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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아이 살해·성폭행” 日전범자백서 공개… 아베 사죄 압박

    중국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 발표를 하루 앞둔 13일 일제 전범 자백서 제3편을 공개했다. 담화 발표를 앞두고 전범 자백서 공개에 나선 것은 아베 총리의 사죄 촉구 등 과거사 공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11일부터 일제 전범 자백서 공개에 착수한 중국 국가당안국(기록물보관소)은 이날 1940년 중일전쟁에 참가해 1945년 패전과 함께 포로로 잡혔던 미우라 요시오의 자백서를 공개했다. 자백서에는 무고한 농민과 아이들을 살해하고 여성들을 성폭행한 ‘만행’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941년 9월 약탈한 무기를 숨기기 위해 농민 2명을 살해했던 미우라는 1942년 6월 같은 이유로 농민 9명을 목을 베서 살해했다. 같은 해 8월에는 농민 74명을 고문하고 그중 11명을 고문 살해하는 등 민간인 16명이 그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농민을 돌로 찍어 살해하거나 다량의 물과 분변을 억지로 먹인 뒤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경우도 있었다. 1942년 4월부터 7개월 사이 여성 5명을 성폭행·윤간하는 범행도 저질렀다. 국가당안국은 지난 11∼12일 6살, 7살 된 아이들을 돌로 찍어 살해한 뒤 시신을 강물에 버렸다는 전범 스기시타 겐조, 포로들에 대한 생체실험·살해에 10여 차례 가담했다는 전범 유아사 겐의 자백서를 잇달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7∼8월에도 전범 자백서 45편을 한 달여간에 걸쳐 공개했다. 중국 언론은 이날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전날 한국에서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에게 행해진 고문 등 가혹행위에 대해 무릎을 꿇고 진심으로 사과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하토야마의 무릎 사죄는 일본의 가장 존엄한 순간’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그가 한국에서 한 철저한 사죄는 우리에게 일본에도 역사문제에서 분명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준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어 “이런 (역사에 대한) 분명한 생각이 더욱 확산될지 아니면 축소될지에 있어서 아베 개인의 행보가 영향력을 갖는다”면서 14일 발표될 아베 담화에 주목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고대 이집트 여성인권 보여주는 2.4m ‘혼전계약서’

    고대 이집트 여성인권 보여주는 2.4m ‘혼전계약서’

    피라미드 등으로 대표되는 2,500여 년 전의 이집트 고왕국(Old Kingdom) 시절 여성들의 지위는 현대 여성과 비교해 얼마나 안정적이었을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간) 고대 이집트 여성의 법적 권리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혼전계약서’를 소개했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혼전계약’(prenup)이란 서양 몇몇 국가에서 결혼을 앞둔 이들이 동의 하에 체결하는 계약이다. 이 계약을 통해 예비부부는 결혼생활 전반에 있어 상호 지켜야할 크고 작은 규칙, 더 나아가서는 이혼 후의 재산분배 원칙 등을 사전에 규정하게 된다. 이번에 소개된 계약서는 장장 2.4m에 달하는 길이에 '데모틱 문자'(demotic script, 고대 이집트에서 공문서 등에 널리 사용된 문자)로 작성됐다. 정확히 2,480년 전에 만들어진 이 문서는 현재 시카고 대학 오리엔트 연구소에서 소장 중이다. 당시의 결혼계약은 현대와 달리 부부간 상호 신의나 책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순전히 재산에 관련된 내용 만을 다루며, 대부분의 경우 여성 측에 극도로 유리하게 체결됐다는 것이 시카고 대학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소개된 계약서의 경우 “결혼 중에는 물론, 이혼하더라도 남편은 아내가 평생 살아갈 수 있는 수단을 보장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물론 아내 측에서도 결혼과 함께 금괴 30개를 일종의 ‘계약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이혼했을 경우 아내는 여생동안 매년 은괴 1.2개와 곡물 36자루를 지급는 등 월등히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오리엔트 연구소의 이집트학자 에밀리 티터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대 이집트 여성의 법적 권리가 남성 권리에 결코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이집트 고왕국의 여성들은 결혼여부와 상관없이 계약을 체결하거나 고소할 수 있었고 배심원 혹은 증인으로서 법정에 설 수 있었다. 또한 사유 재산을 소유, 관리, 처분할 수 있는 권한도 보장됐다. 기혼 여성의 경우 다양한 사유로 이혼 소송을 낼 수 있었으며 이 때 혼전계약서에 명시된 위자료도 반드시 청구됐다. 이집트 북부의 시우트 마을에서 발견된 계약서를 통해서도 당대의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이 계약서는 결혼 전 아내의 전 재산목록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고, 이혼했을 경우 남편은 이 목록에 상응하는 수준의 보상을 위자료로 주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반면 아내의 경우 은괴 30개를 지불하면 모든 책임을 다하게 된다고 적혀있다. 이렇듯 강력한 법적 권한을 지니는 여성들이었지만 현대에도 그렇듯 법률상의 지위가 실질적 지위와 완전히 일치했던 것은 아니다. 학자들은 사회·정치 영역에서 여성들은 여전히 남성들에게 의존해야 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설명한다. 시카고 대학교 자넷 존슨 교수에 따르면 고왕국 남성들의 지위는 직업에 따라 정해졌다. 그리고 여성들은 대부분 직업을 가지기 힘들었기에 어쩔 수 없이 남편이나 아버지의 지위에 종속되기 마련이었다. 이런 까닭에 여성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강력한 법적 권리를 이용해 오늘날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형태의 생존 수단을 강구하기도 했다. 일례로 한 이집트 여성이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받는 대가로 자기 자신을 노예로 판매한다는 내용의 계약서가 과거 발굴된 바 있다. 사진=ⓒ시카고 대학교 오리엔트 연구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꾀병’ 오해받던 섬유근육통 원인 뇌에서 찾았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봐도 이상이 없다는데 온몸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근육이나 관절, 인대 등 전신의 근골격계에서 통증을 느끼는 섬유근육통 때문이다. 섬유근육통은 심할 경우 만성피로, 수면장애, 두통, 불안감, 우울증을 유발한다.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지금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임상연구부 김지은 박사와 미국 하버드대 의대 마르티노스 바이오메디컬 이미징센터 공동연구팀은 “정상인과 섬유근육통 환자 사이에는 뇌 신경망의 연결 상태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류머티즘학회에서 발간하는 통증 분야 국제학술지 ‘관절염·류머티즘’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정상인 14명과 섬유근육통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촬영을 한 결과, 통증 자극을 줬을 때 인체의 감각 자극을 처리하는 대뇌의 일차체성감각피질과 전전두엽 피질의 연결 상태가 다른 것을 발견했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정상인들과 달리 외부에서 통증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도 일차체성감각피질과 전전두엽 피질에서 신호전달이 과다하게 발생했다. 김 박사는 “섬유근육통은 우리나라 인구의 1~4%가 앓고 있는 질환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동반한다”면서 “변화된 신경 연결상태를 정상으로 돌리는 방법을 찾는다면 섬유근육통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일랍미’ 오창석 이태임, ‘욕설논란’ 심경 고백 “영상보기 부끄럽다”

