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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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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장파 출신 정치인들 15년 만에 다시 뭉친다

    옛 한나라당 소장파 출신의 여야 정치인들이 내달 12일 대규모로 만나 초당적인 ‘정치 개혁’ 목소리를 낸다. 이번 회동의 주축은 16대 국회 초반인 2000년 1월 출범한 후 여권 개혁파의 산실이 된 ‘미래연대’(미래를 위한 청년연대) 뿐 아니라 17대 국회의 ‘새정치수요모임’, 18대 국회에서 활동한 ‘민본21’ 출신 정치인들이다. ●새달 12일 ‘정치 현실 점검·변화’ 논의 미래연대를 창립한 ‘소장파 원류’인 ‘남·원·정’(남경필 경기지사·원희룡 제주지사·정병국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새누리당 정문헌, 이이재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김성식, 권오을, 정태근 전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이 대거 동참한다. 야권에서는 미래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김영춘 전 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국 의원은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래연대 출범 후 15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우리 정치의 현실을 점검하고, 변화를 모색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최종 참석자가 25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 분야의 중진으로 성장한 소장파들이 과거 품었던 정치적 초심을 되새기고 회동의 정례화 여부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경필·원희룡 등 25명 안팎 참석할 듯 이들은 내달 첫 모임에서 권력구조 개편 등 개헌 문제에 대한 논의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사무총장은 “대결 위주의 정치 극복과 승자 독식 체제 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하는 노력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회동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념과 지역 구도를 탈피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과 ‘정계 개편’을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감사원 공무원 2명 성매매 현행범 체포

    공직기강 감찰에 앞장서야 할 감사원 공무원 두 명이 성매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감사원 4급 김모씨와 5급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M모텔에서 유흥주점 여직원 2명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단속 도중 40대 남성 두 명이 한 한정식집 겸 유흥업소에서 나온 뒤 2차로 모텔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한 후 현장을 덮쳐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과 여성가족부의 합동 단속 과정에서 이들이 적발됐다. 이들은 적발 후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신원을 밝히지 않다가 경찰의 신원 조회 결과 감사원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감사원에서 내부 감찰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속에 참여한 여가부 관계자는 “이들이 모텔에 들어간 이후 한정식집에서 예약한 방을 확인하고 카운터 장악 후 비상보조키로 문을 따고 들어가 검거했다”고 말했다. 김씨 등은 감사원 내부 조사에서 술을 같이 마신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이들에 대해 직위해제 및 징계위원회 회부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밤 이 지역에서 국세청 간부 2명의 성매매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세청 직원들이 단순 성매매를 했는지 속칭 스폰서가 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감사원 공무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라벌대, 양육비이행관리 실무전문가 과정 개설

    서라벌대 특성화사업단이 전국 대학 최초로 직장인, 대학생, 주부를 대상으로 양육비이행관리 실무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 2일부터 총 3개월 과정(수강료 54만원)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20명.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054-770-3771.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이번 과정은 특히 오는 25일 출범 예정인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내 양육비이행관리원 설립 취지에 부합하도록 수강생들이 양육비이행관리 실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서울과 경주에서 동시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현업종사 실무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여성·아동·가족 또는 소송·채권추심·행정 등 양육비이행관리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전사례 중심의 강의로 실제 생활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 개발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수자에게는 서라벌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전달된다. 과정 이수 후 여가부 산하 양육비이행관리원 등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그리고 전국 가정법원을 비롯해 로펌, 변호사 및 법무사 사무실에 가사사건 담당 양육비이행관리 실무 전문가로 취업하거나 프리랜서 실무 전문가로 활동할 기회를 노릴 수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국립여성사전시관 광복 70주년 기념 행사

    국립여성사전시관 광복 70주년 기념 행사

    국립여성사전시관은 ‘광복 70주년, 잊혀진 여성독립영웅들을 찾아서’를 주제로 제4회 팝여성사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3·1 독립선언서 반포 이전인 1919년 2월 광복의지를 선언한 ‘대한독립여자선언서’의 내용과, 보훈처가 유공자로 지정한 248명을 비롯해 광복에 기여한 여성인물, 업적 등 여성의 역사를 UCC를 활용해 아름답게 표현하면 된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업적과 활동을 재조명하고 잊혀진 ‘대한독립여자선언서’의 역사적 가치를 발굴하며 그 의미와 내용을 널리 알려 양성평등 역사의식을 확산하고 여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이달부터 6월 8일까지 국립여성사전시관 홈페이지(http://eherstory.mogef.go.kr)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 등 5팀을 선정, 7월초 양성평등 주간에 시상한다. 이와 함께 국립여성사전시관은 ‘독립을 위한 여성영웅들의 행진, 임 향한 일편단심’을 주제로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을 7월 1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김희정 장관, 9개국 주한 여성 대사들과 간담회

