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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호여사, 재미 입양인 가족 청와대 초청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8일 모국을 방문중인 재미 입양인과 가족 등 28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다과를 함께 하며 “여러분 뒤에는 조국이있다”면서 “어려서 떠난 섭섭함이 있더라도 어머니의 나라를 잊지 말기를바라며,세계 곳곳의 각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위대한 한민족의 자손으로 더욱 활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여사는 홀트 국제아동복지회의 주관으로 모국방문이 이뤄진 이들에게 “남북정상이 55년만에 만나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만큼북한 동포들에게도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발언대] 운전중 안전벨트 미착용 철저히 단속을

    며칠 전 경부고속도로에서는 화물자동차와 승용차가 관련된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운전자 및 탑승자의 사망원인은 차창 밖으로 튕겨져 나간 것이였다.안전벨트만 매고 있었더라면 목숨은 건질 수 있었을 사고였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더했다. 올 들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를 분석해보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사고건수는 줄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이러한 교통사고의 원인은 과속운전이나 졸음운전 또는 전후방 주시 태만 등 대부분 운전자 과실에 기인하고 있다.하지만 사망사고의 경우는 운전자나 탑승자의 안전벨트 미착용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운행하고 있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벨트 착용 실태를 조사해본 결과 전체 운전자 중 40%만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다.이중 승용차 운전자는 54% 정도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으나 탑승자 대부분은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그리고 다수의 인원을 수송하고 있는 버스 등 승합차 운전자들도착용률이 41%에 불과했다.특히 사고 위험이 높고 사고 발생시 대형 사고로이어질가능성이 높은 화물차의 경우는 25%도 미치지 못하여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안전벨트 착용은 남을 위한 일이 아이다.운전자 자신을 위하고 가족을 위하는 일이다.운전 중 안전벨트를 매는 것은 운전자의 의무사항일 뿐 아니라 특별 준수사항이기도 하다.안전벨트 미착용은 귀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도로교통법 제48조에 이를 규정하고 있다.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벨트 착용을 생활화하였으면 한다. 연일 불볕 더위가 계속 되면서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이 코 앞에 다가왔다. 휴가기간 중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고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게 되며 상대적으로 교통사고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해보면 휴가기간인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이는 행락 분위기에 젖어 교통안전을 소홀히 하는 데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그러므로 여름철 안전벨트를 매는것이 다소 귀찮고 번잡스러운 일이 될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필히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운행하였으면 한다.그리고 한가지 덧붙인다면 단속 권한이 있는 경찰에서도 단속을 강화하여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줄여야 할 것이다. 윤치삼[한국도로공사]
  • 홀 美하원의원 9월 재방북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토니 홀 미 연방하원의원(민주·오하이오주)이 오는 9월 다시 북한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토니 홀 의원의 보좌관인 데보라 카 여사는 이날 “북한 식량사정을 재 점검하고 98년 방북 이후 상황을 다시 돌아보기 위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데보라 보좌관은 홀 의원의 이번 방북 역시 식량지원 차원이라고 밝혔지만,이번 방북은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이뤄지는데다 정상회담 직후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황원탁(黃源卓)청와대 안보수석비서관을 통해 클린턴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뒤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홀 의원은 지난 4차례 방북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김정일 위원장을 면담한 적이 없지만,이번에는 민주당 의원으로서 클린턴 대통령의 답신메시지나 서신을 직접 전달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홀 의원은 방북시점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 뒤인 9월 중순으로 잡고 동행할 일행 선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중이다. 98년 11월까지 모두 4차례나 북한을 방문한 바 있는 토니 홀 의원은 북한식량지원을 주도해오고 있으며,98년 방북직후 북한의 기아실태를 서방에 알려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게하는데 기여했다.
