에 이른다.전체 실업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63%다. 서독지역 여성들도 실업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그러나 이들은 취업이 생존인 동독여성들의 사정과는 좀 다르다.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서독 여성은 파트타임 근무를 많이 하고 각종 사회단체에서 자원봉사로 일하기도 한다. 그러나 독일 여성과 정부측은 독일 뿐 아니라 유럽전체를 휩쓴 실업태풍을 바라보고 있지만은 않다.이제 동독지역 여성은 통일초기 변화한 사회를 수용하지 못하던 충격상태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사회주의 체제하에서 무조건적 남녀평등의식에 사로잡혀 있다가 비로소 여성불평등 상황에 눈을 떠 「여성의 문제는 여성의 손으로 해결한다」는 자각으로 취업대책에 적극적인 여성이 많다. 무엇보다 독일 각 지역에 있는 여성센터,여성카페와 재취업훈련기관이 여성실업문제 타개의 선봉역할을 한다.연방 노동청과 지방정부,유럽연합등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이들 단체에는 실업여성이 모여 대화로 서로의 심리적 압박을 치유하기도 하고 동독여성은 통일이후 새로 배워야 할 생존기술들(은행가는 일,관청서류 취급방법)을 배운다.또 취업을 위해 나이 든 여성도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갖기 훈련부터 기업에 자신을 알리는 이력서 작성기술이나 면접훈련,컴퓨터강습,조세·노동·사회연금법 등을 교육받는다. 여성문제중에는 이혼하거나 또는 결혼하지 않고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는 편모(싱글 패밀리)의 실업도 새로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싱글패밀리는 독일 전체가정의 16%인 2백만가구로 보편화돼 이들의 이익단체가 지역마다 결성돼 취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이들은 세금감면 및 유치원비 삭감을 신청할 수 있으며 법에서 일반가정과 싱글패밀리의 차별을 완전히 없애기 위한 준비작업도 하고 있다. 여성들의 근본적인 취업대책은 경제활성화가 우선돼야 하겠지만 스스로를 돕는 독일여성의 노력은 앞으로 경제가 호전되는 대로 큰 빛을 발할 것 같다. ◎독일 노동총연맹 여성정치부 엘렌 부르크하르트/“통일후 여성계 최대 이슈는 실업” 『독일여성 노동계의 이슈는 역시 실업입니다.통일후 노동시장이 여성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해졌기 때문이죠』 엘렌 부르크하르트 독일 노동총연맹 여성정치부 담당자는 독일여성의 가장 심각한 문제도 실업,노총 여성부의 당면과제도 실업이라고 말했다. ­독일연방정부의 실업개선책은? ▲연방 노동청에서는 우선적으로 3백40만여명의 실업자들을 위한 노동지원금을 확보하고 있다.이 지원금은 기업주와 노동자들이 내는 보험비로 충당된다.그리고 공공부문에서 고용을 창출하는 계획인 직업창출조치(ABM)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실업대책중 중점대상이 있다면. ▲장기실업자가 많은 동독지역이다.농업지대인 메클렌부르그주의 경우 실업자가 60%에 이른다.실업된지 2년이 지나면 실업수당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구제가 시급하다.더욱이 이 지역 여성들 문제는 위기상황이다.일자리가 나도 남성이 우선이며 특히 기혼여성은 아이봐줄 곳이 마땅치 않아 재취업하기가 너무 힘든 현실이다. ­여성의 노동권보장을 위해 최근 투쟁한 사례가 있는지. ▲지난 3월 한 여자 청소부가 병이 나 일을 못하는 동안 용역회사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해 총연맹에 상담을 의뢰했다.회사측은 합법적이라고 주장했지만 우리는 유럽연합 재판소에 여성 간접차별을 담은 위법이라고 제소해서 승소했다.그후 노동법이 개정돼 지금은 병이 났을 경우 6주까지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서울 용산산악회/전국 유명산 누비며 환경캠페인(산하 파수꾼)

    ◎매월 18일 등산길 찾아 쓰레기 수거/등산객들 대상 계도운동에도 앞장 『산악인이면 산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그러나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자연을 보호하기는 커녕 오염의 주범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우리는 미력하나마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이 되련다』 서울 용산산악회(회장 이용선)는 전국의 산을 누비며 환경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산악파수꾼이다.이들 40명의 회원들은 매월18일을 등산로 정화의 날로 정하고 유명산을 찾아 오물수거에 나서고 있다. 특히 황청자씨를 중심으로한 여성부의 활약이 두드러져 더욱 활성화 되어가고 있다.지난해 12월15일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위원 단체로 가입한 뒤 회원들의 열의가 대단해 이들이 찾은 곳은 쓰레기 없는 아름다운 산으로 제모습을 찾고 있다. 용산산악회가 발족한 것은 92년3월1일.건강을 위한 단순한 산행을 목적으로 35명이 모여 조직됐다.그달 7일 강원도 춘천의 삼악산으로 첫산행을 나섰으나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춘천 쪽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등산로 주변에는 행락객들이 도시락을 먹고 아무렇게나 버린 오물찌꺼기·휴지·캔·비닐봉지등이 어지럽게 널려있어 건강을 위한다는 등산길은 기분을 잡치는 길이되고 말았다.더러워진 쓰레기의 일부를 주워가며 하산한 이들은 『등산에 앞서 산을 깨끗이 해야만 그 자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두번째로 충남 광천의 오서산에 가면서부터 필수적으로 환경캠페인을 갖기로 했었다.그러나 무언가 허전한 느낌을 버릴 수가 없었다.『그무렵 서울신문을 보다가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의 기사를 읽었다』는 이회장은 바로 회원들을 소집,환경감시단체로 동참해 체계적인 환경운동을 전개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여성회원까지 합쳐 40명으로 늘어난 이들은 전원 깨끗한 산하지키기 환경감시위원 단체로 가입했던 것.그리고 매월 18일에는 어김없이 유명산을 찾아 환경캠페인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그뒤로 지난달 18일 강원도 홍천의 공작산에 다녀온 것을 비롯해 전국의 유명산을 안간 곳이 없을 정도로 찾아 다니며 자연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자신들의산악회를 알리기 위해 리본을 나무에 달아 놓는등 흉한 훼손현장을 볼때 마다 우리의 자연사랑 의식에 실망이 크다』는 이들은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계도운동도 잊지 않는다.
  • 29일 상위(국감중계)

