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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부 공식 英文 명칭으로 확정

    오는 29일 공식출범할 예정인 여성부의 공식 영문명칭이 ‘Ministry of Gender Equality’(성평등부)로 정해지게 됐다. 여성특위는 영어이름을 짓기 위해 외국사례를 모두 점검한 결과 ‘Ministry of Gender Equality’와‘Ministry of Women’s Affairs’(여성부)로 나뉘자 둘 중 어느 것을 택할지를 놓고 고민해왔다.그러나백경남(白京男) 여성특위 위원장이 ‘women’(여성)은 ‘men’(남성)의 상대어로 쓰이지만, ‘Gender’(성)는 남녀를 가리지 않는 용어라는 점에서 ‘Gender’를 뽑았다는 것이다. 윤창수기자 geo@
  • “진재경 다보스 불참 개각과 무관”

    청와대는 25일 진념 재경부장관의 다보스 회의 불참과 관련, 새 정부조직법 발효와 함께 조기개각이 단행될 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나돌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진 장관의 회의 불참에 대해“국제회의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2월말로 예정된 4대개혁과 구조조정등 국내현안이 시급하기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개각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조직법이 발효되면) 개정에 따른 필요한 수준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정부조직법 발효와 함께 진 장관을 경제부총리겸 재경부장관, 이돈희(李敦熙) 교육부장관을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으로 승진 임명하고,신설된 여성부장관에 백경남(白京男) 여성특별위원장을 새로 임명하는 선에서 부분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풍연기자
  • 개각 초읽기…부처마다 뒤숭숭

    개각을 앞두고 각 부처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진념 재경부장관의 다보스 회의 불참을 두고 조기 개각설이 불거져 나오자 청와대는 25일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진화를 시도했다. [청와대] 임명권자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최종 결심을 밝히지않아 속단하기는 어렵다.다만 핵심 참모들의 말을 종합해 볼 때 새로부총리급으로 승격되거나 신설되는 3자리 장관을 임명하는 데 그칠것으로 여겨진다.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정부조직법 발효에 따른 필요한 조치만 취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고,신광옥(辛光玉) 민정수석도 “만약(개각이) 있다면 나도 뭔가 할 일이 있을텐데 지금 아무런 준비도 하고 있지 않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그동안 개각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의원 처리 및 공적자금 청문회 문제가 일단락된 만큼 개각 가능성은여전히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부처 표정] 재정경제부는 진념 장관의 다보스 회의 불참에 촉각을곤두세웠다.개막 사흘전인 지난 22일 갑자기 ‘불참’쪽으로변경했기 때문이다.한덕수(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이 ‘대타’로 출국했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장관이 업무공백 등을 우려해 국내에 머무는 게 좋다는 메시지를 청와대와 당쪽에서 전달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진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서도 분석이 엇갈린다.사실상 부총리 승진을 내락받고 연휴기간 중 경제팀 인선에 들어간 게아니냐는 성급한 전망에서부터,경질을 전제로 한 사전포석이 아니겠느냐는 시각까지 나오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데드라인인 오는 29일에 앞서26∼27일쯤 개각을 하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면서 “장관이 국내에있을 때 개각을 하려는 것으로 봐서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교육인적자원부장관 겸 부총리에는 현 이돈희(李敦熙) 교육부장관의유임이 확실시된다. 이 장관은 지난해 8월31일자로 임명된 이래 교육부의 안팎을 잘 아우르면서 적극적으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평을 받고 있다.특히 국민의 정부들어 5번째 교육부장관에 오른 이장관이 또다시 교체되면 현 정권의 교육정책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이 장관에 대한 후임자가 거론되지 않는 것도 그의 유임을 뒷받침한다. 여성부 장관도 이변이 없는 한 백경남(白京男) 여성특별위원장의 임명이 확실시되고 있다. 오풍연 김성수기자 poongynn@
  • 남녀차별 법령 일제 정비

