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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인어 수영법, 배워보실래요?’

    [포토] ‘인어 수영법, 배워보실래요?’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한 수영장에서 인어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이 수영 연습에 한창이다. 인어 수영법은 판타지를 실현시키고자 한 데서 탄생한 새로운 피트니스의 형태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5년 노숙자의 스타일 변신…삶을 통째 바꿨다

    25년 노숙자의 스타일 변신…삶을 통째 바꿨다

    꾀죄죄한 노숙자의 인생 역전도 시작될 수 있을까? 지난 16일(현지시간)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마요르카의 한 고급 헤어숍에서 초라한 행색의 노숙자가 180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울음을 터뜨린 사연을 소개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호세 안토니오(55). 전직 전기 기술자였던 안토니오는 인생의 방향을 잃고 우울증을 앓으면서 결국 노숙자 신세를 지게 됐다. 그는 25년동안 거리를 집삼아 떠돌아 다녔다. 먹고는 살아야했기에 주차장 안내원 일을 하며 지냈다. 그러던 중 평소 그의 모습을 눈여겨보던 미용실 주인이 그에게 드라마틱한 변신을 시켜주겠다는 제안을 건넸고, 안토니오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헝클어진 회색머리와 제멋대로 난 덥수룩한 수염을 내보이며 미용실 안으로 걸어들어온 안토니오의 변신이 시작됐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헤어디자이너가 합심해 그의 외모를 다듬었고, 새하얀 셔츠와 빨간색 망고바지까지 차려입혔다. 그리고 얼마 후, 안토니오는 거울을 통해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했다. 그 순간 눈에선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고 숨이 막혀 헐떡거렸다. "세상에, 믿을 수 없어. 이게 정말 나란 말이야? 정말 달라졌어요, 내가 누군지 말하지 않는 이상 어느 누구도 날 알아보지 못할 거예요"라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안토니오는 당당하게 인근 거리로 나섰고 그를 본 몇몇 여성들은 가던 길을 멈춰서서 그외 외모와 옷차림에 찬사를 보냈다. 지역 주민들조차 그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의 정체를 듣고는 경악했다고 한다. 한편 그의 변신 과정을 담은 영상이 헤어숍 '라 살바헤리아'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사실 이 영상은 2015년 7월에 촬영됐지만, 헤어숍 3주년을 맞아 온라인에 게재되면서 지난 몇일 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남아메리카에서 이 영상을 본 그라시엘라 아구에로는 "그가 미소짓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신이 그의 모습처럼 그의 삶도 바뀌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고, 지역 주민 파올라 보카르도 "나는 영상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매일 주차를 도와준 호세를 단번에 알아차리진 못했지만 그는 멋진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안토니오는 희끗한 머리가 다시 자란 것과 여전히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것 외에는 깨끗하고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거리 생활을 청산하고 익명을 요구한 어느 회사의 재정적 지원을 받은 그는 최근 한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그것은 단순히 외모의 변화가 아니었다. 나의 인생을 바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고 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영국 최연소 엄마’ 된 11세 소녀…아이 父도 10대

    ‘영국 최연소 엄마’ 된 11세 소녀…아이 父도 10대

    영국의 한 소녀가 불과 11세의 나이에 임신하면서 ‘영국 최연소 엄마’로 기록됐다. 현지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소녀는 현재 임신 중이며, 몇 주 안에 아이를 출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예정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을 조사 중인 현지 경찰에 따르면 11세 소녀의 뱃속에서 자라는 아기의 아버지는 이 소녀와 불과 몇 살 차이나지 않는 10대 소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했다. 이번 사건으로 지금까지 ‘영국 최연소 엄마’로 불렸던 여성들의 사연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중 한명인 트레사 미들턴(23)은 12살이었던 2005년, 5살 많은 친오빠에게 성폭행당한 뒤 아이를 임신했다. DNA검사를 통해 미들턴의 딸 애니의 친부가 미들턴의 친오빠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그는 2009년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미들턴은 현재 약혼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애니에 이어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애니는 "아직 딸이 자신의 외삼촌이 사실은 친아버지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알게 되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언젠가 딸이 이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나를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들턴에 이어 2014년 ‘영국 최연소 엄마’가 된 소녀는 영국 북런던에 살던 12세 A였다. 2014년 A는 한 살 많은 소년 B와의 사이에서 체중 3.28㎏의 딸을 출산했다. A는 미들턴이 딸을 출산했을 때와 같은 나이였지만 출산 시기가 미들턴에 비해 5개월 더 빨라 ‘최연소 엄마’ 타이틀을 달게 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여성 위한 재취업 지원…소프트웨어융합교육전문가과정 교육생 모집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여성 위한 재취업 지원…소프트웨어융합교육전문가과정 교육생 모집

