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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농업인 연합회 수련대회에

    송하진 전북 전주시장 7일 부안 채석강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성농업인 전주시연합회원 수련대회에 참석했다.
  • 여성농업인 대상 리더십 특강

    최병국 경북 경산시장 24일 남천면 석정호텔에서 경북여성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교육 특강에서 침체된 농촌 및 농업 발전을 위해 여성농업인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 “여성차별 법률 개정… 인권교육 의무화를”

     자치단체가 개최한 여성인권대회로는 처음으로 세계 규모로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가 이틀간의 공식일정을 마친 26일 폐막됐다.25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세계 31개 나라 여성운동가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집행위는 이날 오후 4시30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관계자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갖고 여성인권 존중 및 성 평등 실천 지침,여성인권 관련 제도의 제정 촉구 등의 내용을 담은 ‘경남여성인권선언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경남여성인권선언문은 지난 4월부터 이번 대회 종료 때까지 22차례에 걸쳐 국내외 1800여명이 참가해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갖고 논의·발굴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선언문은 여성 인권증진의 필요성을 담은 전문과 10개항의 실천 선언문으로 구성돼 있다.  10개 항의 선언문은 ▲여성차별 법률개정 ▲인권교육과 다문화 이해교육 의무화 ▲여성의 정책참여율 증가 ▲여성 노동권 확보 및 여성경제인을 위한 법제화 ▲여성농업인육성지원 조례제정 등을 담고 있다.또 ▲폭력과 성 착취 근절을 위한 상설기구 설치와 시스템 강화 ▲여성 장애인을 위한 제도개선 ▲여성인권 보장과 법적 제도 마련을 위한 여성특별위원회와 여성인권재단 설립 추진 등도 포함하고 있다.이번 대회 집행위원인 정행길 여성폭력방지경남협의회장과 이영자 경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조현순 집행위원장 등 여성계 인사 12명이 폐회사에 앞서 경남여성인권선언문을 번갈아 낭독·발표했다.선언문은 여성부와 전국 시·도 여성정책과 여성 관련 단체 등에 전달돼 여성인권 증진의 실천 모델이 된다. 대회공동위원장인 신혜수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은 폐회식에서 “일선 자치단체가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인권대회를 개최한 것은 매우 뜻있는 일”이라며 대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조윤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세계 여성인권 전문가들이 철학과 경험을 공유하며,아직도 남아 있는 성차별적 법과 제도 150여건을 찾아 개선을 다짐한 점이 큰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부고]

    ●신우식(전 서울신문 사장)정식(한양대 명예교수)희식(동산코포레이션 대표)유식(신성코퍼테크 〃)씨 모친상 조영일(연세대 명예교수)이종태(한국전자통신연구원)씨 빙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01●권완칠(태인새마을금고 이사)용(전 한양화학 직원)수익(시바상사 대표)남익(KT 직원)씨 부친상 박종근(이테크밸리 대표)씨 빙부상 권희철(아주에이엔씨 대표)환성(현대캐피탈 과장)씨 조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95●이남규(변호사)씨 별세 진구(대성철강 대표)창구(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동구(한국화학연구원 울산센터장)한구(대구교대 학군단장)원구(37사단 대대장)씨 부친상 한윤수(충북대학병원 소아과)박진우(자영업)씨 빙부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2072-2022●정운상(한강교회 원로목사)씨 별세 광일(목사)충일(화가)씨 부친상 신성희(화가)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3010-2236●김근영(동방산업)근수(티엔에스여행사 대표)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3010-2233●김상백(진아유통 대표)씨 모친상 김관선(헤럴드미디어 경영지원국장)씨 빙모상 24일 한국원자력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970-1549●유일선(중흥골드스파&리조트 기획심사팀장)안숙(부안군청)희숙(전북도청)지숙(임실여성농업인센터 사무장)씨 부친상 이달원(부안군청)백도인(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 기자)씨 빙부상 정해연(약사)씨 시부상 24일 부안 효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63)580-7266●장흥복(시명이앤씨 사장)씨 모친상 24일 전남 목포중앙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61)271-4444●장진(영화감독)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631●김근기(SM Soft 개발실장)씨 부친상 박상균(한라콘크리트 상무)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2●이진선(부천시 오정구 총무과장)씨 모친상 24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31)217-7111
  • 수원·전북, 농진청폐지 결정에 ‘술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농촌진흥청을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전환키로 한 데 대해 전북과 경기 수원지역이 술렁이고 있다. 이들은 농진청이 농업의 ‘메카’인 수원을 상징하는 공공기관인 만큼 존치시켜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농진청이 옮겨갈 예정이던 전북도 혁신도시 조성 계획의 전면 재수정이 불가피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1일 경기 수원시와 농민단체 등에 따르면 인수위가 농진청의 기능 가운데 지도 업무는 농림부에 흡수시키고 연구 기능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전환키로 함에 따라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다. 이종필 수원시의원(서둔·구운·입북동)은 “근대 농업의 출발지로서 역사적 상징성을 갖고 있는 수원과 농진청과의 관계를 등한시한 것 같다.”며 시민여론 등을 수렴해 조만간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북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건설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진청과 산하 7개 기관이 혁신도시 전체 부지의 66.4%를 차지할 예정이어서, 농진청 폐지가 확정되면 이 계획의 전면 재수정이 불가피하다. 도 관계자는 “농진청이 출연기관으로 전환하면 사업성이 없는 농업기술에 대한 투자가 감소돼 이전규모가 축소되고 이로 인해 산·학·연·관 농업 생명 클러스터 조성계획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어민단체들의 반발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가톨릭농민회, 여성농업인단체 등 농업인 단체들도 ‘농업을 경제논리로 접근하는 농진청 폐지 결정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전주 임송학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왜 쌀국수 아닌 밀가루 국수 먹죠” “쌀 목표가 동결·도축세 폐지 시급”

