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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혜선-안재현 인스타 폭로전… 이혼 책임 둘러싼 ‘진실 공방’

    구혜선-안재현 인스타 폭로전… 이혼 책임 둘러싼 ‘진실 공방’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에 직면한 배우 구혜선(35)과 안재현(32)이 인스타그램을 통한 폭로전을 시작했다. 안재현의 입장 발표에 구혜선이 즉각 반박하면서 갈등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본격적인 폭로전은 구혜선이 법률대리인을 통한 보도자료에서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밝힌 지난 20일부터 시작됐다. 앞서 지난 18일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는 글과 함께 안재현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이들 커플의 불화가 알려졌지만, 안재현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한 공식입장 외 자신의 개인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20일 구혜선의 폭로로 인해 안재현은 불화가 알려진 지 나흘째인 21일 처음 입장을 내놨다. 안재현은 인스타그램에 “(구혜선이)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되어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며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 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어 글을 쓰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안재현은 그 글에서 자신에게 혼인 파탄 사유가 없다는 주장을 했다. 그는 또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털어놓으며 이혼의 책임이 구혜선에게 있는 듯한 뉘앙스의 주장을 펼쳤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입장을 밝힌 지 불과 1시간여 만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박했다. 구혜선은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왔다.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줘 다니게 했다”고 설명했다. 안재현이 “모함”이라고 반박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새로운 폭로도 이어졌다. 구혜선은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를 불렀다.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다.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돼 있었다”고 호소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구혜선, 안재현 인스타 반박 “섹시하지 않아 이혼하고 싶다고 해”

    구혜선, 안재현 인스타 반박 “섹시하지 않아 이혼하고 싶다고 해”

    배우 구혜선(35)이 이혼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안재현(32)의 주장에 정면으로 맞섰다. 구혜선은 2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안재현의 주장을 반박했다. 안재현이 인스타그램에 첫 입장을 내놓은 지 불과 1시간여 만이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이혼합의금으로 지급한 내역”이라고 주장한 ‘기부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혜선은 “합의금 중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 달라 말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안재현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 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하루 3만원씩 3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지 이혼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안재현이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구혜선은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줘 다니게 했다”고 말했다.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구혜선의 폭로에 대해 안재현이 “모함”이라고 반박한 것과 관련해 구혜선은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구혜선은 새로운 폭로도 이어갔다. 그는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를 불렀다. ‘잘못한 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다.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돼 있었다”고 호소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안재현 “‘여성들과 긴밀한 연락’은 구혜선 모함… 부끄러운 짓 안해”

    안재현 “‘여성들과 긴밀한 연락’은 구혜선 모함… 부끄러운 짓 안해”

    배우 안재현(32)이 구혜선(35)과의 파경 위기가 알려진 지 나흘 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안재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개인사로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안재현은 “저희 두 사람 다 공인이기에 이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랐다. 그래서 돌발적인 공개에도 침묵하고 감수하려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되어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면서 “어젯밤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 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다”고 뒤늦게 입장을 밝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구혜선님과의 이혼을 합의했고, 구혜선님이 계산하여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결코 저에게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했던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고 부연했다. 안재현은 “하지만 며칠 뒤 구혜선님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며 “이후 소속사에 이혼사실을 알렸고, 8월 8일 대표님과의 미팅에서 이혼에 대한 만류, 시기 등의 설득의 시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8월 9일 밤 그녀는 별거 중 제가 혼자 지내고 있던 오피스텔에 수위 아저씨께 키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해 스페어키를 받아 들어왔다. 제 핸드폰을 뒤지며 녹취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그날 밤 저는 이혼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굳혔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저는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상황도 털어놨다. 아울러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적 없었다. 서로가 합의한 것을 왜곡해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계속 본인의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더욱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페미니스트 시위 생방송 취재 중 시위꾼에 맞아 쓰러진 기자