  • 이희호여사 ‘여성주간 기념식’ 참석

    대통령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5일 낮 부산시 문화회관에서 여성계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여성주간 기념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21세기가 지식정보화 시대이자 여성의 시대인 만큼 여성이 가진 섬세한 감각과 유연한 사고력을 충분히 발휘해 지식정보화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여사는 또 “아직도 우리는 여성인력의 활용이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다”고 지적한 뒤 “여성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다해 한국이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신동학(申東鶴)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자와 송진주(宋珍珠) 국민포장 수상자 등 주요 여성계 인사 1,600여명이 참석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대권잡은 비센테 폭스

    멕시코 제도혁명당(PRI)의 71년 장기집권에 종지부를 찍고 대통령에 당선된국민행동당(PAN) 비센테 폭스는 코카콜라 영업사원에서 출발, 코카콜라 사장과 과나화토주 주지사를 거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42년 멕시코 북부 과나화토주 부농의 아들로 태어난 폭스는 멕시코시티의사립명문 이베로아메리카 대학과 미국 하바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그 뒤 코카콜라 그룹에 입사,영업사원으로 일하다 뛰어난 영업 및 고객관리능력을 인정받아 승진을 거듭한 끝에 이 회사의 최연소 사장에 올랐다. 1987년에는 PAN에 입당하면서 정치인으로 탈바꿈한다.정계진출 1년만에 과나화토주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며 1995년에는 과나화토주 민선 주지사로선출되는 등 정계에서도 승승장구했다. 특히 주지사 시절 코카콜라를 경영했던 경험을 되살려 활발한 외자유치를한 결과,낙후된 지방이었던 과나화토주를 멕시코 31개주 가운데 경제발전 순위 5위로 끌어올렸다. 그는 멕시코 국민들의 자존심과도 같은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PEMEX)를 민영화하겠다고 공약할 만큼 철저한 시장경제주의자로 유명하다. 침착한 말투와 부드러운 인상이 돋보이는 폭스는 지난 4월25일 1차 TV토론직후 PRI 프란시스코 바라스티다 후보를 5% 포인트차로 앞서나갔지만 최근외국에서 선거자금을 끌여들였다는 루머로 한때 수세에 몰리기도 했다. 195㎝의 장신인 폭스는 신세대 유권자와 농민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이따금 와이셔츠 차림에 가죽부츠를 신고 오토바이를 타고 유세하거나 말을 탄 모습으로 유세장에 나타나기도 해 관심을 끌었다.특히 1957년사망한 멕시코 국민배우 페드로 인판테를 닮은 외모도 대중들을 사로잡는데한몫했다. 클래식 음악감상과 독서가 취미인 그는 부인 릴리안 델 라 콘차 여사와의사이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폭스는 당선소감에서 “앞으로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꿈꿔왔던 강력한 멕시코,부강한 멕시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金대통령, 케네디 反지뢰의사협회장 모자 접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에드워드 케네디 미국 상원의원의 누나인 스미스 여사와 그녀의 차남 윌리엄 케네디 스미스 반(反)지뢰의사협회(PALM)회장을 접견했다.이들 케네디가족은 김대통령의 미국 망명시절은 물론 반독재투쟁 당시 곁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스미스 여사는 고(故) J F 케네디 전대통령의 동생이기도 하다. 김대통령은 케네디 스미스회장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PALM 회장임을 의식,“한국은 오랫동안 남북간 군사적인 대결로 인해 많은 지뢰가 있다”면서 “남북이 서로 협력해 한반도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강조했다. 이어 케네디 상원의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과거 어려울 때 여러가지 도와준 고마운 일에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케네디 상원의원이 민주주의와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끊임없이 활동하고,노력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했다.스미스 여사는 “케네디 상원의원도 항상 김대통령에게 깊은 애정과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안부를 전했다.이어김대통령은 “9월 뉴욕 밀레니엄 유엔총회 때 연설을 할 예정인데,그때 (뉴욕에서) 만나자”라고 말하자 스미스 여사는 “케네디 상원의원과 함께 꼭연설을 들으러 가겠다”고 화답했다. 스미스 여사 일행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린 제8회 장애인 재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차남과 함께 방한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이희호여사 ‘한·중 관광우호의 밤’ 행사 참석

