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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 넥타이’ 유시민 “언젠가 할 줄 알았지만…공직에는 다신 안 나간다”

    ‘노란 넥타이’ 유시민 “언젠가 할 줄 알았지만…공직에는 다신 안 나간다”

    유시민 작가가 15일 새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사장 취임이 정계 진출을 위한 발판이 아니냐는 여러 언론의 의혹 제기에 유 이사장은 “임명직 공직이 되거나 공식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다시는 없다”고 못박았다. 이날 노란넥타이를 매고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이·취임식에 나타난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 링컨 미국 대통령을 존경했다는 말로 취임사를 시작했다. “링컨 대통령은 특정 정파에 속한 대통령이었지만 역사 안에서는 미합중국과 국민 전체의 지도자로 받들어졌다”면서 노 대통령을 떠올린 그는 “노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와 번영, 사회 정의 실천에 노력했던 대한민국 지도자로 국민 마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 노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서 재단이 우리 사회의 더 많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들고 시민의 정치 참여와 사회적 연대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뜻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면서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과 서울 노무현 센터 건립 사업도 계획대로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왜 자리를 수락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언젠가는 저도 재단을 위해 봉사해야할 때가 올 거라는 생각을 했다. ‘언젠가 이사장 한번 해야지’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권하셨다”면서 “노 대통령 모시고 일했던 사람으로서 지금 사양하는건 도리가 아니겠다고 생각해 맡았다”고 답했다. 유 이사장은 특히 “앞으로도 글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한다”면서 “임명직 공직이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로 위원장 임기를 마감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재단을 유 작가에게 넘겨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시민) 작가는 노 대통령을 모시고 2002년 선거부터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가치와 철학을 가장 잘 실천한 휼륭한 공직생활 잘 해왔다”면서 “지금 자유분방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제가 이 무거운 자리 맡기게 되서 죄송하다. 자유롭게 살고 싶은데 이 자리 맡아서, 또 중요한 일을 보람차게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노무현재단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어 유 작가를 이 대표의 후임 이사장으로 낙점했다. 약 지난 4년 동안 재단 이사장을 맡아 온 이 대표는 당직 취임 후 사임 의사를 밝히고 후임으로 유 작가를 낙점, 직접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와 유 이사장은 이날 오후 경남 봉하마을에 있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방탄소년단(BTS) 정국, ‘이니시계’ 차고 문 대통령과 악수

    방탄소년단(BTS) 정국, ‘이니시계’ 차고 문 대통령과 악수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이 문재인 대통령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평소 문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간 손목시계, 일명 ‘이니시계’를 차고 주요 무대에 나와 화제를 모았던 정국은 문 대통령과 포옹하며 인사했다. 정국의 왼쪽 손목에는 어김없이 이니시계가 채워져 있었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프랑스 문화교류 행사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했다.양국의 친선을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윤종원 경제수석, 강경화 외교부 장관, 홍석현 한불클럽 회장, 김도연 포스코 총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을 비롯한 우리 측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프랑스 현지의 정·재계 주요 인사와 파리 7개 대학의 한국학과 학생 등 400여명도 관람석을 채웠다. 배우 김규리씨와 파비앙 윤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문 대통령 내외가 입장하자 관객들은 일어나 박수로 환영했다.전통 타악기 공연으로 시작된 콘서트는 국립국악원 공연단의 무용 ‘쌍춘앵전’, 판소리 ‘심청가’로 이어졌다. 공연의 절정은 마지막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이 히트곡 ‘DNA’와 ‘IDOL’을 선보이는 동안 관객들은 환호했고 문 대통령 부부도 공연을 즐겼다. 공연이 끝난 뒤 문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가 방탄소년단과 출연자 모두와 악수를 했다. 문 대통령은 RM(김남준), 정국 등과 포옹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소극장으로 이동해 프랑스 측 귀빈, 공연 출연진과 환담하면서 청와대 기념품인 ‘이니시계’에 사인을 해 선물했다. 정국은 이미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의 토크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이니시계를 차고 출연해 주목받았다. 노란색 정장을 입은 정국은 손목에 찬 시계가 재킷에 덮여 보이지 않자 시계가 보이도록 소매를 걷어올리기도 했다.정국은 앞서 24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자신을 사랑하자’라는 주제로 연설을 한 뒤 김정숙 여사에게 이 시계를 선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번 콘서트와 관련해 “K팝을 접한 프랑스 젊은이들이 순차적으로 영화나 한식,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프랑스 내에서 한국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文, 현대차가 佛에 수출한 ‘1호 수소차’ 시승

