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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잡 NO’ 佛 교장, 살해 위협에 퇴직 파문

    프랑스의 학교 교장이 교내에서 학생들에게 히잡 착용을 하지 말라고 했다가 살해 위협을 받자 퇴직했다. 유럽 최대의 무슬림 공동체가 있는 프랑스에서 당장 큰 사회문제로 떠올랐고, 정치인들은 “집단적 실패”, “국가의 패배”라며 분노했다. 파리 동부에 있는 모리스 라벨 고등학교의 교장은 지난 2월 말 학생들에게 학교 안에서는 이슬람 여성들이 머리에 쓰는 히잡을 벗으라고 했다가 이를 거부한 학생과 말다툼을 벌였다. 이어 온라인으로 교장을 향한 살해 위협이 지속됐고, 결국 “자신과 학교의 안전을 위해” 사직했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의 테러 이후 이날까지 파리의 약 50개 학교가 폭탄 테러 위협을 받는 등 국가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벌어졌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는 “국가는 세속주의 위반의 최전선에 있는 공무원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보리스 발로 사회당 의원은 “이번 사건은 집단적 실패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개했다. 2004년 프랑스는 국가 기관의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세속법을 근거로 학생들이 히잡 등 표면적으로 종교적 성향을 나타내는 표식이나 복장을 착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 큰돈 벌 기회도 마다하고 지키고 싶은 소중한 것들[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큰돈 벌 기회도 마다하고 지키고 싶은 소중한 것들[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누구에게나 지키고 싶은 소중한 것이 한 가지는 있다. 인생의 많은 어려움은 바로 이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싸움에서 발생한다. 내가 지키고 싶은 무언가를 누군가 빼앗거나 망가트리려 할 때 사람들은 갈등을 겪고 고통을 느끼며 저항을 선택한다. 그렇기에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각자의 싸움은 극적일 수밖에 없다. 지키려는 자든 빼앗으려는 자든 누구에게나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사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재미와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 중 하나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도토리 문화센터’(사진·글·그림 난다)다. 다람시에 위치한 도토리 문화센터. 이용회원 평균 연령은 70세. 월요일은 묵향으로 가득 차고, 토요일엔 댄스음악이 울려 퍼지는 평화로운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유통 대기업 유니버스 그룹의 ‘The 유레카’라는 신규 쇼핑몰이 세워질 중요한 땅이기도 하다. 회사는 그룹의 명운을 걸고 야심 차게 추진하는 이 쇼핑몰의 건축 예정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지만 절대 땅을 팔지 않는 도토리 문화센터 4인방이 있다. 사군자 교실의 고인 물 68세 정중순, 수예 교실 강사 겸 실버태권도·시 쓰기·은빛 디지털 배움터·포크댄스 교실 수강생인 도토리 문화센터 자치회 회장 76세 지옥길, 갱년기 극복 교실의 가정주부 50세 모미란, 시 쓰기 교실 수강생이었으나 현재는 연락이 닿지 않는 59세 송수지이다. 결국 유니버스 그룹의 유리만 사장은 능력자 고두리 부장과 직속 비서 오소운으로 이루어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도토리 문화센터에 잠입시킨다. 그들의 임무는 오직 한 가지로 4인방의 토지를 최대한 빨리 양도받는 것이다. 이렇게 40세의 여성과 29세 남성이 중년과 노인들이 가득한 취미의 성지로 임무를 지니고 스며든다. ‘취미는 인간을 아둔하게 만들 뿐’이라며 자신의 계획에 따라 주어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만이 인생의 전부인 일 중독자 고두리 부장,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사장이 내린 임무를 완성시켜 본부장으로 승진하는 것뿐이다. 그런 그녀와 한 팀을 이룬 사장 직속 비서 오소운은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딱히 없는 해맑은 성품을 가진 부잣집 청년이다. 신분을 위장한 둘은 도토리 문화센터의 사군자 교실과 수예 교실에 등록하면서 임무 수행을 시작한다. 평범한 중노년 여성들이 몇 평 되지 않는 조그만 땅으로 큰돈을 벌 좋은 기회를 마다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고두리와 오소운은 과연 4인방의 숨겨진 사연을 찾아내 회사가 내린 특별 임무를 성공할 수 있을까? 작가는 귀엽고 깜찍한 그림체와 섬세하고 유려한 연출을 섞어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간다. ‘도토리 문화센터’는 ‘어쿠스틱 라이프’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난다 작가의 첫 장편 연재 작품으로 2023년 10월 완결됐으며 현재 단행본으로 2권까지 출간됐다. 더불어 드라마와 애니메이션화가 확정되었다고 한다. 다람쥐가 도토리를 모아 숲 여기저기에 숨겨 놓듯이 난다 작가가 숨겨 놓은 이야기의 비밀을 찾아가 보자. 각자의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싸움이지만 그 속에서 작가가 보여 주는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에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지상렬 “가수·모델 사귄 적 있다… 나 만나고 다 잘 됐다”

    지상렬 “가수·모델 사귄 적 있다… 나 만나고 다 잘 됐다”

    개그맨 지상렬이 모델, 가수와 사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지상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경규가 “그동안 사귀었던 여성 중 일반인(비연예인)과 연예인의 비율을 따지면 몇대몇이냐”고 물었다. 이에 지상렬은 “7대3, 8대2 정도 된다. 일반인 낭자가 70~80%, 연예인이 한 20~30%”라고 답했다. 이경규는 “네가 연예인을 사귀었다고?”라고 되물으며 의문을 제기하자 지상렬은 “모델, 가수도 있다. 근데 내가 얘길 못 한다”고 말했다. 또 지상렬은 “지상렬 만났던 낭자들은 잘못된 사람이 없다. 제가 소문을 듣기로는 아주 잘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 센 여성들이다. 엄청 세다. 근데 얘기할 수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 크리스챤 디올 뷰티, ‘NEW 2024 디올 파스텔 컬렉션’ 출시