    중국 방문 이틀째인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29일 저녁 베이징(北京) 월드차이나 호텔에서 열린 ‘한·중 관광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직접 ‘2001년 한국 방문의 해’ 홍보에 나섰다. 이 여사는 이날 축사에서 “한국 방문의 해에 세계의 마지막 분단국인 우리나라에서 관광을 통해 인류화합과 세계평화를 다짐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간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고 양국의 관광교류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올해부터 중국인의 한국관광이 자유화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인들이 한국을 많이 찾아주도록 힘써줄 것”을 중국 관광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여사를 수행한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은 연설에서 “이번 한·중 관광우호의 밤 행사는 앞으로 한·중간 교류확대와 우호증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측에서 박 장관과 조홍규(趙洪奎) 한국관광공사 사장이,중국측에서 장시친(張希欽) 국가 여유(旅遊) 부국장,펑페이윈 중국적십자사 총재 겸 중화전국부인연합회 주석,리뤼안(李祿安) 중국여행사협회 회장 등 양국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이 여사는 이에 앞서 펑페이윈 중화 전국부인연합회 주석과 오찬을 함께 하고 양국간 여성교류 등을 주제로 환담한 뒤 주중 한국특파원들을 접견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연극/ 30년간 숨어지낸 恨많은 여인의 사연

    여수 해변가에서 음식점 ‘소나무집’을 운영하는 초로의 진여사앞에 어느날현대무용가 박애리가 나타나 ‘생모 아니냐’고 묻는다. 진여사는 5.16직후 춘천에서 정보장교로 일하는 이진모를 만나 딸을 하나 낳은 뒤 이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아이를 어느 식당 주인에게 넘기고 30년간숨어지내온 과거를 회상한다. 뒤이어 한성그룹의 회장으로 변모한 이진모가진여사를 찾아오는데…. 창단이래 30년간 순수리얼리즘 작품만을 고집해온극단 성좌가 오랜만에 신작을 무대에 올렸다. 7월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하는 ‘소나무집 여인아’(김영무작·권오일 연출)는 비극적인 삶을 살아온 한 여인의 인생을 담담한 톤으로그려낸다. 김길호,이용이,윤여성,김혜옥 등 40∼60대 중견배우들의 연륜과 30대 장설하김희종의 신선한 연기가 어우러지는 중후한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7시30분(02)745-5127이순녀기자
  • [여성 선언] 같은 언어를 쓴다는 것은

    얼마 전 베이징에서 조선족 대학생 체육대회 및 친목회가 있었다.100명 남짓모였는데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고려인,북한에서 온 유학생,그리고 어학연수차 온 한국사람들도 섞여 있었다.분위기가 어떨까 하는 생각과는 달리,한국말로 의사소통이 가능했기 때문인지 단박에 화기애애한 자리가 되었다. 조선족 친구가 나를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할 때부터 웃음의 도가니였다.“이 거는(이 분은) 한국에서 온 려행작가입네다” ‘아니,이거라니?’라고 언짢아 할 틈도 없이 학생들은 당장 나를 ‘려사님’(여사님)‘이라고 부르더니 곧 ‘동무’,‘동지’ 등의 공산주의 호칭(?)도 함께 쓰기 시작했다.같이있던 한국 학생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라니까 당장 “아니 여성을 어떻게 선생님이라고 합네까?”하며 눈을 동그랗게 뜬다.중국에서는 남자들에게만 선생이라는 호칭을 쓴다고 한다. 잘 들어보니 같은 한국말이면서도 이렇게 우리와는 쓰임이 다른 말이 많았다.“세게 바쁘단 말입니다(아주 힘듭니다)”,“우리 나그네는 골이 아주 비상하기요(우리 남편은 머리가 아주 좋지요)”,“다음번에는 지각소멸해야 합니다(지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등. 각자 자기가 자란 곳의 언어를 섞어 쓰는 것도 큰 특징이었다.중앙아시아에서 온 까레이스키 즉,고려인은 말끝마다 ‘오친 하라쇼(아주 좋아요)’라는러시아말을 반복했고,연변에서 온 조선족들도 샹빤(출근)이나 빵주(도움) 등중국어를 많이 사용했다.그에 비해 북한학생은 ‘까부수자’,‘자폭하자’등 섬뜩한 단어도 쓰지만,아주 예쁘게 다듬어진 한국말도 쓰고 있었다.“려사님의 그 끌신(슬리퍼),물맞이 칸(샤워실)에서는 세게 소용되겠습니다” 그날 우리들 대화의 가장 큰 장애물은 놀랍게도 내가 섞어 쓰는 외국어였다.우리가 일상으로 쓰고 있는 스케줄,시스템,노하우 등 간단한 외래어에도 모두고개를 갸우뚱한다.실제로 이 학생들이 한국의 텔레비전이나 신문을 볼 때최대의 여러움이 바로 영어를 비롯한 외래어들이라고 한다. 이렇게 조금씩 다르거나 모르는 단어도 있지만 의사소통에는 전혀 지장이없었다.오히려 그런 차이가 재미를 더했다.10대에서 40대까지 나이도다르고,태어나고 살았던 곳도 다르고,현재 베이징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유도 다른우리는 각자의 말투와 생소한 단어들을 따라해 보면서 하루종일 정말 유쾌하게 보냈다.몇명은 내 숙소에서 저녁까지 해먹으며 뒤풀이를 했는데.그 때가남북정상회담이 발표된 직후라 베이징 유학생 촌에서는 이미 ‘동서남북통일’이 다 되었다며 축배를 들었다.그날 우리는 이런 결론을 내렸다.이렇게 우리가 하루도 되지 않아 허물없이 어울릴 수 있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같이‘조선말’을 쓴다는 것이라고.그러니 우리가 어디에서 어떻게 살든 한 민족이 틀림없다고.웃고 떠드는 뒤풀이 자리지만 ‘모국어를 통한 민족의 동질성회복’을 얘기할 때는 모두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나 역시 지난 7년간 세계 오지여행을 하며 오랫동안 말이 안 통하는 나라를다니면서 힘이 들 때나,문화적인 차이로 본의 아닌 오해를 살 때마다 지구저쪽에 나와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7,000만명이나 있다는 생각만으로 얼마나 큰 위안을 받았는지 모른다.그러다가 한국말 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저 우리말로 한바탕 수다를 푸는 것만으로도 몇달간의 여독과 외로움이 눈녹듯이사라지는 경험은 또 얼마나 여러번 했던가. 지난번 남북한 정상이 만나 아주 짧은 시간 동안에 역사적인 합의를 끌어낼수 있었던 것도 같은 언어로 의사소통을 한 때문이리라.만약 통역이 필요해물리적으로 시간만 두 배로 늘렸다 해서 이런 성과가 가능했을까? 같은 모국어를 쓴다는 것은 같은 피를 나누었다는 뚜렷한 증거임을,지난번 체육대회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새삼 깨닫게 된다. 한비야 오지여행가
  • 이희호여사, 중국서 ‘내일‘ 출판기념회 참석