    ◎장래성 있는 중기에 대출 크게 확대­은감원장/공군병력 2천5년까지 단계 증원­국방위/여성공무원 채용·승진 할당제 검토­행정위/일부 외국은 부당노동행위 근절대책 세우라­환경노동위 ▷행정위◁ ○…정무 제2장관실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여성부 신설,고용할당제 등의 문제를 집중 거론. 문희상 의원(국민회의)은 『뉴질랜드·오스트리아·독일·프랑스 등의 경우 입법제안권 등을 가진 독자적인 여성부가 설치돼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인원 43명의 정무 제2장관실이 조정기능만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집행기능·법률제안권 등을 갖춘 여성부 또는 여성복지부로 정무제2장관실을 확대 개편하는데 대한 장관의 소신은 무엇인가』라고 질의. 현경자 의원(자민련)은 『우리나라의 여성국회의원 비율은 2%,여성공무원 비율은 26.5%이며 5급이상 여성 공무원은 그나마 1.9%에 그치고 있다』면서 『공공부문,특히 여성참여가 취약한 5급,7급 공무원 채용에 여성할당제를 도입할 용의가 있는가』라고 질의. 김장숙 정무제2장관은 『정부조직원리가기능별 편성인데 비해 여성부는 성별 편제인점이 제약』이라면서 『현실적 문제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여성부로의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김장관은 또 『하위직 공무원의 경우 광범위한 여론수렴을 거쳐 승진과 채용할당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부처간 의견 조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 ▷재정경제위◁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의원들은 중소기업 지원대책,은행의 경쟁력 강화방안등을 집중 추궁했다. 제정구 의원(민주)은 『시중은행의 1인당 당기순이익은 1천1백80만원으로 외국은행 국내지점 7천7백90만원의 15.1%이고 1인당 업무이익은 평균 5천2백10만원으로 외국은행 국내지점 평균 1억3천8백만원의 38%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금융부문의 낙후성을 지적한 뒤 『이처럼 낮은 경쟁력은 부실여신의 과다와 함께 취약한 BIS(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 비율)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명환 의원(민자)은 『올 상반기에 10개 은행이 적자로 전환되고 3개 은행의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총 13개 은행이 3천3백80여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면서 『또다시 부실여신이 급증하는 원인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김용진 은행감독원장도 『중소기업 신용대출을 늘리기 위해 앞으로 신용조사 때 사업전망 및 시장성등도 면밀히 검토해 장래성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밤늦게 까지 계속된 재무위 감사에서 일부 여당의원들이 술을 마신채 추태를 부려 빈축을 샀다. 민자당 중진인 K의원은 이날 저녁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이 답변을 하는도중 『빨리 읽어라』고 재촉하는가 하면 동료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려하자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수감기관의 편의를 봐주는등 평소의 성실한 태도와는 다른 모습.또다른 K의원은 시종 맥빠진 웃음을 흘려 수감관계자들의 실소를 자아내기도. ▷국방위◁ ○…공군본부를 상대로 공군의 병력부족 해소문제와 3군간 균형전력 확보방안 등을 주로 거론했다. 배명국(민자)·이철 의원(민주)은 『공군의 한국전투기사업(KFP)으로 도입되는 F­16기로운영될 제20전투비행단이 내년 12월 창설되지만 장교 및 하사관이 전체소요의 절반 이상인 1천4백명이 모자란다』면서 대책을 물었다. 정대철 의원(국민회의)은 『공군의 전략적 소요는 전군의 16∼20% 수준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우리 공군은 8%에 불과하다』고 지적. 이건영 의원(민자)은 『공군은 오는 98년까지 4천3백명의 병력이 증원되지만 이 가운데 92%가 사병』이라면서 대책을 따졌다. 이에 대해 김홍래 공군참모총장은 『20전투비행단 창설에 필요한 추가소요 간부병력은 1천6백여명이지만 공군내 병력자체 조정은 상당한 한계점에 도달해 있다』면서 『2005년까지 단계적인 정원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통일외무위◁ ○…28일(미국시간)주미대사관에서 실시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주한미군 지위에 관한 한·미행정협정(SOFA)에 국민감정이 수용할 수 없는 여러 불평등 조항들이 있다고 지적,조속한 개정을 위한 외교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이해구 의원(민자)은 『일본·독일의 수준으로 SOFA를 개정해야만 국민감정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임채정(국민회의),이우정·남궁진 의원(이상 민주)등은 미국측에 제시한 SOFA개정의 방향이 무었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박건우대사는 『SOFA중 재검토가 필요한 부문에 관해 미국측에 우리입장을 전달해놓은 상태이며 이에 관한 미측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협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통상산업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이 대북 쌀지원와 관련,무공의 역할과 지휘체계의 혼란에 대해 집중추궁. 유인학의원(국민회의)은 『대북 쌀지원은 민족적인 차원이 아닌 6·27 지자제 선거를 앞두고 선거 홍보용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주장,『지난 6월 25일 박용도 무공사장과 북한의 김봉익 조선삼천리 총회사 사장간에 전격적으로 체결된 계약서를 공개하라』고 요구. 허삼수 의원(민자)은 『앞으로 대북협상에서 북한 파트너를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를 전담하고 있는 대외경제추진위원회로 격상시켜야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것』이라고 훈수. 답변에 나선 박용도 사장은 『계약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북한과 비공개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박사장은 서명을 지운 계약서 사본을 의원들에게 돌리며 북한과의 약속을 지키고 의원들의 거센 질의도 비껴가는 순발력을 발휘하기도. ▷환경노동위◁ ○…서울지방노동청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외국은행의 노사분규와 취업시 남녀차별문제,한국통신과 지하철공사등 공기업의 파업 대책등을 추궁했다. 김말용 의원(민주)은 『외국은행들이 쟁의기간중에도 비조합원을 통해 불법적으로 대체근로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노동청이 이를 방관하는 것은 사대주의적 사고로 이 문제를 바라보기 때문 아니냐』고 질책했다. 신계륜 의원(국민회의)은 『외국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임금가이드라인을 정해 실질적으로 담합행위를 하고 있으며 일부 은행은 노조를 없애려는 공작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 정옥순 의원(민자)은 『여성복 제조회사인 (주)올티모와 일본계은행인 삼화(삼화)은행에서는 여성 근로자에 대한 성희롱과 폭행사건이 있었다』면서 대책을 추궁. 김동권 의원(민자)은 『공기업의 파업에 대한 대책은 마련돼 있느냐』고 물었고 최상용 의원(민자)은 『서울지하철공사의 임금교섭이 타결된 지 2개월도 못돼 노사간 마찰이 재발된 이유는 무엇이냐』고 질의. 답변에서 박정규 서울지방노동청장은 『외국기업의 부당노동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폭력행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회의,강령 확정

