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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장학회 어떤 곳

    정수장학회 어떤 곳

    정수장학회는 1962년 7월 당시 군부가 김지태씨로부터 강제몰수한 부일장학회를 모태로 재단법인 5·16장학회로 출범했다가 82년 1월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의 이름을 한자씩 따 재단법인 정수(正修)장학회로 재단이름을 바꾸었다. 정수장학회는 창립 취지를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학업 연마와 각 분야에 걸친 연구를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는 유능한 인재들의 장래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기대를 표명하신 바,이에 그 뜻을 받들어 이들에게 교육의 권리를 보장하며 나아가 각자가 지니고 있는 천부의 재능을 발휘케 함으로써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주기 위하여 설립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정수장학회의 기금은 208억원이다.교육부관계자는 “장학재단 규모로는 10번째 안에 들 정도로 큰 재단”이라고 말했다. 정수장학회는 지난 2002년 재산을 193억원으로 신고했다. 구체적인 재산내역은 92년 당시 MBC 주식 30%(나머지 70%는 방송문화진흥회 소유)와 부산일보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경향신문사 부지(서울 중구 정동) 700여평과 예금 79억원 정도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94년 발행한 ‘정수장학회 삼십년지’에서 밝혔다. 정수장학회가 배출한 장학생 숫자도 엄청나다.장학회 관계자는 “5·16장학회 때부터 그동안 40여년 동안 길러낸 장학생은 3만 1000명에 이른다.”면서 “현재 장학금 수혜자는 780명”이라고 밝혔다. 정수장학회에는 정수장학 범동창회인 상청회와 청오회가 있다.상청회는 1962년부터 배출된 장학생들의 OB모임이다.상청회는 중앙회와 14개의 지방지회로 조직되어 있다.청오회는 현재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로 이뤄졌다. 청오회의 홈페이지에는 “정수장학생 회원 상호간의 유대를 견고히 하며 학술 연구,후배양성 및 사회 봉사 활동 등을 통하여 협동정신을 길러 양과 질적으로 우수한 이 나라 동량지재의 기틀이 되고자 1966년 설립되었다.”고 나와 있다. 한편 논란을 빚고 있는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는 김지태 삼화고무 사장(1982년 타계)이 5·16 이듬해에 국내재산 해외도피 혐의로 구속된 뒤 정수장학회의 모태가 된 부일장학회의 땅 10만평과 부산일보 주식 100%,한국문화방송 주식 100%,부산문화방송 주식 100%를 군사정권에 넘기면서 사라졌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정수장학회 연혁 ●1958년 김지태씨가 부일장학회 창립 ●1961년 5월 24일 김지태씨,부산일보(부일장학회 포함)와 부산문화방송 주식 100%를 군사정권에 양도하는 각서에 날인함 ●1962년 7월 7일 5·16장학회 창립 총회 ●1962년 8월 첫 장학금 지급 ●1980년 11월 부산일보 국제신문 흡수통합 ●1982년 1월 명칭 ‘정수장학회’로 ●1992년 7월 창립 30주년 기념만찬 ●1995년 박근혜 이사장 취임
  • [정가 카페] 盧대통령, 李총리공관 집들이 만찬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31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초청으로 전윤철 감사원장,고영구 국정원장 등과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일 “총리공관 집들이를 겸해 이뤄진 것”이라며 “특별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편안하게 식사를 함께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이 자리에는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도 참석했으며,이 총리의 ‘취임 1개월’ 등을 화제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통령과 총리의 주례회동은 매주 화요일 정례 국무회의 직전에 열려왔으나 이 총리 취임 이후 국무회의 전날인 ‘월요일 만찬’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8월1일 TV 하이라이트]

    ●사랑을 할거야(MBC 오후 7시55분) 가출한 하늘과 보라는 희망을 갖자며 서로를 위로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윤 여사와 이 여사는 감정이 격해져 상대방의 손자손녀를 탓하며 싸움을 한다.하늘과 보라를 찾아낸 성훈은 하늘을 믿고 돌아선다.대신,성훈은 옥순에 대한 마음을 접을 결심으로 해외출장을 자청하는데….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1시25분) 매년 수백만 명이 지진과 홍수,태풍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엄청난 재산 피해가 속출한다.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곳은 주로 가난하고 외딴 지역이다.구호단체에서 도움을 주지만 어려움이 많다.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방법과 예방법을 살펴본다. ●삼색토크 여자(EBS 오후 8시40분) 레드 코너에서는 30년 전통의 국내 최대 요들송단체인 한국바젤요들클럽이 펼치는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블루 코너에서는 ‘찾아라! 내 몸에 맞는 휴(休)테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마지막 그린 코너에서는 시원한 숲의 영상과 함께 초록빛 여유를 즐겨본다. ●열전!가수왕(iTV 낮 12시55분) 안양시의 태권소년 등장.수줍은 미소를 가진 소년,그 미소 뒤에 숨겨진 태권도 실력과 안양시 주부들의 행복한 모습.남편과 자녀의 사랑속에 멋진 모습으로 무대를 빛내는 그녀들,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름다운 이들의 행복한 축제 속으로 찾아간다. ●결정!맛대맛(SBS 오전 10시50분) 족발 대 보쌈의 맛대결이 벌어진다.중식과의 환상적인 만남으로 빚어진 족발의 화려한 변신.보양식으로 인정받는 천하일품 족발의 감칠맛 나는 부드러운 고기 한 점,시원한 김치와 조화를 이루는 보쌈이 먹음직스럽게 선보인다.서수남 표인봉 이동우 안선영 등이 출연한다. ●도전!지구탐험대(KBS2 오전 8시30분) 스페인의 작은 도시 팜플로나에서 터프가이 탤런트 서범식이 거대한 소를 제압하는 투우사로 변신했다.거친 소를 제압하는 투우사가 될 수 있을까? 따이족 최대의 제례의식과 흥겨운 축제현장 속으로 찾아간다.탤런트 박승호의 뱀사냥기와 따이족 사람들의 문화도 공개된다. ●무인시대(KBS1 오후 10시10분) 자운선은 자신을 의심하는 최충헌에게 오히려 최우의 장인인 정숙첨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강종이 보위에 오른 지 2년이 못되어 죽자 이어 고종이 즉위한다.다섯 살에 안악현 유배지에서 십 수년을 지내다가 황궁으로 돌아온 고종은 즉위 직후 최충헌을 부친의 예로 받들겠다고 선언한다.
  • [30일 TV 하이라이트]

