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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자녀교육] 이스라엘 마노르 부부

    많은 한국인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찾아 외국으로 이민을 떠나고 있다.선진국의 교육은 우리와 어떤 점이 다를까.주한 외국대사들의 육아와 교육 방식을 들어보는 기회를마련했다.주한 이스라엘 대사 부부를 시작으로 앞으로 격주로 6회에 걸쳐 ‘외국대사들의 자녀교육법’을 소개한다.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적한 외인주택가.이스라엘 대사관저에서 우지 마노르 대사 부부는 “시리즈의첫 주인공으로 맞아주어서 고맙다”며 반갑게 기자를 맞았다.부부는 “한국인들의 교육열은 이스라엘 교육과 아주흡사하다.여러 나라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교육열이 뜨거운 나라는 보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마노르 대사와 부인 나오미 여사는 58세 동갑내기.초등학교 동창이자 이스라엘 최고의 명문인 히브리대 동문이다.73년부터 2년간 한국에서 근무한 뒤 지난 9월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이스라엘에서 초중등 의무교육 제도가 시행되기 전 사립초등학교를 나왔다는 마노르 대사는 “대부분의 이스라엘부모들은 좋은 옷 입기나 외국 여행을 포기하는대신 값비싼 돈을 들여 자녀들을 교육한다”며 양국의 교육열은 닮은 꼴 같다고 했다. 현재 큰아들 아리엘(32)과 둘째 요하이(31)는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고 셋째 데이비드(24)는 대학에서 호텔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한다. 나오미 여사는 이스라엘의 국어인 히브리어 교사로 30여년간 일해온 ‘커리어 우먼’. 한국에서는 뱃속의 태아에게까지 영어를 가르치는 등 조기교육 붐이 일고 있다고 하자 깜짝 놀라는 듯했다.그녀는 “하지만 유태인의 교육은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게 핵심”이라면서 “일찍 문자 교육을 시키는 한국식 교육법과는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이스라엘 유치원에서는 그림을 그리고,레고놀이를 하며 최대한 자유를 준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여성의 70∼80%가 직장에 다니는 이스라엘은 작업장이나대학에 탁아소가 설치돼 있는 등 보육시설이 비교적 발달돼 있는 편이다.하지만 애키우기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큰문제다.파트타임으로 일하며 번 월급을 몽땅 유모에게 털어주는 한이 있어도 여성들은 일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고전했다. 이런 희생을 치르면서도 아이를 낳는 건 가족간의 깊은유대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라고 한다. 맞벌이 부부로서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적어 고민하기도 했다는 그녀는 “중요한 것은 질적인 내용”이라면서“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놀아주는 게 오히려 하루 종일함께 있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녀가 아이들과 주로 한 것은 역사책이나 지리책 함께 보기와 그림 그리기. 남편의 도움도 각별했다.휴일에 놀아주기,숙제 돕기는 물론 선생님과의 면담에도 대신 참가한 때도 많았다.마노르대사는 부인이 은퇴 의사를 비치자 “집에서 커피나 마시고 쇼핑이나 다닐거냐”고 극구 반대했다고. 마노르 대사는 우리나라의 대입 경쟁이 과열 현상을 빚고 있는데 대해 “이스라엘 역시 수도인 예루살렘에 있는 대학에 들어가고 싶어한다”면서도 “그러나 한국처럼 운명까지 뒤바뀔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들 부부가 가장 자녀교육에 신경을 쓴 때는 감수성이예민한 사춘기시절.“춤 잘 추는 애,수학 잘 하는 애가각자 적성대로 자기 길을 찾아가도록 도와줘야하는 게 진정한 교육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실수하거나 2,3등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잘 못할 수도 있다.하지만최선을 다했으면 받아들여라’고 자신감을 북돋워줬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학교에는 체벌이 없다.초등학교 때 교사가 귀를 잡아당긴 것이 고작이라고 했다.하지만 “필요할 때는 매를 아끼지 말라.그건 ‘사랑의 증거’”라며 활짝 웃었다. 마지막으로 자녀교육의 비법을 물었다.별게 없다고 손을내젓던 부부는 “아이 사랑에 제한을 두지 말라”면서 “너무 사랑하면 아이를 망친다는 격언은 틀리다.아이들을얼마나 사랑하는지,아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아낌없이 보여줘라”는 말로 인터뷰를 맺었다. 허윤주기자 rara@. ■이스라엘 교육제도. 아랍국가들과 대치중인 이스라엘은 국가 예산을 국방 분야 다음으로 교육 분야에 많이 배정한다.총 예산의 10% 수준. 6세부터 초등 과정 6년,중등 6년간 무상 의무교육을 시킨다.