    “왜 쌀국수 아닌 밀가루 국수 먹죠” “쌀 목표가 동결·도축세 폐지 시급”

    “동남아도 쌀국수 먹는데 왜 우리만 밀가루 국수 먹죠?”,“농촌 문제는 서로 대화해 풀어야지 떼 써서 되는 게 아니에요.”(이명박 당선인) “350만 농민에겐 버림받은 한 마리 양을 찾는 목자와 같은 애정어린 지도자가 필요합니다.”(박의규 농업경영인중앙회장) 이명박(얼굴) 대통령 당선인과 농어업단체 대표들이 21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개방화 파고에 맞설 농업·농촌 경쟁력 확보 방안 등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 당선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에 따른 농어업계의 피해 상황과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즉석에서 쌀 소비 촉진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먼저 농림부와 해양수산부를 농수산식품부로 통합한 것에 대해 “우리 농촌이 1차산업에 머물지 않고 2·3차산업으로 가는 농업 설계를 해야 농촌이 잘 살고 소비자들도 덕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쌀농사를 지어 도저히 경쟁이 안 된다고 하니 2차,3차 가공품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뒤 “일본도 정종을 만드는데, 우리도 비싼 밀가루를 쌀로 대용할 수 없는지 연구하는 게 필요하다. 동남아에서도 다 쌀국수를 먹는데 우리만 밀가루 국수를 먹느냐.”고 반문했다. 농업인들에 대한 호소도 잊지 않았다. 이 당선인은 “농민도, 정부도 머리를 맞대고 밤을 새워 의논하고 뭘 도와주면 될 것인가를 연구해서 (농촌의)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떼를 써서 되는 것은 한두번은 되지만 기본적 해결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농어업인 대표들의 주문 사항도 만만치 않았다. 박의규 농업경영인중앙회장은 “당선인 공약대로 실질적인 자치농정 실현을 위한 농정협의체인 농업회의소 설치와 쌀 목표 가격 동결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미국이 한·미 FTA 비준의 전제로 삼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의 원칙적인 대응과 함께 한우 유통질서 확립, 도축세 폐지가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우정규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은 “여성 농업인 창업지원센터 설치와 농촌 이주 여성 문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간담회에는 박 회장, 윤요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 정재돈 전국농민연합 대표, 문경식 전국농민총연맹 의장 등 44명이 참석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정책선거 원년으로] 매니페스토 평가교수단 대선 분석