    새정치국민회의는 27일 지도위원회의를 열어 국가보안법을 민주질서수호법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는 등 당의 12대강령을 확정했다.국민회의는 이날 확정된 강령을 통해 국가보안법의 대체와 함께 북한에 대해서도 노동당강령과 형법을 개정토록 촉구키로 했다. 또 경제정책에 있어서는 대기업에 대한 불간섭주의를 표방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지지 ▲대통령중심제 유지 ▲3단계통일방안 추진 및 2000년까지 남북연합 실현 ▲여성부 신설 및 비례대표제 여성할당제 의무화 ▲선거연령 하향조정 ▲남북청년단체연합포럼 등 청년교류 활성화 ▲핵이 없는 세계지향 등을 천명했다.
  • 광역의원·기초장후보/자민련 21명 추가발표

    자민련은 1일 기초단체장후보 8명과 광역의원후보 13명을 추가로 발표했다. ▷기초단체장후보◁ ◇서울 ▲송파구 윤소년(53·경실련불교시민연합대외협력위원장) ◇대구 ▲중구 원유영(52·한국인권옹호협회 대구시부지부장) ◇인천 ▲서구 문기현(62·구의회의장) ◇강원 ▲춘천시 김진협(61·강원택시조합부이사장) ◇충북 ▲충주시 정달영(51·전 제네바GATT회의 농민대표) ▲옥천군 박효근(52·옥천문화원장) ◇전북 ▲군산시 신동안(56·전 신민당위원장) ◇충남 ▲태안군 윤형상(65·충남도정자문위원) ▷광역의원후보◁ ◇서울 ▲광진구 제4 임동순(41·지구당부위원장) ▲노원구 제1 김인태(46·노원신문사발행인) ▲마포구 제2 박문자(54·전 민자당지구당 여성부장) 제4 채운석(55·구의원) ▲양천구 제6 유영렬(50·전 신정4·5동동장) ◇대구 ▲중구 제1 박흥식(57·한성가구백화점대표이사) ◇인천 ▲서구 제2 임원순(55·유진건설 이사) ◇충북 ▲청주시 제3 김춘식(38·대청개발 대표이사) ▲충주시 제1 김희복(60·지구당부위원장) 제3 윤병태(44·시의원) 제6 최선환(50·시의원) ▲음성군 제2 이재백(56·사단법인 전국농업기술자협회지회장) ▲제천시 제2 김두일(40·전 제천신문사사장)
  • 정무 2차관에 김정자씨/여성개발원장 정세화씨

    정부는 29일 정무2차관에 김정자한국여성개발원장을,한국여성개발원장에는 정세화이화여대교육학과교수를 내정했다. ◇김차관 약력=▲대구출신(59) ▲부산대 영문과 ▲한국여성개발원 수석연구원 ▲한국여성개발원 부원장 ▲노동부 근로여성위원회 위원 ◇정원장 약력=▲서울출신(63) ▲서울대 철학과 ▲한국여성학회장 ▲여성정책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여성개발원 이사 ▲이화여대 부속 중·고교 교장 ○김정자 정무 2차관/여성문제 전문가로 “일벌레” 원래 전공은 아동복지학이나 83년 한국여성개발원 창립멤버로 참여 하면서부터 여성문제 전문가로 변모했다.85년과 87년에 나온 「여성발전 기본계획」과 「2천년을 향한 국가 장기발전구상 여성부문보고서」가 모두 그의 작품이다. 평소 조용하고 일밖에 모르는 성격 때문에 다소 깐깐한 원칙론자라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그러나 여성문제에 관한한 가장 종합적인 시각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저서로 「사회복지 실천과 윤리」 「노인복지의 이해」 등이 있으며 건축사업을하는 박영수씨(64)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 ○정세화 한국여성개발원장/성차별 해소 앞장선 “해결사”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성품으로 70년대 중반 여성학의 텃밭을 일군 여성학자.그러나 학자이면서도 뛰어난 추진력을 겸비,이대 여성연구소 소장과 한국여성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여성 1백년사」 「이화 1백년사」등 굵직한 프로젝트의 실무를 맡기도 했다. 여성의 사회화와 교육에서의 성차별 해결에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저서로 「교육철학 및 교육사」와 「여성 교육사」 등이 있다.가족은 교육공무원으로 일하다 은퇴한 채희경씨(66)와의 사이에 딸 셋을 두고 있다.
  • 민자,12국2실 체제 개편안 의결(정치)

    민자당은 15일 당무회의를 열고 조직국및 정책국을 통합하는 등 14국 체제를 12국2실 체제로 개편하는 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정책2·3국을 폐지,정책국으로 통합하는 대신 정책운영부와 정책부를 신설하고 있다. 또 청년직능국 기능 가운데 청년분야를 조직국에 편입시키고 직능국을 독립시켰다. 이와 함께 중앙상무위원회를 지원하기 위해 상무위 운영실을 신설하고 국책자문위에도 행정실을 신설했다. 이밖에 지방자치제의 시행을 앞두고 시·도지부의 기능 강화 차원에서 조직·지방자치·홍보·청년·여성부외에 정책부를 신설했다.
  • 총재단 7명으로/민주 당헌

    민주당은 15일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어 총재단을 7명으로 구성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잠정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총재단을 총재 1명과 부총재 6명으로 구성하고 총재는 전당대회에서 전체 대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하기로 했다.또 부총재는 3명을 한꺼번에 기표하는 연기명투표 방식으로 선출하되 여성부총재를 반드시 1명 두기로 했다.
  • 보안법 일부조항/법원서 위헌제청/부산지법,피의자 4명 보석결정

    【부산=김정한기자】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들과 관련,법원이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표현의 자유 등의 한계를 규정해 놓은 국가보안법 제7조 1항 등이 위헌소지가 있다며 재판부 직권으로 위헌제청 결정을 내리고 4명의 관련피고인들에게 보석결정을 내렸다. 재판부가 직권으로 위헌제청 결정을 내린 것은 91년 국가보안법 개정 이후 처음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태범 부장판사)는 17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은경피고인(26·여·전 대우정밀 노조 여성부장) 등 4명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사건 선고공판에서 선고를 보류하고 국가보안법 제7조 1·3·5항에 대한 위헌여부에 관한 심판을 제청한다고 결정하면서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직권으로 보석결정을 내렸다.
  • 「영유아 보육법」개정안 논란/정부,「사업주 비용부담」조항 삭제추진

