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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선 재산, 어느 정도길래 “고위공직자 평균 3배…장관급에서도 최고”

    조윤선 재산, 어느 정도길래 “고위공직자 평균 3배…장관급에서도 최고”

    조윤선 재산, 어느 정도길래 “고위공직자 평균 3배…장관급에서도 최고” 청와대가 12일 정무수석으로 내정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해 활동한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4년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현황(2013년말 기준)’에 따르면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의 재산은 45억 7996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신고한 50억 1243만9000원보다 4억 3245만2000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자의 재산은 국무총리 이하 24명의 장관급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았고 고위 공직자 평균 재산 11억9800만원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네티즌들은 “조윤선 내정자 재산, 45억이라니 많네”, “조윤선 내정자 재산, 고위 공직자 중에서도 많은 편이네”, “조윤선 내정자 재산, 남편도 변호사니까 재산이 많을 수 밖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가족부 김희정 내정자, 청소년 셧다운 없앨까?…게임업계 반응보니

    여성가족부 김희정 내정자, 청소년 셧다운 없앨까?…게임업계 반응보니

    여성가족부 김희정 내정자, 청소년 셧다운 없앨까?…게임업계 반응보니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새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에 게임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김희정 내정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역임하는 등 IT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인 만큼 업계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시행 중인 ‘셧다운제’ 등게임 규제 완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희정 내정자는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해 교문위 국정감사 때 게임 사설서버 해악의 심각성을 지적,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었다. 당시 김희정 내정자는 “불법게임물 유통방지에 게임위가 총력을 기울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사설서버가 마치 쇼핑몰처럼 교묘히 위장돼 운영되는 만큼 더 치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또 “게임위가 더 이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무책임하고 형식적인 답변만 할 것이 아니라 사이트 폐쇄 조치 등 명확한 사후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말로 게임위를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IT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희정 내정자가 실효성 부족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셧다운제’의 개정 및 폐지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5년 5월로 유예돼 있는 모바일 셧다운제를 업계 자율로 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게임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의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여가부가 그 동안 강력하게 주장해온 ‘셧다운제’를 김희정 내정자가 쉽게 포기할 수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도 있었기 때문에 장관 개인의 힘으로 정책과 여가부의 기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김희정 내정자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지낸 이력이 있는 만큼 IT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강제적 셧다운제의 폐지 또는 개정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희정 ‘꼭지’ 아역에서 섹시 란제리 룩까지… “여가부 장관 내정자와는 상관 X”

    김희정 ‘꼭지’ 아역에서 섹시 란제리 룩까지… “여가부 장관 내정자와는 상관 X”

    김희정 ‘꼭지’ 아역에서 섹시 란제리 룩까지… “여가부 장관 내정자와는 상관 X” 청와대가 13일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로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을 지목하면서 동명이인인 배우 김희정의 근황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꼭지’의 아역배우로 유명한 배우 김희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김희정은 “굿모닝”이라는 인사와 함께 잠옷 차림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금 침상에서 나온 듯 어깨 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하얀색 란제리 룩을 입은 김희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역배우로 데뷔한 김희정은 몰라보게 성숙해진 모습을 뽐내고 있다. 김희정은 2000년 KBS2 드라마 ‘꼭지’ 에서 똘망똘망하고 깜찍한 미모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992년생인 김희정은 올해 한국 나이로 21살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영 해수부 장관, ‘세월호 책임’ 딛고 유임…최경환·김명수·정종섭·최양희·정성근·이기권·김희정, 박근혜 정부 합류

    이주영 해수부 장관, ‘세월호 책임’ 딛고 유임…최경환·김명수·정종섭·최양희·정성근·이기권·김희정, 박근혜 정부 합류

    이주영 해수부 장관, ‘세월호 책임’ 딛고 유임…최경환·김명수·정종섭·최양희·정성근·이기권·김희정, 박근혜 정부 합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 논란’을 불렀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유임이 확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총 17개 부처 가운데 7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내용의 개각명단을 발표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되는 등 물갈이가 있었지만 이주영 장관은 자리를 지켰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개각명단 발표를 통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명수 전 한국교원대 교수, 안전행정부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는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사장, 고용노동부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차관, 여성가족부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장관, 첫 여성 청와대 정무수석 기용…김기춘 비서실장 유임