    文, 현대차가 佛에 수출한 ‘1호 수소차’ 시승

    ‘넥쏘’ 타고 파리 시내 달려… ‘수소차 외교’ 현대차 “2025년까지 수소차 5000대 공급”유럽 5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현대자동차가 수출한 수소전기차를 시승하고 수소택시를 충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현대차는 문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기간 중 현지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파리 시내에서 현대자동차가 수출한 2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직접 탑승했다. 문 대통령 내외가 탑승한 차량은 현대차가 프랑스에 수출한 ‘1호’ 넥쏘 차량이다. 문 대통령은 넥쏘를 타고 파리 알마 광장에 위치한 수소충전소에 도착했다. 프랑스의 에너지기업 에어리퀴드사가 파리 시내에 세운 첫 번째 수소충전소에서 문 대통령 내외는 파리의 택시 운전사가 ‘투싼ix’ 수소전기차 택시에 수소를 충전하는 모습을 참관했다. 투싼ix 수소전기차 택시는 2016년 5대로 시작해 현재 62대가 파리 시내를 달리고 있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파리는 수소충전소가 도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한국은 수소에 대한 오해와 안전기준 등으로 도시 외곽에 주로 설치되고 있다”며 “프랑스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6일 파리에서 에어리퀴드사 및 엔지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소전기차와 충전소 보급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프랑스에 승용차와 버스, 트럭 등 수소전기차 5000대를 공급하고, 3사는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정부 및 유럽의 정책·재정 지원을 이끌어내는 노력을 병행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포토] ‘사랑을 담아’ 김정숙 여사, 프랑스 입양인에게

    [포토] ‘사랑을 담아’ 김정숙 여사, 프랑스 입양인에게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메종 드 라 뮤투알리테에서 열린 재프랑스 동포 간담회에 입장한 뒤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계 동포들에게 고국의 사랑을 담은 ‘하트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 문 대통령, 프랑스 파리 도착…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 돌입

    문 대통령, 프랑스 파리 도착…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 돌입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도착, 프랑스 국빈 방문을 포함한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2시간 넘는 비행을 마치고 이날 오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이날 저녁에 열리는 파리 동포간담회에 참석한다. 14일에는 방탄소년단이 함께하는 한불 우정콘서트를 관람한다. 15일에는 취임 후 두번째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공식 환영식과 무명용사묘에 헌화를 하고, 이어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진전된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항구적 평화 구축 구상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오후에는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 등에 참석한다. 16일에는 파리시청 리셉션에 참석한 뒤 한불 비즈니스 리더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함으로써 프랑스에서의 일정을 마친다. 문 대통령은 이후 파리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로마에 도착, 다음날인 17일부터 이탈리아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은 주세페 콘테 총리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하고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 이어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로마에서 출발해 세번째 방문 국가인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 하루 뒤인 19일에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선도 발언을 통해 다자무역 질서에 대한 지지, 포용적 경제 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과 관련한 정부의 비전을 밝힌다. 아울러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도 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멜라니아 여사, 트럼프 성추문에 “내겐 더 중요한 일들 많아”

