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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후 피임약 시판 논란 조짐

    성관계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피임이 되는 사후피임약 수입이 추진되고 있어 조기낙태와 성(性)문란풍조 조장과 관련,사회적 논란이 일 조짐이다. 11일 의약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프랑스의 ‘HRA Pharma’사가 개발한 사후피임약 ‘노레보’정을 수입·판매하기위해 지난 5월초 수입의약품허가신청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접수했다.식약청은 보건복지부·여성부·청소년보호위원회·산부인과학회·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약사회 등 관련 부처와 종교·사회·학술단체 등으로부터 이 약의 수입에 대한 의견을 수렴중이다. 청소년보호위원회 등 노레보정 수입에 반대하는 기관·단체들은 만약 노레보가 수입허가 판정을 받아 일반 약국에서 판매될 경우 청소년들의 성문란이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약은 난자와 정자가 수정된 수정란의 자궁내 착상을 막는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조기 낙태약’이라며 생명경시 풍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기독교 의료인들의 모임인 한국누가회는 “인간은 수정된 순간부터고귀한 생명체이기 때문에수정란의 착상을 막는 것은 조기낙태임이 분명하다”면서 “이 약의 국내시판에 대해 반대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약품측은 “노레보는 사후피임약이 아닌응급피임약 개념”이라면서 “성폭행이나 원치않는 피임으로부터 여성을 해방시키고 미혼모 발생을 방지하는 등 긍정적 효과 때문에 수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여성관리직 비율 20%대로 높여야”

    “앞으로는 딸·아들 구별 말고 둘씩 낳아 잘 기르자는캠페인을 전개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최초의 여성이라는 뉴스가 더이상 새로운 소식이 되지않는 사회가 남녀평등의 사회입니다” 현정택(玄定澤) 여성부차관이 11일 정부 과천청사 국·과장급 이상 간부 200여명을 대상으로 ‘남녀 평등의식 제고와 고위공직자’를 주제로 열강을 했다.경제관료로 잔뼈가굵은 그가 4년여 만에 경제정책이 아닌 여성정책을 갈파한 것이다. 현차관은 “우리나라 출산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며 ‘둘씩’ 낳아 기르자는 캠페인을 펴야 할지 모른다고 걱정했다.이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현재 절반에도 못미치는 여성인력의 활용도를 반드시 90%까지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여성부장관 고위직 대상 강연

    한명숙(韓明淑) 여성부 장관이 정부 고위공직자의 남녀평등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릴레이 강연에 들어갔다. 6일 세종로 청사에서 중앙부처 1∼3급 공직자 300여명을대상으로 열린 남녀평등 의식교육에서 한 장관은 “세계 일류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남성인력의 활용만으로 한계가 있다”면서 “잠재된 여성인력을 충분히 활용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자”고 강연을 시작했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의 대졸 이상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54%로 OECD 최하위”라고 밝힌 뒤 “정보화 사회에서 여성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분야 여성을 전략적으로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의 권익구제를 위해 남녀차별금지법의 개정을 추진,‘간접차별’ 금지를 명문화하겠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강연 막바지에 이르자 “공직사회가 남녀차별 의식개선을 위해 솔선해야 평등사회가 앞당겨질 수 있다”면서 “정책수요자의 반은 여성임을 생각해 달라”고 강한 어조로 당부했다. 한 장관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11,13일 과천청사와 대전청사의 고위 공무원들을 상대로 강연을 계속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 여성경제인의 날 유공자 포상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申受娟·www.womanbiz.or.kr)는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제5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행사에는 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 장관·한명숙(韓明淑) 여성부 장관·김덕배(金德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최동규(崔棟圭) 중소기업청장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기념식에서는 경신공업㈜ 김현숙(金顯淑)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41명의 여성기업 유공자가 훈·포장 등을 받는다. ◆산업포장△이명례(李命禮) ㈜태양전자 대표이사△정명금(鄭命今) 대구중앙청과㈜ 대표이사?대통령표창△김혜경(金惠卿) ㈜이레피혁 대표이사△김명자(金名姿) 보우실업 대표이사△하련(河蓮) ㈜동명 대표이사?국무총리표창 △길준경(吉晙景) ㈜도도 대표이사△이분임(李紛任) 고려섬유㈜ 대표이사△이문숙(李文淑) 성일산업㈜ 대표이사△서명진(徐明珍) 자유통상㈜ 과장김미경기자 chaplin7@
  •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 도입””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일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를 도입하고 공직임용 및 승진인사에서 여성인력을 과감히 발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6회 여성주간 기념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발휘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맞벌이부부가 안심하고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모성보호 관련법에 의거,모성보호 비용의 사회적 분담을 확대해 수혜대상을 넓혀가고 아동보호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남녀평등 사회의 실천 지표를 제시하고 사회 주체로서의 자립적인 여성관을 정립하기 위한 여성인력 ‘21세기 남녀평등 헌장’이 제정,공포됐다. 여성부 주도로 만들어진 남녀평등헌장은 ▲가정에서 남녀역할과 책임의 공유 ▲임신과 출산의 사회적 기여 인정 및보호 ▲능력에따른 남녀의 경제활동과 대우 ▲동등한 시민·정치적 권리 행사 ▲남녀평등 사회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강화 등 총 7개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올해를 ‘남녀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선언했다. 기념식에는 한완상(韓完相)교육부총리와 한명숙(韓明淑)여성부장관,각계 여성대표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오풍연 최여경기자 poongynn@
  • 여성주간 동백장 받은 김성철 주택銀 부행장