일률적이고 획일적인 교육 대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전문인을 키운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적성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르친다.영어 수업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한다. 특히 이스라엘은 영재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나라다.아랍 국가들과 경쟁하면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70년대초부터 교육부에 영재교육과를 설치하고 영재교육을 실시했다. 이스라엘에는 특수학교나 영재교육센터로 불리는 12종류의 다양한 영재교육 기관들이 국가의 지원을 받아 영재들을 가르치고 있다.초등학교 2∼3학년부터 각 반의 상위 3% 안에 드는 학생은 의무적으로 영재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별도의 자격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에게도 영재교육을시킨다.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공평하게 실시된다. 영재교육은 지능이 높은 아이 뿐 아니라 스포츠,컴퓨터,예능 등 특정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주를 가진 아이도 대상이 된다. 유치원에서는 문자와 수를 가르치지 않는다.영유아기는심신의 균형 있는 발달과 감각 계발에 중점을 두는 시기라고 보기 때문이다.대신 논쟁과 토론을 강조하는 이스라엘특유의 교육 방식인 ‘헤브루타식 교육’을 시킨다.또한생활도구와 현장 중심의 체험활동,그룹을 통한 공동체활동,대화와 토론이 중심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쯤이면,부모와 학생이 진지하게 의논한 뒤 기술 과정에 진학할 것인지,대학에 진학할 준비를 할 것인지 결정한다. 대학 입학을 원할 때에는 남녀 모두 우선 군에 입대해 3년간 복무한 뒤 진학할 수 있다.이스라엘의 대학은 모두국립이고,학부에서는 전문 분야의 학문 연구를 위한 기초를 배운다.이스라엘에서는 대학원 과정에서 비로소 전문적인 학문을 연구할 수 있을 정도로 대학원 교육에 중점을두고 있다.
  • 작곡가 안익태선생 동상 제막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의 동상 제막식이 11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내 평화의 광장 옆에서 열린다.안익태기념재단이 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해 건립된 이 동상은 안규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제작한 청동 흉상으로 애국가 4절의 전문과 약력이 새겨진다.제막식에는 미망인 로리타 안 여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김대통령 헝가리방문 이모저모

    [부다페스트 오풍연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이번유럽순방은 당초 기대치를 훨씬 웃돌았다는 게 업계 및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김 대통령은 10일 오후(이하한국시간) 헝가리 경제계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에더 국회의장을 면담하는 것을 끝으로 3박4일간의 헝가리 방문 일정을 마쳤다. ■김 대통령은 부다페스트 하얏트 호텔에서 헝가리 경제계주요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간 교역 및 투자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대통령은 “유럽의 중앙에 위치한 헝가리와 미·일·중·러의 한가운데 자리잡은 한국이 서로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교역과 투자를 증진시키고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이 상호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이날 오후 부다페스트 시청을 방문,가보르 뎀스키 시장으로부터 ‘부다페스트시 열쇠’를 증정받았다. 김 대통령은 “12년만에 부다페스트를 다시 방문해 감회가새롭다”면서 “헝가리가 89년 체제 전환이후 민주화와 시장경제로 이행하는 데 부다페스트시가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통령은 전날 열린 수행원 및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투자 유치 효과도 상당히 컸다”고 지적하고 “영국은 중동과 아프리카,헝가리의 경우 동구 및 발칸 등에 함께 손잡고 나가는 새로운 경제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한 것이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과거 서구 중심의 교역과 투자로부터,유럽과의 관계를 지역과 분야 면에서광범위하게 발전되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poongynn@
  • 아파트 시장에도 한류열풍

