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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어·포브스등 美대선주자 ‘인터넷 주소 투기꾼’ 골머리

    오는 2000년 백악관과 미의회 입성을 위해 속속 출마를 선언한 유명 정치인들이 인터넷 주소(도메인) 선점 ‘투기꾼’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이버 캠페인이 필수적인 유세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사이버 스쿼터(cyber squatter)’들이 정치인들이 사용할만한 도메인을 미리 확보해두고 이를양도하는 미끼로 돈을 요구하는 것이다.이들은 후보들이 가장 선호하는 웹사이트 주소형태인 ‘이름-2000.com’을 단돈 70달러에 등록한 뒤 수천달러에서 많게는 수백만달러까지 요구한다. 지난주 인터넷을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출판업자 포브스는 ‘www.Forbes2000.com’을 두명의 전문 스쿼터에게 거액을 주고 사들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대학원생인 이들은 포브스측으로부터 100만 달러 이상을 받은 것으로알려졌다. 앨 고어 부통령도 마찬가지.그는 웹사이트도 개설하지 않았는데 이미 캔사스의 마켓 비전이라는 정치인 캐릭터 용품 전문 업체가 ‘www.Gore2000.com’을 사용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돌도 ‘www.EDole2000.org’주소 확보엔 성공했지만 ‘com’이붙은 주소는 벌써 다른 사람의 수중에 들어가 있다. 가장 곤경에 처한 것은 상원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힐러리 여사.‘www.Hillary2000.com’이 공화당원인 크리스 하이든이라는 사람의 수중에 이미 들어갔기 때문이다.캘리포니아 환경 컨설턴트인 그는 적당한 액수에서 흥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참모진들은 한숨을 돌리고 있다. 가장 발빠르게 인터넷 주소를 확보해둔 후보는 조지 W 부시 2세.부시의 대선 탐사위원회는 ‘www.Bush2000.com’뿐 아니라 ‘www.GeorgeWBush.com’도확보,느긋하게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 [朴康文 코너] ‘미스 리’의 슬픔

    “어이 미스 리,커피 한잔 줘.”‘미스 리’는 고개를 들어 동료 남자 사원을 쏘아보았다.남자 사원이 퉁명스럽게 다죄었다.“커피 좀 갖다 달라니까그래.” ‘미스 리’는 화가 나서 소리쳤다.“거기는 손이 없어요? 발이 없어요? 입만 있어요?” 사무실 안의 공기는 썰렁해졌다.웬 여자가 저리 거세냐는 듯놀란 눈길의 얼굴들…. 대학원 공부까지 해서 석사가 되어 선망하던 큰 기업체에 남자와 동등하게시험을 치고 들어가,남자와 똑같은 일을 하는 이 여사원의 하루하루는 기분잡치는 일의 연속이었다. 이아무개라는 성명 석자는 제쳐놓고,상사나 한두 해 먼저 들어온 선배 사원,심지어 함께 입사한 동기 남자들까지 ‘미스 리’하고 부를 때마다 속이 끓었다.저들은 자리에 한가롭게 앉아 있으면서 여자 동료 사원의 커피 ‘서비스’를 당연히 받아야 할 것으로 여기는 것도 아니꼬웠다.분위기를 위해 좀부드러운 표정을 지으면 “미스 리,오늘은 섹시한데” 어쩌구 하는 따위의농지거리를 걸어 오는 것도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 몇 달 동안 견디다 대학 강사자리가 나오자 미련없이 회사를 떠났다.막상대학 시간 강사를 해 보니,강사료는 교통비로 쓰고 나면 남는 것도 없고,대학사회라고 성차별이 덜하지 않았다.같은 무렵 시작한 남자 강사들은 몇 해지나자 하나 둘 전임 자리를 얻는데,10년이 가깝도록 여자에게는 오라는 데가 없었다. 대학 강사로서 기약 없는 세월을 보내노라니,‘때려 치운’ 옛 직장이 더러 생각나기도 했다.월급 괜찮은 그 곳에서 고분고분 차 심부름이나 잘 하면서 초년을 국으로 죽어지낼 걸 그랬지 후회까지 하는 자신이 처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야기 또 하나.올해 취업 전선에 나선 ‘미스 리’ 후배도 가장 괜찮다는대학을 괜찮은 성적으로 나왔다.두어 가지 외국어 실력을 자신이 있을 만큼닦았으며,생활과 밀접한 몇 가지 법률을 공부하고 컴퓨터도 익혔다. 국내에서 괜찮은 곳으로 알려진 회사에서 급여가 괜찮은 신입 여자 사무원을 공채한다고 해서 응시했다.영어 필기 시험과 회화 시험이 있었다.국제시대니까 국제적인 업무도 있을 것이고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있겠구나 하고기대감을 품었다. 기대는 면접 때 벌써 깨지고 말았다.면접위원으로 사무원 고참인 듯한 여성이 나왔는데,영어 실력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영어로 볼 업무가 거의 없다는 것이었다.면접위원이 이력서를 훑어보고 나서 하는 질문은 더욱 가슴시린 것이었다.“아침에 출근해서 차 몇 잔씩 ‘서브’해야 하는데 그런 일할 수 있어요?” 또 물었다.“은행 심부름도 해야 하는데 할 수 있겠어요?” 여성 스스로 여성의 설자리를 한정하고 다른 여성한테도 그리 하도록 다짐을 놓는다.급사가 필요하면 급사를 따로 채용해 쓰도록 해서 제 본분을 찾으려고 여성들이 노력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구직 초년생이 말할 수는없었다. 세상 형편이 선배가 첫 취업하던 때하고 또 달라서 남자와 동등하게 겨룰만한 곳에서는 여자를 거의 뽑지 않았다.몇몇 군데 알아본 자리들이란 것이그렇고 그랬다.급여 수준이 신통치 않거나 구실이 고작 ‘고학력 급사’에가까웠다. 대학원 진학을 생각해 보지만 선배의 곤고한 삶이 눈앞에 어른거린다.요즘같은 취업난 시대에 너무고르지 말고 안정된 일자리라면 자존심 눅이고 잡으라는 주위의 충고를 귓곁으로 흘릴 수만은 없다는 것도 안다. 또 한 사람의‘미스 리’가 될 사회 새내기는 제 앞길에 놓인 장벽을 실감하기 시작했다.
  • 張永喆 신임 국민회의정책의장 문답/약력