    조윤선 장관, 첫 여성 청와대 정무수석 기용…김기춘 비서실장 유임

    조윤선 장관, 첫 여성 청와대 정무수석 기용…김기춘 비서실장 유임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에 여성이 기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경제수석에는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 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각각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이처럼 4명의 수석을 교체하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안을 발표했다. 야당의 사퇴공세를 받아온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이번 개편으로 총 9명의 수석 가운데 지난 8일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사표가 수리되고 후임으로 윤두현 신임 수석을 임명된 것을 포함, 절반이 넘는 5명이 교체돼 지난해 8월 참모진 교체에 이어 사실상 제3기 참모진이 출범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핵심측근인 조 정무수석과 안 경제수석을 청와대로 불러들임으로써 세월호 참사로 위기를 맞은 박 대통령이 ‘친정체제’를 강화, 정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직 장관과 현역 여당 의원을 차관급인 수석으로 내정하는 이례적인 인선을 단행한 것은 청와대를 중심으로 그동안 사실상 ‘올스톱’ 상태였던 국정을 다시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9명으로 정원을 채운 3기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면면을 보면 2기 때와 비교해 관료 출신이 6명에서 3명으로 크게 줄고, 한 명도 없던 대구·경북(TK) 출신이 3명으로 최다로 부상한 것이 눈에 띈다. 민 대변인은 “조 정무수석 내정자는 여성가족부 장관과 18대 의원, 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온 분”이라며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간에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안 내정자는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과 한국재정학회장,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하며 조세와 재정, 복지 분야에 두루 정통한 경제전문가”라며 “대선 당시 국민행복추진위 실무추진단장으로서 공약개발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통해 경제부흥을 이뤄내는데 역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김 민정수석 내정자는 수원지검장과 대구지검장, 청주지검장 등을 거치면서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을 통해 법질서 확립에 기여해온 분”이라며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세우고 국민 여론을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송 교육문화 수석 내정자는 한국교육행정학회장과 전국교육대총장협의회장,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 등을 역임한 교육정책과 행정의 전문가”라며 “교육의 중요성이 매우 막중한 상황에서 인성교육과 창의인재 양성에 힘써온 분으로서 교육개혁과 문화융성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번 참모진 개편 배경에 대해 “박 대통령은 국가개조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중차대한 국정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후임 총리 지명에 이어 청와대 개편까지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오는 13일 중폭의 개각을 단행하면서 인적쇄신 작업을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오는 16∼21일로 예정된 중앙아시아 순방 이후 부터는 새로운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을 통해 국정운영 정상화에 진력한다는 것이다. 개각은 17개 장관 가운데 줄곧 교체 여론이 일었던 경제팀과 세월호 참사 대응과정에서 많은 비판을 받은 안전행정부, 교육부, 해양수산부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된 조윤선 장관이 이끌던 여성가족부 등 절반 가량이 바뀌는 중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팀 수장인 경제부총리에는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가장 유력하며, 나경원, 이혜훈, 김종훈, 이현재, 김현숙 등 새누리당 전현직 의원들의 입각설도 나온다. 신설되는 사회부총리 자리에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등 학계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개편] 조윤선 정무수석, 대변인 시절 朴대통령 ‘그림자 수행’

    [청와대 개편] 조윤선 정무수석, 대변인 시절 朴대통령 ‘그림자 수행’