    크리스챤 디올 뷰티, ‘NEW 2024 디올 파스텔 컬렉션’ 출시

    봄을 닮은 핑크 라일락-포피 코랄–브론즈드 글로우의 화사한 파스텔 컬러로 드레스업한 디올의 대표 메이크업 아이콘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3종&립 맥시마이저 3종&로지 글로우 2종 신규 출시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다음달 전 세계 여성들을 매료시킨 세계적인 베스트 셀링 제품이자 디올 하우스의 대표 메이크업 아이콘인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3종)와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3종), 디올 로지 글로우(2종)에서 핑크 라일락과 코랄, 브론즈 컬러로 드레스업한 총 8종의 ‘NEW 디올 파스텔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NEW 디올 파스텔 컬렉션’은 화사한 파스텔 컬러를 생동감 넘치면서도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컬러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생기 넘치는 피치 코랄 컬러의 #061, 포피 코랄과 은은한 브론즈 컬러의 #062, 브론즈드 글로우, 봄을 닮은 핑크빛 라일락 컬러의 #063, 핑크 라일락 3가지 쉐이드의 컬러 어웨이크닝 립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와 플럼핑 샤인 글로스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 #061, 포피 코랄과 #063, 핑크 라일락 2가지 쉐이드의 컬러 어웨이크닝 블러쉬 ‘로지 글로우’로 구성돼 있다. 그 중 6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메이크업 제품 1위 인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는 풍부한 자연 유래 성분 함유로 입술을 촉촉하게 가꿔주고, 컬러 리바이버 기술을 통해 개개인의 입술 수분에 반응해 피부톤에 맞는 맞춤 컬러를 선사하는 컬러-어웨이크닝 립밤이다. ‘NEW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디올 파스텔 컬렉션은 올해의 팬톤 컬러 ‘피치 퍼즈’에 걸맞은 피치 코랄 컬러의 #061 포피 코랄, 은은한 브론즈 컬러의 #062 브론즈드 글로우, 봄을 닮은 핑크빛 라일락 컬러로 사랑스러운 핑크빛 입술을 완성해주는 #063 핑크 라일락까지 총 3가지 쉐이드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 세계 최초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4 NEW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063 핑크 라일락은 이번 봄 파우치 속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는 오랜 시간 지속되는 빛나는 샤인 효과와 풍부한 자연 유래 성분이 선사하는 촉촉한 수분감, 탁월한 볼륨 효과, 입술의 광택을 강조하는 4가지 유니크한 피니쉬 등을 갖춘 아이코닉한 디올 플럼핑 샤인 글로스다. 눈부신 미니 악세사리 같은 꾸뛰르 감성의 케이스에 담긴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는 트렌디한 스타일부터 클래식한 스타일까지 어느 각도에서도 매혹적이고 눈부신 글로시 볼륨 립 메이크업을 완성시켜 준다. 새롭게 출시되는 ‘NEW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 디올 파스텔 컬렉션은 피치 코랄 컬러의 #061 포피 코랄과 브론즈 컬러의 #062 브론즈드 글로우, 핑크빛 라일락 컬러의 #063 핑크 라일락 3가지로 출시된다. 로지 글로우는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양 볼에 즉각적인 생기와 광채를 연출해주는 컬러-어웨이크닝 블러쉬다. 컬러 리바이버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이 파우더 블러쉬는 피부의 pH와 수분 레벨에 따라 연출되는 맞춤 컬러가 오랫동안 유지되며 피부는 하루 종일 산뜻하고 화사하게 빛나게 해준다. NEW 디올 파스텔 컬렉션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2가지 쉐이드-피치 코랄 컬러의 #061 포피 코랄과 핑크빛 라일락 컬러의 #063 핑크 라일락으로 구성돼 있다.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063 핑크 라일락’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전세계 최초로 만나볼 수 있으며,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062 브론즈드 글로우 &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 3종 & 디올 로지 글로우 2종’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백화점 크리스챤 디올 뷰티 매장을 포함한 71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온(LOTTE ON), SSG닷컴 등 7개의 온라인 기업몰, 디올 뷰티 온라인 부티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여성이라 1번이면 사퇴…여성할당은 가스라이팅” 의사 출신 후보의 말

    “여성이라 1번이면 사퇴…여성할당은 가스라이팅” 의사 출신 후보의 말

    소아과 전문의 출신인 이주영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비례대표 여성할당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내가 여성 할당 없이 1번으로 선정됐다면 스스로가 더욱 자랑스러웠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였던 이 위원장은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추천 1번이다. 이 위원장은 “병원에서 일할 때, 그곳에는 남녀가 없었다”며 “여성이라고 당직을 덜 서거나, 시험 문제를 달리하지 않는다, 어려운 환자라고 여성 의사를 피해 배정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여성 할당은 여성에게 가장 해롭다”며 “본인의 능력을 의심하게 만들고, 요행과 부당한 배려를 기대하게 만들고, 결과에 승복하는 연습의 기회를 잃으며, 결국 사회에서 준비되지 못한 자로 남겨지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뿌리 깊은 성차별이며 가스라이팅”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여성할당제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여성 할당은 지역별, 직군별, 학력별, 소득별, 문화적 다양성 별로 각각을 모두 할당하지 않는 한 정당성을 주장하기 어려운 제도”라며 “여성들은 정체성을 투명하게 드러내면서도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발언으로 저의 순번이 밀리거나 자격이 되지 않아 사퇴해야 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며 “여성이 아니었다면 인정받지 못할 능력으로 국회의 일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경쟁은 아름다운 것이며 경쟁 속의 협력은 더욱 그렇다. 저는 여성으로서 엄마이고 아내이며 딸이자 며느리다. 저는 여성으로서의 제 삶이 소중하고 여성이 아니었더라도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딸 또한 여성으로서 스스로의 능력으로 빛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직선거법은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할 때 50%를 여성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혁신당은 ‘비동의 간음죄’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앞서 민주당은 강간죄의 구성요건을 ‘폭행 또는 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개정하는 비동의 간음죄 도입을 정책공약집에 포함했다.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비동의 간음죄’에 대해 “수많은 국민이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성범죄로 수사받고 인생이 송두리째 위협받는 심각한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비판하며 “형법상 명확성의 원칙과 입증 책임의 원칙을 지켜 국가 형벌권의 남용을 막고 국민의 자유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 탈레반 “간통한 아프간 여성들, 돌로 쳐 죽일 것”

    탈레반 “간통한 아프간 여성들, 돌로 쳐 죽일 것”

