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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우리구 이슈]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2010 우리구 이슈]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어떤 이들은 우리구가 추진하는 청량리 덮개공원이나 중랑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과연 실현 가능한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시작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할 수 없다는 점을 꼭 알아야 합니다.” 방태원 서울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량리 민자역사 옆 철도부지를 덮어 문화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방 권한대행은 “차량정비, 검수, 차고 기능을 하는 철도시설은 그대로 두고 한국철도공사 소유인 철도부지를 복개해 상부에 주민들의 생활공간 등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 권한대행은 지난해 5월 사퇴한 홍사립 전 구청장을 대신해 동대문구를 이끌고 있다. 구청장 권한을 대행하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지자체 최초로 육아 휴직 중인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택근무제’와 ‘다자녀 공무원 우대정책’ 등을 정착시켜 동대문구가 출산친화적 자치구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는 구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싶지만 권한대행으로서 시간이 많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자평했다. 방 권한대행은 “올해 8월 완공을 앞둔 청량리 민자역사가 동대문 지역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민자역사는 하루 유동인구 30만명을 예상하는 초대형 복합 상업시설로, 민자역사를 중심으로 54층 타워와 40층 이상의 주상복합타운을 지어 ‘멀티 플렉스 시티’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선시대 상업과 교통의 중심지였던 동대문 지역은 현재 개발 불균형 등으로 서울 부도심 지역으로 쇠퇴했다. 교통 중심지라는 동대문구 고유의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것이 청량리 민자역사 사업이라는 게 방 권한대행의 생각이다. 그는 “청량리 민자역사 옆 철도부지(전농동 587 일대 3만 2000여㎡)를 덮어 문화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부구청장으로 동대문구와 인연을 맺은 그는 현재 구에서 진행되는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역 내 뉴타운(2곳), 경전철(면목선·동북선),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량리역에 경전철이 연결되고 경기도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대심도 지하급행열차(GTX) 노선이 지나게 되면 동대문구의 성장 잠재력은 폭발적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시 양성평등지수 소폭 상승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해 온 서울시의 양성평등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도층 인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평등지수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시민의 양성평등지수가 2008년 46.42로 2007년 45.47, 2006년 43.34에 이어 점차 상승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2006년 처음으로 개발된 양성평등지수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여성의 사회문화권 확대’‘소수자 여성 사회통합’‘여성의 경제세력화’‘여성의 대표성 제고’ 등 4개 영역에 걸쳐 19개 세분지표에 가중치를 부여해 환산한 수치다. 2008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세력화는 2007년에 비해 42.31에서 43.60으로 올랐고, 소수자 여성 사회통합은 47.57에서 47.89로, 여성의 사회문화권 확대는 60.44에서 63.12로 소폭 개선됐다. 여성의 경제세력화 43.60은 성별 경제활동 참가율, 대졸자 취업률, 평균임금비, 관리직비율, 정규직 비율 등 8개 항목을 종합한 수치에 전문가들이 별도의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 수치다. 하지만 서울시 5급 이상 여성공무원과 광역·기초의원의 여성 비율 등으로 측정한 ‘여성의 대표성 제고’ 항목은 2007년 35.26에서 오히려 34.49로 하락했다. 이는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이 2007년 2.2%에서 2008년 2.3%로 거의 늘지 않았고, 주요부서 여성공무원 비율은 20.0%에서 11.3%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시 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지도층 여성의 비율증가는 여성의 사회진출 및 사회성제고에 대한 롤모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시 차원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시간제공무원 상반기 모든부처 확대

