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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파트 수시간내 사망”

    |파리 함혜리특파원| 프랑스 군병원에 입원 중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상태가 극히 악화돼 생명이 수시간밖에 남지 않았다고 팔레스타인 정부 관계자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낮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아흐메드 쿠레이 총리는 파리 근교 군병원에서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아라파트 수반의 병실을 방문했으며 아무런 성명을 발표하지 않은 채 함께 파리에 온 팔레스타인 지도부와 합류하기 위해 병원을 떠났다. 앞서 페르시 군병원의 크리스티앙 에스트리포 대변인은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아라파트의 상태가 지난밤 악화돼 소생장치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팔레스타인 고위 정계소식통들을 인용,“아라파트 수반이 사망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아직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라파트의 측근은 “그가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AP통신과 AFP통신은 아라파트 수반의 생명이 경각에 달렸으나 아직 생존해 있다고 전했다.AP통신은 아라파트를 방문한 뒤 병원을 나선 팔레스타인 대표단 일원의 말을 인용, 그가 아직 생존해 있다고 전했다. 사에브 에라카트 팔레스타인 내각장관은 아라파트가 “위중하지만 아직 생존해 있다.”며 사망설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CNN방송도 별도의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아라파트가 아직 생존해 있다며 사망설을 부인했다. 외신들은 아라파트의 생명이 “수시간”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그가 극히 위중한 상태임을 시사했다. 아라파트를 방문하기 위해 파리에 온 쿠레이 총리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집행위원회 사무총장, 나빌 샤스 외무장관, 라우히 파투 의회의장 등 팔레스타인 지도자 4명은 이날 오전 미셸 바르니에 외무장관, 오후에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각각 회담을 가졌다. 이들 팔레스타인 지도부 4명은 아라파트의 부인 수하 여사가 알자지라 TV와의 인터뷰에서 “권력을 물려받으려는 사람들이 아부 암마르(아라파트)를 매장하려고 파리로 오려고 한다.”며 모종의 음모가 있다고 비난하자 방문계획을 취소했다가 수시간 만에 이를 번복했다. lotus@seoul.co.kr
  • 튀는 언행·파리서 사치 ‘눈총’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그의 34세 연하 부인 수하(41) 여사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식불명인 아라파트의 인공호흡기를 뗄 결정권을 가진 유일한 인물이자 막대한 유산의 상속자이기 때문이다. ●아라파트 인공호흡기 뗄 권한 가져 은행가 아버지와 팔레스타인의 유명한 언론인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수하 여사는 1990년 튀니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본부에서 아라파트 수반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기 전까지만 해도 세간에 알려진 인물은 아니었다. 프랑스 소르본 대학 유학 시절 아라파트를 만난 것이 인연이 돼 튀니지에 망명 중이던 PLO 공보비서로 채용됐고 아라파트 수반과 급속히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구성되면서 남편과 함께 요르단강 서안으로 돌아온 그는 화려한 금발로 염색하고 최고급 브랜드를 즐기며 튀는 언행을 일삼아 자치정부의 골칫거리라는 비판도 받았다.95년 딸을 낳았고 2000년 9월 제2차 인티파다(민중봉기)가 시작된 뒤 딸을 데리고 요르단강 서안을 떠난 뒤로는 파리에서 살았다. 아라파트 수반과는 사실상 별거 상태였다. 수하 여사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숨지고 다치는 비극이 잇따르는 상황에서도 파리의 고급 백화점을 전전하며 쇼핑을 즐긴 것으로 알려지는 등 팔레스타인과는 무관하게 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4살 연하… 막대한 유산 상속자 이 때문에 최근 의식을 잃은 남편 아라파트를 둘러싼 그의 행보를 두고 “막대한 유산을 겨냥한 것”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아라파트 수반이 부정하게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수하 여사 명의의 은행계좌에 2002년 7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1150만달러가 입금된 것으로 확인돼 지난해 프랑스 검찰이 예비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황장석기자 연합 surono@seoul.co.kr
  • [부고]