    서울시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강료 전액 환급되는 '소프트웨어융합교육전문가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의적 또는 창조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요하는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코딩은 필수교육이 됐다.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등 IT계 유명 인사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사고의 범위를 넓혀주고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여 모든 문제에 대해 새로운 해결책을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라고 말하며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바 있다. 또한 교육부와 미래창조부에서는 2018년부터 초중고등학교 과정에 소프트웨어과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 한 이후 코딩교육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에 정부 교육 정책에 따라 소프트웨어교육(코딩, 3D프린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측하여 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소프트웨어 전문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고자 한다. 특히 소프트웨어융합교육전문가과정은 스크래치, 엔트리, 피지컬, 아두이노 뿐아니라, 3D프린팅, ITQ 그리고 GTQ까지 한번에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구직여성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전국 150개 새일센터 중 전국 유일 7년 연속 A등급을 받은 최우수 교육 및 취업지원 전문기관으로 과정 수료 후 취업연계까지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월27일부터 4월4일까지 교육접수를 받는 소프트웨어융합교육전문가 과정은 경력단절여성들의 직업능력 개발, 취업 역량 강화를 통한 노동시장 재진입지원으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3월24일 오전 11시 북부여성발전센터 303호에서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금요 포커스] 북한 주민의 인권 기록, 우공이산의 마음으로/서두현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장

    [금요 포커스] 북한 주민의 인권 기록, 우공이산의 마음으로/서두현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장

    ‘북한에는 여자가 없다.’ 얼마 전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어느 민간단체가 개최한 북한여성인권 토크 콘서트에서 내건 슬로건이다. 최근 탈북해 우리 사회에 정착한 한 출연자는 자신이 가정주부로서 북한사회와 비교해 남한사회의 좋은 점을 말하자면 끝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북한 땅에서 여성을 ‘꽃’이라고 선전하지만 꽃다운 삶이 아닌 지옥 같은 삶을 살았다고 증언했다. 비슷한 시기, 북한의 노동신문은 북한의 여성들이 ‘가정의 꽃, 사회의 꽃’으로 대우받고 있다며 다른 나라 사람들도 “세상에 다시 태어날 수만 있다면 조선의 여성으로 태어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하고 있다. 그런데 왜 수많은 ‘조선의 여성’이 지금도 탈북하고 있을까.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가 올해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북한주민의 인권실태조사 결과를 간추려 보면 조사 대상자의 절반 정도가 북한 땅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 중에는 탈북 과정에서 적발돼 조사기관에서 폭행, 조사 과정에서 강제 낙태, 구금시설에서 가혹행위 등 감내하기 어려운 고초를 겪은 이가 많다. 이 외에도 북한에서는 여성들이 가정폭력과 성에 기초한 착취와 폭력 등 사회 전반에 만연한 여성에 대한 폭력, 열악한 위생 환경과 모성 보건 등 여성다운 삶을 누릴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고 호소한다. ‘북한에는 여자가 없다’는 말은 곧 여성인권의 부재를 뜻한 것이리라. 국제사회도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북한 내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침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여성인권 보장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폭력과 여성 인신매매의 효과적인 대응 그리고 여성인권이 침해당하도록 만드는 구조적 원인에 대해 대책을 세우라고 북한 당국에 권고하고 있다. 유엔 인권이사회와 안보리 그리고 총회 차원에서도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 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음을 확인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국가의 책무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은 여야 간 오랜 협의 과정을 거친 끝에 2016년 3월 비록 일부의 기권은 있었지만 단 한 명의 반대도 없이 제정되었기에 여타 법과는 다른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북한주민의 인권개선은 통일 준비를 위한 시대적 과제이기도 하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통일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통일을 위한 시급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7.4%가 북한인권 개선 문제를 꼽고 있다. 군사적 긴장해소(77.7%)와 함께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또한 우리 정부가 북한인권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데 찬성하는 비율은 63.5%인 반면, 분명한 반대 의사를 답한 비율은 7.6%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응답 추세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북한주민의 인권개선 문제가 보수와 진보, 세대와 계층의 차이를 초월해 국민 대다수의 굳건한 지지를 받고 있는 시대적 과제이자 통일준비의 핵심 의제임을 알게 한다. 북한주민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우리 모두가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 주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때 비로소 성취 가능할 것이다. 우리 속담에 ‘첫술에 배부르랴’라는 말이 있다.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지 갓 1년이 지났기에 그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독일의 사례에서 보듯이 서독정부는 통일을 이룩할 때까지 약 30년에 걸쳐 4만 2000건에 이르는 인권침해 사례를 꾸준히 수집·기록한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행복한 통일시대가 올 때까지 북한인권기록센터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자세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 MS가 변화될 세상 위해 여성들에게 주문한 것은?

    MS가 변화될 세상 위해 여성들에게 주문한 것은?

    지난 8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공개한 영상이다. ‘가능성을 바꾸라’(Change the Odds)는 제목으로 공개된 1분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어린 소녀들이 등장해 ‘세상이 어떻게 변하길 원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녀들은 입에서 나온 대답은 각양각색이다. 소녀들은 기후 문제와 식수 문제, 암 치료 등 과학적 진보와 관련한 대답을 공통으로 내놓는다.소녀들은 VR기기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된 세상을 미리 경험하고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이들은 곧 현실과 마주한다. ‘여성들 중 6.7퍼센트만이 기술, 엔지니어링, 과학, 수학 등 이공계를 졸업한다’는 글을 보게 된 것이다. 여성들이 꿈꾸는 세상을 위해서는 그 분야에서 여성들의 참여 역시 필요하다는 요지다. 여성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공계 분야에서도 활약할 것을 주문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상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으며 현재 751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Microsof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안전벨트 잘못 착용한 모델에게 무슨 일이?

    안전벨트 잘못 착용한 모델에게 무슨 일이?