    조윤선 신임 정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던 2012년부터 지난해 당선인 시절까지 줄곧 대변인으로 보좌한 ‘신(新)친박’ 여성 정치인이다. 박 대통령의 패션과 어투까지 속속들이 꿰고 있어 ‘그림자 수행’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현 정부 1기 내각에 참여했다.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이회창 후보의 눈에 띄어 정계에 입문했으며 2008년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새누리당에서 2년 가까이(665일) 대변인을 맡아 이 분야 당내 최장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계파색이 옅고 친화력이 강하며 차분하고 논리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라는 교양서를 낼 정도로 예술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현직 변호사인 남편 박성엽(53)씨와 2녀. ▲서울(48) ▲세화여고 ▲서울대 외교학과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 ▲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장(부행장) ▲한나라당 대변인 ▲18대 국회의원 ▲18대 대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당선인 대변인 ▲여성가족부 장관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위안부 할머니 맞춤형 돌봄 서비스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노후 주택을 개·보수하고 휠체어 및 환자용 침대와 실버카, 스쿠터, 종합검진,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개인별 필요에 따라 맞춤형 정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개인별 생활과 건강 실태 등을 지속 관리해 안정적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지난해 6월 21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국내 11개 시도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 50명(지난 8일 작고한 배춘희 할머니 포함)을 모두 방문해 평생 위안부 피해로 쌓여 있는 아픔과 한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한편 건강과 생활 실태를 확인했다. 많은 피해 할머니가 자녀나 친·인척이 없어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함에 따라 정부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 확인됐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생존 위안부 피해자는 54명(국내 49명, 해외 5명)이며 대부분이 육체·정신적 고통과 노환 및 치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할머니들은 조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죽기 전에 가해 당사국의 진심 어린 사죄를 받고 싶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은 한·일 관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분쟁 지역에서의 여성 성폭력 등 전시 여성 인권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국제사회에 이를 알리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할머니들이 생존해 계실 때 명예 회복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위안부 역사관 건립 및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뉴스 플러스]

    이민자 통합 프로그램 교재 출판 법무부가 이민자 사회 통합 프로그램 교재 출판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이민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하고 자립하는 데 필수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한국어와 한국 문화 기초·초급1·초급2·중급1·중급2, 사회 통합 프로그램을 위한 한국 사회 이해 교재 등을 출판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11일부터 24일까지 사업자 신청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친 뒤 이달 말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사회통합정보망 홈페이지에 결과를 게시한다. 정서장애 청소년 치유과정 모집 정서·행동 장애 청소년들이 치유·재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가 설립한 기숙형 원스톱 지원 시설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가 2014년도 제2기 장기 과정(8월 25일~12월 19일) 입교생 60명을 모집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이 치유, 재활이 필요한 청소년을 뽑아 6월 27일까지 디딤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개성공단 물동량 4배 이상 증가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개성공단의 물동량이 10년 사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반출입량은 2004년 198t에서 현재 840t으로 확대됐다. 첫 가동 당시 18개이던 입주 기업은 현재 125개로 늘었고 업종은 섬유가 58%로 다수를 차지한다. 근로자 수가 3000명에서 5만 3000명으로 증가하면서 라면, 과자, 빵 등 북측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간식도 초기 연간 13t에서 현재는 2000t에 달한다.
  • 청와대 정무수석,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 “김기춘 실장은?”

    청와대 정무수석,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 “김기춘 실장은?”

    청와대 정무수석,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 “김기춘 실장은?” 조윤선 정무수석 여성 기용 최초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에 여성이 기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경제수석에는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 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각각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이처럼 4명의 수석을 교체하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안을 발표했다. 야당의 사퇴공세를 받아온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이번 개편으로 총 9명의 수석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명이 교체돼 지난해 8월 참모진 교체에 이어 사실상 제3기 참모진이 출범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핵심측근인 조 정무수석, 안 경제수석 등을 청와대로 불러들임으로써 세월호 참사로 위기를 맞은 박 대통령이 ‘친정체제’를 강화, 정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민 대변인은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자는 여성가족부 장관과 18대 의원, 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온 분”이라며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간에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안 내정자는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과 한국재정학회장,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하며 조세와 재정, 복지 분야에 두루 정통한 경제전문가”라며 “대선 당시 국민행복추진위 실무추진단장으로서 공약개발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통해 경제부흥을 이뤄내는데 역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김 민정수석 내정자는 수원지검장과 대구지검장, 청주지검장 등을 거치면서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을 통해 법질서 확립에 기여해온 분”이라며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세우고 국민 여론을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송 교육문화 수석 내정자는 한국교육행정학회장과 전국교육대총장협의회장,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 등을 역임한 교육정책과 행정의 전문가”라며 “교육의 중요성이 매우 막중한 상황에서 인성교육과 창의인재 양성에 힘써온 분으로서 교육개혁과 문화융성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번 참모진 개편 배경에 대해 “박 대통령은 국가개조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중차대한 국정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프로필,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