    정부는 25일 여성부 신설을 계기로 여성 인권보호차원에서 오는 9월까지 남녀 차별적인 법령 및 자치법규 등에 대해 일제히 정비작업에나설 방침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신설되는 여성부는 기존 여성특별위원회 기능외에 보건복지부,노동부로부터 여성관련 업무를 이관받기 때문에 이를 종합·체계적으로 다루기 위해 관련 법령 등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여성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한 위기전화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여성폭력방지를 위한 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어 성폭력 및 가정폭력상담소를 대폭 확충해 피해여성에대한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여성부는 장관직속의 남녀차별개선위원회를 구성,남녀차별에 대한 조사와 시정권고,고발,개선권고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 김대통령 설연휴 정국구상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설연휴(23∼25일) 기간 중 특별한 일정 없이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청와대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며 경제살리기 및 남북관계,개각 등 정국구상에 몰두할 예정이다.김대통령은당초 ‘청남대행’도 고려했으나 수행원들이 모처럼 쉴 수 있도록서울에 머물기로 했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전언이다. ■대북(對北) 구상 북한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변화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생각을 정리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귀띔이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22일 “김대통령은 북한이 어떤 정책으로 나올지 예상하면서 대응방안도 함께 강구할 것”이라며 “개혁·개방정책을 표방하고 나오면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방안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여기에는 미국과의 관계도 고려될 것으로 알려졌다.한·미간 전통적 동맹관계 및 외교·경제 관계를 발전시키면서 대북정책에 있어 교류·협력방안을 공고히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제살리기 구상 2월 말까지는 국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4대부문 구조개혁의 기본틀을 끝낸다는 각오다.튼튼한 경제구조를 만들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차원이다.김대통령이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부정부패 척결,건전한 노사문화 정립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기대책보다는 개혁을 어떻게 완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숙고를 거듭할 것으로 여겨진다.김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일시적인 경기부양 대책은 개혁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한 데서도 이를 읽을수 있다. ■개각 전망 재경·교육부장관의 부총리 승격 및 여성부장관 신설을골자로 한 정부조직법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9일쯤개각이 단행될 전망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개각에 대해) 비중을 두고 있지 않으며, 절차적인 문제만 남아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이들 세 자리만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정부조직법 개정공포안 의결

    정부는 2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재정경제·교육부장관의 부총리 승격,여성부 신설,마사회의 농림부이관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공포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김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관보 게재와 함께 효력을 발휘하는 오는 29일 진념(陳稔) 재경부장관과 이돈희(李敦熙) 교육부장관을 각각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으로 승격시키고,신설되는 여성부장관에는 백경남(白京男) 여성특위위원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숙기자 bori@
  • 공직사회 개방직 임용 봇물

    각 부처의 정기인사와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공석(空席)이거나 신설되는 직위에 대해 민간에도 공직진출의 기회를 부여하는 개방형 공개모집을 추진하고 있어 개방형 직위 채용이 어느 때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나아가 실질적으로 내부인사로만 충원되면서 ‘집안잔치’란 지적을받아온 개방형 채용 제도가 중요한 전기를 맞을지 주목되고 있다. 22일 정부 각 부처에서 절차를 밟고 있는 개방형 직위는 행정자치부인사국장을 비롯, 농촌진흥청 농업경영관·농촌생활연구소장, 법제처심판심의관, 철도청 영업본부장 등 다섯자리다. 또 정부조직 개편에따라 신설된 재정경제부의 국제업무정책관(1급),교육인적자원부의 차관보(별정직 1급)와 인적자원국장(2급) 등은 개방형으로 충원할 예정이다.여성부는 1실4국1심의관 중 대외협력국장(1급)을 개방형으로 지정했다. 이처럼 개방형 직위를 민간으로 확대함에 따라 공고에서 최종 채용까지는 적어도 1∼2개월은 걸릴 전망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전문성을 가진 민간 인사가 어느정도 채용되느냐는 것이다.개방형으로 지정된 직위(39개 기관 131개) 중 61.1%인 80개가 이 방식으로 충원됐다.하지만 이 가운데 15%(12명)만을 민간인으로 채용했을 뿐 대부분은 내부인사가 자리 이동하는 수준에 그쳤다. 물론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각급 직위가 늘어나긴 했어도, 대부분 개방형이 되는 바람에 인사적체가 누적될 것이란 불만의 소리도 있다. 그럼에도 불만 해소차원에서 내부인사를 전보하는 수준에 그친다면개방형 직위제도의 근본 취지를 살릴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중앙인사위원회 박기준(朴基俊) 직무분석과장은 “최근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어느 때보다도 개방형 직위 채용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명한 인사 심사 등 모집 절차를 개선해 정실·내부인사임용 소지를 줄이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행자부 인사국장 공모 ‘비상한 관심’