    ●열정(MBC 오전 9시) 강지를 만난 우식은 예림이를 모른다고까지 해서 결혼을 해야 하냐며 결혼하지 말라고 한다.상견례 날 준태는 강지네 집에 가고,강지는 정 여사를 찾지만 정여사가 집에 없자 메모를 남기고 학교로 간다.우식의 병원에서 집으로 온 정여사는 준태가 오후에 데리러 오겠다고 하지만 알아서 가겠다고 한다.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30분) 레저와 관광의 도시 제주도의 멋진 풍경과 박진감 넘치는 레포츠의 세계로 안내한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나이를 잊고 생활의 활력을 찾아 움직이는 사람들.아름다운 실버 라이프,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또한 거미들을 만날 수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거미 생태박물관도 찾아가 본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대부분의 부모들의 독서지도 방법은 아이가 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는지 읽은 내용을 체크하는 수준이다.이것은 오히려 아이들의 독서 열기를 억누르기도 한다.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대화하면서 느낌을 나누고 인생과 세상을 이해해가는 방식을 주고받는 독서방식에 대해 알아본다. ●최양락,이봉원의 금요천하(iTV 오후 10시50분) 막강 MC군단과 함께하는 최고의 명승부.진 팀에는 무시무시한 벌칙이 기다리고 있다.최양락,이봉원의 즉석 콩트 대결.일상에서의 황당하고 기발한 상황을 재연해본다.이번 주에는 트로트계의 황태자 태진아와 효녀 가수 현숙의 연기 변신이 펼쳐진다. ●진실게임(SBS 오후 7시5분) 여자보다 더 예쁜 여장남자 6명이 등장하고,이들 중 단 한명의 진짜 여자를 찾는다.또한 늘씬한 키에 청순한 외모의 어린신부,섹시한 외모와 현란한 웨이브의 섹시마미,55세 늦둥이 엄마부터 최초의 남자 임산부까지 등장한다.임신 9개월된 단 한명의 진짜 임산부를 찾는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0분)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이하는 실력파 뮤지션 이승철,‘그녀가 웃잖아’의 주인공 김형중,예전 TOY의 노래부터 김형중의 히트곡까지 모두 들어본다.김제동의 ‘리플해주세요’에서는 ‘자꾸만 집앞 전봇대에 쓰레기를 갖다 버리는 얄미운 이웃에게 보내는 경고문’을 추천받았다. ●금쪽같은 내 새끼(KBS1 오후 8시25분) 희수는 진국의 심정을 이해하면서도 진국 자신과 시부모를 위해 조금만 참고 양보하라며 진국을 달랜다.은수와 함께 옷가게에 간 희수는 진국과 선을 봤던 정희를 만나고 은수에게 미행해달라고 부탁한다.정식은 주차관리원으로 식당에 취직하고,정애는 희수 방을 세놓는다.
  • 盧대통령 12월 英 국빈방문

    노무현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오는 12월 초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발표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노 대통령의 영국 방문은 지난 99년 4월 엘리자베스 여왕의 국빈 방한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노 대통령 내외는 영국 방문기간 버킹엄궁에 머물 예정이며,노 대통령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영국 체재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양국 정부간 협의가 진행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부고]

    ●소비자운동가 이한옥 여사 평생을 농촌계몽운동과 소비자운동에 바쳐온 이한옥(李漢玉)여사가 28일 오전 11시 노환으로 별세했다.향년 91세.이 여사는 1930년대 강원도 춘천에서 시작,1950년대까지 농촌계몽운동에 헌신해 왔다.70년 경기도 화성에 조합원으로 구성된 ‘어머니 간장공장’을 세우고 지역중심의 소비자운동을 폈다.유족은 딸 김봉영(66·전 하얏트호텔 홍보부장),우영(56),은영(54) 화영(51),숙영(47)씨와 사위 강신표 인제대 명예교수 등이 있다.빈소는 안양 메트로병원 영안실 201호실.발인은 30일 오전 9시30분.(031)465-9900. ●宋鍾洙(건남개발 부장)汶洙(〃 전무)씨 모친상 金完洙(대덕 연구단지관리본부 팀장)씨 빙모상 28일 오전 4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91 ●李光錫(우리은행 대리)松玉(일요신문사 편집부 직원)씨 부친상 丁治勳(동양전기안전관리 과장)씨 빙부상 28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65 ●閔大植(SBS 영상편집부장)俊植(T-테크 사장)씨 부친상 27일 오후 1시3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29일 오전 5시30분 (02)590-2660 ●崔景碩(대우증권 국제본부팀 차장)씨 빙부상 28일 전북대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63)251-6144 ●鄭鍾植(한국관광협회중앙회 부회장)元植(동아건설 부장)씨 모친상 文成鎬(법무사)王明奎·成英濟(사업)씨 빙모상 28일 오후 3시 강남성모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02)590-2697 ●金秉根(새천년민주당 벤처특별위 부위원장)在連(사업)씨 부친상 28일 오전 9시 강남성모병원,발인 30일 오전 5시 (02)590-2352 ●權大祐(한양대 법학과 교수)씨 모친상 27일 오전 10시 대구 경북대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53)420-6147 ●南基炳(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基準(LG전선 차장)씨 부친상 朴美貞(상계백병원 소아과 교수)씨 시부상 金國一(삼성전자 부장)韓勝國(현대자동차 차장)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3010-2294 ●龍秀重(자영업)德重(환경시민연대 국장)水鏡(들꽃도예방 대표)씨 부친상 白斗鉉(〃)씨 빙부상 28일 낮 12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64
  • [부고]

    ●소비자운동가 이한옥 여사 평생을 농촌계몽운동과 소비자운동에 바쳐온 이한옥(李漢玉)여사가 28일 오전 11시 노환으로 별세했다.향년 91세.이 여사는 1930년대 강원도 춘천에서 시작,1950년대까지 농촌계몽운동에 헌신해 왔다.70년 경기도 화성에 조합원으로 구성된 ‘어머니 간장공장’을 세우고 지역중심의 소비자운동을 폈다.유족은 딸 김봉영(66·전 하얏트호텔 홍보부장),우영(56),은영(54) 화영(51),숙영(47)씨와 사위 강신표 인제대 명예교수 등이 있다.빈소는 안양 메트로병원 영안실 201호실.발인은 30일 오전 9시30분.(031)465-9900. ●宋鍾洙(건남개발 부장)汶洙(〃 전무)씨 모친상 金完洙(대덕 연구단지관리본부 팀장)씨 빙모상 28일 오전 4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91 ●李光錫(우리은행 대리)松玉(일요신문사 편집부 직원)씨 부친상 丁治勳(동양전기안전관리 과장)씨 빙부상 28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65 ●閔大植(SBS 영상편집부장)俊植(T-테크 사장)씨 부친상 27일 오후 1시3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29일 오전 5시30분 (02)590-2660 ●崔景碩(대우증권 국제본부팀 차장)씨 빙부상 28일 전북대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63)251-6144 ●鄭鍾植(한국관광협회중앙회 부회장)元植(동아건설 부장)씨 모친상 文成鎬(법무사)王明奎·成英濟(사업)씨 빙모상 28일 오후 3시 강남성모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30분 (02)590-2697 ●金秉根(새천년민주당 벤처특별위 부위원장)在連(사업)씨 부친상 28일 오전 9시 강남성모병원,발인 30일 오전 5시 (02)590-2352 ●權大祐(한양대 법학과 교수)씨 모친상 27일 오전 10시 대구 경북대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53)420-6147 ●南基炳(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基準(LG전선 차장)씨 부친상 朴美貞(상계백병원 소아과 교수)씨 시부상 金國一(삼성전자 부장)韓勝國(현대자동차 차장)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3010-2294 ●龍秀重(자영업)德重(환경시민연대 국장)水鏡(들꽃도예방 대표)씨 부친상 白斗鉉(〃)씨 빙부상 28일 낮 12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64
  • [25일 TV 하이라이트]