    멜라니아 여사, 트럼프 성추문에 “내겐 더 중요한 일들 많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의 과거 성추문과 관련해 “유쾌하지 않지만 내게는 더 중요한 일이 있다”고 답했다. 미국 ABC 방송은 12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주 아프리카 순방 중 케냐에서 가진 인터뷰 중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들이 결혼 생활에 긴장 요소로 작용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내게는 한 아이의 어머니이자 영부인으로서 생각하고 해야 할 훨씬 더 중요한 일들이 있다”면서 “그것은 나의 관심사나 초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의 계속된 과거 성 추문 논란 등으로 인해 마음이 상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항상 유쾌한 건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나는 무엇이 옳고 틀린지, 무엇이 사실이고 사실이 아닌지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줄곧 이어지고 있는 불화설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결혼 생활에 여전히 문제가 없으며 남편을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ABC 방송은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우리는 좋다(We are fine)”면서 남편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 뒤 불화설과 관련, “그건 언론의 추측이며 소문이다. 그게 항상 맞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매우 강하며 어떤 일들에 우선순위를 둬야 할지에 대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가 2016년 10월 대선 전 포르노 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예명 스토미 대니얼스)의 입막음을 위해 13만 달러(1억 3000만원)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멜라니아 여사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동행하지 않는 등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불화설이 불거진 바 있다.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4월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바버라 부시 여사 별세 당시 홀로 장례식에 참석하는가 하면 일부 현안에서 남편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등 ‘홀로서기’ 행보를 하자 이를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과거 성 추문에 따른 불화설이 계속 흘러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과거 클리포드 관련 성추문에 대해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을 믿고 있으며, (성추문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멜라니아 여사는 인터뷰에서 “나는 줄리아니와 이야기 해본 적이 없다”면서 줄리아니 전 시장이 왜 그런 주장을 했는지에 대해 “나는 모른다. 그에게 물어봐라”고 답했다. 인터뷰는 지난주에 이뤄졌으며, 전체 인터뷰는 이날 밤 방송된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동행하지 않고 지난 1~7일 가나, 말라위, 케냐, 이집트 등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 부부와 기념촬영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 부부와 기념촬영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군 장성 진급 및 보직신고식에서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의 진급신고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배우자 강현숙 여사가 팔장을 끼자 대통령이 웃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제주 관함식 압도한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제주 관함식 압도한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국내외 함정 39척이 참여하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관함식’이 11일 오후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펼쳐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좌승함인 일출봉함(4900t)에서 함상 연설을 한 뒤 관함식에 참석한 각국 해군 수장과 함께 참가 함정의 사열을 받았다. 일출봉함에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과 국방위원들, 최재형 감사원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국민사열단 등 300여명이 탑승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10개국에서 온 15척을 비롯해 39척의 함정과 항공기 24대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끈 함정은 맨 마지막에 등장한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호였다. 40대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레이건호는 2003년 취역한 10만 3600t급 핵 추진 항모이다. 길이 340m, 폭 77m, 높이 63m로 최대 56km의 속력으로 추진할 수 있다. 축구장 3배 크기의 비행갑판이 있어 전투기 90여대를 운영할 수 있다. 관함식에서도 비행갑판에 도열한 F/A-18 슈퍼호넷 등 전투기가 위용을 과시했다. 핵 추진 방식의 레이건호는 원자로 2기를 탑재하고 있어 한 번 원료를 충전하면 20년 동안 자체 운용이 가능하다. 모두 4700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미국은 이번 관함식에 레이건호를 비롯한 1만 100t급의 순양함(CG)인 챈슬러즈빌함과 앤티탐함 등 3척을 파견했다. 국내 함정으로는 좌승함인 일출봉함과 함께 국민참여단이 탑승하는 시승함인 독도함(1만 4500t)과 천자봉함(4900t)을 비롯해 214급 잠수함인 홍범도함(1800t)과 209급 잠수함인 이천함(1200t) 등 24척이 참여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BTS, 뉴욕에 이어 또한번 文대통령과 동선 겹친다

    BTS, 뉴욕에 이어 또한번 文대통령과 동선 겹친다

    케이팝의 아이콘인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4일(현지사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한·불 우정콘서트’ 무대에 서고, 유럽 순방 중 프랑스를 국빈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 공연을 관람한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청와대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 등을 위해 유럽 순방(13~21일)에 나서는 문 대통령이 현지에서 한·불 우정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인데, BTS의 출연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불 우정 콘서트는 문 대통령의 지난 아랍에미리트(UAE) 방문때 있었던 케이팝 공연에 현지 한류 팬들이 보여준 반응을 넘어서는 호응이 예상되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BTS는 지난달 유엔총회 행사장에서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인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참석,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자신을 사랑하라’는 제목으로 연설했다. ‘랩몬스터’로 불리는 팀의 리더 RM은 7분가량의 솔직담백한 연설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행사에 참석, BTS 멤버들을 만나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유엔 무대에 서게 된 것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한글날 행사에서는 “케이팝을 보면 한글을 모르는 세계인들도 모두 따라 부른다. 많은 세계인들은 한글을 배우길 원하며, 대학 내 한국어 강좌는 물론 학원을 다니기도 한다고 들었다”며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 음악의 울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프랑스 주요 인사 200여명, 프랑스 한류 팬 100여명, 파리 7개 대학의 한국학과 학생 20여명, 그리고 한국 측 초청자 등 모두 400여명이 참석한다. BTS 외에 거문고·색소폰·드럼·판소리 등을 함께하는 한국 전통 퓨전 음악팀인 ‘블랙스트링’과 거문고·기타로 공연하는 그룹 ‘문고고’가 한국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OST를 공연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17일 교황청에서 한반도 평화미사 참석