    정부가 ‘요직’으로 꼽히는 행정자치부 인사국장을 공개모집 중이어서 관가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행자부 인사국장은 중앙 공무원 인사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직위다. 공개모집에 나선 것은 인사국장 자리가 개방형 직위이기 때문.이 자리를 놓고 99년 입법 과정에서 중앙인사위원회와 행자부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반드시 개방형으로 지정하자는 인사위측과 그에반대하는 행자부 입장이 팽팽히 맞섰던 것이다.그러다 결국 개방형직위로 지정됐고,지난 16일 김주섭(金周燮) 전 인사국장이 경북부지사로 옮겨가면서 공석이 됐다. 인사국장은 공무원 인사 전반을 꿰뚫고 있어야 하는 만큼 단순히 인사관리,인적자원 개발 분야에 근무한 경력만으로 민간인을 채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중론이다.게다가 인사편중을 배제하도록 한정부의 인사쇄신 방침에 따라 그 자리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될 전망이다.전문성이 부족한 순수 민간인 채용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벌써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다.행자부는 오는 31일까지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를 마치고 서류전형을 거쳐 2월 중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부는 대외협력국장 1명과 남녀차별개선위 위원 8명 등 모두 9명을 민간전문가로 채우기로 결정했다. 최여경 윤창수기자 kid@
  • 재경·교육부 “”간판만 커졌다”” 여성부 “”정부의지 반영”” 환영

    부총리로 승격되는 재정경제부와 교육인적자원부는 인력보강 없이‘간판’만 커졌다는 반응이다.여성특별위는 인원이 두배로 늘어 여성부로 출범하는 것을 일단 환영하고 있다. 해당부처 안팎에서는 새 자리를 놓고 이미 오래 전부터 희망 인사들의 물밑 ‘입질’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재정경제부 신설될 국제업무정책관(1급) 자리는 개방형이어서 선발과정이 1∼2개월은 걸릴 전망이다.정책관에는 유지창 민주당 정책실장,이영회 기획관리실장,배영식 경제협력국장,김용덕 국제금융국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제업무조정관’ 명칭을 희망했던 재경부는 ‘정책관’으로 결론나자 불만이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없어지기로 돼있던 국제금융심의관 자리를 그대로 지켜 그나마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교육인적자원부 신설되는 차관보(별정직 1급)는 교육부 내부에서선발하지 않고 외부에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또 인적자원국장직은 개방형으로 법제화해 역시 공개채용할 예정이다. 김상권(金相權)교육부차관은 “차관보자리에는 절대 교육부 내부인사가 임용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의관은 6명에서 4명으로 줄고 과장은 30명에서 32명으로 늘어난다. 교육부에서는 “1년 동안의 진통 끝에 부총리 부처가 됐지만 늘어난 자리가 모두 개방형이 돼 더욱 인사적체 현상만 빚게 됐다”며 불평했다. ■여성부 인원 증원과 관련,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작은 정부’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여성정책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며 비교적 만족해하는 분위기다. 여성부는 여성정책실장(1급) 아래 차별개선국·대외협력국·권익증진국을 두게 되며 동덕여대 여성학과 교수를 지냈던 조정애 사무처장(1급) 기용설과 외부인사 기용설이 혼재한다. 한편 당초 2실4국에 150명의 인원을 희망했던 여성단체는 이번 조직개편이 상당히 축소된 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한국여성단체협의회등은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획관리실 없이 여성정책실 하나만으로어떻게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겠느냐”면서 정부가 여성부 승격에만의미를 두고 실제 조직은 ‘미니 부서’로 만들어 제대로 정책을 수행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홍기 박정현 윤창수기자 hkpark@
  • 정부 직제개정안 확정

