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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신장 방안 싸고 선진­개도국 이견/북경 여성대회 이모저모

    ○…세계여성대회 정부기구(GO)회의가 열리는 북경 아시아선수촌내의 국제회의센터는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일요일임에도 불구,미리 도착한 참가국 정부관계자들의 비공식 사전준비회의와 유엔 준비위원회의 설명회에 참여하는 보도진 및 관계자들로 벌써부터 열기. 특히 12개 위원회의 의제와 내용들을 사전에 조정하는 비공식 사전준비회의에선 여성의 지위와 권익향상 방안을 놓고 개발도상국의 모임인 77그룹과 선진국 그룹 사이의 이견이 적잖게 발생.한편 김장숙 정무제2장관등 우리측 관계자들은 회의장 부근인 오주대반점과 화평호텔 등에 본부를 설치해 놓고 본격적인 회의준비에 돌입. ○…우리 비정부기구(NGO)대표단이 속해 있는 아태여성정치인회의는 3일 NGO회의에서 여성의 정치참여를 위해 정책결정직에 대한 30∼40% 여성할당과 정당의 여성정치인 적극 발굴 등을 내용으로 하는 행동강령을 마련.이 행동강령은 ▲여성에게 유리한 선거제도 도입 ▲선거에서 낙선한 여성정치인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아태여성정치인회의는 6일 개최되는 세계여성정치인회의에 이 행동강령을 상정,정부기구(GO)회의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할 예정. ○…NGO조직위원회는 각국 NGO의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매일 발행하는 신문 「포럼’95」에 한국의 일본군위안부문제 관련 활동을 1면 톱으로 게재. 「포럼 ’95」는 「보상·위로금 반대」제하의 기사에서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저지른 군위안부 범죄의 실상과 이 문제에 대한 한국 민간여성단체의 해결 노력,일본정부의 책임회피 등에 관해 상세히 전하고 군위안부문제 관련 각종 행사도 안내. 한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부스에는 이 신문을 보고 찾아온 외국인들이 비치되어 있는 자료를 받고 군위안부문제에 대해 설명을 듣느라 북새통. ○…한편 일본은 한국측 군위안부문제 관련 활동이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데 대해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한국NGO위원회 이상덕총무에 따르면 노사카 고켄(야판호현)일 관방장관은 3일 일본NGO 대표단 6백여명을 초청,일본정부가 군위안부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제시하고있는 아시아여성평화우호기금안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계여성회의에 북한에서는 여성동맹중앙위원회 오연옥 부위원장(55)을 수석대표로 한 25명의 비정부기구(NGO)대표단과 장관급인 윤기정 재정부장을 수석대표로한 15명의 정부기구(GO)대표단이 참석.회유의 NGO포럼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의 「종군위안부 및 태평양전쟁 피해자 보상대책위원회」 박성옥 부서기장(41)은 한국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북한 대표단은 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쪽의 공식배상을 요구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전언.북한측은 5일 「일본정부는 종군위안부 문제를 공정히 국가적 책임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제목의 단독 워크숍도 열 예정. ○…세계 각국 여성들이 모인 여성잔치 NGO포럼장에서 3일 남성 주도의 「남녀평등과 남성」주제 워크숍이 열려 눈길.참가 남성들은 한결같이 「여성지대」에서 맛본 소외감을 토로.그도 그럴것이 한국의 경우 6백여명에 달하는 NGO 참가자 가운데 남성은 유재현 경실련 사무국장 단 한 사람뿐.
  • F와 T/최미애 충북여성민우회 공동대표(굄돌)

    여성단체 연합 중부권 수련회를 올여름 화양동에서 가졌다. 중부권 수련회는 경기·충남북의 여성단체 실무자 회의같은 것이였는데 단체간의 친목도모와 어려운 단체운영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새로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였다. 나 자신에게 이번 수련회의 성과를 들라면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을 반성하게 된 것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반성의 꼬투리가 된 것은 심리 상담원이라는 분에게 참가자 전원 성격테스트를 받은 일이었다. 성격중에는 F와T로 구분되는 성격이 있다는데 F는 원칙을 적용하는데 있어서 사람을 중심에 두고 있기 때문에 대개는 기준이 자주 흔들리는 반면에 T는 엄격한 원칙주의자로 공명정대하나 융통성이 없다는 것이다.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끄덕 하였다. 우리 단체의 사무국장은 F였고 나는 T였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실무자의 잘못에 대해 원칙만을 갖고 비난하기 바빴지만 사무국장은 그럴때마다 그의 과실이 무엇때문에 일어났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바빴었다. 나는 사업이 잘 안될때마다 사무국장의그런 원칙에 느슨한 태도가 문제라고 비난한 적도 많았었다. 그러나 곰곰히 따져보면 사무국장이 언제나 원칙을 무시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원칙 보다도 개개인의 형편과 처지를 이해하려고 애썼던 것 같다는 생각을 이번 기회에 하게 되었다. 실무자들이 상근비 한푼 못받는 어려운 조건속에서 그래도 운동을 포기하지 않고 함께 일해보겠다고 버티는 것은 바로 이런 F적인 성격의 누군가에게 이해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게 참 다행이다 싶다.
  • 「아시아지역 인신매매」 고발/북경여성대회 이모저모

    ◎아웅산 수지 녹화연설에 환호박수/포럼장서 시위… 중국경찰 저지안해 ○…제4차 세계여성회의 비정부기구(NGO)포럼이 31일 주제별·지역별 토의에 들어가는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이날 하룻동안 성폭력·성차별·여성의 권리등을 주제로 단체별 3백60여개의 회의가 동시에 개최. 회유(화이로우)현의 대회장은 이날 각국 여성단체의 대표가 나름의 고유의상을 입고 회의와 홍보에 열중.이들은 회의시작에 앞서 전통무용과 노래를 부르는 등 대회장은 온통 축제분위기. ○…미국에서 참가한 워싱턴지역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회장 이동우)는 정신대문제 고발심포지엄을 개최.이회장은 『위싱턴지역 대책위가 지난 5월26일까지 한달동안 워싱턴 국회의사당 부근의 침례교회에서 일본의 정신대문제를 고발하는 사진전시회를 가져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이번 여성대회를 통해 아직 치유되지 않은 정신대피해여성에 대한 권리보호와 일본정부의 사과에 대한 여론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워싱턴지역 정신대대책위는 9월 4일까지 대회지역에서 사진전시회와 비디오상영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노벨평화상 수상자이며 미얀마(버마) 야당지도자인 아웅산 수지여사는 이날 녹화테이프 연설을 통해 여권신장은 보다 평화롭고 관용적인 세계를 만드는 데 공헌할 것이라고 역설. 미얀마로부터 몰래 빼돌려진 이 테이프는 회유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비정부기구(NGO) 첫날 모임의 기조연설로 공개.영화관을 꽉 메운 3천여명의 참석자는 수지여사의 녹화연설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그러나 수천명의 다른 사람은 영화관에 자리가 없어 되돌아가기도. ○…수지여사의 녹화연설장주변에서는 국제사면위원회 소속 인권운동가및 추방된 티베트인 수십명이 정치적 이유로 감옥에 수감돼 있는 등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는 12명의 여성이름과 사진이 있는 깃발·포스터를 들고 T셔츠를 입고 시위. 이들은 회유에 있는 학교에서만 시위를 하라는 중국의 지시를 거부하고 NGO포럼장에서 시위를 했다.경찰은 이들의 시위를 촬영했으나 시위를 방해하지는 않았다. ◎수파트라 마스디트 NGO 포럼의장/“여성인권신장 큰진전 기대” ○…이날 우리나라 NGO들도 워크숍·토론회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가.신혜수한국여성의 전화회장은 「차별과 인종주의를 반대하는 국제운동연합」 등 7개 국제네트워크가 주최한 「아시아지역의 인신매매에 대한 워크숍」에서 「한국에 있어서의 인신매매와 매춘」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기생관광 등 우리나라 매춘산업의 실태를 고발,2백여명에 이르는 참석자의 눈길을 모았다. ○…이날 우리나라 NGO들도 워크숍·토론회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가.신혜수한국여성의 전화회장은 「차별과 인종주의를 반대하는 국제운동연합」 등 7개 국제네트워크가 주최한 「아시아지역의 인신매매에 대한 워크숍」에서 「한국에 있어서의 인신매매와 매춘」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기생관광 등 우리나라 매춘산업의 실태를 고발,2백여명에 이르는 참석자의 눈길을 모았다. 이밖에 한국여성민우회·한국여성노동자회가 각각 「국제경제변화속에서 여성노동자권리를 위한 투쟁」「산업구조조정이 여성노동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하는 토론회에 참석했다.그러나 당초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31일 갖기로 한 일본정부의 배상을 촉구하는 가두캠페인은 추최측의 준비소홀로 인해 차후로 연기됐다. ◎스파트라 마스디트 NGO 포럼의장/“여성 인권신장 큰 진전 기대” 『작은 것에 불평하지 말고 큰 맥락을 봐야 합니다.지난 20년간 세계여성의 지위에 격변을 몰고온 NGO포럼은 이곳에서 여성의 경제세계화·인권신장·정치참여 등을 위한 더 큰 진전을 이룰 것입니다』 북경세계여성회의 NGO포럼이 열리고 있는 회유현 윌로우 센터 빌딩에서 지난 31일 기자회견을 가진 수파트라 마스디트 NGO포럼의장(45·태국).그는 중국당국의 통제하에 제대로 된 교통편도,통신도,정보도 없이 취재에 불편을 겪고 있는 기자들의 쏟아지는 불만에 이같이 답변했다. 기자들의 주된 불평은 중국이 이곳의 인권문제를 항의하는 민간단체의 평화시위에 대해 강경자세로 일관하는 등 갖은 제재를 가해 NGO포럼의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는 점. 이에 대해 수파트라의장은 『오늘 아침 이곳에서 국제사면위원회의 가두시위가 열렸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NGO포럼에 관한 유엔합의를 위반하는 중국의 행태에 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와 협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비·일 대표 정신대 폭로준비 분주­북경 여성대회 이모저모