    15일 국민회의 정책위의장에 발탁된 張永喆의원은 “집권당의 정책이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여여간,당정간 정책조율의 난맥상을 의식한 듯 공동정부의 정책조정의 중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소감은. 여러가지로 어려운 때 중책을 맡아 제대로 해내겠느냐는 두려움이 앞선다. ◆앞으로의 계획은. 25년 공직생활과 10년 정치인으로서의 경험 등을 살려 당이 모든 정책분야에서 신뢰받도록 국가에 봉사하겠다.당정간 정책조정에도 소홀함이 없도록하겠다. ◆발탁 배경을 스스로 평한다면. 공직과 정치 경험,특히 집권당에서 일한 경험을 평가한 것같다. ◆앞으로 업무의 중점은. 화합과 대통합의 정신으로 공동정부가 갖는 정책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야당인 한나라당과의 관계정립에도 잘 해나가겠다. ◆金元吉전의장에 대한 평가는. 14대 재경위에서 같이 일했다.경제전문가로서의 해박한 지식과 경륜으로 IMF라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풀어나가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정책위의 후속인사는. 당지도부와 협의해 하겠다. ◆개혁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는데. 모든 여건이 변화하고 있다.변화와 개혁 없이는 발전이 없다. 崔光淑 bori@- 張永喆의장은 누구 張의장은 관세청장,노동부장관 등을 역임한 경북 칠곡의 3선의원이다.지난해 9월 한나라당을 탈당,국민회의에 입당했다.특히 국민회의 입당설이 나돌고 있는 李壽成평통수석부의장과는 동향으로 97년 신한국당 경선당시 李부의장 캠프에 참여했으며,국민회의 입당 후에도 깊은 유대를 맺고 있다. 오랫동안 申鉉碻전국무총리의 비서관으로 일했다. 소탈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폭넓어 ‘마당발’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부인 金貞淑여사(53)와 3녀. ▶경북 칠곡·63▶대구 계성고·명지대▶관세청장▶노동부장관▶13,14,15대의원 ▶신한국당 재정위원장▶국회 예결위원장
  • 美 共和대선후보 부시-돌 여사 압축/탐사위원회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엘리자베스 돌 전 미국적십자사 총재가 10일 오는2000년 대선에 공화당후보로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돌 여사는 이날 아이오아주 데모인시에서 대통령후보로 나서기 위한 탐사위원회(Exploratory Committee)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차기 대선 공화당 후보는 조지 W.부시2세 텍사스주지사와 돌 여사 2명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존 맥케인상원의원 등 모두 10명이 출마를 선언했지만지지율 여론조사를 놓고 볼때 대선구도는 부시와 돌 두 사람 구도로 귀착되고 있다. 두 후보중 누가 공화당의 최종주자가 될지는 아직 예비선거를 1년 가량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점치기가 쉽지않다. 일부에서는 돌보다 한발 앞서 지난주 탐사위원회를 구성한 부시 주지사가우세한 것으로 보고있다. 부시측은 금년말까지 2,5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있다.자금동원능력과 함께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란 후광을 입고있는 부시는 백악관 재탈환을 꿈꾸는 공화당 지도부의 지지를 얻고있다. 돌여사의 최대장점은 30년 가까운 화려한 공직경험이다.하버드법대 출신에다 노동부장관,교통부장관을 거쳤고 지난 1월까지 미적십자사총재를 지낸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여기에 지난 96년 대통령선거를 비롯,수십년 동안 남편인 밥 돌 전공화당대통령후보를 지원하며 쌓은 풍부한 선거운동 경험도 귀중한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여성이라는 점도 돌여사의 장점으로 작용할수있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물론 이를 약점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부시가 당선될 경우 최초로 부자대통령의 탄생과 함께 공화당으로선 8년만에 백악관을 되찾는 것이며,돌여사 당선시 미역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화려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공화당 지도부 일각에서는 두 사람을 러닝메이트로 맺을 경우 환상의 콤비가 될 것이란 때이른 분석도 나오고있다.현재 여론조사는 두 사람중 누가 대통령 후보로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와 맞붙어도 승리할 것으로 나타나고있다.부시 대 고어는 56대 41,돌 대 고어는 50대 45가 최근여론조사 결과다. 어느 때보다도 승리 가능성이 높은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두 거물 후보의경선 레이스가 앞으로 미정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 탐사위원회 미 대통령선거에서 탐사위원회(Exploratory Committee)는 선거출마를 선언한 특정 예비후보가 정식후보로 임명되는 전당대회전까지 여론동향파악,선거전략수립,후원금 모금 및 관리등 임무를 수행키 위해 설치하는 후보지원 모임이다. 탐사위원회를 구성하면 정식으로 정치헌금을 모금할수있게되고 참모진을 끌어들이기 시작한다.전당대회에서 정식후보로 지명되면 그때는 조직을 더욱강화해 선거대책위원회로 변환된다.
  • 백범선생 부인 崔遵禮여사…死後 75년만에 남편곁으로