    페미니스트 시위 생방송 취재 중 시위꾼에 맞아 쓰러진 기자

    멕시코에서 경찰이 10대 소녀를 성폭행하는 일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공권력에 의한 여성 폭력에 항의하며 정의를 요구하기 위해 열린 한 평화적인 시위가 일부 시위꾼의 난입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엘 우니베르살 등 멕시코 일간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 페미니스트 시위 현장에서 방송기자가 생방송 중에 한 남성 시위꾼에게 얼굴을 주먹으로 얻어맞아 쓰러진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 기자는 멕시코 공영방송 ‘ADN 40’의 후안 마누엘 히메네스로 밝혀졌다. 이날 히메네스 기자는 현장의 상황을 생방송으로 전하고 있었다. 그런데 기자가 “시위가 격렬해져 자리를 옮기겠다”고 말하자 방송 내내 근처에 서 있던 한 남성이 다가와 그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이다.정체불명의 남성에게 얼굴을 얻어맞은 기자는 그대로 콘크리트 바닥에 쓰러졌고 주변에서는 비명이 터져나왔다. 일부 여성 시위자는 문제의 남성에게 손에 들고 있던 반짝이 가루를 뿌리고 붙잡으려 했다. 하지만 파란색 야구모자에 흰색 티셔츠를 입은 이 남성은 인파를 헤치며 달아났다. 그 모습은 가해 남성을 뒤쫓는 방송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이번 시위에서 사건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또 다른 현장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한 여성이 한 여기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고 이후 SNS를 통해 확산됐다. 피해 기자는 밀레니오TV의 멜리사 델 포조 데 밀레니오로 전해졌다.이른바 ‘반짝이 시위’로 불리는 이번 시위는 최근 10대 소녀 두 명이 각각 경찰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12일 시위대가 방송 인터뷰 중이던 멕시코시티 치안장관에게 분홍 반짝이 가루를 뿌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반짝이가 시위의 상징이 됐었다. 여성들은 설탕과 식용색소를 이용해 친환경 분홍 반짝이를 만드는 법 등을 공유하며 이번 시위를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번 사건 이후 SNS상에서는 기자를 폭행한 남성을 찾기 위한 운동이 펼쳐졌고, 문제의 남성이 각종 시위에 잠입해 선동하는 시위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지어 이 남성은 현지 마약조직 ‘로스 클라우디오스’의 일원으로 ‘엘 추파스’로 불린다고 한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번 폭행 사건 이후 히메네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폭력은 언제나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19일 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구혜선 폭로 “안재현, 주취상태로 여성과 잦은 연락”[공식입장 전문]

    구혜선 폭로 “안재현, 주취상태로 여성과 잦은 연락”[공식입장 전문]

    배우 구혜선 측이 남편 안재현과의 이혼에 대해 “애초에 합의 한 적도 없으며 혼인 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다”면서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들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을 했다”고 주장했다. 20일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의 정경석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구혜선씨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혜선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기는 하나 구혜선씨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가정을 지키고 싶은 심정을 이미 SNS를 통해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혼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부부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에 일방적으로 관여하면서 신뢰를 깨뜨렸으므로 더 함께할 수 없으며, 조속히 전속계약관계가 원만하게 종료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18일 새벽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안재현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불화를 알렸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방영된 드라마 KBS 2TV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2016년 5월 결혼했다. <이하 구혜선 측 공식입장 전문> 본 법무법인은 구혜선 씨의 법률대리인으로서, 지난주 일요일부터 구혜선, 안재현 간의 이혼과 관련된 구혜선 본인의 공식적인 입장을 본 보도자료를 통해서 밝혀 드립니다. 우선, 다시 한번 구혜선 씨의 연예 활동과 결혼생활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많은 팬들과 지지를 보내주신 분들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송구스러운 당사자의 마음을 전달해 드립니다. 아울러, 구혜선 씨는 안재현 씨와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으며,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 파탄에 관한 귀책 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혼 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가기는 하였지만, 전혀 이에 대해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없습니다. 이미 구혜선 씨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상대방 안재현 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 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구혜선 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구혜선 씨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 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구혜선 씨 본인이 이미 SNS를 통해서 명백히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구혜선 씨의 어머니를 위하는 마음과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은 현재도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구혜선 씨와 안재현 씨가 이혼에 ‘합의’하였다는 기사는 전혀 증거가 없는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구혜선 씨는 현재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에 일방적으로 관여하면서 신뢰를 깨뜨린 구혜선 씨의 소속사와도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조속히 전속계약 관계가 원만하게 종료되기를 희망합니다. 다만, 구혜선 씨의 소속사가 이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구혜선 씨와 안재현 씨의 이혼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근거 없는 추측에 기한 기사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시 한번 사적인 일이 공론화되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잘 헤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픈 역사·인권 의미 되새기도록

    아픈 역사·인권 의미 되새기도록

    서울 노원구가 가슴 아픈 역사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인권 현장 탐방에 나선다. 노원구는 우리나라 인권사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인권 현장을 구민들이 직접 탐방해 인권 신장 과정을 이해하고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인권탐방은 다음달 17,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17일 첫 번째 탐방은 전쟁으로 인한 세계 여성들의 피해 사례를 전시한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자유 관람 이후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영상 시청과 해설사와의 질의응답 등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18일에는 인권해설가와 함께하는 ‘민주화 6월길’ 도보 탐방이다. 탐방코스는 ▲옛 남영동 대공분실 터(민주인권기념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6월 항쟁의 시작) ▲서울시청 광장(최루탄 추방운동 대회) ▲향린교회(민주헌법쟁취 국민 운동본부 발기인 대회) ▲명동성당(6월 항쟁농성)이다. 구는 다음달 20, 24일에는 직원 인권 탐방교육을, 10월에는 5회차에 걸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산 자유길’ 인권현장 탐방을 할 계획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오드리선X그림비’ 감성 담은 패키지…생리대의 신선한 컬래버레이션

