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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근로자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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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근로자 부당해고 강력 단속 사법처리

    노동부는 최근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여성근로자들을 부당하게 해고하는 사례가 적지않다고 보고 여성 부당해고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도록 전국지방노동관서에 시달했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N금융기관은 사내부부에게 명예퇴직을 집중 권유,전체 762쌍의 사내부부 가운데 여성 687명을 퇴직토록 했다가 노동부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다. D제분의 여성근로자는 지난 5월 결혼을 이유로 퇴직을 강요받자 중앙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내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다.회사측은 그러나 이에 불복,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해놓은 상태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결혼,임신,출산 등을 이유로 여성근로자에게 퇴직을 강요하는 사업주에 대해 남녀고용평등법과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토록 지시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여성단체등 여성-아동,야간-휴일 근무 방침 철회 촉구

    여성과 18세 미만 아동에 대한 야간·휴일 근무허용 방침에 대해 여성과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여성민우회,여성노동자협의회,한국노동조합총연맹,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19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는 여성과 아동의 근로조건을 악화시킬 뿐이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여성·아동의 야근 허용방침은 기업측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를 마치 여성취업확대를 위한 조치로 발표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성야근 허용여부에 대한 검토는 여성근로자의 노동권·평등권 실현을 위한 조치와 야간노동에 관한 국제노동기구(ILO)협약이 정착된 후에 진행되는 것이 순서”라며 “여성근로자의 인권·노동조건에 관한 존폐여부는규제개혁위의 검토대상이 될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성노동자협의회 왕인순(王仁順)사무국장은 “여성의 야근을 허용한다고취업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현재도 본인의 동의나 노동부 장관의 인가가나면 야간·휴일근무가 가능하다”며 “기업의 편의만을 생각해 이런 조항을 폐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에서도 97년도에 여성야근을 허용한 결과 여성들의 과로사가 늘어나는등 문제점이 드러나 1년만에 법을 개정했다”며 “현재 일본은 육아와가족 간호를 필요로 하는 남녀 근로자가 청구하면 3년간 야간 근로를 하지않아도 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규제개혁위원회와 관련 부처,국회에 각각 입장을 전달하고 여성계와 노동계의 의견수렴 없이 일이 진행될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선임기자 sunnyk@
  • 의보통합때 부과 보험료 직장인 오르고 공무원 내려

    내년 1월 의료보험이 통합되면 직장근로자의 보험료는 최고 2배 이상 오르는 반면 공무원·교직원의 보험료는 오히려 내리는 것으로 조사됐다.1일 한국노총 등으로 구성된 ‘봉급자 보험료 과잉부담 저지 및 사회보험개혁을 위한 범국민대책회의(범대위)’에 따르면 내년 출범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실무전담반이 지난 3월말부터 3개월 동안 전체 피보험자의 76.6%인 501만3,7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가입자 통합보험료 부과 모의실행’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의보통합 이후 2.77%의 보험료율을 적용하면 조흥은행 근로자는 지금보다무려 131.42% 오른 월평균 4만6,413원의 보험료를 추가 부담하는 것을 비롯,KBS(80.67%,4만5,536원),대우자동차(68.42%,2만5,984원) 등 금융기관과 대기업,언론사의 인상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의보통합 후 직장근로자의 보험료가 이처럼 크게 오르는 것은 현재는 기본급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부과되는 반면 통합 후에는 기본급에다 상여금과 각종 수당 등을 합친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특히보수수준이 낮은 저연령,여성근로자 중심의 노동집약적 공단지역도 보험료인상률이 평균 25%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소득역진현상’을 초래한다는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종태기자 jthan@
  • 여성실직자 지원책…제대로 알면 큰 도움

    “여성 실직자를 위한 제도적 지원,효율적으로 이용하세요” 실업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일.특히 가사와 육아를 책임지고 있는 여성실업자의 경우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지난 95년 7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고용보험은 근로자의 실업 예방과 각종지원사업을 통해 고용을 안정시키고 직업능력을 개발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98년 10월부터 여성재고용 장려금이나 육아휴직 장려금등 여성 실업자를 위한 제도적 지원이 확충됐다. 그러나 이런 제도를 잘 몰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여성 실업자를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소개한다. ?擥龜맒? 특례구직급여 지급 실업 신고 뒤 출산,취업이 불가능해 구직활동을 할 수 없는 여성은 구직급여를 받을 수 없다.이런 여성의 생계안정을 위하여 지난 98년 10월부터 여성고용보험 수급 자격자가 분만하면 분만일로부터30일간 특례구직급여를 지급한다.▲신청 출산일로부터 30일 경과 뒤 최초 실업 인정일에 청구▲구비서류 고용보험상병급여 신청서,출산사실 증명 서류,수급자격증?纜?성재고용 장려금 지급 결혼·임신·출산·육아 등의 사유로 퇴직한 기혼여성들의 재취업 촉진과 지속적 경제활동 유지를 위해 재고용을 하는 사업주에게 고용보험기금에서 장려금을 지급한다.▲지원대상 단체협약,취업규칙 등에 결혼·출산 등을 이유로 퇴직한 여성의 재고용보장규정을 두고 퇴직후 5년이내에 재고용하는 사업주▲지급수준 근로자 1인당 1회 지원.우선지원대상기업 중 제조업은 100만원,그 외 직종은 80만원.대규모기업은 제조업 80만원,그외 60만원. ?藍갼팔些? 장려금 지급 자녀양육으로 인한 여성의 부담을 줄이고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의 원활한 병행을 위한 필수적인 지원책이다.여성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주고 이후 계속 고용하는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을 지급한다.▲지급대상 산전후 유급휴가 60일 이외에 30일 이상의 육아휴직을 제공하고 그 여성근로자를 육아휴직 종료 뒤에도 30일 이상 계속 고용한 사업주▲지급수준육아휴직 근로자 1인당 매월 지급.우선지원대상기업 14만원,대규모기업 11만원. 이상록기자 myzodan@
  • 새벽에 출근하는 미국 직장인