    ●前 프로농구 선수 박재현씨 모든 농구인의 사랑과 정성을 받으며 코트 밖에서 힘겹게 항암 투병을 해오던 전 프로농구 선수 박재현(34)이 8일 새벽 2시50분쯤 서울 상계백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프로농구 원년 멤버인 박재현은 현대 유니폼을 입고 포워드로 활약,97∼98시즌부터 2년 연속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99년 골드뱅크(현 부산 KTF)로 이적했다가 다시 기아로 옮겨 2001년 5월 은퇴했다. 지난해 1월부터 수원여고 코치를 맡은 그는 같은 해 5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항암치료를 하며 삶의 의지를 키워 왔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특히 박재현은 지난 2월 올스타전에 초청돼 “나는 반드시 병마와 싸워 이길 것이다. 지도자로 다시 코트에 서고 싶다.”고 말해 진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前 국회의원 양극필씨 제6대 국회의원을 지낸 양극필(梁克弼) 전 국정교과서 사장이 8일 오후 2시55분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자택에서 별세했다.81세. 유족은 부인 서정숙 여사와 아들 희정, 딸 현자·현숙·현우·현아·현로씨 등 1남6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0일 오전 10시 (02)3410-6923. ●이희우(공군 대령)길우(한겨레신문 편집기획부장)귀우(서울여대 교수)씨 모친상 서병석(중동물류 대표)방영부(영융산업개발 〃)김용길(강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나성(한신대 교수)씨 빙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18 ●김정남(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정수(인하대병원 행정부장)정희(자영업)경선(치과의사)씨 부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6 ●최명권(자영업)명준(대한불교진흥원 사무국장)명룡(경주 관음사 주지)씨 모친상 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30분 (02)590-2557 ●계형철(굿데이 야구해설위원·전 프로야구 한화 코치)씨 부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01 ●권호석(전 모빌코리아 전무이사)씨 별세 광현(신세계E마트 매니저)씨 부친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72-2018 ●황규영(디지털타임스 광고디자인팀장)씨 빙부상 8일 원광대 군포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31)390-2392 ●성주용(하나기계 노조위원장)낙용(iTV 대외협력실 차장)은석(국립마산병원 전산실장)씨 모친상 8일 경남 마산노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16-9335-6432 ●양규완(경향신문 편집부 차장)씨 모친상 8일 강릉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33)643-3586 ●유경근(서울산업대 안경광학과 교수)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65 ●김문수(넷사이어티 개발팀장)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63 ●김용환(주식회사 엔위즈 사업부장)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60 ●이근호(대제통상 대표)강호(한양대 교수)씨 모친상 송일범(전 조흥증권 전무이사)송흥림(전 능인고 교사)씨 빙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2)3410-6910
  • 미쓰비시車 지방이전 직원반발 무산

    |도쿄 이춘규특파원|잇단 결함은폐로 신뢰가 추락한 미쓰비시자동차가 비용절감을 위해 도쿄의 본사를 지방(교토)으로 옮기려던 계획을 직원들의 반발로 사실상 백지화했다. 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차는 도쿄 도심부의 시나가와에 있는 본사를 2006년도까지 엔진공장이 있는 교토시로 이전할 계획을 지난 5월말 발표하고, 교토시·부에 이같은 방침을 공식 전달했었다. 건물 임대료가 비싼 시나가와의 본사직원 1400명 중 900명(교토 700명, 아이치현 200명)을 지방으로 이전함으로써 고정비용을 줄이면서 400여명의 인원을 정리, 연간 20억엔(약 200억원) 안팎의 예산을 절약한다는 구상이었다. 도쿄 본사에는 국토교통성 등 대정부 업무를 담당할 100여명만 남기기로 했던 것이다. 하지만 계획발표 뒤 사원 희망을 묻자 여사원을 중심으로 1000여명이 “본사를 이전하면 퇴직을 생각해 보겠다.”며 반발했다. 수도권이 주거지이기 때문에 교토로 전근가면 생활의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미쓰비시차는 이에 따라 연내에 교토시·부측에 철회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taein@seoul.co.kr /***따라서 도쿄 본사의 교토이전을 강행하면 집단 퇴직사태가 발생, 일상업무가 마비되는 것은 물론 수백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져 교육·연수비용이 오히려 더 들게 된다. 본사이전 프로젝트팀은 활동을 정지했다. 다만 경영진은 “임대료가 비싼 시나가와 본사는 이전해야 한다.”며 수도권내 다른 후보지를 물색중이다. 미쓰비시차 이전에 기대를 걸었던 교토부와 교토시는 반발이 예상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 증대를 기대했던 이들은 “미쓰비시차 사원들에게 임대주택을 소개해주고 공용차를 미쓰비시차로 바꿀 생각이었다.”며 낙담했다. 한편 미쓰비시차는 이날 올 3∼9월 1461억엔의 적자를 기록한 중간연결결산 내역을 발표했다. 결함은폐에 따라 매출부진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 [씨줄날줄] 아라파트/이기동 논설위원