    ‘오드리선X그림비’ 감성 담은 패키지…생리대의 신선한 컬래버레이션

    호주 오드리리프스 사의 여성 케어 브랜드 ‘오드리선’이 새롭게 선보인 그림비(grim_b) 컬래버레이션 패키지가 많은 여성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림비(grim_b)’는 일러스트레이터 배성태 작가의 닉네임으로, 배성태 작가는 아내와의 소소한 일상을 자신만의 그림체와 달달한 멘트로 표현해 SNS 상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아티스트이다. 또한 오드리선은 일명 ‘약국 생리대’로 불리며 제품력과 까다로운 검증에서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오드리선은 배성태 작가와 함께 월경 전후의 여성들이 겪는 에피소드들을 총 6가지로 구성해 이를 배성태 작가만의 따뜻한 그림체를 통해 중형/대형/라이너/오버나이트 생리대 각각의 패키지에 담아냈다. 먼저 생리 양이 보통일 때 사용하는 중형 패키지의 경우, 생리통 완화를 위해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생리양이 많을 때 사용하는 대형 패키지는 생리로 힘든 아내를 케어해 주는 에피소드, 잠잘 때 사용하는 오버나이트는 조금이라도 편히 잘 수 있게 아랫배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에피소드를 그려냈다. 마지막으로 생리가 끝날 무렵에 사용하는 라이너에서는 심리적, 신체적으로 며칠 간 힘들었을 아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에피소드가 녹여져 있다. 이외에 생리 전 식욕이 폭발하는 에피소드와 생리 예정일을 챙겨주는 에피소드는 한정판 스페셜 세트 박스에서 엿볼 수 있다. 한정판 스페셜 세트는 ▲한 달 세트 ▲세 달 세트 ▲여행 세트 ▲스페셜 케어 세트 등 사용 기간이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돼 에코파우치, 더스트백, 에코백 등 배성태 작가의 특별한 선물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오드리선 그림비 컬래버레이션 패키지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드리선 공식몰 또는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범죄’ 엡스타인이 사망 2일 전에 남긴 7천억대 재산 수탁자

    ‘성범죄’ 엡스타인이 사망 2일 전에 남긴 7천억대 재산 수탁자

    미성년 성범죄 혐의로 수감됐던 제프리 엡스타인(66)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이틀 전 7000억원에 이르는 모든 재산을 신탁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그러나 그의 신탁 재산을 받을 상속인이 불분명하다. 뉴욕포스트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1페이지 분량의 법정 문서를 입수했다고 미 일간 뉴욕포스트(NY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엡스타인의 재산은 부동산, 현금, 주식 등 5억 7800만 달러(약 7000억원)에 달한다. 엡스타인이 유언장에 서명한 날짜는 8일로,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날은 10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이날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법정 문서를 제출하면서 모든 재산을 ‘1953 트러스트’에 신탁했다. 1953년은 그가 태어난 해다. 엡스타인이 자신도 2개의 섬을 소유한 버진 아일랜드에 유언장을 제출한 것은 재산 신탁을 보다 은밀하게 진행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라고 뉴욕포스트는 자사 법률 전문가를 인용해 전했다. 신탁 수혜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법정 문서는 엡스타인의 유일한 잠재적 상속자가 그의 형제인 마크 엡스타인이라고 적시하면서 이 문서를 남기지 않았다면 마크가 그의 유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도 이날 엡스타인의 전 재산 신탁 소식을 전하면서 이로 인해 그에게서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진술하는 여성들의 피해 배상 노력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동영상] 성폭행 아기 사산했는데 30년형 선고된 엘살바도르 여성, 환송심 “무죄”

    [동영상] 성폭행 아기 사산했는데 30년형 선고된 엘살바도르 여성, 환송심 “무죄”