    [정책선거 원년으로] 매니페스토 평가교수단 대선 분석

    대선공약은 주인인 유권자와 대리인인 대통령이 맺은 계약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역대 대선 공약은 유권자와 대통령간의 엄격한 계약이라기 보다는 예산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주먹구구식으로 나열된 선심성 ‘전단지’에 불과했다. 이런 선심성 공약을 지키다가는 나라살림이 거덜나기 십상이다. 과거 선거는 말할 것도 없고, 후보 간 이념 성향의 차이가 가장 뚜렷하게 부각됐다고 평가받는 2002년 대선도 마찬가지였다. 나라살림 전반에 대한 영향이나 재원 마련을 고려하지 않은 선심성 공약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盧-농수산 13%·건설 11%, 李-여성·청소년·복지 10% 비중 順 2002년 대선 당시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바로 선 대한민국’ ‘잘사는 대한민국’ ‘따뜻한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이라는 4대 비전 아래 15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대선평가교수단이 공동조사한 결과, 세부공약은 148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도 ‘반듯한 나라’ ‘활기찬 경제’ ‘편안한 사회’라는 3대 비전 아래 10대 국가개혁 과제와 930개의 세부공약을 제시했다. 정책 분야별로는 노 후보는 237건(16%), 이 후보는 117건(12.6%)의 공약을 경제 분야에 집중했다. 노 후보는 ‘상속·증여세의 완전포괄과세 도입’,‘출자총액제한’,‘계열회사간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 금지’ 등 공정한 경제시스템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면 이 후보는 ‘규제일몰제 도입’ 등 규제개혁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노 후보의 경제 공약에는 시장의 실패를 교정하고자 하는 진보주의적 시각이, 이 후보의 공약에는 정부의 실패를 교정하고 시장의 자율에 맡기겠다는 보수주의적 시각이 깔려 있다. 후보 간 차이가 없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경제 공약에서는 두 후보의 정체성 차이가 상당히 부각됐다. 경제공약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공약으로 노 후보는 농수산(13.7%), 건설교통(11.7%) 분야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여성·청소년(10.6%), 보건복지(10.1%) 분야에 중점을 뒀다. 분배 쪽에 좀 더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노 후보가 건설교통에, 성장 쪽에 좀 더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이 후보가 여성 등 보건복지 분야에 공약을 집중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빚어진 셈이다. 노 후보의 농수산 공약을 보면,‘농어업 정책대출 금리 1.5%까지 인하’,‘농업예산의 20% 직불제’,‘여성농업인 보육비 50% 지급’ 등 대부분 예산지출 공약으로 채워졌다. 건설교통 분야에서는 간선도로, 고속도로, 철도, 항만 등 모두 대형국책사업 공약이 제시됐다. 이 후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성·청소년 정책을 보면,‘보육예산 2배 확대’,‘장애아동 완전무상보육 실시’,‘만5세 아동 무상교육, 보육 실시’ 등 대부분이 지출정책이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도 ‘의료급여 대상자 확대’,‘장기임대주택 확대’,‘저소득 가정에 대한 아동수당제 실시’,‘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최저생계비 보장’ 등 지출정책으로 가득했다. 두 후보 모두 특정 유권자층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국가예산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두 후보 간의 정체성 차이를 찾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고령층과 농어촌지역, 보수층에서 지지율 약세를 보였던 노 후보는 농어촌 지역을 타깃으로 삼았다. 반면 여성, 젊은 층,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낮았던 이 후보는 여성·청소년, 보건복지 분야에 예산지출 공약을 집중 배치함으로써 보수의 이미지를 벗고자 했던 것이었다. ●재정 확대 盧 481건·李 468건… 감세 李 32건·盧 22건 2002년 대선에서는 ‘농림부문 예산 전체예산의 10%로’,‘사회복지 지출 국내총생산(GDP) 대비 13.5%로’,‘교육재정 GDP 대비 6%로’ 등 노 후보의 481건, 이 후보의 468건이 정부지출 확대를 가져오는 공약이었다. 이에 반해 예산지출 감소 공약은 ‘특별회계를 축소해 예산의 낭비요소 제거’,‘재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제도를 강화해 재정낭비 감소’ 등 노 후보의 18건이 전부다. 보수와 진보 가릴 것 없이 정부지출을 늘리는 공약은 앞다퉈 제시하면서 지출 감소를 위해서는 아껴 쓰겠다는 공약 정도가 전부인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재정지출의 확대를 약속하면서도 세금을 깎아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중소기업의 최저한도세율을 현행 12%에서 10%로 인하’,‘중소기업 근로자 소득공제 확대’,‘영세민 주택구입 자금에 대한 소득공제를 현행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택시운임에 대한 부가가치세 경감’ 등 노 후보는 22건의 감세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무주택자에 대한 세제지원’,‘농어민 조세감면’,‘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 등 32건의 감세공약을 내놓았다. 정부 재정수입을 늘리는 공약으로는 ‘지방세 비과세 및 감면 대상 정비’,‘조세재원의 발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재원확보’,‘부동산 투기소득 세금 환수’ 등 두 후보를 합쳐도 7건에 지나지 않았다. 감세 약속은 특정 집단을 타깃으로 이루지고 있는데, 이는 감세의 혜택을 특정 집단에 집중시켜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것으로, 선심정책이라 할 수 있다. 국가의 지출은 늘리지만, 세금은 오히려 깎아주는 나라. 이런 나라가 존재할 수 있다면 지상낙원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하다. 재정적자는 잠재성장률을 하락시키고, 결국 미래세대가 그 모든 비용을 떠안아야 한다.
  • [희망의 씨 뿌리기 귀농] (3) 웰빙 시대의 귀농