    조윤선 프로필,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

    조윤선 프로필,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 박근혜 대통령이 당 비대위원장이던 지난 2012년부터 당선인 시절까지 줄곧 대변인으로서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신(新) 친박’ 여성 정치인이다. 대선 후보 시절 박 대통령의 패션은 물론 어투까지 속속들이 뀄으며, ‘그림자 수행’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박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현 정부 1기 내각에 참여했으며, 차기 개각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물망에도 계속 오를 정도로 업무 능력도 인정받았다. 이번에 사상 첫 여성 정무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유리천장을 깼다. 200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이회창 후보의 눈에 띄어 정계에 입문했으며, 제18대 총선에는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후 새누리당에서 2년 가까이(665일) 대변인을 맡으며 이 분야 당내 최장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계파 색이 옅고 친화력이 강하며, 차분하고 논리적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동료 의원은 물론 언론과도 관계가 좋은 편이다. 외교학과를 졸업했지만 외무고시 대신 사법고시를 택해 법조인의 길을 걸었으며,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도 취득했다. 또 외국계 은행의 부행장도 지냈으며,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라는 교양서를 낼 정도로 예술 분야에 대한 남다른 관심도 보이고 있다. 현직 변호사인 박성엽(53)씨와의 사이에 2녀. ▲서울(48) ▲서울대 외교학과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 ▲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장(부행장) ▲한나라당 대변인 ▲18대 국회의원 ▲19대 총선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18대 대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당선인 대변인 ▲여성가족부 장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정수석 김영한, 정무수석 조윤선, 경제수석 안종법, 교육문화 수석 송광용…김기춘 비서실장은?

    민정수석 김영한, 정무수석 조윤선, 경제수석 안종법, 교육문화 수석 송광용…김기춘 비서실장은?

    ‘민정수석 김영한’ ‘정무수석 조윤선’ ‘경제수석 안종범’ ‘교육문화 수석 송광용’ ‘김기춘 비서실장’ 민정수석에 김영한 대검 강력부장이, 청와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내정됐다. 청와대 정무수석에 여성이 기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경제수석에는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 교육문화 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각각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4명의 수석을 교체하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안을 발표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민 대변인은 “조 정무수석 내정자는 여성가족부 장관과 18대 의원, 그리고 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온 분”이라며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간에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국가개조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중차대한 국정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일본군 위안부 자료 세계기록유산 신청

    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했다. 중국 외교부는 10일 “중국이 이번에 신청한 위안부 관련 역사적 사료는 모두 중국에서 발굴해 정리한 것으로,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며 신청기준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특히 “현재의 중·일 관계는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 측에 있다”면서 “일본은 침략 역사를 부인하고 미화를 시도하는 부정적 동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해 이번 신청이 일본을 압박하기 위해 이뤄진 것임을 시사했다. 우리 정부도 여성가족부 주도로 국내와 중국, 동남아시아에 흩어진 위안부 관련 자료를 모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한국과 중국 학자들은 지난 2월 상하이 학술회의에서 위안부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대학생 군대 가면 학점 준다는데…