    ‘유일랍미’ 오창석 이태임, ‘욕설논란’ 심경 고백 “영상보기 부끄럽다”

    ’오창석 이태임’ 배우 오창석 이태임은 드라마 ‘유일랍미(唯一拉美 You’ll love me)’ 출연을 확정하며 드라마에서 재회한다. 앞서 오창석과 이태임은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 출연한 바 있다.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찌질남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오창석은 실력은 있지만 존재감이 없는 모바일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오근백 역을 맡게 된다. 이태임은 작가 지망생이지만 실제로는 ‘3포 세대’인 백조 박지호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SNS상에서 여러 여성들을 홀리는 카사노바로 활동하는 이태임이 오창석을 제자로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이 작품은 이태임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이태임은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가수 예원에게 심한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 일로 이태임은 예원에게 사과하고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자숙했다. 이후 이태임은 11일 드라마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욕설 논란’ 심경을 고백했다. 이태임은 언론에 “솔직히 예원 편만 드는 세상에 그 친구(예원)가 좀 더 미워졌었다”면서도 “선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부끄럽다”고 말했다. 예원의 자필 사과문에 대해선 “한 없이 미웠던 적이 있었지만, 제게 미안해하는 마음이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당시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유출된데 대해선 “그 때 영상을 다시보기 부끄럽다”고 답했다. 오창석 이태임, 오창석 이태임, 오창석 이태임, 오창석 이태임, 오창석 이태임, 오창석 이태임 사진 = 더팩트 (오창석 이태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릴 스트립 주연 ‘어바웃 리키’ 메인 예고편

    메릴 스트립 주연 ‘어바웃 리키’ 메인 예고편

    메릴 스트립의 파격 변신을 보여줄 영화 ‘어바웃 리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어바웃 리키’는 가족도 사랑도 포기한 채 ‘더 플래쉬’라는 록밴드를 통해 꿈에 올인하던 ‘리키’(메릴 스트립)가 어느 날 딸 ‘줄리’(마미 검머)의 파혼 소식을 듣고, 20년 만에 가족 곁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이해의 과정을 경쾌하게 담아냈다. ‘맘마 미아!’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대표되는 메릴 스트립은 그간 패션지 편집장, 셰프, 저널리스트, 상담사 등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그녀는 매 작품 극중 캐릭터와 자신을 일체화시키며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절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늘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록스타 역에 도전, 또 한 번 파격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록커 ‘리키’로 분한 메릴 스트립의 자유로운 삶을 엿볼 수 있다. 남편 피트를 통해 딸의 파혼 소식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공항직원이 발견한 자신의 와인병을 보면서 능청스럽게 “그건 필요해요”라고 말하는 모습은 극중 리키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그렇게 개성 강한 리키가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오지만, 누구도 그녀를 환영하지 않는다. 작품은 바로 이 지점에서 그녀가 이미 금이 간 가족과 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해피엔딩을 노래할 수 있을지에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출발시킨다. 특히 딸 줄리를 연기한 마미 검머는 메릴 스트립의 실제 친딸로, 두 모녀의 연기호흡 또한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영화 ‘어바웃 리키’의 배급사인 UPI코리아 측은 “대부분의 중년 여성들이 누구의 ‘엄마’, ‘아내’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과 달리 (극중) 리키는 스스로 이름으로 도전을 거듭한다”며 “3040세대, 혹은 그 이상의 여성들이 잊고 지냈던 자신의 ‘꿈’에 대해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9월 3일 개봉. 15세 관람가. 사진 영상=UPI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국제앰네스티 “성매매 처벌 말자”… 전 세계서 비판 속출

    “여성이 자유롭게 성매매를 택해 행복하게 일한다는 건 신화다. 포주와 성 매수자들이 환호하는 소리가 들린다.” 세계적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11일(현지시간) 성매매가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방침을 확정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비난이 들끓고 있다. 매춘업에 종사하는 여성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성 매수자와 알선업자까지 모두 처벌 대상에서 제외해 논란을 초래했다.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은 “앰네스티가 (성매매에 관한) 여러 주장을 섞은 것이 우려스럽다”며 위와 같이 비난했다. 앰네스티는 이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70여개국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ICM)를 열고 성매매를 처벌하지 말자는 방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살릴 셰티 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오늘은 앰네스티에 역사적인 날”이라며 “쉽게, 빨리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앰네스티는 이를 위해 2년 동안 국제보건기구(WHO), 유엔에이즈계획(UNAIDS) 등의 기구와 상담, 연구를 거쳤다. 앰네스티가 성매매 비범죄화 결론에 이른 것은 성인끼리 합의로 성을 사고파는 행위를 처벌하는 과정에서 매춘업 종사자들이 경찰의 임의적인 체포, 구금 등 빈번한 인권탄압에 노출됐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셰티 사무총장은 표결 직후 “성 노동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소외된 집단 중 하나로 차별, 폭력, 학대를 지속적으로 겪어 왔다”며 이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여성단체뿐 아니라 미국 전직 대통령, 할리우드 스타들까지 앰네스티의 결정에 맹비난을 가하고 있다. 앰네스티의 방침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각국 정부의 인권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표결을 하루 앞둔 10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이 단체에 서한을 보내 성 매수자의 처벌을 주장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고 호소했다. 여성인신매매반대연합(CATW)도 같은 날 공개서한을 띄워 ‘명성에 먹칠하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서한에 메릴 스트리프, 케이트 윈즐릿, 에마 톰슨 등 유명 여배우를 포함해 여성인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등 8500명이 서명했다. 반대론자들은 여성들이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가난, 폭력, 강압에 의해 매춘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무시하고 포주 등을 처벌하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성매매 합법화로 관련 산업이 커지면서 여성 인신매매를 더욱 부추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단체인 매춘폐지연합은 “앰네스티가 여성을 성적 학대에서 보호하는 대신 포주와 성 매수자 처벌 면제를 택했다”며 앰네스티와의 협력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AFP는 올해로 설립 54년을 맞은 앰네스티가 이번 결정으로 신뢰 추락 위기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캐서린 머피 앰네스티 정책고문은 “많은 오해가 있다”면서 “강제 노동과 인신매매에 반대하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21) 아줌마가 되게 해줘서 고마워