    김희정 장관, 9개국 주한 여성 대사들과 간담회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17일 9개국 주한 여성 대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양성평등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여성 경제활동 참여, 청소년 및 여성 인권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장관은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삐차르도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로하나 말레이시아 대사, 이숨빙가보 르완다 대사, 오도노휴 아일랜드 대사, 플로리오 레그나니 우루과이 대사, 김희정 장관, 즐레비치 벨라루스 대사, 빨로메께 볼리비아 대사, 펀리 뉴질랜드 대사, 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원아웃과 하사 근무평정 개선 등 군 성폭력 대책 마련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의 군 성폭력대책 및 군 의료체계 개선 소위원회(위원장 남인순 의원)는 17일 국회에서 ‘군대 내 성폭력 예방 및 대책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박찬웅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이날 발표한 ‘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안)을 통해 성에 대한 인식을 대전환하기 위한 ‘맞춤형 성인지력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성폭력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며, 사건 발생부터 전역 시까지 ‘피해자 보호 및 사후 관리’를 하고, 가해자는 ‘퇴출을 원칙’으로 하고, 묵인·방관자는 강력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용어도 ‘성관련사고’에서 ‘성폭력’으로 변경, 성희롱·성추행·성폭행을 총칭하는 의미로 사용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달말까지 국방부 최종안을 마련한 뒤 4월 중 각 군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성에 대한 인식을 대전환하기 위한 ‘맞춤형 성인지력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성폭력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며, 사건 발생부터 전역 시까지 ‘피해자 보호 및 사후 관리’를 하고, 가해자는 ‘퇴출을 원칙’으로 하고, 묵인·방관자는 강력 처벌하기로 했다.  맞춤형 성 인지력 교육 강화를 위해 관리자 과정 성인지 교육을 ‘사례 중심의 토의식’으로 전환하고, 대상별 ‘소그룹 단위 집중교육’을 추가 편성하는 등 핵심계층에 대한 ‘맞춤형 집중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간부 교육을 연 1회에서분기 1회로 확대하고 이수를 의무화하는 등 지속·반복적인 교육을 강화한다. 분기별 원격교육 이수 후 온라인 체계를 통해 평가하고 교육 미이수자 및 최종 불합격자는 인사관리상 불이익을 부여하는 등 평가체계를 도입해 교육 몰입도 향상 및 성인지력 제고를 도모한다.  현장 중심의 ‘성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방부에 ‘성폭력 예방 대응’ 조직을 편성하고 각군본부에 법무 헌병 기능을 포함한 ‘양성평등센터’를 개설하는 등 ‘성폭력’관련 기능을 통합하는 전담조직을 마련한다. 군단급 헌병대대 여군수사관을 편제해 성폭력 예방활동을 전담시키고 사단급 양성평등업무 담당관을 상사로 편제하는 등 군단급 이하 제대 ‘성폭력’예방 전담인력을 보강하며, 여성고충관리장교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해당분야 경력자를 군무원(4급 특채)으로 채용한다. 제대별로 분기 1회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진단 및 경각심 고취를 도모하고 여가부와 협업으로 군내 성폭력 피해 실태조사를 3년 주기로 하는 등 선제적 현장 점검 및 예방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피해자의 절대적 권리보장 기반 조성을 위해 하사 근무평정은 절대평가후 본인에게 평정결과를 공개하고, 장기복무 선발 시 객관화된 평가요소를 확대하며, 여군의 복무연장은 선발 방식에서 적합·부적합 심의로 변경하는 등 ‘권력형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사관리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접근성이 용이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원터치 방식’의 성폭력 신고 시스템을 도입한다. ‘성폭행’ 관련 재판 시 여성판사를 1명 이상 편성하는 등 사건처리의 모든 과정에 ‘여성 조력자’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신고접수 즉시 피해자와 가해자를 공간적으로 분리시키고, 수사종료 후 가해자를 전출 등 인사적으로 분리시키기로 했다.  가해자 처벌 강화 및 부대 안정화 활동을 위해 모든 성폭력 범죄자는 형사처벌과 병행해 징계위원회를 반드시 열고 현역복무부적합 심의대상에 포함시켜 군에서 퇴출을 원칙으로 하는 등 ‘원 아웃’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형사처벌 및 중징계로 인한 제적 시 제대군인 복지혜택을 박탈하는 등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불이익을 확대한다. 직속상관 등 업무계선상 관련자가 묵인·방관시 처벌 근거를 마련하고, 인트라넷, 인터넷 등에 의한 피해자 관련사항 공개행위를 엄벌한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가해자 처벌강화보다 처벌 가능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강경대책보다 실현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복무 선발 시 지휘추천 배점을 조정할 필요가 있고,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이 이뤄져야 하며, 남군의 성폭력 피해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태훈 군인권센터소장은 “성폭력으로 용어를 변경하는 것은 그 폭력성과 위법성을 인식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나 군대 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자체의 고유성과 차별성을 살리기 위해 ‘군 성폭력’으로 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채 묵인 방관자를 강력히 처벌할 경우 오히려 피해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강력 처벌할 것이 아니라 제3자가 보복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고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자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방부의 고은준 조사본부 수사단장(대령)과 정의관 검찰단 보통검찰부장(중령), 여성가족부의 김재련 권익증진국장, 송인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부장 등 관계부처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방부가 마련 중인 ‘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안’ 에 대한 민간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의 토의 및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소위는 3월 말까지 대책안을 마련, 전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여성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현장맞춤형 과정 확대된다