    대학생 군대 가면 학점 준다는데…

    정부가 대학 재학 중 군에 입대한 장병들에게 일정한 대학 학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999년 군 가산점 폐지 이후 병역의무에 대한 일종의 보상으로 풀이되나 형평성과 실효성 논란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9일 “군 복무 중 받는 교육훈련과 부대 활동을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2017년 말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이달 중 교육부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학점 인정에 관한 법률 개정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산업체 근무자들에 대해서는 군 생활을 호봉이나 경력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라면서 “공직 진출 시 혜택을 주는 군 가산점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군 생활 동안의 정신 교육이나 유격 훈련, 사격 등을 각 대학에 9학점까지 교양과목으로 인정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고 본다. 학점 인정 대상은 현역으로 복무 중인 병사와 간부, 보충역이다. 현재 전체 병사 45만 2500여명 중 대학 재학 중 입대한 경우는 85%인 38만 4700여명이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병사가 군과 협약을 맺은 대학 강좌를 온라인으로 수강하면 6~9학점을 딸 수 있고 여기 9학점을 추가하면 노력에 따라 한 학기를 단축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소수의 병역의무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군필자에 대해 보편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성계뿐 아니라 중·고졸 출신 군 복무자와 군 입대가 어려운 장애인 등에 대한 형평성 문제는 여전하다. 실제로 대학들이 얼마나 호응할지도 미지수다. 군 관계자는 “중·고졸 출신 복무자는 학점은행제(평생학습계좌)를 통해 학점으로 적립했다가 개인의 선택에 따라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청소년수련시설 종사자 160명 안전교육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수련시설에서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9일 청소년수련시설 종사자 160명을 대상으로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안전 교육을 시작했다. 일반과정과 전문과정으로 나눠 3~4일간 계속될 안전 교육은 위기상황 발생 때 현장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실습·체험 교육 과정을 강화해 인근 중앙소방학교에서 화재 발생 때 탈출 방법과 대응 요령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고 생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등 안전교육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비상상황 때 행동요령과 응급처치 실습 과정도 교육한다. 여가부는 내년부터는 전국 780여개 청소년수련시설이 모두 참여하도록 안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설 및 활동 관련 안전 종합 매뉴얼을 제작·보급하고 개정 매뉴얼을 활용한 수련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추가로 실시한다. 여가부는 최근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 지적 사항에 대해 개선 조치하도록 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정부청사 공무원들 혹독한 여름나기 걱정

    정부청사 공무원들 혹독한 여름나기 걱정

    “실내온도가 28도를 넘으면 선풍기를 돌려도 땀을 식힐 수가 없어요. 선풍기에서 열기만 나오거든요.” 한낮에 30도가 넘는 폭염이 일찌감치 시작되면서 정부청사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지난해보다 더 혹독한 ‘여름나기’를 걱정하고 있다. 정부청사는 9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나기에 착수했다. 안전행정부 정부청사관리소는 서울, 세종, 대전, 과천 등 전국 청사 10곳에 입주한 부처 직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날 출근 시간대에 에너지 절약 홍보용 부채 1만 6000개를 나눠 줬다. 부채에는 노타이 등 간편한 근무 복장, 장시간 미사용 사무기기 대기 전력 차단, 피크시간대(오후 2~5시) 전기 사용 자제 등 일반 가정에서도 지켜야 할 전기 절약 실천법이 적혀 있다. 문인 정부청사관리소장은 “공공기관의 실내온도 기준인 28도는 민간 부문보다 2도 이상 높고, 한국전력 예비전력이 400만㎾ 미만으로 떨어져 ‘관심’ 단계에 이미 돌입했을 때의 냉방기 온도 기준”이라고 밝혔다. 안행부는 전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지난달 22일 ‘하절기 공무원 복장 간소화 지침’을 통보했다. 정부서울청사 각 사무실에서는 1년 동안 묵혀 둔 선풍기를 꺼내 돌리고 있지만 장마철 이후 무더위 앞에선 속수무책이다. 공무원 A씨는 “지난해에는 너무 더워서 아이스 방석도 써 보고 냉장고에 얼린 목수건(아이스 스카프)도 써 봤다”면서 “형광등에서 나오는 열을 줄이기 위해 형광등을 소등한 채 어두운 상태에서 개별 스탠드 조명을 켜고 근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어두컴컴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청사 공무원들의 모습이 지난해 CNN 등 외신을 통해 이색 현장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공무원 B씨는 “아침에 출근하면서 후끈한 사무실에 들어설 때마다 숨이 턱턱 막혔다”면서 “하도 더워서 청사 입주 점포에 잠깐 들러 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정부청사 각 사무실은 중앙냉방식인 반면 청사에 입주한 카페, 편의점, 식당 등은 개별 냉방식이라 어쩔 수 없이 공무원들의 피서지로 활용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과태료를 앞세워 시중은행, 호텔 등 민간 대형건물에 권하고 있는 냉방 기준 실내온도는 평균 26도다. 그럼에도 이용객들은 덥다고 난리다. 심지어 명동상가 등의 개인 점포들은 20도 이하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면서도 점포 문을 활짝 열고 영업하는 지경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여름 전력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서 근무 능률 향상을 위해 공공기관의 실내 적정 온도를 26로 낮추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외부 민간 건물에 입주해 있던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각각 서울청사, 세종청사에서 여름을 나야 한다. 정부청사는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 먼저 절전에 나서야 하는 만큼 지난해보다 이 두 곳의 여름나기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 여가부 공무원은 “민간 건물에 있었다고 해서 여름철 내내 냉방이 된 건 아니어서 아직까지는 이사 전후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면서도 “한여름에 전력난으로 엘리베이터가 단축 운행되기라도 한다면 (여가부가 있는) 18층까지 어떻게 가야 할지 막막하다”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가부 “할머니들 의료비 지원 희망… 올해 대폭 늘릴 것”