    [독박(讀博) 육아일기](21) 아줌마가 되게 해줘서 고마워

    #. 올해 초, 복직을 앞두고 드디어 미용실에 갔다. 모유 수유도 끝냈겠다, 2년여 만에 파마를 하기로 결심했다. 단발머리가 예쁜 연예인의 이름을 말하며 비슷한 스타일을 하고 싶다고 슬쩍 말하기도 했다. 디자이너와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어떤 종류의 파마를 할 것인지 물었다. 셋팅이냐, 디지털 펌이냐 그런 질문이었다. 듣자마자 내 입에서 나온 말. “무조건 오래 가는 거요” 아차, 너무 아줌마 같았다. 내가 이런 답을 할 줄이야. 미용실에 자주 갈 수가 없으니 예전처럼 “더 자연스럽고 예쁜 거요”라는 말 대신 다른 말이 나와버렸다. 결국 처음 말했던 연예인은커녕 그냥 흔한 뽀글뽀글 파마머리가 됐다. #. 회사에 있는 동안에는 아줌마처럼 안 보여야지 다짐을 했다가도 무심코 튀어나오는 행동들에 깜짝 놀라기도 한다. 앉아서 밥을 먹을 수 있을 때 허겁지겁 먹던 버릇이 들여져서 한 시간 동안 편안히 밥을 먹을 수 있는데도 왠지 마음이 급하다. 배가 부른데도 밥을 남길 수가 없다. 여럿이 차를 마시러 갔을 때 혹시 챙겨온 빨대나 플라스틱 숟가락이 남게 된다면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편의점에서 우유를 사면서 한 개씩 받는 얇은 빨대를 안 쓰고 가방에 넣어두기도 한다. 아이에게 요구르트를 먹일 때 쓰면 아주 좋기 때문이다. 막상 필요할 때는 없어서 당황했던 적이 많다 보니 뭔가 여유가 있을 때 ‘쟁여두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 아기를 낳은 뒤부터 본격적으로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신생아를 데리고 혼자 마트에 갈 수는 없었고, 스마트폰 하나로 필요한 물건들을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배달되는 새로운 세상을 접했다. 게다가 택배기사의 친절한 배송문자는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이것은 순전히 집에서 아이를 보는 엄마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라고 추측했다. 복직을 한 뒤 초반에는 도저히 동네 슈퍼마켓도 갈 여유가 없었기에 더욱 온라인 쇼핑에 의존했다. 4월 어느 날 출근길 ‘대박’ 쿠폰이 떴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스마트폰을 꺼내고 20여분 만에 기저귀 세 팩, 아기 세탁세제 두 개, 아기 바디위시 두 개, 아기 로션 두 개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결제까지 끝내니 딱 광화문역에 도착했다. 그게 어찌나 뿌듯하던지. 마치 엄청나게 어려운 기사를 마감 시간에 맞춰 다쓰고 데스크까지 가뿐하게 끝났을 때의 홀가분함 같았다. 분명히 출근길이었는데 그 날 할 일을 다 끝낸 것 같았다. 그 기분이 너무 생소해 바로 SNS에 남겼다. #. 아기 아빠가 된 지 얼마 안 된 지인과 육아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다 “와이프가 왜 이렇게 택배를 시키는지 모르겠다”면서 “퇴근하고 보면 집에 매일 새로운 택배 상자가 놓여있다”고 황당해 했다. 너무 뜨끔했다. 어제도 우리 집에는 택배가 세 상자나 왔다. 물티슈 한 박스와 아이가 마실 우유 두 박스, 그나마 나머지 하나는 내가 읽을 책이었다. 오늘은 기저귀 한 박스가 또 올 예정이다. 아마 우리 남편도 가끔 퇴근길에 경비실에서 택배를 가져다달라는 메시지에 “도대체 만날 뭘 이렇게 사들이는 거야”라고 투덜댈 거다. 육아용품은 워낙 다양하고 방대해서 오프라인에서 한 번에 사기가 쉽지 않다. 거리가 좀 있는 대형 육아용품 매장을 찾아가야 하는데 일부러 시간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짬을 내 스마트폰으로 장을 본다. 계속해서 온라인 쇼핑을 즐기지만 정작 내 것을 사는 일은 별로 없다. 할인쿠폰이 떴다는 정보가 지역 카페에 올라오기만 하면 곧바로 출산·유아동 코너에 접속하게 된다. 기저귀와 물티슈가 이미 쌓여있으면 목욕용품, 로션, 주스, 우유, 장난감까지 휙 훑는다. 아, 내 옷을 산 일도 한 번은 있다. 집에서 입을 넉넉한 면 티셔츠와 레깅스였다. 합쳐서 1만원이 조금 넘었다. 그렇다고 나를 위해 아예 돈을 안 쓰는 것도 아니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며 돈을 열심히 모으는 성격도 아니지만, 그래도 백화점에 구경가서 여성복이 있는 3층은 건너뛰고 무조건 유아·아동 관련 매장이 있는 5층부터 올라가는 게 큰 변화라면 변화다. 다 둘러보고 나면 곧바로 지하 식품관으로 이동하는 것도 그렇다. 예전에는 간단하게 생각했던 돈 1만원, 2만원이 결코 쉽게 생각되지 않는다. 그 돈이면 아이의 장난감을 중고로 사줄 수도 있다. 꽤 오랫동안 즐겁게 가지고 노는 것을 보면서 진정한 ‘만원의 행복’을 맛봤다. 그렇다 보니 가끔 내가 1만원이라도 손해볼 일이 생기면 혹시나 다시 받을 일이 없을까 온갖 궁리를 하고, 2000원짜리 상품권도 귀하다. 온·오프라인의 각종 쿠폰과 적립금이 소중해졌다. 며칠 전에는 못 받고 놓쳤던 적립금을 전화를 걸어 다시 받기도 했다. 아이가 없었을 때는 엄두도 못 냈던 일들이다. 마트 시식코너에서 소시지 반 조각이라도 집어먹으면 아주머니께 죄송해서 무조건 그 상품을 사들고 왔던 나는 이제 시장에서 할머니들에게 깎아달라고 애교를 부린다. 장을 보고 짐이 양손에 한 가득인데도 안아달라고 조르는 아이를 번쩍 안아들고 집까지 도착하면, 그 순간 내가 슈퍼우먼이 된 것 같다. 그런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나는 많이 달라졌고, 계속해서 달라지고 있다.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지만 점점 내가 ‘아줌마’라는 말에 가까워지고 있음도 실감한다. 사실 아줌마스러운 게 뭘까, 콕 찝어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런데도 문득 스스로를 아줌마라고 받아들이는 일들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아기를 낳으면서부터다. 그런데 썩 나쁘지 않다. 지금 나는 ‘아줌마’라는 말의 경계에서 점점 기울어지고 있는 것 같다. 아기를 품고 있을 때에만 하더라도 “출산을 해도 아줌마처럼 되지는 말아야지” 다짐했다. 그 뜻은 아마도 몸무게가 잔뜩 불어있는 채로 자기 관리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이 오로지 아이에게만 매달리며 집착하는 엄마는 되지 말아야겠다는 것이었으리라. 아기를 낳는 순간부터 자기관리는커녕 나조차 사라지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하고 말이다. 또 억척스럽고 어디서나 목소리를 드높이는 그런 모습을 막연하게 아줌마의 부정적인 이미지로 갖고 있었던 것이다. 어린시절 엄마가 시장에서 “깎아달라”고 말하는 게 왜 그렇게 창피하던지. 아마 그 모습을 두고 ‘아줌마’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미혼 여성들의 왠지 모를 싱그러움이 여성이라면 당연히 지속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이가 내 몸 밖으로 나오면서 나는 빼도박도 못하는 아줌마가 되어버렸다. 살이 찌고 온 몸이 쳐져버려서 겨우 두 계절 전에 입던 옷이 안 맞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는 있지만, 솔직히 외모를 제외한 나의 변화들이 때로는 반갑다. 몸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여러 면에서 마음가짐도 새로워졌다. 뱃살에서 인격이 나온다더니, 바람빠진 풍선 같은 배에서 어떤 깨달음이라도 나오고 있는 것인가. 