    ●사랑을 할거야(MBC 오후 7시55분) 옥순과 헤어지기로 한 성훈은 아픈 마음과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하늘과 다툰다.하늘은 아버지와 할머니가 모두 어린 것들이 무슨 사랑이냐며 자신과 보라의 사랑을 무시하는데 화가 난다.영환은 윤 여사를 찾아와 보라를 가슴아프게 하지 말자며 은근슬쩍 장모님의 점수를 따려고 든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1시25분)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1만여 가구가 오물과 쓰레기가 가득한 물 위의 임시 거처에서 살고 있다.주민들은 하수처리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고,다른 곳으로 이주해 갈 능력도 없다.아이들은 나쁜 위생환경으로 건강상태도 나쁘고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생활한다.각 나라의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살펴본다. ●책,내게로 오다(EBS 오후 9시20분) 이시영 시인의 시집 ‘은빛 호각’속에는 이 시인이 35년간 시인으로 살아온 세월이 담담하게 담겨 있다.이 ‘은빛 호각’은 문인들이 선정한 ‘2003년에 간행된 가장 좋은 시집’이기도 하다.‘소년에게 길을 묻다’에서는 라이너 침닉의 ‘북치는 사람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게릴라 리포트(iTV 오후 8시15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노동당과 ‘이라크 파병반대 국민행동’ 주최로 영화 ‘화씨 9/11’시사회가 열렸다.시사회 현장에는 450석 규모의 의원회관 대회의실이 가득차 영화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영화 시사회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으며,보고 난 후의 소감을 들어본다. ●결정!맛대맛(SBS 오전 10시50분) 여름특집으로 설악산 대 제주도의 맛대결을 보여준다.공기 좋고 물 좋은 강원도 설악산의 산채비빔밥과 모듬 생선구이.가장 가고 싶은 환상의 섬 제주도의 해물 뚝배기와 옥돔구이.설악산과 제주도의 진미를 찾아간다.서수남 이연경 홍록기 하리수 등이 출연,맛의 우열을 가른다. ●도전!지구탐험대(KBS2 오전 8시30분) 동남아시아의 인기스포츠 세팍타크로.‘발로 차다.’는 뜻의 ‘세팍’,‘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인 ‘세팍타크로’는 말 그대로 팔을 사용하지 않고,오로지 발로 공을 차서 네트를 넘기는 경기다.여자 축구선수 유문희가 태국의 세팍타크로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요스페셜(KBS1 오후 8시) 일본의 ‘겨울연가’ 열풍.겨울연가의 주인공 배용준은 일본내에서 ‘욘사마’로 불리며 일약 존경받는 인물로 떠올랐다.또 이런 열풍이 경제적인 효과로 이어져 겨울연가 관련 콘텐츠 산업과 관광 수입이 급성장하고 있다.한편의 드라마로 인해 바뀐 일본내 한국의 위상을 전한다.
  • 與 “전면전 이라니 반군인가”

    22일 열린우리당은 ‘쑤셔진 벌집’ 같았다.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대여 전면전’ 발언 때문이다. #8시40분 민병두 기획위원장이 기자실로 올라왔다.그는 이렇게 비꼬았다.“어젯밤 ‘전면전 한다.’고 해서 전쟁이 난 줄 알고 잠을 못잤다.아프리카 반군인가,남미 민족해방전선인가.정부 상대로 무슨 전면전이냐.” #9시30분 김현미 대변인이 기자실 마이크를 잡았다.“어제 박 대표가 도발을 하셨더군요.”라는 비아냥은 장황한 비난의 서곡에 불과했다.인신공격성 발언이 이어졌다.“박 대표는 알맹이가 없는 대표적 정치인이다.녹음기처럼 반복하니 한나라당 안에서 ‘콘텐츠가 없다.탤런트 정치다.’라고 하는 것 아니냐.” 김 대변인은 학창시절 경험담까지 끄집어내 ‘박근혜 때리기’를 계속했다.“내가 고교 2학년 때 새마음봉사단 발대식이 전주에서 열렸다.전주시내 고교생들이 체육관에 동원됐다.그날 청록색 투피스를 입은 박근혜 대표가 대통령 찬가 울려퍼질 때 나왔는데 나는 선녀가 하강하는 줄 알았다.지금 도난당한 나의 청소년기를 생각한다.그때 박 대표는 26살 어른이었다.박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 파트너다.그런 사람이 지금 국가의 근본을 묻는 것인가.앞으로 10년 후에 이순자 여사가 나타나 국가 근본을 바로 잡자고 하면 어떨까.” #10시40분 신기남 의장이 의장실에서 기자들을 만났다.그런데 그는 ‘박근혜 때리기’가 내키지 않는 눈치였다.신 의장은 “여야 대표가 만나면 얼마나 보기 좋겠는가.”라며 대표회담을 여러번 촉구한 뒤에야 ‘전면전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는데,정면 비판은 애써 자제했다.“단어 하나 썼다고 바로 기대를 실망으로 돌릴 순 없는 것 아닌가.전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지,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당연히 기자들 사이에서 ‘대변인-의장 엇박자’란 지적이 나왔다.이에 김 대변인은 “엇박자가 아니라 역할분담”이라고 해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與 “전면전 이라니 반군인가”