    정부가 상반기 중에 모든 공공기관에서 시간제공무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간제공무원제도를 모든 공공기관, 모든 직렬과 직종의 공무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지난 4일 여성부 등 정부 각 부처의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토론을 벌이는 등 구체적인 의견 수렴에 나섰다. 또 조만간 여성단체와 학계 등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시간제 공무원제’는 자녀양육 등 업무 이외의 사유로 주 40시간 근무를 채우지 못해도 고용이 보장되고, 급여 등은 일한 시간에 비례해 대우받게 되는 제도로 현재 ‘국가공무원법’과 ‘공무원임용령’, ‘공무원임용규칙’ 등에 이 제도를 규정하고 있어 법률적 근거는 마련돼 있다. 문제는 이에 따른 각종 부작용도 함께 예상돼 확대시행이 주춤거리고 있다. 행안부는 우선 보수체계가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시간제공무원 선택을 회피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육아휴직의 경우 월 50만원의 보수를 지급하지만 하루 근무시간 중 절반을 근무하는 시간제공무원의 경우 78만원(9급 4호봉 기준)정도를 받게 된다. 이 경우 대부분의 여성공무원은 시간제공무원을 선택하기보다 육아휴직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또 시간제근무자에 따른 업무공백을 계약직 등에 의한 대체인력으로 충당할 수 있지만 부처나 조직 전체를 고려할 경우 초과인원에 대한 부담 때문에 사실상 조직이 이를 회피할 개연성이 높다. 실제 지난달 정부 부처 가운데 가장 먼저 시간제공무원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여성부를 비롯해 현재 정부부처에서 시간제공무원을 희망하고 있는 사람은 1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선우(행정학) 한국방송통신대교수는 “시간제공무원제도는 자칫 공무원 수를 늘려 재정적 부담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육아나 가정문제로 업무효율성이 떨어지는 공무원을 붙잡고 일하는 것 보다는 훨씬 효율적이다.”라고 조속한 확대시행을 권장했다. 행안부 토론에 참여한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도 대부분 시간제공무원제도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현실적 어려움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우선 시간제공무원제도를 보완할 수 있는 전 단계로 ‘대체인력뱅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는 출산 등 6개월 이상 휴직시 대체 가능한 민간인 인력 DB를 사전에 구축해 필요시 단시간 내에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두는 개념으로 업무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시 1~2개월 전에 미리 예고함으로써 업무공백을 줄일 수 있는 사전예고제 등 다양한 보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여러 실행방안을 재검토 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상반기 중에는 문제점 보완을 마치고 제도 활성화에 본격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동대문 공무원 재택근무제 확대

    동대문 공무원 재택근무제 확대

    지난 6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공무원 재택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가 재택근무 대상을 확대한다. 동대문구는 현재 육아휴직중인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있는 재택근무제를 장애인 공무원과 간병중인 공무원으로 확대·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재택근무 대상자는 총 9명으로 시범기간에 참여했던 6명 중 4명이 연장근무하고 육아휴직자 5명이 추가로 선정됐다. 재택근무 대상 업무는 ▲문화 인센티브사업 ▲공원프로그램운영 및 부서 홈페이지 관리 ▲한시생계보호대상자 조사(2명) ▲65세 이상 노인약제비 및 노숙인 진료비 지원 ▲민원사무편람정비 ▲유기한 민원처리 마일리제 ▲보육지원 아동선정 및 책정 ▲홈페이지 모니터링 및 E-팩스 구민서비스 등 총 8개 사업이다. 재택근무자는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을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으며 봉급과 기본 수당이 지급된다. 근무자들은 매일 근무시간과 업무계획, 실적을 온라인으로 관리자에게 보고해야 하며, 3개월 단위의 업무처리 실적 평가가 불량한 경우에는 재택근무가 취소된다. 천영수 정책기획담당과장은 “혹시 모를 보안자료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원격근무 보안대책’을 수립하고 자료유출 방지시스템과 보안사고 방지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시대가 여성의 능력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낮은 출산율을 여성만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사회와 국가가 모두 나서 재택근무 등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공무원·민원인 모두 편안한 곳으로”

    “공무원·민원인 모두 편안한 곳으로”

    “정부청사를 관리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해 귀감이 되겠습니다.” 첫 여성 정부청사관리소장이 탄생했다. 김혜영(49) 행정안전부 부이사관(3급)이 주인공이다. 김 부이사관은 27일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고, 정부과천청사 관리소장에 임명됐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 발휘 정부청사에는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가 자주 열리고 종종 사고가 발생해 관리소장은 남성이 맡는 게 관례였다. 김 소장은 그러나 “중책을 맡긴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보였다. 김 소장이 공직에 입문한 것은 1983년. 외국어(영어) 5급 특채에 합격해 부산체신청 국제우체국 업무과장으로 발을 내디뎠다. 당시 정부는 외교관 자녀를 채용하기 위해 특채를 실시했지만, 김 소장은 그때까지 한번도 외국에 나간 적이 없었다. 부산대학교에서 영어를 전공한 일개 ‘학도’였다. 여성으로서 공무원 활동을 하는 게 순탄치는 않았다. 변변한 보육시설이 없어 시어머니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어린 아들이 출근하는 김 소장을 창문에서 내다보며 “엄마 가지마.”라고 할 때는 눈물이 왈칵 나왔다고 한다. 김 소장은 그러나 여성이기 때문에 누렸던 이점도 많았다고 했다. 외국에 대표단으로 나가면 일을 더 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 다른 나라 역시 대표단은 남성 위주로 꾸미는데, 김 소장이 나서 딱딱한 분위기를 푸는 역할을 했다. 김 소장이 근무하게 된 정부과천청사는 현재 7개 부처 57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부지는 36만 9991㎡로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보다 10배 이상 넓다. ●우선 화장실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김 소장은 일단 화장실을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김 소장은 이번 승진으로 행안부 내 일반직 여성공무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고위공무원에 진급한 영광까지 누렸다. 그녀는 “그동안 보수적인 공무원사회도 점점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면서 “과천청사를 공무원뿐 아니라 민원인도 편안함을 느끼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충북도 다자녀가구 승진우대 혜택