아줌마가 뭘까, 내가 어떨 때 아줌마 같다고 느끼는 걸까 생각해 보니, 나의 가장 큰 변화는 생각과 행동의 모든 우선순위가 아이에게 있다는 점이다. 쇼핑을 해도 아이 것 먼저, 밥을 먹어도 아이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르 듯이 아이의 존재는 내 생활의 소소한 부분부터 일을 하는 데까지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비록 아기를 하루종일 남의 손에 맡기고 일을 하는 엄마이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굳이 일을 계속하려고 붙잡고 있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아이 때문이다. 아이가 컸을 때 내가 일을 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였다. 나에게 ‘자아실현’은 이제 나 혼자 잘나는 게 아니다. 내 아이가 멋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엄마가 되는 것이 큰 목표가 됐다. 가장 어리고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이 때 하루종일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슴 아프지만, 몇 년이 지나 아이가 학교를 다니고 성장하다 보면 엄마의 일이 아주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아이를 위해서 일을 하자고 마음을 먹으니 회사 생활도 예전과 달라졌다. 일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 아이의 엄마로서 좀 더 개념있는 말과 행동을 해야된다는 부담감도 생겼다. 만약 내가 일에 소홀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것은 나를 향한 게 아니라 내 아이를 향한 것이 될 수도 있다. 후배들에게 “저 선배 애는 되게 불쌍하다” 이런 말은 절대로 듣고 싶지 않다. 내가 밖에서 하는 말과 행동들이 개인의 것이면서 동시에 ‘OO엄마’로서의 것이 된다. 나의 가벼운 행동들이 나중에 우리 아이에게 화살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조심스럽다.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었던 시간들을 보내고 나니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전에는 내 앞에 주어진 일에만 급급했고 바쁘다는 핑계로 같은 회사 선후배들과 따로 만나 밥 한 번 먹기도 어려웠다. 아쉽기는 했지만 내 앞가림하기도 정신이 없었기에 이런저런 핑계로 넘겼다. 특히 육아휴직을 하고 모든 관계가 단절됐을 때, 나는 같은 회사 사람, 취재원들의 관계가 얼마나 소중했던가를 뼈저리게 느꼈다. 한 때는 밥을 먹는 시간마저 취재를 해야하는 게 너무 스트레스였고, 어쩌다 한 번 아무런 약속이 없을 때 혼자 샌드위치를 사먹는 게 즐겁기까지 했다. 그러나 지난해 나는 누군가와 밥 한 끼를 먹는 것이 간절했다. 모처럼 외출해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아기를 안고 서서 밥을 먹었을 때에는 그토록 어렵고 불편했던 시어머니의 얼굴까지 떠올랐다. 회사 후배라고, 또 출입처의 기자라고 해서 나를 만났을지라도 일부러 나에게 연락을 해서 날짜를 잡고 귀한 시간을 내 한 시간 남짓 한 식탁에서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했던 모든 일이 새삼 고마웠다. 휴직 중인데도 아기와 함께 나오라며 밥을 사준 선배와 취재원들은 두고두고 잊을 수 없다. 그렇게 다시 사회로 돌아오니 모든 관계가 소중하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이 벌써 7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내내 바쁘다는 이유로 소홀히 한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 것을 절감했다. 그렇게 후회가 될 수 없었다. 이제는 고마우면 고맙다고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는 먼저 연락을 걸어 약속을 잡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솔직히 얘기하려고 한다. 예전처럼 서운하다고 뒤에서 마음 꽁하게 있지 않을 것이고, 풀리지 않을 오해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꼬지도 않을 것이다. 내 아이가 예쁘고 사랑스러운 만큼 길에서 마주치는 아이들이 모두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 뿐 아니라 회사 선배들은 모두 누군가의 엄마, 아빠이고 후배들은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자녀들이다. 감히 가볍게 여기고 함부로 대할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 인간관계라는 게 이렇게 마음 먹는다고 해서 술술 풀리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전에는 이런 생각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여전히 누군가 “아줌마 안 같다”고 말해주면 자동적으로 미소가 머금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은 외적인 문제인 것 같다. 사실은 아줌마가 되어가고 있는 내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다. 쭈뼛거리며 제대로 말도 못 했던 소심한 성격에서 조금씩 용기가 붙고 누군가와 만나 대화하는 게 너무 즐거워 깔깔거리며 아줌마 웃음을 내뱉는 내가 좋다. 보고싶었던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고 하고싶었던 말을 전하면서 왜 진작 이렇게 하지 않았나 싶다. 1년 뒤, 5년 뒤, 10년 뒤에는 어떤 아줌마가 돼있을지도 궁금하다. 계속해서 뱃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며 안간힘을 쓰겠지만, 살과는 별개로 내 삶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느낌이다. 아이를 낳고 기르며 성숙해진다는 것이 뭔지, 아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이런 깨달음을 갖게 해 준 아이에게 고맙다. 무엇보다도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런 아줌마가 되고 싶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 (1)나홀로 육아 1년…외로움을 말한다 (2)엄마들은 왜 ‘토토가’를 보고 울었나 (3)엄마가 될수록…엄마만 필요했다 (4)세월호 참사가 초보 엄마에게 가르쳐준 것들 (5)내 아기가 타고났기 바라는 한 가지 (6)CCTV 단다고 걱정 사라질까 (7)“아기 왜 없어?”묻지 못하는 이유 (8)모유, 엄마의 눈물을 아기는 먹고 자란다 (9)잘하는 것도 없이 모두에게 미안한 삶 (10)나는 아이를 키우고 아이는 나를 키운다 (11)’아빠 육아’ 예능을 끊은 이유는 (12)엄마들은 왜 찌라시를 퍼다 날랐나 (13)온종일 놀면서 왜 어린이집에 맡기냐구요? (14)수능 성적표보다 떨렸던 아이 검진표 (15)불어난 몸무게 만큼 고통과 행복이 함께 늘었다 (16)환상 속에’만’ 둘째가 있다 (17)엄마인 나의 육아를 존중받고 싶다 (18)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 (19)연예인 만삭화보, 그것은 꿈일 뿐… (20)엄마가 되어 뒤늦게 사춘기가 찾아왔다
  • ‘이별의 아픔’ 여자가 더 심하다