    국내 아파트 모델하우스나 단지들을 찾는 중국 고위 관료나 주택업체 관계자들이 늘고 있다.아파트 시장에도 ‘한류’(韓流)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일에는 중국 센양시 소재 건설업체인 펑시앙 그룹의 순펑씨앙 회장 일행이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SK북한산시티를 방문했다. 이들은 북한산 시티를 둘러본 뒤 중국에는 도입되지 않은아파트 가스배관 및 환기설비에 관심을 보였다. 자연석으로 처리한 옹벽에 대해서는 중국에 도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중국 롱청쓰시 탕꽝리엔 시장 일행이 평택시 비전동 SK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 중국인들의 한국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지난해 10월 중국 주룽지 총리의 부인인 라오안 여사가삼성물산 주택문화관을 찾았으며 이어 12월에는 중국 건설부 부동산관리처 수준다 처장과 베이징시 관계자,부동산 회사 사장 등 9명의 시찰단이 주택문화관을 찾았다. 또 홍콩의 주택사절단도 LG건설 주택문화관을 방문했다. 그러나 이같은 한류 바람에도 불구하고 한국업체의 중국진출은 미미한 상태다. 지난 90년대 중·후반 우방 등 몇몇 건설업체들이 중국시장의 문을 두드렸지만 실패로 끝났다. 우리는 선분양제지만 중국은 아파트를 완공한뒤 분양을 해야 하는 등 관련제도나 문화가 우리와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주택업체 관계자는 “아파트 부문의 한류바람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준비를 한 뒤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김대통령 英방문 마지막날 “”케임브리지는 햇볕정책 산실””

    [런던 오풍연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영국 방문마지막 날인 5일 케임브리지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김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이날 밤(이하한국시간) 93년 케임브리지 체류 당시 6개월간 살았던 오스트하우스(일명 김대중 하우스)를 방문,92년 대선 패배 이후절망감에 빠졌던 당시를 회고했다. 오스트하우스측은 99년2월 김 대통령의 거주 기록을 명시한 현판식을 가졌으며,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 사실을 추가했다. 김 대통령은 또 케임브리지에 체류할 때 이웃으로 지냈던스티븐 호킹 교수를 면담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케임브리지 대학으로부터 명예법학박사학위와 함께 명예 펠로십 증서도 받았다. 김 대통령은 명예박사 학위 수락연설에서 “93년 객원연구원으로 있을 때 세계 석학들과 교류하며 특히 독일통일 과정을 연구,햇볕정책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케임브리지 대학측은 라틴어로 진행된 학위 수여식에서 “‘정과정곡’을 노래한 고려시대의 ‘정서’와 달리 김 대통령은망명시절을 유용하게 활용해 결국 대통령으로 당선돼 민주주의의 사도 역할을 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새벽 버킹엄궁을 방문,엘리자베스2세 여왕을 면담하고 환담을 나눴다. 면담에는 여왕의 부군인 에든버러공과 차남인 요크공이 함께 했다.엘리자베스 여왕은 김 대통령에게 영국의 최고등급인 ‘대십자훈장’을수여한 뒤 축하악수를 나누며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poongynn@
  • 월간’참여사회’조사‘희망 주는 언론인’ ‘희망 뺏는 언론인’

    이 시대 희망을 주는 언론인은 누구이며,또 반대로 희망을뺏는 언론인은 누구일까? 월간 ‘참여사회’가 12월 송년특집호에서 전국의 시민운동가 1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희망을 주는’ 언론인으로 손석춘(29.5%)한겨레여론매체부장이 1위를,손석희 MBC 아나운서가 17.9%를 얻어2위를 차지했다.이어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12.8%),강준만 전북대 신방과 교수(11.8%),김중배 MBC사장(6.4%),오한흥옥천신문 편집국장(5.1%)순으로 나타났다.5% 이하의 득표율이긴 하나 신준영 월간 ‘민족21’편집장,정지환 전 ‘월간말’기자 등도 뽑혔다.‘참여사회’는 “지난해 시민운동가들이 인터넷 대안언론을 표방하고 시민사회 뉴스들을 빠짐없이 보도했던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대표에게 긍정적 평가를 해주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조선·동아·중앙 등 기존 보수언론의 개혁을 주장한 손석춘 한겨레 기자에게 많은 표를던진 것으로 보인다”며 “조선일보의 친일행각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며 ‘안티조선운동’을 해온 오한흥 옥천신문 편집장이 득표한 것도주목할만 하다”고 밝혔다. 반면 ‘희망을 뺏는’언론인 1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김대중 조선일보 주필(79.5%)이 뽑혔다.작년에 비해 37%포인트나 더 높은 득표율을 보여 그에 대한 시민운동가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새삼 확인됐다. 이밖에 조갑제 ‘월간조선’ 사장(14.8%),방상훈 조선일보사장(12.5%),김병관 동아일보 전 명예회장(10.2%),조선일보(5.7%) 순으로 나타났다.이는 작년 언론인 분야의 순위와 거의 동일하며 단지 방우영 조선일보 회장 대신 방상훈 사장이 추가된 차이 밖에 없다.‘참여사회’는 “조선일보가 구독률은 1위라고 주장할지 모르나 조선일보에 대한 시민운동가들의 평가는 낙제점”이라고 밝혔다.