    ◎병노련 등 “직장탁아소 설립 위축” 반발 최근 정부의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연내 개정 추진 움직임과 관련,직장탁아소 설치 추진 활성화를 위한 연대모임(직탁추)과 전국 병원 노동조합연맹등 관련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금융노련·금속노련·전교조·한국여성민우회·한국통신노조 등이 참여하고 있는 직탁추와 병노련 등은 19일 서울대 병원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개정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동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들은 『직장 탁아소 설치의 근거가 되고 있는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개정안 중 현행 80% 이상으로 돼있는 「사업주의 비용부담」원칙을 삭제한 것은 직장탁아소추진을 위축시키는 독소조항』이라고 주장 했다.직탁추에 참가하고 있는 병원노련의 회원 노조가 있는 병원중 서울대병원등 22개 병원은 올해까지 노사간 단체협상을 통해 빠르면 내년부터 병원에 직원을 위한 탁아소 설치가 가능한 상태.그러나 영유아보육법이 정부안대로 개정돼 사업주의 비용부담 조항이 삭제될 경우 직장탁아소 설치 움직임은 오히려 위축되고 해당 부모들의 육아비 부담이 증가돼 직장탁아소의 존립 자체가 어렵게 된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직장탁아소 관련 법개정안의 핵심내용은 의무대상이 현행 「상시 여성근로자 5백인 이상 사업장」에서 「상시 근로자 5백인 이상 사업장」으로 조항이 변경된 것.이에 대해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왕인순 사무국장은 『국내 5백인 이상 사업장은 1천여개이지만 실제 여성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현실을 감안해 직장탁아소 설치 의무 대상 사업장을 근로자 3백인 이상 사업체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원노련 김근례 여성부장은 『병원은 직원중 70% 이상이 여성이며 근무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육아문제』라고 지적하면서 『특히 병원은 야간근무를 포함한 3교대 근무의 특성상 지역보육시설에서 기대할 수 없는 24시간 탁아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정옥순씨 자동승계

    무소속의 김종인의원이 9일 동화은행 비자금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민자당의 전국구 예비후보인 정옥순전청와대 여성비서관(56·여)이 의원직을 자동승계하게 됐다. ◇정후보 약력 ▲경북 포항 ▲경북대 영어교육과 졸 ▲여성개발원 부원장 ▲민정당 여성부국장 ▲민자당 여성국장
  • 현대정공 조업재개 싸고 노조원·관리직 잇단 충돌

    【울산=이용호기자】 파업 55일째를 맞고있는 울산 현대정공사태는 27일 조업재개를 둘러싸고 노조원과 관리직간에 잇따른 충돌로 부상자가 속출하는등 악화되고 있다. 노조측이 3일째 시한부 파업을 벌였던 이날 상오 8시쯤 10여명의 조합원들이 회사 본관사무실에서 기물을 부수며 난입하려다 이를 말리던 관리직사원들과 충돌,총무부직원 송민수씨(29)의 코뼈가 부러져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노조여성부장 김옥기씨(38)가 허리를 다치는등 10여명이 부상했다. 이에앞서 지난 26일 상오 7시쯤 현대정공 울산1공장에서 파업지침을 무시하고 조업재개를 시도하던 일부 조합원들을 강성노조원들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이를 말리던 관리직사원들과 충돌,노조운영위원 정진국씨(30)등 10여명이 부상했다.
  • 정치행태 변화(금융실명제 1년:5)

    ◎「깨끗한 정치」 가능성 8·2보선서 확인/「검은돈」 유입 차단… 지출감축 부심/선거운동 개선 비상… 후원회 급증 「8·2보선」은 금융실명제가 정치개혁에 접목됐음을 보여주는 사실상의 첫 시험대였다.그리고 그 결과는 일단 「돈 안쓰는 선거의 정착」이라는 좋은 평점을 받았다. 이번 보선의 첫 과제는 새로 만든 통합선거법이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인가에 있었다.그러나 새 선거법의 모태는 금융실명제라고 할 수 있다.금융실명제가 출발점이 돼 공직자들의 제도적인 재산공개가 이뤄졌고,새 선거법을 포함한 정치개혁 관계법들이 완성될 수 있었다.금융실명제는 결국 부패와 타락,과열과 혼탁으로 얼룩졌던 우리의 정치,선거 문화에 대변혁을 부른 주춧돌이 된 셈이다. 김영삼대통령의 결단으로 마련된 금융실명제는 정치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검은 돈이 난무하면서 정·경유착의 시비로까지 이어졌던 정치상황이 근본적으로 바뀐 것이다. 무엇보다 「검은 돈」의 유입이 차단되면서 여야는 정당이든,정치인 개개인이든 빠듯해진 정치자금에 익숙해지기 위해 끈임없이 변화를 모색해야 했다.지난 날의 정치행태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고서는 실명제시대의 정치상황에 적응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국회 법사위의 박희태위원장(민자)은 이같은 정치환경을 『노인 노아웃』(no in,no out)이라고 표현했다.정치자금이 들어오지도 않고 나가지도 않는다는 것이다.민자당의 한 의원은 『영수증까지 발급하는 공식적인 후원회비마저 현금으로 가져온다』고 말한다.이 의원은 또 『명절이나 휴가 때 인사치레로 보내던 뒷돈도 없어졌고 쓸돈이 없다 보니 계파끼리 유대를 다지는 모임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정당 차원에서는 경상운영비에도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지난 날에는 선거 때는 물론 평소에도 막대한 자금을 끌어다 소속 의원등에게 이른바 「오리발」을 나눠주는등 「기름칠」을 했었으나 이제는 합법적인 자금 밖에는 쓸 수가 없게 됐다.중진급 의원들로 말하면 이리저리 조성한 자금으로 계보를 관리해왔으나 이제 그 길도 막혀 탈계보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정치권에 이처럼 음성적 자금의 공급루트가 끊기자 합법적인 공급확대를 위해 소액다수주의의 후원회가 부쩍 늘어났다.2백99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금융실명제 전까지 1백50명에 그쳤던 후원회 보유 의원들이 지금은 2백14명으로 늘어났다.특히 신진의원들의 후원회 구성이 눈에 띄었다.중앙당 및 지구당,시도지부까지 합치면 후원회는 모두 3백54개로 엄청나게 급증했다.그러나 후원회의 모금액으로만 정치비용을 충당하기에는 아직도 어려움이 많다.후원금의 상한액이 1억5천만원으로 늘어났지만 상한액까지 모이는 의원들도 그리 많지 않아 대부분 최소한의 경비를 대는데도 안간힘을 써야 한다. 따라서 정당이나 의원들은 자금수요를 줄이는 것만이 실명제시대에서 살아남는 길이라는 것을 체감하게 됐다.민자당은 지구당에 대해 사무국장과 조직부장만 유급당원으로 인정하고 여성부장 청년부장 등은 지구당 위원장의 재량에 맡겼다.의원들은 씀씀이를 줄이기 위해 당원수련대회 등 지역구 행사나 친목회,결혼식등에 보내던 각종 선물이나 조화,부조금 등을 끊을 수 밖에 없게 됐다.이 과정에서 의원들은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다 하지 못하는 것같은 생각이 들어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털어놓고 있다.개인사무실을 내고 있던 일부 인사들은 이를 아예 폐쇄하거나 유급직원을 줄이고 있다. 그대신 의원들은 틈만 나면 「발」로 뛰어야 한다.특히 선거에서는 설령 돈이 있더라도 법이 정한 한도액을 넘어 쓸 수가 없기 때문에 「돈」 대신 「발」로 표를 모아야 한다.처음에는 지역구에 내려갈 때마다 최소한 수백만원씩 풀던 의원들이 돈쓰기를 갑자기 중단한데 대해 일부에서 불만을 토로,곤혹스러운 일도 당했다. 그러나 실명제로 시작된 정치개혁에는 아직 현실적인 장애도 적지 않다.「8·2보선」에서 나타났듯 「돈」이 투입되지 않자 공조직이 움직이지 않는 현상이 야기돼 의원들을 압박하고 있다.유급운동원 대신 자원봉사자제도를 도입했지만 그것도 뿌리를 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여장관」보다 신선한 「여시장」(송정숙칼럼)