    ◎북 대표단 참석… 남북여성 조우 불투명/핫팬츠·전통의상 뒤섞여 패션장 방불 ○…제4차 유엔여성회의에 앞서 비정부기구(NGO)포럼이 30일 하오5시(현지시간)북경 국립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세계 1백80여개국 여성운동 지도자,여성단체 관련자 및 보도진 등 1만8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됐다. TV로 중국 전역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2시간 동안 펼쳐진 이날 개막식은 첸무화 중국부녀연합회 주석겸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무위 부위원장의 환영인사로 시작.이어 거투루드 몽겔라 여성회의사무총장,첸무화주석,수파트라 마스디트 NGO포럼의장 등 3명이 「평화의 횃불」을 밝힌 다음 수파트라의장이 10일에 걸친 NGO포럼의 개막을 공식 선언함으로서 개막식 분위기는 절정에 도달. ○…NGO포럼은 이날 개막식이 끝난후 북경 근교 회유로 회의장소를 옮겨 오는 9월8일까지 12개의 주제를 놓고 5천여건의 워크샵,세미나,회의 등 소집단 활동을 펼친다.또한 정부기구(GO)회의인 세계여성회의에서 채택될 행동강령 등 공식문건에 영향을 주기 위한 로비활동도 벌인다. 회유 대회장의 「아시아·아프리카지역 캠프」에는 이날 한국과 일본,필리핀 종교분과위 관계자 등이 모여 태평양 전쟁 정신대문제의 실상전달을 위한 행진 등을 논의.한국측 한 관계자는 『한국 등 세나라가 정신대문제에 대한 공동심포지엄 개최를 앞두고 31일 대회장내에서 행진을 벌일 예정』이라고 전언. ○…이번 NGO포럼에는 북한에서도 2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NGO위원회 실행위원인 신혜수 한국여성의전화 회장은 『개막식장에서 북한의 「종군위안부 및 태평양전쟁 희생자보상 대책위원회」 박성욱 상무위원을 만나 그같이 전해 들었다』면서 『그러나 오는 9월4일 열릴 「전쟁중 성폭력 심포지엄」에 참가,우리나라와 필리핀 등 정신대 피해자와 함께 증언하기로 했던 북한의 정신대 피해여성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북한대표들이 말했다』고 전언.이에따라 4일로 예상되던 남북한 NGO참가자들간의 첫 공식만남은 성사가 불투명해졌다. ○…NGO조직위원회측에는 시위관련 사항에 대한 문의가 그치지 않자 일부 관계자들은 자칫 합법적인 시위로 인한 중국당국과의 마찰에 우려하는 표정.그러나 이날 상오 기자설명회를 통해 NGO측은 『대회장내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며 유엔의 규정이 중국 국내규정에 우선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중국조직위원회의 경고를 일축.이에 앞서 중국 공안부 전기옥부부장은 대회장 안이더라도 중국의 주권과 지도자에 대한 훼손발언을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으나 대회장내 일부 지정지역에서는 시위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경 주변의 휴양지 30만평에 조성된 회유의 NGO대회장은 흡사 패션대회장 같은 분위기.핫 팬츠에 아슬아슬한 노출의상의 유럽지역 참가자에서부터 전통복장을 착용한 아프리카 대표,30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짙은 회색과 검은색의 긴옷에 눈만 내놓고 얼굴을 차도르로 칭칭 감은 회교권 대표 등 다양한 의복의 경연장같은 느낌.
  • 북경세계여성 회의에 참가하며/정옥순 정부대표단 고문(기고)

    ◎선진국 진입 여성의 기여 모색/경제활동 참여 폭 넓힐 방안 강구 북경 세계여성회의 비정부기구(NGO)포럼이 30일 개막된다.오는 15일까지 계속될 세계여성계 최대의 잔치가 오늘 막을 여는 것이다. 이번 여성회의는 21세기를 맞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UN이 1975년을 「세계여성의 해」로 선포하고 그해 멕시코에서 세계여성회의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여성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기구설립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우리정부는 그동안 정무 제2장관실·한국여성개발원 등 여성정책 전담 국가기구를 설치하면서 여성정책에 큰 변화를 보였다. 이번 회의에도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가 명예수석대표로 참석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 여성정책에 대한 비전을 책임있게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북경여성대회는 각국에서 제시하는 여성문제에 대한 깊은 인식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여성정책 발전에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대표들의 정부간 회의(GO회의) 참여 못지않게 민간단체의 NGO포럼 참석도 북경회의에서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그간 우리나라 각 여성단체들은 「NGO 한국위원회」를 결성해 93년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태 지역 NGO 포럼」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적 준비모임에 참여하면서 국내 여성단체간에 긴밀한 연대를 해왔다.정부대표나 민간단체대표나 모두 성공적인 참여성과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해온 것이다. 그러나 이번 회의는 자칫 소문난 잔치에 그치고 말 수도 있다.각종 국제행사 때마다 느끼는 점은 발표내용이 피상적이거나 자국의 업적홍보에 치중함으로써 심도있는 토론의 장이 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모임에서도 과연 얼마나 진지한 토론이 이뤄지고 국가간의 구체적인 연대를 가질 수 있을지 다소 회의적이긴 하지만,우리는 이번 북경세계여성회의에서 저개발국·중진국·선진국 등의 각종 여성이슈를 통해서 우리나라 여성문제의 현주소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우리 여성발전을 위한 실질적 과제가 무엇인지 실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저개발국가들은 발전문제에,선진국가들은 인권문제와 핵전쟁억제문제에 관심을 갖는 등 국가별로 관심분야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나 참가 대표 모두 여성이 기여한 만큼 공평한 몫을 누릴 수 있는 평등사회가 실현되는 21세기를 꿈꾸는 데는 전혀 차이가 없을 것이다. 지난 20년 동안 세계여성들은 양성 평등 의식의 확산,평등인식에 바탕한 법개정,경제활동 인구의 양적 팽창,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국가적,행정적 제도의 마련과 교육수준의 현저한 향상 등을 이루었다.그러나 아직도 여성 정치참여의 어려움,양성평등 관련 법령 이행의 부진,여성 경제참여의 주변성 그리고 이에 따른 여성의 빈곤화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이것이 바로 이번 북경회의를 계기로 전 세계여성이 풀어야 할 과제들이다.
  • 김영삼 정부 30개월/김대통령에 바란다­각계인사 제언