    22일 열린우리당은 ‘쑤셔진 벌집’ 같았다.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대여 전면전’ 발언 때문이다. #8시40분 민병두 기획위원장이 기자실로 올라왔다.그는 이렇게 비꼬았다.“어젯밤 ‘전면전 한다.’고 해서 전쟁이 난 줄 알고 잠을 못잤다.아프리카 반군인가,남미 민족해방전선인가.정부 상대로 무슨 전면전이냐.” #9시30분 김현미 대변인이 기자실 마이크를 잡았다.“어제 박 대표가 도발을 하셨더군요.”라는 비아냥은 장황한 비난의 서곡에 불과했다.인신공격성 발언이 이어졌다.“박 대표는 알맹이가 없는 대표적 정치인이다.녹음기처럼 반복하니 한나라당 안에서 ‘콘텐츠가 없다.탤런트 정치다.’라고 하는 것 아니냐.” 김 대변인은 학창시절 경험담까지 끄집어내 ‘박근혜 때리기’를 계속했다.“내가 고교 2학년 때 새마음봉사단 발대식이 전주에서 열렸다.전주시내 고교생들이 체육관에 동원됐다.그날 청록색 투피스를 입은 박근혜 대표가 대통령 찬가 울려퍼질 때 나왔는데 나는 선녀가 하강하는 줄 알았다.지금 도난당한 나의 청소년기를 생각한다.그때 박 대표는 26살 어른이었다.박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 파트너다.그런 사람이 지금 국가의 근본을 묻는 것인가.앞으로 10년 후에 이순자 여사가 나타나 국가 근본을 바로 잡자고 하면 어떨까.” #10시40분 신기남 의장이 의장실에서 기자들을 만났다.그런데 그는 ‘박근혜 때리기’가 내키지 않는 눈치였다.신 의장은 “여야 대표가 만나면 얼마나 보기 좋겠는가.”라며 대표회담을 여러번 촉구한 뒤에야 ‘전면전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는데,정면 비판은 애써 자제했다.“단어 하나 썼다고 바로 기대를 실망으로 돌릴 순 없는 것 아닌가.전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지,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당연히 기자들 사이에서 ‘대변인-의장 엇박자’란 지적이 나왔다.이에 김 대변인은 “엇박자가 아니라 역할분담”이라고 해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朴대표 삼성동자택 기자 초청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1일 “정부가 국가 정체성을 흔드는 상황이 계속되면 야당이 전면전을 선포해야 할 날이 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출입기자 20여명을 초청해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상생의 정치는 무조건 싸우지 않거나 정부·여당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그동안 대여관계에서 상생과 통합을 강조해온 만큼 이날 발언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이에 따라 박 대표가 2기 체제를 맞아 대여 강경자세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 대표는 “안보에 있어 정부가 이해되지 않는 행태를 할 때는 혹시나 하는 생각을 가졌는데,지금은 우리가 서 있는 바닥이 흔들거려 야당이라도 버티고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정부가 과연 경제를 살려낼 능력이 있느냐는 생각이 든다.간첩이 군사령관을 취조하는 나라면 볼장 다 본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또 “서해 북방한계선(NLL) 사건도 문제의 핵심이 위장 월선이고,군대는 나라를 제대로 지켰다.”면서 “나라가 너무 이상하게 가고 있다.우리가 이에 대해 공개질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대표는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간첩과 빨치산을 민주화 인사로 판정했는데 대통령이 여태껏 경고 한번 하지 않고 있다.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박 대표가 집으로 기자들을 초청한 것은 지난 2002년 1월에 이어 두 번째다.이날 초록색 정장 차림으로 ‘손님’들을 맞은 박 대표는 저녁식사에 앞서 집안 구석구석을 안내했다. 박 대표의 2층 양옥 곳곳에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사진이 놓여 있는 등 가족들의 체취가 물씬 풍겼다.육 여사가 직접 수놓은 한반도 지도 모양의 ‘작품’도 눈에 띄었다.박 대표는 2년반 전과 마찬가지로 민요 ‘아리랑’을 피아노 연주로 들려주기도 했다. 식사는 정갈한 한정식으로 차려졌다.술을 거의 못하는 박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폭탄주 러브샷’을 하며 호기있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그는 “2002년 집 공개 이후 (정치적으로) 시련을 하도 많이 겪어 이제야 다시 공개하게 됐다.”면서 “평소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오는 경우가 없어 그릇과 상은 이웃에서 빌려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 3월 대표 취임 이후 취미인 테니스와 국선도,통기타 연주를 거의 하지 못했고 요즘 흰머리도 많이 늘었다.”고 멋쩍게 웃으면서 “집에 돌아오면 자고 싶지만 반드시 이메일을 점검하고 미니 홈페이지에도 들어가 글을 올린다.”고 털어놨다. 이번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40대 후보들이 선전한 데 대해 그는 “예상 밖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상당한 변화가 한나라당에 찾아온 것”이라며 “여론조사와 네티즌 선거가 있어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여권내 ‘386’세대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 총체적으로 그쪽이 주도권을 잡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386이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고 사람 나름”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표는 “3월 이후 한번도 쉬지 못해 조만간 아는 사람들과 휴가를 다녀올 생각”이라며 “숲이 좋고 계곡 물이 많은 곳에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아버지가 대통령이던 시절 경상남도 저도에 가족들과 함께 놀러갔던 생각이 난다.”고 회상하기도 했다.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해 저도에서 아버지와 손을 잡고 해변을 거닐며 (내가 아버지에게)‘영혼이란 게 있나요.’라고 물었다고 하더라.”는 얘기도 했다. 그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계획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아버지는 우리 집에 불이 났는데 우리가 끄려고 노력해야 남이 돕지,그러지 않으면 남이 돕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이것이 박 전 대통령의 자주국방 개념이다.지금은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는데 이런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비판했다.박 대표는 이날 ‘국가’와 ‘민족’이란 말을 유난히 많이 썼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 이중섭의 일본인 아내 원본 편지 공개

    화가 이중섭의 일본인 부인 이남덕(야마모토 마사코·84) 여사가 쓴 편지 세 통이 최근 공개됐다. 1955년에 씌어진 이 편지는 가나아트센터가 한 개인소장가로부터 구입한 것으로 이 중 두 통은 이중섭에게,한 통은 이중섭과 교분을 나눴던 구상 시인에게 보낸 것이다. 미농지 8장에 세로로 써내려간 편지에는 남편의 안부를 걱정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담겨 있다. 이중섭이 1954년부터 55년까지 일본에 있던 부인과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부인이 이중섭에게 보낸 편지들은 ‘이중섭,편지와 그림들’(도서출판 다빈치)이라는 책으로 묶여져 나왔으나 이 여사가 보낸 편지 원본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나아트측은 이 편지들을 제주도 이중섭미술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 [부고]

    ●최前대통령 부인 홍기 여사 최규하 전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가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88세. 고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수년간 투병생활을 했다.홍 여사는 역대 영부인 가운데 대외활동을 최대한 삼가는 조용한 면모를 보였으며,전통적인 한국 여인의 부덕을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 고인은 청와대 시절을 제외하고 최 전 대통령이 국무총리를 지낼 때도 직접 빨래와 다림질을 하는 등 소박하고 서민적인 퍼스트 레이디로도 잘 알려져 있다.남양 홍씨 집안에서 성장한 고인은 정규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한학자 집안의 후손답게 한학을 배웠다.최 전 대통령과 중매로 결혼해 슬하에 2남1녀를 두었다.발인 24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02)760-2011. ●李愚奉(서울신문 전산국 화상부 차장)씨 형님상 19일 오후 6시 의정부 신천병원,발인 21일 오후 3시 (031)877-0044 ●金熙璟(쌍용자동차 마케팅 팀장)熙瓚(안양여중 교사)씨 부친상 李善僖(매원초교 〃)李善京(인천옥련중 〃)씨 시부상 20일 오전 2시55분 고대안암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929-8099 ●吳承株(경향신문 체육부 기자)씨 조부상 20일 오전 5시 부산시립의료원,발인 22일 오전 10시 (051)607-2989 ●李大煥(프로야구 현대 선수)씨 부친상 19일 오후 5시 춘천강원대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33)254-5611 ●丁得鎭(한국전자거래진흥원 고문)씨 별세 20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5시20분 (02)3010-2292 ●黃祈淵(서울시정개발연구원 청계천복원연구단장)石淵(한국석유공사 인도네시아지사 탐사팀장)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18 ●尹鍾旭(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씨 별세 晉永(사업)典永(e-HD.com 대리)씨 부친상 李世遠(강원대 미생물학과 교수)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38 ●崔埈烈(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장소장)埈夏(대한주택공사 부장)埈元(서울시 시설관리공단 〃)埈美(강원도 동해시청 계장)씨 모친상 金柱成(풍암가축병원 원장)金允燮(농협 지점장)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 ●張在星(시공공정연구소 부사장)在勳(LG전자 구매전략팀장)씨 모친상 柳正一(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66 ●姜泰善(대한미식축구협회 회장)씨 부친상 19일 오후 11시3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25 ●元淳京(전 경기라이온스클럽 회장)씨 별세 상영(경신전선 과장)永勝(와이즈엔진 〃)씨 부친상 20일 일산국립암센터,발인 22일 오전 10시 (031)920-0301 ●李日榮(한국검사정공사 사장)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6
  • [부고]