    「여시장」,듣기에 신선하다.몇명의 여성장관보다 더 참신한 기대감이 든다.여성이 시장이라는 새 영역을 개척했대서가 아니다.또한 「시장」이 「장관」보다 직함이 더 높거나 인기가 있어서도 아님은 물론이다.이 신선성은 전재희라고 하는 특정인과 무관하지 않다.왜냐하면 그는 공직자가 되는일을 목표삼아 계획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해온 전문인력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문민정부가 여성시장을 한두사람 배출하고 싶어도 알맞게 대기중인 인력이 없었다면 이런 인사는 어려웠을 것이다.그런 뜻에서 「여성장관감」보다 「여성시장감」이 쉽지 않다고 할수있다.여시장의 출현이 각별하게 반가운 것은 그때문이기도 한 것이다. 여성의 사회진출 문제를 여권운동적 시각에서만 접근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마의 슈퍼301조」와 씨름할 때부터 UR의 고달픈 협상들로 국제회의에 대비하는 일에까지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선진국의 유능한 여성대표들과 진땀나는 실랑이를 했던가.그럴때마다 우리 남성들은 다루기 버겁고 유난히 큰 「서양여자」가 『잘못나온 대표』라도 되는듯 불만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같았다.그러나 그럴 일이 아니었다.그 많은 탓이 우리의 여성인력 활용의 빈곤에 있음을 진작에 깨닫고 대응했어야 했던 것이다.여성동료가 예사롭고 여성대표에 대한 낯가림이 없도록 평소에 순치되었더라면 협상테이블에서도 유리했을 것이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성장하여 중간간부 과정을 충분히 거친 본격적인 여성인력이 요구되는 시대가 이제 불가피해진 것이다.신임 전시장은 거기에 합당한 인력이다. 그렇잖아도 아득한 승진의 기회를 여성동료가 앞질러 차지하고,여성상사 앞에서 「쩔쩔매며」 부하노릇도 해야하는 시대가 와버렸음에 살맛이 안난다는 남성도 적잖을 것이다.그렇다고 집에 들어가봐야 요새 가정에는 아버지들 자리가 그리 확고한 것도 아니다.아이들에 치이고 아내에 밀린다.TV드라마에서조차 젊은여자가 남자의 따귀를 철썩철썩 올려붙이는 장면이 빈번한 시절이다.그뿐인가,직장에서 「다소간」의 성희롱을 했대서 법정에 끌고가 「선생님」이기도 한 상사에게 수천만원의 「창자료」를 물려버리는 여성들이 생겼다.하다못해 옛날처럼 월급봉투라도 수송하던 시절에는 그날 하루만은 남편의 권위가 설수 있었다. 『옛소,월급.이거 벌자고 내가 얼마나 수모를 견디는지 알아.하루에도 몇번씩 때려치우고 싶어도 토끼같은 자식이랑 여우같은 마누라얼굴이 떠올라서 참아라,참아라하며 살지.그러니 피나게 알뜰하게 써요…』어쩌고 할 수도 있었다.아내도 그날 하루만이라도 고맙고 안쓰럽다는 시늉을 해주었다.그러나 이제는 대부분의 직장이 급여를 온라인을 이용하므로 달마다 아내의 통장에 쏘옥 들어가버린다.어느집이나 아내의 주머니는 한번 들어가면 나올줄 모르는 난공불락의 요색다. 이것이 변화한 시대의 모습이다.좋았던 시절에 연연하지 말고 여성관에서도 발상의 전환을 해야하는 시대가 온것이다.딸들도 잘 가르쳐 빛나는 인력이 그득해졌다.그래서 여성인력은 남성인력보다 덜 발굴된 광맥으로 남아있다.여성을 동료와 상사 또는 부하로서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면 남성에게 불이익을 주는 시대에 와있는 것이다.시장 구청장국장 관이관 차관등 고급관리와 중간관리로 더불어 살아가는 일에 익숙해져야 신상에 이로운 시대가 온 것이다. 하물며 여성부하를 심심하면 조금씩 지분거려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옛날 습성은 청산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도대체 어디까지라야 「성희롱죄」에 안걸릴까를 가지고 이구석 저구석에서 수군거리는 남성이 어제오늘 부쩍 늘었다.그러나 변화는 그런 정도로 안된다.이 기회에 우정있는 충고를 준다면 어느 경우든 이제는 동반자로서의 여성을 확실한 인격체로 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는 것을 귀띔할 수있겠다.『뒤에서 껴안는 것은 성희롱이라니까 가볍게 손을 얹는 것은 괜찮겠지』따위의 궁리는 안하는 것이 좋다. 여시장이나 여자구청장의 탄생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세를 취해야 한다.오늘 같은 시대가 여성을 위해서만 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일도 중요하다. 이 각박한 지구촌 경쟁시대에 살아남자면 우리가 지닌 모든 자원을 남김없이 발굴하여 활용해야 한다.아직도 잠재력이 풍부한 광맥인 여성인력을 활용하여 남성들만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미래에 대비하는 일은 국가사회의 발전전략으로도 지혜로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좋다.신선한 여시장 시대의 출발을 그 신호로 삼을만하다.
  • 청와대비서실 직제 일부 “손질”/비서실장 밑에 기획조정비서관 신설