    중국을 방문중인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도착 당일인 28일 저녁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중화민족문화촉진회 주관으로 열린 저서 ‘내일을 위한 기도’(중국어판 제목 ‘黎明前的祈禱’)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고,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여사는 미국,일본에 이어 중국에서 자신의 책이 출판된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현장에서 직접 사인회를 가졌다. 이 여사는 “지난 6월 1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와 상호협력의 시대를 열고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남한의 대통령으로 북한을 방문했다”면서 “남북문제에 있어 김 대통령의 30여년간의 집념어린 노력이 좋은 결실을 거둘수 있도록 중국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어“이번 중국어판 저서의 판매로 거두는 인세는 중국 오지의 어린이들을 돕고만리장성 주변에 나무를 심어 푸르게 가꾸는 데 사용해달라”며 인세 전액을희사했다. 이여사는 29일부터는 베이징에서 한·중 두나라 여행업계와 관광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 행사에 참석,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과 조홍규(趙洪奎) 관광공사사장 등과 함께 직접 홍보활동을 벌인다. 이날 행사는 한중 우호의 밤,한국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트래블 마트,기자회견,백화점 로드쇼 등 4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양국 관광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중국측 320명,한국측 200명이 참석하는‘한중우호의 밤’행사가 중국대반점에서 개최된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李姬鎬여사 오늘 중국 방문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 명예위원장자격으로 ‘한·중 관광 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이 여사는 방중기간 중 펑패이윈 중화전국부인연합회 주석 등 중국 여성계 지도자를 면담하고 베이징(北京) 한국국제학교교석(校石)제막식 참석한다.또 28일 오후 중화민족문화촉진회 주관으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저서 ‘내일을 위한 기도’(중국어판 제목 黎明前的祈禱)의출판기념회에도 참석한다. 양승현기자
  • 이희호여사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 격려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26일 오후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 21명을 청와대로 초청,다과를 함께하며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서도 가정을 이끌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운 이들을 격려했다. 이 여사는 이들이 그동안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살아온 데 존경을 표하고이 상을 매년 시상하는 ‘전몰군경 미망인회’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인사 청문회/ 4대 쟁점

    ①재산문제.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이슈가 된 것은 재산문제다.여야 의원들은 이한동(李漢東) 총리서리가 고향인 경기도 포천 일대에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구입한 4만6,000여평의 토지를 놓고 집중추궁했다.김일주(金日柱) 전의원으로부터 사들인 서울 염곡동 자택 매입 경위에 대해서도 따졌다. 여야 의원들은 이 총리서리의 부인이 3자 공동명의로 산 포천 일대의 땅에대한 의혹에 초점을 맞췄다.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은 “부인 명의의 땅이많다”고 지적했고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 의원은 “후보자와 부인이 갖고 있는 농지는 평균 농작지 보유면적인 414평의 100배에 이른다”며 투기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재산문제를 통해 이 총리서리의 ‘도덕성’에 타격을 가한다는 전략 아래 투기의혹과 토지 매입 과정의 불법성을 부각시는 데주력했다.이성헌 의원은 “검사 시절인 74년 연천군 일대의 국유림 12만4,000평에 대한 30년간 조림개발권을 획득하고도 93년 재산신고때 등록하지 않았다”고 몰아붙였다.이병석(李秉錫) 의원은 “66년 판사 재직시 명산리 일대땅 1,200평을 산 것은 농민이 아닌 만큼 농지 매입자격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반면 민주당·자민련 의원들은 ‘해명 기회’를 주려는 인상도 엿보였다.설훈 의원은 “83년 매입한 포천군 신읍리 땅 300평을 동생에게 명의 이전한것은 재산공개를 앞두고 넘겨준 것 아니냐”고 물었다.박종우(朴宗雨) 의원은 “포천지역에 갖고 있던 땅 가격을 올리기 위해 관권을 이용한 적은 없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 총리서리는 “분수림 계약을 한 산림이 마치 불하받은 것처럼 오해를 받고 있지만 나중에 권리를 덕인장학회에 출연했다”면서 “오히려 산림녹화사업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아내 등 3자 공동 명의로 산 땅은 72년 한 평에 150원 정도로 산 것으로 전부 농지는 아니고 선친에게 상속받은 것도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명산리 땅 구입과 관련,“미국에 있는동생이 지난 65년 아버지에게 1,000달러를 보내 아버지가 나도 모르게 내 이름으로 샀다”며 “고의가 없으니 불법이 아니다”고 답변했다.최광숙기자 bori@. *신고된 李총리서리의 땅. 26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 인사청문회에서는 경기도 포천군 일대에 그가 소유한 땅이 집중공격을 받았다.