    10대 때 성폭행을 당해 사산한 후 살인 혐의로 징역 30년형을 선고받고 33개월을 복역한 엘살바도르 여성이 파기 환송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가장 보수적인 카톨릭 신앙을 믿는 이 나라는 어떤 경우에도 낙태를 허용하지 않아 이번 판결이 이 낙태 금지법의 개정 움직임에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에벨린 에르난데스(21)는 가난한 농촌 가정 출신으로 간호대 1학년 재학 중이던 지난 2015년 성폭행을 당한 후 이듬해 4월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갔다가 아기를 사산했다. 출산 당시 그는 18살이었다. 에르난데스는 곧바로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그의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혼절한 딸을 발견해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데리고 갔다. 에르난데스는 병원 도착 사흘 뒤 여자교도소로 옮겨졌다. 태아를 고의로 살해했다는 혐의였다. 에르난데스의 변호인은 19일(현지시간) 파기 환송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트위터에 “무죄다. 우리가 해냈다”고 환호했다. 미국의 스페인어 매체 우니비시온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코후테페케 법원의 호세 비르힐리오 후라도 마르티네스 판사는 “(에르난데스가 고의로 사산했다는) 확신이 없다. 유죄를 선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판결 후 법정에서 나온 에르난데스는 환호하는 지지자들 앞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정의가 실현됐다”고 기뻐했다. 에르난데스 사건은 성폭행이나 근친상간으로 인한 임신, 산모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경우를 포함해 어떤 경우에도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 엘살바도르에서 주목받고 다른 나라에서도 주목하는 사건이 됐다. 그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성폭행 후유증으로 나타난 간헐적인 출혈을 월경으로 오해했고 심한 복통이 있다고만 여겼다는 것이었다. 아기는 태변 내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부검 결과 밝혀졌지만, 2017년 7월 법원은 에르난데스의 살인 혐의를 인정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지난 2월 대법원은 고의로 태아를 해치려 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원심을 파기했고, 에르난데스는 33개월 만에 풀려났다. 그리고 이날 파기 환송심에도 검찰은 살인 혐의를 고수하며 1심보다 더 엄한 40년형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결국 에르난데스의 손을 들어줬다. 이 나라에서는 집에서 아이를 낳다 사산하거나 임신 중 의료 응급상황으로 유산하는 경우에도 살인이나 과실치사 혐의로 최고 40년형의 형벌을 받기도 했다. 2000∼2014년 동안 사산이나 유산을 경험한 뒤 처벌받은 여성이 147명에 이른다고 로이터통신이 시민단체의 통계를 인용해 전했다. 복역 중인 여성이 20명가량 된다. 최근 들어 엘살바도르에서도 낙태에 대한 여론에 변화가 오면서 성폭행 피해자 등에 대해서 제한적으로 낙태를 허용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에르난데스에 대한 무죄 판결이 낙태 금지법 개정 여론에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지난 6월 취임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산모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경우엔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미주지역 인권단체 CEJIL은 판결을 환영하며 “피해 여성들을 범죄자로 만드는 일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월 1만 741원 아꼈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월 1만 741원 아꼈다

    20~30대 직장인·여성들 호응 높아지난 6월부터 시범사업 중인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이 대중교통비를 월 1만 741원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전국 11개 시범사업 시행 지역의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 2062명의 7월 한 달간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은 월평균 38회 버스·지하철 등을 이용해 5만 8349만원의 요금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 과정에서 1만 741원(18.4%, 마일리지 적립 6858원, 카드 할인 3883원)의 감면 혜택을 받아 실제로는 평균 4만 7608원을 지출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민간 카드사와 협업해 정기권으로 10% 할인을 받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만큼 마일리지를 쌓아 최대 20%의 추가 할인을 받아 교통비를 절감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앱을 켠 뒤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거리가 계산돼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감면 혜택은 다음달 신용카드에서 할인받는 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 수원 등 11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이 진행중이며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국토부의 분석 결과 출퇴근 때 매일 알뜰카드를 사용해 한 달에 44번을 이용할 경우 월평균 5만 7861의 요금을 지불하고, 이 가운데 1만 3029원(22.5%, 마일리지 적립 9168원, 카드 할인 3861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특히 20·30대 직장인, 여성에게 호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52%. 29%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직장인이 78%, 학생 10%, 주부 2% 순이었다. 이용자 가운데 여성은 전체 83%로 남성(17%)보다 월등히 많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이자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젊은 여성들이 좀더 알뜰하게 교통비를 절감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장구중 국토부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알뜰카드 사업이 대중교통비가 부담되는 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확인한 만큼 시범사업 기간 동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365mc, ‘산나비’ 무료 치료 캠페인… 산후 비만 해결한다

    365mc, ‘산나비’ 무료 치료 캠페인… 산후 비만 해결한다

    비만 중점 진료 병원 ‘365mc’가 산후 비만으로 고통받는 국내 엄마들의 비만 치료 해결사로 나섰다. 비만 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산나비(산후 나를 찾아가는 비만 탈출 프로젝트)’ 사회공헌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산나비 무료 치료 캠페인은 출산 뒤 살이 불어난 엄마들의 비만 치료를 돕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으로, 출산 후 2년 이내의 산후 비만 여성을 위해 구성한 ‘비만 치료 프로그램’을 한 달간 무료 지원한다.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출산 후 급격하게 찐 살로 우울해하는 여성들의 경우 산후 비만은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체중을 본인 의지만으로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해 감량하기는 쉽지 않다”며 “산나비 캠페인을 통해 산후 비만 여성들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서부터 비만 시술 등 약물적 치료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나비 무료 치료 캠페인에는 서울∙대전∙부산 지역 3개 병원급을 비롯한 365mc의 15개 네트워크 전체가 참여하며 신청 및 접수는 산나비 캠페인 사이트(www.sannabi.co.kr)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365mc는 비만만 치료 연구하는 의료기관으로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주최하는 은둔환자의료지원캠페인의 고도비만 치료를 담당하는 엔젤병원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나경원에 ‘나베’ ‘매국노’ 악플 100명 신상 확인…추가 추적 중