    “나는 올리브가지와 자유투사의 총을 들고 왔다. 제발 내가 손에서 올리브가지를 놓지 않도록 도와달라.” 유엔이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정치단체로 첫 인정한 1974년, 야세르 아라파트의장은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이렇게 호소했다. 요르단, 레바논, 튀니지를 전전하던 망명객의 국제 데뷔무대였다. 그는 때로는 올리브가지를, 때로는 총을 바꿔들었다. 하지만 평생의 목표는 오직 하나, 팔레스타인 독립이었다. 그가 지금 파리의 군병원에 누워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고 있다. 올리브가지를 들 때, 그는 동족들로부터 배신자로 배척당했다. 반대로 총을 들었을 때, 이스라엘과 미국, 서방은 그를 피에 굶주린 파괴자로 몰아붙였다. 그럼에도 그는 지금껏 누구도 부인 못할 팔레스타인 독립운동의 상징이었다. 그가 차지한 위치만큼, 그의 사후에 닥쳐올 미증유의 혼란을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다. 대장정때 딱딱한 나무침상만 고집한 마오쩌둥(毛澤東)처럼, 그의 군복과 27년에 걸친 망명생활은 팔레스타인 저항운동의 상징이 됐다. 그는 저항운동 초기에 무장단체 파타그룹을 창설해 PLO의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비행기납치, 민간인 폭탄테러 등 극렬한 무장저항과 인티파다(무장봉기)를 주도했다. 국내외에서 민주적 지도체제 도입압력이 계속됐지만, 반대파에 대한 교묘한 견제와 회유로 이를 피해갔다.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때 후세인 지지로 그는 최대의 실책을 기록했다. 백척간두에서 택한 도박이 바로 평화협상이었다.1993년 백악관에서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의 악수로 만들어낸 평화협정은 ‘용감한 자들이 만든 평화’였다. 그 용기의 대가로 라빈은 극우파의 총에 목숨을 내주었고 아라파트는 배신자로 내몰렸다. 입술과 손에서 떨림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후 이스라엘에서 극우파 아리엘 샤론정권이 등장했고, 그는 다시 총을 들었다. 무장봉기와 폭탄테러가 일상사가 되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군은 그의 집무실까지 파괴했다. 그의 사후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팔레스타인 지도부의 파리방문 소식을 듣고 30세 연하의 부인 수하여사는 “그를 생매장시키려는 지도부의 음모”라고 몰아붙였다. 권력이건 짐이건 나누어갖기 거부한 75세의 노(老)투사가 남길 중동의 그늘이 예사롭지 않다. 이기동 논설위원 yeekd@seoul.co.kr
  • [의회]임의장 유럽 4곳 방문 서울시 도시외교 큰몫

    [의회]임의장 유럽 4곳 방문 서울시 도시외교 큰몫

    임동규 서울시의회 의장이 서울시의 도시외교에 톡톡히 한몫 하고 있다. 10일 귀국하는 임 의장은 지난달 30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모스크바, 베니스, 아스타나, 알마티 등 유럽의 유수도시 4곳을 방문, 지자체간 우호협력을 다지고 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 투자활성화 등 자매도시와의 경제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명박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자치구청장 등 20여명이 동행했다. 임 의장은 부인 김재숙(60)여사와 함께 나서 러시아 모스크바시의회 의장,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의회 의장 등을 잇따라 예방하고 양도시간의 우호를 다졌다. 지난 6일 오후 3시 아스타나시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임의장은 “양도시간의 자매결연이 성사된 것은 지난 2001년 5월 집행부에 앞서 양도시의 의회가 교류협력을 협의하면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온 결과이다.”라고 자축했다. 또 지난 4일에는 모스크바시의회를 찾아 양도시의 지속적인 우호협력을 위해 의회간의 정기적인 교환방문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저녁에는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과 한인지도자 등 5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정과 의회의 역할 및 지원책 등을 전했다. 임 의장은 이밖에도 알마티시의회 방문 등 이번 방문길에서 무려 25차례에 걸쳐 연설, 축사 등 공식일정을 소화해내며 서울시의 도시외교를 이끌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SBS 오후 11시5분) 개그맨들이 뽑은 최고의 추남 김용만과 김제동의 충격적인 몰표 사건의 전말 등을 ‘솔직히 이 사람보다는 내 얼굴이 낫다’ 코너에서 전격 공개한다.‘스타 카메라’ 코너에서는 꽃미녀와 꽃미남에게 유혹받은 이윤석과 정선희가 숨김없는 모습을 보여 준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싱가포르의 한 과학자가 발명한 셔츠는 차량의 에어백 같은 기능을 한다.65세 이상의 노인들이 겪는 응급사고의 30%는 추락 사고다. 이 셔츠는 추락사고로 고생해 온 노인은 물론 의사들에게도 희소식이다. 추락사고로부터 노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스마트 셔츠에 대해 알아본다.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남녀노소 모두에게 허리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허리가 잘못되면 신체 전체의 생체리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주부, 남편, 책상에 앉아만 있는 아이들을 위한 허리 강화 스트레칭을 배워본다. 허리뼈와 허리 근육을 위한 스트레칭 등을 알아본다. ●사랑릴레이 함께하는 세상(iTV 오후 9시) 제20회 전국장애인 부모대회에서 장한 어버이 상을 수상한 이옥순씨. 걷지도 못하던 정신지체 1급의 아들, 재현씨를 사랑으로 멋지게 키워낸 이옥순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서울 서부장애인 복지관에서 임신여성 장애인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홈 헬퍼사업에 대해 소개한다.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7시20분) 오랜 피자 만들기 경력으로 환상의 도쇼를 보여주는 3명의 팀으로 구성된 도쇼 기인들. 서로 5m간격으로 주고받는 것은 기본이고, 위로도 무려 3m까지 던져 받는다. 도를 만들면서 달리기까지 한다. 벨리 댄스 신동으로 불리는 7살 재은이의 댄스 실력도 공개된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집에 돌아와도 반겨 줄 아내가 없어 마음 갈피를 잡지 못하는 달석씨. 다음 날, 이불에 지도를 그린 은지 때문에 온 가족이 옥상에 올라가 이불빨래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며칠 후, 급한 전화를 받고 달석씨네 집으로 달려온 고모. 삼남매 모두 폐렴에 걸려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다. ●그대는 별(KBS1 오전 8시5분) 병원에서 퇴원한 정여사는 화연이 집을 나갔다는 소식에 냉정한 반응을 보인다. 금성건설이 받는 타격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하청업자들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하는 홍기. 정우는 자신을 둘러싼 상황들을 이겨내기 위해 일에 매진하고 빠른 속도로 회사 업무에 적응해 간다.
  • 佛선 환자상태 공개 법으로 금지 유럽 - 이슬람 ‘죽음의 정의’ 달라

