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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23년 우정 깬 맞고백 “입덕 부정기 종료”

    ‘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23년 우정 깬 맞고백 “입덕 부정기 종료”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이 스킨십 없이도 설레는 ‘쌈맨틱’을 보여주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여섯 살부터 사소한 흑역사까지 함께 하며 돈독해진 우정만큼 스스럼없는 스킨십으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남사친 고동만(박서준)과 여사친 최애라(김지원). “너 이럴 때마다 떨린다고”라는 애라의 先고백 이후, 이렇다 할 스킨십은 없었지만, 전과 달리 어색해진 두 사람 사이는 풋풋한 설렘을 더하고 있다. 동만이 스킨십을 할 때마다 얼굴이 빨개지더니, 급기야 “나는 쿨하지 못한 촌년이라 착각해”라며 “돈 터치” 경고를 날렸던 애라. 그저 동만의 스킨십을 “2차 성징도 하다만 쿨해 빠진 꼬마”의 치기 정도로 여기는 줄 알았지만, 지난 8회분에서 애라의 첫사랑이 밝혀지며 그간의 모든 경고가 한 방에 설명됐다. 애라의 첫사랑은 동만이었고, 그래서 그의 스킨십에 불쑥 설레는 위험(?)을 느꼈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애라의 고백은 그녀가 예뻐 보이기 시작한 동만에게도 전환점이 됐다. 평소와 달리 사이에 거리를 둔 채 길을 걸었고, 손목에 섬유 탈취제를 몽땅 뿌렸다. 집 안에서 틴트를 바른 애라를 옹호해주기도 했다. 동만도, 애라도 서로를 이성으로 느끼게 된 것을 숨길 수 없게 된 것. 스킨십은 사라졌지만, 마치 썸 타는 남녀처럼 풋풋해진 두 사람 사이에 “큰일 났다. 왜 이제 너 우는 게 이뻐 보이냐?”는 동만의 맞고백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가 더해지는 이유다. 관계자는 “애라의 先고백을 동만이 맞받아치며 23년을 친구로 지냈던 두 사람의 입덕 부정기가 끝났다. 오늘(19일) 방송에서는 동만의 맞고백 이후, 더 이상 단순한 친구라고 설명할 수 없어진 두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며 “더욱더 설레는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니 본방송을 통해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쌈 마이웨이’는 오늘(19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쌈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 작은 얼굴·넓은 어깨 ‘핏’ 살렸죠 대통령 고객님, 좀 멋있어졌나요?

    [단독] 작은 얼굴·넓은 어깨 ‘핏’ 살렸죠 대통령 고객님, 좀 멋있어졌나요?