    충북도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다자녀 직원들에게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우선 3자녀 이상을 둔 여성 공무원에 대해 승진(5급 이하) 인원의 20% 내에서 우대승진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전체 승진자가 10명일 경우 다자녀 여성공무원 1~2명을 반드시 승진시킨다는 얘기다. 남성 공무원이 4자녀 이상을 뒀을 경우에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단 우대승진을 하려면 근무 성적이 승진 대상 인원의 2배수에 들어야 한다. 도는 또 출산·육아휴가자의 근무성적 평정시 불이익이 없도록 경력이 같은 공무원들의 평균 점수를 주기로 했다. 도 전입 시험 때에도 다자녀 공무원들에게 2~5점의 가점을 주기로 했다.또 3자녀 이상 공직자 포상·휴양시설 사용 우대, 개인별 육아시간을 고려한 맞춤형 탄력근무, 임신 또는 만 3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공무원 당직 면제 등의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도는 자녀 학교행사 참석 공무원 특별휴가(연 3일 이내)와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재택근무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김창현 도 인사팀장은 “산아제한 정책이 폐지되고 저출산해소를 위한 신인구정책이 시작된 1996년 이후에 3자녀 이상을 둔 직원들이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며 “다양한 시책으로 공직사회가 저출산 해소에 앞장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전국플러스] 제주 다자녀 공무원 인사 우대

    제주도는 공무원의 다자녀 출산을 유도하기위해 다자녀 공무원 인사 우대시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공무원은 육아를 위한 근거리 희망부서에 배치하고 행정시에서 도 전입시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또 현행 부서평가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성과상여금 ‘A’등급(145%) 이상을 부여하게 된다. 만 1세 미만 유아 양육 여성공무원에 대하여는 월1회 특별휴가를 강제 실시하는 등 ‘육아 데이(Day)’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 다출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장기적으로 다자녀 공무원 특별승급제 도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관가 포커스] 공무원건강 공적1호 복부비만

    [관가 포커스] 공무원건강 공적1호 복부비만

    “공무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은 복부비만과 고혈압이에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피트니스센터에는 공무원들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7명의 트레이너가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이곳에 근무하며 센터를 찾는 공무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 도우미’들이다. 이들은 지난 1년간 공무원들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진단한 결과 가장 심각한 증상은 복부비만이라고 입을 모았다. 우리나라 남성의 허리둘레는 90㎝ 정도가 정상이지만, 센터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공무원들은 100㎝를 넘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고 잦은 야근 등으로 몸 관리를 제대로 못 한 탓이다. 임별님(26·여)씨 등 트레이너들은 공무원이 센터를 찾아오면 먼저 체성분 검사기로 현재 몸 상태를 진단한다. 몸 안에 있는 체지방과 근육량을 파악하고,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짜서 권한다. 6개월 전 센터를 찾아온 한 40대 여성공무원은 출산 뒤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키가 150㎝ 초반인 이 여성은 몸무게가 무려 70㎏에 달했다. 트레이너들은 이 공무원에게 1시간 이상 러닝머신으로 빠른걸음(시속 6~7㎞)을 걷게 하고, 30분간 근력 운동을 시켰다. 이 공무원은 10주 만에 몸무게를 10kg이나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트레이너들이 지적하는 공무원의 또 다른 질병은 고혈압. 조직이 보수적인 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고혈압으로 이어진 것이다. 한 50대 남성 공무원은 혈압이 90~130㎜Hg(정상 80~120㎜Hg)으로 ‘고혈압 전단계’ 증세를 보였다. 트레이너들은 이 공무원에게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하루에 1시간30분 이상 꾸준히 하기를 권했고, 이 공무원은 6개월 뒤 고혈압 증세를 훌훌 털어버렸다. 고혈압은 약물치료 없이는 회복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운동만으로 극복해 낸 것이다. 트레이너들은 “공무원들은 보수적인 조직에 근무해서인지 종종 우리가 다가가도 무뚝뚝하게 외면하기도 한다.”면서 “‘운동도 과학’인 만큼 조언에 따라 운동을 하면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육아문제 고민 덜어 행복해요”