    |파리 함혜리특파원|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상태를 둘러싸고 각종 설(設)이 난무하고 있다. 가뜩이나 민감한 사안인 데다 프랑스법에 따라 아라파트의 부인 수하 여사가 남편의 건강상태에 대한 발표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혼선을 부추기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6일 AFP통신에 따르면 건강이 악화된 아라파트 수반이 프랑스 클라마르의 페르시 군병원에 도착한 지난달 29일 수하 여사는 프랑스 정부에 남편의 건강상태 발표에 대한 통제를 자신이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수하 여사는 담당의사에게서 남편(아라파트 수반)의 건강상태를 설명듣고 이를 페르시 군병원측 대변인인 크리스티앙 에스트리포 장군에게 알려 발표여부와 시기 등을 결정하고 있다. 담당의사가 한마디만 해 줘도 이같은 혼선은 빚어지지 않겠지만 의사는 프랑스법에 의해 환자상태를 비밀로 해야 한다. 프랑스법은 건강상태의 공개여부는 환자 자신이 결정하도록 했으며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 배우자나 부모 등 가장 가까운 사람이 하도록 했다. 한편 아라파트 수반이 뇌사냐 생사기로의 혼수상태에 있느냐의 차이는 유럽과 이슬람권의 죽음에 대한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유럽의 의료진은 모든 뇌활동이 돌이킬 수 없이 정지했을 때, 즉 뇌사 순간을 죽음이라고 공통적으로 정의한다. 반면 이슬람권에서는 죽음의 시점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다. 이슬람법에서는 환자의 영혼이 신체를 떠날 때를 죽음이라고 정의한다고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연구자 비르기트 크라비츠는 설명했다. lotus@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활력충전 36.5(MBC 오전 8시10분) 나이와 성별을 넘어 무서운 속도로 발병하는 골다공증과 전립선 질환은 물론 항암 효과에도 탁월하다는 마늘에 대해 알아본다. 약방의 감초처럼 만년 조연으로 식탁을 차지했던 마늘이 최근 효능을 인정받으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마늘 속에 들어 있는 비밀 알리신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라이프n조이(YTN 오전 9시20분) 섬 전체를 단풍으로 물들인 가을의 남이섬을 찾아간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남이섬 숲길의 아름다움은 우리나라 관광객보다 외국인에게 더욱 알려져 있다. 옛날의 교실과 낡은 교과서를 보면서 1960년대의 향수를 자아내기도 하는 낭만적인 남이섬 여행을 소개한다. ●스페이스-공감(류복성과 라틴 재즈 올스타스)(EBS 오후 10시) 열일곱 나이에 드럼을 연주하기 시작해 평생을 재즈드러머 겸 타악기 주자로 살아온 류복성.2003년 재즈 인생 45주년을 기념하며 생애 첫 콘서트를 열기도 한 그는 지금도 후배 뮤지션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자신의 음악세계를 키워가고 있다. ●르포(시대공감)(iTV 오후 8시5분) 노동계는 정부의 법안이 96년 노동법 날치기에 버금가는 ‘노동법 개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비정규직 법안에 보호 내용이 담겨 있다고 주장한다. 비정규직 입법 정부안을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노동 현장 속에서 되짚어 보고 비정규직 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해 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6시50분) 맞벌이 부부 관계에서 남편이 육아에 대한 관심이 없어 이혼을 요구했을 경우 이혼사유가 되는지 살펴본다. 벨보이가 건망증 때문에 손님이 부탁한 모닝콜을 잊어버려서 손님이 중요한 계약을 놓친 경우에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지도 알아본다. 염경환이 벨보이역을 맡아 연기를 선보인다. ●부모님 전상서(KBS2 오후 7시55분) 지환은 술 취한 아리를 데려다 주던 길에 아리네 집에서 어쩔 수 없이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성실은 집으로 돌아온 창수에게 옷가방을 싸놓고 집을 구할 동안 나가라고 말하지만 창수는 싸놓은 짐가방을 오히려 던져버리고, 나가고 싶은 사람이 나가라고 말한다. ●그대는 별(KBS1 오전 8시5분) 차 여사는 그동안 인경을 지켜본 결과 살림하는 솜씨가 낙제점은 아니라는 칭찬같지 않은 칭찬을 하며 살림을 맡긴다. 의사에게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정 여사는 분노하며 집으로 돌아온다. 정 여사는 화연에게 가증스럽다고 퍼붓다가 갑자기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간다.
  • 엎친데 덮친 에드워즈…대선 패배날 부인 유방암 판정