    아일랜드 도로교통안전공단(RSA)이 ‘이번 시즌 킬러 룩’(This Season‘s Killer Look)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캠페인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여성 모델은 운전석에서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한다. 하지만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한껏 멋을 부리던 모델은 결국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고 만다.해당 광고는 편안함과 허영심으로 비롯된 잘못된 안전벨트의 사용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실제 아일랜드의 여성들은 안전벨트를 팔 아래로 걸쳐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 도로교통안전공단은 “안전벨트의 잘못된 사용은 충돌 시 끔찍한 상해를 입힐 수 있다”며 “안전벨트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으면 영상 속 여성의 모습이 당신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영상=RSA Ireland/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이아몬드 대신 거대 운석으로 프로포즈한 中 남성

    다이아몬드 대신 거대 운석으로 프로포즈한 中 남성

    다이아몬드는 여성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보석이자 뭇 여성들의 로망이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만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증표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중국에 사는 한 남성 역시 다이아몬드 이외에 것으로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음을 입증해보였다. 그는 작은 다이아몬드 대신 큰 바위로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차이나뉴스닷컴 등 외신들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서 한 남성이 특별한 선물로 공개 청혼을 했다고 전했다. 리우 페이는 1년 전 여자친구 왕팡팡과 중국의 역사도시인 카슈가르 지역으로 휴가를 떠났다. 여행하는 동안 ‘운석’의 형태를 띠고 있는 아주 희귀한 바위와 운명처럼 만났고, 여자친구는 그 운석을 너무나도 좋아했다. 그런 그녀 몰래, 리우는 운석 주인에게 연락을 취해서 부탁을 했고, 33톤의 무게가 나가는 운석을 100만 위안(1억6500만원)의 비용으로 구매했다. 그리고 올해 3월 14일 화이트데이. 리우는 지역 광장에 운석을 옮겨와서 4년간 교제한 여자친구 앞에 무릎을 꿇었다. 빨간 천에 가려진 물체를 궁금해하는 많은 사람들이 리우 커플 주위로 모였고 그는 여자친구의 손을 잡으며 한 번 뿐인 인생 한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운석은 안정적인 결혼생활의 상징”이라는 말도 건넸다. 그의 사랑 고백은 여자친구의 결혼 승낙으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여자친구 왕팡팡은 "매우 낭만적인 청혼이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렇게 큰 돌을 받아보긴 처음"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남자의 프로포즈는 중국 언론 왕이신원의 인터넷판에서 사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운석이 정확하게 어디에서 왔는지', '중국 역사에 보고된 가장 큰 운석은 25~30톤 사이인 걸로 알고 있는데 33톤은 과장된 무게가 아닌지' 등 운석의 진위여부를 놓고 일부 사람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사진=차이나뉴스닷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인기 포르노 배우서 목사된 30대 여성의 사연

    무려 100편이 넘는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던 성인 배우가 목사가 돼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목사로서 또한 아내이자 엄마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크리스탈 바셋(33)의 사연을 보도했다.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로 보이는 그녀는 10여 년 전만해도 캘리포니아를 주름잡던 소위 잘나가는 포르노 배우였다. 당시 나디아 힐튼이라는 예명으로 10년 간 활동한 그녀는 요리사와 정원사, 가정부 등이 딸린 호화로운 맨션에서 흥청망청 살았다. 그녀가 성인영화 산업에 뛰어든 계기는 돈 때문이었다. 16세 나이에 미혼모가 된 바셋은 이후 집을 떠나 모델과 댄서로 돈을 벌었다. 그러나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성인산업 관계자의 유혹에 빠져 21세 때 처음으로 옷을 벗고 카메라 앞에 섰다. 바셋은 "처음 촬영을 마치고 2시간 동안 샤워를 하며 울었다"면서 "너무 고통스러워 촬영을 포기했지만 한 달 후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촬영으로 얻는 고통을 술과 약으로 달랬다. 특히나 어린시절 성적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던 그녀에게 성인물 촬영은 몸 뿐 아니라 정신도 피폐하게 만들었다. 바셋의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된 계기는 뜻밖에도 교통사고였다. 지난 2014년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죽다 살아난 것. 이후 그녀는 소개를 통해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하나님과 지금의 남편인 데이비드(26)를 만났다. 바셋은 "교회에 다니면서 내 인생관이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방탕했던 삶은 모두 정리하고 새로운 길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는 신학대학에 진학했으며 지금은 남편과 함께 교회를 열어 목회자의 삶을 살고 있다. 바셋은 "과거의 삶이 부끄럽지만 그같은 고통의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면서 "경험을 살려 매춘이나 성적 학대를 받는 여성들의 좋은 상담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타벅스, 매출 1조원 넘었다…‘커피전문점 최초’

    스타벅스, 매출 1조원 넘었다…‘커피전문점 최초’

    국내 최초의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내며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17년 만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6일 지난해 매출이 1조 28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2015년 매출 7739억원보다는 29.6% 늘어난 수치다. 스타벅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54억원으로 전년보다 81.2% 증가했다. 업계 2위권인 투썸플레이스나 엔제리너스, 커피빈 등의 매출이 1000억~2000억원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스타벅스의 매출 규모는 독보적이다. 스타벅스의 인기 비결은 전체 매출 중 20~30대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60%가 넘는데, 주 고객층인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미국의 최신 소비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한 것과 함께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 노력으로 현지화에 성공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또 국내 커피시장이 인스턴트 커피 중심에서 원두커피 위주로 고급화하는 시점에 맞춰 가장 먼저 원두커피 전문점 시장을 선점한 것도 성공 비결로 꼽힌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메뉴나 상품 중에는 미국 매장에서는 팔지 않는 것들이 많다”며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와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고 철저한 현지화에 성공한 것이 한국 스타벅스의 인기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000호점을 돌파했으며 2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1008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임금 안 주면 세계선수권 불참”