    ●최前대통령 부인 홍기 여사 최규하 전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가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88세. 고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수년간 투병생활을 했다.홍 여사는 역대 영부인 가운데 대외활동을 최대한 삼가는 조용한 면모를 보였으며,전통적인 한국 여인의 부덕을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 고인은 청와대 시절을 제외하고 최 전 대통령이 국무총리를 지낼 때도 직접 빨래와 다림질을 하는 등 소박하고 서민적인 퍼스트 레이디로도 잘 알려져 있다.남양 홍씨 집안에서 성장한 고인은 정규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한학자 집안의 후손답게 한학을 배웠다.최 전 대통령과 중매로 결혼해 슬하에 2남1녀를 두었다.발인 24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02)760-2011. ●李愚奉(서울신문 전산국 화상부 차장)씨 형님상 19일 오후 6시 의정부 신천병원,발인 21일 오후 3시 (031)877-0044 ●金熙璟(쌍용자동차 마케팅 팀장)熙瓚(안양여중 교사)씨 부친상 李善僖(매원초교 〃)李善京(인천옥련중 〃)씨 시부상 20일 오전 2시55분 고대안암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929-8099 ●吳承株(경향신문 체육부 기자)씨 조부상 20일 오전 5시 부산시립의료원,발인 22일 오전 10시 (051)607-2989 ●李大煥(프로야구 현대 선수)씨 부친상 19일 오후 5시 춘천강원대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33)254-5611 ●丁得鎭(한국전자거래진흥원 고문)씨 별세 20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5시20분 (02)3010-2292 ●黃祈淵(서울시정개발연구원 청계천복원연구단장)石淵(한국석유공사 인도네시아지사 탐사팀장)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18 ●尹鍾旭(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씨 별세 晉永(사업)典永(e-HD.com 대리)씨 부친상 李世遠(강원대 미생물학과 교수)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38 ●崔埈烈(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장소장)埈夏(대한주택공사 부장)埈元(서울시 시설관리공단 〃)埈美(강원도 동해시청 계장)씨 모친상 金柱成(풍암가축병원 원장)金允燮(농협 지점장)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 ●張在星(시공공정연구소 부사장)在勳(LG전자 구매전략팀장)씨 모친상 柳正一(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66 ●姜泰善(대한미식축구협회 회장)씨 부친상 19일 오후 11시3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25 ●元淳京(전 경기라이온스클럽 회장)씨 별세 상영(경신전선 과장)永勝(와이즈엔진 〃)씨 부친상 20일 일산국립암센터,발인 22일 오전 10시 (031)920-0301 ●李日榮(한국검사정공사 사장)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6
  • [삶과 경영이야기](19) 한국版 ‘로열 덜튼’ 꿈 김성수 한국도자기 사장