  • 이희호여사 ‘사랑의 친구들’ 후원행사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사랑의 친구들’ 후원회원,바자봉사자,공모사업기관 대표 등 230여명은 30일 낮 이 여사 초청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점심을 함께 하며 이웃사랑을 나눴다.이 여사는 98년 창립된 이 단체의 명예총재이다. 이 여사는 이 자리에서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어려운 아이들과 불우한 이웃을 돌보고 보호하는데 앞장 서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이 여사는 이어 “‘사랑의 친구들’은 매년 바자회를 열어 결식아동과 해체가정과 맞벌이부부 가정의 방치된 아이들을 도와왔다”면서 “지난해부터는 어려운 아이들을먹여주고 가르치는 공부방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매일 전만길(全萬吉) 사장은 교과서커버 광고수익금 1억원을,레이크사이드CC 윤맹철 대표는 자선골프대회 수익금1억6,230만원을 결식아동돕기 성금으로 각각 전달했다.이중근(李重根) 부영 회장은 공로패를 받았다.광주공부방 연합회 손영희씨 등 2명은 후원 사례를 발표해 뜨거운 박수를받았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부시 전속 미용사는 아프간 前총리의 딸

    아프가니스탄전쟁이 진행중인 가운데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아프간 여성인 대통령 전속 미용사의 인연이 소개돼 화제다. 워싱턴포스트는 부시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인 자히라 자히르가 압둘 자히르 전 아프간 총리의 딸이라고 29일 보도했다.카불에서 자라 미국으로 이민 온 자히르는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백악관을 정기적으로 드나들며 부시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해 왔다. 자히르는 “9·11테러 이후 아프간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손님을 많이 잃었다”고 털어놨다.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배경과 출신을 알고 있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밝혔다.퍼스트 레이디 로라 부시 여사가 아프간 여성들과 만남을 가진 지난 27일에도 자히르는 백악관을 방문,여느 때처럼 부시의 머리를 다듬었다.이발 비용은 30달러. 박상숙기자 alex@
  • 김대통령 퇴임하면 동교동 옛사저로 간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퇴임 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옛 사저로 돌아간다. 청와대측은 30일 “지난 27일 마포구청으로부터 이 여사 명의로 된 대지면적 173평,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198평 규모의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밝히고 “다음달 15일 공사를착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이어 “기존 건물이 너무 낡아 붕괴 우려가 있어 신축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청와대측은 퇴임 후 거처를 놓고 여러 곳을 물색했으나 이 여사의손때가 묻은 동교동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통령도 생(生)과 사(死)를 넘나들며 지켜온 동교동을그리워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유럽순방 2일 출국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영국과 노르웨이·헝가리·유럽의회(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소재)를 방문하기 위해 2일 오후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출국한다. 김 대통령은 5일까지 영국 방문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을 만나고 토니 블레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또 5∼7일 노르웨이를 방문,노벨평화상 제정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오풍연기자
  • 애국지사 김용희옹 별세

    애국지사 김용희(金龍熙)옹이 지난 27일 오후 1시40분 서울 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80세. 1921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출생한 김옹은 중국 포양(阜陽)에서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군사특파단 훈련소 부사장등으로 활약하며,지하공작 활동도 했다.지난 60년 김구(金九)선생 시해 진상규명위원회 조사위원장과 광복회 이사,한국 광복군동지회 상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유족은 부인 이용자 여사와 2남4녀가있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30분 서울대병원,장지는 대전국립현충원 애국지사묘역이다.(02)760-2027