    여성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현장맞춤형 과정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의 직업능력개발과 재취업 지원을 위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40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광고그래픽 디자인전문가, 세무사무원 양성과정 등 718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이 실시돼 1만 6000여 명의 경력단절여성이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기술과정과 기업의 구인 수요를 반영한 기업 맞춤형 과정이 220개로 확대돼 취업이 보다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기술 과정은 3D프린팅 전문강사, 조선·해양플랜트 설계기사 양성과정 등 65개 과정이 운영된다. 기업맞춤형 과정은 자동차부품소재 제조인력, 웹컨텐츠 설계자 양성과정 등 155개 과정이 운영된다. 여성이 선호하는 교육·복지 등 사회서비스 직종, 오픈마켓 등 창업과정, 장애여성, 결혼이민여성 및 북한이탈여성 등을 위한 별도 과정도 운영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은 해당 지역 새일센터(대표번호 1544-1199)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경력단절여성 직업훈련은 651개 과정에 1만 5094명이 참여, 1만 4124명이 수료했으며, 상반기 수료자 3922명 중 61%인 2393명이 취업했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과정은 시·도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추천된 763개 과정 중 지역별 인력수요와 취업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여가부는 올해 직업교육훈련의 품질 제고 및 취업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별 구인·구직?취업자 특성 분석 데이터와 지역 주요 역점산업에 기반한 훈련과정을 편성하도록 하고, 시·도에서 1차 심사한 훈련과정에 대해 여가부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는 등 선정 기준 및 절차를 강화한 바 있다. 이기순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여성고용 활성화와 직결된 사업으로, 올해에는 구인 수요를 반영해 산업현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구인·구직 수요를 반영한 교육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원아웃과 하사 근평 개선 등 군 성폭력 대책 마련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의 군 성폭력대책 및 군 의료체계 개선 소위원회(위원장 남인순 의원)는 17일 국회에서 ‘군대 내 성폭력 예방 및 대책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박찬웅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이날 발표한 ‘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안)을 통해 성에 대한 인식을 대전환하기 위한 ‘맞춤형 성인지력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성폭력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며, 사건 발생부터 전역 시까지 ‘피해자 보호 및 사후 관리’를 하고, 가해자는 ‘퇴출을 원칙’으로 하고, 묵인·방관자는 강력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용어도 ‘성관련사고’에서 ‘성폭력’으로 변경, 성희롱·성추행·성폭행을 총칭하는 의미로 사용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달말까지 국방부 최종안을 마련한 뒤 4월 중 각 군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성에 대한 인식을 대전환하기 위한 ‘맞춤형 성인지력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성폭력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며, 사건 발생부터 전역 시까지 ‘피해자 보호 및 사후 관리’를 하고, 가해자는 ‘퇴출을 원칙’으로 하고, 묵인?방관자는 강력 처벌하기로 했다. 맞춤형 성 인지력 교육 강화를 위해 관리자 과정 성인지 교육을 ‘사례 중심의 토의식’으로 전환하고, 대상별 ‘소그룹 단위 집중교육’을 추가 편성하는 등 핵심계층에 대한 ‘맞춤형 집중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간부 교육을 연 1회에서분기 1회로 확대하고 이수를 의무화하는 등 지속?반복적인 교육을 강화한다. 분기별 원격교육 이수 후 온라인 체계를 통해 평가하고 교육 미이수자 및 최종 불합격자는 인사관리상 불이익을 부여하는 등 평가체계를 도입해 교육 몰입도 향상 및 성인지력 제고를 도모한다. 현장 중심의 ‘성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방부에 ‘성폭력 예방 대응’ 조직을 편성하고 각군본부에 법무 헌병 기능을 포함한 ‘양성평등센터’를 개설하는 등 ‘성폭력’관련 기능을 통합하는 전담조직을 마련한다. 군단급 헌병대대 여군수사관을 편제해 성폭력 예방활동을 전담시키고 사단급 양성평등업무 담당관을 상사로 편제하는 등 군단급 이하 제대 ‘성폭력’예방 전담인력을 보강하며, 여성고충관리장교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해당분야 경력자를 군무원(4급 특채)으로 채용한다. 제대별로 분기 1회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진단 및 경각심 고취를 도모하고 여가부와 협업으로 군내 성폭력 피해 실태조사를 3년 주기로 하는 등 선제적 현장 점검 및 예방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피해자의 절대적 권리보장 기반 조성을 위해 하사 근무평정은 절대평가후 본인에게 평정결과를 공개하고, 장기복무 선발 시 객관화된 평가요소를 확대하며, 여군의 복무연장은 선발 방식에서 적합·부적합 심의로 변경하는 등 ‘권력형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사관리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접근성이 용이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원터치 방식’의 성폭력 신고 시스템을 도입한다. ‘성폭행’ 관련 재판 시 여성판사를 1명 이상 편성하는 등 사건처리의 모든 과정에 ‘여성 조력자’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신고접수 즉시 피해자와 가해자를 공간적으로 분리시키고, 수사종료 후 가해자를 전출 등 인사적으로 분리시키기로 했다. 