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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인재 활용·양성평등 실천 약속 보고대회

    여성인재 활용·양성평등 실천 약속 보고대회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약속 보고대회’에서 최원영(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청와대 고용복지수석과 이복실(세 번째) 여성가족부 차관이 양성평등 실천 TF에 참여한 117개 민간 기업 및 단체·기관 대표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가부 등은 2017년까지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육아휴직 활용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기업 여성관리자 비율 2017년 22%로

    기업 여성관리자 비율 2017년 22%로

    민간기업 여성관리자 비율과 전문·기술직 여성 비율이 지난해 각각 17.3%와 46.4%에서 2017년 22%와 50%로 높아진다. 지난해 6만 9616명이던 육아휴직 사용자 수도 2017년 9만 2574명으로 33% 늘어난다. 여성이 남성의 63.5% 수준인 성 격차는 3년 후 71.6%로 10% 이상 개선된다. 17개 정부 부처와 100개 민간 기업·단체·기관이 한데 뭉쳐 이같이 새 목표를 정하고, 여성고용률 53.9%에서 61.9%로 제고 등 기존 정부 목표와 함께 달성하기 위해 힘쓰기로 했다. 여성가족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17개 기업·기관·정부부처 등이 참여하는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TF)’(대표 의장 여가부 장관과 대한상의 회장)를 세계경제포럼(WEF)과 연계해 출범시키고, 실천 약속 보고대회를 17일 오후 2시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양성평등을 위한 범사회적 민관 협의체로는 국내 처음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LG그룹, 한화그룹, 롯데그룹을 비롯한 54개 TF 참여 기업의 2013년 매출액 합계는 751조 7810억원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민총생산(GDP)의 52.6%에 해당한다. 참여 기업 등의 직원도 수백만명에 이른다. TF는 2017년까지 3년간 4대 목표별로 리턴십(경력단절여성 재취업) 프로그램 도입,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육아휴직 활용 확대, 여성관리자 확대, 양성평등위원회 설치 등 80개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 TF는 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포럼을 7월에 연 뒤 구성원별 실천계획을 8월부터 자율적으로 수립해 추진하며 12월에 성과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여가부가 71개 TF 참여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과 기관이 주체인 53개 실천과제 중 77%(40.6개)를 실천하겠다고 응답해 강한 실천의지를 드러냈다. 4대 목표별 실천 의사는 일·가정 양립(83%), 양성평등문화 확산(81%), 여성 대표성 제고(73%), 여성고용 확대(60%) 순이다. 현대자동차, CJ그룹, 국민은행, 한경희생활과학은 실천과제를 100%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기업별 실천 계획을 보면 삼성전자는 여성 임원 및 관리자를 적극 선발하고, 포스코는 여성 리더를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늘린다. 현대자동차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본격 도입해 여성 인재 1000여명을 채용하고, CJ그룹은 매년 300명 규모로 리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가부는 민관 TF 참여 기업이 여성인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직원만족도와 생산성을 향상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가부는 WEF의 성 격차 지수(GGI)가 2013년 136개국 중 111위를 기록하자 WEF와 업무협약을 체결, 세계 네 번째로 민관 TF를 출범시켰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사설] 사회부총리 ‘교육 통합’ ‘사회 통합’ 기대한다