    나경원에 ‘나베’ ‘매국노’ 악플 100명 신상 확인…추가 추적 중

    나경원 앞서 170여명 ‘모욕’ 혐의 고소일각선 羅 ‘달창’, ‘우리 일본’ 발언 비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자신을 친일파로 표현하는 등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70여명을 무더기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100여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서울 종로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 원내대표가 고소한 누리꾼들 중 100여명의 신상을 확인했다”면서 “피의자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피의자 주소지 관할서로 이관해 촉탁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소장이 접수된 누리꾼들은 총 17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주체는 영등포서인데 다른 지방에 피의자 주소지가 있으면 해당 경찰서로 수사를 맡기고 있다”면서 “조사가 되면 영등포서에서 취합해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의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신원이 확인된 피의자들의 거주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서들에 사건을 이관했다. 지난 8일 나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11일 나 원내대표가 한국당 첫 여성 원내대표로 선출된 내용을 보도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달았다고 주장하며 아이디 170여개의 사용자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기사는 7000여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나 원내대표의 이름을 합친 ‘나베’ 등 나 원내대표를 친일파로 표현한 내용의 댓글이 다수 달렸다.댓글에는 “나경원 의원은 아베 챙겨야 하고, 일본 자민당 챙겨야 한다”, “자위대 기념일만 손가락 꼽으며 기다리는 대표 매국X” 등 건전한 비판과는 거리가 먼 악플들이 다수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나 원내대표의 댓글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은 누리꾼들의 글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누리꾼은 “경찰에 물어보니 나베=국X=쪽XX 이렇게 써서 그렇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 원내대표의 고소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나 원내대표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겨냥해 ‘달창’(‘달빛창녀단’의 준말)이라고 발언한 사실을 언급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5월 대구 달서구 한 집회에서 문재인 정부를 ‘독재 정부’라고 비판하며 “KBS 기자가 (문 대통령에게) 질문했다가 ‘문빠(문재인+빠)’, ‘달창’들에게 공격당했다”고 말했다. ‘달창’은 문 대통령 지지자를 모욕하기 위해 일간베스트 등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말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자칭 ‘달빛기사단’이라고 부르자 이를 ‘달빛창녀단’이라고 비꼬면서 등장한 혐오 표현이다.당시 나 원내대표는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한 실수라며 사과했다. 나 원내대표는 “‘달창’의 의미가 ‘달빛 창문’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는 “국민들보고는 달창이니 뭐니 잘도 막말하더니 뻔뻔하네”, “어이쿠 무서워서 댓글도 못 달겠네”, “나도 나한테 달창이라고 한 나경원 고소할란다”, “대통령한테 달창이라고 하던 나경원씨는? 청와대가 고소를 안해서 그런가 보네” 등의 누리꾼 댓글이 달렸다. 일부 누리꾼은 나 원내대표의 해명을 언급하며 “나경원베스트라고 한 거 아닌가요? 모르고 했겠죠. 나경원씨도 달창 모르고 쓰셨잖아요? 모르고 한건데 고소하면 너무 불공평한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정말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 한 정당의 대표가 얼마나 일본을 옹호하는 발언을 자주했으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고 욕을 했는지 알아야 하는데 신고라니”라면서 “다시 한 번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고 남겼다.일부 누리꾼은 나 원내대표의 “우리 일본” 발언을 언급하며 “‘우리 일본’이라고 한것도 고소합시다. 우리 국민을 능욕했으므로 모욕죄는 저리 가라할 정도로 모멸감을 느꼈습니다”라고 올리기도 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우리 일본이 7월에 (수출 규제를) 이야기 한 다음 약 한 달 동안 청와대는 추경을 탓하며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이런 것들만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발언 진위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한편, 경찰은 나 원내대표의 ‘달창’ 발언과 관련해 한 시민단체가 지난 5월 나 원내대표를 문 대통령과 여성들의 명예훼손했다며 고발했지만 해당 표현에서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각하 의견을 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찰, 양현석 조만간 소환…원정도박·성매매알선 의혹

    경찰, 양현석 조만간 소환…원정도박·성매매알선 의혹

    경찰 “압수물 분석 끝나는대로…이번주는 어려워”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조만간 양현석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양현석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이번주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양 전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는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이에 지난 17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압수수색에 나서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 사옥에서 자금 입출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다만 양현석 전 대표의 주거지는 압수수색하지 않았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상습도박 혐의를 뒷받침할 단서를 찾는 한편 도박에 사용됐을 것으로 의심받는 자금의 출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 등이 회삿돈을 도박 자금으로 빼돌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으나, 아직까지 횡령 혐의와 관련해서는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자금 흐름을 살펴보다가 횡령 의혹이 있으면 별건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도박 외에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그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계좌 분석을 이른 시일 내에 끝낸 뒤 소환조사에서 성매매알선 혐의도 같이 신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포 운양동에 수영장·체육관 갖춘 복합체육센터 조성

    김포 운양동에 수영장·체육관 갖춘 복합체육센터 조성

    경기 김포시 운양동에 수영장·체육관 등을 갖춘 복합체육센터가 들어선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운양동내 부족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해 온 ‘운양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지난 14일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사업비 182억원을 투입해 건립 예정인 반다비 체육센터는 연면적 4400㎡ 규모로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과 문화교실,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연말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두정호 체육과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운양 반다비 체육센터를 세워 더불어 살아가는 김포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하고 “직장 다니는 여성들에게도 안전한 영유아 보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상민, 미모의 아나운서와 소개팅 포착 “청하 닮은꼴”