    백범 金九선생 부부가 한 자리에 묻힌다.백범서거 50년,백범이 부인과 사별한지 75년만이다. 백범의 아들 金信씨(77)는 4일 “오는 4월 12일 어머님 묘소를 천장(遷葬)하여 효창공원의 아버님과 합장(合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백범의 가족중에서 부인 崔遵禮여사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이는 崔여사가 35세의 나이로 일찍 타계한데다 백범에 가려 거의 조명을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1889년생인 崔여사는 1904년 백범과 결혼한 후 남편을 따라 상하이(上海)로 건너가 남편과 임시정부를 도왔다.평소 폐가 좋지않았던 崔여사는 1922년 둘째아들 신(信)을 낳고 나서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돼 2년 뒤인 24년 상하이에서 타계했다.崔여사의 묘소는 임정 간부들의 주선으로 상하이 공동묘지에 마련됐다가 해방후 1948년 둘째아들 신이 정릉(貞陵)으로 이장했으며,82년 다시 남양주 진건면 소재 현재의 묘소로 재이장했다.현재 이곳에는 崔여사를 포함해 백범의 모친이자 金信씨의 조모인 郭樂園여사(39년 작고)와 백범의 장남 仁(45년 작고)도 함께 묻혀 있다. 金씨가 이번에 모친의 묘소를 이장키로 한 것은 조모 郭여사와 형님 仁의묘소를 대전 국립묘지로 이장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일찍 모친을 여의고 조모 품에서 자란 金씨는 조모 郭여사에 대한 정이 남달랐다.金씨는 “현재 조모님의 묘소 인근에 주택들이 들어선데다 후대로 가면서 묘소관리가 소홀해질 것 같아 조모님 묘소를 국립묘지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郭여사와 金仁씨는 90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아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하다.이 경우 현재의 묘소에는 모친 혼자만이 남게 돼 金씨는 모친을 부친과합장키로 한 것이다.
  • 여성들 전북도가 좋아요/道여성정책 호평… 柳鍾根지사 포상