    2004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였던 존 에드워즈(51) 상원(노스캐롤라이나) 부인 엘리자베스 에드워즈(55)가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존 케리 상원의원이 패배 인정선언을 한 3일이었다고 미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내년 1월 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직을 떠나는 에드워즈는 성명을 통해 “엘리자베스는 내가 알고 있는 가장 강한 사람”이라며 “우리 가족은 함께 암을 이겨나갈 것”이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에드워즈 여사는 지난주 막판 선거유세 도중 오른쪽 가슴에서 혹이 만져지는 것을 느꼈지만 유세를 끝내기 위해 선거 다음날인 3일 암 전문의를 찾아갔다고 에드워즈 가족 대변인인 에드워즈 긴즈버그가 밝혔다. 케리 후보가 승복연설을 한 직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으로 향한 에드워즈 일가는 이 병원에서 침윤성 유관상피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암은 유방암의 65∼8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다. 암이 유관을 벗어나 유방 다른 부분까지 전이되며 겨드랑이 부분 림프절까지 전이되기도 한다. 에드워즈 여사의 경우 암이 얼마만큼 전이됐는지, 어떤 치료법을 택할지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추가 검사들이 실시되고 있다. 에드워즈 내외는 지난 1977년 결혼했으며 세 남매를 두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사는 결혼 후 변호사 활동을 해왔으나 96년 첫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뒤 늦둥이 남매를 갖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盧대통령 28일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盧대통령 28일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노무현 대통령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한·중·일 정상이 참석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과 유럽 3개국 순방을 위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오는 28일 출국한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4일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오는 29∼30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동아시아의 평화·번영과 발전을 위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협력관계 방향을 제시하는 ‘한·아세안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노 대통령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방문해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다음달 3∼5일 폴란드를 국빈방문해 알렉산드르 크바스니예프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 및 투자확대 등 양국관계 강화방안 등을 협의하며 양국간 미래협력에 대한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다음달 5∼7일 프랑스를 공식방문해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투자 증진,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분야 협력 등 실질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며 양국간 사회보장협정 서명식을 갖는다. 노 대통령은 다음달 8일 귀국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4일 TV 하이라이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일본에 전기톱의 달인이 있다. 전기톱으로 과일, 땅콩 등을 깎는가 하면 못 없이 전기톱만으로 통나무집을 짓는다고 한다. 새벽이면 어김없이 운동장에 나타나는 두 사람. 잠시도 어머니 없이 살 수 없는 아들. 아흔의 어머니가 아들과 함께 뛰고 또 뛰는 사연을 알아본다.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3시10분) 미국 대선 결과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과 정세를 토론한다. 우선 선거 결과가 우리나라 정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해 본다. 향후 대미 관계 방향 등을 설정해보고 한반도를 둘러싼 북핵문제 등 국제정세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도 살핀다. 또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도 분석한다.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줄넘기는 몸과 마음을 깨우는 건강 운동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이들의 놀이로 사랑받았던 줄넘기가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이 되었다. 이번 시간에는 다리 근력을 강화하는 줄넘기를 배워본다. 즐겁게 뛰면서 운동 효과도 백배로 즐길 수 있는 싱싱 줄넘기를 직접 해본다. ●강원래의 미스터리 헌터(iTV 오후 10시50분) 변변치 않은 직업에 애인에게 차이기까지 한 재경. 헤어 디자이너 보조 일은 여전히 서툴고, 고아로 자란 탓에 시댁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남편과 헤어지기까지 했다. 자포자기한 심정의 재경에게 어느 날 윤정이 찾아온다. 윤정을 만난 이후로 수연에게 좋은 일들만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현우 최은경의 좋은 예감(MBC 오전 9시30분) 가요계의 ‘섹시 가이’로 통하는 가수 비와 함께 한다. 드라마 풀 하우스를 촬영하며 힘들게 준비한 비의 3집 앨범은 1,2집에 비해 자신만의 색채를 최대한 부각시키려 노력했다고 한다. 미국에서의 3집 준비과정과 함께 화려한 쇼케이스 현장을 보여준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병원에서 돌아온 할아버지는 밤을 새우며 지극 정성으로 어머니를 간호한다. 다음날 할아버지는 어머니의 입맛을 돌게 하기 위해 대게를 사러 시장으로 향한다. 대게를 맛있게 잡수시는 어머니를 보니 할아버지는 그제서야 안심이 된다. 계속 누워만 계시는 어머니. 할아버지의 걱정은 날로 더해진다. ●그대는 별(KBS1 오전 8시5분) 홍기와 인경은 정 여사의 성화에 못이겨 얼떨결에 환갑잔치에 참석하게 된다. 정우와 인경,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치자 화연과 홍기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인경을 본 가정부아줌마가 예전에 도련님이 데려왔던 색시라고 아는 척하자 정 여사는 깜짝 놀란다.
  • 광주 찾은 DJ…퇴임후 1박2일 첫 방문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한 1일,“광주시민과 전라도민을 평생 잊지 않겠다.”면서 “‘김대중을 지지했다.’는 말을 평생 후회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해 5·18 묘역을 참배한 뒤 열린우리당 소속 광주출신 의원 및 지역 주요인사 100여명과 2시간 30여분 동안 만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호남에 대한 ‘절절한’ 애정을 표현했다고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이 전했다. 최근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과 ‘4개 개혁입법 처리’ 등에 대해 독자적으로 입장을 표명해 온 DJ는 이날 “현실 정치에 관여하려면 못할 것도 없었지만, 관여하지 않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평화를 키우는 데 노력했다.”면서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DJ의 광주 방문에 대한 여권 일각의 우려에 대해, 열린우리당 김태홍 의원은 “DJ는 민주당 소속의 광주시장·전남도지사의 방문 요청을 민주당 분당과 17대 총선 등 민감한 정치현안이 맞물려 거절해왔다가,10·30 지방 재·보선이 끝난 이후로 방문일정을 연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정치플러스] 盧대통령 5일 라디오 출연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5일 문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양희은·송승환의 여성시대’에 출연해 청취자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여성시대’ 측이 민생과 경제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출연해줄 것을 요청해 검토 끝에 수용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5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방송되고, 녹음은 하루 전인 4일에 이뤄진다. 주부들이 질문하고 노 대통령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노 대통령의 방송 출연은 지난 9월5일 ‘국가보안법 폐지’ 입장을 밝혔던 문화방송 ‘시사매거진 2580’ 500회 특집 대담 이후 2개월만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에 앞서 31일 오후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국립극장 재개관 기념으로 공연 중인 국립창극단의 창극 ‘제비’(연출 이윤택·작창 안숙선)를 관람했다.
  • [美대선 D-1] ‘빅 3주’ 잡기 올인