    지난 주말 이뤄진 개각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김명수 전 한국교원대 교수가 지명됐다. 국회에 계류돼 있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원안대로 처리되고,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사회부총리 시대가 본격화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부총리급 교육부 장관이라는 존재는 그리 낯설지 않다. 김대중 정부 시절 교육부를 교육인적자원부로 개편하면서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킨 적이 있다. 교육부총리의 당위성은 각 부처에 흩어진 인적자원 개발 기능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폐지됐다. 교육부총리의 총괄 기능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이번에 박근혜 정부에서 6년여 만에 다시 부총리급으로 격상된 교육부 장관의 기능은 지난 정부의 교육부총리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하다. 사회부총리 체제의 출범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사회부총리가 맡을 부처는 조만간 대통령령으로 정해지게 된다. 교육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를 관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식으로 업무 분장이 이뤄진다면 사회부총리는 교육과 취업, 여가와 복지 등 각 부문에 걸쳐 국민 개개인의 총체적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망라하게 된다. 그런 만큼 역할에 따라서는 교육과 문화정책, 교육과 취업정책의 연계는 물론 문화와 복지정책과 취업과 복지정책의 연계가 가능하다. 하지만 김 후보자의 역량과 무관하게 사회부총리의 이론적 순기능이 실제 정책 현장에서 제대로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적했듯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가로막는 부처 사이의 장벽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가 각 부처를 기능별로 나누어 맡는 새로운 정부운영 시스템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업의 기능을 제고하는 것이 긴요하다. 김 후보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행정에도 밝은 교육계 원로다. 교육부총리라면 업무 수행에 별문제가 없다는 평가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사회부총리라면 얘기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김 후보자는 깊이 새겨야 한다. 교육과 문화의 영역을 넘어 사회 통합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회부총리로서 역량을 보여주기 바란다. 각 부처의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서는 ‘사회장관회의’ 같은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모양새를 떠나 실질적인 통할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면밀히 조정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고 본다.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공무원 性인지 정책교육·전문인력 양성·사이버 교육 등 실시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공무원 性인지 정책교육·전문인력 양성·사이버 교육 등 실시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들이 선녀탕에서 목욕을 한다. 이를 훔쳐보던 나무꾼이 날개옷을 훔치자 한 선녀가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나머지 할 수 없이 나무꾼의 아내가 된다. 이후 선녀는 애원 끝에 날개옷을 돌려받고 아이 둘을 양팔에 낀 채 하늘로 날아올라 가 버렸다….’ 이 같은 내용의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보통 사람들은 이 전래동화를 읽고 혼자 남은 나무꾼을 가엾게 여기는 등 별생각 없이 결과에 초점을 맞춰 받아들인다. 하지만 여성의 시각에서 보면 공포가 느껴진다. 어느 날 하늘에서 목욕하러 내려왔다가 옷을 도난당하는 바람에 고향에 돌아갈 수 없게 되고 처음 보는 남자에게 끌려가 아내가 돼 애를 낳고 갇혀 살다 간신히 도망친 불행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절도, 협박, 성희롱 등의 범죄 행위들이 얽힌 이야기가 전래동화로 어린이들에게 전파될 수 있는 것 자체가 남성 우월주의를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이 양성평등적 시각을 심어 주는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의 사이버 강의실에 가면 누구나 무료로 골라 들을 수 있다. 양평원은 ‘양성평등’이란 말이 명칭에 포함된 유일한 공공기관이다. ‘양성평등 및 성(性)인지(認知, sensitive) 교육을 효율적,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진흥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남녀 차별적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2003년 3월 30일 설립됐다. 지난해 집합 교육만 1만 56명, 사이버 교육을 포함하면 6만 404명이 양평원 교육을 받았다. 11년간 교육생이 50만명을 넘어섰다. 양평원의 교육은 공무원 성 인지 정책 교육,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사이버 교육 등 크게 세 가지다. 사이버 강의실에는 수십 가지의 강의가 준비돼 있다. 공무원들이 정책을 세울 때부터 남녀 차별적이지 않도록 민감성을 높이기 위해 성별영향분석평가 등 공무원 직접 교육을 한다. 양성평등, 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등 8개 분야별로 이제까지 양성된 전문 강사는 1873명이다. 다양한 직업의 전문 강사들은 학교와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등 폭력예방교육 의무 대상 기관뿐 아니라 기업 등에서도 요청이 오면 교육한다. 지난달 31일 사회지도층 인사 30여명을 특별과정 1기로 교육한 뒤 폭력예방교육 전문 강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성매매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양성평등 전문 강사 교육도 받는 청주성폭력상담소의 김경은씨는 “양성평등 교육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예비 부모로서 성평등적인 부모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고, 강사로서는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하는 시간이 돼서 좋았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양평원은 양성평등상 시상 등 양성평등의식 확산과 여성 리더들의 공감 네트워크인 본포럼 및 여성가족부 수탁사업인 여성인재아카데미 운영을 비롯한 여성 역량 강화, 개발도상국 공무원 교육 등 국내외 교류 사업도 담당한다. ‘GENDER EQUALITY’ 마크는 양평원의 정체성과 양성평등의 격차를 시각화했다. ‘=’(이퀄 모양) 막대는 그래프 형태로 활용해 양성이 평등하지 않은 현재와 양성평등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happyhome@seoul.co.kr
  • [6·13 개각] 與 “국가개조·경제혁신 강력한 추진 의지” 野 “논란 인사들 입각… 소통 고민 안 보여”