    ◎통치철학 「경제중심」에서 「생명중심」으로/「법의 논리」 앞세워 사회기강 바로 잡아야 ○이연숙 여성단체협 회장 김영삼 대통령의 5년 임기의 절반을 보낸 지금 애초의 기대만큼 정부가 각계에서 충실한 개혁의지를 펼쳐보이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초기에 그렸던 「신한국」의 모습이 제대로 구현되기에는 아직 이른듯하다.그러나 그동안 우리사회의 뿌리깊은 병폐였던 「검은 돈」의 흐름을 막기위해 전격적으로 금융실명제를 도입한 것과 입시위주의 획일화된 교육현실에서 탈피하려는 교육개혁안을 마련한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문민정부 전반기가 잘못된 제도의 틀을 바꾸는 시기였다면 앞으로 남은 후반기의 과제는 바뀐 제도를 어떻게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운용하느냐 하는 것이다.그동안 국민들은 정부가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바람직한 제도들이 시행과정에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반대세력의 목소리에 부딪쳐 흐지부지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현 정부는 최초의 문민정부라는 이름에 걸맞게 남은 임기동안 금융실명제등 새로운 제도가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보완장치를 마련하는데 전력하고 민의를 수렴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최열 환경운동연 사무총장 지난 지자제 선거결과는 문민정부 초기의 개혁정신이 후퇴·실종된데 따른 국민의 심판이라 생각한다.따라서 후반기 대통령의 통치철학의 방향은 부정·부패의 원인이 되는 「경제가치」중심의 의식에서 「생명가치」중심으로 초점을 맞춰야할 것이다.후반기 문민정부는 우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장기적인 환경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어도 5년 뒤에는 수도물을 마음놓고 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60년대 이후 군사정권이 도입했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대체할 만한 「정치발전 장기 계획」도 수립해야 할 것이다.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사심없는 사회·시민 운동가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야 한다. 여기에 미국식 문명에 익숙한 국민 의식도 우리 토양에 맞는 문화 양식으로 바꾸고 다음 세대의 생활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리 선조가 가졌던 철학을 되새기는 계획을 세워 나가야 한다.부정부패 추방과 정치인 물갈이등의 원칙은 「소나무 같이」 하되 운용은 「버드나무 같이」 하는 슬기가 필요하다. ○안상수 변협 홍보이사 원칙이 존중되는 정책을 펴 사회기강을 바로 잡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법에 대한 신뢰회복이 곧 사회기강을 세우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법의 논리보다는 정치적 논리가 앞서는듯 하다. 예컨대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보더라도 권력층의 부정부패사범은 모두 풀려난 반면 2백만∼3백만원의 뇌물을 챙긴 공무원들은 감옥생활을 해야 하는 부조화의 현상으로 나타났다. 법앞에 평등하다는 원칙에 어긋나는 조치이다. 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나 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등 잇단 대형사고에 대한 제도적 개혁이 필요하다. 대형사고에 대한 예방을 위해서라도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책임자들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할 수 있는 제도적 법률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민생치안과 기초질서·환경 등의 대한 정책에도 많은 지원이 있어야 하겠다.
  • 9월4일 막올리는 북경 제4차 세계여성회의