    미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임금 안 주면 세계선수권 불참”

    미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임금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오는 31일(이하 현지시간) 미시건주 플리머스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임금 체부를 이유로 또 처우가 낮다며 대회를 보이콧하겠다고 겁박하는 약소국 약소종목 대표팀은 종종 봐왔지만 세계 최고의 스포츠 강국에서도 이런 일이 빚어진다는 게 조금 낯설게 느껴진다. 지난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미국 대표팀 선수들은 15일 미국아이스하키연맹(USA 하키)과의 협상에서 이렇다 할 진전이 없다며 USA가 선수들이 납득할 만한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오는 21일 훈련 소집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주장인 메건 도건은 “우리는 생계비를 요구하고 있으며 여성들과 소녀들을 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를 부차적인 고려 대상으로 다루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조국을 명예롭게 대표하고 있으며 공평함과 존중감으로 대접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USA 하키는 그러나 선수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늘렸다며 자신들은 선수들을 지원할 뿐 고용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데이브 오그린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 “우리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며 여자대표팀에 대한 직접 지원 규모를 늘리고 있다. 선수 대표들과 지원 수준을 높이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토론을 계속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과거 여덟 차례 세계선수권 중 여섯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고 1998년 솔트레이크 금메달 등 모든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다. USA 하키는 2018년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며 6개월 전지훈련의 물적 지원과 각종 수당, 인센티브를 합치면 선수 한 명당 8만 5000달러가 지원될 것이라며 여기에는 숙박과 항공 및 여행, 식사, 의료, 보험 가입, 스태프 지원 등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별도로 지원하는 6만 달러도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힐러리 나이트와 팀 동료들은 다른 여자 선수들과 비교하면 자신들은 푸대접을 받고 있다고 맞섰다. 선수들은 과거 USA 하키가 올림픽을 준비하는 기간까지 포함해 6개월 동안 한달에 1000달러만 지급했으며 그외 3년 6개월 동안 선수들은 열심히 몸 만들고 훈련하는데 아무 것도 지급하는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선수들에 따르면 USA 하키는 한 시즌 소년 유망주들을 위해 60경기 이상을 만들어 지원하며 350만달러를 쓰는데 소녀 유망주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USA 하키는 이에 대해서도 1998년 여성과 소녀 선수가 2만 3000명 이상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7만 3000명 이상으로 늘었다며 꾸준히 여성 참여 인구를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반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나 저 사람 아는데!” 사소한 외침서 시작된 ‘이건희 동영상’ 사건

    “나 저 사람 아는데!” 사소한 외침서 시작된 ‘이건희 동영상’ 사건

    ‘이건희 동영상’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다. ‘이건희 동영상’ 그 이면엔 타락한 도덕성, 왜곡된 성문화, 이를 악용해 한 몫을 챙기려는 흑심이 어지럽게 뒤섞여 꿈틀대고 있는 것.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건희 동영상’은 중국 국적 여성 J(30)씨의 외마디 비명에서 시작됐다. TV를 보던 J씨는 이건희(75) 삼성그룹 회장의 얼굴을 가리키며 “나 저 사람 아는데!”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게 무슨 소리야?” 옆에 있던 남자친구 이모(38)씨가 J씨를 거듭 채근했다. 고민하던 J씨는 입을 열었다. “저 사람 집에 가서 마사지해준 적이 있어요….” 특별한 직업이 없던 J씨는 2011년쯤 한 여성으로부터 “마사지를 해주면 500만원을 준다”는 제안을 받았다. 여성은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서울 강남의 한 미용실로 오라고 했다. 미용실에 도착한 J씨는 전화를 받은 사람이 자신을 제외하고도 3∼4명이 더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들은 미용실에서 단장을 마친 뒤 준비된 차에 올라탔다. 차량이 멈춘 곳은 인근의 고급 빌라였다. J씨는 여성들과 이곳에서 한 노인에게 ‘마사지’를 했다. 일이 마무리된 뒤 그와 여성들은 각각 500만원이 담긴 봉투를 받고 빌라 밖으로 이동했다. J씨는 당시 노인이 누군지 알지 못했다고 한다. 2011년 중국에서 입국한 그는 한국 사정엔 그리 밝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여자친구로부터 이 사실을 들은 이씨는 이를 ‘마약 친구’ 선모(46)씨에게 떠벌렸다. 선씨는 CJ그룹 계열사에 다니던 형(56)에게 말을 다시 옮겼고, 이후 선씨 형제가 “큰돈을 벌 수 있다”며 촬영 계획을 내놨다는 게 이씨와 J씨의 공통된 주장이다. 이들은 금품 분배 비율 등을 정하고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선씨 형제는 몰래카메라를 구입해 J씨에게 건넸다. J씨는 가방에 카메라를 넣고 2013년까지 5차례에 걸쳐 이 회장의 행동을 촬영했다. 그때마다 500만원이 손에 쥐어졌다. J씨는 다만 검찰에서 “이 회장 측의 누가 연락을 해왔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왜 나를 택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6차례에 걸친 ‘만남’ 동안 동행한 다른 여성 중 아는 얼굴은 없었다고 잡아뗐다. 영상을 확보한 선씨 형제는 삼성 측을 접촉해 약 5억원에 달하는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 중 1억∼2억원 가량이 이씨와 J씨의 몫으로 전달됐다고 한다. 다만, 이들의 진술은 신빙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게 검찰 입장이다. 무엇보다도 이들 일당이 극소수만 알 수 있는 이 회장의 은밀한 사생활에 ‘우연히’ 접근해 영상까지 촬영했다는 말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검찰은 사건 당시 이 회장과 친형 이맹희 전 CJ그룹 명예회장이 극심한 상속분쟁 중이던 점을 주목해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 이에 CJ 이재현 회장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지목된 성모 부사장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선씨 형제 뒤의 CJ 측 그림자를 쫓고 있다. 다만, CJ 측은 이들의 범행은 회사와 무관하며, 이들이 오히려 삼성에 금품을 뜯은 이후 CJ 역시 협박했다고 주장한다. 한편, 검찰은 동영상에 나오는 빌라의 전세 계약자 김인(68) 삼성SDS 고문을 불러 조사하는 등 이 회장 측을 향한 수사 역시 줄기를 뻗고 있다. 앞서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지난해 7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 파일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이 동영상이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과 논현동 빌라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다수의 여성이 등장한다. 유흥업소 종사자로 추정되는 이들 여성에게는 한 명당 한 번에 500만원 가량이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고 뉴스타파는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밤길, 안심하고 귀가하세요] 집 앞까지 동행