    문 대통령 17일 교황청에서 한반도 평화미사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청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한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한불 우정 콘서트를 관람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무대를 지켜볼 예정이다. 청와대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방문지는 바티칸이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7일(현지시간) 교황청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에 참석한다. 미사는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한다. 문 대통령은 미사 후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8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고 지난달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프란치스코 교황의 북한 초청 의사도 전달할 계획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에도 (교황의 방북이) 추진됐다가 북한 내부의 여러 어려움 때문에 안 됐는데 이번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확실한 입장을 표시한 만큼 과거의 어려움이 되풀이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미사’가 열리기 나흘 전인 13일 오후 프랑스에 도착, 유럽 순방의 첫 일정으로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연설하고 이튿날인 14일에는 한불 우정 콘서트에 참석한다. ‘한국 음악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도 공연을 선보인다. 프랑스 방문 셋째 날인 15일에는 취임 후 두 번째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16일 저녁 파리를 출발해 로마에 도착하는 문 대통령은 17일 이탈리아 공식방문의 첫 일정으로 세르지오 마테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면담·오찬을 한 다음 주세페 콘테 총리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한다. 같은 날 ‘한반도 평화 미사’에 참석하고 18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하면 유럽 순방 두 번째 방문국인 이탈리아에서의 일정이 종료된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후 로마를 출발해 같은 날 저녁 유럽 순방 세 번째 방문국인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아셈 선도 발언을 통해 다자무역 질서에 대한 지지, 포용적 경제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과 관련한 정부의 비전을 밝힌다. 업무 오찬 세션에서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평화를 위한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알린다.2년마다 열리는 아셈에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아셈에 이어 벨기에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한다. 청와대는 EU 외에 2∼3개 국가와의 양자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을 마치면 문 대통령은 브뤼셀을 떠나 같은 날 저녁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한다. 문 대통령은 20일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민간 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아 기조연설을 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P4G 회의가 애초 11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문 대통령이 꼭 참석을 원해서 주최국인 덴마크가 일정을 바꿨다”고 말했다. 남 차장은 “이번 순방은 EU 주요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평화를 향한 긍정적인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해결에서 평화적 해결 원칙을 견지한 데 사의를 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멜라니아 “미투 고발女 확실한 증거 내놔야”…남편 닮아가나

    멜라니아 “미투 고발女 확실한 증거 내놔야”…남편 닮아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0일(현지시간) 공개된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투 운동’과 관련해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미투 운동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던 미 퍼스트레이디가 이례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으로, 성추문에 휩싸인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기 위한 발언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아프리카 순방 기간 케냐에서 이뤄진 이번 인터뷰에서 미투 운동과 최근 언론에 나온 성폭력 사건에 관한 질문을 받자 “당신이 누군가를 고발하려면 먼저 증거를 보여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 대답을 들으면 몇몇 여성은 ‘어떻게 영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느냐? 우리 편에 서야 한다’고 할 것”이라고 되묻자, 멜라니아 여사는 “나는 여성의 편에 선다. 그러나 우리는 증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누군가에게 ‘나 성폭력 당했어’라거나 ‘네가 그렇게 했잖아’라고만 말할 수 없다. 때때로 언론이 (내용을 틀리거나 과장하는 등) 너무 멀리 가고 그들이 뉴스를 정확하게 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미투 운동을 지지하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나는 (피해)여성을 지지하고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하면서도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10월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을 때 연이어 성추문이 불거지자 멜라니아 여사가 “증거를 대라”고 한 발언을 반복한 것과 같다고 CNN은 전했다. 당시 최소 13명의 여성이 트럼프 후보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당시 트럼프 후보 성추문과 관련 CNN 인터뷰에서 “모든 폭력은 법원에서 법으로 다뤄져야 한다. 그리고 그가 누가 됐든, 여성이든 남성이든, 증거 없는 고발은 해롭고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최근 성범죄 의혹이 불거진 브렛 캐버노 미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을 회피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투 운동에 관한 의심을 드러냈다. 그는 “수십 년 후에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것은 한 사람의 삶을 망칠 수 있다”라며 “만약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진실만을 말하고 있다면 왜 그렇게 오래 기다렸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文, 20년간 묵주반지 뺀 적 없는 독실한 신자…한반도 평화·비핵화 위해 ‘빅 이벤트’ 제안

    “어머니가 보실 때 제대로 성당도 잘 안 가고… 묵주반지라도 끼고 있으라고 주셨습니다. 20년도 더 됐어요. 1995~1996년쯤인 듯 하네요. 한 번도 빼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책을 안 읽어도 들고 다니면 공부하는 기분이 들잖아요? 그런 것처럼요.”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출간된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에서 왼손에 낀 빛바랜 묵주반지에 대해 인터뷰어가 묻자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 초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지난 9일 알려짐에 따라 문 대통령과 가톨릭의 인연, 그리고 유럽 순방기간(13~21일) 중인 오는 18일 만남이 예정된 교황과의 관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모두 교황청 방문 일정이 확정된 순간부터 손꼽아 기다리신다”고 했다. 김 여사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에도 미사에 꾸준히 참석하고, 해외 순방기간 종종 현지 성당을 찾을 만큼 독실한 신자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교황의 방북 초청을 김 위원장에게 제안한 것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상징적 ‘공증’을 받고,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의 정전 상태를 끝내는 종전선언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환기시킬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진정성과 정상국가 이미지를 드러내기에는 이만한 ‘빅 이벤트’가 없다. 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4년 교황의 방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던 문 대통령은 가톨릭 신자 의원들과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한 시복식에 참석했다. 지난 7월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접견한 폴 갈러거 교황청 외교장관은 “교황도 2014년 방한 때 문 대통령을 만났던 기쁜 기억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20여년째 묵주반지 뺀적 없는 文, 교황 방북초청 ‘코칭’은 필연?