가해자 처벌 강화 및 부대 안정화 활동을 위해 모든 성폭력 범죄자는 형사처벌과 병행해 징계위원회를 반드시 열고 현역복무부적합 심의대상에 포함시켜 군에서 퇴출을 원칙으로 하는 등 ‘원 아웃’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형사처벌 및 중징계로 인한 제적 시 제대군인 복지혜택을 박탈하는 등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불이익을 확대한다. 직속상관 등 업무계선상 관련자가 묵인?방관시 처벌 근거를 마련하고, 인트라넷, 인터넷 등에 의한 피해자 관련사항 공개행위를 엄벌한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가해자 처벌강화보다 처벌 가능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강경대책보다 실현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복무 선발 시 지휘추천 배점을 조정할 필요가 있고,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이 이뤄져야 하며, 남군의 성폭력 피해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태훈 군인권센터소장은 “성폭력으로 용어를 변경하는 것은 그 폭력성과 위법성을 인식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나 군대 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자체의 고유성과 차별성을 살리기 위해 ‘군 성폭력’으로 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채 묵인 방관자를 강력히 처벌할 경우 오히려 피해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강력 처벌할 것이 아니라 제3자가 보복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고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자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방부의 고은준 조사본부 수사단장(대령)과 정의관 검찰단 보통검찰부장(중령), 여성가족부의 김재련 권익증진국장, 송인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부장 등 관계부처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방부가 마련 중인 ‘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안’ 에 대한 민간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의 토의 및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소위는 3월 말까지 대책안을 마련, 전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이지웰가족재단, ‘THE가족 문화캠프’ 실시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과 올바른 소통을 위한 ‘THE가족 문화캠프’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려 참가자 200여명이 행복한 가족을 만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나의 꿈 찾기’ 강연과 ‘드럼캣’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가족끼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이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재단 측이 교육과 문화 두 가지를 컨셉으로 기획한 ‘THE가족 문화캠프’의 3월 순서로 마련했다. 문화캠프 첫 프로그램인 강연에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서효동 모티브하우스 소장으로부터 가족 구성원이 원하는 꿈을 찾아 실현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안을 제시한 ‘나의 꿈찾기’ 강의를 들으며 꿈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었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는 여성으로만 구성된 타악 퍼포먼스 그룹 ‘드럼캣’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드럼캣은 여성의 섬세함에 파워풀한 타악연주가 접목된 공연을 펼치는 팀으로, 화려한 테크닉과 폭발력있는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캠프에 참여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가족 참가자들은 강연을 들은 후 서로의 꿈에 대해 가족끼리 진지한 토론을 펼쳤으며, 공연 관람 중에는 서로 웃으며 즐겁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이번 캠프의 취지를 빛나게 했다.  3월 문화캠프는 특히 가족단위 신청자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와 홈스쿨 아동 등 총 200명을 명보아트홀로 초청해 실시했으며, 참가자들은 즐거운 소통과 문화힐링 시간을 가지며 행복한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손승아 이지웰페어 사회공헌실장은 “가족들에게 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준 THE가족 문화캠프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복지 프로그램으로 호응이 매우 좋다”며 “올해도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지난 2011년 5월 설립한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가족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족봉사 지원,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취약가족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아파트 옥상 폐쇄가 자살 방지책입니까