    주택은행 김성철(金成喆)부행장은 3일 여성부 주최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발전과 남녀 평등의식 향상에 힘쓴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김 부행장은 인사 등 경영지원부문과 신탁사업본부를 관장하면서 이 은행의 여성채용 비율을 40%대로 높였다.여성 지점장 발탁 등 여성의 전문직 배치에도 힘썼다.주택은행은여성행원 비율이 42%를 차지하며 이중 기혼 여직원은 60%에이른다. 김 부행장은 지난 81년 노조위원장 시절 은행이 여행원을 채용할때 ‘결혼하면 퇴직한다’는 내용의 ‘결혼각서’를 쓰도록 했던 관행을 없앤 장본인이다. 김 부행장은 “여성인력의 기회 균등을 보장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발상의 전환필요성을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
  • ‘간접차별’도 성차별 포함

    어느 한 성(性)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남녀차별을 야기하는 ‘간접차별’이 성차별의 범주에 포함될전망이다. 여성부는 1일 간접차별 개념의 도입과 남녀차별에 대한제재강화 등을 중심으로 한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법률’ 개정안을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간접차별 개념을 도입해 성차별 적용범위를확대하고 ▲성차별 개선에 대한 ‘시정권고’를 강화하며▲공공기관의 성희롱 예방교육 통보의 법적 의무화 등이포함된다. 간접차별로는 직장에서 교육·연수를 일과 후에 실시해퇴근 뒤 가사노동으로 참여하지 못한 여직원이 승진에서누락되거나,면접시험에서 여성 응시자에게 직장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남성 위주의 근무여건을 지나치게 강조해부적격자로 몰아가는 것 등이다. 국내에서는 사내 부부직원 가운데 여성의 퇴직을 유도한농협의 인력구조조정이 대표적 간접차별 사례로 여성단체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최여경기자 kid@
  • 여성주간 행사·성평등 유공자 포상

    제 6회 여성주간 행사가 다음달 1∼7일 치러진다. 여성부는 27일 ‘출발 21세기,여성부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주간 행사가 펼쳐진다고 발표했다.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국내외 여성지도자 등이 참석한가운데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미혼 여직원 퇴직각서와 여행원제를 폐지하는 등 여성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김성철(金成喆) 주택은행 부행장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여성발전과 남녀평등 의식 촉진 등에 기여한 각 분야의 유공자 40명과 교사 12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그 밖의 포상유공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석류장 채옥주(蔡沃珠) 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근정훈장 옥조 정숙영(鄭淑永) 경기도 서기관■국민포장 고장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차장,이동우(李東雨) 워싱턴 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장 ?근정포장 고재룡(高在龍) 조달청 서기관■대통령 표창 정해순(鄭亥順) 한국환경상품제조협회장,변화순(卞化順) 한국여성개발원 수석연구위원,재일본 대한민국 부인회 오사카 지방본부,민호기(閔好基) 매일경제신문부장,임월규(林月奎) 강원도 원주시 사무관,김윤규(金允圭) 서울시 사무관,방숙자(房淑子) 미국 나라사랑 어머니회총회장■국무총리 표창 박담희(朴潭姬) 제 6대 광주광역시 지부여성단체협의회장,김을교(金乙敎) 대한체육회 이사,김귀순(金貴順)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자원가사봉사원회장,김영순(金英順) 제주도 북제주군 생활개선회 감사,이정현(李貞顯) 통계청 통계주사,임숙영(林淑英) 경남 통영시 주사,정미정(鄭美正) 한국방송공사 방송인최여경기자 kid@
  • 4급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전국대회