    이별은 쉽지 않은 일이다. 연인이 남남으로 돌아설 때 남성과 여성 중 어느 쪽이 더 큰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될까. 미국 뉴욕 빙햄턴대와 영국 런던대(UCL) 공동연구팀은 남녀가 이별할 때 받는 감정적, 신체적 고통의 느낌을 10점 척도(점수가 높을수록 고통이 큼)로 조사한 결과 헤어질 당시의 괴로움은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더 크다는 것을 밝혀냈다. 96개국 남녀 5705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 결과는 진화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진화행동과학’ 최신호에 실렸다. 조사 결과, 이별을 했을 때 여성이 느끼는 감정적 고통은 6.84점, 남성은 6.58점으로 여성들의 고통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신체적 괴로움도 여성은 4.21점인 반면 남성은 3.75점으로 여성 쪽이 더 높았다. 그러나 일정 시간이 흘러 이별의 고통을 잊고 정상으로 회복되는 능력은 여성 쪽이 더 우세했다. 남성은 헤어질 당시의 고통은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덜해도 옛 연인에 대한 미련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남녀 간의 이런 차이를 진화론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연구팀은 “남녀 관계에서 남성에 비해 여성은 임신과 출산, 양육 등 생물학적 투자 비용이 크기 때문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상대를 선택하도록 진화돼 왔다”며 “신중하게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상대와 이별하면 그 충격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오창석 이태임 ‘유일랍미’ 출연 확정 “두 번째 달달 케미 보여주나”

    오창석 이태임 ‘유일랍미’ 출연 확정 “두 번째 달달 케미 보여주나”

    오창석 이태임 오창석 이태임 ‘유일랍미’ 출연 확정 “두 번째 달달 케미 보여주나” 배우 오창석과 이태임이 드라마 ‘유일랍미’의 남녀 주인공에 낙점됐다. 오창석과 이태임은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의 16부작 미니시리즈 ‘유일랍미(唯一拉美 You’ll love me)‘(극본 윤소영, 연출 이정표, 제작 지담)에 출연한다. 전작인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또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오창석은 극중 회사 내에서 실력은 인정받지만 직원들 사이에선 존재감이 거의 없는 모바일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오근백‘ 역을 맡았다. 패션 테러리스트에 답답한 성격이지만, 소개팅에서 만나 첫 눈에 반한 여성에게 차인 뒤 복수하기 위해 SNS 카사노바에게 복수하기 위해 도움을 청한다. 상대역인 이태임은 극중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지만 실제로는 ’3포 세대‘인 백조 ’박지호‘를 연기한다. 작가를 꿈꾸지만 현실은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살아가는 찌질한 캐릭터. 그러나 SNS에서는 세상 모든 여성들을 홀리는 카사노바로 행동하던 중 오근백을 제자로 맡게 되고, 비밀이 탄로날 위기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았다.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와 트렌드 채널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표정의 사회학/구본영 논설고문