    - 교통혼잡 피하려 5∼6시 집나서 5년전보다 2∼3시간이나 당겨져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인들의 출근 시간이 날로 늘어나는 교통량에따른 혼잡을 피하기 위해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 유에스에이 투데이와 교통통계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무려 1,200만명에 달하는 미국 직장인들이 해가 뜨기도 전인 새벽 5시∼6시 사이에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출근시간 통계가 시작된 5년 전보다 무려 10%가 증가한 숫자로,이때문에 기존 7시∼9시이던 ‘러시아워’란 종래의 시간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는지적마저 일고 있다. 주요 원인은 늘어나는 도심 출근자들이 날로 악화되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출근 시간을 서두르기 때문인데 최근 미경제의 호황으로 출근 근로자는 크게 늘어났으나 도로사정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게 일차적 원인이다. 여기에다 컴퓨터 작업의 증가로 같은 동시간대 근무가 요구되면서 세계각국의 근로자들은 서로의 출근 시간을 당기도록 압박하는 것도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된다. 예로 로스앤젤리스의 아침 6시는 이미 런던 시간으로 낮2시이며 워싱턴도이미 아침 9시여서 은근히 출근시간을 당기도록 작용한다는 것이다. 80년 2,600만명이던 여성근로자 수가 현재 6,300만명으로 증가한 것도 도로가 좁게만든 한 요인.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시에 사는 나오르씨는 “출근 혼잡을 피하고 아침운동을 한 뒤 느긋한 아침식사를 즐기려 새벽 3시에 일어나 집을 나오는 생활을한지 오래다”고 말하는데,LA나 워싱턴 인근 출근자들이 혼잡 때문에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은 일년에 무려 434시간,날짜로는 18일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女공무원에 보육수당 지급 추진

    직장보육시설이 없는 정부 청사에 근무하면서 취학전 아동을 키우는 여성공무원들이 보육수당을 받게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8일 “세종로청사는 영유아보호법에 따라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해야 하나 당분간은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시설이 마련될 때까지 취학전 아동을 가진 여성공무원들에게 보육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유아 보육수당을 내년부터 지급하기 위해 현재 예산청 관계자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일단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예산청은 세종로청사에만 보육수당을 지급하면 법에 따라 보육시설이 없어도 보육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규모의 청사와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자부의 다른 관계자는 “영유아를 키우는 여성공무원이 대부분 중하위직인 만큼 보육수당은 복지향상과 사기진작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면서 “세종로 청사뿐 아니라 보육시설이 없는 모든 청사로 수당지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유아보호법은 300인 이상의 여성근로자가 있을 때 보육시설을 설치하고,부득이 설치하지 못했을 때는 보건복지부가 정한 보육단가의 50%를 보육수당으로 지급토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육수당이 법정급액으로 지급되면 두살 미만 영아를 둔 여성공무원은 10만6,500원,두 살은 8만8,000원,세살 이상은 5만4,550원을 받게 된다. 현재 정부 과천청사와 대전청사와 일부 시·도청사가 아동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청사는 보육시설을 갖고 있지않다.
  • 복지부·노동부 보고 이모저모