    전국 행정기관의 관리직 여성공무원들이 처음으로 자리를함께 해 현안을 논의했다.행정자치부와 여성부는 27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이근식(李根植)행자부·한명숙(韓明淑)여성부장관,김송자(金松子)노동부차관과 전국의 4급 이상 여성공직자 165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리직 여성공무원 전국대회’를 가졌다. 행사는 7월1∼7일 제6회 여성주간을 앞두고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관리직 여성공무원들간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상호 정보교류와 연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경찰청과 전북도,북제주군의 여성정책 사례발표가 있었고 노동부 김 차관은 ‘선배 공직자에게 듣는다’란내용의 강의로 관심을 끌었다. 경찰청 김강자(金康子) 방범지도과장은 여성대상 범죄예방을 다루는 여성정책 전담부서의 신설,여성 파출소장 확대 등 그동안 경찰청이 노력해온 여직원 업무영역 확대에 대해 설명했다.또 전북도 채규정(蔡奎晶) 행정부시장은 여성정책관실을 운영,인사에서 여성직원을 일정 비율 할당한 사례를 발표했고 북제주군 신철주(申喆宙) 군수는 여성발전 시책을 군정 4대 핵심과제로 설정,정책결정 과정에서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대통령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이날 낮 대회 참석자들을 청와대로 초청,격려오찬을 갖는 자리에서 “여성인력의 활용과 대표성이 더 높아져야 국가가 균형적으로 발전할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관계기관의 정책적 관심과여성 공무원의 분발을 당부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모성보호법 통과 각계반응

    출산휴가를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하는 등 모성보호 관련법의 국회 상임위 통과가 확정되면서 우려와 환영의 목소리가 엇갈리는 분위기다.재계는 “기업 부담이 늘고 고용보험의 재정 안정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고여성계는 “모성보호를 위한 획기적 진전”이라며 환영했다. [재계]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성명을 통해 “육아휴직급여제도는 기업부담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고용보험재정의 안정을저해하고 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드시 철저한 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는 그러나 “유급생리휴가 제도에 대해 국회가 불합리성을 인정하고 제도개선을 결의한 것은 미흡하나마 바람직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기업활동에 영향을 주는 관련입법추진에는 충분한 여론 수렴과 합리적이고 공개적인 논의 절차가 선행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여성계] 여성계는 “모성보호 확대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지은희·신혜수·이경숙)측은“모성보호법 실시를 계기로 고용평등을 강화하고 직장과 가정을 양립시킬 수 있는 사회적 지원조치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여성부도 성명을 통해 “이번 모성보호 통과는 유급태아 검진 휴가를 비롯,유·사산 휴가 등이 끝내 관철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며 “그러나 그동안 기업 부담이던 모성보호 비용이 사회부담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학교 출석부도 남녀차별”

    남학생을 먼저 쓴 뒤 여학생의 이름을 쓰는 학교 출석부의 표기방식은 남녀차별에 해당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여성부는 남녀차별개선위원회를 열어 중학교 여학생이 ‘남학생은 1번부터,여학생은 21번부터 출석번호를 매기는 것은 남녀차별’이라면서 시정을 요구한 것을 받아들여 해당 학교에 시정권고를 내리고 교육부에 개선을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여성부 관계자는 “남학생과 여학생을 구별해야 할 합리적 이유를 찾기 어려운 이같은 관행이 여성은 언제나 남성 다음이라는 차별적 감정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전문직 51% “윤락 합법화해야”