    20여년째 묵주반지 뺀적 없는 文, 교황 방북초청 ‘코칭’은 필연?

    “어머니가 보실 때 제대로 성당도 잘 안가고… 묵주반지라도 끼고 있으라고 주셨습니다. 20년도 더 됐어요. 1995~1996년쯤인 듯 하네요. 한 번도 빼 본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책을 안 읽어도 들고 다니면 공부하는 기분이 들잖아요? 그런 것처럼요.”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출간된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에서 왼손에 낀 빛바랜 묵주 반지에 대해 인터뷰어가 묻자 이렇게 설명했다.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 초청 의사를 밝힌 것으로 지난 9일 알려지면서 문 대통령과 가톨릭의 인연, 그리고 유럽 순방기간(13~21일) 중인 오는 18일 만남이 예정된 교황과의 관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모두 교황청 방문 일정이 확정된 순간부터 손꼽아 기다리신다”고 했다. 김 여사는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에도 미사에 꾸준히 참석하고, 해외 순방기간 종종 현지 성당을 찾을 만큼 독실한 신자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교황의 방북 초청을 김 위원장에게 제안한 것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상징적 ‘공증’을 받고,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의 정전 상태를 끝내는 종전선언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환기시킬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진정성과 정상국가 이미지를 드러내기에는 이만한 ‘빅 이벤트’가 없다. 청와대의 또다른 관계자는 “교황의 방북이 성사돼 문 대통령이 연설했던 평양 5·1경기장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모습을 그려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4년 교황의 방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던 문 대통령은 가톨릭 신자 의원들과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한 시복식에 참석했다. 지난 7월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접견한 폴 갈러거 교황청 외교장관은 “교황도 2014년 방한 때 문 대통령을 만났던 기쁜 기억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한국의 인연도 각별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4년 8월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세월호 유가족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꽃동네 주민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로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에 문 대통령도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한반도 주변 4강(미·중·일·러)과 유럽연합(EU), 독일에 이어 이례적으로 교황청에 김희중 대주교를 특사로 파견했다. 당시 청와대는 “세계 12억 가톨릭의 중심이자 해외 전역에 100여개 공관을 유지하고 있는 교황청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기반을 강화하고자 하는 신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다음달 18일부터 ‘클린턴 부부와 함께 저녁을’ 북미 13개 도시 순회 강연

    다음달 18일부터 ‘클린턴 부부와 함께 저녁을’ 북미 13개 도시 순회 강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부가 다음달 중간선거 이후부터 내년 5월까지 북미 지역의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강연에 나선다. 미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은 8일(현지시간) 클린턴 부부가 다음달 18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5200석 규모 파크시어터에서 ‘클린턴 부부와 함께하는 저녁’이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미국의 대통령, 국무장관, 대선 후보 등을 지내며 겪었던 일화와 그들의 일상생활 속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라이브네이션 측은 “두 지도자가 걸어온 특별한 길에 얽힌 깊은 얘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브네이션은 다음달 13일부터 미 전역 10개 도시를 도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북투어를 기획한 곳이다. 클린턴 부부는 올 연말까지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 미 텍사스주를 찾는다. 내년 4월에는 미 뉴욕,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워싱턴 등을 방문하고 5월 캘리포니아에서 마지막 강연을 한다. 강연 참석 티켓 가격은 70달러(약 7만 9000원)부터 699달러까지 좌석 위치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포토] ‘한국-코리타리카’ 두 영부인의 포옹

    [서울포토] ‘한국-코리타리카’ 두 영부인의 포옹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끌라우디아 도블레스 까마르고 코스타리카 영부인과 인사하고 있다. 2018.10.08. 청와대 제공
  • [서울포토] 코스타리카 영부인과 환담하는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코스타리카 영부인과 환담하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끌라우디아 도블레스 까마르고 코스타리카 영부인과 환담하고 있다. 2018.10.08. 청와대 제공
  • MB를 무너뜨린 건 ‘왕년의 MB맨’

    MB를 무너뜨린 건 ‘왕년의 MB맨’