    - 복지부 金大中대통령은 8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개혁보고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연금과 의약품 유통개혁,노숙자대책 등 핵심현안을 골고루 짚었다. 金대통령은 국민연금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金대통령은 金慕妊보건복지부장관의 보고 및 실·국장과의 질의·응답이 끝난 뒤 “여성 장관이 큰 고통을 받을 때 측은하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격려했다. 또 국민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연금제도를 계속 수정·보완해 나갈 것을주문했다. 金대통령은 “노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노인문제를 국민연금이 자연스럽게 해결해 줄 수 있다”면서 “국민이 어려울 때 정부를 믿고의지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에게 알릴 것은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접민주주의시대인 만큼 국민 개개인의 비판도 겸허히 수용하고,특히 시민단체와 긴밀히 협조,국민적 공감대 아래 투명한 업무가 이뤄지도록해달라”고 덧붙였다. 金대통령은 연금재정 고갈을 우려하는 일부 시각을 의식,연금기금을 보험에 가입하는 방안과 기금운용을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을 연구과제로 검토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金鍾泌총리도 “국민연금 신고율이 크게 향상되고 있어 퍽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가입자 편의 위주로 잘못된 점을 면밀히 파악,수정·보완하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달라”고 거들었다. 韓宗兌노동부 金大中대통령에 대한 노동부의 8일 국정개혁보고회의는 서울 역삼동 서울지방노동청 강남고용안정센터에서 1시간30여분 동안 진행됐다. 金대통령이 국정개혁보고회의를 주재하면서 해당 부처 회의실이 아닌 일선 ‘현장’에서 보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실업문제를 조기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노동부의 설명이다. 오전 10시50분쯤부터 시작된 이날 보고회의는 李起浩노동부장관의 보고에이어 金대통령이 간부들에게 현안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묻고 지시하는 순으로 이어졌다.金대통령은 金聖中고용보험심의관과 崔成五근로여성국장에게고용보험을 1인 이상 전사업장에 확대 적용한 데 따른 대책과 여성근로자 보호대책을 묻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자리를 함께한 崔榮熙여성단체협의회장과 朱浣변호사,대전 ‘나눔의 집’ 유낙준 신부 등 자문위원들에게 “정부의 실업대책에 문제점은없느냐” “건의할 사안은 없느냐”고 의견을 물었다.金대통령은 崔여성단체협의회장이 “자영업 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하자 李장관에게 “정부도 그런 방향으로 검토를 하겠죠”라고 물어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金鍾泌국무총리는 회의 말미 강평에서 “갑작스런 대량 실업에 합리적,생산적,적극적으로 대응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교적 안정을 지켜준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고 노동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金名承
  • “여성이니까…” 고용차별 심각

    직장내 성차별이 심각하다.여성이라는 이유로 승진과 근무에서 불이익을 당하던 종전의 차별을 뛰어 넘어 우선해고나 퇴직,계약직 전환 등을 강요받고있다. 고용과 근로조건에서 성차별을 금지한 남녀고용평등법 자체가 사문화될 지경이라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 1월 현재 여성실업자수는 59만명,실업률은 7.2%에 이른다.IMF 관리체제 직전인 97년 10월의 16만1,000명,1.8%에 비해 43만명,5.4%포인트가 늘어난 수치이다. 성차별은 일반기업체에서 특히 심하지만 비교적 남녀고용평등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공기업과 금융기관에서도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노동자회가 올들어 지난 2월까지 고용과 관련해 상담한 159건 가운데임금체불이 64.8%인 103건으로 가장 많았다.정리해고와 부당해고는 20.1%인32건,성희롱과 모성보호는 각 11건,성차별은 2건이었다. 경남 마산의 S공업은 지난해 12월1일 여성근로자 21명(기혼 18명)과 남성근로자 5명에게 일방적으로 해고통보를 했다.회사측은 해고회피 노력이나 선정기준을 밝히지도 않은 채 한달치 임금을 조건으로 사직서를 강요했다.이에맞서 사직서를 내지 않은 여성근로자 9명은 사업주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지방노동위에 고소하는 등 부당해고 철회 투쟁을 하고 있다.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관광연구원은 구조조정을 이유로 기능원 직급 8명 중여성 6명을 지난해 11월30일 노사협의회에 불러 면직 통보했다. 그 후에는 3개월 계약직으로 재계약해주겠다는 말을 흘려 3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나머지 3명은 지방노동사무소에 부당해고 진정서를 접수시켰다. 농협중앙회는 올 1월 구조조정을 하면서 762쌍의 사내 부부를 10쌍으로 줄였다.또 전체 여직원 5,001명 중 1,932명을 퇴직시켜 현재 노동부의 특별감사를 받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제도상 남녀고용 평등은 이루어졌으나 관행상 불평등이계속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불평등 신고에 적극 대처하는 등 철저한 지도·점검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姜基遠 여성특위 위원장

    姜基遠 신임 여성특위 위원장은 그동안 여성관련 사업과 법률제정에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등 여성권익 향상에 크게 기여해온 법조인.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정계 및 학계 등에 친분이 넓어 마당발로 통한다. ‘500명 이상 여성근로자 고용사업장의 탁아시설 설치 의무화’법안 통과와지난해‘채용시 제대군인 가산점 위헌소송’제기에 앞장서 여성계의 인망이높다. 여성계는 姜위원장의 임명 소식에 “여성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적임자”라며 반겼다. 특히 여성특위 관계자들은 “‘남녀차별금지법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 마련을 앞두고 법률전문가가 임명돼 다행스럽다”며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지난 1월 제정된 ‘남녀차별금지법’은 오는 7월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조용한 尹厚淨 전위원장과 스타일이 달라,관료사회에 변화가 초래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남편 金學俊 인천대 총장(59)의 권유로 대학 졸업 6년만에 사법시험에 도전,판사생활을 하다 지난 80년 변호사로 개업했다.金총장과의 사이에 출가한딸 恩秀씨(32)를 두고 있다. ▲전북 이리(57)▲경기여고 ▲서울대 법대 ▲서울민사 형사지법,가정법원 판사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장 ▲청조법무법인 대표 ▲서울시 여성위원
  • 여성 10만명에 일자리 제공