그는 과연 얼마의 부동산을 소유하고있을까. 지난 5월 국무총리 지명을 받은 뒤 이 총리서리가 국회에 제출한 재산신고에 따르면 이 총리서리는 포천군 일대에 본인과 부인 조남숙(趙南淑) 여사이름으로 모두 13만5,524㎡를 갖고 있다. 이 총리서리 본인은 포천군 군내면 명산리 일대에 대지 9,700㎡와 밭 3,447㎡,논 1만2,327㎡,그리고 임야 1만4,082㎡ 등을 갖고 있다. 이밖에 군내면 직두리의 밭 4,526㎡와 서울 신림동의 임야 1,998㎡ 등도 그의 소유다.공시지가로는 2억8,361만원에 이른다.대부분 지난 76년 부친으로부터 상속을 받은 것으로 재산신고에는 기록돼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병석(李秉錫) 의원은 “명산리 260-1의 농지 1,200평은상속받은 것이 아니라 지난 66년 매입한 것”이라며 불법의혹을 제기했다. 진경호기자. ②말 바꾸기 논란.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는청문회 서두 발언부터 “경위야 어떻든 결과적으로 말을 바꾼 데 대해 의원님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를 하고 들어갔다. 이 총리서리는 그러나 “20년 정치역정 동안 많은 정치적 파란속에 소신을지키며 살아왔으나,험난하고 격동의 정치사에 한 개인이 원칙과 소신을 일관되게 지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불가피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첫 질문자인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 의원은 “이 총리서리는 김종필(金鍾泌) 총리 임명 당시 위헌이라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까지 제기했던 적이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이 총리서리는 “당시 한나라당 당론에 근거해 헌법소원을 제출한 것으로 기억하나 헌재는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면서 “총리서리는 52년간의 헌정사를 통해 19명이나 임명됐으며 합헌을전제로 한 관행으로 정착돼 왔다”고 말했다. 이 총리서리는 16대 총선 당시 민주당과의 공조불가를 외치다 총리직을 수락한 것을 지적하는 민주당 박종우(朴宗雨)·설훈(薛勳) 의원의 질문에 “4·13총선 결과 국민이공동정부의 출범책임을 물어 자민련을 야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고민을 거듭하다 국민의 정부를 공동탄생시키고 운영한 역사적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보고 총리직을 수락했다”고 답변했다.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독선적인 당으로 변해간 데다 우리의 정당구도를 선진국처럼 보수와 진보 양체제로 발전시켜야겠다는 꿈도 있었고,내각제 실현을 위해 몸을 던져봐야 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③국정수행능력.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는 서두 발언을 통해 “40여간 입법·사법·행정 3부에서 귀중한 국정경험을 쌓았다”고 총리로서의 자질과 자격을 내세웠다. 이 총리서리는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 의원이 “총리서리 재직기간 중 의료대란이 일어난 것은 국정 수행과 조정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 아닌가”라고 묻자 “관계부처 장관들과 이 문제를 끊임없이 논의했다”면서 “당정회의에서 나름대로 훌륭한 절충안도 만들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이 총리서리는 경제에 대해서는문외환이라는 일반의 인식을 불식하는 데도 애를 썼다. 민주당 박종우(朴宗雨) 의원이 “경제를 얼마나 아느냐”고 질문하자 이 총리서리는 “행정학과에 다닐 때부터 경제에 관심이 많아 3·4학년 때 선택과목으로 경제관련 과목을 많이 들었다”고 소개하고 “고등고시를 칠 때도 선택과목으로 경제학을 택해 아주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송훈석(宋勳錫) 의원이 금융경색 해소 방안을 묻자 이 총리서리는 은행과 투신사,종금사 등의 현금흐름을 수치를 들어 설명하고 “금감위가시장원리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금융기관 대출을 합리적으로 이끌 생각”이라고 준비한 답변을 했다. 이어 이 총리서리는 “청와대와 정부,지방자치단체,여야관계의 중간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통할조정,관리하고 갈등을 사전에 조화시키는 것이 가장중요하다”고 개인적인 ‘총리론’을 피력하면서 “원내총무를 세 번 지내며 갈등해소의 일을 많이 해왔다”고 조정 능력을 내세웠다. 이도운기자 dawn@. ④대북·통일관. 민주당 의원들이 주로 나서 정통보수를 자처하는 이한동(李漢東) 총리서리의 대북관과 통일관을 집중 추궁했다.이들은 햇볕정책에 대한 그의 비판적발언을 지적하며 남북공동선언의 ‘자주적 해결’과 통일방안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이 총리서리는 햇볕정책의 기조를 반대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이같은 우려를 씻는 데 진력했다. 민주당 설훈(薛勳)의원은 “지난 98년 외신회견에서 햇볕정책을 재고할 것을 현 정부에 촉구하는 등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며 햇볕정책을 종종 비판해온 이 후보가 과연 대통령을 보좌할 총리직에 적합한지 많은 국민들이 의문을 갖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이 총리서리는 “대북포용정책의 기조 자체를 반대한 적이 없다”면서 “채찍도 들고,당근도 주는 강온 양면시책이 보다 햇볕정책의 실효를 거두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비판적 견해를 밝힌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정일(金正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민주당 송훈석(宋勳錫)의원의질문에는 “황장엽(黃長燁)씨 저서에 머리가 영리하고 술수에 능한 사람으로 묘사돼 있는데 TV를통해 보니 상당히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의원이 “6·15 남북공동선언의 ‘자주적 해결 원칙’에 대해 일부 보수주의자들이 북한의 주한미군 철수 요구에 빌미를 줬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무지의 결과이거나 정보부족에 따른발언”이라고 평했다. 이 총리서리는 그러나 국가보안법 문제에는 단호한 견해를 피력했다.“북한의 노동당 규약이나 형법이 그대로 있는 한 보안법 폐지는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진경호기자 jade@