    ‘공창(公娼)설치론’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윤락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도 불법과 합법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부는 지난 5월28일부터 6월11일까지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208명에게 전화 설문을 통해 ‘성매매 관련 의식조사’를 한 결과 윤락행위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39.5%에 이르며 이들은 윤락행위도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언론인·경영인·변호사 등 전문가 320명을 대상으로 별도 조사한 결과 이 집단의 경우 합법이라고 대답한경우는 50.9%로 불법이라는 응답보다 3.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성매매를 한 남녀 모두를 처벌하고 있는 윤락행위방지법에 대해 ‘현행대로’를 주장한 응답자는 56.4%였고 ‘부분 금지’(36.6%)나 ‘금지하지 말아야 한다’(5.9%)도 상당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우리나라 여성 2명중 1명(51.1%),남성 3명중 2명(65.6%)만이 윤락행위가 불법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윤락행위가 없어지지 않는 주원인으로 사법기관의단속·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윤락을 당연시하는 남성 중심의 사회문화를 꼽아 ▲철저한 단속 및 처벌을 위한 집행력 강화 ▲남성에게 관대한 이중적 성윤리관 개선 등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여성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지금까지 윤락행위의불법 또는 합법성에 대해 드러나지 않은 사회의 인식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불법과 합법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결단을 내리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공기업 여성고용 확대여부 검토

    현행 10% 수준인 공기업의 여성인력을 향후 5년간 2배로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투자기관의 경영평가에 ‘여성고용지수’를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이와함께 여성채용 수준을 예산 책정에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 관계자는 12일 “여성부와 여성개발원이 최근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여성 인적자원 활용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여성부 등이 마련중인 방안에는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에 여성정책 담당관과 여성중소기업부서를 각각 설치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 기관들을 통해 현재 공직사회에 도입된 여성채용목표제를 사기업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일반 여성을 위한 창업자금 투·융자를 내실화하고 6세미만 자녀를 둔 여종업원 30인 이상 직장의 탁아소 설치를의무화할 방침이다. 여성부는 여성근로자들이 많은 비정규직의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동일가치 노동의 동일임금’이라는 원칙 아래 상여금과 수당 등을 시간에 비례해 받을 수 있도록 하는방안도 검토중이다. 특히 기간을 정하는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절차를 명문화하고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에 대한 근로규정을 마련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현재 산업재해보험만 적용받고 있는 이들에게 국민연금과건강보험,고용보험등 사회보험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지난 4월 현재 여성취업자 898만4,000명 가운데 임시근로자는 255만4,000명(28.4%),일용직은 117만5,000명(13.1%)에 달한다. 최여경기자
  • 성폭력·수뢰공무원 징계 강화

    성폭력범은 파면이나 해임되는 등 공무원 징계제도가 대폭 강화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공직사회의 성폭력 방지와 뇌물 수수 금지를 위해 징계제도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성폭력 방지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현행 국가공무원법 63조의 ‘품위 유지의 의무’ 내에 기타 규정으로묶여 있는 조항을 별도 규정으로 분리하는 쪽으로 방향을잡고 있다. 별도 규정에는 성폭력범인 경우 파면·해임 등의 조치를취하는 등 강력한 제재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여성부는 이같이 별도 규정을 요구하는 협조 서한을 이미 지난 3월 행정자치부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공무원의 성희롱에 대해 결정이 난 경우 적절한 징계 절차를 거쳐 처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주무 부처인 행자부는 여성부의 의견을 존중해 복무 규정에 성희롱 관련 조항을 넣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부 관계자는 “올 초 공직사회 성희롱 실태를 조사한결과 여성 공무원 5명 중 1명꼴로 성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는 등 성희롱이 무방비로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면서 “성희롱 사실이 밝혀졌을 때 자체 부처에서 징계하는 규정 때문에 근절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품 수수 시효를 연장하는 등 부패 근절방안도 강구되고 있다.현행 2∼3년으로 돼 있는 금품 수수 시효를 3∼5년으로 늘려 공무원의 징계를 가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금품 수수 시효가 짧아 부패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의 부정부패가 많이 줄어들긴 했으나 아직도 일부 부서에선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징계제도 개선은 이러한 근원을 없애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말했다. 홍성추 최여경기자 sch8@
  • 국제기자연맹 서울총회 개막