    정부는 올해 각급 학교를 졸업한 미취업 여성 10만명에게 공공부문 정보화요원,각급 학교 보조교사 등의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이와 함께 이들의 출산휴가비 등 모성보호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노동부는 2일 노동계와 경영계,학계,여성계 등 각계 인사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여성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여성고용안정 및 실업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는 고학력 미취업자들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할 때 채용인원의 40% 이상을 여성에 할당하도록 기업 및 단체에 적극 권유하는 한편,공공근로사업에 대한 여성단체의 참여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또 기업들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여성근로자들이 우선 해고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지도 감독을 강화하고,성차별적 근로자 모집 및 채용광고에 대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金名承mskim@
  • 도약 ‘99 격동의 산업현장-삼성전자 기흥공장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농서리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을 설명하려면 수식어가 많이 필요하다.한국의 실리콘 밸리,한국반도체의 고향,수출보국의 첨병 등 셀 수도 없다.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한국인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깔아 뭉갰지만 기흥 반도체공장은 D램과 S램 분야에서 여전히 세계1위를 고수하고 있다.이곳에오면 납짝해진 콧대가 빳빳해지고 콧바람이 절로 나온다. 삼성전자는 96년 1기가D램의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4기가D램의 공정기술을 확보했다.새해부터는 256메가D램의 양산에도 들어갔다.●초우량기업 세계유수의 반도체회사중 지난해 이익을 낸 회사는 극소수.이중 삼성전자의 이름이 있다.3,000억원 이상의 흑자가 예상된다.또 올해 20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세계 제3위의 종합반도체 업체로 우뚝선다는 계획이다.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통합법인이 설립돼도 D램 분야의 1위자리는 굳건하다. 미국 유수의 경제전문잡지 포브스 글로벌지는 최근 삼성전자를 ‘세계 최고의 투자가치를 갖고 있는 기업’으로 뽑았다.향후 1년간 주당 예상 순이익률과 자산수익률,매출성장률 등 5개 항목에서 A플러스를 받았다.다임러 크라이슬러(자동차) 화이자(제약) 텔(컴퓨터) 유니레버(식음료) 보다폰(통신)과 함께 전자업계의 초우량기업으로 선정됐다.국내에서 62달러선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영국 런던의 장외시장에서 120달러에 거래되는 것도 이와 무관치않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분야인 시스템LSI(고집적회로)분야에 뛰어든다.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메모리분야에 비메모리기능을 합치는것이다.복합칩이나 통신용 반도체,주문형 반도체 등은 삼성전자가 미래를 향해 던지는 승부수다.●먼지와의 전쟁 매달 2,000만개의 반도체가 쏟아져 나오고 세계반도체 수요의 15%가 생산되는 세계최대 규모의 반도체공장.그러나 기흥공장은 고요 속에 있다. 비메모리제품을 생산하는 2라인은 사시사철 23도의 상온을 유지해야 한다.이곳도 평온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언제나 화두(話頭)는 ‘먼지와의 전쟁’이다. 이곳에선 똑딱이 볼펜도 일반 종이도 사용하지 못한다.외부 빛에 노출되지않도록 암실처럼 운영된다.천정에서 공기가 쏟아지고 바닥은 뚫려있다.혹시신발에 묻어있을 지도 모를 먼지를 떼어낼 목적으로 바닥은 끈끈이 주걱처럼 돼있다.이 모든 것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불량품이 나온다.미세한 먼지만 묻어도 1장당 수백만원짜리 웨이퍼는 쓰레기통 행이다.●세계1위를 지키는 근로자들 중앙복도를 마주한 채 양쪽으로 늘어선 20여개의 공정라인에는 청진복차림의 근로자들이 분주하게 오간다.20대 초반의 여성근로자들이 대부분.한국여성의 섬세한 손끝에서 세계최고의 반도체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쉼없이 움직이며 웨이퍼를 공정별로 실어나르는 작업용 로봇과 함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같은 D램제품이라도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붙으면 값이 달라지는 현실을 만들어 내기 위해 묵묵히 일하는 산업현장의 주인공들이다.魯柱碩 joo@
  • 여성고용촉진금 2배 올려