    박근혜 대통령의 13일 개각에 대해 여당은 호평했고 야당은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청와대는 경질이 예상된 총리와, 국민 대다수로부터 부적격자로 비판받는 총리 후보자만 있는 상태에서 개각을 강행했다”면서 “헌법 규정을 무시한 비정상 개각”이라고 했다. 이미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가 적격성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총리 후보자와의 협의를 거쳐 장관을 임명 제청한 것은 사실상 헌법에 위배된다는 얘기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개각은 신임 총리의 제청으로 하는 게 원칙”이라며 “오늘 개각은 반칙”이라고 했다. 금 대변인은 또 “새로 임명된 인물의 면면에서 새로움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인사 폭이 넓어졌거나 소통을 위해 깊이 고민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정성근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는 아리랑TV 사장으로 임명될 때 ‘대선 공신 낙하산’ 논란이 있었는데도 오히려 장관에 내정됐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선주협회의 로비를 받은 의혹이 있어 국회 세월호 국조특위 위원에서도 사퇴한 인물”이라고 했다. 반면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장관을 절반 가까이 교체함으로써 국정 연속성과 국정 일신의 조화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면서 “포진된 인사의 면면을 보면 국정 추진력을 더 높여 국가 개조와 경제 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묻어난다”고 했다. 새 총리의 제청 절차를 거치지 않은 데 대해서는 “국정의 장기 표류로 인한 국민 피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고민을 야당도 깊이 헤아리기 바라며 대승적인 협조와 이해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조윤선장관 남편, 서울대 도서관 첫만남+스타 변호사 부부 ‘누구?’

    조윤선장관 남편, 서울대 도서관 첫만남+스타 변호사 부부 ‘누구?’

    ‘조윤선장관 남편’ 청와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내정됨에 따라 조윤선장관 남편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2일 청와대 경제수석는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 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조윤선 내정자는 세화여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제33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눈에 띄어 선대위 공동대변인을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한 후 지난 18대 총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어 조윤선 장관은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되었고, 이번에 정무수석에 내정되면서 대한민국 첫 여성 정무수석으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조윤선 장관과 그녀의 남편 박성엽 변호사의 러브스토리는 과거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조윤선 장관은 남편과 서울대 동문으로 도서관에서 처음 만나 7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조윤선 장관과 남편 박성엽 변호사는 유명 로펌인 ‘김앤장’에서 함께 근무할 때 스타 변호사 부부로 활약하기도 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6·13 개각] 김희정 여가, 40대 초반 당·정·청 섭렵 ‘워킹맘’

    [6·13 개각] 김희정 여가, 40대 초반 당·정·청 섭렵 ‘워킹맘’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두 자녀를 둔 ‘워킹맘’이다. 2004년 제17대 한나라당 부산 연제구 국회의원에 33세의 나이로 당선돼 역대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에 올랐다. 앞서 2002년 한나라당 대선 본부에서 전략기획가로서 능력을 발휘해 눈에 띄었다. 2005년 당시 LG CNS에 근무하던 남편 권기석씨와 국회 의원동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 권씨는 자원봉사자로 부인의 선거를 도왔다. 18대 총선에서 여당 공천을 받고도 친박연대 소속 후보에 패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에 임명돼 최연소 여성 정부산하 기관장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2010년 7월부터 1년여간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19대 총선에서는 둘째 아이를 임신한 채 당선됐다. 당 정책위 부의장도 지낸 바 있어 40대 초반에 당·정·청 주요 직위를 모두 섭렵하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회사원인 남편 권씨와 1남1녀.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뉴스 분석] 내각도 친박…당·정·청 3각 친정체제로