    [희망의 씨 뿌리기 귀농] (3) 웰빙 시대의 귀농

    “반드시 자기 땅과 집이 있어야만 귀농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와서 보면 일거리는 많은데 도시 사람들이 잘 모를 뿐이죠.” 강원도 평창에서 금당계곡으로 거슬러 오르면 폐교된 지 8년된 대화초등학교 개수분교가 나온다. 그러나 전혀 허름해 보이지 않는다. 알록달록한 문구의 ‘어름치캠프학교’라는 예쁜 간판과 함께 전체가 캠프장과 체험학습장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을 운영하는 고경백(43)·진영아(36)씨 부부는 5년전 귀농했다. 도시의 팍팍한 삶과 자녀 교육 세태에 염증을 느껴 이곳으로 왔다고 했다. 부부는 웰빙 트렌드에 맞는 농촌관광·체험 사업을 통해 심적 여유와 경제적 안정을 동시에 얻으며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 # 돈 한푼, 땅 한평 없이 귀농 고씨 부부는 귀농하기 전까지 서울과 경기 일산에서 맞벌이를 했다. 제주도가 고향인 고씨는 고교 졸업 후 1983년 상경한 뒤 무역회사 등의 직장에서 일했다. 최근엔 일산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했다. 아내 진씨는 전공을 살려 미술학원을 운영했다. 그러던 중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각박한 도시생활이 싫어졌고 학원을 경영하면서 사교육에 매달리는 세태에 염증을 느꼈다. 고씨는 “학부모들의 치맛바람이 드세 우리 애들이 학원 공부에 치여 커 가는 게 옳은 일인가 하는 자괴감이 귀농을 결심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부부는 2003년 당시 7살 아들,4살 딸과 함께 귀농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수중엔 돈 한푼 없는 상태였다. 일산 아파트 전세금 1억원은 그동안 학원 운영으로 빌린 돈을 갚는 데 모두 썼다. 그러나 고씨는 농촌에 가면 큰 밑천 없이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라 믿었다. 그러던 중 한 지인으로부터 평창에 있는 펜션을 연봉 3000만원 조건에 1년만 운영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그곳으로 갔다. “집 지을 필요 없고, 돈 들 일도 없었죠. 특히 펜션 운영이 평소 관심인 농촌관광사업에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했어요.” # 폐교 이용한 체험마을 운영, 빚 1원 없어 이후 고씨는 인근에 99년 폐교된 개수분교가 있는 것을 알고 무릎을 쳤다.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폐교를 체험학교로 운영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허락을 얻어냈다. 주민들은 평소 고씨가 이방인답지 않게 마을 일에 앞장서는 등 주민들 속으로 녹아드는 모습에 호감을 갖고 있었다. 고씨는 교육청에 임대료로 연 250만원, 마을 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내고 운영을 시작했다. 금당계곡에 많이 사는 물고기 이름을 따 ‘어름치캠프학교’라고 이름을 붙였다. 손수 교실 4개 중 3개를 숙소로 꾸몄다. 영업 첫 해인 2005년 매출은 1000만원 정도로 신통치 않았다. 부부는 홈페이지(www.campschool.co.kr)를 만들어 전국 동호회, 학교, 기업에 캠프 알리기에 나섰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만들어 토종민물고기 탐사, 계곡탐방 등 캠프 프로그램과 고로쇠물 채취, 토종꿀 따기 등 농촌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여름 성수기 예약이 4월에 마감됐다. 연 매출 3500만원 정도는 거뜬해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내린 폭우가 금당계곡을 휩쓰는 바람에 꿈의 실현을 미뤄야 했다. 고씨 부부는 포기하지 않고 올해도 같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고씨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마을 사무장을, 아내 진씨는 수해 복구 관리업무를 맡아 월 100만원씩 농외소득을 얻고 있다. 고씨는 “한 달 생활비가 100만원도 채 안 되며 차량 유지비와 통신비가 절반 이상”이라고 말했다. # 지역주민 소득 돕는 ‘윈-윈 귀농’ 목표 고씨는 농촌체험사업이 자연자원을 활용한 수익 창출과 농촌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이라는 두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강원도내 학교 절반 이상이 폐교될 예정이어서 학교 중심의 농촌 문화가 상당부분 사라질 위기”라면서 “폐교 활용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도시민의 귀농·귀촌 등 도농교류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씨는 어름치생태학교내에 농촌체험교육장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마을 주민들도 참여하도록 해 ‘윈-윈’하는 것이 목표다. 고씨는 “5년 가까이 살면서 주민에게 많은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창 글 사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돈벌이 치중 금물… 주민과 함께해야” 최근 들어 귀농의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히 농사를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농업과 관련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적극적인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귀촌(歸村)이란 개념도 새롭게 등장했다. 특히 요즘 한창인 ‘웰빙 바람’을 타고 도시사람들이 시골로 내려가 농촌체험마을, 관광농원 등 농촌관광사업에 뛰어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강원 평창에서 폐교를 활용한 캠프장을 운영하는 고경백씨도 그렇게 해 정착한 케이스다. 그러나 고씨는 현장에서 느낀 몇가지 문제점을 꼬집었다. 먼저 도시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펜션사업의 경우 도시 사람이 직접 운영하지 않아 농촌관광사업의 취지가 흐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고씨는 “운영 대리인을 둔 도시 거주 펜션 주인은 농민으로서의 정체성이 있을 리 없다.”면서 “농촌의 인심과 고유 문화를 소개하기보다는 단순히 객실 홍보에만 열을 올린다.”고 지적했다. 폐교를 활용한 캠프장,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돈벌이 사업에 물드는 경우가 있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어떤 도시 사람들은 시골 폐교를 임대한 뒤 담장을 치고 지역 주민의 출입을 통제하고 술을 파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많은 귀농 준비자들이 자신에게 성공 노하우를 문의하는데, 그럴 때마다 그는 “폐교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 성공할 생각을 아예 거둘 것”을 조언한다고 했다. 폐교 등 농촌자원은 지역 주민들의 재산이며, 주민과 동화되는 삶 속에서 귀농·귀촌도 성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본격적인 농촌관광사업 시작에 앞서 농촌 민박, 농촌체험 등을 직접 경험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아내 등 가족의 동의를 반드시 구하는 것도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라고 조언했다. 평창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정부지원 육아·교육비 꼼꼼히 챙겨라 도시 사람이 귀농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자녀 육아와 교육 문제 때문이다. 그러나 귀농을 준비하고 있다면 정부가 시행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각종 지원책을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 귀농 계획을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며 5㏊미만의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이 만 5세 이하 자녀를 보육시설이나 유치원에 보내려 한다면 정부가 주는 일정액의 보육비 또는 교육비를 지원받는다. 보육료(월) 지원 규모는 ▲만 0세 25만 3000원 ▲만 1세 22만 2000원 ▲만 2세 18만 3000원 ▲만 3세 12만 6000원 ▲만 4세 11만 3000원 ▲만 5세 16만 2000원 등이다. 교육비는 ▲만3∼4세 2만 8000원(국공립유치원),7만 9000원(사립유치원) ▲만 5세 5만 6000원,15만 8000원 등이 지원된다. 만일 농업인이 영아 자녀 보육시설 등에 보내지 못할 경우 ‘여성농업인 일손돕기’를 통한 가정육아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만 5세(취학유예 만 6세아 포함)의 자녀를 뒀을 경우 8만 10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문의는 농림부 여성정책과(02-500-1605)로 하면 된다. 아울러 고교생 자녀 학자금과 대학생 등록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자녀 학자금의 경우 농업지역이나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어업인, 축산인 가운데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자녀나 직접 부양 손자녀, 동생이 있는 경우라면 가능하다. 수업료는 물론 입학금 전액이 지원된다. 귀농후 3년 이상 영농에 종사했다면 ‘농업인 자녀 농과대학생 학자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자녀가 농업계열 대학에 입학한 뒤 학기당 농업경영 관련 과목을 1개 이상 수강하거나 학기 평점이 2.0 이상을 받으면 국공립대(2년제 포함)는 등록금 전액 지급, 사립대는 국립대 등록금을 174만원까지 지급받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Metro] 경기도 농촌체험프로그램