    ◎여성부대변인 도입… 농수산비서관 3명 청와대 비서실의 직제가 일부 개편됐다. 비서실장 밑에 기획조정비서관을 새로 두어 실장의 업무능력을 배가시키고,대변인 밑에 여성 부대변인을 두도록 한 것이 핵심.신설된 농수산수석실에는 정책(박창정·농업공무원교육원)·농어촌산업(박화수·총리실 행정조정관)·농어민복지(이정환·농촌경제연구원 개발실장)등 3개 비서관을 두었다. 일부 비서관실은 통합되거나,분리 또는 수석실간 소관이 바뀌었다.이름도 시대흐름에 맞게 일부 바뀌었다. 정무수석실은 당정을 정무1(여당)·2(야당)로 나누고,대신 체제홍보1·2를 홍보로 통합했다.민정수석실도 민정1·2를 민정으로 묶었고,교문사회수석실은 사회1·2를 하나로 묶은 대신 경제에 있던 보건환경을 가져왔다.이에 따라 교문사회수석실은 교육·문화·사회·보건환경을 담당하는 파워풀한 거대기구로 바뀌었다. 공보수석실은 홍보1·2를 공보1·2로 개칭하고 해외공보를 해외,영상공보를 영상,춘추관담당비서관을 보도담당으로 개칭했다.또 외교안보의 국방행정은 국방으로,의전비서관실의 본관의전·신관의전이 각각 의전1·2로 개명. 이와함께 경제수석실의 한시기구였던 SOC기획단을 상설기구로 전환하고,행정수석실의 행정쇄신비서관을 시한만료일인 올4월에 폐지키로 했다.외교안보수석실의 교민비서관은 직제는 두되 당분간 국제안보비서관이 겸임한다. 이같은 기구개편으로 비서관정원은 50명에서 53명으로 늘어났다.청와대는 그러나 겸직등을 통해 현재보다 2명만 증원,51명의 비서관을 두되 행정관을 1백53명에서 8명 감축,1백45명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기획조정비서관에는 경제와 조정이 주업무라는 점을 감안,경제기획원의 김광임국장을 내정했다.공보1의 신우재비서관과 함께 대통령의 연설문을 담당할 공보2에는 「성공한 대통령,실패한 대통령」의 저자 김충남씨(외교안보연구원교수·육사21기)가 내정됐고,정무2에는 총무수석실의 김도비서관이 옮겨 앉고,김비서관의 자리에는 김재석민자당전총무국장이 내정.아직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자리가 여성 부대변인.조건이 무려 6∼7가지. ▲시청자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얼굴에 ▲정치감각이 있고 ▲기자들과 잘 친할 수 있으며 ▲가정생활이 원만한 ▲30대 후반에서 40대초반의 여자.거기다 ▲손명순여사의 외국어통역 ▲대통령의 의상코디네이터 역할까지 겸해야한다는 주문.『국내에 그런 여자가 있겠느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 구소 극비시설 바이코누르우주기지/실습장비완벽…우주선 728회 발사

    ◎러 「고려일보」 장창종부주필 본지연재물 읽고 현장 방문/우주인양성교 활기… 고학년은 영어로 수업/소련붕괴후 활기잃어 우수인력 대거유출 러시아의 알마아타시에서 발행되는 고려일보의 부주필 장창종씨가 서울신문사가 지난 9월1일부터 5회 기획연재한 「세계의 우주로켓발사기지」를 보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의 바이코누르우주기지및 우주인양성학교를 방문,그 방문기를 서울신문사에 보내왔다.내용을 정리해 싣는다. 구소련의 극비시설이었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의 운영을 지원하는 인터폰드 바이코누르재단의 최아나톨리 니코라예비치회장으로부터 우주기지를 한번 방문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다. 호기심에 9월20일 알마아타 역에서 기차로 28시간의 여행을 시작했다. 비행기로 가면 불과 2시간반 거리를 국내선이 뜨지 못한다니 산유국인 이나라가 왜 이리되었는지 이해가 되지않았다.다음날 하오7시 바이코누르우주기지역인 출라탐역에 도착했다.역에는 레닌스카시에 있는 국제우주학교 교사인 지마씨가 영접 나왔다.이곳은 출입증없이는 시내출입 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곳이다. 레닌스카시는 바이코누르우주기지에서 일하고 있는 인력과 가족을 위해 허허벌판에 건설한 신도시로 한때는 인구가 20만명이 넘는 대도시였으나 지금은 12만명 밖에 되지 않는다. 모스크바에서 2천4백㎞ 떨어진 이곳은 한때 최고의 도시였으나 소련이 붕괴하면서 몰락하기 시작했다. 겨울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이 계속되다가 여름에는 사막의 열풍이 불어닥치는 곳에서 어떻게 정밀한 우주산업을 추진했는지 불가사의한 생각이 들었다.이곳에서는 모두 7백28회의 우주선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도시에는 군데군데 텅빈 아파트들이 눈에 띄었다.카자흐스탄정부에서 관리해야하는데 경제적 여력이 없는 상황인듯 했다.그러나 우주학교만은 활기를 띠었다. 소련의 유일한 우주인양성학교인 이곳은 실험실습장비가 완벽했다.우주선을 절단해서 실험자재로 쓰고 있었으며 박물관과 전시관도 모두 실물위주로 어마어마하게 꾸며 놓았다.나를 안내해준 사람은 예비역대령인 토라스보 알렉세이 이바노비치부교장과 우샤코바 이자벨라 니고라예브나 여성부교장이었다.이 학교에서는 1학년에서 11학년까지 가르치고 11학년을 마치면 모스크바로 보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한다.7학년까지는 일반교육을 하며 8학년부터는 수학·물리·화학등을 배우는데 이때부터는 영어로 수업을 한다. 박물관에는 우주비행을 하고 돌아온 우주선을 분해해서 진열해 놓았다.우주선의 조종석에 앉아보았다.세사람이 타도록 되어있는 데도 혼자 앉으니 푹하고 파묻혀 꼼짝을 할 수가 없이 좁았다.발사로켓의 구멍을 통해 에너지통과구멍을 들여다 보았다.교실에서는 환등시설을 이용해 수업을 하고 있었다. 바이코누르우주기지에서 살고 있는 우주인중 유일한 카자흐인인 아우바키로프 토케다 온가바예비치씨는 공화국에서는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대우를 받고있었다.그는 민족의 영웅으로 추대받고 있으며 국가우주항공사의 상임이사로 우주개발에 실권을 쥐고 있었다. 그는 바이코누르우주기지와 우리나라와의 과학기술 제휴를 통해 ▲우주발사대의 개발및 작동기술 개발 ▲우주관련 정보교환 ▲우주비행사 훈련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바이코누르기지는 61년 유리 가가린이 인류최초의 우주여행을 떠난 곳이며 19 75년에는 미·소의 우주선이 공중결합을 시도했던 역사적인 도시이다.이런 곳이 소련 붕괴이후 활기를 잃어가는 것을 보니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3박4일의 일정이 끝났다.돌아올 때는 비행기여행을 했다.눈덮인 웅장한 천산산맥을 비행기로 가로지르며 한때 강력했던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우수한 과학자들과 첨단의 과학기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 88년 6공출범때 정책총괄부서로/여성업무전담 정무2장관실