    한국판 ‘로열 덜튼’을 꿈꾸는 한국도자기 김성수(金聖洙·56) 사장은 ‘아버지가 사장을 지냈으니까 아들도 사장한다.’는 말을 가장 싫어한다.재벌들의 경영세습을 빗대는 ‘창업주의 아들’이란 말을 거부한다.그는 스스로 도자기 영역에 뛰어들어 독자적인 실력을 쌓아왔고,사장을 할 만한 경영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의 집무실에서 만난 그는 국산 도자기 개발에 한평생을 바친 전문경영인이라는 자신감이 강했다.올해로 환갑(61주년)을 맞은 한국도자기의 역사에도 그의 땀이 곳곳에 스며 있다. 한국도자기는 연간 5000억∼6000억원대의 도자기 시장에서 50% 남짓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도자기 업체다.‘ZEN’(여백의 미를 이용한 간결한 디자인을 의미)이란 고유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이 업체는 커피 머그 다기 도자기홈세트 등 수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연간 신제품 개발만 500∼600건에 이를 정도로 경쟁력의 핵심을 ‘기술개발’에 두고 있다. ●부친의 길을 따르다 진흙을 빚어 옥(가치)을 창조하는 작업.도자기 제조 작업이다.독실한 크리스천인 부친(김종호옹)이 고향인 충북 청주시 우암동 214 주변 3300여평의 허허벌판에 도자기 공장을 차린 것은 지금으로부터 61년 전인 1943년이었다.‘충북제도사’라는 회사였다.하지만 부친은 의욕만 앞섰을 뿐 기술이 별로 없었다.기술이 변변치 못하다 보니 장사가 안돼 빚만 늘었다.어린 나이에도 너무 무모한 모험 같았다.밤을 새워 도자기를 구워댔지만,툭하면 깨졌다.외부 기술자를 불러 만들어봤지만 허사였다.도자기의 원천 기술이 부족한 터라 어쩔 수 없었다.금융권에서 돈도 꿔주지 않았다.어머니는 맨날 사채를 구해 당좌를 막고,이자 갚는 게 일이었다.4형제 가운데 막내의 눈에 비친 현실은 너무 안타까웠다.큰형(김동수 한국도자기 회장)도 부친을 열심히 도왔지만 역부족이었다. ●집안 살리려 전공 바꿔 학창시절에는 상대나 문과대를 진학하려 했다.하지만 집안의 가세가 점점 기울었다.방학 때 친구들과 함께 놀러가겠다고 부모에게 손을 내밀 처지도 못될 정도로 살림은 어려웠다.그래서 마음을 바꾸었다.도자기를 전공해서 제대로 된 국산도자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공대에 진학하기로 했다.호랑이를 잡기 위해 호랑이굴에 들어가는 심정이었다.그래서 한양대 공대(화학과)에 들어갔다.졸업한 뒤에는 곧바로 국립공업연구소 요업과 연구원으로 일했다.정부 산하 연구기관이었다. 이론과 실기를 갖춰다고 느낄 무렵인 73년 지금의 한국도자기에 연구실장으로 들어왔다.국립공업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할 때 만나 결혼한 부인을 ‘도자기 디자인 연구실장’으로 영입했다.연구실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도자기 공부는 계속했다.연세대 산업대학원에서 공업재료로 석사학위를,충북대에서는 화학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땄다. ●두드리면 열린다 밤잠을 줄이며 도자기 제품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했지만,결과는 신통찮았다.이것 저것 사업을 벌여놓다 보니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물건은 팔리지 않았다.도매상에 가져가도 품질이 시원찮다며 받지도 않고,설령 물건을 팔아도 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 막히면 뚫린다고 했던가.수출쪽으로 눈을 돌렸다.고품질이 아니더라도 후진국 시장에는 먹혀들 것 같았다.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동남아 시장에서 제법 잘 팔렸다.당시 제품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무역금융제도도 큰 도움이 돼 접시 그릇 등을 대량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자금사정이 호전되면서 밥그릇 국그릇 등 일반 사기그릇에서 디너세트(양식기) 등으로 제품의 종류도 늘렸다.영국에서 도자기에 새겨넣는 신종 무늬 기법도 들여와 제법 그럴듯한 제품을 만들게 됐다.빚도 갚고,품질도 개선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청와대가 부른다 일이 되려고 했는지,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왔다.당시 영부인이던 육영수 여사로부터 연락이 왔다.70년대 중반쯤이었다.청와대 식기가 외국도자기 일색이고,국산은 놋그릇이나 플라스틱에 불과한데 고급 식기를 국산으로 만들 수 없겠느냐는 요청이었다.그래서 공부도 하고 문헌도 뒤적여 신제품 개발에 뛰어들었다.결과가 썩 좋지는 않았다.선진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본차이나’의 본고장인 영국으로 건너갔다.본차이나는 소뼈(Bone)와 도자기(china)의 합성어.도자기 문화가 발달된 영국 등 유럽에서는 원래 도자기 문화가 중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고 도자기를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당시 영국은 극심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터라 저렴한 가격으로 본차이나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제조 기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은퇴한 기술자와 컨설턴트 등도 대거 영입했다.지금 생각하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원래 본차이나는 일을 많이 하지 않은 소뼈(철분 함유량이 적음)를 구워 인산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광물질을 추출한 뒤 고급 점토,장석(불속에서 물질을 붙여주는 재료) 등을 잘 섞어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한치의 오차라도 생기면 불량품이 돼 내다버려야 했다. 남의 기술만 가져오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판단은 크게 빗나갔다.몇백개의 도자기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는 몇천개를 만들어야만 했다.숱한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본차이나 개발에 성공한 것은 82년쯤이었다.이때부터 대량 생산체제로 전환하면서 회사의 틀이 제법 잡혀나갔다. 하지만 고민은 또 생겼다.좋은 제품을 생산했지만,영국의 제품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특히 제품의 브랜드에서 한수 접어야 했다.내수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수출이 마음먹은 만큼 되지 않았다. ●슈퍼스트롱으로 한단계 도약 회사내의 ‘중앙연구소’에서 신소재 개발에 나섰다.88년부터 3년간 20억원을 투입해 젖소뼈가 함유된 특수초강자기인 ‘슈퍼스트롱’을 개발해냈다.일반 도자기보다 2∼3배 강하고 수분흡수율이 0.01% 이하이면서 가격은 본차이나보다 20∼30% 저렴한 실용적인 자기였다. 슈퍼스트롱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면서 경영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이듬해인 91년에는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증설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섰다.슈퍼스트롱에 힘입어 국산 도자기의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졌다. 지금은 영국의 ‘로열덜튼’,독일의 ‘빌레로이 보흐’,미국의 ‘네녹스’ 및 ‘미타사’,이탈리아의 ‘사슬라기’ 등 세계 50여개국의 도자기 판매회사에 수출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일부는 미국 독일 등에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대량 공급하고 있다.인도네시아 대통령궁,노벨만찬장 식기,교황청 식기,청와대 식기 등이 한국도자기의 제품이다.덕분에 청주에 7개 공장,인도네시아에 3개 공장을 보유하고 월 350만개의 도자기를 생산할 수 있는 굴지의 도자기 업체로 자리잡았다. 이만큼 성장한 것은 남들보다 투자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매년 연구·개발(R&D)투자에 매출액의 10% 이상 투입했다.신소재 개발,디자인 연구,색채연구 등이 핵심 연구 분야다.나노기술에 이어 살균·항균효과가 높은 은나노기술을 접합한 ‘은나노 그린차이나’‘은나노 파인차이나’ 등이 개발돼 조만간 선보이게 되는 것도 투자에 따른 기술개발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돈은 절대로 빌리지 않는다 누군들 돈 빌리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있을까마는 돈을 빌려 사업을 하지 않을려고 애를썼다.2000년부터는 한푼도 빌리지 않는 무차입경영을 이어가고 있다.사업 초창기에 부모들이 사채를 꾸러 다니는 초라한 모습을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고 싶었기 때문이다.인도네시아 공장 3곳을 증설할 때도 돈을 빌리지 않고 영업이익을 낸 뒤 지었다.지금의 사옥도 96년에 땅을 사고 설계한 뒤 이익잉여금으로 건물을 완공한 뒤 2000년 7월에 입주했다. 한국도자기는 세계적인 도자기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업계에서 유일하게 ‘디자인센터’를 보유하고,95년 4월 디자인스쿨 ‘프로아트’를 개설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김성수 사장은 김성수 사장은 ‘다이아몬드 경영’을 지향한다.작지만 단단하고,빛나는 기업을 경영하겠다는 철학을 깔고 있다.공대 출신답게 소박하면서도 치밀한 그의 성격과 맞아떨어지는 개념이다. 김사장은 법인카드를 쓰지 않는다.회사경영에 관여하고 있는 4형제가 모두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한다.그래서 업무상 사람을 만날 때도 개인 돈을 쓴다. 개인용 승용차를 업무에 이용하고 기름값도 직접 낸다.주주로서 받는 일정액의 배당금으로 충당한다. 김 사장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그래서 노조가 없고,현안은 노사협의회를 통해 해결한다. 본사 1층 로비에도 모은행이 입주하겠다는 것을 거부하고,판매장으로 만들 정도로 도자기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일요일에는 교회를 찾기에 골프를 즐기지는 않는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제8대 혜경궁 홍씨 임금자 씨

    “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선발된데 대해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제대로 된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해볼까 합니다.” 경기도 수원시 홍보사절인 제8대 혜경궁 홍씨로 지난 3일 선발된 임금자(56·권선구 권선2동)씨는 수원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효원의 도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이문희 원장의 아내이기도 한 임씨는 시어머니와 손녀 등 4대가 모여사는 대집안의 지킴이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과감하게 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 참가했다. 취미생활로 만돌린을 배우고 있는 주민자치센터 동장과 사무장이 참가를 권유했다고 한다. “교편을 잡고 있던 1999년 남편의 발령지인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에서 2년 6개월을 보내면서 많은 외국 지인을 두게 됐고 요즘에도 그들의 방문을 받고 있습니다.” 임씨가 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 참가한 이유중 하나는 바로 잦은 외국인들의 방문이었다. 한국의 문화,그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의 문화를 제대로 그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는 것이다. “내년은 경기도방문의 해로 더 많은 외국인들이 수원을 찾게 될 것입니다.” 임씨는 “혜경궁 홍씨 역할을 하면서 아마도 더 많은 수원에 관한,화성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될 것입니다.그 공부로 자신있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선발대회 참가에 남편의 도움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신청에서 선발까지 남편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선발된 후에 건넨 ‘바빠지겠다.’는 말에서 축하의 뜻을 읽었다.”고 임씨는 밝혔다. 혜경궁 홍씨(사도세자 비)는 조선 정조대왕의 어머니.정조는 어머니의 회갑연을 수원 화성행궁에서 성대하게 치르면서 백성들에게 효 숭배 사상을 고취시켰다. 수원시에서 선발하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는 수원 화성문화제를 비롯, 각종 전통문화행사에 참여하며 다음 선발대회까지 2년여 동안 시를 대표해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8대 혜경궁 홍씨 임금자 씨