    청와대에 입주한 다음날인 지난달 15일 아침 감색 정장을 차려입은 문재인 대통령이 관저에서 첫 출근길에 나섰다. 그런데 “잘 다녀오세요”라며 배웅을 하던 김정숙 여사가 갑자기 뭔가 발견한 듯 5m가량 뒤따라 달려가 대통령의 옷매무새를 만졌다. “바지가 너무 짧아요. 하나 사야겠어요”라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요즘엔 이게 유행이래”라며 웃었다. 이 장면은 세간의 화제가 됐다. 그런데 이 뉴스를 보고 남몰래 당황한 남자가 있었다. 문 대통령의 슈트(정장)를 만든 김진성(35) 모데라토 대표였다. 올 1월부터 ‘대통령의 재단사’가 된 김 대표는 16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바지 길이는 어떻게 보면 슈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테일러’의 고집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올해 1월 처음 만난 문 대통령이 낡은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도 새 셔츠를 맞추지 않겠다고 고집해 설득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뒷얘기도 공개했다.→문 대통령의 옷을 어떻게 만들게 됐나. -지난 1월쯤 방송 쪽에서 일하는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였던 문 대통령의 이미지 담당자와 연락이 닿았다. “방송에 계속 출연하실 텐데 갖고 계신 슈트가 너무 오래된 것들이라 몸에 꼭 맞는 슈트가 필요하다”고 했다. 우선 두 벌을 맞추기로 했다. →직접 사이즈를 재야 했을 텐데. -2월 초 방송된 JTBC ‘썰전’에 처음 내가 만든 옷을 입고 출연했으니 1월 말쯤이었던 것 같다. 일정이 너무 바쁘다 보니 난생처음 출장을 갔다.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무슨 강연 직전에 대기실에서 약 25분 동안 만났는데 20여명에게 둘러싸여 우르르 들어왔다. 문 대통령이 미소를 지으며 “어디서 재면 될까요”라고 물었고, 자리에 있던 큰 거울 앞에서 바로 치수를 쟀다. “전문가니까 알아서 잘해 주시겠죠. 과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멋 부리지 않고 무난하게, 편안하게 해 주세요. 잘 부탁해요”라고 했다. 그게 다였다. 전혀 까다롭지 않은 고객이었다(웃음). →전문가가 보기에 그전까지 문 대통령의 옷맵시는 어땠나. -기성복을 입고 있었는데 너무 헐렁했다. 슈트는 아니었지만 재킷이 너무 커서 어깨선도 맞지 않고 소매도 길고 바지는 너무너무 길었다. 목 둘레를 재다 보니 셔츠도 많이 낡아 있었다. 셔츠는 맞추지 않겠다고 담당자가 전하길래 내가 강권했다. 특히 후보처럼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겐 소모품인 셔츠가 많이 필요해서다. →대통령의 체형은 어떻던가. -체격이 너무 좋아서 조금 놀랐다. 한마디로 ‘비율’이 좋다. 키가 그렇게 크진 않고 조금 마른 편인데, 얼굴은 작고 어깨가 넓으며 팔다리는 길었다. 우리 아버지 세대인데 체형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신체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기교를 부릴 필요가 전혀 없었다. 슈트를 입기엔 최적의 체형이라 딱 기본대로, 배운 대로 만들었다. 만들기 편했다. 바지통이 너무 슬림하지 않게 한다는 것 빼고는 내 맘대로 만들었다. →전통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난 게 아무것도 없었나. -아니다. 어깨가 넓어서 라펠(재킷에서 칼라에 해당하는 깃 부분) 각도를 조금 올려서 부각시켰다. 라펠 폭도 기본보다 조금 넓게 잡았다. 어깨가 넓은 사람은 라펠이 좁으면 안정감이 떨어진다. →바지가 짧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대통령의 바지 기장도 딱 ‘클래식’으로 만든 거다. 치수를 잴 때 “지금 바지가 너무 길다. 이것보다 훨씬 짧아질 것”이라고 했더니 “그럼 너무 짧지 않을까”라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주변에 계신 분들이 다들 너무 길게 입어서 그렇지, 이게 정석입니다”라고 답했다. 그래서 그날(지난달 15일) 대통령이 “이게 요즘 유행”이라고 한 것 같다. 그런데 주변에서 짧다는 얘기가 너무 많이 나오니 담당자가 조금 길게 해 달라고 하더라. 후반엔 그나마 조금 길게 만들었다. →수선을 했다거나 특별 주문은 없었나. -처음 두 벌을 한 번에 맞춘 뒤 한창 선거운동이 진행 중일 때 담당자가 전화로 “후보님이 살이 많이 빠지셨으니 이번엔 허리를 좀 작게 해 달라”고 했다. 그러다가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 여름옷도 맞췄다. “후보님이 땀을 너무 많이 흘리신다”고 했다. 원래대로라면 사이즈를 다시 재는 게 좋지만 일정이 너무 바빠서 다시 만나진 못했다. 나중엔 일정이 3분 간격으로도 있더라. 퀵서비스로 옷을 보냈는데 기사가 후보 일정을 따라가질 못했다. 슈트 한 벌을 맞추면 꼭 바지를 하나씩 추가 주문했다. 대통령이 원한다고 했다. 오래 입으려는 거다. 바지는 상의에 비해 쉽게 낡으니까.→총 몇 벌을 맞췄나. 가격도 궁금하다. -그런 부분은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웃음). 마지막으로 만든 옷은 지난 4월 20일 주문했고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입었던 블랙 슈트다. 가격은 흠, 솔직히 대통령 옷치고는 매우 싸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든 옷은 4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200만원이 넘어가는 것은 안 만들기로 원칙을 정했다. 대통령의 슈트 가격은 손님들 중 평범한 직장인들이 맞추는 수준이다. 셔츠도 가장 기본 가격대로 맞췄다. →색상이나 원단 등은 누가 골랐나. -김 여사께서 최종 결정했다. 직접 쇼룸에 온 것은 아니고 내가 원단을 2~3배수로 추천하면 담당자가 사진을 찍어서 김 여사에게 보냈고, 그중 선택을 했다. 오래전부터 대통령의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했다는데 내가 봐도 감각이 뛰어나다. 나는 최대한 깔끔해 보이도록 하고 싶었다. 전부 남색 계열이었는데 나이가 있으니까 너무 어두운 것은 피했다. 넥타이 색깔 매칭하는 것만 봐도 (김 여사가) 남다른 ‘패션 센스’가 있는 것 같다. 원단을 전적으로 내가 추천해서 결정된 옷이 하나 있는데 딱 그걸 입고 선거포스터 사진을 찍었더라. →유력한 대선후보의 옷은 처음이었을 텐데. -나도 사람인데 좀더 신경써서 만들었겠지(웃음). 방송에 나가서 다른 후보들이랑 나란히 설 텐데, 내 고객이 제일 멋있어 보이는 게 ‘1번’이니까. 솔직히 대통령이 될 것 같지 않았나. 그런데 처음 연락받았을 때보다 만나 보고 나서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4월 이후 주문이 없으면 이제 ‘임무’는 끝난 건가. -당선 뒤에 담당자가 전화해서 “정말 고맙다. 고생 많았다. (대통령이) 옷을 좋아해서 항상 입으신다”고 했다. 앞으로 다시 옷이 필요하면 지금까지 일했던 것처럼 그때그때 주문을 한다고 했다. 그런데 워낙 옷을 오래 입는 분이라서 당분간은 연락이 오지 않을 것 같다. →‘대통령의 재단사’로서 소감은. -대통령의 재단사라는 말은 맞기도 한데 틀리기도 하다. 대통령의 옷을 만들었으니 재단사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에게 소속돼서 일을 한 것은 아니다. 지난 2월부터 입고 나오는 슈트는 전부 내(가 만든) 옷이다. 대통령도 나한텐 한 명의 고객이다. 대통령이 내 옷을 입고 국민들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좋은 이미지로 남았으면 좋겠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성 모데라토 대표는…5평 사무실서 ‘맨주먹’ 성공한 디자이너 1982년생. 국내의 한 미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미술관 큐레이터로 일을 하다 주변의 권유로 패션디자인을 시작, 의류업체와 공장 등 실전에서 일을 배웠다. 한 의류업체에서 디자이너, 광고디렉터로 일하다 기성복으로는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옷을 마음껏 제작하지 못하겠다고 판단해 2010년 서울 신사동에 5평짜리 사무실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책상 하나와 거울 하나를 두고 직원 없이 혼자 테일러 일을 하며 매년 컬렉션 화보를 제작했다. 디자인이 방송과 영화 스타일리스트들의 눈에 띄어 CF와 드라마, 영화 등의 의상디자이너로 활동했다. 2011년엔 남성 스타일링 관련 서적인 ‘남자, 스타일에 눈뜨다’(예문 펴냄)를 썼다. 현재는 강남구 신사동에서 ‘모데라토’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며 디자이너 2명과 함께 일하고 있다.
  • 먼저 와 기다린 대통령… 확 달라진 靑의전