    ‘다스는 누구 것인가.’11년 동안 계속된 이 질문에 법원이 답변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6개월이었다. 지난 4월 9일 재판에 넘겨진 지 182일, 5월 3일 첫 공판이 열린 지 158일. 1심 재판부는 지난 5일 “다스의 실소유주가 피고인(이명박)이라는 점이 넉넉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 전 대통령에게는 징역 15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82억 7070만원이 선고됐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사법부의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07년 처음 의혹이 불거졌을 때부터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항변했던 그였기에 그다지 놀라운 반응은 아니다.이 전 대통령은 재판 초반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검찰의 무리한 기소”, “정치보복”이라며 모든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한 그는 재판 절차가 시작된 직후 “검찰 측 증거에 모두 동의한다. 측근들을 법정에 증인으로 세우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증인이 같이 일을 해 왔던 사람들이고 검찰에서 그런 진술을 하게 된 이유가 있을 텐데 그들을 법정에 불러와 거짓말을 한 것 아니냐고 추궁하는 게 금도(襟度)가 아닌 것 같다”는 게 변호인단이 전한 이 전 대통령의 뜻이었다. 변호인단도 객관적인 증거와 법리로 혐의를 다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결국 이 전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건 바로 그 “같이 일을 해 왔던 사람들”이었다.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것도, 삼성으로부터 다스의 미국 소송비를 받았다는 것도,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김소남 전 한나라당 의원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것도 모두 측근들의 입에서 나왔다. 2007년 특검에서 조사를 받을 때와 전혀 다른 진술을 쏟아낸 측근들에게 이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단 한 차례도 “대체 왜 입장을 바꾸었느냐”고 직접 따져 묻지 못했다. 범죄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결정적인 진술이 나올수록 이 전 대통령은 옹색해졌다. 주요 쟁점마다 나서서 직접 항변했던 초반과 달리 점점 말수가 줄었다. 수감 생활로 기력이 약해진 탓인지 마른기침 소리가 법정을 채울 때가 많았다. 불쾌함이 묻어나는 기침 소리와 함께 이 전 대통령이 내세울 수 있는 최선의 주장은 “그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건희가 왔다면 모르겠지만 이학수를 대통령 방에 데려왔다는 건 있을 수 없다. 어디 삼성 부회장이 약속도 없이 들어오나.”(5월 23일 1회 공판) “경리과장, 운전기사들이 이상은 회장은 (다스에) 관심도 없는 것 같으니 원래 주인이 아닌 것 같다는 뉘앙스로 말하는데, 그 사람들이 그 위치에서 자세한 걸 알 수 없다. 이상은 회장을 잘못 파악한 것이다. 무서운 사람이다, 이상은 회장은.”(6월 7일 3회 공판) “차라리 이팔성씨를 불러다 거짓말 탐지기로 확인했으면 좋겠다.”(8월 17일 20회 공판) 변호인단이 지난달 20일 재판부에 제출한 A4용지 138장 분량의 ‘사실관계 쟁점 요약’의 핵심도 측근들의 진술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변호인단은 “다스 재직 시 김성우 전 사장의 연봉은 1억원 정도였으나 언론에서 대통령 소유로 의혹을 부풀리던 제주도 땅을 비롯해 현재 10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오며, 권승호 전 전무 역시 월급으로는 취득 불가능한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며 이들의 개인 횡령 의혹으로 반격을 가했다. 특히 “김 전 사장은 40억원 상당의 건물을 자신의 내연녀 명의로 등기하기도 했다”면서 “검찰은 김성우·권승호가 다스 재직 기간에 엄청난 자금을 횡령해 부를 축적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피의자로 전환했지만 기소조차 하지 않았으며, 이들은 검찰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술해 대통령 구속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을 다스의 소유주로 모는 대신 이들의 횡령 범죄를 덮어 주는 식의 ‘거래’를 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삼성이 미국에서 벌어진 다스 소송을 위해 매달 12만 5000달러씩, 총 67억여원을 대납했다는 이학수 전 부회장의 진술과 각종 공직 임명 청탁용으로 뇌물을 줬다는 이팔성 전 회장의 진술도 검찰의 무리한 ‘짜맞추기’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통령 측에 22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비망록’을 남긴 이팔성 전 회장이 2월 21일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수사관들이 보는 앞에서 메모지 한 장을 삼키려고 했던 것도 메모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검찰과 짜고 ‘쇼’를 했다고 변론했다. 해당 메모에는 이 전 회장이 돈을 줬다는 날짜와 금액이 적혀 있었다. 이 전 대통령의 ‘집사’이자 최측근으로 각종 뇌물 혐의에 대해 결정적 진술을 제공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해선 치매설을 재판 종반부에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변호인단은 “법원을 통해 김백준의 진료기록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구속되기 이전인 지난해 11월 대학병원에서 치매 바로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김 전 기획관을 검찰이 27일 동안 25차례 불러 장시간에 걸쳐 조사해 김 전 기획관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치매 증상이 더욱 악화됐다고도 했다. 변호인단은 김 전 기획관을 법정에 불러내 증인신문을 하면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했지만, 이 전 대통령이 “그래도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사람인데 그렇게 할 수 없다”며 반대했다는 일화도 소개하며 동정론에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변호인단의 주장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측근들의 진술이 검찰의 공소사실과 전체적으로 들어맞는다”고 했다. 다만 대통령이 되기 이전의 혐의들에 대해서만 뇌물의 대가 관계가 증명되지 않았다고 보고 무죄로 판단했을 뿐이다. 등 돌린 측근들에 의해 16개 공소사실 중 7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이 전 대통령이 직접 20분 가까이 “어디 땅 살 데가 없어서 압구정동도 아닌 현대체육관 옆 담벼락에 땅을 샀겠냐”며 열변을 토한 도곡동 땅마저 이 전 대통령의 소유가 맞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다스는 MB 것”이라고 진술한 측근들만큼이나 법정에서 이 전 대통령을 응원한 측근들도 많았다. 민정수석 경력 때문에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되지 못한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재오 전 특임장관은 거의 매번 법정에 나와 맨 앞자리에서 법정에 들어서는 이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맹형규·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효재·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은 지난 5일 이 전 대통령이 끝내 불출석한 선고공판에도 나왔다. 이 전 대통령의 딸 주연·승연·수연씨도 이 전 대통령의 든든한 법정 ‘우군’이었다. 특히 8월 7일 17회 공판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뒤 처음 열린 재판으로, 측근들이 유독 많았다. 이재오 전 장관과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이춘식·임동규·안경률 전 한나라당 의원이 방청석 앞줄을 채운 날이었는데, 공교롭게도 2008년 18대 총선 공천 과정이 언급됐다. “이재오·이방호가 공천을 주도하고 있다”는 당시 언론기사가 제시되자 이 전 장관은 화면만 멀뚱멀뚱 바라봤다. 집권 여당의 비례대표 7번(김소남 전 의원)의 대가가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4억원”이었다는 검찰 주장이 나오자 전직 의원들은 쓴 입맛만 다셨다. 이날 오후 재판에서는 검찰이 이팔성 전 회장의 메모와 비망록에 적힌 내용을 날짜별로 ‘깨알같이’ 편집해 공개했다. 이 전 회장은 번번이 주요 공직인선에서 밀리자 “나는 그에게 약 30억원을 지원했다. 옷값만 얼마냐. 그 족속들이 모두 파렴치한 인간들이다”(2008년 3월 28일)라며 원망을 드러냈다. 특히 이 전 회장은 2007년 12월 대통령 선거 직전 이 전 대통령의 사위인 이상주 변호사에게 돈을 실어 날랐던 사실을 상기하며 “이상주 정말 어처구니없는 친구다. 소송을 해서라도 내가 준 8억원 청구 소송을 할 것임. 사모(김윤옥 여사)도 할까”(2008년 3월 3일)라고 적었다. 당시 방청석에는 이 전 대통령의 딸들이 앉아 있었다. 법정을 가득 채운 가족과 측근 중 어느 누구도 숨소리조차 내지 못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국경절 여행자 7억명… 주차장으로 변한 대륙의 관광지