    ◎185국 4만여명 참가 성·고용문제 토론/중국,세계여성잔치 손님맞이 분주/천안문 단장·공안요원 증원·승용차 격일 운행/“중국 발전상 알릴 좋은 기회” 정부측 준비 총력 세계여성계 최대행사인 제4차 유엔 세계여성회의가 9월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린다. 각국의 정부 기구(GO)대표들이 참석하는 이 회의와는 별도로 여성단체 등 비정부기구 대표들이 참석하는 NGO회의가 북경 근교 화이로우현에서 오는 30일부터 9월8일까지 펼쳐진다. 쌍두마차로 달리게 될 이 세계여성들의 잔치엔 세계 1백85개 유엔회원국에서 4만여명이 참가한다. 북경의 준비상황과 회의쟁점 및 주요참가자 면면등을 알아본다. 30일부터 제4차 세계여성회의를 치르는 북경시는 어느때보다 깔끔히 정리돼 산뜻한 느낌으로 손님을 맞고 있다.북경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중심거리 장안가를 비롯,주요도로의 연도마다 대회휘장이 그려진 깃발들이 오색깃발에 섞여 휘날리고 있고 막 설치를 마친 신문가판대겸 정부광고판과 대회개최를 알리는 표지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북경의 중심가인 천안문광장과 주요 도로변에는 지난 24일부터 청녹색 베레모에 치마,넥타이로 정장한 팔등신 미녀 공안원들이 순찰조에 합류해 근무하고 있다.이들은 3인1조로 구성된 순찰조에서 두사람의 남자 공안원을 리드하는 선임자여서 방문객들의 시선을 독점하고 있다. 지난해 건국절행사때 일부 보수가 있었던 천안문은 이번 행사를 위해 외벽 도색이 이미 끝난 상태이고 자금성으로 통하는 통로와 내벽에 대한 보수와 도료 덧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최근 동장안가에 새로 완공된 중국전국부녀회관도 평등·발전·평화라는 대형간판을 걸어놓고 24시간 근무체제로 들어가는등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해 있다. 북경시도 30일 비정부기구 회의개막을 앞두고 4만여명의 회의참가자들로 인한 혼잡에 대비,다음주 월요일인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북경시 승용차의 격일제운행을 시행한다고 밝히는등 이번 대회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중국외교부의 한 관계자도 『이번 대회는 그동안의 중국의 발전상과 성취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중국측의 기대를 보였다. 관영 중앙TV는 지난 25일부터 정규 새소식시간을 이용,북경시 외곽 화이로우현(양유현)에서 열리는 비정부기구회의 준비가 모두 마무리돼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리는등 순조로운 준비상황을 강조하고 있다.중국 조직위원회측은 비정부기구회의를 위해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천극장과 롱산회의센터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대회조직위는 26일 하오 정부기구회의가 열리는 아시아선수촌내 국제회의센터안에서 프레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북경시 공안당국은 이번 대회기간동안의 안전대회를 장담하고 있고 이미 주요장소와 거리등에는 정·사복 경찰들의 수가 평소보다 2∼3배이상 증가한 상태다. 여성대회라는 성격상 지난 7월말부터 북경공안당국은 호텔과 나이트클럽등을 무대로 급격히 증가해온 매춘호객행위에 대해 철저한 단속을 펴왔다.이때문에 북경의 호텔및 유락장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던 수상쩍은 젊은여자들의 모습이 자취를 감춘 상태다.북경시는 또 7월말 일부 강력사범에대한 사형을 앞당겨 집행하는등 대회기간중 범죄행위에 대한 강한 대처의사를 강조해 왔다. 중국측의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향한 의욕적인 준비와 기대의 한구석에는 외국의 비정부단체와 관련 참가자들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있다.중국내의 인권문제와 소수민족문제등에 대한 적잖은 외국단체및 참가자들의 관심표명,시위계획설등과 관련,중국측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격론 예상 쟁점/낙태·빈곤·평등 등 종교·국가간 입장차이/한국,“여아지위 향상위한 가족역할” 발안 이번 북경세계여성회의에는 세계의 여성운동을 주도한 여성운동이론가를 비롯,세계뉴스면을 장식해온 각국 여성 정부수반과 각료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언론의 주목을 끌고 있다. 정부기구(GO)회의에 참석하는 대표단은 주로 각국 여성관련부처 장관을 수석대표로 해서 적게는 몇명에서 많게는 2백50명까지로 구성된다. 미국의 수석 대표는 행정부와 의회주요인사를 이끌고 참석하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주유엔대사다.영국은 체릴 길란 교육·고용부 국무상이,독일의 경우 지난해 29세의 나이에 장관에 전격 발탁된 클라우디아 놀테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 장관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프랑스에서는 콜레트 코다시오니 세대간연대회장이,개최국인 중국은 첸 무화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임위부위원장이 수석대표로 참가한다.이번에 2백50명이라는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는 이집트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부인 수잔 무바라크가 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공식 대표는 아니나 명예수석대표등의 직함을 갖고 참석하는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총리등 여성정부수반과 우리나라의 손명순여사·미국 힐러리여사등 각국 대통령부인들의 면면도 관심대상이다.특히 북경회의 참가 여부 자체가 미·중 외교사안으로 떠올랐던 힐러리여사의 경우 걸림돌이 돼온 해리 우문제가 해결되면서 회의참가가 확정됨으로써 북경에서의 그의 활동에 여성계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이밖에 여성정부수반으로는 방글라데시의 칼레다 지아 총리,아이슬란드의 비그디스 판보가도티르 대통령,노르웨이의 그로할렘 부룬틀란트 총리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여성운동사에 굵직한 획을 긋고 있는 여성운동가들도 대거참여한다.세계여성환경개발기구(WEDO)회장을 맡고 있는 벨라 압죽을 비롯,이번 NGO포럼대회장을 맡은 태국의 수파트라,미국 릿거스대학 세계여성인권센터소장인 샬롯 번치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장숙 정무제2장관이 모두 36명의 정부대표를 이끌고 수석대표로 참석한다.이우정·강선영·주양자·정옥순 의원등 국회여성특별위원회위원과 정세화 여성개발원장,김령자 한국노동조합연맹 여성국장등이 참여한다.또 이연숙 한국여협회장,이미경 여연회장,손봉숙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장,박영혜 한국전문직여성연맹(BPW)회장 등 국내여성운동지도자들이 GO및 NGO 대표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주요 참석인사/각국 여성관련부처 장관 수석대표로/손명순·힐러리 여사­부토총리도 참석 북경 세계여성회의에서는 참가국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향후 세계여성운동의 흐름을 결정할 행동강령에 대한최종 합의가 쉽지 않을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나라가 포함된 개발도상국 그룹인 G77과 유럽연합(EU)간에 이견차가 커서 이번 회의에 긴장관계를 유발할 뇌관으로 부각되고 있다.여기에다 카톨릭·회교·기독교등 종교간 이해관계도 얽혀있다. 행동강령 초안에 사용될 단어 하나를 놓고도 각각 다른 의견이 제시되고 있을 정도이다.가령 성(성)에 관한 용어 사용에서는 「sex」와 「gender」,평등에 대해서는 「equality」와 「equity」,권리의 포괄범위를 놓고 「all」과 「universal」등이 맞서고 있다. 각 나라간에 가장 크게 대립되고 있는 부분은 ▲여성의 개발발전을 위한 국제적 재정지원 문제 ▲여성의 경제권 신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보장문제 ▲여성의 무보수 노동문제 ▲여성 빈곤문제 ▲보건 및 낙태문제등이다. 행동강령 이행에 있어서도 이슬람권 국가들은 각국의 문화·전통·종교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EU등 선진국은 유보사항을 담을 경우 도피조항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극력 반대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권 신장을 위한법·제도적 문제에 대해서는 EU와 G77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EU등은 「완전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G77은 차별적인 법령을 인정하는 범위내에서 점진적으로 여성의 경제권을 확대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이처럼 EU와 G77간에 의견 충돌이 있는 것만도 30여개 안건에 이른다. 이와 관련,선진국 문턱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개도국과 선진국의 중간입장에서 양자간의 입장 절충 역할을 맡는다는 전략이다.또한 「여자 어린이의 지위향상을 위한 가족의 역할 강화」등 우리가 독자적으로 발안할 안건의 반영에도 최대한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 북경 세계여성대회/“21세기 여권향상” 강령 채택

    ◎30일 개막… 1백85개국 참가/4만명 참석… 「여성발전 20년」 결산/남·북대표 정신대문제 제기키로 오는 30일부터 9월15일까지 북경에서 열리는 세계 여성계 최대행사인 유엔 세계여성회의에 정부는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를 명예수석대표로 하고 김장숙 정무2장관을 정부 수석대표로 하는 대규모 대표단을 참가시키기로 했다. 정부가 대표단의 격을 대폭 높여 손여사를 명예수석대표로 내세운 것은 올해 대회가 2000년대 새로운 세기의 여성 지위향상을 위한 행동강령을 채택하는등 향후 세계여성운동의 흐름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대회는 세계 1백85개국 유엔회원국에서 정부·비정부 대표 4만여명이 참가하여 사상 최대규모의 대회가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주제는 「평등,발전 그리고 평화를 위한 행동」.지난75년 유엔이 정한 「세계여성의 해」를 맞아 제1회 세계여성회의가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이후 80년 코펜하겐,85년 나이로비 대회에 이은 제4차 여성회의로 그간의 여성발전 20년을 결산하고 21세기를 준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회의는 정부기구(GO)회의(9월 4∼15일)와 비정부기구(NGO)회의(30∼9월8일)로 나눠 진행되며 각 정부대표단에 의해 이뤄질 GO 활동에 못지않게 NGO 활동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무제2장관실을 비롯 외무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총리실 재정경제원 통일원 교육부등의 여성관련 관계자들로 구성된 정부공식대표단(30∼50명) 이외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등 60여 여성단체로 구성된 5백여명의 NGO 대표단이 북경회의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 우리 정부대표단의 공식활동은 본회의와 주위원회를 무대로 이뤄질 예정이다.각국대표 기조연설에 나설 손여사는 행동강령 채택에 관한 입장을 개진하고 우리나라의 여성정책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기조연설이 7분으로 제한돼 있어 「여성­한국의 비전」이라는 영문책자를 제작,각국 대표단에 배포하여 우리 여성정책에 관한 홍보를 할 계획이다. NGO 회의에서 우리측 대표단은 북한과 함께 일제의 군위안부 문제를 제기하고 서울대 조교 성희롱사건도 주요이슈로 내놓을 방침이다. ◎힐러리 북경행 미서 찬반논쟁/찬성론­여권후진국에 커다란 자극 될것/반대론­중국인권 침해 인정하는 꼴 된다 내달 북경 유엔세계여성대회에 클린턴 미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의 참석해선 안된다는 여론이 거세 미행정부가 궁지에 처했다. 지난 6월 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방문 허용,중국의 미국시민권자인 인권운동가 해리 우 감금 등으로 악화일로를 치닫는 미·중 관계를 고려할 때 중국 태도에 어떤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 퍼스트레디의 방문은 미국이 한풀 꺾이고 들어가는 결과가 된다는 것이 반대하는 측의 논리다. 이같은 반대 여론은 보브 돌,리처드 루거 등 공화당지도자들 뿐아니라 민주당 중견인 찰스 로브 상원의원도 제기해 백악관을 더욱 당혹케 한다. 더우기 미국의 유수 언론들도 사설과 논평 등을 통해 힐러리 여사의 중국방문을 반대하고 나섰다.워싱턴포스트는 사설에서 『힐러리 여사의 중국방문은 미국이 중국의 인권 침해를 인정하는 꼴이 된다』며 『그것은 중국이바라고 있는 바』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무부는 『힐러리 여사가 참석을 희망하는 것은 중국에 관한 대회가 아니고 여성에 관한 대회』라면서 『세계여성의 5분의1이 살면서도 여성에 대한 인식이 뒤쳐진 그러한 곳에 특별한 인권의 후원자가 방문하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이같은 찬반 여론에 대해 힐러리 여사의 중국방문에 대한 최종결정은 이번 주말쯤 내려질 것이라고 일단 주춤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백악관측은 이미 선발대를 중국에 파견해 놓은 상태이고 귀로에 몽골을 방문하는 계획도 세우는 등 강력한 추진 의사를 보이고 있어 힐러리 여사의 중국방문이 「실현」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성적 괴롭힘」 범위 새롭게 정의/성희롱 항소심 원심파기 안팎