    교육·사회·문화 정책을 조정하는 사회관계장관회의가 첫 회의에 이어 두 번째 회의에서도 시급한 사회 현안을 논의하지 못한 채 헛도는 모습을 보였다. 어린이집 종합 대책은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았으며 급하게 마련된 학생 자살 방지 대책이 주요 주제로 논의됐다. 설익은 대책에 교원단체들은 일제히 비판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두 번째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학생 자살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윤성규 환경부 장관,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이 참석했다.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에서는 차관이 참석했다. 황 부총리는 회의에서 장관들과 함께 학생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스마트폰 인터넷 검색에서 자살과 관련된 단어가 포착되면 부모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학생 스마트폰에서 자살에 관한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인터넷 사이트로의 접속을 차단하는 소프트웨어도 보급한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는 학생과 부모 모두 스마트폰에 정부가 개발한 앱을 깔아야 된다. 또 투신자살을 예방하고자 학교, 아파트 등 공동주택 옥상에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법규정도 마련한다. 하지만 학생 자살 방지 대책은 애초 예정에 없던 주제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자살 방지 대책은 당초 회의 주제가 아니었지만 얼마 전 학생 2명이 동반 자살한 사건이 발생해 황 부총리가 안건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차 회의의 주요 안건으로 논의키로 했던 어린이집 종합 대책은 이번에도 빠져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린이집 종합 대책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어서 굳이 안건으로 올리지 않았다”며 “법으로 담을 수 없는 부분에 대해 복지부가 따로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학생 자살 방지 대책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SNS를 검색하는 방식은 인권 침해이자 현상에만 집착한 근시안적 대책”이라거나 “옥상 폐쇄와 자살 징후 감지 앱 설치 등은 궁극적인 해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전시 성폭력 주제로 UN본부서 첫 토론회 열려