    먼저 와 기다린 대통령… 확 달라진 靑의전

    청와대의 의전이 확 달라졌다. 대통령보다는 행사 참석자를 주인공처럼 돋보이게 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청와대는 15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파독 광부·간호사 등을 비롯해 6·25전쟁 文대통령, 허리 굽혀 인사도 영웅 유족, 정부 포상자, 민주화운동 희생자 등 260여명을 초청해 오찬 행사를 열었다. 특히 파독 간호사와 청계천 여성 노동자 등이 청와대에 초청된 것은 처음이다.파격적이었다. 참석자들은 국방부 전통의장대를 사열하며 행사가 열리는 영빈관에 입장했다. 국방부 전통의장대 사열은 외국 정상의 청와대 방문 등에만 있었다. 민간인 초청 행사에서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행사장 입구에서 이들을 맞이했다. 이전 정부에서는 참석자들이 먼저 와 대기하고 있으면 대통령이 나중에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는 식이었지만, 이날은 문 대통령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손님들을 영접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또 고령의 군 출신 국가유공자가 거수경례로 인사하자 깍듯이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당초 인사 예상 시간은 15분이었지만 문 대통령이 참석자 한 명 한 명에게 안부를 묻고 악수하며 260여명 모두를 챙기는 바람에 실제로는 30여분이 걸렸다. 이전 정부에선 대통령이 일부 주요 인사와만 악수하거나 전체를 향해 목례만 하는 정도였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악수할 때 찍은 사진을 인화해 각자의 자택에 선물로 보내기로 했다. 달라진 의전은 뒤이어 열린 27명의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에서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부모와 배우자, 자녀를 동반했고 문 대통령은 꽃다발을 선물했다. 장·차관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도록 한 건 대통령의 아이디어다. 장·차관에 오르기까지 가족들의 헌신이 있었다는 문 대통령의 생각 때문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임명식은 대통령이 임명장을 주면 대통령의 옆으로 비서실장 이하 청와대 수석들이 도열해 축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에서는 흡사 결혼식장처럼 청와대 수석들이 임명된 장·차관들의 뒤에 서서 하객같이 축하해 주는 등 임명된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기념사진을 찍을 때도 대통령이 가운데 서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날 임명식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온 김외숙 법제처장과 박춘란 교육부 차관을 존중해 문 대통령이 직접 어머니들을 가운데로 모셔 와 사진을 찍도록 배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의 각 부처 장관이 임명되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차관 여러분이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랫동안 써 왔던 덴마크 린드버그사의 모르텐 안경테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이 안경테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등 유명 인사들이 착용해 유명해진 제품이다. 문 대통령은 5년 전 대선 때부터 이 안경테를 써 오다가 고장 나고 안경알의 도수가 맞지 않아 최근 국산 안경테로 바꿨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안경 2개를 번갈아 가면서 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희호 여사와 ‘남북정상회담 기념식’ 동반 입장한 문 대통령