    전북도의 여성 관련 정책들이 외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민선이후 도가 다양하게 추진중인 각종 시책에서는 여성에 대한 배려나 지원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 도는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여성들을 위해 지난해 3월 ‘중등여성교육원’을 설립했다.교사와 직원은 모두 도 소속 공무원이며비용은 도가 댄다.교육부로부터 중·고교 과정의 학력을 인정받는 정식 교육기관으로 현재 40∼50대 여성 만학도들의 향학 열기로 뜨겁다.지난해 8월 金大中 대통령의 전북도 방문 때는 李姬鎬여사가 교육원을 직접 방문하는 등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전북도에는 고위직에 진출한 여성들도 비교적 많다.지난 97년엔 전국 최초로 보건직 여성공무원이 보건소장(4급)에 승진했다.지난해 9월엔 복지여성국장(3급 상당)이 공채를 통해 채용됐다.현재는 도의 국장 3자리와 과장 4자리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96년 10월엔 전국 최초로 여성정책담당관실을 도에 신설하고 국장급인 정책관을 공채로 선발했다.이후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에 따른 조직축소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성정책관실의 업무와 역할은 더욱 커졌다. 이밖에 여성의 고충상담과 정책 제안 창구인 ‘희망의 소리’신설,전북여성발전사의 발간,여성정책위원회의 활성화,여성 발전 기금 모금,각종 여성 통계 책자 발간 등 다양한 여성 관련 정책을 개발해오고 있다. 한편 柳鍾根 전북지사는 자치단체장으로서 여성의 지위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전문직여성클럽(BPW·Business Professional Women's Club) 한국연맹(회장 金근화)으로부터 올해의 골드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돼 4일서울 조선호텔에서 수상한다.
  • 3·1절에 보는 베델의 한국사랑

    1904년 창간된 순수 민족정론지 대한매일신보의 사장 베델(裵說)과 신채호등 항일언론인들이 펼친 구국운동이 TV영상을 통해 조명된다.3·1절 80주년을 맞아 KBS 1TV ‘역사스페셜’(토 오후 8시10분)은 ‘3일간의 재판-영국인 베델을 추방하라’를 특집으로 내보낸다.재판은 AP통신에서 특파원을 보낼정도로 국제적 화제를 모았다.이 프로는 90여년 전 서울 정동 주한 영국총영사관에서 3일동안 계속된 공판장면을 재현함으로써 시작된다.‘국내 최초의국제재판’이었던 당시 재판의 피고는 베델이었고 죄목은 ‘한국민 선동죄’였다. 이에 앞서 대한매일신보는 1905년 11월20일 을사보호조약이 강압적으로 체결된 직후 황성신문에 장지연의 명논설 ‘시일야방성대곡’이 실리자 같은달 27일 이를 영문으로 번역,호외를 발행하는 등 민족의 소리를 대변했다.당시 1만 3,256부로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했고 영문판까지 있어 국내는 물론 국제여론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다.베델은 영국인이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신문의 치외법권적 지위를 확보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베델이 한국에 온 것은 1904년 2월.영국 데일리 크로니클지의 특별통신원자격이었다.‘경운궁의 화재’를 특종보도했던 그는 양기탁 신채호 박은식등 지사적 언론인들과 자주 접촉하다 스스로도 항일 정신을 갖게 됐다. 이런 사실은 일본과 영국의 외교문서에 기록된 베델의 흔적을 추적한 결과확인됐다.자료들은 베델의 ‘처리’를 놓고 영·일 간에 빚어진 외교적 마찰과 베델의 한국 밖 추방결정 과정 등을 알려준다. 담당연출자 김형석PD는 취재과정에서 베델의 한국사랑과 선각자들의 활동에 “감탄했다”면서 “프로그램의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프로제작 때 가장 신경을 기울인 부분은 법정의 재현 장면.법정에서 시작해 법정에서 끝나기 때문에 자칫 ‘재미’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였다. 이를 위해 버츄얼 스튜디오(가상공간)에서 진행자가 3자적 관점으로 재판을지켜보는 연극적 방식을 채택,시청자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다.피고석의베델은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연기자 대신 확대한 사진을 활용했다. 베델의 후손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자료도 공개된다.1909년 베델이 서울에서 숨지자 한국인들이 보낸 조문편지 묶음 등이 그 것.편지에는 유림과 농부,동경유학생 등 각계각층의 애통해 하는 마음이 절절이 배어있다. 취재 뒷이야기도 많다.베델의 며느리 도로시여사(82)는 시아버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도로시여사는 당초 ‘촬영 절대불가’를 조건으로 취재에응했다. 이에 따라 김PD는 카메라 뚜껑도 열지 못했으나 이튿날 도로시여사의 자녀들이 찾아와 “할아버지를 많이 알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도로시여사를 설득해 비로소 촬영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PD는 “베델은 ‘한국의 쉰들러’라는 표현외에 달리 형언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許南周yukyung@
  • 그늘진 곳 소리없이 어루만지기/李姬鎬 여사 청와대 1년