    아프가니스탄의 집권하고 있는 탈레반이 간통죄를 지은 여성에게 공개 투석형을 시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탈레반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는 최근 아프간 국영 TV를 통해 서방 관리들에게 보내는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아쿤드자다는 “우리가 여성을 돌로 쳐 죽이는 것에 대해 당신들은 여성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간통죄에 대한 처벌을 곧 시행할 것이며, 공개적으로 여성을 채찍질하고 돌로 쳐 죽일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탈레반 수장의 이번 발언은 탈레반이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을 재통치하기 시작한 이후 나온 메시지 중 가장 가혹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쿤드자다는 “서방에서는 여성에 대한 공개 처벌이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이를 실천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신의 대행으로서, 당신들은 악마의 대행으로서 각자 인권을 옹호한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아쿤드자다는 이번 음성 메시지를 통해 국제 사회가 옹호해온 여성의 권리는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대한 탈레반 해석에 크게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서양인들은 자신들의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샤리아와 성직자들의 의견에 반대한다. 그런 서양인들이 말하는 권리를 여성들이 원할까?”라며 “우리는 이 땅에 샤리아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은 탈레반의 이번 발표를 강하게 비난하고 탈레반 지도부에 이 같은 관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탈레반이 만든 아프간이라는 ‘감옥’에 사는 여성들 이 같은 발언은 아프간 국민들 사이에서도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일부 사람들은 국제 사회에 탈레반에 대한 압박을 높여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카불에 사는 여성 탈라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탈레반이 인도적 지원으로 국제 사회로부터 받는 지원금은 여성들에게 불리하게만 작용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전직 공무원이기도 한 그는 “아프간에서 여성으로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없다”며 “매일 아침, 여성들에게 엄격한 제한과 규칙을 부과하는 수많은 통보와 명령으로 시작하므로, 작은 기쁨마저 빼앗겨 좀 더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여성들은 감옥에서 살고 있다”며 “그리고 탈레반은 우리를 위해 하루가 다르게 그 공간을 줄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성추행하는 ‘남성로봇’, 순결한 ‘여성로봇’ 탄생…누가 만들었나 보니 [포착](영상)

    성추행하는 ‘남성로봇’, 순결한 ‘여성로봇’ 탄생…누가 만들었나 보니 [포착](영상)

    국가의 가치와 문화가 접목된 ‘남성’ 로봇과 ‘여성’ 로봇이 등장했다. 모두 이슬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탄생’한 로봇이다. 최근 수도 리야드에 있는 한 업체가 공개한 ‘여성 로봇’은 이름이 ‘사라’이며, 키 162㎝, 25세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사우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성 전통 복장인 히잡(이슬람 여성들이 머리와 상반신을 가리는데 쓰는 쓰개)을 착용하고 있다. 해당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이슬람 법 체계인 샤리아에 따라 성(性) 또는 정치적인 발언은 하지 못하도록 설정된 프로그램이다.‘사라’ 로봇을 만든 업체는 비즈니스인사이더와 한 인터뷰에서 “사라는 친절해야 한다. 또 정치나 성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우디아바리아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라’는 영어와 아랍어를 모두 구사하며, 이 로봇의 AI 언어모델은 챗GPT 등 타사의 데이터와 프로그램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기능”이라고 자랑했다. 사우디에서 여성을 모델로 한 휴머노이드 AI 로봇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해당 업체는 이달 초 남성을 본따 만든 로봇을 공개했었는데, 시연 행사에서 로봇이 여성의 신체를 만지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리야드에서 개최된 기술행사에서는 사우디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무함마드’가 공개됐다. ‘무함마드’는 ‘사라’와 마찬가지로 사우디 남성 전통 복장을 입었으며, 현지의 많은 언론이 이 로봇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여성 기자 라위야 카셈은 로봇 바로 옆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는데, 그때 로봇이 갑자기 오른손을 뻗은 뒤 앞에 있던 여성 기자의 엉덩이 부분을 만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여성 기자는 불쾌한 듯한 눈빛을 보내며 당황해하다 몸을 피했고, 해당 영상은 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다. SNS에서 영상을 본 사람들은 “(로봇이) 의도적으로 (여성의 신체를) 접촉하는 것처럼 보인다”, “‘변태 로봇’이 코딩됐다”며 비난을 쏟아냈다.이에 해당 업체 측은 “논란이 된 영상과 당시 주변 상황을 검토한 결과, 로봇이 예상된 행동을 벗어나지 않았다”면서도 “누군가가 로봇의 이동 영역 내로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프로그래밍)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휴머노이드 로봇인 ‘사라’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당시 남성 로봇의 성추행 논란이 또 다시 제기되자, 업체 측은 “당시 ‘무함마드’는 서투른 행동을 했지만 이는 매우 인간적인 특성”이라면서 사람은 말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손을 움직인다. 우리가 마네킹이 아니듯이 로봇도 마찬가지”라고 두둔했다. 업체의 한 관계자도 영국 메트로에 “시연 중에는 로봇과 안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당시 ‘무함마드’는 말하면서 몸짓했을 뿐이다. 로봇 손이 여성의 재킷을 만지는 것과 성추행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고 반박했다.
  • 95년만에 마주한 ‘백제의 미소’…한중일 불교미술 속 ‘여성의 마음’

    95년만에 마주한 ‘백제의 미소’…한중일 불교미술 속 ‘여성의 마음’