    ◎고용관련·강제·손해발생 전제돼야 인정 22개월에 걸친 치열한 법정공방으로 사회적 관심을 끌었던 서울대 여조교 성희롱 사건은 항소심공판에서 1심판결을 뒤집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려 대법원의 최종판단을 기다리게 됐다. 성회롱의 개념을 폭넓게 인정한 1심에서의 승소로 직장내 성회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였던 이번 사건에서 항소심재판부는 직장내 성희롱의 개념을 엄격히 해석,앞으로 여성단체등을 중심으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항소심 재판부는 직장내의 성희롱 또는 「성적 괴롭힘」(Sexual Harassment)이 여성에 대해 심각한 성적 억압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법적 구제가 아직 우리사회에서 인정되지 않아 「법의 사각지대」에 처해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직장내 성적 괴롭힘을 불법행위의 새로운 유형으로 규정하기는 했으나 이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고용관계와 관련해 행해지는 불쾌한 성적접촉과 언동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데도 행해지는 강제적 행위 ▲성적행위에 대한 수용여부에 따라 피해자에게불이익 발생 ▲피해자의 명백한 손해발생 등의 전제조건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 사건에서 신교수가 여러차례의 성적접촉을 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성적 괴롭힘」으로 보지 않은 것은 이러한 일련의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업무수행상 의도적으로 빚어졌더라도 가벼운 신체접촉행위」이거나 「다소 짓궂은 농담이지만 노골적으로 성적인 것은 아닌 행위」 등은 성적 괴롭힘으로 볼 수 없다는 점도 재판부가 내세운 새로운 판단기준이다. 특히 비록 성적 접근의 의도가 있었더라도 그 행위의 「악성」이 경미하며 피해여성의 「일할 능력」이 저해되고 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다는 입증이 없다면 성적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혀 성적 괴롭힘의 「법적 정의」를 더욱 엄격히 구분했다. 한편 재판부는 선고에 앞서 『이번 판결문이 우리사회에 만연돼 있는 성희롱문제에 대한 최초의 법률적 교과서가 될 것이라는 심정으로 판결문을 작성했다』고 설명,판결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고뇌했음을 내비쳤다. ◎여성계·서울대학생 즉각 반발/“담당 판사 해임운동 벌이겠다”­여성계/내일 신교수 방문해 퇴진요구­학생들 서울대 조교 성희롱사건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25일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패소 판결이 내려지자 여성계와 서울대 학생등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여성계=한국여성단체 연합(공동대표 이미경·한명숙)은 이날 항소심 결과에 대해 『원심을 파기한 고등법원의 판결은 여성 인권회복이라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려 놓는 반여성적 판결』이라면서 『이번 재판결과는 재판부가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인권회복을 위한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기득권 남성계층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음을 널리 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여성민우회,여성의 전화 등 10여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서울대 조교 성희롱사건 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최영애)도 성명을 통해 『재판부가 성희롱 사실을 부분적으로 인정하면서도 노골적 성적 행위가 아니며 경미하다는 이유로 원심을 깬 판결태도에서 재판부가 지닌반여성적,반인간적 세계관을 확인했다』고 비난하고 『이러한 판결을 내린 판사들에 대한 해임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26일 상오 8시 서초동 법원 정문앞에서 항의집회를 갖는다. 서울대=서울대 학생 50여명은 25일 하오 교내 학생회관앞에서 집회를 갖고 『우조교의 항소심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것은 성희롱에 대한 우리사회의 보수적 분위기를 반영한 것일 뿐 신모교수의 도덕적·사회적 책임까지 면책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27일 서울대에서 학내 성희롱 추방을 위한 집회를 가진 뒤 신교수를 방문,퇴진을 요구할 계획이다.
  • 안전문화운동 대대적 전개/정부,대형사고·산하막게

    ◎사업장 1천여곳 「명예감독관」도입/46개 지방 노동청에 「위험신고」 창구 정부는 20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나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사고와 같은 대형사고가 안전의식의 부재로 일어났다는 판단 아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범정부적인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날 중소기업회관에서 이홍구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과 30대 그룹 임원,1백대 건설회사 대표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추진위원회(공동대표 진념노동부장관등 5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운동을 적극 벌여나가기로 다짐했다. 위원회는 근로자 5백인이상 사업장 1천5백여곳의 사업장에 「명예근로감독관제」를 도입,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형사고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에 「위험상황 신고실」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최승부 노동부차관은 이날 안전문화운동 전개방안 보고를 통해 『건축물,지하굴착작업,가스·기계기구 및 설비 등으로부터 중대재해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사항을 신고받아 사업주에게 작업중지나안전보건상의 조치를 내리도록 명령하고 지키지 않는 사업주는 엄중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위험사항을 신고한 근로자가 사업주로부터 해고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근로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가 확인되면 사업주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사법조치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안전문화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에 추진본부를,산하 13개 기술지도원에 지역본부를 두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범국민적 캠페인을 체계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경실련,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가 자율적 감시 및 고발활동을 펼치면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기술인력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조하고 각급 학교의 교과서에 안전문화의식을 높일 수 있는 내용을 반영하기로 했다.
  • 번지는 사이버포르노/세계각국“비상”/미타임지,만연실태 상세히 보도