    이상민, 미모의 아나운서와 소개팅 포착 “청하 닮은꼴”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이상민이 ‘여신 미모’ 아나운서와의 소개팅에서 ‘허당’ 면모를 드러내 탄식을 유발한다. 이상민은 20일(화) 밤 10시 50분 방송하는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 이하 ‘최고의 한방’) 6회에서 김수미가 백방으로 찾은 ‘신붓감’과 1대1 소개팅에 들어간다. 지난 방송에서 장동민이 버클리 음대 출신 첼리스트, 탁재훈이 보컬 트레이너와 풋풋한 소개팅을 한 데 이어, 이상민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게 되는 것. 장동민과 탁재훈의 소개팅을 관전하며 예리한 분석과 조언을 이어간 이상민은 막상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도망가고 싶다”며 급격히 초조해 한다. 긴장한 이상민의 앞에 나타난 여성은 부산 출신 미모의 아나운서. 가수 청하의 닮은꼴인 섹시한 미모에 이상민이 원하는 ‘밝은 에너지’를 뿜어낸 소개팅 여성을 지켜본 ‘엄마’ 김수미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이상민은 소개팅이 시작되자 상대방의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며, 루프탑 바비큐장에서 오로지 고기 굽는 데만 열중해 보는 이들의 속을 터지게 만든다. ‘소개팅 금기어’인 ‘과거사’를 물어보는가 하면, 뜬금없는 인생 조언을 투척해 소개팅 여성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더욱이 이상민의 주특기인 ‘전문 요리 지식’ 자랑 타임이 이어지자, 이를 지켜보던 모니터 룸에서는 “장가가기 글렀다” “오늘 중 제일 안 좋은 멘트” 등 각종 탄식과 원성이 쏟아진다. 반면 소개팅녀의 요청으로 전매특허 ‘크라잉 랩’을 시전해 분위기를 순식간에 끌어올리기도 한다. 롤러코스터 같은 이상민의 고군분투 소개팅과 ‘반전’ 넘치는 상대방의 반응이 화제를 폭발시킬 전망이다. ‘최고의 한방’ 제작진은 “이상민을 비롯해 지난주 방송에서 첼리스트 조은혜 씨와 핑크빛 무드를 자아낸 장동민, 당찬 매력의 김세희 씨와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간 탁재훈의 소개팅 결과가 6회에서 밝혀진다”며 “과연 세 여성들이 ‘애프터 신청’을 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갈지, 그 결과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MBN ‘최고의 한방’은 ‘엄마’ 김수미와 ‘세 아들’ 탁재훈-이상민-장동민이 각자의 인생에서 실천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도전하며, 매 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 ‘리얼 에피소드’를 다뤄 사랑받고 있다. 지난 5회 방송에서 ‘세 아들 장가 보내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거침 없는 상승세로 ‘화요 예능 신흥 강자’로 급부상한 ‘최고의 한방’ 6회는 20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없어진 서울의 ‘홍등가’들/손성진 논설고문

    [그때의 사회면] 없어진 서울의 ‘홍등가’들/손성진 논설고문

    ‘청량리 588’, ‘미아리 텍사스’로 불리던 집창촌이 재개발돼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한다. 1968년에 ‘나비 작전’으로 없어진 종3과 양동, 묵정동은 1950년대 서울 3대 사창가였다. 이태원, 용산, 만리동, 청진동 등지에도 윤락가가 산재해 있어 당시 서울에 윤락 여성들이 5만명이나 있었다고 한다(동아일보 1955년 11월 29일자). 묵정동은 ‘옛날의 색향’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래된 곳이었다. 지금은 거대한 빌딩들이 들어선 양동의 옛날 모습은 어땠을까. 양동과 도동 일대에는 1960년 무렵 약 700채의 판잣집과 천막이 있었다. 서울역이 수도의 관문인 것처럼 양동은 ‘윤락의 현관’이라 불렸다. 무작정 상경하는 어린 여성들이 ‘포주 할멈’의 꾐에 빠져 하룻밤 새 윤락녀로 전락하기도 했다. 윤락녀와 포주 외에도 서울역 일대에는 깡패, 날치기범, 우범자, 주정꾼이 설쳤다. 1959년 11월 출범한 남대문경찰서는 서울역 주변의 윤락과 폭력, 인신매매 등을 전담하기 위한 경찰서였다. 경찰은 1960년 넉 달 동안 서울역 근처의 윤락녀 1000여명을 고향으로 돌려보냈지만, 영등포까지도 안 가고 도로 돌아왔으니 도로아미타불이었다(동아일보 1960년 9월 22일자). 윤락녀들은 단속이 나오면 전깃불을 끄고 켜면서 신호를 보내고 비밀통로로 도주했다. 서울 경찰은 흥인동 등 열 곳을 특정구역(적선지대)으로 정해 윤락녀들을 집단 수용했지만 “공창과 뭐가 다르냐”는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주민들은 자체 정화반을 조직해 선도 활동을 폈는데 “굶어 죽을 판”이라는 포주, 윤락녀들과 충돌했다. 단속은 풍선효과를 불렀다. 생존 대책이 없던 윤락녀들은 옛 국도극장 뒷골목과 낙원상가 등의 도심지, 장충단공원이나 남산 등지의 공원, 주택가까지 침투해서 윤락행위를 했다. ‘미아리 텍사스’는 양동과 종3에서 밀려난 윤락녀들이 1960년대 말부터 정릉천 주변에 자리 잡아 생긴 집창촌이다. 몇㎞ 떨어진 미아동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전농동 588번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청량리 588’은 한때 200개가 넘는 윤락업소가 있었던 서울 최대의 집창촌이었다. 청량리는 경원선의 종점이기도 해서 6·25 전쟁 직후에 생겼다고 한다. 1970년대 이후 강남이 개발되면서 생긴 ‘천호동 텍사스’도 ‘미아리 텍사스’, ‘청량리 588’과 함께 서울의 3대 집창촌이 됐다. 윤락녀들은 대부분 시골에서 상경했다가 가정부를 구한다는 광고에 속거나 미싱사나 여공으로 일하다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꾐에 넘어가 악의 수렁에 빠졌다(동아일보 1974년 7월 27일자).
  • [단독] 조국 “성매수 남성 범죄인 단정은 과도”…2003년 논문서 성 구매자 처벌 반대했다