    지인들이 보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 속에서 다채로운 이모티콘을 접한다. 코믹하거나 밝은 이미지의 이모티콘을 보면 심드렁했던 기분도 덩달아 얼마간 환해진다. 하긴 사이버 공간을 떠나 일상생활에서 짓는 실제 표정은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감염 효과를 일으키는 것 같다. 최근 미국에서는 골똘히 생각에 잠겨 외려 짜증 나 보이는 표정을 비하하는 유행어가 등장했다고 한다. ‘무표정하고 뚱해 보이는 여자 얼굴’(RBF·Resting Bitch Face)이란 뉘앙스의 신조어다. 뉴욕타임스는 다분히 여성 비하적인 유행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싹수없는 표정을 짓는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표정을 고치려고 성형 수술까지 하는 세태가 정상일 리는 없다. 다만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고 했다. 나 자신부터 이왕이면 밝은 표정을 지으며 생활하는 게 좋겠다 싶다. 어느 시인의 시구처럼 설령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말이다. 문득 “40세가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한 미국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명언이 생각난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오창석 이태임 ‘유일랍미’에서 다시 만난다 “내용은?”

    오창석 이태임 ‘유일랍미’에서 다시 만난다 “내용은?”

    오창석 이태임 오창석 이태임 ‘유일랍미’에서 다시 만난다 “내용은?” 배우 오창석과 이태임이 드라마 ‘유일랍미’의 남녀 주인공에 낙점됐다. 오창석과 이태임은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의 16부작 미니시리즈 ‘유일랍미(唯一拉美 You’ll love me)‘(극본 윤소영, 연출 이정표, 제작 지담)에 출연한다. 전작인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또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오창석은 극중 회사 내에서 실력은 인정받지만 직원들 사이에선 존재감이 거의 없는 모바일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오근백‘ 역을 맡았다. 패션 테러리스트에 답답한 성격이지만, 소개팅에서 만나 첫 눈에 반한 여성에게 차인 뒤 복수하기 위해 SNS 카사노바에게 복수하기 위해 도움을 청한다. 상대역인 이태임은 극중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지만 실제로는 ’3포 세대‘인 백조 ’박지호‘를 연기한다. 작가를 꿈꾸지만 현실은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살아가는 찌질한 캐릭터. 그러나 SNS에서는 세상 모든 여성들을 홀리는 카사노바로 행동하던 중 오근백을 제자로 맡게 되고, 비밀이 탄로날 위기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았다.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와 트렌드 채널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슈퍼모델의 ‘민낯’만 찍는 사진작가…이유는?

    [월드피플+] 슈퍼모델의 ‘민낯’만 찍는 사진작가…이유는?

    모델을 피사체삼아 사진을 찍는 많은 작가들은 풀메이크업에 화려한 의상을 입은 여성 모델들을 주로 카메라에 담는다. 하지만 이와는 정 반대로 ‘민낯’ 즉 화장을 전혀 하지 않은 맨 얼굴의 여성 모델을 기록하는 작가가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자매사이트인 i100.co.uk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뉴욕타임즈, 포브스, 바자 등 유명 패션매거진 등과 오랫동안 협업하고, 영화 포스터, 광고 사진 등을 전문으로 찍어 온 사진작가인 피터 프리드는 최근 젊은 여성들이 습관적으로 자신의 사진을 ‘보정’하며 비현실적인 미적 기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두 딸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나의 사진 작업 결과물이 현대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와 상징 등 현실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를 알게 됐다”면서 “이것은 나의 작품들을 서서히 바꾸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최근 패션지 ‘하퍼스 바자’에 새로운 작품들을 공개했다. 작품에는 화려함의 대명사인 여성 슈퍼모델들이 등장하며, 이들은 하나같이 주름살과 피부 잡티를 고스란히 드러낸 맨 얼굴이다. 슈퍼모델의 ‘가면’을 벗긴 사진을 공개한 그는 “나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여성의 ‘진짜 모습’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흑백 모드를 선택했고, 화장이나 액세서리, 보정이 전혀 없는 여성들의 클로즈업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그는 실제로 지난 몇 년간 미국 전역을 돌며 35~104세 여성들의 ‘민낯, 무보정’ 사진을 찍어왔다. 그리고 여성의 진정한 가치는 나이나 매거진 표지를 장식할 만한 외적 아름다움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해왔다.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과 그녀들의 이야기를 모은 작품집 ‘프라임’(Prime)을 위한 소셜펀딩을 시작한 피터 프라임은 “이 책은 나이나 외모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전성기’를 재정립(Redefine)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책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비영리단체인 ‘우먼 인 니드’(Woman in need)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창석 이태임 ‘유일랍미’ 출연 확정 “복귀작 내용은 무엇?”

    오창석 이태임 ‘유일랍미’ 출연 확정 “복귀작 내용은 무엇?”

    오창석 이태임 오창석 이태임 ‘유일랍미’ 출연 확정 “복귀작 내용은 무엇?” 배우 오창석과 이태임이 드라마 ‘유일랍미’의 남녀 주인공에 낙점됐다. 오창석과 이태임은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의 16부작 미니시리즈 ‘유일랍미(唯一拉美 You’ll love me)‘(극본 윤소영, 연출 이정표, 제작 지담)에 출연한다. 전작인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또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오창석은 극중 회사 내에서 실력은 인정받지만 직원들 사이에선 존재감이 거의 없는 모바일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오근백‘ 역을 맡았다. 패션 테러리스트에 답답한 성격이지만, 소개팅에서 만나 첫 눈에 반한 여성에게 차인 뒤 복수하기 위해 SNS 카사노바에게 복수하기 위해 도움을 청한다. 상대역인 이태임은 극중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지만 실제로는 ’3포 세대‘인 백조 ’박지호‘를 연기한다. 작가를 꿈꾸지만 현실은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살아가는 찌질한 캐릭터. 그러나 SNS에서는 세상 모든 여성들을 홀리는 카사노바로 행동하던 중 오근백을 제자로 맡게 되고, 비밀이 탄로날 위기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았다.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와 트렌드 채널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창석 이태임 ‘유일랍미’ 출연 확정 “복귀작 역할은 가짜 카사노바”