  • 돌 여사, 美여성 가장 존경하는 女정치인에

    [뉴욕 연합] 엘리자베스 돌 여사가 미국 여성들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 정치인으로 꼽혔다.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러닝 메이트로물망에 오르고 있는 돌 여사는 월 스트리트 저널과 NBC뉴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3%의 지지율로 힐러리 클린턴을 제치고 여성 유권자들이 존경하는여성정치인 1위에 올랐다. 힐러리와 돌의 지지율 차이는 1%포인트 밖에 안돼 통계적으로는 의미가 없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클린턴 행정부 출범 초기 ‘긍정적인 역할 모델’로 70% 가까운 지지를 받았던 힐러리 여사 입장에서는 퍼스트 레이디가 차지해온 ‘존경받는 여성 정치인’ 1위 자리까지 내줌으로써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됐다.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상원의원에 진출하기 위해 선거운동을벌이고 있는 힐러리는 전국적 지지율에서 호감(41%)보다는 반감(42%)이 더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힐러리 여사 다음으로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15%의 지지율로 3위에 올랐으며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12%의 지지율을 얻은것으로 집계됐다.
  • 전두환 전대통령 전적지 방문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은 ‘6·25’ 50주년을 맞아 24일 서부전선 전적지와 전방고지를 방문한다.전 전 대통령은 문산 통일공원내 육탄십용사탑과 충현탑을 참배한 뒤 인근 대전차진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전방 방문에는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李順子)여사와 황영시(黃永時)전 감사원장,이상희(李相熙) 전 내무장관,안현태(安賢泰) 전 경호실장,김진영(金振永) 김동신(金東信) 전 육군참모총장 등 40여명이 부부동반으로 참가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설] 병원 집단폐업 안된다

    의약분업 시행에 반발한 의료계가 20일부터 집단폐업으로 맞서 국민들이 또한차례 큰 불편과 고통을 겪게 됐다. 특히 이번 폐업에는 전국 ‘동네의원’의 90% 이상이 문을 닫고 병원급의 인턴·레지던트등 전공의들도 참여하여사실상 외래진료가 중단되는 사상 최악의 ‘의료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집단폐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대부분의 병원에서 수술예정을 취소하거나 입원환자들의 퇴원을 종용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편과 걱정을 더하게 만들고 있다. 의약분업을 10여일 앞두고 집단폐업이라는 초강수를 던지지 않을 수 없는의료계의 절박한 입장도 이해는 간다.정부가 강행하려는 의약분업안은 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기는 커녕 국민부담과 불편을 가중시키는 잘못된 의약분업이라는 것이 의료계가 표면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주장이다.그러나 내면적으로는 의약분업의 시행에 의사들의 사활(死活)이 걸려있다는 위기감이 극한투쟁까지 마다하지 않는 배경이라 할 것이다.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의료보험수가로 지금도 경영난을 겪고있는 병·의원들이 의약분업의 시행으로 조제수입마저 막히면 경영이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의약분업의 시행에 따른 의료계의 이런저런 어려움을 고려하여 정부도 그동안 여러가지 보완책을 마련해온 것으로 안다.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팔 수있는 전문의약품의 범위를 넓혔고 처방료와 조제료를 대폭 올렸으며 주사약등 의약분업의 예외경우를 늘리는 등 의료계의 요구를 상당부분 반영했다고본다.그것이 설령 의료계의 요구에는 턱없이 못미치는 수준이라 하더라도 정부 나름대로의 노력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더구나 의약분업을 일단 시행하고드러나는 문제점들은 3개월후 보완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해 의약분업은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적 합의이다.여러 해에 걸친 논란끝에 지난해 시민단체의 중재 아래 의사협회와 약사회가 합의하여 법제화된 것이 현재의 의약분업안이다.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미 시행을 1년간 연기했기 때문에 또다시 미룰 수도 없는 일이다.정부가 약속한대로 시행하면서 드러나는 문제점들은 보완해나가면 될 것이다.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하는 의사들의 집단폐업은 어떤 이유로든있어서는 안될 일이다.진정으로 국민건강을 위한다면 병원 문을 열고 제대로된 의약분업의 시행과 조속한 정착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정부도 힘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끝까지 의약계와의 대화로 사태를 원만하게 수습해야할 것이다.아울러 집단폐업으로 불행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급한 환자들을 위한 대비책에도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국민들에게 엄청난 불편과 피해를 주는 ‘의료대란’만은 없어야 할 것이다.