    이희호 여사와 ‘남북정상회담 기념식’ 동반 입장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17일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 행사장에 함께 입장했다.통상 행사 참석자들이 모두 착석한 후 마지막에 대통령이 입장하는 것이 관례지만, 문 대통령은 이날만큼은 남북정상회담 주역인 김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리고 이 여사에게 예우를 다하고자 이 여사와 함께 행사장에 들어섰다. 기념식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문 대통령은 이 여사의 손을 잡고 그의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다. 이 여사의 나이는 올해로 95세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이 시작되는 오후 6시보다 조금 먼저 도착해 이 여사와 함께 행사장에 입장했다. 문 대통령은 휠체어를 타고 행사장에 입장하는 이 여사의 옆에서 걸으며 헤드테이블로 향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그 뒤를 따랐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도 “특별히 이희호 여사님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께서 생전에 여사께 보냈던 존경과 사랑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면서 “여사께서 평화를 이룬 한반도를 보시는 것이 우리 모두의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희호 여사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꼭 좋은 세상 보십시오”라고 이야기했다. 문 대통령의 각별한 인사에 이 여사는 웃음과 함께 박수로 화답했다. 이 여사는 ‘북한이 더 도발하지 않으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겠다’는 문 대통령의 연설 내용에 손뼉을 치는 등 문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했다. 문 대통령이 축사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오자 이 여사는 문 대통령의 두 손을 꼭 잡고 감사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희호 여사와 인사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이희호 여사와 인사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