    “농촌의 소중함 함께 배워요.”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3일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배우는 농촌체험 교육프로그램 ‘애그로-세르파(Agro-Sherpa)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애그로-세르파 아카데미는 농민들의 훌륭한 조력자이자 세르파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교육 과정으로 도시농업과정(3월26∼28일), 농촌혁신 리더십과정(1기 5월29∼6월1일,2기 7월3∼6일), 국제결혼여성농업인과정(9월10∼14일)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실시되는 도시농업과정은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아파트 주민 등 도시민과 생산적 여가 활동을 희망하는 은퇴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각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교육참가희망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 뒤 채소재배기술, 분갈이요령, 우리 농산물 구별법, 실내정원 가꾸기 등 다양한 교육을 현장실습과 함께 진행한다.(031)229-5857.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쌀협상 국회비준 저지 농민 총파업·단식농성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7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쌀 협상 국회비준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쌀협상 무효와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농민 총파업’과 함께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농민 총파업은 전국 91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으며 농산물 도매시장·미곡종합처리장(RPC) 봉쇄투쟁, 농기계 적재시위 등에 3만여명의 농민들이 참가했다. 단식농성에는 전농 문경식 의장을 비롯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국농업기술자협회·한국가톨릭농민회·한국낙농육우협회·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대표가 참여했다. 수입쌀 협상 백지화와 국회비준 저지를 외치는 성난 농심(農心)이 벼논을 갈아엎는 등 전국 곳곳에서 폭발했다. 이날 오전 전남 고흥군 풍양면 고옥리 이낙규(45)씨는 한 달 전에 모내기 한 논 1000여평을 자신의 트랙터로 갈아엎었다. 또 광주 광산구 삼도동(800여평)과 순천시 풍덕동(500여평), 경북 영주(400여평) 등지도 벼논 갈아엎기 시위가 이어졌다. 전북 장수군 농민회는 장계읍 망남리에서 농민 100여명이 모여 호박밭(400여평)을 갈아엎었다. 또한 경북 경산시 농민회 소속 농민들은 농협 경산시지부 앞에서 경운기 1대를 불태웠고, 전북 부안군 농민 200여명은 군청 앞에서 삽과 낫 등 농기구를 쌓아놓고 불을 질렀다. 부산 농민회는 이날부터 농산물 출하를 거부해 상추·부추·오이 등 채소류의 공급 차질을 빚고 있다. 또 경북도 내 10여개 RPC에서는 쌀 출하를 중단, 농촌이 소용돌이에 휘말렸다.전국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여성농민 출산휴가 90일로