  • 남북 화해시대/ 쏟아지는 평양2박3일 뒷얘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방북 후일담이 이어지고 있다. 김 대통령은 평양에서 체류기간 동안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설치된 냉방시설이 너무 강해 추위를 느꼈다고 수행한 한 관계자는 전했다. 방북 둘째날인 14일 아침에는 가벼운 감기기운이 나타났다는 것.그러자 수행한 박준영(朴晙瑩) 공보수석에게 걱정을 토로했다는 후문이다.당시 김 대통령은 오전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동,오후에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마라톤 단독정상회담을 앞둔 긴박한 상황이었다. 김 대통령은 도착 당일인 13일 저녁부터 냉방온도를 줄이도록 지시했으나여전히 추운 기운을 느껴 결국 14일부터는 아예 내의를 입고 잤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김 대통령은 언젠가 국내 TV에 출연,“나는 따뜻한 것을 잘 참고,집사람(이희호 여사)은 추운 것을 잘 참아 방안 온도를 놓고 마찰이 있을 때가 있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을 만큼 추위에 약한 편이다.또 청와대에서와 마찬가지로 물과 전기를 아꼈다고 한다.한 관계자는 “‘저 양을 가지고 뭘 하실까’ 싶을 만큼 적은 양의 물을 썼다”면서 “전기도 잠시 자리를 비울 때마다반드시 스위치를 껐다”고 전했다. 김 대통령과 대표단은 공식·비공식으로 많은 선물을 준비해 갔으나 개별적으로 전달하지는 않았다는 후문이다.떠나올 때 영빈관 상황실에 한 데 모아일괄 전달했다는 것. 우리측 대표단이 준비한 선물은 진돗개 두마리와 60인치 컬러 TV 1대,VTR 3세트,전자오르간과 이 여사의 창광유치원 및 평양산원 방문 때 줄 티셔츠 등이었다.또 김 대통령이 숙소에서 우리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가져갔던 위성수신 시설도 그대로 놓고왔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풍산개 2마리 외에 130명 수행원들에게 2홉들이 들쭉술 3병이담긴 술세트를 선물했다.아울러 북측은 당초 객실내 냉장고에서 별도로 마시는 음료수 등은 개별 계산한다고 했으나 받지 않았으며,목욕탕·세탁소 등부대시설 사용도 무료로 제공했다. 양승현기자
  • [데스크 시각] ‘기분파’면 어때!

    ‘폐쇄적이며 오만하고 충동적인 은둔자’,‘변덕스럽고 충동적이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만성신부전증 확인’,‘당뇨병’,‘결석증’,‘심장병’ 등 ‘건강에 이상’. 이상은 지난 시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해 우리 언론이 보도한 내용의 일부이다.그러나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본 국민들은 그동안 우리 언론의 보도가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알게 되었을 것이다.김대통령을 맞기 위해평양 순안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김위원장은 그 동안의 궁금증을 한꺼번에 풀어주기라도 하려는 듯 당당하면서도 자신감에 넘쳤으며 또 건강해 보였다. 이번 2박3일의 남북정상회담 기간동안 옆에서 김위원장을 지켜본 사람들은김위원장에 대해 ▲형식보다는 실리를 중시하고 ▲풍부한 유머감각과 격의없는 대화로 좌중을 압도했으며 ▲동양적 예의가 몸에 배어 있고 ▲빠른 판단력과 다방면에 걸친 식견을 갖춘 지도자로 평가하고 있다. “우리 조직비서(김정일)는 통이 크고 사나이답거든” 김일성 주석이 생전에 재미언론인 문명자여사와 ‘김정일화’를 화제로 얘기를 나누던중 했다는 말답게 TV에 비친 김정일 위원장의 사나이다운 호방한 모습은 독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그리고 그것으로 그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일거에 씻어주었다. 그런데 이제 정상회담이 끝나고 시간이 좀 흐르자 김위원장의 그같은 모습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정상회담에 대해 어떻게든흠집을 내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다,그러니까 그동안 북한과 김위원장에대해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기 위해 분주했던,정권안보를 위해 북한을 이용했던 사람들이다. 대표적인 것이 “평양사람들은 즉흥적인 ‘기분파'가 많다”는 것이다.들뜨거나 너무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얘기다.말인즉슨 옳다.그러나 그 말에는 속내가 담겨 있다.“너무 믿어서는 안된다”는 말이겠다.그도 옳다.그러나 그동안 우리는 그들을 믿게만 했던가.국가간에 있어상호신뢰는 결코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우리가 그들을 믿지 못하였듯 그들역시 우리를 믿을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을 것이다.우리에게는아무 잘못이없는데…라고 생각하는 것은 순전히 우리 식의 생각일 뿐이다. 다시 ‘기분파’로 돌아가보자.‘기분파’가 어디 평양사람들 뿐인가.기분파는 전라도 경상도 경기도 충청도 어디에든 많이 있다.기분파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성정 탓이다.기분이란 낼만 하니 내는 것이다.그럴 형편도 못되는데 기분만 낸다면 그건 허풍이고 사기이다.‘평양사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기분파’ 기질을 생각해보자.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본 김위원장은 북한을 완벽하게 장악한 통치자로서의 모습이었다.