    15일 오후 여의도 63 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 학술회의 및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축사후 인이희호 여사와 인사를 나누고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 축사 [전문]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 축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는 오늘 6.15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고뇌와 용기, 그리고 역사적 결단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특별히 이희호 여사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생전에 여사님께 보냈던 존경과 사랑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사님께서 평화를 이룬 한반도를 보시는 것이  우리 모두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이희호 여사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꼭 좋은 세상 보십시오.    오늘 이 자리에 서니,  김대중 대통령께서 짊어지셨던 역사의 무게가 깊게 느껴집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행동하는 양심으로’  ‘두렵지만 나서야 하기 때문에 나서는’  참된 용기를 보여주신 분입니다.  그 용기가 대한민국의 민주화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큰 발걸음은  남북화해와 평화, 햇볕정책에 있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한반도 문제의 주인은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분단 후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이끌어냈습니다.  남과 북의 평화통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우리가 운전석에 앉아 주변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문제를 이끌어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IMF 위기 속에서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IMF 위기까지 극복하였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남북관계는 새롭게 정립되고 발전되어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6.15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평양에 가셨습니다.    결코 순탄대로가 아니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임기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북한은 대포동 1호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금창리에 제2의 지하 핵시설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영변 핵시설에 대한 폭격까지 검토했던  1994년 이후 또다시 한반도 정세가 긴장국면으로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님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국의 클린턴 행정부를 설득하면서  남북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주도적으로 닦으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우려사항으로 대두되었습니다.  이는 물론 우리의 안보에도 매우 심각한 우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북한은 핵개발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분명히 기억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북한의 도발적 행동으로 인한  한반도 위기 속에서도 남북화해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미국을 비롯해 국제적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며  남과 북이 함께 번영을 구가할 수 있는  의지와 지혜, 역량을 우리는 갖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북한의 핵과 도발을 불용하겠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남북관계 발전을 이루어 냈듯이  우리도 새롭게 담대한 구상과 의지를 갖고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그동안 남과 북은 반목과 대결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몇 차례 중요한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으로부터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를 지나 2000년 6.15공동선언까지,  그리고 그 토대 위에서  2007년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정상선언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남북당국 간의 이러한 합의들이 지켜졌더라면,  또 국회에서 비준되었더라면  정권의 부침에 따라 대북정책이 오락가락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남북합의를 준수하고 법제화 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역대 정권에서 추진한 남북합의는  정권이 바뀌어도 반드시 존중되어야 하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정부는 역대 정권의 남북 합의를  남북이 함께 되돌아가야할 원칙으로 대할 것입니다.  또한 당면한 남북문제와 한반도문제 해결의 방법을  그간의 합의에서부터 찾아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6.15공동선언은 남북문제의 주인이 우리 민족임을 천명했습니다.    남과 북은 또 10.4 선언으로 분명히 약속했습니다.  남북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관련국 정상들의 종전 선언을 추진해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한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에 북한 핵문제 해결의 해법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약속이 담겨있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최근 북한이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의  존중과 이행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핵과 미사일 고도화로 말 따로 행동 따로인 것은  바로 북한입니다.    우리는 우리대로 노력할 것입니다.  북한도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의 핵 포기 결단은 남북 간 합의의 이행의지를 보여주는  증표입니다. 이를 실천한다면 적극 도울 것입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중단한다면,  북한과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북한의 호응을 촉구합니다.  저는 무릎을 마주하고,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기존의 남북간의 합의를 이행해 나갈지 협의할 의사가 있습니다.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  그리고 북미관계의 정상화까지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17년 전 6월 13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대중 대통령님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뜨겁게 포옹하던  그 모습을 여러분 모두가 기억하실 것입니다.  전 세계를 가슴 뛰게 한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또, 기억합니다.  6.15 선언을 합의한 후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하셨다는 그 말씀,  “젖 먹던 힘까지 다했다.  내 평생 가장 길고 무겁고 보람 느낀 날이다.”라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 가슴 뛰던 장면이, 그 혼신의 힘을 다한 노력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서 다시 살아 꿈틀거릴 때,  한반도에 새로운 역사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남북의 온 겨레가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역사,  남북의 온 겨레가 경제공동체를 이뤄 함께 잘사는 역사,  한강의 기적이 대동강의 기적을 일으켜 한반도의 기적이 되는 역사,  그 모든 역사의 주인은 우리 자신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닫히고 막혀 있었습니다.  남북이 오가는 길만 막힌 게 아니라  우리들 마음까지 닫혀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부는 정부대로 남북관계의 복원과 대화의 재개를 모색하겠습니다.  국민들 속에서 교류와 협력의 불씨가 살아나도록 돕겠습니다.  우리 청년들의 상상력이 한반도 북쪽을 넘어  유라시아까지 뻗어가도록 돕겠습니다.  여야와 보수진보의 구분 없이, 초당적 협력과 국민적 지지로  남북화해와 협력, 평화번영의 길이 지속되게끔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 주십시오.  국민들 마음속의 분단이 평화로운 한반도를 향한 벅찬 꿈으로  바뀌어가도록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서  함께 노력해주십시오.    그렇게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이 함께 어울릴 때,  그것이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신과 6.15 남북정상회담이 이룬 성과를  온전히 계승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6.15 남북공동선언에 담긴 꿈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김대중 정부의 화해협력정책과 노무현 정부의 평화번영정책을  오늘에 맞게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해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울포토] 건배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건배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과의 따뜻한 오찬행사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건배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오찬장 입장하는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오찬장 입장하는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과의 따뜻한 오찬’ 행사를 가졌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김정숙 여사 “文대통령, 선물받은 책 다 읽어”

    김정숙 여사 “文대통령, 선물받은 책 다 읽어”

    노회찬 원내대표에게 책 선물도 동봉 편지에 “현실 아픈 일 가득”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듭니다.”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 축사에서 “좋은 책이 많이 만들어지고 널리 읽힐 때 우리 사회는 성숙한 공동체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 부인으로 공식 축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여사는 축사에서 “문 대통령과 저는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다”면서 “책 선물을 많이 받는 편인데 그 책을 다 읽는다. 책을 주는 사람과 그 책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책은 우리 사회 지식의 원천이자 문화의 기반이다. 책 읽는 사회를 만들고 출판계 정상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정유정 작가의 에세이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을 선물했다. 노 원내대표가 지난달 19일 청와대 오찬에서 문 대통령 부부에게 두 권의 책을 선물한 데 대한 답례였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책과 함께) 동봉한 편지가 참 따뜻하다. 함께 나눌 내용이 많아 양해도 구하지 않고 공개한다”며 김 여사의 편지(작은 사진)를 공개했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황현산) 선생의 글 구절구절에서 저의 처지를 생각해 봅니다”면서 “새 시대가 열린 줄 알았는데, 현실은 여전히 아픈 일들로 가득합니다. 저야말로, 이제는 ‘그 책임을 어디로 전가할 수도 없는 처지’에 이르러서 마음만 공연히 급해집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나라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염원을 버리지 않고, 인간답게 살기를 애쓰는 백성이 있어, 옛날과는 많이 달라진 세상이 되었다’는 믿음을 가지고 멀리 보고 찬찬히 호흡하겠습니다”고 적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트럼프 견제 전략은 ‘유능제강’… 쾌활 vs 화려 내조 대결도