    [밤길, 안심하고 귀가하세요] 집 앞까지 동행

    서울 은평구가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들의 지킴이와 취약계층 범죄 예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은평구는 지난해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지원 건수가 1만 2402건으로 2015년 대비 83% 증가하는 등 이용률이 매년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을 위해 안전요원이 집 앞까지 동행해 주는 서비스다. 불광역, 연신내역, 새절역, 응암역, 역촌역, 독바위역, 증산역 등 7개 거점 지역에 2인 1조 총 19명의 요원이 지킴이를 해 주고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월요일 밤 10~12시, 화~금요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다. 희망자는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까지 구 당직실(02-351-6044), 120 다산콜센터 또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청 후 미리 약속한 시간·장소에서 스카우트를 만나 함께 귀가하면 된다. 은평구는 여성이 안전한 자치구 만들기를 위해 이 서비스 외에도 범죄발생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병행하며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여성·청소년은 늦은 밤길 범죄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안전한 귀가를 위한 안심스카우트 귀가지원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양천 ‘토박이’ 30년… 생활 정치 비결은 소통과 공감”

    [자치단체장 25시] “양천 ‘토박이’ 30년… 생활 정치 비결은 소통과 공감”

    “국민은 소통에 목말라합니다. 여성 정치인이든 남성 정치인이든 소통과 공감이 중요합니다. 소통하고 공감해야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습니다.” 김수영(53) 서울 양천구청장의 신념이다. 15일 찾은 김 구청장의 집무실에는 그의 철학이 반영돼 있었다. 구청장과의 소통을 원하는 주민들의 바람이 적힌 ‘포스트잇’이 책상 뒷벽에 가득 붙어 있었다. ‘취임 축하 인사’, ‘일반 행정’, ‘교육·문화’, ‘복지·일자리’, ‘주택·건축·교통’ 등 내용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분류돼 있었다. 김 구청장의 하루는 포스트잇 내용을 숙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민들께서 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화이트보드에 민원이나 격려 메시지 등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여 놓으세요. 매일 출근할 때 가져와 제 사무실 벽에 붙여놔요. 주민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 되새기기 위해서예요. 해결한 건 아래쪽으로 옮기고 새로운 건 위쪽에 붙여요.”김 구청장의 소통·공감 정치는 ‘감동 행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엔 신월동 금하뜨라네아파트 입주민에게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금하뜨라네아파트는 건설회사 부도로 2007년 완공 이후 9년이 지나도록 준공 허가가 나지 않았다. 하자보증금, 감리비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총선 직전 하자보증금이 없어도 준공 허가가 날 수 있도록 법이 한시적으로 바뀌었다. 감리비만 해결하면 됐다. 주민들은 십시일반 감리비를 모았지만 부족했다. 김 구청장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는 곧장 조정자로 나섰다. 감리회사를 찾아 사정을 말하고 설득을 거듭했다. 회사 측에서 김 구청장의 중재를 받아들였다. 주민들은 ‘10여년 만에 호적이 생기고 내 집이 생겼다’며 서로 얼싸안고 울었다. “준공 허가가 나지 않았다는 건 무허가 건물에 사는 것과 똑같아요.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도 고치지를 못하고 등기가 안 돼 있어 매매도 못하죠. 주민들이 정말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절로 눈시울이 뜨거워지더군요.”김 구청장은 주민의 개인적인 소망도 잊지 않고 챙긴다. 지난해 11월 29일 목동에서 열린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마치고 행사장을 떠날 때였다. 한 주민이 ‘다음달 우리 아들이 출연한 영화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이 개봉한다. 아들은 죽었다. 영화를 꼭 봐 달라’는 내용이 적힌 쪽지를 건넸다. 김 구청장은 집무실 뒷벽에 쪽지를 붙여 놨다. 잊지 않고 지난달 초 밤늦게 영화관을 찾았다.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희귀 암 말기 판정을 받은 20대 청년이 죽기 전 세계 최고의 자전거 대회 ‘투르드프랑스’에 참가해 49일간 3500㎞를 완주하는 내용입니다. 저를 비롯한 양천구민들이 뭔가를 간절히 이루고자 하는, 영화 속 청년 같은 의지만 있다면 ‘다 함께 행복한 양천’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양천구 문화회관대극장에서 적자를 보더라도 이 영화를 지역민들에게 보여 주려고 합니다.”김 구청장은 지역 내 18개 동을 매주 한 곳씩 찾아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민원이 제기되면 그 어느 지역이든 담당 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찾는다. “취임 이후 현장에 중점을 둔 새로운 행정을 보여 주고 싶었어요. 