    “육아문제 고민 덜어 행복해요”

    서울 동대문구가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재택근무제’가 8일로 100일째를 맞았다. 그동안 재택근무제 관련 논의는 봇물을 이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정부 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어느 곳도 선뜻 도입을 결정하지 못했던 터라 ‘온라인 재택근무제’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돼왔다. 이 제도는 육아문제로 휴직해야 하는 직원의 경력 단절이나 업무 공백을 완벽히 해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도 도입 전에 불거진 갖가지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켰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와 관련, “사회는 여성의 전문적 능력을 원하지만 임신과 출산은 여성 직장인에게 휴직을 강요하는 실정이어서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했다.”며 “제도 시행 100일을 평가한 결과, 현재 여성 공무원의 정서적 안정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데다 출산율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안의 하나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구 여성 공무원 가운데 재택근무자는 6명이다. 이들은 매주 1회 구청에 출근해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근무한다. 각자 편한 시간에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업무를 보기 때문에 업무 처리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우려했던 업무공백 없어 재택근무자는 구청에 얽매여 있을 때처럼 아이 걱정에 마음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한결 안정되고, 업무 효율성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게다가 매월 급여의 일부(50만원)만 지급되는 육아휴직과 달리 본봉을 다 받을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도 훨씬 이득이다. 공원녹지과 소속인 김미정(41·8급)씨는 “출근할 때보다 마음은 여유롭지만, 이것저것 챙겨야 할 일이 많다 보니 몸은 더 바쁜 것 같다.”면서 “때론 일주일에 한번 출근하는 목요일이 반가울 때도 있다. 집안일을 잊고 일에만 몰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그러나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엄마로서 직장 동료에겐 고마우면서도 미안하지만 일을 중단하지 않고도 아이를 돌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보안·민원 업무 제외 그러나 재택근무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불식된 것은 아니다. 대외비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여전한 데다 관련 부처 또는 광역자치단체 등과의 업무 협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재택근무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극도의 보안을 요구하거나 다른 부처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업무, 민원인을 직접 상대해야만 하는 업무 등은 제외됐다. 방 구청장 권한대행은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다 보면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제도라면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본다.”며 “그런 점에서 온라인 재택근무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무를 더 찾아내 수혜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경남도, 3자녀 가정은 도립대 학비 면제

    경남도가 출산 장려를 위해 3자녀 이상 가정 자녀의 도립대학 학비를 면제해 준다. 또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의 출퇴근 시간 탄력 운영을 비롯해 공무원 근무환경을 출산친화적으로 바꾸는 등 진화된 출산장려시책을 내놓았다. 경남도는 3자녀 가정의 도립대학 학비면제, 직장 보육시설 건립, 공무원 재택근무제 도입과 부모 휴가제 권고, 출퇴근 시간 탄력 운영, 육아 공무원 희망보직제 실시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에는 남해대학과 거창대학 2곳의 도립대학이 있으며 학비는 학기당 140만~170만원이다. 도는 도립대학 운영 조례를 개정해 내년 2학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출산 장려를 위해 대학 학비를 면제하는 것은 전국 처음이라고 도는 밝혔다.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육아·보육시책도 추진한다. 육아휴직을 해야 하는 공무원이 휴직하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 등으로 업무를 보면서 육아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재택 근무제를 도입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부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부모 휴가제도 도입한다.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1년 기준으로 여성이 11개월을 사용하고 남편이 1개월을 휴직하는 제도로 복귀할 때 휴직 당시 보직에 그대로 복귀해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의 탄력적 운영을 즉시 시행한다. 생후 1년 미만 자녀가 있는 여성공무원에게 하루 1시간씩의 육아 시간을 제공한다. 여성공무원은 임신 단계부터 취학 전 아동을 양육하는 시기까지 본인이 원하는 부서에 우선 배치하는 제도를 즉시 시행한다. 이밖에 도청 전입시험 때 자녀 수에 따라 가산점을 주고 임산부용 의자·쿠션, 전자파 차단 앞치마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진화된 내용의 다양한 출산장려대책이 다른 자치단체와 일반기업 등으로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국플러스] 부산 임신부용 사무용품 지원