    트럼프 견제 전략은 ‘유능제강’… 쾌활 vs 화려 내조 대결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으로부터 협상가(Negotiator)란 별명을 얻은 문재인 대통령과 ‘스트롱맨’으로 불릴 만큼 저돌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스타일이 판이한 양국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궁합’을 보여 줄지 관심이 쏠린다.양 정상은 화법에서부터 확연히 갈린다. 문 대통령은 말 한마디도 고심해서 하고 우회적 화법을 주로 쓰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화법은 직설적이고 공격적이다.법률가 출신으로 원칙주의적이고 꼼꼼한 문 대통령과 사업가 출신으로 손익에 밝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 차가 어떤 결과를 빚을지 주목된다. 첫 만남에서의 기싸움도 관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 정상을 만날 때마다 상대의 손을 세게 쥐고 끌어당기는 ‘기선제압용’ 악수를 즐긴다. 물론 특전사 출신의 문 대통령도 아귀 힘에선 결코 밀리지 않는다. 두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민감한 현안을 놓고 담판을 벌이게 된다면 ‘창’(트럼프)과 ‘방패’(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2003년 5월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실패를 교훈 삼아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기는 ‘유능제강’(柔能制剛) 전략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있다. 당시 두 정상은 모두 직설적 화법의 소유자들이어서 회담에 난항을 겪었다. 양국 퍼스트레이디의 ‘내조 외교’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정숙 여사는 무뚝뚝한 성격의 문 대통령과 달리 쾌활하고 친근하다. 집에서 입는 평상복 차림으로 편하게 카메라 앞에 나타나는가 하면 사저를 찾아온 민원인을 “라면 먹자”며 손을 잡고 집으로 데리고 들어간 일화는 유명하다. 그러면서도 지난달 19일 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의 오찬 회동 때는 10시간 동안 정성스레 만든 인삼정과를 손수 준비할 만큼 세심한 측면이 있다. 반면 멜라니아 트럼프는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로 불린다. 패션모델 출신의 화려한 외모와 달리 조용한 성격으로 ‘조용한 내조’를 편다. 대선 과정에서 남편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퍼졌을 때는 “남편의 발언이 나에게도 모욕적이지만 용서해 달라”고 차분하게 대응하기도 했다. 지난달 해외 순방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 사이에 냉랭한 기류가 흐르자 재치 있는 말로 분위기를 녹여 미국 언론으로부터 은둔에서 벗어나 ‘스타파워’를 보여 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정숙 여사가 노회찬 대표에게 선물한 책은?

    김정숙 여사가 노회찬 대표에게 선물한 책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정유정 작가의 에세이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을 선물했다.노 원내대표가 지난달 19일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오찬에서 문 대통령 부부에게 두 권의 책을 선물한 데 대한 답례였다. 노 원내대표가 당시 선물한 책은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 황현산 고려대 불문과 명예교수의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였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번 청와대 방문 때 대통령 부부께 선물한 책 2권이 베스트셀러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대통령과 영부인을 통해 독서문화가 더욱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김 여사로부터 책을 선물 받았다”면서 “동봉한 편지가 참 따뜻하다. 함께 나눌 내용이 많아 양해도 구하지 않고 공개한다”며 김 여사의 편지를 공개했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황현산) 선생의 글 구절구절에서 저의 처지를 생각해봅니다”라면서 “새 시대가 열린 줄 알았는데, 현실은 여전히 아픈 일들로 가득합니다. 저야말로, 이제는 ‘그 책임을 어디로 전가할 수도 없는 처지’에 이르러서 마음만 공연히 급해집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나라가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염원을 버리지 않고, 인간답게 살기를 애쓰는 백성이 있어, 옛날과는 많이 달라진 세상이 되었다’는 믿음을 가지고 멀리 보고 찬찬히 호흡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정숙 여사 “출판계 정상화에 힘 보태겠다”

    김정숙 여사 “출판계 정상화에 힘 보태겠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4일 ‘2017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했다.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며 “좋은 책이 많이 만들어지고 널리 읽힐 때 우리 사회는 성숙한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책을 준 사람과 그 책에 대한 예의로서 선물 받은 책은 꼭 읽는다’는 문 대통령의 일화를 소개하며 “책 읽는 사회를 만들고 출판계 정상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20개 독립서점이 모인 ‘서점의 시대’ 부스를 방문한 김 여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 문화공간으로 부상하는 독립서점을 격려했다. 또 중소출판사 50개사가 참여한 ‘책의 발견전’을 둘러보면서 어르신을 위한 큰 활자로 발간된 서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어르신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더욱 많이 출판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축사하는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축사하는 김정숙 여사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한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참석자들과 인사 나누는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참석자들과 인사 나누는 김정숙 여사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한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주요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23년 친구→연인? ‘쌍방 그린라이트’

    ‘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23년 친구→연인? ‘쌍방 그린라이트’