    전시 성폭력 주제로 UN본부서 첫 토론회 열려

    제59차 UN 여성지위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UN본부에서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역할 토론회가 12일(현지 시간) 오후 국내·외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참석해 인사말을 했고, 게이 맥두걸 전 UN인권위원회 특별보고관(김 장관 왼쪽), 신혜수 교수(김 장관 오른쪽)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전시 성폭력 문제를 주제로 UN본부에서 개최한 첫 토론회로,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최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2015년 여가부 청소년참여위원회 힘찬 출발

    2015년 여가부 청소년참여위원회 힘찬 출발

    여성가족부는 13일부터 1박 2일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15년 제11기 ‘여가부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25명에 대한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청소년정책 수립·추진과정에 청소년의 참여 및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매년 선발, 구성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위원은 지난 2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 심사를 거쳐 최종 25명이 선발됐다. 중·고·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정 청소년, 한부모 청소년 등 다양한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 2016년 2월말까지 활동한다.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이 바라는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와 자문, 평가 그리고 다양한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캠페인, 토론회 등 행사를 직접 기획·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박영은(18, 수리고) 위원은 “우리나라 학생들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청소년 정책에 청소년인 또래 친구들의 의견과 목소리가 반영돼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구현되도록 청소년 참여위원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년간 여가부 참여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제10기 최윤경(22, 제주대) 위원장은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귀울이고 최선의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위원들이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 여성가족부 청소년참여위원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유미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여가부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정책 현안 등에 대한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는 소통의 창구로서, 정책 수요자인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00년부터 설치되기 시작해 현재 전국적으로 189개이며 시·도 17개, 시·군·구 171개 등 지방자치단체에 188개와 여가부에 각각 설치?운영되고 있다. 위원회별로 20명 내외씩 매년 4000여명의 청소년이 활동에 참여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출장 중 부하 성추행’ 외교부 과장 대기발령

    외교부는 11일 해외 출장 도중 만취해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과장급 직원 A씨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피해자 B씨의 요청에 따라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가해자로 의심되는 A씨를 지난 6일 대기발령 조치했다”면서 “이번 일을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같은 사안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지난달 아프리카에 출장을 간 뒤 귀국 전날 지인 등과 함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과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귀국 후 자신의 숙소에서 누군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외교부는 경찰 조사와는 별개로 이들이 출장지에서 술을 마시게 된 경위와 술값을 누가 지불했는지, 공무원 품위를 위반했는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반 행위가 발견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관련 교육 및 복무 기강 확립을 위해 여성가족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재발방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2012년 말에는 기혼인 외교부 중견 간부와 미혼인 여직원 사이에 부적절한 처신과 관련해 강등 처분했다가 정직 3개월로 징계수위를 조정하기도 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양평원,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사업 공모

    양평원,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사업 공모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행)은 ‘2015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사업’을 여성단체 등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9일부터 23일까지 공모한다.  이 사업은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을 확산하고 주요 여성정책 사안에 대해 민간단체의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단체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양성평등 인식제고 및 성인지 정책 활성화 지원, 여성인재 육성 및 여성대표성 제고, 일·가정 양립 지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 여성건강 증진, 광복 70주년 기념 양성평등관련 사업과 여성 농어업인 역량강화 및 리더십 교육 등 총 6개 지원과제에 해당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원한다. 선정된 단체는 사업계획에 따라 4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모사업 신청자격은 비영리법인이나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의해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기타 남녀평등과 여성권익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 및 기관이며, 사업 응모는 여성가족부 단체협력네트워크시스템(www.wngone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 가능하다. 사업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www.kigepe.or.kr)과 여성가족부(www.mogef.go.kr)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평원은 이 사업에 관심있는 단체들을 대상으로 12일 오후 3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평원은 여성가족부로부터 2015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의 사업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 공모 선정·평가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유엔여성지위委서 처음 위안부 피해자 문제 제기