    부산시는 임신한 여성공무원에게 임신부용 의자와 전자파 차단 앞치마, 아기보호용 쿠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임신부용 의자는 임신 여성의 허리와 목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소재가 부착된 앞치마, 책상 가장자리와 복부 사이에 완충작용을 하는 ‘아기 보호용 쿠션’ 등도 고급소재로 만들어졌다. 현재 부산시청에는 임신부 여직원 16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조례개정을 통해 생후 2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성공무원이 하루 한 시간씩 육아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 “유연근무제 해보니 괜찮네요”

    “유연근무제 해보니 괜찮네요”

    공무원 3명 가운데 2명은 여름철 출퇴근 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는 ‘유연근무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공직 안팎에서는 근무시간만 늘어나거나 조기퇴근으로 인한 업무공백 등의 우려가 제기됐었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의 일환으로 지난 한 달간 진행된 유연근무제(오전 8시~오후 5시 근무)에 대해 소속 직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54명 가운데 66%인 565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육아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공무원의 ‘만족’ 답변은 71%에 달했다. 미혼자(60%)보다는 결혼한 공무원들(68%)에게서 만족도가 높았다. ‘보통’은 19%, ‘불만족’은 15%에 그쳤다. 퇴근시간도 응답자의 77%가 이전보다 ‘빨라졌다.’고 답했다. 지난 7월 한 달간 1인 평균 초과근무시간은 지난해 같은 기간 47시간에서 29시간으로 38%(18시간)나 줄었다. ‘늦어졌다.’는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늘어난 여가 시간(복수응답)에는 ‘운동·독서’ 등 취미활동(37%)과 ‘육아·가사분담’ 등 가정친화적 활동(35%)을 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모임’ 등 사회적 활동과 ‘영어학습’ 등 개인능력개발도 각각 22%를 차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 원격업무처리시스템을 70%까지 확대했으며 향후 오후 5시 이후 근무책임자를 지정해 일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부산 ‘엄마 공무원’ 행복한 직장 만든다

    전국 출산율 꼴찌인 부산시가 출산율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1일 공직사회의 출산율 제고 등을 위해 여성공무원들에게 임신, 출산, 육아에 맞는 근무 형태와 인사·복무 제도를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부산시는 생후 2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성공무원이 하루 1시간씩 육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현행 ‘부산광역시 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이르면 9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정시간 안의 범위에서 본인이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정하는 ‘시간제 근무’ 가 시행되고 탄력근무제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가진 여성공무원들은 주당 15시간에서 35시간 범위에서 자신이 원하는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에서 9명만 참여한 탄력근무제도 확대 시행된다. 자녀의 학교행사에 참여하는 공무원에게는 특별휴가를 주는 방안과 재택근무 등도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신한 여직원에게는 기존 의자보다 큰 임산부 전용의자와 전자파 차단이 가능한 앞치마 등을 제공하고 임산부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인 ‘임산부 전용 휴게실’이 설치된다. 임신과 육아를 이유로 전보를 신청한 직원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인사에 반영하고 출산 휴가자에 대해 대체인력을 신속하게 지원해 업무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아울러 다자녀를 둔 공무원에 대해 표창을 비롯한 각종 포상대상자와 국외 비교시찰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부산시의 경우 1만 6242명(16개 구·군, 소방본부 등 포함) 중 5144명(31.6%)이 여성이며, 출산율은 전국 평균 1.25명보다 낮은 1.02명으로 전국 최하위이다.  최낙민 부산시 총무과장은 “여성공무원들에게 임신·출산 육아에 맞는 근무형태와 인사 복무제도를 마련하는 등 공직사회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모범을 보임으로써 일반 기업 등 전 직장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연제구 여성배려 행정 눈길