    오창석 이태임 ‘유일랍미’ 출연 확정 “복귀작 역할은 가짜 카사노바”

    오창석 이태임 오창석 이태임 ‘유일랍미’ 출연 확정 “복귀작 역할은 가짜 카사노바” 배우 오창석과 이태임이 드라마 ‘유일랍미’의 남녀 주인공에 낙점됐다. 오창석과 이태임은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의 16부작 미니시리즈 ‘유일랍미(唯一拉美 You’ll love me)‘(극본 윤소영, 연출 이정표, 제작 지담)에 출연한다. 전작인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또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오창석은 극중 회사 내에서 실력은 인정받지만 직원들 사이에선 존재감이 거의 없는 모바일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오근백‘ 역을 맡았다. 패션 테러리스트에 답답한 성격이지만, 소개팅에서 만나 첫 눈에 반한 여성에게 차인 뒤 복수하기 위해 SNS 카사노바에게 복수하기 위해 도움을 청한다. 상대역인 이태임은 극중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지만 실제로는 ’3포 세대‘인 백조 ’박지호‘를 연기한다. 작가를 꿈꾸지만 현실은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살아가는 찌질한 캐릭터. 그러나 SNS에서는 세상 모든 여성들을 홀리는 카사노바로 행동하던 중 오근백을 제자로 맡게 되고, 비밀이 탄로날 위기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았다.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와 트렌드 채널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별의 아픔’ 여자가 더 심하다

    이별은 쉽지 않은 일이다. 연인이 남남으로 돌아설 때 남성과 여성 중 어느 쪽이 더 큰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될까. 미국 뉴욕 빙햄턴대와 영국 런던대(UCL) 공동연구팀은 남녀가 이별할 때 받는 감정적, 신체적 고통의 느낌을 10점 척도(점수가 높을수록 고통이 큼)로 조사한 결과 헤어질 당시의 괴로움은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더 크다는 것을 밝혀냈다. 96개국 남녀 5705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 결과는 진화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진화행동과학’ 최신호에 실렸다. 조사 결과, 이별을 했을 때 여성이 느끼는 감정적 고통은 6.84점, 남성은 6.58점으로 여성들의 고통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신체적 괴로움도 여성은 4.21점인 반면 남성은 3.75점으로 여성 쪽이 더 높았다. 그러나 일정 시간이 흘러 이별의 고통을 잊고 정상으로 회복되는 능력은 여성 쪽이 더 우세했다. 남성은 헤어질 당시의 고통은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덜해도 옛 연인에 대한 미련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남녀 간의 이런 차이를 진화론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연구팀은 “남녀 관계에서 남성에 비해 여성은 임신과 출산, 양육 등 생물학적 투자 비용이 크기 때문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상대를 선택하도록 진화돼 왔다”며 “신중하게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상대와 이별하면 그 충격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태임 드라마로 복귀 ‘유일랍미’ 확정 “예원 용서? 너무 멀리 왔다” 자필사과문 봤더니?

    이태임 드라마로 복귀 ‘유일랍미’ 확정 “예원 용서? 너무 멀리 왔다” 자필사과문 봤더니?

    이태임 “예원 용서? 너무 멀리 왔다” 예원 자필사과문 읽은 반응 보니.. ‘이태임 드라마로 복귀, 예원’ 배우 이태임이 드라마로 복귀한다. 11일 제작사 지담 측은 “이태임이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에서 준비한 16부작 미니시리즈 ‘유일랍미(唯一拉美 You’ll love me)’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임은 ‘유일랍미’에서 지금과는 180도 다른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다. 이태임이 이 작품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웰메이드 작품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태임이 드라마로 복귀하는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이태임은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지만 실제로는 ‘3포 세대’인 백조 박지호 역을 맡는다. 작가를 꿈꾸지만 현실은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살아가는 ‘키보드 크리에이터’다. 찌질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SNS에서는 세상 모든 여성들을 홀리는 카사노바로 행동하던 중 한 남자를 제자로 맡게 되고 이로 인해 자신의 비밀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위기에 빠지게 된다. 한편 이태임은 드라마로 복귀를 앞두고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예원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태임은 11일 공개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 때 그 친구(예원)가 좀 더 미웠다. 물론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같이 일했던 사람으로서 그런 거짓말 기사가 나오는데 아무런 말없이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말투로 나왔으니까 많이 실망했고 마음도 많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태임은 “최근 예원 씨가 자필로 선배님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글을 올린 건 봤다. 예원 씨가 한 없이 미웠던 적이 있었지만 제게 미안하다는 마음이 있었다는 생각에 조금은 위안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예원을 용서했냐는 질문에 대해 이태임은 “용서라기보다 너무 멀리 온 느낌이다. 많이 부끄럽다. 선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똑같이 했다. 너무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태임은 앞서 지난 2월 MBC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함께 녹화를 하던 예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서울신문DB(이태임 드라마로 복귀, 예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정지순에 분노의 삼겹살 따귀 ‘대박’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정지순에 분노의 삼겹살 따귀 ‘대박’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정지순에 분노의 삼겹살 따귀 ‘대박’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이 정지순에게 ‘삼겹살 따귀’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 1회에서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정지순(정지순)이 축의금을 받기 위해 이영애(김현숙)의 집을 찾아가 영애의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사기를 당해 어려운 회사 사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점심시간 옥상에서 함께 점심을 먹던 중 이영애는 엄마와 전화통화를 한 뒤 정지순에게 “당신 미쳤어?”라며 따져 물었다. 이영애는 “아무리 축의금에 눈이 멀어도 그렇지. 아무 친분도 없는 우리 엄마 아빠에게 청첩장을 들이밀어?”라며 화를 냈다. 그러면서 “청첩장만 주던가 사장님 사기 당한 건 왜 말했냐. 난 걱정할까봐 일부러 이야기 안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지순은 “부모님 생각하는 사람이 시집도 안 가고 뭐했냐. 결혼할 기회가 왔을 때 해야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놓치고”라며 이영애의 과거를 거듭 폭로했다. 이를 듣고 있던 신입사원 박두식(박두식)과 조현영(조현영)이 깜짝 놀라자 정지순은 “너희는 모르지. 영애 씨가 그런 과거가 두 번이나 있어”라며 화를 돋구었다. 라미란(라미란)은 “그 남자 이름이 뭐였더라. 김산호 말고 연예인 이름이었는데. 뭐였어? 이정재? 정우성?”이라고 작게 물어봤다. 이에 정지순은 “장동건”이라고 했고, 이영애는 삼겹살을 들고 정지순에게 따귀를 날렸다. 삼겹살로 따귀를 맞은 정지순은 “이 여자가 미쳤나”라고 소리쳤고, 이영애는 “미친 건 너지. 개지순아”라며 옥신각신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정지순에 삼겹살 따귀 날려 “당신 미쳤어?”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정지순에 삼겹살 따귀 날려 “당신 미쳤어?”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정지순에 삼겹살 따귀 날려 “당신 미쳤어?”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이 정지순에게 ‘삼겹살 따귀’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 1회에서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정지순(정지순)이 축의금을 받기 위해 이영애(김현숙)의 집을 찾아가 영애의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사기를 당해 어려운 회사 사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점심시간 옥상에서 함께 점심을 먹던 중 이영애는 엄마와 전화통화를 한 뒤 정지순에게 “당신 미쳤어?”라며 따져 물었다. 이영애는 “아무리 축의금에 눈이 멀어도 그렇지. 아무 친분도 없는 우리 엄마 아빠에게 청첩장을 들이밀어?”라며 화를 냈다. 그러면서 “청첩장만 주던가 사장님 사기 당한 건 왜 말했냐. 난 걱정할까봐 일부러 이야기 안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지순은 “부모님 생각하는 사람이 시집도 안 가고 뭐했냐. 결혼할 기회가 왔을 때 해야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놓치고”라며 이영애의 과거를 거듭 폭로했다. 이를 듣고 있던 신입사원 박두식(박두식)과 조현영(조현영)이 깜짝 놀라자 정지순은 “너희는 모르지. 영애 씨가 그런 과거가 두 번이나 있어”라며 화를 돋구었다. 라미란(라미란)은 “그 남자 이름이 뭐였더라. 김산호 말고 연예인 이름이었는데. 뭐였어? 이정재? 정우성?”이라고 작게 물어봤다. 이에 정지순은 “장동건”이라고 했고, 이영애는 삼겹살을 들고 정지순에게 따귀를 날렸다. 삼겹살로 따귀를 맞은 정지순은 “이 여자가 미쳤나”라고 소리쳤고, 이영애는 “미친 건 너지. 개지순아”라며 옥신각신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돈벌이 나선 노인 100여명에게 79억원 사기 친 기획부동산 일당 적발