    “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선발된데 대해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제대로 된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해볼까 합니다.” 경기도 수원시 홍보사절인 제8대 혜경궁 홍씨로 지난 3일 선발된 임금자(56·권선구 권선2동)씨는 수원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효원의 도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이문희 원장의 아내이기도 한 임씨는 시어머니와 손녀 등 4대가 모여사는 대집안의 지킴이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과감하게 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 참가했다. 취미생활로 만돌린을 배우고 있는 주민자치센터 동장과 사무장이 참가를 권유했다고 한다. “교편을 잡고 있던 1999년 남편의 발령지인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에서 2년 6개월을 보내면서 많은 외국 지인을 두게 됐고 요즘에도 그들의 방문을 받고 있습니다.” 임씨가 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 참가한 이유중 하나는 바로 잦은 외국인들의 방문이었다. 한국의 문화,그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의 문화를 제대로 그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는 것이다. “내년은 경기도방문의 해로 더 많은 외국인들이 수원을 찾게 될 것입니다.” 임씨는 “혜경궁 홍씨 역할을 하면서 아마도 더 많은 수원에 관한,화성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될 것입니다.그 공부로 자신있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선발대회 참가에 남편의 도움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신청에서 선발까지 남편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선발된 후에 건넨 ‘바빠지겠다.’는 말에서 축하의 뜻을 읽었다.”고 임씨는 밝혔다. 혜경궁 홍씨(사도세자 비)는 조선 정조대왕의 어머니.정조는 어머니의 회갑연을 수원 화성행궁에서 성대하게 치르면서 백성들에게 효 숭배 사상을 고취시켰다. 수원시에서 선발하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는 수원 화성문화제를 비롯, 각종 전통문화행사에 참여하며 다음 선발대회까지 2년여 동안 시를 대표해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창간 100주년-창간주역 5인의 발자취] 신채호(申采浩·1880∼1936)

    |다롄 노주석·박지윤특파원|무엇이 그로 하여금 이토록 세상을 떠돌게 했을까.또 그렇게 외치던 조국광복의 날을 보지 못하고 이역만리 차디찬 옥사의 바닥에서 세상을 등지게 했을까. 중국 다롄시 뤼순 감옥,신채호 선생이 옥사한 곳이다.뤼순 감옥에 관한 우리의 기억은 대개 안중근 의사의 투옥과 순국이 이곳에서 이뤄졌다는 정도에 머물러 있다.단재의 원혼이 이곳에 깃들어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뤼순감옥은 다롄시에서 47㎞ 떨어진 뤼순구에 있다.감옥에는 안중근 의사가 감옥살이를 한 감방과 처형당한 건물,신채호 선생이 병들어 숨진 의무계 건물이 잘 보존돼 있다.최근 중국 공안당국은 외국인의 뤼순항 접근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뤼순으로 향하는 도로와 역 등지의 길목에서 검문검색이 이뤄지고 있었다.해군기지의 노출을 막으려고 미개방지로 지정,외국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한다. 다롄대학 한영 교수는 “최근 다롄시 관광국장이 외국인 바이어와 함께 들어가려다가 쫓겨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했다. 취재진은 뤼순 감옥을 눈앞에 두고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단재의 흔적은 주로 베이징에 남아 있다.1918년 한국사 연구에 전념하면서 날카로운 논설을 중국 신문에 발표해 문명을 날린 동화시북리 숭문동 보타암터,1920년 4월 상하이에서 돌아온 선생이 박자혜 여사와 결혼해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한때를 보낸 서성구 부성문내대가 금시방가의 거주지,1923년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머문 서성구 신문화가 석등암,1924년 독립운동에 좌절한 선생이 머리를 깎고 수도승 생활을 한 동성구 방가호동 관음사,1920년대 거주한 서성구 취화골목이 그곳이다.만주 환런현 정양가도 서관가 민족백화점부근 동창학교터,러시아 연해주 신한촌 등 곳곳에도 짙은 민족향과 함께 남아 있다. joo@seoul.co.kr˝
  • 與·野정치인 ‘우린 닮은꼴’