    [단독] 조국 “성매수 남성 범죄인 단정은 과도”…2003년 논문서 성 구매자 처벌 반대했다

    “단순 성기·알몸 노출, 공연음란죄 아냐” 2002년 논문서도 당시 보수 인식 드러나 曺, 사노맹 사건 이후 공권력 과잉 반대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발표한 논문에서 “성매수를 한 남성을 범죄인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공권력 과잉에 반대하는 조 후보자의 성향이 보수적인 성인식으로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후보자는 2003년 발표한 ‘성매매에 대한 시각과 법적 대책’이라는 논문에서 “여성은 피해자 남성은 범죄인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과도한 단순논리”라며 “성매매의 맥락과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성 구매 남성 일반을 바로 범죄인으로 규정하는 것은 국가형벌권의 과잉과 선택적 법집행을 가져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성매매 행위자 쌍방을 ‘범죄인’으로 규정하여 형사처벌의 대상을 만드는 결론으로 이어진다면 이는 여성주의와 민주주의 형사법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며 “또한 그 효과도 의심스럽다”고 했다.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성매매 방지 특별법)이 시행된 2004년 직전, 찬반 논란이 팽팽하던 시기에 조 후보자는 ‘성 구매자에 대한 처벌’에 반대한다는 비교적 명확한 견해를 밝힌 셈이다. 또 조 후보자는 잡지 ‘사회비평’이 2001년 주최한 좌담회에서 사회자로 나서 원조교제를 한 남성만 신상을 공개하고 처벌하는 것을 비판했다. 이는 원조교제 문제가 불거지면서 여성가족부가 성매수자와 성폭력 범죄자들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한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2000년 2월 국회를 통과한 이듬해 나왔다. 당시 조 후보자는 “현재 미성년자 성 판매자에 대한 제재는 여성단체가 강력히 반대를 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책임은 남성에게 있다는 환원론적 입장으로 청소년 성 판매자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성단체에서는 미성년의 성매매나 성년 간의 매매춘이나 뿌리로 가자면 결국은 남성의 지배문화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렇다고 여성들이 몸을 파는 것도 결국은 모두 남성 때문이라고만 선언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원조교제를 한 남성의 경우 미성년자를 강간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신원공개가 되고 있는데 이는 과도하다고 생각한다”며 “또 미성년자의 성보호 문제의식에 동의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성을 파는 10대도 일정한 법적·도덕적 책임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2002년 한국형사판례연구회를 통해 발표한 논문인 ‘공연음란죄의 내포와 외연’을 통해 알몸을 노출한 사람을 공연음란죄로 처벌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단순한 성기 알몸노출이나 알몸 질주만으로는 공연음란죄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사람의 성욕을 명백하게 자극·흥분시키거나 성적 수치심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 예컨대 동성·이성간 성행위 또는 자위행위가 공연음란죄의 기본적 규율 대상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자가 이처럼 성범죄 처벌에서 보수적으로 보이는 의견을 낸 데는 과잉 공권력에 대한 트라우마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1993년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 동맹(사노맹) 사건으로 실형을 받았던 조 후보자가 과잉 공권력에 대한 반감을 성범죄 시각에 일부 투영했을 것이란 뜻이다. 조 후보자는 그간 여러 차례 과도한 공권력 행사에 대해 반대 의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세계 최초 다운증후군 부부…먼저 세상 떠난 남편에게 아내가 한 말