    ‘쌈 마이웨이’ 박서준이 김지원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23년 남사친, 여사친 관계에 드디어 쌍방 그린라이트가 켜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박서준의 고백 이후 점점 핑크빛으로 물들어가는 박서준과 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동만(박서준 분)의 고백 이후 마음이 동요한 두 사람은 서로를 예전처럼 대하지 못했다. 아침 식사 자리에 동만은 섬유 탈취제를 뿌리고 왔고, 애라(김지원 분)는 입술에 틴트를 발랐다. “너 왜 집에서 틴트는 바르고 있어?”라는 백설희(송하윤 분)의 질문에 애라가 당황하자 동만은 “그냥 얘 입술 색깔 같은데”라며 편을 들어줬다. 그리고 애라의 면접 복장을 고르러 같이 간 옷가게에서는 “뭐가 더 낫다, 뭐가 더 예쁘다 말을 해야지”라는 애라의 타박에 “다 예쁘다고”라며 버럭하기도 했다. 그렇게 서로를 친구 아닌, 남자와 여자로서 신경 쓰기 시작한 동만과 애라. 여기에 대망의 데뷔전에서 19초 만에 KO승을 거둔 동만은 링에서 내려온 후,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와 질문, 응원하러 온 박혜란(이엘리야 분)을 지나 애라에게 다가갔다. 동만이 맞는 모습을 보기 힘들어 귀를 막고 고개를 푹 숙인 애라에게 동만은 “나 이겼다니까?”라며 씩 웃었다. 긴장이 풀린 애라가 눈물을 흘리자 “큰일 났다. 이제 왜 너 우는 게 다 예뻐 보이냐?”라는 한 마디로 설렘 가득한 엔딩을 완성시켰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중인 이들이 설레는 관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쌈 마이웨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님과함께2’ 송은이♥김영철, 성(性)박물관 언급 “너 진짜 좋아하는구나”

    ‘님과함께2’ 송은이♥김영철, 성(性)박물관 언급 “너 진짜 좋아하는구나”

    김영철이 성(性)박물관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함께2’)에서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송은이-김영철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신혼여행 장소로 제주도를 선정하고 신혼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계획을 세웠다. 송은이는 “익스트림을 하고 싶다”고 자신의 소망을 밝히자 김영철은 “나는 숲길에 가서 힐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그럼 두개 다 가자”고 합의했다. 김영철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박물관 이런 덴 안 가도 돼? 성 박물관 이런 거 있잖아”라고 물었다. 송은이는 그런 김영철을 바라보며 “너 진짜 좋아하는구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의외로”라며 순순히 인정했다. 이어 송은이는 “각자 따로따로 갔으니 됐다”며 자신도 성 박물관에 다녀온 사실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제주도에 도착한 두 사람은 ‘남사친’ ‘여사친’ 커플 티셔츠를 입고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성북에서 ‘뮤지컬 만해’를 만나다

    성북에서 ‘뮤지컬 만해’를 만나다

    서울 성북구가 만해 한용운 선생 입적 73주기를 기념해 뮤지컬 ‘심우’(尋牛)를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심우란 불가에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한 말이다. 한용운 선생이 일제강점기인 1933년 성북동에 집을 짓고 심우장이라고 명명했다.뮤지컬 심우는 성북문화원이 한용운 선생의 심우장 시절 일화를 발굴해 기획했다. 성북구에 연고를 둔 극단 ‘더 늠’이 창작했다. 2014년 3월 초연 이후 성북구, 국가보훈처 등의 후원으로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1937년 한용운 선생이 일송 김동삼 선생의 장례를 심우장에서 치른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한용운 선생의 혈육인 어린 시절의 한영숙 여사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 가며 독립운동가에게 집중했던 그간의 작품들과는 달리 독립운동가 가족의 희생적 삶을 돌아보게 한다는 평이다. 공연은 전회 무료로 진행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한용운 선생이 성북동에 자리를 잡은 뒤 이곳에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탄생했다”면서 “뮤지컬 심우는 한용운 선생과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의 꺾을 수 없는 의지가 현재 희망보다는 절망에 익숙한 우리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줄 것이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최고의 사랑’ 송은이 김영철, 제주도 여행 포착 ‘신혼부부 느낌?

    ‘최고의 사랑’ 송은이 김영철, 제주도 여행 포착 ‘신혼부부 느낌?