    노동부는 6일 임신과 출산·육아 등으로 인해 퇴직한 여성근로자를 재고용한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여성고용촉진 장려금을 1인당 60만∼100만원에서 120만∼20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여성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준 사업자에게는 1인당 매달 15만원씩 최장 11개월치를 지급하고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면 보육교사 1인당 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해 준다. 이와 함께 경영상 이유로 퇴직한 45∼54세의 근로자를 재고용한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고령자고용촉진금도 1인당 40만∼80만원에서 80만∼160만원으로증액했다.金名承 mskim@
  • 잘못된 실업대책 바로 잡는다/국민회의 백서발표에 담긴뜻

    ◎상황변화 신속대응 겨냥한 중장기 포석/사회안전망 재구축… 혜택은 고루 분배 국민회의가 31일 발표한 실업대책은 ‘사회안전망 구축’과 ‘성장 잠재력 확충’을 겨냥한 중·장기 포석이다.정부가 지난 3월26일 종합 실업대책을 발표한 이후 변화된 상황에 맞춰 신속하게 사회 통합적인 구조조정과 실업대책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3개월간 7개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중·장기적인 경제 전망에 따라 사회통합적 실업대책과 사회안전망 개혁방향을 1차적으로 정립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회안전망 확대 재구축 1차로 올 10월부터 전 사업장에 상용직,임시·시간제 근로자에게 고용보험을 적용하고 내년부터는 일용근로자에게 확대시킨다.실업자의 55%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2차로 생활보호법을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으로 개정,기초생활보장을 국민의 청구권적 기본권으로 강화시킬 방침이다.생활보호대상자 중 47.5%(14만8,000가구)인 근로 무(無)능력자에 대해서도 최우선적으로 생계비를 지원한다. 3차 구제책으로 긴급 보호제도를 도입한다.저소득 실업가구의 10%인 24만6,000명에 대해 식품권과 의료권 명목으로 내년부터 각각 3만원과 1만원씩 매달 1년간 지급한다.상환능력 위주로 운영되는 융자·대부사업을 공공근로 및 취업 등과 연계해 대부하도록 할 방침이다. □고용창출·고용안정 정책 소기업과 자영업을 통한 고용창출에 치중한다.즉 대기업­중소기업의 2원구도에서 대기업­중견기업­소기업­자영업으로 이어지는 ‘4원 경제구도’로 전환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단 통합구성 ▲벤처사업 활성화 ▲창업보육센터의 운영개선 ▲창업정보 제공 강화 등의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여성근로자 가운데 77.9%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실업 관련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노동·보건·복지·환경부 등의 대민(對民)서비스 업무를 ‘원스톱 체계’로 바꾸고 읍·면·동사무소를 종합사회센터로 재편한다.사회보험료 부과 소득기준을 일원화해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사회보장심의위’ 산하에 ‘사회보험 통합관리추진위’를 설치,4대 보험의 통합을 추진한다. □실업재원 확보방안 실업과 구조조정 소요 재원으로 13조7,000억원을 마련할 방침이다.유류세 인상 등 세금부문에서 5조7,000억원을,국공채 발행과 공기업 매각 등으로 8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담배세(8,000억원) ▲석유류세(3조7,000억원)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인 용역(서비스)에 부가가치세 과세(2,000억원) ▲국·공채 발행(2조6,000억원) ▲해외차관도입(2조원) ▲공기업 매각(2조4,000억원) ▲예산지출 조정(1조원) 등이다. 누진세를 강화한다.종합소득세제를 개편하고 유보중인 4,000만원 이상의 금융소득자에 대한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내년부터 부활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 서울지방노동위 金松子 위원장/여성 첫 1급공무원 승진

    ◎29년 외길 억척 아줌마/69년 6급 출발… 성차별에 노동청 근무 자원/“고용평등 다루는 남성독점 자리 차지 감회” “내가 1급(관리관)으로 승진하면 대한민국 여성문제의 절반이 해결된다”고 호언하던 金松子 노동부 근로여성국장(58)이 마침내 1급 자리에 올랐다. 그것도 남성 전유물로 여겨졌던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다. “여성 직업공무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1급까지 승진했다는 사실보다는 남녀고용평등법을 주관하는 국장으로 건국 50년만에 남성의 몫으로 여겨졌던 자리를 쟁취했다는 데 더 벅찬 감격을 느낍니다” ‘노동부 공무원의 어머니’‘25만 여성 공무원의 대모(代母)’로 불리는 金위원장은 모든 노동부 공무원들이 인정하는 ‘보스’다. 업무 추진력은 물론 술과 담배에서도 남성 공무원에게 뒤지지 않는다. 87년 근로여성과장 때에는 매일 술을 사면서 남녀고용평등법이 입법화되도록 앞장섰는가 하면,산재보험국장 때에는 3개월만에 관련 법령을 모두 통합하면서 산재업무를 노동부에서 근로복지공단으로 이관시키는 돌파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金위원장은 또 국내 여성운동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으로 평가되는 ‘전화교환원 김영희씨 정년 연장투쟁’이 대법원에서 승소하기까지 배후에서 맹활약을 하기도 했다. 90년에 도입된 육아휴직제도도 그의 작품이다. 새 정책을 추진할 때나,예산문제가 맞부딪히면 金위원장은 항상 “내가 앞장 설 테니 당신들은 측면지원하라”고 주변사람들에게 말한다. 金위원장이 이처럼 투쟁하듯 공직생활을 한 것은 지난 69년 6급(주사) 공무원에 합격한 뒤 첫 발령지인 총무처에서 7급(주사보)인 남성 공무원 뒷자리로 책상을 배정한 데서 비롯됐다. 자존심이 상해 6개월만에 여성 근로자문제를 담당하는 노동청으로 자원해서 옮겼다. 남성 공무원들에게 지지 않으려는 金위원장의 억척스러움은 동갑내기이자 함께 6급으로 공직에 발을 내디뎠던 남편 柳京得씨(명지대 국제대학원장)의 인생항로도 바꿔 놓았다. 金위원장이 먼저 사무관으로 승진하자 柳원장이 사표를 냈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떤 판정·심판사건이든 근로자의 아픔을 모성애로 감싸되 공정성과 합리성을 잃지 않겠습니다” 金위원장은 특히 여성근로자들이 가부장 중심의 풍습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면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다짐했다. 金위원장은 자신이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한계선을 돌파한 만큼 앞으로 후배 여성 공무원들은 보다 쉽게 고위직으로 승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여성 투사 공무원’은 자신이 마지막이기를 기원했다. 金위원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와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남1녀를 두었다.
  • 노동·산자부 업무보고­주요내용