    여가부 “할머니들 의료비 지원 희망… 올해 대폭 늘릴 것”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최근 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만남으로써 “국내에 거주하는 생존 위안부 할머니 모두를 직접 방문해 위로하겠다”는 계획을 마무리했다. 8일 오전 91세로 세상을 떠난 배춘희 할머니도 지난해 6월 21일 경기 광주의 ‘나눔의 집’을 처음 방문했을 때 만나 아픔을 나눈 바 있다. 당시 배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으나 ‘소녀 아리랑’을 끝까지 부르기도 했다. 배 할머니가 세상을 뜨면서 조 장관은 생존 할머니 49명을 모두 만난 유일한 정부 고위 관료가 됐다. 조 장관은 지난해 8월 이용녀·최선순 할머니가 나란히 87세로 별세하자 모든 피해 할머니를 직접 찾아뵙고 생존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겠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고려대 한국사연구소에 위탁해 추진 중인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료 조사 등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령인 할머니들의 특성을 고려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피해자 보호시설이나 집, 병원 등을 방문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고충을 듣는 등 이야기를 나눴다. 할머니들은 위안부 문제가 어서 해결되기를 원하는 한편 병원 치료비 지원이나 노후 주택 보수 등을 희망했다. 정부는 요청 사항을 대부분 반영했거나 반영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올해 간병비와 치료사업비를 대폭 증액, 위안부 피해자의 건강 악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이날 배 할머니 빈소를 방문, 애도의 뜻을 전달하면서 “국내 생존 피해자 쉰 분을 모두 찾아뵈면서 할머니들이 70년 이상을 얼마나 큰 정신적 고통 속에서 생활하시는지 생생히 파악할 수 있었고, 하루빨리 그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것이 우리 모두의 숙제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생존 피해 할머니들이 더 이상 한을 품고 돌아가시지 않도록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6·4 선택 이후] ‘최소 12석’ 미니 총선급으로 판 커진 7·30 재보선