당당하고 호방한 모습이 ‘기분파’로 비쳐질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 15일 오찬에서 김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 나온 것과 관련,“내가 공항환영 나가는 것을 용순비서가 말렸는데 나갔다.내가 하고자하는 일은 주변에서 빨간불을 켠다.내가 새총으로 빨간불을 모두 깨뜨리며나가겠다”고 말한 것이나 “국방위원회를 소집해 6·25가 10일 남았는데 휴전선에서 절대 비방하지 말라고 했다.군 수뇌부가 남쪽에서 안하면 안하겠다고 하길래 내가 화를내며 그런 식으로 하지 말라고 했다.서로 상대가 하면나도 하겠다는 자세를 갖게 되면 적대감을 갖게 되고 결국 비방하게 된다.그러니 아예 하지 말라고 했다.그러니 남측에서도 이렇게 해달라”고 했다는말 등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그의 말이나 행동을 단지 ‘기분파’ 기질로만볼 것인가. 꼭 그렇게 보겠다면 그것은 보는 사람의 자유이다.다만 김위원장의 ‘기분파’는 충분히 부릴 만한 ‘기분파’이고 그에 대해서도 책임질 수 있는 위치에 있다.그의 뜻을 순수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신중’도 도가 지나치면 옹졸해지는 법이다.‘신중’을 빙자해 제발 ‘딴지’거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 박 찬 특집기획팀장
  • 집값 2개월째 상승폭 미미

    용적률 하향조정,준농림지 폐지 예고 등 주택매매값 상승요인이 있음에도 서울·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2개월째 요지부동이다.도시계획 조례의 제정 등 공급을 제한할 수 있는 조치들이 잇따랐지만 주택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매매시장] 가격 움직임이 거의 없는 가운데 그나마 남아있는 신규 수요마저분양권에 빼앗겼다는 평가다. 반면 소형 평형의 전세가가 매매가에 근접하면서 거래가 늘어 가격이 강세를 띠고,거래도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18일 21세기컨설팅이 조사,발표한 바에 따르면 서울 평균은 보름 전에 비해0.14% 가량 올랐지만 신도시는 0.01% 오르는데 그쳤다.서울에서 매매가가 오른 지역은 마포(0.55%), 강남(0.39%),강동(0.24%) 순이다. 이 가운데 마포는 도화동 진주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가구당 500만∼1,000만원가량 올라 이 일대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강남권은 여전히 한달 이상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다만,7월에 입주하는 대치동 삼성아파트만 가격상승이 두드러진 편이다. 수도권은 중동0.07%,분당·산본이 각각 0.02% 올랐다.그러나 분당은 아직도 급매물이 남아있어 가격상승에는 시일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일산은 준농림지 폐지계획 발표 후 한동안 매기가 있다가 다시 보합 상태를보이고 있으며,용인은 전반적인 공급과잉으로 약보합세다. 특히 대형 평형은여전히 기를 못펴고 있다. [전세시장] 매매가에 비해 상승률이 높은 편이다.서울이 전체적으로 0.23%,신도시가 0.04% 올랐다.이 가운데 서울의 강남(0.60%),강동(0.48%),도봉(0.31%)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전체적으로 0.05%가 올랐으며 의왕(0.23%),안양(0.22%),고양(0.14%),남양주(0.12%) 순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소형 평형은 매물도 귀하고 거래도 거의 없는 편이다.계절적 특징으로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신혼부부들이 많이 모여사는 도봉구쪽은 소형매물은 곧바로 소진되고 가격도 강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서울 잠실 주공은 인근 주공 고층에서 저층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있어 매물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30평형대 이상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분당 구미동 하얀마을 주공 5단지 15평형은 상반기에 비해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국지적인 초과수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의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되다가 이사철이시작되는 7월 말쯤이나 돼야 가격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21세기컨설팅 한광호(韓光鎬) 과장은 “이사철이 끝난 5월부터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을 이사철에나 가격 상승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金泳三전대통령 귀국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12박13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김 전대통령은 19일 낮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청와대 오찬을 함께한다. 한편 중국인민외교학회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도 부인 김옥숙(金玉淑) 여사와 함께 19일 오후 귀국한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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