    정부가 18일 차관회의에서 확정한 정부조직 직제 개정안은 경제·교육부총리의 위상 강화와 여성부의 확대 신설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이로써 재정경제부는 명실상부한 ‘부총리급 부서’로서 경제정책을총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재경부는 부총리겸 재경부장관이 거시경제·금융·조세 등 경제정책 전반에 걸친 총괄 조정기능을 갖게 된다.그동안 국무조정실에서 수행하던 국무총리 소속의 ‘대외경제조정위원회’가 폐지돼 이 업무가 재경부로 이관된다.따라서 대외경제정책조정기능과 국제금융 및 경제협력업무를 총괄 수행할 ‘국제업무정책관(1급)’이 신설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인적자원개발 기능을 담당할 ‘차관보’와 ‘인적자원정책국’이 신설되는 반면 ‘교육정책기획관’과 ‘교육과정정책심의관’은 폐지키로 했다.차관보와 인적자원정책국장은 개방형으로지정,공모를 통해 채용한다. 또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위원장인 ‘인적자원개발회의’가 대폭 강화된다.인적자원정책 개발에 대한 주요 안건도 국무회의전 사전심의를 의무적으로받도록 했다. 여성부는 여성정책을 총괄할 수 있도록 최종 논의과정에서 ‘권익증진국’을 신설했다.여성정책의 기획·종합,성폭력·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윤락행위 방지,남녀차별 금지·구제 등 여성지위향상사무를 전담한다.보건복지부의 성폭력 예방 및 피해여성 보호,윤락행위 방지,일본군 위안부 생활안정지원 업무와 노동부의 일하는 여성의 집 기능이 여성부로 넘어온다. 여성부는 1실 3국 1심의관 11과 체제로 확정됐다.정원은 현재의 여성특별위원회보다 53명 늘어난 102명이다.보건복지부·노동부에서 넘어오는 6명을 제외한 47명이 곧 채용된다.행자부 관계자는 “재경·교육부는 직제가 늘어났으나 인원 증원은 허용치 않았으며 여성부도 최소한의 실무 인력만 증원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개각 초읽기…시기·폭 관심/부분개각 전망

    지난 13일 재경·교육부장관의 부총리 승격과 여성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됨에 따라 개각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폭과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임명권자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아직 구체적 언급을하지 않고 있어 폭과 시기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다만 법안이 이송되면 15일 안에 공포·시행해야 하는 만큼 오는 27일 이전 직제가 바뀌는 부서를 중심으로 새 장관을 임명해야 한다.‘개각’ 요인이 생기는 셈이다. 청와대 핵심 참모들 역시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으며,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개각을)할 것”이라며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고 있다. 한 고위관계자는 14일 “정부조직법이 이송돼온 데 따라 법안을 공포하면서 재경·교육부 장관의 부총리 승격과 여성부 장관 임명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정부 업무보고기간(15일∼2월 28일) 중 (전면)개각을 하는 것은 모양새가 그렇지 않느냐”고 반문했다.전면 개각은김대통령의 취임 3주년(2월 25일) 이후로 미뤄질 것임을 시사한 대목이랄 수 있다. 이에 따라 부분개각이 단행되면서 진념 재경·이돈희(李敦熙)교육부장관이 제 자리에서 부총리로 승격되고,장관급인 백경남(白京男)여성특위위원장도 여성부장관으로 승격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강력한 정부’를 선보이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들 세 자리를 포함,전면 개각을 요구하고 있어 김대통령의 선택이 주목되고 있다.또 시기를 구태여 늦출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설 연휴(23∼25일) 이전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27일이전 부분 개각

    재경·교육부장관의 부총리 승격 및 여성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돼 옴에 따라 오는 27일 이전 법안 공포와 함께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개각 시기는 설 연휴(23∼25일) 이후가 유력하나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여권의 한 관계자는 14일 “새 정부조직법을 공포하면서재경·교육부 장관의 부총리 승격과 여성부 장관 임명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취임 3주년(2월 25일)을 전후해 전면개각을 단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국회는 지난 13일 정부조직법을 비롯,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법률안 33건을 정부로 이송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여성부 1실 3국체제로