    ‘최고의 사랑’ 송은이 김영철의 커플티가 포착됐다.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 가상부부로 합류한 송은이와 김영철이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녹화 당시 김영철은 송은이와 함께 커플티를 입은 채 제주도에 도착해 자신들을 알아본 팬들에게 신혼여행을 왔다고 인사하는 등 팔불출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두 사람은 대절한 택시에서도 연신 노래를 부르는 등 닭살 애정행각으로 기사님의 정신을 쏙 빼놨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예상치 못한 일을 겪고 경악을 금치 못한 김영철은 웃음기를 잃고 강제 묵언 수행까지 하게 됐다. ‘남사친-여사친’으로 살아온 세월을 정리하고 가상결혼을 시작한 ‘친친커플’의 신혼여행은 13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최고의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로 가던 차 세우고 시민들과 ‘셀카’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로 가던 차 세우고 시민들과 ‘셀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또 한번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문 대통령은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청와대로 돌아가던 중 차에서 내렸다.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국방부 군악·의장대가 의장시범을 보이는 것을 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초여름 날씨에 제복을 입고 의장 시범을 펼친 의장대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격려했다. 시민들로부터 사인공세와 ‘셀카’ 촬영 요청이 쇄도했다. 문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반갑게 웃어 보이면서 셀카 촬영에 응했다.문 대통령은 전날에는 예고 없이 청와대 내 여민2관 직원식당을 방문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불편함은 없는지 묻고 청와대 살림을 책임진 이정도 총무비서관에게 직원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역에서 온 분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숙소와 교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 “여성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여직원 휴게실 등 후생시설을 잘 살펴달라”고 당부하는 등 직원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장에서도 청와대 직원들은 문 대통령의 파격적인 모습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문 대통령이 갑자기 유공자 증서를 들고 국가유공자들에게 다가갔기 때문이다. 본래 유공자들이 대통령 앞으로 다가가 증서를 받아야 하지만, 고령의 유공자 박용규 씨의 거동이 불편한 것을 본 문 대통령이 증서를 든 채 박 씨에게 다가간 것이다. 손수 증서를 ‘배달’한 데 이어 문 대통령은 박씨의 손을 잡고 자리로 안내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대통령이 직접 증서를 들고 다가가는 모습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충격적이기까지 했다”며 “대통령께서 몸이 불편한 유공자를 배려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은 전날 김동연 경제 부총리 임명장 수여식에서도 포착됐다. 문 대통령은 김 부총리뿐 아니라 부인 정우영 여사까지 임명장 수여식에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정 여사에게 커다란 꽃다발을 선물한 데 이어 “두 분끼리 기념촬영을 하시라”며 자리를 내줬다. 대통령이 부총리 내외를 위해 사진의 ‘배경’이 되기를 자처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부터 권위의식과는 거리가 먼 분이었지만, 최근 모습을 보면 저희도 종종 놀랄 때가 있다”며 “문 대통령의 파격적인 모습을 잘 살펴보면 상대에 대한 배려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10 민주항쟁 30주년…문 대통령, 이한열 어머니·박종철 형과 ‘광야에서’ 제창

    6·10 민주항쟁 30주년…문 대통령, 이한열 어머니·박종철 형과 ‘광야에서’ 제창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30년 전 거리에서 민주주의를 외친 시민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촛불집회의 의미를 되새겼다.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인 배은심 여사, 박종철 열사의 형인 박종부 씨와 자리에서 일어나 6월 민주항쟁을 상징하는 가요인 ‘광야에서’를 제창했다. 문 대통령이 6·10 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2007년 기념식에 참석한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었다. 검은색 정장에 감색 넥타이를 맨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한승헌 전 감사원장을 비롯해 함세웅 신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지선스님 등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 이번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 내외의 옆자리에는 배은심 여사와 박종부 씨가 앉았다. 4부 요인이나 정당대표 대신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의 상징성을 가진 인사를 예우한다는 뜻을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앞서 국가 행사의 의전 양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배 여사와 박 씨 외에도 대통령 주변에는 시민사회 원로 인사와 6·10 항쟁 희생자 유족들이 자리했다. 지선스님은 문 대통령에게 “그간 억눌린 많은 바람이 있으시겠으나 한꺼번에 이를 이룰 수 없는 상황도 함께 헤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엷은 미소를 띠며 이를 들은 문 대통령은 지선스님에게 악수를 청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6·10 민주항쟁과 촛불집회로 민주주의를 이어온 시민이 역사의 주인공임을 강조했다. 30년 전 부산에서 노 전 대통령과 6월 항쟁을 이끌었던 문 대통령은 “청년부터 원로까지, 제주에서 서울까지, 영호남이 한목소리로 외쳤던 함성, ‘호헌철폐 독재타도’ 구호가 지금도 귀에 생생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은 시대의 흐름을 독재에서 민주로 바꿔냈고 국민이 정부를 선택할 권리를 되찾았다”며 “이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라고 덧붙였다. 행사장에 상영된 기념 영상에 30년 전 6월 항쟁 당시 친구인 노 전 대통령과 자신이 함께 거리 시위에 나선 사진이 나오자 문 대통령은 잠시 감상에 젖은 듯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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