    대통령부인 李姬鎬여사의 내조 1년도 金大中대통령의 환란(換亂)극복처럼어려움의 연속이었다.李여사의 주요 활동은 우리 사회의 그늘지고 어두운 현장을 돌보는 것에 집중돼 있다. 李여사는 지난 1년동안 119회의 행사에 참석하고 4,680여명을 면담했다.이가운데 70%가 실직가정,해외입양아,탈북주민 격려와 결식아동 돕기,장애인격려,여성관련 행사가 대종을 이뤘다.이러한 활동은 지난해 10월 결성된 ‘사랑의 친구들’이라는 사회복지운동 단체의 명예총재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李여사의 활동은 의례적인 격려사나 읽고 돌아오는 겉치레가 아니었다.지난해 말 부산에서는 수백가구를 직접 찾았고,서울 봉천동 산동네 행사에서는영하 10도의 날씨 속에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30여가구에 직접 떡과 고기를돌렸다. 李여사 활동의 또다른 영역은 말그대로 ‘내조’다.金대통령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아침이나 저녁식사를 李여사와 단둘이 한다.이 자리에서 金대통령이 미처 챙기지 못한 신문과 방송의 사회·문화면 기사내용을 들려준다.주요 신문기사를 손수 스크랩하기도 한다.여성이나 어린이 정책에 대해서는 종종 의견을 내놓을 때도 있다. 또 다섯 차례에 걸친 金대통령의 해외공식 순방에 동행,방문국가의 어려운이웃을 찾아 金대통령을 측면지원했다.옛 해외유학의 경험을 살려 영어와 일어를 구사할 수 있어 측면지원의 효과가 높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梁承賢 yangbak@
  • 경호실 변화

    金大中대통령의 취임 1년은 청와대 경호실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보안이 생명인 경호 업무상 한계는 있지만,‘열린,선진 경호실’의 구현이 주된목표였다.安周燮 경호실장은 “폐쇄적이고 권위적이라는 일반인의 관념을 해소하기 위해 金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지난 1년간 눈에 띄는 변화를 추구해왔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 1년동안 金대통령(238건)과 李姬鎬여사(108건) 행사건수가 이전의 3배 이상으로 증가해 경호수요가 급증했으나 경호조직을 대폭 감축했다.5개처를 4개처로 축소하고 과장급 이상 간부의 직위 60%를 줄였다.정원도 10. 6%나 감축했다.과거정부의 미얀마 아웅산사태에서 보듯 수보다는 형사 ‘콜롬보’같은 전문경호인 1명이 더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청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 주변도 바꿨다.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출 경비원의 수를 줄이고,각종 철제 바리케이드를 화단형으로 교체했다.콘크리트 초소도 청기와 초소로 바꿨고,청와대 앞길 통행도 완전 자유화했다.그 결과,하루 평균 1,000여명의 일반인이 청와대 경내를 관람하고있다.청와대 앞길 차량통행도 하루 6,000여대에 달해 웬만한 서울시 주변 도로의 통행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개방됐다. 청와대내 경호실 건물과 시설,지하통로도 내방객들이나 청와대에 들어오는행사요원들을 배려하는 쪽으로 개·보수작업을 마쳤다. 구내식당 등 권위주의 잔재가 남아있는 건물들은 철거하고,눈에 띄지 않도록 지하화하기도 했다. 경호실 인터넷 홈페이지는 개설한 이래 하루 300여명이 접속하고 있고,이중 3명 정도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이는 예전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일”이라는 安실장은 “세계화시대에 맞춰 전체 경호원의 영어회화,컴퓨터교육은 물론 국제행사 경호를 위한 전문성 제고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말했다.梁承賢
  • 경제학자 14명이 쓴 ‘한국 재벌 개혁론’