    신설되는 여성부는 현재의 여성특별위원회보다 2배 많은 110여명의정원에 1실 3국 체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여성특위의 이상덕(李相悳) 정책조정관은 14일 “이같은 규모의 여성부 직제안을 행정자치부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성부에는 여성특위의 현 기능을 발전시킨 여성정책실,차별개선국,대외협력국에 이어 여성인권 증진 관련국이 신설된다.아울러 노동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이관된 성폭력,가정폭력,매매춘 방지,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생활안정지원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
  • 정부 고위당국자 “”설 연휴이후 부분 개각””

    오는 23∼25일 설 연휴 이후 재경·교육부 부총리와 여성부 장관을중심으로 한 부분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가 12일 전했다. 정치인들이 입각하는 전면적인 개각은 취임 3주년이 지난 3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개각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적기라고 판단하면시행할 것”이라며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돼 15일안에공포되면 여성부 등 신설되는 자리는 공석으로 남겨둘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해 부분개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행정자치부 김재영(金在榮)차관도 “정부직제개정령을 다음주 차관회의 전까지 확정하겠다”고 말해 18일 국무회의에 상정될것임을 내비쳤다. 홍성추 오풍연기자 poongynn@
  • ‘여성부 고위직’ 로비전 치열

    “여성부를 노려라” 신설되는 여성부 고위직을 놓고 물밑 신경전이 한창이다.여성부는기존 여성특별위원회 기능외에 보건복지부,노동부로부터 여성관련 업무를 이관받다보니 조직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장·차관을 비롯,3급 공보관 1명,4급 6명,4급 이하 25명 등의 증원 요인도 생겼다.청와대와 각 부처 여성정책 담당자들은 여성단체 등으로부터 집요한 인사로비에 시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초대 장관으로는 백경남 여성특위위원장의 기용이 기정사실화되는분위기다.그러나 차관 자리를 놓고는 말들이 많다.여성특위나 여성계내에서는 장관까지 올라갈 수 있는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차관 불가피론’을 편다.반면 장관을 행정적 측면에서 보좌할 수 있는 남성 정통행정관료가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여성 차관후보로는 청와대 여성정책비서관을 지낸 안희옥씨와 김송자 전 서울지방노동위원장,여성특위위원인 윤원호 부산여성신문회장,장하진 충남대교수,김경애 여성특위사무처장 등이 거론된다. 청와대의 박금옥 총무비서관,신필균 시민사회비서관,박선숙 공보기획비서관 등 1급 여성인력 가운데 한명이 나올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다른 부처와의 업무 조정 및 협조의 원활함을 내세워 차관 승진 대기중인 총리실을 비롯,몇몇 부처의 1급 남성 고위공직자들도 물망에 오른다. 여성부 인원 규모와 관련,여성특위는 123명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나 행정자치부는 94명 정도면 된다고 맞서고 있다.현재 1명인 1급도2명으로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행자부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재미있는 현상은 외부인사의 여성부 진입 로비전이 치열한 가운데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에서는 ‘힘 못쓰는’ 여성부로의 이동을 꺼리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부총리 부서로 승격되는 재경부와 교육부의 인사하마평도 무성하다. 재경부에 신설되는 대외차관보 자리인 국제금융조정관(가칭)에는 진병화 국고국장,배영식 경제협력국장,유지창 민주당 수석전문위원,김용덕 국제금융국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교육부의 신설자리인 차관보에는 이기우 기획관리실장의 기용이 유력시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DJP 회동 정례화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8일 경제 재도약을 이룩하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며,법과 질서가 존중되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국민의 정부를 함께 출범시킨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공동 노력을 경주하기로 합의했다.또 양당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월 1회 정례적으로 회동하며,필요할 때마다 수시로만나기로 했다. 김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는 이날 청와대에서 부부동반 만찬 회동을갖고 시국상황과 양당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이같은 내용을골자로 한 3개 항의 합의문을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과 변웅전(邊雄田) 자민련 대변인을 통해 동시에 발표했다. 두 사람간의 회동은 지난해 6월 20일 남북정상회담 설명회 이후 7개월여 만이다. 김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는 불안정한 정치와 침체된 경제여건으로인해 어려운 국면이라는 시국상황에 인식을 같이하고,국가와 국민을우선으로 하는 차원에서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공동 협력키로 의견을모았다. 이를 위해 국정협의회와 당정정책조정회의 등을 조속히 재가동키로 했다. 특히 두 사람은 만찬이 끝난 뒤 별도의 단독회동을 갖고 양당 공조를 위해 자민련 인사가 내각에 참여하는 문제를 깊숙이 논의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되고 있다. 재경부장관의 부총리 승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이 오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임을 감안할 때,설 연휴를 앞둔 다음주 말쯤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재경·교육 부총리와 여성부 장관 신설을 골자로한 정부조직법이 16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면 DJP공조 회복으로 인선에 따른 걸림돌이 제거된 만큼 국정쇄신 차원에서 개각을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자민련 고위 관계자도 “공동정권 초기와 같은 폭으로 자민련 인사들의 내각 참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회동에서는 이에대한 폭 넓은 협의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풍연 이종락기자 poongynn@
  • [네티즌 이슈] 여성부 신설