현장에 나가면 주민들께서 동네 문제점을 많이 말씀하세요. 소통에 중점을 둔다고 해서 주민들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주는 건 아닙니다. 안 되는 건 왜 안 되는지 성심성의껏 설명도 하고 설득도 합니다.” 김 구청장은 복지전문가다. 사회복지정책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고 대학에서 강의도 했다. ‘복지통’답게 취임 이후 복지전달체계 개편과 복지 정책 마련에 역점을 뒀다.취임 첫해인 2014년 11월 신설한 ‘방문복지팀’은 획기적이다. 사회복지사, 간호사, 구청 직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복지팀은 지역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낸다. 이름도 모른 채 기억을 잃고 살던 남성을 찾아내 가족을 찾아주는 등 여러 성과를 냈다. “취임 이후 지역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여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예전엔 구청에 찾아와야 지원했습니다. ‘송파 세 모녀’ 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죠. 찾아가는 복지는 구청이 직접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을 찾아 살아갈 의지를 갖게 해 주는 겁니다.” 주민 참여도 이끌어 냈다. 이용·미용사들은 무료 미용봉사를, 식당업주들은 무료 점심을 제공하는 등 자신들의 재능과 물품을 나누며 이웃을 돌보도록 견인했다. 건강음료 배달사원, 가스 검침원 등 방문업종 종사자 1700여명도 ‘이웃살피미’로 나서도록 했다. 명절 결식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엄마도시락’은 큰 화제를 모았다. 명절 연휴 기간 문을 열지 않는 식당이 많아 밥을 굶거나 편의점에서 대충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한다. 김 구청장의 이런 노력은 대외적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사회복지사들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지역 사회 복지 발전과 사회복지사 지위 향상에 기여한 자치단체장에게 주는 ‘복지구청장상’을 받았다. 행정자치부 ‘2016 하반기 기초생활보장사업 평가’에서 우수구에, 서울시와의 협력사업인 ‘2016 찾아가는 복지서울’ 분야에서 2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되기도 했다. 교육특구 작업에도 심혈을 쏟았다. 지난해 자치단체와 학교, 마을교육공동체가 창의적인 공교육을 만들어가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다. 경력단절 여성들이 강사로 나서는 ‘해누리마을방과후학교’,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실습중심 활동 ‘오감톡톡 스쿨팜’, 전통놀이와 세계 여러 나라 문화를 체험하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창의체험활동’ 등 32개의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학교 안전망도 촘촘히 구축했다. 주거·교육환경안전관리사 협동조합이 주축이 돼 학교 건물 긴급보수, 교구수리 등을 하는 ‘스쿨 맥가이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학교 안전을 지키는 ‘학교안전살피미’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양천장학기금을 토대로 양천장학재단을 설립한다. 저소득층 학생, 성적 우수자, 특기자 초·중·고교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1동 1도서관 조성’도 빼놓을 수 없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각 동마다 음악, 미술, 문학, 영어, 다문화 등 특정 주제 아래 동을 대표하는 도서관을 꾸며왔다. 올해는 목1동엔 여행, 목4동엔 음식, 신정4동엔 건강을 주제로 한 도서관을 만든다. 신정3지구 공공청사용지에 양천구 전체를 대표할 도서관도 건립한다. 주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하고 동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1동 1도서관은 공약 사항이었어요. 동 주민센터나 적절한 곳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되 조용히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주민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와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누는 소통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주민들이 굉장히 좋아하세요. 문학을 주제로 한 신월5동 방아다리도서관은 아이들이 매일 가고 싶어 하는 명소가 됐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지역민들은 김 구청장에 대해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민들을 보듬는 ‘엄마 구청장’”이라며 “언제 봐도 권위적이지 않고 친숙하고 편하다”고 입을 모았다. “양천에서 애들 다 키우고 30년 넘게 살아서 그럴 거예요. 똑같은 고민을 하며 서로 울고 웃으며 지내왔으니까요. 이웃에게 부끄럽지 않은 구청장이 되고 싶어요. 권위적인 여의도 정치가 아니라 생활 정치의 참모습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전 주민들이 행복한 양천을 만들겠습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미 의원 ‘남성 자위금지법’ 발의…“태어나지 않은 생명에 반하는 행동”

    미 의원 ‘남성 자위금지법’ 발의…“태어나지 않은 생명에 반하는 행동”