    계란형의 우아한 얼굴에 오똑한 콧날, 입꼬리를 또렷이 올린 지은 선명한 미소는 청년의 것이다. 하지만 허리를 살짝 비틀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신체와 의상은 여성의 자태를 연상시킨다. 7세기 중반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6.7㎝ 크기의 일명 ‘백제의 미소 불상’, 금동 관음보살 입상과 마주한 첫인상이다.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이 동아시아 불교미술 속 여성의 존재를 조명한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을 열며 이 불상을 95년만에 국내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1907년 부여의 한 절터에서 출토된 이 불상은 1929년 대구 전시 이후 일본인 소장가 손에 들어가며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다. 문화재청이 지난 2018년 일본 개인 소장가와 환수 협상을 벌였으나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다시 수면 아래로 잠긴 사연을 품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한중일 세 나라의 불교 미술에 담긴 여성의 번뇌와 염원, 공헌을 짚어보는 이번 전시에는 이처럼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1~7권’, ‘수월관음보살도’, ‘아미타여래삼존도’ 등 9점에 이른다. 2년여간 준비한 전시는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보스턴미술관, 영국박물관, 도쿄국립박물관 등 국내외 27개 컬렉션이 소장한 불화와 불상, 사경, 자수, 도자기 등 92점의 작품을 한데 모았다. 이가운데 47점은 한국에서는 처음 전시된다. 1부에서는 불교미술 속 인간, 보살, 여신 등으로 재현된 여성상을 통해 사회와 시대가 여성을 바라본 시선을 가늠해볼 수 있다. 특히 해외에 각각 흩어져 있던 조선 15세기 불전도(석가모니 일생의 주요 장면을 그린 그림)의 일부인 일본 혼가쿠지 소장 ‘석가탄생도’와 쾰른동아시아미술관 소장 ‘석가출가도’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나란히 내걸려 눈길을 끈다.2부에서는 찬란한 불교미술 너머 후원자와 창작자로서의 여성들을 조명한다. 저고리 안 발원문, 사경에 적힌 기록, 불화의 화기란에 적힌 여성들의 이름과 이들의 바람을 짚어보며 환경, 제도의 제약에서 벗어나 오롯히 자신으로 서고자 했던 여성들, 이들이 꿈꿨던 이상적 내세를 만나보는 자리다. 당대 최고 권력자의 아내나 어머니였을 진한국대부인 김씨가 1345년 조성한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1~7권’에는 고려 여성들의 자기 인식과 성불에의 염원이 낱낱이 맺혀 있다. 고려 시대 나라에서 왕실 밖 여성에게 내린 가장 높은 칭호인 국대부인 지위를 누리면서도 그는 발원문에 “이전 겁의 불행으로 여자의 몸을 받았다”고 한탄하며 다음 생에는 여성의 몸을 버리고 성불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고려 후기 최고위층 여성 신도가 분명한 동기로 발원했다는 점, 막대한 재원과 뛰어난 장인이 투입됐다는 점 등에서 고려 사경의 걸작으로 꼽힌다는 설명이다.처음으로 한 자리에 선보인 16세기 금선묘 불화인 ‘영산회도’, ‘석가여래삼존도’, ‘약사여래삼존도’는 모두 문정왕후(1501~1565)가 발원한 것으로, 한 시대의 불화 양식을 이끈 독보적인 후원가로서 왕실 여성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다.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하나인 16세기 ‘궁중숭불도’도 전시에 나왔다. 궁궐 안 불당에서 비구니가 작법무(作法舞)를 올리는 모습에서 왕실의 안녕을 빌던 내불당이 여성들의 신앙 공간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승혜 리움미술관 책임연구원은 “조선은 불교를 통제했으나 왕실 여성들의 적극적인 불교 지지로 불교 교단이 조선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었고 품격 있는 불화와 불상도 대규모로 만들어졌다”며 “종묘를 받들고 후손을 잇는 것이 왕실 여성들의 가장 큰 의무였기 때문에 왕의 무병장수, 아들 출산을 비는 이들의 발원은 기복을 넘어서는 공적 측면이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6월 16일까지. 유료 관람.
  • “푸틴과 여성, 아이들 암살할 것”…IS, ‘보복’ 예고 영상 공개[핫이슈]

    “푸틴과 여성, 아이들 암살할 것”…IS, ‘보복’ 예고 영상 공개[핫이슈]

    러시아 당국이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모스크바 대형 테러의 피의자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잔혹한 고문을 행한 사실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이하 IS)가 보복을 예고했다. IS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인을 향해 공개한 영상에서 “무슬림 수감자들에 대한 고문을 중단하라”면서 “이러한 고문은 수천 명의 형제들에게 피의 욕망을 증가시킬 뿐”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조심하라. 우리가 포로로 잡힌 형제들 때문에 당신들에게 복수할 기회가 없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지난 공격은 신의 뜻에 따라 이슬람 국가의 무자헤딘(아랍어로 성전에서 싸우는 전사)이 당신들을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다려라. 신의 뜻에 따라 학살을 기대하라. 곧 신의 뜻이 있을 것”이라면서 “푸틴을 포함한 모든 러시아인들, 아이와 여성들은 함께 학살당할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러시아 당국, 핵심 피의자들에 잔혹한 고문 가한 이유는? 앞서 러시아 당국은 테러 발생 이튿날인 23일 모스크바 남쪽으로 350㎞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핵심 피의자 4명을 체포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된 영상과 사진은 피의자들이 러시아 군인들과 연방보안국(FSB) 요원들로부터 잔혹한 구타와 고문을 당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가장 최근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측이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귀를 자르고 그것을 강제로 먹게 하는 끔찍한 모습도 담겼다. 이후 그는 귀에 붕대를 감은 채 법정에 출석했다. 또 다른 피의자인 시딘 파리두니(25)는 바지가 벗겨지고 성기에 전기충격기가 연결됀 채로 바닥에 쓰러져 입에 거품을 물고 있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끔찍한 고문 현장을 담은 영상은 대부분 러시아 친정부 성향의 SNS 채널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해당 채널들이 친정부 성향인만큼, 문제의 영상들은 정부의 보안 기조를 옹호하기 위함이거나 정부가 직접 이들에게 영상의 확산을 주문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일각에서는 이번 테러의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를 뒷받침할 거짓 증언을 받아내기 위해 잔혹한 고문을 행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망명한 러시아의 야권 언론인 드미트리 콜레제프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러시아 당국은 고문 사실을 자랑스러워하며 이를 일부러 유출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러시아에서) 고문은 흔한 일”이라면서 “고문이 행해진 뒤 테러 피의자들로부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테러를 저질렀다는 (거짓) 시인을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정권의 고문 행위를 비판해 온 러시아 인권단체 ‘굴라구.넷’도 “이번 고문은 푸틴 대통령이 지시한 게 분명하다”면서 “만약 이들이 범인이라는 증거가 있다면, 당국이 왜 이들을 고문하겠는가. 이는 푸틴 대통령과 당국에 유리한 증언을 받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데일리메일은 “테러 피의자들은 잘린 귀에 붕대를 감거나 성기에 전기 충격을 가하는 고문을 받은 뒤 법정에 출석했다”면서 “이러한 형태의 고문 후에 이뤄진 자백은 신뢰할만한 것으로 간주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IS가 이번에 공개한 메시지는 잔혹한 고문 사실을 과시하듯 드러낸 푸틴 정부에 대한 분노를 담고 있다. IS, 두 차례나 ‘자백’ 했지만 인정 안 하는 푸틴 앞서 IS는 두 번의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모스크바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자백’ 했지만, 정작 푸틴 대통령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25일 모스크바 테러 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급진 이슬람주의자의 손에 의해 이 범죄가 저질러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우리는 누가 그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고 있지만, 이제는 누가 그것을 명령했는지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리스트들이 왜 우크라이나로 도피하려고 했는지, 그곳에서 누가 기다리고 있었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가 테러의 배후라는 기존의 의혹을 재차 강조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푸틴과 쓰레기는 이번 일의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떠넘기고 있다”면서 “이번 테러는 러시아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미국 당국도 이번 테러에 대해 “공격은 IS의 책임이며 우크라이나와는 어떤 연결도 없다. 크렘린궁의 선전전일 뿐”이라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IS가 자국에서도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다면서 미국의 주장에 동조했다. 한편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에 따르면, 22일 발생한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139명, 부상자는 182명으로 집계됐다.
  • 눈물로 만드는 설탕… 노예노동에 눈감은 코카콜라·펩시