    ◎인터넷 통해 청소년층에 급속 확산/미·불 등서 「반포르노법」 제정 추진/일부선 “사실상의 통신검열·법제화” 반대 인터넷 등 첨단통신망에 등장하는 음란물인 이른바 「사이버포르노」를 둘러싼 논쟁이 갈수록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실제공간이 아닌 인터넷 등 미증유의 공간에 빠져 현실보다 더 강렬한 사랑을 즐기는 이 「사이버포르노」는 최근들어 선진국에서 엄청난 속도로 확산,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황폐화시킨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는 미국에서의 「사이버포르노」 만연실태와 이를 둘러싼 찬반 논쟁을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모은다. 「사이버포르노」는 컴퓨터를 뜻하는 「사이버」라는 접두어에 「포르노」를 덧붙인 신조어로 컴퓨터상의 음란물을 의미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80년대 말부터 이미 컴퓨터가 만들어낸 가상의 등장인물과 대화를 나누며 가상의 성행위까지 갖게 되는 초보적인 사이버섹스CD롬이 등장했다.90년대 들어 컴퓨터 가상현실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 인터넷 등 컴퓨터통신을 통한 「사이버포르노」가 무분별하게 범람하고 있다. 미국 카네기 멜론대학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8개월동안 인터넷 등 미국의 각종 컴퓨터통신망에 등장한 음란물은 91만7천건에 이른다.특히 사설전자게시판 영상물의 83%가 포르노일 정도로 「사이버포르노」의 만연상태는 심각하다. 「사이버포르노」는 특히 기존의 책이나 비디오에 나오는 음란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소재가 파격적이고 퇴폐적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지금까지의 음란물이 주로 「여자 발가벗기기」에 치중한데 반해 「사이버포르노」는 어린이 및 청소년의 누드를 소재로 삼아 피학성 변태성욕,동물과의 집단성교,성의 노예화 등을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신속한 정보교류를 위한 인터넷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마구 해치고 있는데도 당국은 이같은 병리현상을 방치하고 있다고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 의회도 지난주 「인터넷을 통한 외설물금지」를 규정한 엑손법안을 통과시켜 현재 대통령의재가를 기다리고 있다.네브래스카주 민주당 상원의원 엑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누구든지 타인을 괴롭힐 목적으로 음란물을 통신망에 올릴 경우 10만달러 이하의 벌금형과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이에 대해 미국에서는 찬반양론이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상태다. 반대론자들은 이 법안의 음란물에 대한 제한규정이 지나치게 넓어 통신망에서 자유롭게 말할 국민의 헌법적인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일부 민주당 상원과 여성단체들은 『엑손법안이 사실상의 통신검열』이며 『이미 합법적으로 나온 출판물의 내용이 통신망에 게재되면 범죄가 되는 모순을 안고 있다』고 격렬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첨단통신망에 횡행하는 음란만화 및 사진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자는 움직임은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어 현재로선 엑손법안이 발효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와함께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반포르노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등 「사이버포르노」논쟁은 앞으로 세계 각국으로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정무 제2장관실/「여성주간」 행사 개최/8일까지

    ◎세미나·심포지엄… 기념책자 발간도 정무 제2장관실은 광복 50주년을 맞아 광복이후 여성발전을 평가하고 미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일부터 8일까지를 「여성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여성에 대한 의식과 관심을 새롭게 할 이번 여성주간행사의 하이라이트는 7일 하오2시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범여성전국대회」.「여성발전 50년­통일로,미래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리는 이 대회에는 전국여성단체회원 및 여성공무원·일반여성등 1천5백여명이 참여해 여성발전 50년의 평가와 전망을 논의하고 단합의 축제마당을 펼친다. 정무장관실은 이번 대회운영에 대한 자문및 지원을 받기 위해 여성단체장등 여성계 주요인사 20명으로 민간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밖에 4일 하오2시 한국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여성의 지위변화와 전망」세미나,6일 하오2시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유엔과 한국여성 50년」심포지엄,7∼8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전후 한국여성 삶의 연구」 세미나등이 열린다. 또 정무장관실은 이번 여성주간및 범여성전국대회포스터를 제작,중앙부처와 각 시·도 여성단체등에 배포하는 한편 광복이후 여성의 지위변화와 발전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미래의 전망을 담은 「한국여성발전 50년」이란 책도 발간할 계획이다.
  • 시·도지사 득표율 민자·민주·자민련 순/6·27지방선거 총정리

    ◎정당별 득표율/민자 33·민주 30·자밀련 17% 표 얻어/민자 부산·경남­민주 호남지역 편중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자당은 총 유권자의 33.2%인 6백76만6천8백62표를,민주당은 30.2%인 6백15만3천6백6표를,자민련은 17.3%인 3백51만5천2백12표를 얻었다. 무소속은 17.3%인 3백88만1천4백43표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민자당이 부산(51.4%) 경남(64%),민주당은 광주(89.7%) 전북(67.2%) 전남(73.5%)을 얻는 등 지역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자민련은 대전에서 64%,충남에서 67.9%를 각각 얻었다. 특히 무소속의 약진이 두두러졌다.시·도지사선거에서 대구와 제주를 거머쥐었고 서울에서도 박찬종 후보가 끝까지 선전했다. 기초단체장선거에서도 경북 14명,경남 10명,경기·강원 각각 7명등 52명이 당선됐고 광역의원선거에서는 경남 33명,대구 22명,강원 19명등 모두 1백52명이 뽑혔다. 가장 관심을 끈 서울시장선거에서는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박찬종 후보가 「김대중 바람」으로 분루를 삼켰다.특히 민자당 정원식 후보의 참패는 선거종반까지도 선거캠프가 제대로 손발이 안맞는 등 적극성의 결여가 가장 큰 패배요인으로 지적됐다. 지난 92년 총선에서 서울의 경우 민자당은 34.7%,민주당은 37.2%를 얻었으나 이번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자당은 20.7%,민주당은 42.3%로 나타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민자당은 그러나 인천에서 40.8%,경기에서 40.3%를 얻어 31.7%와 29.6%에 그친 민주당을 압도했다. ◎여성후보 당선/총 2백52명 출사표… 당선율 31%/전재희·김을동씨 등 80여명 “영예” 갖가지 이변을 몰고온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최초의 민선여시장이 탄생한 것을 비롯해 전국의 광역·기초의회의원에 출마한 여성후보들의 상당수가 쟁쟁한 남자후보들을 물리치고 당선되는 영광을 안아 또다른 화제가 되고있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여성후보는 광역단체장 2명,기초단체장 4명,광역의회의원 40명,기초의회의원 2백6명등 모두 2백52명.이가운데 경기 광명시장으로 출마했던 전재희(46·민자당)씨,서울시의회 동대문갑 후보로 나섰던 김을동(50)씨,경기도 성남시 상대원3동 구의원후보 김지숙(26)씨등80여명이 당선돼 31%의 당선율을 기록했다.1백86명이 출마해 48명이 당선됐던 지난 91년의 첫 광역·기초의회의원 선거때와 비교하면 거의 1.5배 규모이다. 여성당선자들 대부분은 막강한 남자후보들 틈바구니에서 남자유권자들의 멸시와 남자들보다 더 편견이 심한 여성유권자들의 냉대를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평소 생활과 선거운동기간에 보여줬던 성실성,정직한 인상등을 꼽고 있다. 서울시의회 강남 제2선거구 문용자(58·민자당) 당선자는 『전직 시의원,전직 구의원,판사출신 변호사등 경쟁후보 3명이 모두 쟁쟁한 분들이어서 당선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었다』며 『선거운동기간에 열심히 발로 뛰어다니며 신뢰감을 쌓은 것이 주효한 것같다』고 말했다. 여성단체등에서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여성정치시대의 도래」라며 크게 반기면서도 아직 여성당선자의 숫자가 전체당선자 5천2백여명의 2%에도 못미치는 미미한 수준이라는데에는 못내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오혜란(36) 기획부장은 『지방자치는 결국 생활정치의 장이기 때문에 여성들이 생활속에서 얻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들이 많이 진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아직 우리나라 정치풍토가 여성들이 스스로 개척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으므로 각 정당들이 광역의회 비례대표후보에 여성들의 비율을 높이는 등 적극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사범 단속/915건 적발… 대선때 보다 증가/「인쇄물 탈법」 366건 “최다”/단체·기관 선거개입은 “전무” 이번 선거기간동안 단속된 선거사범은 모두 9백15건.지난 92년12월 제14대 대통령선거때보다 꼭 2백건이 더 많다. 유형별로 보면 선전,시설,인쇄물이용이 3백66건으로 가장 많고 금품·향응제공이 2백7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광고문안에 문제점이 발견되거나 책을 선전하면서 자기 사진을 책보다 더 크게 싣는다든지 하는 신문·방송이용이 84건,선거일 30일전까지 의정보고대회등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해 국회·광역 또는 기초의원이 음식과 금품을 제공하거나 선거가 끝난 뒤 제공하기로 약속하는 따위의 의정활동 관련사범이 41건이다. 비방·흑색선전은 12건으로 생각보다 적은 편이었고 선거법상 허용된 선거사무소와 연락소이외의 사조직이나 단체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3건으로 14대 대선때의 61건보다 크게 줄었다.단체나 기관등의 선거개입은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금품·음식물제공은 14대 대선때 1백19건의 2배를 넘어섰고 「입」이 너무 풀렸던 탓인지 신문·방송등 언론을 이용한 선거사범이 14대 대선때 49건보다 35건이나 늘어났다. 중앙선관위는 이 가운데 33건을 고발하고 80건을 수사의뢰했다.3백84건을 경고조치하고 2백50건에 대해서는 주의를 촉구했다.또 1백68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직업·학력·연령 분포/기초장 공무원 출신 43% “최다”/대졸 광역의원 56%… 기초는 40%/3개선거 50대 주축… 20대 광역의원 4명 당선 기초단체장은 공무원출신(42.6%)이,광역의원은 사업가(33%)와 정당인(32%)들이 가장 많이 뽑힌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기초의원 당선자의 경우는 상업과 건설업등 사업을 하는 사람이 전체의 41%로 가장 많았고 농업·어업등 농수산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17.7%로 그 다음이었다. 정당출신인사(정당·정치인)들의 당선현황을 보면 광역의원 선거에서 33.7%로 가장 많이 당선됐고 기초단체장선거에서는 22%가,기초의원선거에서는 6%가 당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하오 현재 전체 당선확정자 5천3백명 가운데 이번 선거를 통해 처음 정치에 입문하는 사람은 과반수가 훨씬 넘는 전체의 65.3%인 3천4백61명으로 나타났다. 당선자를 학력별로 보면 대졸이상은 기초단체장 73.3%,광역의원 55.7%,기초의원 40%의 순으로 많았고 반대로 국졸은 기초의원,광역의원,기초단체장의 순으로 많이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모두 50대가 가장 많아 50대가 여전히 우리 정치무대의 주역임을 보여주었다.기초단체장의 64.3%가,광역의원의 40.5%,기초의원의 47.5%가 각각 50대 당선자들이었다. 20대는 기초단체장에 한명도 없었으며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4명,기초의원에서는 15명이 당선됐다. 4대 선거를 통틀어 최고령당선자와 최연소당선자는 모두 부산에서 나왔다.최연소 당선자는 부산 사상구에서 기초의원으로 출마한 김근태씨로 만 25세.최고령자는 부산 서구 시의원으로 출마한 김허남씨로 만 75세.
  • YMCA 1백주년 세계대회/새달1일∼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서 개최