    ◎모자복지·영유아보육법등 제정/특수대학 여학생입학 제한 철폐 정무제2장관실이 여성업무 전담부서로 그 기능이 조정된 것은 88년2월25일 제6공화국 출범과 더불어서다. 당시 노태우대통령이 여성선거공약중의 하나로 내세운 여성정책전담부서 신설을 시행에 옮긴 것.그동안 여성계에서는 경제성장과 산업화과정에서 늘 상대적으로 소외되었음을 주장하며 여성정책전담부서의 신설을 강력히 주장해왔는데 이 요구가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여성정책전담부서가 된 것은 아니어서 당초엔 국무총리훈령에 의거,여성업무와 더불어 아동·노인·청소년 및 문화예술분야업무까지 그 대상으로 했다.그후 90년6월21일 사회·문화에 관한 업무를 대상으로 하되 특히 여성분야에 중점을 둔다고 훈령을 개정함으로써 명실공히 여성정책에 대한 총괄조정기능을 담당하게 됐다. 이에따라 각 원·부·처·청은 정무제2장관실의 업무추진에 최대한 협조해야 하며 특히 여성의 권익과 지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법률안과 정책을 입안할 때는 미리 정무제2장관실과 협의를 해야 하게 됐다. 그러나 정무제2장관실이 여성업무전담부서로 업무가 조정돼 여성계가 얻는 프리미엄은 보다 효과적이고 원활한 여성정책의 추진이라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지금까지 여성들의 진출을 거의 기대할 수 없던 남성일색의 행정부내에 최소한 1명은 여성장관으로 그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전직 여성국회의원이나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의 대표들은 모두들 한번쯤 이 자리에 기대를 갖고 개각때마다 혹시나 하고 바라보기도 한다고. 더구나 이번엔 권영자장관과 함께 차관까지 여성인 김정숙씨가 임명돼 여성들의 기대가 더욱 커진 상태.이에 일부 여성들은 요사이 아예 그 명칭까지 「여성부」로 고치고 이 부처의 최고 실무자인 1급 정무실장자리까지 여성공무원으로 대치,확실한 여성정책전담부서로 만들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는데 또다른 일부에서는 「수녀원」을 만들 계획이냐며 반발,현상태의 고수를 주장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정무2가 여성정책전담부서로 탈바꿈한 후 5년동안 해낸주요실적으로는 전국 시·도에 15개 가정복지국 및 시·군·구에 가정복지과를 신설,여성들의 중견관리직자리를 넓혔으며 모자복지법과 영유아보육법을 제정하는 한편 남녀고용평등법과 가족법·국가 및 지방공무원 임용관련법령을 개정한 것을 꼽을 수 있다.또 차별사례에 대한 시정조치 및 은행의 여행원제도 폐지,여성전용직업훈련원 개설,6천여가구의 미혼여성근로자 임대아파트 건립을 들 수 있다.이밖에 세무대·경찰대·철도전문대·농협전문대등 특수대학의 여학생 입학제한을 철폐한 것도 뺄 수 없다. 한편 전국 1백10개 시·구에 1백26개의 지역별 여성자원봉사센터를 설치해 여성들의 유휴인력을 봉사로 접목하고 성폭력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는등 성과가 많았다.
  • 지구당 운영의 변모(개혁바람… 달라지는 세상:6)