    [6·4 선택 이후] ‘최소 12석’ 미니 총선급으로 판 커진 7·30 재보선

    6·4 지방선거 결과 여야의 승패가 판가름나지 않으면서 정치권의 시선이 7·30 재·보궐선거로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7명의 의원이 출마함에 따라 149석까지 줄어든 의석수를 과반으로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현재 127석인 의석 늘리기에 나섰다. 이번 재·보선의 규모는 최소 12석 이상으로 ‘미니 총선’이라 할 만하다. 광역단체장 도전으로 사퇴한 의원 지역구가 10곳, 당선 무효형이 확정된 지역이 2곳이다. 의원직을 던진 인사는 새누리당에서 정몽준(서울 동작을), 유정복(경기 김포), 서병수(부산 해운대·기장갑), 남경필(경기 수원병), 박성효(대전 대덕), 김기현(울산), 윤진식(충북) 등 7명, 새정치연합에서 김진표(경기 수원정), 이낙연(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2명과 무소속 이용섭(광주 광산을)이다. 이재영(경기 평택을) 전 새누리당 의원, 신장용(경기 수원을) 전 새정치연합 의원 지역구는 당선 무효형으로 무주공산이다. 여기에 정두언(서울 서대문을), 성완종(충남 서산·태안) 새누리당 의원, 배기운(전남 나주·화순) 새정치연합 의원, 김선동(전남 순천·곡성) 통합진보당 의원은 대법원 재판 중이어서 규모는 더 불어날 수 있다.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인 인천 계양을을 합치면 최대 18곳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새누리당이 텃밭인 부산·울산 등지에서 승리해 최소 2석 이상을 확보한다면 전체 300개 의석 중 과반 재점유가 가능하다. 하지만 정두언·성완종 의원이 대법원에서 의원직을 상실해 여당 의석수가 147석까지 줄어들 경우 과반을 얻기 위해서는 재·보선 4곳에서 승리해야 한다. 만일 영남권 2곳 외에 다른 지역에서 전패 또는 1곳에서만 승리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올 경우 새누리당은 ‘의회 권력’을 야당에 빼앗기면서 여소야대를 맞게 된다.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 여부도 주목된다. 여당의 경우 김문수 경기지사,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전 최고위원의 수도권 출마설이 거론된다.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이름도 나온다.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미 평택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개각 단행 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야권에선 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천정배 전 법무장관 등 거물급 출마설이 나온다. 금태섭 대변인·박용진 홍보위원장 등이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청년여성’ 경력 개발 비법 전해드립니다

    ‘청년여성’의 경력 개발을 위한 토크 콘서트가 5일 오후 3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 율곡관 대강당에서 여성가족부 주최로 열린다. ‘대한민국 1호 소통테이너’으로 통하는 방송인 오종철씨가 사회를 맡는다.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이 ‘프로다움, 당당함, 따뜻함’, 박미나 마케팅·기획·인사전문가가 ‘직장의 오해와 진실’, 송수용 한국인재인증센터 대표가 ‘내일을 위한 DID’를 주제로 각각 미니 강연을 진행하고 참가자들과 이야기한다. 토크 콘서트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청년여성들이 여성관리자, 여성 진로 전문가 등과 진솔한 만남의 장을 갖고 직업의식 강화와 경력유지를 위한 어려움 등을 생각해 보고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미리 미래를 준비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여가부는 청년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40개 대학을 지원, 연간 5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뉴스 플러스]