    ◎M&A 거래소 새달 개설·구조조정 지원/노동부­내년부터 건설 일용근로자도 퇴직금/산자부­올 9천억 지원 벤처기업 3천개 창업 이기호 노동부 장관은 19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여성근로자의 부당해고 방지를 위해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177개의 세계적인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보고내용을 간추린다. ○도산방지 산보기금 활용 ▷노동부◁ □실업대책=경쟁력있는 기업의 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을 적극 활용한다.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기업의 공공투자사업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고용보험에서 제외된 실직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노사정 협력체제 강화=노사정위원회를 대통령소속 상설 자문기구로 확대·개편하되 노·사·정 각 2인 등 15명 이내로 구성한다.노동부장관이 주관하는 ‘중앙노사정위원회’를 설치하여 노사정위원회의 정책기능을 뒷받침한다.부당해고 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노사 신뢰회복에 역점을 둔다. □산업안전 및 근로자복지사업 확충=발암성·유해물질 관리 등 신종 직업병 예방지도를 강화한다.내년 7월 1일부터 임금채권보장제도를 시행하고 99년 1월부터 근로기준법을 확대 시행하는 등 영세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재해보상 등을 보장한다.내년 1월부터 건설 일용근로자에게도 퇴직금을 지급하는 퇴직공제금제도를 시행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여성근로자 부당해고 방지를 위해 지도·감독을 강화한다.내년중 직장보육시설 30곳을 증설하고 인력은행에 파트타임 근로자 취업알선창구 27곳을 개설한다. □인적자원 개발=훈련기관과 대학의 학점인정제도를 활성화한다.현장·응용과학 중심의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대학 및 대학원에 설치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해 추진한다.노동부에 직원협의회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한다. ▷산업자원부◁ □무역수지 흑자기반의 구축=무역흑자를 2백50억달러 이상 달성한다.세계은행(IBRD) 자금 30억달러를 수출용 원자재 수입에 지원한다.수출보험 인수를 15조원에서 20조원 이상으로 늘린다.대통령 주재의 무역·투자진흥대책회를 열어 수출 및 투자유치 애로를 타개한다. ○177개 세계기업 유치 추진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상담에서 공장설립까지 인허가를 일괄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올해 중 도입한다.외국인투자자유지역을 설치하고 KOTRA를 외국인 투자유치 서비스 전담기구로 개편한다.177개 세계적 대기업을 집중 유치한다.투자희망기업에 대해서는 전담관제를 시행한다.고도기술 수반 외국인투자기업은 세금전액감면 기간을 당초 5년간에서 7년간으로 확대한다. ○중기구조개선 2조 투입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벤처기업의 육성=5천개 중소기업의 구조개선에 2조원을 투입한다.2002년까지 2만개의 벤처기업 창업을 유도하며 올해 9천억원을 지원,벤처기업 3천개의 창업을 지원한다. □산업경쟁력 강화=M&A 거래소를 다음 달 개설하고 민간의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을 지원한다.중소기업의 비중이 큰 섬유 등 전통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며 특히 대구를 ‘아시아의 밀라노’로 육성한다.기술보호를 위한 영업비밀보호법을 제정하고 기업규제도 대폭완화,공장설립의 경우 전북익산시가 시행하는 ‘선승인 후협의’ 제도를 도입한다. □에너지 수급 및 절약대책=에너지 수급안정을 위해 석유·가스·전기요금을 적기에 조정하고 10개 발전소(4백20만㎾)를 준공하며 에너지 절약대책을 강력히 추진,올해 에너지수입액을 지난해보다 41억달러 감축한다.
  • 노동·산자부 업무보고­이모저모