    앞으로 여성 농업인에게도 여성 근로자와 같은 출산휴가 3개월이 주어진다. 경북 안동시는 12일 출산,또는 임신한 여성 농업인을 대신해 농사일을 도와주는 ‘농가 도우미’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올해 부터 여성농업인이 출산이나 임신으로 농사일을 그만둬야 할 때 도우미에게 품삯을 주고 일을 대신하도록 하는 기간을 근로기준법에 정한 산·전후휴가 90일과 같이 3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그동안 농가도우미가 여성농업인을 대신해 일을 하는 기간은 1개월에 지나지 않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출산휴가 동안 도우미에게 지급되는 하루 품삯은 3만원이며 이 가운데 80%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절반씩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농가가 부담한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
  • 청와대간담회후 반응/盧 만나도 안풀린 ‘農心’

    “대화는 했으나,투쟁은 계속하겠다.” 칠레 의회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우리 국회 움직임과 연계하겠다는 뜻을 밝힌 7일,FTA 반대를 주도하는 농민단체 대표들은 전날 노무현 대통령의 간곡한 협조요청에 아랑곳하지 않겠다고 했다. ●농민대표 “FTA 저지투쟁 계속” 지난 6일 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한·칠레 FTA 국회비준 처리와 관련해 간담회를 가진 농민단체 대표들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의 무역의존도가 높고,국제신인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는 한다.”면서도 FTA 저지 투쟁 기세를 누그러뜨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민단체들은 8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1만명이 참가하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송남수 한국 가톨릭농민회 회장은 “대통령과 간담회는 서로의 첨예한 간극만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그는 “농가 수 100만도 안 되는 농촌사회의 생존을 위해,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타결 이후로 FTA 비준을 미뤄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정현찬의장도 “어떻게든 국회 비준을 해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인상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면서 “농민생존권 박탈,농업 말살 등 피해에 대한 문제는 그다지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는 것 같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개방 불가피 인식속 불만 여전 대통령과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내리는 참석자도 있었지만,정책의 변화로 연계시키는 것은 부인했다.강춘성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회장은 “농민단체도 이 문제를 대화로 풀자는 입장인 만큼 대통령과의 간담회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하지만 먼저 농가 대책을 확고히 한 다음,FTA 비준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인호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장도 “세계적인 개방화 추세 속에서 결국 어쩔 수 없이 시장을 개방해야 함은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DDA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니,그 뒤로 미뤄달라는 농민단체의 입장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이 간담회에서 “정부의 농업정책을 믿어달라.”며 FTA 비준 문제와별도로 농업개혁의 사안별 정책대안을 농민단체가 제시해주면 반영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송남수 회장은 “과거 사례로 볼 때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인호 회장은 “119조원 투·융자 계획이라는 것도 쉬 믿기가 어렵다.한·칠레 FTA 타결 뒤 피해농가를 중심으로 1조 2000억원을 지원하는 안도 있지만,정확한 농가 피해액이 제대로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집행은 어려울 것”이라고 회의적 시각을 나타냈다. 김수정 박록삼기자 crystal@
  • ‘여성농업인 역할’ 간담회