    한국적 경제발전 모형의 한가운데는 재벌이 있다.재벌은 경제 영역 뿐만아니라 정치·사회시스템 전반에 막강한 힘을 발휘해 왔다.그러나 새로운 세계경제질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IMF 경제위기 이후 재벌에 대한 비판이 증폭되며 재벌 개혁의 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참여연대 부설 사단법인 참여사회연구소가 펴낸 ‘한국 재벌 개혁론’은한국경제의 구조적 전환을 위한 재벌 개혁론에 대한 대답이다.이 책은 김대환 인하대교수(참여사회연구소장),김균 고려대교수 등 14명의 경제학자들의글을 싣고 있다.필자들은 다각도에서 재벌 문제를 분석하고 개혁방안을 제시한다. 재벌은 일면 한국경제의 양적 팽창에 크게 공헌한 성공적인 체제였다.재벌중심의 경제개발 모형은 짧은 기간내에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룩하며 물질적풍요를 가져왔다.그러나 재벌들은 사업 독점과 특혜금융,폐쇄된 경영등 과거 개발경제시대의 경영관행에 집착하며 경쟁력이 약화되고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데 실패했다. 김균 교수는 ‘재벌개혁과 한국 자본주의의 방향’이라는 글에서 “90년대이후 재벌은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효율성을 보장했던 제도적 장치들은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로 변모했다.정경유착은 부패를 가져왔다.성장의 주역이었던 재벌체제는 거대한 비효율성의 덩어리로 변해 버렸다.한국의 경제위기는 재벌체제의 비효율성과 재벌 불패신화(不敗神話)의 허구성이 최악의 상태로 현재화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재벌체제는 가족경영과 다각화된 독점기업의 이중적 독재체제이다.이 때문에 소유-지배-경영구조의 개혁을 통한 책임 전문경영체제를 구축,경쟁력 있고 투명한 경영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책임 전문경영체제 확립을 위해서는 소유와 지배를 분리시키든지 지배와경영을 분리시켜 외부적 통제와 내부적 통제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재벌개혁을 통해 자본의 합리화와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김기원 한국방송대 경제학과교수는 지적한다. 그러나 재벌개혁을 시장에만 맡길 것인가.김교수는 “재벌의 이익과 국민의 이익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개혁을 재벌에 내맡겨 둘 수는 없다. 정부·노조·시민단체 등이 나서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고 강조한다. 재벌개혁은 단순히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처방으로 끝나서는 안된다.저자들은 21세기 새로운 경제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근본적인 경제구조 개혁으로서의 재벌 개혁을 촉구한다.나남 1만5,000원李昌淳 cslee@
  • 金대통령 청남대 구상 뭘까

    金大中대통령은 부인 李姬鎬여사와 함께 청남대에서 설연휴를 보내고 17일오후 귀경했다.13일 오후 3시 청와대를 떠났으니 4박5일 동안 머문 셈이다. 金대통령은 청남대에서 주로 오는 21일 열릴 ‘국민과의 TV대화’를 준비한것으로 알려졌다.각 수석실에서 여론조사와 PC통신을 통해 수집한 30여개의최종 예상질문과 기초 답변자료 등을 토대로 생각을 정리했다고 한다.청남대에서 몇몇 관계자들을 불렀으나,국민과의 대화 준비에 관여하고 있는 인사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대화의 핵심은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국민의 협력에 감사하면서 ‘다시 뛸 것’을 호소하는 데 있다.그래서 모두발언을 생략하고 곧바로 질문을받는다는 구상이다.연두교서를 발표하지 못한 만큼 국민들의 궁금증 해소에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겠다는 주변의 건의에 따른 조치다.대신 그동안 두차례 국민과의 대화에서 金대통령이 약속했거나 예측했던 언급을 중간중간에 삽입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생각이다. 金대통령은 이번 대화에서 늘상 얘기해오던 대로 “지금은 샴페인을 터뜨릴 생각을 하지말아야 한다”는 기조에서 4대 국정개혁을 마무리짓고,내년 총선 전까지 정치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다짐을 할 것으로 보인다.튼튼한 안보속에서 국민의 협조 아래 획기적으로 대북정책을 발전시키겠다는 약속도 곁들여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현안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오면 비켜가지않고 밝히겠다는 자세라는 게 청와대관계자의 전언이다.한자병용과 국민연금 문제,그리고 ‘DJ비자금’으로 불리는 정치자금,정계개편과 화합조치,그리고 내각제 등에 대해서도 나름의 준비를 하고있다는 설명이다. ‘DJ비자금’에 대해서는 ‘이번 경제청문회에서 밝혀진 내용’과 중앙선관위 신고액을 토대로,정계개편과 화합조치에 대해서는 ‘국민화합을 위해 인위적인 개편은 하지않겠다.그러나 여야 모두 전국정당화 되어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기초로 답변하겠다는 것이다. 내각제는 ‘金鍾泌총리와 대화가 잘되고 있다’는 선에서 정리중인 것으로전해지고 있다.
  • 농구원로 황재구씨 별세

    농구원로 황재구(한국농구연맹 상벌위원장)씨가 13일 새벽 별세했다.향년 72세.함남 원산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황씨는 제약회사를 거쳐 지난 71년∼84년 농구협회 전무이사 감사를 지낸 뒤 97년부터 KBL에 몸담아 왔다.80년에는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유족으로 부인 유순선 여사,장남 지연(미국 거주)씨와 차남 두연(태영화학 해외사업부장)씨가 있다.빈소 신촌 세브란스병원.영결식은 15일 오전 9시에 열리며 유해는 경기도 남양주 진건면 사능리 영락동산에 모셔진다.(02)362-0899.
  • 金대통령,설연휴 지방서 국정구상