    미국 텍사스 주에서 남성의 자위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 CNN은 14일 (한국시간) 미국 민주당 제시카 파랄 하원의원이 ‘남성의 알 권리’(A Man’s Right to Know) 법안을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파랄 의원은 자위행위가 생명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태어나지 않은 생명에 반(反)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를 어길 시 행위 1회당 100달러(약 11만4000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을 규정했다. 결장경 검사 또는 정관 절제 수술을 받길 원하거나, 비아그라 구입을 원하는 남성은 24시간 동안 대기해야 한다고도 부연설명했다. 이 법안에 지역 공화당 토니 틴더홀트 하원의원은 “파랄 의원은 법안은 황당하다. 그의 시도는 인간 생물학에 대한 기본적 이해 부족을 보여준다”고 반발했다. 파랄 의원은 평소 여성 건강과 낙태에 보수적인 텍사스 주 입장에 반대해오다 이 같은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텍사스에서는 임신 20주가 지난 여성은 생명의 위협을 받지 않는 이상 낙태가 불가능하며 의료시설 접근성도 매우 낮다. 파랄 의원은 “텍사스가 여성들에게 한 일을 보라. 남성들이 똑같은 절차를 밟아야 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며 “우리에겐 마주해야 할 ‘진짜 생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파랄 의원이 언급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텍사스 주에서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임신 합병증으로 사망한 산모 수가 두 배 증가했다. 법안 이름도 텍사스에서 낙태를 희망하는 여성에게 배포하기 위해 제작한 책자 <여성의 알 권리>(A Woman‘s Right to Know)를 빗대어 ’남성의 알 권리‘(A Man’s Right to Know Act)로 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은 단 한 명도 없는 ‘사우디 여성위원회’ 사진 화제

    여성은 단 한 명도 없는 ‘사우디 여성위원회’ 사진 화제

    여성 인권 수준이 세계 최하위로 평가받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카심주에서 첫 여성위원회가 발족하며 여권 신장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행사를 가진 것. 그러나 이날 행사에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 빠진 것 같다. 지난 14일 영국 BBC 등 해외언론은 여성은 단 한 명도 촬영되지 않은 사우디의 여성위원회 사진을 보도했다. 여성위원회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무대에 오른 사람은 총 13명이지만 이중 여성은 단 한 명도 없다. 남자들만 참여하는 황당한 여성위원회가 열린 것으로 여성에게 더 많은 기회와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취지가 무색해진 것. 그러나 이날 회의에는 여성들도 비밀리(?)에 참석했다. 사진에 함께 촬영되지 않은 이유는 다른 방에 모여서 비디오를 통해 참여했기 때문으로 사우디에서는 친인척 외에 미혼남녀가 한 공간에 함께 있는 것을 금하고 있다.   곧 여권을 신장하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아직은 종교법이 이를 가로막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는 셈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언론과 SNS에는 조롱과 비판의 글이 넘쳐났다. 한 여성 네티즌은 "사진을 보고 행사를 풍자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 줄 알았다"며 비꼬았다.   잘 알려진대로 사우디는 여성에게 운전을 허용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의 양성평등 지수는 144개국 가운데 141위로 집계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건희 동영상’ 일당, 삼성에 3억여원 뜯어내

    ‘이재현 재산관리인’ 등 압수수색 檢, CJ측 조직적 개입 여부 수사 이건희(75)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동영상을 찍은 일당이 삼성과 CJ 측에 뒷돈을 요구해 삼성 측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긴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부장 이정현)는 CJ제일제당 부장 출신 선모(55)씨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촬영) 혐의로 14일 구속 기소했다. 또 선씨가 삼성 측으로부터 3억여원을 받은 단서를 잡고 자금 출처 등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선씨와 선씨 동생(46) 등은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이 회장 자택과 논현동 빌라를 출입하는 여성들을 시켜 동영상을 촬영했다. 동영상에는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들에게 돈 봉투를 건네고 성관계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후 선씨 형제는 삼성과 CJ 측을 접촉해 동영상을 미끼로 돈을 요구했다. 이 회장과 친형인 이맹희(2015년 작고) 전 CJ그룹 명예회장 사이에 상속재산 분쟁이 격화하던 시점이다. 검찰은 특히 삼성 측에서 건넸다는 자금의 성격과 출처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순수 개인 자금인지, 회삿돈이 일부 섞였는지, 삼성 측의 누가 선씨 형제에게 돈을 전달했는지 등을 규명하는 게 관건이다. 검찰은 논현동 빌라의 전세 계약자로 알려진 김인 삼성SDS 고문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자금출처 전반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동영상 의혹과 관련해 삼성 차원에서는 어떤 자금도 집행한 적이 없다는 공식 입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검찰은 선씨 형제와 이메일 등으로 접촉한 정황이 드러난 성모(51) CJ헬로비전 부사장의 근무처와 개인 사무실, CJ대한통운 등을 압수수색해 CJ 측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성 부사장은 이재현(57) CJ 회장의 재산을 20년 가까이 관리해 온 인물이다. 검찰 관계자는 “선씨 범행 동기에 대해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면서 “CJ 측의 조직적 지시가 있었는지, 이에 대한 대가를 지급받았는지 등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여성의 적은 여성?’ …운동하는 女 조롱한 女보디빌더