    부산 연제구 여성배려 행정 눈길

    부산 연제구가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산모 돌보미 봉사단’ 운영, ‘여성발전기본조례제정’ 등등이 있다.  9일 연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5월 연산6동 옛 동사무소 자리에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지원 센터는 센터장과 건강가정사 4명, 자원봉사자 등이 상주하며 건강한 가정생활 유지를 위한 교육과 가정문제와 관련한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산모와 신생아 돌보미 봉사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내 생활이 어려운 산모가정을 선정해 산후돌보미를 파견, 산모와 아기를 돌봐 주며 기저귀 등 5만원 상당의 육아물품도 지원한다.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 내 각종기관과 힘을 합쳐 건강 복지 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매년 여성정책 추진실적을 평가해 그 결과를 구정에 반영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여성발전기본조례’도 지난해 11월 제정했다.  또 연제구는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유일하게 여성이 부구청장직을 맡는 등 여성공무원이 가장 일하기 좋은 지방자치단체로도 이름이 나 있다. 2007년 2월 윤순자 부산시 여성정책국장을 부구청장으로 임명했다. 당시 여성부단체장은 부산은 물론 전국 통틀어 처음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5급(사무관) 이상 여성공무원은 9명으로 전체 사무관 42명중 21%에 달한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벌인 ‘여성공무원 정책점검’에서 여성공무원이 가장 일하기 좋은 지방자치단체 1위로 선정돼 대통령기관표창을 받았다. 지난 7일에는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권익증진에이바지한 공로로 여성부 장관 표창을, 지난달 19일에는 부산여성단체협회로부터 감사패를각각수상했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이 육아 부담을 덜고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출산장려시책, 보육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지방공무원 7년만에↓… 여성공무원 8만 돌파

    지난해 지방공무원 수가 7년 만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공무원 수는 처음으로 8만명을 돌파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말 현재 지자체 소속 공무원 수가 27만 5231명으로, 전년 대비 253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강도 높게 진행됐던 정부조직개편과 공무원 연금개혁의 영향으로 명예퇴직자가 늘고 초과현원 발생으로 신규임용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하루 8시간 온라인업무 육아·직장·생계걱정 뚝

    하루 8시간 온라인업무 육아·직장·생계걱정 뚝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토지대장을 관리하는 여성공무원 김모(32)씨는 몇 달 뒤 둘째 아이의 엄마가 된다. 2년 전 첫째를 낳았을 때만 해도 김씨는 마땅히 아이를 맡길 곳을 찾지 못해 무급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남편의 수입만으로 육아비용까지 감당해가며 빠듯한 살림을 꾸리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한숨이 나온다는 김씨. 하지만 둘째 아이부터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활짝 웃는다. 집에서 자신의 업무를 처리하면서 동시에 아이도 돌볼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동대문구는 6월부터 아이를 출산한 여성공무원에 대한 ‘재택근무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여성 인력이 업무와 육아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 ‘한국식 가족친화 행정’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공무원 2% 이내에서 시행 동대문구는 직원 정원의 2%(24명) 이내에서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2009년 4월 기준 육아휴직자는 총 30명으로, 재택근무가 시작되면 휴직자의 상당수가 재택근무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지방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했다.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근무 전산망을 도입하고 재택근무자 시행규정을 제정하는 등 시스템 도입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구는 이미 재직기간 중 2년 이상인 근무자 중 6개월 이상 업무가 가능한 희망직원 12명에 대해 재택근무 신청을 접수했다. 이들은 5월 중 열리는 재택근무자 선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격적인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구는 우선 ▲결과물을 통해 업무실적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업무 ▲민원인과 직접 접촉이 필요하지 않은 업무 ▲사무실이 아니더라도 행정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업무 등에 대해 재택근무를 시작한다. 10월부터는 장애인공무원 및 간병인 휴직 공무원 등으로 재택근무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업무실적관리로 근무태만 방지 온라인 재택근무는 하루 8시간씩 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업무에 따라 주 1회 또는 월 1회 사무실 근무를 병행한다. 일반 직원과 같은 보수가 지급되며, 사무실 근무 때 초과근무수당, 출장비와 같은 수당도 받는다. 다만 재택근무자에 대한 업무관리를 철저히 해 업무태만 등 도덕적 해이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재택근무 기간을 6개월~1년 단위로 연장하도록 해 상시 근태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3개월간 실적이 불량하거나 평균 업무처리실적이 사무실 업무에 비해 90% 이하로 떨어지면 재택근무를 취소시킬 방침이다. 홍사립 구청장은 “직장 여성을 보호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재택근무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면서 “사회적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과 육아비용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른 자자체에도 많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환갑 맞은 공무원교육 메카