    [특파원 생생리포트] 국경절 여행자 7억명… 주차장으로 변한 대륙의 관광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쉬는 국경절 장기 연휴에 중국 인구의 절반인 7억명이 여행을 떠났다. 이 가운데 1%인 700만명이 해외여행을 즐겼으며 연휴 첫날인 1일에만 1억 2200만명이 움직였다. 국경절 연휴 첫날인 1일 기록된 중국 국내 관광객 숫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 포인트 증가했으며 이들이 쓴 돈은 1030억 위안(약 16조 8000억원)에 달했다.중국 철도공사는 7일 올해 국경절 연휴 이용객이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흘간 1억 29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120만 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날은 1일로 지난해 제일 여행객이 많았던 날보다 6.5% 늘었다. 기차표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베이징, 하얼빈, 다롄, 시안, 청도, 항저우, 샤먼, 구이린, 쿤밍 등의 도시 순서로 유동인구가 많았다. 만리장성이나 쓰촨의 낙산 대불과 같은 유명 관광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관광객은 대불 상을 보기 위해 세 시간이나 줄을 서서 기다려 온몸이 뻣뻣해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중국 웨이보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지난 1일 만리장성에 올라간 동영상을 공유하며 “만리장성에 두 시간째 갇혀 있다. 내려갈 방법이 없어 앞만 보고 걷고 있다”고 전했다. 쓰촨성에서는 고속도로가 막히자 중년여성이 차에서 내려 태극권을 하기도 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태극권을 하는 펑 여사의 동영상이 신화사를 통해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인의 적극적이고 낙관적인 생활 태도를 나타냈다”, “생활 속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등의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국경절 연휴 인산인해에 대한 풍자와 익살이 넘쳐났다. 한 네티즌은 “국경절에 어른들이 아이를 데리고 놀러가면 보는 경치가 다르니, 어른은 사람 머리를 보고 아이는 엉덩이를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최근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출산장려에 나선 당국을 비판하며 “곳곳에 사람이 있는데 명절에 여행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중앙(CC)TV도 베이징 바다링(八達嶺) 장성과 상하이 와이탄, 쓰촨 저둬산 등 중국 주요 관광지들 대부분에서 일일 최다 입장객 숫자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정부는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를 인하하는 정책을 펴 중국 내 소비가 확대되도록 했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내수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로 분석된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포토] ‘오늘은 중절모 썼어요’…멜라니아, 이집트 방문