    유엔여성지위委서 처음 위안부 피해자 문제 제기

     대한민국 대표단을 이끌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59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에 참석 중인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개막식에 이어 각국 장관이 참석하는 고위급 전체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우리 정부가 이룩한 일·가정 양립 및 양성평등 정책 성과와 함께 전시성폭력 등 여성폭력근절 문제에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김 장관은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간다 왓차라파이 제59차 CSW 의장, 훔질레 믈람보 웅쿠카 유엔 여성(UN Women) 총재 등 유엔인사 및 각국 대표단, 국제기구대표 등이 참석한 고위급 회의에서 그동안 우리정부가 추진해온 북경행동강령 이행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번 위안부 문제 언급은 우리 정부가 유엔여성지위위원회에서 처음 한 것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그는 한국 정부가 1995년 북경행동강령 이후 적극적인 성인지 국가정책 추진으로 여성발전 기본법을 제정한 지 19년 만에 오는 7월부터 양성평등 기본법으로 확장시킴으로써 여성정책의 패러다임을 확대발전시켜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성인력 적극 활용을 위해 우리 정부가 생애주기를 고려해 국가핵심과제로 추진하는 ‘4R’ 정책을 소개하며, 사회진출(Recruit), 경력유지(Retention),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Restart), 여성대표성(Representation)의 네 고리를 단단하게 연결시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성폭력과 가정폭력을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2013년 6월 60년 만에 형법상 친고죄 적용을 폐지하는 등 성폭력 범죄를 개인적 차원이 아닌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다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동안 세계적으로 여성 폭력근절에 대한 많은 발전과 성과가 있었으나 아직 장애요인들이 있다”면서 “특히 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 동원된 ‘위안부’ 문제를 포함해 여전히 지구촌 곳곳에서 여성·아동에 대한 폭력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의 잘못을 정확히 규명해 다시는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후세대를 교육시켜 평화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기조연설 전에 ‘전시 성폭력문제 전문가’인 게이 맥두걸 전 유엔인권특별보고관을 만나 위안부 문제 미해결 원인과 전시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맥두걸은 1998년 ‘UN 전시 성폭력 최종보고서를 작성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법적 쟁점 분석 및 해결방안 제시로 국제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영향력 있는 인사다.  이날 전체회의는 1995년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4차 세계여성회의에서 채택한 ‘북경행동강령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양성평등 및 여성역량 강화에 필요한 과제를 점검하고 향후 국제사회 개발과제를 통합적인 성인지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의 정치선언문을 채택했다. 그동안 국제사회가 채택한 실행과제가 양성평등 및 여성역량 증진, 여성인권 옹호에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진척 상황이 전체적으로 더디고 부족한 점을 반성하면서,?각 국의 정책추진에서 여성의 리더십, 여성·여아 인권보호, 양성평등을 보장하고 이를 법령과 정책으로 강력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김 장관은 10일 ‘여성의 경제활성화’를 주제로 열리는 고위급 원탁회의에 참석, 우리정부의 여성일자리 창출 지원, 직장 내 여성의 권리, 성인지 투자 지원정책 등 정부의 여성 고용 제고대책을 소개한다. 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임금격차 해소 등을 거시경제 정책에 적극 포함시켜 추진해야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업소 ‘청소년에 술·담배 판매 금지’표시해야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술·담배 판매업자에게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 금지 표시의무’를 부과하는 청소년보호법 제28조가 오는 28일 시행되기에 앞서, 이의 표시 방법을 규정한 청소년보호법시행령 일부개정령이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행령에는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의 판매·대여·배포 금지 표시와 관련, 표시 문구·표시 크기·표시 장소 등 상세한 방법이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술·담배 판매 영업자는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 금지’ 내용을 영업장 안의 잘 보이는 곳이나 담배자동판매기 앞면에 표시해야 한다. 표시의무를 위반하면 여가부 장관이나 시장·군수·구청장이 시정명령을 할 수 있다.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1차 100만원, 2차 300만원 부과된다.  술·담배 판매업소 수가 많고 영세사업자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 6개월간의 계도기간을 둬 법 시행에 따른 초기의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상현 여가부 청소년보호과장은 “이번 시행으로 주류 및 담배의 청소년 구매와 영업자의 판매가 위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청소년의 유해 약물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더욱 촘촘해졌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여가부 장관 유엔여성지위委 참가

    여가부 장관 유엔여성지위委 참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59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한다. 김 장관은 고위급 전체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그간 추구해 온 성별영향평가에 따른 성 인지예산 의무화 등 다양한 여성정책의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3기 과다이용 치유과정

    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3기 과다이용 치유과정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에 대한 상시 맞춤형 치유전문기관인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올해 새 학기 첫 프로그램으로 제3기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3기 프로그램은 7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6일 동안 진행된다. 새학기를 맞아 인터넷과다이용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중인 전국 중·고등학교 남자 청소년 16명이 참가한다. 드림마을은 학생들의 학기 중 참가를 위해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협조,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고 참가 기록이 학교생활기록부에도 남지 않아 참가 희망 학생들은 학교 수업일수 등 걱정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청소년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정도에 따라 개인, 집단별 심층상담과 함께 대안활동, 체험활동, 부모교육, 가족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 치유서비스를 받으며, 관계 증진과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우게 된다. 특히 그동안 참가 청소년들은 한지 및 전주비빔밥 만들기, 탈춤·장구 배우기 등 활동 프로그램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번 참가 학생들도 직접 만들고 배우며 인터넷·스마트폰 외에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드림마을은 부모상담, 교육, 가족캠프 등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족캠프 시 ‘편지 읽기 프로그램’의 경우 가족 간 의사소통의 물고를 트게 해 자녀와 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 2기 프로그램에는 총 40명이 참가, 평균 83.3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프로그램 기간 중 실시한 1박2일의 가족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부모는 아이가 많이 밝아졌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었다며 매우 만족해 했다. 박길수 드림마을 센터장은 “스마트폰 없이는 절대 생활 못한다고 캠프 참여를 거부하던 학생이 이곳에서는 스마트폰 없이도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 보다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드림마을 프로그램은 금년도 총13회(1주 2회, 2주 5회, 3주 5회, 5주 1회) 계획돼 있다. 2월까지 2회(1주 1회, 2주 1회) 실시됐다. 드림마을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보호자, 교사 등 포함)은 드림마을(063-323-2285) 또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국번없이 1388)로 신청하면, 상담과 심리 검사, 면접을 통해 최종 참가 여부가 결정된다. 참가비용은 식대보조금만 부담(기간에 따라 10만~20만원)하면 되며, 차상위계층 이하는 무료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 부모 동반 교육 확대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 부모 동반 교육 확대