    여명이 깃든 새벽 5시50분. 기상나팔소리에 공무원들이 일제히 일어나 광장에 모인다. 국기게양식을 하고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른 뒤 공무원 신조를 힘껏 복창하고 신세기 체조를 시작한다. 1974년 공무원들에게 실시된 새마을 교육과정의 일부(‘공무원 교육훈련 60년사’ 기록)다.대한민국 공무원 교육의 메카인 중앙공무원교육원이 20일 60돌을 맞았다. 1949년 개원 이래 교육원을 거쳐간 장·차관 등 관리직 공무원 수가 22만명이 넘고 2500여회에 달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원 관계자는 19일 “공무원 교육을 보면 당시 시대상황과 정부의 국정철학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막 일제강점기를 벗어나 해외 원조가 절실했던 1950년대에는 ‘외국원조관리’가 과장급 고위관리자 교육에 포함됐다. 60년대 박정희 정권이 들어선 5·16 군사정변 직후에는 반공이념 등 혁명공약 전파가 공무원 교육의 핵심이었다.70년대에는 ‘잘살아 보세’, ‘새벽종이 울렸네’ 등 새마을노래자랑과 연극공연 시간이 교과목에 편성되기도 했다. 88올림픽 등이 열렸던 80년대에는 ‘올림픽을 맞는 국민자세’ 등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90년대에는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에 따라 세계화, 지방자치 본격화 등이 교육의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명박 정부 들어선 후엔 창의, 녹색성장 등이 화두로 등장했다.교육원 관계자는 “새마을운동, 반공사상을 배우던 당시에는 교육 분위기도 권위적이고 삭막한 군대식이었다.”면서 “요즘은 온라인 교육은 물론 동영상, 악기연주 등 교육생의 개성과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이 대폭 보강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행정·외무고시 합격자의 절반이 여성이었던 반면 40년 전 교육원에는 여성 교육생이 한 명도 없었다. ‘금녀의 집’처럼 불려지던 교육원에 1973년 처음 입소한 첫 여성 행시합격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다. 지금 교육원은 러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등 110개국 이상 공무원들이 찾아와 우리나라의 선진화 성공전략을 배워가는 등 ‘교육 수입국’에서 ‘교육 수출국’으로 발돋움했다.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앞으로 우리가 의지할 자원은 ‘인재’뿐”이라면서 “코티(COTI) 토요외국어교실 등 공무원의 자기계발과 장애인·여성공무원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으로 공직사회에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석달 이상 육아휴직땐 결원 보충 가능

    지방별정직 공무원이 출산 휴가와 연계해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할 경우 결원 보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지방별정직공무원 임용 등에 관한 조례(표준안)’ 개정안을 마련해 이같이 밝히고, 공무원이 원할 경우 육아휴직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여성공무원이 만 6세 이하의 초등학교 취학 전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자녀 1명에 대해 3년 이내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었고, 휴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결원을 보충할 수 있었다. 행안부는 또 지방별정직 공무원의 근무성적을 일반직처럼 정기 또는 수시로 평정해 보수·임용 등 각종 인사관리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국가안보 및 보안·기밀 관련 분야를 제외하고는 지방별정직공무원에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임용근거를 표준안에 신설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과테말라, 女공무원에 ‘노출패션’ 금지령