    국제기자연맹(IFJ) 제24차 총회가 1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크리스토퍼 워런 IFJ회장,에이던 화이트 사무총장 등 세계각국의 언론계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정보화 시대의 언론’을 주제로 오는15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총회는 21세기 첫 총회이자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최초의 총회이다. 김영모(金永模) 한국기자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총회가 언론발전에 획기적인 도움을 주면서 인터넷 시대의 도래를 맞아 정보화시대 저널리즘의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는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은 축사에서 “정보화혁명은인류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지만 이면에는 정보화 격차라는 그늘이 있다”면서 “개도국과 선진국,나아가인류전체가 다함께 누리는 인간의 모습을 한 지식정보화가추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IFJ는 폐막일에 맞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서울선언’과 한국 언론상황에 관한 결의문,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항의하는 결의문 등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고건(高建) 서울시장,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한명숙(韓明淑) 여성부 장관,오홍근(吳弘根) 국정홍보처장,최학래(崔鶴來) 신문협회장,박권상(朴權相) 방송협회장,김정기(金政起) 방송위원장,강신철(姜信澈) 관훈클럽 총무 등 정·관계 및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여성인력 개발센터 46곳 발족

    여성부는 10일 노동부로부터 넘겨받은 ‘일하는 여성의 집’46곳을 여성 전문인력 등의 양성을 위한 ‘여성인력 개발센터’로 확대,개편하고 11일 오전 일제히 현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20개 여성단체가 운영을 맡을 개발센터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협조와 정부의 예산지원 속에 단순·전문직종을 망라한 여성 유휴인력의 재취업 전담기관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정보화교육을 위주로 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도시형·시장형·농촌형등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을 특화하기로 했다.
  • 부처 내년예산 28% 증액요구

    각 부처의 예산 부풀리기 행태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8일 52개 중앙부처가 내년 예산으로 요구한규모는 128조2,414억원이라고 발표했다.올해의 예산보다도28%나 늘어난 규모다.나라 전체의 살림살이는 생각하지도않고 부처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요구하는 행태가 여전한 셈이다.예산처는 각 부처의 요구액 중 20조원 정도를 삭감할방침이다. 여성부의 예산요구 증가율은 신설부처라는 특수한 점이 있겠지만 무려 1,100.7%나 된다.올해 여성부의 전신(前身)인 여성특별위원회의 예산은 113억원이지만 내년 예산으로 1,354억원을 요청했다. 중앙인사위(467%),중앙선거관리위(219.3%),환경부(113.1%),산업자원부(72.2%)의 순으로 예산 요구 증가율이 높다.선관위는 내년의 대통령선거 관리경비 1,130억원,대선과 지방선거에 따른 정당보조금 1,138억원을 요구했다. 분야별로는 문화·관광의 예산 요구 증가율이 72.7%로 가장높다. 사회복지(59.2%),중소·벤처기업 지원(54.9%),과학기술·정보화(53%) 등의 순이다. 각 부처 처지에서야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상식을 넘거나 현재의 여건에서는 무리한 사업이 적지 않다.신규사업의 경우 여성부와 농림부가각각 요구한 여성역사박물관 건립(327억원)과 밭농업 직접지불제 도입(816억원)이 대표적이다.인천공항 2단계 건설(643억원),인천공항 경영개선 지원(1,500억원)도 비슷하다.예산처는 이런 부문에 대한 예산지원에 시큰둥하다. 민간부문이 해야 할 곳에 정부의 돈을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까지 있다.관광숙박단지 조성(65억원),중소기업 3D 요인제거 장비개발(200억원)이 이런 경우다. 내년의 예산증가는 올해보다 8∼9% 정도(8조∼9조원) 늘어나는 선에서 그칠 전망이다.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 예산 중 20조원 정도를 삭감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얘기다.2003년 균형재정을 위해서는 국채를 발행할 수도없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지방교부금으로 2조4,000억원을 더 지원해야 한다.또 공적자금과 국채이자로 2조5,000억원 정도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올해보다 1조5,000억원을 더 늘려야 한다.중학교 무상(無償)교육으로2,900억원도 새로 지원해야 한다.연구개발(R&D)에 예산의 5%를 지원하기로 한 공약에 따른 추가부담은 1조원쯤 된다. 기존사업 중 불필요하거나 효용이 떨어지는 부문에 대한대폭적인 삭감이 불가피한 셈이다.임상규(任祥奎) 예산총괄심의관은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지원을 줄여나가는 등 기존 세출구조를 과감히 조정하겠다”고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韓通 114안내 分社…여성계 “성차별” 반발