    눈물로 만드는 설탕… 노예노동에 눈감은 코카콜라·펩시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는 2000년대 이후 세계적 규모의 사탕수수 농장으로 변모했다. 사계절이 여름 날씨여서 하루도 쉬지 않고 사탕수수가 자라나서다. 40대 여성 아르차나 아쇼크 차우레는 자신의 일생을 사탕수수에 바쳤다. 14살에 사탕수수 노동자와 강제로 결혼한 뒤 30년 넘게 하루 10시간 이상 농장에서 일했다. 최근에는 더이상 아이를 낳지 않고 농장 일에만 전념하고자 자궁적출수술까지 받았다. 그녀가 눈물로 만드는 설탕은 다국적 청량음료 제조업체인 코카콜라(왼쪽)와 펩시콜라(오른쪽)로 공급된다. 뉴욕타임스(NYT)와 풀러재단 탐사보도팀은 24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 지역의 강제노동·인권유린 르포기사 ‘달콤한 설탕의 잔인함’을 통해 “차우레처럼 수천명의 여성이 아동 노동과 강제 결혼, 임금 착취 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심지어 결혼한 여성 다수는 영구 불임을 위해 자궁적출수술까지 받아야 한다”고 고발했다. 차우레가 일하고 받은 돈은 지금까지 한 푼도 없다. 남편이 농장주에게 진 빚 때문이다. 부부의 일당은 남편이 진 채무의 이자로 농장주에게 돌아간다. 차우레 역시 남편 집안에 빚을 진 부모 때문에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여성들은 더 많이 일하고 그만큼 더 벌 수 있다는 농장주들의 꾐에 넘어가 자궁적출수술을 받기도 한다. 농장주들은 수술을 유도하면서 돈을 빌려주고는 엄청난 이자까지 요구하면서 노동자들을 붙들어 맨다. 일부 의사들은 낭종 등을 이유로 여성 노동자들에게 자궁적출수술을 강요하기도 한다. 의사들의 이런 불법행위는 법으로 금지했지만 근절되지 않은 채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 8만 2000명 가운데 약 20%가 이 수술을 받았다. NYT는 “이 지역에서 대규모로 사탕수수를 매입하는 코카콜라, 펩시콜라 등 기업들도 이 같은 ‘불편한 진실’을 잘 알고 있지만 방치해 왔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코카콜라의 내부 보고서에는 2019년 인도 서남부 아동 강제 노동과 임금 착취를 발견하고 농장주들에게 이를 시정하도록 요구했지만 이후 어떠한 강제적 규제나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기록돼 있다. 이러한 비인간적 노동 현실이 개선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다국적 기업들이 이런 관행을 눈감아 주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 정부 역시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강제 노동에는 눈에 쌍심지를 켜고 비난하지만 ‘반중 우군’인 인도의 강제 노동에는 수수방관하고 있다. NYT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윤리강령엔 ‘어떤 형태의 강제 노동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쓰여 있지만, 이들 기업의 음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임금 착취 구조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 경력 단절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최대 120만 원 지급

    경력 단절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최대 120만 원 지급

    1차 대상자 1천 700명 모집···중위소득 150%로 확대 지원경기도가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경력 보유 여성 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경기여성취업지원금’ 1차 사업 대상자 1천700명을 모집한다. ‘경기여성취업지원금’은 재취업을 위한 경기도 여성에게 각종 취업 지원 서비스와 함께 구직활동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3~4월 1차 모집 1천700명에 이어 하반기에 2차로 1천70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적극적인 구직의사가 있는 35~59세 여성 중 경기도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고,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의 미취업 여성이다. 도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 조건 중 중위소득을 100% 이하에서 150% 이하까지로 확대했다. 선정 기준은 나이, 경기도 거주기간, 미취업 기간, 가구소득 기준(건강보험료)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자격증 취득비, 취·창업 학원비, 교재 구매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직활동비용을 시군 경기지역화폐로 3개월 동안 월 40만 원씩 최대 12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밖에도 취업역량 진단, 전담 상담사 매칭, 취업 컨설팅, 취업역량 강화교육, 취업박람회 연계 등의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6천 803명이 신청해 3천 358명이 취업 지원금과 취업특강 및 컨설팅 등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사업은 적극적인 구직의사가 있는 경력 보유 여성 등을 위해 구직활동 비용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미취업 여성들에게 기회의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여성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미니스커트에 가발까지”…女탈의실 몰래 들어간 30대 여장남자

    “미니스커트에 가발까지”…女탈의실 몰래 들어간 30대 여장남자

    여장을 하고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몰래 들어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23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이날 MBN, 채널A 등이 공개한 체포 당시 사진을 보면 A씨는 단발머리에 딱 붙는 노란색 상의와 파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다. 여기에 A씨는 안경과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탈의실 안에서 10여분간 머무르다 수상함을 느낀 여성들이 소리치자 도주하려 했다. 다행히 “저 사람 좀 잡아달라”는 여성의 외침을 들은 한 프리다이빙 강사 B씨가 A씨를 붙잡으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B씨는 MBN에 “여성분이 이 사람 여자 아니라고, 남자라고 소리치면서 따라오더라”면서 “A씨를 계속 포박하고 있는 상태였고 직원분들이 112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A씨는 “여성 신체를 보고 싶어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휴대전화를 분석해 탈의실 불법촬영 등 다른 범죄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 “막말 한마디에 판 뒤집혀… 조국당과는 결국 경쟁 관계”