    ‘여성의 적은 여성?’ …운동하는 女 조롱한 女보디빌더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는 표현이 허황된 소리가 아님을 입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 여성 보디빌더가 헬스클럽에서 운동 중인 동료의 몸매를 공개적으로 비하해 온라인상에서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영국보디빌딩&피트니스협회(UKBFF)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한 이력이 있는 보디빌더 선수였다. 영국 런던 출신의 다이아나 앤드류는 러닝머신 위에서 뛰고 있는 한 여성의 사진을 찍어 '허리에 배둘레햄(love handles)'이라는 제목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그녀는 햄버거를 배달 주문할 것'이라고 놀렸다. 또한 사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중 감량을 위해 혹은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위해 헬스클럽에 가지 않는 이유'라는 설명이 쓰여져 있었다. 사람들이 그녀의 코멘트가 '잔인하다', '살을 빼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좌절시킨다'면서 비난했다. 노여움이 수그러들지 않자, 앤드류는 1만7000명의 팔로워에게, "어리석은 농담을 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누군가를 무시하고 아프게하거나 신체적인 수치심을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단순히 러닝머신 위에서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는 여성에 대해 농담한 것"이라며 사과했다. 그녀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비공개 상태로 바뀌었지만, 그녀가 게재한 사진 중 일부가 여전히 페이스북에서 공유되고 있다. 식이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치료하는 에미 길모어는 "이것은 한 사회가 여성이 서로 판단하고 비교하게 하면서 어떻게 길들여지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비극적인 사례"라며 "자신이 불충분하다고 느끼는 여성들에게 우리는 평범한 세계에 살고 있을 뿐이라고 말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여성이 여성을 모욕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플레이보이 잡지 모델 다니 매더스는 헬스장에서 샤워 중인 70대 여성을 조롱해 사생활 침해와 경범죄로 기소된 적이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女, 자신 과소평가 경향…남녀 임금불평등 원인 (연구)

    女, 자신 과소평가 경향…남녀 임금불평등 원인 (연구)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남녀간 임금 격차가 가장 크다. 사회적 성차별이나 구조적 차별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개인의 성역할에 대한 뿌리 깊은 인식을 주목한 연구가 진행돼 ‘또다른 성차별의 결과’라는 사회적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여성 스스로 잠재적인 수입에 대해 부정적 관점을 지니면 임금 인상과 승진 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비관론이 남녀 임금 격차를 벌려놓는다는 의미다. 영국 배스대학에서 시행한 이 연구는 여성이 기대수익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남성들은 대개 반대 성향을 보인다는 점을 밝혀냈다. 남성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반면, 여성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회의가 더 많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직상태나 유급직인 사람을 모두 포함해 개인의 기대급여를 알아보기 위해 ‘영국 가구 패널 조사’(he British household Panel Survey)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이 더 낮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남성은 자신의 기대치와 필적하지 않을 경우, 불만족을 느끼는 경향이 많았다.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더 나은 보수와 성취를 추구하며 이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들은 여성들 사이에 팽배한 비관론이 더 나은 직급과 급여를 저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영경제학의 크리스 도슨 부교수는 "임금 면에서 여성의 낮은 기대감이 비관적 관점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면, 그들은 계속해서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고 임금 불평등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것이다. 그것은 남녀임금 격차를 다루는 정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기에 직장에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활발하게 만들기 위한 더 나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여성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 시행 없이도 임금격차를 좁히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재인식할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임금격차의 복잡한 본질에 새로운 정보를 주었다. 나아가 낮은 임금을 받음에도 남성 근로자보다 직장에 만족하는 ‘여성근로자의 역설적인 상황’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영대학 학장이자 교수인 베로니까 홉 헤일리는 "직장에서 성별관계에 따른 무의식적인 편견이 내재되어 있지만, 새로운 연구는 여성이 만든 무의식적인 비관론과 수동적인 역할이 임금격차나 승진 기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다. 그렇기에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어 자신의 가치를 인지하고 한 단계 진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결국 여성 인재를 육성해야 할 책임은 고용주와 정책 입안자들에게 있다. 그래야 남녀임금격차를 줄이는 계획이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naka)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 맞춤형 ‘콘텐츠 디자이너’ 전문인력 양성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 맞춤형 ‘콘텐츠 디자이너’ 전문인력 양성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남부새일센터)가 2017년 고부가가치 직종 전문인력 양성 직업교육훈련으로 ‘콘텐츠 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콘텐츠 디자이너 양성과정은 20~30대 여성들의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으로 컴퓨터와 모바일 등의 디지털미디어에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창의적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내용은 그래픽디자인(포토샵, 일러스트, 편집디자인), 앱콘텐츠(UI-UX디자인, 스마트앱, 포트폴리오 제작), 웹퍼블리싱(html5, JQM, 모바일과 웹사이트 제작) 등이다. 고부가가치 직종인 콘텐츠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본 과정은 3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5개월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시간은 현장실습을 포함해 총 380시간이다. 초대졸 이상의 비경제활동 여성에 한해 수강이 가능하고, 관련 학과 졸업 및 자격 소지자나 관련 분야경력자를 우대한다. 20~30대 청년층 중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도 참여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며, 추가 접수가 가능한지 남부새일센터로 문의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2017년 여성유망직종설명회를 진행하며, 설명회 일정은 3월 16일 오전 10시에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콘텐츠 디자이너 양성과정 외에도 ▶SW융합전문강사(코딩+3D프린팅+드론) ▶아동단체급식조리원 ▶중소기업사무원 ▶IP-R&D 전략전문가 ▶노인복지행정사무원 ▶자유학기제 진로학습강사 ▶(결혼이민여성) 봉제인력양성 등의 유망직종 직업훈련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남부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특히 현장에서 상담 및 가접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이들이라면 꼭 참석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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