    김영진(金泳鎭) 농림부 장관은 제8회 여성주간을 맞아 2일 오전 농림부 대회의실에서 김인호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과 김천주 주부클럽연합회장 등 여성 농민단체 및 소비자단체 임원 20여명을 초청,여성 농업인 역할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다.
  • 칠곡군 교육과정 개설/주경야독 여성농업인에 2년제 전문학사 학위 준다

    여성 농업인들이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전국 처음으로 자치단체에 개설됐다. 19일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경북대와 관·학 협동으로 칠곡군에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전문학사 과정을 개설,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등록 신청을 받는다. 3월부터 6월까지 주 2차례씩 모두 15주 동안 80학점을 이수하면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과목은 인간관계론,컴퓨터활용,댄스스포츠 등 교양과목 3개와 영농기술전문교육,여성학,리더십 등 27개로 과목당 40명씩 모집한다.고졸 이상 학력이면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 1순위는 칠곡군에 거주하는 여성 농업인이다.2순위는 칠곡군 여성이고,3순위는 칠곡군에 거주하지 않는 여성 농업인이다. 군은 남성에 대한 역차별을 없애기 위해 30% 범위 내에서 남성 농업인의 입학도 가능하도록 했다. 수업은 농업인들의 특수성을 감안해 야간과 농한기에 주로 진행되며,과목당 수강료는 5만원이다. 칠곡 한찬규기자 cghan@
  •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전북 임실

    ***1년만에 재격돌 ‘수성' ‘설욕' ‘현 군수의 수성이냐, 1년 전 패배 설욕이냐.’ 지난해 4·26 보궐선거가 치러진 지 1년여 만에 실시되는 전북 임실군은 민주당공천을 받은 김진억(63)후보와 무소속 이철규(63)현 군수가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치열한 접전 끝에 361표라는 근소한 차로 승리를 거머쥔 이 군수가 또 무소속으로 나섰고,김 후보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공천을 받아 지난해와 똑같은 양상으로 격돌한다. 민주당 텃밭에서 공천받고도 고배를 마셨던 김 후보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없다.”며 당조직을 총동원해 표밭을 갈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마지막 기회”라며 “낙선할 경우 모든 책임을 지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각오로 일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당내의 신선한 인물들을선거 일선에 대거 배치,민주당 고정표 외에 새로운 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여성농업인 육성과 지역별 대표작물 집중 육성,노인 무료 순환버스 운행,군 청사이전 반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금권선거의 벽을 뛰어넘기 힘들다.”며 한때 후보 사퇴를 적극 고려한적이 있는 데다 병역문제 등이 따라다녀 지난해 검증된 무소속 강세 분위기를 어떻게 잠재울지 미지수다. 이 후보는 “지난해 무소속으로 민주당 텃밭에서 승리를 거둔 여세를 몰아 이번선거에서는 더욱 표차를 벌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년여 동안 주민들을 파고든 친화력과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고있다.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 군수를 후보로 영입해야 한다며 현직 군의원 12명 가운데 8명이 ‘서명파동’을 일으켰을 정도로 ‘대세론’도 대두되고 있다. 임실 농업 중장기계획 완성과 농업발전기금 100억원 조성,산지 자원화,유전공학연구소·농업벤처단지 조성 등 주민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다. ‘원리 원칙’을 중시해 ‘법철규’라는 별명이 붙은 이 후보는 무소속인 만큼 조직보다는 ‘모든 지지자들을 만난다.’는 ‘맨투맨’전략으로 표를 끌어모으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농림부 내년 이색사업