    “막말 한마디에 판 뒤집혀… 조국당과는 결국 경쟁 관계”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낸 김부겸(66)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총선 판세와 관련해 “선거일까지 여론이 몇 번 더 출렁일 것이고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또 조국혁신당으로 넘어간 민주당의 일부 표심은 결국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총선 판세를 전망한다면. “최소한 제1당이 돼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 우세·열세 분류는 별 의미가 없다. 최근 한 달간 민주당에 실망했던 여론이 이종섭 주호주대사·황상무 대통령실 수석 논란 등 여당의 헛발질로 되돌아왔다. 후보 한 명만 막말하면 다 뒤집히는 게 선거다. 여론이 몇 번은 더 출렁일 것이다.” -민주당에 이번 총선의 의미는. “윤석열 정부가 ‘3무(무능력·무책임·무비전) 정권’이라 심판과 견제가 필요하다. 민주당에는 단순히 심판을 넘어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국민이 묻는 것 같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비명횡사 등 잡음이 있었다. “여러 잡음이 있었지만, 이제는 좌고우면할 수 없다. 서로 싸우고 경쟁했어도 총선 승리라는 지상 과제 앞에서 ‘원팀’을 이루게 될 것이다. 우리는 똘똘 뭉치고 있는 중이다.” -조국혁신당의 약진에 대한 민주당의 손익은.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면에서 둘은 우호적 관계지만, 22대 국회에서 원 구성을 두 당이 함께 할 수는 없다. 일부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이 조국혁신당에 가는 것은 알지만, 민주당의 공식 파트너는 더불어민주연합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의 후보자 결정이 너무 늦었고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아 지지율이 잠식당한 측면이 있다. 국민이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자매 정당임을 인식하면 뺏겼던 지지율도 다시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유세 때 현장 민심은 어떤가. “제일 큰 것은 물가인 것 같다. 손님이 선뜻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게 전통시장 상인들의 말이다. 윤 대통령이 현실에 맞지 않는 대파 가격을 이야기했는데 정확한 보고를 받는지 의심이 든다. 경제 문제가 가장 크다.” -전면에 내세울 공약은. “저출생 문제가 주거와 연관됐다는 점에서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을 2자녀 가구에 24평으로, 3자녀 가구에 33평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아이돌보미 돌봄 수당을 확대하고 여성들의 경력 단절 방지와 남성 육아휴직 강화에도 힘을 실어서 냈다.” -당 지도부에 줄곧 쓴소리를 했는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 “주위에서 말리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의회까지 장악하면 파국이 올 것이라는 위기의식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로 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정계 복귀는 과장된 표현이다.” -남은 2주간 민주당이 개선할 점은. “선대위 발족을 좀더 일찍 했더라면 민주당의 비전·정책을 맛깔나게 보일 수 있는 시간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당층과 중도층 표심을 민주당 쪽으로 끌어오려면 진지하고 겸손한 자세와 태도, 메시지가 어우러져야 한다. 얼마 전 당 일각에서 나온 200석 발언을 듣고 깜짝 놀랐다. 국민이 오해하고 상대편이 악용할 구실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
  • [인터뷰] 김부겸 “막말 한마디에 판 뒤집혀…조국당과는 결국 경쟁관계”

    [인터뷰] 김부겸 “막말 한마디에 판 뒤집혀…조국당과는 결국 경쟁관계”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낸 김부겸(66)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총선 판세와 관련해 “선거일까지 여론이 몇 번 더 출렁일 것이고,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또 조국혁신당으로 넘어간 민주당의 일부 표심은 결국 돌아온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총선 판세를 전망한다면. “최소한 제1당이 돼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 우세·열세 분류는 별 의미가 없다. 최근 한 달간 민주당에 실망했던 여론이 이종섭 주호주대사·황상무 대통령실 수석 논란 등 여당의 헛발질로 되돌아왔다. 후보 한 명만 막말하면 다 뒤집히는 게 선거다. 여론이 몇 번은 더 출렁일 것이다.” 민주당에 이번 총선의 의미는. “윤석열 정부가 ‘3무(무능력·무책임·무비전) 정권’이라 심판과 견제가 필요하다. 민주당에는 단순히 심판을 넘어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국민이 묻는 것 같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비명횡사 등 잡음이 있었다. “여러 잡음이 있었지만, 이제는 좌고우면할 수 없다. 서로 싸우고 경쟁했어도 총선 승리라는 지상 과제 앞에서 ‘원팀’을 이루게 될 것이다. 우리는 똘똘 뭉치고 있는 과정이다.” 조국혁신당의 약진에 대한 민주당의 손익은.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면에서 둘은 우호적 관계지만, 22대 국회에서 원 구성을 두 당이 함께 할 수는 없다. 일부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이 조국혁신당에 가는 것은 알지만, 민주당의 공식 파트너는 더불어민주연합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의 후보자 결정이 너무 늦었고,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아 지지율이 잠식당한 측면이 있다. 국민이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자매 정당임을 인식하면 뺏겼던 지지율도 다시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유세 때 현장 민심은 어떤가. “제일 큰 것은 물가인 것 같다. 손님이 선뜻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게 전통시장 상인들의 말이다. 윤 대통령이 현실에 맞지 않는 대파 가격을 이야기했는데 정확한 보고를 받는지 의심이 든다. 경제 문제가 가장 크다.”(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1단에 875원에 파는 대파 가격을 언급해 갑론을박이 있었다) 전면에 내세울 공약은. “저출생 문제가 주거와 연관됐다는 점에서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을 2자녀 가구에 24평으로, 3자녀 가구에 33평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아이돌보미 돌봄 수당을 확대하고, 여성들의 경력 단절 방지와 남성 육아휴직 강화에도 힘을 실어서 냈다.” 당 지도부에 줄곧 쓴소리했는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 “주위에서 말리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의회까지 장악하면 파국이 올 것이라는 위기의식으로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로 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정계 복귀는 과장된 표현이다.” 남은 2주간 민주당이 개선할 점은. “선대위 발족을 좀 더 일찍 했더라면 민주당의 비전·정책을 맛깔나게 보일 수 있는 시간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당층과 중도층 표심을 민주당 쪽으로 끌어오려면 진지하고 겸손한 자세와 태도, 메시지가 어우러져야 한다. 얼마 전 당 일각에서 나온 200석 발언을 듣고 깜짝 놀랐다. 국민이 오해하고 상대편이 악용할 구실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
  • 한 살 아들 “기 꺾겠다”…수시로 학대 숨지게 한 친모와 친구들 중형