    ◎핵심찌른 지적에 참석자들 진땀/“무역흑자 250억불로 상향” 보고에 “근거 뭔가” 김대중 대통령은 19일 상오 정부 과천청사에서 노동부와 산업자원부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고 실업대책 및 전략사업 육성 등을 지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노동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간부들과의 문답보다는 정리해고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노동부 간부들을 격려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김대통령은 특히 전 정권 각료 가운데 유일하게 유임된 이기호 장관에 대해 “노동계의 각별한 신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유임배경을 설명. ○…노동부의 김송자 근로여성국장은 김대통령이 여성근로자에 대한 차별해소 대책을 묻자 “이희호 여사는 최근 모 일간지에 기고한 글에서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남주주의’라고 할만큼 남녀차별이 심하다고 지적했다”면서 “그럼에도 국민의 정부는 각료급의 15%를 여성에 할당하고 주요 부처에 여성정책관을 신설하는 등 8백80만 여성근로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고 답변.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근원적인 문제점을 잘 지적했다”면서 “남녀차별 문화를 타파하려면 여성 스스로 투표권을 적극 행사하는 등 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강조. ○…산업자원부의 업무보고에서 김대통령은 대체적으로 직원들을 격려했으나 세부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핵심을 찌르는 지적도 적지 않아 참석자들이 진땀. 김대통령은 산자부가 보고한 무역수지 흑자에 관해 “수출이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환율이 배가 오른데 비해 신장세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무역수지 흑자는 수출증가보다는 수입 급감때문이며 금수출을 빼고 나면 수출은 이렇다 할 것이 없다”고 지적. 김대통령은 또 올해 무역수지 흑자목표를 2백50억달러로 대폭 상향조정하겠다는 보고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약은 80억달러 흑자를 목표로 했는데 별다른 상황변화도 없이 갑자가 목표가 크게 달라진 이유가 뭔가”고 근거를 설명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마지막으로 김대통령은 “수출과 고용증대라는 국가적 당면과제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부처가 바로 산자부”라면서 “한사람 한사람이 세일즈맨이 된 심정으로 수출증대와 투자유치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격려.
  • “부실기업 방치땐 국민만 부담”/노동·산자부 업무보고­토론내용

    ◎고용보험 조속 확대… 생보사 대책 강구/벤처기업 5년내 2만개 창업… 40만 고용 김대중 대통령은 19일 노동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실업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국가의 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게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산업자원부 업무보고에서는 “망할 기업은 빨리 망해야 한다”며 기아·한보·한라그룹에 대해 처리방침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노동부◁ ▲김대통령=노동부 업무보고 가운데 대통령이 이것만은 꼭 염두에 두었으면 하는 사항이 있다면. ▲이기호 장관=앞으로 고실업·저성장시대가 3∼4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범정부적인 추진기구가 필요하다.또 평생직장 개념에서 평생훈련체제로 바뀌기 때문에 직업훈련시스템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직훈시스템 관심 필요 ▲김대통령=노동부장관은 종업원의 30% 이상을 정리해고하면 불법으로 간주하겠다고 했으나 재계는 기업의 자율을 간섭한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어떻게 조정됐나. ▲이장관=고용보험의 각종 제도를 활용하면 정리해고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하라는 의미로 30%라는 숫자를 제시했고 재계도 충분히 납득하고 있다. ▲김대통령=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업자가 76%나 된다는 데 실업자면 누구나 국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책이 강구되고 있나. ▲조순문 고용정책실장=고용보험 전 사업장 적용시기를 앞당기고 공적 부조사업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생활보호대상자를 위한 사업도 강구하겠다. ▲김대통령=여성근로자들이 우선 해고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불이익이 많은데 대책은. ▲김송자 근로여성국장=지금까지 여성근로자 우선해고 사례는 없다.8건이 고발됐으나 모두 원직이 회복됐다. ○노동시장 유연해져야 ▲김대통령=근로자의 일방적인 희생이 있어선 안되지만 우리의 노동시장도 보다 유연해져야 한다.정리해고도 합리적인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 ▷산업자원부◁ ▲김대통령=무역수지 흑자가 IMF와의 합의때 80억달러였는 데 갑자기 늘어났다.근거가 뭔가 ▲박태영 장관=3월까지 수출은 12% 늘고 수입은 36%가 감소했다.수출은 안정적으로 보아 8% 성장이 예상되고 수입은 급격한 증가는 없어 작년보다 15%가 감소해 무역수지는 통관기준으로 2백5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학 창업동아리 지원 ▲김대통령=21세기에는 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그런데 벤처기업 육성 시책이 지지부진하고 성과도 별로 없다는 생각이다.벤처기업 육성방안과 전망은. ▲추준석 중소기업청장=5년간 2만개의 벤처기업을 창업,4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겠다.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전국 80개 대학의 창업동아리 지원을 통해 창업분위기를 조성하며 벤처단지와 벤처타운,테크노파크에 벤처기업의 입주를 유도하겠다.교육부와 협조,영재교육을 통한 창의성 발굴 방안을 마련하겠다. ▲김대통령=시장경제가 잘 돌아가려면 망할 기업은 빨리 망하고 새 기업이 나와야 한다.망할 기업 그대로 있으면 국민경제 부담이 되고 발전을 저해해 사회를 질식시킨다.기아 한보철강 한라그룹 등은 어정쩌한 상태로 있다.누구를 위해서나 불행하다.은행이나 기업이나 부실한 것은 빨리 퇴출시키 것이중요하다. ○부실 은행은 빨리 퇴출 ▲박장관=기아 한보 한라 등은 되도록 빨리 방침을 정해 처리해야 한다.이미 검토를 시작했다.개별 기업별로 방안을 정해 최선의 방법대로 처리하겠으나 규모가 크고 국민경제나 국민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해 이들 3개사는 종합적으로 처리안을 마련해 패키지로 처리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즉 거의 같은 시기에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동시에 처리하려고 한다.
  • 작년 임금상승률 사상 최저/노동부 발표