    과테말라, 女공무원에 ‘노출패션’ 금지령

    여름이면 노출이 심한 옷을 즐겨 입는 여성이 많은 중남미. 하지만 과테말라에선 한동안 노출패션을 즐기지 못하는 여성이 꽤 나오게 됐다. 과테말라 내무부가 여성공무원들에게 미니스커트와 깊게 가슴이 파인 옷을 입지 못하게 ‘노출패션 금지령’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공무원 ‘품위유지’를 위해 최소한 근무시간에는 이런 옷을 입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가슴이 파인 블라우스나 미니스커트와 함께 청바지, 운동화 등도 근무시간 동안에는 착용이 금지됐다. ’공무원 품위유지’라는 명분은 그럴듯하지만 장관이나 시장 등 고위급 공무원들도 노타이 와이셔츠 차림으로 출근하는 일이 잦은 중남미 정서에 비추어 볼 때 지나친 규정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여름이면 찜통더위 때문에 중년여성들도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는데 이런 일반적인 ‘옷 문화’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조차 ‘엉뚱한 규정이 나왔다’는 반응을 보이자 네리 모랄레스 과테말라 내무부 대변인은 “내무부 내에 원래 있던 금지령인데 지켜지지 않았던 것”이라며 “민간기업 중에서도 노출이 심한 옷을 입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장관은 비난을 피하려는 듯 아예 발뺌하고 나섰다. 살바도르 간다라 내무장관은 “조치는 내가 발동한 게 아니며,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면서 “내가 여성 공무원들의 아빠라도 되느냐. 무슨 옷을 입든 내가 상관할 이유가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누구나 원하는 대로 옷을 입을 권리가 있다고 본다.”며 규정을 검토해보겠다고 약속했다. 현지 언론은 “규정이 단순하게 미니스커트와 가슴이 깊게 파인 웃옷을 입지 말라고만 할 뿐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부적절한 옷이 어떤 것인지를 가리는 것도 힘들 것”이라고 비꼬았다. 현지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일부 네티즌은 “쓸데 없는 일 말고 치안에나 신경쓰라.”고 따끔한 질책을 하고 있다. 사진=마냐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女風, 공직문화 바꾼다

    女風, 공직문화 바꾼다

    여풍이 거세지면서 공직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공무원 교육원에 여성 공무원 전용 초대형 화장실이 들어서는가 하면 해외에선 밤늦게 도착한 손님 맞이까지 여성 공무원들의 몫이 되고 있다. ●행시·외시 합격자 과반수가 여성 21일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오는 3월 입소하는 지난해 행정고시 여성공무원 연수생들을 위해 10명 이상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여성전용 화장실을 만들기로 했다. 이는 교육원 각 건물에 들어 있는 여성화장실 수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 지난해 행정고시 합격자들 가운데 여성은 절반 이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외무고시의 경우 10명 가운데 7명(71.4%)이 여성이었다. 교육원은 상당 부분의 강의가 진행되는 대강당 인근에 공간을 확보, 설계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여성 연수생 10~12명이 한꺼번에 쓸 수 있도록 널찍하게 만든다. 현재 교육원은 건물내 화장실의 경우 장애인석을 제외하면 변기가 하나밖에 없는 곳이 대부분이라 교육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연수생 입교나 지난해 열렸던 인적자원개발(HRD)페스티벌과 같이 큰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여성들이 화장실을 한번 이용하는 데 10분 이상 기다리는 등 ‘전쟁’을 치러야 한다. 한 여성공무원은 “여성연수생 수만 150명이 넘어 교육 때마다 화장실을 선점하느라 곤욕을 치른다.”면서 “다른 층까지 올라가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교육원 관계자는 “화장실 변기 기준 남녀 비율을 기존 1대1에서 1대2 정도로 바꿀 예정”이라면서 “여성공무원의 사회진출과 공직 진출이 확대된 만큼 인프라도 맞춰 가는 게 맞다. 늦어도 3월 입교 전 끝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행시합격생 중 여성 비율은 2000년 25.1%에서 2004년 38.4%, 2005년 44%, 2007년 49%, 지난해 51.2%로 급증하고 있다. ●“해외 근무성적·책임감 뛰어나” 여성 공무원들이 증가하면서 해외로 직무파견 또는 교육을 가는 여성공무원 수도 덩달아 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업무차 늦은 밤 현지를 찾는 관계자 등 각종 손님맞이도 여성 공무원이 하고 있다. 예전엔 남자 공무원들이 전담하다시피 했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중동쪽으로 출장 나간 적이 있었는데 밤 늦은 시각에도 마다않고 나와서 도와주는 모습이 참 당당해 보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회부처 공무원은 “늦게까지 업무를 하고 돌려보낼 때는 여성이다 보니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직무파견, 주재관 등은 공모를 통해 선발심사위원회를 거쳐 적격심사를 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다. 담당 공무원은 “전년 대비 여성 비중이 10~20%로 늘어났다.”면서 “아직 그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여성공무원들은 근무성적이 뛰어나고 책임감도 강해 현지에서도 평이 좋다.”고 말했다. 2007년 기준 행정부 내 국가직 여성공무원 수는 전체의 45.2%인 27만 2636명으로 10년 전보다 10만명 정도(12%) 늘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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