    한 살 아들 “기 꺾겠다”…수시로 학대 숨지게 한 친모와 친구들 중형

    동거남의 ‘가정폭력’을 피해 집을 나와 친한 여성들과 함께 살면서 자신의 한 살배기 아들을 상습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범행에 가담한 여성들도 중형을 피하지 못했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최석진)는 21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28·여)에게 “별다른 이유 없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기를 학대해 숨지게 한 범행으로 법이 정한 권고형의 기준을 초과한 형을 선고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공범 B씨(29·여)에게 징역 20년, C씨(26·여)에게 징역 15년을 각각 선고했다. 3명 모두에게는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이들 셋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 초까지 A씨의 아들이 낮잠을 자거나 투정을 부리면 나무 주걱 등을 이용해 허벅지와 발바닥을 수시로 때렸다. 이들은 목포와 제주 여행을 가서도 아기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A씨는 승용차 안에서 아들이 낮잠을 잔다는 이유로 볼을 잡아당기다 얼굴을 부딪쳐 아이의 눈에 멍이 들게 했고, “왜 밥을 먹지 않느냐”고 팔을 때렸다. 특히 C씨는 철제 집게, 멀티탭 선 등을 아이에게 휘둘렀다. 또 아이가 잠들면 욕설과 함께 “일어나”라고 소리쳤고, B씨는 “나라면 맞기 싫어서 안 자겠다”고 때렸다. 친모 A씨는 B씨·C씨가 새벽에 잠이 깨 보챈다는 이유로 손과 나무 주걱으로 자기 아들의 허벅지 등을 수십차례 폭행할 때 쳐다보기만 했다. 결국 A씨의 아들은 호흡이 급격히 가빠진 10월 4일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미 ‘저혈량 쇼크’로 숨진 상태였다. 의료진은 A씨 아들의 전신에 타박상과 멍 등이 발견되자 아동학대를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는 동거남한테 가정폭력을 당하자 아이와 함께 B·C씨 집으로 가 살면서 범행을 저질렀다. B·C씨는 A씨가 아들을 훈육하는 걸 지켜보다 ‘(아이의) 고집과 기를 꺾어주자’며 범행을 공모했다. 아들의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이라고 3명 모두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었다. A씨는 결심공판 때 최후 진술에서 “엄마로서 자식을 지켰어야 했는데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몰랐다. 가슴이 찢어지고 고통스럽다”며 “자신에게 가장 많이 화가 나고, 하늘의 별이 된 아기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줬다”고 눈물을 흘렸다. B씨와 C씨는 “지은 죗값을 달게 받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 칼 빼 든 멜로니 伊총리, 딥페이크 음란물에 1억5000만원 손배소

    칼 빼 든 멜로니 伊총리, 딥페이크 음란물에 1억5000만원 손배소

    이탈리아의 첫 여성 총리 조르자 멜로니(47)가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유포자를 상대로 칼을 빼들었다. 딥페이크는 딥러닝과 가짜라는 말의 합성어인데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한 가짜 사진·영상·음성 등을 말한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19일(현지시간) 멜로니 총리가 자신의 얼굴로 딥페이크 음란물 영상을 제작·유포한 73세와 40세 부자(父子)를 상대로 10만 유로(약 1억5000만원)의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멜로니 총리는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나와 같은 피해를 본 모든 여성들에게 고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소송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7월 2일 사르데냐 섬에서 열리는 재판에 원고로 직접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승소하면 배상액 모두 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내무부 기금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소송은 멜로니 총리가 아직 당선되기 전인 포르자이탈리아 당대표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의 한 성인물 사이트에는 그의 딥페이크 영상이 올라왔고 몇 달 동안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수사 당국은 BBC 방송에 멜로니 총리의 딥페이크 영상을 올리는 데 사용됐던 모바일 기기를 추적해 제작·유포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진중권 “민주당, 더 이상 ‘바보 노무현’ 탄생할 정당 아냐”

    진중권 “민주당, 더 이상 ‘바보 노무현’ 탄생할 정당 아냐”

    조수진 전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 관련 보도 [반론]조 변호사는 “가해자들에게 ‘강간통념’을 활용하라고 조언을 한 사실이 없다”며 “성범죄 가해자로 몰려 억울한 상황이라면 국민참여재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국민참여재판’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글의 내용이었다”고 밝혀왔습니다.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패배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바보 정치인’ 노무현의 길 뒤따르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민주당은 더 이상 ‘바보 노무현’이 탄생할 정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지난 2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민주당은 합리적인 게 아니라, 원한, 감정, 복수, 증오 이런 거에 입각해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이) 감정적으로 찍혔다. ‘수박’(비이재명계 의원에 대한 비하 표현)으로 한 번 찍혔다”면서 “절대 안 사라진다. 박 의원도 잘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9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참배 직후 취재진을 만나 “바보의 길, 바보 정치인의 길을 저도 뒤따르고 있다. 그게 원칙의 길”이라며 “노무현 정신이 민주당에서 다시 활활 타오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박 의원 대신 민주당 강북을 공천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의 과거 변호 이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조 변호사는 폭행, 강간, 성폭행 가해자 남성들을 주로 변호해 왔다”며 “그중에 10살 여아를 성추행한, 성착취한 사람까지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조 변호사가 성범죄 가해자의 유리한 판결을 위해 ‘강간 통념을 활용하라’는 취지의 블로그 글을 쓴 것에 대해서는 “여성들이 그것 때문에 신고를 못 하는 건데 그걸 강간 피의자들에게 이용하라고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 인도서 ‘집단 성폭행’ 커플 유튜버 “후회 안 해…또 떠날 것”

    인도서 ‘집단 성폭행’ 커플 유튜버 “후회 안 해…또 떠날 것”