    ◎70% 올라 1인당 월 146만원 IMF사태 및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지난 해의 근로자 1인당월평균 임금상승률이 70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19일 노동부가 발표한 ‘97년도 임금 근로시간 및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 산업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1백46만3천원으로 96년의 1백36만8천원에 비해 7% 상승했다.이는 96년의 전년 대비 상승률 11.9%보다 4.9%포인트 낮은 것으로,임금통계가 시작된 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지난 해의 소비자물가(4.5%)를 감안하면 실질임금상승률은 2.4%로 96년의 6.7%보다 4.3% 포인트 낮아졌다. 정액급여는 1백1만2천원으로 전년보다 9.4% 늘었으나 초과급여와 성과급·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각각 1.4%와 2.4%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제조업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96년보다 5.2% 늘어난 1백32만6천원이 었다. 월평균 근로일수는 24.2시간으로 전년보다 0.2일 줄었으며,주당 근로시간도 46.7시간으로 0.6시간 줄었다. 1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 숫자도 5백19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2.4% 줄었다.남성근로자는 전년보다 2% 줄어든 3백75만4천명,여성 근로자는 3.4% 줄어든 1백44만명였다. 직종별로는 생산직이 1백51만9천명으로 5% 감소한 반면 사무직은 92만8천명으로 2.7% 감소했다. 한편 남성 근로자 대비 여성근로자의 임금 비율은 62.1%로 96년의 60.9%보다 1.2% 포인트 높아졌다.
  • “사용자 불법행위 엄단”/부당해고·임금삭감 등 특별점검/이 노동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21일 “최근의 경제위기에 편승,일부 사업장에서 절차를 무시한 무분별한 해고와 일방적 임금삭감 등 불법행위가 빈발하고 있다”면서 “노사 대화합에 역행하는 이같은 불법행위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선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지방노동관서별로 불법행위가 발생했거나 또는 발생할 우려가 높은 사업장을 선정,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한달간을 일제 점검기간으로 정해 지방노동청 및 노동사무소별로 지도점검반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이날 이같은 특별점검 지침을 전국 46개 노동관서에 시달,즉각 시행토록 지시했다. 주요 점검대상은 ▲경영상 이유로 인한 해고 사유가 정당한지 여부 ▲공정한 해고자 선정,근로자대표와의 사전 협의 등 소정의 절차를 이행했는지 여부 ▲기준과 원칙이 없는 해고 또는 감원 ▲징계해고 시 해고사유와 시점 등을 예고했는지 여부 ▲여성근로자를 우선 해고,감원하는 사례 등이다.
  • 여성 우선해고 형사처벌/지방청·사무소에 신고 창구/노동부

    경영난을 이유로 여성근로자를 우선적으로 해고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노동부는 19일 합리적인 해고기준 없이 여성근로자를 우선적으로 정리해고 등 부당해고를 하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도록 전국 지방노동관서에 지시했다. 이는 기업들이 IMF 한파로 경영난이 가중되자 생계부담이 적은 맞벌이 여성근로자,산전·후 휴가 또는 육아휴가 중인 여성근로자,부양가족이 없는 미혼여성 등을 남성에 앞서 해고대상으로 선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여성해고 비율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 특별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지방청 근로여성과와 지방사무소 근로감독과에 ‘여성차별해고 신고창구’를 설치하기로 했다.또 기업의 대량 고용변동계획 신고 때 여성근로자 수를 반드시 명기토록 했다. 이와 함께 성차별 기업은 언론 등을 통해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하는 여성의 집’ 설립 확대 △공공직업훈련기관의 주부특별훈련과정 확대 △공공직업훈련기관의 여성훈련생 비율 확대 △여성 취업설명회 개최 △신규 대졸 여성을 위한 취업지원창구 개설 △여성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등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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