    싼값에 사들인 쓸모없는 토지를 실물경제에 어둡거나 일자리가 필요한 60대 이상 여성들에게 10배 이상 비싼 값에 팔아온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11일 사기 혐의로 총책 최모(39)씨와 이모(51)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김모(53)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5월 15일 의정부동에 ‘명지토건’이란 사무실을 차려놓고 의정부를 비롯한 양주·동두천 지역에 ‘주부사원 모집’ 전단지를 배포해 일자리가 필요한 나이 많은 여성들이 사무실로 찾아오게 했다. 용돈이나 벌려고 찾아왔던 이들은 최씨 조직이 미리 헐값에 사둔 원주·여주·화성 일대 땅에 곧 전철역이나 관광단지가 들어설 것이란 말을 듣고 직접 거액을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 109명의 피해자들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4억여원까지 총 79억 5000만원가량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중 약 95%는 금융권에서 대출까지 받아 투자했다. 최씨 등 일당들은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을 급여, 사무실 운영비, 토지 구입비 등으로 탕진해 피해자들이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에 사용된 토지들은 대부분 개발이 불가능한 땅이었지만, 피해자 가운데 60여명은 여전히 개발정보가 진실인 것으로 믿고, 최씨 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때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추가 피해 사실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경제 문제에 대한 판단이 어두운 노인들을 상대로 한 악의적·상습적 범행을 앞으로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정지순에 분노의 삼겹살 따귀 날려 ‘개지순아’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정지순에 분노의 삼겹살 따귀 날려 ‘개지순아’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 정지순에 분노의 삼겹살 따귀 날려 ‘개지순아’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이 정지순에게 ‘삼겹살 따귀’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 1회에서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정지순(정지순)이 축의금을 받기 위해 이영애(김현숙)의 집을 찾아가 영애의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사기를 당해 어려운 회사 사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점심시간 옥상에서 함께 점심을 먹던 중 이영애는 엄마와 전화통화를 한 뒤 정지순에게 “당신 미쳤어?”라며 따져 물었다. 이영애는 “아무리 축의금에 눈이 멀어도 그렇지. 아무 친분도 없는 우리 엄마 아빠에게 청첩장을 들이밀어?”라며 화를 냈다. 그러면서 “청첩장만 주던가 사장님 사기 당한 건 왜 말했냐. 난 걱정할까봐 일부러 이야기 안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지순은 “부모님 생각하는 사람이 시집도 안 가고 뭐했냐. 결혼할 기회가 왔을 때 해야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놓치고”라며 이영애의 과거를 거듭 폭로했다. 이를 듣고 있던 신입사원 박두식(박두식)과 조현영(조현영)이 깜짝 놀라자 정지순은 “너희는 모르지. 영애 씨가 그런 과거가 두 번이나 있어”라며 화를 돋구었다. 라미란(라미란)은 “그 남자 이름이 뭐였더라. 김산호 말고 연예인 이름이었는데. 뭐였어? 이정재? 정우성?”이라고 작게 물어봤다. 이에 정지순은 “장동건”이라고 했고, 이영애는 삼겹살을 들고 정지순에게 따귀를 날렸다. 삼겹살로 따귀를 맞은 정지순은 “이 여자가 미쳤나”라고 소리쳤고, 이영애는 “미친 건 너지. 개지순아”라며 옥신각신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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