    ■여성의 세력화에 도움. 여성부 신설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이다.기존 여성특별위원회 기능 이외에 보건복지부·노동부에서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여성 보호 ▲윤락행위 방지 ▲여성 사회교육의 활성화 ▲종군위안부 생활안정 지원업무 ▲일하는 여성의 집 등의 업무를 이관받게 되었다고 한다. IMF경제위기 이후 여성이 공식 영역에서 퇴출되는 비율이 남성에 비해 7배 정도로 높은 우리사회에서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정치세력화와 동시에 심리적 세력화이다.여성부 신설은 곧 이와 연결될것으로 기대된다.육아휴직과 영유아 육아를 위한 ‘1시간 일찍 퇴근하기’가 주위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데 이유는 여성이 많이 근무하는직장에선 출산·육아휴가로 일손이 달리기 때문이다. 휴직·출산휴가자 대신에 임시직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영유아 육아시간 1시간확보는 의무사항으로 제도를 보완하면 좋겠다. 독일에는 여성문제수임관 혹은 동등지위의 수임관이 행정기관뿐 아니라 사기업에도 존재해 여성 채용이나 재교육,해고 등에서 차별받지않는가를 감시하고 3년마다 여성장려 계획을 세운다고 한다. 직원 200명,혹은 20명당 한명 중에서 공모를 통하거나 비밀투표로 여성문제수임관을 뽑는다는데 우리도 이런 제도를 고려해 보면 좋겠다. 또 가정폭력방지에 대해선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했을 때 보통 3개월만에 명령이 내려지는데 미국에선 10일 정도임을 참고해 좀 더 신속히 처리되도록 제도 보완을 기대해 본다. 윤락행위 방지를 위해선 아셈 2000 민간포럼 여성분과 참가자 일동이 발표한 대책을 참고하면 좋겠다.성을 사는 자에 대한 처벌 및 성매매 방지 교육과 매매춘 여성의 사회복귀를 위한 사회복지체계 마련,그리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캠페인·홍보활동 강화가 필요하다.매년 7월에 있는 여성주간행사에 미국의 ‘딸’날(딸들을 일터로 데려가는 날) 같은 행사를 함께하여 소녀들이 외모보다는 능력에 초점을 맞추어 사춘기 이전과 같은 자신감을 계속 유지하도록 도와준다면 좋겠다.남북한 여성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여 민족사적 염원인 남북통일의 시기를 앞당기는 일에도 여성부가 기여하고자 한다는 데 박수로 환영하며 내게도 그런 기회가 오기를 기대한다. 안병선·서울 양천구보건소 의사 quasy@chollian.net. ■성공의 열쇠 따로 있다. 여성부는 시민운동단체가 아닌 정부부처이다.모든 정책은 대중의 마인드에 파고 들지 못한다면 실패한다.그 대중 속에 남성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지난 99년말 군가산점제 폐지를 둘러싼 네티즌들의 불만에서 드러나듯이 여성부가 무조건적인 여성권익만을 주장하는 부처가 된다면 원치 않는 잡음도 걱정된다. 그간 여성운동이 좀 더 마음을 열고 설득했더라면 대부분 여성의 동지가 될 수 있는 ‘보수적일지 모르지만 사악하지 않은 남성’들을한꺼번에 적으로 만든 예에서 보듯이 여성권익의 문제를 너무 감정적으로 다뤄왔다는 비판을 잊어서는 안된다.즉 근본적인 것은 가부장적권위주의가 습관화해 있는 한국인의 의식과 태도의 전환을 여성부 신설만으로 이끌어낼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 시각을 우선 불식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여성부 신설이 한국여성운동의 진일보라는 데만 안주해서는 안된다. 언제나 시스템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물론입으로는 진보를 외치고 성차별 타파를 이야기하더라도 몸에 젖은 권위주의를 떨쳐버리지 못하는 대부분의 남성들이 잘못된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설득을 회피하고 남성들의 무지만을 탓한 여성 진영의 태도 역시 가부장적 권위주의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우선 여성부는 일부 엘리트 여성들이 뭉쳐 여성 권익을 찾는다는 이미지를 빠르게 탈피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또 ‘성별의 문제’가아닌 기회균등을 저해하는 비민주적인 한국사회를 개선하는 ‘인권의문제’임을 설득하고 남성 일반을 적이 아닌 동지로 만들 수 있는 효율적인 설득전략과 지속적인 캠페인이 필요하다. 모든 남자에게 그저 “반성하라 회개하라”고 외치는 것을 전제로정책을 세우면 곤란하다는 말이다. 원래 여성의 것을 되찾는 여성부의 정책이 남자의 것을 빼앗는 운동으로 오해된다면 곤란하다.여성 소외는 결국 남성 소외를 의미한다는점을 분명히 인식시켜야 한다. 성에는 기득권이지만 모든 부분에는약자임이 분명한 보통 남자들과 공동전선을 펼 때 여성부는 성공할수 있을 것이다. 이승휘·영화칼럼니스트 simba@chollian.net
  • 職制개정 둘러싸고 밥그릇싸움