    ◎10만원 화환대신 5백원 축전 애용/중앙당 자금지원 끊겨 당비납부운동/직원 11명서 3명으로 줄인곳도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하오며 앞날의 행복과 영광을 빕니다.국회의원○○○』 27일 하오 2시.부산의 한 예식장 2층.이 지역의 김모국회의원으로부터 온 결혼축전을 사회자가 읽고 있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요란한 축하화환을 보내던 선양들이 이제는 축하의 마음이 담긴 축전으로 대신해도 아무렇지 않게 됐다.한번 쓰고 버리는 5만∼10만원짜리 화환이 없어지고 5백원이면 되는 축전이 애용되고 있는 것이다. 새 정부 출범후의 개혁바람으로 변한 모습은 정당의 하부조직인 지구당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는게 이처럼 곳곳에서 입증되고 있다.그동안 지구당에서 각종 경·조사때 보내던 화환의 경비만해도 한달에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이나 됐었다. ○필요악 추방나서 민주당내 개혁정치모임의 소속 의원들이 돈안드는 정치를 위해 지역구민의 상가에는 촛대로,결혼식에는 앨범으로 대신하기 시작한것이 이제는 다른 의원들도 거의 모두 따르게 됐다.민주당 제정▦의원(시흥·군포)은 상가에 2만원정도의 영정용 액자를 보내주고 있다. 민자당의 한 중진의원은 『국회의원이 선거구민들의 경 조사에 화환을 보내는 일은 사실 필요악이었다.이제 세상이 바뀌어 그런 낭비는 일체 없어졌다』고 전했다. ○주민의식 큰 변화 정당의 각 지구당은 여야를 막론하고 중앙당의 자금지원이 뚝 끊기고 자체 자금조달마저 어렵게 되자 이처럼 운영비의 수요줄이기에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돈 안쓰는 정치가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한 국회의원 비서관은 『지역구민이나 당원들의 의식도 많이 달라진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새로운 분위기를 설명한다. 봄·가을이면 으레 열렸던 당원 단합대회도 올봄부터 사라졌다.한번 여는데 수천만원의 돈이 드는 탓에 의원들이 경비마련을 구실로 이리저리 손을 벌리는 모습도 자연히 없어졌다. 민자당은 지난 3월 각 지구당의 청년부장과 여성부장의 직제를 폐지하고 지구당 사무실의 인원을 대폭 감축했다.이후 지구당 스스로도 경비절약을 위해 자율적으로 인원을 줄이는 작업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민자당 권해옥의원(협천)은 지난해까지만해도 11명이던 지구당사무실의 유급 직원을 3명으로 크게 줄였다. 대부분의 지구당에서는 지난 스승의 날과 성년의 날에도 인사를 우편물로 대신했다.운영비를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 당원들로부터는 당비걷기 운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각종 모임에서는 식대 등을 참석자들이 자체 부담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당원들이나 지역주민들에게는 돈을 안쓰는 대신 회보나 의정활동 보고서를 통해 유대감을넓혀나가는 방법으로 지역구를 관리하는 사례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연락사무소 구실 여야 각당은 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정치자금 공개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고 지구당은 후원회 회원들을 모집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동문이나 친지들이 중심이 되는 회원수도 늘려 「십시일반」을 지향하고 있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민자당과 민주당에서는 지구당을 아예 중앙당의 연락사무소 수준으로 낮추고 인원도 대폭 감소,유급직원을 1∼2명정도만 두자는 등의 지구당운영비 절약방안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 동성연애자들이 당당해지면(박갑천칼럼)

    사방지는 남자이면서 여자이고 여자이면서 남자였다.어숙권의 「패관잡기」(패관잡기:권1)에 그얘기가 있다.그의 어미는 어려서부터 그에게 계집의 옷을 입히고 연지·분을 발라주며 바느질을 시켰다.성숙해지면서는 사대부집에 드나들며 여시들과 함께 자는 일도 많았다.「여자」였던 셈이다. 한데,문제가 생긴다.판중추원사 이순지의 과부된 딸과 가까워진데서이다.이씨는 남편 김구석을 잃고 홀어미로 있으면서 사방지를 데려다 바느질을 시켰다.그렇게 10년이나 함께 지낸다.평소 사방지와 사통해온 여승이 사방지는 「남성」을 지녔다 하여 데려다 조사했더니 『과연!』이었다.임금은 이순지를 생각하여 이순지로 하여금 처리케 했는데 가벼이 다스리고서 놓아주었다.이순지가 죽자 이 「여성부부」는 다시 놀아난다. 사방지의 경우는 어숙권도 언급했듯이 양성을 함께 지녔던 듯하다.다만 그어미가 잘 몰라서 여성으로 기른 「여성 아닌 여성」이었다.그러니까 이순지의 딸 이씨와 사방지가 동성애를 즐겼다 할 수는 없겠다.오히려 마님과 침모의 관계를 위장한 사통이었다고 할 것이다.「필원잡기」에도 그 비슷한 얘기는 보인다. 동성애는 이상성욕의 표출이다.결코 「정상」이라 할수 없는 심리·생리현상이다.하건만 남성의 경우 3∼16%,여성의 경우 1∼3%가량이 이증세라 한다.사춘기 전후해서 그런 심리상태를 대체로 거쳐간다는 말도 있다.하여간 동성끼리 어울려 성욕에 탐닉한다는 건 섭리의 뜻일수가 없다.성서에 쓰여있듯이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는 까닭도 성적도착에 대한 하늘의 징벌이었다. 기원전 6세기 전반 소아시아 연안 레스보스 섬에서 소녀들을 데리고 산 여류시인 사포는 적어도 동성애를 내세우며 과시했던 것은 아니다.그런데 오늘의 동성연애자들은 어째서 그리 당당하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그것은 「정상한」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동성연애의 권리를 법으로 보장하라』 『클린턴은 동성연애자들의 군복무허용 약속을 지키라』.이는­지난 일요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모여든 1백만 동성연애자들이 시위를 벌이며 외쳐댄 구호들이다.유방을 드러낸채 입을 맞추는 「여자부부」사진을 국내신문이 왜 실었는지 알수가 없다. 이렇게나 염치를 잃은 세상으로 된 것인가.표를 생각한 정치는 이 대처에도 약해지는 것인가.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신의 징벌을 불러들이는 양한 기관이다.만에 하나 우리에게 전염돼올까 겁부터 난다.
  • 사무처직원 46% 감축/민자,당개편안 확정/지구당활동비 대폭 삭감

    민자당은 10일 당무회의를 열고 현재 1천7백22명에 달하는 사무처 요원의 46·8%를 감축,9백16명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당기구개편안을 확정했다. 민자당 기구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23개 실·국,56개 부로 되어있는 중앙당사무처기구를 15개 실·국,36개 부로 축소시키며 사무부총장과 정조실장 숫자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민자당은 상무위와 중앙위를 중앙상무위로,국책연구원과 정책평가위원회를 국책자문위로 각각 통폐합하고 정책위 전문위원제를 폐지해 국회소속의 당정책전문위원이 이를 겸임하도록 했다. 민자당은 시도지부의 조직체계도 개편,인천·광주·대전·충북·제주등 5개 지부의 사무차장제를 폐지하고 현행 7개 부장을 4∼5개로 줄이기로 했다.또 유급당원으로 매월 60만원씩 활동비가 지급되고 있는 전국 2백37개 지구당의 청년·여성부장을 일반 당원화함으로써 당운영비를 절감하도록 했다. 민자당은 이같은 기구개편안에 따라 금명 사무부총장등 중하위 당직자를 임명한뒤 최형우사무총장을위원장으로 하는 당인사위원회를 본격가동,구체적 감원대상 선정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삼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김종필대표와 주례회동을 갖고 당기구개편안을 보고받은뒤 민자당 중·하위 당직인선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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