    남편과 인도 여행 중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스페인 여행 인플루언서 여성이 “인도에 간 것을 후회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남편과 함께 여행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수년간 오토바이를 타고 전 세계를 여행 중인 인플루언서 커플 비센테(63)와 페르난다(28·여)를 인터뷰했다. 부부는 지난 1일 인도 동부 자르칸드주 둠카 지역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던 중 괴한들에게 습격당했다. 괴한들은 부부의 목에 흉기를 들이밀며 위협한 상태에서 페르난다를 집단 성폭행하고 돈을 뺏은 뒤 달아났다. 현재 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고, 5명은 현지 경찰이 추적 중이다. 두 사람은 인도에서 끔찍한 사건을 겪은 뒤 현재 스페인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아내 페르난다는 인적이 드문 지역에서 캠핑한 배경에 대해 “인도는 어디에나 사람이 살고 있고 인구가 매우 많은 나라다. 그들은 우리가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는 방식에 매우 호기심이 많았다. 그래서 우리가 멈출 때마다 사람들이 주위에 몰려들었고 혼자 있고 싶을 때는 불편했다. 화장실에 갈 때는 사생활 보호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주로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아 다녔다”고 설명했다. 남편 비센테는 “우리는 항상 이런 식으로 캠핑했고 그날 밤 캠핑을 했던 장소는 그리 먼 곳이 아니었다. 이른 아침에 몇몇 농부들이 들판을 지나가는 것을 봤고, 고속도로에서 불과 500~600m 떨어진 곳이었다”고 덧붙였다.페르난다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인도 여행을 고려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조언해달라’는 요청에 “사람들은 내가 ‘인도에 가지 말라’라고 말하길 기대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인생은 그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인도에서 내게 일어난 일은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여성들에게 집에서 나와 두려움 없이 여행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다만 캠핑할 때는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휴대전화 신호가 있는 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머물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라이딩과 길에서 사람을 만나는 일을 여전히 좋아하며, 앞으로도 계속 세계를 여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비센테는 “우리 오토바이는 현재 네팔에 있다. 다시 네팔로 돌아간 뒤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를 거쳐 티베트까지 갈 것이다. 그리고 태국에서 3~4개월을 보낸 다음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일본, 한국, 러시아, 몽골을 거쳐 중앙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뒤 잠시 유럽으로 돌아왔다가 아프리카 전체를 여행할 것”이라며 “우리의 계획은 남은 삶 동안 계속 라이딩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2012년 델리에서 발생한 여대생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 인도는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얻었지만 여전히 여성의 안전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 사건 당시 남성 6명이 버스에 탄 23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뒤 신체를 훼손해 숨지게 해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가해자 중 4명은 사건이 발생한 지 7년 3개월 만에 교수형으로 처형됐고 남은 가해자 2명 중 1명은 감옥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다른 한 명은 범행 당시 17세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최고형인 3년 형을 받고 출소했다. 이 사건 이후 인도는 상습 성폭행범에게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강화된 강간법을 제정했지만 여전히 매년 수만 건의 강간 사건이 보고되고 있다.
  • “아내의 모발 질, 성관계 빈도 사이에 ‘상관관계’”

    “아내의 모발 질, 성관계 빈도 사이에 ‘상관관계’”

    머리카락이 긴 여성이 짧은 머리 여성보다 성생활이 더 활발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연구는 한국인 부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남자들이 긴 머리를 선호해 성적욕구가 강화됨으로써 성생활도 더 자주 갖게된다는 분석이다. 20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연세대 사회문화심리학 연구진이 ‘진화심리학’에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천정은 교수팀은 한국에서 204쌍의 부부를 모집해 이들을 대상으로 모발의 상태, 모발 길이, 성욕, 성관계 빈도, 파트너의 헌신도, 관계 만족도, 성적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내의 모발 질과 성관계 빈도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남편들은 긴 머리를 가진 여성에 더 매력을 느꼈고, 그 결과 성욕은 더 높아졌다. 긴 머리를 가진 아내에 대해 남편의 성적욕구가 더 강화되어 부부간 성생활도 더 활발해지는 현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남성의 머리카락 길이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진은 “여성들이 성생활을 개선하고 싶다면 머리카락을 관리하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남녀의 신체적 매력, 성적 욕망, 성행위 사이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면 인간의 행동과 관계를 보다 잘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 한국 여성들 “베트남男과 결혼했어요”…1년 만에 급증한 이유

    한국 여성들 “베트남男과 결혼했어요”…1년 만에 급증한 이유

    베트남 남성과 국제결혼 하는 한국인 여성이 큰 폭으로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들 여성 중 대다수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면서 귀화한 베트남 여성이다. 20일 통계청의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과 혼인 건수는 2만건으로 전년보다 3000건(18.3%) 늘었다. 2019년 2만 4000건을 기록한 외국인과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1만 3000건까지 줄었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내국인 혼인 건수는 전년보다 1000건 줄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자와의 혼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 여자와의 혼인은 1만 5000건으로 전년보다 22.5% 늘었다. 외국인 아내 국적은 베트남이 33.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18.1%), 태국(13.7%)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대비 증가율을 보면 베트남(48.3%), 중국(16.9%), 태국(4.4%)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한국여성-베트남 남성 혼인 792건 지난해 외국인 남자와의 혼인은 5000건이었다. 전년보다 7.5% 늘며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5956건) 이후 4년 만에 다시 5000건대를 기록했다. 외국인 남편 국적은 미국이 27.7%로 가장 많았고 중국(18.4%), 베트남(15.8%) 순이었다. 증가율은 미국(0.4%), 중국(22.8%) 등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베트남(35.2%)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한국 여성과 베트남 남성 간 결혼 건수는 10년 전인 2014년에는 283건에 그쳤지만, 10년 만에 2.8배인 792건으로 늘었다. 다만 베트남 남성과 결혼한 한국 여성 상당수는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다. 베트남 남성과 재혼한 베트남 출신 한국 여성이라는 것이다. 통계청 혼인·이혼 통계 마이크로데이터를 보면 2022년 기준 베트남 남성과 재혼한 한국 여성 556명 중 482명(86.7%)이 귀화한 한국인이었다. 이들 중 국적 확인이 어려운 2명을 제외한 480명의 귀화 전 국적은 모두 베트남이었다. 외국인과의 혼인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그중 일부는 외국인과의 이혼에서 비롯된 셈이다. 실제 전체 이혼 건수는 감소세인 반면 외국인과의 이혼 건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전체 이혼 건수는 전년보다 800건 줄어든 9만 2000건이었다. 반면 외국인과의 이혼은 6000건으로 전년보다 300건(5.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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