    [뉴스 분석] 내각도 친박…당·정·청 3각 친정체제로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하는 등 장관 7명을 교체했다. 신설되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명수 전 교원대 교수가 내정됐다.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 사장,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교체가 유가족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유임됐다. 이로써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시작된 인사 개편은 당·정·청 3각 친정체제로 마무리됐다. 정부 출범 15개월만의 제2기 내각 출범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국가 대개조와 국민 안전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이루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과 사회문화 부문의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 경제부총리 등 7개 부처 장관을 새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홍원 총리가 후보자와 협의를 거쳐 박 대통령에게 제청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를 통해 여권의 힘은 청와대는 김기춘 비서실장, 내각은 신임총리 및 최경환 부총리가 분장하는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최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으며 한국경제 논설위원,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해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정치 분야에 두루 밝다. 최 부총리는 대통령의 신임도나 정권 핵심 및 정·관계에서의 네트워크 밀집도 측면에서 역대 최강의 경제 수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 대변인은 “최 후보자는 강한 추진력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경제부흥을 이뤄 낼 수 있는 분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전날 안종범 의원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임명된 데 이어 이날 최 의원이 경제사령탑에 내정되는 등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경제 라인을 채움으로써 이 분야의 정책 추진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뉴스 플러스]

    국제경찰교육센터 개소 경찰교육원은 12일 충남 아산 교육원에 국제경찰교육센터의 문을 열었다. 센터에서는 매년 10여 차례 외국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범죄 예방 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하는 ‘과테말라 경찰 교육 시스템 개선사업’에도 참여한다. 취약계층 여성 유통·판매 교육 여성가족부는 롯데면세점과 함께 보호시설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유통·판매·서비스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디딤돌’을 실시, 자활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매장 고객을 대하는 기본자세 등을 매주 목요일 6시간씩 8주 동안 교육받는다.
  • 최경환 경제부총리·최양희 미래부·김명수 교육부·정종섭 안행부·정성근 문체부·김희정 여성부…靑 개각 발표

    최경환 경제부총리·최양희 미래부·김명수 교육부·정종섭 안행부·정성근 문체부·김희정 여성부…靑 개각 발표

    ‘최경환 경제부총리’ ‘최양희 김명수 정종섭 정성근 김희정’ ‘개각’ 청와대가 13일 공식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친박계 중진인 최경환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내정됐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 중인 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발탁됐다. 사회부총리를 겸할 예정인 교육부 장관에는 김명수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자치행정부로 축소되는 안정행정부 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대 학장이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 사장이,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13일 7~8개 부처 개각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다. 경제라인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등은 유임된다. 17∼19대 3선인 최 의원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신문사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을 맡는 등 정치·언론·실물경제 전반에 걸쳐 경험이 많다. 친박근혜계 핵심이며, 관계와 정계에 그물망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역대 최실세 경제부총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교육부 장관으로는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오연천 서울대 총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이장무 전 총장이 우선 검토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전 총장은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와 서울대 공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 사회분야에서는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바뀐다. 외교부와 통일부 장관은 유임된다. 이미 교체된 국방부를 포함해 이번 개각은 7~8곳가량으로 중폭 정도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12일 오후부터 교체 대상 장관에게 인사 내용을 통보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의 입각은 최 의원 외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단행된 청와대 개편에서 교체된 수석들은 아무도 장관직을 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조원동 경제수석은 한때 공정거래위원장 등으로의 이동이 검토됐으나, 결국 없던 일이 됐다. 다만 박준우 정무수석은 주일대사 기용이 유력하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조윤선 재산 화제 “지난해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많아” 구체적 규모는?

    조윤선 재산 화제 “지난해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많아” 구체적 규모는?