    金大中대통령은 설연휴를 맞아 부인 李姬鎬여사와 함께 13일 오후 청와대를 떠나 지방 모처에 머물며 정국정상화 방안 등 국정구상을 가다듬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金대통령은 연휴기간 동안 오는 21일 예정된 ‘국민과의 TV대화’와 24일의 내외신 특별기자회견 준비를 하고,경제개혁과 노사정문제·남북대화 등 국정현안에 관한 구상을 정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 기간동안 내각제 연기여부와 여야 총재회담 등 대야관계도 구체적인 생각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金대통령과 李여사는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7일 귀경할 예정이다.梁承賢yangbak@
  • 현장-외롭지 않은 마지막 길

    “정구,정말 잘 살았다.자네와 인생의 길을 함께 걸었던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서 이 한마디는 꼭 하고 싶네”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앞 광장.고(故) 諸廷坵 의원의 영결식이 국회장으로 엄숙하게 치러졌다. 朴浚圭 국회의장은 영결사에서 투병중임에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서면질의를 통해 ‘병상 국감’을 펼친 고인의 투철한 책임감을 회고했다. 이어 諸의원과 ‘30년 지기’인 벽안(碧眼)의 鄭日佑 신부가 떨리는 목소리로 조사를 읽어내려갔다. “73년 12월 한양대 뒤 청계천 둑방에서 29세의 서울대 제적생인 자네를 처음 만났지.도시빈민을 위한 자네의 뜨거운 정열이 국적,연령,사회적 위치 등모든 벽을 녹여 우리를 하나로 만들었네.이제 여기 자네와 뜻을 함께 했던사람들이,특히 젊은이들이 이렇게 조문객으로 많이 모여있는 것을 보니 자네가 정말 잘 살았다는 것이 확인되는군….” 鄭신부의 조사가 이어지는 동안 경기도 시흥 두레마을 주민 등 諸의원이 내몸처럼 아꼈던 도시빈민 300여명은 숨죽여 흐느꼈다. 갑작스런 한파에 찬바람까지 몰아쳐 살속까지 추위가 파고들었지만 누구 하나 자리를 뜨는 사람이 없었다. 諸의원의 후원회장인 두레마을 金鎭洪목사가조사를 이어갔다. “그가 청계천 빈민촌에 나를 찾아온 이후 우리는 친구가 되었습니다.그는젊은이들을 모아 넝마주이팀의 총무가 됐습니다.청계천 가족들은 그를 정말사랑했습니다.이제 당신이 남긴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과 의리를 우리가 이어나가겠습니다.마음 놓고 떠나세요” 金壽煥 추기경은 분향예절로써 천주교 신자인 ‘제정구 바오로’의 마지막가는 길을 기렸다.민주화와 정치개혁에 대한 열정을 담은 고인의 육성녹음이 식장에 울려퍼지자 부인 申明子여사 등 유족들과 추모객들은 더 이상 눈물을 참지 못했다.평생을 가난하게 살았던,그러나 초라하지는 않았던 한 정치인의 마지막 길은다행히 외롭지는 않았다.
  • 前서울신문사회부장 鄭達善씨

    언론인 鄭達善씨(69·전 서울신문 사회부장)가 6일 오전 8시 서울 중앙병원에서 별세했다. 鄭씨는 55년 경향신문에 입사,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65년부터 서울신문 사회부장·동경특파원·편집국장 대리를 지낸 뒤 74년 문교부 대변인,국회문공위원회 전문위원,‘주간과학’발행인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미망인 金任煥여사와 鄭承世(자영업)·美惠씨(스포츠서울 연예팀 기자) 등 1남3녀,사위 朴炳英(알이코퍼레이션 대표)·崔鍾球씨(재정경제부 과장) 등이 있다.빈소는 서울중앙병원.발인은 8일 오전 8시,장지는 천안 공원묘지.(02)476-9699
  • 제조업 임금상승률 78년이후 첫감소세

    지난해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임금조사가 실시된 78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전체 제조업체 중에서 임금을 동결하거나 줄인 업체가 80%에 달했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종업원 10인 이상 1,993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제조업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은 마이너스 1.9%였다.월급이 가장 많이 깍인 층은 생산직 대졸남자사원으로 97년에 비해 3.7% 떨어졌고 반면 대리급은 0.5% 떨어져 감소폭이 제일 작았다.전반적으로 사무직보다는 생산직의 임금감소폭이 컸다.지금까지 동일 학력의 경우 사무직보다 생산직의 임금이 높았으나 이 격차가 줄거나 고졸 여사원의 경우는 역전됐다. 97년까지는 임금 중 기본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낮아졌으나 98년에는 2∼3%포인트 정도 올랐다.
  • 노숙자·실업자 보증인 내세워 30억대 ‘보증사기’ 52명 적발