    15일 사실상 첫 임시회를 마감한 17대 국회를 살펴보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들 가운데 닮은꼴 의원들이 적지 않아 관심을 끌고 있다.선수(選數)가 달라 이른바 ‘체급’은 다르지만,외모나 성격뿐만 아니라 의정활동 방식,대외활동까지도 비슷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햄릿형 닮은꼴 정치인으로 김근태(3선) 보건복지부 장관과 한나라당 김덕룡(5선) 원내대표가 손꼽힌다.서울대 선·후배로 학생 운동권과 재야활동을 거쳤다.둘 다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지만,때론 최종 결정까지 시간을 오래 끌어 우유부단하다는 평가도 받는다.김 장관은 복지부 장관 입각을 앞두고 임명 이틀 전에야 마음을 잡았고,김 대표는 지난 5월 원내대표 경선 때 ‘DR 대세론’에도 불구하고 후보등록 직전까지 결심을 미뤘다. ●퍼스트 레이디형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열린우리당 한명숙 상임중앙위원은 부드러운 외모와 말투,단호하고 의지가 강한 점 등이 닮았다는 평가다.말수가 적은 것도 비슷하다.박 전 대표는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를 대신해 5년 동안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한 경험이 언행 곳곳에 배어 있다.50·60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10·20대에게도 호감의 대상이다.한 의원은 ‘크리스찬 아카데미’ 사건으로 투옥돼 옥고를 치렀지만 투사적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그를 만난 사람들은 포근하다는 느낌을 받는다.열린우리당 내에서는 한때 박 전 대표의 대중적 인기를 누르기 위해 차기 당의장으로 한 의원을 밀자는 제안들도 있었다.두 사람은 지난 총선에서 상대방을 헐뜯는 ‘네거티브 선거전’을 거부했다. ●언론 민감형 기자들의 조언을 잘 받아들이는 등 언론에 민감하고,차기 또는 차차기 대권주자라는 평가 때문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곧잘 비교된다.4월 총선 때 ‘민생투어’로 노란색 점퍼를 입고 시장통을 돌던 정 장관은 타고난 순발력으로 언론이 선호하는 어젠다와 그림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박 의원도 총선이 끝난 뒤 다홍색 스쿠터를 타고 지역구인 종로 시장통을 누비고 다녀,대중성이 뭔지 아는 정치인이라는 평이다. ●워치독(Watch Dog)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과 열린우리당 김현미 대변인이 손꼽힌다.원 의원은 지난 5월 원내대표 경선을 ‘금품선거’라고 폭로하고,지난 14일 닻을 올린 ‘새정치 수요모임’에도 고정멤버로 참가해 ‘불법비리 정치인 비보호’를 주장하는 등 당내 보수진영과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청와대 정무2비서관 출신의 김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어려울 때면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열린우리당과 정부측에도 ‘독한 소리’를 쏟아낸다.김 대변인은 지난 8일 국회 정무위에서 국무총리실 관료가 면피성 발언을 하자 책임을 다그쳐 눈길을 끌었다. ●전략 이론가 언론계 출신인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과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이 손꼽힌다.민 의원은 70·80년대 ‘제헌의회파(CA)’의 중앙위원 출신.초선에도 불구하고 재선급 이상으로 평가돼,재선 이상의 중진으로 구성된 정책기획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박 의원은 대학시절 최루탄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위기에 빠졌던 인물로,지난 94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최연소 위원으로 발탁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세계화 구상과 전략’의 최종 집필을 맡았다.박 의원은 14일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해찬 총리를 상대로 조목조목 따져 ‘박근혜 패러디’와 관련해 이 총리의 사과를 받아냈다. ●독설가 TV토론회 등에 나와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는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과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이 여기에 해당한다. 유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 반대론을 겨냥해 “손학규 경기지사의 상대는 나”라고 호기를 부렸으며 민감한 정치현안이 있을 때마다 쉴새없이 자신의 의견을 쏟아붓기로 유명하다. 전 대변인은 방송기자 출신답게 정곡을 찌르면서 쓴 소리를 잘해,특히 유 의원의 ‘천적’으로 통한다.열린우리당 의원들의 기피대상 1호다. ●패션리더형 세련된 패션감각으로 검정 양복 일색인 국회의사당을 평정한 민주당 손봉숙 의원과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의 패션 대결도 흥미진진하다.멋쟁이로 소문난 손 의원은 샛노랗게 화사한 재킷에 하얀색 치마를 받쳐 입거나,진한 자주빛이 감도는 치마 정장 등으로 멋을 낸다.옷 색깔에 맞춰서 꽃모양의 장식을 달거나,브로치·스카프 등 다양한 패션 소품도 활용한다.방송인 출신으로 세련된 감각을 자랑하는 박 의원은 날마다 스케줄에 따라 옷 색깔을 코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국회 개원식 때는 눈처럼 깨끗한 흰색 정장을 입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을 정도다. ●다혈질형 고려대 선·후배인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과 열린우리당 문학진 의원이 꼽힌다.각각 검사와 기자를 지낸 전문가 출신으로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인물들.홍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3선이 되자마자 ‘저격수 활동 중단’을 선언,한동안 조용히 지내기도 했지만 최근 당지도부를 향해 “‘웰빙 야당’으론 안된다.우리가 여당의 2중대냐.”고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문 의원은 청와대 정무비서관 시절 지역구에서 야당 보좌관에게 소주를 끼얹는 등 괄괄한 성격.등원 이후 ‘3선급 초선’이라며 점잖게 처신을 하고 있으나 언제 특유의 다혈질이 터져 나올지 관심거리다. ●정보통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과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서울대 법대 동기동창으로 각각 국정원 기조실장과 안기부 1차장을 지낸 ‘정보통’이라는 점에서 닮았다.악연도 만만치 않다.최근 안기부 자금 유용사건인 ‘안풍(安風)’에 대해 법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공수가 뒤바뀌었다는 평가도 있다.문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은 상태에서 정 의원의 ‘비공개회의 공개화’를 얼마나 막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제통 열린우리당 정세균,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손꼽힌다.두 사람 다 민간기업에서 일한 뒤 정계에 입문해 ‘정책통’으로 인정받고 있다.정 의원은 국회 예결특위위원장,이 의원은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정 의원은 쌍용그룹에서 18년간 근무한 뒤 95년 정계에 입문해 민주당·열린우리당의 정책위의장을 맡았었다.이 의장도 대우경제연구소장을 지냈고,2000년 첫 등원했다. 문소영 전광삼기자 symun@seoul.co.kr˝
  • 어제 취임한 로버트 로플린 KAIST 총장

    “이제부터 KAIST는 미국 대학이 본보기로 삼는 대학이 될 겁니다.” 노벨상 수상자로는 국내에서 첫 총장이 된 로버트 로플린(54)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14일 취임식(오후 2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을 본받아 왔지만 앞으로는 미국이 아시아를 본받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한국 등 아시아국가들의 제조업이 세계경제를 선도하고 있고 성장 가능성도 가장 커 아시아대학들도 이런 역량을 갖고 있으며 “KAIST가 그 중심이 되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로플린 총장은 “교수들과 갈등을 빚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면서 “이들과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대학을 세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총장은 행정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경험이 없어 걱정된다.’는 질문에 대해 “문제없는 기존 제도는 건드리지 않겠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전에 교수들과 충분히 상의할 것”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경영이란 ‘고양이 키우기’와 같아 일방적 명령하달이 아니라 충분한 경험을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는 것”이라고 말해 도전적인 경영에 나설 것임을 내비쳤다. 현재 KAIST가 정부에서만 지원받고 있는 것과 관련,“연구중심 대학인 KAIST에 걸맞게 우리의 수익성 높은 연구성과를 기업 등에 제공하고 대신 재정을 지원받는 등 재정확보 방법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지원의 한계 탓에 대학의 위기이니 이공계 위기이니 하는 얘기가 나왔다.”고 진단하며 “돈은 다른 사회에서와 마찬가지로 KAIST의 연구·행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만큼 재정확보 방법을 재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경영참여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입장을 보였다.“내가 재직하던 미 스탠퍼드대학을 비롯,학생들의 경영참여는 전세계적 현상”이라며 “대화를 통해 나는 교수와 학생으로부터 배우고,그들은 나를 통해 배우면서 균형을 잡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과 관련해 “현재 제조업 등의 국제경쟁력에 비해 아시아에서 수상자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노벨상에는 정치적인 면도 작용하지만 상당히 공정하다.”고 설명했다.로플린 총장은 “이론물리학을 이론으로만 남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재직기간중 자신의 연구성과를 글로 남겨 과학을 대중화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오는 가을 책을 발간할 예정이라며 “한국어판도 나오는 만큼 한국인들이 내 책을 즐겨보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그는 15일 노무현 대통령과 만나 ‘대통령이 나에게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와 ‘내가 대통령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 것인지’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겠다고 귀띔했다. 로플린 총장은 KAIST와 2년 계약을 맺었고 평가에 따라 재계약할 계획이다.스탠퍼드대학에는 2년간 휴직계를 낸 상태다.연봉은 과학기술부와의 약속을 이유로 언급을 피했다. 로플린 총장은 전날 부인 애니타(52)여사,대학에 다니는 두 아들(19,21)과 함께 한국에 와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 묵은 뒤 이날 오전 11시 KAIST 환영식에 참석,“왕이 된 기분이다.모든 노력을 다해 ‘기적’을 일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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