    조윤선 재산 화제 “지난해 고위 공직자 중 가장 많아” 구체적 규모는? 청와대가 12일 정무수석으로 내정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해 활동한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4년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현황(2013년말 기준)’에 따르면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의 재산은 45억 7996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신고한 50억 1243만 9000원보다 4억 3245만 2000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자의 재산은 국무총리 이하 24명의 장관급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았고 고위 공직자 평균 재산 11억 9800만원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김희정 국회의원 누구?…정치권 최연소 수식어 제조기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김희정 국회의원 누구?…정치권 최연소 수식어 제조기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김희정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에 김희정 국회의원이 지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재선)을 내정했다. 김희정 의원은 정치권 입문 이후 ‘최연소’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여성 재선 의원으로 청와대 대변인과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여당 간사 등을 역임한 데 이어 장관 임명을 눈앞에 둠으로써 40대 초반에 당·정·청의 주요 포스트를 모두 섭렵하는 화려한 경력을 갖게 됐다.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공채 당직자 출신인 김희정 내정자는 당 부대변인이던 17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에 출마, 33세의 나이로 여의도에 입성해 전국 최연소 당선 기록을 세웠다. 당시 부산에서 여성 후보가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된 것은 민의원을 지낸 박순천 여사 이후 5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17대 대통령선거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선 캠프부터 힘을 보탠 대선 공신 중 한 명이지만, 18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에 여당 후보로 공천을 받고도 PK(부산·경남) 지역에 불어닥친 ‘친박(친박근혜)’ 바람 속에 친박연대 소속 박대해 후보에 패했다. 낙선 후 연세대 겸임교수로 활동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에 임명돼 최연소 여성 정부산하 기관장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지난 2010년 7월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으로 활약했고,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에 다시 출마해 당선됐다. 현재 새누리당 제6정책조정위원장, 국회 여성가족위원 등을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가족부 김희정 내정자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만드는 데 최선 다하겠다”

    여성가족부 김희정 내정자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만드는 데 최선 다하겠다”

    ‘여성가족부 김희정’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대통령이 약속한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장관 후보 지명 직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 현역 재선 의원인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17대 총선에서 최연소 의원으로 원내에 입성했으며, 청와대 대변인,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 등을 역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개편] ‘여의도 불신’ 접고 정치인 발탁… 관료 줄고 TK 늘어

    박근혜 대통령의 제3기 청와대 참모진은 5명의 새 수석비서관의 수혈로 시작하게 됐다. 비서실 소속으로 1기부터 함께해 온 수석급 이상 인물로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둘뿐이다. 3기 참모진의 가장 큰 특징은 ‘정치색의 강화’이다. 국회 출신 2명이 보강됐다. 지난 2기에서 정무 쪽까지도 외교관 출신을 기용했던 박 대통령으로서는 상당한 변화라 할 수 있다. 국회 출신인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의 정무수석 기용은 당연해 보이는 측면도 있지만, 경제수석에까지 현역인 안종범 의원을 불러들인 것이 눈길을 끈다. 13일 발표될 내각 인사에서 최경환 의원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발표될 것임을 감안하면, 이번 인사에서 ‘정치의 확대’ 의미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여의도 시절의 핵심 측근 둘을 청와대로 불러들인 것은 ‘친정체제’ 강화를 의미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안종범 신임 경제수석에 대해 민경욱 대변인은 12일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과 한국재정학회장,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하며 조세와 재정, 복지 분야에 두루 정통한 경제전문가”라며 “대선 당시 국민행복추진위 실무추진단장으로서 공약 개발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경제 부흥을 이뤄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영한 신임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수원지검장과 대구지검장, 청주지검장 등을 거치면서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을 통해 법질서 확립에 기여해 온 분”이라며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세우고 국민 여론을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송광용 신임 교육문화수석은 한국교육행정학회장과 전국교육대총장협의회장,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 등을 역임한 교육정책과 행정의 전문가”라며 “교육의 중요성이 매우 막중한 상황에서 인성교육과 창의인재 양성에 힘써온 분으로서 교육개혁과 문화융성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으로 제3기 비서진 개편은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한 박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김 실장을 경질하라는 야당의 거센 공세 속에서도 박 대통령은 ‘키맨’의 역할을 계속 맡겼다. 야당은 안대희 전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직후부터 “대통령을 바꾸자는 게 아니라 비서실장을 바꾸자는 것”이라고 김 실장을 정조준해 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인사에 대해 “새로 인사가 난 4명의 수석보다 김기춘 비서실장이 유임된 것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며 “김 실장 퇴진이 없는 인사 개편에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고 말했을 정도다. 제3기 청와대 참모진은 관료 출신이 크게 줄었으며 대구·경북(TK) 출신 비율이 높아졌다. 2기에서는 9명 중 6명이 공무원 출신이었으나 이번에는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최원영 고용복지수석, 김영한 민정수석 등 3명으로 줄었다. 고시 출신도 2기 7명(행시 4명, 외시 2명, 사시 1명)에서 3기 5명(사시 2명, 행시 2명, 외시 1명)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 2기 참모진은 수도권 3명, 대전·충남 2명, 부산·경남 2명, 강원 1명, 호남 1명에 대구·경북(TK)은 한 명도 없었으나 3기는 TK 3명, 수도권과 대전·충남 각 2명, 강원과 PK 1명씩이다. 3기 수석들의 평균 연령은 57.1세로 2기 59.2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조윤선 남편 박성엽 변호사, 연애 시절 훈남 외모 보니…조윤선-박성엽 러브스토리는?