    “부가 승격했으면 그에 걸맞은 조직과 인원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현 인원으로도 충분하다.처음부터 인원 증원은 없다고 공약하지 않았는가” 최근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부총리 부서로 승격한 재정경제부 및 교육부,그리고 여성부로 새로 태어나게 될 여성특별위원회 등 3개 기관과 행정자치부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인원과직제를 늘려달라는 승격 및 신설 부서와 현원을 고수하겠다는 행자부의 의견이 팽팽히 대립해 있는 것이다. 재경부는 10여명 안팎의 인원을 늘려달라고 행자부에 요청했고,교육부는 12명,여성부는 정원이 최소한 120여명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행자부 입장은 확고하다.부총리로 승격했다고 직제와 인원이 늘어나야 할 필요는 없다는 주장이다.현원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부총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3일 “처음부터 인원을 늘릴 계획은 없었다”며 “해당부처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그러나 “여성부는 현재 49명으로 독립부가 되기엔 미흡하다”고 말해 어느정도 조정이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80여명 선에서 현재 의견을 교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행자부 입장에 대해 해당 부처에선 난감해 하고 있다.국제쪽을 담당할 1급 직위가 신설되는 재경부는 다른 부서를 줄이고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을 이동시키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교육부 역시 ‘인적자원국’이 신설되는데,이에 따른 인원을 증원해주지 않으면 업무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이들두 부처는 부총리 격에 맞는 인원과 직제가 필요하다는 반론을 펴고있다. 부처 직제 개편 권한을 갖고 있는 행자부와 해당 부처와의 의견이이처럼 팽팽히 맞서면서 정부조직개편 작업도 차질을 빚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원래 정부조직개편은 국회에서 법개정안이 행자부로 이송되는 대로 직제개정령과 함께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효력이 발생하는데 아직까지 직제개정합의안마저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신설 부서 출범은 이달 하순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홍성추기자 sch8@
  • 연말 官街 인사 앞두고 ‘술렁’