    막판까지 박빙의 접전이 계속되자 부시와 케리 진영은 중서부를 종횡으로 누비는 숨가쁜 일정으로 선거전 마지막 주말을 보냈다. 승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알려진 오하이오와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등 ‘빅 3주’에서는 하루에만 몇 군데씩을 도는 강행군을 계속했다. 공화당은 딕 체니 부통령을 비롯해 아널드 슈워제너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존 매케인 상원의원, 민주당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앨 고어 전 부통령 등 ‘간판스타’들을 총동원하는 등 양 진영이 ‘올인’했다. 뉴욕 타임스는 승부의 열쇠를 쥔 ‘빅 3주’ 이외에 미시간, 위스콘신, 미네소타, 아이오와, 콜로라도, 아칸소, 뉴멕시코, 네바다, 뉴햄프셔 등에서도 ‘백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시, 슈워제네거 투입 부시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개표논란을 부른 플로리다에서 31일 대부분을 보냈다. 동생인 젭 부시 주지사의 지원하에 탬파와 게인스빌 등지에서 유세한 뒤 저녁 무렵 오하이오로 직행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콜로라도와 아이오와,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미시간을 거쳐 다시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 뉴햄프셔, 미시간을 돌았다. 특히 부시의 집권 이후 실직자가 23만여명이나 는 오하이오에서는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까지 가세했다. 이곳에서 지고 대통령에 당선된 공화당 후보가 없다는 전례를 의식해 한껏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체니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유세에 이어 하와이로 직행했다. 최근 이곳에서 부시의 지지율이 올라가자 체니는 2시간 연설을 위해 비행기로 13시간이나 걸리는 하와이로 떠났다. 닉슨과 레이건 때를 제외하곤 하와이는 줄곧 민주당 표밭이었다. 케리 진영도 고어 전 부통령과 케리 후보의 딸 알렉산드라를 하와이로 급파, 맞불을 지폈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중서부의 격전지를 돌며 대테러 전쟁을 수행할 적임자는 부시뿐이라고 강조했다. ●케리, 딸·고어 하와이 급파 케리 후보는 이날 뉴햄프셔에서 시작, 남쪽으로 이동해 플로리다에서 주말 유세를 끝냈다. 심장 수술을 받은 클린턴 전 대통령은 뉴멕시코에서 케리의 부인인 테레사 하인스 여사와 동반 유세를 마치고 플로리다에 합류했다. 앞서 클린턴은 펜실베이니아에서 10만 군중을 모아 여전히 인기를 과시했다. 케리측은 28일 위스콘신에서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록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턴의 공연으로 힘을 얻은 데 이어 아이오와에서도 록스타 존 본 조비와 영화배우 애시턴 쿠처의 지원을 받았다. 케리 진영은 인터넷 유세 이외에 군대를 다녀온 예비역들을 조직화, 가가호호 방문하는 ‘저인망식’ 득표전술도 병행하고 있다. 반면 부시 진영은 ‘마지막 72시간 자원봉사팀’을 가동해 투표 직전까지 세를 규합한다는 전략을 밀어붙이고 있다. 물론 플로리다에서만 이미 200만명이 조기투표를 해 이같은 조직이 힘을 발휘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오히려 경합지역이 늘어나는 양상을 띠자 양측의 막판 유세는 더욱 가열되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한반도문제 평화적 해결” 국제사회에 지지 요청