    조윤선 남편 박성엽 변호사, 연애 시절 훈남 외모 보니…조윤선-박성엽 러브스토리는?

    조윤선 남편 박성엽 변호사, 연애 시절 훈남 외모 보니…조윤선-박성엽 러브스토리는?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의 남편 박성엽 변호사가 화제의 인물에 올랐다. 조윤선 내정자의 남편인 박성엽 변호사는 조윤선 내정자와 함께 유명 로펌 ‘김앤장’에서 스타 변호사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조윤선 내정자와 박성엽 변호사는 서울대 동문 출신이다. 조윤선 내정자는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서 박성엽 변호사와 도서관에서 처음 만나 7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조윤선 내정자는 세화여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제33회 사법고시를 합격한 뒤 미국 콜롬비아대학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눈에 띄어 선대위 공동대변인을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한 조윤선 내정자는 지난 18대 총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된 뒤 이번에 정무수석에 내정되면서 대한민국 첫 여성 정무수석으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첫 여성 정무수석… 친박 차출 친정체제 강화

    조윤선 첫 여성 정무수석… 친박 차출 친정체제 강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12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됐다. 여성 정무수석으로는 역대 처음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첫 여성 수석비서관이다. 장관을 지내다 바로 차관급을 맡는 흔치 않은 기록도 세웠다.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 경제수석에는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 교육문화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각각 임명됐다. 야당은 물론 여당 일각에서도 사퇴론이 제기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개조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중차대한 국정과제를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청와대 수석 비서관 9명 가운데 이미 사퇴한 홍보수석을 포함해 5명이 교체되면서 지난해 8월 참모진 교체에 이어 제3기 참모진이 출범했다. 조윤선 신임 정무수석과 관련, 민 대변인은 “여성가족부 장관과 18대 의원, 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온 분”이라며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 간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 수석비서관으로는 이명박 정부에서 박미석 전 사회정책수석, 노무현 정부에서 정영애 전 인사수석, 조기숙 전 홍보수석, 박주현 전 참여혁신수석 등이 있었으나 정치권과의 소통이 핵심 업무인 정무수석은 여성이 맡은 적이 없다. 의정 활동과 오랜 대변인 경험 등에 따른 정무적 감각으로 정치권과의 소통을 좀 더 활발하게 해 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인사로 여겨진다. 박 대통령이 친박근혜계를 발탁해 친정체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도 읽힌다. 조 신임 수석은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선대위 공동대변인을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했으며 박 대통령과는 지난 18대 대선 때 캠프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박 대통령의 지방 유세 현장을 수행하며 신임을 얻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공동대변인으로 활약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김희정 여가부 장관 내정자, 게임 셧다운제 없앨까?…과거 내력보니

    김희정 여가부 장관 내정자, 게임 셧다운제 없앨까?…과거 내력보니

    김희정 여가부 장관 내정자, 게임 셧다운제 없앨까?…과거 내력보니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새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에 게임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김희정 내정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역임하는 등 IT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인 만큼 업계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시행 중인 ‘셧다운제’ 등게임 규제 완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희정 내정자는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해 교문위 국정감사 때 게임 사설서버 해악의 심각성을 지적,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었다. 당시 김희정 내정자는 “불법게임물 유통방지에 게임위가 총력을 기울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사설서버가 마치 쇼핑몰처럼 교묘히 위장돼 운영되는 만큼 더 치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또 “게임위가 더 이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무책임하고 형식적인 답변만 할 것이 아니라 사이트 폐쇄 조치 등 명확한 사후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말로 게임위를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IT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희정 내정자가 실효성 부족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셧다운제’의 개정 및 폐지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5년 5월로 유예돼 있는 모바일 셧다운제를 업계 자율로 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게임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의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여가부가 그 동안 강력하게 주장해온 ‘셧다운제’를 김희정 내정자가 쉽게 포기할 수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결도 있었기 때문에 장관 개인의 힘으로 정책과 여가부의 기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김희정 내정자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지낸 이력이 있는 만큼 IT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강제적 셧다운제의 폐지 또는 개정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재산, 공직자 중 가장 많은 45억7996만원…과거 ‘재산 논란’ 보니