    연말연시를 맞아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정부조직개편으로 부총리로승격하는 재정경제부와 교육부를 비롯,신설되는 여성부 등엔 신설자리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일반 부처들은 올 연말 정년퇴임이나임기만료,교육훈련 복귀 등으로 누가 어느 자리에 앉나 하는 얘기가몇사람만 모이면 나오고 있다. [재정경제부] 부총리로 승격됨에 따라 1급 국제업무조정관(가칭)과국장급 비서실장 자리가 새로 생긴다.하지만 내년에 세무대학이 폐교돼 1급 세무대학장 자리가 없어져 1급 자리는 5개로 그대로 유지,인사숨통이 확 트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국제금융업무를 담당할 국제업무조정관 자리를 놓고 하마평이 다양하다.행시 13회인 진병화(陳炳化)국고국장·배영식(裵英植)경제협력국장과 15회 김용덕(金容德)국제금융국장 등이 거론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대사 자리를 외교부에 빼앗겨 통상교섭본부장 자리는 재경부에서 차지해야 한다는 불만섞인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 교육인적자원부로의 출범을 앞두고 인사 촉각이 예민하다. 부총리급에 걸맞은 조직개편에 따라 큰 폭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기때문이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가 “조직이 다시 태어나는 만큼 인사는 ‘혁신’에 가까울 것”이라고 밝힐 정도다.부처 쇄신을 위해 국장급에서과장급까지 전면적인 인사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현재 2실3국6심의관 30과 423명 체제에서 차관보 신설에다 1개 심의관 축소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직개편과 맞물려 국장급의 인사요인이 6자리나 생긴 상태다.지난 9월 교육과정정책심의관 자리를 공석으로 놓아둔데다 교원징계재심위원회 위원장에임명된 차현직(車炫直)평생교육국장,세계은행에 파견될 김광조(金光祚)부산대 사무국장 자리도 비어있다.김왕복(金王福)교육자치지원국장은 미국 주재 교육관에 내정됐다. [여성특위] 여성부로 신설되는 여성특위에는 타 부처에서 근무희망자의 문의전화가 많이 걸려오고 있다.내부에서는 차관,차관보와 함께정책 혹은 기획관리실장 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보고 승진을 기대하는 분위기다.특위가 행자부에 신청한 여성부의 정원은 140명이나행자부쪽에선 80여명 선에서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기 박정현 윤창수기자 hkpark@
  • [사설] 신설 여성부에 거는 기대

    새해에 신설되는 여성부에 대한 기대가 크다.여성부 신설은 여성계숙원이 해결됐다는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남녀평등을 이루기 위한 첫전담부서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벌써부터 여성의 인권신장,권익옹호와 여성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주문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여성부 출범에 대한 높은 기대의 반영이라고 본다. 여성의 사회진출은 날로 크게 늘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남존여비(男尊女卑)·남녀차별 의식과 관행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지난해부터 남녀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지만 남녀 차별행위는 사회 곳곳에서 발견된다.여성이 남성에 비해 직장 구하기가 훨씬 더 어렵고 직장내 인사,승진 등에서 차별대우를 받는 불합리는 지금도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은 새삼스러울 게 없다.올들어 성희롱 시비와 여성비하 발언 논란도 유난히 많았다.가정,학교,직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성차별이 이뤄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여성부는 이같은 현대 속의 전근대적 의식과 관행을 깨는 개혁을 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아울러 지식정보화 시대에 여성이 남성과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부가 각 부처의 여성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기능을 갖는 것은 물론 전국적인 차원의 남녀차별 실태조사와 시정까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 것은 다행이라 할 수 있다.시정을 강제할수 있는 준(準)사법권을 갖지 않고는 실질적인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6공화국 시절 여성정책을 총괄했던 정무2장관실이 유명무실했던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본다.또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성폭력·가정폭력 피해여성 보호,윤락행위 방지,여성사회교육 등에대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도 여성부의 몫이다. 여성부는 이같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우선 나름의정체성을 확립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여성특별위원회와 보건복지부,노동부 등의 여성업무를 모아 출범하는 ‘미니부서’로서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씻어내야 한다.여성부의 정책이 다른부처와 효율적인 조율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6개 부처에서 운영중인 여성정책 담당관제를 전 부처로 확대해야 한다는 여성단체의지적도 경청할 만하다.여성부가 부처별 여성담당관을 통해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업무를 협의하는 체계가 바람직하다는 게 우리 생각이다. 여성부가 작지만 강한 부서로 자리매김해 나가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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