    [포토] ‘오늘은 중절모 썼어요’…멜라니아, 이집트 방문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6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인근의 피라미드를 방문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케냐에서 불거졌던 ‘모자 논란’을 의식한 듯 기자들에게 “사람들이 내가 입은 옷이 아니라 행동에 관심을 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케냐 사파리 공원을 찾았을 때 ‘피스 헬멧’(Pith helmet)으로 불리는 둥근 챙의 모자를 썼다가 비판을 받았다. AFP·로이터 연합뉴스
  • [이순녀의 시시콜콜]노벨평화상, 때론 평화롭지 않은

    [이순녀의 시시콜콜]노벨평화상, 때론 평화롭지 않은

    올해 노벨평화상은 내전 성폭행 피해자를 도운 콩고 의사 데니스 무퀘게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성폭력 만행을 고발한 이라크 야지디족 인권운동가 나디아 무라드에게 돌아갔다.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지구촌을 휩쓴 시점과 맞물려 이들의 수상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올해 평화상 추천 후보는 개인 216명, 단체 115곳 등 총 331명(곳)으로, 2016년 376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앞서 외신들은 도박사이트를 인용해 북한 비핵화 협상과 한반도 평화정착의 물꼬를 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유력 수상 후보로 꼽았다. 매년 2월 1일 후보 추천이 마감되고, 3월에 최종 후보군이 선별되는 절차를 감안하면 시기상 이들 3인이 수상할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올들어 가장 극적인 반전이 이뤄진 평화 이슈였던 만큼 혹시나 하는 일말의 기대가 없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이번 결과에 가장 실망한 사람은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이 아닐까 싶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노벨평화상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4월 연설 도중 지지자들이 ‘노벨’을 연호하자 쑥쓰러운 듯 손사래를 치면서도 어린아이처럼 얼굴 가득 만족스런 미소를 짓기도 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4·27 남북정상회담 관련 축전에서 “노벨평화상을 타라”고 덕담한 것에 대해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인류 평화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노벨평화상은 노벨상 6개 부문 가운데 가장 대중적이면서 권위있는 상이다. 하지만 동시에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이기도 하다. 문학, 경제, 화학, 물리학, 생리·의학 등 다른 부문은 명확하고 현저한 업적을 전제로 하나 평화상은 때로 현재의 업적보다 미래의 성과를 고무하는 차원에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2012년 수상자인 유럽연합(EU)과 2009년 수상자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표적인 예다. EU의 수상은 유로화 사태 등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해 EU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던 시기에 이뤄져 반발이 거셌다. 노벨위원회는 당시 “유럽대륙의 평화와 화합, 민주화와 인권신장에 기여했다”면서도 “유럽이 더욱 분발하라는 메시지”라고 덧붙여 정치적 판단이 개입됐음을 자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불과 취임 9개월 만에 다자외교와 핵무기 감축노력 등의 공로로 상을 받았다. 이때도 노벨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중동평화를 달성하는데 다소라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작 당사자인 오바마 대통령은 “솔직히 나도 내가 왜 상을 받는지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로 이변이었다. 수상자가 평화와 거리가 먼 행동을 하는 난감한 경우도 적지 않다. 1991년 수상자인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자문역은 자국 내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학살을 묵인했다는 비판 속에 노벨상 박탈 압박을 받고 있다. 라르스 하이켄스텐 노벨재단 사무총장은 지난 3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그에게 일정 부분 책임이 있으며, 유감스럽다”면서도 “노벨상을 박탈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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