    “한반도문제 평화적 해결” 국제사회에 지지 요청

    김대중 전 대통령이 11∼12월에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잇따라 방문,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는 오는 6일 출국해 스웨덴·이탈리아·미국을 방문하고 20일 귀국한 뒤 12월6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 김한정 비서관은 31일 “김 전 대통령의 이번 해외순방은 올 봄 노르웨이·제네바·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6월 중국을 방문한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며 “북핵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국제적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려는 외교적 노력을 펼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은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 페르손 총리와 회담을 갖고 팔뫼센터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스웨덴의 역할’이란 주제로 연설한다. 이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세계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유럽 방문 후 김 전 대통령은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아칸소주의 주도 리틀록에서 개최되는 클린턴센터(대통령 도서관) 개막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12월에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2차 동아시아 포럼(EAF)에 참석,‘아시아 협력과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올해 초 팔순 잔치를 치른 김 전 대통령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국제반핵평화단체인 ‘퍼그워시’ 회의에서 95세인 퍼그워시 창시자 조지프 롯블랫(영국)경이 건강한 모습으로 연설하는 모습에 크게 고무됐다는 후문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美대선 D-1] 블레어, 케리에 밀사 파견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존 케리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밀사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전쟁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하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최대 우군을 자임해온 블레어 총리의 이번 밀사 파견은 부시가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를 감안한 사전포석으로 풀이된다. 또한 블레어 총리의 부인이 최근 미국 방문 중 백악관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블레어 총리가 부시 대통령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블레어 총리가 선거전문가이자 자신의 최측근인 필립 굴드 경(卿)을 최근 워싱턴에 보내 케리 후보의 선거캠프를 이끌고 있는 매리 베스 커힐과 회담을 갖게 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측은 지난 21일 워싱턴에서 비밀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밀사 파견은 블레어 총리가 클린턴 행정부 시기 미 민주당과 친밀하게 형성했던 우호 관계를 복원하려는 시도로 읽혀진다. 이와 관련, 블레어 총리 측근은 굴드 경이 케리 진영과 접촉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정부 대표로 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순회 강연차 미국을 방문 중인 블레어 총리의 부인 체리 여사는 부시의 고향 텍사스주가 동성애 금지법 위반혐의로 동성 커플을 체포했다며, 미국의 법률이 “시대에 뒤떨어진 할아버지의 시계”라고 꼬집었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시조시인의 못다부른 思婦曲

    원로 시조시인 김상옥(金相沃·84)씨가 31일 오후 6시20분쯤 서울 안암동 고려대 병원에서 별세했다. 경남 통영 출신인 고인은 동향의 시인 유치환, 작곡가 윤이상 등과 가까웠으며 항일운동으로 몇차례 투옥되기도 했다. 시조집 ‘초적’(1947) ‘목석의 노래’(1956) ‘삼행시’(1973) ‘묵을 갈면서’(1979), 산문집 ‘시와 도자’(1976)를 통해 민족의 얼이 깃든 문화유산, 생명에 관한 영원한 탐구 정신을 보여줬다. 몇 작품은 교과서에도 실렸다. 김 시인은 부인 김정자(金貞子) 여사가 세상을 뜨자 식음을 전폐하다 장례식이 끝난 지 이틀 만에 이승을 떠났다. 김 시인은 15년 전 화랑에 그림을 보러 갔다가 넘어져 다리를 다친 뒤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했다. 이후 지난 26일 81세로 먼저 세상을 떠난 김 여사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아왔다. 큰딸 훈정씨는 “아버지의 병수발을 하던 어머니가 보름 전에 허리를 가볍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는데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허리가 아니라 다른 곳의 뼈들이 이미 여러 곳 부러진 상태였다.”면서 “어머니는 자신의 몸이 부서진 것도 모르고 그야말로 ‘분골쇄신’하며 수발하다가 먼저 떠났다.”고 말했다. 훈정씨는 “아버지는 어머니 없으면 살 수 없는 분”이라며 “이런 사실을 알기 때문에 어머니가 입원한 지 한참 지난 24일에야 아버지와 함께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병문안을 갔다.”고 밝혔다. 병원에 누워 있는 아내를 바라보며 김 시인은 “자네를 전생에서 본 것 같네. 우리의 이생은 다 끝났나 보네.”라며 죽음을 예감한 말을 했다고 큰딸은 전했다. 면회 후 이틀 만에 부인이 세상을 떠났지만 김 시인은 그 사실을 모르고 지냈다. 충격을 받을까봐 자식들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훈정씨는 “사후 이틀 만에 아버지께 사실을 알렸는데 아버지는 ‘이제부터 나에게 밥을 권하지 마라.’며 식음을 전폐했다.”고 전했다. 김 시인은 훈정씨에게 ‘어머니 은혜’를 부르라고 시키는가 하면, 밤새 대성통곡을 했다고 한다. 유족으로는 딸 훈정(58)·훈아(55)씨와 아들 홍우(53·서울지법 부장판사)씨 등 2녀1남, 사위 김성익(58) 인하대 초빙교수 등이 있다. 서울삼성병원에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8시30분.(02)3410-6912. /연합
  • 이, 아라파트 사후책 착수