    “내 아들이…, 내가 왜…. 교육장에 들어서며 아이에 대한 원망도 들었지만, 사춘기에 서 있는 아들을 건강하고 건전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꼭 받아야하는 교육이었다.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생각은 어린아이처럼 이해하고 지도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 아버지로서 자녀에게 권위만 앞세우던 내 자신이 이 프로그램을 듣고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느꼈다.”(교육 참여 부모) “오늘 교육을 마쳤는데 정말 가슴의 답답함이 다 풀렸다. 왜냐하면 내 가슴에 담아뒀던 말을 다 내뱉었기 때문이다. 성에 대한 것을 더 알게 되었고, 부모님과의 소통 내용이 정말 좋았다. 엄마랑 아빠랑 대화소통이 편해져서, 아빠와 조금 멀었던 사이가 완전 가까워졌다. 부모님과 오해와 갈등을 플어서 좋았고 앞으로의 다짐도 정했다.”(교육 참여 청소년) 여성가족부는 5일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올해부터 부모와 함께 하는 성폭력 가해 청소년 대상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청소년 914명이 교육받은 것과 별도로 아동·청소년과 함께하는 부모교육은 58가족 123명에게 실시됐으나 올해는 81가족 23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을 받은 아동·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족 내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부모들이 성폭력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 자녀를 지도해 나가는 데 매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프로그램 내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부모 4.73점(13년 4.57점), 청소년 4.61점(13년 4.08점), 교육 유용성과 참여 의의 만족도는 부모 4.65점(13년 4.56점), 청소년 4.42점(13년 4.18점)으로 일제히 전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의 부모 교육은 내 자녀 사건 이해하기 등 성폭력 바로알기,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 훈련 등 8시간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자녀와 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교육을 받는다.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 교육은 2003년부터 소년원·소년분류심사원 등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나, 2013년부터는 부모와 함께 하는 교육까지 운영하고 있다. 성폭력 가해 아동·청소년 대상 교육을 실시한 결과 가해 아동·청소년들은 자신이 한 행동이 가해 행동이라는 것을 모르거나, 단지 학교나 가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았다. 아동·청소년 대상 교육은 나의 꿈, 피해자 역할 체험, 왜곡된 성 인식 알아보기, 분노 조절 등 40시간 이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청소년 교육에 있어 부모의 참여는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의 계기가 되며, 이는 청소년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일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성폭력 예방교육 과정에도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여가부, 올해 청소년 국제교류 참가자 930명 모집

    여가부, 올해 청소년 국제교류 참가자 930명 모집

    여성가족부는 올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20여개국에 파견될 청소년 대표단 930여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드넓은 세계를 경험하며 각국 청소년들과 교류 활동을 통해 차세대 리더로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청소년 대표단은 국가간 청소년 교류, 한·중 청소년 교류, 한중 인문유대 강화사업,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국제회의·행사파견 등 5개 사업별로 13일부터 7월까지 선발(?표?)한다. 대표단은 상대국 청소년들과 교류 활동, 문화체험, 홈스테이, 자원·교육 봉사, 국제회의 참여 등의 활동에 참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iye.youth.go.kr) 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유미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다문화시대에 많은 청소년들이 국제교류 활동 참가를 통해 해외 청소년과 소통하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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