    세계 최초 다운증후군 부부…먼저 세상 떠난 남편에게 아내가 한 말

    26년 전 가족과 친척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에 골인해 세계 최초의 다운증후군 부부 중 하나로 기록됐던 한 미국인 커플이 최근 남편의 죽음으로 이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4월 뉴욕주 애디론댁산맥 인근 호숫가에서 59세 여성 크리스 샤로운-디포지는 며칠 전 세상을 떠난 56세 남편 폴 샤로운-디포지의 장례식에서 남편을 위한 추모사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남편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밝혔다.이날 크리스는 남편과 교제 중에 자신이 먼저 청혼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녀는 “난 그의 귀에 대고 ‘나와 결혼해 줄래?’라고 속삭이며 청혼했다”면서 “그러자 그는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미소를 띠며 날 올려다보고 ‘그래!’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떡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난 그가 날 웃게 하고 모든 것을 하게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그는 날 위한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크리스는 이날 장례식 끝 무렵 폴의 유골 중 일부를 남편이 생전에 낚시하던 좋아했던 호숫가에 뿌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이 나중에 죽으면 남편의 유골을 묻은 자리 옆에 묻히길 희망했다. 남편 폴은 지난해 알츠하이머병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 보호 시설에서 지낼 수밖에 없게 되면서 건강이 점차 나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전까지 뉴욕주 리버풀에 있는 한 장애인 지원 아파트에서 함께 살았지만, 떨어져 지내게 됐고 이 때문에 크리스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냈다.이 때문에 크리스의 친언니이자 르모인칼리지의 심리학과 교수이기도 한 수전 샤로운은 일요일마다 자신의 집에서 동생과 그 남편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대해 수전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폴의 치매 증상은 나날이 심해졌지만, 그가 사랑하는 크리스를 기억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서 “폴은 크리스와 마주칠 때마다 그녀를 바라보곤 했는 데 이는 그가 그녀를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수전 교수는 이들 부부가 좋은 관계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롤모델이 됐었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은 그야말로 하나의 팀이었다. 그들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주의했다”고 설명했다. 즉 부부는 지난 수십 년간 서로 배려하고 의지하며 살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올해 초 여성들만이 모인 한 파티에서 크리스에게 한 친구가 ‘폴의 어느 부분을 사랑하느냐’고 질문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녀는 “그러자 크리스는 ‘‘그에게 다운증후군이 있는 것을 정말로 사랑한다’고 답했다”면서 “그 대답은 우리에게 그녀가 완전히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크리스와 폴은 1988년 장애인을 위한 한 댄스파티 자리에서 처음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처음에 교제하는 동안 가족과 친인척으로부터 많은 반대에 부딪혔었다고 수전 교수는 설명했다. 또한 두 사람은 뉴욕주 정부로부터 결혼 자격을 얻을 때까지 5년이라는 기간이 걸렸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성적인 지식과 감정 등 결혼 생활에 필요한 수업을 받아야 했고 실제로 두 사람이 스스로 원해서 결혼하려는 것인지를 입증해야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VR(가상현실)로 ‘산모 진통’ 줄이는 시스템, 英서 선보여

    VR(가상현실)로 ‘산모 진통’ 줄이는 시스템, 英서 선보여

    출산이 임박해 진통을 겪는 산모에게 VR(가상현실)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진통을 완화해주는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가 시작됐다. 더타임스 등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서부 웨일스의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병원인 웨일스대학병원은 실제로 진통을 겪는 산모에게 VR헤드셋을 지급하고 가상현실을 보게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약 7분 간의 가상현실 프로그램에는 우주 화성을 걷거나 펭귄이나 버팔로 등 야생 동물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 혹은 오로라를 바라볼 수 있는 기능 등이 내장돼 있다. 조용한 음악이나 가사가 없이 허밍으로 이뤄진 음악도 들을 수 있다. 만약 이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된다면, 웨일스 지역 내에 더 많은 산부인과에 이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진통이 시작된 산모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 산소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진통제의 일종인 페티딘 등을 주사한다. 이 과정에서 진통제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것을 염려하는 산모들이 많은데, 현지 의료진은 VR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지 건강위원회 조산책임자인 수잔하다커는 “테스트 결과 출산이 임박한 산모뿐만 아니라 출산 초기 단계의 산모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일반적으로 진통이 시작된 산모들에게 의료진은 물이나 산소, 휴식 등을 제공하기 마련인데, VR은 다른 차원의 진통 완화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우리에 완전히 다른, 그리고 혁신적이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기회를 가져다 준다”면서 “진통이 시작된 여성들은 VR을 통해 원활하게 호흡하고 휴식하면서 순간적으로 통증을 벗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의료진은 VR이 단순히 진통을 겪는 산모뿐만 아니라, 출산과 관련한 트라우마를 가진 산모들에게도 긍정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웨일스대학병원을 통해 첫 아이를 출산할 당시 VR 시스템을 이용한 산모 한나 렐리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360도로 눈 앞에 아름다운 전망이 펼쳐졌다. VR은 내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도왔다”고 사용 소감을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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