    한·중 청소년교류 대표단 파견 여성가족부는 한·중 간 청소년 네트워크 확대와 상호 이해증진을 위해 올해 한·중 청소년 교류 대표단 500명 중 1차로 197명을 4~11일 8일간 중국에 파견한다. 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베이징 등을 방문해 중국 석유대학교 학생 등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박람회 등을 참관하며, 가정 방문과 산업 시찰 등을 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중국 청소년 50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사회복무요원 2만 3880명 배정 병무청은 내년에 사회복무요원 2만 3880명을 사회복지시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등에 배정하기로 했다. 이는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에서 신청한 총소요 3만 5978명의 66.4%에 해당한다. 사회복무요원은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의 사회서비스 분야에 집중 배치된다. 내년에는 전체 배정인원의 66.5%인 1만 5890명이 배정된다. 발명진흥회 ‘창업이민센터’ 지정 한국발명진흥회가 법무부와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글로벌창업이민센터로 지정됐다. 해외 고급인력 및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멘토링, 사업화 등을 통해 외국인 창업이민 활성화를 추진한다. 진흥회는 기술 중심의 외국인 창업 촉진을 위해 지식재산 교육 및 출원지원, 발명창업대전 등 지식재산 영역을 담당한다. 교육 등을 지원받은 참가자가 단계별 수료 또는 입상한 경우 80점 이상이면 ‘창업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FTA 활용률 제고 리포트 발간 관세청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률 제고를 위해 무역 리포트를 발간했다. 교역지도 형태로 제작해 전체 특혜 교역량 및 협정별 특정품목 교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협정별·산업별 FTA 무역동향 분석과 함께 FTA 민원으로 본 우리나라 FTA 10년 연구보고서를 수록,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FTA 무역 리포트는 분기별로 제작되고 FTA 포털에도 전자책 형태로 등재한다.
  • [서동철의 시시콜콜] 빈대떡 골목의 퇴장? 빈대떡 문화의 확산!

    [서동철의 시시콜콜] 빈대떡 골목의 퇴장? 빈대떡 문화의 확산!

    서울 세종로 네거리의 교보빌딩 뒷골목은 옛날부터 빈대떡으로 유명했다. 삼청동에서 발원해 지금의 여성가족부 청사 앞에서 청계천에 합류하는 중학천을 복개하면서 만들어진 골목이다. 이 골목에 빈대떡 집이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중학천이 복개되기 이전인 6·25전쟁 직후라고 한다. 1960년대 후반 어느 날, 부모님을 따라갔던 이 골목의 빈대떡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돼지기름을 둘러 노릇노릇하게 구운 빈대떡에 어리굴젓을 얹어 먹는 맛은 코흘리개에게도 감동적이었다. 어른이 된 뒤에도 이곳을 자주 찾는 것은 물론이다. 이 골목에는 최근까지 몇몇 빈대떡 집이 남아 명성을 이어가고 있었다. 청일집과 경원집, 장원집, 그리고 피맛골 초입의 열차집이다. 그런데 2000년 도심 재개발 공사가 시작되면서 서울의 대표적 명물 거리의 하나였던 광화문 빈대떡 골목은 명맥이 끊길 수밖에 없었다. 청진동 해장국 골목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도 비슷한 시기다. 하지만 빈대떡 골목이 인위적으로 퇴출되는 시련을 겪었어도, 빈대떡 집은 사라지지 않았다. 청일집과 장원집은 가까운 르메이에르빌딩에, 경원집은 지하철 경복궁 옆 주변 적선동에, 열차집은 보신각과 조계사 사이 공평동에 각각 새로운 터전을 잡은 것이다. 빈대떡 맛에서도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이 네 집주인들은 한결같이 “장사를 접고 싶어도 단골손님들 때문에 접을 수 없었다”고 입을 모은다. 그만큼 광화문 빈대떡은 팬이 많았다. 광화문 빈대떡 골목의 역사는 일부지만 영구보존의 기틀도 마련됐다. 청일집의 단골손님이었던 서울역사박물관 직원들은 재개발 소식에 집기의 일괄 기증을 제안했다고 한다. 취지에 공감한 주인이 흔쾌히 수락해 1000점 남짓한 집기를 기증하면서 역사박물관은 중학천 시절의 청일집을 복원할 수 있었다. 이렇게 보면 광화문 빈대떡 골목이 사라지면서 오히려 빈대떡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또 빈대떡 골목이 개발에 밀려나지 않았다면 광화문 빈대떡 역사가 박물관에 보존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 만큼 도심 재개발에 따른 빈대떡 골목의 변화가 결과적이지만,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위안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빈대떡 골목의 사례는 음식 문화의 부가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서울시나 재개발 시행사도 늦었지만 음식 문화의 가치를 도시나 건물 설계에 반영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현대적 도시, 현대적 건물이라고 빈대떡 골목, 해장국 골목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dcsu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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