    변제능력이 없는 노숙자·실업자 등을 보증인으로 내세워 은행대출 보증을해주거나 자동차를 할부로 구입한뒤 이를 되파는 수법으로 3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전문보증사기단 4개 조직 52명이 검찰에 적발됐다.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朴永烈)는 2일 ‘손여사파’ 두목 孫貞姬씨(40·여·서울 강동구 길2동)와 조직원 李華龍씨(27·수원시 팔달구 우만동)등 4개파 조직원 20명을 사기 및 공문서 위조혐의로 구속기소했다.수원l金丙哲 kbchul@
  • 겉으론 우호증진 정치재개 의미도/全 前대통령 왜 일본갔나

    全斗煥전대통령이 31일 부인 李順子여사와 함께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그의 방일은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전총리 등 정· 재계 인사 6명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全전대통령은 일본 각계 인사들과 만나 한·일 두 나라의 우호친선 증진 문 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NTT연구개발센터 등 첨단시설과 연구소,고적 등 을 둘러볼 예정이다. 全전대통령은 3일에는 세계평화연구소가 주최하는 강연회에 초청연사로 참 석,‘21세기 동아시아의 안정과 한·일 관계’라는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全전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치재개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실제로 자민련 朴泰俊총재가 全전대통령의 방일에 나름대로 막후역할을 하는 등 여권의 간접지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 졌다.연희동측은 그러나 “비정치적 일정 중심으로 짜여있다”며 이같은 해 석을 경계했다. 吳一萬 oilman@ [吳一萬 oilman@]
  • 세종문화회관서 영화도 본다

    세종문화회관이 국산 영화 상영에 나선다. 그동안 대중예술을 외면해온 세종문화회관은 최근 정부의 민영화 방침을 계기로 방향을 선회,지난 22일 댄스그룹 HOT의 공연을 가진 데 이어 국산영화‘마요네즈’와 ‘화이트 발렌타인’을 상영키로 했다. 당분간 본격적인 영화관으로 ‘등장’하기 보다는 영화 시사회 장소로 운영한다.그러나 외화 상영은 ‘자제’키로 했다. 세종문화회관의 한 관계자는 “대중에게 가장 가까운 장르가 영화인데 그동안 소홀한 점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안배해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상영의 첫 테이프는 ‘마요네즈’가 끊는다.2월13일 설에 맞춰 개봉하는 이 영화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시사회를 갖는다.대강당의 좌석수는 4,000석.영화의 홍보를 맡고 있는 씨네2000측은 이희호여사를 초청했으며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은 참석의사를 밝혔다.여성문제연구회 윤용숙회장 등 여성단체 관계자 300여명도 참석한다.이 영화는 20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혜자가 어머니로,최진실이 결혼한 딸로 나와 모녀간의 갈등을 다룬다. 이어 2월1일에는 ‘화이트 발렌타인’시사회 겸 결식아동 돕기 콘서트가 열린다.가수 안치환과 그룹 동물원 등이 공연을 갖는다.이 자리에는 결식아동지원단체인 ‘사랑의 친구들’ 명예총재인 이희호여사가 참석할 예정이다.또 1,000여명의 서울 거주 결식아동들도 영화를 본다. 특히 주연인 박신양과 전지현이 영화소품으로 사용한 옷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갖고 모금액 전액을 결식아동 돕기 기금으로 내놓는다.행사에는 앙드레 김과 각국 대사 등도 참석한다.행사는 오후 6시 시작하며 입장권은 무료이다.‘화이트 발렌타인’은 숨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순수한 영혼의 청년을 그린 영화이다.개봉은 2월13일 단성사 등 15곳에서.
  • 식품업체 취업문 열렸다

    식품업체들의 직원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오뚜기는 대졸 영업직 인턴사원 100명을 뽑기로 하고 2월1일부터 3일까지입사지원서를 받는다.선발인원은 6개월간 인턴과정을 거친 뒤 결격사유가 없으면 전원 정규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0343)421-2117-8. 해태제과도 정규직 영업사원과 판촉여사원 100여명을 뽑는다.지원자격은 고졸 이상.이력서와 자기소개서,운전면허증 사본을 2월3일까지 해태제과 본사나 각 지사로 우편접수하면 된다.(02)709-7626-30.롯데제과도 3,4월중으로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02)670-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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