    야세르 아라파트(75)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병세가 매우 위중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이스라엘 라디오는 그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10분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으나 팔레스타인측은 “그가 아픈 것은 사실이나 위독하지는 않다.”고 부인했다. 이날 자치정부 청사에서 열린 이슬람 아침기도에도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측근들이 요르단 의료진과 프랑스에 머물던 부인 수하 여사까지 급히 부른 것으로 미뤄 아라파트 수반의 건강상태가 위험할 정도로 악화된 게 분명해 보인다. 2년 반 동안 아라파트를 라멜라에 가택 연금시킨 이스라엘은 “필요하다면 그가 전 세계 어느 병원에서나 치료받을 수 있게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반 샬롬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공영 라디오를 통해 “나는(아라파트 수반의 죽음으로)팔레스타인 지도부에 비상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믿는다.”며 “아라파트는 어떠한 타협도 거부한 사람으로서 모든 대화의 가능성을 차단해 왔다.”고 말했다. 샬론 장관은 이스라엘은 특정한 조건에서 팔레스타인의 새 지도부와 관계를 수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도 이스라엘 정부는 지금까지 가자지구 철수안에 대해 팔레스타인측과 협력하길 거부해 왔으나 향후에는 팔레스타인 새 지도부와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상황을 면밀히 지켜본 이스라엘 경찰은 아라파트 수반의 죽음 이후 일어날 상황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향후 일어날 상황에 대한 언급을 삼갔다. 한편 아라파트의 병인으로는 독감, 담석, 위암 등 여러 가지 ‘설’이 나돌았으나 혈액검사 결과 암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아라파트가 사망하면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는 권력 투쟁에 휩싸이고 새로운 지도자가 나오는 데에 수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어서 중동평화 협상은 한동안 겉돌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아라파트의 사후 온건인사를 부각시키려 하겠지만 오히려 무장단체들을 자극,‘테러와 보복의 악순환’에 빠질 수도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기업들 “여사원 배려 더욱 세심히”

    기업들 “여사원 배려 더욱 세심히”

    여성 인력에 대한 기업들의 배려가 세심해지고 있다. 성희롱 예방 교육과 같은 단순 캠페인 차원을 넘어 모유수유 지원, 출퇴근자율제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추세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즈는 27일 사내에 ‘아씨방’이라는 모유수유 휴게실을 만들었다. 일터로 나가 젖을 줄 수 없는 엄마와 아기를 위해 모유수유 및 보관에 쓰이는 젖병소독기, 모유보관용 냉장고 등 장비도 구비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도 지난 3월 여성 직원이 임신 등으로 몸이 불편할 때 쉴 수 있는 모성보호실과 모유수유 공간인 유축실을 만들었다. 삼성SDS는 최근 이 회사 장연아 상무가 사내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를 통해 육아와 직장생활 병행에 대한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격려의 자리를 마련했다. 다국적 제약업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는 출·퇴근 시간을 본인이 정한다. 등교 준비 등 육아 스케줄에 따라 오전 10시에 출근해도 무방하다. 하루 총 7시간30분의 근무 시간만 채우면 된다. 출산한 직원에게는 1년간 분유도 무상으로 준다. 인터넷 포털 파란은 여직원 상담 창구를 조만간 개설할 예정이다. 남성중심의 직장 문화속에 여성 인력들의 고충을 해소해 주자는 취지다.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과 ㈜태평양은 여성 휴게실에 다리 마사지기와 발 마사지기를 구비해 놓고 있다. 더욱 열심히 뛰어달라는 당부를 애교스럽게 전해 호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SDS 박리디아 과장은 “여성 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잠재력 개발에 기업이 적극 나서야 한다.”라면서 “여성의 권익과 편의를 보장하는 인프라가 꾸준히 확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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