    조윤선 재산, 공직자 중 가장 많은 45억7996만원…과거 ‘재산 논란’ 보니

    조윤선 재산, 공직자 중 가장 많은 45억7996만원…과거 ‘재산 논란’ 보니 청와대가 12일 정무수석으로 내정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해 활동한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4년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현황(2013년말 기준)’에 따르면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의 재산은 45억 7996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신고한 50억 1243만9000원보다 4억 3245만2000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조윤선 내정자의 재산은 국무총리 이하 24명의 장관급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았고 고위 공직자 평균 재산 11억9800만원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조윤선 내정자는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근무할 당시 남편인 박성엽 씨와 함께 스타 부부 변호사로 활약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조윤선 내정자 부부가 가지고 있는 일급 호텔 등 고급 헬스클럽 회원권 소유 부분이다. 헬스클럽 회원권 3개와 골프장 회원권 1개를 합쳐 3억 3915만원이던 회원권의 가치는 가액 변동 등으로 2억 8155만원으로 감소했다. 조윤선 내정자는 남편 박성엽 변호사 소유의 강남 아파트 1채와 본인명의의 전세 아파트를 합쳐 건물 재산이 32억 6600만원에 달했다. 한편 조윤선 내정자는 여성부 장관으로 내정됐던 지난해 3월 ‘재산신고 누락’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유승희 민주통합당 의원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조윤선 내정자는 국회의원 시절 공직자 재산등록 당시 보유하고 있던 주식 일부를 등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승희 의원은 “국세청 자료를 보면 조 내정자는 2011년 8월에 1억4000여만원의 유가증권을 아버지에게 증여했는데 국회의원 시절 재산공개 내용에 이 내용이 빠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회사 동성그린의 기업보고서를 보면 조 내정자가 아버지의 회사인 동성그린의 주요 주주로 기록돼 있어 아버지 회사 주식을 가지고 있다가 아버지에게 증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승희 의원은 “공직자 재산신고에도 빠진 주식 1억4000여만원과 관련된 증여세나 상속세를 낸 기록이 없어서 조윤선 내정자가 매매한 것인지 불법으로 증여받은 것인지 등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윤선 내정자는 씨티은행 주식을 보유한 사실도 기재하지 않았다고 유 의원은 지적했다. 2008년과 2009년 씨티은행으로부터 배당소득을 받았는데도 공직자 재산신고 시 이와 관련된 사항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같은 당 전병헌 의원은 조윤선 내정자가 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이었을 때 남편 박성엽 변호사가 정무위 소관 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의 각종 자문위원을 맡으면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이나 시정명령을 받은 기업들의 소송대리인으로도 활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희정 ‘꼭지’ 아역에서 섹시 란제리 룩까지… “여가부 장관 내정자와는 상관 X”

    김희정 ‘꼭지’ 아역에서 섹시 란제리 룩까지… “여가부 장관 내정자와는 상관 X”

    김희정 ‘꼭지’ 아역에서 섹시 란제리 룩까지… “여가부 장관 내정자와는 상관 X” 청와대가 13일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로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을 지목하면서 동명이인인 배우 김희정의 근황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꼭지’의 아역배우로 유명한 배우 김희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김희정은 “굿모닝”이라는 인사와 함께 잠옷 차림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금 침상에서 나온 듯 어깨 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하얀색 란제리 룩을 입은 김희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역배우로 데뷔한 김희정은 몰라보게 성숙해진 모습을 뽐내고 있다. 김희정은 2000년 KBS2 드라마 ‘꼭지’ 에서 똘망똘망하고 깜찍한 미모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992년생인 김희정은 올해 한국 나이로 21살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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