    ◎아·태지역서 4번째… 92개국 6백여명 참가 대한YWCA(회장 김갑현)는 7월1일부터 18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세계YWCA 창립 1백주년기념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92개국에서 6백50여명의 여성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YWCA총회(7월7∼13일)외에 세계여성지도자회의(IWS·7월3∼6일),청년대표회의(7월1∼3일)로 진행된다. 총회는 4년마다 열리는 YWCA의 최대 행사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중국·호주·싱가포르에 이어 네번째 열리는 셈.총회에서는 지난 4년간의 사업보고 및 평가,앞으로의 주요 정책을 채택하는 한편 다음 총회때까지의 사업계획도 수립하며 회장단 및 실행위원 선출과 헌장개정등의 작업도 벌인다. 특히 이번 회장단 선거에는 한국에서 김영정 IWS 준비위원회 위원장 겸 한국적십자사 부총재가 회장으로 출마,스웨덴의 아니타 앤더슨 세계 Y 실행위원과 조이스 세로크 남아프리카공화국 YWCA 사무총장과 경합을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IWS는 세계Y가 창립 1백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개최하는 행사.각국의 YWCA 지도자외에도 자메이카 유엔대사인 루실 메어씨,유엔 지구통치위원회 대외담당관 라마 마니씨,에드가 아키노 국제사면위원회 위원등 각계 각층의 여성지도자들이 참가한다.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 ▲세계의사 결정 ▲세계정의를 주제로 토론을 벌여 그 결과를 오는 9월 북경 세계여성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총회가 끝난뒤인 7월14∼18일에는 세계대회 참가자들이 한국의 각 지역을 방문,민박을 하며 프로그램 정보교환과 YWCA 회원간 이해 도모등을 위한 지역방문 행사를 갖는다. 세계 YWCA는 지난 1894년 창설돼 현재 92개국 2천5백여만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인 여성단체.여성인권,여성지위향상,여성지도력 개발등 여성문제를 비롯해 인종차별 철폐,반전,환경보존,생활환경개선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으며 회장은 인도의 라지아 이스마일씨가 맡고 있다.
  • 3F시대(외언내언)

    영국 현 하원 의장 베티 부스로이드여사(66)는 「참으로 능력 있는 여성」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오더! 오더!(Order)』한번 소리로 난장판 의원들을 일순에 진정시키고 의사당내 질서를 잡는 위력도 대단하지만 그가 92년 의장 당선을 관철해 낸 것에 전 영국 여성계가 격찬하고 있다.이 선거전에서 남긴 말은 지금도 세계 여성계가 명구로 인용한다.『저를 뽑아주십시오, 저를 무슨 성인가로 평하지 마시고 무엇을 할 수 있나로 평가해주십시오(Elect me for what I am­not for what I was born)』 일찍이 두 여왕시대의 번성기를 누렸고 대처총리도 장기집권을 한 영국이지만 여성에게 무슨 장자리를 주는데는 영국도 아직 관대한 편은 아니다. 서구 여성학계가 끊임없이 성역할 연구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아직은 그 벽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홍재형부총리겸 재경원장관이 최근 여성단체 조찬간담회에서 선진경제로의 이행에 여성역할이 절대 필요하다며 경제활동 참여확대를 강조했다. 21세기는 경제의 소프트화·정보화가 급진전될 전망이고 육체적 노동보다는 지적 능력,미적 감각,상상력이 중시되고 여성특유의 감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의 지식문화사업이 국가발전에 필수적 요소로 등장한다고 보았다.「21세기는 여성(Female)·감성(Feeling)·가상(Fiction)이 중시되는 3F시대」라는 경제·사회학계 용어를 그도 인용했다. 정보화·자동화 사회에서는 노동과 생활양식이 근원적으로 변하고 여성노동이 활용될 수 있는 범위도 크게 확대된다. 지금도 많은 고학력 여성이 자아실현분야를 찾고 있다.그렇지만 우리는 영국이나 서구보다 더 한 성차별 의식속에 있다.여성 보는 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 취업여성 약육비 소득공제/내년부터/6세이하 자녀 1인당 연50만원

    ◎보육시설 확대·재택근무 활성화/홍 부총리 내년부터 6세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취업 근로여성은 지금의 맞벌이부부 특별공제 이외에 자녀 1인당 연 50만원씩의 자녀양육비 공제혜택을 받게 된다.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8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선진경제로의 이행과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주부인력의 산업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심화되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소득세법을 개정,내년부터 자녀양육비 공제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맞벌이를 하는 주부는 내년부터 부양가족 공제(1인당 연 1백만원)와 맞벌이부부공제(연 50만원) 및 자녀양육비 공제 등을 통해 자녀 양육에 들어가는 비용의 대부분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됐다. 자녀 양육비 공제는 예컨대 6세 이하의 자녀 2명을 둔 A라는 주부가 취업해 연 1천만원의 소득을 올릴 경우 1백만원은 소득세의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홍부총리는 『주부인력의 경제활동 참여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보육시설의 확충을 위해 95∼97년 1조3천억원을 지원,현 19만명인 보육능력을 97년까지는 보육대상 아동의 95%인 62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또 여성의 직업훈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직업훈련원 등에 정보기술 및 패션디자인 등 여성에 적합한 훈련과정을 확대하고,시간제 및 재택 근무 등의 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 여성·직능단체대표 「특별우대」/민자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분석