  • 이희호여사, 伊외교협부회장 핀토여사와 환담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27일 오전 청와대에서이탈리아 외교협회 부회장 오로리 핀토 여사를 접견했다.핀토 여사는 이 여사의 저서 ‘나의 사랑,나의 조국’을 이탈리아어로 번역 출판했다. 이 여사는 “나의 자서전을 손수 번역하고 출판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이탈리아 번역판을 통해 이탈리아인들이 한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이탈리아의 패션,음악,미술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소개한 뒤 “이탈리아에 유학하고 있는 한국 젊은이들이 미래의 훌륭한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나의 사랑,나의 조국’ 이탈리아어판은 일어판(94년),영문판(97년)에 이어 해외에서 세 번째로 간행된 것이다.이 여사의 또 다른 저서 ‘내일을 위한 기도’는 영문·일어판(99년),중국어판(2000년)으로 각각 번역 출판됐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남북관계 화해협력에 최선”

    “노벨평화상은 타는 그 순간부터 책임이 가중된다.대통령직을 물러나도 평화상을 받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나름대로 있는 힘 다해 노력하겠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수상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당시를 회고하면서 이같이 거듭 다짐했다. 먼저 김 대통령은 노벨상을 받기까지의 공을 모두에게 돌리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몇 번 목숨을 내놓는 어려운고비를 넘겼지만 지금 대통령도 되고 평화상도 받은 것을생각할 때 참으로 행운”이라며 “저를 지지해 준 수많은국민들, 전 세계에서 나를 한 번도 본일도 없고 인연도 없는 분들 중 애쓰신 분들이 수없이 있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김 대통령은 ▲민주화 투신 ▲공산당 학살 직전 탈출 ▲군사정권 당시 4번의 죽을 고비 ▲6년 감옥생활 ▲30년 망명·연금 생활 등을 회상하며 감회에 젖는 듯했다.이에 참석자들도 한 인간의 파노라마 같은 일대기를 경청하며 숨소리를 낮췄다. 김 대통령은 통일문제에 언급,“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다하겠다는 생각이 없으며 무리할 필요도 없다”면서“그 다음 정권,그 다음 정권 해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남은 임기동안 역점을 둘 과제도제시했다.“나는 마지막까지 임무를 다하고 국정의 중심에서서 민주 인권국가로서 시장경제와 생산적 복지를 지향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참석인사 모임’이 주최한 행사에는 김동완(金東完) 목사,정대(正大) 조계종 총무원장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걱정말고 美여행하세요”부시 TV광고 등장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얼굴)이 부인 로라 여사에 이어 TV 광고계에 데뷔한다.관광을 촉진하는 TV 상업광고에 출연, 미국인들에게 테러의 두려움을 떨치고 다시 여행길에 나서도록 권유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로라 여사가 9·11 연쇄 테러 직후 TV 공익광고에 출연,국민을 위로하고 기부금을 호소한 적이 있다. 세계적 호텔 체인인 매리엇 인터내셔널의 빌 매리엇 회장은 20일 ABC방송과의 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의 TV 광고 구상은그의 아버지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1991년 걸프전 당시스폿 광고에 출연했던 전례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0초짜리인 부시 대통령의 광고는 21일(현지시간) 첫 방송이 나가고 22일부터 시작되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도 계속 방영될 예정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김대통령 새달 유럽순방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영국 노르웨이 헝가리 유럽의회를차례로 방문한다고 오홍근(吳弘根)청와대 대변인이 19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영국을 공식 방문,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면담한 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투자 확대,전자상거래 및 지식기반산업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5일부터 7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를 방문,‘20세기의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노벨평화상 제정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할 계획이다. 김 대통령은 또 7일부터 10일까지 헝가리를 국빈 방문,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 및 투자증진 방안,발칸 재건사업 공동진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김대통령 유럽방문 의미/ 100억弗 유치 계획 ‘세일즈 외교’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영국 노르웨이 헝가리 등 유럽 3개국과 유럽의회 순방은 경제회생을 위한 ‘세일즈 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아울러 아시아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연설하고,노벨평화상 제정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첫번째 주제발표를 하는 것도 국제 외교무대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세일즈 외교] 유럽연합(EU)과 교역규모는 연간 약 400억 달러로 미국 일본에 이어 우리의 3번째 교역상대이다.