    한국통신의 114 안내 및 체납 관련 업무 분사계획에 대해성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계는 “여성 근로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종에 대한성차별적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여성부는최근 이와 관련해 한통으로부터 분사계획 등 관련 자료를요청,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부 관계자는 8일 “한통 노조 등의 민원에 따라 여성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114 안내분야 등의 분사계획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관계자를 면담하는 등 남녀차별 소지가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단체연합,여성단체협의회,여성민우회 등 대표적 여성단체들은 한통의 분사계획이 ‘성차별적 구조조정의 연장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들 단체는 “한통은 인력감축 때마다 여성근로자를 표적으로 명예퇴직을 강요해왔다”면서 “이 업무 종사자 대부분이 여성인 현실에서 여성들이 또다시비정규직으로 전락해 정리해고의 위협에 놓일 것”이라고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경영상 분사를 성차별과 관련시키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우세한 편이다.여성부도 경영상의 조치인 분사를 남녀차별 구제에 관한 법률로 문제 삼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女聯 “여성 예산 2배 증액을”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공동대표 池銀姬)은 5일 내년 정부예산 확정을 앞두고 여성 관련 예산의 대폭 증액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기획예산처와 여성부·보건복지부·노동부등 관계 당국에 제출했다. 여연은 건의안에서 “올해 여성 관련 예산은 3,303억원으로 일반회계 94조1,246억원의 0.35%에 그쳤고 여성부의 예산은 317억7,900만원으로 0.033%에 불과하다”면서 “2002년에는 모성보호 관련 예산 확충을 비롯,총 7개 부처에 6,011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분야별 책정 요구 규모는 출산휴가 확대에 따른 출산휴가수당에 2,943억원을 비롯해 영·유아 보육료 지원에 1,003억원,유급 육아휴직 비용에 646억원,가정폭력상담 및 보호시설 지원에 54억원 등이다.특히 여연은 예산편성 방향과지침에 ‘여성·복지 관련 분야는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내용이 명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연측은 “유엔도 지난달 한국 정부에 ‘신설된 여성부에 필요한 예산을 배정하라’고 권고했다”면서 “경직성 비용인 국방비를 과감히 줄이고 여성·복지예산을 확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최여경기자 kid@
  • 정부 투자기관 여성 68%가 임시·별정직

    정부투자기관 여성인력의 68.6%가 임시·별정직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여성부가 지난해 여성개발원에 의뢰한 ‘공기업 여성고용 인센티브제 개선방안’이라는 용역보고서에서 3일 밝혀졌다. 작년 3월말 현재로 집계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전력 등 13개 투자기관과 한국통신 등 8개 출자기관의 여성인력은모두 1만5,445명으로 전체(12만644명)의 12.8%로 나타났다. 이는 48개 중앙부처의 여성공무원 비율(19.8%)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정부투자기관의 경우,1∼3직급 9,008명 가운데 여성인력은 47명으로 0.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처장인 1직급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처장인 2직급 2명,부장인 3직급 47명 등의 분포를 보여 극히 저조했다.또 전체 임원 166명 가운데 여성은 10명,6%이지만 모두비상임 사외이사로 상임이사는 전무했다. 이에 반해 총 여성인력 6,093명 중 68.6%,4,171명이 고용보장이 되지 않는 임시·별정직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임시·별정직 분포는 6.8%에 불과했다. 정부출자기관의 경우도 1∼3직급 8,177명 가운데 여성인력은 175명,2.1%에 그쳤다.1직급 1명,2직급 11명,3직급 163명등이다. 출자기관 여성인력 중 임시·별정직 비율은 총 9,352명 중2,194명,23.5%에 달했으며,임원 94명 가운데 여성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돼 정부투자기관의 ‘열악한’ 형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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