    ◎광주제외 14개시·도서 1번 「우먼파워」/◎표의식」 92명중 70명 각종단채장 추천/최고령 71살 이두학·김도연씨〕유도 하형주씨도 포함 민자당이 8일 발표한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지방선거 득표전략을 그대로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여성 및 직능단체를 우선적으로 배려했다.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표와 전국적인 조직을 갖고 있는 직능단체 표를 공략하려는 뜻이 엿보인다. 광역의회 비례대표의원 정원 97명 중 이날 발표된 92명 가운데 여성은 52명으로 56%를 차지하고 있다.물론 각 여성단체들이 요구한 80% 수준에는 못미친다. 민자당도 60∼70%는 채우려고 애를 썼다.하지만 중요한 지지기반인 직능단체들에게도 배려해야 하는 현실적 한계 때문에 축소·조정됐다. 이를 희석시키려는 듯 여성우대 의지를 부각시키려는 흔적이 역력하다.15개 시·도 가운데 광주를 빼고 모두 여성이 예비후보 1번으로 배정됐다. 서울과 부산등 광역시의 예비후보 1번은 여성단체를 대표하는 인사들이다.이들이 이끄는 단체의 여성표를 공략하겠다는 계산으로 볼 수 있다.서울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부산 서정옥 가정법률상담소장,대구 김도연 여성유권자연맹 대구경북부회장,대전 박숙현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부회장등이다. 경기등 도의 예비후보 1번은 주로 민자당 도지부의 여성간부들이다.당 공조직을 중심으로 여성표를 모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경기 정순희 경기도지부여성위원장,충북 송옥순 도지부부위원장,충남 장정자 도여성협의회장,전북 강예순 도지부부위원장,경북 김경희 포항시여성협의회장,경남 홍정희 도여성협의회장,제주 고앵자 도지부부위원장 등이다. 직업별로 보면 지방의원과 정당인은 13명에 불과하다.여기에 당 사무처요원 8명을 빼면 나머지 70명은 모두 직능대표들이다.사회단체 대표 42명,노동계 9명,의료계 9명,기업인 4명,교육계 4명,기타 3명의 분포다. 이 가운데 대구 백명희 대구여약사회장,인천의 김현혜 인천여약사회회장,충북 양재옥 청주시여약사회장,제주 고앵자 여약사회장 등 약사회측에 4명을 배정한 것이 이채롭다.한·약분쟁 등과 관련,약사회측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동아대부교수가 부산에서 5번으로 추천된 것도 눈에 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명,40대 22명,50대 42명,60대 19명,70대가 3명이다.최고령자로는 서울의 이두학 종로구의회의장(2번)과 대구의 김도연씨로 71세 동갑이다. 학력별로는 고졸이하 3명,고졸 11명,대졸 45명,대학원 이상 33명이다. 현행 선거법상 한 정당이 광역의회 비례대표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수 없다.따라서 민자당 후보들이 아무리 많이 당선되더라도 예비후보 65번부터는 자리가 빌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그런데도 민자당이 정원을 채워 후보를 내려는 것은 선거운동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려는 의도로 여겨진다.
  • 여 야/광역의회 비례대표 선정 고심/의석은 한정… 각계요구는 밀물

    ◎민자­여성 5·직능대표 3·당직자 2 전망/민주/호남엔 여성·영남엔 전문가 영입 여야는 새로 도입된 광역의회 비례대표의원의 명단을 짜는데 애를 먹고 있다. 후보등록일인 다음달 11·12일까지 후보를 확정해야 하지만 각계의 「열화와 같은 요구」에 비해 의석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비례대표의원 정수는 지역구의원의 10%로 서울 14석 등 모두 97석이다.정당별 득표비율에 따라 나누되 제1당이 3분의 2이상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민자당◁ ○…이번 선거에서 민자당 몫은 50석쯤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는 지난 91년 지방의원선거 득표율을 기초로 한 것으로 자민련의 출현과 일부지역에서 여권표의 이탈기류등을 감안하면 더 줄어들 수 있다. 민자당은 당초 여성의 정치적 진출을 돕기 위해 민자당 몫 가운데 70%이상을 여성계에 할당하기로 했다.여성표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지만 80% 이상을 요구하는 여성단체들의 「압력」을 고려한 측면도 있었다. 그러나 후보선정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노총에서 30% 이상을 공식 요구하고 최근민자당에 가입한 1백여개 직능단체들도 「몫」을 요구하고 나섰다.여기에 사무처 당직자,지구당의 청년·여성협의회장,후원회장 등도 배려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여 시·도지부들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최재욱 기조위원장은 『후보요구가 많다는 것은 즐거운 비명일 수도 있지만 자리를 받지 못한 유력인사들이 반발심에 등을 돌릴 수 있다는게 걱정』이라고 말했다.일부 시·도지부에서는 중앙당에 추천할 후보대상을 아예 4∼5배수로 늘려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여성 직능대표 당직자의 구성비율이 5대3대2정도의 비율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 ○…우세지역과 열세지역으로 나눠 비례대표제를 활용한다는 복안이다.그러나 이기택총재와 동교동계간 치열한 갈등탓으로 대강의 원칙만 정했을 뿐 구체적인 선정작업에는 들어가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전남·북과 광주등 호남권과 같은 우세지역은 비례대표의 3분의 2를 수중에 넣을 것이 확실한 만큼 여성에 과반수를 할애하고 나머지는 시·도의원 탈락자로 채워 「아까운」 인사를 구제할 계획이다. 그러나 영남권등 열세지역은 여성보다는 각계각층의 전문가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분위기다.이들을 민주당으로 끌어들여 지지기반 확산의 디딤돌로 삼겠다는 뜻이다. 문제는 수도권인데 지난번 광역의회선거에서 민자당이 압승한데다 이번에도 당내분으로 만신창이가 된 까닭에 전체 의석수에서 과연 민자당을 누를수 있을지 판단이 서지 않아 비례대표의 규모를 저울질하고 있다.하지만 전체의석의 3분의 2를 일단 공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미군 성희롱 항의서한/여성단체,럭 사령관에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성희롱문제를 걱정하는 시민모임」 등 여성단체는 27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주한미군의 한국인 성폭행사건에 항의하는 서한을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에게 보냈다. 이들은 서한에서 『여성단체는 주한미군의 한국인 성희롱·성폭행등을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최근 발생한 사건의 진상을 조사,관련자를 엄중처벌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주한미군범죄에 적절한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주한미군의 지위에 관한 한·미행정협정을 조속히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 미군범죄 규탄 시위/서울·춘천/관련자 처벌·공개사과 요구

    ◎재발방지 촉구 서한/SOFA 한국대표 「주한미군 범죄 근절을 위한 운동본부」와 23개 회원단체 및 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회원 1백여명은 23일 하오2시 서울 용산구 주한미군 기지 1번 출입구 앞에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주한미군의 한국인 폭행사태와 관련한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또 『앞으로 미군들의 파렴치한 작태에 대해서는 모든 힘을 동원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힌뒤 ▲미군의 대국민 공개사과 ▲피해자에 대한 충분한 배상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개정 등 4개항을 미군당국에 촉구했다. ◎미 대사관에 전달 정부는 23일 최근 주한미군의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과 관련,사건재발방지에 힘써달라는 유감서한을 외교경로를 통해 주한 미대사관측에 전달했다. 이번 유감서한은 SOFA(주한미군 지위에 관한 한미협정)합동위원회 한국측 대표인 임성준 외무부 미주국장의 명의로 미측 대표인 도널드 아이버슨 주한미군부사령관 앞으로 보내졌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빈발하는 미군범죄가 기존의 한­미 우호관계를 저해할우려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사건재발방지 차원에서 취해졌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밝혔다. 외무부는 이 서한에서 『최근 빈발하는 미군들의 범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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