또 EU는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투자 가운데 29%를 차지하는 제1의투자주체이기도 하다.또 노르웨이와 헝가리는 북구와 동구외교의 전진기지라는 점에서 우리경제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김 대통령은 취임초 IMF 위기때 영국방문을 통해 얻어낸 EU국가들의 투자유치 약속과 2차방문 때 합의한 광통신망 구축 등 정보통신분야의 교류·협력 약속을 확실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이기호(李起浩)경제수석은 19일 김 대통령의 이번 정상외교를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35억달러 ▲플랜트 수출 및 건설 수주,선박수출 50억달러 ▲IT(정보기술) 분야에 대한 경제협력 및 수출 15억달러 등 최소 100억달러 수준의 외화획득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벨평화상 100주년 행사 참석] ‘20세기의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생존한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 39명 중 35명이 참석한다. 아웅산 수지 여사,아라파트 PLO의장,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불참한다. 김 대통령은 첫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서 민주·인권국가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 구현을 위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부시여사 ‘부창부수’ 과시

    [워싱턴 연합]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부인 로라 여사가 17일 남편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에 대한 선전을 거들고 나섰다. 전형적인 백악관 현모양처로 워싱턴 정가에서 인정받고 있는 부시 여사가 백악관 안주인으로서의 내조를 넘어 이례적으로 탈레반 정권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부시 여사는 이날 텍사스주 크로포드목장에서 주례 라디오연설을 통해 탈레반 정권이 그동안 무자비한 폭력으로 아프간 여성들을 억압해 왔다고 비난,아프간 새 정부에 여성 인권 보장과 여권 신장을 촉구했다. 부시 여사가 특정 국가를 강도 높게 비난하며 정치외교전에 참여한 것은 지난 1월 백악관에 들어온 후 처음이다.게다가 부시 여사가 주례 라디오연설을 한 것도 처음이어서 워싱턴 외교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부시 여사의 탈레반 여권 탄압 비난 연설은 부시 대통령이13∼15일 워싱턴과 크로포드목장에서 가진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에서 탈레반 정권의 아프간 여성 인권 탄압을 강한 어조로 규탄한 데 이어 나온것이어서 주목된다.
  • [여성 선언] 형용사형 명사 ‘여자’

    “여자 치곤 대단한 분이세요.”“덜 떨어진 남자 열 명보다 훨씬 낫다니까요.” 나를 제 삼의 남자에게 소개하는,나를 아주 잘 아는 남자들의 나에 대한 찬사들이다.간혹센스 있는 남자 중에는 민망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것은 칭찬이 아니지.잘난 남자 열 명보다 낫다고 말해야하는 것이야”라고 고쳐 말할 때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박장대소하며 “그래서 저는 사장님을 존경합니다”라는 장난기 어린 말로 앞사람의 말을 마무리한다. 만약 내가 이런 종류의 말에 정색을 하면 남자들은 대부분 “사장님도 역시 여자시군요,그만한 일에 화를 내시다니. 실망했습니다”라고 반응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나는 싫어도 웃으며 그들의 말을 삼킨다. 그러나 때로는 그 말들이 목에 가시처럼 걸릴 때가 있다. 이 글을 읽는, 나를 아는 독자들 중에는 “진짜 실망했습니다.장난으로 한 말인데 사장님답지 않게 가시는 무슨…”하며 웃어넘길는지도 모른다.그러나 그렇지가 않다.앙금을 남기면 그대로 독이 되는 것이 ‘말’일 것이다.그들의 말은 ‘여자인네가 감히’라는 숨은 의미가 있어 나에게 가시가 되는 것이다. 지난 11월15일 오랜만에 KBS-TV ‘아침마당’ 프로그램에출연한 ‘여고시절’의 가수 이수미씨는 대중의 기억을 벗어나 칩거하며 겪었던 지난 상황을 말하면서 “세상에서가장 무서운 것은 말로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말은 칼보다 더 큰 상처를 남기지요”라고 압축해서 말했다.그녀는 대천 앞 바다 괴한 습격 사건으로 여성을 상실한 후 여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언어 폭력들을 견디며 살아온 나날들을그렇게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다.사람은 이처럼 단 몇 마디의 말로 사회에서 매장 당할 수 있는 것이다.물론 세상이많이 달라져 여사장도 흔해졌고 전문직 여성들도 많아졌다. 그러나 여성은 어떤 전문직에 종사하더라도 여전히 여자 CEO,여자 의사,여자 박사,여자 변호사 등 ‘여자’가 형용사형으로 따라 붙어 같은 직종의 남성과 차별화되는 것이현실이다.‘여성’또는‘여자’가 형용사로 쓰이면 “어쭈,여자가 제법이야”라는 의미를 담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안다.그리고 이것은 여성의 능력을 제한하는 요소가 됨도 안다.