    농림부의 내년도 예산짜기는 어느 해보다도 힘들었다고한다.도하개발아젠다(뉴라운드) 출범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 개방화·세계화 바람이 국내 농업시장을강하게 두드리는 가운데 쌀산업 구조조정,농가소득 보전등 내부과제도 어느 것 하나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내년도예산안은 올해 7조7,723억원보다 4.2% 늘어난 8조1,002억원.농림부는 관광·여성·벤처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많이 기획했다. ●그린투어리즘 지원= 내년부터 ‘녹색농촌 체험활동’(그린투어리즘·Green Tourism)이 새로 도입된다.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농가체험·생태관광 사업으로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농외(農外)소득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농림부는 전국 9개 도에 2곳씩 18곳의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다양한 테마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데국고와 지방비를 합해 49억원을 배정했다. ●여성농업인센터 설립= 여성농업인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문화적 혜택이나 교육서비스 등은빈약한 게 우리의 현실.여성 농업인의 영농활동을 돕고 농촌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에 18곳에 ‘여성농업인센터’가 설치된다.국고 11억원과 지방비 등 22억원이 투입된다.영농·교육·보육 등의 고충 상담은 물론 농한기에 여성농업인의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도시여성과의 지속적인 교류창구로도 쓰이게 된다. ●공항 축산물 탐색견 운영= 마약·폭발물 탐지견(犬)과 비슷한 ‘축산물 탐지견’이 내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한다.구제역·광우병 등 가축질병의 국내 전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현재 인천국제공항에는 휴대품 속의 축산물을 적발할 수 있는 X선 검색대가 없다.농림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육류를 선물로 들여오는 사례가 많아 가축질병의 전염 가능성이 다른 나라보다 많다”고 말했다.농림부는 내년에 1차로 탐색견을 10마리 들여온다.탐색견 구입,훈련시설 확보,탐색견 운용요원 교육 등에 8억원이 투입된다. ●중고 농기계 판매장 설치= 내년에 전남 강진과 경기도 안성 등 전국 8곳에 ‘중고 농기계 상설판매장’이 세워진다. 그동안 트랙터·콤바인·승용이앙기 등 대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중고 거래시장이 형성되기는 했지만 가격이 너무높게 매겨지는 등 문제가 많았다.농림부는 상설판매장을통해 매매·전시·중개·가격정보 등 중고 농기계에 대한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상설판매장 설치 사업비는1곳당 1억원 정도로 국고에서 5,000만원이 나간다. ●농업벤처 육성= 농업에 대한 지식·정보·기술 지원을 대폭 강화,기업형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내년에 ‘농업벤처육성’ 사업이 시작된다.첫 단계로 2억원을 들여 농업벤처창업보육센터 3곳에 운영비를 지원,농업의 기업화를 유도하고 보육사업이 영글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농업벤처투자유치 설명회도 열어 벤처캐피털과 농업인 사이의 투자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정보격차 해소 지원 확대

    정부는 27일 지역·계층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예산과 정보화촉진기금을 통해 올해보다 8.5% 늘어난 632억원 투입키로 했다. 우선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중점적인 교육투자를 확대,농. 어업인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올해 8만5,000명에서 9만2,000명으로 늘리고 여성농업인 5,000명에 대해서도 기초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또 장애인에 대한 정보화교육예산을 올해 8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이들의 취업과 자립을 촉진키로 했다.전체 장애인의 96%를 차지하는 재가 장애인들은 전국 10개소의 장애인복지관과 교육부산하 장애인교육복지정보센터에서 정보화교육을 받을 수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김성훈 前장관 농단협 고문직 맡아

    김성훈(金成勳)전 농림부장관이 다시 농민단체 지도자로 변신한다. 김 전장관은 오는 26일 기존 조직을 확대해 출범하는 ‘새전국농민단체 협의회(농단협)’의 고문직을 맡는다.농단협은회원 10만여명을 자랑하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한국농촌지도자중앙회,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전국한우협회,생활개선중앙회 등이 가입한 조직이다.
  • 농림부, 내년부터 5년간 여성농업인 2,066억 지원

    농림부는 8일 여성을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모두 2,066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여성농업인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여성 후계농업인 4,000명을 선정,필요한 영농자금을 지원하고,여성농업인 21만명에 대해 영농기술교육을,5,000명에 대해 전문경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의 농림 관련위원회의 여성 비율을 2002년까지 30%까지 늘리고,농협조합원의 50%와 농협 임원과 대의원의 30∼40%를 여성에게 맡길방침이다. 출산한 여성농업인을 위한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을 모든 시·군으로확대해 매년 5,000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농협등 농민단체-기관 여성간부 잇따라 등용

    농업 관련 기관과 단체에 여성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출범한 통합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에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 송보경(宋寶炅)회장이 선임된 것을 비롯,10여명의 여성이 농업 기관의임원과 간부로 잇따라 등용되고 있다.농업기반공사 비상임 이사에 박문숙씨(한국여성농민연구소 부이사장),농수산물유통공사 비상임이사에 편정옥씨(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와 김재옥씨(소시모 사무총장) 등이 선임돼 여성의 입심이 강화되고 있다. 앞서 농림부도 98년 외부 공채를 통해 여성정책담당관에 박성자 전 한국여성농민연구소장을 임명했다.이어 농업진흥청도 국장급(3급)의 농촌생활연구소장에 처음으로 여성인 임평자(林平子)씨를 기용한 데 이어 임씨가 퇴직하자 지난해 11월 또다시 여성 라순애(羅淳愛)씨를 임명했다. 손성진기자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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