사회의 제도 및 관습이 포함된 문화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 법이다. 여성의 사회활동 역사가 짧으니 이러한 언어를 사용하는문화를 무조건 탓할 일만은 아닐 것이다.그러나 적어도 여성 자신은 그러한 용어가 여성인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한 번쯤은 깊이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여자’라는 형용사형 명사를 우격다짐으로 벗겨내려고생떼를 쓰자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활용해 경쟁 사회를 슬기롭게 살아가든지 남성 경쟁자보다 두각을 나타내 의미를 전환시키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말이다.그럴 때 형용사형으로 쓰이는‘여자’라는 단어는 의미의 무게를 바꾸게 될 것이다.여성이 이성보다 감성에 호소해 억울하면 감정 표현부터 하고 전략은 나중에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여성의 위상은 바른 용어 사용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주장하고 싶은 것이다. ▲이정숙 ㈜시그니아미디어그룹 대표
  • 韓씨 종친회 3人에 ‘이목’/ 한광옥·한화갑·한인옥씨 참석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와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 부인 한인옥(韓仁玉) 여사가 15일 충북 청원에서 열린 ‘청주 한씨 시조부군 위양군 시제(時祭)’에 나란히 참석,눈길을 끌었다. 문정공파 34대손인 한 대표는 한 고문(33대손)에 비해 항렬이 낮았지만 여당 대표라는 점이 고려돼 제례에 첫 잔을 올리는 초헌관(初獻官)을 맡았다.양절공파 33대손인 한여사도 종친회에 참석,첨작을 하고 4배(拜)를 올렸다. 한 대표와 한 고문은 제례가 진행되는 동안 나란히 서 있었지만 문중 얘기 외에는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아 최근의 동교동계 신·구파간 불편한 관계를 반영했다. 한 대표는 “조상을 잘 모시는 것이 인간의 도리인데 정치도 개혁적이지만 온고지신(溫故知新)하는 전통이 내려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고문도 “시조묘역에 온 것은 처음인데 핏줄에 대한경건함을 느꼈다”며 감회어린 표정을 지었다. 지난 99년에 이어 두번째로 제례에 참석한 한 여사는 한대표와 한 고문을 가리키며 “일가들이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게 너무 좋다”며 예를 갖춘 뒤 일부 참석자들이 “반드시 왕비가 되십시오”라고 덕담을 건네자 일일이 감사의 악수를 건넸다. 청주 이종락기자 jrlee@
  • 도로·건물 새주소 부여사업 예산없어 우왕좌왕

    행정자치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도로 및 건물 새주소 부여사업’이 이달초 관련 규정이 제정됐는데도 불구,예산 뒷받침이 안돼 확대시행이 큰 난관에 봉착했다.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은 현행 지번(地番)중심의 주소체계를 바꿔 위치를 찾기 쉽도록 도로와 건물에 새로운 번호를 부여하는 것으로,지난 97년부터 모두 2,320억원을 들여 2009년까지 3단계에 걸쳐 끝내기로 한 대규모프로젝트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14일 “최근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어렵게 마련됐으나 기획예산처에서 지방사업으로 분류해 국비지원에 난색을 표시하고,내년 선거를 앞둔 지방 단체장의 현안사업 등에 밀려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이 사업을 시작할 당시 특별법 제정을 검토하는 등 국책사업으로 추진키로 했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특별교부금으로 전체 예산의 13∼15%를 지원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내년부터는 지자체에 대한 지원이 어렵게 될 형편이어서 자발적인 참여가 없는 한 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 이 사업은시범사업 등으로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중절반 정도인 117개 지역이 착수를 한 상태이고,14개 지역은 사업을 완료했다.서울의 25개 자치구를 비롯한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도시는 올해안에 사업을 마무리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처는 물론 물류비용 및 혼잡비용 감소 등의 파급효과가 엄청난데도 불구,지자체들이 재정의 어려움 등을 내세워 관심이적은 실정”이라면서 “지역당 사업비가 8억∼9억원 정도로 사업을 시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고 시범사업으로 실시해온 대부분의 지자체의 평가도 좋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예산처에 사업의 중요성과 파급효과 등을 들어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IMF 경제위기 탓도크다는 지적이다.IMF 때 실업자 구제차원에서 이 사업을법적근거없이 행자부 지침으로 공공근로사업에 편입,시행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일관성을 잃은 것도 국가사업으로추진되지 못한 이유다. 정기홍기자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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